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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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統合戰鬪司令部.
- 영어: Unified Combatant Command.
미군에서 사용하는 편제이며 미국 외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런 식의 통합사령부를 둔 나라는 전무하다. 통합전투사령관은 대장이 보임된다.
국방장관에게 직속으로 속해 군령권을 행사하는 곳이라서 제복군인으로서 가장 힘이 센 곳이다. 군 본연의 전쟁에 관련된 전략, 전술, 운용은 통합사령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군이라는 최강의 군사력을 투사하는 핵심 사령부이다. 물론 제복군인의 최선임은 육해공 참모총장이고 병기 도입 사업 등에 영향력도 있지만 그들은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높으신 분들과 함께 행사 다니는 정무적인 참모 느낌이 좀 더 강하다.
국방부의 수뇌부가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합참의장이 국방부 장관과 작전부대 사이의 의사소통을 중재한다. 미국의 각 군 참모총장은 행정적으로는 군을 통제하지만 작전 명령권이 없고, 대신 각 군 참모총장들은 합동참모회의를 통해 각 군의 의견이나 입장을 통합전투사령부에 전달한다.
통합전투사령부에 4군이 통합지휘하에 놓이며 통합전투사령관에는 전구의 성격에 따라 태평양에는 해군, 유럽에는 육군, 남부사령부에는 해병대장들이 주로 임명된다.[1] 주한미군·주일미군은 준통합전투사령부(sub-unified command)로서 각 구성군사령부를 통합지휘한다. 통합전투사령부는 육군구성군사령부, 해군구성군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부, 해병구성군사령부, 특수전구성군사령부 등 5개 예하 구성군사령부를 갖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미군은 전군 차원에서는 합동군이나, 전구 차원에서는 통합군체제를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 역사
역사는 진주만 공습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전시체제 미군에게서 시작된다. 당시 유럽전선에서는 미군이 무기대여법 등으로 영국군, 자유 프랑스군 등 여러 동맹국의 빌빌대는 군대의 살림살이까지 함께 짊어져야 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연합사령부가 연합원정군 최고사령부(Supreme Headquarters Allied Expeditionary Forces)이며, 그 사령관이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였다.[2] 반면 태평양 전쟁에서의 미군은 동맹이라 할 것도 끽해야 인도 쪽의 영국군, 인도네시아에 있지만 정작 본토는 털려버린 네덜란드나 ANZAC, 국공내전 이후 겨우 국공합작을 이끌어내며 정신없던 중국 정도를 빼면 정말 별 것 없었기에 그냥 평소의 조직체계에다 육군(+육군항공)과 해군(+해병)의 사령관들을 섞여서 보임하는 체계를 유지했다. 그 결과는 더글러스 맥아더와 체스터 니미츠 같은 쫀심 강한 지휘관들의 자존심 싸움 그래도 이렇게 지역별로 육해공의 유기적인 합동작전을 벌이며 대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미군은, 다가오는 냉전에서 세계의 경찰 노릇을 위해 전 세계를 여러 조각으로 나눈 뒤 합동참모본부 직속으로 운영하는 사실상의 군구제를 실시했다. 이 군구제의 결과 설치된 사령부들이 6.25 전쟁의 미군 주력부대이자 남서태평양해역군의 후신인 극동사령부(Far East Command), 그리고 태평양해역군의 후신인 태평양사령부(Pacific Command), 알래스카사령부(Alaskan Command), 동북사령부(Northeast Command), 대서양사령부(Atlantic Command), 카리브해사령부(Caribbean Command), 유럽사령부(European Command)였다. 대서양사령부는 원래 형식적으로는 해군 부대였지만, 체스터 니미츠 해군참모총장의 강력한 고집으로 다른 군구들과 대등한 사령부(Command)로 격상되었다. 이 시절의 이런 지역별 사령부는 합참 직속의 군구제에 가까웠다.이후 1950년대 중후반 들어 극동사령부와 동북사령부는 해체되어 태평양과 대서양 사령부에 통합되었다. 대신 해군과 공군이 제각기 굴리던 사령부들 중 일부 조직이 합참 직속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이 사령부들이 동대서양-지중해함대(U.S. Naval Forces, Eastern Atlantic and Mediterranean), 그리고 전략공군사령부(Strategic Air Command)였다. 이때의 조직체계로 미군은 냉전과 베트남 전쟁을 진행해나가고, 시대의 발전에 따라 공격사령부(Strike Command, 이후 즉응사령부(Readiness Command)로 개편), 우주사령부(Space Command), 수송사령부(Transportation Command) 등이 추가로 창설되기도 했다.
그렇게 30년을 굴린 뒤, 1986년 골드워터-니콜스 국방부 조직개편안(Goldwater-Nichols Department of Defense Reorganization Act of 1986)[3]으로 이 통합사령부들은 합참이 아닌 국방부 직속 관할로 옮겨가게 된다. 그러다가 냉전 종식과 걸프전 그리고 소련 해체를 겪으면서 예산과 효율성 문제로 여러 사령부들이 통폐합된다. 이 조직개편으로 인해 전략공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여러 군구들이 통폐합(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별자리 줄이기)되거나 개편되었다. 90년대의 변화로 대표적인 사례는, 전략공군사령부의 해체와 전략사령부(Strategic Command)의 창설, 즉응사령부의 특수작전사령부(Special Operations Command)로의 개편[4], 대서양사령부의 합동전력사령부(Joint Forces Command)로의 개편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개편이 이어진 뒤 21세기는 9.11 테러라는 충격과 공포의 사건으로 시작되었고,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우주사령부가 해체 크리를 맞았고, 대서양사령부가 개편된 합동군사령부 역시도 실제 작전권을 행사하는 전투사령부라기보다는(사실 문민통제를 빡세게 굴리는 미군의 특성상 그럴 권한도 없다) 이런저런 차세대 미군 조직체계를 실험해보는 실험적인 조직이었기에 예산 좀 모자라다 싶자 버락 오바마의 삿대질 한번에 해체되었다. 이외에 유럽사령부에서 함께 담당하였지만 원체 지역이 넓어서 일하기 힘들다고 징징이 많았던 아프리카 권역을 따로 지역별 사령부로 독립시켰고, 중부사령부가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과 ISAF 등을 감독하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떠올랐다.
3. 현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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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통합전투사령부 Unified Combatant Command of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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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OM 아프리카사령부 |
CENTCOM 중부사령부 |
CYBERCOM 사이버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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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PACOM 인도-태평양사령부 |
NORTHCOM 북부사령부 |
SOCOM 특수작전사령부 |
SOUTHCOM 남부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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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COM 우주사령부 |
STRATCOM 전략사령부 |
TRANSCOM 수송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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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11개의 통합전투사령부는 크게 지역별 관할구역을 가진 사령부와 기능별 담당임무를 가진 사령부로 나뉜다. 지역별 사령부는 아프리카·중부·유럽·북부·태평양·남부라는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 특수작전·전략·수송·사이버전·우주전의 기능별 사령부까지 총 11개 사령부가 있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해외 주둔 미군은 각 주둔지에 따라 사령부의 명령을 받는다.
3.1.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
3.1.1. 아프리카사령부
United States Africa Command, USAFRICOM. 2007년 10월 1일에 세워졌으며 규모는 3,600명 수준이다. 이름 그대로 아프리카를 담당하며 이집트만 바로 옆의 이스라엘· 중동과 자주 엮이는지라 중부사령부 권역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실한 친미국가로 치안이 안정되어 있으면서 오랜기간 주둔할 수 있는 국가를 구하지 못해 본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아프리카 사령부를 자국으로 옮기자고 제안하였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치안이 매우 불안정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이 테러를 저지를 것이 뻔해 옮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로서는 사령부를 옮겨오면 치안이 개선되고 테러 단체가 잠잠해질 효과를 기대하고 있겠지만 정말 그렇게 될지, 반대로 테러의 주요 타겟이 되어 더 혼란해질지는 알 수 없다.
대륙 특성상 해군과 공군보다는 육군으로 지상전을 많이 실시하고 또한 테러 단체들도 주로 내륙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육군·해병대 출신 사령관들이 제일 많다.
3.1.2. 중부사령부
United States Central Command, USCENTCOM. 서아시아, 중앙아시아와 이집트 일대를 관할한다. 1983년 1월 1일에 설립되었다. 여기도 아프리카 사령부처럼 해당 지역에 장기주둔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거지를 확보하지 못해서 플로리다에 본부가 있다.
그 악랄한 탈레반의 아프간과 IS가 난리치는 이라크가 이 사령부 관할이다. 이 동네는 허구헌 날 테러리스트들이 난장판을 만들어놓으며 지상군이 고생하는 판이라 사령관은 주로 육군, 드물게 해병대에서 배출된다. 예외적으로 해군 항공대 출신인 윌리엄 팰런 제독이 잠깐 사령관으로 재임한 적이 있다. 이 양반은 아프간·이라크에 이어 이란에다 난장판을 또 펼치자는 네오콘 성향 간부들과 의견충돌을 빚다가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 때려쳤다. 전후 사정을 보자면 높으신 분들이 강제 예편시킨거나 다름없다는 말이 많았다. 당시 팰런 제독 대신 직무대행을 하던 사람이 나중에 합참의장이 되는 마틴 뎀프시 장군.
3.1.3. 유럽사령부
United States European Command, USEUCOM. 유럽, 그리고 튀르키예와 러시아 전역, 그린란드를 담당한다. 본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한다. 1947년 3월 15일에 설치됐다. 사령관은 NATO군의 최고 작전지휘관인 유럽 연합군 최고사령관을 겸한다. 냉전 시기 소련과의 대결에서 최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위주 보직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공군과 해군, 심지어 해병대에서도 사령관이 배출되고 있다.
3.1.4. 북부사령부
United States Northern Command, USNORTHCOM. 본부는 콜로라도 주 스프링스 피터슨 공군기지에 있으며 북부사령관은 같은 곳에 위치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을 겸한다. 원래 미국은 본토를 관할하는 통합전투사령부가 없었으나, 2001년 9.11 테러를 겪고 나서 급하게 2002년 10월 1일 미국 본토와 캐나다· 멕시코까지 북미대륙을 관리하는 북부사령부를 창설했다.
사령관직은 주로 해군과 공군에서 번갈아 배출되었지만 2011년에는 육군 보병대장 찰스 재코비 장군이 사령관에 오르기도 했다. 과거의 알래스카 사령부가 현재는 이곳 소속이다. 2016년 최초로 여군 출신의 사령관을 배출했다. 공군 태평양사령관 출신의 로리 로빈슨 공군 대장이 그 주인공.
본토를 담당하기 때문에 한가해 보이는데 그렇지만도 않다. 창설배경이 9.11 테러이기 때문에 국토안보부 및 정보기관들과 협력해서 본토에서의 테러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관할 구역에 멕시코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로 인한 마약거래도 소탕해야 한다.
3.1.5. 인도-태평양사령부
United States Indo-Pacific Command, USINDOPACOM. 구 태평양사령부. 1947년 1월 1일에 설치됐다. 본부는 하와이에 있다. 역대 사령관은 직무대행을 제외하고는 해군이 싹쓸어가고 있다. 사실 딱 한 번 공군 출신 사령관을 임명하려 청문회까지 갔으나 해당 후보자 그레고리 마틴 당시 공군군수사령관이 KC-X 사업 보잉 뇌물수수 비리를 묵인한 의혹이 제기되며 존 매케인 의원의 극렬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렇게 역대 사령관을 해군 출신이 싹 쓸어가기 때문에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미합중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겸한다고 오해하는 이들도 꽤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다른 보직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해군 제7함대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해군을 구성하는 해역함대인 태평양함대를 구성하는 2개의 서수함대[5] 중 하나이다.[6] 이름은 태평양사령부인데 실제로는 인도 아대륙과 인도양 중부까지 담당한다.[7] 과거의 극동사령부가 해체된 뒤 주한미군· 주일미군 등이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 부대로 창설되어 지금까지 지휘를 받고 있다.
통합전투사령관만 대장 계급이고 예하 각군 구성군 사령관은 전원 중장이거나 일부가 대장인 다른 사령부에 비해 통합전투사령관 본인 뿐만 아니라 예하 각군 구성군 사령관, 이에 더해 주한미군사령관[8]까지 총 5명의 대장이 보임되며 미 해군 전체 항공모함의 절반이 이곳에 배치되는 등 통합전투사령부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편이다. 그만큼 매우 중요하고 큰 보직이며 북한과 중국을 관할하고 러시아와도 접경하고 있는 만큼 수시로 동맹국사령부와의 공조를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높으신 분들께도 계속 군사상황을 보고해야 하므로 매우 피곤한 보직이다.
위치 특성상 대한민국 국군과 가장 교류가 잦은 통합전투사령부이다. 사령부 고위 장교들이 수시로 대한민국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각군본부를 협의차 방문하기도 하며, 주한미군 전력도 이곳 소속이다. 일본 자위대와도 수시로 교류하며 이곳 예하 주일미군은 해외 주둔 미군 중 주독미군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2018년 5월 31일, 명칭을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바꿀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3.1.6. 남부사령부
United States Southern Command, USSOUTHCOM. 1963년 6월 6일에 설립됐다. 설립 시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피그만 침공과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유사시 쿠바를 조지고 부시기 위해 설립된 사령부. 본부는 플로리다이다. 관할 구역은 멕시코와 중남미, 다시말해 라틴아메리카 전체.[9] 육군이 역대 사령관 중 다수를 차지하지만 해병대에서도 자주 사령관을 배출했다. 2015년 쿠바와 국교가 정상화되는 등 쿠바와의 전쟁위협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고 허구헌 날 미군을 들볶아대는 여론의 관심이 대개 중동·유럽(러시아)·태평양(중국) 쪽을 향해 있기 때문에 다른 동네에 비해 한직이라 여겨질 법도 하지만[10],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마약 퇴치 작전을 진행하며 이 지역에서도 교전은 반복되고 있다.
3.2. 기능별 통합전투사령부
3.2.1. 특수작전사령부
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 USSOCOM. 1987년 2월 16일에 설립됐다. 본부는 플로리다에 소재한다. 옛날 즉응사령부 때부터 레인저나 그린베레 같은 육군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사령관직을 많이 가져갔으나 2000년대 들어 해군과 공군에서 사령관이 많이 배출되면서 예하 육군 특전사령부에서 알게 모르게 견제를 한다고.
3.2.2. 전략사령부
United States Strategic Command, USSTRATCOM. 1992년 6월 1일에 세워졌다. 본부는 네브래스카에 있다. 핵무기 같은 전략무기와 우주전, 사이버전 등을 관장하는 기능별 사령부로, 석기시대를 좋아하신 그분이 키운 전략공군사령부가 타군의 기능까지 흡수한 통합사령부로 확대 창설[11]된 것이다. LeMay 빌딩이라는 본부 건물 이름부터가 석기시대스럽다(…). 사령관은 보통 핵병기와 관련이 깊은 공군과 해군이 번갈아 맡으며, 해병대 출신 사령관도 1명 있다. 핵병기와 가장 거리가 먼 육군 출신은 없다.
3.2.3. 수송사령부
United States Transportation Command, USTRANSCOM. 1987년 6월 1일에 세워졌으며 본부는 일리노이에 있다. 이쪽은 공군에서 역대 사령관 전체를 쓸어가다가[12] 2018년 최초로 육군 출신의 스티븐 라이언스 장군이 사령관에 임명되었다. 2021년 10월, 그의 후임으로 재클린 밴 오보스트[13] 공군 대장이 취임하였다.
3.2.4. 사이버사령부
United States Cyber Command, USCYBERCOM. 2009년 6월 창설되었고, 2018년 5월 4일 통합전투사령부로 승격되었다. 본부는 메릴랜드에 있다.
3.2.5. 우주사령부
United States Space Command, USSPACECOM. 1985년 9월 창설되었고, 2002년 9월 30일 해체되어 전략사령부에 통합되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합중국 우주군을 창설하기로 함에 따라 우주군 창설 준비를 위해 2018년 하반기에 재창설될 예정이다. #
2019년 8월 30일 공군우주사령부를 토대로 정식으로 사령부 창설을 선언했고, 사령부 깃발도 공개되었다. 17년 만에 전략사령부에서 독립된 독자적 사령부로서 새출발하게 된 것.
2019년 12월 20일 미합중국 우주군이 정식 출범하면서 우주사령부의 대부분 인원은 우주군 소속이 되었다.
[1]
물론 군종에 상관없이 임명되는 경우도 많다.
[2]
이 사령부는 대전이 끝난 뒤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창설과 함께
NATO군의 최고 작전사령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upreme Headquarters Allied Powers)로 개편된다.
[3]
이 법안의 골드워터는
존 매케인의 전임 애리조나 주 연방 상원의원이자
데이지 걸로 떡실신당했던
배리 골드워터(공화)이며, 함께 조직개편안을 만든 빌 니콜스(민주)는 앨라배마 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예산, 조직 관리 쪽의 전문가이다.
[4]
이전부터 Strike, Readiness 등의 간판을 달고 전 세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신속하고 은밀한 군사임무를 담당하는 사실상의 특수전 전문이었다.
[5]
미 해군같은 경우는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국의 해군작전사령부급인 해역함대가 3개(태평양함대, 함대전력사령부(구 대서양함대), 유럽-아프리카해군 )나 되고 그 산하에 7개의 서수함대(숫자로 이름붙여지는 함대)가 편제되어있다.
[6]
해리 해리스 제독처럼 태평양 함대사령관이 태평양사령관으로 영전한 적은 꽤 있다.
[7]
남방 작전,
임팔 작전,
실론 해전,
말레이 해전 등
태평양 전쟁의 주요 전선은 오세아니아 지역을 넘어 인도양까지도 뻗어 있었고 그쪽에서도 나름대로 절륜한 전투가 벌어졌다. 다만 이쪽은 미군보다
영국군이 주역이 되어 일본군과 맞섰고, 영국 해군이 떡실신했기 때문에 미군 위주로 역사를 서술하는 서적에서는 주목도가 떨어지는 편.
[8]
주일미군사령관은 대장이 아닌 중장이다. 주일미군은 미국이 독자로 운영하고 있는 부대이지만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 60만 규모의
대한민국 국군까지 전부 지휘한다. 거기다 명색이 외국군과 연합한 군대인데 중장이 지휘하는 것보다 대장이 지휘하는 게 형식상 동등하고 한국도 일부러 한미연합군 부사령관을 대장 보직으로 만들어 미국이 강제로 대장 계급을 보내게 하고 있다. 미군으로서도 대장 보직이 하나 더 있는 만큼 진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9]
위지도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지리상 라틴아메리카이지만 미국령이므로 북부사령부 관할이다.
[10]
실제로 해병대를 제외하면 각군의 구성군사령관이 전원 소장이며, 해병대도 해병대예비군사령부가 구성군을 담당하는 등, 전 통합전투사령부 중 규모가 가장 작다.
[11]
전략공군사령부는 해체되었다가 2009년 공군의 3성급 사령부인
지구권타격사령부(USAF Global Strike Command)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공군의 모든 핵무기를 통솔하는 만큼 격상 요구가 많았고 2015년부터 4성급 사령부로 격상되었다.
[12]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수송능력이 월등한 군종일 수밖에 없어서이다. 해상수송은 선박의 특성상 다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는 있어도 신속함에서 걸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 공군이 보유한
C-17이나
C-5등은 최고의 수송량뿐 아니라 공중급유는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13]
미 공사 출신 1988년 임관 여성으로 공사 입학 전 민간 조종학교에서 1천 시간 이상의 비행을 경험했다. 그녀가 졸업 당시여성은 전투기 조종사가 될 수 없었고, 임관 시 어떤 기종을 조종하고 싶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종을 나열했다. 공군은 반대했지만 그녀는 개발이 진행 중인 신형 항공기의 비행 시험 조종 등 임무를 수행하는 Test pilot에 임명되어 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포함해 T-1A, T-37B, T-38A 등 훈련기와 F-15B, F-16B 등 전투기부터 C-32A, C-12C, C-17A, C-23A, C-141B/A 등 수송기와 KC-135R, KC-46A 등 공중급유기까지 무려 30가지 이상의 기종을 조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