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영향

1. 개요

2. 정치

• 이 사건의 심각한 여파는 즉시 대한민국 정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와 스캔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으로 이미 국정 동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던 윤석열 정부는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야당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가 일거에 척결하겠다는 이유로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였고 결과는 실패로 끝나 파멸의 위기에 몰렸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 동력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까지 완전히 상실하고 탄핵 심판만을 기다리는 사실상의 정치적 뇌사 상태가 되었으며, 여당인 국민의힘도 필연적인 책임론과 탄핵 딜레마에 빠지며 치명상을 입었다. 그리고 정부와 여당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 언론 등 보수 진영 전체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 시도를 육탄으로 저지해내며 '민주적 헌정 체제의 수호자'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고[1], 보수 진영의 붕괴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얻으며 확고한 정치적 우위를 갖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사건 이후 국민의힘은 구성원 대다수가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결사옹위하며 실질적 위헌정당, 내란동조정당으로 전락하였다. 이에 따라 차기 대통령 집권 이후 정당해산심판을 당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제6공화국 내내 이어진 민자당계 보수정당/민주당계의 양당제[2]가 붕괴되고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자유민주당 수준의 우위를 갖는 일당우위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1, 2차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역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되면 거대 정당인 만큼 견제 세력이 없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였다. # 또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B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무리한 입법을 하거나, 윤석열 정부와 똑같이 계엄을 선포하면 그것을 막을 수단이 없다. 이재명 대표도 조금은 우려가 된다."는 입장을 전하였다. #[3]
• 반대로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상당 부분 존재하기에[4] 붕괴하는 것은 국민의힘 등 민자당계 직계이지 보수정당 자체는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다고 해도 이들의 표가 민주당이 아닌 친윤계를 당에서 몰아내고 재정비에 성공한 新 국민의힘[5]이나 이준석 의원의 개혁신당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보수 자체는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다.
  
• 헌법 제77조 제1항[6]에 따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국회의원 과반이 반대파인 상황에 '종북 세력의 척결과 민주당의 입법독재로 인한 행정부의 마비 상황을 회복하고, 반국가세력의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모호한 이유로 계엄령을 무모하게 선포하는 정치적 자살 행위를 저질렀다. # 특히 국회 탄압과 관련하여 헌법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보니 탄핵은 물론이고 #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특권의 예외사항인 내란죄를 적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국가반역혐의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도 야권에서 나오고 있다. #

• 윤석열 대통령은 그 전부터 지지율이 매우 낮아 "심리적 탄핵 상태"라는 수사가 따라다니긴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치적 표현에 불과했을 뿐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 거라 보는 시각은 드물었다. 일단 그 전까지 제기되는 문제들로는 실질적인 탄핵까지 가기엔 명분이 부족했고, 따라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조차 중도층의 반발 등의 역풍을 우려해 탄핵을 직접적으로 꺼내지는 못했을 정도이다.[7]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은 물론 여당조차 자신과 손절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을 주게 되어 정치 생명을 스스로 끊어놓은 꼴이 되었고, 범야권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였다.[8]

• 여당인 국민의힘은 계엄 선포 시점 기준 제22대 국회에서 108석으로 과반에 미달하는 의석 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동훈 대표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의 여권 거물들까지 계엄 선언은 잘못된 행위라며 반대했기에 국민의힘에서도 계엄 해제에 찬성하는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도 19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여야에 무관하게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계기로 이후 의회 활동에서 여당의 이탈표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다만 야당 대다수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에 참석한 의원수가 18명으로 2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계엄 선포 후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장에 모일 것을 전달했으나, 친윤계인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중앙당사에 모이라고 전달했고 이에 따라 당 청사에 약 5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계엄에 반대하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소집 장소를 계속 바꾸는 바람에 국회 본의장 출입을 못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도 꽤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일부 언론에서 12월 3일 23시경 경찰이 국회 출입을 막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 이후 의원 및 보좌관의 국회 출입은 다시 허가됐다. 그러나 국회경비대가 다시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몇몇 의원들이 출입하지 못하는 일이 다시 일어났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선포와 해제 문서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 문단에 있는 참석 의원 명단에서 군경의 제지로 국회에 들어오지 못한 의원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 한국갤럽 12월 3일~5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조사 결과는 19%에서 3% 하락한 것으로, 비상계엄 이후인 4~5일로 한정하면 무려 13%까지 하락한 것이 나타났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마저도 덩달아 5% 하락하며 27%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37%로, 지난 주 대비 4%가 올라 국민의힘과 10%의 차이를 벌렸다. #
• 12월 5일~6일 조사를 거쳐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지난 주보다 7.7%가 급락하여 17.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 또한 6.1% 하락하여 26.2%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한국갤럽 조사와는 겨우 1일 정도의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더욱 큰 폭으로 낙하한 것이 확인되었다. 날이 지날수록 지지율이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는 뜻인데, 특히나 국민의힘 지지율은 탄핵안 표결 무산 이전에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2.4%가 올라 47.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무려 20%가 넘는 차이로 추월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
  
• 정식 주간 조사는 아니나,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따로 조사를 의뢰하여 12월 6~7일 동안 여론조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의 지지율은 11%로, 이는 정기 조사 이후 이틀 만에 5%가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나타났으며, 보수 성향 응답자 중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27%였고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오직 2%만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2월 14일에 가결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 본인에 대한 지지율 조사는 종료되었으나,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과 무려 2배의 차이를 기록하고야 말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4.8% 상승하여 52.4%의 지지율을 경신했고, 국민의힘은 0.5% 하락하여 2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6.7%p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다. #

• 계엄 이후 야당 주도로 계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국민의힘의 표결 미참여로 부결 처리되며 대통령에 대한 책임 추궁이 지연되었고 한동훈 대표의 책임총리제라는 위헌적인 직무대리체제 제안으로 인해 차기 국가통치권자 결정을 두고 논란을 빚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계엄의 여파로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상실하면서 모든 국정현안이 중지되고 주요 장관 및 국무위원이 총사퇴하면서 정부 기능이 모두 마비되었다.[9] #

•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결되며 윤석열 정부 대신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실시되었다. 이 또한 12월 26일 탄핵소추되며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대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실시되었다.

• 12월에 출범할 예정이었던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출범이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올해 출범할 예정인 인구전략기획부의 출범 역시 불투명해졌다. #

• 국가유산청에서 수년간 공들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를 추진해온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4일 새벽(한국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가 확정되는 경사를 맞았지만 계엄령 사태로 묻혔으며, 10일 서울 삼성동 COEX 스튜디오159에서 열기로 했던 '국가유산청이 새로 쓰는 신라사' 성과 공개회도 취소되고 말았다. # 국가유산청은 "엄중한 시국상황에서 자축하는 성격의 행사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소추와 사직으로 중앙위원회에 속한 국무위원들이 공석이 되는 바람에 4·3 중앙위원회[10] 운영 또한 중단되었다. #

3. 국군

• 헌정 사상 세 번째 쿠데타가 일어났기에 국군, 특히 육군의 대국민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었다. 명확한 지시도 받지 못한 채 헌법 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을 한 채 출동하게 된 계엄군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당 편제에 속해 있었더라면 똑같은 처지가 될 수 있었기에 상급 부대의 지휘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전국 각지의 위관급 장교들과 부사관 등 하급 간부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 워리어 플랫폼 마이너 갤러리 등등 간부들이 이용하는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최대한 시민들과 마찰을 피하려던 현장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 수도방위사령부 부대원들을 향해 욕설과 내란죄 적용 및 사형까지 요구하는 일부 과격한 시민들의 비난에 허망함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전역을 고민하고 있다는 게시물들과 동료를 위로하는 댓글이 다수 업로드되었다.
• 계엄령이 선포되자 계엄법에 의해 병 포함 전역 예정자들의 전역이 무기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계엄령은 12월 3일 자정이 지나기 전에 발령되었기에 당일 오전 출영한 전역 대상자들도 원대 복귀를 해야 했으나, 대부분의 부대에선 귀가한 전역병들에게 복귀령을 내리진 않았고 장교와 부사관 전역자들 및 직업보도교육자들까지 다 소집한 경우도 부대에 따라선 있었다. # 이후 신속히 계엄령이 해제되며 무기한 전역 연기 조치도 함께 해제돼 해당 기간에 전역이 예정되어 있던 장병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
• 계엄령에 동조한 지휘관들이 속한 조직은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이 이뤄질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자신이 계엄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먼저 건의했다고 주장했으며, 계엄사를 전두지휘한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또 다시 육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대하게 훼손시키는 쿠데타를 저질렀기에 차기 정권에선 육사 출신들은 장성이 되는 숫자가 대폭 감소되고 육군 학사장교나 간부사관, 육군3사관학교, 더 나아가 해군이나 공군 등 그간 육사에 밀려있던 타 장교들이 등용돼 군 내 육사 파벌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하면 소장급 정도에서 비육사 총합 > 육사 정도로 인원 비율이 조정될 수도 있다.[11]
• 국군방첩사령부 또한 계엄령에 적극 협조하면서 해체 또는 대규모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방첩사의 전신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반정권 성향의 시민 단체와 주요 인사들을 감청하고 2017년 계엄령 문건 사건을 끝으로 해체됐었던 국군기무사령부인데, 기무사의 전신은 노태우 정부 당시 쿠데타를 일으키려던 청명계획의 내부고발로 해체된 국군보안사령부이므로 같은 역사가 끝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국군의 방첩부대를 지금처럼 별도의 독립 기관이 아니라 다른 부대에 예속시키거나 아예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둠으로써 활동을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군 수뇌부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군의 주요 시설 및 일부 요원의 실명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저희들이 쌓아온 굉장한 자산들이 그냥 함부로 하나씩 날아가는 것이 굉장히 마음 아프다”라며 사실상 유감을 표명했다. #
• 12월 1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국군 전체에 걸쳐 사기가 바닥까지 내려갔다. #
•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이후 45년 만에 계엄군이라는 오명을 썼음에도 면피성 해명에 급급한 모습이 국군 장병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감만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 거기다가 계엄령 이후 특전사의 일상적 훈련 등도 야당 등에서 계엄 사전 모의라는 의혹을 쏟아내면서 군 내에선 일상적인 훈련도 눈치가 보인다는 말까지 나왔다. 또한 "당장 대북 대비태세 확보를 위한 훈련이 줄줄이 계획돼 있지만 이조차도 국민을 진압하기 위한 훈련으로 의심할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제기되었다.
• 장교 및 부사관의 임관 선발 및 장기 복무 선발이 안 그래도 2020년대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해 2023년과도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어려워졌다. 군튜버 캡틴 김상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비상계엄 시점에서 약 1개월 정도 후에 사관학교나 ROTC 가입교를 압두고 있는데 비상계엄으로 인해 2025학년도에 이들의 입교 포기율이 심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하며, 김상호 본인도 이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
• 해공군은 쿠데타에서 사실상 배제되어 대국민 호감도가 되려 상승했다. 해군 출신 합동참모의장 김명수 제독은 친위 쿠데타 이전 김용현 국방부장관의 오물 풍선 원점 선제 타격 지시를 거부하고, 이에 따라 이번 쿠데타에서 배제당하고 계엄 후에는 본인의 허가가 없는 부대의 이동을 금지시켜 계엄군이 증원되는 것을 막았으며 공군은 육군 헬리콥터들의 진입을 불허하며 서울 진입을 지연시키는 등 쿠데타와 전혀 무관하거나 심지어 의도치 않게 방해도 했다. 그나마 쿠데타에 얽힌 해공군 측 주요 인사는 해군 준장인 방첩사 수사단장 김대우 제독 1명뿐인데, 그마저도 해군 부대가 아닌 국직부대 소속이라 해군을 욕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
  

4. 경제

• 계엄령 선포 직후 원/ 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급등하고, 한때 1,446원을 넘어서며 15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계엄령 전에는 1,400원 아래로 떨어지려는 상황에서 완전히 찬물을 끼얹은 셈. 이에 따라 원화로 표시된 외화 환율이 덩달아 오르면서 국내 기업과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 이후 국회의 신속한 대응, 계엄이 해제될 조짐이 보이자 고점을 찍고 차차 안정을 찾아갔지만, 해제가 된 지 이틀이 지난 12월 6일에도 1,410~1,420원 사이 수준을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상태다. 그나마도 탄핵 등 빠른 후처리를 기대한 환율이 그 정도였는지, 토요일에 탄핵소추가 불발된 이후 첫 월요일인 12월 9일에는 1438원까지 치솟았고 3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19일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고 1453원까지 치솟았다. #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야당이 주도한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된 12월 27일에는 기어이 1,480원을 넘기고야 말았다. # 이는 지난 2009년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15년 10개월 만의 최대치이다. #
•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대외 불확실성이 산재한 상황에서 환율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

• 계엄령 선포가 외국 언론들에게도 전해지며 당시 미국 증시의 한국 ETF가 2.7%p 급락했다. #

• 계엄령이 발표되는 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막대한 패닉셀이 터지며 비트코인를 비롯한 코인의 가격이 순간적으로 30~40% 가량 폭락하고 거래소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업비트 등 가상화폐 앱에서 접속자 폭주로 매수/매도 버튼도 비활성화되고 서버 자체가 접속되지 않아 제때 매도하지 못하여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생겼다. 그나마 다행히도 패닉셀 사태는 한국에만 한정된 이슈여서 해외 거래소의 코인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었고, 1시간 이내에 본래 시세를 회복하며 안정을 찾았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불과 1~2시간 만에 막대한 변동성을 보였던 이날의 혼란은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일명 '계엄빔'으로 불리며 회자되고 있다.

• 계엄령 선포에 의해 12월 4일 국내 증시 본장의 폭락이 예상되는 가운데[12], 국내 증시 미개장의 가능성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시되었다. # 그러나 밤새 동향 모니터링을 한 후 12월 4일 오전 7시 30분에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12월 4일 9시 정상 개장이 결정되었다. #
• 개장 이후 코스피는 2% 가량 하락했으며 환율은 1,410원대에서 시작했다.[13]
• 이재명 테마주 동신건설과 에이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기대감으로 저출산 관련주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 탄핵소추 불발 후 12월 9일 코스피는 3% 가량 폭락해 연 저점을 찍었다.

• 국가 신임도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대한민국 신용등급(장기 기준 AA)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되었고, 제도적 기반이 탄탄하기에 본 비상계엄의 잠재적 여파는 적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14] 그러나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관점이지, 당장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한국 상품 매도를 권하는 등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본 변수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므로 여파를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롯데·신세계·CJ, 긴급회의…수출기업 '후폭풍' 대비 환율 상승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의 위신이 크게 훼손되면서 해외 수출입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계열사와 부서를 막론하고 총체적인 비상 사태에 처했다. 롯데, 신세계그룹, CJ 등은 각각 유통군과 경영전략실, 기획 부서의 임원들이 긴급 소집되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식품 사업과 화장품 ODM 등을 중심으로 삼는 중소기업들도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와 브랜드 가치 보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이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한테도 엿을 날린 것.

• 정국 불안으로 소비 심리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등장했다. 특히 성탄절과 연말 특수를 노리던 자영업자들이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고 한탄하는 게시글들이 등장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도심 곳곳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 역시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계엄 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한 자영업자들이 약 50% 가량 되며, 특히 식당들은 송년회, 망년회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

• 태국에서는 원화 환전마저 불가능한 상태다. #

• 계엄 여파를 막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60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 [15]

• 자동차 산업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 Authority 웹사이트에서는 "계엄령은 발표된 지 불과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이 모든 것이 이 지역에서 GM의 자동차 생산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평했다. 실제로 GM은 북미에서의 소형 차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사업장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16] 이 지역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며,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일정이 지연되거나, 부품 공급이 중단되거나, 수출 물류가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 # GM 한국 사업장은 가뜩이나 수 년째 신차 배정을 못 받고 있는데, 이번 계엄으로 인해 본사 차원에서 미래 전망 재검토를 실시한다면 추가 투자는 물론이고 GM 한국 사업장의 존폐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17] 다만 이와는 별개로 수출 기업 특성상 환율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인 수익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12월 12일 대국민 담화 이후로 또 주가지수와 원화 가치가 폭락했다.

• 해외 기업인들이 한국 비즈니스 출장이나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으로부터 계약 협상 연기 요청을 받았다. #

• 계엄령으로 인해 관광 산업에 치명타를 입었다. 계엄령이 선포되자 외국인 관광객이 15% 감소하며 관광 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한국에 관광을 오는 주요 국가들에서 일제히 여행주의보를 발령함으로서 관광 산업의 업황은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

• 계엄 사태 직후 신용카드 사용액 또한 무려 33.6%나 급감하였다. #

• 수출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비상계엄 사태로 피해를 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

•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보유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하려 했으나, 갑작스런 계엄령 발표로 무산되었다. #

• Investor AB 야콥 발렌베리 회장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었다. #

5. 외교

• 다수의 국가로부터 계엄령에 대하여 우려 섞인 반응과 규탄 성명이 나왔다.[18]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냉전 이후 세계의 중심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한 선진국[19]이자 주류 민주주의 국가[20]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 중에서도 군을 동원한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 지도자[21]로 전 세계에 단단히 낙인찍힌 만큼 다수 국가 정상으로부터 손절당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22]
  
  게다가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이 방한 중이었으며[23],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방한도 코앞인 상태에서 계엄을 선포하는 대단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탓에 국가의 위신과 평판도 상당히 깎인 상태다.[24] 애초에 12월 9일부로 출국 금지가 된지라 타국과의 정상회담이 불가능하고, 총리나 대사 등을 보내서 할 수 있더라도 그것 자체만으로도 외교에 손실이 가는 건 사실이다.

•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의 KAI 방문 및 항공 병기 자국 도입 논의 일정이 취소되었다. # # 자파로프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고, 키르기스스탄 외교부는 재한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한국과 카자흐스탄 국방장관회담이 취소됐다. 뒤이어 스웨덴 국방장관 방한 역시 취소되었다. #

• 스웨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및 부처 장관들의 방한 일정이 취소, 무기한 연기되었다. #1 #2 #3 이에 따라 양국 간 협력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12월 5일에 한국-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계엄 상황에 따른 김홍균 차관의 갑작스런 귀국으로 행사가 급히 취소된 탓에 이후 협력 강화 논의가 재개된다고 해도 불안정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형성된 대한민국에 스페인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자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었다. #

• 한일의원연맹 일본 의장을 맡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자유민주당 부총재의 방한 및 주호영 국회부의장, 윤석열 대통령 면담 일정이 취소되었다. # 이에 따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 진행에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세아 키안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의 방한이 취소되었다. #

•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및 제1차 NCG 도상연습(TTX)가 연기되며 미국과 한국 간 핵 억제 문제 논의에 차질이 생겼으나, 국방부가 2025년 1월 10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

• 12월 6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부장관의 일본 방문 계획이 5일(현지 시간) 발표됐는데, 당초 한국 방문도 함께 추진하려 했다가 무산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

•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사태 종료 이후 한국의 상황이 진정되었음을 전 세계에 알리고 다시 대한민국에 대한 전 세계 국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해야만 하는 엄청난 임무를 맡게 되었다.[25] 우선 지난 5일 밤 미국 대사를 만나 계엄 이후 한국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6일에는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에선 국무부 부장관이라든가 전직 주한 대사, 현직 연방 하원의원 등이 ‘민주질서를 회복하라’는 주문을 쏟아내는 판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방한이 취소되었다는 등 트럼프 측의 반응도 딱히 좋지는 않다.

• 네팔 한글학교 관련 출장 중이던 여야 국회의원도 급거 귀국했다. ‘정정 불안’의 이유로 원화를 거부한 태국 환전소 제보와 각국의 ‘여행주의보’ 발령됐다 유럽 언론들도 대서특필하는 중이다.

• 2024년 1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최근 있었던 중국인의 국가정보원, 미군 항공모함 촬영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 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간첩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외교적 수사를 사용하지 않고 타국의 간첩 행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그동안 비상계엄 관련하여 한국의 내정 문제라며 공개적인 언급을 피해오던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 2024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중국 무비자 관광 등 그동안 경색되어 있던 한중관계가 개선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으나, 대통령의 담화로 인해 당분간 한중관계는 경색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사이에 진행되던 29조 원 규모의 사업[26]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업체는 기존에 유치가 예정됐던 투자금마저 토해내야 했고, 해당 사업은 무산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비난했던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 이브라힘 나세르 모함메드 알 알라위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의 방한도 취소되었다. #

•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3국의 민관 합동 행사도 돌연 연기되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12월 12∼13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일 3국의 정부 당국자와 재계 인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3국 여성 경제역량 강화 콘퍼런스'가 무기한 미뤄졌다. #

• 한국의 국무위원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4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에 CES에 참가한 업체들은 복잡한 심경이다.

6. 방송

• KBS 1TV[27], MBC[28], SBS[29] 등 지상파 3사는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로 대체되었다.[30] OBS[31] 역시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 KBS 제1라디오는 오늘 밤 1라디오 방송 도중 수시로 뉴스특보 수중계를 전하다 12월 4일 0시 8분부터 익일 6시 54분까지 뉴스특보 수중계로 전환했으며 7시부터 9시까지 잠시 뉴스와 화제, 고성국의 전격시사를 내보낸 후 9시부터 15시 21분까지 뉴스특보 수중계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타 채널 프로그램의 1라디오 본방송분[32]과 다수의 정규 프로그램[33] 방송이 긴급 취소되었다. MBC 표준FM은 김현철의 디스크쇼 3부 도중 방송을 조기 종료하고 뉴스특보 수중계로 전환했으며 신혜림의 골든디스크, 낭만가요, 가요 1999, 하루의 시작 정다희입니다, 아침&뉴스 방송이 긴급 취소되었고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오전 6시 15분부터 시작하여 평소보다 일찍 시작했다.[34] SBS 러브FM은 최백호의 낭만시대 2부가 끝난 이후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10여분 간 뉴스특보 수중계를 내보냈으며 낭만시대의 방송이 끝난 자정부터 본격적인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되어 박은경의 스위트뮤직박스, Love 20[35], Hits 20, 최영주의 아침편지 방송이 긴급 취소되었다. CBS 표준FM은 박성욱의 CCM 캠프 1부 도중 방송을 조기 종료하고 다음날 밤 9시까지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한판승부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박재홍 아나운서, 정다운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현정 PD, CBS 노컷뉴스 유튜브 2시 라이브의 진행자 김광일 기자, 잡지사의 진행을 맡고 있는 이강민 아나운서가 앵커를 나눠 맡았으며 새벽 1시 58분경 특보 체제가 종료되면서 약 4시간 여 동안 정규방송으로 복귀했다가 오전 6시부터 뉴스특보를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36] 방송이 긴급 취소되었으며 그대 창가에 알렉스입니다는 방송 시간이 단축되었다. OBS 라디오는 12월 4일 밤 12시 19분에 오늘의 기후 재방송을 중단하고 총괄본부에서 긴급 편성한 뉴스 속보를 12시 58분까지 중계한 다음 정규 편성을 재개했으나, 총괄본부가 뉴스 속보의 방송을 속개하자 1시 18분에 모닝 브레이크 재방송을 중단하고 TV 수중계를 속개했다.
• KBS 2FM은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 음악방송 중, 아이돌 몬스타엑스의 멤버이자 DJ인 아이엠이 아이돌가수 최초로 해당 계엄령 속보를 전했다. MBC FM4U는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에 출연 예정이었던 게스트 출연을 취소하고 사연과 신청곡으로 생방송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특별방송 체제에 들어갔다. 대부분이 코너를 간소화하고 사연과 신청곡만으로 꾸려졌으나 세상을 여는 아침은 기존 코너 대신 논스톱 음악 방송으로 대체되었다.[37] SBS 파워FM은 김영철의 파워FM을 필두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게스트 출연을 취소하면서까지 코너를 간소화하고 사연과 신청곡만으로 꾸려지는 특별방송 체제로 진행되었으며 두시탈출 컬투쇼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방청객을 받지 않은 상태로 생방송을 진행하였다.
• JTBC, 채널A, TV CHOSUN, MBN 등 종편 4사 역시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TV조선에서 새벽 1시 40분부터 중계방송할 예정이었던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 캐나다전은 TV조선2로 넘겨 중계되었다.
• 미국 CNN[38]과 영국 BBC는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JTBC의 화면을 인용하여 실시간 상황을 보도하였다.[39] 일부 자료화면은 YTN 영상을 사용했다.
• 일본은 지상파 방송국에서 다소 보도를 늦게 내보냈으며, 이로인해 일본인들도 유튜브의 한국 방송사 뉴스 라이브 영상으로 오거나, 이번 계엄령과 관련없는 소식을 내보내는 자국 언론의 뉴스 라이브 영상에 사람이 몰리는 등, 일본 언론들은 초반에 시끌벅적하게 보도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40]
• 워낙 갑작스러워서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12월 4일 저녁 7시까지 KBS 2TV[41]와 EBS 1TV, EBS 2TV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상파 및 종편, 뉴스채널에서 뉴스특보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으며, 특히 MBC는 4일 오전 10시 경에 편성표를 수정해 메인뉴스인 MBC 뉴스데스크 이전 정규방송을 모두 취소하고[42] 뉴스특보를 연이어 편성했었다. 이후 4일 저녁 8시부터 KBS 1TV, MBN, 채널A, TV조선 등을 시작으로 정규방송이 다시 편성되었다.
• 12월 4일 MBC 뉴스데스크는 10.6%로 TV 프로그램 당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긴급 편성된 특집 100분 토론 역시 7.5%로 당일 3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뉴스특보 전 회차가 시청률 20위권 안에 모두 들었다.
• 다른 방송사와 달리 MBC의 경우, 뉴스데스크 종료 후 특집 100분 토론까지 연이어 편성하고 뉴스 속보를 계속 편성하는 등 아예 재난방송에 준하는 수준으로 편성했다.
• 12월 6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된 뉴스특보 및 중계방송으로 인해 예능 및 드라마의 결방이 속출했다. MBC의 경우, 금·토요일에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뉴스특보로 대체됐다.[43] 일요일 역시 MBC 뉴스투데이를 오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특집으로 방송했다.
• 12월 7일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각 방송사들에서는 익일(8일) 새벽 5시를 기해 정상 방송 체제로 돌아왔으나, 그 후에도 뉴스 특보로 인해서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방송 시간이 변경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시간대에는 스트레이트 뉴스가 아닌 뉴스특보를 별도로 편성했다.[44]
• PD수첩은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과 관련된 특집 방송을 12월 5일과 9일에 방영했으며, 12월 5일 방영분은 시청률이 6.2%, 12월 9일 방송은 8.2%까지 올라갔고 관련 동영상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
•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유튜브에서 오마이뉴스[45], 매불쇼[46], MBC NEWS[47] 채널의 라이브 채널 접속자가 급증했다.
• 탄핵 정국으로 가면서 방송사의 주식이 폭등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에 가장 날선 보도를 하며 시청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MBC의 경우 12월 9일 코스닥 상장사인 iMBC의 주가가 2배 가량인 4,270원으로 치솟았고, 다음날에는 한 때 장중 5,3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전문채널인 YTN 역시 12월 9일 장중 최고가인 4,400원를 기록했다. #
• 12월 14일 2차 탄핵안 표결로 인해 당일 방송 예정이던 MBC 쇼! 음악중심의 방송[48]이 다음날 오후로 밀리면서, 전신 인기가요 베스트 50 시절인 1996년 3월 이후 약 28년만에 처음으로 토요일이 아닌 다른 날에 음악 방송이 편성되었다. 또한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나눠 방송하던 MBC 음악방송과 SBS 음악방송이 이 날 한정으로 연이어서 방송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 12월 26일, 2024년도부터 시행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였던 KBS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이 뒤엎어지고 야당 주도(대표 발의자 더민주 김현)로 다시금 통합징수로 복귀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이에 따라 2026년도 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은 KBS 수신료를 다시금 전기세에 통합하여 징수 받게 된다.

7. 의료

• 계엄법에 의해 계엄사는 의료인들에게 48시간 이내 의료현장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 이어 계엄사로부터 "미복귀시 처단할 것"이라는 보기 드문 수위의 어조로 추가 명령이 내려졌다.

• 계엄사가 포고문에 '처단'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 어휘에 내포된 의미가 작지 않아 가뜩이나 이미 윤석열 정부로부터 촉발된 의정갈등으로 정부와 투쟁이 이어지고 있던 의료진들의 반발이 더욱 더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49] 이후 의료계는 전국 병원과 과별로 성명을 내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 12월 8일,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단체[50]가 의개특위를 탈퇴하기로 선언했다. 이로써 의료개혁특위의 추진 동력이 사실상 붕괴되었다. #

•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총 7곳의 국립병원[51]들이 폐쇄된 사실이 알려졌다. 모두 보건복지부 소속 병원들이다. #

8. 교통

• 계염령 발령 당시 인천국제공항은 별다른 변동없이 정상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계엄 당일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이 준공되어 본격 가동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계엄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여행객들 사이에서 항공기 운항 여부와 출국 가능 여부를 두고 혼선이 있기도 했다. #

9. 교육

• 교육부가 정상운영 입장을 밝히면서 업무 및 학사일정에 본 계엄령으로 인한 별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 12월 6일(금), 계엄을 주도 및 동조했던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이상민 등이 졸업한 충암고등학교에서는 연좌제로 재학생들이 일부 시민들로부터 날계란 투척과 욕설을 듣는 등 폭행을 당하자 신변 보호를 위해 2학기 종업식 때까지 등교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

• 중앙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 일부 대학에서는 기말고사 대신 과제물로 대체해 평가 방식을 바꾸거나, 강의 시간에 학생에게 출석을 부르지 않는 등 대학가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

10. 인터넷

• 에펨코리아는 계엄 발표 당일 22시 56분경부터 불시적으로 몇 초간 접속이 제한되었다.[52]
• 더쿠는 01시경부터 접속자 수 폭주로 서버가 다운 되었다가 몇시간 후 복구되었다.
• 디시인사이드에는 별다른 조치는 없었으나, 접속자 수 폭증으로 접속 속도가 매우 느려졌다.
• 다모앙에서는 발표 당일 접속자 수 폭증으로 22시 30분경부터 서버가 마비되었으나 23시경 정상화되었다. #
• 계엄령 선포 방송 개시 직후부터 네이버 카페 글쓰기가 불가능해졌다.
• 나무위키에서 계엄령 선포 직후 잠깐 접속이 안되다가, 편집이 불가능한 읽기 전용 모드로 전환된 뒤 다시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후 접속 급증으로 인해 로딩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나무위키는 접속 폭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임시 증설했다고 23시경 공지하였다.[53]
• 나무뉴스는 12월 4일 모든 기사의 댓글 노출과 작성이 차단되었다.
• 네이버 뉴스의 댓글 작성이 차단되었다가 해제되었다. 이는 트래픽 급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
• 네이버 카페는 12월 3일 화요일 23시 20분 ~ 12월 4일 수요일 01시 00분까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기점검[54]이 진행되었다.[55]
• 다음의 검색 서비스가 잠시 일부 작동하지 않았다.
• 루리웹의 유머게시판도 발표 당일 이후 급증한 글 리젠으로 서버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후 부가기능을 삭제해 퍼포먼스를 올리는 튜닝을 진행했다. #
• 블라인드 또한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
• OP.GG에서는 발표 당시 약간의 지연시간이 생겼다. 또한 커뮤니티 중 리그오브레전드 탭에서 정치글이 올라오자 잡담소 게시판으로 글을 옮기고 공지사항으로 잡담소에서의 정치 관련 글을 허용하였다.

11. 민간

• 계엄령 선포 소식이 알려지자 12월 4일 1시 기준 경찰 추산 약 4천여명의 시민들과 민주노총,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국회의사당 앞으로 몰려들었으며 출입구를 봉쇄한 경찰병력과 약 1시간에 걸쳐 몸싸움을 지속했다.
• 야간통행시 체포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일순 혼란을 야기했다.
• 비상계엄 선포에 각각 12월 5일과 12월 6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 노조(1, 3노조)의 총파업도 재검토가 예상되었다. # 계엄 포고령 4항에 따르면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는 금지된다. 하지만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두 노조는 "계엄을 선포한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 명분 없는 비상계엄에 굴하지 않겠다"라며 예정대로 파업을 천명했다. #
• 화제였던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도 위와 동일한 사유로 총학생회에서 건물 점거 해제를 결정하고 본관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하루도 안 지나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다시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그 사이 본관으로 돌아온 교직원들이 경찰력을 동원해 학생들의 진입을 막아 본관 재점거는 무산된 상태다.
• 계엄령이 선포된 새벽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 이것의 영향인지 텔레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된 파벨 두로프 본인 또한 자신의 X에 "올해 텔레그램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가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텔레그램은 보안을 강조한 폐쇄성 탓에 딥페이크 성범죄 등 각종 범죄 도구로 전략해 악용되어왔었다. #
• 계엄령으로 군인들이 긴급 소집되면서 40인분의 식사를 예약 받았던 식당 사장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식이 전해졌다. # 다행히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 해당 군인들이 식사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
• 대구광역시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 #
• 전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떼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
•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국민 10명 중 4명꼴로 계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혹자들은 계엄성 불면증,계엄성 우울증이라고도 하는 이런 증상의 원인은 실시간으로 추락하는 국격과 민생을 하나도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분노 감정, 자유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대통령을 비호하는 국민의힘과 극우 유튜버들이 살포하는 국민감정을 대놓고 거스르는 언행과 행동이 뉴스로 계속 보도되는데 대한 분노와 피로,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어 혼란한 정국 속에 있다는 불안감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리학자 및 정신건강전문의들은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문가 상담을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 #

12. 문화예술

• 계엄령으로 전국 축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 또한 계엄령 해제 이후로도 후폭풍으로 방송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12월은 연말을 맞이하여 콘서트 등의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 중 하나인데, 이번 사태로 줄줄이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관련 기업들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2024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내정된 이승환의 콘서트 '흑백영화처럼'[56]은 12월 3일 공연만 진행되고 나머지 회차는 취소했다가 재개한다고 밝혔다. # #
• 공교롭게도 2024년 12월 4일은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서 공연이 취소되는 건 아닌지 의문인 상태였지만, 그 날 새벽에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에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 그리고 첫날에 두아 리파 본인이 “한국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오늘 밤은 여러분과 나만 함께하는 거예요. 오늘의 바깥 상황은 잊어버려요.”라고 말했다.
• 피의 게임3의 출연진들의 인터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
• 트렁크의 출연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는 일정을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다. # 공유와 정윤하의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
• 네트워크 전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각종 게임 서버들이 일시 마비되었다.[57]
• 대가족의 개봉을 앞둔 양우석 영화감독의 인터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
•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될 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은 별다른 일정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되었다. #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도 비상계엄에 따른 일정 변동 없이 콘서트를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 배우 박정민과 송강호의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게스트 출연이 취소되었다. #
• AGF 2024와 메이플콘 또한 일정 변경 없이 진행되었다.[58]
• 오징어 게임 2의 제작발표회가 스케줄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
• 현역가왕2의 2회 방영분이 계엄령으로 방송이 중단되었으며, 12월 10일에 2, 3회를 연속해서 방영했다. #
• NEEDY GIRL OVERDOSE의 제작자 냐루라가 12월 3일에 '조만간 한국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트윗을 작성했으나 이번 사건 때문에 얼마 안 가 오해가 생길 것 같다며 해당 트윗을 삭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후 좋은 소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여행을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었는데 못 갈지도 모르겠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부산에는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 계엄령 해제 이후 주제가 비상계엄 사태인 서울의 봄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넷플릭스 공개 후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청 순위 1위에 재진입한 것은 물론 영화관에서의 재상영 요구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
• K-POP 걸그룹 BLACKPINK의 멤버이자 가수 로제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분량이 담긴 회차 역시 비상계엄령에 의해 한 주 순연되었다. #
• 가수 장범준의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 셀럽병사의 비밀의 제작발표회는 변동없이 진행되었다. #
• 최강럭비의 제작발표회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
• YOASOBI의 내한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 YOASOBI는 음악 프로그램 더 쇼에 출연하기 위해 사태 이전에 이미 한국에 입국해 있었기 때문에 여행제한이나 철수권고에 영향을 적게 받은 측면이 있다.
•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
• OTT 시청률에 영향을 줬으며 영화 서울의 봄, 택시운전사 등 계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및 드라마의 시청 시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개그콘서트의 12월 4일 녹화( 12월 8일 방영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 2024 KBS 연예대상과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취소되었다. #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서 소녀시대의 ' 다시 만난 세계'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배우 정은채, 남윤수, 김재영의 프랑스 모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행사가 취소되었다. #
• 배우 김수현, 우주소녀 여름, STAYC 세은의 조 말론 런던 크리스마스 팝업 이벤트 포토콜도 열리지 못했다. #
• 배우 한소희의 샤크 뷰티 신제품 론칭 기념 포토콜과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제작보고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
•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제작보고회 등 행사들이 취소됐다. #
• K-POP 걸그룹 TWICE의 앨범 STRATEGY 컴백이 12월 6일에 있었는데, 음악방송 2주 활동 중 반이 결방이 되는 등 차질이 생겼다.

13. 스포츠

• 대한민국에 프로스포츠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선포된 비상계엄이었기에[59] 각 리그의 운영이 자칫 차질을 빚을 수 있었다.
•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은 계엄령 해제가 조금이라도 해제가 늦었다면 이사회를 소집하여 무관중 경기 전환, 시즌 중단 등을 비롯해 여러 수로 대응할 것으로 보였으나,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가 통과되면서 예정된 경기[60]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기장 안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리그의 일부 감독들 사이에서 계엄령의 얘기가 나왔는데, 특히 외국인 감독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V-리그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가 꽤 나왔다.
• KBO 리그의 경우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다 끝나서 리그 운영 자체에 지장은 없었으나, 스토브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이 한창 진행 중인 구단이 많았던 만큼 계엄령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계엄령 자체는 일단 몇 시간 만에 해제되기는 했으나, 워낙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다 보니 비자 관련 문제와는 별개로 한국의 상황에 겁먹고 KBO 리그에 오기를 꺼리는 선수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61] 실제로 한 외국인 선수는 구단 통역에게 이 일이 어떻게 된 것이냐며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 하지만 정치권이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각 팀의 외국인 영입은 계속 발표되고 있어 생각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진짜 문제는 이 사태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는 구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것과 마찬가지다. #
• 계엄령으로 인해 제41회 야구인 골프대회가[62] 취소되었다. #
•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 참가하는 K리그 팀들도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12월 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한국에 온 비셀 고베 선수단과 서포터즈들, 12월 3일과 4일 각각 상하이 하이강과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출국한 광주 FC와 울산 HD FC의 선수단, 서포터즈들에게도 계엄령으로 인한 불똥이 튈 뻔했으나 계엄령이 해제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한 경기 남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계엄령 관련 규정이 없어서[63] 계엄사령부에서 말이 나올 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고 별다른 일 없이 마무리되었다.
• 12월 4일 대한축구협회는 비상계엄으로 시상식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었지만, 비상계엄이 해제됨으로써 별 탈 없이 K3리그, K4리그를 마칠 수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8일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 12월 5일 K리그1 강원 FC가 준우승을 기념해 열 예정이던 춘천 시내 카퍼레이드와 같은 날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진행 예정이던 양민혁 선수 고별식 행사가 취소되었다.
• 정찬성이 설립한 ZFN의 12월 14일 진행될 ZFN 02에 방문 예정이던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의 방한 일정도 취소되었다. # 데이나 화이트는 이후 인터뷰에서 화상회의 등의 방식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도 검토해볼 것이라며, '결국엔 한국에 가게 될 것'이라고 방한 의지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 LCK는 시즌이 종료된지라 상관없고 2024 LoL KeSPA Cup은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 다만 2024 LCK 사진전은 '불가피한 외부 사정'으로 개최를 미룬다고 발표했다. #

[1] 특히 이재명 대표의 월담 영상은 친위 쿠데타를 막으려 담을 넘는 야당 대표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에 퍼졌고, 한국뿐만 아닌 전 세계 시민들에게 민주 투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국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자신들의 표현대로 척결하려다가 오히려 이재명의 국내외 인지도만 올라가는 역효과를 냈고,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사법 리스크인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 정국으로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대한 주목도 거의 묻히게 되었다. [2] 표현은 양당제라고 했지만 사실 '양당우위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루어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얻은 정당은 총 4개였다. 3당 합당 이후 원내 정당 중 야당은 평화민주당만 존재하였지만, 이것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현재 원내 정당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다른 원내 정당도 존재한다. [3] 다만 이준석 의원이 한 말 중 후자인 이재명의 계엄령 선포는 기우일 가능성이 높은 게,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 교체가 성공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189석의 범여권을 국회에서 본인의 편으로 두게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원인이 국회와의 지속적인 대립였음을 생각하면 상술했듯 본인이 원하는 법안의 추진이 마음 편히 가능하므로 가능성이 적고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모습을 통해 정치 생명을 되살린 만큼 본인의 정치 생명을 위해서라도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낮다. 대신 윤석열 대통령과 다르게 야당에 유화적인 태도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은 뒤 본인의 임기 이후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적 후계자 선정에 집중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엄의 여파를 수습하고 크게 망가진 국가 위상과 경제를 복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 상대적으로 이재명 개인의 국가 정책은 다소 펼치기 어려울 것인데, 이를 위해선 후계자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4] 보수 성향이 강한 20대, 30대 남성들이나 더불어민주당 비토 여론이 강한 일부 중도층, 중도보수층들. [5] 물론 박근혜 당시의 선례도 있고,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비호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현실성이 거의 없는 수준이긴 하다. [6] 대통령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7]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사건 당시도 야당이 무리하게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가 국민들의 엄청난 반발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8] 12월 7일 있었던 1차 표결은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결정이 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발의를 계속하겠다는 경고를 날린 상태다. 그리고 2차 표결은 가결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9] 다만 12월 14일 탄핵소추가 가결되며 직무 정지되었다. [10] 희생자와 유족 결정을 비롯해 보상금 지급 의결 등을 총괄하는 최고 의결 기구. [11] 법적으로는 대놓고 육사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장성 진급자 중 특정 출신이 과반수를 넘으면 안 된다' 식으로 입법이 될 것이다. [12] 계엄령 선포 직후 곧바로 코스피의 야간선물옵션이 급락하였다. [13] 빠르게 해제되었음에도 이런 결과를 냈으므로 만약 계엄령 해제가 되지 않았다면 증시의 낙폭은 이 정도가 아니었을 것이다. [14] 풍자성 기사로는 S&P 사무실 컴퓨터를 고치러 오는 시간보다 더 빨리 계엄이 끝난 걸 이유로 보고 있다. [15] 1년 총 예산의 무려 10%에 달하는 큰 금액이다. [16] GM은 미국 기업이지만 한국에 소형차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2002년부터 지금까지 9조 원 이상의 금액을 한국 사업장에 투자해왔고 100조 원 이상의 부품을 국내 업체에게서 사갔기에 거대 외투 기업에 속한다. 구체적으론 3개의 공장(부평, 창원, 보령)을 운영 중이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엔비스타/ 뷰익 앙코르 GX 등 4개 차종을 연 5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17] 이는 한국 사업장의 수익 구조에 따른 영향도 크다. 매출의 대부분이 수출을 통해 확보되는데 불안정이 장기화되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 [18] 오죽하면 러시아까지 ‘이러니 북한이 안보에 신경쓴다’는 태도다. [19] 많은 한국인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한국은 명확한 선진국이다. 선진국/대한민국 문서의 도달 시기 문단을 보면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IMF에서는 1997년부터 선진국으로 분류되었다. [20] 한국은 이르면 2010년대 중반, 늦으면 2020년대 초반부터 순 국력으로만 따지면 세계 10위급의 강대국의 최소 수준으로 간주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번 계엄령이 국제적으로 중대한 소식으로 여겨진 것과 이들 대통령의 탄핵 집회가 세계 민주주의의 희망으로 여겨진 것도 이에 기인한다. [21] 유명한 한국사학자 브루스 커밍스도 윤석열의 쿠데타에 대해 "윤석열은 서울과 테구시갈파, 세계 12대 경제국인 대한민국과 2022년에 바나나 560톤을 생산한 온두라스를 혼동하는 것 같다", "윤석열은 또한 한국에서 마지막 계엄령이 선포되고도 45년이 지나지 않은 듯한, 괴기한 시간 왜곡(time warp) 속에서 사는 듯하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프롤레타리아 독재 복원을 선언한 것처럼 시대착오적이다"라고 촌평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 가결과 탄핵 시위에 대해서는 "윤석열 탄핵은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을 드러내는 증거다."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과 회복력은 존경할 수밖에 없다. 나는 한국이 수십 년의 군사독재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로 진화한 가장 성공적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사에서 강조한 커밍스의 핵심 주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가까운 장래에 역사의 쓰레기통에 던져질 것"이다. # [22] 세계 각국 정부가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외교적 수사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세계가 윤석열 정부의 명분없는 계엄령 선포에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 것이다. [23] 심지어 저녁 회담 직후 계엄령을 논의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거냐면, 2005년 안디잔 학살을 저지른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조차 동년 5월 10~12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자신과 정상회담을 한 노무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떠난 하루 뒤인 5월 13일에야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 시점부터 안디잔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에 발포를 명령해 안디잔 학살을 저질렀다. 이를 계엄령과 비교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기준으로는) 극빈국의 학살자보다도 더 외빈의 눈치를 신경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24] 그나마 계엄령이 국회의 의결을 통해 신속하고 평화롭게 종료되면서 오히려 한국의 발달한 민주주의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되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 주한미국대사관에선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미국인은 각종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현재 한국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것만큼은 국제 사회에서 확실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25] 어찌 보면 현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가장 바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26]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관광지인 이식쿨 호수 인근 부지 605만평을 49년 동안 무상으로 빌리는 계약을 맺어 의료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 [27] 시사기획 창 방영 중 특보 방영하고 끝까지 이어 방송하려다 다시 중단 후 특집 뉴스라인 W 방영. [28] PD수첩 방송 중단 후 특보 방송. [29] 수시로 정규 방송을 중단한 후 특보 방송. 처음에 비상계엄 선포되었을땐 틈만 나면을 방영하고 있었다. [30] 2TV는 모퉁이를 돌면 방영 중 속보 방송. [31] 라디오본부 포함. [32] 문화공감, 경제로 통일로, 세월따라 노래따라, KBS 오디오북-최고의 클립, 소설극장. 건강 365 [33] KBS 제1라디오 정시 뉴스, 오늘 아침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KBS 1라디오 오늘 세계는, 세상의 모든 정보, 뉴스 중계탑, 라디오 전국일주 [34] 시선집중의 토요일과 일요일 녹음본은 방송 취소되고 생방송으로 대체되었다. 그와 더불어 토요일에는 김치형의 뉴스하이킥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연이어 편성되었다. [35] 뉴스특보에서 뉴스특보로 이어지는 4분간의 공백기동안 잠시 전파를 탔다. [36] 23시 교계뉴스, 일부 시간대 노컷뉴스, 15시 수도권 뉴스, 말씀의 향기, 김은영의 축복송, 찬송의 향기, 정민아의 Amazing Grace(음악FM, JOY4U 쪽은 정상적으로 방송), 김윤주의 랄랄라, 유지수의 해피송, 이봉규의 어떤가요, 유영석의 팝콘, 이강민의 잡다한 지식사전, 라이키 팝. [37] 2024년 6월 3일부터 녹음방송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날 안주희 아나운서의 출산 휴가로 스페셜 DJ 이영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녹음본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긴급 폐기되었다. [38] 국제방송 및 미국 내 방송 모두 [39] CNN과 JTBC는 제휴관계에 있기 때문에 CNN은 JTBC의 영상을, JTBC는 CNN의 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JTBC도 세계사회 뉴스나 북한 관련 보도 등에서 CNN의 영상을 이용하곤 했다. [40] 계엄 선포 3시간 후 계엄령 해제 안건이 여의도 국회에서 통과되기 한시간 정도 전에 일본에서는 한국이 준전시 계엄령 상황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보도했을 정도로 상당히 늦게 보도 하였다. [41] 단, 12월 4일 시점에서는 1TV에서 이미 특보를 편성하는 관계로 2TV에 편성된 스트레이트 뉴스는 일부 방송이 취소되었고 뉴스 중 월드24는 정상 방송되었고, 경제콘서트는 "트레킹노트 세상을 걷다 스페셜"로 대체 편성 되었다. [42] 대표적으로 오늘N, 친절한 선주씨. [43] 쇼! 음악중심의 경우 방송 자체가 사전녹화 방송으로 변경되어 12월 14일에 방송되었고, 탐나는 TV의 경우 오전 5시로 앞당겨졌다. [44] MBC의 경우 원래는 일반 뉴스로 대체되는 MBC 뉴스투데이를 일요일에 특집으로 직접 편성했다. [45] 계엄 당일 현장 생방송이 실시간 시청자 수 64만명을 기록했으며, 일주일 새 구독자가 4만명이 증가했다. [46] 12월 4일 최고 동시시청자 103만명을 기록하면서 당일 유튜브 전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47] 계엄 이후 동시접속자가 5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탄핵 표결 전날인 12월 6일 하루에만 6천5백여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일주일 새 구독자 수가 10만명 가량 증가하며 12월 8일에는 대한민국 뉴스 유튜브 채널 최초로 구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48] 사실 이 방송은 원래 1주 전인 12월 7일 생방송 예정분으로, 1차 탄핵안 표결 일정으로 인해 방송을 하루 앞두고 당일 모든 정규방송이 뉴스특보로 대체되면서 음악중심도 자연스레 녹화중계로 전환되었다. [49] '처단'이라는 어휘가 법률상에 명시된 것도 아니고(단순히 명시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2020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법률에서 내려간 표현이다.), 포고령에서도 정확히 어떠한 방식으로 처단한다는지도 명시되지 않았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의료관계자는 적대적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는 사상검증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러한 무책임한 어휘 선정에 대해 파장이 크다. [50]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포함. [51]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할원,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소록도병원. [52] [53] [54]
안내에서는 정기점검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카페 앱에서 개별 카페 접속이 되지 않는 오류로 인해 긴급 점검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55]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글쓰기, 댓글 작성 등 각종 카페 시스템은 점검 종료 시간을 넘긴 약 1시 20분부터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56] 정규 4집의 수록곡을 공연명으로 지은 것이다. [57] 마인크래프트의 하이픽셀 서버도 국내 이용자들이 잠깐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58] 다만 AGF의 경우 성우 와타세 유즈키의 내한이 취소되며 해당 행사에서의 무대 인사 역시 취소되었다. [59]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스포츠는 1982년에 출범한 KBO 리그다. KBO 리그의 출범 1년여 전인 1981년에 비상계엄이 해제됐는데, 이 비상계엄이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전의 마지막 계엄 사례였다. [60] 남자농구 DB- 정관장, 여자농구 BNK- 우리은행, 남자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정관장. [61] 실제로 과거 KBO 리그에서 뛰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로 불안에 떨었다는 발언을 한 선수가 있었다. 물론 그 선수는 KBO 리그에서 뛰던 당시 실력, 워크에식 모두 엉망이었기에 변명에 가까운 망언이기는 했다. [62] KBO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KBO 리그 각 팀의 감독과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주요 선수 등이 참석하는데 그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우승턱'의 성격으로 대회 비용을 후원하는 골프 대회다. 2024년 대회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후원 구단으로 나서기로 했다. 1980년대부터 유지된 전통의 행사다. [63] K리그는 신군부 5공 시절부터 시작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리그 규정이 여러차례 변했고 민주화도 이뤄졌으니 굳이 계엄 관련 규정을 넣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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