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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4:11:25

양당제


정치학
Polit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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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국가별 양상
3.1. 대한민국
4. 목록
4.1. 원내정당이 2개 뿐인 국가4.2. 원내 정당이 3개 이상이지만 거대 양당이 압도적 우위인 국가4.3. 과거의 양당제 국가
4.3.1. 양당 우위였으나 다당제로 전환된 국가4.3.2. 양당 우위였으나 일당 우위로 돌아간 국가

1. 개요

양당제(, Two-party system)는 다른 정당보다 압도적인 두 당이 중심이 되어 경쟁하는 체제 혹은 상태를 말한다.

2. 특징

3. 국가별 양상

미국은 주요 민주주의 국가 중 양당제가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중앙정치든 지방정치든 유의미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당은 공화당 민주당밖에 없다. 미국은 대부분의 선거에서 소선거구제, 단순다수대표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소수정당이 불리하고, 대통령 선거의 경우 선거인단 승자독식 제도 때문에 소수정당의 입지가 더 줄어든다. 미국의 경우 2014년 중간선거 당시 거대 양당은 전체 표의 96%를 득표했고, 전 의석을 획득했다.

영국 역시 보수당 노동당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양당제 국가이다. 영국 총선은 유럽권에서는 드물게 완전 소선거구제, 단순다수대표제를 채택하고 있어 소수정당에 불리하다. 하지만 중앙정치계에서는 제3당으로 자유민주당(LibDem)이 존재하고,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서는 양당 대신 스코틀랜드 국민당의 지지가 높아 장기집권하는 등, 미국같이 강고한 양당제 국가는 아니다. 2015년 영국 총선 당시 거대 양당은 전체 표의 67%를 득표했으나 의석의 86%를 획득했다.

1960~70년대 브라질의 경우 아예 법적으로 국가혁신연합(ARENA)과 브라질 민주운동(MDB)의 두 정당만 허용되던 말 그대로의 양당제 국가였다. 다만 실질적으로 이 기간 동안 브라질은 군부독재 국가였다.

3.1.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원칙상 복수 정당제 국가이고 제3의 소수 원내 정당은 역대 국회 역사에서 항상 존재하며 간혹 양당 이외의 제3교섭단체마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계 정당[10] 보수정당[11]의 비율이 워낙 압도적이고 이 둘을 제외한 정당은 단 한 번도 단독으로[12] 정권을 잡아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양당제 국가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제도는 소선거구제 + 낮은 비율[13] 비례대표제 + 결선투표제 미실시 때문에 원내 1, 2당에 대단히 유리하게 되어 있다.

제6공화국(1987년) 이후로 보수정당 계열과 민주당계 정당 계열이 번갈아가며 정권을 차지해왔다. 1980~90년대에는 통일민주당, 통일국민당, 자유민주연합 등 제3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등 약진을 했지만 16대(2000년)부터 22대(2024년)까지 7번의 총선 중 원내 3당이 원내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한 적은 단 1번, 국민의당(2016년) 밖에 없다. 제3당이 떠오른 적은 많으나 실질적으로 정권을 창출할 만큼 공고한 지지율을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대선도 양대 정당을 제외한 당들은 당선은커녕 2위를 차지한 적조차 없다.

21대 총선(2020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14]이 180석,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이 103석을 얻어 양당을 합쳐 283석(전체 의석의 94.3%)[15]을 차지했다. 나머지 소수정당들인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은 3석이라는 미미한 의석을 얻는데 그쳐 양당제가 더 견고해졌다.[16]

2022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합쳐서 96.4%의 득표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또한 군소 원내정당들도 양당에 합당되었는데 열린민주당 새로운물결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당 국민의힘에 합당되었다. 8회 지선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의 의석을 가져가면서[17] 2016년 총선 이후 6년만에 양당제가 완전히 복원되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로 12석을 얻으며 제3당이 되었고,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의 정당이 지역구 후보를 당선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며 비양당의 의석수가 21대 총선에 비해 조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전체 의석의 93.6%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이 가져가며 한국의 양당제는 유지되었다.

4. 목록

4.1. 원내정당이 2개 뿐인 국가

국가 집권여당 제1야당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민주당 공화당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신애국당 국민민주회의
파일:몰타 국기.svg 몰타 노동당 국민당
파일:자메이카 국기.svg 자메이카 자메이카 노동당 인민민족당
파일:바하마 국기.svg 바하마 진보자유당 자유국민운동
파일:벨리즈 국기.svg 벨리즈 인민연합당 연합민주당
파일:부탄 국기.svg 부탄[18] 부탄통합당 평화번영당
파일:사모아 국기.svg 사모아 FAST 인권보호당
파일:세이셸 국기.svg 세이셸 세이셸 민주동맹 통일 세이셸
파일:세인트루시아 국기.svg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루시아 노동당 연합노동자당
파일: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국기.svg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통일노동당 신민주당
파일:트리니다드 토바고 국기.svg 트리니다드 토바고 인민민족운동 통일국민회의

이 나라들은 국회나 의회 내 진입한 정당이 2개뿐인 것으로, 실제로 당이 2개 뿐인 것은 아니다.

4.2. 원내 정당이 3개 이상이지만 거대 양당이 압도적 우위인 국가

국가 집권여당 제1야당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19] 민주진보당 중국국민당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인민당 민주당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20] 보수당 노동당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자유당 보수당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연립] 스페인 사회주의노동자당 인민당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연립] 시민 연단 법과 정의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노동당 자유당

4.3. 과거의 양당제 국가

4.3.1. 양당 우위였으나 다당제로 전환된 국가

4.3.2. 양당 우위였으나 일당 우위로 돌아간 국가


[1] 이 경우 정말 1당만이 허락된 곳은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라고 보기 어렵고 독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2] 대한민국에서 민주당계 정당 지지자들은 민주당계 정당의 경제·국방 측면에서 우경화 정책 전환을 컴퓨터 마우스에 빗대 '우클릭'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역시 선거 때의 공약은 경제와 복지에서 '좌클릭'을 하면서 부동표를 결집시킨다. [3] 실제로 급진적이나 비주류적인 정당이 선거에서 조금이라도 선전하기만 해도 그 나라의 주가가 흔들리고 심할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기도 한다. 하물며 이런 급진, 비주류 정당이 실제 집권했을때의 후폭풍은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4] 가까운 예로 일당우위제 일본은 2009년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지만 수십 년간 정권을 유지한 자민당에 비해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몰락했다. 집권 시기 도중에 2011년 도후쿠 대지진이라는 희대의 자연 재해가 터진 것도 민주당에게 매우 큰 악재였다. 러시아 역시 푸틴 치하의 통합 러시아당의 문제가 매우 많긴 하지만 여타 당들이 제대로 러시아를 이끌 수 있을지는 반 푸틴 진영조차도 회의적인 상황이다. [5] 과반에 약간 미달하더라도 양대 세력으로 나눠지므로 연정을 구성하기가 수월하다. [6] 다만 다당제일 때는 각 정당마다 각 정책에 대한 찬반이 다르므로, 거대 야당과 협상할 필요 없이 각 정책마다 찬성하는 정당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7] 사회민주주의 또는 사회자유주의 정당 vs. 보수주의 정당의 대립이 흔히 나타난다. 극좌 측에 있는 공산주의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같은 체제 변혁을 전제하기 때문에 의회 민주주의에서 다른 경제 이념 정당과 함께 나타나기가 어렵다. [8] 결선투표제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닌데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적으로는 좌파 후보들을 지지한 유권자가 더 많았지만 좌파 후보들이 여러 명 난립하는 바람에 정작 결선투표에는 극우 장 마리 르펜과 보수 자크 시라크가 올라가서 좌파성향 유권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자크 시라크에 투표해야 했던 사례가 있다. [9] 물론 이런 흑색선전 때문에 무당층으로 빠진 이들이 '그래도 이쪽이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간다' 또는 '저쪽이 더 최악이라서 이쪽에 표를 주겠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거나, 소수 후보나 기권이나 무효표로 가버리면서 승패는 변함이 없는 상황으로 가버릴 수도 있다. [10] 2024년 기준 더불어민주당. [11] 2024년 기준 국민의힘. [12] 자민련 DJP연합으로 연립여당으로 정권을 잡은 적은 있다. 하지만 자민련과 새천년민주당의 불화로 오래 가지는 못했다. [13] 총 의석수의 약 15.3% [14]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과 연합. [15] 이는 거대 양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높은 열린민주당 3석 및 민주당/국민의힘과 성향이 비슷한 무소속 5석은 제외한 수치다. 이들을 합치면 비율이 자그마치 97%까지 더 올라간다. [16] 그마저도 지역구 한정으로는 정의당 1석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모두 비례대표. [17] 광역자치단체장의 100%, 기초자치단체장의 99.6%, 광역의회의원의 98.9%, 중선거구제를 실시하는 기초의회의원에서도 94.3%를 양당이 가져가게 된다. [18] 선거 제도가 제3당의 원내 진입을 막아놓았다. [19] 2024년 제11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 이후 양당이 압도적 우위이긴 하나, 양측 모두 과반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제3당인 대만민중당이 어느 쪽에 붙느냐에 따라 과반이 결정나는 상황이 되어 정국 주도권은 어느 쪽도 가지고 있지 않다. [20] 단, 지방 정치 차원에서는 다당제 성격이 관찰된다. [연립] 단, 어떤 정당 연합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여 연립 정권이 집권 중이다. [연립] [23] 연방하원에선 기독교사회연합(CSU)와 함께 CDU/CSU로 활동한다. [24] 역대 연방총리 9명 중 5명이 기독교민주연합, 4명이 사회민주당 소속이다. [25] 이 때문에 하원 한정으로는 다당제보단 일당 우위 정당제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2020년 현재 르네상스당의 국민회의 단독 의석수는 306석으로, 나머지 의석수인 271석보다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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