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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06:00:54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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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gray><colcolor=white>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파일:하이브-어도어.jpg
일시 2024년 4월 22일 ~ 진행 중
원인 HYBE 측의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이씨 부대표 등에 대한 감사 착수
당사자 HYBE ADOR
방시혁(이사회 의장)
박지원(대표이사)
민희진(대표이사)
신동훈(사내이사)
이씨(사내이사)[1]

1. 개요2. 전개
2.1. 2024년 4월
2.1.1. 2024년 4월 22일
2.1.1.1. 민희진 측의 공식 입장문
2.1.2. 2024년 4월 23일2.1.3. 2024년 4월 24일2.1.4. 2024년 4월 25일
2.1.4.1. 민희진의 긴급 기자회견2.1.4.2. HYBE의 공식 입장
2.1.5. 2024년 4월 26일
2.1.5.1. HYBE 측 기자회견 반박
2.1.6. 2024년 4월 27일2.1.7. 2024년 4월 29일2.1.8. 2024년 4월 30일
2.2. 2024년 5월
2.2.1. 2024년 5월 2일
2.2.1.1. ADOR의 공식 입장
2.2.2. 2024년 5월 3일2.2.3. 2024년 5월 5일2.2.4. 2024년 5월 7일
2.2.4.1. ADOR의 공식 입장
2.2.5. 2024년 5월 8일2.2.6. 2024년 5월 10일
2.2.6.1. ADOR의 공식 입장(1차)2.2.6.2. HYBE의 공식 입장(1차)2.2.6.3. ADOR의 공식 입장(2차)2.2.6.4. HYBE의 공식 입장(2차)
2.2.7. 2024년 5월 13일
2.2.7.1. HYBE의 공식 입장
2.2.8. 2024년 5월 14일
2.2.8.1. ADOR의 공식 입장
2.2.9. 2024년 5월 15일2.2.10. 2024년 5월 16일
2.2.10.1. ADOR의 공식 입장2.2.10.2. HYBE의 공식 입장
2.2.11. 2024년 5월 17일
2.2.11.1. HYBE의 공식 입장2.2.11.2. ADOR의 공식 입장
2.2.12. 2024년 5월 18일2.2.13. 2024년 5월 19일
3. 쟁점
3.1. 경영권 탈취시도 진위 여부
3.1.1. HYBE 측에 우호적인 입장3.1.2.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
3.2. 배임 혐의 관련
3.2.1. HYBE에 우호적인 주장3.2.2. 민희진에 우호적인 주장
3.3. 해임의 타당성 관련
3.3.1.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3.3.2. HYBE 측에 우호적인 입장
3.4. 콘셉트 및 안무 모방 논란
3.4.1. 민희진 측 주장3.4.2. 반론
3.5. HYBE의 NewJeans 차별 의혹
3.5.1. 민희진 측 주장3.5.2. HYBE 측 주장
3.6. HYBE의 감사 관련 여론전 논쟁
3.6.1. 민희진 측 주장3.6.2. HYBE 측 주장
3.7. HYBE-민희진 주주간 계약 분쟁
3.7.1. 민희진 측 주장3.7.2. HYBE 측 주장
4. 반응 및 향후 전망
4.1. 반응
4.1.1.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반응4.1.2. HYBE 측에 우호적인 반응4.1.3. 중립적인 반응
4.2. HYBE 측 향후 전망
4.2.1. HYBE 측에 부정적인 전망4.2.2. HYBE에 타격이 적다는 전망
5. HYBE-단월드 연관설6. 민희진 대표 무속 경영설7. 여담
7.1. 파생 밈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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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white> [뉴스 ‘꾹’] '뉴진스' 잘 나가자 독립 시도?.."전격 감사" 칼 빼든 하이브
( MBC 뉴스)
(지금, 이 뉴스) 방시혁 vs 민희진 충돌? …하이브, '뉴진스' 소속사 감사 착수
( JTBC 뉴스)
2024년 4월 22일부터 시작된 HYBE 측이 민희진 대표이사 등 ADOR 경영진이 HYBE LABELS로부터 ADOR를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내부 감사에 들어가면서 공론화가 시작된 의혹이자 분쟁이다.

2024년 4월 23일 기준, 현재 민희진을 비롯한 ADOR 경영진 측은 같은 HYBE LABELS에 속하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ILLIT이 자사의 아티스트인 NewJeans를 카피한 데에 대한 항의 차원의 서한을 본사에 보냈을 뿐인데 갑작스럽게 보복성 해임 통보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대주주인 HYBE 측이 제기한 경영권 탈취 모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나, 사업상 비밀 유출, 인사청탁 등 ADOR 경영진들의 비위에 대한 질의에는 공식적인 해명이 아직 없는 상태다.

한편, HYBE에서는 ADOR 측에 2024년 4월 24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ADOR 경영진들이 이에 답변서를 제출했으나, 내용 공개 시 법적 처분을 검토한다고 명시해 두었기에 답변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다.

2. 전개


2.1. 2024년 4월

2.1.1. 2024년 4월 22일

HYBE 측은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ADOR 경영진이 계약서 등 대외비인 내부 자료를 유출하고, HYBE가 보유하고 있는 ADOR의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행동이 이른바 '탈HYBE' 및 ADOR에 대한 경영권 탈취를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ADOR 임원인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2] 추가적으로 HYBE는 L모 부대표가 직위를 이용해 HYBE 내부 정보를 ADOR에 넘긴 것으로도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L모 부대표는 본래 HYBE 재무부서에서 IR을 담당하며 상장 업무 등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HYBE는 L모 부대표가 ADOR로 이직할 당시 대량의 내부 파일을 다운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독립에 필요한 비공개 문서, 영업 비밀 등을 ADOR 측에 넘겨줬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HYBE 감사팀 등은 이날 오전 ADOR 경영진의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 감사뿐만 아니라, ADOR의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 등에게 감사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에는 ADOR 경영권 탈취 모의 내용, 사업상 비밀 유출, 인사청탁 등 ADOR 경영진들이 저지른 비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HYBE는 질의서를 통해 ADOR 경영진들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고, 사업상·인사상의 비밀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HYBE는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HYBE의 주장을 다룬 보도에 따르면, HYBE는 ADOR 경영진들이 올해 초부터 HYBE로부터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그 계획은 모회사인 HYBE가 ADOR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점을 빌미로 여론을 악화시켜 HYBE가 보유한 ADOR 지분 80%를 현 ADOR 경영진에게 우호적인 투자자에게 매각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YBE는 ADOR 경영진들이 그 과정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 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HYBE는 ADOR와 HYBE 사이에 체결된 계약 정보 등을 임의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HYBE는 또 ADOR 경영진들이 이와 함께 HYBE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HYBE의 아티스트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 작업과 아티스트 부모들에 대한 회유 작업도 비밀리에 진행했다는 내용이 질의서에 담겼다고 주장했다. HYBE는 L모 부대표가 외부에 유출했다고 의심받는 항목들도 단순히 경영에 관한 영역만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데뷔 전 연습생들의 초상과 건강 상황, 직원들의 개인정보 및 발령과 채용 등 인사 관련 핵심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HYBE는 ADOR 경영진들이 외부인의 인사청탁을 받아 직원을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HYBE 측은 감사와 동시에 ADOR 주주총회 소집과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 주주총회 소집을 위해서는 ADOR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민희진 대표 측 인사들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주총회 개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 주주인 HYBE에서 법원에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3] 본 회사의 설립 시점에는 모회사인 HYBE가 지분을 전량 소유하고 있었고, 사내 이사진도 이경준 CFO와 이창우 기업전략실장이었으나, 이후 NewJeans가 성공하면서 민희진 대표는 지분 20%를 정해진 가격에 매입하는 콜옵션을 행사했고, HYBE는 사내 이사진 또한 소위 민희진 사단으로 불리는 신동훈 부대표와 김예민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교체했다.
ADOR(어도어) 이사회 현황
파일:어도어구조.jpg
이에 민희진 측은 최근 또 다른 HYBE의 자회사인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걸그룹 ILLIT의 콘셉트와 스타일, 안무가 NewJeans와 너무 유사해 NewJeans를 그대로 카피하는 것이 아니냐며 방시혁과 갈등이 발생했는데[4], 콘셉트 카피 관련 의혹을 정식으로 HYBE에 제기했더니 갑자기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반박했고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1.1.1. 민희진 측의 공식 입장문
2024년 4월 22일 민희진 측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단독] 민희진 "방시혁의 '뉴진스 베끼기'가 갈등 원인"
ADOR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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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2. 2024년 4월 23일

민희진 대표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HYBE 측의 주장과 달리 본인은 어떠한 투자자와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이브가 80%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도대체가 불가능한 일을 도모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으며, "돈이 목적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내부 고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 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뉴진스의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하이브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가 직전의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과 달리, HYBE는 ADOR 내부 문건에서 회사 독립에 관한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HYBE는 문건이 각각 지난달 23일과 29일에 작성되었다고 했고, 23일자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같은 세부 시나리오가 적혀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으로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 하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의 이름도 적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HYBE는 G는 싱가포르투자청(GIC), P는 공공투자기금(PIF)[5]로 보고 있다. HYBE는 또 이 문건에는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 하는 문장과 또 다른 담당자 이름이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HYBE는 감사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 아일릿 뉴진스를 베끼고, 투어스도 뉴진스를 베꼈고, RIIZE도 뉴진스를 베꼈다" 더 나아가 " 방탄소년단도 내꺼 베끼다 여기까지 온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6][7] 29일자 문건에는 '목표'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알렸다.
HYBE가 공개한 ADOR 내부 문건
파일:어도어문건.jpg
HYBE는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가 두 가지 구체적 방안을 통한 전략을 세웠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HYBE가 보유 중인 ADOR의 경영권 80%를 자신과 손잡은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도록 압박하거나, 그게 여의찮다면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 별도의 독립 법인을 만드는 방안이라고 한다. HYBE는 후자의 경우 뉴진스가 물어내야 할 막대한 위약금을 고려해 ‘ADOR 소속 가수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우한 모회사 HYBE에 계약해지 책임이 있고, 뉴진스도 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논리를 준비 중이었음이 파악되었다고 전했다. HYBE는 앞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손잡았던 김앤장 등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민희진 대표 측은 법무법인 세종과 손잡으며 본격적인 법적 분쟁이 점화될 전망이다.

박지원 HYBE CEO는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사내 메일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도어 구성원을 향해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1 #2 #3

앞서 HYBE가 발견했다고 밝힌 문건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의 측근 A씨는 본 문건은 민희진 대표에게 보고되지 않은, "구성원과 공유 안 한 개인적 메모 수준 사견"이라고 주장했다. HYBE와 ADOR 간의 해결되지 않는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고민이 배경이 되었고,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임을 주장했다. #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HYBE와 ADOR의 민희진 대표 간의 갈등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2.1.3. 2024년 4월 24일

아시아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HYBE는 앞서 공개되었던 ADOR의 내부 문건의 제목이 ' HYBE의 죄악'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당문건을 작성했던 A씨가 경영진과 논의되지 않은 개인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HYBE는 만약 A씨가 순수하게 내부 문제 개선을 목표로 했다면 지배기구인 이사회나 내부감사기능을 수행하는 감사위원회에 문제 제기를 하고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한 개선 등 조치를 기다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 또 HYBE는 ADOR가 아일릿 TWS, RIIZE 등 신인 그룹들이 뉴진스를 모방했다는 근거 강화를 목적으로 이 그룹들과 연관된 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각종 인터넷 게시판상 여론 모니터링도 진행했다는 내용이 HYBE 내 감사 팀이 제보로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HYBE는 ADOR가 이 과정에서 관련 레이블 직원에게 특정 그룹이 뉴진스를 따라 한 것 아니냐는 의도로 반복 질의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

전날 HYBE가 민희진 대표의 발언[8]이라고 주장한 내용 중 " 방탄소년단도 날 모방했다"라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HYBE 감사팀이 ILLIT TWS, RIIZE에 관한 정보 수집 의혹과 별도로 사실 여부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HYBE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 등 ADOR 경영진에 대한 내부감사를 진행하며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 반납 시한을 23일 오후 6시까지로 명시했으나, 민희진 대표는 반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사내 감사 대상자는 회사의 요구에 따라 영업정보, 사업상 기밀 등 무형자산은 물론 노트북과 같은 유형자산을 제출 및 반납해야 하는데, ADOR 신동훈 부대표 등 민희진 대표 외 경영진은 노트북을 반납했으나 민희진 대표는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편 HYBE 사옥 앞에서 본인을 뉴진스의 팬이라고 밝힌 주체의 트럭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시위 트럭은 " 버니즈[9]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를 통해 HYBE 측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출했다. # #

2024년 4월 24일 오후, ADOR는 HYBE와의 경영권 갈등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법률대리인 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하고, 이날 HYBE의 감사질의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으로 선회했다. [단독]어도어, "하이브의 감사질의 관련 24일 공식 입장 안낸다"(종합)[10] 공식 입장문 발표는 없었지만, HYBE가 ADOR 측에 전달한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제출 시한인 24일 오후 6시에 거의 인접한 시간에 답변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YBE는 "답변서가 왔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답변에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어 이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

그리고 추가로 HYBE는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이 담긴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건을 ADOR 부사장의 이메일에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 해당 문서에는 고소고발, 민사소송, 여론전 등의 소제목으로 민희진 대표의 계획이 세분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1.4. 2024년 4월 25일

파일:ADOR_카톡_공개본.jpg
HYBE 측에서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록 ( 한국일보 기사 / @)
HYBE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대화록 일부와 함께 중간감사 발표하여 보도했다. HYBE는 대화록에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라고 적혀있다는 것을 근거로 ADOR 경영진들이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HYBE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박지원 HYBE 대표는 "사건이 일단락된 만큼 아티스트의 심리 치료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희진 대표 측은 25일 오후 3시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또 HYBE는 민희진의 기자 회견 직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왔다고 주장했다.

HYBE에 의하면, 해당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HYBE는 무속인이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를 돕겠다” 그러면서 “딱3년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거야, 딱 3년안에 모든것을 해낼거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HYBE는 민 대표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았다고 주장했다.

HYBE는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HYBE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해 민희진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직업이 '무속인'인 지인을 만난 것이라 밝혔다.

한편 HYBE는 25일 오후 서울용산경찰서에 ADOR의 민희진 대표와 A 부대표에 대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
2.1.4.1. 민희진의 긴급 기자회견
파일:민희진 기자회견.jpg
긴급 기자회견에서 해명하는 민희진 대표 (사진) - 2024. 04. 25 아시아투데이

<nopad>
<rowcolor=white> [풀버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의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 SBS 뉴스 / 2024년 4월 25일)
민희진 ADOR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 2명을 대동하고 25일 오후 3시부터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135분간 긴급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근거없는 음해라고 해명하며 대해 매우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경영권 탈취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L모 ADOR 부대표가 작성한 문건 1945에 대해서는 "부대표가 그저 메모한 내용일 뿐이다. 하이브에 협박을 받고 소송비로 위협을 줬다고 하더라. 저랑 엮자고 하고 위협해서 자백이랍시고 받아들인 것"이라면서 부정하며 삼자대면을 요구했다. #

한편 민희진 대표의 해명과정에서 HYBE, SM, 쏘스뮤직 등 여러 회사들, 방시혁, 박지원, 이수만 등 K-POP 시장과 관련된 여러 기업인들을 비롯해서, NewJeans, aespa, LE SSERAFIM, 여자친구 등 수많은 업계의 인물, 아이돌 그룹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11] # 공개된 카카오톡에 따르면, 2021년 12월 2일, 방시혁이 직접 "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라고 채팅한 내역이 공개되었으며[12], 쏘스뮤직 산하 LE SSERAFIM 데뷔 과정에서 NewJeans 홍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 또한 방시혁이 뉴진스 데뷔 이후에 축하는커녕 한 마디도 없다가 싱글 ' Ditto'가 흥행하며 빌보드 차트에까지 진입했을 때 민희진에게 카카오톡으로 "즐거우세요?" "왜 웃어요? ㅋㅋ" "진짜 궁금한건데" "아 즐거우시냐고요 ㅎ" 라며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을 한 내역도 공개했다. #

이날 민 대표는 기자 회견에서 격양된 감정을 여과 없이 쏟아내 화제를 모았다. 지상파 방송국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공식석상임에도 수위가 상당한 비속어[목록]를 거침없이 쓰는가 하면, HYBE가 이날 '무속경영'을 주장한 것에 대해 "(HYBE가) 개야비하다, 일부러 저 기자회견 한다고 하니까 '무당' 얘기하는데 타임라인을 보면 나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며 " 씨발, 이 업을 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는 등 거칠게 비판했다. # 민희진 본인은 해당 무속인은 정말 "무속인"인 지인일 뿐이며, 본인은 무속인도 지인으로 두면 안되는 것이냐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문제의 언행[14]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에 민희진은 "솔직히 '군대 가 안 가?' 왜 물어봤냐면 뉴진스 엄마의 마음으로 내 자식만 생각했을 때, 하이브가 나한테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HYBE의 에이스인 방탄소년단이 없는 것이 NewJeans의 홍보 효과에 도움이 될까 싶어 물어본 것 뿐이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의혹을 받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면 되는 공적인 자리인데도, 해명이라기보다는 뒷담화식의 폭로와 욕설이 난무한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논란과 비판이 일어났다. 즉, 감정 호소를 제외하면 정작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 또한 기자회견 중에 한 발언 때문에 일부에선 HYBE와 ADOR의 현재 대립이 성별 간 대립으로 호도되기도 했다. # 그럼에도 일부에선, 밤낮없이 일하는 직장인들의 한탄을 담은 솔직한 발언이라면서 옹호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자회견을 모니터링하며 HYBE 내부 역시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민 대표의 평소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 싶었는데 견고한 윗선에 맞선다는 느낌에 여론이 꽤 많이 뒤집혀 놀랐다"고 전했다. # SM 출신 안무가 캐스퍼는 민희진을 공개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는 민희진이 기자회견 도중에 말한 "왜 우리 안무를 마음대로 썼냐. 우리 안무가들이 화나 있다. 이건 아일릿도 망치는 길이다" 발언에 대한 공감 때문으로 보인다. # 유튜브 등 SNS상에는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는데 민희진의 비속어 남발 장면만을 발췌해 힙합 비트를 넣어 마치 랩 노래처럼 패러디한 영상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200만회를 돌파했다. # 해당 영상

사실관계와 호불호를 모두 떠나서 이날의 기자회견은 과거 나훈아의 '5분간' 발언으로 알려진 기자회견을 연상케 하는 가히 세기의 기자회견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시작 당시 냉랭했던 현장 분위기는 회견이 마무리될 즈음 기자들이 민희진과 서로 명함을 주고받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으며, 해당 기자회견장에 참여한 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기자들 사이에서도 나훈아 이후 가장 현장 반응이 뜨거웠던 회견이었다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 # 한편 뉴스1에서는 이러한 이색 기자회견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점에 관해, 미디어의 변화가 가져온 수용자들의 반응 변화, 그리고 기자들은 그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

해당 인터뷰에서 거침없이 욕설이 나온 것이 파장이 컸던 것인지 일본 X(전 트위터)에도 민희진의 비속어를 음차한 것(シバルセッキ, 시바루세키)이 실시간 검색어 트렌드에 올랐다.

한국 음반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를 꼬집은 것 또한 주목을 받았다. 팬 사인회 응모권을 얻기 위해서 앨범을 몇백개 단위로 구입한 다음 응모권만 뺀 다음 CD까지 들어 있는 멀쩡한 앨범을 내다버려 쓰레기만 늘리는 사재기 수법을 가감없이 비판한 것 또한 주목을 받았다. [15] [16]
2.1.4.1.1. 기자회견 전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전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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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 HYBE의 공식 입장
민희진의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HYBE 측에서는 긴급회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이후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다.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 다만 경영적으로 밝혀야 하는 사실에는 성실히 말씀드리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이브 측, 민희진 기자회견에 “사실 아닌 내용 너무 많아” [전문]
HYBE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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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2.1.5. 2024년 4월 26일

<rowcolor=white>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희진 대표
( CBS 표준FM / 2024년 4월 26일)
민희진 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 방송 송출은 26일이나, 녹화는 전날인 25일,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DOR는 예정대로 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는 등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

다수의 기사에 따르면, 방시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LE SSERAFIM, 방탄소년단,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TEAM, ENHYPEN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과의 인증샷을 남겼으나, 데뷔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NewJeans와 같이 찍은 사진은 단 한 장도 올리지 않았다. 기사들은 방시혁이 실제로 NewJeans를 홀대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며 아래의 헤드라인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홀대 정말인가?"…방시혁 SNS에 뉴진스 흔적조차 없다-뉴스1
“정말 뉴진스 인증샷 없네”…민희진 기자회견 끝나자 방시혁 SNS 몰려간 네티즌들-매일경제

한편 LE SSERAFIM의 레이블 쏘스뮤직은 이번 사건과 관련 지어서 LE SSERAFIM을 두고 퍼진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26일 Weverse 공지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쏘스뮤직 공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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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5.1. HYBE 측 기자회견 반박
HYBE 측은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라는 입장을 선회하여 4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공식입장문을 전했다. #
HYBE 공식입장 전문
[ 1. 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
[ 2.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 ]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

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 3.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

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사진 별첨).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4.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

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 5.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

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 6.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
[ 7.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
[ 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 ]

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 ]

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 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 ]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 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 것이냐는 주장에 대해 ]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1.6. 2024년 4월 27일

상술한 갈등 속에서도 27일 자정, NewJeans의 '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예정대로 선공개 되었다. #

2.1.7. 2024년 4월 29일

지난 22일 HYBE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30일로 요청한 이사회 소집에 민희진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민희진 측은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HYBE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며,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는 두 가지 이유를 들며 소집에 불응했다.[17]

이에 HYBE는 "ADOR의 정관상 감사는 이사회 소집청구권을 갖고 있어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25일에 민희진 측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함과 동시에 임시주주총회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으므로[18][19], 만약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허가되면 길어도 9주 이내로 ADOR의 새로운 대표가 선임될 전망이다.[20]

2.1.8. 2024년 4월 30일

서울서부지법은 오후 4시 45분 하이브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이루어졌으며, 30분 정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

HYBE 측은 심문을 마친 후 "오늘은 양쪽에 대한 주장을 듣는 날"이라며 "저희는 법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ADOR 측은 "이사회를 소집해야 주총을 한다"라며 "적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으나, 심문이 끝난 후에는 "5월 10일까지는 이사회를, 5월 말까지는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라며 "방금 말한 내용을 포함해 5월 13일쯤까지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재판부에 말했다"라고 밝혔다. #

2.2. 2024년 5월

2.2.1. 2024년 5월 2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 대표 측이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 나온 것이다.[21]

하이브는 이 제안이 무리하다고 보고 거절하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 대표 본인과 측근 신모 부대표·김모 이사까지 3명이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 다만 현재 구조 아래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을 때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어도어 이사진을 교체해 소속 가수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22][23] #
2.2.1.1. ADOR의 공식 입장
어도어는 하이브의 반박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
ADOR 공식입장 전문
[ 서론 ]
하이브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

어도어는 여러 차례 언론과의 대화 과정에서 뉴진스 노력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소식이 아닌 다른 이슈를 확산시키는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 하이브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합니다.

이러한 하이브의 반박 이후에도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들로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어, 어도어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1. 경영권 탈취 관련 ]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입니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입니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감사가 시작되고 흑색 여론전이 심각해지자, 민희진 대표의 안위가 심히 걱정된 부대표는 하이브의 주요 경영진을 찾아가 일방적 여론전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경영진은 지금 민희진 대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피소될 경우 실무자인 네가 꼬리 자르기를 당하면 물어내야 할 피해액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 ‘가족을 생각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하이브에 협조하라고 회유했습니다. ‘협조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며 부대표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정보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대표의 카톡 내용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는 심각한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자 인권 침해입니다.

최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선임계 제출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인 부대표는 피고발인에서 제외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였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입니다.
[ 2. 금전적 보상 관련 ]
우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봉이 아닌 ‘인센티브’가 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설립 후 2년 만에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센티브 산정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인센티브 결정의 기준과 그 결정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인센티브 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민희진 대표의 연봉, 인센티브, 주식보상을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은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가 금전적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짓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 3. 내부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 ]
4월 22일 오전 10시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의 내부고발 이메일에 회신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하이브는 부대표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몇 시간 뒤 어도어 경영진에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였다는 뉴스기사가 연이어 보도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마치 실시간 중계처럼 하이브의 인신 공격성 언론활동으로 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하이브에 되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내부고발 이메일에는 어떤 답변을 하신 겁니까?

또한 되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가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편집해 가며 실시간 중계처럼 보도를 합니까? 더구나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감사권 발동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의 업무 진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대표들의 노트북은 기존 업무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을 시간도 없이 압수되었습니다. 압수 과정 또한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
[ 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 ]
하이브는 이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대외적으로 뉴진스를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님들, 당시 어도어의 임직원이 증인으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쿠라씨, 김채원씨의 영입과 함께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되었고, 하이브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하이브는 거짓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지분을 포기하며 어도어 설립 요청을 했고, 설립시 각종 분쟁을 견뎌내며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전시켜 데뷔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뉴진스 데뷔 과정에 대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행해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
[ 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 ]
하이브는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어도어 데뷔팀이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밝히는 것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어도어 데뷔 멤버 구성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라고 변명했지만, 실제로 이런 협의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시장에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일 수도 있다는 혼선을 주고 싶어했으며, 그에 따라 어도어에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박지원 대표가 민희진 대표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부탁해 온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박지원 대표와 민희진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하이브는 관련없는 이유를 대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 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 ]
민희진 대표는 경업금지조항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재직기간 및 그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경쟁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습니다.

4월 25일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 언론에 배포되었던 하이브의 4월 26일 발표한 반박문은 주주간계약을 알리는 것을 민희진 대표의 책임으로 몰면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현재 주주간계약의 불합리성은 무엇보다도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 ]
하이브의 반박문 이후,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확인해 준 여러 후속보도들에서 주주간계약 관련한 억측과 왜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알려 드립니다.

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주주간 계약을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제안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작년 3월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 체결 당시 민희진 대표에게 추가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10%를 스톡옵션으로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률자문 결과, 스톡옵션은 상법상 주요주주인 민희진 대표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톡옵션은 민희진 대표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기망했다는 판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이브의 제안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는 관련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거절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 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 ]
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이러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K-POP을 선도하여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 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 ]
지난 4월 22일 갑작스러운 감사와 함께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이를 발표한 것은 하이브입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불가능한 '경영권 찬탈' 등을 주장하면서, 어도어의 입장을 내부적으로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이 이슈를 터트렸습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밖으로 꺼내 민희진 대표이사와 어도어를 공격하는 것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레이블의 매니지먼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으로 자신들의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가리기 위한 궤변입니다.
[ 결론 ]
이상의 내용이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 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2.2.2. 2024년 5월 3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A.R.M.Y들 일부가 HYBE 사옥에 트럭과 근조화환을 보내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 또한 중앙일보 지면광고를 통해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미, 중앙일보 광고 통해 "하이브 아닌 BTS 지지"

2.2.3. 2024년 5월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

2.2.4. 2024년 5월 7일

민희진 측에서 5월 10일 이사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24][25]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2.2.4.1. ADOR의 공식 입장
ADOR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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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입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하이브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것"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2.5. 2024년 5월 8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NewJeans의 팬덤인 Bunnies의 일부가 모금을 통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격려와 함께 HYBE 사옥에 트럭을 보내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해당 계정) # # #

민희진이 신청한 가처분 심문기일이 5월 17일로 예정되었다. #

2.2.6. 2024년 5월 10일

어도어는 10일 이사회를 앞두고 “어도어 직원에 대한 불법적인 감사”가 있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10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새벽까지 어도어 구성원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인 감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알리며, 하이브가 저녁 7시경부터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해 자정까지 감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회사에서 근무중이었던 어도어 구성원의 집까지 쫓아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가 아닌 개인 휴대폰까지 요구하는 업무 범위 외의 감사를 진행하였으며, 감사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 경찰서에 함께 가야한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일 열린 어도어의 이사회에서 5월 31일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 것을 결의했다. #

10일 오전 하이브측에서 민희진이 공개한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해당 스타일디렉팅 직원과 민희진이 대화한 카톡 내용을 같이 공개했다.
2.2.6.1. ADOR의 공식 입장(1차)
ADOR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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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개최될 어도어의 이사회를 앞두고, 오늘 새벽까지 어도어 구성원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인 감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하이브 감사팀은 일과시간이 끝난 5월 9일 저녁 7시경, 어도어의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해당 감사는 5시간 넘게, 5월 10일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계속되었고, 급기야는 회사 내에서 업무 중이었던 해당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하는 등 감사의 권한을 남용해 우리 구성원의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오늘 이른 오전부터 스케줄이 있는 부분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감사행위는 분명한 업무방해입니다.

구성원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와 스타일디렉팅 팀장 간의 계약관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이 내용이 '배임 횡령 정황이 명확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는 등의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약관계는 업계의 통상적인 관례이며, 이 내용은 지난 2월 하이브의 HR 부서 및 ER부서에 이미 공유된 내용입니다. 해당 직원에 대한 이러한 불미스러운 감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광고업계는 통상적으로 촬영이 진행될 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외주 인력들이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들이 고용되며, 광고주 - 프리랜서 간의 별도 계약이 체결됩니다.

어도어에서는 뉴진스의 광고촬영을 진행함에 있어, 이런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외주 인력을 활용하는 대신 내부 구성원이 본 업무를 수행해 왔었습니다. 외주 인력보다는 내부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스타일링의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버시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 내부 구성원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고, 어도어는 내부 구성원의 인센티브 산정시 위와 같이 광고주로부터 직접 지급받은 비용을 고려하였습니다.

2023년 성과급 산정하는 과정에서 뉴진스의 광고가 최초 예상보다 많고, 광고 이외의 진행업무가 많아지면서 광고 스타일링 업무를 모두 내부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해당 업무 과정을 수정하여 광고 촬영에 대한 스타일링은 외주 인력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이미 지난 2월에 하이브 HR부서 및 ER부서에 공유되었습니다. 현재 하이브가 문제삼는 것은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에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들은 하이브가 쉐어드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인사관련 업무의 기록들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마친 내용임에도, 어제 하이브는 갑자기 이를 문제 삼아 해당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무리한 감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 이용동의에 대한 서명을 강요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절차와 내용에 있어서 문제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임 횡령 정황이 명확하다' 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하이브 경영진이 업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사의 방식 또한 업무방해, 강요, 사생활 침해 등에 해당하는 불법적인 방식입니다.

어도어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전 부대표에 대해 이뤄졌던 강압적인 감사와 유사하게, 어떻게든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를 흠잡을 만한 문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하이브의 의도가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감사와 동시에 그 내용을 언론에 공표한 이후, 다양한 형태로 언론을 활용한 흑색선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압 감사도 이와 같은 언론플레이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명하게 해당 사실을 먼저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구성원은 불안함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5시간이 넘는 강압적인 상황에서 작성된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동의는 철회할 계획이며, 업무방해, 강요에 대한 고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경영진은 직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절차와 실질에 있어 합리적으로 진행된 거래를 횡령이라고 단정짓는 것 자체로 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스스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감사를 빌미로 비효율과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 쪽이 어디인지 쉽게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2.6.2. HYBE의 공식 입장(1차)
HYBE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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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민희진 대표 측의 허위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설명 드립니다.


▲감사를 저녁 7시부터 자정 넘는 시간까지 지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저녁 6시였습니다.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의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저녁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 받았습니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피감사자인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고, 협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노트북 제출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 자산인 휴대폰 반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일부 구성원들은 회사 공식 업무용 메신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업무 대화를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장은 응하지 않았고 하이브 감사팀은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며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습니다.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입니다. 더욱이 대표이사로서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사는 팀장이 수취한 수억 원대의 부당 이익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본 건 관련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간 대화의 일부를 하단에 별첨으로 공개합니다.

민 대표는, 본인의 묵인 하에 거액의 금품 수취가 있었음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해당 건에 대해 하이브 HR이 문의하자 본 건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별 일 아닌것 처럼 둘러댔습니다. 그리고는 내부적으로 하이브를 핑계로 팀장의 금품 수수를 중단시키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장문을 내, 또 한 번 대중을 호도하려는 민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회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또한 해당 팀장을 보호하지 않고 개인을 특정해 언론에 공표한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감사는 임원이 아닌 어도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이브는 본 사안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입장문을 내면서 직원에 대한 감사사실을 전 국민이 인지하게 됐습니다. 민 대표가 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해선 안될 일입니다.

당사는 해당 건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HYBE가 공개한 카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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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희진이카톡.png
2.2.6.3. ADOR의 공식 입장(2차)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반박문에 대해 재반박했다.
ADOR 공식입장(2)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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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하이브 반박문에 대한 설명자료 전달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여직원에 대한 심야감사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는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힘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을 막고자 합니다.

본 사안은 스타일리스트 업무와 처우에 대한 하이브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디자인, 안무, 스타일링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핵심 인재들은 역량에 따라 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것 보다 외부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곤 합니다. 때문에 실제 레이블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유연한 보상 체제가 필요합니다.

어도어 또한 성과를 만들어낸 인재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철학에 기반해, 본 스타일스트 뿐만 아니라 역량이 높은 인재에게 성과에 맞는 높은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습니다.

하이브가 문제제기한 해당 비용은 회사 매출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가 외주 스타일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 지출하는 비용이고, 광고주가 이를 해당 업무를 수행한 스타일리스트에게 지급한 것입니다.

이러한 비용 수령에 대해선 대표/부대표/스타일리스트가 논의하였고, 효율성과 퀄리티 면에서 내부 스타일리스트가 작업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광고주로부터 정당하게 지급받도록 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HR에 제출한 자료와 함께 충분히 소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는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킴으로써 어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어제 밤 상황은 하이브가 여성만이 집에 간 것처럼 호도하고 있으나, 남성과 여성이 집앞까지 동행을 하고, 남성이 집앞을 지키는 상태에서 여성은 심지어 집안까지 들어와 휴대폰 등의 제공을 요청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하이브는 어도어를 핑계삼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등 계열사의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랍니다.

어도어는 5월 9일부로 정보제공 및 이용동의 철회 통지서를 통해 철회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허위 사실은 물론 개인간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등을 언론에 부단으로[오타] 배포할 시, 하이브 해당 관련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민 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팀 드림
2.2.6.4. HYBE의 공식 입장(2차)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 측이 내놓은 재반박문에 대해 하이브는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냈다.
HYBE 공식입장(2)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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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 측이 내놓은 공식 입장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입니다.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합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해당 팀장의 비위에 대해 "광고 피를 혼자 먹지 않냐. 어시(어시스트 직원)들은 안 받으면서 일하고, 이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냐. 사실 처음에 허락했을 때는 우리도 미처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민 대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애초 이 건은 올해 2월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이 책정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하이브 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됐고,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정황 증거를 확인한 뒤에 심각한 비위 행위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모 매체에 게재된 어도어 팀장의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설명 드립니다.

9일 저녁 진행된 감사는 전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해당 팀장도 자발적인 협조 의사를 밝혀 자택에 보관 중인 노트북 제출까지 진행됐습니다.

당사는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정당한 권한을 갖습니다. 오히려, 불법행위에 관여한 당사자에게 협조를 철회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러한 행위야말로 부적절한 개입이라 할 것입니다. 당사는 민 대표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촉구합니다.

2.2.7. 2024년 5월 13일

일간 스포츠가 뉴진스 멤버들의 법정 대리인이 어도어를 통해 하이브에 보낸 메일을 입수한 것을 단독 보도했다. #
4월 3일 ADOR가 하이브에 발송한 이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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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및 주식회사 빌리프랩 대표이사 OOO 귀중,

당사는 아티스트의 법정 대리인인 부모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내용의 서신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서에 제1조, 제2조, 제5조 및 제11조에 의거, 당사는 이러한 요구에 조치를 취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제기된 사항들에 대하여 빠짐없이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내용에 대하여 투명하게 문서로 소통함을 남기기 위하여 부모님들을 본 메일의 참조인으로 포함시켰으므로, 전체 회신으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주식회사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 귀중,

[요지]

김민지, 하니 팜, 강해린, 마쉬 다니엘, 이혜인(이하 뉴진스)의 부모이자 법정 대리인으로서 2024년 3월 31일 주식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님께 다음과 같은 의견서를 제출합니다.

[다음]

최근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에서 데뷔를 한 그룹(이하 000)이 뉴진스와 컨셉(사진, 뮤직비디오 등),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러한 유사성은 하이브 / 빌리프랩의 모방을 의도한 기획 결과로 보입니다.
컨셉 사진 - 스타일링 - 뮤비 연출신 - 안무 - 자체 콘텐츠로 보여지는 일련의 내용들과 타 아이돌 작업 경력 없이 뉴진스만을 전담했던 데뷔 시절 스태프를 고용한 점 등으로 그 의도성을 부인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미 뉴진스와 유사성이 있는 콘텐츠들이 대량 생산되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뉴진스 카피, 표절 등의 의혹이 널리 퍼진 상황입니다. 뉴진스 데뷔 후 불과 1년 8개월 만에, 같은 모회사를 둔 다른 레이블에서 어떻게 뉴진스의 데뷔 시절을 의도적으로 연상케하는 팀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인지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데뷔 시기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을수록 성격이 다른 팀으로 서로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이처럼 한 울타리 내 비상식적인 기획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 과정에 어도어가 관여하거나 협조한 내용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의적으로 유사 기획을 추진한 하이브 / 빌리프랩에 어떤 의도였는지 확인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뿐만 아니라, 뉴진스와의 유사성을 교묘하게 비교시키는 방식으로 신인팀을 마케팅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동작의 안무를 하도록 어도어에서 허락하신 바가 있으신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뉴진스의 명예와 브랜드 가치가 손상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대중들이 두 팀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상황에서 연이어 불필요한 비교와 각종 논란이 생성됨은 물론이며 뉴진스가 쌓아온 업적이 훼손될 수 있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멤버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뉴진스와 연관된 거의 모든 기사와 SNS 상에서 000이 동반 언급되는 것에 심한 피로감이 생기며 그것을 막지 못하는데서 오는 무력감마저 느낍니다. 불필요한 비교 분석에 뉴진스가 이용당하는 것이 속상하고 상처가 되어 고통스럽습니다.

000이 해외 안무가의 크레딧을 기재하지 않아 카피 논란이 일었던 틱톡 영상에 하트가 수없이 찍힌 댓글은 놀랍게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도 높습니다. 누군가는 이 영상을 보고 뉴진스가 잘못한 일로 오해할 것입니다.

그런데 000의 콘텐츠에서도 가십으로 인용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빌리프랩에서 제작한 000의 자체 콘텐츠 내 특정 언급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려대로 관련 가십이 생산되어 한 커뮤니티에서 뉴진스를 조롱하는 내용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내용들은 전부 하이브 내부 제작팀에 의해 제작, 편집 되었음에도 필터링 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유감스럽습니다.

빌리프랩 /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일까요?

기우로 여겨지지 않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잦았기 때문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님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의장님께서 왜 멤버들을 모른척 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합니다.

처음엔 “못 알아 보신거겠지” 라고 아이들에게 들었던 내용을 의심하며 여러 차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수차례 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 단 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멤버들이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설사 뉴진스 멤버들이라는 것을 모르셨다 하더라도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냈다면 받아주는 것이 기본일텐데 사내에서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거나, 못 본 척 하는 느낌을 감지 했다거나, 일부러 피해가는 느낌을 받았던 멤버 등, 한 두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이 유치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랐고 아이들에게 차마 해 줄 말이 없어 난감했습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처사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과거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제안과 약속을 듣고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계약을 한 뒤, 프로젝트가 지체되는 기간동안 쏘스뮤직으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막연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000, 000의 계약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결국 계약 당시의 저희에게 했던 약속과는 달리, 다른 팀이 첫 번째 팀으로 데뷔 했습니다.

과거 하이브가 어긴 첫번째 걸그룹에 대한 약속과 쏘스뮤직 연습생 시절의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무한 대기 / 방치 상태는 잊을 수 없는 악몽입니다.
쏘스뮤직에서의 지난한 과정 때문에 데뷔를 포기하려던 멤버도 있었습니다.

현재 각종 팬 커뮤니티와 SNS를 뒤흔들고 있는 표절 이슈는 그동안 하이브가 보여준 불공정한 대우와 투명하지 못한 소통이 초래한 결과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이라는 이유로 하이브가 필요할 때만, 의도적으로 주의를 끌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뉴진스를 사용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러한 하이브 / 빌리프랩의 홍보 방식에 대해 어도어가 관여하거나 사전에 합의한 부분이 없음에도 요청이나 협의없이 자의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 대한 유감, 시정의 뜻을 전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또 이번 서신에 담지 못하는 내용들까지, 뉴진스 법정 대리인으로서 하이브에 대한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가 뉴진스를 존중하고 있지 않다는 정황이 여러 사건들로 분명해 졌기 때문에 앞으로 하이브가 뉴진스를 어떻게 이용하고, 뉴진스의 무엇을 또 모방할 지 걱정스럽습니다.

이에 참담한 심정으로,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님께 하이브 / 빌리프랩의 뉴진스에 대한 침해 활동을 막고 브랜드 가치를 보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드립니다.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재능과 자질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 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이브가 야기시키는 계속되는 표절 시비 논란과 이를 이용하는 마케팅 활동을 근절 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또한 하이브로 하여금, 뉴진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지키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기존의 창작물을 훔치고 이를 홍보로 활용하는 비윤리적인 방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레이블들이 각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을 만들어나가며 음악 산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000 멤버들이 "방시혁 프로듀서님께서 연습 영상 모니터링을 꼼꼼히 보시고 피드백 주셨다" 며 방시혁 의장님이 총괄 프로듀싱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의장님이 직접 프로듀싱 했다면 사내 기존 팀을 고려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것이 옳으며, 혹여 의도치않게 겹쳐지는 내용이 발견되더라도 그 즉시 시정조치 해야하는 것이 도리임에도 인터뷰 기사를 보면 방조, 묵인, 주도한 듯한 인상이 들어 하이브의 윤리 의식에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뉴진스의 히트로 K팝 트렌드가 바뀌며 ‘남자 뉴진스’라는 키워드가 생성될 정도로 모방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성을 지켜줄 생각을 하기는커녕 가장 심한 형태로 이 흐름에 동조한 것에 강력한 규탄 의사를 전달합니다.

하이브는 K팝 업계의 리더로서 상식적이고 건강한 환경을 소속 레이블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위의 사항들에 대하여 하이브에 강력 항의하시어 답변과 시정조치를 듣고자 하니 의견 전달바랍니다.

2024년 3월 31일
뉴진스 법정 대리인 일동

하이브 관계자는 “우선 그 메일이 뉴진스 부모님들이 작성한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관련된 증거들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표절 제기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4월 16일 답변서를 어도어에 보냈다. 우리가 보내려고 할 즈음에 어도어로부터 밀어내기 등 여러 조항을 담은 2차 메일이 왔다. 1차 메일에 대한 답은 그날 보냈고 그래서 2차 메일에 대해 답변을 22일 오전 10시 즈음에 보냈고, 민희진 대표가 낮 12시 좀 넘어서 그 답변을 읽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이날 오후 감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27]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안받는 등 홀대를 받았다는 부모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선 “(어도어 측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어도어의) 1차 메일에 대한 답변 메일 등은 공식 자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속 보도에서 하이브는 위의 뉴진스 부모님이 작성했다고 알려진 메일에 대해 작성 주체가 “뉴진스 부모가 아닌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가 작성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이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메일 내용을 단독 보도 했던 일간 스포츠가 뉴진스 멤버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
2.2.7.1. HYBE의 공식 입장
HYBE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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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습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2.2.8. 2024년 5월 14일

하이브가 어도어 신동훈 부대표가 하이브가 감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주식 950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 부대표가 주식을 매도한 다음날, 민희진 대표가 2차 이메일을 하이브에 발송한 것이라고 밝히며, 어도어 경영진이 내부 고발 이메일을 통해 여론전이 시작되면 주식이 떨어질 것을 알고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식 처분을 통해 수천만원의 손실을 피한 신 부대표를 풍문 유포와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전격적으로 시작된 감사라서 미리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말이 안되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또 "감사를 시작한 날 경영진 교체를 위해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한 하이브야 말로 감사 결과를 미리 내다본 게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

이후 후속 보도에서 어도어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신 부대표는 ”이사 중도금 자금 마련 차원에서 주식을 판 것“이라며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하이브가 언론 플레이를 통해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주가하락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
2.2.8.1. ADOR의 공식 입장
ADOR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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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하이브가 주가하락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억지 주장과 과도한 경영진 흠집내기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본 사태를 시작한 것은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입니다.

하이브는 4월 22일 감사 착수와 동시에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언론에 공표하였습니다. 감사 착수와 동시에 임시주총소집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터무니없는 스타일리스트 금품 횡령 주장, 그리고 이번 어도어 부대표의 시세조종 주장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하이브의 행보를 보면 어도어 경영진을 흠집 내 해임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S부대표는 4월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을 미리 예상하고 주식 950주(약 2억 원 규모)를 일주일 전인 4월 15일 매각한 것이 됩니다. 어도어 경영진은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S부대표의 해당 거래로 인해 차액은 1,900만원에 불과합니다. 부대표는 4월 8일 전세집 계약을 진행했고, 전세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이를 두고 하이브는 미공개정보이용 / 시세조종 행위와 같은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느껴질 만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주장한 카톡 내용은 그들의 주장과 달리, ‘아일릿 표절 이슈’가 지속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내부 고발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 만약의 경우, 최종적인 방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는 방법, 표절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외부 탄원을 진행하는 방법, 부정경쟁방지법으로 표절이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는 방법 등을 고려한 내용입니다.

우습게도, 이 모든 내용은 하이브가 시작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안들입니다. 주주간 계약의 불합리함도, 아일릿 표절 사태도, 스타일리스트 및 내부고발로 이슈 제기된 문제점들도 하이브는 내부적으로 사전에 해결할 수 있었던 사안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정확한 맥락을 설명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단어들을 교묘하게 편집해 거짓 사실로 매일 여론을 호도하며 피로감을 쌓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감사에서 사실관계를 가리기 위한 용도가 아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관련 없는 대화를 부분 발췌해 짜깁기 날조하지 마십시오. 이에 어도어의 A부대표는 5월 9일부로 정보제공 및 이용동의 철회 통지서를 통해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계속해서 계열사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될 시 관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수 차례 밝힙니다.

뉴진스 컴백이라는 중차대한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의 2회차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이브는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엉뚱한 흠잡기에 혈안이 되어, 아티스트 홍보에 전념하지 않으면서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있다고 거듭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하락의 장본인인 하이브와 달리, 어도어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책임을 다하고자 뉴진스의 컴백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에 되묻습니다. 지금 주가하락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상장 직후의 주가 급락, 최고가에서 이루어진 최고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손실회피로 거래소, 금융감독원, 검찰 조사까지 받고 수많은 소액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게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이브가 이전 입장문에서 표현한 ‘사악함’이 누구에게 적합한 표현인 것인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하이브는 모회사로서 본연의 경영활동에 집중하십시오. 또한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태도로 더 이상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루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팀 드림
ADOR가 공개한 부대표의 전세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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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도어부대표전세계약서.png

2.2.9. 2024년 5월 15일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S 부대표 외에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2.2.10. 2024년 5월 16일

2.2.10.1. ADOR의 공식 입장
애널리스트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
ADOR 공식입장 전문
[ 서론 ]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 및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시기 바랍니다.
[ 1. 애널리스트 A가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 했다는 것 관련 ]
해당 애널리스트 역시 대주주의 동의 없이는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습니다.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 / 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습니다. 케이팝 뿐 아니라 7-8곳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기업 및 산업 성장 전망을 경험하고 서울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의 스케줄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공개된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대화였으며,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어도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자 방법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주제조차도 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논의를 했으나, 하이브가 밝히지 않은 이어지는 카톡 내용에는 곧바로 "뉴진스의 성장 + 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 이라는 대화로 이어지는 것처럼 진지한 검토도 협상도 아니었습니다.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대화를 나눈 시점인 4월 17일, 하이브의 감사가 진행되기 불과 5일 전까지도 뉴진스의 성장과 향후 진행될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계약 해지를 종용했다는 주장이나 경영권 찬탈의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것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까? 그리고 전체 대화를 봤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맥락을 파악했으면서도 이런 언론플레이를 하는 하이브가 어떤 저의를 품고 있는 지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A 애널리스트는 해당 식사자리 이후 오후에 진행된 하이브 IR의 K 팀장 및 박지원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 어도어 부대표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것까지 밝힌 바 있습니다. 이렇듯, 절차 및 내용상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적인 식사자리도, '경영권 찬탈'이나 '감사' 라는 단어만 붙이면 사후적으로 매우 불순한 일로 둔갑되는 황당한 일들이 매일 자행되고 있습니다. A 애널리스트 또한 무고한 일반인입니다. 하이브는 불필요한 괴롭힘과 문제 제기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 어도어 부대표가 애널리스트와의 식사 후 보고한 내용 ]
파일:어도어부대표보고내용.jpg
[ 2. 애널리스트 A씨에게 주주간계약 검토를 받은 것은 하이브 박지원 대표의 권유 ]
2023년 12월 9일 박지원 대표는 민희진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주주간계약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는 도중,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애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 "알아서 판단해" 라고 하며, 자신을 믿지 못하겠으면 외부 자문사를 통해 적정 멀티플을 검토 받을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23.12.09 토

지원님: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애랑 일을 해
지원님: 말리지 않아 (오전 12:28)
지원님: 알아서 판단해 (오전 12:34)

민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말을 바꾸는 박지원 대표의 언행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되었고, 하이브와 레이블 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어도어에서는 이를 검토할 자체적인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어도어의 성장세와 시장에서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적절한 멀티플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하이브 입장에서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명분이 필요할지" 등에 대하여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며 비밀정보의 유출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의 유출과는 거리가 멉니다.

실제로 하이브가 낸 기사를 보면, A 애널리스트는 "최종 협상에서 20배 수준으로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면 된다"고 조언하였는데, 박지원 대표이사의 권유에 따라서 이러한 조언을 받은 것을 두고 이제 와서 문제 제기를 하는 저의는 무엇인가요. 대표이사의 기분에 따라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일까요?

박지원 대표는 주주간계약에 대해 계약 체결 일자가 촉박하고 (주어진 검토 일자가 2-3일의 여유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박대표 본인이 배신하는 타입이 아닌 점을 강조하며 "그냥 나를 믿어, 희진님에게 나쁘게 하지 않아" 본인의 말을 믿고 사인하라는 권유를 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하이브에 대한 서로의 불만이 교집합으로 작용해 박대표와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민대표는 보상과 계약 디테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밝히기도 했기에, 박지원 대표의 말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민대표 입장에서는 은근히 자신을 배척하는 하이브를 대신하여 박대표가 애써주고 있다고까지 여겨져, 박대표에게 당시 신경 써주어 고맙다는 인사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1년여 후, 우연히 계약서의 치명적 모순과 평생 경업 금지로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게 되어 굉장히 놀라 즉시 이에 대해 지적하니, 박대표는 '계약서를 보지 않는다' 등의 변명과 핑계로 일관했습니다. 또한 콜옵션에 대한 설명이 계약서와 달라 믿었던 신뢰 관계에 금이 가게 되었고, 배신감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계약서를 진지하게 재검토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23.12.12 화
민희진: 그리고 주도를 누가하시고 생색은 누가내셨죠 (오후 7:38)
지원님: 정말 내가 장난칠 거였으면 콜을 넣었지 (오후 7:38)
민희진: 의리와 정을 믹스해 교묘했으니
민희진: 1년뒤 발각 (오후 7:39)
지원님: 뭔소리야
지원님: 하 (오후 7:39)
민희진: 뭔소리는 지금 본인이 하고있구요
민희진: 하.는 내가할소리야.
민희진: 3자 법무법인 불러다 페어한 협상하든가 (오후 7:39)
민희진: 난 과도한가치도 싫음
민희진: 딱 정당하게 진행하고싶음
민희진: 난 이제 회의감 (오후 7:40)

23.12.12 화
민희진: 진짜 그런거라면, 애초에 왜 안넣었음? 4조가 모든 양수양도 행위를 지배하고 있는데 (오후 8:49)
지원님: 난 계약서 오늘 아침에 처음 봤어, 모든 계약서를 보지 않으니까. (오후 8:50)
민희진: OO이 그런의도가 있었겠지뭐
민희진: 그럼
민희진: 계약서도 안보고 나한테 (오후 8:50)
민희진: 본인을 믿으라고한거냐?
민희진: 어이없네 (오후 8:51)
지원님: 주요 조건은 아니까 (오후 8:51)

23.12.12 화
민희진: 그럼 (오후 9:22)
민희진: 믿으라고
민희진: 말고
민희진: 법무검토받으세요 (오후 9:23)
지원님: OO님이 같이 썼으니까. (오후 9:23)
민희진: 했어야죠
민희진: 나를 믿어라 (오후 9:23)
지원님: 주요 조건들을 다 정리해서 줬고 (오후 9:23)
민희진: 13배잘준거다
민희진: 에비따아닌데 에비따어쩌고
민희진: 큰소리작렬
민희진: 그니까 내가 다 찾아냈잖아 (오후 9:23)
[ 3. 하이브는 차라리 민희진이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하십시오. ]
현재 벌어진 상황들을 보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것과 동시에 신망을 무너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것이 하이브의 첫 번째 목표인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민희진 대표이사를 공격하다가 이제는 굳이 문제되지 않을 일들을 애써 문제 삼으며 주위를 공격하면서 마치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차례로 고통받을 것을 예고하듯이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이유로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대해 하이브의 경영진은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히려 어도어 때문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도어가 하이브의 경영 성과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손실은 만든 적이 있습니까?

도대체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어도어에 어떤 배임 행위를 했다는 것입니까? 배임행위를 해서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최단기 최대 실적'을 냈다는 것입니까?

하이브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이 문제라면, 하이브에 불만이 있는 것은 민대표 뿐만이 아니었는데 그 모두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까? 회사에 문제가 있다면 불만을 가지고 개선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그것을 표출하지도 못한다는 것입니까? 박지원 대표 또한 민희진 대표에게, 그리고 외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대표가 토로한 불만은 괜찮고, 민대표가 토로한 불만은 역적모의가 된다는 것입니까?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대표가 A씨의 조언과 유사한 내용으로 하이브에 대한 주장을 펼쳤고, 이 내용들이 이슈가 되면서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했다"라는 내용은 누가 들어도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주가하락의 원인을 자꾸 다른 곳에 떠넘기려고 하는데, 기습 감사를 시작한 것과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린 장본인들이 왜 자꾸 책임을 다른 곳으로 전가하려고 하는 것인가요?

L 부대표는 어도어에 입사한지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 L 부대표를 '민희진의 오른팔'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근거 없이 지극히 감정적으로 원하는 상상에 호소하는 유치하고 불필요한 내용이자, 하이브의 침소봉대 의도가 정확히 드러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묵은 갈등은, 단숨에 이뤄진 것이 아니기에 켜켜이 쌓인 레이어를 수반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한 맥락을 차치하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고 발췌하는 행위는 졸렬하기 짝이 없으며 이는 허위사실에 해당합니다.

어도어도 하이브를 감사위원회에 신고하고 싶습니다. 내부 고발을 했던 이유도 하이브에 그만큼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이브가 그 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애초부터 성립되지 않는 경영권 탈취 의혹의 모순은 물론, 연이은 불필요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하이브의 상상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인데, 언론에 배포되는 양에 있어서 하이브 측이 압도적일 수밖에 없기에 박탈감이 느껴져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 기습적이고 위압적인 방법으로 취득하여 현재는 이용 동의가 철회된 카톡 대화일 뿐이며, 그조차도 맥락을 보면 충분히 반박 가능한 내용인 것을 알 텐데 편집을 통해 뻔한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소송은 하이브가 주주간계약을 위반하여 민희진 해임안건으로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했기 때문에 제기된 것입니다. 하이브는 민희진에 대한 해임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위 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먼지떨이식 여론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법정싸움을 앞둔 트집잡기와 소모적 여론전은 민희진 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2.10.2. HYBE의 공식 입장
이에 대해 하이브가 애널리스트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반박하며 “민희진 대표가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HYBE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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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금일 민희진 대표 측에서 배포한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입니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합니다.

-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입니다

2.2.11. 2024년 5월 17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은 하이브에 민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졌다. 이 재판에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개인의 악의가 엔터 산업을 망치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앞서 뉴진스 부모들은 민희진 대표 측의 입장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평소 여성 직원들을 비하하고 무속인에 의지해 경영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이브는 분쟁중에서 민희진 대표가 측근들과의 대화에서 자신과 함께 일하는 어도어의 여성 직원들을 "개줌마", "페미X들"이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민희진 대표는 지난 3월 성희롱 사건이 접수되자 신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되레 피해자들에게 강압적 자세를 갖출 것을 측근이나 가해자들에게 지시했다”고도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가 무속인을 통해 경영을 했다는 의혹도 다시 한번 제기됐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의 의사에 절대적으로 따르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의 경영 관련 영업비밀이 방대하게 유출되었다”며 “무속인은 데뷔조 멤버 선정에 깊이 관여했는데, 탈락사유를 보면 귀신에 씌었다는 등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는 "엄마와 같은 심정이다"라고 말하지만, 측근들에게 수시로 뉴진스 멤버들을 아티스트로 대우하는 게 힘들고, 역겹지만 참고 뒷바라지하는 것이 끔찍하다고 말했다”며 “민희진 대표는 아티스트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되어 모든 풍파를 막아주어야 하는데,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경영진에게 발송한 메일(문건)에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에 대한 10만장 ‘음반 밀어내기’(‘땡겨쓰기’)를 권유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내부고발성’의 항의를 진행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알려졌다. #
<color#fff> [참고자료] 4월 22일 ADOR가 하이브로 보낸 이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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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경영진 귀중

지난 2024년 4월 3일 주식회사 어도어는 주식회사 하이브 / 주식회사 빌리프랩을 상대로 아일릿의 표절 시비로 인하여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된 것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하기 메일과 첨부 파일 참조)

아일릿 표절 시비 논란은 그간의 뉴진스-하이브 간 발생된 문제 중 수면위로 드러난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뉴진스 법정대리인은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진행해 온 그 동안의 각종 방해 행위 및 차별적이고 부당한 처우의 정도가 심각하여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어도어에게 하이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뉴진스의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어도어는 뉴진스 법정대리인 및 이와 관련한 어도어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앞선 메일이 빌리프랩을 포함 하이브에 발송된 내용임에도, 빌리프랩은 답변 준비 중이라는 답변만 제공할 뿐이고, 하이브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이 없습니다. 뉴진스 법정대리인과 어도어는 하이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선 메일뿐만 아니라 본 메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도어/뉴진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이브의 윤리경영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내용이기에 하이브 경영진에 발신합니다.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점은 기존 업계의 병폐를 답습하면서 비도덕적 행위를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가져야 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으며, 지배구조 또한 투명하지 못하여 그로 인해 뉴진스에 대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입니다.

‘음반 밀어내기’는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 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를 뜻합니다.

이는 아티스트의 성과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보내는 일로서, 더 이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팀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프로젝트의 성과를 실제보다 부풀려 알리는 것 등 공정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음반 밀어내기로 인해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심각한데 단순히 숫자만을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성이나 미래를 심각하게 왜곡시킵니다.

이는 주주와 구성원, 자본시장과 팬덤을 기만하는 행위로 이미 여론으로부터 강력한 질타를 받았으며, 이러한 행위가 계속되면 궁극적으로 엔터 산업의 생태계를 뿌리부터 망가뜨리는 불건전한 사안이 됩니다. 그럼에도 업계의 선두주자라는 하이브가 규제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음반 밀어내기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뉴진스는 ‘음반 밀어내기’를 하이브로부터 권유받은 바 있습니다.

뉴진스는 2’EP Get Up’ 음반 발매 시 하이브로부터 에스파 초동기록을 꺾을수 있다며 10만장의 밀어내기를 권유받았으나 어도어의 사업 철학에 위배 되기 때문에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어도어가 거절한 이유는 지금까지 음반 밀어내기 없이 뉴진스가 달성해 온 순수한 1위 기록들이 퇴색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생했던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뉴진스의 법정대리인은 밀어내기 이슈가 커뮤니티에서 문제제기 되었을 당시, 어도어에 해당 사항에 대해 질의해 왔으며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확인 답변 드린 바 있습니다.

향후 ‘음반 밀어내기’ 이슈가 더 큰 문제로 여론의 주목을 받는다면, 단지 하이브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음반 밀어내기를 단호하게 거절한 뉴진스 조차 마치 ‘음반 밀어내기‘를 이용해 성과를 포장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관리 책임이 있는 어도어는 음반 판매량 뿐 아니라 어도어/뉴진스가 꼼수를 쓰지 않고 성장해 온 그 동안의 각고의 노력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음반 밀어내기’ 없이도 월등한 성적임에도 그만큼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도 뉴진스에겐 이미 심각한 피해입니다.

무엇보다, 편법 없이 오롯이 음악과 퍼포먼스/콘텐츠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는 시장의 비전과 희망을 꺾는 일입니다.

‘안하는 놈이 바보다’라는 인식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랍니다.

‘음반 밀어내기’ 없이도 음반 판매량이 높은 뉴진스 같은 그룹에도 타 그룹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권유 했을 정도인데 다른 그룹의 경우는 어떠했을까요.

이는 하이브의 심각한 윤리의식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기존 엔터 업계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해 비판하고 엔터 산업의 선전화를 지향 한다던 하이브의 표리부동한 태도에 대한 개선과 조속한 시정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미 하이브 레이블 내 만연한 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회사에 대하여 반품 조건부로 거래한 내역이 있는지 여부를 비롯하여 ‘음반 밀어내기’로 보일 수 있는 거래가 있는지를 강도높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처리하여 엄중히 대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2. 하이브는 유통, 사업, 관리 등 제작을 제외한 전 사업의 영역에 있어 레이블끼리 서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최상의 파트너를 선정할 기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이브 - UMG 간 체결된 10년간의 음반/음원 독점 유통하는 계약은 뉴진스의 향후 업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나, 뉴진스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특정 레이블하고만 거래하게 하는 계약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짧은 계약기간을 통해 업체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여 최상의 조건을 유도하는 것이 합리적임에도, 하이브 - UMG 간의 계약으로 인해 뉴진스는 더욱 낮은 유통수수료를 제시하거나, 뉴진스를 위해 더욱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는 레이블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었습니다.

또한 설령 유통수수료가 낮아졌다고 하여도, 레이블은 UMG 에 지급하는 외부 수수료 외에 추가적으로 하이브에 이와 거의 유사한 규모의 내부 유통수수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블의 입장에선 사실 조삼모사와도 같습니다. 앞으로 아무리 좋은 성과를 달성하여도 향후 10년간 상당한 수준의 유통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은 뉴진스에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UMG 산하의 레이블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지 않아 그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는 어도어만이 아닌, 하이브 내 모든 레이블들의 불만이기도 합니다.

즉, 향후 10년간은 본 계약으로 인하여 불만족스러운 서비스가 개선이 되지 않아도, UMG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기 계약은 현재도 심각한 문제인 UMG 산하 레이블들이 서비스를 개선할 동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어도어/뉴진스의 해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중대한 사업 방해에 해당됩니다.

하이브 - UMG 간의 장기계약은 뉴진스에게 득보다는 실이 큰 일로, 이로 인한 리스크를 온전히 레이블과 아티스트가 부담해야 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UMG와의 계약 협상 시, 뉴진스가 하이브의 입장에서는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였음이 분명하였을텐데 정작 뉴진스는 하이브로부터 어떠한 서비스 수준과 혜택을 얻어낸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하이브가 본업인 레이블 운영의 개선과 고도화를 우선순위로 하고 있지 않은 점이 큰 문제입니다.

하이브는 현재 하이브 사업 조직의 능력이나 서비스의 질과는 무관하게, 레이블에게 공연과 MD 등의 사업에 대한 권한과 광고와 음반/음원 유통에 대한 Agency 권한 등 다양한 사업을 하이브와 진행하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가 내부 계열회사인지 아니면 외부에 있는 회사인지는 레이블 입장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레이블은 사업자의 사업수행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몇 번의 사례로 하이브의 사업수행 능력이 어도어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어도어는 응당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공연, 광고, MD 사업을 위해 자체 리소스를 확보하는 한편 다른 외부 협력사를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내부 사업자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일부터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일례로, 광고사업의 경우 뉴진스는 데뷔 부터 높은 화제성으로 외부에서 다양한 광고 제안이 쇄도하던 상황이라 인위적 광고 영업 없이 자발적으로 인입된 광고주들만 잘 관리해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브랜드시너지사업팀에서 벌인 문제들로 광고주는 물론 레이블과도 불필요한 분쟁이 잦았습니다.

어도어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여러 차례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제기를 통해서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치명적 사건이 발생되고 나서야 가까스로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뉴진스와 계약 중이었던 해외 명품 브랜드와 르세라핌의 신규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 상충이 발생되었고, 브랜드시너지사업팀은 어도어와 브랜드 양측에 서로 다른 거짓말로 계약을 체결한 정황이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브랜드시너지사업팀은 어도어, 쏘스뮤직 각 레이블을 모두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브랜드시너지사업팀은 특정한 아티스트에 편향된 업무처리를 하였고, 그러한 정황이 밝혀지고 나서야 어도어의 항의를 수용하여 3개월 치 에이전시 수수료를 반환하면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를 직접 만나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불필요한 업무 또한 온전히 레이블의 몫이었습니다.

외부 사업자와 동일 수수료 요율을 지불 하는데다 계약 파기 사유가 분명한 부당한 일을 겪었음에도 같은 계열회사 소속 내부 사업팀이라는 이유로 계약 파기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기 이후에는 사내에서 어도어가 까다로운 레이블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공연이나 MD 사업을 위해 외부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규정과 절차를 지키며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거래를 진행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절차가 마치 하이브의 내부규정을 위반한 사항인 듯 불필요하게 경고하며 눈치 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이브가 보유한 인프라의 품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응당 해당 사업 수행 주체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이 급선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사업자들의 경쟁력 고취, 개선시키기기 위한 방안을 찾기 보다는 레이블의 성과지표를 연결매출, 즉 하이브의 덩치 불리기에 유리한 지표로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한 경영 문제는 하이브의 신규 법인들의 성과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2021년 이타카홀딩스를 1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인수하였으나 그 이후,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은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플랫폼 / 게임 / 음성AI / 블록체인과 같은 사업 역시 큰 자금과 인원의 투자가 있었지만 지지부진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이브아메리카 (-1,424억원) , 하이브 UMG LLC (-234억원), 위버스 (-44억원), 하이브IM (-209억원), 수퍼톤 (-67억원), 바이너리코리아 (-38억원) 등 신규 사업들의 실적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본질의 핵심 사업이 아닌 부가 사업들로 심각한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하이브의 2023년 실적 보고는 부실 사업들을 보정하기 바빴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근간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하는 레이블 사업에 있습니다.

2023년 뉴진스는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엔터 업계 30년 역사에 없던 이례적인 실적 상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IR / 보도 자료등에는 이러한 뉴진스의 압도적인 성장세가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편향적 IR 스크립트 내용을 발견하여 수정했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왜 뉴진스에만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는 것일까요.

4. 어도어/뉴진스를 지원하는 하이브의 Shared Service의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앞서 강조했듯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본질은 레이블 사업이고, 하이브는 레이블 사업이 번창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함이 옳습니다.

하이브의 Shared Service는 현재 멀티레이블 체제에 대한 이해 없이 본질을 비껴가고 있습니다. 멀티레이블 체제에서의 Shared Service는 단순하게 공통의 기능만을 지시에 따라 수행하는, 즉 군대식 효율을 추구하는 지원조직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어도어는 매년 ‘어도어 전체 인건비’에 준하는 금액을 하이브에 법무, 인사, 재무, 홍보, IT 등의 서비스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제작과 운영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에도, 높은 수수료 대비 하이브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레이블의 만족도는 낮습니다.

레이블/아티스트별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컨디션과 성장세를 감안하여 레이블과 아티스트 입장에서 섬세하게 고려된 지원이 필요함에도 앞서 3.에서 언급 했던 사례와 마찬가지로, 하이브 - 레이블 간에, 혹은 레이블과 또 다른 레이블 사이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누구나 알다시피 데뷔 직후 부터 이례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PR은, 이러한 성공사례를 있는 그대로 알리면 됨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이러한 하이브 PR의 태도에 수 차례 이의 제기 하였습니다만 이런 태도는 꾸준히 이어져 IR/PR 스크립트에도 발견되었고, 외신이나 국내 기자들로부터 ‘하이브 PR팀은 하이브 내 타 아티스트 대비하여 뉴진스 PR에 소극적인 것 같다’ 라며 어도어에 직접 연락해오거나 관련 자료 제공을 직접 요청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위버스 매거진의 강명석 편집장으로부터 매주 내부 회람 되는 ‘업계 동향 리뷰’ 문서에는 편파적이고 편향된 내용이 지속되어, 어도어는 ‘수치나 지표와 같은 사실 기재가 필요하며 최소한의 객관성이라도 유지하라’고 이의제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이사에게도 이의 제기를 했으나 ‘읽지마라’, 김주영 CHRO에게는 ‘한 개인의 의견으로 생각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객관성도 결여된 공신력 없는 개인의 내용이 어떤 이유에서 마치 대표성을 가진 듯 전사 임원들에게 배포되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며, 그 내용의 편향성 때문에 일종의 목적성을 띤 선전/전파를 위해 배포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마저 생길 정도입니다.

시장에 대한 한 개인의 판단 오류가, 타 업계에서 이직하여 엔터업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미칠 영향과 파급을 생각한다면 마냥 무시하고 가벼운 일로 치부하기만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최근 문서에서도, 아일릿의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부정 반응은 무시한 채 원하는 반응들로만 취사 선택해 리뷰하는 자기 위안적 태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어도어는 이미 수신 거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만 최근 다른 수신인들로부터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바, 리뷰에 공감하지 못했던 것이 비단 어도어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뉴진스는 일본의 첫 공연을 도쿄돔에서 진행한다는 초유의 뉴스를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하이브는 UMG 유통 계약 체결이라는 뉴스를 같은 날짜, 시간대에 배포하고 이 내용이 호재라고 알렸습니다. 이러한 기사를 접한 뉴진스 법정대리인은 어도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문의해 왔습니다.

“하이브 PR팀은 데스크에서 모든 기사를 배포하고 콘트롤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나요? UMG 건이 좋은 뉴스라면 뉴진스 빅뉴스와 분리해 연일 호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홍보하는 것이 상식적이며 하이브에도 더 이득일텐데요, 오랜만의 컴백을 알리는 뉴진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도쿄돔 최단기 입성이라는 빅뉴스를 홍보해도 모자른 시점에, 하이브는 어떠한 이유에서 굳이 겹치게 배포하여 UMG 계약 기사의 대단함을 홍보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연히 날짜가 겹쳤다 하더라도 모든 뉴스를 취합하고 정리하여 협의, 조율해 서로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하이브 PR의 존재 이유입니다.

특히, 뉴진스와 레이블도 다르고 평균 연령이 높은 팀 임에도, 홍보할 때만 굳이 묶어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로 표현해 가면서까지 배려하는 아일릿에 대한 하이브의 노골적 지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되는 내용입니다.

아일릿 표절 사태에 대해 CCO에게 물었을 때,

“데뷔 전에 표절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으나, 정식 데뷔로 무대와 음악 발표되고 난 뒤에는 오히려 그런 논란이 사그러든 상황으로 보고 있다” 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표절 시비가 생겨 널리 이슈가 된 점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비 여부를 차치 하고서라도, 한 회사 내에 불필요한 노이즈 이슈에 휘말린 피해 레이블이 버젓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놀라운 점은, 하이브 PR을 총괄하는 중책의 임원마저도 특정 레이블에 편향된 의사를 아무렇지 않게 피해를 입은 레이블에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이브는 ‘표절 시비가 회자되고 이슈가 된 것부터 문제’라는, 그리고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대상이 존재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부터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5. 하이브의 경영 윤리 원칙은 무엇입니까? 뉴진스 법정대리인과 어도어는 하이브에 묻습니다.

모회사가 잘 된 자회사의 것을 함부로 취하고, 그럴 때만 한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대 동의없이 연관지어 마케팅하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창업 당시 오랜 엔터 업계의 부조리에 항거한다는 하이브의 태도입니까.

음악에 정말 자신이 있었다면, 왜 뉴진스의 컨셉 모사가 필요하고 뉴진스의 안무가 필요하며, 뉴진스의 화제성을 이용했어야 했습니까. 왜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의 작업만으로 승부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렇게 얻은 결과가 기쁠 수 있습니까?

‘뉴진스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뉴진스가 대성공하여 KPOP 트렌드를 바꾸었고, 그로 인해 음악 제작의 유행 또한, 기존 걸크러쉬 스타일에서 소위 ‘뉴진스 스타일’로 대변되는 이지리스닝 계열로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선도와 멀티 레이블의 성공이라는 타이틀로 하이브의 기업 이미지는 물론, 주가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뉴진스 이후에 데뷔한 신인들은 성별을 가릴 것 없이 뉴진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하이브는 문제가 될 정도의 수준으로 그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떠한 이유에서, KPOP의 흐름을 바꾸고 선도한 어도어/뉴진스를 보호하기는 커녕 모회사가 나서 뉴진스에 대한 활동 방해의 화근과 요인을 만드는 것입니까.

뉴진스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창작함에 있어 어떤 기여도도 없는 조직과 사람들이 왜 뉴진스의 것을 공공재인 듯 함부로 사용하고, 흔한 것인 듯 이용하여 공들여 쌓아올린 뉴진스의 이미지에 해를 입히는 것입니까.

하이브는 아일릿의 없던 인지도 상승을 위해, 가장 주목받고 인기가 많은 팀인 뉴진스를 이용하여 실컷 화제성을 끌어올리는데 동원하고 비교/대조로 인한 언급량을 생성해 이미지를 소진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적반하장으로 다르다라는 반대 급부의 반응을 역으로 이용하기까지 하여 뉴진스의 가치 평판을 훼손했습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RM에 대한 개념도, 소속 창작자/아티스트에 대한 균형잡힌 예우라는 기본 개념도 없는 상태라는 사실이 금번의 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타 회사도 아닌 모회사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 황망한 가운데, 어도어/뉴진스가 이미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인지 묻습니다.

뉴진스 법정대리인과 어도어는, 뉴진스에 대한 배려는 커녕 불필요하게 뉴진스의 가치를 소진하고 이용한 하이브에 책임을 묻는 한편, 본 서한에 담긴 내용에 대한 현실적인 시정을 요구합니다.

더불어 아일릿 마케팅 방향성 및 컨셉 전면 수정을 요청합니다.

2019년 오래도록 민희진의 창작물을 선망해 성덕의 마음으로 영입을 제안 하신다고 하셨던 방시혁 의장의 의도는 결국, 민희진의 창작물을 쉽게 도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었는지요.

르세라핌의 데뷔 전, 하이브 첫번 째 걸그룹에 대한 계획이 일방적으로 변경/통보된 것도 무례하고 무책임한 사건이었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라 르세라핌의 데뷔 전까지 ‘민희진 걸그룹’에 대한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며 박지원 대표이사가 민희진에게 간청했던 내용이 아직도 대화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방시혁 의장의 요청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원 신인임을 밝히면 ‘민희진이 준비하는 팀이 어떤 팀인지 확연히 드러난다’는 비상식적인 이유로 뉴진스의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는 해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를 했던 그 때와 지금의 하이브는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홍보하며 하이브가 합리적인 운영을 하는 듯 보이지만, 어도어 설립 당시를 돌이켜 보면 이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민희진은 쏘스 뮤직으로부터 하이브에 의해 변경된 데뷔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르세라핌이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 될 것이고, 당시 데뷔조 연습생들은 쏘스 뮤직의 차기 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데뷔조 연습생들이 현재 뉴진스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던 연습생팀입니다.

하이브가 먼저 약속을 어기고 데뷔 시점을 일방적으로 바꾼 상황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자발적으로 먼저 별도 레이블 설립 의견을 제안 했어도 시원치 않았을 상황에서 쏘스 뮤직의 차기 팀이라니요.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대외 공표에 민희진을 이용하고 그 홍보를 바탕으로 연습생들을 계약 했음에도 약속을 헌신짝처럼 쉽게 저버리는 하이브에, 당시 민희진을 비롯한 현 어도어 임직원들은 큰 환멸을 느껴 퇴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과 남겨진 연습생들에게, 우리들마저 책임감 없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시 박지원 대표이사에게 이런 의도를 설명하며 어도어를 설립해 별도 데뷔를 기획 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했습니다.

어도어 설립과정이 기꺼이 흔쾌하고 수월했던 과정이었던가요.

지난 여러 사건들을 돌이켜 보면, 방시혁 의장의 주변엔 객관적으로 직시해야 하는 업계 동향마저도 편파적으로 기술해 보고할 만큼, 직언을 해주는 인물들이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년 전의 비상식적인 요구를 바로 잡지 못한 일이 결국 지속되어 금번의 문제로 재발된 것 같아 이번에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일릿뿐 아니라, 르세라핌 또한 세 번에 걸쳐 발매된 음반들의 컨셉과 곡 모두 끊이지 않은 표절 시비에 시달렸습니다. 어도어와 일하는 해외 프로듀서들 및 관계자들로부터 르세라핌 곡들이 표절 문제로 하이브와 비용 협의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반성과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가 곧 대기업 집단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하이브는 대기업의 안 좋은 점을 모방하지 말고 지위에 걸맞게 ESG 경영을 실천할 방안을 모색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간 대외적으로 열심히 홍보해 온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책임을 이제라도 느끼고 개선과 미래지향적 목표를 설정하여 실천하기 바랍니다.

방시혁 의장이 대내/외로 설파했던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을 말하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제언을 믿고 제안합니다.

‘모회사가 잘되는 것이 결국 자회사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이다’,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미화된다’와 같은 시대착오적 논리를 글로벌 엔터 업계를 선도하는 KPOP, 문화예술사업에 적용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러한 사고는 ’군대 축구’와 같이 특정인, 특정조직에 몰아주는 구시대적 관행, 악습을 합리화하여 결국 조직을 둔화, 와해시키고 나아가 엔터 업계 전반을 황폐화시키게 됩니다.

다양성과 리스크 분산을 위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만들었다면 ‘다르게’ 만드십시오. 그리고 건강한 사업환경을 만드십시오.

창작자에 대한 존중 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주주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라도 창작을 근간하는 기업이 카피캣을 양산하는 일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사업적으로 둘 다, 결국 모두를 잃게 되는 근시안 적 제 살 깎기와도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이브 상장 당시의 방시혁 의장이 전사를 대상으로 배포한 온라인 타운홀 메시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회사 경영에 대한 저의 근본 철학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상식에 기반하고, 그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말입니다.”

“회사의 경영 건정성과 투명성을 증대시켜 경영 선진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하이브는 창작, 경영 모든 면에 있어 윤리경영 실천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방시혁 의장의 말씀대로 현재 당면한 문제를 풀어내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상식적이고 건전하며 투명한 하이브가 되길 바랍니다.

뉴진스 법정대리인과 어도어가 시정촉구한 내용에 대해 2024년 4월 23일까지 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메일과 관련하여 하이브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경제에서 그간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했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인수금융을 지원할 재무적 투자자(FI)를 확보해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FI는 총 두 곳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N캐피탈과 A파이낸스로 파악됐다고 단독 보도로 전했다. #

위 보도가 나간 이후 N캐피탈 또한 언론을 통해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공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N캐피탈 대표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N캐피탈은)인수금융이 아니라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이기 때문에 (어도어 경영권 확보 지원을) 할 수 없는데 낭설이 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캐피탈은 반도체만 투자하는 중이며 엔터테인먼트 쪽 투자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N캐피탈은 반도체·소재·부품 투자에 집중하는 사모투자 회사다. #

어도어는 하이브가 제기한 뉴진스 Get Up 음반의 밀어내기 의혹에 대해 부인하였다. 이는 일본 음반 유통사 UMJ가 기존에는 9만장 매입에도 난색을 표했으나, 이후 어도어와의 협의 이후 15만장을 매입한 것에 대한 의혹이었다. 어도어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내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이루어진 팬사인회에 대해 음반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급조한 팬 이벤트라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해당 팬사인회는 초동 기간 이후에 이루어져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였다고 반박했다. #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평소 뉴진스 멤버들과 회사 여성 직원들, 뉴진스의 팬들을 비하하는 말과 태도를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측에서 이러한 내용이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며, 아직 민희진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
2.2.11.1. HYBE의 공식 입장
HYBE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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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희진 대표 측은 변론 자료에 4월 16일 하이브로 보내온 2차 메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일에 대해 하이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아래 붙임과 같은 상세한 답변을 4월 22일에 보냈습니다.
하이브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답변입니다.
민희진 대표 측이 공개한 증거자료는 사전에 포섭한 조력자로부터 얻은 내용이거나 원하는 답변을 유도하여 확보한 것임을 감사 결과 확인했습니다.
또한 당사는 이 같은 밀어내기 이슈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실행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 일임을 민희진 대표와 L 부대표 간의 대화록에서 확인했습니다.
당사가 오늘 법정에서 밝힌 것처럼 “밀어내기 증거자료 수집+여론전 준비”, “공정위가 조사를 하든말든 안물안궁” “우리에게 헤드라인만 나오면 돼”와 같은 대화가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참고자료] 민희진 대표의 내부 고발용 질의에 하이브가 4월 22일 응답한 이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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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귀중.
우선 뉴진스의 컴백활동을 목전에 두고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해 어도어가 최선의 역량을 다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지난 4월 3일과 16일 두 차례씩이나 장문의 질의서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특히, 4월 16일 질의서는 뉴진스와도 무관하고 사실도 아닌 하이브 경영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동은 뉴진스를 위하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민 대표의 숨은 의도나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는 이번 답변 준비과정에서 파악하게 된 여러 사실들에 비추어, 하루라도 빨리 하이브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뉴진스의 소중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답변합니다.

1. 하이브는 소위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 측에 수 차례 답변드린 내용이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와 민 대표간의 SNS 대화 기록에도 여러 번에 걸쳐 남아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라이즈 등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발표되고 나면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특히 아일릿의 최근 음반 판매량에 대해서는 어도어의 L00 VP(부대표)도 최근 외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아일릿의 초동은 밀어내기로 보인다. 의심되지 않냐’라고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마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본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격의없이 이루어진 대화의 일부이었을 뿐이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식적으로 ‘밀어내기’는 없다고 수차례 설명드렸고 실제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 라는 명확한 원칙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금번 제기된 이슈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지난해 판매한 앨범 전체에 대해 밀어내기를 통한 반품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확인된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 드립니다.
우선 2023년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17개의 신규 앨범을 발매했고, 총 4,360만 장(구보 약 1000만 장 포함)을 판매했습니다. 금번 조사 결과 과거 2건의 음반에 대해 각각 7만 장씩 모두 14만 장의 반품이 있었으며, 이는 전체 음반판매량의 0.32%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해당 상황이 발생한 2023년은 음반 판매량이 요동친 해였습니다. 당시 앨범 판매가 호조였던 상황을 감안해 상향된 수요 예측이 있었으나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수요 예측에 관한 오차가 과거보다 높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서 상에 적시되지 않은 반품 조건을 실무자가 허락하면서 상기 두건의 반품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본 건의 반품거래 사실을 확인한 직후 회사는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원칙에 벗어난 반품 구두 협의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였으며, 이후 실제 추가로 반품건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어도어 역시 뉴진스 2nd EP ‘Get Up’ 발매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음반을 350만 장 제작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의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업황의 변동성과 수요 예측의 불가측성은 엔터 산업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민 대표는 당사에 보낸 입장을 통해 밀어내기를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 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를 뜻합니다”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상기 언급한 뉴진스의 2nd EP ‘Get Up’ 판매 활동이 밀어내기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 유통사인 UMJ는 처음에 해당 앨범을 9만 장 이상 구입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으나, 이후 어도어도 참여한 협의를 통해 6만 장을 추가해 총 15만 장을 UMJ에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어도어의 대량주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문으로 인해 현재 유통사에 적채된 재고는 11만 장에 달합니다. 또한 늘어난 물량의 일부 소화를 위해 어도어는 2023년 8월 20일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사실이 있으며, 이는 급조한 팬 이벤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활동은 영업의 판촉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뉴진스가 하면 정당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하면 밀어내기 행위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이브는 오히려 ‘음반 밀어내기’라는 남들이 오해하기 쉬운 이슈를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제기한 귀측의 행동과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정말 밀어내기가 하이브 내에 실존하고 K-Pop 시장에서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을 먼저 거쳤어야 할 것입니다.

2. UMG와의 계약은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UMG와의 계약은 하이브와 소속 아티스트, 위버스 등 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길고 지난한 전략적 협상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BTS를 위시해 하이브 국내 산하 레이블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재팬 산하 레이블 소속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BMLG, QC Media 등의 아티스트들 및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카탈로그에서 나오는 위상을 UMG도 인정한 것입니다. 개별 레이블 단위의 유통 물량만으로는 결코 협상이 불가능한 수준의 요율로 결정됐음을 잘 인지하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의 국내, 일본, 미국 레이블은 큰 폭의 유통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게 됩니다. 어도어 역시 이러한 유통 수수료 절감의 혜택을 당장 2024년 발매되는 앨범 및 음원 매출을 통해 얻게 됩니다. 본 계약을 통한 어도어의 올해 유통 수수료 절감 예상액은 관련 매출액의 5% 육박하는 수준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뉴진스가 향후 더욱 낮은 유통수수료율을 지불할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는 실현되지 않은 뉴진스의 미래 가치와 미래 교섭력을 전제로 뉴진스가 해외 유통사와 더 좋은 수수료 조건을 협상할 기회를 날렸다는 비상식적인 주장뿐입니다. 하이브가 현재 UMG와 맺은 계약보다 유리한 조건을 개별 레이블 차원에서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인지, 그런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 레이블 운영의 고도화에 따라 이미 어도어도 큰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인 000 본사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이는 나중에 모델 발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는 하이브에서 뉴진스 데뷔 전부터 각별한 지원과 투자를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이블 운영 고도화의 결과인 것입니다.
하이브는 뉴진스 데뷔 당시 중국 내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내에서 뉴진스를 위한 특별 데뷔 프로모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역시 하이브가 가진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성과를 오롯이 뉴진스만 누린 사례입니다. 또한 2023년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불과 데뷔 1년차였던 뉴진스가 설 수 있었던 것 역시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운영 역량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실제 무대 준비에 있어서도 당사의 콘서트제작스튜디오 핵심인력을 대거 투입해 뉴진스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도록 혼신을 다해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니 2집 앨범 제작시 경영진단팀이 적극적으로 구매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어도어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민 대표는 멀티레이블이 가져다주는 실익과 효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폄훼하는 이율배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 아티스트와 명품 브랜드간 계약에 대해 “뉴진스 멤버의 앰배서더 계약과정에서 알게 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한 것이어서 사전에 어도어의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와 쏘스뮤직 간 계약은 아티스트가 해당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우호적 관계가 형성돼 자연스럽게 계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또한 해당 브랜드는 뉴진스의 혜인씨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계약하기 전, 이미 BTS의 제이홉씨가, 그 이전에는 BTS가 그룹 전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했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어도어 역시 해당 브랜드와 계약하기 전 이미 앰배서더 계약을 했던 빅히트뮤직(제이홉/방탄소년단)에 양해를 구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레이블이 모회사의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신규사업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이뤄집니다. 다른 수많은 성장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하이브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하이브 역시 미래를 대비한 끊임없는 전략수립과 투자의 결과입니다. 어도어나 뉴진스도 이러한 성장 전략과 투자의 산물입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입장에서, 장기적인 투자와 성과를 위한 의사결정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4. Shared Service는 레이블 간에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귀측은 UMG와 파트너십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일이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보도자료와 겹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외 파트너와의 보도자료는 시차, 시장법규 등 양 측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조율하고 실행하는 국제적 약속입니다. 이날 하루에만 9건의 보도자료가 배포됐습니다. 다른 레이블, 다른 아티스트들의 보도자료가 7건이나 더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어떤 레이블에서도 민 대표와 같이 ‘우리 레이블의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같은 날 중요한 자료를 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당사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
IR/보도자료에 뉴진스의 성장세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민 대표가 오로지 어도어의 실적만 강조하려는 고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실적 정보는 숫자에 기반해 균형있게 제공해야 합니다. 물론 뉴진스와 어도어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뉴진스 보다 훨씬 높은 매출 기여도를 보이는 BTS와 세븐틴 등 여러 팀이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민 대표의 기준대로라면, 이들 그룹을 더욱 크게 언급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막무가내로 일방통행식 수정 요구를 해왔고 당사 PR은 끝내 귀측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주기도 했습니다.
당사 법무 조직은 어도어의 계약서 및 자문 건 검토를 2023년에 총 655건 지원해 드렸습니다. 동일한 기간동안 빅히트뮤직은 888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770건을 진행한 것에 미루어보면 어도어에 지원해 드린 당사 법무조직의 서비스가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도어의 경우 아티스트에 대한 통상적인 악플러 고소 등 업무에 더해, 민 대표 개인을 노린 악플러에 대한 고소나 기타 다양한 명예훼손 고소, 언론사 등에 대한 정정청구 등의 업무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하이브 구성원 내 어느 레이블도, 개인의 일까지 포함해, 이같이 전폭적으로 법무조직의 지원을 받은 바 없습니다.
업계 동향 리포트는 차트 성적같은 정량지표 외에 소비자의 주관적인 반응과 이슈를 모으고 분석한 후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내부용 문서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하이브의 입장이나 평가를 대변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이 자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할지도 온전히 레이블 각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리포트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의견이 담길 수 있으며, 때로는 개선점들도 가감없이 포함되고, 그것이 이 리포트의 존재 이유입니다. 오히려 늘 찬양일색의 분석보고서가 나와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런 식의 분석자료가 어도어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가 지난해 초 '(뉴진스의) 콘텐츠(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리뷰(평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이후 뉴진스에 대한 정성 평가 내용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뉴진스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여 그 뒤로는 일체 동향 취합이나 정성 평가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5. 윤리성 등 문제제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일릿 유사성 논란 주장은 부분으로 전체를 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엔터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로 인정받는 민 대표가 인터넷 게시글을 근거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귀측의 이슈 제기에 답하기 앞서, 빌리프랩에서 생산된 모든 내부 문서를 검토했으나 뉴진스 모방을 의도한 사실은 일절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귀측의 주장은 대부분 인터넷상에서 유사성을 거론하는 의견들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사성 여부는 인터넷 상의 문제제기만으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런 시각대로라면, 뉴진스의 ‘Cookie’ 가사 논란이나 칼국수 관련 논란도 사실이라는 주장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나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팩트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민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사는 뉴진스를 언급 또는 비교 상대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검토조차 한 적 없습니다. 아일릿 데뷔 과정에서 당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확인해보면 뉴진스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선배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아일릿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았음을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배 아티스트들과의 비교 마케팅은 하이브 내에서 일종의 금기입니다.
하이브 PR 역사상 이 금기를 깬 사례는 딱 한번 있었습니다. 바로 어도어였습니다. 2023년 3월 뉴진스 ‘Ditto’가 멜론 일간 차트 누적 최다 1위를 기록했을때, 어도어 신00 VP는 '방탄소년단 넘은 대기록' 이라는 비교문구를 명시해줄 것을 하이브 PR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실무진의 거듭된 만류와 설득이 매우 볼썽 사나운 언쟁으로까지 이어졌으나 어도어는 문구 반영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보도자료에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75회)를 넘어선 기록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이후 이를 제목으로 쓴 기사(뉴진스, BTS 넘었다)가 다수 게재됐습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모방하고 화제성을 이용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오히려 민 대표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민 대표는 최근 “라이즈도, 투어스도, 아일릿도 전부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해왔습니다. 정말 어도어는 뉴진스 이후 데뷔한 신인들이 모두 뉴진스의 아류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에 합류한 뒤 주변에 BTS도 자신을 베껴서 만든 팀이라는 발언을 수차례 했습니다. 정녕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여전히 그런 믿음에 변함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최근 민 대표의 측근인 L00 VP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성과를 넘어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모 언론사의 편집국장에게 늦은 시각 전화로 항의했고 하이브의 홍보실은 이를 뒷수습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더욱이 민 대표 측은 보도자료도 아닌, 아일릿과 뉴진스의 객관적 성과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취재 기사도 문제삼으며 PR에 제목과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뉴진스의 성과는 내부 금기까지 깨가며 알릴 것을 요구하고, 뉴진스를 앞서는 성과에 대해선 수치에 기반한 미디어의 자체 취재기사도 돌발적 행동을 해가며 문제삼는 것은 일관성도 없고 상식선도 지키지 못하는 태도입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쏘스뮤직과의 분리 과정에 대한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보내온 이메일에 대해 위와 같이 답변하며 아래와 같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먼저, 내부 소통으로 충분히 납득 가능한 사안들을 모아 마치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항의성 메일을 보내온 의도를 묻고자 합니다.
뉴진스의 컴백 새 앨범과 도쿄돔 공연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사는 뉴진스의 IP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민 대표의 금번 주장에 대해서도 또 한 번의 떼쓰기, 억지부리기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응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민 대표의 문제제기가 어도어 경영진의 레이블 경영권 탈취라는 목표 하에 본격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들과 민 대표의 업무집행 및 의사결정 방식이 정상적인 경영인으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점이 추가적으로 계속 파악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민 대표는 끊임없이 하이브의 트집을 잡고, 문제를 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명분쌓기식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쏘스뮤직이 캐스팅한 연습생을 하이브T&D에서 교육한 후, 자본금과 인재를 제공받아 회사를 설립하는 혜택을 누리고,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상식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고, 이를 들어주면 또 그 다음 새로운 불만을 털어놓는 행동을 반복해 왔습니다.
보상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 설립 당시 합의된 보상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진스의 데뷔 이후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여 하이브는 고심 끝에 민 대표 등에게 20%의 지분을 매도함으로써 어도어의 경영진들이 회사의 지분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풋옵션을 부여하여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이브 전체 구성원 가운데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이미 보장받고 있음에도, 민 대표는 지속적인 추가 보상요구에 더하여 지난달 진행된 성과 협상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하이브 대표이사 성과급의 3배를 지급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과 저주에 가까운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무리한 보상 요구를 계속 하면서 하이브를 압박하는 한편,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은 대주주 하이브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만들지, 외부투자자들은 어떻게 모집할지를 꾸준히 검토하고 알아본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는 소액주주가 대주주의 경영권을 몰래 빼앗으려는 의도와 실행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외부에서는 숨어서 이런 활동을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갑작스럽게 억지 이슈를 제기하는 메일을 보내온 저의에 대해 당사는 불온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당사는 귀측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전하며, 경영권 불법 탈취 도모에 관해서는 관련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2.2.11.2. ADOR의 공식 입장
ADOR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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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의 2nd EP '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본 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 장을 사입하였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입니다.

2.2.12. 2024년 5월 18일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린 17일 민희진 대표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28]

한편,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의 편에 서면서 제 2의 피프티 피프티 사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닮아가는 ‘뉴진스 사태’… 전망은

HYBE는 민 대표의 인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하이브는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민 대표는 "엄마와 같은 심정"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측근들에게 수시로 "뉴진스 멤버들을 아티스트로 대우하는 게 힘들다" "역겹지만 참고 뒷바라지하는 것이 끔찍하다"며 멤버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
HYBE가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게 제공한[29]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한게 아니라 카톡 원본 캡처본을 공개할 순 없으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카카오톡 양식에 복사 붙여넣기 한것이라고 한다.] 민희진 대표의 카톡 대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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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민희진 1.png
출처: 연예 뒤통령 이진호

또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가처분 신청서에서도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이 없으면 정신적 충격을 받아 공연 퀄리티를 떨어뜨리고 말 나약한 존재로 표현했다”면서 “아티스트가 수동적 역할에만 머무르길 원하면서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모녀 관계'로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2.13. 2024년 5월 19일

3. 쟁점

3.1. 경영권 탈취시도 진위 여부

3.1.1. HYBE 측에 우호적인 입장

2024년 4월 25일까지 양측이 제시한 자료들을 고려했을 때, 표절 항의와 주주간 계약 재협상의 진행상황에 대한 불만을 가진 민희진 대표의 의중에 따라 ADOR 내부에서 자사를 HYBE로부터 계열분리하기 위해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안을 작성했던 것까지는 실제 일어났던 일로 사료된다.

다툼이 될 만한 부분은 이것이 예비·음모, 미수, 기수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민희진 대표의 계획이 계획으로만 남았는지, 진행되었다면 어느 정도인지의 여부는 4월 25일까지 공개된 자료로는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상대에게 패를 드러내 후일 있을 공판에 대비하게 만들 이유가 전무하므로, 결정적인 증거는 그 이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확률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3.1.2.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

해당 논란에 따른 HYBE의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법원이나 검찰 등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감사의 시작을 알리며 사건을 대중에 공개한 것은 HYBE 측이므로 사건의 선후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경영권 탈취라는 것이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데, 회사의 경영은 이사회와 대표이사가 하는 것이다. 이미 민희진과 이사에게 회사 어도어의 경영권이 존재하고 있고, 하이브는 대주주의 위치에서 주주총회에서의 결의를 통해 이사회를 제어하는 것이다. #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 또한 "경영권 찬탈은 법적으로 의미 없는 주장"이라며 "ADOR의 경영자는 법적으로 민희진이다. 민희진이 HYBE의 경영권을 가지려고 했나?"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고유하고 적법하게 보유하고 있는 경영권한에 대하여 초기 언론에서 표현된 탈취라는 비법적 용어가 사실관계를 대중이 파악하기 어렵도록 작동되었다.

3.2. 배임 혐의 관련

3.2.1. HYBE에 우호적인 주장

HYBE 측은 ADOR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과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대화록, 업무일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HYBE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자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 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라고 했다. HYBE 측은 자체 감사 중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이 경영권 탈취 계획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업무상배임 혐의라며 민희진 대표를 고발했다.

HYBE가 ADOR에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관련 행정소송 사건에서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30] 구 증권거래법위반 형사사건에서도 비슷하게 "경영참여'는 객관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만큼의 주식을 취득하여 주주총회에서 임원으로 피선되거나 자신이 원하는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시한 바 있다.[31] 이에 비추어 보면 HYBE가 최대주주로서 행사하는 상법상, 정관상 권리도 경영권이다.

3.2.2. 민희진에 우호적인 주장

업무상 배임죄 예비·음모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이 미수범과 기수범만 처벌하는데, 만일 해당 계획이 ADOR 내부에서만 돌았다면 예비음모로 혐의없음(범죄인정안됨) 처분이 될 것다. 만약 하이브의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들과 접촉했다"는 발표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수사를 통해 어느정도 확보되면, 업무상배임죄의 미수범으로 기소될 것이고 수사 결과 그렇지 않다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처분될 것이다.

한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업무상배임죄의 성립 여부를 따져보았으나,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성립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남겼다. # 해당 변호사는 경영권은 민희진에게 있고,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업무상배임죄는 신분범으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어야 하는데, 대법원은 이와 관련하여 대표이사 회사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이지, 주주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라고 해석했다.[32]이를 현 사태에 대입하면,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은 어도어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이지 최대주주인 하이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민희진에게 배임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하이브의 이익과는 관계 없이) 어도어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해야 하고, 설령 실질적인 경영권 찬탈과 회사 분리를 모의했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에 해를 끼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배임죄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민 대표가 쓴 부수적인 방법들[33]에 따라 민 대표의 유무죄가 갈리겠지만, 적어도 하이브가 주장하는 '회사 분리'와 '경영권 찬탈' 자체에 대해서는 처벌이 어렵다는 것.

2024년 4월 28일 방송된 MBN의 프로그램 프레스룸 LIVE에 출연한 이고은 변호사는 "저도 변호사로서 몇가지 의문점이 드는데 민희진 대표는 ADOR의 대표입니다. 업무상배임죄가 해당되려면 업무상 위배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민희진 대표는 ADOR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하는 사람입니다. 뉴진스를 위해 이러이러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봤다라고 할 때 과연 이게 배임의 고의성이 입증될까 하는 법리상 의문점이 강하게 듭니다."고 했다. #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서정욱 변호사는 MBN에서 "HYBE는 여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이잖아요? 그렇다면 자회사의 경영권 탈취가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어떻게 80%를 20%가 먹어요? 그 자체가 HYBE 주장이 말이 안되고요. 민희진 저 분은 한 레이블의 수장이잖아요. 그럼 그 레이블을 위해서 일하는 거지 HYBE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배임죄의 주체가 될 수 없다. 법리적으로도 아예 성립할 수가 없는 말도 안되는 짓이에요."라고 했다. #

하이브와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성립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배임을 주장하는 목적이 민희진 대표의 풋옵션 행사를 제한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이브는 왜 민희진 ‘배임’ 주장하나...이사 중도 해임 땐 풋옵션 행사 제한

3.3. 해임의 타당성 관련

3.3.1.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

민희진 대표는 4월 30일 이사회 소집을 거부했다. #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34] 하며,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이다. 민 대표 측은 “감사의 이사회소집 요구 권한은 ‘감사결과의 보고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하고 있어서 감사의 요구는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민희진의 ADOR 내에서의 능력을 인정하는 팬들은 이러한 해임은 ADOR 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중인 NewJeans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희진 대표 측 법률 대리인은 5월 17일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문에서 “주주간 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면서 상법상 해임사유가 없는 이상 의결권구속약정이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3.3.2. HYBE 측에 우호적인 입장

HYBE와 이와 함께하고 있는 ADOR의 감사 박 씨 측에서는 윗 문단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실제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민희진과 민희진에게 우호적인 이사들을 해임시키려고 하고 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 정관상 감사는 이사 직무 집행을 감사하는 권한이 있고, 이사회 소집청구권을 갖고 있다.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사회 개최를 요구하는 데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범죄 성립과 무관하게 아무 근거나 이유 없이도 가능하다. [35]경영 능력에 대한 신뢰관계가 근본적으로 깨진 경우 이를 이유로 하여 '정당하게' 해임할 수 있다.[36]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는 국면도 아니다. 물론 민희진 측에서는 가처분이나 주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등으로 주주총회 자체를 법원으로 끌고 갈 수단이 있기는 하다. 혹은 부당한 해임이라는 취지에서 상법의 조문을 근거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여지도 있다.

3.4. 콘셉트 및 안무 모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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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T (아일릿) NewJeans (뉴진스)
ILLIT과 NewJeans 안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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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NewJeans, 아래: IL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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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톤 앤 매너' 가 유사하다'며 언급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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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의 한복 사진[37]
파일:어도어포스터.png 파일:빌리프랩포스터.png
두 회사(ADOR, 빌리프랩)의 오디션 포스터
기존 빌리프랩의 오디션 포스터는 (좌)와 같은 이미지였으나, 이후 (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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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톤 앤 매너: 작업물에 대한 전체적인 컨셉과 분위기를 말한다.

3.4.1. 민희진 측 주장

민희진은 기자회견에서 컨셉 카피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한편 민희진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TWS, RIIZE, 방탄소년단도 내 것을 따라해서 여기까지 온 것 이라는 발언에 대해 "이 그룹들을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이렇게 말한 적도 없다"라고 하며 "누가 따라 했다는 얘기는 (어떤 그룹이 민희진 스타일, NewJeans를 카피했다는 얘기는) 사담으로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뉴진스 퍼포먼스 디렉터 김은주, Black.Q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 표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3.4.2. 반론

파일:무스탕랄리의 여름 vs 뉴진스.webp 파일:스피드 vs 뉴진스.webp
무스탕:랄리의 여름 뉴진스 스피드 뉴진스


기존에 있던 복고풍의 Y2K 스타일이나 표절의 논란이 있을 정도로 해외의 여러 레퍼런스를 명백하게 참고한 NewJeans 콘셉트가 얼마나 독창적인 것인지, 다른 팀들이 트렌드에 따라 뉴진스와 비슷한 패션이나 스타일을 따라하면 안되는 것인지, 따라한다면 어느 정도까지만 따라 해야 모방이 아닌 것인지, 그 시대에 유행하는 트렌드를 따라 각 그룹들의 콘셉트가 유사하게 되는 것이 K-POP 산업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평론가와 종사자, 일반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나왔다.

Y2K는 뉴진스의 전유물이 아니며 소위 '이지리스닝'이 뉴진스가 오리지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현 시점에서 최근 유행인 Y2K 감성과 이지리스닝을 콘셉트로 한 그룹은 아일릿뿐만 아니라 다수라는 반응이 있다. # 민희진 측이 '톤 앤 매너'가 비슷하다고 주장한 사례 중 '한복을 입고 고궁에 가서 찍은 아이돌들의 단체 사진'의 경우 과거 프로미스나인, 여자친구의 사례도 있었다. 또한 뉴진스의 데뷔 당시 영화 '무스탕:랄리의 여름'과 일본 그룹 스피드의 콘셉트와 겹친다는 지적이 있었고, 어도어와 민희진은 이러한 컨셉트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이 없었다. #



일부 안무가 단순히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민희진 측이 아일릿을 '아류'라고 표현하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이미 아이돌 안무 중에는 유사한 동작이 많은데, 일부가 비슷하다고 표절을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때부터 몽환적이고 청량한 이미지를 추구해 ‘민희진 감성’이란 말을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유행시켰는데, 이에 비해 아일릿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가깝단 의견도 있었다. #
ILLIT과 NewJeans 외 HYBE 소속 그룹의 안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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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일릿 Lucky Girl Syndrome Up And 오마주.gif 파일:아일릿 Up And 오마주 원본.gif
아일릿 - Lucky Girl Syndrome 프로미스나인 - Up And
파일:아일릿 Magnetic Easy 오마주.gif 파일:아일릿 Easy 오마주 원본.gif
아일릿 - Magnetic 르세라핌 -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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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안무가 '겹친다'고 해서 표절로 보긴 어렵지 않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엔터계에서 신인 그룹이 자사 선배 그룹의 가사나 안무 등을 오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 YG 가사 돌려쓰기 모음 🖤ㅣYG lyrics hommage collection 특히, 아일릿의 경우 뉴진스의 안무만 겹친게 아니라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들 노래의 키 포인트 안무들과도 유사한 안무들이 발견되었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표절이 아닌 오마주에 가깝다는 주장도 있다. #

콘셉트 저작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주인이 ADOR인지 민희진 대표인지 분명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뉴진스의 레이블은 ADOR이고, ADOR의 최대 주주는 HYBE이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성공 공로를 인정받아 ADOR 주식의 콜옵션(매도청구)을 행사해 18%의 지분을 확보했고, 별도의 현금 보상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 대표의 이번 입장은 뉴진스, ADOR, 민희진 대표 자신을 모두 동일시해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콘셉트 저작권의 주인이 ADOR일 경우, ADOR의 최대주주가 하이브인 만큼 문제 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39] #

콘셉트의 유사성 논란과 관련해 민희진의 ADOR는 "뉴진스와 아일릿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HYBE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혀왔다. 데뷔 전에 뉴진스 멤버 하니와 민지는 연습생 시절 방탄소년단의 노래 '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했다. # # 그만큼 민희진의 이 발언은 감탄고토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군대에 간 후에도 '방탄소년단 없는 빈자리, 뉴진스가 채운다' 라는 식의 홍보 기사가 작성되었기 때문에 이는 자기 중심적 주장이라는 비판이 있다.

3.5. HYBE의 NewJeans 차별 의혹

3.5.1. 민희진 측 주장

민희진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LE SSERAFIM의 데뷔 전까지 NewJeans에 대한 홍보가 일절 금지되었다고 한다. 당시 대표이사 박지원은 흔히 '민희진 그룹'[40]이라 불리던 걸그룹이 르세라핌인 것처럼 보이도록 뉴스 보도 및 홍보문을 모호하게 작성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 [41][42]

또한 뉴진스 데뷔 당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 배후에 있던 방시혁, 박지원을 비롯한 HYBE 이사회 세력의 입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43] 한편 민희진은 NewJeans의 홍보가 이사회에 의해 방해받자 직접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간접적으로나마 NewJeans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퀴즈에 출연해서 그룹홍보를 해도 '전원신인'이란 단어는 절대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3.5.2. HYBE 측 주장

HYBE 측의 입장문에 따르면 LE SSERAFIM의 데뷔 전까지 NewJeans에 대한 홍보를 금지했던 이유에 대해 두 그룹의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NewJeans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LE SSERAFIM이 먼저 데뷔하게 되었고,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LE SSERAFIM의 멤버 사쿠라는 HYBE와의 계약 전부터 'HYBE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던 상황에서, ADOR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HYBE 측은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NewJeans의 홍보를 늦춰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NewJeans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NewJeans 홍보에만 소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1년간 NewJeans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다고 반박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 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NewJeans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려우며, HYBE사의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44]

3.6. HYBE의 감사 관련 여론전 논쟁

3.6.1. 민희진 측 주장

민희진 측의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민희진 사단의 독립 논란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민희진 측도 기자회견 자리에서 사측의 개인 메신저 사찰을 비판하며, 경영진과의 메신저 내역을 폭로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했다.

민희진 측은 무속인 경영, 방탄소년단 언급, PC 제출 거부 등 해당 시점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거나 불가능한 사안들을 언론에 노출시키며, 과도한 여론전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3.6.2. HYBE 측 주장

HYBE 측은 무속인 경영과 관련하여,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HYBE는 민희진 대표와 해당 무속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고 갔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으며,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트북 PC 제출 거부와 관련하여,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고,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ADOR의 신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을 요구했으나,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 요구를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하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3.7. HYBE-민희진 주주간 계약 분쟁

어도어의 대주주인 하이브와 민희진 간에는 주주간계약이 존재한다. 이에 민희진에게 몇가지 인센티브 사항과 제약사항이 존재하는데, 인센티브는 민희진이 보유한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팔 수 있는 매수청구권, 즉 풋옵션이 그것이고, 제약사항은 경업 금지조항과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가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풋옵션과 쌍으로 맺어지는 콜옵션, 매도청구권이다.

3.7.1. 민희진 측 주장

경업금지 조항이란 퇴사 후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기업과 경쟁적인 성격의 사업을 스스로 경영하거나 혹은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기업을 위해 일할 수 없는 조항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HYBE와 민희진 간 체결한 계약서 상에서는 2026년 11월 이후부터도 민희진 측이 경업을 금지하게 하는 조항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조와 5조에 따라 풋옵션이 행사되지 않은 잔여 지분 4.5%에 대해서는 HYBE의 동의 없이 매각이 불가능하고,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만 주주간계약 효력이 끝날 수 있다는 11조에 따라 민 대표의 주식 매각이 없이는 주주간계약 효력이 계속된다는 구조라는 것이다. # 또한 주주간 계약 6조는 HYBE가 민 대표 보유 주식 5%의 우선매수권을 갖는다고 규정하는데, 해석에 따라 이 조항이 지분 매각을 제한한 계약 4조와 충돌할 소지가 있었다.

민희진 측은 본인이 계약 수정을 재차 요구하자, HYBE가 돌연 경영권 찬탈 의혹을 언론에 보도하며 ‘민희진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계약건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이던 도중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재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해당 주주 간 계약을 수정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민 대표 측은 풋옵션을 30배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던 것은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요청이었고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측은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권한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를 HYBE 측에 보낸 것에 대해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월 16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 전달했다"며 "하이브는 얼마 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어도어 부대표 A씨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는 4월 4일의 내용으로,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

3.7.2. HYBE 측 주장

HYBE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계약건은 파격적 보상이라고 언급하며, 민희진 측의 노예계약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경업금지의 경우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발생하는)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이며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HYBE는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HYBE는 지난해 12월 민 대표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민 대표가 원할 시 5%도 되사주기로 하며 6조가 4조에 우선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로 했다. 이어 HYBE 측은 “주주간계약의 모호함에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양측은 논의를 통해 그 대목을 협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 대표가 이번에는 풋백옵션 행사 가격을 지나치게 높여달라고 주장해 합의에 실패하게 됐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이다. 민 대표가 풋백옵션 행사 가격을 2개년도 영업익 평균치의 13배가 아닌 20배 넘는 값으로 조정해달라고 요구해, 양측의 갈등이 심화했다는 것이다. HYBE 관계자는 “민 대표의 요구를 더 들어주면 회사에 배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YBE는 민 대표 측이 지난해부터 주주 간 계약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수정해달라고 요구해왔고, 이는 본인의 지분 가치를 높이고 대표이사의 권한을 확대해 경영권 확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의심한다. 또 민 대표가 어도어 주식을 완전히 털 수 있는 시점은 8년 근속 시점인 2029년으로 그 시기가 지나치게 늦다는 불만에서, HYBE는 시장가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안겨줄 수도 있는 5% 풋백옵션 추가 적용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건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HYBE는 민희진 측이 올해 2월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현행 주주 간 계약상으로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는 다른 일반적인 엔터사와 마찬가지로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 대표가 독단적인 전속계약 해지권을 가지게 된다면 하이브는 소속 가수(뉴진스)의 이탈을 막을 방도가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의 이러한 요구가 지난달 25일 감사 중간 결과에서 공개된 '어도어는 빈 껍데기가 됨'이라는 대화록과 맥을 같이한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4. 반응 및 향후 전망

4.1. 반응

4.1.1. 민희진 측에 우호적인 반응

4.1.2. HYBE 측에 우호적인 반응

4.1.3. 중립적인 반응

4.2. HYBE 측 향후 전망

4.2.1. HYBE 측에 부정적인 전망

사건의 여파로 ADOR의 모기업인 HYBE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주도[46]로 당일 7.8%, 다음 날 1.2% 하락을 이어갔다. 이후 민희진의 기자회견 다음 날인 26일에는 개장 29분 만에 20만 원 선이 깨진 이후 5% 하락으로 마감하는 등 다시 한 번 주가 폭락이 발생했다. # 단 5거래일만에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 규모를 웃도는 1.2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HYBE 매출의 성장 동력인 코어 팬층의 앨범 사재기 문화를 비판했다는 점을 들어 비즈니스 모델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또한 ADOR가 HYBE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

HYBE가 다른 레이블에서도 이와 같은 파열음이 날 것을 우려하여 향후 HYBE 내 다른 레이블에 대해서 제한이나 간섭을 강화하여 고삐를 세게 쥘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본 사태의 여파로 하이브 본사가 HYBE LABELS 레이블들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검수에 나섰다. 최근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소속 레이블들의 임직원에 대해 경비 처리 내역을 검토했으며, 비용이 초과되거나 출처가 불확실한 사용 이력에 대해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

5월 9일, HYBE의 주가가 20만원 선이 깨진 19만 9천원에 마감되었고, 이 와중에 2대 주주 넷마블이 보유 지분 중 약 2.6%를 매각했다. #

4.2.2. HYBE에 타격이 적다는 전망

증권가에서는 뉴진스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2023년 HYBE 전체 영업이익에서 ADOR가 차지하는 부분은 11%에 불과하며, 2024년 뉴진스가 예정대로 활동할 경우 14%로 예상했다. 즉, 이번 논란이 커지고 장기화된다고 해도 ADOR의 별다른 행보가 없는 이상 HYBE는 뉴진스의 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고, 팬들 또한 민희진의 팬이 아닌 뉴진스의 팬이기 때문에 HYBE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47]

HYBE와 ADOR 현 경영진이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HYBE 전체를 놓고 봤을 땐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HYBE에서 가장 높은 수익이 발생한 레이블은 HYBE의 전신이기도 한 빅히트 뮤직이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군복무에도 불구, 일부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후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에 힘 입어 5,523억 3,591만원의 매출을 냈다.

세븐틴 역시 건재하다. 세븐틴은 지난해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1593만장, 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을 3,271억 5,583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124.6% 상승한 수치다. 일례로 24년 4월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는 최저 15만원인 티켓이 2회차 전석 매진이었다. 당기순손익 역시 빅히트 뮤직에 이어 가장 높은 602억 8104원으로 집계됐다. 성장폭은 274.9%에 달한다. 레이블은 물론 HYBE 전체 종속기업 중 가장 큰 액수다. 당기순손익도 1,403억 361만원으로, ADOR의 5배를 웃돈다.

더욱이 올 3분기부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하나둘 복귀한다. 6월 을 시작으로 10월에 제이홉이 돌아오며, 내년 6월에는 멤버 전원이 민간인 신분이 된다.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 당시 HYBE의 매출 80% 이상을 책임지며 호실적을 견인했을 뿐더러 전역 이후 활동 재개가 예상돼 매출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

5. HYBE-단월드 연관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HYBE-단월드 연관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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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민희진 대표 무속 경영설

재판에서 하이브와 민희진이 분쟁을 하는 과정에서 민희진이 무속 경영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의 의사에 절대적으로 따르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의 경영 관련 영업비밀이 방대하게 유출되었다”며 “무속인은 데뷔조 멤버 선정에 깊이 관여했는데, 탈락사유를 보면 귀신에 씌었다는 등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은) 이 무속인과 약 5만 8000건 대화를 나누고 경영권 탈취 전략을 짰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무속인이 불가촉천민이냐?'고 하지만 수천만 원 돈으로 굿을 하진 않는다. 또 해당 무속인이 사명으로 어도어를 지목하자 그대로 따른다"라며 "연습생 사진을 무속인에게 제공했고 데뷔 조 멤버 사유에 깊이 관여, 탈락 사유로는 '귀신에 씌었다' 등이었다. '마루타 아가'라며 (무속인이) 그 아이 몸속으로 들어가 언니(민희진) 옆에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 관련 기사 #==

7. 여담

7.1. 파생 밈

8. 둘러보기

대한민국의 경제 관련 사건 사고
C: 기업 관련, F: 금융 관련, R: 부동산 관련, I: 외국 및 국제조직 연루, Na: 국가행정조직 연루, 숫자는 해당 사건이 처음 발생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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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8.3 사채 동결 조치(1972.8.3.)F Na 한독맥주 사건(1976)C F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1977)C N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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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에 나오는 ADOR 부사장은 따로 서술하지 않는 이상 신동훈 부사장이 아닌 올해 초 새로 입사한 이씨이다. 등기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에 속해 있지 않고 이 때문에 성씨랑 일부 정보만 공개될 정도로 정보가 극히 안 알려져 있다. [2] 모회사 자회사는 별개의 법인인데 어떻게 간섭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법 제412조의5(자회사의 조사권)를 참고할 수 있다. 모회사의 감사는 업무 수행에 있어 필요할 때 자회사에 보고를 요구할 수 있고, 자회사가 지체 없이 보고하지 않거나 보고 내용의 확인이 필요할 때 모회사의 감사는 자회사의 업무와 재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보고와 조사에 대해 자회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3] 증권가는 가처분 인용 결정과 주주총회 개최까지 약 2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관측했다. [4] ILLIT은 방시혁이 총괄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다. [5] PIF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 기업에 대한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했다.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때 썼던 어마무시한 자금력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6] 해당 기사 [7] 민희진은 훗날 이같은 주장이 '너무나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전문 참조. [8] HYBE는 민희진 대표가 “ 방시혁 프로듀서가 나를 베껴서 BTS를 만들었다”라고 수 차례 말했다고 주장했다. [9] NewJeans의 팬덤명이다. [10] 최초 공개된 기사의 제목은 "어도어, 하이브와의 경영권 갈등 관련 24일 오후 공식 입장 발표 예정"이었다. [11] 심지어 3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상대적으로 묻혀가는 감이 있던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이 다시 언급되어 더욱더 파장이 예상된다. [12] 방시혁이 이 카카오톡을 보냈던 2021년 12월 2일은 에스파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날이었다. [목록] 개저씨, 양아치, 지랄, 구라, 씨발, 병신, 새끼, 졸라, 좆밥 등. [14] 방탄소년단이 군대에 가겠냐, 안 가겠냐? 방탄 군대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것 같아. 보내라. 니 생각엔 어때? 라고 무속인에게 질문한 것. [15] 다음 영상을 보면 시부야구의 한 번화가에 세븐틴 17 IS RIGHT HERE 앨범들이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멀쩡한 상태로 산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 [16] 뉴진스도 데뷔 앨범 New Jeans는 가방굿즈가 포함된 10종, 플라스틱 비치백이 포함된 Get Up앨범은 11종, How Sweet은 9종, Supernatural은 9종이며, 랜덤 포토카드의 문제점인 럭키드로우, 미공개 포토카드와 앨범 판매량 줄세우기 당첨으로 진행되는 팬싸인회를 하였다. [17] 주총이 열리면 어도어 지분 80%를 가진 하이브가 민 대표를 바로 해임할 수 있는데, 민 대표와 그의 최측근 등 3명으로 구성된 어도어 이사회가 응할 리 없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 # [18] 상법 제366조(소수주주에 의한 소집청구) ①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는 회의의 목적사항과 소집의 이유를 적은 서면 또는 전자문서를 이사회에 제출하여 임시총회의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청구가 있은 후 지체 없이 총회소집의 절차를 밟지 아니한 때에는 청구한 주주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이 경우 주주총회의 의장은 법원이 이해관계인의 청구나 직권으로 선임할 수 있다.
[19] 법원의 허가 여부는 소송이 아니고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른다. [20] 이와 관련하여, HYBE가 민희진과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의무재직기간 이전에 민희진의 귀책사유로 해임될 경우 풋옵션 행사에서 HYBE가 1,000억 원 가량의 금전적 절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후술할 '해임의 타당성'과 '노예 계약'이 엮이는 쟁점이다. # [21] 가요 기획사 입장에서 소속 가수의 전속계약권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자산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상 주요 엔터사는 전속계약은 이사회 동의를 거치도록 했다.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등도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방탄소년단)거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는 식으로 계약 성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런데 민 대표 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뉴진스는 어도어 이사회나 하이브의 관여를 거치지 않고 민 대표의 의지만으로 전속계약을 끝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행 주주 간 계약상으로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는 다른 일반적인 엔터사와 마찬가지로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 민 대표가 독단적인 전속계약 해지권을 가지게 된다면 하이브는 소속 가수(뉴진스)의 이탈을 막을 방도가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특히 어도어 소속 가수는 뉴진스 단 한 팀이기에 뉴진스가 계약을 해지하면 회사에는 스태프만 남게 된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의 이러한 요구가 지난달 25일 감사 중간 결과에서 공개된 '어도어는 빈 껍데기가 됨'이라는 대화록과 맥을 같이한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 당시 중간 감사 결과에 따르면 민 대표 측근 A씨는 ▲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행사 엑시트(Exit) ▲ 어도어는 빈 껍데기 됨 ▲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 적당한 가격에 매각 ▲ 민 대표님은 어도어 대표이사 + 캐시 아웃(Cash Out)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민 대표 측은 이러한 방안이 '사담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영권 찬탈, 이런 것에는 관심 없다. 저는 (경영권 찬탈은) 진짜 모르겠다"며 "뉴진스를 생각해서는 당연히 (뉴진스 멤버들과) 같이 해야죠"라고 말한 바 있다. [24] 여기서 의결권이란 주주가 자신의 의사 표시를 통하여 주주 총회의 공동 의사 결정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 (출처: 표준국어대사전)를 뜻하며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이라는 것은 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이다. [25]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은 보통 주식의 귀속에 관하여 양도인과 양수인 사이에 또는 양수인과 회사 사이에 다툼이 있거나 발행된 주식의 효력에 다툼이 있는 경우 에 주주총회에서 해당 주식의 의결권의 행사를 (본안 사건 확정 판결 이전까지) 금지하도록 하는 가처분이다. (출처: 찾기 쉬운 생활 법령 정보) 하지만 이 설명은 주식의 권리귀속에 대한 분쟁이 벌어진 경우에 대한 설명이고(즉 주식의 권리행사를 내가 하냐 네가 하냐의 문제), 기사에 따르면 본 건의 피보전권리는 양수인으로써의 권리가 아니라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이다. [오타] ‘무단으로’ [27] 이 관계자는 “000이 3월 25일 데뷔했는데 그 전에는 선공개된 티저 등으로 표절 의혹 제기 등 일부 네티즌 반응이 있었으나 데뷔하고 난 뒤에는 노래가 워낙 좋고 반응이 뜨거워서 그런 주장이 사라졌다”며 “그러니 급하게 4월 3일 메일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뉴진스 ‘버블검’ 공개가 4월 27일인데, 4월 3일에 1차로 메일을 보내고 4월 16일에 2차 메일을 보냈다는 건 뉴진스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그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보낸 것이라고 사료된다. 누가 뉴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너무나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28] 다만 앞의 기사에서 보듯이 민희진을 엄마로 부를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최소한 민희진에 대한 우호적인 목소리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 [29] 이진호에 따르면 [30] 그런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최대주주 등의 경영권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일반 주주가 보유한 상장주식에 비하여 양도성 등에 차이가 있어 거래현실상 일반적으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경영권 이전의 결과가 발생하는지와 무관하게 최대주주 등 보유의 상장주식을 그 지분 비율에 따라 일률적으로 20∼30% 정도 할증 평가하여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보다 더 큰 가치를 인정하여 ‘시가’를 산정하는 것은 합리적 입법재량의 범위 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법원 2020. 6. 18. 선고 2016두43411 전원합의체 판결). [31] 대법원 2006. 2. 9. 선고 2005도8652 판결 [32] 대법원 2009. 5. 29. 선고 2007도4949 전원합의체 판결(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주식회사의 이사는 주식회사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주식회사와 별개인 주주들에 대한 관계에서 직접 그들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는 것은 아니고(...)" [33] 예를 들면 민희진이 하이브의 기밀 내부 서류를 유출해 펀드 회사들과 논의했다면 이에 대해선 처벌받을 수 있다. [34] 민희진 측은 '경영권 탈취 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35] 상법 제385조(해임) ①이사는 언제든지 제434조의 규정에 의한 주주총회의 결의로 이를 해임할 수 있다. 그러나 이사의 임기를 정한 경우에 정당한 이유없이 그 임기만료전에 이를 해임한 때에는 그 이사는 회사에 대하여 해임으로 인한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36] 상법 제385조 제1항의 '정당한 이유'란 주주와 이사 사이에 불화 등 단순히 주관적인 신뢰관계가 상실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사가 법령이나 정관에 위배된 행위를 하였거나 정신적·육체적으로 경영자로서의 직무를 감당하기 현저하게 곤란한 경우, 회사의 중요한 사업계획 수립이나 그 추진에 실패함으로써 경영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관계가 상실된 경우 등과 같이 당해 이사가 경영자로서 업무를 집행하는 데 장해가 될 객관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비로소 임기 전에 해임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할 것이다.( 대법원 2004. 10. 15. 선고 2004다25611 판결) [37] 이전 '한복을 입고 고궁에 가서 찍은 아이돌들의 단체 사진'은 프로미스나인, 여자친구의 사례도 있었으며, 이는 NewJeans의 전유물로 보기엔 어렵다. [38] 다만 해당 부분은 민희진이 잘못 언급한 것이다. 그러한 콘셉트들은 기존의 아이돌 단체 사진들에도 존재했으나 화보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같은 부분을 지적한 것을 잘못 표현한 것. [39] 대표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 및 자회사 THEBLACKLABEL 소속 가수들은 일명 "YG색"이 강하지만 이를 누가 누구의 카피라고 비난하지는 않는다. [40] 민희진은 f(x) Pink Tape와 같은 작업물들을 통해 오랜 시간 지나도 호평을 받는 등 프로듀싱 능력은 이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의 팬덤 내에선 유명했다. 그런 민희진이 HYBE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에게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다. [41] 그러나 2021년 8월 허윤진이 LE SSERAFIM에 합류한다는 기사에는 "하이브 레이블은 쏘스뮤직 론칭 걸그룹과 별도로 전원 신인으로 구성되는 일명 '민희진 걸그룹'도 준비 중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민희진이 준비하는 그룹이 LE SSERAFIM이 아님이 알 수 있다. # [42] 다만 사쿠라,김채원의 하이브 이적 당시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이 때문에 당시에 사쿠라와 김채원이 민희진그룹에 합류한다는 뉴스와 기대된다는 네티즌들 반응이 많은 상황이었다. 본격적으로 데뷔윤곽이 나오고 나서야 서로 다른 그룹이라고 발표했고 이마저도 뉴스 헤드라인이 아닌 기사 마지막 문단에 짤막하게 언급하는 정도여서 데뷔 직전까지도 르세라핌이 민희진이 기획한 그룹인줄 아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43] 이와 달리, LE SSERAFIM 주간 아이돌, 아는 형님, 워크맨 등의 방송에 데뷔 홍보용으로 출연했었다. [44] 그러나 HYBE 측은 민희진이 홍보 차별 대우가 있었다고 주장한 쏘스뮤직 소속 아티스트 관련 보도자료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45] 영업 비밀 유출로 주가 하락이 생길 경우에는 가중 처벌 요건이 되는데, 형량이 7-11년 징역이다. 해외 자본이 관계되었을 경우는 15년까지 늘어난다. [46] 개인투자자의 경우 해당 기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47] 보통 한 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라면 선배 아티스트의 팬들이 초기에는 절대적, 이후에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유일한 네임드 여돌이던 여자친구의 팬들 대부분이 이미 하이브 - 어도어, 쏘스뮤직에 완전히 등을 돌려버린 상태로 뉴진스와 르세라핌 팬덤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뉴진스 팬덤은 거의 전부가 충성스러울 수밖에 없는 초창기 신규 팬이므로, 결과적으로 이 정도 논란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으리라는 전망도 있다. [48] 파일:민희진_어도어 프로필.jpg [49] 파일:마법의 모자.jpg [50] 파일:How Sweet NewJeans 2.jpg [51] 패션 디자인 관점에서 보면 꽤 다르다. 모자는 흔한 다저스 야구 모자니 유사성을 따질 것이 없고, 녹색 계열 가로 줄무늬라는 것만 비슷하지 칼라 있는 긴팔 폴로 스타일 셔츠와 V넥 맨투맨은 많이 다른 옷이다. [52] 컴백까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는데도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띄게 되었다. 멜론에서 차트아웃되었던 Attention OMG가 차트에 재진입했고, Super Shy, Ditto, ETA는 순위가 10위 정도 올랐으며, 발매된 지 거의 2년이나 지난 Hype Boy는 10위권으로 순위가 올랐다. [53] 바다는 민희진이 SM에 입사하던 해인 2002년 연말에 S.E.S 해체와 동시에 SM을 떠났다. 둘은 민희진 빠른 79 - 바다 빠른 80으로 한살 차이이며, 민희진은 신입사원, 바다는 H.O.T.가 해체한 이후였기에 당시 SM 소속 가수들 중 최고참 아이돌그룹의 리더였다. 이러한 당시의 입지 차이나 잠깐 겹친 근속시기로 보아 두 사람 사이의 접점이나 친분은 크게는 없었을 듯 하다. [54] 아니나 다를까 HYBE 주식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악플을 달며 몰려들었는데, 이에 대해 김성회는 "만약에 내가 HYBE가 절대 선이고 민희진이 절대 악이라고 했으면 당신들은 지금이랑 똑같이 반응했을까"라며 저격하는 후속영상을 올렸다. # [55] 예시로 사물궁이 잡학지식, 김성회의 G식백과 또한 "110V 밟으실 수 있죠?", "확률조작, 즐거우세요?"로 썸네일에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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