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1:07:05

현피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C JAMM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신기루(C JAMM)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양상3. 사례
3.1. 대한민국3.2. 기타 국가3.3. 창작물

1. 개요

파일:attachment/happysky.jpg

실+PK(Player Kill) 혹은 현실 PvP의 줄임말.[1] 일본식으로 하면 실제로 만나서 싸우는 일종의 일대일 결투 일기토와도 유사하다.

키보드 배틀의 최종 종착지 중 하나로서 보통 무지하게 열받은 쪽이 신청하며, 먼저 시비걸린 쪽에서 먼저 시비건 상대한테 신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말 그대로 장소 잡고 현실 PK를 벌여 이기는 쪽이 현피 이전까지의 키보드 배틀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최종 승리자가 되는 규칙이다.[2]

간혹 게임이 아닌 다른 일로 싸울 때도 현피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어찌보면 결투 결투 재판과 큰 차이는 없다. 단, 입회인이 없고 사전에 룰을 조율하지 않으면 사적제재로 처벌 대상인 점도 같다.

2. 양상

온라인 게임 〈 리니지〉에서 유래한 은어다. 오락실 시절에야 서로 얼굴 보면서 게임을 했기 때문에 매너 위반 행위를 하면 바로 리얼철권이 발동되면서 의자가 날아왔지만, 온라인 게임이 대두되면서 점차 늘어난 행위로 볼 수 있는데 리니지 초창기에는 플레이어를 살해하면 그 플레이어의 아이템 하나를 랜덤으로 빼앗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PK가 유행했다. 대표적으로 기초 마법인 에너지 볼트를 배운 마법사 여럿이 한 사람을 다구리놓는 에볼피, 에볼피가 진화해서 조금 고급 마법인 이럽션으로 한사람을 다굴놓는 이럽피, 정정당당하게(?) 스탯 좋고 장비 갖춘 기사가 몸소 달려드는 칼피, 길들인 개를 풀어서 다굴놓는 개피 등. 당연히 죽어서 아이템 뺏긴 사람의 기분이 좋을 리가 없으니 최종적으로 현실에서 PK를 한다는 의미로 현피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이곳에서 의미가 확장돼 온라인 싸움이 오프라인 몸싸움으로 번지는 걸 '현피'로 지칭하게 되었다. ' 현실도피'의 준말로 아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키보드 배틀에서 촉발되는 중-고-대학생의 현피는 그야말로 귀여운 수준이다. 사실 말로만 현피 드립을 하지 실제로 만나는 경우는 100에 1도 안 될 정도로 드물며, 특히 디시인사이드에서 격투게임 갤러리 리듬게임 갤러리와 같은 갤러들이 직접 오프라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될 확률이 높은 갤러리에서도 이런 시비가 걸려도 당사자들끼리 우연히 만나면 한 쪽이 접근하지 못하고 서로 피하면서 그냥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넷상이나 게임상에서 열받는 경우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게임을 끄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어지면서 감정도 많이 풀리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작 게임 때문에 경찰서 갈 정도로 싸우지 않는다.

게임에서는 현피 드립을 치는 유저는 많을지언정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는 지역이 비슷해야 함은 물론이고, 얼추 비슷하더라도 양측 중 한쪽이 이동할 의지와 수단이 있어야 한다.

게임에서 발생한 경우, 온라인 게임의 성향에 따라 많이 갈리는 편이다. 대체로 '현금거래'가 활성화되어 있거나 성인(특히 남성) 마니아층이 굳건한 온라인 게임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런 게임들은 PK는 물론,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높다. TCG가 주제인 유희왕 시리즈에서도 현피가 등장하는데, 이런 경우를 리얼 파이트라고 한다. 어째 카드게임 하는 도중에 치고박고가 시작되거나 게임의 결과가지고 싸우기보다는[3] 카드게임과는 상황적으로 동떨어진 타이밍에 쌈박질을 해대는 묘사가 더 많다. 듀얼하는 도중에 듀얼을 중단하고 폭력수단을 사용한 리얼리스트는 전설이 되었다.

젬파이터 역시 실전 현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현피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당시 해당 게임을 즐겼던 영화 리뷰 유튜버 유저 동명의 단편 영화[4]도 만들었을 정도다. 줄거리는 본작의 주인공 젬파이터 1위인 초등학생(김현)과 초등학생들 상대로 삥이나 뜯고 다니는 고등학생 양아치(하이에나)[5]가 PC방에서 만나는데 서로 옆자리에 앉게 되어 하이에나는 김현을 괴롭힌다.[6] 김현은 이에 대한 분풀이로 젬파이터에서 애꿎은 유저를 처참하게 바르고 패드립까지 하여 제대로 빡이 친 상대 유저는 김현에게 현피 날짜를 잡는다. 현피 날짜에 맞춰 친구들을 모아 현피 장소로 왔으나 그 곳에는 하이에나가 애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놀고 있었고 그때 현피 상대가 도착하는데 상대는 진짜 조폭이었다.[7][8] 조폭은 김현에게 자신의 현피 상대를 못 봤냐고 물었고 김현은 하이에나를 가리켜(...) 하이에나를 현피 상대로 팔아 넘겨 참교육 시켰다. 결국엔 조폭은 하이에나와 그의 애인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구박을 줬다.[9] 이후 둘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하이에나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하소연하나 이를 듣고 빡이 친 조폭은 패드립 운운하며 난리를 친다. 그 와중에 김현은 집으로 돌아와 태연하게 젬파이터 하는 모습을 비추는 걸로 끝.

해외의 케이스를 보면 러시아에서는 2008년에 현피로 살인까지 일어난 케이스가 있었다. 현피로 살인까지 가면 계획범죄로 판단되어 가중처벌 크리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정상참작이 될 가능성이 0에 수렴하게 되어 인생 종치게 되니 절대로 하지 말자. 한국에서도 실제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

그나마 대다수의 성인들은 진짜로 현피를 벌였다간 잃을 게 많고, 특히 이기는 쪽이 오히려 더 잃을 게 많아서[10] 인생을 막 사는 인간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현피를 피하려고 하고, 현피각이 잡혀도 최대한 대화로 풀려고 하거나 합의금 원하면 줄테니 차라리 법으로 해결보자고 하는 등 현피만큼은 가능한한 피하려하며 먼저 눈이 뒤집혔던 쪽에서도 상대가 사과를 하면 받아주고 좋게 끝낸다던지 서로 오해가 풀리고 나면 좋게 끝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넷상에서 당신의 행동 때문에 충돌이 생긴 상대가 현피를 저지를 각이 보이면 일단 무조건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게 좋다. 이 경우 상대방도 어지간하면 사과를 받아주며 화해해 주는 경우가 많다.

넷상에서는 어느 두 사람이 서로 싸움이 격해지거나 걸핏하면 한 명이 다른 한 명한테 시비를 걸자 시비걸린 쪽에서 강대강으로 나오는 등 갈등이 장기화되자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말리긴 커녕 한다는 소리가 아예 대놓고 그냥 둘이 현피로 결판 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제3자들이 현피를 부추기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심지어 현피 약속 잡히면 구경 가겠다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며 구경가겠다는 사람들은 싸움구경이 재밌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에는 현피 사례가 꽤 많았고, 현피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피가 벌어졌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엔 네이버와 다음에 현피를 주선하는 카페들도 있었고 안그래도 현피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던 때라 경찰에서 직접 수사해서 카페를 폐쇄시키고, 운영진들한테 최소 훈방조치 이상의 제재를 했었다. 실제로 당시엔 학교에서도 특히 담당과목이 컴퓨터인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현피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온라인이라고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할 정도였는데 당시에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면 학교에서 컴퓨터 교사로부터 현피 사례를 얘기 들으며 온라인이라고 말 함부로 하지 말라는 말을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고 온라인 세상 전반에서 키배가 뜨는 경우 그 갈등이 극에 달하면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PK가 맞짱만 있는게 아니듯 현피 역시 암살의 양상으로 벌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강력한 법의 처벌을 받는다.

3. 사례

아래 목록에 없는 현피들은 그냥 서로 밥 먹고 말 나누다가 허허허거리면서 좋게좋게 끝났다. 내키진 않는데 안 나가면 나중에 더 쪽팔릴 듯해서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상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우선 밥이나 먹자고 같이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앙금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중엔 사과하는 의미로 상대 몰래 밥값 계산을 하고 먼저 나왔는데 미안해진 상대가 나중에 다시 밥을 사줬고 그러다가 절친이 되었다는 훈훈한 케이스도 있는 듯하다. 이들이 서로 주먹을 날리면 둘 중 하나 사생결단 나자는 이야기며, 대부분 키보드 배틀이 니몸이 좋냐 내몸이 좋냐 식의 자기자랑식의 반쯤 장난섞인 도발이 대부분이므로 기껏해야 만나서 하는 건 팔씨름 또는 아는 체육관의 링을 빌려서 격투룰로 겨루기를 해서 승패를 가리는 정도다. 실제로 현피 사례 중에는 어느 한쪽이 자기가 아는 체육관의 링을 빌릴테니 스파링으로 승패를 가리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프로레슬링에서 서로 대립관계인 두 선수가 길거리 싸움 대신 링 위에서 경기를 가지는 것으로 결판을 내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겨루기로 승패를 가리는 현피 또한 겨루기가 끝난 뒤 서로 화해하고 좋게 끝나곤 한다.

3.1. 대한민국

3.2. 기타 국가

3.3. 창작물

창작물에서의 현피는 유희왕 시리즈의 리얼 파이트, 소드 아트 온라인 키리가야 카즈토 vs 스고우 노부유키, 신카와 쿄지가 유명하다.

와라! 편의점 TVA판 8화에서는 강민준이 게임을 하는데 같이 하는 어느 상대방이 지게 생기자 핵을 써서인지 게임 방에서 탈출하고 재입장해서 채팅으로 싸우다가 현피 뜨자고 한다.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 금은동이 서로를 모르는 채로 같은 게임을 하다가 둘이 맞붙고는 금은동이 리정혁에게 현피 뜨자고 한다. 실제 북한에서도 평양에는 있는 PC방에서 현피 문화가 있다고 한다. 위 짤방에서 묘사된 사례와 정확히 일치한다. #

[1] 사실 본래 시초는 PK가 맞긴 한데 PK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죽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미묘하다. 하지만 이 말이 맨 처음 퍼진 시절이었던 인터넷 초창기는 대전 게임이 아닌 게임에서 상대방의 게임 캐릭터를 공격한다는 개념 자체가 충격으로 다가왔던 시절이라… 하술된 현피 사건 사례를 보면, 싸움이 아닌 일방적인 상해 및 살해 사건까지 있기 때문에 PK의 뜻에도 어울린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2] 하지만 꼭 키보드 배틀의 최종단계인 것만은 아니다. 조아라에 있는 모 팬픽의 코멘트란에 어떤 사람이 스포일러를 늘어놓았는데 작가가 '현피 떠요?' 식으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3] 이 경우는 아예 장착카드를 본인에게 장착시켜 상대를 팬다건 본인 자체가 몬스터인 경우가 있다. [4] 풀 영상은 내려간 상태로 리뷰 영상으로 보는 수밖에 없다. 2010년 작품으로 구불이 감독으로 첫 영화라고 한다. [5] 배우는 전에녹분. 워낙 브베를 닮은 탓에 브베를 많이 닮았다는 평이 많았다. 당연하겠지만 그냥 닮은 사람일 뿐이다. [6] 김현에게 담배 연기를 뿜고 김현의 컴퓨터를 강제로 끄고 PC방에서 문자한다고 구박을 하는 등 [7] 초등학생인 김현은 상대가 진짜 조폭이었다는 것에 떨고 있었으나 조폭은 상대가 초등학생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는지 다행히 김현을 자신의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8] 참고로 조폭 역을 맡은 배우는 구불의 다음 영화인 담배 피는 이유에도 단역으로 잠깐 출연한다. [9] 웃긴 건 주인공의 게임 닉네임이 개좀만이였는데 조폭이 하이에나에게 개좀만이라고 부르며 구박을 준다. 아무래도 닉네임이 닉네임이다 보니 일종의 개그씬이긴 하다. 참고로 개좀만이라는 닉네임은 당시 구불이 젬파이터에서 사용하던 닉네임이다. [10] 이는 당연한 것이 일단 한국법상 정당방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 그런 상황에서 선빵까지 쳐서 이기면 빼박 폭행죄가 된다. 진 쪽에서도 만약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면 쌍방이 아닌 그냥 폭행 피해자가 돼서 상대를 폭행죄로 고소할 순 있어도 폭행의 원인이 넷상에서의 시비가 현피로 이어진 이상, 특히 폭행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면 당당한 입장이 못된다. 서로 주먹질해서 쌍방이 될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진짜로 현피를 벌였다간 그 결과는 돈은 돈대로 합의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등으로 나갈거고, 경우에 따라선 빨간줄도 생길테니 인생 막사는 경우가 아니고선 현피를 함부로 벌이진 않는다. [11] 합필갤 고닉 오카보노를 떠올렸을 것이다. [12] 초기 KBS 뉴스에서 세븐나이츠2 플레이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합성한 덕분에 세븐나이츠2가 애꿎은 누명을 썼으나 다른 언론의 팩트체크 결과 나이트 온라인이었다. #() [13] 실제로 사살당한 카셈 솔레이마니 도널드 트럼프와 트위터로 거친 설전을 주고받은 뒤 사살당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