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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01

신한카드 The More 체리피킹 대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신한카드 Th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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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결과4. 사후 대처5. 후속 및 대체 상품6. 기타
6.1. 자사 다른 상테크 카드의 단종6.2. 국내 가맹점에 대한 분할결제 제한6.3. 일부 이용자에 대한 결제내용 소명 요구
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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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한카드 Simple+ 카드의 파생작[2]으로 출시했던 The More 카드 (이하 더모아 카드)의 체리피킹 대란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이른바 5,999원 또는 5,990원 을 만들어낸 초유의 사건이다.( https://cafe.naver.com/postmore 더모아 소송카페 참고)

2. 원인

파일:연애의 참견 시즌3 더모아 카드 언급.png
더모아 카드는 간단하게 말해 5천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할 경우 백원 단위의 금액을 마이신한포인트[3]로 적립해준다. 5,999원을 결제하면 999원이 적립된다.

단순하게 적립률을 계산하면 999를 5999로 나누고 100을 곱한 16.65%가 나오게 된다. 감당하기 힘든 적자로 사실상 폐지되어버린 지역화폐의 할인률이 초기 10%에서 그마저도 축소된 7%[4]인 것을 고려할 때 카드사가 이런 적립률을 한도없이 무제한 제공했다는 점에서 재무적 문제가 발생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배달앱, 해외결제, 백화점, 이동통신요금[5], 할부거래[6]에 대해서는 2배로 적립을 해준다는 재무적 판단이 잘못 책정된 카드를 설계하였다. 이 사태의 원인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카드의 무제한으로 적립을 가능하게한 설계당시 신한카드사 내부통제 시스템이 꼼꼼히 작동했는지 여부가 아쉽다면서 이를 지적하였다. # 금융감독원의 판단에서 알 수 있듯이, 신한카드사 측에서 카드의 점검을 꼼꼼히 하지 않은 점이 이 문제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더모아 카드는 수학에서 유명한 999… 명제 체리피커들한테 재소환한 상품이다. 더모아 카드가 체리피커들에게 인기를 끌 정도로 어떤 혜택을 주었는지를 이해하려면 999라는 연속된 숫자가 주는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일부 기업들이 자신들의 물건 가격을 1,000,000원이 아니라 999,000원으로 책정해서 팔기도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를 출시할 때에 초기 출고가를 실제로 999,000원에 책정한 경우도 많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에 잔돈을 카드로 지불하고 나머지를 지폐로만 지불하는 것도 990원이 주는 느낌과 관련이 있다.

어떤 금액의 앞 자리가 999로 시작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 가격이 저렴한 것 같은 착시효과를 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990원의 잔돈도 쌓이면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 만큼의 돈이 된다. 즉, 1,000원 미만의 잔돈도 결국 쌓이고 쌓이면 큰 돈이 된다. 더모아 카드는 이런 뒷자리 숫자를 모아서 큰 돈을 만들어라는 식으로 카드를 출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번에 990점의 포인트를 얻는 것이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계산을 해 보면 사실은 16.7%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때 최강의 피킹 카드로 칭송받던 NH농협카드의 시럽의 혜택이 5%였는데 더모아는 최대로 뽑아 쓴다면 그보다 3배나 많은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적립한도가 없다는 점이다. 즉 16.7%의 어마어마한 혜택을 그것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해외와 일부 가맹점은 아예 적립을 2배로 해주기 때문에 최대 피킹률은 33.4%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5999원 씩 반복결제할 루틴을 구축한 경우 10만점 이상의 포인트를 매달 받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은 카드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피킹할 경우 거의 한달 최저 월금 수입이 늘어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 적이 있다. 이렇듯 더모아 카드가 최고의 복지 카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적립 상한선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체리피킹 대란의 시작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신한카드도 당연히 반복결제와 현금화가 용이한 상품권 업종과 전자선불지급수단 업종에 대한 적립제외를 해 두었다. 하지만 모든 선불업종이 적립제외 등록이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신한이 대대적인 선불카드 가맹점 조사 및 제외조치를 내린 2023년 1월 까지는 일부 국내 선불카드를 통한 피킹도 실제로 가능했다. 주로 토스페이, 스마일페이와 네이버페이, 페이코의 허점을 이용해서 피킹이 이루어졌다.

해외 생활을 하는 유학생에게도 최고의 카드인데, 해외에서는 굳이 금액을 맞출 필요 없이 단순히 긁기만 해도 일반적인 해외결제 특화 카드보다도 높은 적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카드 사용자에게 어이가 없는 점은 신한카드사가 카드 출시 당시 홍보 기사를 보면 해당 카드를 짠테크족을 겨냥해서 만든 카드라는 점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손실이 커지자 짠테크 족으로 인한 혜택을 폐지하려고 나서니, 스스로 실수였음을 자인하게 되었다.

출시 초기 더모아 카드와 연계해서 특판 적금 상품까지 내놓았었고 #, 해당 상품을 가입한 이용자들에 한해서는 카드가 단종된 이후로도 3개월 간은 신규발급이 계속 가능했다. 당시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은행원이 만들라고 발급 권유하는 카드중 하나였다고 한다.

3. 결과

더모아 카드가 체리피킹 카드로 거듭나게 된 건 소위 아마존 적금이 발견된 이후이다.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기프트카드를 당일 고시환율과 수수료에 맞춰[7] 5999원 이하로 긁는 방식을 통해 실결제 금액을 4천원으로 만들어버리는 기적의 상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국내 결제에서는 기프트카드를 적립 제한 사유인 상품권 구매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사업자번호 조회[8]로 가능하지만, 해외결제에서는 국내 사업자번호로 구분할 방법이 없으므로, 카드사로서는 결제내역만 봐서는 뭘 구입했는지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약 4달러의 아마존 현금을 2.5달러 언저리만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셈이 되었다. 이를 매일매일 적금처럼 차곡차곡 모아 애플 기프트카드나 호텔스닷컴등의 타 기프트 카드로 바꿔버리거나[9]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려 제품 구매에 사용하는 이들이 등장하면서 해당카드는 본래의 목적이던 잔돈적립이라는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

아마존 적금 이외에도 기상천외한 방식의 적금들이 등장하면서 신한카드에겐 문제가 되었다. 특히 체리피커들끼리 더모아 피킹 위주의 네이버카페를 개설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정보를 포스팅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10] 이곳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적금을 드는 이용처를 의미하는 꿀통을 풀면서 해당 이용처에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유입되며, 신한카드사의 대처도 장기화된다.

그러나 동시에 신한카드 입장에서도 사후 대처의 타깃을 찾기 쉬워진 상황이 되어버려 네이버 카페가 활성화 됨과 동시에 신한카드의 사후 대처의 강도가 급속도로 강해지는 부작용이 드러났다. 결국 최대 규모의 네이버 카페는 멤버를 추려낸 뒤 비공개 카페로 전환하고 음지화되었다. 이런 조치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 결국 모든 고객의 결제 DB를 가지고 있는 것도 신한카드이며, 포인트를 주는 권한을 가진 것도 신한카드사이다. 최근에는 수기작업을 통해 결제처를 분리하고 있으며, 중복 및 반복 결제가 이루어지는 가맹점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여 통보하지 않고 포인트를 미지급해버리는 조치를 강행하고 있어 이러한 이용자들의 전략도 사실상 무쓸모해졌다. 통신사 분할납부를 제한한다고 한[11] 이후로는 대단한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상품 자체가 허점이 많은 상품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뽑아먹을 구석은 많다.

4. 사후 대처

신한카드는 2027년까지 더모아 카드에 대한 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 카드가 출시하고 3년 뒤 부가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할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전설로 남아버린 하나카드 크로스마일 판례[12]로 인해서 신용카드 업계에서 카드 부가서비스 변경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해당 카드는 대체로 단종처리하고 유효기간까지는 손해를 끌고 가거나, 예외적으로 남은기간의 예상포인트를 한방에 보상해 털어버린 시럽카드가 있다. 신한카드는 불가능한 약관 개정을 피하면서도 기존 회원의 체리피킹 행위를 막고자 일부 가맹점을 동일 가맹점으로 묶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10월 다른 아이디 체계와 사이트를 사용하는 아마존 재팬 아마존의 가맹점을 동일한 가맹점으로 묶었다.

2022년 3월 11일, 신한카드는 리투아니아의 금융기술회사 ZEN.COM을 적립 제외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다. ZEN.COM은 쉬운 충전 방식과 여권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던 해외 충전 꿀통이었다.[13]

2022년 5월 27일, 기프티콘 거래 업체인 팔라고, 도넛북, 일상카페, ㈜케이티 알파를 적립 제외하였다. 이들은 개인간 기프티콘 결제 혹은 기업 프로모션용 기프티콘 업체로 자유로운 금액 충전과 이용이 가능하다.

2022년 7월 22일, 나마네카드를 적립 제외하였다. 간단하게 충전하여 국내 국민카드 전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사용 가능했다.

2022년 8월 26일, Dukascopy(듀카스카피), Sodagift(소다기프트), Neteller(넷텔러), Skrill(스크릴)을 적립 제외하였다. Dukascopy의 경우 스위스계 은행으로 국내 애플페이 활용처로 알려지면서 일부 애플 유저들에게 알려졌던 곳이기도 하다. 넷텔러와 스크릴은 해외 도박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송금 업체였는데 Dukascopy와 결합해 사용하는 방법이 알려졌었다. 소다기프트는 해외 교민을 위한 기프티콘 판매업체이다. 일부 상품이 택배로 배송되는 실물 상품이라는 점에서 복합쇼핑몰인 해당 업체의 적립 제외는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부터는 공지 문자를 발송하지 않고 그냥 적립 제외를 시키고 있다. 매월 포인트 적립 내역과 이용 내역을 비교하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충전 사이트가 적립 제외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지 없이 충전 제외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원패스, 오피스콘, 큐텐 국내 충전, 모바일 캐시비, 댐댐.

2022년 9월 15일, 8월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분에 대한 포인트 지급을 대거 누락되었다가 나중에 지급되었다. 타겟이 된 결제처는 태국 바트로 결제한 큐텐 결제건, 대문자로 된 아마존 결제[14]등이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단 민원과 고객센터 항의전화가 이어졌다. 그로 인해 신한카드측에서 내놓은 공식답변은 처음으로 적립 제외된 ZEN.COM과 해당 가맹점들이 그루핑되어서 누락되었다며 수기 정산해 9월 마지막 주에 지급하겠다고 했다. ZEN.COM과 다른 가맹점을 그루핑했다는게 무슨 소린지 이해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선불카드들과 해외서비스들이 잠수함 패치를 통해 적립 제외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적립 제외는 무통보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포인트 적립이 15일에 이루어지는 더모아카드 특성상 최대 적립이 45일간의 결제 이력에 대한 적립이 누락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신한카드가 한방 멕인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이후 공과금 분할결제 등의 편법을 통해 체리피킹이 계속되자, 신한카드는 결국 모든 신한카드의 공과금 분할결제를 제한해버리는 대책을 꺼내들었다.

여전법, 표준약관에 위배되는 부정거래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발견된 890명의 카드를 정지하기도 했다. #

2023년 12월 26일, 3년간 1000억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자 결국 신한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약관 변경을 요청했다.

2024년 4월 15일, 신한카드는 약관에 유의사항 추가 및 제공기준 안내를 추가하는 조치를 취했다. #공지 #적립기준

5. 후속 및 대체 상품

결국 신한카드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더모아 카드를 단종시켰다. 후속작으로 Eats More 카드 (이하 이츠모아 카드)를 출시했다.

더모아 카드의 후속작인 이츠모아 카드는 체리피킹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쪽으로 개정된 약관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체리피킹을 막는다는 순기능 이외에도 카드 회원에게 과소비를 조장하는 내용의 약관 내용으로 인해 이츠모아 카드는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카드는 더모아 카드 회원들로부터 덜모아 카드 혹은 안모아 카드 등의 명칭으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그 대신, 카카오뱅크 신한카드가 5000~10000원 정도의 결제 반복시 유용하고, 혜택 한도도 보다 널널한 편이어서 이 카드의 적통을 이었다는 의미로 짭모아라는 명칭으로 칭송받고 있다. 비록 이 카드 또한 적립횟수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론상 최대 혜택금액이 월 6만 2천원 (배달 + 카카오 T 혜택), 이론상 최대 피킹률이 16.76%가 되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더모아, 짭모아를 함께 사용하는 이용자도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편. 이것도 단종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짭짭모아 또는 짭모아 체크카드라고 불리는 카카오페이 콘 체크카드가 뒤늦게 재평가받고 있다. 짭짭모아 카드는 35만원 (5천원 이상 결제건 70회) 결제시 2만원의 카카오페이 머니를 받을 수 있어 최대 피킹률이 5.71%에 달한다. 역대 체크카드 상품들 중에서도 피킹률 1위를 찍는 수준이며 KB국민카드의 톡톡 My Point (이하 톡마포) 카드의 효용성을 가볍게 능가한다.

Love 시리즈의 경우 상테크에 써먹기에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쇼핑몰에서 물품 구매 용도로만 결제해야 할인이 적용되므로 해당 혜택을 상테크에 활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러브 카드와 러브 플래티넘# 카드를 통해 전체 가맹점에 대한 러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이용하더라도 적립률이 최대 0.7 ~ 1%이다. 그리고 러브 체크카드에는 러브 포인트 적립 혜택이 없다.

Simple+ | Simple Platinum#의 경우 잔돈 할인에 대한 월간 횟수 제한이 있다. 전체 가맹점 적립 혜택에 대해서도 Lov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적립률이 최대 0.7 ~ 1%로 효율이 그닥 별로다.

Deep Dream | Deep Dream Platinum+ 카드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러브 시리즈, 심플 시리즈는 상품권 구매 금액, 4대 보험 납부 금액이 실적으로 인정되는데 딥드림 시리즈는 그렇지 않아서 답이 없다.

Hi-Point 카드도 단종된 현상황에서 #Pay 카드가 유일한 대안이다.

6. 기타

더모아 카드에 대한 신규 발급 및 유효기간 갱신 중단 이후에도 기존 회원들이 해당 상품에 대한 과도한 체리피킹 행위를 하다보니 신한카드는 추가 대응책을 내놓는 중이다.

더모아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사람들은 대안으로 Deep On Platinum+ | Deep On 체크카드 뽑아먹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부정 사용 탐지 시스템 (FDS) 운영에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신한카드 측에서는 이러한 상황마저도 빠르게 탐지하여 대응하였다.

여담이긴 하지만 실제로 체리피킹 거래가 부정 사용건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았다. 더모아 카드나 딥온 시리즈 카드로 상품권 반복 결제를 하다가 FDS에 의해 결제 승인이 거부되고 곧바로 카드가 정지되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

위와 같이 상품권을 할인 구입하고 되팔아서 수익을 얻는 행위를 인터넷 유행어 상테크라고 한다. 상테크 카드는 상테크로 카드 결제 실적을 채울 수 있는 카드를 지칭한다. 상품권은 현금과 거의 유사하게 쓸 수 있어서 대부분의 카드들은 상품권, 금등 현금성 상품은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실적에서 제외하는 약관을 두는데, 몇몇 카드는 적립대상이 되는 전월실적에서 제외하지 않아서 재테크족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그래서 2020년대에 들어서 상테크는 사실상 체리피킹과 동일한 개념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문화상품권을 지류로 주로 취급하여 사기에도 쓰기에도 번거로웠던 과거와는 달리, 핀번호 위주로 거래하는 2020년대에는 상품권을 사러 점포에 들를 필요도 없이 휴대폰 앱으로 손가락만 몇번 까딱거리면 액면가 100만원어치 상품권을 샀다가 되파는 것까지 5분 내에 별 무리없이 가능한 시대가 되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테크는 충분히 해 볼만한 재테크 수단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애초에 카드를 출시할 때 카드사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약관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것은 어떠한 문제도 없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최근에 출시된 카드 중에서도 상품권이 실적으로 인정되는 카드들도 여럿 존재한다. 물론 더모아 카드는 신한카드측에서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돌리지 않고 출시해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금융사에서 상품 설계시 발생가능한 경우의 수를 가정하고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약관만 어기는 행위가 아니라면, 그것은 카드사가 예상한 이용 범위내일 것이다. 더모아 카드를 제외한 앞에서 언급된 카드들 대다수가 수년간 잘만 발행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체리피킹을 극단적으로 하지 않고 그냥 일반적인 카드를 쓰는 것 처럼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사용해도 상당히 높은 적립률을 뽑아 줄 수 있는 카드라서 어차피 단종처리될 운명이기는 했다.

6.1. 자사 다른 상테크 카드의 단종

신한카드는 상테크 카드로 유명했던 Deep On 체크카드까지 단종시키고 개악 버전인 On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후속작인 On 체크카드는 간편결제 적립 한도가 8천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딥온 체크카드의 경우를 보면 적립률이 최대 2%여서 월간 적립 상한선인 2만점 (매월 100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을 채우는 고객은 극소수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런데 체리피커들이 상품권을 이 카드로 구매하여 실적을 상품권 구매분으로 충당하고 상품권을 바로 되파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소비 없이 적립 포인트만 따내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특히, 할인율이 높으면서도 되팔때의 역마진이 거의 없는 문화상품권류가 주된 타깃이 되었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문상류는 월 단위로 7~8 % 수준의 할인특가 구매가 가능한데, 되팔때는 8% 정도의 수수료만 물고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해서 큰 손해 없이 카드결제 실적만 올릴 수 있었다. 즉, 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샀다가 되팔아도 역마진은 1000원~2000원 수준 내에서 방어 가능하고 그것으로 카드 실적도 충족하여 다음달에 2만 포인트를 페이백 받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딥온 체크카드는 18,000 ~19,000원 정도의 이익이 매달 생기는 기적의 카드로 탈바꿈해버린 것이다. 게다가 딥온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어서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해당 카드로 인해 역마진이 날 수 밖에 없다.

Deep On Platinum+ 카드도 상테크에 유용하다고 입소문이 자자하지만 대신에 연회비가 비싸고 통합 할인 한도가 존재한다는 점으로 인해 살아남았다. 해당 카드가 상테크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은 신한카드 측에서도 모르지는 않겠지만 카드 서비스에 대한 역마진이 생기지는 않고 있어서 그냥 놔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31일부로 Deep ECO 카드까지 단종이 확정됐다. 딥에코는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을 채워야 캐시백이 가능하다. 실적에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및 전기요금, 개인보험료까지 모두 인정이 가능해서 고정 지출로만으로도 실적을 채우는게 가능하다. 단 신규발급이 불가하고 기존 소지자들의 분실 및 훼손으로 인한 재발급시 유효기간 연장은 가능하다고 한다. 신한카드 분할결제 제한 사건 여파로 인해 상품권이 실적에 포함되어 상품권 60만원만 사용해도 전월 실적 30만원과 월 3만원 캐시백이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2023년 5월,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도 단종되었다.

2023년 7월 21일, YOLO Tasty 카드가 단종되었다. # 유효기간 연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욜로 테이스티의 혜택 중에서 소셜커머스 할인 혜택이 상테크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신한카드 측에서 해당 카드를 단종시키기로 한 것.

6.2. 국내 가맹점에 대한 분할결제 제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분할결제 제한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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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일부 이용자에 대한 결제내용 소명 요구

4월 중순에 들어 신한카드에서는 해외 충전 사이트 이용자들로 추정되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결제 내용을 소명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4월 30일, 일부 부정 이용자들의 카드가 정지되거나 해지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신한카드를 소명카드라고 부르며 자기 잘못이 없다고 우기기도 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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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해당 방송분을 시청한 더모아 카드 유저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작가가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내용을 과장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통의 경우 분할결제 혹은 제휴포인트를 사용, 안될 경우 휴대폰결제를 연계한 선불카드 등을 활용하지 1원을 깎거나 동전을 들고다니는 등의 진상짓은 귀찮아서라도 안한다는 게 중론 [2] Simple+카드는 살아있으므로, 후속작보다는 파생 카드가 더 올바른 표현이다. [3] 현금과 1:1가치를 지니며, 마일리지로 전환가능한 속성때문에 중고시장에서는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으로도 거래된다. [4] 지역마다 차이가 있음 [5] 자동이체 한정 [6] 무이자 제외 [7] 심지어 이를 계산해주는 사이트도 생겼다. [8] 전표상의 사업자가 상품권업자인지 확인 가능하다. [9] 다만 다른 기프트카드 구매는 아마존 약관 위반이라 계정 블락의 위험이 있다. 2번 항목 참조. [10] 더모아 환율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제작한 유저가 설립하였다. [11] 더모아를 비롯한 모든 신한카드의 통신사 분납횟수를 제한한 조치이다. [12] 2016다276177 [13] Apple Pay가 국내에서 서비스하기 전 일부 iPhone 이용자들이 우회 사용을 위해 발급받았는데 이것이 체리피커들한테도 알려진 듯 하다. [14] 결제하는 PG사에 따라 가맹점명이 대문자 혹은 소문자와 일련의 숫자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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