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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6:34

Dark and Darker/프로젝트 애셋 도용 및 반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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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문제점 및 비판
3.1. 징계해고의 심각성3.2. 비정상적인 개발속도의 실체3.3. 아이언메이스의 여론 조작3.4. 저작권이 아닌 산업스파이 문제3.5. 넥슨의 출시 의향, 능력 여부
4. 여파
4.1. 해외 반응
5. 관련 영상6. 유사 사례7. 둘러보기

1. 개요

아이언메이스 사의 Dark and Darker가 제작과정에서 넥슨의 프로젝트 P3 애셋을 도용 및 반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논란이다.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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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제점 및 비판

3.1. 징계해고의 심각성

한국의 해고 법률은 매우 깐깐하기 때문에 노조가 없는 기업에서도 대부분의 사고는 권고사직에서 끝나지, 징계해고를 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1] 거기에 넥슨에는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어 노동조합 측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정도의 사유가 아니라면 더더욱 징계해고는 어렵다. 실제로 넥슨에서 직원이 징계해고를 당한 건 이 사건 전까지는 던전앤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 논란에서 운영자 권한을 남용해 무단 생성된 게임 아이템을 팔아 5천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운영자(궁댕이맨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둘 다 민주노총이 변호를 포기할 정도의 악질이었다.

블라인드 게시판 내 넥슨 소속 임직원들 사이에서 일관성 있게 올라오는 증언들을 보면, 이들에 대한 옹호는 찾아보기 어렵다. 각종 증언 및 타임 라인들이 넥슨 쪽이 피해자라는 의견에 더욱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게다가 블라인드에서 내놓은 증언의 힘을 더해주듯 2023년에 진행된 연봉협상에서 넥슨 노조측은 재택근무를 협상카드로 내놓았지만 결국 이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들 때문에 사내 직원들의 입장이 매우 난처해졌고 그래서 아이언메이스가 노조의 지지를 상실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위의 김실장 인터뷰 영상에 나왔다시피 징계해고는 노조에서조차 오히려 약한 처벌이라고 생각할 정도였고,[2] 지회장 역시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입장상 조언을 해줘야만 한다는 상황에서 궁색하게나마 떠올린 방법이라는 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놔둔 것에 대한 관리 실패 책임을 따져야 한다"라는, 사실상 행위 자체는 노조 측에서도 도저히 실드를 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여겼음을 밝혔다.

3.2. 비정상적인 개발속도의 실체

회사 설립 후 직원 수 25명의 신생 소규모 개발사에서 10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한 서버를 가지면서 게임 개발을 단 10개월 만에 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규모 멀티 유저용 온라인 게임 개발 과정은 연 단위의 마일스톤을 거쳐야 하고 서버 또한 돈만 많이 붓는다고 대규모 수용 및 실시간 처리와 동기화, 보안과 검증 등이 쉬이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넥슨에서 고급 기술을 다루던 직원을 빼와 이미 만들어본 경험과 검증된 코드 기반이 있는 상황에서 넥슨에서 개발한 게임과 비슷한 결과물을 재구축한다면 10개월 정도면 어떻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 경우에는 넥슨의 자산을 침해했다는 산업 스파이 문제를 피해가기 어렵다. 이후 아이언메이스측에서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하자 국내여론은 "그런 인디게임을 10개월만에 만들 정도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다른게임 만드는게 나은 편이다."며 사실상 비꼼과 조롱성 여론도 보였다.

개발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는 타르코프마저도 전용 런처를 두고 있는데, 다크 앤 다커는 5차 테스트를 전용 런처가 아닌 토렌트를 통해 배포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정상적인 개발 속도의 이유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차 베타가 4차에 비해 완성도가 확 떨어지고 레벨 디자인 면에서도 어설프다는 의견이 나오며 게임 내적으로도 다양한 문제가 터져나왔다.

3.3. 아이언메이스의 여론 조작

이번 사태에서 아이언메이스가 더욱 악질적인 부분이 있는데 만약 넥슨이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와 성공으로 이미지가 개선[3]되지 않았을 경우 블라인드발 폭로 역시 높은 신뢰도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그리 될 경우 넥슨은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돈독만 오른 개발사라고 욕먹고, 아이언메이스가 법적 처벌을 각오하고 의기투합해 잠재력 높은 게임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었다.

다크 앤 다커를 도용당하면서 넥슨이 받은 피해는 단순히 게임 하나뿐이 아니다. 내부자의 언급에 따르면 다크앤다커는 민트로켓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보다 먼저 출시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넥슨 산하의 민트로켓에서 다크 앤 다커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연달아 나왔을 경우 넥슨의 이미지 개선에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이 사건을 다룬 유튜브 등지에서도 다크 앤 다커와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 번에 출시되어 넥슨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을 상황을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었으며, 한쪽에선 넥슨이 여론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려고 다크 앤 다커의 테스트가 진행되던 시점인 22년 10월에 얼리 억세스 출시 일정을 조정한 게 아니냔 음모론까지 꺼내기도 했다. 물론 이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체험판이 22년 6월에 나온 시점에서 억지긴 하지만, 넥슨을 비난하던 쪽에선 넥슨이 이런 게임을 낼 리가 없다고 부정하거나 겨우 게임 하나가지고 과거의 일이 사라지냐며 성과에 대해 비아냥을 할 정도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은 이 사태 초기에 넥슨의 이미지를 마냥 부정적으로 보지 않게 만들어 여태까지와는 달리 사람들이 무작정 넥슨을 비난하기보다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여론으로 확립되는데 기여를 했다고 추측된다.[4] 이 때문에 아이언메이스가 국내에서의 선동을 포기하고 해외 유저들을 상대로 언론플레이를 벌였다고 추정된다.

아이언메이스도 이를 노리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착취적이고 탐욕스러운 관행에 환멸을 느꼈다" 등으로 넥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넥슨을 포함한 한국 게임 대기업들의 이미지가 대부분 그러하기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심지어 아이언메이스는 비교적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해외 유저들을 상대론 마치 자신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 사실을 왜곡하고 언론플레이를 벌이면서 넥슨을 악의 축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심지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경찰들은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기자가 직접 경기남부경찰서에 전화해 문의한 결과 현재진행형으로 증거분석 중임이 알려졌다. 압수수색 단계에서 증거를 못찾았네 마네를 이야기하는 것은 100% 헛소리지만 이런 당연한 지적조차 레딧에 올리려 하면 칼 같이 차단을 하는 식으로 부정적 여론 확산을 방어하며 최대한 버티려 했다. 국내여론이 심각해지자 국내여론도 신경쓰기 시작한 모습을 보이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넥슨과 달리 아이언메이스는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정작 납득할만한 반박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이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인터뷰를 피한다면서 국내언론의 접촉만 피할 뿐 해외 쪽 언론이나 인터뷰는 오히려 거절하지 않고 전부 받아주는 점을 들어 한국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사건에 대한 전모를 파악하기 힘든 서양 유저들을 모아 여론 전환을 시도하거나, 최악의 경우 국내시장을 아예 포기하고 해외 쪽의 수익만 노리려는 정황으로 보이기에 국내 여론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외국 언론에만 접촉을 하고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디스코드로만 소통하는 것은 루나코인 권도형이 보여주는 모습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한국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는 경제 수준이 높아 제법 큰 시장 규모가 형성되지만 해당 국가에서만 통용되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미권에서의 정보 접근성이 극악에 가깝다. 거기에 영미권 성향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비라틴계 언어를 익힐 이유가 없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두 언어를 모두 구사하는 사람들 중 자원해서 소식을 공유할 소수 인원에만 의존해야 하므로 정보 확산이 매우 느려진다. 영미권 커뮤니티는 레딧을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레딧만 통제해도 여론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3.4. 저작권이 아닌 산업스파이 문제

넥슨측이 제기한 문제들이 사실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이 사건은 고의적인 회사 기밀 및 자산 유출이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기획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을 넥슨의 힘으로 해결한 뒤 회사의 자산인 이 결과물을 빼돌린 행위로 저작권 위반이 아닌 부정경쟁방지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으로 고소를 한 것이다.

회사 자산의 도용 및 반출은 윤리와 도덕성의 훼손이라는 도의적인 수준의 문제가 아닌 엄연히 처벌과 손해배상을 따져야 하는 법적인 수준의 문제이다. 회사의 기획하에 근로자가 창작한 저작물은 회사가 저작권을 가지며, 근로자는 자신의 창작물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로부터 별도의 저작권 사용 허락을 받지 않는 한 퇴사 후에도 재직 당시 작업했던 디자인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회사의 근로계약이다. 회사의 급여와 복지 등의 지원을 받아 나올 수 있는 작업물이기 때문이다.[5] 일반적인 회사를 예로 들면 회사 외부로 서류반출금지나 데이터 저장장치의 내부반입, 외부반출금지가 있는데, 서류의 양식도 포함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6] 특히 사직하는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장 나간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하게 되는데 이때 회사에서 사용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빈 서류 등도 함께 확인하고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대비해서 외부 반출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전달된다.[7]

넥슨은 설령 해당 프로젝트를 영원히 출시하지 않더라도 해당 근로자의 회사 재직 중에 작업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기에, 퇴사자들이 게임을 완성할 동안 넥슨은 뭘 했냐는 비판도 본 사건의 법적, 윤리적 판단과는 상관없는 얘기다.

아이언메이스가 해외 유저에게만 발표된 성명문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징계해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소재지인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성명문을 냈으며 내용 또한 직접적인 혐의 부인이 아닌 '법적으로 문제없는 게임이다.' 정도일 뿐이다. 넥슨에서 훔쳐낸 애셋과 소스코드를 그대로 썼다면 불법이지만, 그 프로젝트를 개발한 사람은 고용해 그 노하우를 이용해 개발했다고 주장하면 코드를 유출해 참고한 것이 사실이라도 유출에 관해서만 죄를 물을 수 있을 뿐 개발 자체는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 설령 똑같은 애셋을 썼다고 하더라도 양측 해명을 보면 대부분의 애셋은 둘 다 직접 만든 게 아닌 외부로부터 구매한 애셋이라 애셋 자체는 자기들 소유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책임을 묻기가 힘들다. 그래서 넥슨이 저작권법이 아닌 부정거래방지법으로 고소를 한 것이다.

아이언메이스는 직원의 일탈행위 정도로 치부하고 있지만 넥슨의 주장대로라면 해당 직원의 일탈행위로 개발중이던 프로젝트 P3가 엎어지고 다른 회사가 그걸 채가서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한 것이다. 넥슨에게 해당 직원은 산업스파이인 셈이다. 즉, 아이언메이스측에서 산업스파이 행위를 해놓고 일개 직원의 일탈일 뿐이라고 책임회피를 하고 있는 것.

로펌뉴스를 올리는 리걸타임즈라는 인터넷 언론에 따르면 넥슨의 소장에는 허가받지 않은 파일 이전에 관련해 외부 서버를 넥슨에 넘겨 데이터가 제3자에게 유출되었는지 확인한다는 조건에 동의했고 넥슨과 서면으로 된 포렌식 약정에 서명했으나 갑자기 마음을 바꿔 거절했으며 지인에게 개인서버에 있는 데이터들을 정리해달라고 했고 복구가 불가능하게 여러차례 청소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사실일 경우 넥슨과 아메의 데이터 확인(포렌식) 협의 → 아이언메이스의 일방적 협의파기 → 증거인멸 이라고 인식될 수 밖에 없게 된다. # 그리고 서버를 디가우징했다는 넥슨노조지회장의 증언으로 사실로 밝혀졌다.

현재 미국에서 소송이 시작했는데 넥슨측에선 회사 업무간 발생한 결과물들은 창작물로써 성립하며, 아이언메이스가 이를 무단 반출, 도용했다고 주장 중이며 아이언메이스는 해당 결과물은 일반적인 개념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창작물로써 성립하지 않는다고 방어중이다. 즉, 넥슨시절 작업물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 자체는 본인들도 사실로 인정한 셈.

3.5. 넥슨의 출시 의향, 능력 여부

다크 앤 다커 측을 옹호하는 이들이 주로 하는 주장으로, 퇴사한 사람들이 회사를 설립하고 게임 베타를 완성할 동안 넥슨은 한 것이 없으니 P3를 출시할 생각이나 능력이 없었던 것이 맞다는 식의 비판인데, 애초에 넥슨은 P3 프로젝트를 정식 승인했었으며 설령 넥슨이 출시 의향이 없었다 한들 회사 내에서 만들던 것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따져보자면 압수수색 이후 올라온 사내 공지까지 종합해 보면 프로젝트 리더가 징계해고 당하고 P3 인력 다수가 회사를 떠나 팀원 50% 이상이 없어졌기에 P3는 다크 앤 다커보다 빨리 출시하려야 할 수가 없다. 프로젝트 팀장이 징계해고된 상황에서 새로 디렉터를 임명해 컨셉을 유지하고 개발을 속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회사에서 쉽지 않은 판단이다. 던전앤파이터의 궁댕이맨단 사건 당시 디렉터였던 강정호 또한 권한 남용 직원의 배임 혐의에 대한 책임으로 정직을 받았음에도 자신이 진행하던 진 각성과 오즈마 레이드 컨텐츠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디렉터직에서 해임되지 않았다.

만약 핵심 인력들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넥슨이 P3를 포기하려고 했고 인력들이 퇴사를 했다면 게임을 보는 눈이 없다는 조롱은 받을 수 있었겠지만, 공개된 타임라인상으로는 넥슨은 이미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을 승인하고 정식 출시하려고 마음먹은 상황이었다. 즉 핵심 디렉터가 넥슨 사내에서 개발 진행이 가능했음에도 이를 외부로 빼돌리다가 적발되어 해고당한 것이다.

현재 말이 엇갈리는 것이 프로젝트의 선회 시점인데, 어느 쪽이든 P3 프로젝트가 엎어진 책임은 아이언메이스 측에 있다. 아이언메이스는 레벨 디자인과 시스템을 'FPS+현대 시간대'로 컨셉을 바꾸도록 지시한 것에 반발하여 집단 퇴사, 징계해고, 아이언메이스 설립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본인들의 자백문과 넥슨 측에 남겨진 징계해고 기록, 당시 P3 참여자들의 증언, 그리고 아이언메이스가 작성한 자백문으로 사태의 원인은 아이언메이스의 배임 행위라는 것이다. 설령 아이언메이스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한들 본인들의 회사에게 월급을 받는 만큼 회사 측 결정을 존중하던, 회사를 설득하던 했어야 했다. 기획자 본인의 아집스런 사고방식과 불순한 동기로 회사에 피해를 고의적으로 입혔다는 것은 모든 증언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탄을 받는 것이다. 물론 아트 직군에 종사해보거나 기술을 닦아본 적도 없으면서 중세 그래픽을 곧 죽어도 고집하는 주니어 이상의 기획자도 넘치고, 사업부 혹은 개발 PD 만큼의 정보 습득과 분석을 해본 적도 없으면서 특정 장르를 고집하는 인터미디에이트 기획자 또한 넘치고 넘친다. 어떻게든 중세 그래픽과 분위기란 컨셉을 고수하고 싶어서 퇴사 종용부터 개발사 설립이 이어졌다는 것인데, 정작 넥슨은 징계해고 이후 프로젝트 P3 공개시 현재의 다크앤다커와 매우 흡사한, 중세풍 던전크롤링 RPG로 공개했기 때문에 아이언메이스측 주장은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 넥슨의 주장의 시점으로도, 아이언메이스가 변명으로 내놓은 주장의 시점으로도 전부 아이언메이스에게 불리한 증언으로 스스로에게 꽃놀이패로 목을 죄는 이상한 변명이 되어 버린다.

2023년 5월 4일 올라온 중년게이머 김실장과 넥슨 노조 지회장과의 인터뷰에서 "문제를 일으킨 P3 디렉터는 요즘 디렉터 육성이 힘든 환경에서 넥슨 측이 제대로 육성해 보려고 밀어주던 유능한 인재였고 P3 프로젝트가 민트로켓 1호 게임으로 출시한 이후에도 차기 프로젝트를 이끌게 만들려고 하던 사람일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P3 프로젝트가 제대로 굴러갔다면 출시는 확정이었으며 더 빨리 나왔을 것이었음이 인증되었다.

결국 P3가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현 아이언메이스의 주축인 전 P3 디렉터와 그에게 동조하여 퇴사를 택한 자들에게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리고 이후 약 1년 뒤, 넥슨에 잔류한 작업진이 현대풍 프로젝트인 P8을 진행해 낙원: LAST PARADISE의 프리알파를 내보이면서 넥슨이 루트슈터 장르의 발매 의도가 없었냔 질문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4. 여파

위에서 언급되었듯 근래에는 중대형 한국 게임사들이 한국의 대기업들 처럼 소규모 개발팀이나 사내 벤처 등의 형태로 꾸려 인디게임을 지원 및 개발하거나, 사내 소규모 프로젝트를 가동하는게 유행이었는데 이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결론이 어떻게 나든 이러한 프로젝트 규모가 줄어들 것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며, 아예 없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도 있다. 아예 인디 음악을 끝장낸 카우치 사건이 생각난다고 하는 게이머들도 많은 편.

넥슨의 민트로켓의 첫 작품은 원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아닌 이 작품이었을 예정이었던 만큼 넥슨은 인디게임을 지원하려다가 시작부터 거대한 똥을 밟은 꼴에다가 마지막까지 이들에게 협업을 제안한 넥슨이 되려 레딧에서 욕을 먹는 상황까지 온 만큼 타 기업뿐만 아니라 넥슨이 이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해버릴 수도 있으며, 아이언메이스가 게임을 훔쳐가지 않았다면 넥슨은 평가가 좋은 2개의 게임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이미지 쇄신과 함께 인디 투자를 더욱 늘려갔을 것인데 실질적으로 아이언메이스 측이 대한민국 인디게임업계를 죽여버리는 원흉이 될수도 있는 상황.

만약 아이언메이스 쪽이 빼돌린 분명한 정황이 있는 상태에서 넥슨 측이 패소할 경우 게임을 어떻게 베끼거나 훔쳐와도 소스 코드만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죄라는 매우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며, 그 정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견이 있을 뿐 업계 윤리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이번 사례처럼 외부 자본이 대형 게임사들의 프로젝트 하나를 좌초시킨 후 빼내서 따로 독립시킬 수도 있을 것이고 역으로 대형 게임사들이[8] 중소 혹은 인디 개발자들을 상대로 작정하고 헤드헌팅 및 산업 스파이 행위를 통해 정식으로 게임을 인수하는 것보다 더 쉽게 과실을 취할 수도 있다.[9] 아이디어나 널리 알려져있는 지식을 명시화하고 그 내용들을 다듬어 하나의 형태를 갖추게 하는 과정 또한 창작이다. 아이언 메이스의 논리대로라면 다른 회사가 지금 다크앤 다커를 구성하는 요소 중 일반적인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그대로 구현하여 출시하더라도 그 또한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어찌됐건 게임사와 게임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게임을 새로 개발하는 것 보다 중간 단계에서 몰래 훔쳐오는 것이 확실히 저렴하므로, 안 그래도 문제가 많은 한국 게임 업계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10]. 이렇게 되면 낙관적으로 보아도 제로섬 게임 이상은 될 수 없어 거시적으로 업계 전체에 손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도탑전기, 동유기, 4399 Korea 등 기존에도 표절 및 도용으로 악명이 높은 중국 게임사들도 한국 게임을 얼마든지 베껴도 상관없다는 면죄부가 붙는 것이기에 더 활개칠 가능성이 높다.[11] 넥슨측도 공식성명으로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게임업계에 이런 선례를 남겨선 안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그 구현 방법 하나하나에 보다 엄격하게 특허를 따지거나 공격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게임산업에 큰 굴레로 작용할 수 있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타 게임이 개발한 매커니즘을 조금씩 개선하거나 차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는데 이는 게임회사들은 다른 회사의 게임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상생하며 발전해 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용인해왔던 것이다.[12] 만약 게임사들이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현물 하나하나에 특허가 들어가게 되면 다른 게임사들이 타 게임의 잘 만들어진 매커니즘을 차용하기 위해선 매번 법적 문제를 판단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넓게 보면 게임회사 뿐만 아니라 IT 업계 전반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실제로 게임의 매커니즘에 특허를 거는 회사들은 존재하나, 이런 회사들도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타 게임사가 특허를 침해하는 것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데다가 닌텐도의 경우는 아예 타 회사가 등록하여 특허권을 악용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본인들이 직접 특허를 내며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P3에서 구상했던 UI/UX는 물론 클래스들 전부 저작권을 등록했다는 부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꽤 의미심장하다.

이와 별개로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게임사들이 업무 환경을 퇴보시킬 결정적인 건수를 잡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개발자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 개발자들의 대우가 좋아졌고, 또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등 근로환경도 나름 개선되고 있었다. 그러나 거품이 꺼지면서 인원이나 임금 감축 및 근로환경 개악 같은 행보도 IT 업계 전반에서 시작됐는데, 그것을 정당화할만한 딱 좋은 구실이 생긴 셈이다. 애초에 논란 자체가 프로젝트 애셋의 무단 반출로부터 시작했고, 코로나라는 특별 환경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재택근무와 개인 서버 사용이 이를 용이하게 한 것이 사실이므로 이를 계기로 재택근무 폐지나 개인 장비 전면 사용 금지, 이외에도 많은 불편한 점이 생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연봉협상 도중 넥슨이 재택근무를 반대함에 따라 노조도 다른 혜택들을 포기해가면서 재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노조도 이 정도로 큰 사건을 겪었기에 재택근무를 고수할 수 없게 된 것을 통감한 것으로 보인다. # 특히 넥슨은 어려운 상황에도 개발자를 키우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했으나 돌아온 건 크나큰 해사 행위였기에 앞으로 개발자 육성을 위한 투자를 줄이거나 심하면 아예 없애버릴수가 있다. 그럼 자연스레 인재 육성이 줄어드니 개발자의 질 또한 낮아지고 또 개발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도 있다.

엄청난 대형사건인 만큼 해외에서도 점점 사건의 전모가 웹진 뉴스나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넥슨을 편들든 아이언메이스를 편들든 간만에 괜찮은 인디게임이 나왔는데 제발 아니길 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현재 다크 앤 다커가 부정한 행위를 거쳐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정황증거가 나온 상황에서, 사실 '간만에 괜찮은 인디게임'이라는 정의는 이 게임에서 성립될 수 없다. 다크 앤 다커는 인디를 표방하는 민트로켓 브랜드에서 기원하기는 했어도 엄연히 대기업 프로젝트로 탄생했던 게임이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한 스트리머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저 사태가 논란중일 때에 이전 플레이 영상을 편집해서 업로드한 것일 뿐인데, 산업 스파이 회사 게임을 즐겼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댓글이 개판이 되고 있으니 스트리머들 입장에선 난처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명백한 사실은, 스트리머들은 게임의 논란이 불거지기 전 시점인 4차 알파 테스트 기간동안 해당 사태에 대한 진상을 전혀 모른 채 즐긴 것이므로 이번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 물론 논란을 알고서도 업로드해서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하이브 자료가 나온 이후로는, 과거에 넥슨에 재직한 자들이 투자하려 했고, 개발팀이었던 게임이었다는 점과, 만약 해당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 원래는 넥슨의 신규개발로 출시될 게임이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우스갯소리로 (신)넥슨 VS (구)넥슨, 넥 VS 슨 구도로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넥슨이 그간 타 게임에서 해온 표절을 언급하며 넥슨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다. 거기다 이 게임의 원 프로젝트인 P3조차도 타르코프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어차피 원본도 탈콥 짭인데 짭의 짭이 문제냐’는 비아냥도 있다. 그러나 표절과 도용은 엄연히 다른 수준의 문제이며,[13] 피장파장의 오류를 들어 이 사건을 옹호할 수는 없을 뿐더러 이 사건은 단순 표절 시비도 아니다.[14] 비유하자면 현재 유행하는 만화들의 전체적인 컨셉, 발상 등을 타 만화에서 가져오되 독특한 매력은 있게 그려내던 작가의 어시가, 미완성 원고를 자기가 완성시킨 뒤 자기 이름을 박아서 출판해버린 것과 비슷하다. 그러고선 ‘해당 원고는 물리적으로 훔친 적도 없고, 화실을 나오면서 원고는 폐기했으며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새로 그린 내 만화니까 아무 문제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15]

사건이 진행되며 다크 앤 다커가 넥슨이 만든 게임이 확실시되자 넥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차츰 걷히고 있다.[16] 초기 때만 해도 잘 나가는게 샘나서 고소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돌 정도로 게임성만큼은 인정받고 있었고, 그런 게임을 만든 넥슨의 개발 역량과 인디게임 시장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도 등 수익만을 바라보던 돈슨 시절의 이미지가 희석되었다는 반응이 보인다. 특히 민트로켓 프로젝트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넥슨의 현황을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이미지 개선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한 셈이다. 사실 연초만 해도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강제로 밀어붙였다거나 근래에도 메이플스토리 핵 공론화 사건처럼 넥슨에 대해 조금 나아진 인식을 되려 시궁창에 쳐박아 줄 만한 병크도 꾸준히 터지고 있으나[17] 그런게 터지기가 무섭게 이를 덮어줄만한 장작을 아이언메이스가 계속 넣어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짜고 치는거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올 정도이니 얼마나 양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이제는 아이언메이스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주요 투자처라는 의혹을 받는 HYBE는 주주들의 우려 때문인지 슬슬 꼬리자르기 중에 나머지들에게는 이미 손절당했으며, 사건이 유명해져서 신규 투자를 받기도 어려우며[18], 스팀에서 게임이 내려가는 바람에 합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금 수단이 극도로 줄어든 상태에서 넥슨이 고용한 로펌중 론스타처럼 국제적 대형 로펌들과 국내외 다방면에서 법적공방을 해야하기 때문.

뜬금없이 한국의 인디게임 판매 플랫폼인 Chafgames과 유통 계약을 하면서 공식적인 자금줄이 생겼으나 이마저도 넥슨에게 질 경우 이를 토해내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낙관적이지 않다. 경우에 따라선 유통 계약을 맺은 Chafgames 마저도 넥슨과 소송전을 벌여야할 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이와중에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와의 계약으로 IP 판권을 취득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져 버렸다.

또한 크래프톤이 이미 다크 앤 다커와 유사한 프로젝트 AB란 게임을 제작 중이며 2023년 11월 지스타에서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 IP를 가져온 뒤에야 기존 블루홀스튜디오의 프로젝트 AB를 출시를 승인해준 것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타이틀 역시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

2024년 기준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다크 앤 다커의 출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던 사이에 이미 유사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여 이미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추측도 종종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갈수록 다른 유사작품들이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리고 다크 앤 다커는 스팀 기준 피크시간대 동접 3만, 최고 기록 5만 7천 정도로 소규모 회사 게임치고 상당한 흥행을 이루었다. 다만 이 집계는 무료 유저도 집계되는데다가, 스팀 출시 초기 이후로 이렀다할 상향세를 보이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법정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회사 운영만 강제로 중단되지 않았을 뿐 아이언메이슨이 불리한 상태이다. 결국 온갖 논란을 만들어가며 출시한 것 치고는 대기업과 장기간 법정 공방까지 이어가기에는 미묘한 흥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4.1. 해외 반응

해외 커뮤니티들은 이번 사태에 관해 기묘할 정도로 아이언메이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레딧에선 서브레딧 관계 없이 아이언메이스를 지지하고 있으며 유튜브의 대형 유튜버 중 하나인 moistcr1tikal은 아예 넥슨을 최악의 회사라고 부르며 아이언메이스의 입장문을 토대로 오히려 넥슨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였다. 첫번째 영상 두번째 영상[19] 한국과는 달리 해외에선 넥슨의 DMCA 신고가 애셋 도용이란 말도 안 되는 이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아이언메이스 측에서 공개한 애셋의 출처를 보고 넥슨이 부당한 신고를 넣었다는 반응이다. 서양에선 부당한 DMCA 신고 때문에 유튜브 등지에서 유명 스트리머의 영상이 뜬금없이 내려가거나[20] 아예 DMCA 신고 자체를 인터넷 검열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큰 혼란을 야기한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DMCA 게시 중단 요청을 트롤링, 고나리질과 같은 맥락의 악행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한국과는 달리 해외는 표절 내지는 아이디어 도용으로 받아들이면서 매우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외의 논지는 프로젝트에서 디렉터의 명령을 받고 일하던 일개 개발자가 회사를 나와서 만든 게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컨셉트를 만든 디렉터가 회사를 나와 같이 일하던 개발자들과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의도한 것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언메이스 측에서 내놓은 해명문이 사건의 전후관계를 혼동하게끔 적혀있어서,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넥슨 안에서 이미 폐기된 프로젝트 P3를 개발진들이 들고 나와서 게임을 만든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상은 개발진들이 퇴사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더 진행할 수 없어서 개발이 중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자기들이 개발을 폐기해놓고 잘나가니까 그제서야 억지주장을 부리냐, 개발을 중단한 시점에서 넥슨에겐 권리가 없다 등등의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UI, 시스템, 작화 등이 비슷한 건 같은 사람들이 만들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논지이며 넥슨의 DMCA 신고가 정당하면 판타지 장르에 저작권을 가질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저작권 및 공정 이용에 관해 크게 민감한 해외, 특히 서구권의 특성상 넥슨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으며 아이언메이스의 입장문을 크게 옹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비슷한 시점인 23년 1월 다크앤다커의 모티브로 알려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제작사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가 오픈게임 라이선스( D20 OGL)를 개정하여 D&D 생태계를 직접 통제하려들었다가 팬덤의 반발과 각종 서드파티 창작자들이 패스파인더 RPG를 비롯한 다른 게임들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되자 부랴부랴 취소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한번 신뢰가 무너지고나니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데다가 ORC를 비롯한 후발주자의 등장으로 인해 신판 OGL의 라이선스는 아예 크리에이티브 커먼으로 풀게되는 등 원래 목적은 거의 달성하지 못하게 되어 제작사와 팬덤 모두 상처만 입는 결과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D&D 오마주를 자처하는 다크앤 다커쪽에서 이번 사태가 터져나오니 사태를 잘 모르는 서구게이머들 입장에선 악몽이 재림한 셈이다.

또한 디렉터가 넥슨의 근무 환경에 불만을 품고 팀원들을 설득해 나갔다는 내용은 최근 서구권 게임 매체에서 언급하는 크런치 문화 같은 게입 업계의 악습을 비판면서 마치 넥슨이 악의 축인것 마냥 몰아 유저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또한 서구권은 해고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처럼 이야기되는데[21] 해고가 쉬운 서구권과 달리 한국에선 해고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정작 넥슨의 직원복지 정책은 게임 업계를 통틀어서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정보의 접근성 부족으로 이런 선동이 통한 것.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넥슨이란 회사에 대한 반감 그 자체이다. 흔히 돈슨이라고 불린 넥슨의 P2W 모델이나 저급한 운영[22]은 해외에서 큰 비판을 받았고 이러한 과금 시스템에 환멸한 유저들이 상당수이다. 해외 유저들은 이러한 넥슨의 행보를 EA와 자주 비교했고 결국 악덕 회사 이미지가 크게 쌓였다. 이렇게 원래 이미지가 안 좋았던 회사가 해외에서 민감한 저작권과 DMCA 쪽으로 사건이 흘러가면서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

심지어 사건이 길어지면서 전후 사정이 상세하게 밝혀지기도 했고, 몇몇 레딧 유저가 '아무리 넥슨이 싫어도 산업스파이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얘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절대 다수는 "대기업 넥슨이 규모를 앞세워 선량한 아이언메이스를 괴롭히려 한다"는 언더도그마에 빠져 아이언메이스를 옹호한다. 일부 과격파들은 공식 디스코드에서 넥슨을 맹비난하거나 다른 넥슨 게임에 평점 테러를 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등[23] 친목질의 함정에 빠졌다.[24]

물론 아이언메이스 옹호자만 있는 건 아니다. 아스몬골드는 전후 사정을 설명하며 "산업스파이인 정황이 명확해졌는데도 아이언메이스를 지지한다면 그건 네가 팬보이인 것이다"라며 더 이상 다크 앤 다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영상을 올렸다. 물론 댓글창은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유저들과 이를 반박하는 유저들로 가득찬 상태이다. 해외 유튜브도 moistcr1tikal의 영상 때문에 대부분 아이언메이스를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아스몬골드의 영상에 대한 반응도 이에 대한 결과인 듯하다.[25] 다크 앤 다커 서브레딧이 아닌 다른 서브레딧에선 다윗과 골리앗의 구도가 아닌 좀 더 복합적인 구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P3의 제작진이 퇴사 후 다크 앤 다커 제작을 해서 일을 벌인 만큼 아이언메이스에도 문제가 있지만 DMCA 신고만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결국 아이언메이스의 선동이 성공하면서 넥슨은 엄연히 피해자이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지만 대기업의 횡포로 몰아가고 아이언메이스 본인들은 대기업에 저항한 순교자로 포장하려고 들었으며 개인주의와 언더독 성향이 강한 서구권 커뮤니티와 결합하여 넥슨에게 극도로 불리한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해외 유저들 중에서도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측은 넥슨이 제시한 구체적인 증거와 자백문이후 아이언메이스의 범법행위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중인, 혼란한 상황이다.

2023년 8, 9월 이후, 다크앤다커에 관심을 가지는 인원들이 기존의 플레이어들과 팬보이들 밖에 남지 않은 점, 그리고 아이언메이스가 만들어낸 언더도그마 이미지와 넥슨이 이제까지 서구권에서 쌓아올린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결합되어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긍정 여론들만이 현재 레딧 등지에서 주류로 남은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독일의 게임스컴에서 다크 앤 다커 3인큐를 코스프레한 이들이 넥슨 부스를 향해 중지를 날리는 사진을 레딧에 올린것이 순식간에 다량의 추천을 받아 그 날 다크앤다커 레딧의 탑게시물로 올라간 사례가 있다.

이후 채프 게임즈와 공홈을 통한 출시 이후, 최고동시접속인원 7만,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미국기준 오후 5시~7시 사이에는 평균 3만명에서 4만명 사이의 동시접속인원을 보여주면서 해외에서는 현재 논란과는 별개로 다크앤다커 게임 자체에 대한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플레이테스트 포함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공개한 통계에서 총 46만 명의 유저를 유치한것으로 밝혔다. 이것이 이전 플레이테스트 당시의 인원이 포함된 통계인지, 혹은 채프게임즈 출시 이후의 통계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정황상 전자로 보인다.

이외로도 다크앤다커의 유사작품인 프로젝트 크롤과 그리드 이즈 굿이 스팀을 통해 각자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다크앤다커가 시장에 복귀하지 못할것이라 유추하였다는 이전과는 달리 결국 다크앤다커가 자체 런처로 출시하게 되면서 기존의 유저들을 흡수하는 것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며 일부 시스템적 편의사항 업데이트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컨텐츠의 볼륨차이, 아쉬운 타격감, 그리고 조작감의 불편함을 이유로 큰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프로젝트 크롤의 경우, 개발진이 디스코드에서 소통하며 유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나 그리드 이즈 굿의 경우 개발자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다 못해 스팀에 적혀있는 기업명도 이름만 존재할뿐인 유령기업이고 인게임 정보동의에 적힌 기업의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데다 이 또한 구글에 검색하더라도 아무런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는 수수께끼의 집단이다. 이로 인해 레딧과 유튜브 등 다크앤다커 게이머 커뮤니티들은 해당 게임이 중국해킹업계와 연관된것이 아닌지, 심지어는 넥슨의 다크앤다커 순항을 저지하기 위한 방해시도로 여기며 꺼림칙하게 여기고 있다.

5. 관련 영상

[다크앤다커 vs 넥슨] 합법적 도둑질이란 말은 성립하는가 - 김성회의 G식백과
[넥슨vs인디 도둑질 시비 점입가경] STEAM에서 내려갔으면 게임 끝일까? - 김성회의 G식백과
넥슨, '다크앤다커' 개발진 고소..."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 YTN

6. 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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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하게 요약하면 공식적인 해고급 징계를 내리기 위해선 해고 당사자가 회사에 치명적인 물질적 피해를 입히거나 해고자가 소송을 걸어도 패소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SNS 혹은 특정 커뮤니티 성향이 강한 게시물로 인한 사고로는 물질적 피해와의 연관성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과문에서 끝난다. [2] 지회장은 이를 두고 징계해고보다 더 큰 처벌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소송을 걸거나 당사자뿐만이 아닌 관계자들에까지 징계를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 여러 게임 회사들이 번번히 끔찍한 BM을 가진 게임을 연달아 내놓는 가운데 얼리억세스이지만 매우 높은 완성도로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이기에 의미가 깊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의 시선이 '돈만 밝히는 넥슨'에서 '쟤넨 그래도 우리가 지른 돈으로 뭐라도 하려고 하는구나'라고 바뀌는데 크게 기여했다. [4]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것만큼은 유저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있는 만큼 넥슨에서 개발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 자체는 신빙성이 높았던 것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5] 근로계약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온 자료에 대한 것을 알리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면 근로자가 저작권자라고 회사도 인정했다고 볼 수 있고 회사의 지원없이 개인적으로 창작한 경우라면 다퉈볼만하지만 다크 앤 다커의 경우는 이 두 가지 모두 포함되지 않는다. [6]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반입반출한 경우라도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고 출입전, 후 분명히 이에 대해서 확인을 받는다. 사무실에 들어갈 경우 휴대폰의 전후면 카메라와 충전 및 데이터 전송슬롯에 스티커를 부착하는것도 이를 전면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훼손할 경우 법적문제를 제기한다는 경고를 한다. [7] 건물 로비부터 이에 대한 경고를 하는 기업들도 있다. 예로 LG CNS의 로비는 중앙 엘리베이터와 편의점 식당 밖에 없는데 카메라 혹은 폰카로 내부를 찍으려 시도하면 즉시 제지당하고 퇴장을 요구하기도 한다. 현대중공업이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입구 옆 별관에서 출입서류를 제출하면서 휴대폰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노트북 및 데이터저장장치는 반입서류 등을 미리 제출한 뒤 이후 내부 데이터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하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슬롯에 스티커를 부착한 후 출입가능할 정도로 까다롭고 시간이 걸린다. [8] 이번 사례의 피해자이지만, 자본 규모가 큰 넥슨이 반대로 홱 돌아서 역으로 이런 짓을 할 때 막을 명분 또한 약해진다. [9] 그리고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와 협력하기로 밝히면서 이런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10] 당장 3N만 놓고봐도 넥슨은 2020년도에 들어서면서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덕에 평가가 좀 나아졌지 2010년대에는 성공한 신작 IP가 전무했다. NC는 아이온이나 블레이드 앤 소울 정도를 제외하고는 창업 이래로 리니지 원툴인데다가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신작들도 전부 리니지라이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넷마블은 거의 외부 IP를 수입해와서 모바일 플랫폼을 기준으로 세븐나이츠 류의 비슷한 게임들만 양산하는 중이다. [11] 넥슨이 패소하게 되면 이 사례를 근거로 개발중인 상품을 훔쳐도 문제없음 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고 이렇게 될 경우 압도적으로 불리한 건 중소기업이다. 현재도 전체 기술유출등의 사건 피해기업중 약 80%가 중소기업인데 이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된다.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중 최악의 사례가 될 수 있는 사건이 2023년에 발생했는데 원래 기술에 사용될 기술등을 빼돌리고 회사를 차린뒤 기술이 유출된 회사의 직원들까지 빼돌려서 연매출 수백억대의 규모로 키웠다가 적발됐는데 원래 회사는 아예 폐업을 해버렸다. 넥슨의 패소 결과가 있었다면 이 사례를 근거로 법정 싸움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12] 개발을 조금만 파보면 알 수 있지만, 현시대의 게임의 구현방법은 하나하나마다 특허가 들어가 있다. 이런 특허들은 사이게임즈의 스킬 일괄강화나 코나미의 비트매니아식 리듬게임처럼 침해 자체를 막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닌텐도가 만든 현 게임계의 근간이 될만한 수많은 특허나 캡콤의 격투게임 상의 콤보, 캔슬처럼 업계를 위해 공개하거나 다른 회사가 특허를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방어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13] 애초에 장르적 유사성 하나만으로 짭이라고 할 수도 없다. 단순히 하드코어한 생존 탈출 게임이라는 이유로 타르코프의 짭이라고 불린다면, 높은 난이도로 장르를 새로 개척하여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를 만든 다크 소울 시리즈 마저도 닌자 가이덴의 짭이며, 하이퍼 FPS 계열은 모두 퀘이크의 짭, 택티컬 FPS 계열은 모두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 식스의 짭이라고 단순화 시켜버리면 그만인 논리가 된다. [14] 최근 엑스엘과 엔씨의 상황으로 보자면 엑스엘이 엔씨의 리니지를 모방했으니 엔씨가 아키에이지2의 개발자료를 갖고와서 그래픽만 갈아치운 뒤 서비스해도 문제가 없느냐고 물어보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는 답변이 절대우위 일것이다. 한마디로 건 바이 건 으로 봐야하며 업보를 돌려받는다는것도 넥슨의 게임을 표절한 게임과 비교해야 옳다. [15] 다만 넥슨의 게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된 IP 또는 프로젝트들의 판권과 소스코드 협상과 관련한 사후 취급 및 대응이 좋지 못했던 것을 들며 서비스가 종료된 해당 게임들의 前 유저들 입장에선 여전히 넥슨의 프로젝트 출시 의지 자체를 불신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고 아메가 무단으로 도용했는지에 앞서 소스와 판권에 대한 협의를 위한 노력이 부재했는가 여부에 따라 넥슨의 책임소지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다. [16] 특히 정상적이게 개발되었으면 이미 논란이 불거진 시점쯤에는 정식출시될 게임이었다는게 드러나면서 아이언메이스를 비판하는 여론이 강화됐는데 덕분에 넥슨의 방향성을 옹호하는 경향이 커졌다. [17] 이 쪽은 오히려 메이플 유저들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지만, 그와는 별개로 운영진 또한 무결성 검사 같은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을 최소 7년 넘게 안하고 의도적으로 클라 변조 및 핵 사용을 방치해뒀던거라 평가가 시궁창인건 매한가지다. [18] 아이언메이스 측의 자신감이야 어찌 되었든, 성공할지 아닐지 불투명해진 게임을 위해 넥슨이라는 공룡과 싸워 줄 투자자를 찾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이브는 관계를 부정하고 있고 논란 당시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적 분쟁 중이었으며 텐센트도 투자 단계에서 손을 떼버렸다. 그리고 산업스파이 의혹을 받는 회사에 투자할 정신나간 투자자가 있겠는가? [19] moistcr1tikal은 서양권에서 큰 인기를 끄는 유튜버로 한국으로 치면 렉카 성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특정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 1200만 구독자를 가진 대형 유튜버이다. [20] 주 목적은 영상을 복구해주는 대가로 돈을 뜯는 것이었다. 인도에는 아예 이 짓거리로만 돈을 버는 회사가 존재했을 정도. [21] 정작 해고 자체는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서구권도 어지간하면 개인단위로 쳐낼땐 사직을 권한다. [22] 단순히 온라인/모바일 게임만이 아니라 DNF 듀얼처럼 정가판매되는 게임의 관리에 손을 놓았다가 1년이 지나갈 때가 되어서야 겨우 첫번째 시즌 패스를 내놓은 행보도 결정적이었다. [23] 실제로 메타크리틱 점수가 90점까지 나올 정도로 고평가를 받고 있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의문의 평점 하락으로 4.5까지 치닫는 상황이 발생하며 아이언메이스를 옹호하는 외국 측 빠돌이들의 테러가 확실하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24] 어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3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는 자신의 블루 아카이브 계정을 삭제한다고 선언했는데 정작 삭제한 계정이 과거 리세마라 공장을 돌리던 안 쓰는 계정과 80레벨이 풀린지 몇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77레벨에 1000달러를 쓴 계정인 게 드러나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25] 아이러니한 점은 이번 사건에서 두 유튜버가 평소 성향과 정 반대의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moistcr1tikal은 렉카 성향이 조금 있어도 평소엔 특정 사건에 대하여 양측의 의견을 모두 비교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주장하지만, 이번 사건에선 넥슨 측의 의견을 묵살하고 무지성 팬보이로써의 모습만 보여줬다. 반면 아스몬골드는 극단적인 성향, 발언으로 여러 깽판을 친 전적이 있는데, 이번 사건에선 양측 의견을 모두 확인하고 정론에 입각한 의견을 내비쳤다. [26] 엔씨소프트측이 블루홀(현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IP 구입)의 테라(MMORPG)를 대상으로 내부 자료 유출과 개발자 집단 퇴사를 유도해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소송했다.
당시 개발실장이었던 박용현(현 넥슨게임즈 대표)이 주도하여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전직 및 프로젝트를 유출한 사건이다. 엔씨는 정보유출과 투자유치등을 이유로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업무상배임 손해배상소송을 걸었다. 결과는 형사소송인 부정경쟁방지및엽업미밀보호에관한 법률위반, 업무상배임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이 났으나, 대신 민사손해배상소송은 기각됐다. 대신 손해배상 소송 판결문에 부정유출된 자료의 폐기를 명시하여 기술유출에 관한 잘못을 명확히 하였다.
[27] 전회사 일렉트로닉 아츠가 퇴사한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 잠펠라를 상대로 이들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설립 당시 인피니티 워드의 인력을 빼가서 개발 중이던 모던워페어3의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액티비전은 명령 불복종과 계약 위반, 핵심 개발진과 기술 유출 등의 혐의로 고소한 적이 있다. #
이에 두 사람은 오히려 모던워페어2 개발 이후 받지 못한 보너스 지급액과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저작권을 주장하여 역으로 액티비전에 맞고소했고, 결국 2년 뒤 액티비전이 4,200만 달러를 주동자들에게 지급하는 합의로 종결했다. 회사에서 당연히 지급해야할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서 도리어 역관광당한 특이한 케이스다. #1 #2
[28] LG 전자 사내에서 개최한 아이디어 출품전에서 수상을 한 아이디어가 사업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사내에서 프로젝트 팀을 꾸리고 해당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프로젝트 팀장이 직원들을 데리고 법인을 설립했던 사건이 있다. 결국 해당 법인을 설립한 팀장과 직원들 모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9] 하나의 요소(1곡)만으로 인기( 빌보드 핫 100 안)를 얻자 이에 벌어진 독립 시도가 다크 앤 다커와 비슷해 보인다. 아이러니한 점은 사태가 진행될수록 보이는 국내/해외 팬덤의 여론 양상도, 분쟁이 해결이 된다고 해도 멤버들이 다시 좋은 여론을 업고 활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 또한 닼앤닼 사태와 비슷하다. [30] 국내의 경우 처음에는 중립을 유지하거나, 2022년도부터 연이은 각종 연예 소속사의 갑질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 어트랙트가 얼마나 잘못을 저질렀길래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멤버들이 법정 싸움에 뛰어들었냐는 반응이었지만, 어트랙트 대표가 자신의 개인 재산(차량, 손목시계)을 팔고, 노모에게 9천만원을 받아가면서까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자 노력했던 정황이 드러나자 어트랙트 대표는 피해자이며, 더기버스가 양아치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에 가담한 멤버들도 "대기업 소속 1군 그룹도 저렇게까지 혜택을 받아가며 활동하지 못한다. 하물며 유명하지도 않고, 이제 막 데뷔한 중소기업 신인그룹에게 저렇게까지 지원해주는 소속사는 어트랙트를 제외하면 아예 없는 거나 다름없는데, 멤버들은 소속사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조차 없고 농담인줄 아느냐?"는 반응과 함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등을 돌렸다. 반대로 해외 팬 대다수의 경우 어트랙트 측에서 여러 증거물을 제시했음에도 "우리의 소녀들에게 가해를 저지른 어트랙트는 책임을 져라"고 반응하며, 피프티 피프티의 각종 공식 계정에다가 "FREE FIFTY FIFTY (피프티 피프티에게 자유를)"라는 문구를 도배하고 다니고 있다. K-POP 해외 팬덤의 경우 아티스트가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하는 범죄 행위를 저질러도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기이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많지만, 이번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 것. 물론 그 중에서도 "그(녀)는 한국의 법을 위반했다."고 누군가 제대로 알려주면 마음이 식고 더 이상 지지를 하지 않는 해외 팬 또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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