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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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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녜제(Bolognese)[1] 포모도로(Pom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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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나라(Carbonara) 알 부로(Al burro)[2]

1. 개요2. 상세3. 기원4. 면 삶기5. 소스
5.1. 브랜드
6. 각종 요리법7. 인스턴트8. 종류9. 한국의 스파게티10. 매체11. 기타12. 다른 의미로 사용13. 언어별 명칭

1. 개요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라기보다는,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집단이다. 그러나 점심시간 종이 울리면 모두가 스파게티 접시 앞에 앉는다.
이 반도의 주민들은 스파게티를 먹을 때만큼은, 자신들을 이탈리아인이라고 자각하는 것이다.
- 체자레 마치, 《우리가 식탁에 앉을 때(Quando siedo a tavola)》
스파게티 🍝 Spaghetti

스파게티는 이탈리아 요리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피자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2. 상세

스파게티는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가장 많이 쓰이는 파스타이다. '스파게티'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어로 '실' 또는 '끈'을 의미하는 단어인 spago의 축소형인 spaghetto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파스타 요리가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하기에 스파게티라는 말이 곧 파스타 요리의 통칭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역으로 파스타가 '면 요리'라는 이미지를 갖는 이유도 스파게티를 대표로 하는 롱 파스타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스파게티 요리는 대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유래한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인기를 얻는 중. 이 외에도 페스토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도 있으며, 올리브유 자체를 소스로 쓰는 오일 스파게티도 있다. 웬만한 양식 요리 식당이나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에서는 파스타로서 스파게티를 취급하며, 소스 별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놓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크림 소스가 흥건히 부어져 나오는 건 정통 카르보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 하면 이것이 보통이지만, 본토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뻑뻑하고 느끼하다"며 클레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3] 2020년대 들어서는 정통파 까르보나라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좀 더 알려지게 되어서, 수도권 기준으로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일산 같은 외곽 지역의 스파게티 전문 식당에서도 취급한다. 이런 곳에서는 '까르보나라'와 '크림 파스타'가 별도의 메뉴로 분리되어 있다.

3. 기원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원은 중국을 방문했던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에 수입해 갔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유래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의 벽화에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 로마인의 일상을 정지화면으로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서는 같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서 폐기될 상황이였으나, 후술한 중국 유래설의 기반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방문했던 시기보다 앞서 12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스파게티를 수출해온 것이 발견되었다.그리고 고대 로마 유적에서 파스타 틀로 보이는 물건이 발굴되어 이탈리아 유래설이 더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다큐멘터리인 누들로드(2006년작)에서는 "잠시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이슬람 왕국에서 전해졌다"는 설명을 했다.

4. 면 삶기

고든 램지의 조리법
보통 1인분을 만드는 데에 물 1L가 적당하다. 굳이 1L를 꾸역꾸역 맞출 필요는 없고, 면이 충분히 푸욱 잠긴 상태가 될 정도로만 물을 받으면 된다. 라면을 끓일 때의 2배라고 생각하면 쉽다. 스파게티는 삶은 후 찬물로 헹구지 않으며, 면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먹기 직전에 뜨거운 물로 살짝 적시면 된다.

스파게티면은 삶을 때 양조절에 실패하기 쉬운데, 양이 적어보여도 삶으면 불어서 양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더 넣다보면 2~3인분 양을 만들게 된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면을 모아잡아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를 1인분이라고 치며, 자신이 없다면 아예 저울로 양을 재서(보통 1인분 100g 정도) 넣는 것도 좋다.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가 의외로 논쟁거리다. 현지에서는 소위 알 덴테 라고 해서 심이 대략 머리카락 굵기 정도만큼 남을 정도로 약간 덜 익히는 것을 즐긴다고 하지만 국내에선 비교적 생소하기 때문에 대개 푹 익힌다. 막상 이탈리아에서도 의외로 불려서 먹는 사람들도 매우 많고, 무조건 알 덴테로 내놓지 않는다. 스파게티의 본토인 이탈리아에서도 알 덴테가 유일한 정통은 아니라는 것.[4] 오히려 알 덴테만이 바른 면 삶기 방식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면을 삶는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 널리 퍼진 속설은, 삶던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졌을 때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이야기. [5] 그러나 천장에 면발을 던져보아서 익은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인들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의 경우는 천장에 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 않는다. 물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한다. 엄밀히 말해, 면이 천장에 붙는 것이 아니라 붙었다가 금방 떨어지는 것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는데, 면을 푹 익힐 경우 고유의 탱탱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푹 삶은 면으로 그럴싸한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파는 냉동된 생면을 사서 요리하면 된다. 애초에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냄비에 넣은 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면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그러니 면이 제대로 삶아졌는지를 판가름 하기 위해 천장이나 벽에 면을 던져보는 것은 구태여 할 필요가 없는 행위. 상식적으로 밀가루 반죽 덩어리가 물을 머금었는데 찰기가 없다면 반죽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알 덴테'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 하게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게 좋다.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파스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조리하거나 그 시간에서 2분 정도 빼고 조리하는 것. 제조사 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삶는 시간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팬에서 추가로 조리할 경우에는 5분 30초~ 6분 정도를 삶고 바로 소스와 섞는 경우라면 8분 정도 삶으면 된다.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상태가 되면 바로 알 덴테이다.[6]

포크 젓가락으로 스파게티면을 휘저어보면 면의 단단함으로 어느정도 익었는지를 대충 느낄 수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장 위의 영상의 고든 램지부터도 계속해서 면을 한가닥씩 먹어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맛있게 1인분의 파스타면을 삶는 방법은 1.5인분을 삶으면서 계속해서 먹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스파게티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익숙하지 않던 80년대에는,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손님들이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누군가 면이 안 익었다고 한다면 정말로 면이 안 익었을 가능성도 크다. 애초에 설익은 것과 제대로 익은 것은 식감에서 이미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스파게티를 삶는 법을 모르는 손님이라도 먹을 만한 음식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선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스파게티면 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리는데, 그 대신 면이 가늘어 조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식당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스파게티면끼리 들러붙지 않으며, 국자나 젓가락으로 면이 냄비 바닥에만 들러붙지 않게 한두 번 저어주면 된다. 다만 냄비에서 건져낸 뒤에 오래 보관하는 경우애는 확실히 올리브유를 살짝 돌러서 비벼두는 게 안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면을 삶을 때는 소금을 넣고 삶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끓는 점이 높아져 면이 잘 익을 뿐더러 면에도 어느 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7] 면에 간을 하는 것 외에도 면을 삶은 면수 또한 나중에 다시 사용하면서 점도와 간을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짜장라면이나 비빔면을 삶을 때처럼 그냥 맹물에 삶는 것보다는 소금을 넣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8]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간이 된 국 정도의 짠 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이선균이 캐릭터를 구축할 때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샘 킴 셰프가 스파게티면을 삶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소금을 엄청 넣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상기한 바대로 스파게티를 삶을 때는 소금물에 삶는 것이 좋지만, 시판되는 소스[9]를 사용해서 조리하는 경우에는 면수가 짤 경우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짜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면을 삶을 때 면수의 간을 약하게 하거나 올리브유를 넣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볶은 스파게티는 밀가루 비린내가 날 일도 없고, 소금은 처음부터 제외 대상이며, 올리브유는 스파게티와 소스 혹은 재료의 맛을 분리시켜 버리므로 넣지 않게 된다. 또 다른 예외로, 원팬 스타일로 요리할 경우 면수에 들어가는 소금이 전부 그대로 완성되는 요리에 들어가는 셈이므로, 완성된 스파게티에 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미한 양의 소금만을 넣거나 아예 소금을 넣지 않고 삶는 것이 좋다.

유명 셰프들의 면 삶는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스타 셰프로 가장 유명한 고든 램지는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서 삶아주고[10] 고든 램지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또한 면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간혹 치킨스톡을 넣는 경우도 있다. 제이미 올리버는 면 삶을 때 오일을 넣어줘도 되고 안 넣어줘도 된다고 하고,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인 제나로와 안토니오 카를루쵸는 소금 이외에는 넣지않는다. 결국은 전문가인 요리사들조차도 취향대로 삶는게 스파게티다. 다만, 확실히 이탈리아 본토에서는 물에 올리브 오일을 넣지 않는 주의인 듯.

스파게티면을 삶을 때 일반적인 냄비의 경우 깊이가 얕아 면이 다 들어가지 못 하고 옆으로 올라오는 가스불에 면 끝이 타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엔 가지런히 모은 면다발의 가장 윗부분과 그 다음 부분을 양 손으로 잡고 마치 아래로 고깔을 만들듯이 살짝 비틀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위쪽은 모여있고 아래쪽은 활짝 펼쳐진 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로 물이 끓는 냄비 바닥에 아래쪽을 대고 위에서부터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쪽부터 물에 조금씩 불어 면이 연한 상태가 되는데 10cm 정도 면다발 아래쪽이 휘면 그 다음엔 그냥 놔버려도 냄비 밖으로 면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타버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 간혹 이런 일을 방지하겠답시고 스파게티면을 처음부터 짤라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스파게티 애호가들에게는 발작 버튼이나 다름없는 짓이다.[11]

이때 물이 끓는 열기를 어느 정도는 견뎌야 하므로 손바닥의 피부가 여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리 물이 끓는 냄비 위에 손바닥을 오가며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면 된다. 만약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셰프들처럼 멋지게 스파게티면을, 냄비에 촤르륵 던지듯이 펼치고 싶다면 충분히 깊거나 스파게티면의 길이 전체를 커버할 만큼 넓은 냄비가 필요하다.

야매로 파스타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삶는 방법도 있다. 스파게티 면을 삶는 전자렌지용 용기도 있다.

5. 소스

한국에서는 스파게티의 소스로 토마토 소스를 가장 선호한다. 스파게티의 경우, 원래는 토마토를 장시간 익혀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개는 맛의 차이가 거의 없는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통조림 토마토가 더 좋은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토마토의 종류와 숙성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생토마토는 완전히 익어 색이 변하기 전에 딴 후 익히는 후숙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통조림용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를 수확 후 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맛이 더 진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 대한민국은 토마토의 품종이 다르기에[12] 그쪽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트형보다 '홀 토마토 통조림'을 구매하여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토마토를 쓰더라도 소스 만드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냥 시판되는 병에 담긴 소스를 쓰거나 토마토 케첩을 버무려서 먹는 소위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도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다져서 쓰면 보통 토마토를 쓸 때보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조금 사도로는 토마토 주스를 졸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스에 충분한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가당을 하지 않도록 한다.[13]주스를 사용하는 외국의 레시피대로 만들면 다른 맛이 나게 된다고 한다. 왠지 어린이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

이따금씩 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어보면 이상하게 맛이 안나는데, 10분 정도 살짝 식혀서 먹어보자. 시중에서 먹던 스파게티와 똑같은 맛이 난다. 열이 남아있는 조리 직후에는 스파게티 소스가 매우 묽은 상태라 토마토 물맛밖에 안 나는데, 살짝 식히면 자작해지면서 깊은 토마토 소스 맛이 난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파게티는 국수인지라 웬만한 재료에는 대부분 어울린다. 버터, 크림, 칠리 소스는 물론이고 고추장, 간장, 된장, 청국장 같은 의외의 한국 요리 재료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훌륭한 퓨전식 파스타 소스로 쓸 수 있다.

쓰이는 소스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 사이트

5.1. 브랜드

2017년 시점 대상(청정원), CJ제일제당(백설), 샘표(폰타나), 오뚜기(프레스코) 순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

그 외에 동원도 한때 소비자용 스파게티 소스를 판매했으나, 지금은 동원홈푸드로 업소용 소스만 공급되고 있다.
수입 메이커로 라구(미국) 및 스타, 디벨라 (남유럽) 등의 업체를 국내에서 찾을 수 있다.

6. 각종 요리법

괴식 같은 것도 있지만 의외로 맛있는 것도 있다.

7. 인스턴트

한국에서도 인스턴트 스파게티가 하나둘씩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저렇게 소스에 차이를 줬다고는 하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맛에도 한계가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대중화가 잘 되어있고 매우 맛있는 편이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에 가면 냉동 레토르트로 볼로녜제 스파게티(미트소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팔고 있으며 미트소스 스파게티인 경우 고기 함유량이 많아서 감칠맛도 풍부하다. 게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스파게티 위에 뿌린 뒤 전자렌지로 해동시키면 치즈 스파게티로도 먹을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가격은 평균으로 440엔(4400)원으로 약간 있는 편.

미국 유럽에서는 스파게티의 인스턴트화가 극에 달해 캔에 조리된 스파게티를 담아 파는 스파게티 통조림이라는 장르도 있으며,[24][25] 심지어 미군용 전투식량에도 있다.[26] 월마트 같은 곳에 한 캔에 1달러 미만짜리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싸고, 저장 기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비상식으로서 비축하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맛은 별로다. 이 스파게티 통조림을 컵라면 먹듯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캔을 따고 바로 먹는[27] 사람들을 배려해서인지 보통 통조림 스파게티는 면이 아주 짧게 잘려 있다. 물론 그렇다 보니 스파게티를 후르릅 먹는 느낌은 영 안 산다.

8. 종류

9. 한국의 스파게티

한국에서야 스파게티가 외식으로 소비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비빔밥 수준으로 가정식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조리법도 간편하여 한국의 떡볶이, 칼국수, 수제비 정도로 보면 된다.

그리하여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차리지 않으며, 친한 친구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내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양식으로 레스토랑에서 나름대로 분위기를 잡을 수 있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좀 나가는 고급 요리이다. 문제는 한국의 외식 사업에서는 주로 건면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건면을 사용하는 파스타는 면과 소스 등의 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매우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거다. 반면에 스파게티를 제외한 파스타 요리는 링귀네, 페투치네 등의 납작한 롱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찾기 어렵다. 펜네, 마카로니, 푸질리 등의 숏 파스타는 파스타 요리집보다 뷔페에서 샐러드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내지는 파스타 전문점을 가봐도 대부분 스파게티와 롱 파스타가 주력이고 가끔씩 라자냐, 펜네, 푸질리를 사용한 요리를 찾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이렇게 한국의 대다수 스파게티 음식점이 건면을 사용함에도, 소비자 가격은 해외의 어지간한 생 파스타 전문점 수준으로 높다. 해외도 당연히 음식점마다 단가 차이가 있지만 비싸 봐야 20달러 선인 수제 파스타 집도 많다. 게다가 한국도 건면보다 생면을 더욱 높게 평가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비판이 안 나올 수가 없고, 대한민국의 스파게티 단가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지적도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면에도 등급이 있으며 이탈리아 최상급 건조 파스타의 가격은 생 파스타 못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루스티켈라, 마르텔리, 베네데토 카발리에리 등 장인급 파스타는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최고급 듀럼밀을 사용하여 (직접 밀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다) 저온 장시간 건조를 사용하는 등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나 업장이 예를 드는 대표적인 브랜드 데체코는 공장제 파스타 중 좋은 파스타에 불과하다.[28] 한국에서 워낙 유명다보니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는데 스파게티의 경우 500G 4,000~5,000원 수준.[29] 하지만 이러한 면의 차이에서 오는 맛 차이는 어지간해서는 느끼기가 어렵기에[30] 그냥 자신들은 이렇게 비싼 면을 사용해서 음식 값도 비싼 것이라는 파스타 음식점들의 블러핑에 가깝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에선 "자신의 음식 솜씨를 감추고 싶을 때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라고 했다. 어찌보면 그만큼 간단해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덜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자취생이 요리하기는 귀찮고 나가서 사먹을 돈은 없을 때, 즉 한국이라면 라면이나 간장밥 같은 걸 먹을 상황에서 먹는 것도 대부분 스파게티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TV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잘못된 인식이 퍼져서 파스타는 고급 요리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고 거기에다 한국 특유의 허례허식 문화까지 섞여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음료 시장에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커피가 있다면 음식 업계에는 파스타가 가격 거품이 심한 요리로 손꼽힐 정도. 실제 파스타의 원가는 고급재료에 따라 진짜 비싼 파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높지 않다. 비싸게 파는 집도 파스타가 전문이 아닌 이상은 거의 스파게티만을 취급하며, 스파게티보다 비주류인 다른 파스타의 경우 취급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스타의 가격은 원가의 2~4배인 1만원에서 2만원 사이가 평균이다. 그나마 최근 외식업계의 큰 손인 백종원이 롤링 파스타라는 브랜드를 통해 스파게티 시장의 비싼 가격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예정. 하지면 여기도 가격을 크게 낮춰서 합리적이지만 이에 비례해서 스파게티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기에 아쉽다는 평이다.

반대로 가정집에서 직접 해먹으면 단가가 많이 줄어든다. 물론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나 생산, 취급하는 별도의 재료나 치즈 등을 구비하게 된다면 당연히 단가가 높아지지만, 일반 스파게티 건면에 시판 소스 정도만 구매해서 만든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이나 노브랜드에서 원재료들을 산다면 많아봐야 2~3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해먹을 수 있다. 양도 레스토랑과 비교도 안 되게 많이 나오는 것은 덤. 스파게티 면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로 건면 500g에(4~5인분) 천원이면 찾을 수 있으며, 토마토 소스(뽀모도로 등)나 크림 소스(알프레도 등) 같은 경우 제조사 별로 다르지만 6인분 기준 6천원 수준의 소스도 판매한다. 500g에 천원짜리 면은 이탈리아산이 아니라 터키산이 많은데, 터키산도 듀럼밀 100%라 보통 사람은 맛을 거의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하다. 정말 최소한의 기본 재료만을 이용하여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의 경우 집에서 만들면 넉넉한 1인분의 단가가 한화로 천원도 안 나온다.

비슷한 방법으로 노브랜드에서 스페인산 스파게티면을 178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터키산보다 질도 좋고 가격도 차이 거의 안 난다. 원래 터키산을 많이 팔았는데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유럽 국가인 스페인산으로 바꾼 듯.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굳이 최저가면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데체코와 같이 대량 생산 방식과 장인 파스타 생산 방식을 절충한 이탈리아 브랜드가 들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서 가격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라노로 데디카토의 스파게티면은 이탈리아 풀리아산 듀럼밀 100%, 청동 압출 방식, 중저온 건조를 하였음에도 2000~2500원에 불과하다.[31] 또한 파스타로 유명한 그라냐노 지방의 유서 깊은 제조사인 리구오리[32]의 스파게티면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수입하고 있는데 2000원 초중반 세일 행사를 자주 한다. 대량생산형 생산 방식 면과 절충형 생산 방식 면은 적은 가격 차이임에도 면의 맛만 본다면 차이가 상당하므로 가격 차이가 적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0. 매체

스파게티 면발을 부러뜨리거나 면발에 케첩을 뿌려서 비비는 등 통상적인 조리법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다루면 이탈리아인이 매우 싫어한다는 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탈리아인이 요리에 대해 매우 엄격하고 자부심이 강하다는 점에서 유래하였다.

11. 기타

12. 다른 의미로 사용

1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파게티
스빠게띠,[37] 즙친국수볶음[38]( 문화어)
러시아어 спагетти[39]
스페인어 espaguetis
영어 spaghetti
이탈리아어 spaghetti
일본어 スパゲッティ[40]
중국어
튀르키예어 makarna(마카르나)

튀르키예에서는 스파게티를 'makarna'(마카르나)라고 부른다. 사실 튀르키예에서는 스파게티든 마카로니든 페투치니든 라자냐든 모두 다 마카르나라고 부르기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스파게티를 먹을 일이 있거든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 가령 스파게티는 Ucun makarna(우준 마카르나 = 긴 파스타), 마카로니나 퓌질리는 Kısa makarna(크사 마카르나 = 짧은 파스타), 스파게티니는 İnce makarna(인제 마카르나 = 얇은 파스타)로 불린다. 튀르키예에서는 보통 토마토 소스를 많이 쓰는데,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달리 맛을 내기 위해 항상 고기를 갈아 넣는다. 튀르키예에서 스파게티는 상당히 고급 요리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라면 주문할 때 반드시 고기는 넣지 말라고 하자! 물론 튀르키예인들 대부분은 채식주의가 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쿨하게 무시하고 고기를 넣는다. 크림소스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편이다. 혹은 아예 튀르키예식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를 맛볼 수도 있다. 튀르키예식 고추장이라 할 수 있는 살차(Salça)를 듬뿍듬뿍 넣어서 아라비아타보다 훨씬 맵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튀르키예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스어로도 모든 종류의 파스타를 마카로냐(Μακαρόνια)라고 부른다.


[1] 볼로네제 소스를 얹은 스파게티. 보통 미트소스 파스타나 라구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스파게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이다. [2]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음식. 정통 카르보나라는 크림이 들어가지 않는다. [3] 백종원의 골목식당 강풀 만화거리편의 파스타집에서 정통 까르보나라를 만드는 장면이 있다. 궁금하면 한 번 찾아보도록 하자. [4] 한국의 라면으로 비유하자면 푹 익혀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살짝 덜 익혀서 꼬들거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랑 마찬가지다. [5] 이원복 교수의 옛날 만화 <거지황제 나풀대용>에도 등장했다. 이 방법은 MBC에서 방영한 <Mr. 요리왕>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데, 이때는 파스타를 요리하던 신동욱이 냄비뚜껑을 다른 출연자에게 들게 하고 거기다 던졌다. [6] 대부분의 제품이 이 정도 시간에 해당하지만, 사실 제품별로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꼭 저렇다고 말할수는 없다. 상기한 바대로 포장지 시간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은 8분만 삶아도 푹 익어버리는데 반해, 또 다른 제품은 10분을 삶아도 알 덴테 상태인 경우도 있다. [7] 맛소금이나 치킨스톡을 넣고 삶는 방법도 있다. 짭짤함과 함께 MSG까지 배어든 면은 그 자체만으로 맛있다. [8] 물 1L에 소금 10g [9] 시판 소스는 보존성을 위해서라도 소금간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면수에 소금까지 넣으면 엄청 짜진다. 이것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내가 소스를 직접 만드는 경우 면수에 간을 해서 면에 간을 할 뿐만 아니라 면수로 소스의 간을 맞추는 방법인데, 대한민국에서는 언제든 그렇게 하라는 식으로 잘못 전달되어 있다. 정말 정통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면수에 소금을 넣는 경우, 대부분 자기가 소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경우다. [10] 유튜브 댓글 중 "할머니가 아셨다면 벌떡 일어날 일"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탈리아 노년층에게는 일반적이지 않은 듯 하다. [11] 이 경우, 정 어려우면 냄비를 키우거나 혹은 처음부터 짧게 나오는 면을 쓰라고 조언한다. [12] 결정적으로 글루탐산 함량에서 차이가 난다. [13] "국내 토마토 주스는 외국과 달리 가당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러"라는 이야기도 있다. [14] 사실 한국에서 파는 토마토 맛 강한 미트소스류가 이런 쪽이라 보면 된다. [15] 본토식 발음은 프루티 디 마레. [16] 본토식은 페페론치노. 없거나 단가 낮추려고 한국 고추 베트남 쥐똥고추 등을 이용하는 어레인지판도 있다. [17] 돼지고기 10%, 소고기 7% [18] 쇠고기 11%, 돼지고기 8% [19]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도 급하게 대충 먹을 때 이렇게 먹는다. 위 고든 램지의 파스타 영상에서도 조리 후 소금, 후추. 올리브유만 뿌려 먹었다. [20] 이 김치스파게티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급식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파게티다. 물론 볶음김치 + 토마토소스 구성이다. 이 구성에 고추장을 조금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도 상당히 맛있다. [21] 한솥도시락 초창기에는 제육볶음이나 소불고기도시락을 시키면 고기반찬 밑에 스파게티 면을 깔아주었다. 추후 식재료 단가가 오르면서 스파게티 면은 구성에서 빠졌지만. [22] 요는 물 양이 관건이다. 이 물 대신에 육수를 사용하면 고급이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파스타 삶은 물을 남겼다가 간을 조절해보자. [23] 노른자+후추 조합은 진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쓰이는 조합이다. [24] 이 장르의 대표 브랜드로 셰프 보야르디(Chef Boyardee) #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C-레이션에도 추가되었을 정도로 나름 역사가 깊은 물건. 스파게티도 팔지만 만화 캐릭터나 공룡 모양으로 찍어낸 파스타도 팔며, 심지어 미트볼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통조림 먹어본 사람 중에 그렇게 맛있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조리된 소스와 면을 그대로 한 데 포장한 것이라 면이 수분을 머금다 못해 퉁퉁 불어 있다. 알 덴테는커녕 면의 식감이 그냥 푹 삶은 후 며칠 물에 담가 둔 굵은소면(...) 같은 느낌이 든다. 면이 씹기도 전에 살살 녹아내린다 [25] 현재는 모르겠으나,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선 이런 걸 초등학생들 급식이라고 내놓았던 적이 있다. [26] 최근 국내에도 조리된 스파게티를 진공포장해서 팔고 있다. 소매용이 아닌지 마트에선 팔지 않고,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27] 물론 이게 가장 맛없게 먹는 방법이다(...) 끓는 물에 통조림을 넣어 데워 먹으면 그나마 조금 낫고, 내용물을 소스팬에 부어 양념을 더 넣어가며 조리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는 게 그나마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물론 이렇게 해도 기본적으로 이미 퉁퉁 불은 면이라 비 인스턴트 스파게티와 비교할 바는 못 된다. [28] 그렇다고 데체코의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데체코는 이탈리아,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듀럼밀을 블렌딩해서 만드는데 이러한 블렌딩 또한 대단한 노하우이다. 다만 한국에서 고급 파스타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가격이 높은 것과 매장에서 데체코 면을 사용했다고 하여 비싼 가격을 받는 건은 비판할만한데 이탈리아에서는 데체코와 비슷하게 대량 생산 파스타와 장인 파스타 생산 방식을 절충해서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29] 2022년 12월 기준 데체코 이탈리아 온라인샵에서 스파게티 가격은 500g 1.65유로로 평범한 편. [30] 자극적인 맛의 소스와 향신료에 면이 섞이는 순간 면 자체의 풍미를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PB상품이라도 듀럼 밀 세몰리나 100%이다. [31] 청정원, CJ의 스파게티면이 그라노로 OEM인데 대량생산형이다. [32] 평가가 매우 높은 제조사이다. 데체코 이상. [33]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가 9432432359kg처럼 엄청나게 무겁다. [34]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3명의 요리사들이 1,0000개의 파스타를 거의 반나절가량 쪼갰다고 하며, 그 파스타면들은 나중에 요리 재료로 사용했다고 한다. [35] 사실 조선시대 때만 해도 식사 중에 소리를 내는 건 금기였다. 일본도 소리를 내면서 먹는게 칭찬이라는 의미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것도 정도껏 내라는 뜻이지 일부러 소리를 내며 먹을 필요는 없다. [36] 이 사람은 알바니아 태생으로, 미국의 유명한 권투 선수인 무하마드 알리와는 엄연히 다른 사람이다. [37] 문화어에서는 남한의 표준어와 달리 외래어에도 된소리를 쓴다. [38] 북한의 락원백화점 표기 [39] 사실 이 표현은 잘 안쓰이고 일반 식당에서는 Лапша(면), 전문점에선 Паста(파스타)라는 표현을 쓴다. [40] スパゲッティ, 일본에서 스파게티라고 하면 나폴리탄이라 불리는 토마토 소스(케첩) 스파게티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통괄적인 의미로는 파스타(パスタ)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