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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2:00:00

버섯

버섯
Mushroom
파일:Marasmius Haematocephalus.jpg
붉은삿갓낙엽버섯 Marasmius haematocephalus
학명 Agaricomycotina
Doweld, 2001
Pezizomycotina
O.E. Erikss. & Winka, 1997
<colbgcolor=#e490ff> 분류
균계 Fungi
아계 쌍핵균아계 Dikarya
하위 분류
  • 담자균문 Basidiomycota
    • 자운균아문 Agaricomycotina
  • 자낭균문 Ascomycota
    • 담발이새버섯아문 Pezizomycotina (일부분)

1. 개요2. 생태3. 계통4. 영양 및 건강5. 조리 및 섭취
5.1. 야생 버섯의 위험성
6. 공업용7. 종류8. 재배9. 기타10. 관련 인물11. 별명, 이름12. 대중문화
12.1. 밈12.2. 가상의 버섯12.3. 캐릭터
13. 언어별 명칭14. 외부 링크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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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섯(mushroom, toadstool)은 균류(, fungi) 가운데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지상성의 유성 자실체()를 형성하는 생물을 가리킨다. 이를 쉽게 풀어 설명하면 '땅 위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자라는 균류'라 할 수 있다.

2. 생태

일명 '버섯'이라고 부르는,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모습의 덩어리는 버섯의 '자실체'라고 한다. 자실체는 식물로 치면 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식물의 꽃이 잠시 피었다 열매를 맺고 사라지듯, 버섯도 마찬가지다. 1년 중 대부분을 땅속의 균사체로 지내다 그 1년 중 잠깐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자실체를 형성해 포자를 번식시킨다.

생태가 매우 특이한 다세포 생물로, 유성생식을 할 수도 있고 무성생식( 포자법)을 할 수도 있다. 종류와 사는 곳도 다양하다. 보통 축축하고 어두운 곳이라면 어디든지 돋아난다. 균류의 특성상 버섯이 난 곳이라면 그 주변은 이미 균사가 점령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화분 주위에 자라는 버섯을 제거하고 싶다면, 자실체만 꺾어내는 것은 별 효과가 없고 주변 흙을 덜어내는 방법으로 묻은 균사를 빼내야 다시 버섯이 자랄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버섯은 '숲의 청소부'로 생태계의 분해자, 공생자, 기생자로 분류할 수 있다. 버섯은 주로 죽은 나무나 동물 사체, 떨어진 나뭇잎 등에서 서식, 번식하면서 식물의 주요 성분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을 분해한다.

3. 계통

계통분류학 구분에 따르면 식물계가 아니라 균계에 속하는 생명체지만, 과거에는 식물 분류에 포함되어 있었다. 균류는 식물의 특성과 동물의 특성을 모두 가지면서도 차이점도 크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됐다. 과거 동물 식물 2분법에서 버섯, 곰팡이에 속하던 부분과 동물에 속하던 미생물 중 일부가 균류로 분리되어 나온 셈이다.[1] 계통분류학관점에선 오히려 식물보다 동물에 가깝다. 동물과 균계가 모두 후편모생물로 묶이는 반면[2] 식물은 저 멀리 동떨어졌다.

버섯은 따개비(동물)와 더불어 일반인에게 계통이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생물이다. 식물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심지어 영양학 쪽에서는 채소로 분류한 책도 있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니다.[3]

4. 영양 및 건강

종류에 따라 가지고 있는 성분도 가지각색으로,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약으로 쓰일 만큼 유용한 물질을 가진 것부터 소량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실은 바로 그 독성 성분이 소량으로 사용하면 약인 경우가 많다. 약이란 게 다 그렇지만, 당장 앞서 말한 항암 성분만 해도 화학적 항암제 원리가 원리인 만큼 다량 투여되면 치명적인 독소가 된다.

버섯마다 저마다의 은은하거나 짙은 풍미가 있고, 종류를 불문하고 독특한 식감을 지니고 있고 베타글루칸 위주의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 및 향신료로도 사랑 받는다. 영양학계에서는 아예 채소로 분류할 정도. 다이어트 식품이나 반찬으로는 팽이,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표고, 목이 등이 유명하며 향신료로는 송이, 트러플이 유명하다.

독이 없는 식용 버섯들은 대부분 영양식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다'는 문구를 뒤집어서 말하자면 식이섬유와 수분 말고는 별다른 영양분이 없다는 뜻이다. 그나마 미량의 단백질이 있기는 하나, 버섯 중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인 양송이버섯도 100g당 단백질이 4g을 넘지 않는다. 단백질과 함께 3대 영양소로 취급되는 탄수화물, 지방도 함량이 극히 적은 편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미량 존재하나 다른 식품으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한 수준이다.

사실 버섯의 생태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점이다. 동물의 고기의 경우 인간의 근육과 같은 단백질 성분이라서 인간의 몸을 구성하기 위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식물의 열매나 씨앗의 경우, 새 등 동물에게 의도적으로 먹혀서 퍼지기 위해 동물들이 원하는 영양분을 포함[4]하고 있다. 식물은 이런 열매와 씨앗을 만들기 위해 광합성을 해서 에너지를 저장한다. 하지만 버섯은 동물이 아니라서 단백질 성분을 만들 이유가 없고, 식물이 아니라서 광합성을 하기는커녕 햇볕을 피한다. 인간 기준으로는 유용한 영양분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는 생물이다. 인간이 버섯을 먹는 것은 예로부터 열량식품으로서 보다는 진미로서 식감과 향, 맛을 즐기기 위한 것이었고, 재배가 가능해 생산량이 풍부한 종류라면 앞서 말했듯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다는 점을 오히려 이용해 다이어트를 위함이 크다.

버섯뿐 아니라 인간도 굳이 버섯에서 영양분을 섭취할 필요가 없게 진화했고, 이 때문에 인간 기준에서 버섯의 대부분은 (독성이 강하든 약하든)독버섯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용 버섯들도 사실 가열하지 않으면 독성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흔해 빠진 팽이버섯이나 양송이버섯만 해도, 생식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꼭 적당한 수준 이상 가열해서 섭취하는 게 좋다. 다시 말해 운이 좋게도 조리과정에서 열로 분해되는, 또는 아무리 퍼먹어도 인체에 악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독소가 함유되었다는 뜻이다.

육식을 금하는 계율 때문에 고기를 못 먹는 불교 사찰 요리에도 고기 대용으로 두부와 함께 버섯을 애용한다. 단, 단백질 섭취 목적도 있는 두부와는 달리, 버섯은 상술했듯 영양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보다는 고기랑 비슷한 식감, 식물성 식재료에 흔치않은 풍부한 감칠맛 때문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버섯은 사찰요리의 주 재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찰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을 보면 거의 매 끼니마다 두부랑 버섯중 최소 하나 이상은 포함될 정도. 또한 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같은 다당체들은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항암작용을 하기도 한다.

채식주의자들 역시 고기의 대용으로 버섯을 찾는다. 식감이 그나마 고기와 유사하고 단백질도 소량 있기 때문이다. 채식주의는 보통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으로 정의된다. 버섯은 식물이 아니지만 고기도 아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북한에서도 버섯을 많이 기른다. # 일단 외국에 팔기 위해서도 많이 기르고, 키우는 데 들어가는 자원이 별로 없고 알아서 성장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식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5. 조리 및 섭취

파일:mushroom pasta.jpg

보통 버섯의 모양이 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요리할 때는 통째로 넣거나 위 사진처럼 세로로 잘라서 그 모양을 살리는 조리법을 많이 쓴다. 특히 양송이나 표고버섯을 잘라서 쓸 때는 거의 반드시 통 내지는 세로로 저민 것을 쓴다. 단 표고버섯전은 갓의 공간에 소를 채워 지지는 것이라 저미지는 않는다. 또 구워 먹을 때 갓에 버섯물이 고이게 하기 위해 꼭지를 따서 먹기도 한다. 이 갓에 고인 물이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여기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버섯의 수분이 고인 물일 뿐이다. 다만 버섯의 향이 우러나와서 먹으면 맛은 좋다. 버섯의 향은 의외로 은근히 강해, 카레 칠리처럼 향이 강한 음식에 넣어도 향이 완전히 죽지 않는다. 즉 이런 음식에 좋은 재료다. 피자 토핑으로도 인기 재료다.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처럼 말린 것을 불려서 쓰기도 한다. 송이버섯은 조림을 하거나 국을 끓일 때 넣어 먹으면 송이버섯의 향이 나서 맛이 더욱 좋다.

아틀라스트 푸드란 회사에서는 균사체로 만든 스펀지 층을 고기처럼 썰고 양념 쳐서 굽는 방식으로 돼지고기 베이컨과 비슷하되 지방 함량은 5분의 1인 유사 베이컨을 만들었다고 한다. #

5.1. 야생 버섯의 위험성

인류가 섭취하는 식자재의 절대 다수는 처음부터 지금의 상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인류에 의해 개량된 것들이 대부분이다.[5] 가축들은 본디 인류에게도 위협적인 야생동물들이었으나[6] 인류에게 사육당하면서 점차 순종적인 개체만 살아남고 이 중에서도 또 살이 잘 찌는 개체들끼리만 교배를 거듭하는 식으로 야생성을 잃어버렸다. 과일이나 곡물 또한 본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맹독을 품거나 일부는 수분 손실이나 보호를 위해 선인장처럼 가시를 세우는 개체였지만 인류에게 재배되면서 점차 독성이 약한 개체끼리 접목되고 잎이나 낱알이 더 큰 품종만 재배하는 식으로 개량되었다.[7] 이러한 가축이나 작물은 인류의 손을 타지 않으면 생존이나 번식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몇몇 식품군은 이런 '품종 개량'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어류, 그리고 버섯류가 있다. 이렇게 인류에게 개량되지 않은 식품군들은 야생의 성질이 그대로 남았다. 이들이 개량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게도 사육 방법이 너무 늦게 개발된 탓이다. 어류를 가축화하는 양식과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때문에 어류와 버섯은 확실히 검증된 품종 외에는 함부로 취급하지 않아야 좋다. 특히 버섯은 훨씬 더 위험하다. 그나마 어류는 외부에 독이 있는 경우가 많고, 해안이 아닌 대양에서 헤엄치는 것은 대부분 독이 없어 먹을 수 있으며 복어처럼 몸 안에 독이 있는 어류라도 독이 없는 부위를 제거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버섯은 독이 있는 부위가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손질해 먹을 수도 없다.

따라서 일반인이라면 버섯은 마트나 시장에서 사서 먹는 데 그쳐야지, 산이나 들 같은 야생에서 발견한 버섯들은 어지간하면 먹지도, 손으로 만지지도 않는 것이 좋다.[8] 본인이 버섯 관련 전문가 중에서도 원탑을 달리는 학자라도 위험한데,[9] 산을 좀 타고 도감을 좀 읽어본 경험이 있으니 나는 괜찮다고 자부하는 일반인 수준으로는 절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 장비도 없는 야외에서 뭔지도 모르는 버섯을, 또는 사전만 믿고 집어 먹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2020년대인 지금도 해마다 야생 버섯이 많이 자라는 시기[10]가 되면 산림청이나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에서는 야생 버섯의 위험성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인포그래픽 등 각종 홍보 자료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게재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2011년에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독버섯 도감을 발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야생 버섯 채집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조차도 아무 버섯을 보고 그것이 식용 버섯인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버섯이나 심하면 독버섯인지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직업적 전문가들은 자신이 주로 채집하는 한 종류, 또는 몇 종류의 버섯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에 '정확히 그에 해당하는 것'을 식용 버섯이라 판단하여 채집하는 것이고, '그 외 다른 모든 것'은 그냥 못 먹는 것으로 보고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구별은 단순히 색깔이나 형태 등 겉모양을 눈으로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서식 위치, 주변 환경 등[11] 여러 조건들을 함께 따져서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문적인 야생 버섯 채집인들은 누구보다도 그 지역의 식생에 대해 잘 아는 해당 지역 토박이, 특히 대대로 그 지역에 터잡고 살아오며 버섯 채집 일을 대대로 이어받아온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임산물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과 헷갈리기 쉽지만 위험한 것이 무엇이며, 그 둘을 구별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교적 안전하게 식용 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정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보로 여겨지는 것이 버섯 군락지, 즉 버섯 균사가 크게 자리잡은 위치이다. 특정 버섯의 균사가 이미 자리잡은 군락에는 다른 버섯의 균사가 침입할 수 없으므로 그 위치를 알고 있으면 독버섯과 헷갈릴 걱정 없이 식용버섯을 지속적으로 채집할 수 있고, 이 덕분에 버섯 채집이 직업으로 성립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군락지의 위치는 버섯 채집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이며 그런 만큼 철저하게 비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라도 일을 물려받은 자식이 비밀을 지킬 수 있을만큼 충분히 성장한 이후에야 알려주고, 다른 사람에게는 함부로 알려주지 않아 동네 사람이라도 채집인이 버섯 따러 가는 길을 함부로 따라갔다가는 큰 싸움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할 정도다.

이와 같이 해당 지역에 특화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어쩌다 발견한 야생버섯이 독버섯인지 아닌지를 단지 자신의 감각과 지식에만 의존하여 구별한다는 것은 절대로 신뢰하기 어렵다. 실제로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의 많은 경우가 잘 모르는 장소에서 발견한 버섯이 자신이 아는 식용버섯과 닮았다는 이유로 따먹었다가 중독되는 것이다. 물론 그런 행동을 하는 이들 역시 완전히 바보는 아니기에 나름대로 판별을 시도하기는 한다. 예를 들어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고 먹고 죽는 놈들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구별하려고 하니까 사고가 나는 것이다. 나는 모양이나 색깔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버섯이 자라는 자리나 주변 환경까지 감안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니까 제대로 구별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위에서 지적된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는 이들도 실제로 있다. 하지만 야생 독버섯 중에는 전문가들도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는데, 그럼 전문가들은 죄다 버섯이 그 종류에 따라 성장환경이 다르다는 것조차 모르는 바보천치들일까? 심지어 전문적인 버섯 채집인들조차도 종종 중독사고로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 또는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혀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로 인해 일에서 은퇴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결국 불특정한 야생버섯의 식용가능여부를 신뢰성있게 판단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전문적인 도구를 이용한 과학적인 검사밖에 없다'는 것을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 [12] 그런 과학적 검사가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버섯을 먹어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오랜 시행착오, 즉 무수한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축적된 지식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버섯'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게 됨으로써 가능했던 일이다.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된 시대에 굳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지식 축적을 위한 토대가 되어줄 필요는 없다.

식용 버섯과 비슷해 보여도 성체가 되기 전이나, 버섯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는 초여름쯤엔 전문가조차도 식별이 어려울 만큼 식용버섯과 흡사하게 피는 독버섯도 있다. 독버섯들 중에는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 소화불량처럼 신체활동에 잠시 이상이 생기는 정도로 그치는 가벼운 것도 있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손도 못 써보고 죽는 맹독성도 있다. 게다가 독버섯은 섭취하면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환각버섯들도 있기 때문에[13] 산과 같은 외진 곳에서 환각버섯을 집어 먹고 환각 증세로 실족하거나 의식이라도 잃으면 저체온증이 오거나 짐승에게 공격받아 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게다가 식용 버섯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서 알러지 반응을 격렬하게 일으키기도 하므로, 식용 버섯이라도 처음 먹는다면 한 조각 정도만 먹어보고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기에 본 문서나 다른 사이트들을 대강 참고해서 야생 버섯을 임의로 채취하거나 함부로 섭취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거는 위험천만한 행위다. 실제로 동아리 활동 등으로 산으로 놀러갔다가, 어설픈 지식을 가진 인간들 때문에 독버섯을 잘못 요리해 먹고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들이 제법 나온다. 젊은 사람들은 웬만하면 버섯을 그냥 사먹지만, 노인들의 경우에는 몸보신을 하기위해 산에서 버섯을 채취하기도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어설픈 지식으로 독버섯을 잘못 먹고 사망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조난 시에 식량이 떨어진 상황에서조차 모르는 식물을 채취하기보단 차라리 사냥을 하는 게 나을 정도라고 한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먹기로 유명한 베어 그릴스조차도 차라리 벌레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 먹었지 야생에서 난 버섯은 땔감으로나 쓰지, 절대 먹지 않는다.[14] 정체불명의 버섯을 먹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즉 한국에서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조난당해서 먹을 게 없어도 차라리 열매나 벌레, 동물을 잡아먹으면 먹었지 버섯은 먹으면 안 된다. 상술했듯이 버섯은 원래 음식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영양가도 별로 없기에 그만한 위험을 감당하고 먹을 만한 가치가 없으니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약용 버섯이라도 버섯을 먹고 자란 소 혹은 소고기만 한 열량이 있는 버섯이라면 모를까 그 정도의 가치는 없다.

심지어 식용버섯이라고 할지라도, 이미 딴 버섯은[15] 굉장히 빨리 상해 완전히 말리고 냉동보관하지 않는 이상 며칠만에 독성화 되는 것이 많아 노균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썩어가는 야생 느타리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

그리고 본인 소유의 산이 아닌 이상 산에서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문제도 있다. 실제로 고가에 거래가 되는 송이버섯은 자라는 곳이 특정 장소로 한정되어 있으며, 99.9%가 채취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뜯어 먹으면 소송당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본인 소유의 산이라도 야생 버섯은 절대 따서 먹으면 안 된다.

만약 독버섯을 먹었다면 병원에 먹은 버섯을 같이 들고 가야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해독제를 찾을 수 있다. 그나마 대부분의 독버섯은 먹은 지 몇 시간은 지나야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보통 버섯은 야산에 많이 자라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독버섯을 먹었다고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16]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설령 운 좋게 산길도 그다지 험하지 않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순식간에 병원으로 왔다고 해도, 어떤 독성을 지닌 버섯을 얼만큼 먹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독제를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피부 다 벗겨지고 피 토하다가 그대로 저승 문을 건널 확률이 높은 버섯이 훨씬 많음을 꼭 기억하고, 그냥 야생버섯은 봐도 못 본 척, 아예 손도 대지 말고 먹어서는 안된다.[17]

섭취가 가능한 버섯이라도 전부 그냥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약용 버섯은 건조나 달이는 처리를 하는 등 특수한 과정을 거쳐야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식용 버섯이라도 결국 곰팡이기도 하고, 몇몇 종은 미량의 독이 있으므로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게다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버섯 중 알려진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18] 당신이 알려진 모든 버섯을 구별할 수 있더라도, 재수없으면 식용 버섯처럼 생겨서 먹었는데 사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종 독버섯이라 죽는 수가 생길 수 있으니 그냥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신종 독버섯은 당연히 해독제도 없다.[19]

한편으로 버섯 그 자체의 문제와는 별개로 야생 버섯을 먹으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당연하게도 버섯은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선 잘 자라지 못한다. 말인즉 야생 버섯을 발견했다는 것은 지금 본인의 위치가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 경우일 가능성이 99% 이상이란 뜻이다. 위험한 경로에 발을 들인 상태인데 독버섯까지 먹으면 정말 답이 없다. 야생 버섯을 먹으려고 하지 않도록 하기 이전에 애초에 등산로가 아닌 길 자체를 가려고 하지 말자.

6. 공업용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에코베이티브 디자인(Ecovative Design)이라는 회사에서는, 버섯의 균사가 스스로 밀도 높은 섬유 조직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하여 포장틀 속에 영지버섯의 균사체(Mycelium)와 영양분을 넣고 숙성시켜 물건[20]을 만드는 균류직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균류직조법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스티로폼처럼 가볍고 튼튼하면서 스티로폼과는 다르게 쉽게 썩어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기에, 포장재나 가구뿐만 아니라 쓰나미 감지 장치에 쓰이는 부표를 만드는 등 그 활용도를 점차 확대 중이라고 한다.

또한 버섯 균사체를 평평한 시트에 넓게 펼치고 성장 조건을 제어해 마시멜로 같은 스폰지층을 만들고 이를 압축, 염색하여 인공가죽을 만들 수도 있으며, 생산 속도도 9.3 제곱미터 면적의 인공 가죽을 만드는 데에 겨우 1주일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빠르고, 이 곰팡이 가죽은 이미 옷, 신발, 가방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한다.

7. 종류

파일:Chorioactis.jpg

보통 일반인이 연상하는 버섯은 우산 모양이지만, 버섯은 생각보다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위의 버섯은 Chorioactis geaster라고 하는 희귀한 버섯이다.

동충하초는 벌레의 몸에서 자라나는 버섯의 총칭이다. 물 속에서 살아가는 버섯이나 다른 버섯에게서 자라는 사례도 있다. 그 외에 애주름버섯(Mycena)은 살아있는 식물 또는 개구리에게서 자라기도 한다.

7.1. 식용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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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약용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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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제한적 식용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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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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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환각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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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유해성 불명(식독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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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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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9.1. 버섯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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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인물

11. 별명, 이름

12. 대중문화

12.1.

12.2. 가상의 버섯

12.3. 캐릭터

1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버섯
그리스어 Μανιτάρι
독일어 Pilz
라틴어 fungus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Гриб
마인어 cendawan
베트남어 nấm
스페인어 seta
아랍어 فطر
에스페란토, 이탈리아어 fungo
영어 mushroom(머시룸)[35]
일본어 きのこ(키노코), キノコ(키노코)[36]
튀르키예어 mantar
포르투갈어 cogumelo
폴란드어 Grzyb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colbgcolor=#f5f5f5,#2d2f34> 원하는 언어 내용
네덜란드어 paddestoel
루마니아어 ciupercă
리투아니아어 grybas
스웨덴어 svamp
아일랜드어 muisiriún
우즈베크어 qo'ziqorin
태국어 เห็ด(헷)
핀란드어 sieni
힌디어 मशरूम }}}}}}}}}

영어 발음 표기로 머쉬룸이라고 많이 알려졌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자면 머시룸(Mushroom)이다. 국립국어원 자료

일본에선 일반적으로 버섯을 키노코(きのこ)라고 하는데, 양송이버섯 머시룸(マッシュルーム, 맛슈루무)이라고 부른다.

14.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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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식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식물인가 동물인가 균류인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세포벽을 이루는 물질이다. 선태식물부터 관다발식물까지, 심지어 학자에 따라 식물로 분류하는지조차 모호한 조류까지 전부 세포벽에 셀룰로스를 포함하고 있다. 반면에 균류는 세포벽이 키틴질로 이루어진 것이 큰 차이다. 동물은 세포벽이 없다. 산호가 동물로 밝혀진 것도 세포벽이 없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다. [2] 아메바보다 균계가 동물에 가깝다. [3] 때문에 식물만으로는 섭취할 수 없는 몇 가지 영양소( 셀레늄, 구리, , 등)를 버섯을 먹음으로써 보충할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으며, 동물에는 없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4] 반대로 동물에게 먹히는 것으로 씨를 퍼트리는 것이 아닌 식물의 열매들은 영양분도 맛도 별로 없다. 대표적인 예시가 오이인데, 오이는 정말로 대부분이 수분이고 어지간한 과일보다도 적은 약간의 비타민 C를 제외하면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인간 빼면 먹는 동물이 거의 없다. 인간이 오이를 먹는 것도 버섯과 마찬가지로 칼로리나 영양분 섭취보다는 특유의 맛과 향, 다이어트 때문이다. [5] 동물의 경우 대부분 포유류라 옛날에도 그나마 죽고 나면 상하지 않는 이상 익혀먹지 않아도 괜찮은 종류도 꽤 많았지만, 식물의 경우 버섯처럼 옛날에는 독이 아예 없는 종류부터 또 아주 맹독성인 종류까지 매우 다양했다.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것은 수백에서 수천 년 전에 불과하다. [6] 오록스, 멧돼지, 늑대, 무플론, 야생마, 꿀벌 등. 그나마 닭과 고양이의 조상인 적색야계 들고양이는 1대 1로 인간을 죽일 정도의 맹수는 아니다. 성인 남성은커녕 어린이에게도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으며 새끼 돼지보다도 더 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닭은 도망가거나 날면 인간이 혼자서 쫒아가서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물론 닭이 멧돼지 등의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빠른 건 아니며, 달리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인간이 쫒아서 잡기 어려운 건 멧닭이나 멧돼지나 오늘날의 가축이나 거의 마찬가지다. [7] 가장 극단적인 예시가 옥수수다. [8] 버섯은 체내에 독을 품으며 독가시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만지는 것만으로는 웬만해서는 중독되지 않는다. 그래도 긁힌 자리에 버섯의 수액이 닿을 수 있으니 장갑을 끼는 게 좋다. [9] 외국의 어느 버섯 관련 학회에서 버섯 전문가들이 야생 버섯을 따서 요리해 먹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가 전원이 식중독으로 실려가 학회는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10] 주로 8월에서 10월 사이 [11] 얼마나 그늘지고 얼마나 습한가, 그 버섯이 어떤 나무에서 자라고 있는가 등이 있다. [12] 사실 매우 신뢰성 있고 간단한 판별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옆 사람에게 먹여보고 며칠 관찰하는 것이다(...) [13] 마약으로도 쓸 정도로 효과가 강하다. [14] 딱 한번 시베리아 에피소드에서 먹은 적이 있는데, 이건 철저한 사전조사 덕분에 안전한 버섯이라고 확인하고 섭취한 것이다. 이조차도 사전조사 덕분이 아니라 설사 틀리더라도 독을 가진 생물이 있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극지방이어서 시도한 것이지, 열대 지방인 정글에서는 무슨 종인지 확실히 알고서도 안 먹고 차라리 개구리나 딱정벌레를 먹는다. [15] 버섯 입장에서 따는 것은 사실상 죽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빨리 부패한다. 물론 다른 생물도 마찬가지지만 버섯은 상하는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16] 독버섯 중독의 초기 증상은 식중독과 유사하기 때문에 버섯과 연관짓기가 어려우며, 독우산광대버섯처럼 초기 증상이 금방 사라졌다가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17] 실제로 붉은사슴뿔버섯을 집어먹은 사람의 증상은 방사선 피폭자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에 비유될 정도이다. 신체 내부 곳곳을 그야말로 완전 뒤집어엎는 특성 때문인데, 일단 세포분열을 다 정지시키는 말도 안되는 독성으로 피부에 닿으면 피부병을, 위로 가면 위궤양을, 골수로 들어가면 중증 빈혈을 일으키는 등 정말 힘이 닿는 곳 하나하나마다 철저하게 파괴한다. 심지어 암세포조차 쪽도 못쓰고 죽을 정도의 독성이다. 실제로 이 버섯을 달인 물을 먹고도 운이 좋아 살아남은 생존자의 증언을 들으면 같이 먹은 아버지는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자신도 머리가 빠지고 잇몸과 피부가 다 벗겨지기 시작해서 찾은 병원에서는 방사능 오염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은 상태로 진료를 보았다고 한다. [18] 사실 이건 모든 생물들이 다 해당한다. [19] 물론 해당 버섯의 독이 기존에 알려진 독버섯의 독과 화학적으로 비슷하다면 기존의 해독제가 통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분석하는데도 당연히 시간이 걸리므로, 해독제 없이는 죽을 독이라면 분석이 나오기도 전에 죽을 것이다. [20] 완성된 포장재는 이미 죽은 것이라 버섯이 자라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21] Honey mushroom/Armillaria ostoyae [22] 우리가 흔히 버섯이라고 부르는 땅 위로 솟아 올라오는 부분. [23] 특히 영지버섯 품종 중 녹각영지버섯이라는 녀석은 말리지 않은 상태의 개체가 붉은사슴뿔버섯과 유사하게 생겨서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게다가 영지버섯과 붉은사숨뿔버섯은 생김새는 비슷해도 그 차이가 극명한데, 영지버섯의 경우 독성은 커녕 오히려 몸에도 좋다. 후자는 흡수율 대비해보면 가장 맹독성이라 절대 손도 대지 말아야 한다. [24] 섯녘은 서녘의 잘못이라 예외. [25] 버섯 전문가들조차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그 자리에서 구분하더라도 함부로 따서 먹지는 않는다. 그만큼 야생 버섯을 먹으면 그 자체로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고도 버섯 채취꾼 사이에서도 중독사고가 벌어진다. [26] 대신 불을 지필 때 땔감이나 휴대용 불씨로 쓴다. [27] 앞의 링크에 있는 기사에 대만 유저라고 게재되었지만, 대만 사이트로 퍼간 게 와전된 내용이다. [28] 참고로 실존하는 독버섯(정확히는 제한적 식용버섯)이다. [29] 최대 13m 높이까지 자란다. [30] 다만 버섯 들판 자체가 발견하기 힘든 지역이다. 그 이외에 어두운 숲에서도 발견된다. [31] 참고로 이 슈퍼버섯의 생김새 모티프는 독버섯인 마귀광대버섯. 때문에 슈퍼버섯을 먹으면 커지는 것도 마귀광대버섯 섭취시 나타나는 시야에 비친 모든 것이 작게 보이는 환각 증세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섬뜩한 추측도 있다. [32] 나메코가 버섯이라는 언급은 없지만 사육 환경 등은 영락없는 버섯이다. [33] 주황버섯, 초록버섯, 뿔버섯 그 외 다수. [34] 배우자 할머니 포자귀 곰팡이다. 물론 둘 다 곰팡이 포자를 살포해 곰팡이를 확산한다. [35] 머시룸(mushroom)의 '룸(room)'이 방을 뜻하는 '룸(room)'과 어원이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어원상으로 전혀 연관이 없으며, 머시룸(mushroom)의 어원 자체가 이끼를 뜻하는 고대 네덜란드어 mosa에서 고대 프랑스어 mousseron으로 변해 mushroom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36] 버섯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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