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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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e 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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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숏 파스타의 일종으로 '펜네'라는 이름은 펜촉을 뜻하는 'penna'(펜나)의 복수형이다. 마카로니와 달리 끝이 마치 펜촉처럼 30도 각도로 잘려 있고, 4~5센티미터 정도의 길이이다.2. 특징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줄무늬가 있는 펜네 리가테(Penne Rigate)와 줄무늬가 없는 펜네 리셰(Penne Lisce), 크기가 큰 펜노니(Pennoni), 크기가 작은 펜니네(Pennine), 길이가 짧은 메체 펜네(Mezze Penne)로 나뉘어지며 보통 토마토 소스나 라구(미트 소스)와 잘 어울린다. 차갑게 먹을 경우 오리엔탈 드레싱과 어울린다. 펜네를 사용한 파스타 중에서는 매운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펜네 알 아라비아타'가 유명하다. 또한 팀발로(Timballo)[1]라는 요리에도 이 파스타가 들어간다.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파스타 면 중에는 삶는 시간이 가장 긴 편에 속한다.[2] 대신 큼지막한 구멍이 뚫린 파이프형 구조의 면을 지녔기에 소스가 잘 배어들어서 면요리를 할때 소스를 흥건히 먹는 취향의 사람들에게 적절하다. 뜨거운 소스는 물론 차가운 소스에도 잘 어울려서 샐러드를 겸하는 냉파스타 요리에도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스타는 스파게티 한종류만 생각하는 한국에서도 파스타 샐러드와 같은 차가운 파스타 요리에는 펜네와 푸실리 두 가지가 주로 활용된다.
3. 여담
-
이탈리아어에서는 영어를 비롯한 다른 유럽계 언어와는 달리 자음이 중첩됐을 때 그만큼 길게 끌어서 읽어야 한다. 전문용어로 '장자음'이라고 하는데, IPA(
국제음성기호) 표기에도 보통 모음에 붙는 장음 표기 ː가 자음에 붙기도 한다. 그래서 '펜네'의 정확한 표기는 [ˈpenːe]이다.
이와 관련한 일화가 있다. hololive ENGLISH 4기생이자 이탈리아인 라오라 판테라가 1기생이자 오스트리아인 타카나시 키아라에게 이탈리아어 교습을 하던 중 이 문서에서 다루는 단어 "penne"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스페인어권 시청자들이 자지러졌다. 그 이유가 스페인어에서는 '장자음'이라는 음운 체계가 없는데다 "pene"의 뜻이 이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장자음 체계가 있는 이탈리아어에서도 앞선 스페인어의 경우와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이 파스타를 현지에서 언급할 때 반드시 장자음을 지켜 읽어야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어로는 ㄴ 받침과 ㄴ 초성이 연쇄되기 때문에 이탈리아인이 영어 화자에게 설명하는 "Double N"과 맥락이 같으며, 일본어 표기도 "ペンネ"이고 발음 원리는 한국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기타 유럽계 언어 화자들보다는 오해를 살 여지는 별로 없다.
[1]
파스타와 쌀, 감자를 층층이 쌓아 케이크 모양으로 구운 음식, 예전에 발명되었을 때에는
볼로네제 소스를 넣어 만들고 파이 반죽으로 감싸 만든 파스타 파이였다. 파스타가 많이 들어가기에 당시에 교황에게 진상됐던 귀한 음식이었다.
[2]
삶기 전엔 제법 작아보이던 것이 삶고 나면 크기가 제법 불어나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