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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4:42:18

한솥

한솥도시락에서 넘어옴
한솥
Hansot
파일:New Hansot Logo.png
2018년 2월부터 사용 중인 로고[1]
파일:lp48pJe.jpg
이전 로고
<colbgcolor=#000><colcolor=#fff> 기업명 한솥
Hansot
설립일 1993년 7월
관련 사이트 파일:한솥로고.jp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설립3. 맛4. 점포망5. 가성비
5.1. 급식과의 비교5.2. 대대적인 리뉴얼과 가격 상승
6. 프랜차이즈7. 메뉴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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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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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매장
대한민국 최대 규모[2] 도시락 제조 업체이자 그 업체에서 운영하는 체인점.

2. 설립

재일교포인 이영덕 사장이, 같은 재일교포인 김홍주 회장[3]이 1980년 11월 7일에 창업한 일본 도시락 2위[4], 혼케카마도야(本家かまどや)로부터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자매회사 격으로 창업했다. 실제로 초창기엔 아래 이미지처럼 지금의 혼케카마도야의 로고를 그대로 썼다.
파일:external/www.honkekamadoya.co.jp/logo.gif
파일:attachment/한솥/hansotoldlogo.jpg
<rowcolor=#fff> 혼케카마도야의 로고 한솥의 초창기 로고

혼케카마도야도 효고현 남부 지진 때 도시락을 무료로 공급하는 등[5] 매출로 보나 사회적 공헌으로 보나 서일본의 도시락 업계에선 부동의 선두권이다.[6]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도시락 전문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쟁 상대가 전부 존재감이 없는 건 물론 한국 도시락 업계 1위라는 규모, 여기에 서비스도 사회적 공헌도 다른 업체에 비해 압도적인 덕이 크다. 이어 2012년에는 '소비자 선정 품질 만족대상' 같은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 #

여담으로 위 사진 초창기 로고의 영문 글꼴이 한솔 로고와 비슷한 느낌이다.

3.

사무실, 상가 밀집지역이나 대학교, 학원 길목 등 좋은 위치를 선정하여 작은 가게를 열고 각종 도시락을 만들어 판다. 도시락을 만들 공간만 있으면 되기에 넓은 공간이 필요 없어[7] 위치 선정도 쉬운 편이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도시락을 빠르게 만들어 가격, 맛, 속도의 3박자를 고루 갖춤으로써 성공했다.

주문받은 즉시 낱개로 포장된 재료를 튀기거나 구워주기 때문에 맛있다.[8] 가격도 저렴해서 맥도날드 세트 메뉴 하나 가격으로 제법 고급스러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보존식품의 비율이 높고 조리 과정을 단순화했지만 의외로 조리원의 손맛으로 맛이 결정되는 메뉴들이 많이서 점포마다 맛있기도 하고 그저 그렇기도 하다.[9] 다만 대부분의 반찬이 튀긴 음식이라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 업체가 너무나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업체가 치고 올라오지를 못한다. 한국에서 영업 중인 도시락 업체로는 토마토[10][11], 맘마킹, 오봉, 본도시락[12] 등이 있지만 제품이 거기서 거기인 데다가 인지도가 너무 약하고 가격도 1.5~2배나 비싸며 가장 중요한 매장 개수에서 크게 차이나서 한솥을 당해낼 도리가 없다. 한솥이 한국의 도시락 업계를 거의 정복했다고 봐도 된다.

도시락 메뉴가 다양하고 돈까스 덮밥이라든가 마파두부라든가 새로운 메뉴도 심심찮게 나와준다. 생선까스가 오징어까스로, 햄버그 산적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요일 별 특정 메뉴를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특징. 자주 진행한다. 자세한 건 한솥 홈페이지 참조.

1박 2일 시즌 1에서 자주 애용하던 도시락이기도 하다. 간혹 나오는 도시락은 대부분 한솥도시락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13]

업체 뿌리가 일본이다 보니 들어가는 음식 중 일본 요리가 많다. 물론, 불고기, 떡갈비 등의 한국 음식도 있지만 가라아게, 돈까스, 새우튀김 등 일본 음식이 주 메인이다.

가성비가 좋지만 음식 퀄리티를 또 무시할 것은 아닌 게, 도시락의 나라나 다름없는 일본 전문 체인점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만큼 가격을 생각하면 의외로 먹을만 하다. 특히 치킨마요나 가츠동(돈까스 덮밥)의 퀄리티가 의외로 괜찮다. 물론 전문점에 비빌 바는 못 되지만. 단촐하게 그릇 하나가 구성의 전부인 것도 묘하게 일본 풍.

4. 점포망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추고 있으나 아무래도 수요층이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위주이고 그것도 밥을 때울 목적으로 찾는다는 이유 때문인지 대학가나 노량진 학원가, 업무지구 등에는 편의점 못지않을 만큼 촘촘한 점포망을 자랑하나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는 주택가 등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일례로 서울특별시의 경우, 이렇다 할 업무지구나 대학교가 없는 (다시 말해 구 내에 주택가 밖에 없는) 중랑구에는 점포가 하나도 없고, 도봉구, 강북구에도 딱 1곳씩만 있다. 그 외에는 인구 밀도만으로는 광주광역시의 2배에 달하는 전라남도 목포시에는 시내에 대형 종합대학이 없어서인지 인구가 훨씬 적은 안동시 속초시, 영주시 등에도 있는 가맹점이 2015년에 생겼다. 정작 시내를 벗어난 무안군 목포대학교 앞에 가맹점이 먼저 생겼다.

또한 이렇게 특정 지역에 가맹점이 밀집해 있기 때문인지 가맹점 이름을 무척이나 구체적으로 짓는다. 예를 들면 다른 프렌차이즈 업체는 보통 동네 이름이나 인근의 역 이름, 대학교 이름 등을 따서 XX점, XX역점, XX앞점, XX대점 정도로나 명칭을 짓고 편의점 등에서 더 이상 이름 지을 거리가 없을 경우 XX2호점, XX으뜸점 등 추상적인 명칭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반해 한솥도시락은 " 노량진 청탑학원옆점", " 성신여대앞점", " 가양역 6번출구앞점", "춘천 강원대 후문앞점", " 거제 대우조선중문점", " 충주 동아아파트사거리점", 진주 경상대 정문점 등등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작명센스를 보이고 있다. 보통 XX앞점은 흔히 쓰지만 XX옆점이라든지 정문 앞에 가맹점이 없다면 그냥 XX대점이라고 해도 될 텐데 굳이 XX대 "후문", "앞" 점을 쓰는 것이 특징적이다. 대전광역시에는 "충남대. 과기대점"이라는 두 학교를 모두 노린 경성대·부경대(동명대학교)역스러운 괴악한 작명센스를 보이는 가맹점도 존재한다.[14] 그런데 산본역점은 산본역과 거리가 멀고 어디 구석에 있어서 찾기도 참 어렵다.

참고로 서울교대 후문앞 점포는 본사 직영점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개점 관련 교육을 받는 전국의 교육생이 주문 담당과 조리 담당으로 번갈아 가며 실습을 하였다. 주문이 들어가면 조리 담당은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 용기[15]를 세팅 후 포장, 주문 담당은 계산과 냅킨, 각종 소스류 등을 담당했다.

5. 가성비

5.1. 급식과의 비교

고등학생들이 비싸고 부실한 급식 대용으로 선호하고 있는데 아예 학생이 단체 계약을 맺고 도시락을 공급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양에 집착하는 몇몇 학생들은 근처의 다른 분식집을 더 선호하는 편. 그런데 이제는 분식값도 만만찮아서 거기서 거기다.

메뉴를 시시각각 출시하거나 교체하며, 이 전략 자체가 큰 소비임에도 늘 그렇게 하고 있다.

2005년 제주도 서귀포시 측이 결식 아동에게 부실한 급식 도시락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는 파문이 있었을 당시 "2,500원으로 저 정도 식단 밖에 못 맞춘다"는 관계자의 변명을 비웃듯 결식아동 도시락 전달에 나서 기업 이미지에 큰 향상이 있었다. # 사진에 나온 우측 비교 메뉴는 새댁도시락. 당시 가격으로 저 부실도시락보다 900원이 더 쌌으며(1600원) 2014년에 공식적으로 새댁도시락이 없어질 때까지 500원 더 쌌다.[16] 또한 좌측은 금전적 손실까지 감수해도 추진해야 할 공적 사업이라는 점, 우측은 반드시 이윤을 남겨야 하는 사기업의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좌측 관계자들이 무엇을 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

파일:/image/119/2005/01/11/050111_4277_m.jpg

사실 여기에는 이견도 좀 있긴 했다. 우선 한솥은 전국 단위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원자재를 얼마든지 싼 값에 들여놓을 수 있지만 서귀포시는 결식아동 몇 명에게만 도시락을 지급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대량으로 원자재를 들여놓기 힘든 상황이라 단가가 올라갔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제의 서귀포시 결식 아동의 수는 620여명에 달하며 이 숫자는 많지는 않지만 대량, 장기 주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솥만큼 아이가 좋아할 식단을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최소한 학교 급식 수준의 질은 보장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고려하면 의문이 남는 주장이다. 한 교실에 학생이 20~40명이 들어간다고 가정할 때 저 숫자는 못해도 소규모 학교 정도는 될 수 있는 머릿수이니 급식 수준으로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기 때문.[17]

한편 여기에 제주도의 특수한 지역적 사정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무래도 이다보니 육지에서 물건을 실어오는 비용 때문에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요지로, 즉 한솥이 사용하는 대도시에서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스템을 그대로 제주도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한솥은 제주도 안에서도 매장 여럿을 운용 중이다. 즉 저 논리대로면, 제주도에 위치한 한솥 매장도 육지에서 원자재를 실어날라야 하니 가격을 육지 지점들에 비해 올려받아야 정상이지만 판매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운송업자가 정부에게 납품할 원자재 운송비는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사기업에게 납품할 원자재 운송비는 싸게 받아먹는 미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이와 별개로 인스턴트, 튀김 위주인 한솥 도시락을 그래도 영양사가 설계한 급식 도시락과 비교할 수 없다는 영양학적인 주장도 있지만, 문제의 급식 도시락을 보면 채소라고는 단무지 몇 쪽이 전부로 이 정도면 한솥 도시락에 들어가는 볶은 김치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채소가 비등비등하다면 차라리 보기도 좋고 먹기도 즐거운 한솥쪽이 더 선호되지, 보기도 영 아닌데다가 한톨도 없이 두쪽으로 때운 급식 도시락이 더 낫다고 할 만한 구석은 많지 않다.[18] 그나마도 한솥도 이후 개선을 거쳐서 채소 메뉴도 추가하면서, 한솥이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논란 이후 서귀포시의 급식 도시락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납품하는 쪽으로 바뀌어서 질이 많이 개선되었다. 그 개선된 수준이 결국은 한솥 수준이긴 하지만 바꿔보면 충분히 한솥 수준으로 할 수 있었음에도 안했었다는 뜻이 되니 그야말로 달콤씁쓸한 결말. #

5.2. 대대적인 리뉴얼과 가격 상승

2014년 9월, 한솥 리뉴얼 이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평이 있다. 리뉴얼 전에 비해 양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는데 가격은 올랐다. 일단 물가 상승이 반영된 것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재료비와 인건비는 오르는데 상품의 가격은 그대로인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거니와, 타 업체와 비교해 봤을 때 가성비 면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대체재가 생긴 것이 이런 반응이 나오는 원인이지만, 유통 형태와 조리 구조가 완전히 다른 편의점 도시락과 한솥 류의 즉석 도시락을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솥도 이전에 비해 구성물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며 일부 프리미엄 도시락의 경우 가격 대비 가치가 높다고 하기 어렵다.

2016년 7월, 현재 23주년을 맞이하여 한정판 창립기념도시락을 팔고 있었는데, 구성에 비해서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싸다. 점보 새우 튀김, 떡갈비, 반달 감자튀김이 주구성인데, 가격은 8,000원이다. 7월 7일에 한정 판매로 그나마 낮아진 것이 4,900원. 보는 사람마다 세일가가 정가였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중. 결국, 한달만 판매하고 단종되었다. 솔직히 세일가도 그런 구성이면 편의점 도시락보다 비싸다.

2017년 10월, 기존 도련님 시리즈에 들어가던 떡갈비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졌다.

2017년 12월 1일, 기존의 육개장 도시락과 김치찌개 도시락을 단종하고, 프리미엄이란 이름으로 가격이 4,500원으로 인상 됨이 확인되었다. 갑작스런 가격 인상 때문인지 원재료의 수준, 원산지, 구성이 전부 프리미엄에 걸맞게 바뀌었다. 12월 한달간 찌개도시락 구입시 계란후라이 1개 무료 증정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와 동시에 계란후라이 추가 토핑 가격이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되었다.

2018년 1월, 일부 도시락 가격이 인상되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인기 많았던 해피박스 도시락과 한때 인기많았던 칠리포크도시락, 칠리탕수육 박스가 쥐도새도 모르게 단종되었다.

2018년 2월, 철판볶음밥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김치볶음밥과 불고기&김치볶음밥이 단종되었고, 김치볶음밥계열의 철판볶음밥과 불고기철판볶음밥이 출시되면서 가격도 인상되었다. 가격을 올리기 위해 기존 잘 팔리던 매뉴를 갑자기 없애고 몇 달뒤 기존 2천 후반대였던 김치볶음밥을 3900원으로 인상해 출시 시켰다

2021년 4월, 생선까스가 사라지며 생선까스 도련님이나 국화와 같은 관련 도시락도 모두 자취를 감추며 메뉴판이 매우 간소해졌다.

6. 프랜차이즈

로열티는 매달 22만원만 지불하면 되고 또한 본사로부터의 간섭이 비교적 적다. 이 덕분에 점포마다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게 특징으로 같은 한솥이라도 입지나 규모에 따라 세부 서비스 또는 판매 메뉴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원래 배달은 안 되긴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이면 배달을 해주는 곳이 있는데 개중 일부 점포는 일정 금액 이하라도 별도의 배달비를 받고 배달해주는 경우가 있다. 용산전자상가점이 그런 예로 배달시 500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용산의 경우 평시에도 쉬는 일이 거의 없어 배달에 익숙해진 탓이 크다. 이외 회사가 많은 구로디지털점의 경우 추가요금 없이 일정 이상의 인원수만 주문하면 무료배달을 해준다. 이 서비스는 2012년 전후로 시작된 건데 시작한 초기에는 말만 잘하면 인원수 안 채워도 배달도 왔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점은 1개도 배달된다!

배달의 민족 같은 배달앱이 널리 퍼지면서 대부분의 곳은 배달을 해준다.

일부 대학 근처의 점포는 치킨마요를 곱빼기로 주문하면 왕뚜껑 용기처럼 생긴 원형 그릇에 담아준다. 현재는 빅치킨마요가 되어 정식메뉴로 자리잡았다. 다만 치킨마요 곱빼기(2,900원)와 빅치킨마요(3,200원)를 다른 상품으로 봐 밥의 양만 조금 차이나는 걸로 하는 점포도 다수 존재한다. 이 경우 대학 점포 특성상 튼튼어린이도시락을 팔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

기본적으로는 테이크아웃 전문이지만 점 내 식사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두는 점포도 있다. 제대로 좌석을 갖춘 경우도 있고 편의점식의 간이석을 제공하거나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서서 식사할 수 있게 갖춰놓은 곳도 있으며 아예 밥집으로 변해서 커다란 쟁반에 밥과 반찬을 담아주는 경우도 있고 사발에 담아 비벼먹기 좋게 주는 곳도 있다.[19] 또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앞의 중곡점에서는 치킨마요 왕곱빼기(3,300)라든가 왕곱빼기 메뉴 4개를 배처럼 생긴 거대 사발 하나에 부어서 주는 치킨마요 보트(12,000원)도 있다. 국립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근처 한솥도시락의 경우 2012년 4월부터 아예 '고고마요'라는 자체 메뉴를 제공하는데 치킨 대신 제육볶음을 다져서 마요덮밥화 시켜서 판다. 확실히 메뉴 응용에 대한 자유도도 매우 높다는 증거.

피드백도 수준급이다. 앞서 언급했던 빅치킨마요나 뒤에 언급할 돈가스도련님 도시락도 원래는 특정 점포 또는 소비자의 요구로 자율적으로 팔던 것인데 그게 정식 메뉴로 자리잡은 경우이고 식사 공간을 마련하는 점포의 경우 본사에서 아예 카페테리아 방식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 이런 피드백이 없었다면 한솥도 그저 평범한 도시락 가게가 됐을 지도 모를 일. 거꾸로 말해 단종된 메뉴는 대부분 '안 팔려서' 사라진 것이라 보면 된다.[20]

학교 근처, 특히 대학 근처의 한솥은 대학들이 방학 시즌에 돌입하면 11시부터 영업하는 업소도 있다.[21] 다만 대학 근처에 학원가가 있다면 정상적으로 아침 영업을 할 수도 있다.

각 상품의 실제 영업 마진이 10%대이다, 판매되는 메뉴의 가격을 생각 해보면 정말로 말도 안되게 적게 남는 장사. 메뉴 구입시 미니 사이다 등의 음료 증정행사가 진행 되는 경우 증정품에 대한 본사 지원 없이 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금액을 부담하고 있어 어찌보면 '많이 팔고도 남는 것은 없는' 공격적인 박리다매 영업 방식이다. 전체적인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메뉴 등장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다소 커졌지만 그럼에도 한끼 식사치곤 무난한 가격대.

7.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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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변경된 로고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업체 선정, '도시락 회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 등. 디자인한 곳은 스톡홀름 디자인 랩. 디자인 과정을 설명한 내용을 보면 한이라는 이름답게 전통 아궁이 위에 가마솥이 올라가 있는 모양을 머릿글자인 H에 맞춰서 형상화 한 것이라고는 하고 로고 자체도 크게 이상한건 아니지만 즉석도시락이라는 사업 특성상 직관적이고 정겨운 모양의 로고가 차라리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렇다. IT기업 로고에 더 맞을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있다. [2] # 2011년 기준 도시락 전문점 중 매장 수, 매출액, 영업이익 1위다. [3] 1999년 2월,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일대에 ' 포도 호텔', '비오토피아 레지던스 및 박물관'이 위치한 '핀크스 골프 클럽 리조트'를 투자하여 세워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향후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에 매각함. [4] 서일본 한정으로 1위. 전체 매장의 대부분이 서일본에만 집중되어있으며 동일본에는 매장 자체를 찾기가 힘들다. 도쿄 전체의 점포수가 13개밖에 안되며,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지바, 이바라키, 가나가와를 전부 포함한 간토 전역을 통틀어도 70여개 수준. [5] 혼케카마도야는 고베에서 본사를 창업한 이래 많은 점포가 위치하여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나고야에서 프로판 가스 등을 공수해와 고베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나눠주었고 이 일로 평판이 크게 올라갔다. [6] 단, 전국구 기준으로는 홋카홋카테이에 밀려서 쭉 2위였다가 2008년 5월 홋토못토와 상표권 분쟁으로 홋토못토가 홋카홋카테이에서 분리되면서 그 틈을 타 잠깐 1위로 올라섰지만 홋토못토의 급성장으로 2009년 7월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고, 홋카홋카테이는 3위로 전락하였다. [7]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지점은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공간도 비교적 넓긴 하지만, 개업한지 좀 오래된 지점은 공간이 비좁아 포장만 가능한 곳도 꽤 있다. [8]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도 있는데 그렇다고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9] 대학교 정문과 후문에 각각 다른 한솥 매장이 있는데 두 매장의 맛이 다르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10] 다만 일부 지역에 한해 비슷하거나 이쪽이 오히려 강세인 경우도 있다. [11] 토마토 도시락은 한솥과 가격 차이가 몇백 원 수준으로 크지 않으면서 한솥을 질로 누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치킨도시락이라도 토마토는 소스를 뿌려주거나, 반찬 수가 좀 더 다양하거나. [12] 다만 본도시락은 성격이 꽤 다르다. 나물과 국 등을 기본으로 갖춘 정통 한식을 추구하며, 고급화 전략을 취해 가격도 비싸다. [13] 특히 외연도 편에는 외연도 가는 배 안에서 한솥도시락 박스가 보였다. [14] 저렇게 붙여놓고는 충남대에서 훨씬 가깝다. 대다수 학생이 기숙사에 사는 카이스트 특성상 교내에서 식사하기도 하고. 그런데 2016년 경에 충남대 쪽문 인근에 충남대후문점이 생겼다. 즉 궁동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하나씩 있는 셈. 충대농대 쪽을 제외하곤 충남대에서는 충남대후문점이 더 가깝다. [15] 당시엔 5호, 6호와 같이 숫자로 불렀음. [16] 여담으로 한솥도시락 측에서 공식으로 밝힌 순마진율은 20% 남짓으로 말 그대로 박리다매. # 즉 한솥 측에서도 그렇게 큰 재미를 보면서 장사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17] 35학급 기준 반당 25명 언저리라 가정했을때 학교 총원이 약 900명 정도이다. [18] 사실 이 말은 한솥이 대규모로 확장하던 시기에 나온 말이다. 한솥이 크게 성장하던 시기에 일부 학교들은 급식과 도시락을 겸임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한솥 도시락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자 영양학적으로 설계된 급식이 (비록 맛은 덜해도) 튀긴 음식 위주의 한솥보다 낫다고 한 것. 이는 당시 비교대상이 됐던 (제대로 된) 급식들과 비교하면 맞는 말이었지만, 저런 식으로 엉망진창인 급식까지 포함해 급식이 무조건 더 낫다란 얘기가 절대 아니었다. 부실 급식은 인스턴트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쓰인 식재료와 양 자체가 부실하다는 것의 문제기 때문에 '영양사가 만드는 급식이 영양학적으로 더 낫다'란 일반론을 들고 저런 비정상적인 급식까지 옹호하는 건 물타기다. [19] 다만 매장 내 식사를 하면 인건비(청소 및 쓰레기 정리)가 더 들기 때문인지 점주 입장에서는 테이크아웃을 더 선호하는 듯 하다. 서강대학교와 신촌로타리 사이의 한 매장은 원래 4인용, 2인용 등 여러 자리가 있었으나 최근 몇년 사이 모든 자리를 1인용으로 바꾸더니, 급기야 매장 내의 모든 의자와 테이블을 치우고 벽, 혹은 창문을 보고 한줄로 나란히 서서 먹을 수 밖에 없게 해 매장에서 식사하는 사람의 수가 크게 줄었다. [20] 칠리탕수육 메뉴의 경우처럼 다른 메뉴(칠리포크 등)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가 이용객들의 요구에 부활한 메뉴도 있다. [21] 출근은 10시, 그때부터 반찬을 준비하기 시작해 11시가 되어야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