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관문화훈장 수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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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김환기 金煥基 | Kim Whan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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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 | 수화(樹話) |
출생 | 1913년 4월 3일 |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진도군 기좌면 읍동 (현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
|
사망 | 1974년 7월 25일 (향년 61세) |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7cm |
본관 | 김해 김씨 |
직업 | 화가, 교수 |
사조 | 추상화 |
학력 |
안좌공립보통학교 (졸업) 중동중학교 (중퇴) 도쿄 긴조 중학교 (졸업) 니혼대학 (미술학 / 학사) 니혼대학 대학원 (미술학 / 석사) |
배우자 | 김향안(金鄕岸)[1] (1916~2004 / 1944년 결혼) |
자녀 |
장녀 김영숙 차녀 김금자 삼녀 김정인 장남 김화영[2] |
친척 | 구본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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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기와서 느낀 것은 시정신(詩精神)이요.
예술에는 노래가 담겨야 할 것 같소.
거장들의 작품에는 모두가 강력한 노래가 있구려...
김환기의 『회고록』 중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예술에는 노래가 담겨야 할 것 같소.
거장들의 작품에는 모두가 강력한 노래가 있구려...
김환기의 『회고록』 중에서..
한국의 산천과 하늘, 달과 구름, 백자와 전통무늬 등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점점 추상화시켜 점, 선, 면으로 이를 나타내는 전면점화를 그렸다.
2. 생애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수화(樹話). 전라남도 진도군 기좌면 읍동[3][4] #에서 태어났다.1931년 19세의 나이로 일본 도쿄로 밀항하여 긴조 중학교에 입학했으며 1년만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듬해 4월에 다시 도쿄의 니혼대학 예술과 미술부에 입학하였고, 전위를 표방하는 미술단체 '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에 참여한다. 후지타 츠구지의 주도하에 길진섭, 김병기와 함께 활동하였다. 여기서 같이 다니던 길진섭, 츠루미 다케나가, 간노 유이코, 후나코시 미에코와 함께 '백만회'를 조직했다. 도쿄의 화랑에서 단체전 4번, 개인전 1번을 하고 1937년 연구과정을 수료하고 귀국한다.
1946년-1949년 사이에 서울대학 미술대 교수를 역임한 김환기는 1947년 유영국·이규상과 함께 신사실파라는 미술단체를 결성, 52년에는 홍익대 미술대 교수가 되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5 ~ 44살 동안 5번의 전시회를 하다가, 1956년 44세의 나이에 파리에서 예술을 하기로 결심한다. 프랑스 파리와 니스 그리고 벨기에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다. 이후 3년간의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1959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다시 홍익대학교교수가 되었으며, 초대 예술원 회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명예상을 수상했다. 비엔날레 참석을 계기로 뉴욕으로 건너가 11년간 록펠러 3세가 설립한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재정적 후원을 받으며 뉴욕에 정착한다. 여기서 김환기의 대표작인 전면점화가 탄생하였다. 그러던 중 1970년 한국일보사 주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 그 유명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작품을 출품하고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환기는 평소 작품을 그릴때 꼿꼿하게 선 채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목과 허리 통증이 심했다. 결국, 1974년 7월 13일에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은 잘 되었으나 다음날 새벽 병상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다 7월 25일 뉴욕주 포트체스터(port chester)에 있는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오전 9시 40분에 사망했다. 평소에 즐겨 다니던 뉴욕주 발할라(Vahalla) 산마루의 켄시코(Kensico) 묘지에 안장되었다. 조각가 한용진이 묘비를 세우고 서예가 김응현이 글씨를 썼다. 향년 61세.
김환기의 공적을 기려 1978년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3.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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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월> (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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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 〈4 - I -1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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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점화 〈03 - II -72 #220〉 |
초기에는 기하학적인 추상에서 출발하여 동양적인 느낌을 근간으로 한 반추상화 작업을 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간 뒤에는 당대 뉴욕 화풍을 받아들이면서 완전히 추상화풍으로 전환하였다.
4. 참고자료
환기미술관 홈페이지김환기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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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 풍문에 의하면 작가들과 친해서 술 한 잔에 장정이나 삽화를 그려넣어 줬다고 한다. 책을 좀 모아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수필집이나 시집 같은 경우에는 김환기의 삽화나 장정이 들어가면 값이 많이 뛴다. 또한 대체적으로 그가 장정을 해준 작품들은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그의 그림이 보인다는 뜻은 일종의 보증수표인 셈이다.
- 2024년 9월, 거래된 한국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거래가를 기록한 회화 작품 10개 모두가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되었다.[6] #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김환기 작가는 해외에서 생활하던 시절 생활고에 시달렸다.
- 2016년 11월 27일.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노란색 전면점화 '12-V-70 #172'가 63억 2,626만 원(약 4,150만 홍콩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한국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한 낙찰가이다. 2017년 4월 12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1973년작 'Tranquillity(고요), 5-IV-73 #310'가 65억 5,000만 원에 낙찰되어 한국미술품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018년 5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972년작 '붉은색 전면 점화, 3-II-72 #220'가 약 85억 3,000만 원에 낙찰되어 다시 한번 한국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11월 23일 홍콩 경매에서 '우주, Universe 5-IV-71 #200'가 약 131억 8,750만 원(약 8,800만 홍콩 달러)에 낙찰됐다. # 이는 한국 미술품이 경매에서 100억 원을 넘는 가격에 팔린 첫 사례이다.
- 단순한 그림 양식 때문에 쉽게 위작이 나오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지난 10년 간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감정한 김환기의 작품 262점 중 24%인 63점이 위작이라고 한다. #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영어 I YBM교과서의 본문 중 하나에 김환기 화백의 생애와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미래엔 문학 교과서에 김환기의 절친중 한명이었던 김광섭의 시 '저녁에'와 함께 '저녁에'에 영감을 받아 그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수록되었다. 또, 김환기가 김광섭에게 쓴 편지 사진도 수록되어 있다.
- 안좌면에 '김환기길'이라는 도로명이 있다.
- 기획전 '한 점 하늘 김환기'가 2023년 5월 18일부터 동년 9월 10일까지 호암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