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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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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bp3.blogger.com/umbrella.jpg
미국의 디자이너 티보르 칼먼(Tibor Kalman, 1949 ~ 1999)이 1992년 디자인한 우산[1]

1. 개요2. 역사3. 형태4. 종류
4.1. 크기
4.1.1. 긴우산(장우산)4.1.2. 접이식 우산
4.2. 재질
4.2.1. 종이 우산4.2.2. 대나무 및 청비닐 우산4.2.3. 비닐 우산
4.3. 유형
4.3.1. 골프/2인용 우산4.3.2. 삿갓 우산4.3.3. 커튼이 달린 우산4.3.4. 거꾸로 우산4.3.5. 캐릭터가 있는 우산4.3.6. 양산
5. 특징
5.1. 보관 시 주의점5.2. 위험성
6. 특별한 용도
6.1. 장식용6.2. 기념품6.3. 무기6.4. 낙하산6.5. 같이 쓰기6.6. 정치 시위 도구
7. 우산을 쓸 수 없는 상황8. 여러 나라에서의 사례9. 비유적 표현10. 여담11. 관련 물품12. 매체
12.1. 우산과 관련된 캐릭터12.2. 우산을 무기로 쓰는 캐릭터12.3. 노래
13. 언어별 명칭

1. 개요

雨傘 / Umbrella

가 올 때 머리 위에 펼쳐서 몸이 젖지 않게 막는 소형 장막을 말한다.

2. 역사

최초의 우산은 오늘날 이라크에 속하는 아카드에서 기원전 2334~2279년 무렵 사르곤 왕 때에 발명되었다. 그의 승전비에는 전쟁터로 나가는 왕의 머리 위에 시종이 커다란 우산을 씌워 주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이미지의 맨 앞 인물이 사르곤, 중앙에 시종이 우산을 들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다만 이때의 우산은 말이 우산이지 실제로는 햇볕이 뜨거운 고대 중동에서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고귀한 왕의 몸을 보호해 주기 위해 고안된 사실상 양산 이었다. 고대 아시리아나 이집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애초에 중동은 비가 매우 부족한 곳이라... 그러다가 중국에서는 기원전 6세기경 우산이 발명되었다. 놀랍게도 오늘날의 우산처럼 접고 펼 수 있는 금속제 양산이었다. 게다가 양산의 기능을 넘어 진짜 비를 막기 위해 기름 먹인 종이에 대나무 살을 대어 만든 우산도 있었다.

현대적 우산은 프랑스의 발명가인 장 마리우스가 1710년경에 발명한 접이식 양산이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이 양산은 기존의 양산과 달리 접을 수 있어서 휴대하기가 편리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비를 막는 현대적인 우산이 대중화된 것은 영국의 발명가 조나스 한웨이가 발명한 우산으로 알려져 있다. 한웨이는 1754년 중국에서 우산을 처음 보고, 1765년에는 오늘날과 같은 박쥐 날개 모양의 우산을 발명하여 특허를 받고 유럽에 전파했다.

3. 형태

우산의 폭은 대체로 80cm~100cm 정도이다. 사진의 diameter 우산대의 길이는 그것보다 약간 더 작은 정도인데 대체로 우산의 구조가 우산대에 걸려서 접혀져 있다가 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우산을 사용할 때는 시선의 확보를 위해서 우산의 끝이 눈 밑으로 가지 않게 하기 때문에 머리 부분이 우산 챙에 반 정도 가려지게 된다. 이에 따라 바람이 너무 세서 비의 각도가 지나치게 꺾이게 되면 다리부터 젖게 된다. 이러한 점은 발명된 지 한참 지난 시점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부분. 다만 비가 오는 방향으로 우산을 기울이면 어느정도 해결되긴 한다. 시야가 가려질 수 있으니 투명우산만 추천.

막대기에 여러 개의 살이 연결된 원형 막을 펴고 접을 수 있는 구조이다. 이는 박쥐의 날개와 비슷하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버티지를 못하고 망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우산도 존재한다. 창과 방패에서도 나온 바가 있다. 물론 이런 우산은 당연히 비싸다. 한 개에 5~10만 원 수준.

장우산의 경우 손잡이가 J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많다. 이유는 지팡이 손잡이가 구부러진 이유와 같이 무게를 지탱하기 쉽기 때문인데 비가 안 올 때는 접어서 지팡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장치다. 특히 영국과 같이 습한 나라에서는 우산은 필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신사들에게 구부러진 손잡이는 인기만점이었다. 간혹 ㄱ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들도 있다. 흔히 사람들이 떠올리는 우산의 이미지는 펼쳐져있는 장우산에 J자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버전이다. 접이식 우산의 경우 휴대성을 위해서 그냥 뭉툭한 (사각기둥) 손잡이, 또는 원통형 손잡이인 경우가 많다.

우산의 모양은 대체로 일정하다 보니 유니코드에도 이모지로 실려있다. ☂(U+2602). 이모지의 환경 의존 특성상 기기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게 나올 수 있다.

4. 종류

흔히 사용하는 우산은 내부에 용수철이 들어있어 버튼만 누르면 펴지는 자동우산이 있는가 하면, 우산살을 손으로 밀어올려 고정시켜야 하는 우산도 있다. 수동우산은 우산을 다시 접을 때 손이 찝히는 경우가 있고[2], 자동우산의 경우 실수로 펴지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이젠 과거형이고 요즘 나온 우산들은 안전장치로 인해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줄었다.

4.1. 크기

4.1.1. 긴우산(장우산)

펼치고 접는 기능만 존재하는 통짜 우산. 말 그대로 길고 큰 우산이기 때문에 긴우산이라고 불리운다.

구조가 접이식 우산보다 단순하므로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내구성은 이쪽이 훨씬 뛰어나다. 때문에, 우산 수명이 상당히 길고 어지간한 강풍이나 폭우에도 파손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4.1.2. 접이식 우산

보편적으로 쓰이는 우산의 형태로, 위의 긴우산과는 다르게 우산살과 막대가 접히는 방식으로 휴대성을 높혔다. 흔히 ~단 우산이라 하는 것이 이 종류이며, 접히는 횟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보통 사용하는 접이식 우산은 3단에서 5단 정도 까지가 보편적으로 쓰인다.
우산을 작게 접 수 있어 들고 다니기는 편하나 반대로 내구성은 긴우산보다 약하다. 가격 또한 긴우산과 비교해 결코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싸구려 우산은 쉽게 파손되므로 돈 좀 들여서 고급 제품을 사는 것이 권장된다.

4.2. 재질

4.2.1. 종이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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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대나무 및 청비닐 우산

파일:1959년 4월 14일 광화문 거리 우산.jpg
파일:external/www.tjinews.co.kr/20120625152519.jpg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대나무와 청색 비닐로 만들어진 비닐우산도 있었다.

가격은 80년대 초반에 약 500원 정도(당시 짜장면 한그릇 정도 값), 90년대 초반에는 1000원 정도였다. 내구성이 정말로 형편없어서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으면 잠깐 쓰다 그냥 버리는 일회용 우산에 가까웠다. 공장이나 제작자는 90년대에 다 사라졌고, 현재는 정말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13년도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국내에 남아있는 대나무 비닐우산은 50여 개 남짓이라고. 참조

영화 홀리데이의 유명한 짤방에서 최민수가 들고 있는 우산이 이것이다. 내구성이 시망이라는 설명답게 여기서도 우산이 찢어졌다.

4.2.3. 비닐 우산

파일:external/mnf24.com/kjmkjm12_5465.jpg

오늘날의 비닐우산은 뼈대를 철과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비닐도 좀더 질긴 재질을 쓴다. 대나무 비닐우산보다는 내구성이 훨씬 높다. 가격은 3~4000원선. 비 오는 날 노점이나 편의점에서는 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재질상 접이식으로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아무래도 대부분 싸구려다 보니 일반 우산에 비해 내구도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몇 가지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투명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쉽고, 코팅이나 오염을 신경 쓸 필요가 거의 없다. 일반 우산은 사용 후 잘 말리지 않으면 퀴퀴한 냄새가 남지만 비닐 우산은 재질상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세척 또한 간편하다. 어차피 비닐우산이 파손되는 경우는 비닐 자체가 찢어지는 경우보다는 부실하게 만들어진 우산살이 휘어지면서 비닐까지 찢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우산살이 일반 우산 수준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제품은 제법 오래 쓸 수 있다. 다만 찢어지는 수준의 파손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끼리 장난으로든 옆을 지나가는 행인의 고의성이 없는 실수에 위해서든 타 우산살의 끝부분[3]에 위에서 아래도 찍히는 경우 그냥 사정없이 비닐이 뚫리며 구멍이 나기 쉽다. 물론 그래도 호우주의보 수준으로 비가 쏟아붇는게 아닌 이상 비가 많이 새지는 않으며 임시로 비를 피한다는 일회용 비닐우산의 역할은 다하는 셈.

우산 도둑이 많은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우산이다.

4.3. 유형

4.3.1. 골프/2인용 우산

일반적인 우산보다 훨씬 큰(살대길이 75cm 이상) 우산을 보통 ' 골프 우산'이라고 부른다. 비오는 날 캐디가 우산 하나로 자신과 선수를 둘 다 막아주기 위해서 큰 우산을 사용하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크기가 커지는만큼 강풍에 취약하며, 가격이 비싸다.

4.3.2. 삿갓 우산

삿갓과 유사하게 머리에 쓰는 형태의 우산도 존재한다. 모양새가 그리 좋진 않지만, 두 손이 자유롭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4.3.3. 커튼이 달린 우산

파일:커튼우산.jpg

몸 둘레로 커튼처럼 막을 쳐주는 우산도 발명되었지만, 관리가 불편해서 대중화되지는 않았다.[4]

4.3.4. 거꾸로 우산

파일:아이디어 우산.jpg

일명 거꾸로 우산이 발명되었으며 이쪽은 그나마 인기가 좀 있다. 비에 젖은 부분을 직접 만지지 않고 승차 시나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펼칠 수 있는 게 장점이며 자체 기립이 가능해 우산꽂이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디자인도 위의 것처럼 우스꽝스럽지 않고 다 펼친 후의 모양은 기존 우산과 비슷하며, 신기하면 신기했지 웃기진 않다. 다만 접합부 스프링 등이 약간 더 견고할 필요가 있으며 불량률도 다소 높은 편이다.

4.3.5. 캐릭터가 있는 우산

일상과 가깝고 그림을 그려넣을 면적이 충분한 지라 캐릭터 상품으로도 많이 나온다. 이런 특이한 무늬가 아니더라도 줄무늬, 물방울 무늬나 체크무늬 등이 애용되며, 여성을 노린 디자인으로는 레이스가 달려 있는 경우도 많다.

4.3.6.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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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 중 하나이다. 집에서 나설 때는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출발하지만, 이후 다시 집으로 갈 때는 비가 그쳐 있어서 우산이 필요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으로는 지우개가 있다. 둘 다 꽤 저렴한 물건들이라 그냥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의 것을 착각해서 잘못 들고 가기 쉬운 물건이기도 하고,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자전거 못지 않게 자주 훔쳐가는 물건이기도 하다. 물론 엄연히 범죄긴 한데, 잡기도 어렵고, 설사 잡았더라도 "제 건 줄 알았는데요?" 하고 발뺌하기 십상이고, 설령 어떻게 처벌한다 해도 몇천원 몇만원 하는 우산으로 별 대단한 처분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 그냥 똥밟은 셈 치고 새 걸 사게 마련이다.

5.1. 보관 시 주의점

땅에다 콩콩 하고 찍거나 우산을 빙글빙글 돌려서 물기를 털어내는 행동은 우산의 내구성과 수명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마른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낸 뒤 펼쳐서 가만히 말리는 것이 적절. 더불어서 햇빛은 피하고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5] 사실 우산도 빨래가 가능한 물건인지라 가장 좋은 방법은 우산 전체를 중성세제와 스폰지를 이용해 닦고 깨끗한 물로 헹궈낸 뒤 드라이기의 열로 말리는 것이다. 특히 드라이기의 열로 말리는 과정은 떨어진 우산의 방수성을 어느 정도 되돌리는 기능도 있다는 모양. 하지만 이건 워낙 번거롭다. 이도저도 여건이 안 된다면 우산을 조금 펼쳤다가 조금 접었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하며 물기를 털어내는 방법도 좋다. 어쨌든 젖은 우산은 무리한 움직임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물기를 빨리 빼내는 것이 좋다. 우산 보관용 비닐에 지나치게 장시간 넣어두면 우산을 제봉한 실이 썩어버리고 우산대가 녹슬어버릴 수 있다.

우산을 이루고 있는 천 부분을 손으로 만지는 행동도 우산의 방수성에 좋지 않다는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우산의 천 부분에는 불소성분을 이용한 방수코팅이 되어있는데, 이게 사람의 몸에서 분비되는 유분에 지워지기 때문이라고. 같은 이유로 기름 등의 유성 물질을 바르는 행동도 당연히 금물.

당연하게도 천부분이 많이 구겨지면 구겨질수록 방수코팅이 벗겨져 나가기 때문에, 보관시에는 최대한 곱게, 처음 살때 접혀있던 라인을 따라 접어서 보관해야 방수성이 오래 간다. 이것만 잘해도 10년 가까이 방수성이 유지되기도 한다.

우산대에 녹이 슬었을 경우 아세톤 또는 레몬즙같은 구연산을 솜이나 면봉에 묻혀 닦아내면 지울 수 있다. 물론 애초에 녹이 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기적으로 발수 스프레이(방수가 아니다)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다만 눈에 띄지 않는 우산 안쪽에 살짝 뿌려보고 변색 등의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미리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하나의 우산을 오래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우산을 2~3개씩 준비해서 날마다 돌려가며 쓰는 것이다. 한 번 사용한 우산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에 다시 쓸 수 있기 때문.

우산대가 부러지거나 우산살에서 천이 뜯어지거나 해서 우산이 망가졌을 때, 이를 수리해주는 업자들도 과거엔 많이 있었다. 보통 장비를 갖춘 차량을 타고 돌아다니며 노점을 펴거나, 작은 가게에서 다른 업종과 겸업하는 형태가 많다. 주로 일의 성격이 비슷한 구두나 가방 수선 등을 겸하는 편. 요즘은 가난하던 20세기 시절도 아니고 '수리비 보태서 새거 사고 말지'라는 인식이 주류다.

5.2. 위험성

보통 에 들고 다닐 수밖에 없는 긴 우산은 함부로 휘두르고 다니다간 주변 사람들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특히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수평으로 들지 말고 우산의 중간 부분을 잡고 최대한 수직으로 세워서 운반해야 다른 사람이 다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계단이나 길거리에서 생각 없이 가로로 들고 앞뒤로 흔들다가 뒤따르던 성인이나 아이의 을 찌른다거나 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정말 자주 일어난다.

이 점에 착안해 반대로 우산을 호신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비오는 날에 우연찮게 위협을 당했고 우산을 제외한 그 어떤 호신용 도구도 갖고 있지 않고 도주도 어려운, 이렇게 작위적으로 만든 상황이 아니면 쓰기 어렵다. 언제 누가 날 위협할지 모르니 맑은 날에도 거추장스럽게 우산 들고 다닐건가? 그럴 바엔 호신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6] 게다가 상대방이 실명을 하는 등 크게 다치면 과잉방어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사람 이외에 맹견이 위협이 되는 경우에는 살상을 하더라도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어진다. 맹견을 고작 우산으로 제압할 수 있느냐는 둘째 문제겠지만...[7] 아래의 특별한 용도-무기 문단처럼 아예 무기로 개조한 우산이거나, 금속제 우산이면 모를까 일반인들이 들고다니는 만원짜리 플라스틱 우산은 내 몸에 맞을 칼빵을 우산으로 때우고 도망가는 용도만 써도 충분히 호신을 다한 것이다.

X레이로 보면 손잡이가 달린 길쭉한 금속 물체로 보이기 때문에 항공기 탑승 시 우산을 기내반입하는 경우 보안 검색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 가방 안에 넣어놨다가 출입국할 때마다 우산 들었냐고 하면서 꺼내달라는 요청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웬만하면 우산인 걸 알지만 실제로 이런 식으로 총의 부품을 밀반입하는 사례도 있어 검문검색을 할 수 있다.

6. 특별한 용도

6.1. 장식용

비 막는 용도로 쓸 수 없는, 단순 장식용 우산도 있다. 칵테일 바나 일식집에 가면 흔히 보이는 조그만 장식용 우산이 그것.

6.2. 기념품

홍보 등을 목적으로 기념품용 우산을 한정판으로 만들기도 한다.

게임 화이트데이 한정판 기념우산 놀랄 수 있으니 열람 전 주의할 것.

6.3. 무기

중국의 무술 홍가권에선 병기로 분류, 무기술의 한 갈래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이연걸 주연의 영화 황비홍 2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우산 액션이 이를 바탕으로 한다. 다만 원래는 그 정도로 화려하게 싸우는 건 아니고, 속임수 동작이나 시야를 가리는 데 목적이 있다.

영국의 경우 신사들이 지팡이 대용으로 우산을 사용하기도 했는데[8][9] 지팡이가 신사들의 호신무기였던 만큼 우산도 지팡이술로 사용 가능하다. 창작물에서도 영국 어벤저스 시리즈의 주인공 존 스티드나 킹스맨 시리즈 해리 하트도 우산으로 지팡이술을 시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우산을 지팡이 대용으로 활용하여 영국 신사들의 무술인 바티츠를 시연하는 유튜브 영상도 존재한다.

개조한 우산이 암살 무기로도 쓰인 경우가 있다. 1978년 9월 7일 저녁 공산 불가리아의 반체제 인사인 게오르기 마르코프가 BBC 방송국에서 나오는 도중 우산에 살짝 찔렸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부터 그는 고열에 시달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패혈증으로 인해 백혈구 수치가 미친듯이 올라가 있었고, 결국 4일 뒤에 사망했다. 그리고 그의 몸을 부검하는 도중 그의 대퇴부에서 1.5mm 금속 탄환이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서 치명적인 맹독인 리신이 검출되었다. 그는 불가리아 공산당의 부패를 규탄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는데, 공산 불가리아 정부의 촉탁을 받은 소련의 KGB에서 요원을 보내 우산으로 실수한 척 청부살인한 것. 이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3년 9월 21일 75회 방송분에서 소개되기도 했다.[10]

호신용 우산(The Unbreakable Umbrella) 미국에서 개발, 판매가 된다. 판매 가격은 보급형은 130달러, 프리미엄 모델은 약 210달러. 저가형은 고급형에 비해 내구성이 달린다. 저가형은 우산살을 유리섬유와 폴리아미드 합성 수지로 기계 제작했고 그래서 보증기간도 5년. 반면 고급형은 우산살을 강철과 고강도 알루미늄을 이용해 수제로 만들어서 강도가 더 높으며, 억지로 망가트리지 않는 이상 평생 품질보증을 해준다. 더 알아보고 싶거나 구입하고 싶다면 여기서 판매중이나, 미국에서의 주문만 받는다. 공식 인증받은 셀러가 한국어 사이트도 운영중이다. 한국에서의 주문은 이곳에서 받는다. 어쨌건 겉모습은 우산이라 위협감과 존재감이 전혀 없어 경호 분야에서는 관심을 가진다곤 하지만[11] 일반인들이 구매하기 전에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냥 수집용으로, 신기해서 등의 이유라면 문제가 없지만 실사용을 위해 일부러 호신용 우산을 샀고, 또 실제로 사용했다면 일단 사회면 뉴스에 뜨는건 확정이다. 평범한 우산으로 호신을 했다면 눈이나 낭심이라도 찌르지 않는이상 크게 처벌받지 않겠지만 금속제 호신용 우산을 샌드백 치는 것마냥 휘둘렀다? 안 하면 백퍼센트 내가 죽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그래도 당장 죽는 것보단 낫잖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게 진짜로 필요할 정도로 치안이 막장인 곳에서 산다면 우산보단 그냥 총을 구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차지하는 공간이나 무게, 날씨 등 모든 면에서 우산보다 낫다. 한국처럼 총기 금지 국가의 우범지역을 지나야한다면 호신 스프레이나 전기 충격기 등이 있다. 이거 언제 쓸지 모른다고 맑은 날에도 항상 무겁게 들고다닐 순 없지 않겠는가?

6.4. 낙하산

국방TV에서 방영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취 - 무기'라는 프로그램에서는 1200년대 중국의 어떤 도둑이 우산 2/3개를 낙하산으로 사용, 자신들을 쫓던 무리를 피해 높은 성에서 무사히 탈출했다는 내용이 나왔고 이를 소개하던 어느 서양인 패널은 직접 실험해서 이것이 실제로 가능할 수 있음을 보였다. 실험 결과 2~30m 낙하까지( 아파트 약 10층 높이) 효용성이 있었다. 그 이상의 높이에서는 우산이 뒤집혀버려서 실패한다는 것. 당연한 얘기지만 따라할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이 정도로 튼튼한 우산을 제작하거나 구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무엇보다 방송 속의 실험자는 비상시를 대비한 낙하산과 각종 안전 장비들을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 실험했다.

중국에서 4살짜리 유아가 만화를 보고 우산을 낙하산 삼아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걸 따라했지만 생존했다. 주목할 점은 이 아이는 건물 26층(!)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다만 4살배기라 워낙 가벼워서 중간에 우산이 뒤집어지지 않았고 또한 나무 위에 떨어져서 가지가 충격을 흡수해줘 아이는 다리만 다쳤을 뿐 목숨에는 지장이 전혀 없었다.

6.5. 같이 쓰기

특히 이성간 같이 쓰기가 핵심으로, 여러 로맨스물에 비슷한 장면들이 쓰이기도 한다. 일본어로 우산을 같이 쓰는걸 아이아이가사(相合傘)라고 하는데, 일본에선 사랑하는 연인 사이를 의미하는 기호로도 사용된다.

물론 꼭 로맨스용으로만 쓰는건 아니고, 2023년 7월 4일엔 한 종편 기자가 비를 맞으며, 광화문광장에서 상황을 보도하던 중 지나가던 시민 한명이 안쓰러웠는지 본인의 우산을 씌워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6.6. 정치 시위 도구

우산이 시위 등에서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홍콩으로, 2010년대 이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인한 대응으로 우산이 등장하기 시작해 이른바 우산 시위라 불리게 되었다. 2014년 홍콩 우산 시위가 그 시작이고,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도 시위대가 우산을 들고 거리로 뛰쳐 나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제 홍콩에서 우산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7. 우산을 쓸 수 없는 상황

대한민국 군인은 훈련, 작전 중이거나 우천 중 작업시에는 우의를 착용한다. 평시에는 검은색, 남색, 국방색 등 어두운 색의 우산을 쓰는데 요즘 들어 군대도 많이 개선되면서 사용을 허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20세기에 사는 꼰대 지휘관이 '군인이 뭔 우산이야, 군복 입은 상태에선 우산 금지다'라고 우산을 금지하는 부대도 일부 있다. 물론 이런 부대조차도 외출/외박/휴가를 나온 군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도 일본군의 잔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위대 경찰, 소방관 등은 제복을 입은 상태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산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미합중국 해병대도 정복 착용 중엔 우산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미해병대원이 대통령에 우산을 씌워준 것이 규정위반인지 논란이 있었다. 반대로 최고통수권자가 비 맞는 꼴을 바로 옆에서 멀뚱멀뚱 보고 있었다면 그거야말로 더 논란이 되었겠지만, 하여튼 미군도 결국엔 군대다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강수량이 매우 많을 때는 우산보단 우의가 낫긴 하다. 우산을 써도 아래 부분은 흠뻑 젖기 일쑤이며, 빗물의 수압 때문에 우산이 심하게 흔들려 들고 있기 힘들고 시야 확보도 방해되기 때문이다.

8. 여러 나라에서의 사례

근대 이전 유럽인들은 가 오면 그냥 다 맞거나 마차로 가서 피했다.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에는 후드를 입고 여행했는데 비가 오면 후드를 머리에 썼다. 당시 후드는 오늘날 비옷과 같은 역할을 했다. 동아시아의 경우 장거리 여행자는 삿갓을 쓰고 다녔는데 이는 비가 올 때 상당히 유용했다. 오늘날로 치자면 머리에 우산을 쓰고 다닌 셈. 아니면 다른 걸로 대충 가리던지.

현대적 우산은 1709년, 프랑스의 장 마리우스(Jeam Marius)라는 기술자가 접이식 우산을 만들자 그것을 관심있게 본 루이 14세가 귀족들에게 유행시킨 것이다. # 당시에는 귀족들 사이에서 퍼진 물건으로써,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대중적인 것은 아니었다. 영국에서는 조나스 한웨이라는 사업가가 18세기 중반에 보급했다. 사실 현대 들어서 프랑스나 영국 같은 유럽 사람들은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 애당초 서유럽권은 비가 조금씩 자주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우산을 써도 별 효력이 없고 번거롭기 때문.

처음엔 마부들이 우산을 보고 을 마구 했다. 비가 오면 사람들이 길가에 있는 마차로 피했고, 그걸로 얼마씩 용돈벌이를 하던 마부들에겐 돈벌이를 방해하는 괴이한 물건일 뿐이었으니.

현대의 서양인(특히 미국)들 중에서도 비가 얼마나 거세게 내리든 상관없이 우산을 쓰지 않고 일부러 모자와 후드만 걸치고 맞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이유는 마초이즘이다. 미국의 남성들은, 특히 젊은 층일 수록 비를 피하기 위해서 우산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남자답지 못한 나약한 행동이라 여겨서 일부러 우산을 쓰지 않는다. 미국은 서양권들 중에서도 마초이즘 문화가 강한 나라이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특히 도심가에서 벗어날수록 이런 경향이 심해진다. 이 때문에 비가 거세게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다니는 행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동양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도 서양권에서는 우산을 남자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쓰지 않고 후드를 쓴 채로 비를 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에서 우비를 수출하는 사람들이 서양에서 우비가 잘 팔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서양의 젊은층들은 우산을 아예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마초 문화를 어이없어하고 저열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쓸데없다고 생각해서 신경쓰지 않고 우산을 쓴다. 그럴만도 한게, 어차피 덩치가 크고 근육질인 남자가 우산을 쓰고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아무도 옆에서 뭐라고 말 못한다.

반대로 동양에서는 80대 이상 노인들이 비슷한 이유로 우산을 안 쓰는 경우가 많다. 당장 비가 거세게 내리는 날 탑골공원 같은데 가보면 후드를 쓰거나 모자를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쓴채로 비를 맞으면서 가는 노인들을 볼 수 있다.

조선 등에서는 폭이 넓은 삿갓도 우산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재현이 잘된 사극을 보면 종종 비 오는 날, 기름칠이 잘 되어 있는 특대 사이즈 삿갓을 위에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저런 불편함 때문인지 근대 이전에는 풀짚이나 섬유를 엮어 만든 도롱이와 같은 것 또한 자주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대에는 이의 계승 형태인 우의가 보다 많이 사용된다.

9. 비유적 표현

10. 여담

11. 관련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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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매체

만화나 영화에서는 높은 곳에서 투신하게 될 시 재빨리 우산을 펼쳐서 낙하산처럼 사용하곤 한다. 메리 포핀스가 그런 캐릭터로 유명하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 피치 공주 대난투에서 우산을 펼쳐서 천천히 내려왔다. 하지만 현실은 우산은 사람의 몸무게를 버티기 못하는 물품이기 때문에 실제 만화나 영화를 따라했다간 그대로 우산이 뒤집혀서 추락해서 다치며, 심하면 어느새 저승으로 떠나 있을 수도 있다. 설령 뒤집히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재질이여도 천이 찢어진다. 참고 영상. 비극적인 사례로 중국에서 어느 네 살배기 아이가 만화 주인공을 흉내내며 26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12.1. 우산과 관련된 캐릭터

12.2. 우산을 무기로 쓰는 캐릭터

게임 등의 경우 캐릭터가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위력이 약해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파이널 판타지 7에서는 에어리스의 장착무기로 등장하고 사혼곡: 사이렌에서도 무기로 등장하지만 플레이 중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서브컬처 모에 요소에서는 실제로 그렇듯 가 오지 않으면 무소용인 물건이기 때문에 양산보다 효용이 낮고 등장이 적다. 애니메이션에서 비를 묘사하는 일이 적기도 하지만 우비 같은 대용의 물건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작 활용도는 우산을 암기로 활용하는 사례가 더 많다.

12.3. 노래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1948년 원래가사) 파랑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변경된 가사)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
윤석중 작사/이계석 작곡 동요 우산 ( 1948). 찢어져서 우산이라고 할 수 없는 무언가를 쓰고 학교로 가는, 현재로서는 다소 동심파괴적인 요소가 당시 시대상을 보여준다. 판본에 따라 우산 색깔만 다른 변형곡으로 불리는 경우가 잦다.

1928년작의 우산 셋이 나란히는 사람들이 아는 동요 우산과 멜로디도 다르고 가사도 약간 다르다.
이슬비 나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이요
이마를 마조대고 걸어갑니다
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동요 우산 셋이 나란히 ( 1928)
출처

동심 파괴를 한 변형판도 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리 아빠 감방으로 들어갑니다
불법 도박 사기도박 징역 50년
우리 아빠 출소할 때면
내 나이는 환갑 되겠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깡패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총 든 놈 칼 든 놈 대머리 까진 놈
좁다란 학교길에 깡패 셋이서
껌을 짝짝 씹으면서 걸어갑니다

1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우산, 슈룹( 순우리말, 고어)
한자
러시아어 зо́нтик(zóntik), зонт(zont)
마인어 payung
만주어 sara(사라), bumbershoot( 고어, 문어)
스페인어 paraguas, sombrilla
영어 umbrella(엄브렐러)
아랍어 مِظَلَّة(miẓalla)
일본어 [ruby(傘, ruby=かさ)](카사/가사, kasa), [ruby(蝙蝠傘, ruby=こうもりがさ)](kōmorigasa)
중국어 /伞(sǎn), 傘/雨伞(yǔsǎn)( 표준 중국어)
포르투갈어 guarda-chuva, chapéu-de-chuva
프랑스어 parapluie
힌디어 छाता(chātā), छतरी(chatrī)
چَھتْری(chatrī), چھاتا(chātā)( 우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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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그리스어 ομπρέλα(ompréla)
σκιάδιον(skiádion)( 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Schirm, Regenschirm
라틴어 umbella, alexivrochium, alexilum
몽골어 ᠰᠢᠬᠦᠷ(sikür), шүхэр(šüxer)(공식), зонтик(zontik)
바스크어 euritako, aterki
베트남어 dù(𢂎), ô(𢄓)
에스페란토 ombrelo, pluvombrelo
찌아찌아어 빠우
켈트어파 scáth fearthainne, scáth báistí( 아일랜드어)
disglavier( 브르타뉴어)
ymbarél( 웨일스어)
태국어 ร่ม(rôm), ฉัตร(chàt)
페르시아어 چَتْر(čatr), سَایِبَان(sâyebân)
چَتْرِی(čatrī)( 다리어)
соябон(soyabon), чатр(čatr)( 타지크어)
하와이어 māmalu
히브리어 מִטְרִיָּה(mitriá) }}}}}}}}}

우산의 옛말은 '슈룹'이다.[27] 송나라 사신이 고려를 다녀온 뒤 쓴 《 계림유사(1103)》에서 '우산은 취립이라 한다(傘曰聚笠)'라고 적힌 기록은 이 '슈룹'이라는 단어를 당시 중국어 발음으로 음차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명나라 시대에 나온 《조선관역어(朝鮮館譯語)》에서는 '速路(속로)'로 기록되어 있다. 《 훈민정음 해례본(1443)》에서도 우산을 '슈룹'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후대의 문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 훈몽자회(1527)》의 기록에서 이미 순우리말 '슈룹'이 한자어인 '우산'으로 대체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만주어로 우산을 뜻하던 어휘 sara(사라), 몽골어 шүхэр(슈헤르)[28] 등과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계림유사의 집필 시기가 원 간섭기 이전임을 감안하면 고유어일 가능성이 더 높다.

영어로는 umbrella( 엄브렐러)라고 한다. 고어이자 문어체로 우산을 bumbershoot라고도 한다. 앵글리시로는 rainshade라고 한다.

일본어에서는 우산과 양산 등을 포함한 의미인 傘에 해당하는 훈 'かさ'(카사)가 존재한다. 우산은 아마가사(雨傘) 양산은 히가사(日傘)라고 부른다.

중국어에서는 우산(雨伞), 산(伞)이 우산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우산(雨伞)을 더 많이 쓴다.


[1] 정품은 인터넷 기준으로 하나당 5~7만 원이나 하는 고가품이지만 품질은 여러 평이 많다. 다이소 가면 비슷한 디자인 우산이 만원도 안 한다. [2] 그래서 가격대가 좀 되는 수동우산의 경우 고정대를 플라스틱 트리거로 누르는 식으로 손 찝힘을 예방하는게 보편적이다 [3] 쇠로 만들어진 우산살에서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있는 끝부분 [4] '101가지 우스꽝스럽고 쓸모없는 발명품' 책에 실린 사진. [5] 쨍쨍한 날에 쓰는 양산과 달리 우산은 맑은 날에 피면 구멍이 생긴다. 반면 양산은 비 오는 날에 쓰면 다 망가져서 더는 쓰지 못하게 된다. [6] 이건 반대로 우천시 효과가 떨어지지만 그때야말로 우산을 쓰면 된다. [7] 물론 묶여있는 상태라면 우산으로 견제해가며 재빨리 줄 간격 너머로 도망갈 수 있겠지만, 줄이 없다면 우산이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앞서말한 호신 스프레이가 맹견한테 우산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8] J자 모양의 우산 손잡이가 있는 이유도 이 영향이 있다. [9] 오히려 반대로 원래 우중충하고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영국 특유의 날씨 특성상 항상 우산을 지니고 다니던 것이 변형되어 지팡이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을 정도. [10] 만화 시티 헌터에도 야쿠자 조직의 의뢰를 받은 킬러가 주인공 사에바 료가 경호하는 카지노 딜러를 우산 끝에 숨겨진 독침으로 살해하려다 료에게 들켜 역관광 당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킬러가 실패한 이유는 비도 오지 않는데 우산을 들고 있어서.(...) [11] 계란, 토마토 카메라 플래시로부터 VIP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12] 앞 타순의 경우 상대 투수가 다음 타자까지 끌고가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승부를 보고자 할 것이고, 따라서 타자 입장에서는 투수의 볼 배합이나 승부구를 예상하기 좀 더 쉬워진다. 뒷 타순의 경우 최소한 한 명의 주자가 나가는 만큼 투수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투구폼에 비해 좀 더 불안정한 슬라이드 스텝을 사용해야 하며, 주자가 있는 것 자체로 부담을 느끼는 투수도 많은 만큼 타자에게 좀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13] 물음표 손잡이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 [14] 우산을 쓰고 날아온다. [양산] [양산] [17] 우산을 펼쳐 빗물을 쏟아붓거나 펼친 우산에 우산가시를 만들어 반격하는 것 또한 주된 공격이다. [18]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에서 헬퍼로 사용할 때 한정. 잡몹으로 나올 때는 땅에 착지하자 마자 파라솔을 놓는다. [19] 미라이는 우산대가 총으로 되어있는 현대식 디자인의 우산, 야규는 우산살에서 칼날이 나오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우산이다. [양산] 위 필살기로 양산(파라솔)을 들고 치솟다가 펼친다. [양산] [22] 옆 강공격으로 우산을 휘두른다. [23] 이우정의 첩보 액션물. 007의 비밀장비 같은 다용도 우산을 쓴다. [24] 우연히도 위의 은혼 캐릭터와 성우도 같고( 쿠기미야 리에),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같다. [25] 각성 전 한정. 각성 후에는 깃털검으로 바뀐다. [26] 다만 일반적인 탄환은 막아냈지만 저격 소총에는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속편인 골든 서클에서는 로봇 개의 이빨에 물어뜯기며 걸레짝이 되는 등 만능 방패는 아니다. [27] 2022년에 tvN에서 이 단어를 제목으로 한 드라마 슈룹을 방영했다. [28] 내몽골 방언으로는 sikü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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