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퍼령
1.1. 뉴속데가 일족
2. 공도·궁정1.1.1.
야루오 데 뉴속데1.1.2.
아미 데 뉴속데1.1.3.
타마키 라 타카미네1.1.4.
린1.1.5.
스이세이세키 사쿠라다1.1.6.
소우세이세키1.1.7.
사치코 라 코시미즈1.1.8.
하루히 데 뉴속데
1.2. 뉴속데 가 가신단1.2.1.
라이토(18세)1.2.2. 야라나이오(19세)1.2.3.
준 사쿠라다1.2.4.
타카카즈 아베1.2.5.
카미나 그렌라간1.2.6.
쿠로우에몬 라 야마자키1.2.7.
마리오·
루이지(22세)1.2.8.
신쿠(13세)1.2.9.
냐루쨩1.2.10.
쿈코 데 코이즈미(12세)1.2.11.
LEON
1.3. 바이퍼 주민1.3.1. 아돌프 일가1.3.2. 베니토 일가1.3.3. 이오시프 일가1.3.4. 푸틴 일가1.3.5. 안자이 일가1.3.6. 신쿠 일가1.3.7.
진(18세)1.3.8. 엘빈 일가1.3.9.
오보로(18세)1.3.10. 히코냥 일가1.3.11. 하쿠오로 일가1.3.12. 체 일가1.3.13. 에이타 일가1.3.14. 기타
1.4. 데키루오 관계자1.4.1. 데키루오 데 파속데(15세)1.4.2.
미노리 라 쿠시에다(15세)1.4.3.
요시카 데 레프리콘(13세)1.4.4.
샤를로트(15세)1.4.5. 레테 출신 멀더 이민단
1.5. 랜서 관계자1.6. 산악 수렵민2.1. 페이트 공왕가2.2. 페이트 - 왕세자파2.3. 페이트 - 왕녀파
3. 교회 세력4. 레테 공작령5.
오버드라이브 후작령6. 타임 백작령7. 네라 자작령8. 로엔그람 백작령9. 키타코 준남작령10. 그리드아일랜드 자작령11. 기타 지방 영주12. 범죄자13. 과거 인물들2.3.1. 타카미네·벨 가
2.4. 페이트 - 공작파2.5. 기타 공도 거주자1. 바이퍼령
1.1. 뉴속데가 일족
1.1.1. 야루오 데 뉴속데
문서 참고.1.1.2. 아미 데 뉴속데
15세. 정부인. 수도출신. 재무관료/징세관인 카와시마가의 장녀. 파벌을 꺼리던 가문의 기조상 결혼상대를 찾기 까다로워 고전하던 중[1] 코이즈미의 소개로 야루오와 결혼하게 된다. 야루오의 정처로 야루오가 온갖 사건에 휘말리면서 덩달아 고생하고 있다. 야루오가 잦은 출병과 억지로 따라들어오는 초보기사들과 고위직의 도련님들 교육으로 골을 썩힌다면 아미는 남편들이 집을 비운 동안 파벌의 여성진에게 꼬이는 기생충 구제와 정치적 견제로 고생한다. 재무계 집안 장녀에 어울리는 유능함을 지녔고[2] 귀족적 자각이 없던 남편을 잘 지지해주고 있으므로, 귀족적 관점에서 보자면 둘의 결합은 축복받은 수준이다.야루오에게 여자로서는 스이세이세키에게 뒤진다는 점에서 나름 울분을 안고 있다. 사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여러모로 귀족적 행동을 다그치며 가르친 것이 아미였던 영향이 크다. 야루오와 만난 첫날 "바라고 바라지 않고에 관계없이 당신은 귀족이야! 자신의 마을을 어지럽히는 것이 싫다면 영주로써 자각을 가지고 기사로써 방해자를 배제하세요!!"라는 말을 했다. 야루오는 그 말이 자신을 살아남게 했다고 한다. 그 말을 한 아미 본인은 내가 그렇게 심한 말투로 말했나 하고 추억 보정을 걸고 있는데, 야루오는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고 있는 걸 보면 야루오 본인으로선 많이 속 쓰린 질타였던 모양.
때문에 결혼 후에는 부부로서의 애틋한 분위기가 잘 안 난다. 게다가 본인도 기가 센데다 너무 유능하고 실무적이라 부부사이가 사랑보다는 공동경영자적인 면이 너무 강한 것은 물론 작품상 처첩이 가능한지라
재무계로서의 능력은 물론, 머리가 꽤 잘 돌아가기 때문에 주변 돌아가는 상황을 읽고 해석해낼 능력은 있다. 주위 의도를 비틀어 엎을 지혜자는 아니지만, 그런 해석 능력조차 없이 시야가 좁고 사고가 경직된 스이세이세키와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안마님으로서의 중요 능력을 갖추었다. 새로이 배우는데도 열심이고 바이퍼를 발전시키자는 열정도 강해서 시장 개최와 복권 유치,
미노리를 따라 레테에 갔을때 키레이와의 기싸움에서 어느정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쓸데없는 호감을 샀다. 타이가의 병사 지원 부탁을 시기도 애매하고, 인력도 부족하다고 거절하려고 하는 걸 보면 친가와 현 본가인 뉴속데 간의 구분도 철저.
IF에서는 혼삿길을 못찾고 타이가와 함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상태였다. 여전히 철 없이 류지와 결혼하고 싶다면 칭얼거리는 타이가에게 버럭하고 화내는 건 덤.
-
워스파이트 - 아미의 승용마. 전마인 괴벤보다는 얌전하겠지만, 야루오를 얕잡아 보는 건 마찬가지. 전마는 아니지만 나름 용감하고 잘 조련된 승용마인지, 아미는 류지가 출병할 때마다 워스파이트를 빌려주었다. 바이퍼로 떠날 때도 데리고 갔다.
덕분에 류지는 이제 맨발로 뛰거나 거금을 주고 빌려야 한다
1.1.3. 타마키 라 타카미네
11세. 첩 겸 시녀. 재무대신인 타카미네 가의 차녀로, 원래 남편감을 찾고 있다가 야루오가 보잘것 없는 집시(린)를 편들고 구원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 속의 기사님이라 생각해 혼인을 희망. 온 가족이 귀여워하던 막내둥이의 부탁이었던데다 정치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조합이라 이미 아미와 혼담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로가 뉴속데가에 밀어넣었다. 들어가는 과정이 꽤 걸작인데, 거짓단편으로 신부 자리를 걸고 결투라도 할 것처럼 묘사했지만 , 본편에선 마로가 타마키의 각오가 확실하단 걸 확인하자, 아미를 불러 결혼축하를 하면서 젊을 적 자신의 수행시절 추억담을 늘어놓았다. 긴장이 풀린 부하의 딸 아미가 맞장구를 치자 "그럼 우리 둘째도 너네 집에 수행 부탁해?" 하면서 밀어넣어 버렸다. 손을 대도 책임져줄 거라면 형태에 구애받지 않겠다일단 귀족의 사정으로 받아들여지게 됐으나, 정실인 아미가 인정한 상태. 그리고 타마키는 사치코가 억지로 밀려들어오면서 자신이 밀어넣어졌을 때의 아미의 마음을 깊게 이해했다.
꿈꾸기 십상인 아직 어린 나이이고, 기사 영웅담 같은 것을 좋아한다. 그쪽으로 문학적 재능이 있는지 작중의 각종
처음엔 귀엽고 순진하게만 나왔지만, 얘도 여자는 여자인지 슬슬 야루오 주변에서 자리 잡으면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야루오 주변 여성들이 타마키 없이도 충분히 자리를 채울 정도의 실무 능력이 있고, 야루오가 항상 바쁘고 막상 시간이 나도 정실 아미보다 뒷전으로 뒤쳐지는 것에 울분을 안고 있다보니 나름 위치에 대한 불안감을 품고 있는 모양. 재무대신 타카미네와의 인맥을 이어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때 아직 어리다는 것 때문에 거절당하긴 했지만 잠자리를 어필하기도 했고, 야루오가 킬 번에게 사치코를 선물(인척) 받았을 때 거절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기도 했다. 공도에서는 얌전한 아가씨였던 쿈코가 바이퍼 마을에서는 아마조네스로 돌변한 것을 본 아미가 '타마가 (정신적으로) 변한 것만큼 변했다.'고 평가하는 바람에 "제가 그렇게 변했나요!?" 하고 울어버린
바이퍼령에 들어온 후에도 공도에서처럼 뒤로 물러서 있는 식이었으나 하루히의 이대로 괜찮냐는 말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고민하는 중.
타마의 불안한 심정은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마로가 타마키를 억지로 밀어넣을 때 손 대면 거두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반대로 말하면 야루오가 타카미네 가와의 결별을 각오하고 정말로 손을 안 대버리면 타마는 일개 시녀로서 수업하다가 고스란히 집안으로 반환당해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타카미네 가와의 관계 상 그럴 리는 없겠지만[3] 그래도 확증이 없는 상황에서 빨리 도장을 찍고 안심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일 것이다. 다만 정실인 아미와 애첩 스이세이세키를 생각하면 야루오가 그 둘보다 어린 타마키(11살이다!)를 먼저 손대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야루오가 자신이 맘 편히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자 매우 기뻐한다. 야루오가 타마키를 배려한 측면이 강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영지의 마나님으로 자리잡기 위해 스이세이세키와의 기싸움으로 바쁜 아미, 마찬가지로 기싸움과 시녀장 업무에 바쁜 스이세이세키에 비하면 야루오가 본심을 털어놓기 편한 상대다.
뉴속데가에 처음 왔을 때는, 너무 급격하게 잠자리를 어필했다가, 하루히에게 "만일 아미가 죽는다면 입장적으로 유력한 본처 후보인 네가 용의자"란 경고를 듣고 자중하게 되었다. 야루오도 타마를 모자란 듯 해도 생각나는 대로 챙겨주니 다행. 이래저래 해도 하루히는 아미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후처 후보로 타마키를 꼽고 있다.
1.1.4. 린
12세. 첩 겸 시녀. 집시인 크립톤 일족의 카이토의 딸, 가희. 아버지 카이토와 쌍둥이 렌과 함께 마을 축제에 찾아왔다. 거기서 야루오의 동정심을 자극해, 나중에 첩으로 받아주기로 약속을 받는다. 그리고 수도에서 기사가 된 야루오와 재회하여, 야루오의 첩 겸 시녀 겸 예인길드와의 조정역을 맡고 있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대표사례.하지만 본인의 위치와 입장을 잘 이해하여 야루오가 명주의 양아들이었던 시절, 야루오가 자신을 첩으로 받아들이는 걸 스이세이세키가 인정해준 것에 대해서 나름 은혜로 여겨 바이퍼 마을로 돌아갈 때까진 의리를 지키고자 가능하면 동침하지 않으려 했으며, 한번 동침할 뻔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성격적으로도 위치적으로도 뉴속데 가와 잘 녹아들고 있어서, 원래 린의 성격 자체는 싫은 건 싫다고 뻗대는 타입이지만 야루오를 위해 여러가지 배려하고 적응하려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야루오와 동행할 정도이며, 야루오의 힘이 되기 위해 인맥을 동원하고 노래와 공연을 통해 정보조작에도 기여하는 등 첩보 면에서도 유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이 떠돌이 집시이다보니, 철들 무렵부터 고아 감각을 가지고 있어 본능적으로 남의 눈치를 보는 야루오의 심리를 가장 가깝게 이해하는 사람 중 하나. 친구인 라이토나 시몬조차도 이런 점은 지적할 때까지 이해 못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유일하게 야루오와의 관계가 변하지 않은 사람. 친구도 어른도 심지어 '태어났을때 부터 마을 출신임이 보증된' 어린 동생들(야루오는 붉은 피인지도 의심스러운 떠돌이 출생이라는 자격지심이 있었다)마저 야루오의 '아래'가 되었지만, 린은 처음부터 '아래'였다.
1.1.5. 스이세이세키 사쿠라다
14세. 첩 겸 시녀장. 바이퍼령 명주의 장녀로 야루오의 소꿉친구이며 (전) 약혼자. 야루오가 푸른 피로 인정받으면서 순식간에 첩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래도 야루오의 첫사랑이며 아직도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고, 그 점 때문에 야루오가 공도에 자리잡지 않고 마을의 영주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인질 역할이나 다름없다. 공도로 따라가지도 못하고 불려가지도 못하는 본인 입장에다, 수도에서의 야루오의 여자 관계가 계속 들려오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하며 야루오가 수도에서 돌아왔을때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아미가 보는 앞에서 불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다시 일어선 뉴속데 가에서는 시녀장 직위. 야루오가 신쿠에게 인사만 건네도 바람 핀다고 화낼 정도로 질투심이 강한 성격이지만, 야루오와 알콩달콩한 연인 분위로서도 가장 진도가 깊은 상대이기도 하다. 허리 비틀기가 특기.명주의 딸이라서 그런지 남들을 은근히 재촉해서 혹사시키는데 재주가 있다. 이건 스이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명주의 딸로서 소작인에게 일을 시키는 수준이라면 갈궈가면서 효율 일직선으로 할 수 있으니 별 문제 없다. 하지만 효율주의를 표방하면서 다른 마을(멀더) 사람들을 일부러 다운시킬 정도로 몰아넣는다든가, 은근히 약점을 잡아서 상대가 아래에 서도록 은연중에 강요한다(요시카 사례). 야루오도 비슷하게 남을 혹사시키는 편이지만, 적당한 모이를 줘 가며 알을 낳게 하는데다 명분을 제대로 쌓아 문제가 불거지는 일은 드물다.
이런 좁은 시야 문제를 인지했는지 아미도 스이세이세키더러 바깥으로 나갈 기회가 있으면 가서 배워 오라고 말을 할 정도. 사실 시골 여자라서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낮은 스펙 문제는, 야루오가 귀환하고 나서 주무대가 바이퍼로 바뀌면서 점점 더 불거지고 있다. 외부와의 접촉이 잦아지며 장차 전쟁까지 예비되어 있는 바이퍼에서, 외부와의 시장 경쟁에서 이길 생각은 커녕 대국적 관점으로 보지도 못한다. 기존에 하던 것들의 실무 능력은 있고, 야루오와 함께 바이퍼를 개선하자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야루오의 주도+여러가지 상황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신생 바이퍼에서 중간간부 이상의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아미와 계속 부딪힌다. 야루오의 정처가 '어떤 사람이건' 그 사람이 정처인 한 목숨을 바쳐 명령을 따른다고 도발하고 내심 아미를 도둑 고양이라는등 불손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등... 레테 행에 동참하며 겨우 바깥세상을 보게 된다.
1.1.6. 소우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의 쌍둥이.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스이와 마찬가지로 야루오에게 강하게 대시하고 있었으며, 소우쪽이 더 과감했던 듯. 그래서 자매간에 심하게 다투기 일쑤였다고.작중 사치코가 등장한 후 바이퍼민들의 반응이 소우세이세키와 행동이 똑같다고 한다. 그야말로 유감스러운 아이였던 듯. 하지만 사치코도 그렇듯이, 조금 바보스럽고 자뻑하는 행동은 본성이기도 하지만 일부러 보여주는 면도 있었던 모양이다. 더불어 외지에서 주워온 아이라고 은근하게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야루오의 속내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만약 야루오가 마을을 떠난다면 데리고 가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스이세이세키가 떠나지 말라고 잡는 타입이라면, 소우세이세키는 떠난다면 같이 따라간다는 타입. 또한 감정 폭발이 격한 스이에 비해 소우는 꽤 인내심이 강하고 타협도 할 줄 아는 성격이라 야루오를 귀찮게 굴지 않는 점에서 시녀로서의 자질은 소우가 더 높다. 야루오의 정체가 일찍 알려진 IF에서는 시녀로 공도에 따라온 것도 소우. 다만 초반부터 정실인 아미와의 충돌이 심해질 예정.
1.1.7. 사치코 라 코시미즈
야루오의 몸종. 쿠시로 공도 카케가와의 시장 조사관의 딸로, 코토리와 같이 쿠시로에서 온 스파이 출신. 스파이 활동을 하다 거동을 수상히 여기던 야루오의 신고 때문에 적발되어 심한 고문을 받은 뒤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스파이를 적발한 야루오에게 포상으로서 '선물'되었다. 성격이나 말투가 죽은 소우세이세키랑 완전이 판박이 꼴인지라 야루오는 고문당하는 사치코를 소우세이세키와 겹쳐보고 냉정을 잃었다.사실 개그스럽게 묘사돼서 그렇지 종합적으로 보자면 굉장히 유능하다.
- 전투력: 적국 스파이 출신의 노예라는 출신성분 덕분에 여차할 때 경호원 겸 고기방패 취급 받는다. 실제로 쿠시로 기사 가문 출신이라서인지 사치코도 어느정도 무기를 다룰 줄 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야라나이오의 모닝스타를 꺼내 휘두르며 앞장서서 박살낼 생각이 충만하다. 역시 쿠시로 혈통의 한녀
- 시녀 기능: 하급이지만 세습 귀족가문, 그것도 직신 출신의 외동딸로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다른 귀족의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녀로서도 써먹을만 하다. 특히 쿠시로 스타일에 가까운 뇌근 성향이 강한 오버드라이브 가문과 잘 맞는다(...). 이쪽으로는 타마쨩 수준으로 활약 가능. 쿠시로 귀족 가문의 정보도 잘 아는 편.린, 타마짱 호환
- 정신력: 심문관이 질릴 정도의 멘탈의 강인함. 게다가 저 코이즈미 앞에서도 쫄지 않을 정도로 배짱도 있고, 쿠시로인 답게 싸움박질하는 정도는 따스한 고향풍경으로 여긴다. 아미조차도 아내/연인으로서의 위치에 불안감과 경쟁심을 느끼는데, 배빵은 쩔어주는 근자감으로 자기 위치를 확신하고 있다.
- 외모: 떠돌이 연예인으로 파견될 정도니 외모는 충분히 합격점. 그리고 사치코는 사실 나이에 비해 스타일도 뛰어난 편이다. 타마키나 타이가와는 달리 아미처럼 거유파에 속할 정도.스이 호환
- 연예인 기능: 시장 조사관은 시장에 나가 떠돌이 광대인 척 하며 서민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역할이다. 즉 고향에 있을때부터 예인 기능이나 예인 흉내를 내는 것에 익숙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이 연예인을 가장해 스파이로 파견된데다 예인 길드에서 기초 교육을 받았으니, 린에 준하는 정도로 연예인으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 눈치: IA나 GUMI와 야루오 간의 뭔가를 캐치해내거나, 야루오의 바이퍼령 귀환 이후 바이퍼 사투리가 은근히 쿠시로 쪽 억양이라던지 바이퍼 창촌에 관한 일화(폭정을 일삼는 영주 밑에서 도망나온 마을)를 조합해 바이퍼민들의 조상이 쿠시로에서 넘어온게 아닐까라는 진실을 혼자서 추측해 내는 등 의외로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좋다.
- 적응력: 소우세이세키를 연상시키는 성격으로 외부인에게 거리감을 느끼던 바이퍼민들 사이에 자연스레 파고든다. 이거 역시 여성진 내에서 최고 수준. 게다가 사치코는 원래 고급 교육을 받은 푸른 피다. 푸른 피가 서민들이 위화감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녹아든다는 것은, 야루오에 버금가는 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실인 아미와 애첩 겸 시녀장인 스이, 시녀이자 친구인 신쿠가 바뀌어가는 상황과 인간관계에 적응 못해서 여러모로 야루오의 신경줄을 갉아먹는 일이 간간히 있는 걸 고려하면 오히려 더 정신적으로 힘들 노예의 위치에서 보여주는 적응력은 매우 대단하다.신쿠,스이 호환
- 귀찮지 않음: 근자감이 쩔어서 그렇지, 이상할 정도로 기질이 드세고 질투심 강한 히로인들이 주류인 푸른 피 세계에서, 최근 주 히로인인 스이와 아미는 마찰[4]을 일으키고 타마와 린은 급격히 변한 환경과 직무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어 야루오가 신경을 써주어야 하지만 사치코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같은 말 몇 마디로 쉽게 달랠 수 있는 편한 성격이다.사람을 발끈하게 만드는 자뻑질만 참으면 됨 게다가 야루오로서는 사치코의 언동에서 소우세이세키를 연상하고 있으니, 추억 보정으로 사랑받기 충분한 요소를 지녔다.
이렇듯 여러모로 작중 여성들 다수의 호환 기능을 가졌다. 그녀들이 활약하기 어려운 분야를 메꿔주거나 아예 대체도 가능한 올라운더 능력자. 하지만 쿠시로 밀정 출신이라는 점이 잠재적 위험 요소인데, 쿠시로에 강렬한 원한을 가진 장년 바이퍼민들 및 하루히가 그녀의 출신을 알게 되면 린치를 가할 위험도 있는 불안정한 위치다. 일단 야루오 휘하에 거의 확실하게 종속된 상황이고 오히려 체포된 스파이 심문 등에서 능동적이고 협조적으로 구는 등, 스파이로서의 떡밥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사실 이미 동지들을 배반하고 이거저거 다 털어놓은 상태에서 고향에 돌아가봤자 배신자 취급 밖에 못 받을 것이고, 낙인을 찍어서 노예로 팔렸으니 다른 남자가 받아 줄 수도 없다. 계속해서 보여주는 근자감 넘치는 태도와는 달리 속에서는 야루오 밑에서 노예로 사는 것 외에는 갈 길이 없으니 적응할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도 마음을 굳히고 있다. 아직도 과거를 회상하며 미련을 숨기지 못하는 신쿠나 스이세이세키,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에리오에 비해 현실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 작중 위치가 불안정한 면이 있으나 상술한 대로 거의 모든 여성진의 기능을 대체 가능한 능력과 쿠시로 관련 건수 덕에 되려 바이퍼 복귀 뒤로도 비중이 늘어났다.- 시녀 기능: 하급이지만 세습 귀족가문, 그것도 직신 출신의 외동딸로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다른 귀족의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녀로서도 써먹을만 하다. 특히 쿠시로 스타일에 가까운 뇌근 성향이 강한 오버드라이브 가문과 잘 맞는다(...). 이쪽으로는 타마쨩 수준으로 활약 가능. 쿠시로 귀족 가문의 정보도 잘 아는 편.
- 정신력: 심문관이 질릴 정도의 멘탈의 강인함. 게다가 저 코이즈미 앞에서도 쫄지 않을 정도로 배짱도 있고, 쿠시로인 답게 싸움박질하는 정도는 따스한 고향풍경으로 여긴다. 아미조차도 아내/연인으로서의 위치에 불안감과 경쟁심을 느끼는데, 배빵은 쩔어주는 근자감으로 자기 위치를 확신하고 있다.
- 외모: 떠돌이 연예인으로 파견될 정도니 외모는 충분히 합격점. 그리고 사치코는 사실 나이에 비해 스타일도 뛰어난 편이다. 타마키나 타이가와는 달리 아미처럼 거유파에 속할 정도.
- 연예인 기능: 시장 조사관은 시장에 나가 떠돌이 광대인 척 하며 서민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역할이다. 즉 고향에 있을때부터 예인 기능이나 예인 흉내를 내는 것에 익숙했을 것으로 보인다. 떠돌이 연예인을 가장해 스파이로 파견된데다 예인 길드에서 기초 교육을 받았으니, 린에 준하는 정도로 연예인으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 눈치: IA나 GUMI와 야루오 간의 뭔가를 캐치해내거나, 야루오의 바이퍼령 귀환 이후 바이퍼 사투리가 은근히 쿠시로 쪽 억양이라던지 바이퍼 창촌에 관한 일화(폭정을 일삼는 영주 밑에서 도망나온 마을)를 조합해 바이퍼민들의 조상이 쿠시로에서 넘어온게 아닐까라는 진실을 혼자서 추측해 내는 등 의외로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좋다.
- 적응력: 소우세이세키를 연상시키는 성격으로 외부인에게 거리감을 느끼던 바이퍼민들 사이에 자연스레 파고든다. 이거 역시 여성진 내에서 최고 수준. 게다가 사치코는 원래 고급 교육을 받은 푸른 피다. 푸른 피가 서민들이 위화감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녹아든다는 것은, 야루오에 버금가는 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실인 아미와 애첩 겸 시녀장인 스이, 시녀이자 친구인 신쿠가 바뀌어가는 상황과 인간관계에 적응 못해서 여러모로 야루오의 신경줄을 갉아먹는 일이 간간히 있는 걸 고려하면 오히려 더 정신적으로 힘들 노예의 위치에서 보여주는 적응력은 매우 대단하다.
- 귀찮지 않음: 근자감이 쩔어서 그렇지, 이상할 정도로 기질이 드세고 질투심 강한 히로인들이 주류인 푸른 피 세계에서, 최근 주 히로인인 스이와 아미는 마찰[4]을 일으키고 타마와 린은 급격히 변한 환경과 직무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어 야루오가 신경을 써주어야 하지만 사치코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같은 말 몇 마디로 쉽게 달랠 수 있는 편한 성격이다.
작가의 단편에 따르면 진짜로 뉴속데 가문과 인척관계였다. 야루오의 증조부인 아삼의 아내였던 나카가 쿠시로에서 페이트로 전향한 기사의 막내딸. 당주가 전향 당시 이미 시집가서 자식까지 본 첫째 딸 센다이는 두고 올수밖에 없었지만 처가의 비호로 어떻게든 사면받을 수 있었다. 센다이의 증손녀가 사치코이므로 닮은 게 순전히 우연은 아닌 셈.
1.1.8. 하루히 데 뉴속데
공도출신. 성문경비를 맡고 있는 스즈미야 가의 장녀로, 서훈을 위해 입경한 쿈(+전설의 먹튀킹 아처)과 어울리면서 결국 결혼에 골인. 하지만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쿈이 전사, 후계자가 없어 영지는 공국령으로 다시 뺏기고 옛 성인 스즈미야로 돌아와 동생인 아카네의 집에 얹혀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야루오의 등장으로 다시 성을 회복, 뉴속데 가의 큰마님으로서 뉴속데 령으로 귀환한다. 야루오는 쿈의 서자지만 그를 적남으로 만들려고 "정쟁에서 지키기 위해 숨겨서 기른 쿈과 하루히의 아들"이라고 발표했으므로, 대외적으로 야루오의 친어머니가 된다.남편인 쿈과는 여러모로 애틋한 사이였으나 정작 아이를 가진 건 자신의 시녀이던 노리였다. 노리가 아이를 가진 건 납득하기 힘드나 어쨌든 쿈이 씨를 뿌리는 데 성공했으니 지금까지 자식이 없던 건 여자인 자신 쪽에 문제가 있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군다나 노리 임신의 계기를 따져보면 쿈이 외지에서 돌아왔을 때 하루히가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개발을 가 버려서 마중을 나오지 않았고, 이 때 쿈이 노리와 하룻밤을 보낸 것이었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 이렇듯 복잡한 마음도 들지만 가문의 후계자가 없는 채로 대가 끊기자마자 자신은 도로 스즈미야 집안이 되고 뉴속데 영지를 뺏긴 데서 남편의 잔재를 뺏기는 것과 같은 큰 슬픔을 겪었는지라 야루오를 쉽게 받아들였으며 야루오의 처첩들에게도 늘 이 점을 강조한다. 진작에 야루오의 존재를 알았으면 쿈의 아이로서 받아줬을 거라고 말은 하지만, 15년이나 친가에서 눈칫밥을 먹고 살았고 야루오 관련으로 코이즈미가 공왕의 승인까지 받아왔는데도 투덜거리는 여자였으니... 실제로 그런 과정이 없이 쿈 사망후 야루오의 정체가 즉각 발견된 IF에서는 멘붕하여 늑대 밥으로 던져버리려 했다.[5]
공도의 아가씨보다는 뉴속데의 큰마님으로서의 멘탈이 되어 있고, 지원군을 보내지 않은 친가를 증오하는 등 성격이나 사고방식은 사실상 바이퍼민들과 동격이다. 바이퍼 자체를 쿈과의 사랑의 결실로 생각하고 있다보니 이젠 그냥 바이퍼 사람이라고 봐야 할 정도. 중간에 언급되는 내용으로 스스로가 10년이 넘게 영지를 떠나 스즈미야가에 박혀살면서 어딘가 뒤틀려버린걸 인식하고 있다. 야루오에게서도 그런 편린을 느끼고 아미나 타마키에게 필요 이상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며 충고했다. 야루오와 처첩들에게 아이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제 할머니 뻘의 나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멘붕.
그와는 별도로 변화에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바이퍼 성인층과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영주 사이에서 영지민의 불만을 꼬박꼬박 대리하면서도 영주의 결정이 내려지면 절대복종하는, 이상적인 완충역 역할을 맡고 있다.
쿈 시절에는 철광을 찾으려고 하는 등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돈 벌 거리를 뒤적이는 경향이 있어 아미와 쿵짝이 잘 맞으며, 영주 부부가 돌아오자마자 공영 도박장이나 복권을 만들려고 했다.
1.2. 뉴속데 가 가신단
1.2.1. 라이토(18세)
영주 최측근 종사.야루오와 같은 마을의, 북촌락 농부 집안 아돌프와 레비의 장남. 야루오에겐 만만하고 친한 형 정도 된다. 명주의 아들로 차기 간부인 야루오보다 위쪽 입장은 아니지만 형으로써 많이 돌봐줬고 개간도 같이 힘을 합치고 군대 앞에서도 야루오를 도망치게 해 주려는 등, 여차할 땐 몸던져 야루오를 지켜주는 의리있는 형이었다.
여자관계 문제에서는 작중 최고의 자폭왕이자 헤타레. 마을의 적령기 여성들에게는 전부 들이대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다 임자가 있거나, 먹여살릴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차였다.
물론 사야카도 그런 라이토를 알기에 '한 방에서 같이 밤을 보냈다'를 부각시켜 기정사실로 만들었다.
IF쪽 스토리에서는 초기부터 종사장으로 지목되어 교육받았는지 몹시 유능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IF 스토리에서는 바이퍼 사람들이 나나리의 심술로 인해 여러 번 종군에 시달렸는데 그 과정에서 부친이 전사했다. 이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인 나나리와, 그런 나나리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스자쿠와 샤나를 싫어한다. 물론 무리해가며 종군한 아버지의 탓도 있다지만... IF의 바이퍼 중장년층은 쿈의 희생으로 자기들이 살았다는 죄책감으로 전장에서 더욱 몸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
1.2.2. 야라나이오(19세)
종사장.원래 공도에서 코이즈미가 임시로 동원한 왕도군 소속 종사지만, 바이퍼 마을에서 야루오를 데려올 때 우연히 코이즈미에게 지명받아 그를 수행하는 것을 맡은 인연으로 야루오의 정식 가신으로 고용, 종사장이 된다. 처음에는 미래 없는 보통의 차남이자 보잘것없는 병사처럼 보여 수도로 올라와 외지인에게 배타적이던 바이퍼령 사람들에게서 쩌리 취급 받았지만, 공도에서 이름난 여관 겸 술집 해왕의 차남으로서 요리실력도 있고, 문자와 셈도 능숙하고, 왕도군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병사 및 종사로서의 실무적 식견도 있으며, 바이퍼의 기존 간부진과의 인간관계도 고려하는 등 두루 쓸만한 인재였다. 산악행군이나 장애물이 많은 산악전에는 약하지만 양손검과 모닝스타 같은 중병기를 잘 다루기에 평지에서라면 전투력도 좋다. 친위대가 제대로 안 굴러가는 를르슈와 스자크가 잠깐 욕심냈을 정도. 물론 욕심난다고 왕태자 상담역을 약화시킬 수는 없는 일이니 생각만 해보고 포기했지만.
과거 어쌔신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기사에 동경을 품어버렸고, 실제로 데키루오와 어쌔신이 결투를 하게 되었을때엔 어쌔신이 자신이 동경했던 기사였던 것을 알아채고서 결투가 끝난 뒤엔 그를 부축했다. 연인 관계인 료코에게 기사로서 당당히 맞이하겠다는 약속을 해버렸지만, 기사 서훈이 쉬운 게 아닌데다, 독립해서 기사가 되는 것보단 야루오의 종사장이 더 경제적으로 잘 나가는지라 여러모로 고민.[6] 기사의 실상을 말해준 것이 류지인데 5인 부지를 받고 있는데도 적자 직전이란다. 결국 야루오 영지로 가면서 1년간 경과를 지켜보며 영지 적응을 한 다음 료코를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바이퍼 사람들에게 종사장의 아내라는 타이틀을 쥐어주어 적응하기 쉽게 하기 위한 조치이기에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반대로 1년이라도 빨리 데려가서 바이퍼에 적응시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다.
바이퍼에 자리를 잡은 후에도 날이 갈수록 재능이 부각되고 있는데 가게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평민들의 경제 구조나 가게 경영 방식을 알아 에렌 부부에게 조언을 주는것을 하고 있다. 거기에 호쇼보다 뛰어난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 왕도군 병사 시절부터 어디 출신인지 알아서 위아래에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면서도 돈은 커녕 추가 재료도 안 줬기에 야라나이오의 부담이 심했던지라 야전 요리의 달인이 되었고, 재료 입수가 어려운 바이퍼에서도 전문직 종사자의 노련함과 생존 요리의 응용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야라나이오 vs 호쇼 요리 대결에서는 야라나이오가 악당스럽게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바이퍼 병사들이 활약 가능한 전장인 산악전에서 앞장서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 마을 방위에선 야마자키나 다른 기사들과 함께 선두에 서도 되겠지만 산악 전투에서는 산적 우두머리 수준 이상의 전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1.2.3. 준 사쿠라다
야루오를 양자로 기르고 있던, 북촌락을 관리하는 명주.야루오에게 명주로서의 입장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마음도 커서 코이즈미에게 야루오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야루오를 훌륭한 바이퍼령의 영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수도로 데려가 궁정기사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가 카미나에게 얻어맞았다. 바이퍼의 선대, 선선대 모두 전쟁터에서 전사한 만큼 조카이자 양아들인 야루오마저 그런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두려웠던 모양.
원래 쿈의 종사 중 하나였다. 원안 캐릭터가 체구가 왜소해서 약해 보이지만, 사실 쿈 시절 대외종군에 주로 종사했을 만큼 의외로 무투파이며, 특히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 종군 경험이 풍부하여 야루오에게 전투 시 조언을 자주 한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야루오의 정체를 공개할 때도 그렇고 급박한 상황이면 아버지로서의 심정을 숨기지 못한다.
사쿠라다 가문 시조는 무천도사며 그 손녀인 데키나이코는 마을 초대 영주인 도야가오의 첩이었다. 준의 누이인 노리 사쿠라다는 전 영주인 쿈의 젖남매 겸 시녀장 겸 애인이었다. 집안 자체가 뉴속데 가의 친족인 고로, 친족으로서 뉴속데 가를 지지하는 동시에 지나치게 친족의 위세를 내세우지 않도록 적당히 겸양도 해야 하는 위치. 의외로 속이 시커매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과연 그 자식에 그 부모라는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1.2.3.1. 토모에 사쿠라다
야루오로서는 평생 어머니라 생각하다가, 신분이 밝혀지면서 길러준 어머니가 되었다. 역시 야루오에게 기른 정이 있어 헤어질때 눈물을 보였지만, 결국 정에 못이긴 남편보다는 확실하게 끊는 성격. 실제로 야루오가 어릴 때부터 길러온 방침이 꽤 엄했다.명주의 부인들이 그렇듯 마을 여자들을 대표 관리하는 위치다. 결혼한 이후로도 시로가 끊임없이 들이댔지만 눈하나 꿈적도 안했다. 시로 취향인 것을 보면 청초한 미녀. 게다가 가사 능력도 마을 내에서 최고급이고, 명주의 아내로서 실무능력도 갖췄을 거라는 점에서 바이퍼의 장년 세대 여성 중에서 TOP일 듯.
1.2.4. 타카카즈 아베
남촌락을 관리하는 명주,촌장. 부인인 유키(하루히의 시녀)를 잃고 독신을 고집하는 것을 제외하면, 원작인 《 엉망진창 테크닉》의 네타는 없는 그냥 좋은 사람이다.
가문 시조는 야무치. 가훈은 10대 맞더라도 1대 갚아줘라. 그러나 대체 뭔 일이 있었는지 이쿠오 시절에는 10대를 맞아도 한방에 박살내라.로 험악하게 바뀌었다. 가문의 시조가 뉴속데 가 최초의 가신이었으며, 이후로도 쭉 제1가신을 자처하고 있었기에, 명주 중에서도 제일 충신인 동시에 다른 명주들을 정리하는 중재 역할을 맡기도 한다. 야무치가 그랬듯 아베 가는 뉴속데 가의 방패가 되어 등을 지키는 것이 일인데도, 자식이 없어 동원에 나가겠다고 하면 다른 명주들에게 2대 1로 깨지고 창고에 갇히는 게 다반사. 시오니의 귀향을 호위하기 위한 류지를 돕겠다고 나선 타이가의 구원 요청 덕분에 간신히 대외 동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베 가에 자식이 없는 건 상당히 큰 문제다. 사쿠라다 가는 아들이던 야루오가 영주가 되었고 딸인 스이세이세키는 야루오의 첩이므로, 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을 때까지 남자 명주는 한 세대 걸러야 할 판이다. 그렌라간 가문은 시몬이 차세대 명주이자 촌장으로 거의 확정이지만, 그렌라간 가문은 장인 대표이기도 하므로 뉴속데 가 집사에다 촌장의 역할까지 겸하자면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 타카카즈는 아베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면서도 아내에 대한 미련 때문에 재혼을 꺼리고 있다. 이러다가 덜컥 전사라도 하면 뉴속데 가 제1가신의 대가 끊길 판. 타카카즈는 내심 오보로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실제로 이런저런 일들을 맡기며 키우려는 것 같지만, 오보로가 명주 역할을 할 정도의 사무 교육을 받았는진 미심쩍다. 청년단 단장이므로 리더십은 있겠지만. 그 외에 청년 세대에서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나기나 마스즈 정도인 것 같다. 게다가 산악민족들이 귀순하면 명주가 셋이나 늘고 예인, 상인들이 참여하게 되니 빠른 시일 내에 재혼하거나 후계자를 들이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 바이퍼 명주들의 위치는 꽤 위태로울 수 있다.
다행히 아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오보로가 대타를 맡아서 그럭저럭 수행하고 있고 대외적으로 오보로가 인정을 받아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니, 오보로가 자리잡을 때까지만 아베가 버텨주면 후계가 불안정하다는 점은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5. 카미나 그렌라간
바이퍼 마을의 장인 대표 명주. 대장장이.원래 쿈의 종사였다. 가문 시조는 사탄. 중세 마을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겨지던 장인인 대장장이이지만, 실력은 아무래도 공도의 길드 장인들보다는 좀 떨어지는 모양이다. 농사와 겸업한다는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어린 야루오를 양자로서 마을에서 키우는 안을 주장했다. 양자로 자라는 바람에 야루오가 주변 사람들 눈치를 보는 성격이 됐다는 점을 보면, 어찌보면 야루오가 지금처럼 성격이 꼬이게 된 주 원인. 자식이 없는 아베 가의 자식이었으면 아베와 유키의 사랑을 받아 또 다른 성격이 됐을 지도 모른다. 뉴속데 가와 그나마 거리가 있는 명주인 만큼, 야루오에게서 쿈의 그림자를 보는 마을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
- 요코 그렌라간 - 카미나의 아내. 명주의 부인들이 그렇듯 마을 여자들을 대표하고 관리하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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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그렌라간(12세) - 그렌라간가 명주의 아들. 원래부터 야루오의 동생 뻘이고, 야루오가 기사가 된 후엔 야루오의 집사 역할을 맡는다. 나이는 어리지만 명주 아들답게 똘똘하고 유능하다. 원래 명주의 양자였던 야루오는 귀족이 됐고 아베는 자식이 없으므로 현재 마을 유일의 명주의 아들, 즉 차기 촌장 후보다. 즉 지금 시몬은 집사+차기 촌장+대장장이의 3중 역할을 하고 있는 셈.
진지하게 과로사를 걱정하고 있다
1.2.6. 쿠로우에몬 라 야마자키
야루오가 뉴속데의 피를 이었음이 밝혀지기 전까지, 뉴속데령을 관리하던 6대째 대관(임시 영주), 최하급 기사. 첫 등장에서 야루오와 라이토의 개간지 배분을 놓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인상이 나빴으나, 사실 마을 명주들과 합의하여 손대는 한도를 자제하고, 개간지 배분을 받고 마을 세율도 내려주는 등 의외로 말이 통하는 편인 대관이었다. 전대, 전전대의 경우 야루오가 차기 쉽게 생겼다며 발로 차는 등 무례하게 굴었기에 사실이 밝혀진 지금은... 그 덕인지 야루오가 돌아오기 전과 돌아온 후에도 마을을 안정시키며 주민들에게 윗사람으로 인정받는다.원래 알렉세이 데 이스칸다르 밑에서 대대로 종사로 봉사하던 가문 출신. 이스칸다르의 종사장으로 활약하다가, 적의 기사대장을 죽인 공으로 직신기사로 서훈을 받고 전마도 받을 정도로 중용됐으나, 디어뮈드가 작위를 계승한 후 자기보다 아랫사람이지만, 정작 기사로서는 선배라는 다루기 힘든 위치에 있는 야마자키를 불편해하는 바람에 결국 노모를 모시고 디어뮈드 밑에서 빠져나왔다.
영지 없는 기사의 봉록이야 뻔하다 보니 항상 돈에 쪼들리며 살았고
이 양반도 전투 경험부터 영지 운영, 종사장 경험까지 상당히 유능한 인재다.[7] 주로 야라나이오에게 종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전수하고 있으며, 전쟁이 예고된 뉴속데 가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영지운영 가능한 기사라는 귀한 인재라 쿈코가 '세습배신, 지금보다 높은 대우'로 헤드헌팅을 걸자 엄청나게 고민했다.
지금은 사람손이 많이 필요한 뉴속데 가문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차후 벌어질 전쟁을 위한 회의에는 무조건적으로 불리고 붉은 피의 생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를루슈 일행에게 여러모로 설명을 해주는 역할.
- 하츠세 - 알렉세이로부터 하사받은 전마. 잘 훈련된 전마는 상당히 비싸다. 몸값만 비싼게 아니라 유지비도 훨씬 더 든다. 두 배 넘게 먹는다는 묘사가 있다. 사실 야마자키로서는 딱히 군마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하사를 받았으니 일단 유지는 하고 있는데, 나이를 꽤 먹었음에도 식욕은 여전히 왕성해서 안 그래도 쪼들리는 야마자키를 힘들게 하고 있다. 군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성깔이 더러워서 야루오의 괴벤도 쫄을 정도.
1.2.7. 마리오· 루이지(22세)
병사 및 하인. 마을 농부 출신으로, 라이토보다 형뻘이지만, 그래도 야루오 세대에 포함된다. 형으로서는 좀 책임감이 없달까 입이 가볍달까 농땡이 기질이랄까, 라이토 앞에서 대놓고 사고나면 이놈에게 책임을 덮어씌우고 튀자 같은 소리를 하는 성격이지만, 애초에 군대 동행에 야루오, 라이토와 함께 보내지는 등 명주들로부터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었다. 어린 시절이나마 영주가 있던 시절을 기억하고 야루오를 처음부터 '밖에서 온 신참'이 아닌 '명주의 양자', 즉 자신들의 상급자로 생각하고 있었기에마리오가 성격이 좀 드센 편이고, 루이지가 생각이 깊은 편... 이지만 명대사는 "적이 되면 적이 된 놈을 죽여버려. 뒷일은 그러고 생각하면 돼.". 특히 루이지는 겁이 많고 자기 몸이 가장 소중하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유들유들하다. 겁이 많은 만큼 최전선 접전은 꺼리는 편이지만, 대신에 경계심이 강하고 귀가 좋아서 적의 기습을 먼저 눈치채는 능력이 있다. 같은 연배의 여성으로는 마을의 기행종♀, 아래로는 다 임자가 있거나 너무 어린 등 마을 내에서 적당한 짝이 없어서 한탄한다. 부친은 베니토.
실실거리며 아이들 놀리는데는 손발이 잘 맞아 사이가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누가 집을 이을 것인가 아닌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형적인 문제로 내심은 서로 싫어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딱히 적대적인 것도 아니라 루이지는 마리오가 형이라고 신경쓰는 게 좀 거슬리고 마리오는 루이지가 동생이라고 양보하는 것이 거슬리는, 평범하게 사이좋은 형제.
결국 둘이 대화를 나누어본 결과 신부 문제는 야루오가 해결해줄 것이니 집은 마리오가 잇고 동생인 루이지는 새로이 개간하기로 했다. 이후 호쇼를 통해 공도에서 혼기가 찬 사냥꾼 처자들이 시집오게 되었을 때도 마리오와 루이지는 서로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자들 수가 부족할 경우 루이지는 이을 집이 있어 당장 결혼생활 가능한 형이 먼저 결혼하라고 하고, 마리오는 어차피 쌍둥이니 승계권을 양보해도 좋다고 다시 말하고...
결국 예정대로 집은 마리오가 잇기로 했지만 루이지도 결혼하면 야루오가 집을 내어주기로 했다. 사실은 과거 전염병으로 빈 집의 재활용이었지만 이 사실을 들은 후유키의 신부 후보 사냥꾼 처자들은 이것이 마을 소유 영주의 측근이 받는 대우...! 하면서 감격했다.
1.2.8. 신쿠(13세)
아미의 시녀. 스이세이세키, 소우세이세키와 함께 야루오에게 연심을 품은 마을 처녀 중 하나. 하지만 어릴때부터 낮가림이 심한 성격이라 스이나 소우만큼 강하게 어필하지 못해, 스이세이세키가 약혼 내정되면서 사실상 승리한 시점에서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지만 여전히 야루오를 연모하고 있다. 전염병 때 부모님을 모두 잃고 어렵게 생활하던 중, 뉴속데 가가 다시 일어나면서 시녀로 고용된다. 야루오의 남매이자 첩이고 개인 시녀인 스이세이세키 때문에, 신쿠는 아미의 개인 시녀 역할에 가깝다.평소엔 주의하는 것 같지만 조금 긴장 놓으면 사투리를 쓰는 버릇이 있다. 왕자인 를르슈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곤란해한다.
AA관계상 언제나 붉은 옷을 입고 다니다보니 공도에 유행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실상은 를르슈가 신쿠를 좋아하는 것을 왜곡해 왕세자는 붉은 옷을 입은 처녀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야라나이오가 소문을 퍼뜨렸다.
연재 초기의 미래 단편에서는 히나에게 좋은 생활을 시켜주기 위해 '명주의 아내 겸 영주님의 첩'을 노리고 있었다. 뭐 라이토가 그때까지도 아직 보지 못한 나의 신부는 어디냐 운운하고 있었으니 조금 바뀌었을지도...
1.2.9. 냐루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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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쨩 - 냐루코의 새끼. 암컷. 첫 사냥감
100만 마력의쥐를 물고 야루오에게 자랑한 다음 그걸 물고 아미와 타마에게로... - 하스타 - 냐루코의 새끼.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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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어쩌면 마히로?
1.2.10. 쿈코 데 코이즈미(12세)
하루히의 시녀. 코이즈미와 하쿠의 딸. 친우였고 자신을 대신해 희생한 쿈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원래 얌전한 귀족가의 처녀처럼 보였으나, 코이즈미가 하루히의 시녀로 수업을 보내 뉴속데 령에서 영지 경영에 대해 배운다.영주귀족 가문의 외동딸이므로 장차 데릴사위를 들일 예정. 만약 코이즈미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쿈코가 야루오와 결혼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겠지만 외동딸인 고로 야루오와의 로맨스는 없...을 줄 알았는데 야루오와 모래에 동행하는 과정에서 성격의 근간이나 야루오의 유능함 등을 보고 여자로서, 영주로서 계산을 튕겨보는 등 아슬아슬한 플래그를 내비치고 있다.
사실 코이즈미나 야루오 같은 유능한 남성을 가까이에서 본 이상 누구와 결혼하더라도 그와 비교하게 될텐데,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될 남자는 고생길이 환히 뚫렸다. 코이즈미는 쿈코가 본가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을 눈치채고 하루히에게 맡겨서 숨 돌릴 틈을 주었으며, 바이퍼로 돌아온 야루오 역시 "고향 돌아가거든 지금처럼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스트레스 푸시죠." 라고 쿈코의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아버지인 코이즈미와 젖자매인 에미리 이외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쿈코를 과호보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걸 다 꾹꾹 쌓아온 쿈코다보니, 이런 쪽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을 보면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중 쿈코와 결혼 가능한 신분의 남성들은 하나같이 쿈코의 미모와 능력은 평가하면서도 야생화된데다가 코이즈미 특유의 냉철한 계산적인 면모를 보며 "엉덩이에 깔릴 것 같아 싫다."라고 슬쩍 발을 빼곤 한다. 실제로 IF의 데릴사위로 가면 어떻게 잘 지내는 부부는 있어도 하나같이 쿈코에게 휘어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IF물에서는 하나같이 망가진 얀데레가 되어버리는 것이 작가의 고민... 이다가 결국은 정색해버려서 본편이 더욱 걱정된다. 실제로 야루오와 아미의 결혼 자체를 교회를 이용해 무효화하거나 자식을 둘 가져 각각 바이퍼와 키타고로 보내는 등의 발상을 떠올리고 있다. 말로는 이런 행동을 안 하니까 진심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발상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상당한 위험 신호이다. 작가는 쿈코를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주장하고 있고,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싶다고 하지만 "이번에야말로!"라면서 내놓은 단편에서 역시 얀데레(...).
1.2.11. LEON
후유키 연예인 길드 파견 인원으로, 원래 키요테루의 만년 보좌역으로 지내다가 바이퍼 마을에서 자신의 길드 파견소를 가지고 자기 자리를 일궈나가기를 바라고 있기에 공도의 편한 생활을 버리고서 바이퍼로 왔다. 연예인 겸 첩보 관련에서 린이 잘 모르는 분야를 보좌한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쪽 방면에서 여러모로 경험이 많고 유능하다. 게다가 린은 집시 출신인데다 귀족 가문의 가솔이 되고서도 사고방식은 꾸준히 집시쪽에 더 우호적인 등 바이퍼를 대표하는 예인은 될 수 있어도 공도 예인 길드와 같은 정주 예인들을 대표할 입장은 가지지 못했다. 고로 그 교섭과 중간 담당을 위해 LEON이 파견된 것. 당연하겠지만 지롤라모 판체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1.3. 바이퍼 주민
1.3.1. 아돌프 일가
- 아돌프. 일명 포에머. 루리의 중2병적 시적 어휘는 이 사람한테서 물려받은 것이다. 시적인 말투를 제외하면, 마을 일에도 앞장서고 가족을 위하는 마음도 있는 좋은 사람인데... 길 잃고 닷새를 헤메던 아처와 라이탄(시로와 길가메시)을 구조한 사람이기에 안면도 가깝고, 반 농담이었지만 시로는 아돌프를 '마을이 자랑하는 용감한 전령'이라고 평가했다. 야루오가 생토메르 가에서 성장하는 IF에서는 연속되는 동원 중에 전사했다고 한다. 해당 IF에서 라이토는 원인 제공자인 나나리와 그 지지자 스자쿠와 샤나를 원망하면서도, 아버지가 자청한 일인 것을 알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원망하지도 못하는 복잡한 심정을 품었다.
- 레비. 아돌프와는 달리 리얼리스트지만, 요리는 잘 못한다. 가사 전반이 좀 능숙하지 못한 편인 모양. 그와는 별개로 아들이 영주의 종사로 출세하자 신부를 데려올 걸 기대해서 저금을 털어서 집을 증축하는 좋은 어머니지만 아들이 워낙에 헤타레라서 한참 김칫국만 마시는 중이다. 바이퍼 주최로 열린 시장에서 복권 추첨이 짜고 치는 판인 걸 모른 채 한탕주의에 빠져들 뻔 했다. 예비며느리인 사야카를 만나자 라이토를 그 자리에서 결혼시켜버리기 위해 악을 쓰는 중. 결국 아들 딸 모두 결혼했으니 나름 만족했을 듯 하다.
- 라이토(가신단 참조)
-
루리(쿠로네코)(13세) - 라이토의 여동생.
중2병 증상이 심하다. 백마 탄 왕자님이 자신을 데리러 올 거라거나, 자신이 암흑의 귀족이라거나, 가족을 '가짜의 가족'이라고 부르는 등... 진심이라기보다는 현실도피적 망상+아버지에게서 시인의 피(...)를 물려받은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이토의 수정펀치를 몇 번이나 받아도 고쳐지지 않는 걸 보면... 원래 쿄우스케에게 마음이 있던 거 같지만, 아야세가 잽싸게 나꿔챘는지라 백마 탄 왕자님을 찾는 병이 더욱 도진 듯.
수도에 사건이 많아 시녀가 부족할 때, 수도에 불려가 임시 시녀가 됐다. 가사능력은 정식시녀인 신쿠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주변에서도 가사능력으로 혼난 적 없는 걸 보면 확실히 그쪽은 우수한 것 같지만, 그놈의 중2병 증상 때문에 오빠인 라이토에게 자주 얻어맞는다. 푸른 피의 귀족들을 만나며 타이가와 함께 일 저지르고 도망치는 등의 사건을 겪고, 이 과정에서 벌로서 여러 요인들에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 들게 되면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다만, 귀족 사칭은 어느 정도 고쳤지만 중2병 말투는 끝내 고쳐지지 않는다. 이후 마을로 돌아오기 전 먼 마을 소속 종사인 로빈에게 소개받기도 했지만 결국 딱지 맞았다. 그리고 마을로 돌아오는 도중 테마리에게 이런저런 식생활에 대해 지도하다가 모래의 장인 가아라와의 결혼을 제안받게 된다. 아무리 혼담이 아득하다지만 아직 13살인데 부자는커녕 천막생활도 문명인 취급하는 산족과는 결혼하기 싫어서 울상이었고, 마침 마을에 찾아온 가웨인의 종사 로빈과 결혼하게 된다.
상기한 중2병 속성 때문에 마을 내에서 뭔가 유감스런 아이 취급을 받았지만 일단 도시물을 먹어 봤기에 산골이라 폐쇄적인 마을사람들보다 외부인에 대한 낮가림이 적다. 개혁과 빠른 변화가 진행중인 바이퍼민 중에서 외부인과 마주하는 시장 등의 일에서 그나마 믿고 일을 시킬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처녀. 야루오의 바이퍼 귀환 시 마을에 새로 들어온 타지출신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하고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마을사람들, 특히 또래 여자아이들이 "루리보다 내가 못하다니 말도 안돼!" 라는 반응을 이끌어내 폐쇄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였다. 여러모로 바이퍼 처녀들의 반면교사요, 데드라인.
1.3.2. 베니토 일가
- 베니토 - 야루오를 영주로 세운 것에 안도하지만, 야루오 개인이 품고 있을 여러가지 회한에 대해서는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을 본 마리오 루이지는 야루오에게 동조하는 젊은 세대로서 베니토를 비롯한 어른 세대를 못마땅해한다.
- 마리오(가신단 참조)
- 루이지(가신단 참조)
1.3.3. 이오시프 일가
- 이오시프 - 이오시프는 아돌프와 소문난 앙숙이라 둘이 종종 다투다 사고를 친다.
-
요헤이(15세) - 바이퍼의 주민으로 유일하게 야루오와 동갑인 남자라 야루오가 평민인 시절 친하게 지냈다. 여자관계에 있어서는 라이토만은 못하지만 헤타레.
하긴 누가 라이토를 따라가겠냐만은도시의 누님들이 자신에게 홀딱 반할 거라고 입만 살아서 우쭐대다가 교정 철권을 맞는 방정맞은 캐릭터.
공도에서도 실수가 많긴 하였으나 그나마 최소한의 눈치는 있는 나란차와 루리보다 민페도가 더 심해서 여러 번 제재받아도 정신을 못차리다가 결국 아트림에서 심각한 무례를 범하는 과오를 저질렀기에 밧줄로 묶이고 아버지인 이오시프를 포함한 모든 바이퍼 주민으로부터 바이퍼로 돌아가는 귀환길 도중에 버리고 간다는 선언을 받는다. 그러나 아트림에서 요헤이에게 혼담이 들어와버려서... - 메이(12세) - 허구한 날 사고만 치는 이오시프나 요헤이에 비해 착실한 여동생이다.
1.3.4. 푸틴 일가
- 푸틴 - 장남 리바이, 차남 장 모두 결혼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뇌하고 있다.
- 마츠코
- 리바이(27세) - 푸틴씨네 장남. 화단 가꾸기, 자수, 재봉, 취사, 세탁, 청소 등 가사일반이 취미이며 방에 먼지 한 톨 있는 것도 용납 못하며 자신의 물건에 남이 손을 대는 건 더더욱 용납 못하는 결벽적인 성격. 가사 능력 면에서는 마을 처녀들보다 더 우월하다(...) 마을에서 리바이보다 더 가사능력이 높은 여성은 토모에 정도 뿐. 게다가 토모에도 화단 가꾸기 능력은 떨어지지만, 리바이는 종합적으로 모든 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인지 결혼에는 눈꼽만큼 관심도 없으나(남이 자기 공간에 흙발을 들이미는 것 자체를 못 견디는 성격) 동생인 장이 메드로아로 이주해버리는 바람에 한지든 사샤든 상관없으니 결혼하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압력이 거세졌기에 장이 마도카와 맺어질까 걱정했던 엘런과 함께 끝까지 결사반대했다.
- 장(메드로아 이주민 참조)
1.3.5. 안자이 일가
- 안자이 - 쿈이 죽었을 때 마음이 꺾여서, 마을의 일에 점점 의욕을 잃었다. 그 여파로 딸의 교육에 실패했다. 야루오가 등장하고 뉴속데 가가 다시 일어나자 기뻐했으나, 츠구미가 제거되자 다시 마음이 꺾였다.
- 타케노리(메드로아 이주민 참조)
- 하나미치 - 안자이의 차남. 미등장.
1.3.5.1.
츠구미(향년 18세)
진의 약혼녀. 안자이의 딸. (일단은) 외지에서 주워온 야루오를 어리고 타지인이란 이유로 함부로 대했었다. 그러다 야루오가 영주의 장자라는 것이 밝혀져 자신의 위에 서게 되며 마을의 방침이 바뀌자 그게 싫다고 선동질을 해댔었다. 논지를 보면 영주와 동원병들이 벌어오는 선물은 좋지만, 거기에 수반될 희생에 질색해 했다.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제대로 된 논리도 없고 마냥 "마을발전은 좋지만 위험한 건 싫어"풍의 대안 없는 투정이었다(오빠와 친구들의 말로는 그저 연하의 고아 야루오가 갑작스레 아득한 상위권자가 됐단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을 뿐이라고 한다). 가정에서 상대해주지 않자 외부로 방향을 돌린다. 그런데 그 방법도 원래 마을 여자를 관리하는 입장인 명주의 아내를 찾아가서 건의하는 것도 아니고, 뉴속데가 시녀장에 해당하는 스이세이세키에게 따지면서 공공연히 남들 다 보는 장소에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선동질을 하는 등 과격한 방법으로 나간다. 나기, 아야세 등이 제지하는 것을 무시하고, 보다 못한 쿈코와 진까지 경고했지만 자중할 것을 거부했다. 결국 보다 못한 바이퍼의 명주들이 사고로 위장해서 제거했다.
츠구미에게 약초 캐는 일을 주고, 약초 캐러 가는 길에 있는 낭떠러지는 아래쪽을 깎아 무너지기 쉽게 만들고 아래쪽에 닭을 묶어 놓아 야생동물을 끌어모아두는 수법으로 죽음을 유도했다. 실제로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기절한 틈에 족제비가 내장을 파먹었은 것이 직접적 사인이라고 묘사되었다. 마을 담벼락 바깥에 곰이 어슬렁거리는 바이퍼이니 단순히 사고사로 위장이 가능했고, 보고 받은 야루오도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 이런 처형법이 있으며 요코와 아베가 나기에게 방법을 교수한 것 자체가 바이퍼에 전통적으로 붉은 피들끼리 처형하는 은밀한 체벌 구조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굳이 사고로 위장해서 제거한 이유는, 시대적 배경상 공식적으로 처리했다간 츠구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연좌시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여자들 사이에서 말이 나와서 명주 아내인 요코가 보고했고, 영주 일족이자 야루오가 없을 때의 최고 책임자인 하루히가 승인을 내렸으므로, 처벌 자체는 비공식적이지만 절차를 밟아서 제거한 것이다. 하루히 본인은 츠구미에게 이름을 붙여준 대모인지라, 이렇게 엇나간 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 아파했다.
츠구미는 바이퍼 세대 갈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 일단 성인들은 영주가 귀환해서 원상복귀 되는 것이니 야루오 영주님의 존재를 당연시 한다. 이건 이것대로 갈등 요소이긴 하지만...
- 나이가 아예 많은 형인 마리오 세대는 희미하게나마 영주가 있던 시절을 기억해서 영주에 대한 복종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 야루오와 동년배들은 친구니까 야루오와의 우정으로, 또 경험으로 어려움을 내심 동정하고 협조한다.
- 야루오보다 나이 어린 애들은 일단 야루오가 형이니까 원래부터도 말을 들어야 했고, 나이가 어리니 바이퍼가 격렬하게 바뀌는 것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1.3.6. 신쿠 일가
- 신쿠(가신단 참조)
- 히나이치고 - 신쿠의 여동생, 시몬의 약혼자. 아직 어려 천진난만하다.
1.3.7. 진(18세)
가도 경비 동원에 응해 수도에 온 간 마을 청년 중 하나. 츠구미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 가도 경비, 암살 사건, 공도 순회사 보좌 아르바이트 등을 겪으면서 마을과 외부와의 교류, 바이퍼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 간다. 애초부터 영주가 있는 바이퍼를 그리워하고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장년층과, 야루오와 깊은 우정으로 야루오를 지지하던 젊은이들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바이퍼 젊은이로서는 바이퍼의 미래를 위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한 최초의 젊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 진의 성향과 반대로, 마을에 돌아와서 본 츠구미는 마을을 폐쇄적으로 되돌리자고 애들 선동질 해 대고 있었고, 이를 꾸짖고 머리를 식히자고 잠시 떨어져 있기로 했는데, 그 사이 츠구미가 사고사
나기도 진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진은 눈치채지 못했고 진도 겨우 마음을 잡고 나기에게 시선을 돌리니 나기는 일련의 일을 자세히 알은 죄책감 탓인지 그를 잊기 위해 오보로를 택하였다. 진은 진대로 그거에 우울해하지 않고 둘의 사이를 응원하는 대인배적 태도를 보여준다.
마을을 나갈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공도에서 바이퍼에 시집 올 신부들을 소집하는 과정에서 야루오와 마리오 형제의 배려를 받게 된다. 급한 쪽은 마리오 형제임에도 마음에 치유가 필요한 진 쪽에 우선권을 양보해준 것. 그리고 배려대로 공도에서 여성들을 호위해오면서 플래그를 꽂는다.
그리고 결혼하는 여자는 즈이카쿠. 츠구미마냥 실언을 해대는 게 미련이 남았던 진에게 꽂힌 것으로 묘사된다.
1.3.8. 엘빈 일가
- 엘빈 - 엘런의 아버지.
- 사츠키
1.3.8.1. 에렌(22세)
마을 주민. 남부가도 순찰에 징집으로 나섰다가, 메드로아 공방전에 참여, 장과 함께 아이들을 지킨다. 그 덕분에 메드로아 사람들에게는 영웅 대접.궁술이 자랑인 바이퍼민이지만, 뜨거워지기 십상인 꽤 사내다운 성격이라 돌격과 검술이 더 익숙한 편. 이상하게도 한녀
-
호쇼(20세)
공도 사냥꾼의 딸. 공도에 파견으로 나왔던 엘런에게 반해 바이퍼에 시집가기로 결정. 요리가게를 내고 싶었지만 현실상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꽤나 요리 실력을 쌓아서, 야라나이오도 취미 수준은 넘는다고 인정. 공도 사냥꾼의 딸로 장궁을 잘 다루고, 체력도 있고, 요리와 가사도 잘 하고, 성격도 참한데다 에렌을 택해 바이퍼까지 따라올 정도로 실행력도 있고,한녀도도 높고바이퍼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는 등 미카사가 불쌍할 정도의 양처.SYSTEM: 바이퍼 마을에 평지의 사격술이 유입되었습니다!새신부치고는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인데다 포용력이 넓다 보니 마을 아이들에게 아줌마 취급받는 데 약간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는 아미와 마음이 맞는다.근데 하루히님이 거기 끼는 건 무립니다.
바이퍼 마을에 열리게 된 시장에서 닭꼬치 가게를 열어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는듯 하나 야라나이오에게 무참히 패배한다. 그래도 가게를 연다는 꿈을 포기했던 자신을 그 꿈을 향해 과감하게 이끌어주는 에렌에게는 새삼 다시 반했고, 동시에 야라나이오를 적대하면서 그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남편을 보고 실은 야라나이오가 자신들을 이끌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중.
1.3.8.2. 미카사(22세)
마을 주민. 유부녀(자칭). 취소선이 아니다.에렌을 좋아하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스토커적 기질을 보이고, 에렌은 그저 도망치기 바빴다. 자기 자신을 꾸미는 게 아니라 경쟁자를 배제하는 사고방식이었으니... 미카사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한 쌍이었기에 수비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결국 작중 시대적 배경상 노처녀 취급받을 나이인데도 결혼을 못하다가 결국 에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서 노쳐녀 확정.
체력이 월등한 바이퍼 여성 중에서도 미카사는 유난히 독보적이다. 직접 거물을 노린 사냥을 하러 다니는 걸 보면 아마 바이퍼 남성 평균을 넘어선 듯. 바이퍼 마을 최속을 엘런과 마리오 형제가 다투고 있다고 하는데, 그 밑에 '그러나 미카사에게서 도망치지 못함'이라고 각주를 붙여놨다. 쿈코에게 활을 가르치고 사냥에 끌고다닌 것도 이 여자다.
에렌 일직선임에도 에렌이 보답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미카사 자신도 에렌이 질색하는 것을 부끄러워서 그런다는 식으로 외면하다시피 하면서, 마을사람들에게 공언했기에 에렌이 남편이 될 것이란 현실에 안주했었다. 만일 지난 세월동안 평범하게 가사와 요리를 하는 신부수업 정도라도 했더라면 원래부터 맛없는 밥을 먹고 자란 에렌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졌을 수도 있을것이다.
1.3.9. 오보로(18세)
신설 청년단 단장. 자식이 없는 아베가 후계자 비슷하게 아끼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쿠시로 출신의 타지인 도망병의 자식이다. 정확하게는 오공 데 손의 영지에서, 오공의 휘하이던 배신기사 천진반이 다스리던 마을. 오공의 지나친 민간인 살해나 약탈, 전쟁 동원 등의 행태에 질려 영주인 천진반의 주도로 펭귄 마을(바이퍼)의 전례를 따라 쿠시로를 탈주했고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쿠시로에서 탈주한 시기는 5살 때라 당시 기억은 희미하지만 그것도 자신이라 생각하고, 마을 태생이 아니라며 여러모로 사양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정작 동년배 친구들은 우리 마을 동료면서 뭔 소리냐는 반응.아베가 종군하느라 마을을 떠난지라 촌장 대리가 되는등 본격적으로 바이퍼 영지의 촌장 수업을 받게되며 나기가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 유즈하(14세) - 오보로의 여동생. 원작처럼 눈이 보이지 않는다. 실은 라이토에게 연심이 있지만 한창 주가를 올린 라이토에게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념하고 있다.
-
도리&그라 - 오보로의 부하, 청년단 소속 청년들. 여기서는 단역이라 원작의 야릇한 분위기는 없다.
쳇
1.3.10. 히코냥 일가
- 히코냥 - 마을 연장자 세대 중 하나. 남부 가도 경비 징집에 응한다. 원래 쿈과 함께 쿠시로 전에 참전했었으나, 쿈과 가족 없는 부대원들이 뒤를 막아주는 동안 물러나야 했다. 실제로 이 전투에서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최후까지 싸우다가 전멸했다. 쿠시로에서 경의를 표하고 시신과 무구를 반환할 정도의 투혼이었다고. 그걸 마음에 품고 있었던 듯, 메드로아에서 용병대와의 전투 중 쿈을 떠올리며 전사. 투구는 쿈에게서 상으로 받은 것.
- 사쿠야 - 히코냥의 아내
- 쿄우스케(19세) - 히코냥의 아들. 2차 동원에 참가. 히코냥 전사 소식을 듣고 사람이 죽어야 할 정도의 마을의 변화에 화를 냈지만, 차기 징집에 자발적으로 참가한 후(히코냥 전사 후 집안에 유일하게 남은 남자이기 때문에, 원래 징집에 응할 의무는 없었다)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된다. 아버지의 투구를 물려받았다.
- 아야세(16세) - 키리노의 친구. 히코냥 전사가 알려지고 분개해하는 쿄우스케를 다그쳐 정신차리게 하고, 그대로 밀어붙여 결혼하기로 했다. 루리와 키리노가 쿄스케에게 마음이 있는것을 알면서도 선수를 쳐 승리했다.
- 키리노(16세) - 히코냥의 딸인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쿄우스케에 대하여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었고 아야세도 이것에 대해 알고있는 듯.
1.3.11. 하쿠오로 일가
-
하쿠오로 - 마을의 청년. 에루루의 남편. 과거가 있는 사나이. 10년 전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에루루 자매의 할머니인
투스쿨이 구해줘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 기억상실을 핑계로 하쿠오로라는 이름을 받고, 마을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중. 성인이 된 후에 마을에 오게된 터라 활솜씨가 떨어지는 편이다(= 밥상에 고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적다).
대신 검은 잘 쓸 것 같다.
사실 정체는 지온 공국 출신 귀족 무우 라 프라가. 오데사 자작 마 데 쿠베의 명으로 약혼자를 키라 라 야마토에게 넘겨줘야 했고, 둘이서 결투 소동을 일으켰다가 패배, 부상을 입고 바이퍼까지 흘러들어왔다. 처음에는 부상이 나으면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본인이 저지른 죄의 무게도 있고, 어느 새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투스쿨의 죽음, 그리고 둘만 남은 에루루 자매의 가족이 되기 위해 바이퍼에 정착해, 에루루가 16살이 되자 프로포즈 받고 결혼했다. 현재는 에루루와 함께 마음 잡고 살고 있으므로 지온과 인연은 끊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을의 변화에 발맞춰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종군했고, 수도에서는 이것저것 아는 것을 같이 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주어 버리는 바람에 팬덤으로부터 '박식한 기억상실'(...) 취급 받고 있다.
다만 배타성이 강한 바이퍼령인지라 마을의 약사인 에루루는 인정받으나 하쿠오로는 미묘한 위치에 있다는것이 밝혀진다. - 에루루 - 하쿠오로의 아내. 바이퍼에서 유일하게 약초에 대한 지식이 있다. 할머니 투스쿨을 노환으로 일찍 여의는 바람에 많은 지식을 전수받지 못해 전염병에 속수수책으로 당한 걸 항상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으며 이걸 위로하던 하쿠오로는 미련을 접은채 에루루와 결혼하게 된다. 야루오가 마을로 돌아온 후 요시카에게 약초에 대한 가르침을 구한다.
- 아루루 - 에루루의 동생. 마을 꼬마 중 하나. 하쿠오로를 아빠라고 부른다.
1.3.12. 체 일가
- 체 - 빙쵸탄의 조부. 류지의 출병을 돕기 위해 엽병으로 파견되었다. 전력 불명의 산적과 조우하고 요헤이를 돌려보낸 후 시간을 끌다가 사망. 덕분에 대규모 산적과 조우하는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 테츠코 - 빙쵸탄의 조모
- 아르민(23세) - 빙쵸탄의 아버지
- 애니(24) - 빙쵸탄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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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쵸탄(7세) - 마을꼬마. 슬슬 활을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 문제는 부모와 조부모 등 일가가 전부 무대책 과보호라서 여기저기 사과하는게 일. 또 항렬이 항렬이다보니 30대인 토모에 등을 할머니라 부른다.
본의 아니게 온동네에 광역 폭격조부의 사랑을 받는 손녀였기에 할아버지가 언제 돌아올까 중얼거리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1.3.13. 에이타 일가
- 에이타(17세) - 2차 동원부터 참여해서 공도에 다녀왔다. 치와와 마스즈 중에 마스즈를 택했지만, 연상인지라 남편으로서 위엄이 좀 떨어지다보니 간혹 "이럴 줄 알았으면 치와를 택할 걸!" 하고 말하기도 한다. 마스즈가 억센 타입은 아니라서, 부부간의 애정다툼 정도다.
- 마스즈(19세) - 에이타의 처. 나기와 마찬가지로 마을 처녀들의 언니뻘로 정리 역할. 그만큼 생각이 깊다. 나기가 심적 괴로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나기 역할을 대신하는 장면이 많다.
1.3.1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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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18세) - 마을 처녀들의 언니뻘 된다. 고로 마을 처녀들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원래 진에게 마음이 있었는데다 진의 연인인 츠구미를 자기 손으로 처리한 것이나 다름없는 입장이 된 지라 심적 충격을 받고 방황하고 있다.
작중 초반에 공도에서 조사대가 왔을때 메드로아의 마미처럼 현지 접대로 내밀기로 돼 있었지만, 야루오 소동이 커져서 흐지부지됐다. 현지 접대 역할로 내민다는 것은 마을 처녀중 가장 미인이고, 접대 임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는 이해력을 갖고 있다는 뜻. 만일 접대가 시행됐으면 쿈코가 왔을 때 부친의 현지처라는 상당히 애매한 관계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진에 대한 마음 정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진이 보는 앞에서 오보로에게 대쉬를 했다. 설령 진과 맺어지더라도 두사람 다 츠구미가 평생 마음에 걸릴테니 나기로서는 능동적인 선택을 하긴 했는데, 그 떡밥용으로 선택당한 오보로는 또 무슨 죄냐... 싶긴 한데, 좀 더 상세하게 분석해보면 납득이 간다.
기존에 묘사된 나기의 위치가 참 애매했다. 마을 처녀들의 큰언니로서 젊은 여성들을 관리하는 것은 얼핏 보면 적절해 보이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이상한 일이다. 요코가 츠구미를 사적 제재한 것은 명주의 부인으로서의 공적 대표성이 확실하게 있었고, 다른 주민들은 모르는/몰라야 하는 사건이다. 하지만 나기는 명주의 부인도 뭣도 아니다! 츠구미 처형은 그저 나이 때문에 큰언니인 나기가 아니라, 명주 가문 여성인 스이세이세키가 담당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은 아베 가의 친척이라서 가능했던 일. 나기의 할머니는 원래 아베 가의 사람이었다.
그런 점에서, 차기 간부가 될 가능성이 꽤 높은 오보로의 부인에 나기가 자리잡는다면, 어느정도 아귀가 맞아들어가긴 한다. 결국 오보로와 나기가 정식으로 맺어졌으며 진은 즈이카쿠와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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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26세),
사샤(21세) - 미카사까지 더해 마을의 노처녀 3인방.
스토커미카사와는 달리 오로지 식욕에만 관심이 있어 한지의 경우 여자 취급도 안해주고 마을의 기행종♀이라고 따로 분류해버릴 정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수렵, 채집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가사 방면으론 절망적. 둘 다 일단 뭐든 먹고보는 탓에 독버섯 먹고 사경을 헤메는 정도는 일상적인 일. 게다가 일단 입에 들어간 건 토해내지 않으려 해 문제가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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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 - 마을 처녀. 스이세이세키는
치와와라고 부른다. 외지인에 대해 어려워하는 평범한 처녀 세대를 대변.
미카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에이타를 잊지 못하고 시집가는것에 거부감을 지니고 있다.
- 마츠다(21세) - 키타코로 향하는 가도 경비중 산적과의 조우전에서 가슴에 화살을 맞는 중상을 입는다. 목숨은 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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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다리온 - 바이퍼 마을 목수&목공. 깡촌의 기술자 답게 실력은 대도시의 직공보다는 떨어지지만, 함정형 건축물의 제조에 일가견이 있다.
아처를 가두기 위한 함정도 만들 수 있다 - 켄타로 - 아들. 마찬가지로 목수.
- 후루타 일가 - 바이퍼 마을 도공. 장남 무네지(29세), 차남 토키치로. 역시 동방의 도자기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 게다가 예술가 기질이 있어 평범한 제품의 제작은 거부하며 본래 목적에 해가 될 정도로 쓸데없이 개성적인 디자인으로만 만들어대는터라 그다지 팔릴만한 제품을 못 만드는 것 같다.
1.4. 데키루오 관계자
1.4.1. 데키루오 데 파속데(15세)
레테 공작가 4남(서자, 모친은 사쿠라), 왕위계승권 7위(즉, 서열은 조금 떨어지지만, 명실상부하게 페이트 공국의 왕자 중 하나다). 독립 허가를 받아 7위하 기사로 서임, 결혼상대를 찾으려고 아미네에 쳐들어왔다가 야루오와 이미 혼담 진행중인 걸 알고 결투한다느니 소동을 벌이면서 야루오와 인연이 시작된다. 이후 자금을 벌기 위해 거리의 똥청소라든지 시시한 일거리(아처 주선)를 받아서 구르다가, 바이퍼령 인근 영주들간의 담합에 의해 레테 쪽 땅을 쪼개주어 바이퍼령 서쪽의 신규 개척마을 멀더의 영주가 된다.멀더 경 데키루오 데 초르란드 파속데가 정식 호칭. 레테 본가와의 갈등 때문에 초르란드 파속데로 확실하게 구분짓는 호칭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런 선긋기를 처음으로 인정해준 것도 야루오. 실제로 마을 명칭의 기원이 이 마을터에 자리잡았던 정체불명의 강력한 살인마 때문에 붙은 것인데, 데키 본인이 흑기사는 그렇다치고 살인자 경이라는 호칭에는 학을 떼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은근슬쩍 마을 호칭의 기원을 묻어버리곤 머더와 발음이 비슷한 마르더(담비[8])로 바꿔 자칭했다고 한다. 바이퍼(독사)라는 마을 이름에 익숙해져서 그저 객관으로 받아들이는 야루오나, 룩스(스라소니)라는 맹수이름이 강해 보인다며 오히려 좋아하는 랜서와는 대조적.
야루오와의 인연으로 가도 경비에 참여하여 실전 공훈을 세우는 활약을 하면서 뉴속데 그룹의 무력 담당 및 지휘관으로서 2인자 적인 역할을 맡는 일이 많다. 형인 랜서가 무력은 좋아도 보좌관으로서의 능력은 미지수다보니, 2인자로는 데키루오가 더 어울리는 편. (데키루오는 데키루오대로 1인자로 세우기에는 위태로운 구석이 많아 현재의 2인자가 가장 적당한 수준이다.) 쌍검술 실력이 출중해 흑기사의 이명을 얻는다. 스승은 레테의 용기장 바란. 갑주는 돈이 없었던지라 내력 불명으로 굴러다니던 앗가이. 하루에 한 끼만 먹고 굶어가면서 장만한 물건이다. 직위가 없는 하급 기사 자제들도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며, 그쯤은 해야 성공하는 건가 하고 자신들과 비교하며 혀를 내둘렀다. 모양새는 확실히 다른 이들이 실망할 정도로 볼품 없지만, 이래 봬도 판금 갑주이며 실용 일직선상의 물건이라 데키루오의 첫 출정에서 그가 생존하는데 공헌했다. 그 실용성에 주목해 를르슈가 제작자를 수소문해 왕세자 친위대 지급용 염가형 갑주를 발주했을 정도.
좀 눈치가 없긴 하지만 올곧은 성격이다. 부모와 형제, 유모쪽 가계의 인성이 모두들 엉망이었는지라 그렇게는 안되겠다고 다짐하며 자랐다고 한다.
영주로서의 능력은 여러모로 야루오의 하위호환이라 볼수도 있지만 야루오가 철저하게 계산적이라면 데키루오는 성실해서 신뢰감이 가는 리더. 데키루오를 따르는 여성진이나 부하들은 물론 귀작대의 노예들마저 기묘한 존경심을 품을 만큼 성실함과 인품에 감화되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은근히 아내운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미노리는 상쾌한 쾌활계 미소녀이고, 요시카도 유능하고 할 때는 하는 성격이지만 데키루오에 한해서만은 억센 성격을 드러내지 않는다. (푸른 피의 다른 여성진들의 본성을 생각하면...) 샤르는 완전히 애인 기질의 순한 성격.
푸른 피의 남자들은 가정 내에서 아내에게 억눌리는 사례가 대다수인데, 데키루오는 확실하게 가정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아내들의 인정과 존중을 받고 있기에 마음 편한 입장. 게다가 이런 평화가 운 좋게 얻어 걸린 것이 아니라, 초창기부터 처가의 간섭을 확실하게 끊어낸다고 결정하고 고생을 자처한 결과물이므로 노력의 결과라고 당당하게 여겨도 될 정도다.
다만 레테의 서자로서 마음에 품고 있는 열등감이 꽤 크고(그런 걸 드러내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성격이긴 하다), 비상시 좀 시야가 좁아지기도 했다. 이건 근본적으로 사쿠라에게 물려받은 성격 같다. 서자인 것은 레테 장남인 어새신과 결투를 해서 자신의 검이 닿는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는 많이 풀어졌고 시야 문제도 야루오를 보고 배웠는지 점차 개선된다. 사실 너무 성실한게 문제라서 전쟁터에 나가면 성실하게 최후까지 싸우다가 손해볼 타입. 랜서는 감이 정확해서 이쯤에서 싸움을 끊는게 좋겠다고 물러날 타이밍을 직감적으로 아는데, 데키루오는 산적은 토벌하는 것이 옳으니 불리한 상황에서도 계속 싸운다는 전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부대를 맡길 지휘관으로서는 상위 지휘관이 제어해주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타입이다.
또한 인맥 면에서도 꽤 손색이 있다. 친가와는 사실상 인연을 끊었고, 미노리네 집안은 아예 기대할 것이 없는 가난한 집이며 첩의 처가들도 친가의 내분을 끌고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인연을 끊었다. 개인적 친분을 가진 인물들도 야루오와 만난 이후에 생긴 것들이라, 야루오 그룹으로서의 인맥외의 개인적 인맥은 케이네스 선생 뿐일듯.
다만 이는 독립한 상황만을 고려했을 때이고, 만약 레테의 계승자 1위인 어쌔신이 이대로 자식 없이 사망하는 경우 실질적으로는 데키루오가 계승자 2위가 된다. 차남 버서커는 아인츠베른의 데릴사위로 가면서 계승권을 방폐한 셈이고, 삼남인 랜서는 네라 장녀의 약혼자가 되었으므로 역시 그쪽과 인연을 자를 생각이 아니라면 포기하기 힘들다. 고로 독립하기는 했으나 복귀해도 뒤탈이 가장 없는 데키루오가 계승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때문에 레테의 사쿠라 파 중신들이 계속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이고.
야루오의 봉신으로서 마을 경영과 개척에 대해 야루오에게 여러모로 배우고, 레테 측의 위자료를 겸한 지원을 받아 멀더 개발에 들어섰다.
IF에서는 쿈코와 맺어지게 되어 데릴사위가 되었지만 힘이 없는 것은 물론 쿈코의 마음을 읽을 눈치가 없어 첫 만남에서부터 정신적으로 충돌하고 자식을 가졌음에도 키타코에서 고개 한번 못 드는 처지가 된다거나, 기사로서 독립한 뒤에도 갈 곳을 못 잡고 십자군에 갔다가 전사, 모친들에 의해 밀장으로 처리된다던가 (열받은 랜서는 가출해 산적이 되어버렸다) 하는 방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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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오 리퍼 - 데키루오의 젖형제. 레테 배신 킬리란셰로 라 리퍼의 3남이지만, 작위를 계승하지 못하므로 '라'를 붙이지 못하는 서민이다. 암살자로 유명한 아버지와는 달리 그쪽 재능은 잘 안 보여준다. 데키루오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기는 싫다고 첩보나 음모 따위는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있어서 지략면에서 떨어지는 관계로 신지가 이 파벌에서는 자신이라도 그 일을 해야겠다 상태. 충성심이나 무력은 검증됐지만,
예스맨이란 심각한 결점을 갖고 있다. 실무 능력은 미지수였으나 멀더 개척이 시작되면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고참·가신단에 의한 일방적 지도 체제가 아니라 마을 주민들 전원을 포함하는 공동 합의 제도를 세워 이를 통해 아래쪽을 컨트롤하기로 했다. 자신의 수준을 인정하고 택한 적절한 방침으로 보인다. 또 여차하면 아랫사람들을 적절히 휘어잡는 걸로 봐서 할 땐 할 정도의 능력은 있는 듯. 이미지가 좀 약해서, 바이퍼 파벌의 간부진 중 드물게 정해진 짝이 없다.
멀더가 개발됨에 따라 촌장의 자리에 앉는다. -
렌(12세) - 크립톤 일족 카이토의 아들, 린의 쌍둥이. 아버지를 잃고 뿔뿔이 흩어졌다가, 수도에서 데키루오에게 주워져 시종으로 채용된다. 현실감각이 넘치고 첩보 정보조작에서 많이 활약하는 린에 비해 누나에게는 고개도 못 드는 순둥이. 그래도 데키루오가 힘든 상황임에도 자신을 구해준 것을 잊지 않고 충성하며 예인으로서의 능력과 방랑 떠돌이 생활에 따른 야외 기능, 체력은 갖추었다. 이를 이용해 쿠시로 첩자 적발에 참여하거나, 전투 와중에 적이 흘린 쇠뇌를 빼돌려온다던가 하는 수수하지만 배짱이 필요한 활약을 해냈고, 전력이 불충분한 데키루오에겐 큰 장점으로 린과 달리 사내아이라서 전장에 데려가는 것이 가능해 키루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데키루오의 가신으로서, 페이트 연예인 길드 멀더 책임자가 되어 멀더의 광장 사용 허가를 관장하게 된다. -
마코토(18세) - 메드로아 촌락 사냥꾼의 아들. 산적에게 변절한 아버지 토마루와 친구 타이스케와는 달리 메드로아를 지켰으나, 투항한 타이스케에게 린치를 가하려는 것을 말리다가 마을에서 쫓겨나고, 그 자리를 말려준 데키루오의 가신으로 들어간다. 사냥꾼이 군인 등으로 출중한 것은 실제 역사적으로도 사실인지라 데키루오 파벌에서 정찰, 사격전, 사냥 면으로 활약을 기대할 인재.
단지 비교 대상이 체력 괴물 바이퍼민들인게 문제아버지와 타이스케의 산적 전향 사건 탓에 멀더민의 단결이나 분쟁 문제에 남들의 배는 예민하다. -
세츠라(18세) - 마코토의 짝. 마코토가 마을에서 쫓겨날 때 따라 나섰다. 사냥꾼의 아내로서 야외 생활에 능숙, 체력도 있고, 가사 능력도 표준은 되고, 메드로아에서는 마을의 언니로서 연하 여자들을 다스린 경험도 있는 등 문자를 몰라 사무 능력이 없는 걸 제외하면 대체로 다방면에서 업무 능력이 있다.
그리하여 이국의 공주님의 사냥감이 되었다. - 타이스케(18세) - 메드로아의 빈농. 산적질 하던 가면 용병단에게 아버지를 따라 변절했었다. 마을 사람들을 공격할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지만, 산적의 피해가 크다 보니 투항해 포로로 잡힌 후에도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맞아 죽을뻔 한다. 투항시 구명을 약속한 데키루오에게 농노로 양도. 평범한 농부였다보니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일단 데키루오 관계자 중 농사 짓는 법을 체득하고 있는 측근이므로 농업 면에서 활약할 것 같다. 단지 학식이 짧아서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지 못하는 게 문제... 흙의 맛을 구분하거나 축축한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게 어떤 것인지를 설명을 못한다. 전투력 면에서도 전면전에서 활약할 정도는 아니나 산적단에서 잠깐 겪은 경험을 살려 후방을 치는 적의 의도를 읽어내서 기습을 막을 정도로 눈치가 빠르고, 전령으로 활동할 수 있는 등 기본적인 병사 능력은 있다. 간부로서는 어렵겠지만 지시만 올바르게 내리면 병사로서는 훌륭한 타입. 농노인데도 멀더의 초기 인원인지라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신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2. 미노리 라 쿠시에다(15세)
아미와 타이가의 친구, 아미의 소개로 데키루오와 혼약을 맺었다. 정면에서 직언을 마구 까놓는 타입이고 가난한 가정환경[9]에서 동생들 키우면서 애먹은지라 성격이 저도 모르게 누나처럼 다그치거나 무드를 못 잡는 편이다. 데키루오와 미코코와의 혼담을 성립시키려던 와시즈가에게 일자리를 내세운 반구슬림 반협박받기도 했으나, 본인이 마음 먹으면 확실하게 내달리는 성격이라 조금 찌질한 면이 있던 데키루오를 잘 구슬리고 잡아끄는 쾌활함으로 꽤나 어울리는 한 쌍이 되었다. 꽁냥꽁냥…(1) 가난한 기사 가문의 딸에서 왕자비가 되었으니 출세라면 출세일까. 물론 데키루오는 왕위계승권이 있다 해도 현재로서는 일개 지방 개척 영지의 영주 기사로 살아갈 예정이니, 왕가나 레테 관련 일이 아니면 왕자비 행세할 일은 드물다.영주 부인으로서의 능력을 보면 확연하게 시야가 좁고 눈 앞의 것에 급급한 성향이 조금 있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최소한의 혼수도 제대로 장만하지 못해서 마을 여자들에게 거울을 빌린다거나 시냇물을 거울로 삼는다거나... 그런 걸 다 떠나 너무 유능한 아미 때문에 어느 면으로든 좀 밀려 보인다. 하지만 데키루오의 다른 첩들은 물론이고 가신단안에서도 안주인으로서의 지도력을 인정받는 점에서,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채우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에 반해 아미는 스이세이세키와의 총애 경쟁에서 은근히 밀리는 점이 있다. 너무 유능하고 실무적인 것이 탈.)
멀더 개척이 시작된 후, 레테에 방문해서 데키루오의 부인으로서 공식 활동을 실시한다. 여기서도 아미와 비교되거나, 레테의 왕자비라는 입장에 당혹하거나 하는 조금 버겨운 모습을 보이지만, '아들을 뺏어간 도둑년'''을 상대로 잡아먹을듯이 달려드는 시어머니'(사쿠라)를 상대로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4.3. 요시카 데 레프리콘(13세)
자보에라의 손녀, 자무자의 딸.지방영주의 딸로서 실무능력을 갖췄고, 약초 재배와 수술이 가능한 수준의 의료 실력도 지니고 있어서 후방 지원에서 여러모로 활약한다. 데키루오 일가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재원. 의료 요원으로서, 자주 다치는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는 의외의 강자. 그 덕분에 헤르보르(사가에 나오는 실드메이든. 더불어 발키리의 이름)라는 이명도 얻었다. 그런 위명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중세 유럽의 후진적이던 의료 수준을 감안하면 외과 수술과 소독 개념을 알고 있는 요시카는 뉴속데 그룹이 격렬한 실전 대련을 실시하고도 감염으로 죽지 않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스이세이세키와의 암투를 겨룰 만큼 정치력 교섭력도 있다.
이런 점을 통틀어 볼 때, 사실 자보에라의 손녀라서 처가의 간섭을 부른다는 감점 요인만 없으면, 요시카는 지방 개척 영주의 아내로서는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인물이고, 어떻게 보면 요시카는 데키루오에게 내부의 적이자 최대 경쟁상대가 될 가능성도 있는 포지션이었다. 다행히 데키루오가 자기 여자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인격자였고, 정처를 미노리로 확실하게 결정짓고 처가의 간섭을 끊어냈기에 잘 수습된 것.
때문에 정실인 미노리조차 여성진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 인정할 정도. 요시카도 미노리를 인정하고
자보에라의 손녀이기 때문에 꼬마너구리 등이라고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역으로 할아버지의 지혜를 이어받았다는 칭찬이라며 받아친다.
1.4.4. 샤를로트(15세)
어쌔신과 린, 버서커 쪽에서 보낸 시녀. 그로즈부르그 창고지기 라 뒤누아 가의 일곱번째, 서자. 하녀 취급으로 가문의 성을 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을 정도였으나 언니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 엄하게 대하면서도 언젠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처음에는 미래가 열렸다는 것에만 기뻐하고 그런 이유로 데키루오를 섬긴다는, 양처라기보다는 애인 기질이 풍부했었지만 얼마 안 가 준 주인공 보정을 받은 데키루오의 그릇에 감화되어 꽁냥꽁냥…(3) 데키루오가 야루오의 뒤를 따라 성공한 탓에 그의 첩이 되었던 샤를로트의 처지도 덩달아 높아졌고 그녀를 가족 대우 할 수 없었던 언니들도 냅다 손바닥을 뒤집어 언니라고 부르게 강권하는 등[10] 입장이 역전되었다. 그와는 별도로 여전히 자존감이 약한 편.
1.4.5. 레테 출신 멀더 이민단
크로코다인, 바란, 자보에라, 프레이저드 등이 젊은이 중심의 이민 희망자들을 보내줬다. 도합 20명 가량. 남성진은 전원 종군 경험 있음. 다만 여러 파벌에서 나름의 의도를 품고 보낸 이들이라, 한 집단으로서 손발이 맞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라이너 브라운 - 레테 데이노스쿠스 령의 명주의 차남. 종사 출신. 멀더로 이주를 희망해서 이민단에 참여한다. 형이 일을 떠넘기는 바람에 장부 기재가 가능할 정도의 학식 레벨 3(요시카와 동급)을 갖추었고, 병역 중에는 종사로 활약했고, 야전 축성 경험도 있다. 바이퍼에서는 크로코다인의 저의를 의심할 정도로 유능한 인재. 라이너 본인은 '예쁜 아내 얻고 자기 자리 얻어 잘 살아 보겠다'정도의, 정치적인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속셈밖에 없다. 주군이 맞선 준비해주는걸 기다리고 있기만 하다간 노총각이 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호의도 있고 주군에게도 도움이 될 겸. '뭔가 뒷사정이 있는' 크리스타를 데리고 갓 개척이 시작되는 촌구석인 멀더에 틀어박히겠다고 신청한 것. 참고로 이건 라이너로서는 정말로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여하튼 윗사람인 크로코다인이 준비하려던 혼처가 스이세이세키... 이뤄질 가능성은 0이고, 해당 언질이 나온 것만으로도 야루오가 눈이 돌아갈 정도의 반응을 보였으니 실제로 밀어붙이는 단계까지 갔다면... 멀더에서는 흑기사와 그 가신들로 유명한 데키루오 휘하 고참들의 위명 때문에 여러모로 겸양하고 있다.
- 크리스타 - 보스트스쿠스 가에서 일하는 노예 소녀. 사실 아버지가 그로스부르그 순회사총장 맥시멈의 사생아. 크로코다인이 맡고 있다가 라이너에게 결혼 전제로 딸려 보냈다. 애초에 라이너가 지금까지의 저축 전부를 지불하고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마음이 있었던건지 종사인 자신이 이주단에 끼려면 그 정도는 크로코다인에게 이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건지 둘 다인지... 노예에서 막 풀린 상태라 능동적인 면이 부족하다. 애초에 딱히 자유를 원한 것도 아니어서, 명령대로 일하면 식사와 지붕이 보장되었던 노예 생활과 달리 불안정한 개척민들이 어째서 이토록 적극적인지 당황할 정도. 이상을 중시하는 다른 멀더 주민과는 달리 노예의 신분이긴 하지만 편히 살았던 레테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잘생긴 왕세자 일행을 보며 남편이 되는 라이너 얼굴을 고릴라(...)라고 보는 등 현실적으로 비교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려운 환경에서 함께 지내다보니 라이너의 인품과 능력도 있어 조금씩 정이 드는 듯.
- 히로시 - 시그마와 함께 예전 멀더 촌락을 개척하던 개척민. 그로스부르그에서 목수 보조 생활 중이다가 시그마의 권유에 결국 가족(처자식은 원작 그대로. 기사님이 직접 아버지를 찾아왔다는 것에 감격해서 펄쩍펄쩍 뛰던 신노스케는 신났을 듯)은 시그마가 맡아주기로 하고 당시 개척단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조를 받아 멀더 이민단에 합류한다. 보조이긴 하나 목수는 대장장이와 함께 중세 마을의 핵심 기술자이고, 멀더 개척 경험자중 유일하게 온 한 명이기에 선구자로서 멀더령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여 마을내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노리의 레테행에 따라와서 처자식을 설득하여 멀더로 데려왔다. 그 외에도 바이퍼 사람들과는 어린 시절 안면이 있다. 쥰이나 카미나 등이 청년이던 시절, 소년이었던 히로시가 신짱과 똑같은 짓을 해댔는지 별명이 맘모스.
- 쿨(순수 쿨), 히트(순수 히트) - 바란 측에서 보낸 이주민. 둘 다 미혼 여성. 개척지에서 미혼여성 과소 문제를 해결하라는 의도로 보냈다.
- 코니 - 레프리콘 가에서 보낸 이주민. 육체적으론 쓸만한 일꾼이지만 머리는 좋지 못하고 라이너와 대립하는 등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탓에 레프리콘 가 대표인 요시카가 속을 썩힌다. 쉽게 말하면 나란차급.
- 사스가 형제(과연 형제) - 형제니까 2명이다. 프레이저드 측에서 보낸 이주민. 능력으로는 그냥저냥이지만, 인맥을 이용해 후속 인원을 추가시키기 좋은 인선을 택했다고 한다.
1.5. 랜서 관계자
1.5.1. 랜서 데 파속데(19세)
레테 공작가 3남, 왕위 계승권 6위. 데키루오와 함께 야루오의 봉신으로 들어온다. 왈왈거리다가도 불리하거나 이익이 제시되면 남탓 하고 손바닥 뒤집으며 꼬리를 흔드는 개그스런 성격. 예를 들자면 처음 야루오에 대해 들었을 때는 자신보다 어리면서 영지 소유자에 미인 아내를 얻었다는 얘기에 열폭을 했었는데, 키레이의 주선으로 야루오의 봉신이 되고 그의 지원을 받아 영지를 개발하게 되자 자기보다 연하인 야루오를 "대장"이라 부르고 마찬가지로 연하인 아미를 "누님"이라고 부르는 등...데키가 사쿠라의 성격을 물려받아 평시 안정적이지만 비상시 브레이크가 안 드는 타입이라면, 랜서는 린의 성격을 물려받아 평시 뻘짓을 하지만(이랄까 랜서의 경우 하면 안 되는 짓을 하기보다는 그저 평시 업무에서 무능하거나 농땡이를 치는 편) 비상시에 유능함을 보이는 성격이다. 모친들은 일상용인 사쿠라가 첩이라 입장이 약하고 비상용인 린이 정처라 평시에 나대는 바람에 나쁜 시너지를 일으켰지만, 랜서와 데키루오의 관계는 동생인 데키루오가 먼저 일가를 세우면서 입장이 강한 덕분에 형제가 서로 협조하여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평상시에는 업무에 농땡이치거나 자꾸 엇나가는 랜서를 데키루오가 닦달하지만 다급한 상황에서는 반대로 데키루오가 엇나가고 랜서가 냉정해진다.
어린시절 레테 용병 담당관이던 키리코 아래서 큰 영향인지 용병스러운 성격이 그대로 남아 신지의 골치를 썩히는 중. 사무나 예식 등에는 꽝이라 이쪽에서 사고를 자주 친다. 푸른 피 세계에서는 통치자인 영주로서 해나가려면 사무능력이 정말 중요한데... 보통 지도자인 영주가 전체 업무를 감독하고 2인자가 현장에서 몸으로 뛰며 세부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게 정상인데, 랜서와 미역은 정 반대로 랜서가 몸으로 뛰고 미역이 전체를 관찰하며 머리를 쓴다. 영주로서 통치할 때 문제가 터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다만 현장에서 부대끼는 상황에서는 묘하게도 안목이 대국적이다. 전장에서 데키가 물러날 때를 파악 못하는 것에 비해 랜서는 직감적으로 어디서 끊어야 할지를 잘 알고 있었다. 타이가가 보낸 병력협조 요청에도 다짜고짜 달려나갈 생각부터 한 데키루오와는 다르게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서 데키루오를 진정시켰다. 평소와는 반대인 상황. 바이퍼 시장에서 안개 마을에게 조언할때도 불리한 판에서 싸우지 말고 안개 마을의 장점을 살리라고 핵심을 짚었다. 야루오에게 금방 숙이는 것도 다르게 보자면 현실 파악이 빠른 것이고, 데키가 스트레스가 심하면 폭발하는데에 비해 랜서는 신경줄이 굵어서 자기 제어를 잘 하는 편이다. 키바야시 대를 휘어잡은 걸로 봐서 자기 밑의 사람들을 다루는 능력도 충분하다. 사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미역이 메꿔주면 된다. 사무보다 몸쓸 일이 많은 마을 규모의 소영주로서는 의외로 잘 해나갈 수 있을지도.
본인은 질색하지만 '질풍의 사냥개'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사실 생김새 준수하고 왕위 계승권 6위의 왕자님에다 암살자를 물리친 실전파 강자, 그리고 미혼! 이니까 세간 처녀들에게 인기가 있을 요소는 다 모아놨다.
데키루오와 마찬가지로 바이퍼 령 인근 영주 대디 쪽의 지원을 받아, 대디의 딸 코코로(5살, 14세 연하)와 결혼하여 쿨 가의 방계로서 바이퍼령 산하 신규 개척마을 룩스의 영주가 될 예정이다. 궁정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데키루오 분가 후 2~3년 후에 개척이 시작될 예정이고, 데키루오의 마을 개척에 동참해서 각종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견학하고 있다. 랜서에게 시집가는 것이 쿨 가에서 애지중지하는 공주님이니, 데키루오보다는 처가의 지원을 풍부하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데키루오는 첩들이 레테 집안 싸움의 연장선상에서 보낸 것이라 어려운 형편에도 일부러 영향력을 끊었지만, 랜서는 그와 관계가 없으니 적극적으로 손벌릴 가망이 높다. 다만 룩스 개척 예정지는 위치상 바이퍼 마을에서 황산천이 흘러나온 사건(하류의 개척예정지 한 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이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
랜서 파벌을 살피면, 우선 코코로는 정실이고 쿨 가의 영향력의 상징이지만 어리고 순진한 성격에 실무능력이 없다는 정실로서의 치명적 약점이 있다. 물론 배울 수 있는 문제라곤 하지만 코코로는 지금 5살이다... 결혼까지 아무리 적게 잡아도 7-8년 쯤 남았고 최장기간으로 보면 10여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나나카는 랜서에게 충성심이 있지만 시녀 이상의 능력이 없다. 코토리는 유능하지만 적국 스파이 출신의 노예라는 한계가 있다. 쿨 가에서 랜서에게 접촉시켰던 타마모나 바제트 등의 시녀들은, 차후 룩스 개척마을에 올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유혹 능력과 시녀 기능 이상은 없어 보인다. 네루는 랜서에게 푹 빠져 있으니 신뢰성은 있으나 예인으로서의 첩보 능력 면에서도 아직 떨어지고 시녀 기능은 미지수. 키바야시 대는 기한 제한이 있는 고용이며, 미소기도 나름 기사대장 클래스라서 실적이 쌓인 이후에는 랜서 휘하에 계속 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신지와 약혼한 야라나이코는 가사 주방 업무와 셈 능력 정도만 기대할 수 있다. 고로 충성심과 실무능력 모두 밸런스가 맞는 신지만이 랜서 일파의 유일한 희망이다. 아무래도 명주 급 업무를 할 수 있는 인원이 최소 한 명 정도는 더 필요해 보이고, 안살림을 맡을 여성도 필요하다. (랜서 파벌에는 랜서를 대리할만한 귀족 접대가 가능한 여성 리더적인 인물이 없다! 다들 결격요소가 있다.) 이 공백에 쿨 가가 마음먹고 유능하고 야심 많은 간부급 인력을 밀어넣으면, 잘못하면 마을을 탈취당할 가능성이 우려되니 야루오 쪽에서 그런 문제를 신경줘야 할 것이다. 그나마 랜서의 개인적인 인맥은 가주 자리에서 물러난 키바야시가 은거지로 룩스를 선택할 테니, 그 쪽에서 가능한 선까지 보좌가 가능하도록 인사를 배치하면 나을 것이다.
취미는 낚시. 외출이 제한된 생활을 하며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게 해자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일밖에 없었다나.[11] 낚시 연결로 안개마을의 자부자와 친분이 생겼다. 스승은 파벌간 충돌을 줄이기 위해 서로 크로스해서 사쿠라파인 프레이져드, 갑주는 가면 용병단의 부시도가 사용하던 스사노오를 양도받아 손질한 것.
여담이지만 IF에서 쿈코와 맺어지면 첫날밤부터 순조롭게 엉덩이에 깔려 잘 지내게 된다고 한다. 야루오를 만나지 못하는 IF에서는 뎃키가 종군중에 비참히 전사하자 모친들이 존재를 은폐하면서 사실상 행방불명시켜버리자 분노로 눈이 돌아가서 가출해서는 산적이 되는 진로도 있었다. 운명인지 이 때 부하는 첫 출전의 상대인 도적 키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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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큐비 - 부친은 레테 배신
키리코에 모친은
피아나. 5남. 키루오와 마찬가지로 서민이라 '라' 칭호를 못 받는다. 보통 미역(와카메)로 불린다. 랜서의 젖형제(유모의 아들)로, 약간 성격에 가시가 있지만 보좌하는 능력면에선 제일 적절하다고 평가된다. 를르슈도 아깝다고 평가할 정도. 랜서는 검술은 별로라고 했지만 신지는 자기는 그런 분야에서도 평균 이상은 한다고 자신한다. 첫 출진에서 랜서가 데키루오에게 빌려주고, 교전중 쇠뇌에 저격당해 다리에 중상을 입는다. 하마터면 다리를 못쓰게 될 뻔 했지만 다행히 시기를 놓치기 전에 요시카에게 치료를 맡겨 간신히 완치되었다. (허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뿐 행군 능력 등은 꽤 떨어졌다.) 이후 생각없는 랜서를 갈구며 주변을 챙기는 등 개척준비를 착실히 해 나간다. 가끔 빡칠 경우 데키루오에게 키루오와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랜서를 갈군다. 그 제안에 데키루오마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키루오까지 박살내는건 덤.
일타쌍피
공도를 떠나기 전 부상 시기에 자신을 돌봐준 야라나이코와 약혼했다. 작중에서 가장 남자답게 청혼한 사람 중 하나. -
나나카(17세) - 어쌔신과 린, 버서커 쪽에서 보낸 시녀. 샤를로트와 같은 시기에 보내졌다. 집안에서의 처지 역시 비슷, 가족의 애정이라도 있던 샤를로트에 비하면 그런 것도 없었던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샤를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바칠 수 있는 게 충성밖에 없고, 돌아갈 곳도 없다. 네라에서 보낸 타마모와 경쟁하면서 자신이 무능하단 데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마모가 네라의 암살미수 사건으로 거리가 벌어지면서 앞서나가고, 랜서가 미소기네를 고용하면서 대놓고 간을 보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한숨을 쉬면서 자기를 따라줄 수 있냐고 묻자 충성을 맹세한다.
체력이 딸리는 여성이라 랜서가 바이퍼 마을에 견학중에는 야라나이오의 친가 해왕에서 더부살이하게 되었다. -
네루(19세) - 해왕의 가수 일을 하던 예인. 거리의 예인들은 반쯤은 몸을 파는 그쪽 업계지만, 네루는 상대를 가리는지라 가수 수익이 나쁘면 심심찮게 굶었던 모양이다. 처음엔 왕자와의 인연을 노리던 별볼일 없는 여자들 중 하나로 등장했으나, 뉴속데 가의 의뢰로 노래를 통한 정보조작 등에 협조하면서 인맥이 생겨서 랜서에게 호감을 표하다 랜서의 여자가 된다.
랜서는 기친의 사모님께 문자 그대로 불알을 잡혔다!랜서는 대기권 돌입에 실패했다!랜서는 동정을 뗀 것을 시로에게 들켰다! 그것도 아르토리아가 동석하고 있는 연회자리에서.랜서도 장신구를 선물해 준다든가 신경쓰는 걸로 봐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아무래도 랜서도 왕자님인데다 딱히 괜찮은 남자를 못 만났던 네루는 랜서의 행동 하나하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어 버려 꽤 심하게 열병에 빠졌다.키스: '여간첩을 하반신으로 홀렸나... 도련님도 제법인걸.'장차 랜서 파벌의 연예인 길드 관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2. 코토리 라 오토나시(2X세)
쿠시로 출신. 사냥터관리관이자 기사대장 가문 출신이라 나름 푸른 피이지만 혼기를 놓친 늦은 나이로 인해 성공시 포상으로 요이치와의 결혼을 목적으로 쿠시로의 스파이로서 페이트에 파견되었다. 하지만 뭔가 해보기도 전에 사치코 때문에 들통이 나 체포, 자기 몸에서 잘라낸 살을 먹게 하는 심한 고문을 섞은 심문 후 낙인을 찍고 노예로 팔렸다. 원래 적발 당시 공을 세운 데키루오에게 주려 했는데 고문 현장을 본 생리적 혐오감에 랜서에게 떠넘겼다(...)랜서는 노동력이 필요한 거였다고 울부짖었지만, 레테 명의 대행을 하면서 써보곤 능력이 있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랜서 파벌에선 사무능력으로는 톱클래스. 파견될 당시 동행한 인원이 유감소녀와 니트라서 혼자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숙달되었다고(...)
랜서가 데키루오와 동행해서 바이퍼로 가 있는 동안에는, 쿠마에게 시녀로서 맡겨두고 있다. 삿짱과 마찬가지로 노예라기보단 시녀로서 페이트에 자리잡을 생각을 확실히 했는지, 쿠마에게 조언을 하거나 전언을 위해 단독행동을 허락받는 등 상당히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5.3. 키바야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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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 라 키바야시 - 키레이가 왕세자이던 시절 친위대장이었으나, 레테 공작으로 가버리면서 퇴출당했다.
퇴출당한 후에는 아예 얼굴도 기억에서 지워버린 것 같다.영 답이 없는 한심한 친위대원들을 확실하게 자르지 못한, 모질지 못한 성품 때문이었던 듯.사실 쓸모없는 놈들만 모아서 친위대로 꾸렸던 건 키레이의 유열 취미 때문인 것 같다그 점을 제외하면 의외로 실무능력도 참전경험도 있는 할 때는 할 수 있는 사람. 쿠마가와에게 싸움은 이제 널 이기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병사로서는 아직은 너보단 나을거다라며 쉬게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적을 내지 못해 구박받을 뿐 아들에게 어엿한 자리를 만들어주려 노력도 한다. 키레이의 유열 취미를 위해 부자 같이 기초 자금을 빌리고, 아들 미소기를 통해 랜서 측에 연줄이 생긴 후, 키바야시 대라는 이름으로 랜서의 휘하 병력이 된다. 부상 입은 아들을 대신해 참전하고 그 공을 아들에게 돌려서 가문을 이어준 다음, 은거 명목으로 랜서를 따라가 측근으로서 조언을 한다. 본인도 랜서의 마을에서 노후를 보낼 작정이기에 부지런히 협조중, 야루오 측근들을 통해 보고 배우면서 뒤늦게나마 지휘관으로서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했는지 반성하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아저씨 캐릭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5.3.1. 미소기 라 키바야시(20세)
키바야시의 장남. 일명 쿠마. 한심한 친위대원들과 어울리는 아버지를 못미더워한다. 하지만 노스트는 다른 아버지들에 비하면 아들 생각을 하는 괜찮은 아버지였다...머리가 잘 도는 타입으로, 끊고 맺음이 강한 독한 성격이다. 반면교사랄 수 있는 부모와 그 주변을 보고 저렇게 자라지 않겠다며 성장했으니... 동생 데키루오가 잘 나가는 상황이니 그에 대한 대항심으로 형인 랜서도 무력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추론하고 키레이 친위대장이었던 아버지의 인맥을 통해 랜서에게 협상을 걸어서 몇 년 정도 수하가 되어 무력을 빌려주기로 한다. 이후 제후 암살 사건에 참전하여
말투가 빈정거리는 경향이 좀 있지만, 사실 남자 츤데레에 가까운 면도 있다. 차기 기사대장이자 기친 아이들을 이끌던 자신을 따르지 않고 반항한(직업상 동료에게 목숨을 걸어야 하는 기사로서 실격 요소다) 코요미와 인연을 끊은 후에도, 마지막 충고를 하거나(정말 정이 떨어지면 부모 세대에게 그랬듯 그자리에서 명쾌하게 자르고 충고 따위 안 한다) 왕세자 친위대에 일자리를 추천해주려 한다든지 하는 형님다운 모습이 숨겨져 있다. 이렇게 조건이 좋다보니 인근의 하급 기사의 딸들은 최고의 남편감으로 쿠마를 꼽았고,
다만 부모를 포함한 주변이 전부 쓰레기장인 환경에서 자기 휘하의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로서 모두를 이끌어야 하다보니, 지나치게 자기 판단만을 확신하는 독선적인 경향이 있다. 처음 랜서에게 협상을 걸 때도 "당신 내가 필요할텐데?(건들건들)" 라는 투로 말을 걸었고 랜서가 말투가 짜증난다고 거절하고 나서야 식은 땀을 흘리며 매달렸다. 랜서는 그런 미소기에게 "니가 센 척 할 자리가 아니다. 뉴속데 가에서 일거리가 들어오는 것도 내 덕분이니, 내가 두목이다."라고 서열을 확인했다. 즉 한 번 콧대를 눌러주지 않으면 부하로 부리기 번거로운 타입이다. 코요미의 경우도 (정황상 어쩔 수 없긴 했지만) 자세한 설명 없이 선택을 들이댔었고, 주저하자 곧장 잘라버렸다. 젠키치가 코요미를 연대보증해 주었을 때도 코요미가 울며 매달릴 때까지 더 도와주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는 코요미가 며칠 이내에 울며 매달릴 것이라는 전제 하의 판단이다. 그만큼 코요미를 얕잡아 보고 있던 것. 미소기의 휘하를 떠난 코요미가 자기 날개를 펴고 움직이자, 자기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문제가 튈까봐 허겁지겁 교섭하러 나섰다. 여러모로 미소기는 머리 좋은 사람이 보여주는 장점과 단점을 고스란히 지녔다. 메다카도 그렇고, 아직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실수. (유열 세력이 말했듯 타인이 항상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교훈을 배운 셈)
부인은 메다카(19세).[12] 기사대장 가문의 딸. 미소기가 랜서에 협력하기로 결정하자 자신의 재산인 장롱을 팔아 미소기에게 스로잉 대거를 사주는 등 좋은 아내다. 하지만 성격이 너무 미남자라서 잠자리에서도 성적 매력이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이라고.
1.5.3.2. 젠키치 라 토마루(19세)
미소기의 동료이자 노스트의 부하의 아들. 공처가. 미소기와 함께 랜서 휘하에 들어가서 활약한다. 이쪽 부친은 자식이 입원했는데 면회나 간병은 커녕 보상금을 빼돌리려는, 미소기쪽보다 더한 막장이라 이를 갈고 있다. 오죽하면 키바야시가 아버지를 때렸다는 말에 젠키치 부부가 같이 찬양을 했을까. 이쪽도 역시 랜서, 쿠마와 함께 서훈에 성공. 노스트는 스스로 대를 물려주고 은퇴했지만, 이쪽은 아버지 토마루가 계속 집에 남아서 민폐를 끼치고 있어서, 몰래 이사를 간 후에 재무계의 인맥으로 집에서 쫓아내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대를 물려줬으면 집안의 가장은 젠키치이며, 이사를 갔으면 그 집은 남의 집이 되므로, 아버지 토마루는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한 권리가 없어서 쫓겨나야 한다.여차할 때 나서는 배짱과 과감함이 있고, 쿠마보다 인정이 있는 타입이다. 육체적 전투력도 하급기사 세대 중에서는 제일 좋은 편에 속한다. 머리 쓰는 건 그냥 그렇지만 미소기에게 맡겨두고 있으므로 별 문제 없다. 다만 미소기와 떨어진 상황에서 머리를 써야 할 때는 코요미보다 판단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코요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뒤늦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라? 우리 셋 중 혼자놔두면 가장 위험한건 어쩌면 나?' 라는걸 뒤늦게 깨닫고 당황하는 중. 해석하면, 이 친구 지금까지는 미소기가 없을 때 머리쓰는 것을 동생인 코요미에게 맡겼던 것이다! 이후 쿠마의 도움을 받아가며 평소부터 머리 굴리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부인은 나지미(20세). 여자로 태어난 것이 아까울 정도의 여장부로. 애정표현이 과한 메다카와 달리 이쪽은 좀 과하게 쿨하달까 냉정하고 엄한편이라 큰 부상을 입은 남편앞에서 속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혼내기까지 할 정도, 그렇지만 부상당한 기사들을 씹던 서민들에게 "무능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도망치지 않았기에 헌 걸레가 3배는 더 깨끗할 꼴이 되어 있다.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겁쟁이라는 형용만은 멈추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항의하는 등 기사의 아내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를 함께 나갔던 샤를로트에게 보여 주었다. 본인 말로는 공적을 올리지 못하면 살아돌아와 준 것에 기뻐하지도 못하는 진짜 못할 짓이라고. 거기에 남편이 인정이 많은 타입이라 보증을 서온다는 대형사고를 쳐버렸음에도 그 뒷바라지에 고생하면서 한숨 정도로 넘어가주는 좋은 아내. 메다카와 마찬가지로, 젠키치를 노리던 하급 기사의 딸들에게 적대되고 있다.
1.5.3.3. 코요미 라 나와야(18세)
키바야시의 못미더운 부하 중 한 명의 아들. 기사 아들끼리의 인맥으로 미소기와 젠키치의 후배로 어릴 시적부터의 인연이 있다. 하지만 견디고 견뎌서 랜서에게 모험을 걸어 서훈과 독립에 성공한 쿠마·젠키치와는 달리, 코요미는 너무나도 못난 아비의 모습에 반쯤 자포자기했다. 능력(이대로라면 미래가 없다고 판단은 가능)이나 성격(젠키치와는 달리 아버지를 버리질 못함)이나 어중간하며, 자존감이 극도로 낮은 타입.부인의 능력도 영 떨어진다. 어릴 때 친하게 대해줬던 나데코(13세)가 커서도 졸졸 따라서 맺어지게 됐지만, 유능하고 머리가 도는 쿠마와 젠키치의 부인들과는 달리 나데코는 학식도 전무, 남편을 지지할 업무능력도 없으며 머리가 나빠 피아식별도 못한다(아무한테나 으르렁댄다). 계수를 모르니 빌린 돈을 나누어 쓰는 방법조차 모르는 실정이라 집안 살림조차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식하다. 그나마 메다카나 나지미가 필사적으로 교육한 끝에 이정도라고. 남편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노력하는 것만이 그나마 희망.
쿠마의 제안을 따르지 않는 바람에 서훈도 못 받았고, 아버지 나와야가 레테에서 빌린 돈마저 흥청망청 써버리다가 결국 마지막 남은 가문의 보검까지 전당포에 팔아치우면서 기사로서 대를 잇고 재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형이던 젠키치가 연대보증을 서 주며 도와주고 있어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미소기 역시 면전에서는 독하게 말하면서도 배후에서 취직처를 주선하며 기다려주고 있다. 다만 코요미가 어정쩡한 성격이 된 것에는 미소기와 젠키치의 존재감 또한 영향이 컸다. 그들의 휘하를 떠난 코요미가 단기간 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것을 보면, 미소기의 교육 방침이 코요미에게 맞지 않아 오히려 독이 됐다고 볼 수도 있다. 나지미 역시 단기간 내에 몰라보게 변한 나데코와 코요미를 보고 자신들의 방식이 틀렸던 것 아닌가 고심한다.
젠키치를 통해 카와시마 측에서 저당 잡힌 무기를 되찾고 반년분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빌리고, 아버지 나와야와 인연을 끊고 서훈을 강제로 이어버릴 상황을 만들기 위해 브륜스터드 가에 별채를 빌려 생활하며 구직 활동을 시작했다. 시온과 타이가는 나데코를 통해 과거의 자신들을 돌아보며 성급했던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있고, 특히 시온은 구직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자와 예절을 가르치는 등 코요미와 나데코를 밀착해서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좀 어그로 끄는 성격이던 나데코지만 가까이서 익숙해지면 바보귀엽고 말도 잘 따르는 애라서, 시온은 맨날 자기 구박하던 친동생보다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코요미도 극악 가정환경에서 비롯한 네거티브한 성격만 제외하면 나름 쓸만한 인재였다. 판단 속도나 순발력이 느려 머리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타인(미소기)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사라지고 스스로 머리를 굴려야 할 처지가 되자 의외로 괜찮은 판단력을 보여준다. 인격 면에서는 그야말로 부처님 가운뎃토막인데, 폭력 여동생들에게 시달리면서도 동생들을 아끼는 무던한 성품에, 스루가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거나 그 이후로도 따라다니면서 살살 놀리는 것에도 화내지 않고, 오히려 정면으로 스루가를 착실하게 대해주어 스루가의 생각을 돌려놓고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을 때까지 결혼 후에도 동정을 유지했었음이 밝혀졌다. '하얀 결혼(깨끗한 몸)'을 유지하면 차후 이혼이 가능하다는 대외적인 핑계, 내적으로는 미래가 없는 자기와 함께 살면 오히려 불행해질 거라 자책하고 있던 탓. 그러나 나데코 입장에선
여기다가 이웃한 기사 집안 딸인 마요이와 한소데가 코요미를 노리고 있다. 사실 키바야시 대 관련 하급기사 가문의 처자들은 예전부터 그들 처지에서 손에 닿을 수 있는 최고의 남편감인 미소기와 젠키치를 노리고 있었으나 그 둘이 격에 맞고 강한 아내를 얻었다보니 스페어의 스페어로서 코요미를 노리게 되었다. (두 동생 카렌과 츠키히는 메다카와 나지미가 중개해준 다른 기사와 결혼하며 현실과 타협) 코요미도 아내 나데코가 있긴 하지만 헤타레라서 하얀 결혼이니 뭐니 하며 손도 안 댄 것으로 유명했므로, 얼마든지 뺏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1.6. 산악 수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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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일족 - 「산의 주인」을 자칭하는 일족. 바이퍼와는 활동영역이 겹치는지라 창촌 시절부터 계속 싸우고 있는 견원지간. 모래나 안개와 비교하면 별 차이 없는 영역을 지녔지만, 이건 페이크로 본래는 현 바이퍼의 활동영역 대부분이 나뭇잎의 영역으로 정말로 모래와 안개를 합해야 나뭇잎 하나와 길항하는 산 최대의 세력이었다. 그랬는데 자기영역에 굴러들어온 '지렁이'들에게 힘을 과시하고 공물을 받는걸로 넘어가 주려고 했더니 그 지렁이들이 바깥놈(도야가오)의 힘을 빌어 '감히'반기를 들어서 현재처럼 쪼글아들었다. 가 나뭇잎의 입장.
모래와는 대 바이퍼 동맹을 결성해서 싸운적도 있고, 안개를 통해 바이퍼에서 흙이나 천을 얻기도 하지만 야루오 대에 이르러서는 모래와 안개와도 사이는 좋지 않다. 수렵 채집이 주 생활 수단. 산악 수렵민 중에서도 무식하기가 독보적이라, 사냥한 음식은 있으면 있는대로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우다보니 보존식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이 정도다 보니 생활상 개선이란 관념 자체가 희박해, 산 밖으로 파견된 야마토도 뭔가 좋은 게 있으면 좋겠는데 뭐가 필요한지 이해를 못하는 수준. 그에 반해 모래와 안개는 개선 의지도 강하고 도입에도 적극적이며 눈치도 빠르다. 자기들이 얼마나 뒤떨어지는 깨달은 온건파는 내부숙청을 통해서라도 일족의 의사를 통일시켜야 하지 않나 여길 정도다. - 카카시 - 현 족장. 바이퍼와의 관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온건파지만, 과격파를 억누르는데 고생하느라 두번의 종군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바이퍼와의 강약의 차이가 절대적인 상황이 된 지라, 야루오와 바이퍼 명주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허리를 꺾으며 배우고 있으나 일족 앞에서는 허세를 치면서 얼버무리는 양면 전술로 강경파인 일족들을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다. 하지만 이게 시간벌기에 불과하고 후에 더한 반동이 몰려올 임시방편인 건 본인도 아는지라 어떻게든 상황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지라이야 - 전 족장. 바이퍼와의 피튀기는 전쟁 시기를 경험한 인물. 초기에는 나루토나 네지 이상 가는 과격파지만 마을에 갔다가 영주가 복귀한 바이퍼 마을의 전투 의지를 느끼고 온건파에 가깝게 바뀐다.
- 야마토 - 야루오가 바이퍼 귀환하던 시기 공도에 파견되었던 나뭇잎 일족 대표. 카카시는 내부 강경파 억제에 바쁘고 아스마나 가이 등 나뭇잎 연장자 중에서 싫은 표정을 가장 덜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대표로 뽑혔지만, 바이퍼 마을과 초르란드 바깥 세상의 현실, 그리고 바이퍼에 동조하는 다른 마을들의 현실을 보고 나뭇잎 일족을 어떻게든 설득해야 한다고 현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나뭇잎 출신들이 여러모로 사고를 치는지라 마음고생을 한다. 그것을 옆에서 지켜본 다른 부족 대표들이나 라이토 등마저 '나뭇잎은 모르겠지만 댁은 환영할께' 하는 식으로 동정할 정도. 카카시도 온건파일 뿐 바깥의 현실은 보지 못한 상태다보니, 나뭇잎에서 가장 현실파악 하고 있는 친 바이퍼 온건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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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 나뭇잎 마을의 최대 강경파. 카카시의 명을 어기고 바이퍼 영역을 침범하려다 사스케에게 얻어맞고 마을을 탈주. 야루오 귀환 시기 공격하려 했고, 후에 바이퍼 마을의 연회에
나뭇잎의 명예를 걸고 음식 도둑질하러잠입했다가 체포당해, 카카시의 손에 의해 처형. - 네지 - 나루토와 함께 초강경파로, 마찬가지로 탈주. 야루오 귀환시 공격하려 했다가 반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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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
이 사스케는 유능한 사스케, 시노역시 시노는 할 수 있는 아이- 나뭇잎 마을의 대 바이퍼 온건파... 라기보다는 현실 파악이 잘 되고(처음 코이즈미가 끌고온 병력을 보고 세력 차이를 납득했다), 족장의 명을 충실히 지키는 냉정함을 가진 현실주의자. 족장의 명을 어기려는 나루토들에게 경고한다.[13] 나뭇잎의 아이 세대 중에서 강경파 남자애들은 죽거나 물러섰고, 여자애들은 남자보다 목소리가 작은 편이니 카카시가 야마토와 사스케들을 잘 쓰면 어떻게든 대외 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키바, 히나타 - 중립파. 키바는 초장에는 강경파 측에 가까웠지만 사스케의 주장에 납득해서 온건파에 가깝게 행동하고 있다. 다만 감정으론 납득 못해서 온건파가 강경파를 제압하지 못하게 견제하기도 하지만. 히나타는 출연에 비해 자기 주장이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처럼 싸움을 피하는 순한 성격에 족장인 카카시와 야마토의 의견에 따르자는 주의인지라 역시 온건파측에 가깝다.
- 텐텐 사쿠라 - 나뭇잎의 여자 강경파. 산채 채취건으로 바이퍼의 여자아이들과 마찰을 일으킨 전과가 있다. 나루토들이 제거된 현재 가장 현실파악 못하는 강경파 세력. 내버려두면 바이퍼에 와서 "우리가 산의 주인이니까 내놔라!" 하고 할 녀석이다. 바이퍼 시장에 와서 충격을 받았지만, 아직 정당한 거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스마 등이 만약의 경우 제거해야 하는가 생각할 정도.
- 아스마 - 나뭇잎의 중견. 원래 조금 강경색의 중도였지만, 바이퍼 시장에 옷감 조달 하러 나와서 바이퍼의 현실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바이퍼 시장은 외부 물정을 모르는 나뭇잎 입장에서 보자면 모래, 안개, 흙, 외부인까지 불러모은 공전절후의 대규모 이벤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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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일족 - 바이퍼와는 전대까지 대립했으나 현재는 중립. 작중 야루오의 책략에 회유되어, 대가를 받고 병력을 빌려주는 식으로 초르란드 산맥 바깥을 견학하게 되고, 컬쳐 쇼크를 받아서 바이퍼 측과 정식 우호관계를 맺기로 한다. 현재 산악 수렵민 부족 중 가장 우호관계로 돌아선 부족. 나뭇잎과 마찬가지로 수렵이 주 생활 수단. 항상 사냥감을 쫓아 다녀야 하므로 영구적 주거지를 만들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나마 보존식 정도는 신경 쓰고 있으니 나뭇잎보다는 낫지만, 비가 내리면 나무나 절벽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동굴에 들어가 쉴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처참한 생활이 기본이었다. 그래서 바이퍼를 통해 텐트 같은 외지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생활 개선을 이루어가고 있다. 사실 나뭇잎과 동일한 수렵민 방식 생활 양식과 수렵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래는 모든 면에서 나뭇잎의 상위 호환이랄 수 있다.
일족의 기본 성향이 '공짜는 사양, 사냥에 참여한 자만이 같이 나눠먹을 자격이 있다'인데, 이는 정당한 대가를 치른다는 거래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므로 먼저 손을 내밀고 허리 숙이는 성격은 아니지만, 받으면 받는 만큼 되갚는 좋은 동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똑같은 식량을 받은 나뭇잎은 '지렁이가 바친 공물' 취급하며 낼름 쳐먹고 갚을 생각을 안 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몰이꾼과 사수 분담으로 같이 공동 작업을 한다'는 개념을 확장해서 바이퍼와의 공동 작업 역시 납득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강자에 복종한다'는 태도 때문에 야만족으로서 평지민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야루오가 사소리를 직접 꺾어 보임으로서 '강하다, 그리고 잘 먹여준다, 그러니 복종한다'로 만사 OK가 되었다.
게다가 일족을 주도하는 족장 3남매가 생각이 트여 있는 젊은 세대이며,[14] 또한 실력으로 일족을 휘어잡고 있어서 반발을 억누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바이퍼와의 융화에 필요한 이익, 명분, 실력 모두 겸비하고 있는 것이다. 족장 남매를 통해 개선된 식문화에 부족원 대부분이 빠져들면서, 바이퍼에 우호감을 품기 시작했다. 야루오가 내민 미끼에 낚여 멀더 개척에 동행하여, 주변 정찰 같은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직접 길을 닦거나 울타리를 세우는 등 멀더 마을 세우기에 육체노동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며칠 만에 건물 하나 세우는 걸 보고 대단히 감탄하면서 취락 건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래는 바이퍼 복속을 상하관계 설정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바이퍼가 주도하는 큰 세력에 들어감으로써 산 밖에서도 대외적으로도 통하는 공식적 직함을 얻는다는 점을 파악해냈다. 모래가 백년을 혼자 날뛰어도 외부에 나가서는 산적 야만족 취급이나 당하겠지만, 바이퍼의 명주라는 체면을 얻은 이상 바이퍼 영주 야루오의 이름이 높아질수록 모래 역시 저절로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비하자면 세력 안정과 외부 문물의 도입, 이익은 생각보다 부차적인 것이며, 바이퍼 융화를 통해 자연히 따라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아라나 사소리가 종군 기회나 음유시인의 노래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주군을 높임으로써 자신들 역시 높인다는 사고방식은 바이퍼 명주들, 그리고 작중 등장하는 귀족의 가신들 모두가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며, 이를 자기네 체재에 잽싸게 받아들인 모래의 적응력은 굉장히 높게 살 수 있다.
사실 야루오는 산악민족들을 분단하여 애초에 우호적이었던 안개와 좀 더 가까워지고 모래나 나뭇잎은 우호적 중립 정도로 돌려서 향후 동원 등에 방패막이로 써먹을 예정이었기에 모래의 격렬한 귀순은 예상 외였다. 역으로 챙겨줘야 할 것이 늘었고 바이퍼 마을의 반발을 막아야 할 처지가 되었으니 어떻게 생각하면 가아라가 야루오의 계획을 능가한 것일지도. 사실 야루오는 처음엔 적당히 이용해먹을 계획을 세웠다가 사이가 가까워져버린 사례가 꽤 많다. 애초에 데키루오와 랜서도 두고두고 죽지 않을 만큼만 착취할 생각이었지만 어느덧 둘도 없는 전우 상태.그럼 가웨인도 잘만하면...? -
가아라(19세) - 현 족장. 공도에 직접 다녀오기로 하고, 그 결과 바이퍼와의 관계 개선을 결심해 야루오를 군주로 모시기로 하고 정식으로 바이퍼 산하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야루오에게 정식으로
수학의 성을 얻어, 모래 마을 명주 '가아라 수학'이 된다. 음유시인이 들려주는 영웅담 등에 심취해 있다. 공도에서 번 돈을 문화 관람 덕질에 다 써 버릴 정도(...). 영웅담에 심취한 만큼 야루오를 모시는 것 역시 기사 영웅담의 군주와 종자의 도원결의 같은 느낌으로 자뻑하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실제로 바이퍼경 야루오의 영웅담 한 장면을 차지할 수 있을만큼 기사도 로망스에 부합하는 멋진 모습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린과 쿈코가 직접 봤으니 훗날 역사의 산 증인이 되어줄 지도 모른다. 더우기 가아라가 자발적으로 야루오를 "주군"으로 칭하면서, 이것이 모래 부족민들에게 전염되어 바이퍼와의 융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심지어는 동생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테마리까지도 슬그머니 써 볼 정도.
본사 사장님 야루오, 지점장 가아라
의외로 머리쓰는 것을 좋아하고 상황 판단이 빠르며 향학심이 있다. 정치적 판단이나 사무업무에 난처해하는 기사급 이상 영주들과도 비교될 정도. 모래의 족장으로도 유능하지만,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을 받았으면 꽤 유능한 명주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자질이다. 정식으로 바이퍼의 명주로 임명받았다는 의미를 깨우친 후에 어떻게 바이퍼의 명주들을 견제할 것인지 기대가 되는 인재. 실제로 외부에 나갔다 오면서 견학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명주 직위가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임을 파악하고 있으며, 나뭇잎이 시장에서 떠드는 분란을 중재하기도 했다. - 칸크로우 - 가아라의 형. 가아라와의 족장 선출 1대1 대결에서 졌다. 사소리와 맞먹는 강자라고 한다. 가도 경비 종군에 참여하면서 오보로와 친해져서, 오보로를 통해 바이퍼 청년층과 유대감을 맺고 있다. 테마리에게 바이퍼 종사 라이토와의 결혼을 처음 제안한 것도 칸크로우. 은근히 생각이 트여 있어서, 족장 일족이 다들 비범하다는 걸 깨닫게 한다.
- 테마리(22세) - 가아라의 누나. 가아라와의 족장 선출 1대1 대결에서 졌다. 자신보다 약한 남자는 사절이었지만, 몸 던져 주군을 보호한 종사라는 말에 라이토를 눈독들인다. 샤아카와도 사이가 좋아 어느정도는 양보하고 있지만... 여성적인 주의력으로 부족에 여러가지 물자를 도입하고 있다. 모래 일족들 사이에서 요리를 주도하는 걸 보면 안살림도 꽉 쥐고 있는 듯. 라이토에게 배운 요리법을 도입해서 모래 일족을 휘어잡았지만 원본을 먹어본 가이라나 본인은 불만족스러운 듯. 간단한 장식품이나 빗 같은 세공품을 만들어 바이퍼 시장에서 판매하기도 했으며, 아미의 조언을 얻어 산에서 줏어다가 모으는 수정이나 아메지스트 같은 준보석류를 이용해 바이퍼와 공동 제작 거래를 타진하고 있다. 즉 바이퍼와의 공동 상업 투자에도 손을 뻗칠 기세. 새로이 생겨 뉴속데 영주 아래 편입할 모래의 마을 간부로서 산과 흙을 잇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라이토의 애인이 되기로 한 모양. 강한 남자가 여자 두셋 거느리는 건 안될 것이 없다면서 라이토를 꼬신다. 물론 먼저 연심을 품은 사야카의 문제와 너무 급하게 밀어붙여도 부작용이 날까봐 주변에서 적당히 밀어주고 있다.
- 사소리 - 모래 일족 내에서 무력으로서는 손꼽히는 실력자. 모래 일족의 전사장. 표면적으론 바이퍼 융화를 반대하는 인물이었지만 칸쿠로를 따라 바이퍼와의 거래도 참여했고, 테마리가 가져온 음식을 좋아하고 린의 노래 같은 문화 관람에도 열광하고 있으므로, 사실 위치만 강성 반대파였다고 봐야 한다. 직접 모래 일족을 방문한 야루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패자는 승자를 따른다는 스탠스를 쿨하게 받아들였다. 최대 강경파이던 그의 전향을 통해 모래의 반대 파벌이 완전 승복한 셈이니, 모래 일족의 바이퍼 융화의 주축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 강경파기는 해도 나뭇잎의 강경파와는 달리 족장 남매의 제어가 잘 먹힌다는 점도 높게 살 부분. 물론 AA는 본체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아라처럼 영웅시에 등장하고 싶어서 종군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마탄의 사수의 종자를 자처하고 있다. 나뭇잎이 아직도 산의 주인을 자처하자 발끈해서 나설 정도면 심리적으로도 완전히 바이퍼에 복속한 거나 다름없는 상태. 장 남매 3인방과는 달리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지만, 전사장이란 입장이 있으니 모래를 대표하기엔 충분하고 충성심도 있기에 모래를 대표해서 바이퍼 마을에 상주하게 된다.
- 할머님 - 모래 일족 내의 최고 연장자. 바이퍼 융화 반대자. 일족에 이야기를 들려주며 구전 전승하는 역할인데, 바이퍼에서 연예인을 파견해서 인기를 끄니 할 일이 없어서 질투하는 모양이다. 직접 뭔가 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 늙은 세대다보니 강경파 수구였던 사소리가 패한 후로는 실제 행동 능력은 완전히 제거당했다. 또한 린이 구전 전승에 호기심을 보이는 식으로 반발을 억눌렀기에, 모래의 바이퍼 반대 파벌은 실질적으로 사라진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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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일족원들 - 디오의 똘마니 AA가 쓰이고 있다. 모래의 식생활이 조미료도 없이 사슴을 한 마리 잡으면 다 먹을 때까지 사슴사슴사슴인 처참한 수준인지라 테마리가 가져온 아직은 한참 서툰 바이퍼식 요리에 쉽게 낚였다. 오푸나로서는 여자(테마리)에게 노예처럼 부려지는 꼴을 보고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는 예시만 있다며 투덜거리고, 라이토도 보고 있자니 불쌍하다며 먹고 가라고 요리를 내 주었는데... 테마리가 바로 라이토에게 배워왔단 말이지. 괜히 라이토가 자폭왕인 게 아니다.
역시 용감한 전사이자 테마리의 내왕의 한 쌍세금이나, 노역이란 걸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미의 제안으로 멀더의 개척과 가도정비에 일용직으로 고용된다. 식사는 알아서 해결하는 대신 야루오가 식비 형식으로 임금을 준다고 하면 바이퍼민들의 반발도 억누를 수도 있고 모래에게는 당장 와닿지 않는 화폐 말고도, 예인들이 모래를 자주 방문해준다고 꼬드겨서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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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일족 - 아에 호수 주변을 근거지로, 어업을 주로 하는 일족. 물론, 바이퍼의 제안에 따라 종군했을때의 실력을 볼때, 산악 수렵민으로써 수렵 기능도 충분히 우수한 듯. 바이퍼와는 과거부터 수산물과 기타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며 우호적 관계를 맺어왔다. 바이퍼 아이들을 데리고 아에 호수에 물놀이를 갈 때도 안개 일족의 영역을 지나다니기 때문에, 바이퍼와 영역 내에서의 상호 보호 및 통행 협조 또한 맺고 있다. 위치관계상, 호수를 넘어 침투하는 쿠시로 첩자들을 가장 먼저 적발할 위치이며 대 쿠시로 전이 벌어지면 안개의 협조가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듯.
야루오에게 고용된 이후, 초르란드 산맥 대외적으로는 바이퍼를 산의 주인으로 칭하기로 한다. 하지만 모래 일족처럼 완전히 충성을 맹세한 것은 아니다. 모래 일족이 바이퍼와 일련탁생의 길을 택한 현재, 안개 일족은 우호적 중립의 위치 내지 현상유지에 가까워졌다.
다만 모래가 바이퍼와의 장사에서 위치를 선점하기 시작하자 초조함을 느끼는 것을 보면, 이익과 교류 면까지 현상 유지를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일단 기존부터 거래 물자로 사용하던 건어물이라는 특산물을 가지고 있으며, 낚시도구류의 거래도 가능해 보인다. - 키사메 - 안개 마을 현임 장. 바이퍼에 고용되어 초르란드 산맥 밖을 다녀온다. 야루오의 배려로, 대외적으로는 안개 마을 명주, 뉴속데 가 종사로 칭하기로 했다. 단순한 현상유지파가 아니라 바이퍼 측의 입장의 배후까지 읽고 계산하여 결정한 것이므로, 산악 수렵민의 부족장 중에서 연륜을 엿볼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모래가 바이퍼와 단번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그건 키사메 입장에서는 바이퍼가 망하면 같이 망하는 도박수며 실제로도 그렇다. 산안민족에겐 악몽같이 강했던 이쿠오가 어느날 갑자기 죽었다던가, 쿈이 죽은뒤 급속도로 약해진 바이퍼를 아는 입장에서 '큰 이득은 보지 못하지만 적당한 이득은 보면서 부족의 안전도 챙기는' 장 다운 행보.
- 자부자, 하쿠 - 안개마을 대표로 바이퍼에 고용되어 밖을 다녀왔다. 자부자는 랜서의 낚시를 도우면서 친해졌다. 키사메의 현상유지 방침에 일단은 납득했지만, 바이퍼가 발전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진 모래가 많은 것을 얻어가자 그에 초조해하다가 자부자는 모래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개 대표로 바이퍼에 상주하게 된다.
2. 공도·궁정
2.1. 페이트 공왕가
2.1.1. 시로 모라 에미야
페이트 공국을 다스리는 공왕. 본디 차남으로 왕위를 승계할 예정이 없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인물들을 모아 스킬아웃을 조직했지만 형인 코토미네가 레테 공작가(당시 레테 백작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버리면서 왕위를 잇게된다. 이후로도 틈틈히 기사 아처라는 이름으로 놀러다니고 있으며 틈만 나면 왕위를 내팽개치려고 고민중이다.왕자 시절에 먹튀하다 걸린 것을 야루오의 아버지인 쿈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줄곧 지갑으로 삼고 있었으며 바이퍼에도 자주 방문했다. 덕분에 바이퍼 주민들은 아처의 방문이라면 학을 뗀다. 청초하고 가련한, 조용한 여성이 취향이라 이미 준과 결혼한 토모에 사쿠라다를 넘보지만 러브러브한 신본부부였던 토모에는 거들떠도 안봤다. 공도에 온 야루오 일행에게 기사 아처라면서 마을의 이모저모를 물어볼때 토모에의 근황을 먼저 물어보는 것을 봐선 아직도 미련이 남은 듯. 그리고 그 질문을 받은 카미나는 즉각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암행용 가명)에게 일러바쳤다.
쿈의 전사는 아쳐의 지시에 의해 레테를 공격하는 쿠시로 측면을 찌르는 특공으로 보내진 탓이다. 알면서 보냈으니 사실상 왕을 위해 가서 죽어라 수준의 명령이었고, 실제로 쿈 휘하의 병사들은 퇴각시킨 절반(가족이 있는 사람들) 빼고 전원이 최후까지 항전하다 전사했다.
쿠시로측이 기습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면 찌르고 벗어날 가능성도 있기는 했다. 그리고 쿈의 공격로인 초르란드쪽은 절대 군대가 지나갈 수 없는 비경 취급받는 동네라 그쪽으로 대비가 되어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서 시로가 명령을 내렸고, 쿈도 그 명령을 받아들였다. 다만 침공 사령관인 신죠의 반응은 "지리를 전혀 모르는 침공군인 우리가 기습에 대해 대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나?" 상황인지라 그대로 상어아가리에 다이빙하는 꼴이 됐다는 게 문제... 다만 이 공격으로 쿠시로군이 언제 옆구리가 찔릴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면서 물러서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경험 탓에 쿠시로는 현재의 침공 준비 과정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초르란드 영주, 뉴속데 가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된다. 전투는 패했으나 전략적으론 승리한 셈.
이 때문에 과거 영주를 잃은 바이퍼의 접수에도 젖형제인 길가메시를 보내서 크게 피해 없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고 야루오가 뉴속데 후계자로서 상경하자 여러가지 숨겨진 조건이나 대신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서훈을 강행했다.
왕으로서 나쁜 인물은 아니어도 엉덩이가 너무 가볍고 왕좌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사실 원해서 얻은 자리가 아니니 탓하긴 어렵지만 왕가의 위엄이 없는 것은 사실.
젊었을적 AA는 에미야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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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모라 에미야 - 잉글랜드의 12왕녀로 페이트 공국으로 시집왔다. 이후 본인의 진지한 성격에 시로의 날라리 같은 행위가 겹치며 극성마마로 변신, 를르슈와 나나리에게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안긴다. 페이트 공왕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실무능력과 정치적 식견이 떨어진다. 존재의의는 사실상 아처 탈주시의 대행, 및 영국 왕실과의 연계에 의한 정치적 의미 정도.
사실 원래 귀족으로 자란 것도 아니고, 하룻밤 품은 노예의 딸을 피를 이었다는 핑계로 잉글랜드 왕가에 내민 서자를 대충 혼인용으로 팔아넘긴 셈이라, 제대로 된 귀족 교육도 못 받았다.(태어나 노예로 살던 마을은 혈통 인정 관계로 내전이 일어나 소각되었다) 신봉하는 수도원도 페이트 공국과는 다른 템플 기사 수도원인데다, 수도원의 계율 그 자체인 기사도를 문자 그대로 신봉하는, 작중 가장 비현실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왕비라서 이걸 바로잡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 이래 봬도 처음 페이트 공국에 왔을때는 세상물정 모르는 풋풋한 시골처녀였다.아니 뭐... 지금도 세상물정 모르는건 마찬가지인 듯 하지만...왕비가 정신차리고 별도의 정치집단을 꾸리기보다는 그냥 바보로 있는 게 나아서 가르치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의외로 혈통 자체는 실제로 대단하긴 한데, 부친은 잉글랜드 왕이고, 모친은 노예지만 사실 브리타니아의 전설적 장군 아르토리우스의 후예였다. 반란군이 명분용으로 쓰던 것을 아셰라드가 구출해서 영국왕과의 교섭으로 혈통을 인정하게 만든 것. 덤으로 노예이던 그녀의 교육도 아셰라드가 담당했는데, 현재 상태를 보자면 교육에 실패한 것 같지만, 어찌보면 완전 노예이던 소녀를 왕족 수준으로 끌어올리긴 했으니 나름대로 성공이라고 봐야 할지도... -
버언 모라 에미야 - 페이트 공국의 전 공왕. 유열. 아쳐가 를르슈를 가지고 노는 것은 대부분 버언이 하던 짓의 확대 개정판이다. 왕가의 악습이 이런 식으로 물려지는가... 현재는 공도 교외의 장원에서 손자를 놀리고 손녀에게 노는 법을 전수하며 멋대로 살고 있다.
남녀차별
사실 본인 통치 시절에는 꽤나 무서운 철혈통치자로 악명 높았던 모양. 전시에는 병력에게 무제한 약탈을 허용했는데, 중세 시대에 이걸 허용하면 여자를 강간하고 잡아다 노예로 팔면서 아주 마을의 씨를 말려놓는다. 원래부터 야만족이던 쿠시로도 아니고 페이트가 이러니, 버언은 이웃국가에서 마왕으로 불렸고, 자국령 내에서도 반항적인 소영주는 본보기로 무제한 약탈 허용으로 영지를 완전 파괴하기도 해서 악명이 높았다고. - 키리츠구 모라 에미야 - 버언의 이복동생. 성 요한 기사단 도이치 군단장. 나중에 데키루오와 랜서에게 말만 하면 ( 킹덤 오브 헤븐처럼) 성지의 영주 후계자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영주로 자리잡은 데키루오나 장차 영지가 예비된 랜서는 결혼할 수도 없는 수도기사단의 단장 따윈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2.1.2. 를르슈 모라 에미야(17세)
공왕 시로와 잉글랜드의 왕녀인 아르토리아의 장남으로 페이트 공국의 왕세자. 독검사 때문에 매일 식은 음식만 먹다보니 뜨뜻한 거리 음식(특히 꼬치구이)을 먹고 싶어서 직속 수행원으로 야루오를 점찍었다. 별명은 꼬치구이공, 화성 왕자.능력 자체는 꽤 유능한 편이고, 흑막 성향이 강한탓에 전면적으로 나서기 싫어하는 에미야 왕가에서는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왕이 되고 싶어한다. 여기저기 간섭하기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나름 선의가 깔려 있기에 에미야 왕가의 유열 성품은 그나마 적게 이어받은 편. 두 왕녀를 데리고서 성문 밖으로 나가[15] 사냥을 한 고기를 구워먹는다던지 신혼인 젖형제 집에 쳐들어가 집적거리는 짓을 한다.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둥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를 해서 실권(권력+자금)은 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야루오와 함께 현실을 배우면서 한꺼풀 벗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 나가고 있으므로, 인접국 왕족들에 비하면 기대주라 할 수 있겠... 으나 그건 가르마와 신지에 비교한 것인데, 지온의 왕세자는 가르마가 아니라 이미 자리잡은 기렌이다. 작중에서도 페이트의 고관들은 를르슈의 상대를 "토요히사에 기렌"으로 보고 있었다.
그나마 태생이 태생인 만큼 식견과 교육 수준은 왕자에 어울리는 유능함을 보여준다. 이상과 현실과의 갭을 체험하고는 빠르게 반성하고 교훈을 습득하여 현실적 대책을 마련한다. 비상 상황에서 리더십과 지휘력, 중재 능력도 검증되었으며, 권위의식은 적지만 가까운 사람에게도 "내가 왕이 됐을 때 이 감정이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고 계산을 재는 냉철함이 사고방식 근간에 깔려 있으니 왕재로 태어났다고 할만하다. 다른 왕족과는 다르게 숨돌리기로 꼬치구이 사 먹는 정도이니 일탈도 너무나 얌전한 편.
사실 여성관계 면에서는 좀 불쌍한 처지다. 마더 컴플렉스지만 대상은 친모가 아니라 유모인 미키. 아르토리아는 철저하게 민폐덩어리 취급이다. '혹시 다른 아이와 바뀐 게 아니냐' 라고 물었더니 그랬으면 정말 좋았겠다고 대답했을 정도. 여동생 나나리에 대해서는 격렬한 시스콤이라 철없는 유열 성격의 여동생이 친 사고를 감싸고 돌고, 첫사랑은 이상적 누나인 빌헬미나였으나 아쳐의 결정으로 갈라지고 만다. 동정은 C.C.에게 반강제로 뺏겼는데 그 C.C.는 정이 들기엔 너무 쿨한 성격. 결혼은 왕자로서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해야 할 상황이고, 후보라고 온 것들도 전부 어딘가 유감... 주변에 정상적으로 교류할만한 이성이 드물다보니 차분하고 상냥한 시골처녀 신쿠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어째 번번이 점수깎일 일만 골라 하는 등 아버지인 아처를 닮아 꿈은 요원하다. 신쿠 입장에서도 부모님 잃고 밭 건사하기도 어려울 때라면 모를까, 부활한 영주의 시녀로 자리잡고 옛 은근한 연심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시점에 가까이 있으면 피곤할 게 뻔한 애송이의 구애 따위는 귀찮을 뿐.
수행을 위해 일개 기사 '제로 라 파이터'로서 바이퍼 영지에 동행, 바이퍼 영주의 통치와 멀더 개척을 견학하고 있다. 갑옷 시험을 진검대련으로 만들어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건에 대한 벌로서 보낸 것이라, 최소한의 밥값 외에는 금전적 지원도 없고 데려갈 수 있는 종자도 2명 뿐으로 시녀도 붙여주지 않았다. 이들에게 생활력이 있을 리가 없어서 밥해먹는 것부터 좌충우돌이다. 바이퍼 인근 개발이 형태가 보여오는 최소 1년 이상, 하지만 중앙에 너무 멀리 떨어지는 것은 곤란하니 3~4년은 안 되고 한 2년 정도는 지방 수업을 하게 될 것 같다. 야루오에게는 쓸데없는 짐더미이지만, 중앙 정치나 전쟁, 첩보와 관련된 사항이 나올시 를르슈가 왕자로서 보여주는 식견을 많이 참고하는 등 바이퍼에서도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잡혀가고 있다. 다만 를르슈를 돌보는 입장인 영주들은 를르슈가 한걸음 물러서서 공부하는 주 목적으로 해주면 좋겠는데, 활동적인 를르슈 본인은 이 일 저 일 모조리 직접 해보고 싶어하는 지라 곤란하다.
대 쿠시로 전이 예비된 상황이지만 페이트 상부에서는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벌써부터 를르슈를 끌어올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본다. 쿠시로에서 공주가 출진하는데 페이트의 왕자가 도주했다는 것도 체면이 깎이고, 전시 상황에 여차하면 를르슈가 최전선에 있음을 어필해서 사기 진작용 카드로 쓸 필요도 있다. 문제는 현재 가장 유력한 왕위 계승자와 그 연배의 왕자 를르슈, 데키루오, 랜서 3명의 왕위계승권 왕자가 전부 바이퍼에 몰려있다는 것. (키레이는 유력하기는 하나 지방 제후라 거절할테고, 나나리는 남성 계승권자가 다 사망했을 경우의 만약의 카드에 가까울 것이다.) 상부에서는 야루오에게 "특별히 발목잡고 싶지는 않으니, 알아서 써먹되 최소한 왕자 한 명은 살려놓으라"는 책임은 안 지겠다는 게 빤히 들여다보여서 오히려 더 부담스러운 주문을 내린다.
평소의 갑주는 시난주, '제로'를 자칭하고 있을 때의 갑주는 보스보로트. 약골 콩나물 이미지가 있는 를르슈지만, 왕자로서, 그리고 기사로서 기본 교육은 제대로 받았기에 의외로 기사적 소양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야루오 주관 대련에서도 빠른 기동력으로 가웨인에 꽤 맞서싸웠으며[16] 상당히 쳐맞고도 호승심을 내보였다. 기사로서 첫 실전은 야루오의 귀향에 동행하면서 전 바이퍼 출신 산적들과의 싸움이었는데 여기서 직접 사살한 경험이 있는 듯. 전시 상황과 같은 만약의 경우 연락병/기병으로 쓰라고 내보냈으니 기마 능력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궁술도 기본기는 한다. 왕실 주관 사냥 대회에서 수차례 수렵한 경험이 있다. 물론 귀족의 사냥이라 몰아주기로 편하게 잡았지만 활 실력 자체는 있었고 바이퍼 파견 기간 동안 직접 새를 쏘아서 실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첫 실전 지휘는 남방 가도 순찰에서였는데, 그 이전에 지휘 경험은 없었는데도 능숙하게 상세 지시를 내리는 걸로 봐서 전술 전략 지휘도 배웠을 것이다. 또한 암살 미수 사건에서 사람을 부리고 사태를 수습하는 것으로 귀족 계층과 타국의 공주들에게까지 정치력과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어느 한 방면에서 최고의 실력자는 아니지만, 모든 방면에서 두루 쓸만한 수준 이상의 재능을 보이고 있다. 차기 왕에게 필요한 것이 폭 넓은 경험과 식견이라는 걸 생각하면 왕재로서 아주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2.1.3. 나나리 모라 에미야(15세)
공왕 시로와 잉글랜드의 왕녀인 아르토리아의 장녀, 를르슈의 동생으로 페이트 공국의 공녀. 오빠와 정치적 파벌은 갈라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이가 좋다. 아울러 본인은 부자유스러운 왕좌 따위 사양하고 싶어한다. 성격은 복흑으로, 원 소재와 마찬가지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선천적인 실명은 아니고 열병으로 인한 실명. 이야기 초반에 '왕녀님의 눈을 고치지 못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지나갔었다.야루오와의 첫 만남에서 눈이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배운 후로 야루오에게 플래그가 꽂혔다. 이후 야루오와 자신이 자주 만날 수 있는 지위와 무명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야루오를 소규모 산적 토벌을 하러 보냈는데 그게 실은 베테랑 용병 산적단이라 야루오는 친한 마을 아저씨인 히코냥이 죽고 자신도 죽을 뻔한 고생을 했던데다 기껏 돌아온 야루오의 전과를 칭찬할 뿐 사상자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았기에 하마터면 플래그가 그대로 꺾여버릴 뻔 했다. 이후 반성하고 자신의 주도로 내보낸 왕녀친위대의 가도순찰 귀환보고 때는 부상자(1명)를 걱정하는 모습을 (계산적으로) 내보였다. 야루오와 함께 나나리의 옛 모습을 아는 포프는 진작에 이랬으면 따를 마음이 더 생겼을텐데 했고.
사실 야루오와의 플래그는 신분 격차, 본인의 왕족이란 굴레, 거기다 야루오는 이미 기혼자에 주변에 첩을 비롯해 여자들이 이미 넘쳐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회수 가능성은 낮은 편. 이게 애정욕이나 독점욕인지, 눈이 먼 부자유함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폭발적 갈망인지, 혹은 이상한 방향으로의 유열인지 본인도 잘 모를 것이다. 별명은 악마장군, 잠행중에 사용하는 이름은 나나코.
야루오를 왕실에서 거둬 키우는 IF루트에선 야루오와 바이퍼 마을 사람들을
2.1.4. 페이트 왕족 관계자
- 이슈타르 가
-
길가메시 라 이슈타르 - 페이트의 양심(...). 시로의 젖형제이자 공왕 친위대장이었고, 현재 시점에서 감찰관. 시로가 왕자일 때부터 시로의 온갖 기행으로 덩달아 고생을 해서, 아처라고 하면 학을 떼고 있다. 아처를 수행할 때의 별명은
라이탄.
마리네라 백작가의 서자로, 현재 백작의 막내동생이다. 서자이기 때문에 가문의 상속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미혼을 고집중이거나, 자신이 물려받은 큰 재산인 광산 경영도 형에게 떠넘긴 것을 보면, 서자이지만 형과의 사이는 아주 좋고, 형 역시 그런 길가메시를 신뢰해 아들의 수업을 맡기는 등 서로 절친한 관계.[17] 하지만 그런 길가메시도 서자로서의 울분은 느껴본 적이 있다고... 파타리로에게 그런 점을 잊지 말라고 충고. 아이템의 처자들은 그런 길가메시의 말을 엿듣고 '그렇게 생각하면 한 명이라도 구제해주지 그러냐'고 반쯤 빈정거렸지만, 사실 그가 자식처럼 아끼는 아키하들은 아이템보다 더한 처지의 아이들을 구제한 것이다. 그야말로 인격적으로 흠결 잡을 데가 없다.
아처 때문에 초르란드 산맥에서 식량도 없이 곰을 만나가며 닷새를 헤메다가 바이퍼의 아돌프에게 구출된 적이 있다. 그래서 라이토나 쿠로네코에게 약간의 친근감을 갖고 있지만, 지내는 위치가 다른 자신이 괜히 바이퍼를 비호한다면 여러모로 풍파가 일 수 있어서 자제하고 있다. 10년 전 영주를 잃은 바이퍼를 접수하러 간 것도 자신이다보니 여러모로 거리감을 재는 것이다. 물론 선의였다. 다른 자들이 갔으면 더 심하게 바이퍼를 엎었을테고 십중팔구 유혈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다. 길가메시도 영주 저택에서 접시를 훔치던 병사 하나를 반 죽여놨고... 이때 하루히를 데려오면서 시난주를 비롯한 영주의 물품들을 챙겨왔는데 그러지 않았더라면 대관이 가져갔을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것은 바이퍼 한정. 아처에게 끌려와 바이퍼 공도 출장도를 만나게 되자 작은 목소리로 이건 누구 아들이냐 이건 누구 딸이냐 물어보고 라이토와 샤아카가 결혼한다는 이야기에 호오 이건 미남미녀의 조합이 아닌가 기뻐하며 신쿠가 고아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자기 가신단에 거두려고 하는 등 마음을 쓰다가 옆에 있던 렌에 대해 '저건 누구 아들이지?' '아, 그건 딴 마을 애다.' '그럼 아무래도 상관없어' 라는 반응이었다.
부친에게서 광산을 하나 상속받았지만 형에게 맡겨놓고 명의료만 받아먹는 중. 명목상이지만 부유한 광산주다. 바지사장이라도 최소한 경영에 참가한 티는 내야해서 보고서나 각종 재무제표가 올 때마다 머리 아파한다. 이걸로 봐서 실무계는 아닌 듯. 그래도 시간을 내 방문하고 지적할 수 있는 건 지적하고 여유가 되면 노예들이 폭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오락거리를 마련해 주는 등 '평범하게 명군'이다.
코이즈미가 자령의 안정을 위해 부근에 있는 몰락한 영지를 떠밀려 해서 필사적으로 저항중. 이권은 이미 코이즈미가 빼먹었고 못 떠난 사람과 풍습만 남아있어 신규 개척보다 힘들다고 한다. 전쟁고아를 모아 교육한 자신의 가신단으로는 영지경영따윈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결혼해서 가신단을 불리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코이즈미: (히죽) - 시키 - 길가메시의 종사이자 아키하의 오빠. 전쟁 고아로 길가메시가 거두었다.
- 아키하 - 길가메시의 시녀장이자 시키의 동생. 전쟁 고아로 길가메시가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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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이 - 길가메시의 시녀. 전쟁고아로 길가메시가 불에 타서 무너진 집에서 구출한 뒤 시녀로 거둬들였다. 그래서 외출할 때는 가면을 써야 하고, 발음도 좋지 않다.
메카 히스이 AA를 쓴다.
드립이 아니었다 - 코하쿠 - 길가메시의 시녀. 전쟁 고아로 길가메시가 거두었다.
- 파타리로 데 마리네라 - 마리네라 백작 히긴즈 데 마리네라의 적남, 길가메시의 형의 아들, 즉 조카. 길가메시가 맡아 공도에서 이것저것, 백작가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뒷골목까지 데리고 다니며 수업시켜 주고 있다.
- 쿠루루기 가 - 를르슈의 젖형제인 스자쿠의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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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셰라드 라 쿠루루기(쿠루루기 가에 데릴사위로 입적) - 스자쿠의 아버지. 잉글랜드부터 아르토리아를 수행한 전 바이킹 출신 영국 기사. 정식 직위는 페이트에서는 5위 하 백기장·왕비 경호대장, 영국에서는 연합 왕국 국왕 직할-독립 유격 해상 군단장·배스 2등
훈작사[18]·연합 왕국 2등 훈작사·커세어 드 시발리에(사략 선장 겸 기사), 홀슈타인 공국에서는 유격 기사·릿터(페이트식으로는 8~9위급 당대 기사), 덴마크-노르웨이 연합왕국에서는 도버 방면 독립 사략선단장·릿터(기사대장).
이렇게 휘황찬란한 직위가 줄줄이 붙은 까닭은 아르토리아 때문. 국왕군과 백작군이 서로 다투는 영국에서 자신의 배 3척과 168명의 전사들을 이끌고 반란군들이 꼭두각시로 내세우던 명분인 국왕과 노예 사이의 딸 아르토리아를 구출, 국왕에게 데려가서 몸값 협상을 건다. 영국 국왕으로서는 그냥 처치해버리는 쪽이 편했지만 아셰라드는 아르토리우스의 혈통을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여차하면 영국과 적대하는 나라(덴마크 왕국) 등으로 아르토리아를 데려갈 생각도 있었다. 원래 홀슈타인 공국[19]의 영주 기사 워라프의 서자, 아셰라드 워라프슨. 즉 왕을 찾아 헤매는 원작 캐릭터 설정에다 아르토리아가 아르토리우스의 혈통을 이었기에 그녀를 모시는 것으로 섞어 놨다. 스자크의 근본이 고지식한 점은 아셰라드의 본성에서 물려졌다고 봐도 될 정도.
영국왕은 일개 용병을 조지는 것 정도야 문제없지만, 아셰라드를 적대했다가 아르토리아를 놓치는 실수는 원치 않았기에 즉석으로 아셰라드에게 영국 기사위를 내리고 자신의 비밀 지령으로 요크셔 백작에게서 자신의 딸 아르토리아를 구출했다는 식으로 말을 맞춘다. 대신 노예이던 아르토리아의 교육을 아셰라드가 담당하도록 왕명을 받는다.아르토리아 교육 실패의 원인사실 자신이 배 3척과 그에 딸린 군단을 소유하고 있었던 부자이고(페이트에 뿌리 내린 현재 시점에서 부하들은 따로 교역 등의 일을 하도록 독립시킨듯), 적진 침투 작전을 행할 수 있는 군사력/지휘력과, 영국왕과 교섭하는 정치적 판단력, 검 실력은 데키루오도 고전한 부시도 급의 강자에, 홀슈타인 공국의 일대 기사작과 영국왕이 내린 잉글랜드 기사작, 덴마크 왕으로부터 덴마크 기사작, 아르토리아가 페이트 왕비가 되면서 신성 로마 제국 기사작까지 받았으면서 "그딴 거(기사 작위)는 실행능력(군단)만 있으면 얼마든지 들어온다"고 하는 등 은근히 보통 인물이 아니다.작중에서 기사작에 목매는 하급 기사나 기사의 자식들이 들으면 정말로 목매달고 싶어질 정도의 이야기아들이 자기 몰래 연애하고 있다는 소문에 닥치고 칼 뽑아들고 달려가 캐물으려고 했던 시대의 아버지. -
미키 라 쿠루루기 - 왕세자의 유모. 사실 미키는 공도의 유명 음식점 오니마루 반점의 딸로, 우연히 방문한 아쳐와 세이버 부부가 음식솜씨에 반했다. 하지만 왕이 서민의 음식점을 자주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가신의 집에서 먹는 밥이라면 문제없지? 라는 생각에 꼼수를 쓴 것. 구체적으론 미키의 친오빠가 물려받아 운영하는 오니마루 반점에는 시로가 직접 공영 술집으로 허가서를 내주어 상급 시민으로 만들고, 그것으로 미키는 귀족에 준하는 상급시민의 딸이니 귀족의 양녀로 들여도 OK. 아셰라드와 결혼시키기 위해 자식이 없는 명문가인 쿠루루기 가에 양녀로 들어가 성을 잇게 하고, 아셰라드와 미키는 결혼, 아셰라드는 싸움 잘하고 밥 맛있는 아내를 얻었고 미키는 이해심 넓은 남편과 고정손님을 얻었으며 가신인 쿠루루기가에는 맛있는 식사를 목적으로 공왕 부부가 사흘에 한 번 꼴로 방문하는 듯 하다. 를르슈도 스자크도 이 사실을 나중에야 알고 기막혀 한다. 스자크의 반응은 "뭐냐구! 그 를르슈님이 권력을 쥔 미래같은 사람들!!"
자식이 부모를 닮지 누굴 닮겠냐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이라 자기 식당에서 정치협잡질하는 아처와 어새신 등(게다가 짜증나게도 "요리사이신 부인께서는 밥 먹는 손님을 쫓아내실 수는 없죠? 음식 추가!" 하고 있었다.)을 보고는 를르슈와 스자쿠를 떠올리며 '유능하지 않아도 좋아, 무능하지만 않으면... 이런 사람만은 되지 말아줘...'하고 기원했다. 를르슈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이란 미키 어머님의 따뜻한 스프를 먹으며 아셰라드의 외국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어째서인지 지나치게 빡빡하게 자라 젖형제인 를르슈의 신뢰를 얻지 못한 스자쿠를 걱정하고 있었으나 어느 사이 며느리가 들어와 안심. 며느리 및 후보들을 딸처럼 생각하며 집적(...)거리는 것이 조금 문제다. - 스자크 라 쿠루루기 - 왕세자 시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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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르 - 쿠루루기 가가 보유한 군마. 일단 왕실 측근이고 아들이 왕세자의 젖형제다보니 필요할지도 몰라 억지로 자택 보유하고 있다. 헌데 성질이 매우 난폭해서 가족이거나 아주 숙련된 기수 아니면 차 날린다고 한다. 이런 군마를 가족용 말로 쓰는 쿠루루기 가...
전부 전투력이라면 한가닥 하니까 -
로렌스 라 쿠루루기, 호로 라 쿠루루기 - 미키 라 쿠루루기의 의붓부모. 세대로서는 시로 모라 에미야의 아버지세대로,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열애부부지만, 정작 아이가 나지 않아서 공왕의 중개로 미키 라 쿠루루기를 양자로 맞이해야 했다.
로렌스쪽은 그다지 내켜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받지 않았다간 쿠루루기가가 사라질 상황이었고, 호로쪽은 남편의 애정에 응석부리느라 귀족의 아내로서 의무조차 이행하지 못한 죄인이라는 인식탓에 거부하지 않고 가명만은 지켜달라고 미키에게 애원했을 정도. 서로 '재산과 가명을 양보받는 대신 부모로서 공경하고 노후를 보장한다'는 계약 관계였지만 관계는 쭉 양호했던 편이었다고 한다.
다만 스자크가 태어난 이후로는 따로 살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손자가 사랑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스자크에게 쿠루루기 가문의 교육을 하는걸로 '가명을 남기는 것 이상'을 남기려고 하는 욕심을 가졌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것이 계약을 충실히 이행해 준 양녀부부에게서 자식을 뺏으려드려는 것임을 알았기에, 그걸 피하기 위해 거리를 뒀다고... 이후 남자 중의 상남자로 성장해 이 사실을 들은 스자크는 아내를 로렌스의 무덤에 인사시키러 데려와서는 할머니가 손자를 만나는 것에 어떤 문제가 있겠냐고 모든 문제를 결론지었다.그리고 요리 못하는 손자며느리는 시어머니에 이어 시할머님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 유우잔 카이바라 - 페이트 궁정요리인. 공국 최고의 요리사. 를르슈에게 찬 걸 먹이는 주 원인. 농담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먹겠다고 했다간 책임 문제로 목을 매단다. 그렇잖아도 를르슈가 밖으로 돌며 꼬치구이 같은 저급한 음식을 집어먹는데다 왕녀 환영회조차 사냥터 야외요리였는지라 등에 애수가 감돌고 있다.
- 타이가 라 후지무라 - 아처의 로열 미스트리스. 시로는 왕성에서 멀리 떨어진 저택을 하사해서 멀리 떨어트려 놓을 작정이지만, C.C.와는 달리 시로에게 미련이 남았고 미련을 버릴 생각도 없는데다 시로도 그렇다고 믿고 있어서 계속 공도 후지무라 저택에 머무르며 시로에게 매달린다. 때문에 아르토리아와는 앙숙 관계. 정작 시로는 결혼식 때 "아버지가 데려온 여자라면 후지누나 이상일 것이 분명! 그런 여자랑 같이 살 수 있겠냐! 나는 토모에에게 돌아가겠어!" 라며 탈주했고,(물론 토모에와 쥰과 마을사람들은 짜증날 뿐이다) 덕분에 시로를 포획하기 위해 공도에서 기사단이 시가전까지 벌였다.
2.2. 페이트 - 왕세자파
- 왕세자 시종
-
스자크 라 쿠루루기 - 를르슈의 젖형제. 적당히 맞춰줄 줄 알아야 하는 최측근이지만, 아르토리아에게 기사도니 뭐니를 주입당해 머리가 딱딱하고 현실파악 못 하는 짜증나는 진지병 환자놈으로 성장해 여러모로 경원되고 있었다. 심지어 를르슈가 부하의 배려로 나나리와 잠깐 숨돌리려는 것도 일러바치기나 하는 눈치 없는 놈 소리 들을 지경. 실제로 군것질 같은 사소한 숨돌릴 기회조차 왕으로서 안 된다고 땍땍거릴 정도라, 건달 취급 당하는 왕세자 친위대들보다도 신용받지 못하고 있었다. 를르슈가 성격상 브레이크가 필요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스자크는 브레이크를 넘어서서 를르슈 개인을 모시기보다는 '세이버가 들려준 동화 속 이상적 왕'을 신봉하고 강요하는 태도였기에 최측근 젖형제로서는 실격 수준이다.
그런 그가 충격을 받게 된 계기는 두가지. 먼저, 를르슈의 첫 잠행 즈음에 이르러서 스자크의 따돌림은 점차 심해지고 있었고 아셰라드가 추천을 넣지 않았다면 첫 잠행에 따라가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이때 비로소 부모님이 명문 귀족가 쿠루루기 가의 자손이 아니라 서민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이 사실을 세이버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알려주지 않은 걸로 봐서 머리가 굳은데다 고자질이 일상인 스자크의 성격 때문에 비밀 유지가 안 될거라고 본 듯. 둘째, 를르슈와 함께 야루오의 순찰에 동행하면서 현실을 배우고 어깨에 힘이 빠졌다. 를르슈가 좋은 왕이 되는 과정을 가로막은 것이 오히려 자신이었음을 성 밖의 현실을 목격하고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각한 것이다.
이후 사적으론 여전히아니 이것도 훨씬 좋아졌고를르슈와 서로 갈구고 갈굼받지만, 성격이 좀 유연해져서 융통성이 생겼다. 공적으로도 를르슈를 위해 친위대를 상대로 입바른 말을 하는 악역을 맡기도 하는[20] 등 젖형제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샤나, 빌헬미나, 키리노라는지뢰녀3인의 장렬한 대결끝에 키리노와 결혼하게 된다. 를르슈가 바이퍼에 한명의 기사로서 따라갈 때 가능하다면 아내까지 데리고 오려 했지만 를르슈가 거부했다. 성장할 기회는 다른 친위대원들과도 나누어야 하고, 뭣보다 스자쿠가 왕세자 친위대 일부 멤버들과 사이가 악화된 것을 알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떻게든 해보라고 기회를 준 것.
덤으로 폐기물급인 키리노의 요리를 아무런 불평없이 먹어내 보인 작가가 인정하는 남자 중의 상남자. 맛 없는 밥을 만드는 아내와 왕가가 비호하는 요리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주저없이 아내를 택할 정도다. 실제로 고부갈등에서 남편이 어정쩡하게 굴거나 시어머니 편을 들면 가정이 파탄나기 십상인데, 스자크는 남편으로서 정답을 택했다. 키리노의 평가로 유머감각이나 융통성은 좀 없지만 좋은 남편이라고 하니, 부부 관계는 원만할 듯.
제로를 보좌할 때의 가명은 현무(겐부). 를르슈가 바이퍼에 가 있는 동안에는 부차라티대 부대장 대리를 맡고 있다. 안그래도 신혼 살림인데다 부대원 보충을 위한 고용비를 디아볼로와 나눠 내는지라 쪼들리고 있다. 여담으로 부모에게 전투력이 별로라고 저평가 받지만, 대련에서는 랜서를 이겼고, 현장돌격에 몇번 참가하면서도 다치지 않았다. 이래저래 평균치 이상은 되는듯. - C.C. - 를르슈의 여관. 일반 시녀가 아닌, 를르슈의 동정을 떼 주는 역할도 겸했다. 즉 유럽 왕가에서 볼 수 있는 로열 미스트리스 역할. 대놓고 '나는 나와 내 가문의 편'이라고 주장하는 쿨한 성격에 저택이라도 하나 주면 거기서 은거하겠다는 자세이므로 왕위에 오른 를르슈 발목을 잡지는 않을 듯. 다만 너무 쿨한 점 때문에 를르슈로는 편한 여자라고 느끼는 반면 개인적으로는 좀 쓸쓸하다고도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웃나라 공주님들이 쳐들어왔을 때도 "약은 여자는 하나로 충분하단 말이다."라며 투덜거렸을 정도. ...약은 여자가 필요없는 것이 아님이 포인트. 를르슈의 뻘짓에 태클 거는 것이 기본 태도지만, 그런 뻘짓 중에서도 를르슈가 왕세자로서 필요한 경험 부분은 인정하고 협조하기도 하니 자기만 아는 이기적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로열 미스트리스라는 입장을 생각하면 몹시 우수하다. 쓸데없이 왕자의 정비가 되겠다는 야심이 없다고 미리미리 어필했고, 왕자에게 적당한 지적이나 조언을 할 줄 아는 경우는 적다. 보통은 왕족에게 빌붙어서 단물 쓴물이나 빨아먹는 왕실 재정의 부담이었다. C.C.와 같은 예에 속하는 현실의 인물은 프랑스의 루이15세의 마담 퐁파두르 정도였다. 물론 마담 퐁파두르는 C.C.와는 다르게 엄청난 권력을 휘둘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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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친위대 - 를르슈의 친위대로 폭력이 특기인 갈데없는 귀족들의
바보차남, 삼남들이 주축이다. 매우 박봉이라(친위대원의 관직수당은 1닢이다) 야루오를 만났을때 본인이 있는 앞에서 봉이 왔다는 실례를 저질렀지만 를르슈가 왕위에 오르면 인생 핀다는 것만 믿고 견디고 있다. 왠지 친위대원의 부모들이 치맛바람이 강한 경향이 있다. 등장한 대원들 전부 죠죠 세계관의 캐릭터들이다. - 디아볼로 라 크림존 - 친위대 대장. 일명 보스. 를르슈가 어릴 때부터 시종으로 모셨다. 빌헬미나가 왕성에서 를르슈가 의지하던 누나 같은 역할이라면, 디아볼로는 형 같은 역할. 그래서 앞뒤가 꽉 막힌 스자크보다 훨씬 를르슈를 잘 이해해주고 친위대 중에서도 프로슈토와 펫시의 죽음에 대해 보고하는 스자쿠에게 유일하게 비난하지 않는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야루오를 통해 친위대가 실전경험을 얻기 전에는 유일하게 실전 경험자였다.
- 토모코 - 를르슈의 첫 암행에서 들렀던 혈촉루라는 가게 주인이 자신의 딸을 첩으로 밀어넣으려 청탁했었다. 상황을 수습하고 디아볼로가 시녀로 채용.
- 브루노 라 부차라티 - 부대장(6위하). 일명 리더. 를르슈가 멀더에 갈 때 동행, 가명은 지퍼. 아버지가 급사한 후 어머니는 애인과 도망치고 혼자 남겨져 집사 톰페티하고만 살아왔다. 톰페티는 사실상 부차라티를 손자처럼 여기고 있다. 를르슈가 바이퍼에 데려갈 측근으로 정해져 죠르노와 함께 '척'이란 가명을 쓰면서 따라온다. 주거지 마당에 작은 야채밭을 만들었는데 그 밭을 망치면 죽인다고 외칠 정도로 굉장히 집착하고 있다.
- 죠스케 라 히가시카타(16세) - 7위 하. 디아볼로 팀. 죠셉 데 죠스타의 서자. 모리오 출신으로 명주의 아들. 원래 오버드라이브의 의향으로 재무대신을 (강제로) 목표로 (당)하고 있었으나 야루오의 중재로 코나타와 결혼하게 되면서 스즈미야 가에 데릴 사위로 들어가 죠스케 라 스즈미야로서 북문 수문장 직을 잇게 된다. 오버드라이브의 유일한 상식인이나 다름없는 인물. 야루오와 비슷하게 시골 반농 출신이라 마음이 잘 맞는다. 네라와 타임의 분쟁으로 인한 암살자 사건에서 앞장서서 싸우다가 큰 부상을 입었다. 허무하게 죽어버린 프로슈토나 펫시에 비해 악착같이 방문을 막아서면서 공훈을 인정받은 것이 다행이라며 다행. 를르슈가 바이퍼에 갈 때도 신혼이라거나, 너무 편하다는 것만 아니면 죠스케를 데려갔을 수도.
- 코우이치 - 죠스케의 종사. 모리오 출신. 야루오가 그랬던 것처럼, 죠스케도 고향 친구들에게 밖으로 나와서 깃발 세울 기회를 주는 느낌으로 동원에 불렀다. 고향에 있을적에 * 유카코가 들러붙어 고생했다.
- 프로슈토 라 풀데드 - 8위하. 디아볼로 팀. 암살 미수 사건에서 전사.
- 펫시 라 비치 - 8위하. 디아볼로 팀. 낚시가 취미, 프로슈토의 권고대로 낚은 걸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주변 평가가 좋았다. 암살 미수 사건에서 전사.
- 이루죠 라 마인 - 8위하. 디아볼로 팀.
- 호르마지오 - 위계 불명. 디아볼로 팀.
- 죠르노 라 죠바나 - 8위하. 부차라티 팀. 를르슈가 멀더에 갈 때 동행, 가명은 크루라. 어머니는 아르토리아 시녀단의 시녀장인 츠라라. 얼른 밥만 축내는 차남 이하를 방출하고 싶어하는 다른 시녀 어머니들과는 달리, 이쪽은 막내인 죠르노를 너무 과보호하는 타입이라 출가시킨 후에도 왕세자 친위대 기숙사에 기웃거린다든지 곤란한 행동을 한다. 사실 츠라라는 애초에 죠르노를 왕세자 친위대에 출가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눈치 없는 아르토리아가 겸양하는 츠라라의 태도가 좋다고 생각해 강제로 추천한 것.
- 귀도 라 미스타 - 9위상. 부차라티 팀.
- 레오네 라 아바키오 - 9위하. 부차라티 팀. 급료는 최하급기사인 9위하 봉급 8닢+친위대원 관직수당 1닢. 뒤떨어지는 격과 낮은 급료 때문에 여자를 사귀는 것에서도 자중하는 기색이 있었다. 암살 미수 사건시 활약을 계기로 노비타의 주선으로 츠카사와 혼인. 아바키오 가는 왕성 무기고지기 가문, 어머니는 왕비 시녀 에리카. 아들 아바키오가 거절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꽝이다. 아바키오는 집안의 삼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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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차 라 길가 - 9위하. 부차라티 팀. 작은 체격. 욱하는 초딩 성격에, 눈치 없고, 함부로 입을 놀리는 등 바보 왕세자 친위대원 중에서도 최악의 인성으로 꼽히지만, 암살 미수 사건에서 활약할 정도의 자기 역할(고기방패)은 할 줄 안다. 입원 내내 양식 있는 입원 동기들에게 두들겨맞으면서도 전혀 개선하지 못했다. 야루오와 대련으로 다투면서 친해진 기묘한 관계. 야루오와의 대련시 반칙에 대한 사과료로 활을 선물받는다. 를르슈가 추진한 염가형 갑주 프로토타입[21]을 하사받는다. 갑주 AA는
헬다이버.
아버지는 공왕친위대원 카즈키, 어머니는 왕실 시녀 토키코, 형은 세이이치로. 이런 가족 밑에서 자랐으면서 대체 어떻게 "여자는 패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 자랐는지 불가사의. 가족들도 저놈이 사고치기 전에 어떻게든 독립시켜서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필사적이었다.사실 아버지 피를 좀 물려받은 거 같긴 하다. 간만에 딸들 얼굴 보러 들어가는 상관한테 언니들 있는 술집 가자고 꼬신 사람이라...그나마 다행스럽게 여러차례 실전을 거치고 노예병들을 다루면서 인격적으로 제법 괜찮아진 듯 하다. - 판나코타 라 푸고 - 위계 불명. 부차라티 팀.
- 아마타 라 키하라 - 전 스킬아웃 총장, 친위대에 슬럼 정보를 제공한다. 그 공으로 공도의 암살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친위대에 신입으로 채용된다. 디아볼로의 주선으로 전 아이템 총장 아와키 라 무스지메와 약혼하여 친위대 기숙사에서 생활. 친위대가 원래 날건달들 모임이나 다름없다보니 친위대 생활에 쉽게 적응한다.
- 왕태자 친위대 노예병 사모트 대 - 산적단 퇴치 후 잡힌 산적들 7명. 를르슈가 제안한 뒷거래에 응해, 사형 및 노역 노예 대신 친위대의 전투노예가 되기로 했다. 경비 임무를 한차례 수행하고 두목인 사모트는 포상으로 노예에서 2급 시민으로 신분 상승, 나머지 모히칸 부하들도 대우 상승을 기대할만한 위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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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자 친위대 노예병 키사쿠 대 - 고기방패가 되긴 싫다며 를르슈의 제안을 거부하고 똥청소 노예로 남았던 키사쿠와 부하들이었지만 첫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모트가 감옥에서 나가고, 남은 사모트의 부하들에게도 소시지를 포함한 특식이 나오는 등 대우가 눈에 띄게 바뀌자 결국 전투노예를 신청했다.
친위대와 함께 작전한 기사들은 왕성군보다 오히려 노예병들이 빠릿빠릿하다며, 차후에도 이쪽 인맥으로 빌려 쓰는 게 어떨까 하는 평가까지 하는 중. 나름 큰 도적단을 유지하던 사모트와 키사쿠의 지휘력 및 실전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1. 카와시마 가
귀족위 6위상, 대대로 징세관에 임명돼 온 가문. 실수입은 6위 상 궁정귀족 봉급 은화 40닢에 징세관 공무 수당 30닢 합쳐 70닢.당주인 아우치가 직속상관인 마로가 속한 나나리 파벌에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고 있었으나, 장녀인 아미의 결혼 문제 청탁 건으로 왕세자 산하 코이즈미 파벌에도 들어간다. 중세에 파벌 2-3개에 함께 속하는 건 딱히 드물지도 않으니 이상한 건 아니다. 차녀인 타이가가 류지를 데릴사위로 맞음으로서 후계문제는 일단락 되었는데, 타이가는 후계치고는 능력이 미달인데 입장이 약해야 할 류지가 야루오와 함께 여러 차례 동원을 거치면서 인맥을 쌓고 능력이 성장한다. 이로 인해 동원을 함께 한 가문의 시종들이 카와시마의 차기 중심은 류지라고 생각할 정도가 되었다. 이게 원인으로 타이가를 어릴 적부터 돌봐온 시녀들과 시종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으나, 타이가가 사고를 치고 수습하면서 적당히 성장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2.1.1. 아우치 라 카와시마
현 당주. 원래 중립을 지켜온 재무관료였으나, 코이즈미에게 아미의 결혼 문제를 청탁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코이즈미와 같은 파벌이 돼 버린다. 아내와는 사별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아내 알퀘이드의 친가 브륜스터드 가가 왕비가 믿는 템플 수도회로 개종하면서 별거하게 되었고, 자녀들에게는 타이가를 낳으며 사별했다고만 하고 진실은 알리지 않았었다. 야루오에게는 없는 노련한 정치력과 상황판단력을 지녔으며 두 사위 모두가 우량인지라 입지가 상승중. 다만 휘하 가문 내 종사들은 유능한 데 반해 배신들이 영 기대를 쫓아와주지 못하는지라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하다. 젊었을적 AA는 로아,야루오에게 아미가 도와줄 수 없는 검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2.2.1.2. 타이가 라 카와시마(13세)
아미의 여동생. 집안일과 대외교류를 아미에게 (그리고 장래적으로는 류지에게) 다 맡겨놓고 있던 철없는 캐릭터로, 파티에 참석했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 인사를 돌 수 없을 정도. 아우치는 유능한 큰딸에게 데릴사위를 들여 가문을 잇게 하고 타이가는 어딘가의 영주에게 보낼 수 없을까 하고 있었지만 아미가 시집가면서 카와시마 가를 이끌어야 하다보니 뒤늦게 귀족 사회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여러모로 많다.형부의 입장인 야루오를 끝까지 흰만두라고 부르고 여기저기에 싸움을 걸어대는 등 품성에 문제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시온과 환상의 호흡으로 사고를 친데다,(개종하라고 쳐들어온 시온을 월터가 적당히 쫓아보내려는 것에 간섭해 '당주를 대리하여' 들여보내고 안에서 말싸움을 하는 등 문제를 확대했다.) 데키루오의 앞에서 야루오의 정체를 밝히는 등 연속으로 사고를 쳤다.
그 덕분에 하마터면 야루오에게 잘려버릴 뻔 했다. 야루오는 쿠로네코에게 바이퍼 마을에서 까마귀에 눈이 뽑히거나 족제비에게 내장이 먹히거나해 사실상 사형에 가까운 극형인 하룻밤 나무에 묶어두기(공도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밤새 지린다거나 해서 처녀의 마음이 박살나는 정도겠지만, 어쨌건 형식상으로는 극형이다)를 했지만, 타이가에 대해서는 가족으로서 야단쳐 달라는 아우치의 요청에 "반성했나오?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오."(야단같은 거 쳐봤자 의미 없다) 또는 "앞으로는 우리 사람을 끌어들이지 말아주세요?"(너는 내 사람이 아니다) 라고 그야말로 시늉만 내고 넘어갔다. 아우치로서는 타이가가 이끌어가야 하는 차대의 카와시마 가가 통째로 잘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사태. 이 사건으로 류지는 타이가의 수업처를 찾아야 하나 고민했고 또 이걸로 은연중에 카와시마의 가신들이 카와시마의 차기중추는 류지인가 타이가인가로 갈려있던 것이 드러난다 물론 아미는 야단치다가 쓰러졌었으나, 지금껏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타이가는 포기당했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은 아미의 덤이냐는 불만을 품게 된다.
사실 원래 대부분의 귀족 가문들이 스페어인 둘째부터는 교육을 대충하는 편이다. 카와시마 가 역시 장녀인 아미가 집안을 잇고 둘째는 류지와 결혼시킬 예정으로 집안 운영과 얼굴마담을 아미가 도맡았다보니, 아미가 시집가게 되면서 반동이 한꺼번에 몰려온 것. 하지만 마냥 변명도 안되는 게 아미는 타이가가 류지와 약혼한 후부터 몇번이나 집을 이을래? 타카스가로 출가할래? 하고 물어보았는데 타이가는 전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되려 아미가 분노할 정도로 철이 들지 않았다. 언니가 동생의 장래를 생각해 자기가 가져야 할 선택의 기회를 양보해 준 걸 생각하면 심히 열받을 일이다. 그리고 코이즈미의 주선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미는 타이가의 출가여부 결정 전까지는 혼처를 찾을수도 없었다. 게다가 7위하인 타카스가를 위해서도 아내의 내조가 필요한데 이러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자업자득...
야루오와 아미가 귀향한 뒤에는 공도에 남아 있는 뉴속데 그룹 여성진의 정리역을 맡게 된다. 성장의 결과인지 코요미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젠키치에게 연대보증을 시킨 걸 보면 카와시마 가는 다음 대에도 평안무사할 것 같다. 또한 류지가 장부 계산을 타이가에게서 배우고 있는 걸 보면 귀족가의 딸로 기본 교육은 제대로 받은 듯. 형부와 언니의 영향력을 물려받은 것이기는 하지만 공도 잔류 뉴속데 그룹을 제대로 지휘하고 있고, 또한 남편이 꽤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 이상 카와시마 가의 영향력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류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으로 바이퍼령에 지원을 요청하거나 그들의 보충에 관해 생각하는 게 가벼운 면이 엿보이는 걸 보면 정치력 면에서는 여전히 공부가 필요할 듯 하다.
2.2.1.3. 류지 라 타카스(15세)
7위하, 세습귀족 최하급인 궁정기사. 수당이 5인 부지(은화 20닢)인데, 부친이 물려준 장비가 있고 전마는 없는데도 생활비에 무기에 교제비 등 적자 직전이다.(매일같이 놀러와서 3인분 먹는 타이가가 최대의 함정이었다고 한다) 타이가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아미가 뉴속데 가에 시집가면서 카와시마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된다. 타이가와 결혼하면 타카스 가문이 사라지게 되지만 야루오의 서훈으로 다시 기사 가문이 하나 부활하게 되므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조건으로 류지의 결혼까지 묶어 공왕이 공인해 주었다. 아울러 작중 거의 유일한, 원작대로 이어진 커플이다. 정략결혼이 아니라 연애결혼이기 때문인 듯.타이가와의 첫 만남은, 언니에게 야단맞고 가출 비슷하게 도망친 타이가가 하급 기사들이 사는 슬럼가 쪽을 빈둥거리다가 류지와 마주친 것이 계기. 이 시기 문자나 계산을 미노리와 함께 타이가에게 배운 모양이다. 즉 아미-타이가-류지-미노리는 류지와 타이가의 만남을 계기로 한 친구 관계.
작품 개시 시점 이전에는 침대에서 타이가에게 아양 떨어서 일자리를 얻었다거나 치맛자락 속의 관료라는 등 주위의 평가가 영 좋지 않았다. 그러나 야루오가 참여한 모든 동원에 동행하였는데, 랜서조차도 2차 동원부터 참전했으니 야루오, 데키루오, 류지는 첫 실전부터 함께한 전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종군경력 중어느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백업할 수 있는 판단력과 담력이 높게 평가받아, 재무계에서 무력과 계산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동량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와시마 가는 사위가 둘 다 걸물이라 대박났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책임감도 성장의지도 자제력도 있는 기대주. 아직 계산능력 Lv2이므로 Lv3까지 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모친은 야스코. 류지의 아버지도 하급 기사였고, 파벌도 다르고 높은 집안의 아가씨인 야스코와 손 잡고 사랑의 도피, 그 후 공훈을 세워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가 행방불명, 야스코가 류지를 혼자 키워냈다. 이런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실 어머니 야스코가 류지를 상당히 잘 키워냈는데, 양친 멀쩡하게 있는 하급 기사 자제들 상당수가 사무능력이 없고 인성이 개판인 등 엄청나게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왕세자 친위대나 (전) 키바야시 대의 막장 부모들 수준이 하급 기사들의 평균이라고. 고로 관료로서도 무관으로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류지는 정말 탑클래스.
류지의 실적을 살펴보자면 메드로아전 부대장, 남방 가도 경비 부대장,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에서 왕세자 전령 및 수색 분대장, 서방 가도 경비 부대장(여기까지 모든 전투가 전승). 징세관 업무에서도 실전파의 위엄을 살려 호위 용병을 가볍게 퇴치. 노비타 사건 및 네라-타임 재판 종결 위로회 보좌, 코나타-죠스케 중매 보좌, 바스 경(+브륜스터드) vs 바이퍼 경(+카와시마) 대립 중재(아내가 친 사고의 뒷처리), 야루오 송영회까지 크고작은 사건에서 보좌급 이상의 중책을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무사히 해냈다. 게다가 타이가와 함께 뉴속데 그룹의 공도 잔류조의 중심을 맡고 있다. 원래 뉴속데 그룹은 핵심인 야루오가 지방 영주인 탓으로 그가 귀향한 후 자연스레 해산할 것으로 보였는데, 류지가 중요 인물로 부상한 탓에 뉴속데 그룹 또한 계속 잔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유능한 인물인 탓에 야루오가 바이퍼로 귀환한 후, 시오니의 귀향길을 수행(호위 및 감시)하는데 강제 동원되고 만다. 이름난 영주를 동원하면 곤란하다는 정치적 이유가 있긴 했지만 반쯤 폭탄돌리기로 떠넘겨진 셈이다. 야루오와 함께 한 동원에서는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는 상황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실상 준 대표 역할로 해외 동원길에 올라야 할 판이라, 야루오에게 SOS를 쳐 둔 상태. 아우치와 류지는 지금까지 동원이 심하게 많았던 야루오의 도움 없이 어떻게 해 보자 하고 있었으나 타이가가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마지막 문장은 요청은 않겠지만 언니로서의 도량을 보여줘.(...) 한편 이 편지에 대해 아미는 거리도 있고 시간도 안 맞으니 후불로 자금이나 지원해주려고 했지만, 필요할 때 도와주지 않은 스즈미야 가에 원한이 맺혀있는 하루히와 바이퍼 성인층이 그놈들하고 같은 놈이 될까보냐 펄펄 뛰며 시간에 맞춰 보이겠다고 달려나갔다.
본인이 유능할 뿐만 아니라 류지를 동원하면 야루오를 간접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공식이 되어버리기에, 여러 세력이 눈독들일 가능성이 있다. 벌써부터 아셰라드가 해외 순방의 기초 교육을 하면서 아르토리아의 혈통의 비밀을 알려주어 왕가의 비밀 지령을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손을 써놨다. 야루오가 영주 귀족이라 동원 기한에 제한(중세 기준으로는 1년에 40일)이 있는 반면 류지는 궁정 귀족이라 지령을 거절할 방도가 없으므로 써먹기 좋은 말을 손에 넣은 셈. 다만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아셰라드는 왕비 친위대장, 고로 그의 사주를 받는 류지는 준공식 왕실 비밀요원이나 다름 없는 위치가 된 셈이다.
2.2.1.4. 카와시마 가 가신
- 월터 도르네즈 - 카와시마 가 집사. 젊었을적의 AA는 마찬가지로 젊은 월터. 집안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자리에 동석이 허락될 정도로 중용되는 최고 가신이다.
- 로베리아 - 카와시마 가 시녀장. 설령 류지가 차대 당주라 해도 카와시마가의 중심은 타이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미가 말하기를 집안과 바깥의 남자는 다른 사람인 법인만큼 류지의 실전에서의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한 그녀는 타이가가 데려온 하급 기사의 아들이라는 첫인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아미의 초야 때도 감개무량해 하는 등 아미 자매를 어린 시절부터 동생이나 딸처럼 키워온 듯하니 더욱...
- 코쿠리코 - 카와시마 가 시녀.
- 이치로 오오가미 - 부친 대부터 카와시마 가를 섬겨온 종사. 함께 종군하며 류지를 차대 당주로 인정. 타이가가 위험할 때 "류지 님께서 계신다면 카와시마가의 장래는 평안무사하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아내는 츠바키. 본인은 라이트 형제들처럼 여자 문제로 우유부단한 성격이 아니지만,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시스터 에리카라든지 무기가게 사쿠라 등이 간섭을 해와서 카와시마 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가 가진 성 역시 카와시마 가가 내린 것. 종사인 만큼, 아우치가 공무 집행할 때 호위 역할도 수행한다.
- 유이치 - 카와시마 가 가신. 류지와 함께 종군해 역시 류지를 인정한 파벌. 이치로와 함께 있을 때만이긴 했지만 입이 살짝 걸고 가벼워서 이치로를 불안하게 만든다.
- 아우치의 봉신 징세사들: 카와시마 가의 직계 가신은 아니지만, 징세사 부하로서 일하는 궁정 귀족 하급 관료들.
- 케이스케 이토노코기리 - 7위 하. 아무래도 위엄이 좀 떨어져서, 탈세 검문을 하러 상가에 가도 용병을 앞세운 저항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상인을 위압할 인상 험한 장정을 대동해야 하는데, 말단으로서는 생활에 쪼들려서 호위를 고용할 수 없다고. (아우치는 이런 일에 이치로를 대동한다.) 아우치가 용병 기사와의 실전 경험자인 류지를 내세워 대신 털어주었다.
- 마사시 라 야하리 - 8위하. 이토노코기리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2. 스즈미야 가
공도 북문 수문장 직을 세습하는 가문. 대외적으론 야루오의 외가가 된다. 쿈과 하루히가 결혼한 후 뉴속데에선 스즈미야 가문에 많은 지원을 해줬었는데, 정작 스즈미야 가는 쿈이 전사한 대 쿠시로 전에서는 조금의 지원도 바이퍼에 보내지 않아 바이퍼와는 소원한 관계. 당시는 공도가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성문 수문장으로서 사람을 뺄 수 없었다는 이유는 있었다. 당주인 노조무조차 길이 바이퍼 마을을 접수하고 하루히를 데리고 돌아와 직접 만난 뒤에야 쿈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을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으나, 그렇다고 해도 영주가 전사할 정도의 최전선 부대에게 성의 표시도 하지 않은 것은 빈정상하기 충분했다. 야루오의 첫 출전 때 카와시마 가는 징세관으로서 평시에야말로 사람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당주 후계와 남자 두 명까지, 즉 집안의 모든(!) 전력을 내 주었으니 더욱 비교된다.게다가 하루히 본인도 정말로 몰랐을 뿐이지만 대외적으로는 권력투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혈육을 나눈 친아들을 숨겨두고 오로지 참고 있던 하루히에게 수 차례 재혼을 강요하기도 했다는 죄책감까지 포함해 신 뉴속데가에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처지. 뉴속데가 재흥 뒤에도 접근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가 상황 모르는 코나타의 어리광과 를르슈의 중재로 일단은 관계가 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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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무 라 스즈미야 - 후유키시 본성 북문 수문장, 6위하. 딸 둘 뿐이던 스즈미야 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스즈미야 가를 이었다. 야루오의 중매로 후작 가문인 죠스타와 연결당해 절망했다.
거절(당)하면 멸문, 혼인(당)하면 야만족과 한 가족하지만 결과적으로 제후 가문과 피의 결연을 맺었고 유명한 영주 귀족과 화해했으며 덤으로 왕세자와도 친분을 텄으므로, 남들 보기에는 수문장 필두인 남문 수문장보다 한끗발 오른 것처럼 보이고 있다. - 아카네 라 스즈미야 - 노조무의 아내이자 하루히의 동생. 이쪽도 죠스타와 연결된 점에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서도 스즈미야 가는 조카님께 거역할 수 없다고 포기했다. 그 와중에도 관계가 회복된 것을 알리기 위해 야루오를 행사에 초청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마나님인데... 하루히의 말로는 똑같은 말괄량이였던 주제에 얌전한 척 하며 주변을 속이던 동생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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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타 라 스즈미야(16세) - 노조무와 아카네의 외동딸. 하루히를 통해 야루오와는 사촌 관계가 된다. 하지만 스즈미야 가와 바이퍼가 소원한 것을 모르고 유명한 영웅인 사촌 및 왕자님을 만나려 따라왔다가 가문의 비사를 듣게 된다. 이후 를르슈의 중재로 바이퍼 사람들을 도우면서 완충역을 맡고, 야루오를 통해 죠스케를 소개받아 결혼하게 된다.
나란차는 울었다결혼 전부터 첩을 데리고 왔음에도 의외로 마음은 잘 맞는 듯. 얼핏 보기에는 꽤 괜찮은 집안의 장녀/독녀로 태어나서 오리 입이나 하고 실실 웃으며 돌아다니는 팔자 편한 여자애 같지만, 내심은 집안과 가문의 세습직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정해진 인생에 불만도 갖고 있었다. (일명 흑화 코나타 모드) 하지만 종군한 병사들을 간호하면서 사람을 거느리는 위치의 책임감과, 그들을 지지해야 하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2.3. 페이트 - 왕녀파
- 나나리 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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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 라 생토메르 - 나나리의 젖자매. 야루오에게 의무 아닌 참전을 협박 수준으로 강요하는 등 스자쿠와 비견할 만큼 머리가 딱딱하다. 스자크보다는 그래도 나나리 개인을 위하는 성격이긴 한데 나중엔 제법 유해진 스자크보다 융통성이 없는 상태를 계속 유지. 이대로 두면 나나리가 위험할 지경이라고 판단한 마로에 의해 마로 저택에서 시녀로 교육중이다가 스자크 결혼 쟁탈전에 휘말렸고 승부중에 곤란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 스자크에게 호감을 샀지만 본인은 '스자크와 결혼할 생각 따윈 없지만 지는 것은 싫다. 스자크 줄다리기에서 아예 팔을 뜯어내 버리면 시합은 이기고 결혼할 필요는 없겠지!' 라는 태도를 보였다. 꽉 막힌 성격은 야루오의 약혼자가 되는 IF편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나서 독자들이 열불터지게 만든다.
친가인 생토메르 가문은 법무파로 부모로는 메리힘과 마틸다, 오빠로 요한이 있다. -
빌헬미나 라 카르멜(25세) - 나나리의 수행시녀, 시녀장. 를르슈가 어렸을 땐 그의 수행시녀(17세부터 양전하 수행시녀 시작)였으며, 그 덕분에 를르슈에게 있어선 첫사랑에 가까운 연상의 누님적인 위치였다. 덕분에 스자쿠 결혼쟁탈전에 참가했을 때 를르슈의 방해를 받았다. 나이가 많은 것을 제외하면 외모나 차분함, 업무능력 등 상당히 조건이 좋은 여성이긴 한데 를르슈가 여러모로 방해해서 시집가긴 힘들 것 같다. 굳이 노린다면 를르슈의 첩 정도...
그런데 이것도 를르슈가 연애 대상이 아니라 '이상의 누님' 취급을 하고 있다. 스자크도 '누나라서 좀...'이란 이유로 탈락시켰으니.로열 미스트리스 때도 자원했으나 아쳐가 "나는 타이거 같은 최악의 경험을 했으니 를르슈도 당연!" 억지를 부리면서(…) 너무 높은 가문을 로열 미스트리스로 삼기는 곤란하고, 원하는 대로 다 손에 넣으면 향상심이 없어진다는 이론무장도 겸해 C.C.를 밀어붙이는 바람에 실패했다.
전임 시녀장에게 시녀장직을 이어받을 때 '네 일도 생각해라'라는 충고를 받을 정도로 양전하 수행에 전력을 다하다가 노처녀가 되어 버렸다. 20세 넘기고 나서는 이를 후회하고 결혼을 위해 물불 안 가리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충성심은 여전해 나나리의 실수를 자신이 뒤집어쓰려 하고 뉴속데대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경우 자신의 목과 카르멜 가를 쥐어짠 자산으로 배상할 수 있을지를 고려할 정도. -
로베르타(22세) - 나나리의 수행시녀. 등장하면 매번 빌헬미나처럼 노처녀가 되진 않겠다며 발악하다가 빌헬미나에게 들켜 갈굼받곤 한다.
이미 훌륭한 노처녀오즈마를 노리고 있다.그러고나면 란카는 마녀가 집에 하나 직장에 하나 - 란카 라 리(17세) - 나나리의 수행시녀. 악마장군 나나리와 니트 오빠 브레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좋은 시집처를 찾기 위해 나나리 시녀로 들어왔지만 계산착오인 것이 궁성에서 만날 만한 남자들은 이미 정략적인 혼인 상대가 있어서... 게다가 단순히 사람좋은 생션 셔틀이라고 생각했던 프로슈트와 펫시가 말 그대로 느닷없이 전사했다는 사실에 겁을 집어먹어 버려, 기사인 남편을 갖는 것도 오빠를 기사직에 밀어넣는 것도 조금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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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코 라 후타미(17세) - 나나리의 수행시녀. 하나같이 뭔가 이상한 나나리 시녀단 중에서도 좀 이상한 듯하다.
나체족빌헬미나와 로베르타를 타산지석 삼아 기회가 오자 잽싸게 끼어들어 포프를 낚아챈다. 아버지는 성벽 서쪽 감시탑 책임자 노리히로, 오빠는 스즈키 이치로. 가업의 특성상 성벽 위에서 던지는 악마같은 투석과 단봉술 솜씨가 대단하다고 한다. 투석은 에리코도 제법 하는 모양. - 공녀 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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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토쿠 라 카키네 - 6위 하. 공녀 친위대 기사대장. 카미조 패거리의 기친이며, 집안 형편은 다 마찬가지지만 쪼들리는 와중에도 긁어모은 저금을 털어서 공녀에게 면담을 넣는 등 기친으로서 나머지를 돌보는데 열심이었고 제일 성격도 양호해서 모두에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나나리와 면담을 넣은 인연으로 공녀 친위대로 조직된다. 공녀 친위대 패거리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자랑 인연이 없어서
사실 공녀친위대원 전부가 하렘킹이다열폭하던 중... -
츠무기 라 코토부키(17세) - 6위상 계산검토역[22] 코토부키 가의 장녀. 노처녀가 되기 전에 얼른 시집가야 한다는 절박감에 테이토쿠를 술 먹이고 동침해서 낚아챘다.
"안녕 미사용인 나! 어서 오세요 사모님인 나!"아미처럼 지방 영주를 따라 시집갈 정도로 고향을 떠날 각오까지는 없고, 그렇다고 위건 아래건 격이 맞지 않는 것도 곤란해서 선택한 것이 테이토쿠. 재무계답게 금전에 민감하고, 감찰계답게 남을 평가하는데 가차가 없다. 재무계 그룹으로서 뉴속데 그룹 관련 재무계 사모님(카와시마 가도 재무계이므로)들과 협조 중. - 모토하루 - 서방 가도 경비대 출진 시 카키네 가에서 고용. 정황상 츠무기의 지원을 받아 가신 겸 병력으로 채용한 듯하다. 이쪽은 여동생 바보. 술집 건궁에서 괜찮은 녀석이라고 추천받아, 여동생 시집 비용이라도 모을까 정도로 응한 듯 하지만 순찰 나가자마자 들은 말이 "네 여동생에 대해 말해봐라. 네가 죽거나 다치면 네 여동생을 시녀로라도 들여서 생활의 보장을 해줄 테니까."였다.
- 토우마 라 카미조 - 7위하 무관, 세습 기사. 원작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처럼 정의바보. 하지만 당장 일가를 풀칠하기에도 버거운 기사 봉록으론 이상을 관철하기기엔 무리가 많기에 철없이 이상을 쫓다가 동료들에게 면박당하거나 미코토를 속타게 만든다. 공도에서는 싸움이 일어나면 가장 앞서 달려가는 에이스였지만 가도 경비에 참가했다가 이상(전투가 벌어지면 시스터에게 달려가 지킨다)과 현실(전투가 벌어지면 기사로서 정위치를 사수해야 한다)의 갭을 깨닫고 방황하다가, 결국 현실에 타협하나 싶었더니 출세하면 시스터를 데려가겠다고 선언해서 결국 제자리걸음. 기껏 포상금을 받아서는 일단 교회에 기부하고 본다. 기부 자체가 나쁘다고야 못하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진상 고객들에게 고생하며 대서소 알바를 하고 있는 아내와 의논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제불능. 게다가 엑셀에게 그걸 지적받고 반성하며 그 사실을 고백했더니, 미사카의 반응이 "그건 어쩔 수 없지."여서, 아내가 포기했다는 사실에 내심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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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카 미코토 - 토우마의 아내. 결혼하기까지
여동생 미사카와 시스터(인덱스), 술집 건궁의 딸
이츠와 등 많은 장애요소를 뚫고 토우마와의 결혼에 골인했다.(토우마는 단순히 부친끼리 알고 있던 연고결혼으로 알고 있다...) 반한 게 약점이라고 아직도 토우마가 수녀를 돕는 건 기사의 의무 운운하며 시스터와 가깝게 지내고, 술집 건궁에도 계속 들락거리고 있으며(바람기는 아니다), 결혼한 후에도 동생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속을 썩고 있다. 하지만 집안의 누나로서 착실한 성격에, 무역으로 고생하던 카미조를 지지해준 좋은 아내. 가끔은 하얀 빵을 먹고 싶다는 정도의 희망으로 카미조가 출세하기를 바랬었지만 상층부의 파벌에 편입되고보니 파벌구조라는 게 보통 복잡한 게 아닌지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사실 공녀 친위대 부인대의 일원으로 파벌에 편입된 후에는 오히려 남편보다 배후 업무에 더 돋보이는 바가 있다.
오히려 얘가 도와주지 않으면 토우마는 조만간 잘려버리지 않을까여차하면 나나리를 들쳐업고 익숙한 뒷골목을 돌아 안전지대로 대피할 역할. - 액셀러레이터 라 벡터 - 7위하 무관, 세습 기사. 성격이 욱 하면 생각없이 돌진해 버리는 타입. 하지만 가도 경비로 실전을 겪으면서 오히려 침착하게 움직여 진면목을 보여준다. 토우마에 비하면 성장이 급격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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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더(11세) - 액셀러레이터의 약혼자. 미사카 가 4녀. 아직 어려서 공적 업무에서는 미코토와 같이 움직이는 등 부인조의 업무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미사카 가 3녀
워스트도 일방통행에게 일방적으로 들이대고 있다.
즉 미사카가는 데릴사위 희망이 없다는...그러고보니 모 공작님이 자매를 처첩으로 들인 사례가 있는데 - 시아게 라 하마즈라 - 7위 하. 전 스킬아웃 6대째 총장. 하마즈라는 적남인데도 왠지 스킬아웃에 들어가 있었다. 애인들이 여럿인데다 성깔도 대단하다보니, 체인메일을 전당포에 맡긴다든가 하는 식으로 시달리고 있었다. 그 외에 건궁의 웨이트리스 사이아이 등도 은근히 하마즈라를 노리고 있다.
- 정처 프렌다 라 하마즈라(17세, 전 아이템 소속), 애인은 시즈리 라 무기노(전 아이템 총장), 리코 라 타키츠보(전 아이템 소속). 다들 하마즈라와 소꿉친구 사이라는 모양. 프렌다가 정처가 된 것은 그나마 대외석상에서 멀쩡하게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어서라고. 게다가 둘째딸이라 결혼 예물 등 가문의 지원을 약간이나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프렌다를 앞세우는 것으로 시즈리가 결정내렸다. 고로 실질적인 두목은 시즈리. 일단 남편의 총애도로는 타키츠보, 집안 파워로는 무기노, 현실적인 양처는 프렌다로 제법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셋 모두 하마즈라를 사랑하고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은 같지만 가정 내에서의 서열 문제로 언제나 티격거리는 듯. 시즈리는 학력 레벨 2라서 츠무기의 알선으로 대필 알바를 얻는다.
2.3.1. 타카미네·벨 가
타카미네 가는 왕국에서 손꼽히는 궁정귀족 중 하나로, 재무대신을 세습하고 있다. 오버드라이브 가가 서자인 죠스케를 재무계로서 왕세자파에 밀어넣는 바람에, 재무계로서 어쩔 수 없이 대항마인 나나리 파에 붙게 되었다. 를르슈는 좋은 왕재이긴 하나, 너무 이거저거 직접 다 하려고 하는 관계로 눈이 멀어 능력에 한계가 있는 나나리가 모시기 편하다는 이유도 있고.-
마로 라 타카미네 - 공국 재무대신, 3위하. 일명 복흑대신. 재무계이므로 아우치의 상관. 처음엔 코이즈미와 적대 파벌이므로 야루오의 서훈을 반대했으나, 타마키를 밀어넣은 후에는 얼른 손바닥을 뒤집어 손을 잡고 있다. 이것으로 차후 왕위 계승 레이스에서도 나나리가 이기면 좋고 지면 울면서 타마키의 주인에게 매달리면 되지 않느냐 하는 정치가.[23]
원래 3남으로 대관 임무가 가능하게 메드로아에서 3년 간 기사수행을 받고(젊었을적 AA는 리젠트 헤어의 양아치) 정이 들어 거기서 평생 살아도 좋겠다 하고 있었으나 위로 줄줄이 사망(전사, 병사)하는 바람에 가문을 잇게 되었다. 그 인연으로 포프의 신변을 맡게 된다. AA 캐릭터 때문에 좀 음흉한 노귀족으로만 보이지만 젊었을 때는 째려봤다는 핑계로 아방과 맞짱 뜨는 등 왕세자 친위대가 부럽지 않은 건달이었던 모양.이 아저씨나 마트리프, 아방, 브로키나 모두 역변이 충격적이다.사실 나이들어 겉으로 좀 점잖아 보일뿐 내용물은 별로 바뀌지도 않았다. 단편에 의하면 당시 공왕이었던 전성기 버언과 맞짱뜰 정도였고, 갑옷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자신 용으로 방패를 주문하면서는 쓰러트린 적이 자신을 올려다볼 때 지옥 문이 열린 것처럼 보이도록 온갖 괴물을 그려달라고 할 정도.[24] 검술도 꾸준히 수련해 상당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하고, 딸들에게도 직접 가르쳤다.하지만 암습에 가까운 백핸드 블로우라든가 꽤 더러운 기술이 많다.정처는 마나카, 시녀장이자 첩으로 마트리프의 여동생 루리를 두었으나 둘 다 요절. 마나카는 곤의 고모이기도 하다.
보유한 군마는 레볼루션. 타카미네 가는 저택에 마굿간과 말이 달릴 수 있는 마장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자녀들도 개인마가 있을 정도니 굉장한 부잣집 티가 난다. -
키요마로 라 타카미네(18세) - 마로의 장남. 4위 하. 재무대신의 대를 이을 예정. 고로 차세대 재무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원작 《
금색의 갓슈벨》의 능력 네타인 앤서토커는 회계문서를 대충 훑어보는 것 만으로도 어디가 잘못된건지 집어 낼 수 있을정도의 초고속 속산기술로 표현됐다. 이능이 아닌 가문 대대로 이어오며 쌓아올린 비전이기에 가문 내 자식들은 모두 어느 정도 익히고 있다고. 약혼녀는 벨 가의 티오(8세).
돈 계산만 할 줄 아는 재무계라는 평가를 지우기 위한 실적에 목말라 있다가, 가도 경비에서 야루오의 배려로 한 자리 얻었고, "전광의 검"이라는 이명을 얻는다. 덤으로 자신의 자리를 노리던 죠스타가가 성문지기 쪽으로 들어가자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다. 작중에서는 일단 주인공 일파와 한 편이라 "선역"을 맡고 있으니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키요마로도 복흑대신의 아들답게 음모에 소양이 있는 편. 키리노를 스자쿠에게 떠넘긴 것도 전적으로 키요마로가 퍼트린 헛소문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오니 떠넘기기 사건으로 카이지와 서로 견제하고 받아치다가 서로의 애인을 (애인이라는 것은 모른 채로) 물리적으로 건드리게 되어 사태가 점점 커지게 되어 각 진영의 무력담당인 고르디어스vs 뉴속데라는 가정까지 하게 된다.
작품 초기에는 고생하는 야루오와는 달리 금수저 인상이 워낙 강했던지라 키요마로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라고 앵커를 넣는 독자들도 있었다.
보유한 군마는 리슐리외. 군마 치고는 성격이 유순한 편이다. - L - 타카미네 가 종사. 키요마로의 유모의 아이. 서방가도 순찰에 키요마로와 함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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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노 라 타카미네(14세) - 마로와 루리 사이의 딸이지만 마나카의 배려로 장녀로 인정 받았다. 다만 마로가 아끼던 루리의 딸이라 그런지 좀 철이 없게 키우고 말았다. 왜 불리한 나나리 전하파인가 하는 논의를 하면서 를르슈가 왕이 되면 일이 줄고 키레가 왕이 되면 레테 가신단이 들어와 나앉게 된다는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럼 나는 왕세자파 부자에게 시집보내줘~' 하는 타입.(키요마로는 확 어디 변태 부자의 후처로 팔아버릴까 했다.) 그래도 정략결혼은 자신이 할테니 타마키의 첫사랑을 이루어달라고 하는 착한 언니다. 키리노 본인은 아버지의 술주정을 통해 자신의 친어머니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런저런 장애끝에 스자쿠에 결혼에 성공하지만 요리가 괴멸적이고 본인도
다행히도그걸 알고 있는지라 고민중인듯. 꽤나 바보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이 아가씨도 앤서 토커는 기본소양으로 갖추고 있다.
게다가 공국 최고위 귀족인 재무대신의 딸이다보니 재무 관료들에게 청탁을 넣는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다. 남편 스자쿠를 포함해 기사대장급 인물들은 필요는 하지만 재무관료들에게 업무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애매한 부분에서 어쩔 수 없이 자기 돈을 갹출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키리노는 아버지나 아버지의 부하에게 부탁하면 재깍 해결할 수 있다. 제후 암살 미수 사건에서 자금 추진이 필요하면 말만 하라고 했던게 과언이 아니다. 그저 걸리는 것은 스자쿠의 자존심 뿐...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자마자 아내의 친가에 기댄다는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제로가 딱 반 컷 고민하고 붙여준 외출용 이명은 고로케원작이 반찬가게 딸이라서?
보유한 승용마는 덩케르크. 키리노와 타마키의 공용으로, 타마쨩이 좀 더 커서 개인용 승용마를 사면 키리노 전용으로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타마쨩이 바이퍼로 내려갔으므로 사실상 개인마 취급. 군마 뿐만 아니라, 몇년 정도 친위대 기혼자 숙소에서 살 예정이지만 대부분 하급기사 자녀인 부인들 사이에서 속옷이 찢어졌다고 휙 내버리는 모습을 보여 사회격차를 절감시키고 있다. - 타마키 라 타카미네(뉴속데가 일족 참조)
- 사토리 - 타카미네 가 시녀.
- 미야코 - 타카미네 가 시녀.
- 캇슈 라 벨(7세) - 벨 자작가의 장남. 부친 빅토림이 급사(멜론을 과하게 먹고 식중독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성인이 될 때까지 참의 자리가 동결중. 즉 차기 참의 0순위이자, 현재 벨 가의 당주. 노리는 이가 많아 마로가 앞장서 가문 차원에서 벨 가를 보호중이고 키요마로와 테오의 약혼도 보호를 위한 것이다. 아직 어린아이라 순수하고 영웅을 동경하는 측면이 있다.
2.4. 페이트 - 공작파
2.4.1. 드라군 가
대대로 전례대신(법과 의례 담당. 법무계)을 세습하는 가문.- 킬번 라 드라군 - 3위하 전례대신. 가면을 쓰고 다닌다. 가면은 공적인 발언을 할 때, 가면을 벗으면 사적인 의미라는 뜻. 가면을 썼을 때의 AA는 킬 번, 가면을 벗었을 때의 AA는 미나미 바이안(南倍南)이라는 마작/풍자 개그만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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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우로 라 드라군(21세) - 킬번의 아들. 현 공도 조사관. 조사관은 각종 조정 업무를 위해 역대 판례를 정리 및 조사하는 업무. 차세대 법무계의 중심이지만, 네라와 타임의 분쟁 조정 중 웃다가 경고를 받는 등 상당히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공처가라 아내가 강하게 나오면 쩔쩔맨다. 머리는 꽤 돌지만 고문 기록
고문헌이라고 적어두니까 역사에 관심가진 엘리트 같잖아얘 엘리트 맞다 믿기지는 않지만이나 읽으면서 마누라랑 시간 보내고만 싶어하는 니트 성향이다. 게다가 여동생(루카)의 존재를 까먹거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무관심. 킬번이 아들을 홀딱 벗겨 쫓아내고 며느리인 소라를 양녀로 삼아 데릴사위를 들인다는 울트라C(...)를 시도할 정도로 학을 떼고 있다.
귀족적 위치는 잘 인식하고 있고 전례대신 가문의 위치에 걸맞은 지식도 갖추었으며, 공도 조사관으로서의 업무 능력도 날카로운 등 능력 자체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끝에 말이 한마디 많아서 기껏 현장에서 오른 점수를 그 자리에서 깎아먹는다. 야루오의 서방 가도 순찰에 동행하여 명목상의 대표 역할을 했고, 여기서 억지로 떠넘겨진 아트림 공주 시오니를 보관(...)하면서 "가디언 오브 하트(영혼의 지킴이)"라는 이명을 얻는다. 사실 원래 별명은 작다, 약하다, 잘 맞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38구경, 뉴 남부. 게다가 이 권총은 5인치 모델과 3인치 모델이 있는데... - 소라(17세) - 네우로의 아내. 오쿠코조메 마을 영주의 장남 하루 데 카스가노의 쌍둥이 동생. 네우로를 들볶아 나서게 만드는 수준의 추진력은 있지만 정치적 식견이 상당히 떨어진다.
- 루카 데 파속데(레테 공작령 참조) - 킬번의 장녀. 어쌔신의 아내가 되었다.
- 앙톤코 - 킬번의 차녀. 아이템 소속. 같은 처지였던 타마키와는 친하게 지냈다. 앙톤코와 타마키는 왕세자비가 될 수 있는 신분인데 타마키를 시골영주와의 연을 강화시킨답시고 떠넘긴 것으로 보이는데, 그 영주가 잘나가고 타마키 또한 기뻐해서 그녀를 만나는게 괴롭다고 한다. 카이지가 주도한 아이템 토벌작전에서 죽은 동료의 시체를 수습하는 걸 보고 달려들어 버리는 바람에 아이템 소속이란 게 들켜서 드라군 가의 대신직이 위태로워졌다.
2.4.2. 와시즈 가
- 이와오 라 와시즈 - 궁정백, 참의[25]. 왕국 최고의 책사로 불린다. 은혜를 입혀서 자기 편을 만들거나 돈을 뜯는 등의 협잡질에 능하지만, 무능하지는 않고 공국 전체를 위해 일하기는 하므로 수뇌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도박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불리한 곳에 걸어 공작파에 참여하거나 불필요하게 적을 만드는 성격. 경쟁자를 줄이기 위해 다른 참의들을 쳐냈지만, 그때문에 일이 겹치면 고생하게 된다. 별의별 시덥잖은 놈들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한 차기 참의 후보는 벨 가의 캇슈 뿐인데 늙어죽기 전에 일이 줄어들지는 의문인지라 한시바삐 갓슈가 자라나는 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손녀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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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라 와시즈(25세) - 와시즈 가 장남. 공도 정세 보고관. 와시즈의 성격을 좀 물려받아 역시 도박적인 면, 생각이 짧고 적을 만드는 성격이 좀 있다. 하지만 자기 편에 선 사람은 포기하기 힘들어하는 인간미도 있다. 시스콘이면서 딸바보다.
야루오 쪽과도 대립과 협력을 거듭하는 관계, 키요마로와는 물밑 항쟁 중. 현재 젊은 세대 기사들과 주요 관료 가문 적남들은 대개 뉴속데 그룹에 속해 있거나 우호적 인연으로 종군 기회를 얻고 성장하고 있지만, 와시즈는 데키루오에 미코코를 밀어넣으려다가 뉴속데 그룹 사모님들과 적대 상태가 되다보니 그럴 계기가 별로 없었다. 서방 가도 순찰에서 이치죠를 대리로 참여시킨 정도. 와시즈가 자체가 실전 경험이 없다보니 여자나 약자를 위협하는 건 잘 하는데 본격적 항쟁이 벌어지면 꽤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꼽아보면 사방이 적이다. 뉴속데 그룹 사모님들 전체와 적대(자동적으로 그 남편들도 참전, 남편들의 네라, 오버드라이브 등 제후 인맥들도 한몫), 와시즈가 수작 부린 것때문에 허탕친 슈드나이와 코이즈미가 적대, 캇슈를 건드리고 데포코를 건드리면서 키요마로와 적대(재무계 최고위 적남이므로 자동적으로 재무계 전반과 적대). 지방 영주에 대항해 서로 협조하자며 법무계 적남인 네우로를 끌어들였지만 네우로는 서방 가도 순찰로 야루오에게 빚 진 게 있으니 아군이라기보단 중립에 가깝다.(그 전에 능력치가 좀...) 성장 경험치든 세력이든 확실히 카이지가 뒤떨어진다. 그나마 우호적 영주 기사인 디어뮈드와 인간적인 친분 관계가 있어서 이쪽에 조언을 주고 있는 정도.
참의 적남으로서 장차 키요마로 등과 협조와 대립을 계속해야 할텐데, 항쟁이 점점 추잡해지는 상황이다. 와시즈쪽에서 코이즈미를 견제하기 위해 야루오가 기사수행하는 중에도 산적과의 싸움을 장기화시켰기에 코이즈미측에서 시오니를 떠넘겼지만 카이지는 이것을 공격받았다고 판단하고 반격으로 시오니 파벌에 벨 가를 집어넣으려고 공작, 키요마로 편을 들던 스킬아웃이 보복으로 카이지의 애인이었던 아사를 폭행했고 카이지는 우연히도 네임레스에서 키요마로와 서로 마음이 있는 데포코를 건든다. 이런 식이라 한번 크게 폭발할 것 같다. 디어뮈드와 곤 등이 이걸 어떻게 말려야 하나 고민중. - 카에데 라 와시즈(22세) - 카이지의 부인. 친가는 사냥터 관리관 후요 가. 얀데레다(...). 실은 카이지가 디어뮈드의 꼬드김에 넘어가 호기심에 이 처자의 집에 불법침입했다가 들키는 바람에 디어뮈드가 엉겁결에 "카이지가 첫눈에 반했답니다" 고 사기를 쳤고 그대로 결혼하게 되었다.
- 프리뮬라(4세) - 카이즈와 카에데의 딸. 와시즈 가에 안 어울릴 정도로 순진무구해서 와시즈나 카이지를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 많다. 그래도 와시즈가에서는 프리무라가 여간 귀여운게 아닌지라 시오니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그녀를 돕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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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코 라 와시즈(20세) - 와시즈의 딸. 와시즈가 억지로 데키루오에게 밀어넣으려다 미노리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다들 살기 팍팍한 푸른 피 세계에서 아무리 참의의 딸내미라도 그렇지 일단 생긴 게 영 좋지 않은데다(...)
유전자가 일했다결혼하면 2층 건물에 시녀 10명이니 하는 철없는 소리를 하고 다닌다. 생긴 건 둘째치더라도 시녀 10명이면 최소 연간 은화 40닢, 병사 8~10명을 운용할 수 있는 예산이다. 거기에다 기친인 야루오측에 아무런 말도 없이 밀어넣으려고 했다. 그나마 장점을 꼽자면 인간성 자체는 원작보정인지 꽤 참한 편이다. 어려 철이 안 들어 그렇지 부친처럼 유열 취미도 없고, 생판 모르는 모자가 집에서 화재피해로 신세를 지게 됐는데 웃으면서 맞아줄 정도다. 게다가 오빠가 남매혼 동지인 걸 보면 꽤 사랑받는 모양. - 이치죠 - 카이지의 젖형제. 야루오의 중개를 통해 카이지를 대신하여 서부가도경비에 참여한 후 유능함을 보이고 있다.(성격도 좀 거칠어졌다) 카이지가 직접 참여하지 않은 것은 안전보장상 참의 적남들이 몰살당할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푸른피 세계관의 정서상 젖형제인 이치죠를 참가시킨 것은 명목상으로는 본인의 참가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대리로는 발언권이 약한데다 와시즈의 장난에 분개하고 있던 코이즈미의 압력을 당해낼 수 없어 시오니를 떠넘겨지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 토네가와 - 와시즈 가 시종장. 시야가 좁은 카이지를 제대로 보좌하지도 못하고, 배신을 얕보는 행동을 하는 등 시야가 좁다. 데키루오가 와시즈 가의 방어태세를 보고는 자기 포함 4명만으로도 당신 주군의 목을 딸 수 있겠다고 말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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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23세) - 카에데가 데려온 시녀지만 상기의 이유로 함부로 첩을 들일 수 없는 카이지가 몰래 바람피는 상대이기도 해서 카이지에겐 큰 걱정거리이다.
카이지에게는 밖에도 안에도 불륜중에도 평온이 없다카이지가 행한 타카미네&벨 가에 대한 압력 행사에 대한 보복으로, 아이템을 이용해 슬럼가에 버려져 강간 폭행 당했다. - 콜베르 - 이와오의 승용마.
- 뒤플렉스 - 카이지의 승용마.
- 샤칼 - 카에데의 승용마.
2.5. 기타 공도 거주자
2.5.1. 라 뉴속데 가
바이퍼경 도야가오의 동생 do오가 분위기를 파악못하고 돈 좀 달라, 첩이라고는 하지만 형수 위치인 데키나이코에게 무례하게 군 끝에 의절당하고 갈라진 뉴속데 가문 방계. 사실 도야가오는 진작 의절하고 싶었지만 두 형제의 아버지인 아삼이 형제가 사이좋길 바랬기에 꾹 참았다가 아버지 사후에도 do오가 변함없는 것에 절연. do오가 워낙 개판이었다보니 가문 자체가 경원받는 바람에 가문도 몰락하고 후손들도 대대로 결혼을 늦게하는 처지가 되었다. 다만 의절 직전에 도야가오가 병역 동원 20+회에 매년 은화 30닢 헌금을 10년 이상 해서 do오를 궁정기사직에 꽂아준 덕분에 라 뉴속데 가문이 별개 가문으로 존속하게 됐다. 계보 상 뉴속데가에서 4대째 do오 → 5대째 얏떼라렛카오 5대 → 6대째 록이 된다.(이 사이 뉴속데가는 대가 4명이나 바뀌었다.)록이 노비타 휘하로 들어가게 됐지만, 가문은 여전히 궁정귀족으로 왕가의 직신인 까닭에, 노비 가의 가신(배신)인 노비타 부하들과는 입장이 조금 다르다. 록 개인으로는 노비타의 부하지만, 가문으로 보자면 라 뉴속데는 노비 가와 동맹 비슷한 위치로 봐야 한다. 노비 역시 라 뉴속데가 왕가의 직신이라는 점을 이용했던 것이고.
스즈미야가처럼 뉴속데가와 화해는 하고 싶으나 공식적으로 절연당했기에 화해하고자 하면 그만한 대가를 건네야 하는지라 어쩔 길이 없어 아직도 절연 상태.
- 얏떼라렛카오 라 뉴속데 - 당주. 궁정기사 7위하. 사람좋은 호인이지만 막되먹은 아버지 do오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결혼조차 서른이 훌쩍 넘어서 간신히 했을 정도. 타임-네라 재판에서 왕세자 명으로 노비타의 근신처로 지정받아, 암살자로부터 노비타를 지키다 전사. 왕실이 그 공적을 높이 사서 가문이 복권된다. 라 뉴속데를 이용할 생각이었던 노비타도 그나 자신의 아버지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개념있는 인물이었다.
- 키루코 - 얏떼라렛카오의 부인. 원래는 라 우카이 가문으로, 제로 라 우카이의 누이. 얏떼라렛카오가 전재산을 바쳐 도게자 해서 간신히 결혼했다고. 팔리다시피 결혼한 터라 친정과는 절연한 것과 다름없는 상태다. 카가미와 츠카사를 소개받은 이후 딸처럼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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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라 뉴속데(31세) - 아버지를 이어 7위 하. 라 뉴속데 가 장남. 노총각의 나이로 가문의 처지를 어떻게 해 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다 노비 가에 뛰어들어서 일자리를 청했다가, 몇 시간이나 두들겨 맞으면서도 근성으로 버틴 덕에 노비타의 눈에 띄어서 중용된다. 처참한 가문의 처지 때문에 여러모로 심적 고생이 많았고, 라 뉴속데 가가 뉴속데 가문과 갈라서지 않았다면 자신이 데 뉴속데를 이어 장남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을테고, 야루오를 고작 농부라고 시기하면서 자신이 야루오의 위치에 있었기를 바라는 등 자격지심도 꽤 심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노비타에게 눈에 띄어 중용되고,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에서 뉴속데 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의 입장을 다시 되돌아보고 자격지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노비타 계파 내에서 없던 두뇌파라서 노비타의 측근으로 급부상. 노비타 보좌 및 암살 방지 등의 실적에 대한 보상으로, 자이안의 여동생 자이코(18세, AA 미등장
록의 미래는 어느 쪽이냐!?)와 약혼시킨다. - 미유키 라 뉴속데(28세) - 장녀. 가문 꼴 때문에 저 나이에 독신. 록 덕분에 노비타의 시녀로 채용. 애첩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유키의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호대우인데다가 염원하던 가문의 부활도 이룬 셈인지라 열심히 섬기는 중.
2.5.2. 기타 궁정 귀족
- 브륜스터드 가 - 선대(알퀘이드의 부친이며 아우치의 장인) 때 아르토리아 왕비에게 아첨하기 위해 개종하는 바람에 카와시마 가와 미묘한 관계가 되었다. 사실 왕비파 자체가 브륜스터드 가와 왕비가 데려온 기사 아셰라드, 일부 템플 수도회파의 신도 외에는 드문 것 같다. 가문의 딸이나 시녀들이 다들 독신인 것만 봐도 꽤나 고립된 가문임이 드러난다.
- 알퀘이드 라 카와시마 - 아우치의 부인, 아미와 타이가의 어머니. 남편과의 사이는 좋았지만 친정이 개종하고 별거하지 않으면 카와시마 가도 개종하라고 문제를 일으킬 것이 뻔하기에 별거하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 계에서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을 맡긴다고 부부 간의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눈 마지막 대사가 "그럼 다시는 회복할 수 없게 관계가 깨졌다는 증거로 내 얼굴을 후려쳐 줘!" "이 분위기에서!?" 이후 브륜스터드 가 안마님 역할을 수행하며 시온과 미야코를 자기 딸처럼 길러냈다.
- 왈리키아 라 브륜스터드 - 알퀘이드의 오빠. 왕성 물품 구매 담당 보좌, 즉 고위 재무관료. 대략 기사대장급. 아내는 아오코, 미야코를 낳고 사망. 아내에 대한 추억으로 딸들 보는 게 생활의 낙이라 미인계나 술자리 권유는 다 쳐내고 있다. 아르토리아의 낮은 영향력과 자질에 대해서는 알지만 이미 한 번 전향한 가문이라 다시 전향했다가는 정말로 신뢰를 잃어버리기에 태도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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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라 브륜스터드(17세) - 왈라키아의 장녀. 템플 수도회 광신도에 성격도 왁왁대는 트러블 메이커. 타 종파와 다투던 것을 중재한 가웨인에게 끌리고 있다. 브륜스터드 가와 카와시마 가가 연척 관계임은 알고 있지만 광신도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갈라서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이해 못하고 개종하라고 쳐들어간다거나 하며 문제를 일으켜서 결국 알퀘의 존재를 폭로하고 만다. 카와시마 가와 가웨인까지 엮이게 만든 일련의 사건을 저지르고 나서 근신 처분 중. 처음에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해 로빈에게 아무도 모르게 죽일 수도 있다란 경고까지 듣는다. 본래대로라면 공개처분 당해서 혼삿길이 영영 막혔겠지만 알퀘가 눈물로 호소하고 가웨인의 무름 덕에 온정어린 처사를 받았다. 타이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성급함을 되돌아보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타이가와는 친척 관계인데다 서로 비슷한 성격이다보니, 쌍으로 사건을 치긴 했으나 그것도 인연이라고 서로 협조하는 관계가 되었다.
가르치며 배운다고나 할까, 코요미 부부를 브륜스터드 가에서 맡아 주면서 그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정신적 성장도 하고 있다. 언니가 하루가 다르게 재평가 되고 있자 미야코가 적응하기 힘들어 할 정도. 왈라키아와 알퀘이드는 코요미가 결혼만 하지 않았더라면 시온과 맺어주고 싶어했고, 칸바루 가 차남 코타로도 시온의 격에 맞는 짝으로 거론중. 코요미의 취업전선에 코타로도 동참하고 있으므로 잘 하면 엮을 수 있어 보인다.코요미+나데코+시온+코타로 넷이서 1인분지금 네가 코타로랑 맞먹겠다는 거냐
친분관계가 편협하긴 하지만 귀족계 인맥이 영 없지는 않고, 뉴속데 그룹과도 어느정도 연계가 있으며, 재무 관료의 맏딸로서 위계도 높고 교육 수준도 아미와 동급, 기본적인 가사 능력도 있다. 호신술도 꽤 하는 것 같다. 성품 또한 근본적으론 정의파이며, 여러모로 사고를 치긴 했지만 가족과 집안의 가신들은 여전히 시온을 지지하고 지켜보면서 그녀의 성장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온 본인도 문제점을 스스로 자각하고 고쳐나가고 있으니, 작중의 미혼 여성진 중에는 저평가된 기대주다.
일단 브륜스터드 가가 왕비파이자 고위 재무 관료이고, 시온 본인도 아르토리아와 잘 어울리는 광신도인지라 공왕비의 이야기 상대로 왕성에서 얼굴만으로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은 있다. 시온이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왕비의 이야기 상대 겸 외부 장착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어느정도 귀족 사회에서 입지를 인정받을지도 모른다. -
미야코 라 브륜스터드(11세) - 왈라키아의 차녀. 알퀘를 어머니처럼 여기고 있다. 시온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현실적이며 착실한 성격. 가웨인의 가치를 알아보고, 시온이 끼친 폐를 대신해 시녀 수행을 자청, 강력히 대쉬 중이다. 브륜스터드에 하숙하게 된 코요미는 처음 인사를 할 때 자신의 여동생들과 비교해보고는 '역시 시온의 여동생'이라고 감탄했다.
미야코: '혹시 나 욕 먹고 있는 건가? 표정을 봐선 아닌 것 같지만...' - 시키(독신), 아자카(3X세 독신) - 브륜스터드 가 시녀.
- 칸바루 가 - 공도 서문 수문장 직을 세습하는 가문. 매직과 신타로, 코타로는 남국소년 파푸와군(南国少年パプワくん)이라는 작품의 등장인물. 칸바루 가 부하들(서문 기자 일파)는 파랑의 일족이라든지 감마단이라든지를 자처하고 있는 바보들이다.
- 매직 라 칸바루 - 공도 서문 수문장. 신타로, 코타로, 스루가의 아버지. 후유키 나이스미들 대회라는, 가을 축제 때 후유키시 최고의 중년 남자를 뽑는 대회를 주최해서 6년 내내 1위를 먹고 있다고 한다.
- 신타로 라 칸바루(24세) - 장남. 격렬한 브라콘/시스콘. 스루가 유출 사고에 대한 사과로 나와야 부부에게 식기나 음식, 술을 건네줬다. 가난한 코요미들은 이런 큰 돈을 턱 내놓다니 역시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귀족 가문으로서 정식 사죄하게 되면 은화 단위로 돈이 들어가므로 되려 싸게 먹히는 수습을 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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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로 라 칸바루 - 차남. 미남이고, 빠릿빠릿한 성격, 다들 어딘가 나사가 빠진 가족들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가만히 앉아서 집안을 잇는 속편한 장남들을 싫어한다. 이래저래 동생의 서훈을 알아봐 주려고 노력하는 친형에 대해서는 약간은 접어주고 있으나, 결국 자신은 집을 나가야 하므로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장남이라 해도 쓰레기통에서 뒹구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코요미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 고생이 자기 못지 않다고 생각해서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는 얌전한 차남을 연기하며 불만만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으나 코요미가 취활중인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자신도 형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일자리를 찾아보며 독립하려 노력 중.
신타로는 감격에 겨워 울었다.같은 처지인 코요미와 동행한다.
성격에 약간 독이 있지만 방향성이 좋은 인물이기에, 브륜스터드 가에서 시온의 짝으로 밀어주고 싶어하지만 시온은 '이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자신 같은 상대는 폐가 된다. 우리 가문도 고립되어 있어 짐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코타로는 '마침 딱 마주친 사위 자리라니 부끄럽다. 내 힘으로 내 자리를 찾겠다.우리 가문도 변태들뿐이라 짐이 될 것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코요미와 코타로가 취활 회의하는데 잠깐 시온의 데릴사위는 어떠냐는 말이 나왔다가 끊어지자 엿듣고 있던 알퀘와 시키가 "전혀 문제없어! 거기서 포기하지 말고 더 푸쉬해 줘!" "이렇게 된 거 술을 내서 잠재워 버리죠! 나와야 부부라면 나중에 말을 맞춰줄 겁니다!" 하는 실정.
코요미와 서로 좋은 동지 의식을 주고받고 있으며, 일자리 추천 기회를 얻은 코요미가 코타로도 추천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코타로는 지금 니가 남 추천할 처지냐고 깠다이거저거 가릴 처지가 아닌 코요미는 추천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코타로도 그런 코요미를 응원하면서 선의의 협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서로를 지지하는 점에서 정말 좋은 동지 관계. -
스루가 라 칸바루 - 칸바루가 막내딸. 길거리에서 로리한 여자애들을 보면서 히죽거리는 진짜 레즈비언. 여자는 무조건 좋고, 남자는 무조건 더럽고 남자랑 결혼한 여자도 더럽다고 욕하면서도, 여자가 우는 걸 보고는 그저 옆에 있는 남자를 앞뒤없이 두들겨 패면서 그런 주제에 남자니까 우는 여자를 방치하지 말라고 밀어붙이는 진심 무개념녀. 개념없기론 초기 나란챠, 상식없기론 초기 시온이다. 때문에 이래저래 민폐를 끼치고, 이를 수습해야 하는 코타로에게 생활쓰레기, 방사성 폐기물 등등으로 욕먹는다. 중세 시대 배경적으로 동성애는 절대 용납되지 않으므로 원래라면 수도원에 끌려가거나 교외로 야유회 나갔다가
슥삭행방불명으로 처리 당하겠지만, 장남이 극렬 시스콘인지라(차남 코타로도 욕은 하지만 동생이 저지른 사고 수습하러 다니는 등, 가족으로서의 애정은 있는 츤데레) 일단 쫓겨나진 않고 있다.
코요미를 여자애를 울리고 있다는 이유로 시온 면전에서 두들겨 팼지만, 다년간의 방사성 폐기물 유출 사고 수습 경험을 지닌 칸바루 가가 즉각 사과에 나섰고 불합리한 폭행의 대상인 코요미가M이라서선선히 사과를 받아주고 합의에 응했으므로, 브륜스터드+스즈미야(+죠스타+뉴속데) vs 칸바루 가이게 게임이 되는 건가로 문제가 크게 번지진 않았다. 가족들이 수습하지 않았으면 귀족 가문의 다툼 문제로 불화되었을 정도로 위태로운 짓을 하지만 반성이 없다. 그 이후로도 구직 활동에 매진중인 코요미를 슬슬 쫓으면서 시비를 걸고 있다. 의도적으로 집을 망하게 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 푸른 피 세계에서 좀 비뚤어진 차남 이하라든지는 흔하지만, 스루가는 진심 레즈비언인데다 자기가 비뚤어진 것을 알면서도 그 성향을 제대로 숨기려고 하지 않으므로 구제할 방법이 막막하다.
하지만 그런 스루가라도 현자 타임이 온 헤타레 코요미를 분노하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으며, 코요미의 이상한 반응에 휘말리면서 당황했는지 독기가 살살 빠지는 느낌이다. 코요미와 코타로의 구직 활동을 따라다니면서 제3자의 시선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 의견을 내 준 것에 대한 답례로 코요미가 정색하면서 시녀 취직 같은 독립할 길 알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하자, 좀 당황하면서도 자기 처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좌충우돌 하면서도 어쨌든 코요미와 시온 일당에게 '친구' 대접을 받고 있고, 스루가도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화를 내 주거나, 코요미가 자신에게 신용이 생긴다면 스루가의 시녀 추천도 알아 봐 주겠다는 말에 쑥쓰러워 하는 등 남매 모두 코요미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 리 가 - 공도 정문(남문) 수문장 직을 세습하는 가문. 공도 4대 수문장 중에 필두로 여겨진다. 궁정 관례적으로 수문장 서열은 로마에 가까운 남문에 뒤이어, 동, 북, 서 순서. 란카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나리파로 분류된다.
- 제프리 라 리 - 선대 당주. 3년 전 갑자기 십자군에 종군하겠다고 떠들어대며 당시 23세이던 오즈마에게 당주를 양보하고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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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라 리 - 원 5위하, 정문 수문장. 26세의 노총각.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에서 범인들을 들여보낸 것으로 드러나 반년분 봉록의 반납과 1계급 위계 강등의 처벌을 받았다. 란카가 나나리의 시녀로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벼운 처벌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이 사건(+스즈미야 가문과 뉴속데 가문과의 친분 회복 및 코나타와 죠스케의 결혼)으로 주위에서는 남문 일파가 세력이 추락했다고 보고, 북문 일파와 갈등이 생겼다. 오즈마와 절망은 딱히 그런 생각은 없지만 부하들은 이것을 기정사실로 보고 슬슬 리더 교체해야 하지 않냐며 준동하는지라, 양측 간에 강렬한 마찰 낌새가 보이고 있다. 왕성 내에서조차 부하들이 서로 노골적 견제를 해대다보니 귀족 사회 내에서도 수근거리고 있을 지경.
수염을 기르는 것도 북문 수문장 노조무나 서문 수문장 매직 등의 아버지 나이 급 수문장들에게 위엄에서 꿇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늙어보이려고 노력하는 일환인데 그런 주제에 결혼도 안해 정치적이지만 동생에게 결혼을 앞지름 당하니 절망과 매직에게 한소리 듣고 나나리의 중매로 로베르타에게 노려지는 중. - 브레라 라 리(22세) - 오즈마의 동생, 란카의 오빠로 니트. 일 하기 싫다 수준을 넘어서서, 강제로 서방 가도 경비에 동원됐을 때는 범죄자를 (생포하는 게 귀찮아서) 즉시 참살해도 괜찮냐는 발상으로 가버릴 정도로 심각한 니트다. 차남 이하라 출세욕구에 가득 차 있는 왕세자 친위대원들이 보기에도 정말 이상한 방향으로 비뚤어진 놈. 안즈의 일 때문에 "태양의 기사"라는 이명을 얻고 왕세자 친위대에 강제 취직하긴 하지만 역시 글러먹었다…. 일단 기사로 서훈받을 정도의 전투력이 있고 수문장 가문의 남자로서 알아두어야 할 장부 등은 머릿속에 박아두고 있는 것 같지만, 의욕이 없어서 문제. 귀환 후에는 친위대 동료들도 대충 익숙해졌는지 귀환 축하연에서 "잘 거면 식탁 아래에서 자라! 눈치보이잖냐!" 하는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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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 라 리 - 브레라의 처. 원래는 코토리나 사치코와 같이 온 간첩이지만 열심히 일하던 다른 둘이 적발될 당시 밖에서 땡땡이를 쳐서 안걸리고 살아남았다. 그 뒤 거취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소일거리로 낚시하러 나온 브레라를 만나 "브레라한테 반해서 쿠시로를 배신한다"고 뻥을 치고 귀순, 그대로 결혼에 골인. 덕분에 쿠시로 스파이 중에서 가장 안전하게 제 몸을 건사했다. 다른 둘은 불에 굽히고 낙인 찍혀 노예가 되었는데, 기사의 아내가 되어 니토피아(니트+유토피아)를 개척 중.
이불 밖은 위험해코토리는 제일 먼저 털어놓은 사치코는 고문을 받은 거니 그렇다 치더라도 안즈만은 때려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부가 똑같이 글러먹었다. 둘 다 니트라 주변인이 갈구지 않으면 생활도 안 될 판이다. 페이트 상층부도 쿠시로에 대한 프로간파다로 써먹기 위해 결혼을 밀어붙인지라, 결혼 생활도 둘 간에 딱히 애정 같은 건 없을 거 같다. 어차피 푸른 피 세계 결혼이란 게 정략이 정상이고 어새신-루카, 심지어 코요미-나데코 같은 서로 깊이 사랑하는 결혼이 아는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니 이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에 아이가 생기면 아이 키우기 연습용으로 오즈마와 란카에게 양도하겠다고 할 정도니...할 거나 하고 있을까?
일단 쿠시로를 배신한 것이기에 언제 암살당할지 모른다는(또는 페이트의 감시역한테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쿠시로에서 온 다른 스파이를 발견했다 같은 일이 있으면 자기가 살기위해 유능해지는 듯. 본인이 항변하기를 "이건 일을 하는게 아니라 전수방위다!" 게다가 사는 곳이 남에게 심술부리는데는 천재적인 시로의 음모에 의해 친위대의 기혼자 기숙사라 여기서는 서열 최하위인데다 친위대의 부인들이 전직 예인 전직 불량배 아예 재무계 등 다종다양한 능력자들이라 빈틈을 찔러 숨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굴려지고 있다. 주로 전직 불량배인 아와키에게 건물 뒤로 끌려가는 듯. - 란카 라 리(왕녀파 시녀 참조)
- 루카 라 안젤로니 - 오즈마의 봉신. 미하엘 브란 - 리 가 종사장.
- 벨레로폰 - 직위 상 무리해서 집에 마굿간을 두고 자택 보유하고 있다. 니트 브레라를 우습게 보는지 등에서 떨어트리려 한다.
- 토오야마 가 - 공도 동문 수문장을 세습하는 가문
- 킨지 라 토오야마(20세) - 재작년 대가 바뀌어 동문 수문장이 되었다. 3년 전 남문 수문장 제프리가 대를 물려주고 십자군을 떠나자, 수문장 서열 2위인 동문의 전대 당주 역시 이를 추종해, 나이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게 좋다는 이유로 대를 물려주고 떠나버렸다. 하지만 북문 수문장의 차대인 코나타는 당시 14세, 그리고 여자. 데릴사위를 데려오기 전에는 대를 물려줄 수도 없는 상태라 대 잇기를 보류했고, 문지기 궁정 서열의 관례는 어쨌든 실질 당주끼리 나이 차이가 부모 자식 수준으로 벌어졌다. 그래서 리 가와 토오야마 가가 제법 고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서문의 수문장인 매직은 이런 상황을 보고 아무래도 대를 바로 넘겨주는 것을 일단 보류. 스즈미야 가가 마탄의 사수나 죠스타 가와 인맥이 생기면서 더더욱 권위가 올라가자 여러모로 비교되면서 파벌 분쟁에 끼여 헤메고 있는 상태. 한창 기세가 오르는 북문을 추종하는 것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기자들의 입장도 있어 하루아침에 손바닥을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 대로 넘어가면 또 밸런스가 달라질 수도 있는 일이며, 전통적인 서열 순위란 것도 있으니 당사자로서는 여러모로 골치아플 것이다.
- 아리아 라 토오야마(17세) - 킨지의 아내. 뒤끝이 심하다고 한다.
- 코토부키 가 - 재무관료. 6위상 계산검토역을 세습하는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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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 라 코토부키(21세) - 츠무기의 오빠. 아트림 왕녀 시오니를 보호한 서방 가도 경비의 공훈으로, 타마키 명명의 "금고의 수호자(가드 오브 트레져)"라는 이명과 재무계 무투파로서 명성을 얻는다. 이후 스파이 체포를 위해 출동했을 때 본인은 '만일 반항한다면...' 하고 죽을 각오로 나갔지만 정작 스파이들이 "재무의 무투파, 재무대신이 진심이다. 도망은 무리겠군." 이라고 포기했을 정도.
실력에 겁먹은 건 아니고. - 미오 라 코토부키 - 아카츠키의 부인.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사교 관계가 좁고, 교회 예배때 말을 걸어주는 시온과 친한 사이.
- 츠무기 라 코토부키(공녀 친위대 항목 참조) - 아카츠키의 동생.
- 후리츠 - 코토부키 가 가사(家士). 아카츠키와 츠무기의 보호역. 서방 가도 경비 도중 도둑 겐스루와 교전하다 중상을 입는다. 어떻게든 살려보려 다리를 잘라내는 수술까지 하나 나이 탓인지 회복하지 못하고 키타코 마을에서 사망. 그래도 요시카가 없었으면 마을까지 데려가지 못하고 길가에 매장해야 했을 것이다.
- 아들러 - 코토부키 가 가사(家士).
- 리토리오 - 코토부키가가 보유한 승용마. 일단 집에 비좁긴 하지만 마굿간과 마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견 관료급이라 말의 실용성과 필요성의 경계선에서 고민하는 위치. 기마가 필요한 일이 1년에 몇 차례 뿐이라 좀 쪼들리지만, 말을 보유한 고관들과의 사교에 끼려면 필요하기도 해서 필요 경비라고 보고 억지로 보유하고 있다.
- 코우사카 가 - 재무관료. 6위하 징세관을 세습하는 가문.
- 타마키 라 코우사카(18세) - 코우사카 가 장녀. 재무관료 측에서 포프와 만남을 주선했는데, 본인이 진도를 너무 느리게 나가자 결국 에리코에게 뺏기고 만다(…) 암살 미수 사건때도 발이 느려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했고. 하지만 뒤늦게나마 반성하고 뉴속데 그룹의 여자들에게 합류해서 협조하기로 했다. 다음 목표는 흉켈로, 온 가족이 총출동해 거의 납치감금으로 결혼식까지 몰아갈 작정이다. 사실 전에도 산고에게 타카아키를 뺏긴 적이 있다.
- 유우지 라 코우사카(17세) - 코우사카 가 장남, 타마키의 동생. 누나에겐 노처녀 빨리 시집가라고 재촉하다가 아이언크로를 먹는 성격. 의외로 실전에서 침착한 타입이다.
- 코노미(16세) - 유우지의 아내.
- 발레아레스 - 코우사카 가의 승용마. 코우사카 가 수준에서 마굿간까지 보유하고 직접 관리하긴 어려워서, 교외의 대여마 목장에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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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요우 가 - 5위하 사냥터관리관을 세습하는 가문. 공도에 있는 모든 종류의 수렵에 관여하며 밀렵을 적발하는 일을 담당한다.
호쇼가 이 가문의 말단. 에렌과 함께 가다가 밀렵을 하는 의문의 기사 아처를 목격한다.
- 쿠시에다 가
- 나미헤이 라 쿠시에다 - 7위 하, 무직. 와시즈에서 공도 순회사에 꽂아주겠다는 회유에 고민하지만, 미노리와 타이가가 저지한다.
- 미노리 라 쿠시에다(데키루오 관계자 참조)
- 카츠오(10세) - 미노리의 동생, 장남. 개구쟁이.
- 와카메 - 미노리의 여동생. 떼쟁이.
- 하인리히 라 큄멜(21세) - 궁정남작. 직책 없음. 와시즈 측의 신랄한 평가로는 (능력에 안 맞는) 꿈만 거창한 인물. 별명은 드림 남작. 현실주의자만 가득한 페이트에서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맡기지 않는다. 그러나 어쨌건 재력과 인맥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상류층에 이름을 붙이고 싶어하는 것을, 와시즈가 끌어들여서 시오니 왕태자비 지지파로 만든다. 구제할 길 없는 무능자였지만 시오니 옆에서 영향을 받으면서 조금씩 자기 위치와 해야 할 일을 깨달아간다. 윗선에선 "그나마 써먹을 순 있게 됐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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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라 카스트로프(27세) - 궁정남작. 직책 없음. 큄멜과 앙숙. 이쪽은 폭력적이라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귀족이지만, 앙숙이던 큄멜이 먼저 머리를 숙이고 시오니를 위해 카스트로프에게 도움을 청하자 어찌저찌 좀 누그러져서 역시 시오니 지지파의 무력 담당 축이 된다.
이름하여 망상과 폭력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전형적인 뇌근 계열이지만 무력은 제법 있는데다 문제가 생기면 상대가 영주든 뭐든 즉시 1대1 결투로 끌고 가 이겨낸다는 외줄타기로 귀족생활을 해 온 남자. 상대가 군대를 보유한 영주라 해도 어지간히 큰 상대가 아니라면 휘하 병사를 불러들이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그 시간차를 활용한 나름의 처세술이며, 이걸 떠올리고 이해하는 머리는 지녔다. 어떤 의미로는 '중세귀족의 최소한의 소양'(얕보이면 안된다)를 가지고 있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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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라 우카이 - 나데코의 아버지. 취직자리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무역 기사 중 하나인데, 그 하는 짓거리가 원작과는 달리 독보적인 쓰레기 인간이다. 미노리가 데키루오의 첩이 되자 쿠시에다 가와 강제로 연을 맺으려고 한다던가 소동이 다 끝난 뒤 라 뉴속데 가에 왔다가 "어려울 때 모른척했던 친척 따윈 친척이 아닙니다" 란 선고를 들은 왕세자 친위대에게 두들겨맞고 쫓겨나고, 남편인 토우마의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미코토를 조롱한다던지, 시오니에게 들러붙으려다가 카스트로프에게 두들겨맞고 쫓겨나고, 대필 서점에선 "그딴놈들에게 사과하는 건 기분나쁘니 적당히 넘어가면서 내가 취직할 수 있는 멋진 추천 문장을 써라"라고 터무니없는 주문을 하다가 아이템에 걸려 쫓겨난다. 이런 상황에서 불쌍하게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자기보다 약한 입장의 사람을 웃는 얼굴로 협박하다 더 강한 사람에게 덜미를 잡히는 놈이다.
우카이는 원래 키루코의 집안인데, 얏데라렛카오가 제로의 아버지에게 재산을 바치고 키루코를 사온 사례가 있다. 이런 대접에 키루코가 우카이와 인연을 끊었다.[26] 그리고 제로 역시 나데코를 뚜쟁이한테 팔아 넘겨서 얻는 돈과 잃는 평판, 시덥잖은 기사의 아들(코요미)에게 보내고 얻는 게 없는 상황 사이에서 저울질하다 "집안에서는 아무 원조도 주지 않으니 능력껏 결혼해라"라고 쫓아낸다.코요미가 취직 성공해서 자리 잡으면 나데코한테도 기웃댈 것으로 기대된다
2.5.3. 공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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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 라 라퓨타 - 후유키 시 순회사(경찰)·보좌직무대리 8위하. 왕도군 시절의 야라나이오가 칼에 찔리면서까지 잡은 공적을 가로챘다. 그 후에도 출세를 위해 왕세자 면회를 하러 끈질기게 달라붙다가, 양전하 상담역인 야루오의 종사장이 된 야라나이오와 재회. 초기에는 이래저래 까이지만 서류상 같이 근무했다는 기록을 누가 봤는지 야라나이오를 거쳐 바이퍼 측과 협조하는 관계가 된다. 힘관계가 힘관계인지라 다시 적대당하지 않기 위해 주의중.
이 인연 덕분에 뉴속데 공도출장조에서 병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여러모로 꽤 이득을 봤다. 출향조중에서 조금이라도 돈 더벌고 싶다고 근로의욕을 보이는 사람들을 야라나이오가 '일단은 아는 사이인데다가 지은 죄가 있으니 알아서 기어야 하는 입장'이라 해코지를 할 가능성이 낮아서 무스카를 소개해준 것으로 추정. 결과적으로는 (돈만 내면) 개인적인 병력 동원이 가능한 인맥을 구축한 상태인데다 정치투쟁 관련으로 윗선이 물갈이 될 조짐이 보이기에 출세하게 될지도?
실제로 야라나이오와 재회한 이후 개심했는지 화재 사건에서 네우로와 식스가 이미 정황 조사를 마친 상태에서 감사를 나왔을때 공을 가로채기 위해 허위보고를 한 모우로와는 달리 정확한 보고를 하여 주목을 받았다. 뉴속데의 종사장 야라나이오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도 있으나 모우로의 전임자인 무로오카가 공금횡령으로 짤린걸 생각하면 올바른 선택을 한 것. 참고로 무로오카는 끼리끼리 모인다고 와시즈가에 고용되었다.
- 불량소년단 '스킬 아웃' - 집안을 이을 수 없는 푸른 피의 차남, 삼남 등이 입단 자격인 불량소년단. 뉴속데 그룹의 젊은 기사들과 어찌어찌 이어지게 되어 한두명씩 출세가 가능해진다. 6대째 단장인 하마즈라는 왕녀 친위대에, 7대째인 키하라는 왕태자 친위대에 입대.
- 아쿠아 라 아스카론 - 현재 8대째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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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 - 초대 총장. 혹은 전설의 무전취식 킹으로도 불린다. 당시 공도 뒷골목에서 날뛰고 있었던 '망할 형 죽어죽어'단을 타도하고 "프라이드를 잃으면 시정잡배나 마찬가지!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노리지 마라! 울분은 자신보다 쓰레기에게 풀어라!" 라는 좌우명으로 스킬아웃을 세운다. 그 정체는…
이 나라 국왕이야 -
고타마 라 카키네 - 푸른 피에다 장자이고 아내까지 있었지만 부모가 대를 넘겨주지 않는 울분에 처자를 버리고 가출, 초대 스킬아웃에 참여, 레인보우맨을 보좌하는 최측근으로 활동. 레인보우맨 은퇴 소동[27]에서 살아남아, 그 과정에 끼친 폐에 대한 시로의 배려로 서훈 및 부친의 은퇴로 대 잇기를 받았다. 아내는
니노. 처자를 버리고 가출한 경력 때문에 아내에게 머리를 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아내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하고 있다. - 나자렛 - 푸른 피였지만 집을 잇지 못한 울분에 초대 스킬아웃에 참여, 역시 레인보우맨 최측근. 레인보우 맨 은퇴 소동에서 살아남았고, 붉은 피가 되긴 했지만 시로의 민폐료로 길드에의 알선 및 독립 원조를 받았다. 카키네가의 부지 안에선 고타마와 말을 놓는 사이.
- 불량소녀단 '아이템' - 결혼 외에는 생활 개선의 길이 없는데 그 결혼의 길도 막혀있는, 기사나 하급 귀족의 차녀 삼녀들이 만든 불량소녀단. 스킬아웃과는 비슷한 처지라 사이가 좋고, 실제로 작중 맺어지는 비율도 높다. 6대는 애인이고(그래도 여자 셋이 전부 아이템 출신) 7대는 어영부영("그런데 왜 네가 내 약혼자인거야?" "뭐야, 그래서 불만이야?")이긴 하지만 6, 7대 단장들이 나란히 짝지어졌다. 하지만 실상 파악은 떨어지는지 자의로 야루오에게 첩으로 간 타마키나 데키루오의 첫째 아이를 양자로 삼겠다던 루카를 불쌍히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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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라 쇼쿠호 - 아이템의 현 총장. 시온과 아녜제 간의 소동을 전해듣고 아이템의 선배로서 찾아왔다가, 가웨인이 말리는 것을 지켜보고 그의 인덕(?!!)에 반해 임시 시녀를 자처해 도우며 가웨인을 노리고 있다. 기사도 로망스 취향인지 불량배 두목인 자신이 이야기에나 나오는 영웅기사들을 섬기는 시녀 역할이라는 사실에 하악하악중.
쿠로네코보다 훨씬 낫다...가웨인에게 사고친 것의 사죄의 뜻으로 내왕시녀 비슷하게 같이 일하던 시온이 자폭하는 것을 방치해 떨궜더니 체인지로 훨씬 야무지고 진지하게 가웨인을 노리고 있는 미야코가 들어왔기에 '늑대를 쫓아냈더니 사자가 왔다!?' 상태로 마음이 급해졌다. 고위 관료의 딸로 야무지게 자란 미야코에 비하자면 여러모로 쪼들리는 뒷골목 삶을 살아와서 기본 소양은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아이템 은퇴의 비장의 기회인지라 선배들의 충고대로 얌전한 척 노력 중. - 아녜제 - 시온과 종교 갈등을 빚은 성요한 수도회 소속 시스터. 원래 푸른 피 집안의 딸이지만, 5자매 중 자신만 혼담이 준비되지 않고 수도원으로 쫓겨나서 성깔 터트릴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 우미도리 라 쿠로요루 - 아이템 단원. 가웨인이 동원 명령을 받고 급히 손이 필요해지자 쇼쿠호의 추천으로 임시 채용됐다.
- 센조가하라 - '사기꾼에게 걸려서 몰락한 전 푸른피' 아가씨가 어떤 꼴이 되는지에 대한 예시케이스로 등장. 원래 푸른 피였으나 부모가 사기꾼에 걸려 탈탈 털리고 붉은 피로 전락했다만 딸을 팔아치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도 아니라 어중간하게 붉은 피로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붉은 피로서의 일자리조차 없어서 결국 길거리에 서는 무허가 창녀가 되었다. 여기에다 붙임성이 없는 성격 때문에 창녀로서도 안 팔리고, 불법 영업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창녀를 관리하는 길드의 눈치를 피해야 하기도 해서 거의 굶어 죽을 지경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다.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몸 상태가 안 좋은 등 병도 있는 듯. 모친과 함께 살지만 여기서도 모친은 상태가 안 좋다. 이래저래 본인도 거의 자포자기 상태. 코요미를 고객으로 삼으려 했으나 코요미는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 즈이카쿠, 쇼카쿠, 류호 - 호쇼의 지인인 사냥꾼 집안 처자들. 본래 공도민들 사이에서 사냥꾼들은 이미지가 나빴는데 즈이카쿠가 지방에서 올라온 영주와 그 병사들에게 들리는 목소리로 험담을 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 언니인 쇼카쿠는 이래서야 공도에서 시집가기는 글렀다고 여기고 저금을 털어 호쇼에게 중매를 요청, 야루오의 허가가 더해져 무사히 바이퍼로 시집오게 된다. 류호는 사냥꾼 집안을 관리하는 사냥터 관리관 가문에서 말버릇 나쁜 여자, 노처녀 일보직전만 보내서야 바이퍼에서 불쾌하게 여길지도 모른다고 여겨 한 명 정도는 당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보냈다.
2.5.4.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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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오카 - 행상이자, 바이퍼의 어용 상인. 쿈의 상업 허가에 힘입어 우메오카 상회를 일으켰고, 쿈 사후에는 시녀장 노리가 우메오카의 후처로 들어간 인연으로 적자만 보는 바이퍼와의 거래를 축소하지 않고 있다. 야루오가 돌아오면서 긴 투자를 보답받는 셈. 악덕 상인스러운 타산적인 성격이지만 가족의 범위 내에선 나름 지킬 건 지켜주는 의리도 있고 상인으로서의 야심과 향상심도 간직하고 있다. 인근 영주나 공도의 상인들에게 홀몸으로 일가를 세운 만만찮은 실력가로 평가받는 동시에 그만큼 경계도 사고 있다. 아들인 오푸나가 바이퍼 지점을 열게 됨에 따라 다시금 장사혼에 불이 불이 붙었다고 좋아한다.
현재 쿠시로의 스파이인 시조 상회의 타카네에게 오푸나의 혼담을 받고 두뇌싸움중. - 노리 사쿠라다 - 쿈의 젖자매이자 시녀장, 그리고 하루히 몰래 들인 첩, 야루오를 낳은 친어머니. 하지만 비밀로 하기 위해 고모로만 불리고 있었다. 야루오와 만날 기회가 있으면 대단히 귀여워했다는 게 그래서인듯. 바이퍼에 인근 지역 마을을 끌어들인 첫 시장이 열리자 우메오카를 대리해 추가 지원으로 방문한다. 노리는 원래 바이퍼 사람이므로 오푸나보다 더 마을 사람들에게 친근할 것이라는 이유. 준과 마찬가지로 유약한 인상을 지니나 손해보지 않는 계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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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나(야루오푸나)(20세) - 우메오카의 아들. 준의 양자로 있던 시절 때문에 야루오와는 친척 사촌 정도의 감각. 바이퍼 마을의 우메오카 상회 분점을 개설하지만 분위기 파악이 잘 안 돼서 자신의 뒤를 이어줘야 할 우메오카로선 불안하기만 하다.
현재 바이퍼 지점에 가게를 세우고 멀더령의 전속 상인이 된 상태. -
야루미(10세) - 우메오카와 노리 사이의 딸. 사실 야루오의 이부여동생으로 이름도 남자아이면 야루오, 여자아이면 야루미라고 붙이라고 한 쿈의 유언에서 따왔다. 야루오의 혈통 관련해서는 모름. 야루오에 의해 타카미네가 시녀로 추천되었고, 적남인 오푸나에 비해서도 유능한 모습을 보였다.
덜덜 떨면서도 여자들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미하시는 불쌍하다if에선 야루오가 여자일 때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
류이치 - 원래 미츠루기 상단 출신이었으나, 메드로아 인근의 산적들에게 공격당해 상단이 괴멸. 류이치 등 생존자는 우메오카에게 고용된다.
우메오카 밑에서 성실히 일한 보답으로 지점의 책임자 지점을 받게된다.
- 태공망 상사 - 타카네가의 어용 상인.
- 프로샤임 공방
- 뱀프 - 5년 전 지온 공국에서 와서 방어구 공방을 열었다. 데키루오의 갑주로 유명해진 앗가이의 진짜 제작자. 앗가이가 유명해지자 여기저기서 자기가 앗가이의 제작자라고 사기치려고 했었다. 실용적이고 저렴한 방어구가 꿈. 이는 실제로 가능했던 사례다. 원래 중세에도, 밀라노 플레이트 아머는 생산성을 중시해서 공장제 생산을 해서 가격과 성능, 대량양산을 모두 잡아냈다. 체인메일과 밀라노제 판금 갑옷이 사실상 가격대가 같았을 정도. 다만 프로샤임 공방은 매우 영세한데 어떻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낼지 의문. 가웨인의 체인메일 수선에서 지나치게 공들이는 사례를 볼때, 전적으로 공밀레를 시현해서 단가를 낮추는 것 같다. 를르슈가 친위대에게 하사할 신작 갑옷을 주문한다. 아내는 후르츠 바스켓의 토오루.
- 키모오타 - 뱀프의 제자. 길드 알선으로 입문 후 뱀프의 방어구 사상에 반하여 수제자가 된다.
- 공도 장인 길드
- 선레드 - 공도 장인 길드장, 왕실 직할 직인이기도 하다. 작중 직접 묘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나중 무모씨의 언급에 따르면 코이즈미의 의뢰를 받아 야루오의 첫 출전 이전에 쿈의 갑주 크샤트리아를 야루오에게 맞춰줬고, 이후 공도에 머무르던 동안에도 메인터넌스를 담당했다고. 왕족 제후 클래스가 입는 등급의 최고급 특제 플레이트 아머를 손질한다는 것만 봐도 직위에 어울리는 실력가임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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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텐펠트 - 공도의 노점상. 어째 왕가와 이래저래 엮인다. 시로가 먹튀에 실패하고 두들겨 맞을 참에 쿈이 구해준 곳도 비텐펠트의 가게였고, 이후 를르슈와 나나리도 비텐펠트의 가게를 들르게 된다. 먹튀 꼬맹이에겐 화가 났지만 지나고 나선 추억이라고, 오래 살고 볼일이라 하는 것을 봐선 를르슈와 나나리 뿐만 아니라 시로의 신분도 알게 된 듯하다.
복숭아와 포도 주스가 맛있다
시로가 왕세자였던 시절엔 공도민 중 시로와 하루히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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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겔 상점
납세와 이중장부 문제로 단속당한 적 있다. 징세관인 류지가 여기서 활약. 첫 역할은 악덕 상인이었지만, 오푸나나 야루미가 출입하는 등 꾸준히 얼굴을 비춘다. 이중장부에 빽과 보디가드가 있을 정도면 상당히 큰 상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여인숙 겸 술집 "해왕"
- 레츠 카이오 - 야라나이오의 아버지.
- 스이긴토 - 야라나이오의 어머니.
- 헤이(23세) - 야라나이오의 형. 어머니가 테토를 신부로 삼으라고 하자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자기 일하러 갈 정도로 무뚝뚝하다. 하지만 연상에다 집시 출신으로 몸을 팔기도 했던 테토를 과거가 어떻건 지금은 자신의 아내라고 당당히 말하는, 여러모로 상남자.
- 테토(25세) - 집시 출신. 평소 행실을 눈여겨본 스이긴토가 헤이에게 며느리 삼으라고 권했다. 헤이와 혼인해서 해왕의 차기 안주인 예정.
- 야라나이오(뉴속데 가 가신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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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나이코(16세) - 야라나이오의 여동생. 평소엔 술집 해왕에서 일을 거들고 있지만, 어디 귀족 집안에 고용되고 싶다든지, 왕자님하고 결혼하고 싶다든지, 오빠 후광으로 뉴속데 가에 고용되고 싶다든지, 작중 착실하지 못한 여동생으로 쿠로네코와 수위를 다툰다. 그래도 나중엔 조금 정신을 차리고 미역과 좋은 관계가 되고 개척지로 출발하기 전 신지의 고백에 야라나이오처럼 헤타레를 보이다가 가족의 재촉에 겨우 승낙한다.
초반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야라나이오 이상의 기능을 보유해 신지 야라나이코 두 사람 모두가 잘된 결혼.
- 오우거 빵집
- 유지로 - 료코의 아버지. 오우거 빵집을 경영하고 있다.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야라나이오가 현실을 안보고 아직도 기사가 되겠다는 헛꿈을 버리지 않는데다가 료코의 나이는 먹어가는지라 불만을 가지고 있다.
- 릴리안느 - 료코의 어머니.
- 료코(18세) - 빵집 딸. 공도에 이사온 후 야라나이오와 옆집 오빠 관계를 시작으로 발전해 할거 다한 관계가 되어 현재는 공식적 연인. 야라나이오가 1년 뒤 정식으로 바이퍼령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야라나이오와 정식으로 결혼한건 아닌지라 아직 얌전한 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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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13세) - 료코의 남동생. 오우거 빵집의 후계자. 누나가 워낙에 결혼을 안 하고 있어서 혹시나 판이 뒤집어지고 데릴사위 들어오는 것 아닌가 조바심을 내고 있다. 그래도 힘관계로는 누나에게 못 당하는 듯.
아니 실제 힘으로도 못 당하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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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술집 "네임레스"
네임레스는 상대의 신분을 따지지 않고, 안에서 들은 이야기는 비밀로 치부하여 신분 높은 분이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술집이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 공도 예인 길드가 운영하는 곳이다. 공도의 예인들을 관리는 길드 업무를 행하는 동시에, 예인 길드가 정보 수집을 하거나, 정보 수집 의뢰를 받기 위한 장소. 즉 정보 길드+연예인(또는 기생) 길드. 다만 정식 공인 길드는 아니고, 묵인 길드. 여기의 특성을 아는 귀족들도 정보 수집 면에서는 쓸만하다보니 굳이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둔다. 실제로 남매혼동맹이라든지 수도를 방문한 여러 제후 귀족들이 애용하는 등 뒷배경은 제법 좋은 편.
이곳 소속 예인들은 몸도 팔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춤과 노래 기술을 선보이는 예기다. 길드 마스터는 연예인을 양성하는 느낌으로 키우고 있다. 때문에 행동에 상당히 자유가 주어지고 수입도 큰 편. 공도의 예인들의 권익을 위해 거리 공연 등의 권리를 관리한다든지 상당한 힘을 쓰고 있다. 반면 떠돌이 집시나 거리 공연하는 무소속 예인들에게는 공도의 권리세를 독점하는 텃세 강한 조직으로 여겨진다. 별다른 기능 없이 몸만 파는 화류계 여자들에게도, 같이 몸 파는 건 마찬가진데 왜 쟤네들은 저렇게 자유롭고 돈도 많이 버냐고 질시를 받는다. 단편에서 보인 평범한 사창가에서는 수입은 커녕 식사제공으로 끝. 재수가 좋아 큰 손님을 받으면 스프에 고기가 들어가는 정도이고 도망치지 못하게 항상 감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도 내에서의 정보 수집과 뒷공작에는 능하지만, 아무래도 정주형 예인들이다보니 뿌리 없는 떠돌이 예인들이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생존에 관련된 기능들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예컨데 지방 배신들은 중앙 정계의 사건보다는 자신의 상위 영주의 일과 이웃 영주에 대한 일에 더 관심을 갖는다. 함부로 지방 영주나 대관들을 욕할 만한 내용이 담긴 노래를 해서도 곤란하다. 산적이 횡행하는 지방 여행을 다니려면 상단이나 군대, 여행자 뒤꽁무니를 쫓아다닐 정도의 체력과 야영 능력도 필요하다. 네임레스 출신들은 소수를 제외하면 이런 기능이 없는 편이고, 지방의 사정에 대해 서먹하다. 야루오에게 끈을 대고 휘하의 린과 렌 남매 길드 영입이나 IA나 데포코를 순찰행에 붙이는 것도 그런 지방 사정을 배우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일환. - 가쿠포 - 공도 예인 길드의 마스터. 네임레스의 점장. 바이퍼에 분점을 내서 광역 길드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바이퍼 분점이 시작되자 가쿠포 본인이 직접 몸으로 떠돌이 예인의 처세술을 몸으로 익히며 바이퍼까지 방문하기도 했다.
- GUMI - 가쿠포의 딸, 예인 길드의 간부, 네임레스의 얼굴마담 격. 예인으로서 몸도 팔지만, 하룻밤에도 은화, 낙적(기녀를 빼내는 것)에는 은화 1000장 이상 필요. 상대에 맞춰 가면을 쓰고 개성을 모방하는 식으로 호감을 얻어낸다. 야루오는 GUMI를 두고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평해서 그녀의 평정을 단박에 박살냈고, 이후 GUMI는 야루오가 가면을 쓰는 성격이라는 점에서 자신과 비슷함을 느끼고 끌리고 있어 그와 관계를 가져 아이를 얻고자 하며 가쿠포로서도 유능한 푸른 피가 유입되는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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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12세) - 네임레스의 점원. 성격의 뒷면이 복잡한 GUMI는 야루오에게 맞추기 어려울 지도 몰라서, 야루오 전용으로 맞추기 위해 네임레스에서 밀어넣은 애. 야루오를 자신의 마음의 오빠로 생각하며 그의 마음에 들어 낙적하고 싶어 한다. 낙적 비용은 은화 50~80장.
이아 이아 크툴루 프타간이라는 기도문을 외는 특이한 시골 신앙을 갖고 있다[28] 네임레스에 묵으면서 야루오를 상대한 적 있는데,(작중 가장 어린 연령으로 어른의 계단을 오른 여성) 사모님에게는 아직 비밀로 하고 있다. 야루오의 입장에선 숨겨진 시한폭탄. 야루오가 아미에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메드로아에서 현지처(마미)를 만들었다고 고백하자 아미는 그 외에 몰래 바람을 피우면 눈알을 파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었기 때문이다. 예인으로서의 기본적 능력 외에도, 영주나 기사급에게 팔기 위해 정보 조직에서 키우는 아이이므로 사무 능력과 정보 분석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시골 출신이라 체력도 보통 여자보다는 좋은 편. 다만 야루오에게 낙적받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미 자리잡은 주변 여자들 문제나 연락책으로 바이퍼 지점에 간 레온 등 딱히 IA가 메꿔줄만한 자리가 없고, 무엇보다 IA 본인이 "오빠의 곁에 가도 네임레스의 일원으로서-"라며 네임레스에 충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야루오가 네임레스와 협조관계라고는 하지만 진심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치명적 단점이다. - 유카리 - IA와 비슷한 연배의 네임레스 점원.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포프에게 지명되면서 네임레스 간부들에게 칭찬받는다.
- 데포코(20세) - 네임레스의 점원. 가게의 대표급 예인으로, 예인 길드에서도 간부급. 원래라면 끌여들여야 할 손님인 키요마로를 상대로 역으로 사랑에 빠진다. 본명인 우타를 키요마로에게 밝히고, 그에게 낙적되고 싶어해서 예인 길드원으로서의 선을 조금 더 넘어 키요마로를 지원하려고 애쓰며 키요마로 주위를 기웃거리고 다른 아이가 그의 상대를 하자 질투하기도 한다. 키요마로도 그녀가 마음에 드는지 카이지가 그녀를 지목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며 다른 아이를 지목했지만 내심 상처입었다. 낙적 비용은 은화 300~500장 가량. 꽤나 높은 금액인데 네임리스의 고참인지라 여러가지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
- 키요테루 - 네임레스의 점원. 예인 길드의 간부. 신인 교육과 후유키 북부 지구 담당.
- OLIVER - 예인 길드의 간부. 후유키 남부 지구 담당.
- 즌코 - 시골 사냥꾼의 막내딸로, 도시에 올라가 성공하겠다며 시골에서 혼자 공도까지 상경한 처자. 보통 이런 짓을 하면 십중팔구 중간에 산적 따위에 먹히지만, 즌코는 사냥에 필요한 색적과 은신 능력, 그리고 궁술까지 갖추고 있다보니 기적적으로 성공한 사례다. 예전 포프가 길드에다 "시골이지만 시집 올 생각이 있는 처자는 없느냐"고 언질을 넣은 적이 있는데, 즌코가 메드로아경의 부하로 왔던 아즈사군을 접대하면서 궁술을 가르쳐 달라는 이야기를 받으며 좋은 사이가 되어서, 길드는 즌코를 길드의 남방 연락계로서 메드로아에 시집을 보내기로 한다. 결국 겨우겨우 공도까지 와서 다시 시골로 유턴...이긴 하나 현실상 살아서 멀쩡히 시집가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다.
2.5.5. 기타 예인
- 알토 - 사오토메 일족의 장. 공도에 들어가려다가 제후 암살 미수 사건에 의한 검문 강화로 곤란을 겪던 예인. 린에게 암살 미수 사건의 소문을 알려주고 짐꾼으로 임시 채용되어 입장한다. 공도에서 노래할 자리를 얻지 못해 힘들어하던 중 귀족의 비호를 받는 린과 재회, 린의 배려로 공도 예인 길드의 양보를 받아 공연할 수 있게 된다.
- 셰릴 - 사오토메 일족의 집시. 알토의 동료.
2.5.6. 비밀결사 남매혼동맹 전귀기사단
KKK단처럼 정체를 숨긴 채로 술집 네임레스에 출현하여 자매혼을 다지는 동시에 자매혼의 적들을 규탄하는 모임. 다시 말해 페이트에서는 전귀(戦鬼)=시스콘이다.- 카미(神) 라인하르트 - 자매혼은 넘치지만 누이의 결혼을 막는 바람에 노처녀 4×세가 된 그녀의 잔소리에 괴로워지고 있다. 회합 장소의 대여료를 내는 등 물주 역할을 하고 있다.
- No.1 카이지 - 자매혼은 넘치지만 여동생을 시집보내려 해도 상대조차 되어주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있다.
- No.2 하루 데 카스가노(17세) - 네우로의 의형. 오쿠코조메 마을(인구 500) 영주 적남. 공도에 올라올 때마다 네임레스에 들러 전귀기사단 행사에 참석한다. 자매혼이 넘쳐 여동생 소라의 몸을 더럽힌 네우로의 생가죽을 벗겨주고 싶어하면서, 가면 벗은 가게 밖에서는 시침 뚝 떼고 차기 대신이자 처남인 네우로를 정중하게 대접하는 표리부동함을 보여준다.
- No.3 를르슈 - 이 시스콘이 여기 빠질 리가 없다. 자신의 여동생을 노린 자이안을 규탄했다.
- No.4 키요마로 - 여동생이 둘이라서 하나가 시녀로 가도 여유로웠지만 결국 둘 다 시집 보내버렸다.
- No.5 데코스 - 작중 참가. 기타 지방 영주 참조. 아무튼 절단하고 싶어 안달이 난 듯.
3. 교회 세력
교회 자체는 작가가 유럽의 수많은 종파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고 거의 다루지 않는다, 라고 신탁이 내려왔다. 더군다나 독일에선 종교 세력이 주교공 같은 통지 세력으로까지 발을 뻗쳤으니, 그런 것까지 고증하면 작중 세력구도 난립이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개별 등장인물로만 등장.여러 종파가 등장하는데 작중에는 시토회가 주로 나온다. 템플 기사 수도회, 성 요한 기사 수도회, 튜튼 기사 수도회 등 작중 등장한 종파는 실제로 중세에 존재하던 종파들이다.
각 수도회끼리 분쟁을 벌이는 것도 실제로 흔히 보이던 모습. 종파가 다르면 아예 이단이나 적 취급해서 서로의 교회나 수도원을 습격해서 불지르는 일도 있었고, 종파가 같아도 영역 경쟁으로 다투기 십상이다.
작중 묘사와 동일하게, 실제 역사의 시토회 역시 황무지를 옥토로 바꿔놓는 개간의 스페셜리스트. 다만 야루오 영지 때문인지 시토회는 영세 온건 종파처럼 묘사되지만, 실제 유럽의 시토 파는 영세 종파가 아니라 프랑스 쪽의 메이저 종파다. 교황도 배출할 정도의 권세를 자랑. 또한 그다지 온건한 것도 아닌데, 사실 시토회도 십자군 종군이나 레콩퀴스타 참전 등 경력이 꽤 화려하다.
페이트 공왕가 계파는 성 요한 수도회, 아르토리아 왕비 계파는 템플 수도회, 가웨인은 튜튼 수도회, 야루오는 시토회 소속. 전부 다 신의 적과 싸우는 기사 수도회 계열이라 종교분쟁 나기 딱 좋다. 일단 페이트 내에서 가장 주류는 왕실 계파이며 키리츠구가 단장까지 지내고 있는 성 요한 수도회.
- 안데르센 - 시토회의 신부님. 바이퍼와 인연이 깊고, 바이퍼를 위해 배후에서 다른 교회 세력의 날파리를 떼어주는 손을 써왔다. 시토회답게 개척에 일가견이 있다. 십일조 같은 것도 안 받고 개척해서 직접 키워먹는 (혹은 다 개척한 땅을 십일조 내는 조건으로 소작 줘 버리는) 훌륭한 신부님. 15여년 전의 쿈 전사 당시에도 직접 가서 시신을 인수해왔다. 당시 다른 성직자들과는 다르게 욕심이라곤 한점 부리지 않고 망자에 대한 예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 키레이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고위직이면 좋을 것을"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경험 많고, 발이 넓은 신부답게 야루오의 정체에 대해서도 확신은 없지만 감은 잡고 있었던 모양. 영주가 된 야루오 앞에서도 과한 예의를 차리지 않아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 인덱스 - 시토회의 수녀. 어릴때부터 고아로 수도원에서 자랐다. 토우마에게 호감을 표하고 있다. 성서를 통째로 암기하고 계수와 문장 능력도 높으며[29] 장례를 자주 치르는 터라 시체에도 익숙, 종교 의례도 담당하며 교인으로서 사람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고 교단 관련 인맥도 있는 등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최소 2.5인분을 먹이지 않으면 빈혈로 쓰러지고, 만복이 3인분이라는 엄청난 비효율 유닛이다. 같은 기능을 발휘하면서 보통 사람만큼 먹는 사람이 어딘가 있을거라 생각하면, 도저히 고용할 엄두가 안 난다. 토우마에게 간다면 카미조 일가의 생활비를 거덜낼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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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 시토회 수녀. 부유한 상인이 불륜으로 얻은 자식. 증거를 숨기기 위해 기부금과 함께 교회에 맡겨져 평생 수녀로 살아야 하는 운명이다. 인덱스에게 자신과 다르게 환속해서 행복하게 살길 빌어주는 등 성격 자체는 선한 편이지만, 상인인 아버지의 피 탓인지 가진 능력을 뒷공작과 반 강제 협박에 사용하는 등 좀 시커먼 면도 있고, 고물 불용품 넘겨주고 은혜를 씌웠다고 계산하는 등 악덕 상인에 가까운 지나치게 계산적인 면이 많다. 작중 시토회가 보여주는 청렴한 인상과는 너무 이질적인 성격. 스스로 종교에 입문한 게 아니라 강제로 맡겨진 것이니 종교인답지 못한 마음가짐을 탓하기는 좀 그렇지만... 멀더 개척이 시작되자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바이퍼에 파견된다. 교회는 아비의 눈을 벗어난 곳에서 신분 세탁을 하고 자유롭게 살라는 의미로 보냈다. 바이퍼나 멀더에서 생활해도 되고, 여기서 슬쩍 이름을 바꾸고 환속해서 떠나도 상관없다는 뜻. 일단 자유고 뭐고 안데르센 신부와 함께 잡초를 뽑으면서 허리가 끊어지는 느낌을 맛보고 있다.
농근...? - 핀 - 시토 회 견습 시제(어콜라이트, 복사). 시엘과 함께 멀더 개척 시기에 맞춰 바이퍼로 파견되었다. 아직은 스톰트루퍼 복장으로 다닌다.
- 아나킨 - 시토 회의 신부님. 전대 바이퍼 파견 사제. 역시 개척 일선에서 노력했다고.
4. 레테 공작령
레테 공작, 파속데 가 - 페이트 북부, 초르란드 서쪽에 위치. 린 파벌과 사쿠라 파벌로 나뉘어서 가문 내부의 다툼이 좀 있었고, 키레이가 둘 다 부인으로 맞이하면서 다툼을 억눌렀으나 갈등은 계속중. 후계자는 어새신이고 차남인 버서커는 아인츠베른령으로 데릴사위로 갔으며 삼남인 랜서와 막내인 데키루오는 바이퍼령 산하 신규 개척마을의 영주로 낙점되어 있다. 10여년전 쿠시로의 대규모 침공이 있었으며 키레이의 지휘하에 어떻게든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야루오의 아버지인 쿈이 전사. 바이퍼에게는 빚을 진 셈이므로, 새로 일어난 바이퍼 가의 재개발에 협조하기로 한다.거대한 세력의 영지임에도 공작부인이 두명인 탓에 파벌싸움으로 말썽이 끊이질 않는다. 한 명은 첩실이라지만 명백하게 가문내부에 관계하고 있고, 세력도 만만찮아 문제가 되는데다가 서로에 대한 견제도 상당히 심각해서 신지의 부모는 다친 아들의 치료비를 보내주는 것조차 파벌 눈치를 먼저 봐야 하고 스승이 파벌이 다르단 이유로 아들과 같이 싸워서 승리한 제자의 칭찬조차 사람을 가려서 해야 한다. 현 공작의 사남인 데키루오를 없는 사람 취급하다 데키루오가 서서히 명성을 올리기 시작하자 그간 괄시 받던 데키루오의 기분을 생각치 않고 독립과 분가를 구분하지 못해 멀더 개척지를 레테의 세력권으로 여겨 멋대로 파벌 싸움을 하는 등 상황을 이해하는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곤 추태를 보인다.
- 레테 공작가
- 키레이 데 파속데 - 레테의 공작. 본디 페이트 공국의 왕세자였으나 왕위는 귀찮다는 이유로 레테 공작가, 당시 백작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갔다. 원 소재처럼 중증 유열주의자로 상대에게 최소한의 희망을 주고 발버둥치는 걸 지켜보는 게 취미지만 정치력은 상당한지라 상황을 봐가며 유열을 즐기는 유열주의자. 데키루오와 랜서를 영주데뷔 시키면서 당장은 자신의 유열취미를 만족시키고 십수년 지난 후에는 그들의 인맥과 실적을 적당히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정작 아내들 단속에 실패해 앞으로 간섭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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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데 파속데 - 레테 공작비. 정부인. 구 레테 백작 장녀. 비상시에 유능하지만, 평상시에는 쓸데없는 짓을 하는 성격. 어쌔신, 버서커, 랜서의 어머니. 과거 린과 사쿠라는 파벌 갈등을 억누르기 위해 한 쪽이 공작비로 간택되면 서로를 축출 및 처형하기로 약조했을 만큼 가문 내부 분쟁에 민감했다.
문제는, 그게 가라앉고 나서도 사사건건 그런 쪽으로밖엔 보질 않아서 이미 독립한 데키루오에게 간섭한다거나 적남 어쌔신과 루카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압박을 주는 등 헛짓거리만 일삼는다. 공작가의 뒤를 이을 자식이 안나오니 루카를 압박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루카의 행동을 뒤에서 조장한 주제에 그로 인한 자식들의 상처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 린 파벌과 사쿠라 파벌로 나뉘게 된 것조차 린이 의심스러운 쥐 퇴치니 뭐니 하면서 날뛰면서 간섭을 하니까 자유로운 행동범위를 좋아하는 지략파들이 못 견디고 대항마로 사쿠라를 내세운 부분이 크다. 린으로서는 이게 자신의 의심의 정당한 증거가 되어주니 악순환이 반복... 사실상 정신병적으로 그쪽 밖에 안 보이게 된 상황에까지 이른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사쿠라는 오로지 레테를 위하는 비극의아줌마히로인인 양 생각하고 있으니, 작중은 물론 독자들에게도 최대의 어그로꾼 중 하나.
초반 등장부터 데키루오와 랜서의 무공과 서훈 소식을 들으면서 한다는 말이 "왜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걸까, 그 아이들" 이다. 자립해서 자신의 가문을 세우는 아들과 조카에 대한 감상이 상식적으로 따지면 기쁨과 안도일 텐데 오히려 "삼사남들이 잘나가면 안돼"라는 것처럼 보일만큼 가문 생각밖에 안 한다. 두 형제도 인격파탄자인 부친조차도 자신들을 위해 독립할 자리를 주고 숙부인 공왕부부는 기사서훈에 도움을 주었는데 가장 많은 걸 요구하는 당신은 대체 뭘 해주냐는 질문에 레테 내부의 파벌 문제를 들먹이며 정당화해 끝까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단 사실을 증명해버렸다. 린은 랜서네의 기사서훈과 영지개발은 레테에서 지원해주니까 그들도 레테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사서훈부터 주군소개까지 모든 걸 계획한 사람은 다름아닌 친부 키레이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키레이에게는 양자 문제에 관해 상담 한 번 안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벌였다.파벌싸움을 주도하는 여자가 파벌 때문에 자식들 원조를 못해준다고 말하는 꼴이니.
자기 딴에는 뉴속데가에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데 언행이 전혀 일치하지 않아서 파벌의 크로코다인이 스이세이세키에게 혼담을 제안하는 폭탄을 떨구기도 하고 자식문제로 압박을 받던 루카는 갓 결혼한 데키루오의 장남을 양자로 들인다고 제안하는 폭탄을 떨구는데, 린은 여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레테만 생각했지 데키루오의 설움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단 이야기.[3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들들의 사정이 아닌 자신들의 사정만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이기적 태도에 결국 데키루오와 랜서 둘 모두 절연을 선언했다. 거기에 결정타로 장자 어새신조차 앞으로는 자기 스스로 레테를 이끌겠다며 비공식적으로 절연. 이후 어새신 친위대와 측근들 중에서도 린과 사쿠라가 집어넣은 사람들은 축출할 것이라 하는 걸로 보아, 이제 전과 같은 영향력을 바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취미는 동전세기. -
사쿠라 데 파속데 - 키레이의 첩. 구 레테 백작 차녀. 평상시에 차분하고 유능하지만 비상시에 폭주하여 망치는 성격. 데키루오의 어머니. 린과 같은 마음으로 같이 짜고 일을 저지른다. 내분을 가라앉혀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린의 성격이 저래먹어서 모시기 편하다고 생각한 배신들이 사쿠라 파벌을 형성해버린다. 허나 평소라면 몰라도 전시 상황에서는 지휘력 있는 린이 확실히 우수한 점이 있으므로, 어느 한 쪽으로 결론짓고 내분을 가라앉히지도 못하는 상황. 폭주하면 흑화하는데 데키루오가 의절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어김없이 흑화했기에 어새신은 사쿠라가 있는 방 자체를 봉쇄해버렸다.
소심한 성격상 언니가 아들 셋을 연달아 낳은 후에야 낳은 늦둥이인 데키루오에게 정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가 닥치면 무능한 측면을 가진지라 기가 센 언니의 의견에 변변한 반론도 못 내놓고, 데키루오가 독립을 추구할 때도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기는 커녕 이게 레테를 위한 길이라며 무시해놓고는, 데키루오가 당당하게 독립하고 성공을 거두니 이번에는 린과 손을 잡고 하수인을 보내서 발목을 잡으려 들고, 데키루오의 아이는 자신의 손자손녀일텐데 그 아이를 뺏으려는 강요를 막기는 커녕 오히려 협조를 할 정도로 도움이 안 되는 주제에, 이제와서 데키루오를 죽이고 자기도 죽으면 모자가 영원히 함께라는 위험한 소리나 하고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 며느리인 미노리를 흠 잡으려고 들지를 않나, 아미에게 은혜를 베푸는 척 하며 미노리의 험담거리를 털어놓으라고 압박을 가해서 바이퍼령에까지 폐를 끼치니, 모친의 정 운운 하는게 웃길 정도의 인성. 정말로 레테를 위한다고 생각한다면, 레테가 출자한 협력 영주인 멀더와의 우호를 고려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당장 멀더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데키루오가 그렇게 싫어하는 키레이와 어쌔신보다도 지원이 없다. 린과 사쿠라는 "우리가 지원하면 파벌분쟁의 씨앗이 된다"라면서 동전 한 푼 안 줬으면서 루카가 친 사고는 공작가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쿠라가 사고를 쳐서 반 감금 상태가 되었고, 차세대인 데키루오가 공적을 올리고 독립한 상황이므로 기존의 사쿠라 파는 서서히 사쿠라 파의 탈을 쓴 데키루오 파를 표방하기 시작한 분위기. 사쿠라 파와 데키루오 파의 차이점은 데키루오의 처인 미노리에 대한 대우를 보면 알 수 있다. -
어쌔신 데 파속데(22세) - 레테 공작 적남. 아내 루카를 매우 사랑하여 첩조차 거부하는 성품. 하지만 7년째 둘 사이에 아이가 없다. 이쪽도 공작 가문 장남의 의무와 압박에 밀려 자신의 길을 걷지 못한다는 데에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랜서와 데키루오가 보기엔 배가 불러 옆구리 터지는 소리) 루카가 사고를 친 이후 그 원인인 린을 압박해서 공작가 내에서 그녀의 영향력을 눌러 둘 수 있게 된다. 검술 시합에서 랜서와 데키루오를 꺾을 정도로 우수하나, 제후 가문의 장남이 실전에 나가게 내버려둘 리가 없는 만큼 그 점에선 실전 경험자인 데키루오에게 밀린다. 여론이 지금껏 성실히 명성을 높였던 데키루오의 편에 서자 몰래 코지로 라 사사키라는 이름으로 상경해 시로를 만나 정치협잡질하다, 데키루오에게 걸려 결투를 하게 된다.
결과는 데키루오가 상처 안에 뼈가 보일 만큼 깊은 부상을 입고 어새신도 한동안 왼팔을 쓰지 못하게 되는 무승부. 데키루오는 '이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했고, 어새신도 현장에서 공적을 세우고 있는 데키루오에 대한 부러움과 자신에 대한 불만(남들이 보기에 어떻건, 본인에게는 큰 문제였다)을 해소하고 잘 모르는 주변 여자들이 어째서 절연했는데 저렇게 우호적이지 할 정도로 의외로 괜찮은 사이가 되었다. 가족으로서는 거슬려서 도저히 견딜 수 없지만, 사회적으로 아는 사이라면 잘 지낼 수 있는 그런 관계. - 루카 데 파속데(20세) - 어쌔신의 아내. 원래 킬번의 장녀. 아이가 없는 것에 여러모로(본인도 괴롭지만 시부모의 압박도 크다) 고통받고 있었다. 이때문에 데키루오에게 앞으로 낳을 첫 아이를 자기네 양자로 달라고 말해서 데키루오를 폭발시켰고, 파속데 본가와 초르란드 파속데가 본격적으로 갈라서는 계기를 만들었다. 귀족가에서 상속할 자녀가 없는 경우 형제의 자녀를 양자로 들이는 경우는 자주 있는 일이긴 하지만 차남도 아니고 장남을 달라는 것은 매우 과격한 발언이다. 자기 아이처럼 기르겠다고 말했지만, 양자를 들인 후 덜컥 자기 아이를 임신하거나 하면 양자의 위치가 매우 곤란해지고 양자가 사망(암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깊게 생각 안 해도 데키루오의 입장에서는 서자로 서럽게 살다가 간신히 자기 가정을 가지고 독립했는데 그 아이까지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터무니없는 패악질이므로 분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로 인한 일련의 사건 때문에 근신중. 그나마 레테가에서 파벌 상관없이 친절한 선인이었기에 데키루오가 이성을 잃고 칼을 뽑지는 않았다.
데키루오와 랜서는 공작가에 절연을 선언. 공왕 아처가 린을 불러 비난하고 차기 공왕인 를르슈가 어쌔신을 찾아가 따졌다. 삼남과 사남의 주군인 야루오와 하루히 역시 아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앞으로 파속데 공작가가 혈연을 핑계삼아 손대기에는 사이가 너무 망가졌다. 본 계획은 일단 레테의 땅을 떼어주지만 초르란드 산괴는 본래부터 야만족과 맹수가 떼거지로 발호하고 워낙 산지가 험한데다 별 자원도 없어 거금을 투자해 도박해볼 필요도 없는, 오히려 골치 아픈 땅이다. 그 땅을 하위 영주 한 명분만큼만 떼어주고 적당히 경제 지원을 해주는 대신, 진짜 곤란한 부분인 인적 지원은 이럴 때를 위해 지지한 바이퍼 가문에 떠넘긴다.[30] 그렇게 수년에 걸쳐 그들이 자리를 잡고 나면 그 때는 레테 공작가가 초르란드 산괴를 개발할 때 혈연과 과거의 지원을 들먹이며 당당하게 협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부인들의 어그로 행위로 인해 두 가문은 혈육관계를 들먹이기는 너무나 사이가 악화되었다.
아처가 공왕에 올랐음에도 농땡이 기질을 다분히 보이는지라 원래 상속권이 높았으며 10년전 쿠시로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실적이 있는 코토미네의 파벌이 만들어졌지만.... 본인은 전혀 생각이 없다. 생각이 없다면서 본심을 말해도 본심을 숨기는 난세의 간웅! 이라는 느낌으로 옹호받는다... 웃긴 건 분명 인성으로 따지면 공작가에서 손꼽히게 못된 인물인데, 의도는 좋은 두 아내가 하도 사고를 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키레이의 능력이라면 레테의 파벌을 통합하는 건 쉽지만 유열취미를 만족시키고 싶어 굳이 그러지 않았던 걸로 보이나 두 아내가 여기저기 사고를 치자 어새신과 함께 린과 사쿠라의 수족들에 손을 써 양대파벌을 잠재웠다. 여담으로 10년 전의 전쟁시 바이퍼와 협조해 개발하던 멀더 마을의 개발을 중지확정시킨 확인사살범. 남은 사람들이라도 끌고 돌아가려던 개발담당관을 키레이가 제지시켜서 이후에는 공작령의 대관으로 일하게 했다. 키레이 입장에서야 당장 초토화된 영지와 국내의 아군 영주들의 응대에도 여력이 부족했으니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게다가 주협력자인 바이퍼의 영주 쿈도 죽었겠다, 이제와서 자신이 협력을 끊은들 원망을 향할 정신이 없을 거라는 계산도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인지 티내지는 않지만 과거의 동료인 바이퍼에 마음의 빚도 있는 모양.
- 아인츠베룬 가 - 계파 불명
- 버서커 데 아인츠베른 - 레테 공작 차남. 왕위 계승권 5위. 언어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국경영주 하나미자와 령 아인츠베른 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갔다. 전투력이든 지성이든 유능하여 국경영주로서 잘 해나가고 있다. 특히 전투력은 쿠시로의 오공과 맞먹는 수준인데, 말이 안통하니 지휘를 할 수 없어 고생이 심하다. 필담도 명령서도 여러가지 시험해 보았지만 급박한 전장에서 써먹을 정도는 못된다고. 최근 쿠시로쪽 동향이 이상한 것을 눈치챘다. 쿠시로에서는 "보낸 군사를 지옥에 떨어뜨리는 사신" 취급.
- 이리야스필 데 아인츠베른(10세) - 버서커의 아내. 아직 어려서 직접적인 부부관계는 없지만 버서커와도 말이 통하고 버서커의 언어능력을 안타까워하는 말실수를 한 오오이시를 엄히 타박하는 등 훌륭한 아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오오이시 - 아인츠베른가 종사장.
- 케이이치 마에바라 - 버서커의 젖형제. 버서커와 말이 통하며, 이쪽도 주변에 여자(레나, 미온)가 많아 버서커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 어쌔신 직계 부하
- 드라고닉 가 - 린 파→데키루오 파(?)
- 바란 데 드라고닉 - 레테 공작가 배신, 델무린 경. 용린기사단장. 이명은 용마인. 델무린(인구 700)의 영주. 수염에 자긍심을 가진 아들바보. 린의 파벌에 속해있지만 사쿠라의 아들인 데키루오의 스승이기도 해서, 메드로아 공방전에서 데키루오와 타이의 활약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순수한 전쟁꾼이라 평시의 파벌싸움에는 전혀 힘을 못쓴다. 데키루오와 아들의 공투와 이후 벌어진 사모님들의 패악질에 휘말렸는데, 루카의 양자 입적 제의에 호위로 따라갔지만 본인은 무슨 일로 가는지도 몰랐고 그저 제자의 성장을 축하해주고 싶었을 뿐이란 걸 생각하면 실로 날벼락. 어새신의 행적을 생각하면 데키루오 폭주 대비책으로 일부러 같이 보낸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 레테 가신 내에서 데키루오 파 비슷한 것으로 전향한 분위기.
- 다이 데 드라고닉(12세) - 바란의 장남. 아방의 밑에서 수업중. 덕분에 메드로아 공방전에서 뉴속데 대와 같이 싸웠다.
- 보스토스쿠스 가 - 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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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코다인 데 보스토스쿠스 - 공작가 배신, 데이노스쿠스 경. 린 파. 얀넨카의 조카로 3대 바이퍼 영주 쿈의 외사촌이다.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여기저기서 지뢰를 밟아댄다.
정보가 부족한지 레테의 입김을 강화한답시고 야루오의 첩이나 다름없는 스이세이세키에 혼담을 가져오다 쫓겨나고 그 의견을 키레이에게 공인화시키려다 혼나지만 아직도 모르는지 포기하질 않고 있다. -
드라코 데 보스토스쿠스(13세) - 크로코다인의 딸. 야루오와는 육촌 관계가 된다.
힘에게 시집가는 것을 노리고 있다. 레테에서 보내준 멀더 이민단을 데리고 바이퍼를 방문, 멀더 마을 개척을 견학한다. 무심결에 남자들을 마탄의 사수, 흑기사, 질풍의 사냥개와 비교하고 있었지만 자기 자신도 마을 개척을 지원하면서도 당당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아미나 미노리, 심지어 '전쟁터에 뛰어들어 잘려나간 팔다리를 무처럼 휘두르며 부상자를 살려냈다'고 알려진 헤르보르와 비교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연이긴 하나 크로코다인의 명령으로 호위로 온 베르톨트와 스이세이세키를 엮어보려 했다는것이 들통났다.
- 뒤누아 가 - 그로스부르그의 창고지기 가문. 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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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라 뒤누아 - 뒤누아 가 장녀. 그리고 린의 전속시녀다. 샤를로트가 서녀인 것을 알고 있었고, 언니 동생 호칭하지 못하게 했지만 여러모로 독하게 가르쳐서 시녀로서의 기본 능력을 박아넣어 주었다. 린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지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아들과 대립하다가 결국 의절당한 린을 보면서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던 모양, 어쌔신은 향후 그녀가 전처럼 맹목적으로 린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막내 서녀를 노예 취급하며 학대하던 언니들은 냅다 손바닥을 뒤집어 언니라고 부르도록 강요했다. - 라우라 라 뒤누아 - 뒤누아 가 차녀
- 호우키 라 뒤누아 - 뒤누아 가 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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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인 라 뒤누아 - 뒤누아 가 사녀. 레테 명의 방문단에 참여. 샤를이 있던 무렵에는 (발끈해서긴 하지만) 자기 부지를 깎아서라도 동생 대우를 해 주려고 했었건만 멀더 개척지에서 만난 샤를로트는 반응이 영 애매했다.
세실리아에게는 "언니야(부끄)"였으면서 - 이치카 라 뒤누아 - 뒤누아 가 적남. 남매가 워낙 많아 보낼 곳을 찾느라 노력중이지만 사회경험도 적어서인지 실수가 많다. 레테 명의로 바이퍼를 방문, 멀더 마을 개척을 견학중이지만 스테일보다 시야가 좁은 모습도 보인다. 공식적인 첫 임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모양새가 나는 형식과 절차를 좋아하는 성격인 듯.
- 샤를로트(데키루오 관계자 참조)
- 시그마 - 공작가 중신. 린 파? 데키루오가 재개발 예정인 멀더 촌락의 예전 담당자(대관). 당시 쿈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은혜를 갚지못한채 쿈이 죽은 것과 더불어 개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한스러이 여긴다. 개발당시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다가 데키루오에게 전해달라며 어새신에게 넘기고, 당시 개척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다시 돌아갈 의사가 있는지 타진한다.
- 레프리콘 가 - 사쿠라 파(데키루오 파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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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에라 데 레프리콘 - 파속데 본가 배신 레프리콘 경, 지방 영주. 쿠시로 침공 중에 영지를 버리고 탈출하라는 명도 거부하고 끝까지 영지를 지켜낸 것으로 유명. 그리고 포로와 노예에게 인체실험을 해서 꽤 깊은 의학 정보를 파악해냈다. 이것이 또 괴랄한게... 코에서 우유를 뿜으면 괴로운데 어느정도 선이 괴롭고 괴롭지 않은걸까? 하는게 그 시작이었다... 하는김에 무좀 치료법도 연구하고 있어, 무좀 걸린 사람의 장화를 신으면 무좀이 생긴다는 것까지 파악했다고. 개그스럽지만 중요한 발견이다! 작중에서 린(레테 공작비)은 부상자의 붕대와 시트를 깨끗한 것으로 계속 갈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레프리콘에서 전해져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로 자보에라의 부인은 빵이 목에 걸려 사망했다고.
어이자보에라가 파악한 의료 정보는 아마도 중세 이슬람 선진 의료 수준에 맞먹는 듯하다. 요시카가 아직 능숙하지 못한데도 외과 수술을 해냈을 정도. - 자무자 데 레프리콘 - 자보에라의 아들, 요시카의 아버지. 온후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정정한 부친과 장성한 아들 사이에서 자신이 굳이 영주직을 계승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중. 그 장성한 아들은 아버지가 영주직을 건너뛰려 할 때마다 나중에 무슨 소리를 듣게 만들 생각이냐고 뜯어말리느라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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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일 데 레프리콘(15세) - 자무자의 아들로 요시카의 오빠.
오늘도 유전자씨는 휴가중입니다멀더 이주민의 호위 명목으로 바이퍼를 방문, 멀더 마을 개척을 견학한다. 가벼운 도적 사냥 정도는 경험했지만 유능한 영주인 할아버지, 쿠시로 침공을 경험한 아버지, 헤르보르라는 이명까지 얻은 여동생 사이에 끼여 마음고생이 심한 청년. 정신적으로 최하위인데다 어디 가서 이름 대면 "그 헤르보르의 오빠!" 하는 반응이 돌아온다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동생이 먼저 독립하고 결혼하고 개발에 열심인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하는 랜서와 마음이 잘 맞아 만난 자리에서 서로를 동지라고 부르는 관계가 된다. - 요시카 데 레프리콘(데키루오 관계자 참조)
- 프레이저드 - 공작가 중신. 사쿠라 파. 랜서의 무술 스승. 랜서와는 달리, 권모술수도 특기다.
- 미스트 번 - 공작가 중신. 사쿠라 파. 사쿠라의 명령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극렬 사쿠라 파.
- 리퍼 가
- 킬리란셰로 라 리퍼 - 공작가 배신. 밀정 수령이자, 대 쿠시로 전에서 악명을 떨친 암살자로 유명. 적진 한가운데에 철저히 보호받고 있는 영주 귀족을 여러 명 암살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사고로 죽은 것도 내가 한 걸로 했다'며 실제로 죽인 건 얼마되지 않았다(그게 세명이다)고 말하지만, 실전을 경험한 멤버는 몇명이었던 간에 진영 안에 숨어들어서 대장을 죽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괴물취급. 군 경험자라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전시체제의 군 진영의 경계도는 숨어들어가는 것 따위는 포기해야하는 맛간 레벨이다. 어느정도 리얼을 추구하는 푸른피에서, 그런 진영에 숨어들어서, 해치우고, 탈출까지 해냈다는 점에서 리얼 괴물(...). 데키루오의 교육계 중 한 사람으로 본인은 사쿠라파이지만 양파간 갈등해소를 위해 린파와 정략결혼을 했기에 부부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듯. 일단 사쿠라의 아들인 데키루오를 지지하고 있다. 덤으로 에버레스틴가의 아가씨나 마크레디가의 아가씨가 애인으로 들러붙어있다고 하는데 딸 같은 나이라고 했으니 아마 클리오와 레티샤, 혹은 아자리. 돈귀신 성격은 여전하다.
- 콘스탄틴 라 리퍼 - 아내. 데키루오의 유모.
- 매지크 라 리퍼 - 장남. 미등장
- 키스 라 리퍼(어쌔신 직계 부하 참조)
- 키루오 리퍼(데키루오 관계자 참조)
- 맥시멈 - 그로스부르그 순회사총장
- 소이치로 라 쿠즈키 - 키레이의 젖형제.
5. 오버드라이브 후작령
죠스타 가문의 영지. 후작이란 작위는 개국공신정도가 되어야 받을 수 있는지라, 키레이가 데릴사위로 들어가 공작으로 격상된 파속데 가문을 제외하면 대신 가문인 타카미네, 드라군과 함께 페이트의 귀족가문들 중에 제일 격식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귀족들의 반응을 보면 빈말 좀 보태서 바바리안 취급이다. 갈등이 생기면 달려가서 퍽 하고 후려치면 된다는 식이라 섬세한 교섭이 필요한 일에선 사실상 경원되는 수준. 영지 내의 재판조차 양자가 한 명씩 대표로 "레디~ 파이트!" 해서 승자를 따른다는 중세 독일식 결투 재판을 실시한다고 한다. 여자나 노인에겐 핸디캡으로 무기를 쥐어주는, 진짜 중세식 결투 재판.이 정도다보니, 이래저래 손이 부족한 를르슈조차 일이 커질 것을 경계해서 손을 빌릴 생각을 안 할 정도. 오죽했으면 야루오가 스즈미야 가문에 죠스케를 데릴사위로 들이는 혼담을 제의하자 가주인 노조무의 반응은 "이제 우리 가문은 끝이다!" 하지만 죠타로와 죠스케를 통해 야루오와 인연이 생긴 후, 그 위명(?)을 빌려 다른 제후를 누르거나, 야루오의 조언대로 사교 파티를 주최하는 등 약간은 나아지고 있...나?
레테 공작령 남서쪽으로, 레테 공작과 영지 갈등을 겪고 있다. 원인은 경계지역에서 발견된 암염광산. 고로 를르슈 파벌에 들어가서 를르슈를 차기 공왕으로 밀고 있다. 죠스케가 왕세자 친위대에 들어간 것도 그 일환. 무력이 강한 것과는 별개로, 페이트 제후 중 국경에 접해있지 않은 점에서 실전 경력에 약간 손색이 있다.
- 죠셉 데 죠스타 - 오버드라이브 후작. 의외로 뇌근스러운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영토 분쟁중인 레테 공작가를 싫어하며, 그 때문에 레테 공작의 4남 데키루오가 서자인 죠스케를 여러모로 도와줘서 그들에게 시비를 함부로 걸 수 없게 된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레테에 상속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데키루오를 이용해 영지분쟁을 승리로 이끄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데키루오는 이미 독립했고 여기저기 인맥을 쌓은 야루오의 봉신이라, 이 책략이 먹힐 상황이 아니다. 지방에 내려가 있는 상태라 공도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정보를 접하지 못한 죠셉의 판단미스.
- 수지 Q 데 죠스타 - 오버드라이브 후작부인. 원래 죠셉은 죠스케를 성으로 데려가 키우려고 했는데 수지 Q의 분노를 두려워해 그러지 못했었다. 그리고 죠타로가 죠스케의 정체를 당당히 밝히자 그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 로버트 라 스피드왜건 - 오버드라이브 후작가의 수석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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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타로 데 죠스타(18세) - 죠셉의 장남. 맘에 안 드는 자는 때려눕히는 개망나니 장남으로 불리고 있었지만, 서자인 동생 죠스케를 퍽 마음에 들어해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사내다운 사내이기도 하다. 장차 영지를 물려받을때 방해가 될지도 몰라 상식적으로는 존재조차 숨겨야하는 서자인 죠스케를 대놓고 데려와서는 "얘가 아버지 서자다"라고 영지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에게 다 까발렸다. 죠셉이 여러모로 까이긴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들 죠스케를 받아들이게 만들어버렸으니 그야말로 정면돌파. 그 외에도 정치적 문제에서도 뇌근의 밀어붙이기+직감적 선택으로 어떻게든 헤쳐나가는 것 같다. 계수 능력이 있는 죠스케를 차기 재무대신으로 밀고 있었지만 야루오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막내동생 죠스케를 잘 부탁한다고 언질했다가 야루오가 실제로 죠스케를 우대하면서 우호관계가 되었고, 그 연으로 스즈미야 가와 중매를 받아
스즈미야 가의 절망은 무시하고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 노리아키 데 카쿄인 - 죠타로의 젖형제. 나름 참모 역할이지만 마찬가지로 뇌근이라, 오버드라이브의 제안은 언제나 최종통보다. 이쪽도 죠스케를 높게 치고 있어 스즈미야 가와의 중매에 대해 "아무리 평민 출신이라지만 능력 있는 자는 그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는 법, 죠스케 도련님이 성문지기 정도를 받아들일까"를 걱정하고 있었다. 정작 죠스케는 너무나 기뻐하고 있지만.
- 죠린 데 죠스타 - 죠셉의 장녀. 오버드라이브 배신 폴나레프와 결혼했다. 일단 결혼 생활 자체에 불만은 (모히칸 수준인 오버드라이브 영민들을 제외하면) 없다. 하지만 집안의 악명 때문에 미코코 급으로 결혼이 늦어진 것에 내심 불만을 품고 있는데, 사실 그러는 본인도 야만족 누님 수준으로 주먹이 빠른 여자라서 폴나레프도 딱 잘라 말해주지 못하는 난처한 처지. 시집 간 폴나레프 영지에서 영지민들에게는 "공주님, 아가씨" 라고 불리고 남편인 폴나레프도 존칭이 아니면 말도 못 붙인다고 한다. 죠스케 개인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아버지의 사생아란 것 때문에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고 한다. 결혼소식이 들리자 선물을 보내려고 했는데
- 죠스케 라 히가시카타(왕세자 친위대 참조)
6. 타임 백작령
- 노비 가 - 타임령을 통치하는 백작의 작위를 가진 대제후가. 원래 공작파였으나 노비타의 재판 건으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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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스케 데 노비 - 현 타임 백작. 분쟁을 싫어하고, '영주로서 타임 전체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노비타에게 가르치는 등, 선량한 인간성과 꽤나 제정신 박힌 명군...으로 보이지만, 정작 실상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그런 눈앞의 작은 욕심은 버려라'나 '대화해서 제일 좋은 방법을 찾으면 된다' 같은 말을 할 뿐, 실제로 제대로 된 대책을 보이거나 하는 일은 전무한 무능한 영주. 실제로 싸움이 벌어지는 원인이 뭔지 이해할 눈이 없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낼 지혜도 없으며, 문제를 억지로라도 봉합할 실행능력과 결단력도 없는, 그저 그럴듯할 뜬구름잡는 이상론만을 늘어놓을 뿐, 정작 해결한건 아무것도 없기에 그의 치세가 이어지는 동안 타임령은 속으로 계속 곯았다고.
그렇기에 가문 내에서는 현상을 인지하는 파벌은 다 노비타 측에 붙었고, 이용해먹으려는 간신배만 노비스케 주변에 어슬렁대며 따돌림당하는 상황. 그런 상황임에도 본인은 타임 전체를 위해 몸바쳐 일할 생각이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간간히 터진다. 그게 꾸준히 일하는 게 아니라 일확천금을 노리니 오히려 돈을 갈취할 파리들만 꼬이고 있다. 결국 노비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기꾼의 농간에 놀아나 금광을 개발하려다가 멀쩡한 마을 하나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배신들의 질책도 단 1g도 이해하지 못하고 "욕심을 버려라, 왜 이런 잔인한 짓을"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서 분노를 폭발시킨다. 결국 이가는 노비스케와의 봉신관계를 파기해버렸다. 따라서 노비스케가 영주인 동안은 대외전쟁이나 무역에서 타임가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겠지만, 이가는 이미 차기 영주인 노비타의 측근가이기 때문에 노비타에게 다시 받는데에 문제가 없다.
심지어 대외적으로도, 네라와의 재판에서도 네라측이 노비스케가 아니라 노비타가 나온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로 무능함을 떨치고 있다. 무능력한 상관의 표본이며, 사람으로서의 선량함과 리더로서의 우수함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 사실 중세의 귀족답게 전쟁에도 참전한 전사기도 하며, 첫 출진때부터 아군을 몸바쳐 지켰기에 완전히 빵점자리 리더는 아니랄 수 있지만 동시에 그 첫 출신에서 명백한 적조차도 응징할 수는 없는 인물이란것이 드러났기에 선대의 골치를 썩혔었다. 사실 완전히 빵점자리 리더가 아니었기에 더 곤란했던 사람. 완전히 빵점자리 리더였으면 주변사람들이 그를 포기하고 내치던, 아니면 반란을 일으키던 하면서 정리해버릴 수 있었겠지만, '조금만 더 나아지면 된다'고 기대할 여지가 있었기에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볼 수도 있다. - 노비타 데 노비(16세) - 타임 백작 장남. 첫 등장에서는 시녀 치마 밑이나 뒤지고 네라에게 싸움거는 날라리 귀족 자제처럼 보였지만, 실은 매우 현실적인 군주로 사실상의 노비 가 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네라와의 재판에서의 노련함은 물론이고 고문받은 스네오를 정중히 취급하는등 부하를 아끼는 모습도 보여주어 노비스케에게 완전히 정떨어진 봉신들도 그 뒤를 노비타가 잇는다는 것 때문에 아직 타임에 따르고 있을 정도. 타임을 위해 빨리 무능한 아버지의 작위를 계승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노비스케가 건재한데 자신의 것이 확실한 백작의 지위를 강탈할 수도 없을뿐더러 효심도 아주 약간은 남아있는지라 쿠데타를 일으키지도 못하고 있다. 거기다 주변엔 쓸만한 인재가 없고 어떻게 단물을 빨아보려는 개미들이 득실거리는지라 여러모로 고생하고 있으며 성격이 좀 꼬여 있는 것도 영지의 현실을 알아차렸기 때문. 그래서 차라리 정직한 욕망을 긍정하는 성격. 약혼자는 시즈카 라 미나모토로 이 여자도 아직 현실을 모르는지 노비타에게 노비스케처럼 훌륭하게 정치하자는 등의 말을 하고 있다.
- 노비 가 가신
- 도라 라 에몽 - 노비타의 교육 담당. 노비타에게 타임의 현실을 가르친 사람이지만, 자신도 그 속내를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커버린 노비타를 불안하게 걱정하고 있다. 사실 선대에게 노비스케의 무능함을 대충 얼버무리기도 했고 고우다의 내면을 읽지도 못했으니 유능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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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시 데 고우다, 혹은 자이안 - 노비 가의 배신. 지방 영주로서 무력을 동원할 수 있고 마음의 친구와 통 큰 주군이 재판에 걸렸다는 소식에 펄펄 뛰면서 달려왔기에, 공도에서 노비타 파벌의 무력 담당이다. 에몽은 '돈에만 충성하는 남자'라고 평가했지만 아버지가 집시 여자에게 얻은 카가미와 츠카사를 자신의 동생으로 인정하고 보살피는 가족적 면모도 있고 영주로서도 꽤 세심한 인물로, '마을의 것은 내 것, 내 것은 내 것, 내 것이 초라해서는 자신도 초라해진다'는 전형적인 자이아니즘이 푸른피 세계의 귀족적 사고관과 궁합 좋게 결합한 결과 일개 영주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인물로 묘사된다.
눈이 내리면 산적이 준동할테니 병력을 돌려보내야 한다든가, 자기 부하들에게도 여관을 통째로 전세내서 편하게 지내게 하고, 공도에 상경한 김에 구경도 시켜주고 좋은 것도 먹여준다든지 여러모로 신경써준다. 돈을 밝히는 것도 이런 식으로 경영을 하려다보니 돈이 많이 들기 때문. 개인 무력도 강하고 부하에게는 존경받을 타입이랄 수 있다. 단지 뇌근이라 정치적 배려를 읽을 정도의 두뇌가 없다. 나나리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니 윗사람인 노비타로서는 골치아프다. - 카가미 데 고우다(17세) - 츠카사의 언니. 자이안의 아버지의 서자. 원래 집시 출신 여자를 품어서 낳은 아이다보니, 정식 첩의 아이로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자이안의 여동생 자이코가 좋아하진 않지만, 자이안은 자기 동생으로 인정하고 배려해주고 있다.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에서의 활약에 대한 보상으로 노비타를 지킨 왕태자 친위대원 죠스케의 첩으로 보내기로 결정, 이때 자이안이 고우다의 성을 쓸 수 있게 허락.
- 츠카사 데 고우다(17세) - 카가미의 쌍둥이 동생, 처지는 마찬가지. 왕태자 친위대원 아바키오와 약혼한다. 남편을 위해, 집시 출신의 기능을 살려 공도 예인 길드 소속으로 활동한다. 카가미보다 좀 더 당차고 확실한 성격인지 를르슈의 바이퍼령 기사수행에 아바키오를 동반시키려고 했다. 안즈가 첩자(마코토)를 발견했을 때도 남편의 공적을 위해 직접 움직였었다.(다만 경계를 사서 실패)
- 히데토시 라 데키스기 - 노비타의 젖형제. 노비 가의 어려운 상황을 무시하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서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 칸조 데 핫토리 - 노비 가 배신, 이가 경. 노비타 파.
- 에이이치 데 기테 - 노비 가 배신, 햣카 경. 노비타 파.
- 스네오 데 호네카와 - 네라 경계 습격에서 포로가 되어 눈과 귀를 뽑히고 손가락을 마디마디 잘리는 등 처참한 꼴로 고문당해 자백만을 반복하게 될 정도로 망가져 타임에 반환된다. 물론 네라의 습격부대도 경계 마을을 습격해서 얌전히 물건만 챙겨간 것은 아니었으니 자업자득.
7. 네라 자작령
- 쿨 가 - 네라의 자작.
- 대디 데 쿨 - 현 네라 자작. 키레이와 마찬가지로 유열을 좋아한다. 노비 가와의 경계지대에서 이탄이 발견되어 자원 분쟁으로 다투고 있다. 사실 먼저 발견한 것은 타임 쪽이지만 네라쪽에서 힘을 이용해 강제로 내쫓은지라 타임과 두고두고 분쟁을 하게되었다. 타임과의 다툼에서 스네오를 붙잡아 책임을 물은 것은 좋았으나 그 뒤 불만을 지닌 네라의 영민들이 돈을 모아 자체적으로 노비타를 습격한 탓에 피해자로서의 입장이 어영부영해진데다가(실제로 이것이 노비타의 노림수였다) 네르프, 지온 양국의 귀빈들이 방문했을 때 벌어진 일이라 두고두고 까이게 된다. 랜서에게 손댈 수 없는 요염한 시녀를 붙여준다는 유열놀이 하지 않고 타마모가 얼른 랜서의 애인이 되어 있었으면 암살미수 사건에도 조금쯤은 더 관여할 수 있었을 것이다.[33] 육형제의 장남으로 상속경쟁의 승리자.
-
갸루오 데 쿨(11세) - 대디의 장남. 첫 출전이 반항한 자령의 마을을(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 불태우는 것이었기에 한동안 침울해 있다가 바이퍼로 귀향하는 야루오와 만나 이런 것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러니까 그런 일이 없도록 마을이 잘 살 수 있게 해야만 한다."라는 야루오의 냉정한 사고방식에 이 사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독자들과 함께 깨닫게 된다.
그리고 바이퍼 제일의 웃음 요원인 랜서의 비사를 전해들어 향후 힘관계 우위를 점한다. - 코코로(5세) - 대디의 장녀. 랜서와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나이차는 좀 나지만 바람피우지 않을 거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꽤 기대하는 듯. 노비 가를 업화로 불태우느니 어쩌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코코로가 들어오니 모두 (잔뜩 뜯어내서 화려한 결혼식을 열어드리겠다고) 말을 돌릴 만큼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다. 와시즈가의 프리실라와 같은 위치에 있다.
- 쿨 가 가신
- 브래들리 - 필두가신. 대디의 최측근으로 죽고 부상당하고 한 엘릭 형제를 임무 실패로 처벌하고 대디에게는 위로 역할을 맡기는 등, 측근으로서 해야 할 모습을 보여준다. 랜서를 가지고 논다든가 할 때도 쿵짝이 잘 맞는다.
- 로이 데 머스탱 - 네라 자작 업화기사단장. 스네오를 직접 고문했다.
- 요츠바 - 코코로의 젖자매. 언니 타마모랑은 달리 똑 부러져서 대놓고 유혹하려는 타마모에게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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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모(14세) - 코코로의 교육계이자, 요츠바의 언니. 대디가 랜서를 놀릴 심산으로 붙인 시녀. 바제트에게 발정난 암여우라 불릴 정도로 대놓고 유혹하지만, 랜서는 바람 피웠다간 대디에게 구슬이 잘릴 위험이... 물론 타마모도 쿨가의 일원인지라 어떻게되던 자신들의 손바닥 안이기에 전전긍긍하는 랜서의 모습을 보며 대디와 브래들리가 엄청 즐거워 한다. 습격사건 이후 네라를 위해 노력해준 랜서에게 보답차원으로 대디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랜서에게 안겼다. 덤으로 그때 다른 선택지로 카렌, 바제트가 있었지만 그동안의 유혹이 효과가 있었는지 선택받았다.
셋 다라는 선택지도 있었다 - 바제트 라 맥레미츠(18세) - 쿨 가의 시녀. 남자에게 유혹하는 것을 이해 못하겠다고 하는 타입인지라 노처녀를 향해가고 있으며, 쿨 가에 대한 충성심이 있어 습격사건 이후 무엇이라도 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사태가 엄해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 카렌 라 오르텐시아(15세) - 쿨 가의 시녀. 노처녀로 늙는 것은 싫으니 타마모를 본받아보겠다고 생각했다. 습격사건 뒤 타마모, 바제트와 함께 쿨 가를 위해 무언가 해 보려고 했지만, 사태가 엄해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 리젠블 영주 엘릭 가
- 에드워드 데 엘릭 - 네라 자작가의 가신. 리젠블의 영주. 노비 연금 이후, 네라 측 하부에서 폭발하는 경우에 대비해 노비타를 지키도록 보내졌다. 습격사건으로 부상당한것과 더불어 알폰스가 죽은 덕분에 책임이 있는 네라측에서도 체면을 세운셈이 되었다. 입원기간 내내 같이 치료를 받는 이들을 호의적으로 대하고, 정신 못차리고 헛소리하는 나란차를 앞장서서 갈군다. 원작처럼 한쪽 팔이 의수인데, 과거 타임과의 항쟁에서 잘린 것. 본인의 영지가 쵸를란드 산맥 인접인지라 야루오와의 우호를 바라고 있다. 네라 자작가의 대표적 군인 영주라 영지가 꽤 상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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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 에드워드의 부인. 에드워드의 표현에 따르자면 나지미에 뜨거운 물을 뿌려 만도로 쪼개놓은 듯한 여걸. 말하고 싶은 게 많아도 아내 앞에선 입다물고 있는 이유는
아내가 무서운 게 아니라 단지 화내게 만들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강변한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나지미는 젠키치의 반응과 똑같다고.
나지미님도 좀 알아주세요남편이 없는 동안 영지를 휘어잡는 실무 능력이 있다. 뉴속데 가의 새 마나님인 아미가 버거워 할 정도로 여러가지 안건을 걸어 온다. 하지만 노련한 준남작가 마님인 하쿠에겐 한 수 뒤진다. - 알폰스 - 에드워드의 동생.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에서 킴블리에게 전사. 아내는 윈리.
- 마일즈 - 에드워드의 종사. 습격사건 이후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엘릭 대신 입지가 좁아진 네라 자작가를 위해 랜서 휘하에서 종군, 활동한다.
- 메이(12세) - 엘릭 가 시녀. 알폰스가 죽었을 때 굉장히 우는 것을 에드가 위로해준 것을 보면 알폰스를 흠모하는 관계였을지도 모른다. 네라의 봉신 영주 야오의 이복동생.
- 알렉스 데 암스트롱(25세) - 쿨가 배신. 브릭스의 영주. 올리비에의 동생으로 에드워드의 처남. 같은 네라 출신이 일으킨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난리가 난 공도에서 냉대를 받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힘을 보태려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8. 로엔그람 백작령
레테 공작령 서측으로, 강 맞은 편의 쿠시로 이젤론 백작령과 마주하고 있다.- 라인하르트 데 뮤젤 - 페이트 공국 녹림기사단장. 극렬 시스콘이라 누님의 혼인마저 방해했다가 반평생 갈굼당하느라 후회하는 일명 남매혼동맹 전귀기사단 카미(신). 전귀기사단의 동지애가 제법 강한지 야루오가 두번째 대로 경비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같은 북방의 군인영주(야루오), 전귀기사단 전우(키요마로)를 환영하는 연회를 열어주려 대신들과 제후와 시비가 붙었다.
- 힐데가르드 - 라인하르트의 아내. 역시 유능하다고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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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로제 데 뮤젤 - 라인하르트의 누나. 40대의 노처녀. 이웃 영지의 웬리 데 양과 혼담이 있었으나 남매혼 라인하르트가 그렇잖아도 결렬하고 싶던 참에 맞선장에서 앉은 채 낮잠자는 양의 꼴을 보고 전쟁까지 벌인 뒤로는 혼담이 일절 들어오지 않고 있다.
놈의 죄는 무겁다...!이 혼담을 주선한 죄로 페이트 공국 참의 남작 앤드류 라 포크와 쿠시로 공국 참의 궁정백 마투 라 스즈키는 말 그대로 가문이 멸문당했다. 딴에는 2국 동맹을 이루고 연합의 힘으로 신성 로마 가미라스 제국을 쓰러트려 로마 황제가 된 (자기네 나라)를 배후에서 조종하겠다는 야심만만한 꿈(몽상)을 꾸고 있었지만 실패를 물어 토요히사의 제안으로 키레이와 토요히사에게 친교의 의미로 서로 목이 잘려 교환당했다.
일단 로엔그람 백작이 아끼는 누님이라고 소문이 자자하기에, 상공회의소 상담역 같은 공무를 맡고 있다. 어용상인이나, 뮤젤 가문의 혈통을 중시하고 가문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하는 무리들의 불만을 들어주는 역할. - 오벨슈타인 - 뮤젤 가 가로.
- 미오 - 오벨슈타인의 손녀. 16세. 혼인은 관심없고 무사수행을 떠날 예정이라 미터마이어에게 찬바람을 맞혔지만 그뒤 그가 맞선 상대에게 보였던 모습에 호감을 느껴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
- 유노 - 미오의 젖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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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프리트 데 키르히아이스 - 라인하르트의 젖형제. 바르바롯사 영주. 키르히아이스 가는
안네로제의 결혼을 주선한두 나라의 왕가에 반항한 가문으로 소문이 나 있다. 안네로제에게 동경의 마음을 품고는 있었지만 결혼을 신청하는것까지는 하지 못했다. 어째선지는 몰라도 놀러오는 안네로제에게서 알수없는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살이 빠지고 있다. - 리츠 - 지크프리트의 아내. 부부 사이는 좋은 모양이지만, 외부에서 데려온 신부라서 약간 입장이 약한 편인 듯. 그래서인지 안네로제에게 권력을 놓지 말라는 불온사상(?)을 전수받았다.
- 미터마이어 데 키르히아이스 - 지크프리트의 아들. 맞선을 봐야하는 상대인 코스모스의 얼굴이 못생겨 (원래 얼굴은 사신 못코스인데 화장하니 KOS-MOS가 되었다.) 거부하려 미오에게 들이대다 차이는 삽질(선물한다는 꽃이 노란 장미)을 했지만 우연히 코스모스와 그 집안의 여동생 시루파를 허구한날 술주정만 하는 실속없는 아버지(AA는 신성모테모테제국(神聖モテモテ王国)의 파더(ファーザー), 원본도 막장 인물이다.)로부터 보호해줌으로서 인간적으로 성장한다.
- 보얏키 - 미터마이어의 젖형제.
- 에르네스트 라 메크링거 - 라인하르트 휘하의 백기장. "피의 화가"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의 잔당 처리를 맡는다. 굉장히 강해 보이는 이명을 가졌는데, 그저 전투 후 취미인 회화를 그리던 것이 적의 피로 그림을 그리느니 하고 이상하게 말이 돌아서 생긴 이명이라고. 이 세계의 이명이 대충 이모양이다...
- 아달베르트 데 파렌하이트 - 라인하르트 휘하의 백기장. "화룡"이란 이명을 가짐. 노비타 암살 미수 사건의 잔당 처리를 맡는다.
9. 키타코 준남작령
키타코 마을을 근거지로 한 준남작 이츠키 데 코이즈미의 영지. 미나미코, 니시코, 니시노미야도 코이즈미 가의 영지이다. 인근의 구 류네부르크 영지가 영주의 망명으로 몰락하면서 그 인구를 흡수해 급속히 성장했다.- 코이즈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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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키 데 코이즈미 - 4위하, 키타코의 준남작. 왕태자 를르슈파. 코이즈미는 야루오의 아버지인 쿈의 친우였다. 공왕 시로가 젊을 때부터 친위대장이었으며,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실력을 떨치고, 전후 뒷처리에서 사무 능력을 보인 점 덕분에 급출세, 공국의 대표 기사단인 녹림 기사단 부단장이 되어 공국 최고의 출세자로 불린다. 작위는 준남작으로 페이트 작위 귀족 가문의 말석이지만, 실제 영향력으로 따지자면 근래 손꼽히는 경제 부흥을 일으킨 당당한 제후에다, 기사단 부단장이므로 장군급이다. 그야말로 실력과 무력을 겸비한 대표적인 영주귀족.
야루오를 수도로 끌고 간 장본인으로,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쿈이 대신 후위를 맡아줘 전사했기 때문에 쿈과 뉴속데가에 빚을 지고 있다. 그렇기에 일단은 야루오를 납치하다시피 끌고가 후견인을 자청하여, 서훈부터 혼인과 교육, 파벌 연결까지 힘을 빌려준다. 그 이후로는 기사단 부단장으로 바쁘기도 하고 성격이 좀 무서워서 쉽게 접하긴 어려운 인물인지라 자주 안 만나는게 야루오로서는 마음 편하다(...). 야루오가 공도에서 기사수업을 하는 동안 와시즈의 계략으로 인해 이리저리 공국내 산적을 소탕하느라 발목을 잡혔고, 이 때문에 제자인 를르슈의 승전축하연이나 야루오의 후견인 역할을 한동안 하지 못하게 되자 이후 야루오가 를르슈를 이끌고 원정왔을 때 골칫거리인 시오니를 와시즈에게 맡긴 것을 시작으로, 수도로 돌아와서 카이지조차 모르고 있던 와시즈의 내연의 상대 집에다 방화범을 이용해 불을 싸질러 버리고 죽이는 짓을 했다. 그 집에 있던 여자와 아이는 미리 빼돌리긴 했지만 아직 이정도 단계에서 여자와 아이를 죽일 정도까진 아니라며 웃는 모습이 야루오에게 커다란 심적 압박을 줄 정도로 무서운 인간. 분을 못이겨서 보복했다기보다는 여기서 보복을 해둬야 한다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상대방이 반격하지 못할 범위를 딱 맞춰 저지른 이미지를 내보인다. 천생 농부로 자란 야루오가 카와시마에서 귀족의 룰을 배운다며 코이즈미는 기사의 어두운 면과 암묵적인 룰을 가르쳐 준다. 워낙 급격한 출세로 바쁜 인물인지라, 쿈코의 교육은 하쿠에게 맡기고 별 신경 못 썼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쿈코의 외향적인 본성을 깨달아서 하쿠의 치맛폭에서 빼줄 겸 바이퍼로 수행을 보냈다.(이걸 스스로 깨달은 사람은 하루히가 유일했다. 하루히도 쿈의 죽음으로 15년을 본성을 죽이고 연금생활을 해야했으니.)
늘상 미소짓는 표정은 그 나름의 처세술이라고 한다. 정적에게 표정을 읽히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영지에 반해 하나뿐인 늦둥이 후계자 쿈코에 대한 불안, 쉴새없이 변하는 환경에 대한 부하들의 걱정을 불식시켜주기 위해 "아, 대장이 저렇게 태평한 것 보면 심각한 일은 아니구나." 라고 거짓된 안심이라도 안겨주기 위해서라고. IF에서는 뒤늦게 드러난 쿈의 아들 야루오의 양육권을 두고 정쟁이 벌어졌는데 마리네라 백작가에서 정치의 일환으로 데려갈 낌새를 보이자 죽여버린다면서 격노했다. 당시 쿈을 사지에 두고 와야 했던만큼 야루오에 대한 애정이 꽤 각별하다.
- 하쿠 데 코이즈미 - 코이즈미의 아내. 끔찍한 딸사랑을 보여주며, 쿈코가 수업을 하러 떠난 후 술에 절어 산다. 키타코의 빠른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거나 시골 귀족으로서의 컴플렉스도 있는 듯. 쿈코를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는 귀족 공주님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것도, 시골 출신이라는 컴플렉스의 발현이다. 하지만 이런 푼수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귀족 부인으로서 할 때는 한다. 완전체 야루오를 손바닥 위에 놓고 굴려 ("뭔가를 꾸미고는 있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능...") 여정에 참가하고 여행길에는 아미에게 은혜를 입혀 "이렇게 해서 하루히로부터 쿈코를 지키도록..." 하면서 바이퍼 마을을 방문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도착해보니 앞이 보이지도 않는 비경을 날듯이 달리며 손님 대접용 사냥감을 쫓는 것도 부족해서 맹수의 습격을 경계하며 산길의 선두를 맡을 수 있다는 딸의 모습이 있었다. 이 사태에는 마리오도 경악. "왜 공주님이 너희들과 같이 사냥을 하고 있는 거야!?". 그러나 쿈코가 본성에 맞지 않는 치맛폭 공주님 생활로 억눌려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녀도 좋은 교육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
- 쿈코(뉴속데 가 가신단 참조)
- 코이즈미 가 가신
- 세르피코 라 반데미온 - 코이즈미 가 필두 배신기사. 마을소유 영주의 서자 출신으로, 가문에서 이래저래 방패로 마구 굴려먹던 처지에 유능함을 눈여겨본 코이즈미에게 반강제로 스카웃된다.(칼을 주길래 받았더니 "받았지? 너 이제 기사!") 3년만에 필두기사 자리에 오르고 정무 보조(사실상 도맡아 함)할 정도로 급출세. 이는 급격히 불어난 코이즈미가의 위상과 업무량에 못 견디는 코이즈미가의 다른 고참 가신들이 영주는 커녕 기사조차 되고 싶지 않다 할 정도로 승진을 회피한 까닭이다. (문자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서 업무를 회피하는 고참도 있다.) 그래서 술 퍼마시고 징징대는 하쿠 보좌하며 혼자 이래저래 일하느라 많이 고생하고 있다. 하쿠가 세르피코 보고 말만 하면 영주를 시켜줄테니 일 좀 가져가라고 할 정도. 원래 출신 가문에서 상당히 구박받았지만, 코이즈미 가에 고용된 후 급격히 위상이 상승해서 이젠 출신 가문에서 굽신거리는 상황. 성정이 좋은지 그런 출신 가문에도 파르네제를 통해 이것저것 가르쳐주긴 하는데 정작 반데미온의 가주는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그것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미도리 라 반데미온(18세) - 세르피코의 아내. 키타코 거리 명주 카스가노 가의 딸. 명목상 타니구치의 양녀가 되어 격을 맞춰 결혼했다. 퇴근할 때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참한 새신부.
- 파르네제 데 반데미온 - 반데미온 가의 딸. 세르피코가 코이즈미 가로 이적한 후 위상이 달라지자 반데미온 가에서 이거저거 징징거리라는 목적으로 세르피코 쪽에 파견했다. 그 와중에도 서자에게 굽신거리기는 싫으니 딸을 보낸 꼴. 과거 반데미온 가에서는 세르피코를 좀 갈궈댔었지만, 현재는 코이즈미 가신 No.1이 된 (게다가 코이즈미는 수도에 가 있으니 하쿠가 바이퍼로 떠난 뒤엔 대놓고 최상급자) 세르피코 앞에서 함부로 굴 수 없는 위치를 자각하고 있다. 세르피코는 가볍게 놀리는 정도로 즐기는 듯. 그녀를 포함한 남매들은 부친의 무모한 마을 부흥 시도가 적자만 내고 있어 제지하고 싶어하지만 실권자는 여전히 부친인지라... 지금 반데미온 가는 부친이 코이즈미를 질투해서 무모한 흉내내기식 마을 부흥책을 질렀다가, 이런저런 문제가 겹쳐 실패하고 적자를 내면, 부친은 세르피코에게 요령이나 기술을 훔쳐오라고 파르네제를 파견하고, 세르피코는 가능한 한 정보를 주긴 하지만 마법의 길 따윈 당연히 없으니 모험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지만, 자존심이 상한 부친은 무시하고 다시 무모한 시도에 도전을 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형제들만 "아버지를 유폐해버릴까...? 아니 하지만 그랬다가는 계승에 문제가-" 하면서 흐지부지되는 상태. 작가가 참다 못한 마을 유지들이 파르네제와 세르피코를 통해 마을을 강탈할지도 모른다고 슬쩍 묘사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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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케도(배신기사 No.4, 수훈 6년차, 현 니시코 대관, 원래 돼지고기 행상인),
선더스(배신기사 No.3, 수훈 4년차, 현 미나미코 대관, 원래 닭꼬치 가게 주인), 센토(배신기사 No.2, 수훈 7년 최고참, 현 니시노미야 대관, 원래 명주의 5남으로 용병 시절 코이즈미에게 발탁) - 여기에 세르피코까지 합해 네 명만이 코이즈미 가의 기사. 이들이 코이즈미 가의 대관과 내정 보조 업무를 도맡고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누케도와 선더스의 사이는
세계적인 규모로대략 좋지 않다. 한쪽에서는 다니는 영지마다 돼지를, 반대쪽은 양계를 육성하다 너는 그러니까 고참이면서 밀리는 거다 최연장이면서 순위가 그게 뭐냐 극딜 끝에 결국은 대판 싸움이 붙는다. 센토의 말로는 귀족 출신에 능력있는 세르피코에 대한 질투와 이길 수 없다는 감정이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된 문제니 싸워서 속 풀게 놔두라는 식. -
가츠 - 코이즈미 가 종사장. 용병 출신. 준
에게 한쪽 눈을 빼앗긴이전 만난 적이 있었던 듯하다. 조금 과격한 성격에 하쿠의 뜻대로 쿈코를 장중보옥으로 보호했기에 사이가 조금 멀뚱했으나 쿈코는 자신이 잡은 첫 토끼가죽으로 만든 장갑을 그에게 보냈고, "엄마인데..." "젖자매인데..."하는 하쿠와 에미리의 눈치를 살피느라 고생하게 된다. 글을 제대로 몰라 에미리에게 부탁해서 답장을 써야 하는 처지라 더더욱. - 쥬드 - 코이즈미 가 가신. 미도리의 오빠. 단도 투척 전문. 야루오의 첫 종군에 코이즈미가 보내주었다. 야루오 입장에선 든든한 아군이었지만 하필 산적들도 능숙한 용병단인지라 첫 전투에서 매복에 걸려서 3vs1로 싸우면서 부상을 입고 죽을 뻔 했었다. 인상이 선해서 잘 모르면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사실 코이즈미 가 내부에서 암살이나 공작 등의 뒷일을 맡는 무서운 사람. 영지 업무를 떠맡아하면서도 한참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세르피코는 절대로 화나게 하지 않겠다며 몸을 사렸다.
- 콜카스 - 코이즈미 가 고참 가신(가사家士). 문지기. 고참이지만 문지기 정도의 일에 만족하고 있다. 세르피오의 아내인 미도리와 잡담하고 있거나 방문한 길가메시를 아는 얼굴이라고 보고도 없이 들여보내거나 하는 듯.
- 피핀 - 코이즈미 가 가사(家士). 명주의 차남으로 학식 레벨 2지만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알려지면 세르피코처럼 일하라고 쥐어짜일까봐(...).[34]
- 금강번장 - 코이즈미가 병사. 쿈코에 대한 충성심은 있지만, 심각한 뇌근이라 가츠조차도 고기방패 이외로 쓰기 어렵다고 한탄한다.
- 비겁번장 - 코이즈미가 병사. 이쪽은 머리가 좀 돈다.
- 에미리 - 쿈코의 젖자매. 확 변해버린 쿈코를 따라갈 수가 없는 상태다. 바이퍼 마을을 방문해서는 젖자매로서의 자세를 배우고자 쿈코를 통해 현지의 젖자매와 면담을 했는데, 그게 야루오의 애인(육체관계있음)인 스이다 보니 분위기는 수학여행 여학생 방 분위기로...
- 캐스커 - 코이즈미 가 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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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구치 - 녹림기사단 십기장. 6위(상하는 불명). 시로가 왕자 시절일 때부터 코이즈미의 부하. 시로가 대를 이은 후 서훈받아 마을 영주의 데릴사위로 들어갔다. 아내는
츠루야. 다스리는 마을은 명칭은 아직 확실히 나오지 않았으나, 코이즈미 가의 봉신이며 마을 인구는 결혼 당시 150에서 180으로 늘고 직인 모집도 진행중이다. 타니구치는 이대로 천천히 마을을 키워가면 충분하다는 타입인지라, 츠루야로서는 승계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교환조건으로 온 데릴사위가 이름 높은 기사의 심복, 분명 마을을 발전시켜줄 용맹한 분이겠지 하고 사위님을 따르라! 라고 발파를 걸어 놨건만... 지금도 츠루야는 급발전하는 키타코가 부러워 남편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매일같이 운다. 하쿠가 죽을 만큼 고생하고 있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가 없다고. 일반적인 데릴사위 부부(기반이 없는 사위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려고 발버둥치는)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
산괴에서 마을을 찾아 영주가 된 도야가오가 무직 기사들의 이상형이겠다 하는 질문에 튀어나와 "내가 더 괜찮지 않아?" 라고 할 만큼 스스로에게 만족한 남자. 페이트에서 출세하려면 단순 무력보다는 사무 능력과 지휘 능력에서 우수함을 보이면 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쪽으로 두각을 보이는 야루오 소식을 듣곤 '너 그러다가 네가 바라던 평온한 일상하고는 점점 멀어질거다?' 라고 사실상 예언 같은 말까지 했다.
다만 본인이 이런 스탠스인것과는 별개로 데릴사위라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는 받는 모양이다. 마을 사람들은 아직까지 타니구치를 영주가 아니라 데릴사위로 보면서 거리를 두고 있으며, 그래서 영민들의 지배력이 뒤떨어지는 편이다. 특히나 젊을 때 본인은 전장에서의 무제한 약탈에 희희락락했었는데, 막상 지도자 입장이 되어보니 무제한 약탈을 허용했다간 병력의 규율이 떨어질게 뻔한지라 허용하고 싶지 않아서 쩔쩔 맨다. 어찌보면 자업자득.
10. 그리드아일랜드 자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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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데 프릭스(25세) - 메드로아, 페더, 몽크를 포함하고 있는 그리드아일랜드의 자작. 툭하면 네르프 공국과 전쟁이 일어나 재정이 악화된다. 야루오들보다 형 정도의 젊은 나이로 선대 영주이자 아버지인
진이 곤이 15살 되던 날 "15살이면 어른이지? 영지는 너한테 물려주고 나는 은퇴해서 여행이나 떠나련다." 라며 작위를 떠넘겨 가문을 억지로 물려받아, 노장 제후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치였던 모양. 그래서 동년배 친구가 별로 없어서 아쉬워 하기도.
고모가 마로의 정처여서 타카미네 가문과 밀접한 관계지만, 곤 본인은 왕세자파에 선 인물이다. 메드로아가 왕세자와 직접 이어져 독립 가능성도 보이고 있지만, 어차피 지역최고파워인 자신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상관없고 내가 하나하나 하는 것도 힘드니까 부하가 수도와 별도의 파이프를 갖추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 라면서도 기회가 생기면 푹 찔러서 빚을 지워두는 능숙한 영주로 보이지만 나이 많은 대신들 사이에서는 장난감처럼 휘둘린다. 네르프와의 전쟁으로 빚더미에 오르는 바람에 혼약 문제로 네르프에 온 적장 후유츠키를 왕성 내에서도 대놓고 적대하고 있다. - 팜 데 프릭스(30세) - 곤의 아내. 태어나기 전부터 약혼자였다. 덕분에 곤은 엘릭, 데코스와 함께 온건(한 아내를 바라는)파로 분류된다.
- 진 데 프릭스 - 선대 그리드아일랜드 자작. 은거하고 제멋대로 모험을 찾아 떠났다. 거기에 더해 어린 나이에 영주가 된 곤을 받쳐줄 가신이 돼야 하는 네테로와 키르아의 아버지인 실바 데 조르딕까지 끌어들이는 만행을 벌였다. 덕분에 승계 과정에서 생고생을 한 곤은 진에게 현상금을 걸어 버렸다.
- 클로로 데 루실후르 - 그리드아일랜드 자작 기사단 환영여단의 단장.
- 페이탄 - 환영여단 단원
- 우보긴 - 환영여단 단원
- 이르미 데 조르딕 - 키르아의 형. 실버가 진을 따라 가출할 때 영지가 혼파망 상태가 될걸 예상했는지 잽싸게 동생에게 후계자리를 떠넘겨버렸다. 그나마 친동생과 젖형제인 곤에 대한 우애는 진심이라 혼란에 빠진 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휘해 무사히 계승절차를 끝마쳤다. 이후에는 딱히 의무는 지지않고 맘편히 일하고 사는 듯 하다.
- 키르아 데 조르딕 - 그리드아일랜드 자작 배신. 곤의 젖형제. 아버지인 실버가 선대 영주인 진을 따라나서고 장남인 이르미가 동생인 키르아를 사랑하는 마음에 양보(둘째인 미르키는 멍청하다고 싫단다)했다. 당연히 곤과 마찬가지로 민폐.
- 마치 - 프릭스 가 시녀
10.1. 메드로아령
그리드아일랜드 자작의 봉신, 매직 가가 다스리는 영지. 인구 120의 촌락. 야루오가 산적 퇴치로 첫 출진한 영지이며, 용병 출신 산적단 "가면 용병단"과의 시가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참고로 야루오가 오지 않은 IF버전에서는, 매직 일가까지 포함해 마을 전체가 황폐화당한다.
- 매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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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리프 데 매직 - 7위상. 메드로아의 현 영주.
그리드아일랜드 자작의 봉신. 마로가 젊었을적(젊었을적 AA는 나데시코 극장판의 텐카와 아키토) 메드로아령에서 기사수업을 한것과 더불어 여동생인 루리를 첩으로 보낸 연이 있다. -
포프 데 매직(15세) - 메드로아 영주인 마토리프 데 매직의 적남. 야루오와는 산적 토벌에서 면식을 익히며 믿을만한 동지로 인식하고 협조하게 된다. 서훈을 이으러 공도에 왔다가 야루오에게 덜미가 잡혀 타임과 네라의 분쟁에 개입하게 되면서 왕세자파로 편입된다. 한편 메드로아 공방전 당시의 병력 파견은 타카미네 대신을 통해 공녀에게 청탁이 올라간 결과이므로 가문은 공녀파 계열로 볼 수 있어서 공녀파에도 발을 걸치고 있다. 그래서 야루오를 보좌하는 양전하 상담역 보좌로 (강제) 임명까지 덤으로 받는다.
필요없어...덕분에 인근 마을 두곳에서 매우 곤란해하고 있다. 아미의 소개로 에리코를 부인으로 얻는다.
원래 매직 가는 그리드아일랜드 자작 곤 데 프릭스의 봉신이었으나, 포프가 서훈받고 양전하 상담역 보좌가 되면서 그리드아일랜드와는 기친 기자 관계를 해소했다. 즉 왕실과 직접 인연을 맺은 독립 영주(직신)가 된 셈. 중세시대에 기사가 여러 군주에게 신종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영지 주제에 양쪽에 이중 계약하면 양쪽 모두에 동원령이라든가 이래저래 많이 괴로워지기 때문에, 곤이 기친 기자 관계에서 풀어 주었다. 이런 작은 마을 하나 정도 하위 영지에서 풀어주더라도 그리드아일랜드 자작령으로서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또한 어차피 이 근방의 제후는 그리드아일랜드니까 실무 관계로는 여전히 메드로아가 그리드아일랜드를 의지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실제 바뀌는 점은 없다. 고로 포프와 메드로아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곤의 온정어린 처사다. - 매직가 가신단
- 마미 토모에(19세) - 마토리프의 시녀. 왕자님을 꿈꾸는 좀 소녀 취향이었는데 주위에선 이미 결혼하고 본인은 노처녀가 되어버렸다. 메드로아 공방전 후 메드로아의 구원자이자 생명의 은인인 야루오를 동경해 현지처가 된다. 나중에 야루오에게서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딴) 토모에라는 성을 받아 메드로아의 명문이 탄생. 덕분에 바이퍼 출신 메드로아 이주민들의 통솔역으로서 명주로 임명되었으며 아이를 낳아 가문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활 연습이 잘 안 되어 마탄의 사수의 현지처를 자칭하기 부끄럽다는 것이 최근의 최대 고민이다. 치우나 포프 측에서는 바이퍼영주의 현지처로서 사실상 명주 겸 시녀장 업무를 전담하게 된 마미에게도 명목상의 남편은 필요할 텐데, 야루오를 진심으로 사모하는 마미의 심정을 생각하지 않으면 금방 파탄나버릴 테니 다들 고민이다.
- 치우(20대 중반) - 메드로아의 유일한 명주였으나 마미가 성을 받게 되고 사실상 새로운 명주가 되면서 일을 분담하게 되었다. 매직가 종사장. 독신이 편하다고 느긋하게 있다가 산적사건 이후로 결혼압박을 받는다.
- 사야카(15세) - 매직 가 시녀. 메드로아 공방전에서 어께를 베이고 한쪽 팔을 제대로 못 쓰게 돼 괴로워 할 때, 라이토의 격려에 반해 호의를 표한다. 하지만 떠먹여주는 밥상이 등장하자 사야카의 마음을 배려한다며 라이토가 헤타레 근성을 보이는지라 연애사정이 괴로워지고 있다. 결혼은 기정사실이지만, 집에서는 외동딸이라 시집 보내기 싫어하고, 야루오의 종사인 라이토가 데릴사위로 다른 마을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인 점도 걸림돌. 게다가 라이토를 노리는 다른 경쟁자까지 등장했으니...
- 메드로아 영민
- 타카야 - 메드로아 영민. 호무라의 남편. 포프의 공도행에 수행으로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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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키(21세) - 쿄코의 남편.산적의 마을습격이 진압된 후 사로잡힌 마을출신 배신자에 대한 린치를 주도했다.
이래도 괜찮은 거냐이때 보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청년단을 신설하면서 청년단장이 되었다. 린치 자체는 나쁜 것이라도, 교육제도가 제대로 없는 현실상 그 리더십을 높이칠 수 밖에 없다고. - 쿄코 - 메드로아 영민. 모토키의 아내.
- 호무라(15세) - 메드로아 영민. 타카야의 아내.
- 마도카(14세) - 메드로아 영민. 미혼.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은근히 장을 혹사하는 마성의 여자. 좋아하는 사람은 오보로지만 맺어질 가능성은 없다는 걸 자각하고 있다.
- 렌 - 메드로아 영민. 독신. 마미를 좋아하고 있다. 우유부단한 성격에다 대가 약해 마트리프도 '산적에게 쫓겨 울면서 돌아온다거나 마미가 내 시녀가 된 것만으로 기가 꺾여 있으니 어떻게 할 수가 있나...' 하고 있었으며 마미가 꿈꾸던 기사님이 진짜로 나타나버린 바람에... 마미에게도 대외적인 남편은 필요하다는 사실이 유일한 희망이지만, 정작 마미는 '이주민으로 누가 와도 렌보단 낫겠지'하는 평가를 하고 있다.
- 아즈사 - 메드로아 영민. 독신. 포프가 길드에 언질을 넣어둔 덕분에 즌코를 아내로 맞이할 것 같다.
- 오리코, 키리카, 유마 - 9~10세의 동네 아이들. 산적의 마을습격 당시 장과 에렌의 보호를 받았다. 메드로아로 이주한 장을 아저씨라고 부르면서도 남자로서 노리고 있다. 그래서 결혼 적령기인 마도카를 적대. 마을 여자들은 눈앞에 이상적인 상대가 있었던 아이들이 제2의 마미(노처녀 일직선)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중.
- 카즈후사 - 메드로아 마을의 준 폐기물. 극렬 로리콘이라 마을 아이들을 향해 헐떡거리다보니 마을 사람들 전체에게 히익 페도! 취급이다. 메드로아 공방전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평가가 낮아졌다. (본인으로서는 애들을 지키기 위한 무기를 찾으러 간 사이에 상황이 다 끝나버렸던 것이지만) 예전에는 메드로아 남성 중에선 힘이 가장 센 편이라 창고 정리 등의 일에 종종 불렸었지만, 그나마도 바이퍼에서 힘 센 타케노리와 장이 이주해온지라 더이상 불리지도 않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마을 아이들이 영웅시 하는 장을 적대한다.
- 러브얀 - 메드로아 마을의 위험한 노처녀. 카즈후사 정도로 따돌림 당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마을에 공헌하는 부분이 없다보니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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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출신 메드로아 이주민 - 메드로아 공방전으로 인구가 감소한 메드로아에 외부 피를 수혈하기 위해, 바이퍼의 차남 차녀 이하를 이주시킨다. 10명 이상을 잃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필요했었지만 바이퍼도 그렇게 큰 마을은 아니라서... 일단 이번에 온 3명은 1차라고 알려 마을 분위기를 돋굴 예정이다.
바이퍼민으로서의 기본 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타케노리와 장은 바이퍼에서도 완력으로는 최고급에 속하는 인재였다. 특히 장은 메드로아 공방전의 종군 경험자이기도 하니 바이퍼가 귀중한 상위 인재를 내어준 것임은 분명하다. -
장(22세) - 바이퍼 푸틴씨네 차남. 엘런과 함께 메드로아에서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며 싸웠다. 덕분에 메드로아에서 평가가 높고, 활약을 지켜 본 9~10세 정도의 여자 꼬마들 사이에선 에렌과 함께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다만 본인은 그걸 모른다) 여자애들 눈 높이가 높아져 메드로아에선 제2의 마미가 대량양산 될까 다들 걱정중인건 덤. 원래 미카사를 짝사랑 했지만 엘런 일직선으로 질주하는 꼴을 못견뎌 단념하고 이주를 신청한다. 에렌과 마찬가지로 메드로아의 처녀 마도카에게 반해 여신님 혹은 마도갓이라 부르며 마도카와 결혼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이주를 희망, 결국 에렌의 온갖 방해를 물리치고 이주에 성공한다.
에렌만 없으면 마도카랑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지?먹이가 제 발로 나타났다. 캣파이트 시작!사냥꾼을 추방해 궁병 전력이 떨어진 메드로아의 전력을 보충하는 중요 인재. 단순히 전쟁 대비만이 아니라 까마귀들도 몽둥이 들고 소리지르는 정도로는 사람이 없어지자마자 다시 밭곡물을 먹어치운다. 활로 쏴 잡아서 장대에 매달아두면 며칠은 얼씬 안 한다고. 메드로아에서는 바이퍼 청년들에 대한 인기와 기대감이 높다보니 왠지 환영받으면서도 과한 기대에 부응하려고 혹사당하고 있다. 바이퍼 젊은이 중 팔씨름 랭크 3위 쯤이다. - 타케노리(21세) - 바이퍼 안자이의 장남, 하나미치의 형, 츠구미의 오빠이기도 하다. 집은 동생 하나미치에게 잇도록 하고, 메드로아로 이주를 자청했다. 이주단의 리더격. 장과 마찬가지로 바이퍼의 정예로 대우받고 있어 마음부담이 크다. 야루오도 힘이 장사지만, 팔씨름 랭크로는 타케노리가 마을 젊은이 중 제일이었다.
- 참회(16세) - 바이퍼 나기의 동생. 메드로아의 이주를 자청했다. 희망은 결혼 상대의 보장, 다만 명주의 아내는 짐이 무거워보인다고 말하는 조금 소극적인 성격.
10.2. 페더 령
메드로아와 이웃한 마을. 인구 280. 가면 용병단의 피해를 입었다.- 아방 데 지뉴얼 - 페더 마을의 영주. 그리드아일랜드 자작의 봉신. 바란과 친구 사이기 때문에 레테 공작파에 서 있다. 갑작스럽게 영향력이 커진 메드로아를 견제하려 마미를 압박하기도 했다.(이양반 젊을적은 바키 시리즈의 시바 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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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켈 - 아방의 장남. 동격의 이웃마을 장남이 수도에 직접적인 인맥을 갖고 양 전하 상담역 보좌라는 이름까지 얻어 포프를 대하는 심정이 복잡하며 실연한 노바를 달래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위로해주기 위한 방법이 최저(창관에 가자고...). 포프로부터 결혼 상대를 소개받자, 이걸 받아들이면 중앙에서는 평생 포프의 아래라는 점을 알면서도 향후의 관계 형성이나 인맥 유지 등을 위해 받을 수밖에 없었다. 포프는 편지에서 평소의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지 절대로 빚이라거나 그런 게 아니라고 몇 번이고 강조하면서 거의 굽신거리는 태도로 소개해왔다. 더더욱 거부할 수가 없다. 이후 상경하자마자 뉴속데 그룹의 각본대로
참고로 대본의 내용은 '애드립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에리코에게 포프를 빼앗기고 필사적이 된 타마키에게 성문 앞에서 납치당하다시피 포획된다. 외출시에도 아가씨가 동행하는 반감금 상태.창관은 물건너갔다. 아무래도 본인이 가고 싶었던 듯가고싶었던 정도가 아니라 풍속 대왕이랩니다... -
노바 - 흉켈의 젖형제. 형제와는 달리 매사 진지한 성격인 듯 하다. 사야카를 짝사랑하고 있다. 사야카가 라이토에게 청혼한 것을 알고 충격을 먹고 반쯤 맛이 간다. 마을소유 영주의 신뢰받는 오른팔이자 몸을 던져 노인과 손녀를 구한 용감한 전사에게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포기했지만 한참을 술에 절어 있었던 탓에 아방이 흉켈에게 잘라내라는 소리까지 하기도 했다. 그러다 마음을 다잡았다고 생각했지만 공도에서 만난 샤아카는 자신 따윈 알지도 못하고 행복에 빠져 있었기에 또다시 타격을 당했다. 그래도 여자복이 없는건 아닌지 마을 처녀인
시즈키 히토미가 그를 따라다니며 연심을 키우고 있다. 흉켈이 억지로 들여보낸 창관의 매춘부에게 동정 떼고는 심하게 빠져서 다른 남자가 손대지 못하게 매일같이 들락거리게 되어서 지갑을 털리더니 저금까지 깨서 출근도장을 찍을 기세라 흉켈의 골치를 썩히고 있다.
아이고ㅠ.ㅠ
10.3. 몽크 령
메드로아와 이웃한 마을. 가면 용병단의 피해를 입었다.- 브로키나 - 몽크의 영주. 그리드아일랜드 자작의 봉신. 젊었을적 AA는 요코시마 타다오
- 마암 - 브로키나의 장녀. 흉켈과 달리 그렇게까지 곤란하진 않으니 돌아오면 데릴사위 소개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한다.
11. 기타 지방 영주
- 슈드나이
- 켄자루도 데 슈드나이 남작 - 를르슈의 검스승, 녹림기사단 부단장. 이쪽도 코이즈미와는 다른 의미로 무서운 제후다. 임무에서 돌아오자마자 코이즈미와 를르슈 쪽에게 간섭한 와시즈 사람을 두들겨 패는 등, 페이트 공국 내에서 오버드라이브와 맞먹는 무투파로 유명. 아내는 유미즈카 가문 출신 헤카테. 성을 보면 알겠지만 페이트 초대공왕비인 사츠키의 가문이다. 요컨데 쿠시로의 혈통이며 그건 헤카테가 슈드나이를 대하는 데에서도 간간히 드러난다. 원작대로 헤카테에 푹 빠지다못해 고개를 못드는 처지다. 여담으로 헤카테에게 청혼할때는 처가를 군대로 포위해버렸다고(...). 헤카테는 그 와중에도 내 몸은 가져갈 수 있어도 마음은 가져가지 못할 거라고 받아치고, 슈드나이는 그 마음도 빼앗아 보이겠다고 되치는 화기애애한 관계다. 야루오 파벌을 공국의 차기 중심으로 여기고 더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다. 야루오가 좀 더 출세에 의욕을 가져주길 바랬는지 전장의 적을 사냥감에 비유하며 꼬드겼는데 근처에서 듣고 있던 데키루오와 야라나이오가 홀리기 직전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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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스(20세) - 슈드나이의 장남. 근肉과의 국경선에서 광란의 귀공자, 흑기사라는 이명을 얻었다. 같은 이명이 겹치는 데키루오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데코스는 지방 한정 로컬 이명, 데키루오는 전국적 이명. 아내는 하츠네로, 무투파지만 아내 앞에선 설설 긴다. 페이트 영주조 중 엘릭, 곤과 함께 온건파로 분류된다. 온건(한 아내를 바라는)파(...). 유키가 야루오의 부인이 되는 IF에서는 야루오와 전장의 형제 같은 느낌으로 친한데, 그 이유가 둘 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가도를 왕복하며 산적들을 철저하게 찍어누르고 다닌다.
아이쿠, 이거 또 산적이라네 한바퀴 더 돌아야겠네 - 유키(14세) - 슈드나이의 딸. 아버지의 명령으로 야루오에게 동방의 합성궁을 건네준다. IF에서는 야루오의 부인이 되는 설정도 있었다.
- 사브라크 - 슈드나이의 가신.
- 고르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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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뮈드 데 이스칸달 - 와시즈와 인연이 있는 고르디아스 영주. 슈드나이 남작대의 십기장. 바이퍼령 대관이었던 쿠로에몬 라 야마자키의 전 주군이었다. 선대는
알렉세이 데 이스칸다르, 부인은
네리네. 서훈 때 이와오가 여러모로 편의를 봐주어 와시즈 가문과도 가깝다. 특히 카이지와는 형/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사이이다. 와시즈 가문이 끌어들일 수 있는 귀중한 무투계 영주. 하지만 와시즈는 슈드나이 파벌인 디어뮈드에게 굳이 폐를 끼치고 싶은 생각이 없기도 하다.(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조력자라니 재미없다고 하는 인간이기도 하고) 훗날 공도로 돌아온 야마자키와 우연히 마주쳤지만 서로 적당히 지나쳤다.
그야 사창가 나오다가 마주치면 그렇게 되겠지
11.1. 바스 령
페이트 남부 바스 영지. 기친은 남두백 사우저.11.1.1. 가웨인 데 갈라틴(22세)
바스 영주. 전대 영주(아버지)는 리하크 데 갈라틴.은근한 따돌림 문제를 상담할 사람이 야루오 밖에 없다. 기친인 사우저가 아처에게 학을 떼고 있어서, 안그래도 왕족들이 서훈되는 시기에 왕족과 적극 관련되는 걸 피하기 위해 수도에 가서 편의를 봐주는 것을 거절했다. 결국 야루오 측에 기웃대면서 상담하거나 입을 잘못 놀린 걸 사죄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야루오와 협력 관계가 되기로 한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다르게 단점이 확 드러나있는데다가 무력과 판단력은 있으므로, 야루오 측에선 북부 국경에 전쟁이 일어날 때 싼 값에 부려먹을 수 있는 원군으로 점찍어두고 있다.
영주로서는 꽤 유능한 편이다. 야루오와는 달리 제대로 영주의 자식으로 자랐음에도 수로 공사라든지 아래쪽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등 영민들에게도 (말투는 좀 발끈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지만) 의지할만한 실무적 영주로 인정받고 있다. 전투능력 면에서도 왕세자 친위대와의 대련에서 랜서, 데키루오와 더불어 동세대 기사 중에 손꼽히는 실력이며, 자체적으로 병력을 편성할 수 있는 영주 기사이기도 하고, 실전 경험도 있다. 여러모로 거래를 주고받는 상대로는 나쁘지 않다. 잘 구슬리면 도움이 되는 인재인데...
사실 능력평가를 종합해보면 야루오와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단위 영주 급 이하 라인에선 한가지만 빼고 전부 최상위권으로, 동년대 최고 수준으로 봐도 될 정도다. 다만 저 말투때문에 대인교섭&사교능력 부문이 최저급... 일단 뉴속데 그룹쪽에선 그 가치와 문제점까지 다 파악했기에 일단 써먹어 보려고는 하는데 정작 알고도 감당하기 어려운 주둥이 때문에 고생이 많다. 게다가 출세욕구 제로인 야루오와는 다르게 이쪽은 출세욕이 아주 빵빵해서 틈만 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사고를 치고 야루오에게 상담하러 찾아오고 하다가 야루오를 마음의 친구라 부른다.
태양의 기사라는 이명을 자칭하지만 이쪽도 로컬 칭호. 공도에는 이미 니트가 정치적 사정으로 태양의 기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장비는 체인메일. 다만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는 두 겹으로 한다든지 여러가지 궁리를 한 구조다.
우연히도 시온과 시스터 아네제의 싸움을 말리게 되었고 카와시마 가문의 비사를 알게되고 나비효과로 인해 연속으로 사건으로 터짐에 따라 야루오도 쉽게 버릴수 없는 존재가 되어간다. 시온과 부딪히며 동족혐오로 인해 현실파악이 좀 가능하게 되었으며 미야코와 미사키치와 연관성이 생겼다.
야루오가 고향 바이퍼로 돌아간 후, 나나리의 바이퍼 행을 위한 동부 가도 경비행에 포프와 함께 동원된다. 신생 갈라틴 대의 첫 원정 출진.
- 로빈(22세) - 가웨인의 젖형제, 종자. 명주 보좌, 사냥꾼 두목의 장남. 주인보다는 좀 낫지만, 여자 소개 받고 싶어서 망가지는 띨띨한 성격. 길거리에서 이놈저놈 흉 보다가 라이토에게 걸려서 따끔한 질책을 받고, 이후 라이토를 소울 브라더라며 들러붙어 친한 척을 한다. 그 뒤에도 가웨인과 같이 시장 한복판에서 야루오를 씹다가 (한번은 가웨인이 씹는 걸 야루오가 직접 들었으나 봐주었다) 어디에나 있는 뉴속데파 및 우호 영주들이 들어버리는 바람에 영지간 전쟁이 일어날 뻔 했고, 산책하던 노비타의 충고 덕분에 가웨인이 상황파악하고 얼른 뉴속데 가에 사과하러 왔지만 빨리 죽이자는 뉴속데 가 가신단의 흉흉함에 질려버렸다. ("작은 마님께서 용서하셨으니 이번만은 봐준다. 다음에 그따위 소리를 들으면 그 자리에서 죽여버려." "그거 좋네! 너, 지금 당장 말해라!") 다만 이것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자각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이고 전투 경험 정도는 있다. 가웨인과 나선 실전에서 방패가 돼서 독묻은 다트에 맞고 반년간 거동이 어려웠다고. 라니의 말로는 젖형제라는 것이 아니라도 할 때는 하는 사람이라 잘라버릴 수가 없단다.
- 라니(24세) - 가웨인의 시녀. 어린 시절부터 돌봐서 누나뻘인 존재. 다만 종사나 시녀 가문 출신은 아니고 평범한 농가 출신. 가웨인의 꼬인 성격을 알고 있어서 누나 모드가 되면 가~쨩이라고 부르며 잔소리가 심해진다. 바스 사람 중에선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이쪽도 노처녀라서 남자 소개 받고 싶어 망가지는 타입. 영주님과 마을을 위해서는 정략결혼으로 희생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안타깝기까지 한 시오니의 시녀 리젤에 비하면 빨랑 내 남편 내놓으라는 만담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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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 - 바스 령의 명주. 동부 가도 경비행에 동원되어 등장했다. 이쪽도 바이퍼 명주들 못지 않은 베테랑이라 여러모로 젊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로빈과 루리의 혼담이 진행되길 바라며
로빈의 의사를 흘려넘기고맹렬하게 지지중이다.
12. 범죄자
- 가면 용병단
- 쟈기 - 용병 단장. 원래 북두 마을의 케이지 데 마에다의 삼남이었으나, 상속 분쟁에 져서 집을 나가 용병이 되었다. 무력에 의존할 거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북두 마을에 있을때는 중농주의(!)였다. 최종적으로 20인 이상의 용병대를 이끌었으니 카리스마는 있었던 셈. 한밤중에 메드로아를 기습하나 방위전에서 히코냥을 잃은 것에 분노한 야루오의 활에 사살. 죽었음에도 시체가 몇번이나 화살을 맞았다.
- 아미바 - 용병대 부단장. 메드로아 방위전에서 야라나이오에게 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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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 용병 단원. 원래 기사였으나, 부대원이 다 죽고 혼자 살아남자 돌아갈 수 없어 이름을 버리고 용병이 되었다. 실력은 일류로, 데키루오의 검 스승인 바란에 필적해 데키루오와 다이, 히코냥 세 명으로도 이길 수 없었다. 쟈기가 사살당하고 나서 항복한 후, 노예로 어디론가 팔려갔다. 그가 사용하던 갑주 스사노오는 랜서에게 하사된다.(대신 보상금은 은화 10닢으로 삭감)
이 작품 초기 앵커에서 종종 데키루오 휘하의 노예로 들어갔으면 하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너무 강한 실력을 지닌 노예는 위험하기에 힘줄이 끊긴데다가 소속된 도적단에게 바이퍼령의 일원이었던 히코냥이 희생당하면서 관련 요청은 일거에 싹 사라졌다. - 아카기 - 용병대 경리 담당. 우회해서 메드로아 병력을 붙잡고 있었다. 죽을 때는 깨끗이 죽고 싶다며 항복하지 않고 마트리프에게 사살당한다.
- 토마루 - 원래 메드로아 사냥꾼 출신. 용병단에 참가해 자기 마을 약탈에 합류했다. 바이퍼 병들의 공격에 사살된 듯. 아들은 마코토.
- 그 외, 아인, 몬머스, 굿호프 등의 모히칸이나 졸개들.
- 남방 가도 경비
- 모구로 - 여행자 사이에 숨어 있다 야간에 짐을 들치기 하려던 도적. 마코토의 뒤통수를 치고 달아나려 했으나 지원을 불러온 랜서 측에 잡힌다.
- 키사쿠 - 남방 가도 경비대가 귀환할 때 등장산 연합 산적단의 두목 중 하나. 농부의 자식 출신으로, 육변기를 얻는 것이 꿈으로 그 전에 죽을 수 없다며 항복. 사모트와 함께 를르슈에게 노예병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노예로 남아 공도 도로 청소 일을 계속한다. 하지만 사모트가 면천되고 성공하는 것 같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재차 사모트에게 부탁하여 전투노예부대에 참여한다. 귀작대 5명.
- 제후 습격 사건
- 킴블리 - 아슈발 습격과는 관계 없고, 원래 네라의 기사였으나 자격을 박탈당하고 탈주한 후 살인청부업자가 되었다. 무장에 불명예 표식을 새겨넣기 전에 도주한지라, 기사 장비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공도 정문으로 당당히 출입해서 암살범들을 공도로 데리고 왔다. 죠스케에게 진입이 막힌 상황에서 쟈이안과 부차라티 팀까지 가세하자, 그들을 피해 뒷담을 넘어 도주하려다가 야루오대와 조우한다. 랜서와 쿠마와 젠키치를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그들을 여유있게 화살막이로 삼고 있었지만 그만 힘이 과해 쿠마와 젠키치가 쓰러지며 생긴 사선에 고슴도치가 되어 죽는다.
- 스카 - 타임과 네라의 항쟁 지대였던 이슈발의 종사였다. 타임의 습격으로 가족을 살해당하고, 살인청부업자 킴블리에게 의뢰를 넣는다. 죠스케를 뚫고 들어가지 못해 고우다대+부차라티팀과의 전투에서 사망.
- 배커니어 - 이슈발의 종사 출신. 습격으로 딸을 잃었다. 고우다대+부차라티팀과의 전투에서 사망.
- 그리드 - 킴블리로부터 의뢰를 받고 슬럼에서 대기중이던 퇴출 담당조원. 발빠른 공도 병력의 수색에 은신처가 발각되어, 일제히 도주하던 중 척살당한다.
- 엔비 - 마찬가지로 퇴출 담당조. 도주에 실패해 척살.
- 글러트니 - 마찬가지로 퇴출 담당조. 도주에 실패해 척살.
- 팀 마르코 - 뒷세계의 의사. 과거 네라 출신이라 킴블리들에게 협조하여 퇴출조를 숨겨주고 있었다. 수사에 적발돼 포박당한다. 공개적인 재판이 있다면 타임의 비도를 대중에게 호소해보겠다고 했지만 공도의 정치상황을 보면 그러기는 어려웠을 듯.
- 서방 가도 경비
- 겐스루 - 키타코까지의 여정 도중 여행자 사이에 숨어 있던 도적. 수법 자체는 모구로와 비슷했으나 전투력은 굉장히 강했고, 정체가 탄로나자 항복하지 않고 칼부림을 벌였다. 아카츠키, 후리츠, 데키루오, 타이스케가 부상을 입을 정도로 고전 끝에 결국 잡아 죽였으나, 후리츠는 중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사망.
- 바이퍼 출신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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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 야루오의 바이퍼 귀환길 도중, 네라 영역에 들어서기 직전 직할령 구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것을 가아라가 발견하여 사살. 마리오가 어렸을 때 본 리코 누나 같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마을 출신의 산적이 주변에서 사건을 일으키면 큰 문제인 것이 제후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킨 네라의 경우가 그듯이 자칫하면 바이퍼의 비정규 부대가 활동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야루오는 리코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못박아두고, 근거지를 역추적해서 바이퍼 출신 산적들을 뿌리뽑았다.
이들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어 전투에서 빠지게 된 바이퍼 주민들, 특히 마리오는 침울해 하였는데 리코에게 처음으로 활을 배운데다가 리코가 엘빈의 남매, 즉 고모되는데 사실을 모르는 엘런... 이후 마을로 돌아와 형제끼리 앞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 킷츠(AA로 추정) - 산적들의 두목으로만 나오고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야루오가 이끄는 토벌조가 잠입했을 때, 활시위 당기는 소리를 듣고 기습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하지만 크샤트리아를 보고 쿈으로 착각하여 착란하다가 전멸. 리코까지 합쳐 산적은 총합 8명. 쿈의 사망 후 바이퍼가 대관지로 접수당했을 때 즈음 바이퍼의 미래에 절망해 탈주한 것 같다. 15년 가까이 몸 성히 산적 생활을 했다는 점이나, 기습을 빠르게 눈치챈 점 등으로 봐서 바이퍼민 출신답게 실력은 꽤 있었던 모양이다. 착란하며 '쿈'에게 변명하는 모습이 가련함을 느끼게 했다.
13. 과거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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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루조 - 라 뉴속데 가문 초대. 캐릭터 AA는 놀랍게도
원펀맨(...) 늙고 나서 야루조 AA를 쓴다. 평민의 4남으로 태어나서 왕도군에 들어가 활약한 덕에 기사(일대 한정)가 되고 후부키를 아내로 얻었다. 이것만 해도 크게 출세한 셈이라, 목숨 걸고 더 크게 활약하기 보다는 2.5인 부지의 녹봉을 받으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했다. 하지만 아내가 임신하고, 자식에게 푸른 피를 물려주고 싶다는 말에 자극받아 큰 전쟁터에서 공훈을 노린다. 결국 기사대장 3명 포함 기사 9명을 처치하는 대공훈을 세웠다. 지온과 쿠시로에서는 '괴인 대머리 망토'라는 별명으로 불렀을 정도로 활약. 하지만 오른쪽 다리를 잘리는 큰 부상을 입고 은퇴, 7위하 세습 기사에 오른다.
전쟁 공훈과 전투력으로 보자면 역대 뉴속데 가문 중에서 최고 강자일지도 모른다. 주 전법은 나무 뒤나 풀숲에 숨어 있다가 홀연히 나타나서 적 영주를 목표로 돌진해서 때려잡는 건데, 혼자서 스르륵 나타나니 대처가 어려운데다 주먹으로 방패를 쪼개고 갑옷 입은 사람이 갑옷 채로 박살나고 캐터펄트도 아닌데 사람을 머리 높이보다 높게 던져버릴 정도의 괴력을 발휘하는 바람에 적의 기사나 영주가 도망갈 정도였다. 킬리란셰로가 적진 가운데에 숨어들어 몇 명 암살한 것만으로 괴물 소리를 듣는데, 야루조는 정면으로 적진에 돌진해서 적 병사들을 쳐날리면서 돌파하여 적 영주를 때려잡았다. 갑옷도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리얼계 세계에서 어울리지 않는 초인적 무력인데, 작가 말로는 역사를 살피다 보면 희귀하게 출현하는 강자 수준이라고... 비유하자면 척준경이나 리처드 1세 현실에 드물게나타나는 괴물급이라고. 단 지휘력은 커녕 '군대의 움직임'이란 것 자체를 이해못하는 무뇌뇌근타입. 몇몇 독자는 리얼 세계관에 호로관 메뚜기를 던져놨다고 평가했다. 괴인 대머리 망토라는 칭호도 아군이 붙인 것이 아니라 적군이 경외(...)와 두려움의 의미로 붙인 것으로 어찌나 악명이 높았는지 적 영주(예를 든 영주의 AA가 킹)들은 야루조가 나타나면 일기토식으로 붙는게 아니라 나타나기만 하면 화살로 치고 빠지는 식으로 변했다. 몇몇 혈기넘치는 하급자들이 '기사면서 무슨 겁쟁이 짓이냐'면서 부하들을 끌고 나서는 일도 생기지만, 그런용기만용은 한번 맞부딪치면 싹 사라져 버릴 정도로 강해놔서...
하지만 활약에 비해 출세가 좀 짠 면이 있는데, 일개 전사로서는 강했지만 높은 자리에 출세할만한 지휘, 사무 능력 등의 다른 능력을 보이지는 못해서 세습 기사로 끝난 것. 전략을 설명해도 이해할 머리가 없었으며, 전투의 흐름을 무시하고 쓸데없이 혼자 돌진해서 대치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거나, 병력을 빌려줘도 자기 하던 대로 적진에 다 같이 돌진시켜서 말아먹었다. 전장에서 통제라도 됐으면 차라리 다행인데 공훈에 눈이 멀어서 "아내가 임신을!" 하고 터무니 없는 소릴 하면서 지휘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써먹기도 난감했다. 무식하기는 그냥 붉은 피 수준. 단순히 강할 뿐이지 기사로서의 소양이 전혀 없었다. (무식하기 그지 없다는 왕세자 친위대원들도 통제는 되고 지시도 잘 따른다.)
그래도 평민에서 단승도 아니고 세습 기사가 된 것만 해도 대출세이고, 뉴속데 가문이 전쟁영웅의 가문임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애초에 이분 이야기가 나온 것도 '벽을 넘어서려면 얼마나 고생해야하나'라는 질문 앵커에 대한 답변편이었다. 본편 시간대에서는 지온 공국에는 야루조와 비슷한 출신과 뇌근도를 자랑하는 세츠나가 존재하고 있다. 혼자서 2자릿수의 도적을 쓰는등 이쪽도 만만찮게 괴물. -
후부키 - 야루조의 아내. 기사의 딸. 그런데 별명이
지옥의 후부키... 실제로 새댁 때는 칸코레 AA를 쓰다가 나이 먹고는 지옥의 후부키 AA
그리고 늙어서는 엄마 AA를 쓴다. 젊을 때도 기사의 딸로서 취객에게 잔소리 하다가 술병으로 머리를 까는 등 한 성깔 했던 모양이다. 남편을 구슬려 세습 기사 가문으로 만든 공이 있다. 하지만 가문 중흥에 필요한 지적·사교적 능력은 없었다고. -
아삼 - 라 뉴속데 가문 2대. 도야가오와 Do오의 아버지. 이쪽도 조금 열화하긴 했지만, 주먹을 방패로 막으면 팔에 금이 갈 정도의 강자. 하지만 아버지 야루조는 기술이고 뭐고 없이 그냥 퍽 치면 으악 죽는 레벨의 괴력이다보니 자식에게 뭔가 가르쳐줄 수도 없는 난감한 천재 타입이라서, 육체적으로 뒤떨어지는 아삼이 체계적인 권술을 고안해서 도야가오에게 전수했다. 딱히 활약한 기록이 등장하지 않아서 뉴속데 가문의 역사에서 그림자가 옅지만, 돌연변이 야루조의 혈통을 기사 가문으로 이어준 중요 과정이긴 했다.
다만원작대로아이를 키우는데는 실패한편. 본인은 형제간에 우애깊게 지냈으면 해서 한 교육이었지만, 그 교육이 do오의 기생충 마인드를 만들어버렸고, 우애는 커녕 공식적으로 절연당하게 해 버렸다. -
나카 - 아삼의 아내. 쿠시로 출신 망명 기사의 딸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좀 이상한 애 취급받는다.도야가오의 성격은 상당히 나카에게서 물려받은 듯. 돌격 기질에 괴짜긴 했지만 푸른 피로서 사교에도 신경써서 가문의 입지와 방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정황상, 아삼이 사망한 후 말년에는 도야가오가 바이퍼에서 모신 것 같다. - 히라가 사이토 - 외전에서 등장한 나카의 언니인 진츠의 아들로 도야가오의 사촌 형이다. 나이는 2살 위. 도야가오가 바이퍼령과 공도의 연락책으로 삼기 위해 연회에 끌고가면서 첫 등장. 허세만 부린다고 생각했던 도야가오의 출세한 모습을 보며 열등감을 느껴 포크 남작 앞에서 무례를 저지르고 만다. 도야가오가 전과 다름 없이 남들 앞에서 사촌형인 사이토에 대한 배려가 모자라긴 했지만 사이토 역시 전과 다른 형제의 우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터뜨린 사고였다. 도야가오가 뒤늦게 무마하려 들었지만 포크 남작은 냉정하게 사이토를 깎아내리고, 분노한 사이토는 도야가오와 같은 실적을 세우겠다며 단신으로 무주지의 조사임무에 자원한다. 아내인 루이즈는 되려 부추겼고 진츠는 설득당해 응원하고 현실을 본 부친은 "도야가오에게 돈과 병사를 빌리자!"라고 하는 바람에 되려 도발해버렸다. 성공하면 실적이 되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개죽음이 되는 도박이었고, 그대로 실종된다. 아이도 없었으니 대가 끊겨버린 셈. 1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반대하지 않은 걸 후회하는 진츠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못한 루이즈의 모습이 애처롭다. 그리고 나카는 손자 이쿠오의 탄생을 알리러 왔다가 집 밖에서 비명이나 다름없이 사이토를 기다리는 목소리를 듣고, 언니의 비참한 모습을 도저히 볼 수 없어 그대로 발길을 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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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가오 데 뉴속데 - 초대 바이퍼 영주. 원래는 공도에서 태어난 궁정기사(7위 하, 당시는 라 뉴속데)였지만, 첫 공무로 초르란드 산괴를 조사하던 중 바이퍼를 발견했다. 발견 후 산적들과 나뭇잎 일족을 격퇴시키면서 바이퍼 사람들의 민심을 얻어서 그들의 영주가 된다. 영주로서의 경영능력은 별로였지만 뛰어난 무예와 화통한 성격으로 학정에 시달렸던 바이퍼 사람들의 자발적인 복종을 얻어낸다. 그야말로 하급 기사들이 꿈꿀만한 모범적 출세 세례. 결혼을 하지 않고 애첩인 데키나이코와 해로하는 일편단심인 모습도 보인다. 30년간 바이퍼를 다스리다 자연사. 유일한 단점이라면 학식이 낮고, 도야가오 답게 은근한 자뻑 기질이 있다는 점.
다만 도야가오의 자뻑기질은 의외로 윗사람들 상대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도야가오는 오히려 이웃의 대제후나 대신들 앞에서는 몸을 사렸다. 아랫사람들에겐 도야가오가 그만큼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주었으니 역시 큰 단점은 되지 않는다. 이게 명확하게 도야가오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은 사촌 형제 사이토의 실종 사건 뿐인데 이건 도야가오만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뭣하다. 일기를 '나님 제국의 기록일지'라고 쓴다거나...뉴속데 가는 초대로부터 가주들이 쓴 기록을 서고에 모으고 있다. 즉 후세가 다 이걸 봤다는 이야기...다만 성격적으로 우쭐대서 신경 긁는 타입은 아니다. 산적들로부터 무력한 마을 사람들을 지킨다니 멋지잖냐! 라고 하는 기사답고 호방한 성격.
그 뒤 포크가의 인간을 후견인 삼아 정식으로 데뷔, 당시 레테의 토키오미와 네라의 루팡의 허가라고 쓰고 떠밀어산을 관리하게 된다.
육체적으로는 아삼과 동급, 거기에 체계적인 검술과 권술을 습득하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돌격 기질까지 합쳐진 뇌근 엘리트. 야루조는 힘은 괴력이었지만 기술은 전혀 없었고, 지휘력은 아예 없다 못해 아군에게 해로울 정도였다. 그에 반해 도야가오는 힘과 기술이 갖춰지고 리더십까지 있어서 영주로 출세를 했으니, 종합적으로 야루조와 동급이다. 바이퍼 영주가 된 후 궁술 연습을 장려해서 산악 민족과 대적할 수 있게 했으며, 이후 세대에선 거의 모든 영민들이 뛰어난 궁술을 갖추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
데키나이코 사쿠라다 - 바이퍼 촌장의 손녀로 순진한 시골 처녀다보니 귀엽다는 도야가오의 말에 홀딱 넘어가서 도야가오의 애첩이 된다. 촌장 손녀다보니 문자 계산 등을 잘 한다. 학식 레벨 3으로 도야가오보다 학식이 높다(...) 뇌근계이던 뉴속데 가의 혈통에 영리함, 계수 능력, 관리 능력을 불어넣었다. 요리도 능숙해서 안심하고 가정을 맡길만한 아내.
아들 이쿠오는 뉴속데를 물려받았고, 딸인 아라레가 사쿠라다를 이었다. 아라레 역시 야루조의 혈통 덕분에 힘이 장사였다. 사쿠라다의 피를 이은 쥰과 노리도 힘이 상당히 센 편이고(하지만 역시 세대가 흐르면서 아라레 수준에서 더 열화했다) 스이세이세키도 체구는 작지만 미카사 정도의 완력은 있다고 한다. -
이쿠오 데 뉴속데 - 도야가오와 데키나이코의 아들로 2대 바이퍼 영주. 바이퍼 영민들의 환영을 받았었지만 귀족 사회에서는 서자라고 멸시를 받았었다. 그가 바이퍼 영주로 있었던 동안 산의 민족들과 크게 싸웠었다. 15년간 바이퍼를 다스리다 쿠시로와의 전쟁(아마 대외 원정전인듯. 타국에서 전사했다고 한다)에서 전사.
신체능력은 더 열화해서 도야가오보다 떨어지지만, 궁술과 검술을 동시 구사하는 뉴속데류 전투술을 완성하기도 했고, 공격을 맞추는 기술이나 회피하는 기술 면에서도 아들 쿈이 자기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했다. 산악 민족들과의 전쟁에서도 화살에 맞고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수수하게 강자. 게다가 숫적 우위와 보급 이점을 착실하게 살리고 전투 기록을 검토하여 명문화된 전술로서 채용하는 등 합리적 군사 운용을 보여주었으며, 쿠시로 전쟁 수훈도 있는 등 지휘관이자 영주 기사로서의 능력이 두드러졌다. 궁술과 지휘력 쪽에 포인트가 높아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문의 혈통에 걸맞은 실력자였다.
산악 민족에 전쟁을 건 쪽 또한 이쿠오였는데, 그로선 수도 후유키에선 얻을 것이 많았기에 귀족들의 멸시도 꾹 참아넘겼지만 딱히 얻을 것도 없는 산의 민족들이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멸시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에 분노가 폭발한 게 이유. 이 전쟁은 무려 10년이나 지속됐다. 역대 바이퍼 영주들이 산악 민족 사이에서 적당히 생존을 추구하며 침입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쿠오는 진심으로 산악민족을 전부 지워버릴 작정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쿠시로 대외전에서 전사하지만 않았다면 말년까지 계속 싸워댔을지도 모른다.
그 결과 크게 데인 산악 민족들은 거주지 이동시 바이퍼측에 신고한다든가, 바이퍼와의 물리적 마찰은 극력 피한다는 식으로 한수 접어주게 되었고, 쿈이 마을을 비우고 있던 시기에도 준동은 자제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도 나뭇잎에서 전쟁을 겪어본 세대가 물러나면서 과거를 잊어 가고, 바이퍼 측도 영주 부재로 무기력해지자 슬슬 마찰을 일으키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영주인 야루오가 나오면서 결국 나뭇잎도 숙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얀네카 데 뉴속데 - 이쿠오의 아내. 레테 백작의 배신의 딸이다. 배신집안 출신이라 멸시를 받아와서 쿈이 서훈을 받으러 공도에 갈 때 직신인 신부를 찾아오라고
이를 빠득빠득 갈며엄포를 놓았었다. 크로코다인의 고모. 시어머니와 남편의 여동생이 다 사쿠라다 가문 사람이어서 붉은 피라고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썼다고 한다. -
쿈 데 뉴속데 - 이쿠오와 얀네카의 아들
일해라 유전자. 뉴속데 가문에서는 쿈이 돌연변이다로 3대 바이퍼 영주.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아버지가 전사하자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쿠시로 정벌군을 따라가고 싶어했는데, 어머니가 공도에서 서훈받고 직신 가문의 신부를 찾아오라며 등을 떠밀어 공도로 보냈었다. 그 결과 어머니의 소원대로 직신의 딸인 하루히와 결혼했으며 왕태자 친위대의 부대장이 되었다. 이 시기를 보내면서 현재 페이트 왕국 내의 주요 군인들이나 귀족들과 안면을 텄던 것으로 보인다. 면전에 나서는 건 꺼려서 영웅의 뒤에서 보조나 하면 족하다는 말버릇을 가졌다. 하지만 많은 일들에 타산을 따지는 아들과는 달리 난처한 상황에 빠진 사람을 그냥 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결국 뛰어들고 만다. (그리고 야루오가 하는 행동들 중에는 린의 구제나 서민층의 호위 등 인간적인 호의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도 있던지라, 방향성은 달라도 결국은 쿈의 아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7년간 바이퍼를 다스리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전사했다. 사후 서훈으로 5위 하. 하루히와의 사이에선 아이를 얻지 못했고, 젖남매였던 노리와의 사이에서 아들 야루오를 얻는다.
우메오카를 바이퍼 어용 상인으로 지정한 것도 쿈. 우메오카의 근거지는 공도 후유키시이므로, 수도에서 만나서 그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행상이던 우메오카가 그 은혜를 기억해 바이퍼가 어려운 시절에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꾸준히 바이퍼행을 했던 걸 보면, 바이퍼 중흥에 상인이 필요하다는 경제 관념도 꽤 있었던 모양.(이것은 하루히의 주도였을 수도 있다. 아이도 못 낳았고 철광 찾기도 실패했다는 하루히의 푸념에, 쿈은 하루히 덕택에 해보지 않은 일을 해 보고 있다며 위로했다.)
하지만 쿈 한명의 죽음탓에 바이퍼령은 다른 곳의 대리통치를 당하며 쇠락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대외적으로는 영주의 핏줄이 끊긴 곳이 되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병사들이 이탈해 산적이 되기도 하고 뉴속데 가 특유의 전술도 잃어버렸다는 뼈아픈 손해도 있었다. 만일 살아있기만 했다면 왕세자의 조언 및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바이퍼령을 최고의 전성기로 만들어 놓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타니구치와 코이즈미도 쿈이 살아있기만 했다면 코이즈미의 현 위치와 세력도 쿈의 것이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것 때문인지 작가는 쿈 시절을 그린 외전을 황금시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쿠오와 비슷하게 육체적으로는 가문의 괴력이 많이 열화했지만, 그 열화한 수준이 마지막 전투에서 사이토와 싸우기 전에 쿠시로 병사 12명을 쓰러트릴 정도였다. 동세대 기사 중에서 상당히 강한 편에 든다. -
유키 - 하루히의 시녀이자 타카카즈의 아내. 화단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며 정원사로써의 실력도 뛰어났다. 쿈이 처음 스즈미야 저택을 방문했을 때, 타카카즈가 유키가 가꿔놓은 화단을 두고 먹지도 못하는 것에 힘을 쓴다고
시골 촌놈답게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거기에 맞대응 한 것이 둘의 첫 인연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서로 질색하는 관계였으나,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면서 정이 들었는지 하루히를 따라 바이퍼로 와서 아베와 결혼. 쿈의 전사 후 하루히가 다시 스즈미야 가문이 되어 공도로 끌려갈 때도 바이퍼에 남았다. 이후 바이퍼에 창궐한 전염병에 사망. 전염병 때는 불태울 집에 갇혀서도 억지로 뛰쳐나가려는 다른 사람들을 남편을 위해 막아서고 산 채 화장을 택했을 정도로 남편과의 애틋한 정이 깊었다. 동네 아이들을 지켜보며 안절부절 하거나 어린 야루오를 키우고 싶어하기도 하는 등, 타카카즈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갖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
야무치 아베 - 도야가오가 처음으로 초르란드 산괴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만난 바이퍼 주민. 겁쟁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다가 도야가오가 산적들을 퇴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
와 새로운 AA를 얻게 되었다. 도야가오가 산적과 산의 민족들을 평정할 때 처음부터 도와준 공훈으로 '아베'라는 성을 얻게 된다. 성에서 알 수 있듯이 타카카즈의 조상이다. - 사탄 그렌라간 - 도야가오가 처음으로 바이퍼를 방문했을 때의 대장장이. 성에서 알 수 있듯이 카미나와 시몬의 조상이다. 학정을 일삼던 전 영주 때문에 도야가오가 처음으로 마을에 왔을 때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음모를 꾸몄었다. 그러다 도야가오에게 한소리 듣게 되자[35] 도야가오를 따라 산의 민족들을 퇴치하는데 공훈을 세운다.
- 우롱 - 라이토의 선조. 도야가오가 왔을때 야무치를 대신해서 도야가오를 낭떠러지에 떠밀 사람으로 채택될 뻔 했으나 각오니 뭐니 입만 나불대는 것이 거짓임을 눈치챈 도야가오의 예리한 안목에 거절당했다. 사탄과 함께 산악 만족과의 싸움에 참여하긴 했지만, 본인은 이후 책임을 져야 하는 지위에 오르는 것을 거부했기에 후손들은 평범한 마을사람.
- 오로치마루 - 도야가오 시기의 산의 주를 자처하던 산악 만족 나뭇잎 마을의 우두머리. 단순히 사냥 실력으로 우두머리에 오르고 있었다. 그때부터 바이퍼와 친화적이던 안개 마을과는 달리, 바이퍼에 적대적이었고 바이퍼 탈주에서 협조한 쿠시로 출신 종사(자봉과 도도리아)들도 오로치마루가 죽였었다.
- do오 라 뉴속데 - 도야가오의 동생. 봉록을 받자마자 술집이나 창관에 다 쓰지를 않나, 영주귀족이 된 형이 기껏 각종 군역을 수행하고 뇌물을 쏟아부어 궁정기사가 되도록 해줬는데, 거기에 대한 감사도, 수고의 말도 없이 만나자마자 대뜸 1년 세입의 1/3을 달라고 하는 막장인간. 그러다가 도야가오의 애첩인 데키나이코를 '상품 정부계집'이라며 함부로 부르자 뚜껑이 열린 도야가오한데 의절당했다. 그러고도 봉록을 받는대로 술집과 창녀에게 몽땅 써대는 등 정신을 못차리기는 매한가지라서 결국 아내와 아들이 집을 떠나서 죽을 때 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생전 벌여놓은 막장짓 덕분에 아들과 손자가 고생하게 했다. 여담으로 자손인 록과 그 주변인물들은 "대체 뭔짓을 했기에 공식절연을 당한거냐"고 황당해하고 있다.
- 안쥬 라 뉴속데 - do오의 아내. 아버지인 헨리가 아삼의 부탁을 받고, 또 3녀인 자신이 세습기사의 아내가 된다는 조건에 do오와 결혼했다가 막장 남편덕에 각종 고생을 겪었다. 그렇게 참다참다 결국 아들과 함께 집을 나갔다. 이후 얏떼라렛카오는 언니와 형부가 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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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 페이트 공국의 초대 공왕. 대공국 아트림을 망하게 한 원흉으로 아트림 주변에 있던 영지들을 한꺼번에 독립 + 공격하게 하여 독립하는데 성공하고 본의아니게 제국으로부터 선제후의 자격을 받고 당시에 복속되지 않았던 레테등의 견제를 받는다.
초대 공왕답게 정치적뿐만이 아니라 페이트를 노리던(뇌근답게 페이트가 선제후가 되니 그 선제후인 페이트를 힘으로 복속시키면 우리가 인정받음! 이라는 사고방식이었다) 마스터 테리온인 쿠시로를 물리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수도까지 쳐들어가 항복시킨다. - 사츠키 - 페이트 공국의 초대 공왕비. 쿠시로 망명귀족 출신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것 때문에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었지만 닥터 웨스트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기운을 북돋아주었고 남편과 힘을 합쳐 페이트 공국의 건국에 큰 기여를 했다.
- 쿠니키다 - 시로 친위대의 한 명.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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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 가웨인의 종사였다. 가웨인의 공도 상경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맨손으로 때려죽일 때의 쾌감을 최고라고 믿고, 상대가 항복해도 봐주지 않으며, 아군의 지원사격도 자신의 쾌감을 방해하는 걸로 간주하는 전투광. 로빈의 말로는 가웨인의 호위로 고용되지 않았으면 연쇄살인마 일직선이었을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다. 이런 인간이 명주의 아들내미였단다.
남두의 마을은 수라장인가결국 독화살에 맞고 사망. 이때 로빈도 같이 독화살로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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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신부 - 안데르센 이전에 바이퍼에 있던 신부님.
본래는 푸른피지만 이국의 공주님과의 신분차이라던가 공국의 기사로서의 규칙이라던지에 치인끝에 푸른피의 세계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수도회에 들어온 사람. 푸른 피 출신인 만큼 상응하는 전투력도 지닌 본격 무투파 신부. "마을과 교회에 덤벼드는 것은 모두 악, 자위를 위해 검을 뽑는 것은 항상 정의!" 라며 굉장히 충실한 나날을 보내며 개척전선에 임한 듯하다.
[1]
게다가 동생인 타이가가 가문을 이을 것인지, 출가할 것인지 확실히 정하지 않아서 아미가 고민이 많았다.
[2]
결혼한 지 몇 개월도 안 됐는데 동년배나 연상에게조차 숙련된 마나님으로 보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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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시녀 목적인 게 아닌 공인 첩실인 건 이미 사방에 다 소문이 났다. 즉 여기서 반환되어봤자 이미 타마는 그 누구도 처녀라고 믿어주지 않을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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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야루오가 애정때문에 봐줘서 그런거지 사실 아미는 잘못한게 없고 스이쪽이 일방적으로 정부에게 개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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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에서는 쿈의 핏줄을 보호하려는 길가메시와 코이즈미가 아기의 가치를 재보는 다른 후보들을 위협하고 아처와 아르토리아, 순수한 선의의 라 뉴속데까지 끼어들어 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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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야루오와 아미는 야라나이오가 기사가 된다고 해도 거기 맞춰 봉급을 올려주거나 할 여유는 없다고 엄포를 놨다. 당장 야마자키 정도의 베테랑 능력자도 거두게 된 마당이라 휘하에 직접 보수를 챙겨줘야 할 기사가 둘이나 되는 건 버겁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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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자들에게는 "난전 중에 기사래도 못 죽일 거는 아니야" 라고 말했지만, 이 인간은 적 기사대장을 일기토로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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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과 포유류. 몇 마리가 모이면 고라니 성체나 새끼 멧돼지 등도 사냥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포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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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리를 제외한 다른 가족과 일부 친척들은 사자에상의 등장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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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부분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것이 이치카 남매의 어머니이자 본처인 그로즈부르그 부인이 샤를을 집안으로 들이는 조건으로 노예취급하도록 방침을 내렸다. 자매들 자체는 악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린이 루카가 저지른 일 때문에 데키루오를 방문했을 때 동행한 세실리아에게 여동생이라 부르는 것을 허락함에 따라 겨우 자매 관계가 된 것. 이때 샤를로트로부터 언니라 불린 세실리아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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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시기 해자라면 화장실부터 시작해 온갖 오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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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AA 원작 커플이 원작대로 맺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팬 일부에서는 연애결혼이 거의 없는 시대상 묘사의 일부가 아닌가 하는 해석도 했다. 거의 유일한 예외가 류지-타이가 커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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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경고지 사스케는 족장명을 무시하고 바이퍼영역을 침범할 생각이 만만한 나루토들이 굴복하지 않으면 죽일 생각이었기에 키바가 제지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혈전이 벌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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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둘인 나뭇잎과 안개는 바이퍼와 격하게 싸우거나, 몰락을 본 적 있는 연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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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였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짓이지만 북쪽 수문장인 스즈미야가가 뉴속데가와의 화해하는 것을 를르슈가 중재해준 빚을 지는 바람에 눈감아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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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웨인이 봐 줬다고는 해도, 그가 젊은 기사 중에서 전투력으로 수위로 손꼽힌다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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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기사와 귀족 수업을 위해 자식을 맡기는 것은 가장 절친한 동맹 관계임을 확인하는 것이자, 자발적으로 맡기는 인질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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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배스 기사단. 또한 배스 훈작사는 태어난 기사가 아니라 서훈받은 신임 기사에 붙여지는 호칭이기도 했는데, 서훈 의식을 위해 목욕계제(bath)하는 데서 따온 말에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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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독일의 동군연합 공국. 다만 실제 역사에서 홀슈타인이 공국이 되는 건 1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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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공훈도 없는데 전사했다고 무조건 작위를 주고 연금을 주기는 어렵다. 문제는 이 발언으로 스자쿠와 왕세자 친위대의 바보들은 다시 사이가 나빠졌다. 그나마 디아볼로 정도만 스자쿠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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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체인메일 위에 덧입는 판금 흉갑과 투구, 건틀렛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일종의
트랜지셔널 아머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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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재무계의 부패 감시 감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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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루오가 죠스케에게 새로운 혼처를 소개해주면서 경쟁자가 사라졌으니 딸도 좋고 가문도 좋은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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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이와 비슷한 일화가 있다. 레오나르도에게 방패에 그림을 그려 달랬더니 너무나 무시무시해서 살아 있다고 착각할 정도의 괴물을 방패에 그려넣은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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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전회의 참가자격과 의결권 있는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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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얏데라렛카오의 친척들은 라 뉴속데 가가 그렇게까지 고립된 가문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줬고, 역으로 라 뉴속데 가의 앞길이 트인 뒤에는 방해가 될 거라 생각하는지 연락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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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이 시가지에서 탄막사격을 퍼붓는 전면적인 시가전이었다. 짧은 외전이었지만 제대로 된 군대가 사방에서 포위해들어가는 무서움을 보여주었으며, 어떻게든 저항하려던 스킬아웃은 베드로와 마라 등 상당수가 거의 손도 못써보고 사망했다. 참고로 스킬아웃은 양아치라면 양아치지만 현대의 양아치들과는 달리, 실전경험만 없을뿐 철들기 전부터 사람잡는 기술을 정식으로 배워온 인간흉기인 푸른 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런 인간흉기들이, 병력의 질적 우위(일반병도 섞여있는 기사단과 비교하면 전원이 푸른피인 스킬아웃쪽이 개별 전투력은 더 높았다.)와 지리적 이점까지 확보한 상황임에도 군대를 이기지 못한 점에서 통솔된 군대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건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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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의 이름이 이아 발음이다보니, 크툴루 신화의 주문과 맞아떨어져서 생긴 uso 파트의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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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작가 설명에서는 계수, 문장 능력이 높다고 돼 있는데 능력치 표에서는 학식 레벨 2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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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용 지원도 십중팔구 발생할 추가비용이나 연장에 따른 비용은 세력상 불리한 바이퍼가 요구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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쿈코는 이걸 보고 만만한 쪽을 때렸다.고 정확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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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오펜의 키스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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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에겐 시녀와 바람피우면 구슬을 박살낸다고 겁을 줬다. 당연히 랜서는 타마모를 피해다녔고, 정작 사건이 터졌을 때는 남들 눈치까지 봐가며 네라를 상대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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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현명한 선택인 것이 하쿠는 휘하에 배신 기사를 더 들이고 싶지만 가신들 서열 문제와 임금 등의 문제로 고민중이다. 상당한 고확률로 기사는 되지만, 몰락한 마을 재건 같은 고난이도 업무에 투입되거나, 기사업과 가신업무를 같이 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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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야무치는 나를 도와 산적을 두들기고 왔는데 너희들은 뒤에서 음모나 꾸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