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박승태, 해적판 격투왕 맹호에서는 정민철로 나온다.애니메이션 성우는 넷플릭스판은 스즈키 타츠히사[1](日)/ 김현욱(韓)/ 로비 데이먼드[2](美), 2001년 TVA는 니시무라 토모히로(日)/ 변영희[3](韓)/론 곤잘레스(美).
폭주족 '기동폭탄 간다무(巌駄無)[4]'의 리더로 지하투기장 최강 토너먼트에 첫 등장. 하나야마 카오루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와 마찬가지로 격투기나 무술을 익히지 않고 오로지 타고난 육체와 근성만으로 싸우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바키 레귤러들 기준으로도 꿇리지 않는 강력한 신체능력의 소유자인 하나야마와는 달리 치하루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는 것. 그대신 광기에 가까운 근성과 정신력이 강조된다. 하나야마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무기로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준다음 피지컬로 찍어 내리는 스타일이라면, 치하루는 결투에 앞서 기 싸움부터 이기기 위해 자기 팔을 스스로 아작내거나 흉기에 찔리는 것을 피하지 않고, 복싱 헤비급 챔피언의 펀치 연타에 얻어터지고도 투쟁심을 불태우면서 반격한다. 즉, 하나야마는 공격을 당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면 시바는 부상을 입어도 깡으로 버티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3부에서 소년원에 있는
폭주족들 사이에서의 입지는 절대적이며, 등에는 킹기도라 문신을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토너먼트 첫 상대로 유도가 하타나카 코헤이를 만나 압도적으로 발리며 왼팔이 부러진 뒤 다음 공격들은 모두 부러진 왼팔에 집중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부러진 왼팔을 스스로 완전 박살내버린 뒤, 어디 해보라는 투로 역으로 도발, 그 기백에 눌려 성급하게 오른팔을 노린 코헤이를 두들겨패며 때려눕혔다.그리고 대기 도중 하나야마 카오루와 오로치 카츠미의 경기를 본 뒤 깊은 감명을 받아 다음 경기를 하나야마에게 바치겠다고 선언한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온갖 반칙기를 난무하여 아이언 마이클과의 역량차이를 좁히고[5], 최후에는 맨주먹 난타전까지 가는 꽤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죽어라 두들겨맞고 완전히 뻗기 직전 마이클의 주먹이 다치는 걸[6] 걱정한 마이클의 세컨드가 경기에 직접 난입함에 따라 반칙[7] 판정이 내려져 어쨌거나 승리를 거뒀다. 이후 하나야마에게 멋진 싸움이었다는 독려도 받았으나 왼팔이 부러지고 마이클의 맨주먹에 엄청나게 얻어터진지라 도무지 더 이상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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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쿠가와가 보결 선수로 초빙해온 알렉산더 가렌을 대신 출전시키기로 결정하자, 이에 불만을 품어 가렌에게 덤벼들지만 그대로 위로 내던져져서 천장에 처박힌 다음 다시 정신을 차려 덤비려다가 잭 해머에게 범아귀로 경동맥을 차단당해 그대로 실신한다. 이후로 1부에서는 퇴장. 사실 그냥 버티고 가렌에게 덤볐다간 더 박살이 날 수 있었기에 막아준 잭에게 감사해야할 상황.
2.2. 2부
하나야마와 얽혀서 짤막하게 등장한다.2.3. 3부
222화에서 하나야마 카오루의 명령으로 한마 바키한테 결투를 신청한다! 싸움 시작 1초만에 넉다운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일어서서 덤비는 치하루의 모습에서 뭔가를 느끼게 해주는데는 성공했다.마지막에는 눈찌르기를 시도하려는 듯 모양새를 잡았지만 바키의 눈을 망가트릴 생각은 없었기에 손을 거두려는 찰나 바키가 바퀴벌레의 움직임에서 배운 바퀴벌레 대시로 번개같이 돌진한다. 치하루가 손가락을 빼기 전 눈을 들이대었고, 그대로 손가락이 부러진다.[8]
2.4. 외전
2.4.1. 스카페이스
하나야마 카오루가 주인공인 스핀오프작 스카페이스에서도 등장.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하나야마를 독려해주기 위해 폭주족들을 대동하고 병원으로 달려와이타가키가 직접 그린 체육의 날 기념 스카페이스 단편에서는 하나야마를 따라한다고 뺀질대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조깅 하고있는 하나야마를 보고 경악하며 "단련하는 겁니까!" 라고 절규하다가 하나야마에게 오늘은 국가에서 정한 체육의 날이라는 일갈을 들은 후 꿀밤을 한 대 내리맞고 기절한다.
2.4.2. 꽃의 치하루
치하루가 주인공인 꽃의 치하루가 챔피언 레드에서 연재 중이다. 내용은 주로 시바 치하루의 카리스마와 활약상을 다루고있다.뜬금없이 등장한 알버트 페인 박사에게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시바 치하루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알려달라고 하자 알버트 박사는 시바 치하루의 자세는 인간이 수렵 민족이던 시절의 자세와 똑같다며 요컨데 그의 본질은 자기보다 체급이 큰 맹수를 상대로 근성만으로 싸우던 원시 인간의 그것과 같다고 평가한다. 자고로 근성이라는 건 발휘하기 위해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시바 치하루라면 인생 그 자체가 근성이라는 건 덤.
최근 연재본에서 용서문과 맞붙는게 예고되면서 바키 팬덤에서 논란이 터졌다. 치하루따위가 그 용서문과 맞붙는다는게 말이 되냐는 것이 주 의견. 그리고 의견에 맞게 용서문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한다. 용서문에게 돼지 두루치기마냥 온몸을 두루치기당하며 싸움이 시작된 8화에서 부터 연재된 11화까지 용서문한테 비오는 날 먼지 나듯이 맞기만 한다. 그래도 근성으로 다시 일어나 응원하는 구경꾼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중.
결국 외전의 주인공이라고 기합으로 용서문을 쫄게하여 그의 한 손을 박살내는데 성공한다. 이 행위도 말이 되냐면서 독자들에게 욕을 무더기로 얻어먹었다. 결국 용서문에게 다시 유사 바퀴벌레 대시로 달려들지만, 빡친 용서문이 신기록 속도의 발권으로 안면을 강타하자 그대로 기절하며 패하지만, 마치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처럼 철창에 기댄 자세로 기절하면서 양아치들에게 찬양받는 것으로 싸움이 끝난다. 이 장면은 최후의 안면 박치기로 아이언 마이클의 주먹을 박살내고 상대 세컨드의 난입 반칙패로 승리한 후 기절하면서 끌려나가는 장면의 오마주.
2.5. 한마 바키 VS 켄간 아슈라
권원회와 지하투기장간의 경기를 관전하며 권원회측의 아담 더들리와 시비가 붙는다. 그후 둘다 화장실에 가려던 중 다시 시비가 붙어 화장실 입구에서 서로 버티고, 끝날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악수를 나눈다.3. 여담
전체적으로 그 엄청난 똘끼와 가오 덕분에 팬과 안티가 제대로 갈리는 캐릭터. 1부 막바지에 행해진 인기투표 에서는 10위를 했는데 작가 코멘트 부터가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는 극단적인 캐릭터"였다(...).
[1]
또 다른 유명 격투 애니
켄간 아슈라 에서
토키타 오우마를 맡았다.
[2]
카토 키요스미와 중복.
[3]
가이아와 중복.
[4]
기동전사 건담의 패러디
[5]
물론 마이클이 항의했다면 곧바로 반칙패였겠지만
토쿠가와 미츠나리는 본인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놔두도록 했다.
[6]
마이클의 맨주먹에 박치기를 감행해 주먹을 깨버렸다. 물론 그 대가로 치하루는 반죽음이 되지만.
[7]
치하루를 공격한 것도 아니고 마이클의 뒤에 매달려가며 말린 것이기에 반칙이라기보다 기권으로 보는게 더 옳긴 하지만.
[8]
이야기를 들은 하나야마는 이마로 부러뜨린 게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분명 안구였다고 증언했고 바키 역시 실명하지는 않았지만 두 눈이 심하게 충혈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