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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6:06:37

마암

파일:타이의대모험로고.png
아방의 사도
다이 포프 마암 흉켈 레오나
파일:attachment/Dragon_Quest_Maam_1.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다이 일행의 첫 동료2.3. 무투가의 길2.4. 최종장
3. 평가4. 전투법
4.1. 능력치
5. 기타

1. 개요

파일:maam.png
PROFILE
이름 마암
マァム
MAAM
나이 16세
클래스 승려전사(초반)
권법가(후반)
무기 해머스피어, 마탄총 (초반)
마갑권 (후반)
출신지 로모스 왕국 네일 마을
종족 인간
성우 1991년 파일:일본 국기.svg 토미나가 미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성희(비디오), 김정주( SBS)
2020년 파일:일본 국기.svg 코마츠 미카코[1] ( 인터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유정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아방의 두 번째 제자이자 포프에 이어 다이의 파티에 참여하게 된 소녀. 아방의 제자들 가운데 나이와 항렬 상으로는 흉켈 다음이기 때문에 다이와 포프에겐 사저(師姐)에 해당한다. 실제로 작중 초반에 마암이 다이와 포프를 남동생처럼 대하는 묘사가 많았다.

대원씨아이에서 발행한 격주간 만화잡지 코믹 챔프의 미디어 제작사인 '챔프 영상'판 구작에서는 마암으로 표기되었으나, 구버전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마사로 개명되었다.[2] 비디오가 먼저 나왔고 거기서는 모든 주문과 등장인물 이름들이 주인공의 이름을 디노에서 타이로 바뀌고 나머지는 그대로 따라갔다.[3] 타이의 대모험도 그렇지만 마암이라는 이름에서 일본을 그리 연상시킬 요소는 없기에 그대로 비디오판 로컬라이징을 따라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독자적으로 바꾼 것인지는 SBS 측의 설명이 없지만 마암이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불편해서 한국 성우들의 편의를 위해 바꾸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올드팬들은 SBS 판보다 챔프 영상의 비디오판을 더 높게 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부모님은 과거 아방이 용사로서 마왕 해들러를 물리칠 때의 동료들이었던 전사 로카와 승려 레이라. 두 사람의 피를 이어받은 마암은 승려와 전사의 자질 둘 다 지니고 있었고, 승려의 길을 걸었다.

아방에게서 "정의가 없는 힘은 의미가 없지만 마찬가지로 힘이 없는 정의 또한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을 받았으며, "사랑과 상냥함만으로는 다른 사람을 지킬 수 없다"는 좌우명을 세워 더욱 강해지기 위해 자신을 계속 단련한 결과 아방의 사도로 인정받아 휘성석과 마탄총을 전수받았다.

2.2. 다이 일행의 첫 동료

파일:maam.png
초기 복장
이후 마의 숲 근방의 마을에서 마물을 퇴치하며 사람들을 돕던 마암은 크로코다인과의 싸움에서 도망치고 다른 몬스터에게 쫓기던 포프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다이와 포프의 모험에 합류하여 함께 파프니카로 향한다.
파일:maam2.png
크로코다인 전 이후 복장
흉켈과의 대결에서는 인질이 되기도 하지만 여성에게는 손을 대지 않는 흉켈은 그녀에게 일체의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 지하마성 감옥에서 탈출 도중 흉켈의 양부 바르토스의 유언이 담긴 혼의 소라를 입수, 격전 끝에 다이에게 패해 쓰러진 흉켈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그가 다시 아방의 사도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했다.

발지 섬에서 벌어진 공방에서 포프와 함께 행동하던 중, 마왕군의 거의 전 전력을 때려박은 해들러에 의해 위기에 처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흉켈의 구원을 받았다. 프레이저드는 쓰러졌지만, 레오나 공주의 동결을 풀기 위해 마탄환에 섬열주문을 과충전한 영향으로 마탄총이 버티지 못하고 파괴된다. 싸움이 끝나고, 마탄총은 더 이상 수리할 수 없는데다가 승려로서의 능력도 레오나에게 뒤지는[4] 자신을 고민하던 중, 로카에게서 물려받은 괴력을 살리기 위해[5] 무투가로 전직을 결심하고 다이 일행을 떠났다. 따라서 그 직후 벌어진 바란과의 사투는 경험하지 못했다.

2.3. 무투가의 길

파일:maam3.png
무투가 복장[6]
로모스로 돌아온 마암은 무신이라 추앙받는 노사 브로키나를 찾아가 치우와 함께 수행에 매진하여 훌륭하게 무투가로 전직한 그녀는 수행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로모스 왕이 개최한 무술대회에 참가하였는데, 마침 그 자리에 패자의 검을 얻으려고 했지만 접수시간이 지나서(...) 허탕을 친 다이와 포프가 찾아왔고, 포프가 마암이 온 것을 모르고 디스하자 자신이 상대하던 선수를 포프 바로 앞에 떨구며 재회한다.[7] 자신이 없는 사이에 벌어진 일들을 들은 마암은 다이가 바란을 쓰러뜨리기 위해 패자의 검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것을 듣고는 부자간의 싸움은 옳지 않다면서 다이를 만류했지만, 다이의 결의[8]를 듣고 협력하게 된다.

하지만 무술대회 자체가 요마학사 자무자의 책략이었으며 마암을 비롯한 로모스의 강자들이 결승에 진출하자 자무자는 대회장 외곽 지역에 설치되어 있던 생체감옥을 써서 모두 가둬버린 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었다. 이때 브로키나에게 전수받은 오의 섬화열광권을 사용하여 생체감옥을 부수고 자무자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후 다이 일행에 다시 합류하여 여러 전장을 경험한다.

대마왕 버언과의 첫 대결에서는 우연이라고는 하나 섬화열광권이 버언의 왼팔을 스쳤고, 버언은 스스로 왼팔을 자른 다음 마암을 도발한다. 마암이 공격에 나서자 버언은 왼팔을 재생해 반격하고, 이를 눈치챈 포프의 제지로 치명상을 피한다. 버언의 조롱에 분노하는 마암이었지만, 버언이 자신의 야망을 피력하자 마음이 일시적으로 꺾이기도 했다. 다이 일행과 버언의 대결은 일행의 참패로 끝나고, 카라미티 월에 직격당하기 직전 해들러의 도움으로 포프와 함께 목숨을 건진다. 이후 칼 왕국의 숲의 아지트에서 회복 이후 파사의 동굴 탐험에 레오나, 메를르, 플로라와 함께 참가한다.

2.4. 최종장

파일:attachment/Dragon_Quest_Maam_4.png 파일:maam4.png
원작 애니메이션
마갑권 장착 모습
동굴에서 돌아온 이후 롱 베르크가 제작한 전용 장비인 마갑권을 장착해 그 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방어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으며, 미나카토르 성공 이후 버언 팔레스에 재진입. 해들러 친위기단의 퀸 알비너스와 대치하게 되었다.[9] 알비너스가 생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된 해들러를 살리고자 혼자서 용사 일행을 전멸시킨 뒤 대마왕 버언에게 그를 살려달라 부탁하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10], 이에 알비너스에게 싸움을 그만하도록 설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마암 또한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마갑권으로 무장한 뒤 사력을 다해 싸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가진 알비너스에게 고전했으나, 자신의 가슴부위의 갑옷을 스스로 부숴 파편을 만들어낸 뒤 엄청난 스피드로 돌격하던 알비너스가 그 파편을 뒤집어 써 큰 타격을 입게 하는 기발한 작전을 구사한 뒤 맹호파쇄권으로 알비너스의 코어를 파괴해 승리한다.

이후 화이트 가든에서 포프, 라하르트와 함께 미스트 번을 상대하며 다이를 먼저 버언에게로 보낸다.

파일:attachment/Myst_Maam.jpg

미스트 번이 '미스트'로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드러냈을 때, 미스트 번에게 포프와 브로키나가 죽었다고 생각한 마암은 냉정함을 잃고 덤벼들지만 미스트에게는 물리공격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무하게 붙잡혀 몸을 지배당하고 만다. 미스트는 마암의 육체를 이용하여 라하르트, , 아방을 순식간에 때려눕히지만, 동시에 마암 또한 한계를 넘은 움직임에 육체가 손상을 입기 시작한다. 아방은 마암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것을 각오하고 미스트를 저격하기 위해 허공섬을 날리고, 허공섬에 맞은 마암은 미스트에게서 풀려나는 동시에 기절하고 만다.

미스트를 쓰러뜨린 후 나머지 일행과 함께 다이와 합류하지만, 미스트에게 몸을 혹사당한 영향과 아방의 허공섬에 맞은 데미지로 전투력이 저하된 탓에 귀안의 빛을 맞고 눈동자 속에 봉인당했으며 결과적으로 진 대마왕 버언과의 전투에서는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최종 결전 이후에는 델무린 섬에 들렀다가 포프, 메를르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3. 평가

종합해보면 자무자와의 전투와 알비너스를 쓰러뜨렸던 것 외에 별로 큰 실적이 없고 친위기단 입장에서도 용사 일행 중 무서운 건 다이 흉켈, 포프 정도라 평한 것[11] 때문에 그냥 크로코다인 손이나 잡고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소리마저 나온 적이 있다. 그래도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전성기 버언을 상대할 만한 자격이 있는 실력자였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본모습을 드러낸 미스트 번을 상대로 사실상 열외 상태였던 데다가 진 대마왕 버언을 상대로 남은 멤버들이 마암이 입은 것 이상의 데미지를 입고도 눈동자에 봉인되지 않았던 걸 보면 역시 대마왕 버언을 상대로 한 최종전에 끼어들기엔 좀 아슬아슬한 실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성격은 내유외강형. 괄괄함 속에 온화함을 숨기고 있어 전투에 있어서는 웬만한 남자들을 능가하는 용감함을 보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적과 아군 관계없이 상처받은 사람에 부드러움을 보여주며, 이러한 점은 적이었던 알비너스도 인정했다.

다만 단호한 면모도 있어서 성회롱이나 성추행을 하는 포프나 마트리프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응징을 가하기도 한다.

연애에는 다소 서투른 면을 보이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흉켈을 이성으로 인식하지만 흉켈은 자신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해서 밀어냈고, 에이미는 흉켈이 마암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암에게 자신은 흉켈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자 자신은 자신이 흉켈을 이성으로 인식하기는 해도 그것이 과연 좋아하는 감정인지 어떤지 스스로도 확신이 들지 않아서 그 문제를 포프에게 상담했다. 이때 포프는 휘성석이 빛이 나지 않아 괴로울 때였는데 마암이 흉켈에 대한 감정을 상담하자 순간적으로 화를 내고 그때문에 마음에 상처도 입는다. 허나 정작 포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까지 깨닫지 못하다가 이후 버언과의 전투 도중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포프에게 고백을 받게 되지만, 최종적으로 대답은 해주지 않았지만 거절한 것도 아니며 에필로그에서 포프와 여행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포프의 마음을 받아준 듯한 뉘앙스를 품긴다. 이때 마암과 함께 포프를 따라다니는 것은 메를르인데 메를르는 미나카토르를 발동할때 포프가 휘성석의 빛이 나지 않아 좌절할 때 이를 노린 자보에라의 독니의 쇠사슬을 대신 맞고 맹독에 죽어가면서 용기를 내서 포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포프에게 누구를 좋아하는지 고백해달라고 하여 포프가 마암을 좋아한다고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휘성석이 빛나게 됐지만 메를르는 독이 온 몸에 퍼져 죽었지만 메를르의 죽음에 포프가 현자로 각성하면서 자오랄보다 더 높은 자오릭급의 회복주문을 써서 메를르를 살려내었다. 에필로그에서 메를르가 포프와 마암과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포프가 메를르와 마암을 둘 다 얻은 것일 수도 있고 메를르가 용기를 내서 포프와 마암 사이에 끼어들어 사랑을 쟁취하려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마암이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마암도 메를르의 마음을 이해하고 포프와 함께 다니는 듯하다. 물론 포프가 여자 밝히는 것은 여전히 싫어해서 그런 마음 먹을 때마다 질책하며 때려주는 건 변함없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27권에서 흉켈은 마암이 해들러 친위기단의 일원인 나이트 시그마와 붙게되자 시그마가 가지고 있는 샤하르의 거울로 포프가 메드로아를 쐈다가 퉁겨져 포프가 죽는 것을 떠올려 걱정하는 것을 보고 포프는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강해졌는데 걱정하는 이유를 묻자 마암은 포프도 강하지만 왠지 옆에 있지 않으면 걱정이 된다고 말하다가 자신이 그런 식으로 포프를 봐서 포프가 강해지려고 발버둥 친 거였다는 것을 알고 다 자기 때문이라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런 마암에게 흉켈은 포프가 너의 힘은 사랑이라고 했다며 자신도 너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그래도 사랑에는 남에게 주는 사랑과 자신을 위한 사랑이 있다며 너의 마음에는 남에게 주기 위한, 즉 자애가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이 싸움이 끝나면 너도 너 자신을 위한 사랑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주자 마암은 파프니카 3 현자의 "에이미씨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처럼?"이라는 말에는 흉켈이 "난 그녀의 사랑에 보답해 줄 수 없지만 말이야"라고 해서 흉켈은 에이미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흉켈도 그런 에이미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사랑은 억누를 수 있는게 아니고 때로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면서 그건 바란이나 자신이 악에 치달았던 것과 같다고 하자 마암은 해들러 친위기단의 알비너스나 메를르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한 것을 떠올린다. 흉켈은 상념에 빠진 마암의 어깨를 잡고 "지금의 네가 포프에게 말로 표현 못할 감정을 갖고 있다면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확인해 보라"면서 포프에게 달려가 도와주라고 하고 마암은 흉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달려간다. 달려가는 마암에게 흉켈이 앞으로는 너 자신의 사랑을 찾아 살고 행복하라며 난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흉켈도 어느정도 마암을 마음에 담아뒀지만 마암과 포프가 서로 이미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보낸 것이다.

이후 마암은 포프가 나이트 시그마와 결전을 승리로 이끈 것을 보게 되고 포프는 마암에게 정식으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고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마암도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포프가 넌 흉켈을 좋아했지 않았느냐는 말에 흉켈도 좋아한다며 강하면서도 고독한 그가 굉장히 신경 쓰인다며, 하지만 그런 점은 너도 마찬가지라며 왠지 손이 많이 가는 남동생 같아서 신경 쓰인다며 처음에 고백을 받았을 때는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자신은 대답할 수 없다며 자신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의 자신은 남자의 구애에 응할 수 없다며 그런 자격이 안된다며 너만 괜찮다면 기회를 달라고 한다. 버언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을지 어떨지 모르지만 훗날이 있다면 반드시 한 명의 남자로서 널 다시 볼 수 있게 될 거라면서 자신이 포프를 좋아하는 건 싸우면서 성장하는 걸 봐왔기 때문이라며 힘을 빌려달라며 싸워서 함께 미래를 거머쥐자고 한다. 그때 포프를 사랑할지 흉켈을 사랑할지 모르지만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될 수 있을거 같다며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 함께 이 싸움을 이겨내자고 이게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라고 포프의 고백에 답한다. 이에 포프는 대마왕에게 죽고나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소리지 않느냐고 하자 마암이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포프가 가불 좀 하자면서 마암에게 기습적인 키스를 하려고 하는데 마암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눈 감으라는 포프의 말에 눈을 감았는데 포프가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농담이라며 "아무리 자기라도 그렇게까지 할 용기는 없다며 정말 눈을 감다니 너 사실은 나에게 꽤 마음이 있는 거 아니냐?"고 약올리자 분노한 마암에게 두들겨 맞고 질질 끌려가는데 포프가 반드시 이기자고 미래를 꼭 봐야겠다며 자기가 채이는 버전이라도 좋다고 하는 말에 바보라고 말하고는 포프를 데리고 다이 해들러 일대일로 붙는 곳으로 간다.

다이 해들러 진룡의 싸움을 벌이고 해들러가 패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킬 번이 자신의 함정인 다이아몬드 9을 발동시키고 거기 포프가 뛰어든 가운데 남은 멤버들 힘으로는 다이아몬드 9을 깨지 못하는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진다. 이 때 포기하지 않고 다이아몬드 9의 화염에 연속으로 권압을 날리는데, 포프가 메드로아를 시전하면서 다이가 루라로 탈출할 타이밍을 잡지만, 정작 포프 자신은 자신들을 구해주고 무너지는 해들러도 데려가려고 했다가 다이의 손을 놓치고 다이아몬드 9 속에 남게 된다. 포프는 마암에게 미래를 함께 맞이하지 못할 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결국 다이아몬드 9이 완성되며 마암은 절규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아방 파사의 비법에 의해 포프는 겨우 목숨을 건지고 마암은 안도한다. 직전에 어느 정도 마음을 확인하고 둘이서 미래를 맞이하자고 약속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마암은 포프에 대한 감정이 사랑으로 싹틈을 어느정도 받아들인 것 같다. 에필로그에서 포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그 전에 말했던 포프 흉켈이나 다른 누구를 사랑하게 될지 모른다고 했던 것을 보면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포프를 사랑하게 된 것이 분명한데 메를르까지 같이 다니는데 메를르가 포프를 사랑하는 것을 그전에 알았는데 같이 다니는 것을 보면 메를르가 포프를 사랑하는 것도 받아들이고 함께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즉, 포프는 마암 메를르라는 미녀들을 얻는 양손의 꽃을 손에 쥔 행운의 남자가 되었다.

엔딩 부분에서는 포프와 관계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에게 화를 내고 있는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특유의 괄괄한 성격은 여전한 모양. 메를르가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마암은 메를르가 포프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메를르가 포프를 사랑하는 것도 받아들인 것으로 봐야 한다.

4. 전투법

다이나 흉켈만큼은 못하지만 평범한 인간을 초월했다. 처음에 전사이자 승려로서 활약할 당시에는 아방이 만들어준 마탄총과 햄머 스피어를 무기로 사용했다. 마탄총은 마법을 탄환에 담아 총처럼 발사하는 무기로, 다양한 마법을 미리 저장해서 쓸 수 있는데, 사실 마탄총을 사용한 이유는 마암의 직업이 공격 마법을 쓸 수 없는 승려이기 때문. 하지만 일단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괴력을 살린 햄머 스피어를 주무기로 선호하는 듯 하다.

이후 무투가로 전직한 후에는 자신의 괴력과 스피드에 특화된 전투법을 구사하며, 최종기로 맹호파쇄권, 섬화열광권을 사용하며 물리 계열 타격을 극대화시켰다. 권성 브로키나의 오의를 단시간에 익힌 것을 미루어 무술의 자질도 매우 뛰어났던 것 같다. 아방에게 무술의 기초를 배우긴 했으나 전사로서의 전문 기술은 배우지 않아 아방류 살법은 사용할 수 없었으나, 그래도 전투 중 아방의 영향을 받은 듯한 기술을 종종 사용한다. 그 뒤에는 롱 베르크가 제작한 전용 장비인 마갑권을 장착해 그 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방어력이 비약적으로 상승되었다.

다만 작중 활약도가 낮아서 평가도 또한 낮은데, 이는 마암이 갈고닦은 최종기인 맹호파쇄권, 섬화열광권의 특성에 기인한다.

섬화열광권은 생물계에 한정해서 재생력을 폭주시킨다는 개념의 기술이라 유효한 적이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후반부에 나오는 적들은 온 몸이 오리하르콘제인 해들러 친위기단, 얼어붙은 채 움직이는 미스트 번 정도로 섬화열광권의 유효여부를 완전히 벗어나버린 적들밖에 나오지 않았다. 버언은 머리나 몸통 쪽을 제대로 가격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었겠지만, 라하르트나 아방과 힘 같은 쟁쟁한 이들조차 버언의 기술 하나를 당해낼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어려운 가정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도 초마생물을 상대로 선전하긴 했으나 결정타는 되지 못했고 마무리는 눈물만큼 체력이 회복된 다이의 아방 스트랏슈였다. 그래도 버언과의 1차전에서 다이의 아방 스트랏슈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버언에게 데미지를 준 기술이며 마지막에 피로로를 한방에 끝장내기도 하였다.

게다가 또다른 기술인 맹호파쇄권의 경우 지나친 반동 때문에 사용자마저 위험하다는 문제 때문에 해들러 친위기단과의 싸움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장비인 마갑권을 받은 마지막 전투에서만 쓸 수 있었고 실상 이런 물리 계열 파워 인플레는 맹호파쇄권 갖고 따라잡을 수준을 훨씬 넘어서버린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마암의 근력과 공격속도, 이동속도 및 기교가 똑같은 근접전 강자인 다이 흉켈, 힘(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을 따라잡을 만한 수준도 아니었기에 결국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해들러 친위기단 최강자인 알비너스[12]를 아무 도움 없이 혼자 맨손으로 1:1로 대결해서 쓰러뜨린 만큼 절대로 약한 것이 아니다. 해들러 친위기단이 죽음의 대지 상륙을 위해 포브스타를 비롯한 각국의 실력 있는 전사들이 운집하고 있던 사바바 항을 괴멸시키고 지금 서 있는 자만이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다고 인증할 때 마암도 당당하게 서 있었을 정도였으니 충분히 대륙에서 손꼽히는 강자의 반열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13]

4.1. 능력치

자무자
레벨 19 직업 무투가
100 최대 HP 150
민첩 93 최대 MP 90
체력 73 공격력 100
현명함 48 수비력 69
75 경험치 38222
장비 주문
E마갑권 호이미
E무도복 베호이미
키아리
키아릭
자메하
마누사

알비너스
레벨 39 직업 무투가
145 최대 HP 288
민첩 183 최대 MP 90
체력 147 공격력 207
현명함 68 수비력 169
142 경험치 649882
장비 주문
E마갑권 호이미
E무도복 베호이미
키아리
키아릭
자메하
마누사
다이의 대모험이 DQ3 기반임을 감안하여 스테이터스를 보면 통상적으로 민첩 능력치가 뛰어난 직업인 무투가임에도 의외로 자무자와의 대결 당시(14권 시점)의 민첩은 93으로 같은 시기 다이의 민첩 130을 크게 밑돈다. 이는 다이의 민첩이 몹시 뛰어나단 뜻도 되지만 마법사인 포프조차 당시 민첩이 65임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민첩에 기반하는 수비력도 69로 마법사인 포프가 동시기에 기록한 52보다는 높지만 근접전 담당으로선 불안한 수치다. 심지어 최대 HP에 이르러선 포프(149)와 1 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레벨 탓인지 전체적인 내구력 면에서 부족함이 보이던 시기.

또한 무도가임에도 몇몇 주문을 익히고 있는데 이는 승려전사이던 시절의 익힌 주문들이다. 다만 레벨 1부터 무도가로서 새로이 수행한 것이기에 레벨이 오르더라도 더 이상 최대 MP가 늘어나진 않는다고 14권 능력치 해설에서 설명된다.

이후 30권 시점에서는 민첩이 183까지 올라 흉켈의 182를 제치고 파티 내 최고치에 이른데다 마갑권까지 얻어 수비력이 100이나 올라 내구력이 크게 보강되었다. 동시에 무투가 전용 무기를 얻어 공격력도 대폭으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역산하면 마갑권의 경우 공격력은 62, 수비력은 55[14] 갑옷 마창에 비해 성능이 조금 처진다. 수비력의 경우 무도가로서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방어 면적을 줄인 영향으로 보인다.

5. 기타


[1] 참고로, 등장 첫 에피소드부터 남편이 맡은 캐릭터와 잠시 사투를 벌이게 된다. [2] 참고로 오프닝 가사에서는 말괄량이 마사라고 표현되었는데, 마암이 다소 씩씩하긴 해도 성실하고 진지한 성격이기 때문에 말괄량이라기보다는 여장부라고 하는 게 작중 설정상 맞다. 오히려 말괄량이에 해당된 캐릭터는 레오나 공주다. [3] 챔프 영상이 코믹 챔프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코믹 챔프에서 연재한 타이의 대모험에서 나온 등장인물 이름을 그대로 썼기 때문이다. [4]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회복주문이 베호이미였는데 레오나는 베호마를 쓸 수 있었다. [5] 이것을 깨달은 계기는 다름아닌 성희롱을 하려는 마트리프를 때려눕힌 것. [6] 원작에서 하의는 그냥 맨다리였지만, 2020년 애니메이션에서 스타킹을 입는 걸로 변경되었다. 스타킹을 추가하자 춘리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7] 여기서 포프는 직전 자보에라 모샤스에 당한 영향으로 마암이 진짜인지 의심하다가 치우에게 쳐맞았다. [8] 다이는 바란을 이기려는 이유가 바란이 말하는 용의 기사로서의 자신보다 모두와 함께 성장해온 용사로서의 자신이 더욱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9] 본래 알비너스는 레오나와 마암을 둘 다 상대할 생각이었지만, 고메가 레오나를 구해주면서 1:1이 되었다. [10] 물론 애초부터 버언은 해들러를 장기말로 이용해먹고 내다 버리며 죽이려 한 터라 통할 리가 없었다. [11] 다만 이건 마갑권을 손에 넣기 전의 이야기이다. [12] 본디 해들러 친위기단 체스를 모티브로 했으며 해들러 친위기단의 각 멤버들은 각자에 대응되는 기물만큼의 전투력을 갖고 있다. 알비너스는 대응되는 기물이 이므로 이들 중 최강자이다. [13] 이 때 상당한 실력을 가진 링가이어의 용사 노바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당했다. [14] 혹은 공격력 62에 수비력 78. 무도복(23)의 수비력이 마갑권 착용시에도 적용되는지 여부에 따라 다르다. DQ3 시스템상으론 같이 장비할 수 있는 방어구의 방어력은 모두 합하여 계산하므로 마갑권의 수비력은 55일 가능성이 높다 [15] 파사의 동굴에 들어갔을 때 입은 옷인 치마가 거슬려 움직이기 불편하다고 허리 위까지 올려 묶어 속옷이 다 드러나게 입자, 같이 있던 메를르가 기겁하며, 마암이 이러니까 포프가 밝힌다고 타박을 주고, 마암은 포프는 자신을 만나기 전부터 심하게 밝혔다고 되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