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onald McDonald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마스코트였던 캐릭터.[1]
"Fast Food Nation"이라는 책에 실린 바로는 미국 초등학생 96%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산타클로스 다음으로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 연령에서 산타클로스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간단한 분장만 있으면, 인종에 상관없이 똑같은 모습이 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맥도날드에서 만든 설정에 따르면 무려 31가지의 다른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며, CF 이외에는 매장 자체 행사 때나 볼 수 있는 귀하신 분이다. 그것도 매장당 딱 1시간만 진행할 정도로 만나기 쉽지 않다.
어디든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행사를 뛰다 보니 엄연한 정직원이며 실제 정체는 절대로 외부에 유출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는지라 로날드 전담 직원의 대외적인 직책은 마케팅 부서 소속이라고.
지금 우리가 아는 로날드의 형태는 2003년에 나왔다. 로날드의 연도별 변화 모습. 1978년 이전 모습은 광대 공포증이라는 게 왜 있는지 바로 납득이 가는 수준.
별명은 '포에버 영(Forever Young. 영원한 청춘)이다.
2015년 당시 요괴워치와의 해피 세트 콜라보를 통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한입에 햄버거가 4개 들어간다고 한다.
2. 일본에서의 로날드 맥도날드
일본의 로날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상당히 특이하다.이름부터, 일본인들이 Ronald라는 발음을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ドナルド·マクドナルド(도날드·맥도날드)로 개명되었다.
관련 영상 - 도날드의 소문 CM 영상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일종의 종교처럼 숭상받고 있으며, 폭가(爆歌)LOiD로도 인정받고 있다. 요즘 들어서는 전성기에 비해 상당히 쇠퇴한 편이지만 다른 폭가로이드 중에서도 몇몇이 벌써 나가떨어진 지금까지도 완전히 죽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전성기의 인기가 장식이 아님을 과시하고 있고 지금도 MAD가 만들어지고 있다.
관련 자료 - 일본 위키백과 항목. '도날드의 소문' 등에 대한 정보가 충실하다.
일본에서 유래된 밈에 대해서는 란란루 문서로.
3. 맥도날드의 트레저 랜드 어드벤처
로날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메가 드라이브용 게임. 제작사는 트레저.
4. 2차 창작 및 패러디
로날드, 샌더스, 킹, 웬디 |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도 유명한지라 모에선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국내에서는 이런 모에선보다는 열혈초등학교의 등장인물 함버거와 해병문학의 함박아[2] 등 특유의 하이톤 광대끼를 살린 패러디 캐릭터의 비중이 높다.
Why so serious? / Why so delicious?
왜 그리 심각해? / 왜 그리 맛있어?
유튜브에서 한창 유행했던 유튜버 RACKARACKA의 로널드 맥도날드도 유명하다. #
생김새가 생김세인지라 이 녀석이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인디 공포게임도 많다.
4.1. M.U.G.E.N.
로날드 맥도날드(M.U.G.E.N.)임의의 캐릭터로 격투하는 MUGEN에서는 매우 상당히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해당 게임에 로날드 맥도날드 캐릭터가 출시된 지 15년 이상씩이나 지난 상태임에도 아직까지 굳건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항목 참조.
5. 은퇴
글로벌 공룡기업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사람들로부터 거부감이 든다는 평을 받는데다, 공포스럽게 왜곡되어 여러모로 조리돌림까지 당하자 기업 입장에선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는거나 다름이 없었다. 더불어 2010년대에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의 범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여 광대 공포증이 미국 전역으로 퍼진 것도 악재였다.결국 맥도날드에선 공식적으로 로날드의 활용을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2014년에 찍힌 영국 광고를 마지막으로 로날드 맥도날드는 사실상 완전히 은퇴했다.[3][4] 현재는 포장지 한 켠에서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도 오랜 시간동안 맥도날드를 상징했던 유명한 마스코트여서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초창기부터 로날드를 접한 구세대 팬들[5] 입장에선 여러모로 추억이 쌓인 캐릭터인지라 막상 은퇴하니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5.1. 후계자?
로날드의 은퇴 소식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목이 그를 대체할 마스코트가 누가 될지에 집중되었다.그렇게 그를 대체할 마스코트 겸 해피밀 마스코트인 해피(Happy)가 등장했으나, 문제는 생김세가 해피밀 박스에 달랑 눈코입과 팔다리만 달아놓은 것인지라 오히려 불쾌한 골짜기가 작렬하는데다 디자인 자체도 너무 성의가 없어서 비난만 받고 묻혔다.
그렇게 마스코트가 사실상 공석이 되던 와중 2022년부터 로날드의 파트너인 그리머스의 이름으로 한정판매되었던 그리머스 쉐이크가 인터넷에서 밈으로 인기를 얻자 2024년에 그를 전면에 내세워 로날드와 해피를 잇는 메인 마스코트로 내세우고 있는 듯하다.[6] 쉐이크도 다시 출시한 건 덤.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2024년 10월 22일에 기간한정 시리즈 '한정판 더블치즈버거(いまだけダブチ)'의 선전용 캐릭터 ' いまだけダブチ食べ美(이마다케다부치 타베미, 번역하면 '한정판더블치 먹보')'가 발표 되었다. 이름 유래는 'いまだけのダブルチーズバーガー食べてみて(한정판 더블치즈버거 먹어 보아)'란 문장을 이름화한 것. 목소리는 miko, 일러스트레이터는 하마후구(はまふぐ)가 담당했다. 소개 영상에서 란란루를 따라하는 모습으로 로날드를 의식함과 동시에 귀여운 외모로 발표 직후 많은 팬아트와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일본 애니풍 모에 캐릭터다보니 19금 팬아트도 나오고 있어[7] 향후 맥도날드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의문스럽게 되었다. 심지어 코스프레까지 등장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6. 여담
광대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서양에선 무섭게 생겼다는 평이 많다. 당장 미국 사람인 AVGN도 맥도날드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맥키즈를 리뷰하면서 로날드가 등장하자마자 "옛날부터 저 광대 자식이 겁나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I always thought that clown was one scary motherfucker)"라며 깠다. JonTron도 예외 없이 생김새를 깠는데, "저렇게 생긴 애를 보면 식욕이 생기겠냐?"라는 투로 대차게 깠다. 표정을 알 수 없는 하얀 얼굴과 피가 묻은 듯한 빨간 입 주변이 원인인 듯하다. 이 때문에 2010년대부터는 맥도날드의 광고나 매장 등지에서 노출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로날드 말고도 공포심을 유발하는 비주얼의 맥도날드 관련 캐릭터가 또 있는데, 바로 맥 투나잇(Mac Tonight) 혹은 문맨(moonman)이 있다.
태국 맥도날드의 로날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합장을 하고 있다.[8] #
SSG 랜더스의 NBB 에디션 유니폼의 배색이 로날드와 상당히 흡사해 보자마자 바로 로날드를 떠올리는 야구 팬들이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는 자포자기적인 분위기의 하면 그만이야 밈이 광대와 함께 사용되어서 광기를 더해 주었는데 묘하게 로날드가 떠오르는 인상(빨간 눈과 머리, 흰 화장)을 하고 있다.
[1]
다른 마스코트로는
햄버글러와
그리머스, 버디,
해피가 있다.
[2]
파생형 캐릭터로 라이벌인
박아킹(...)이라는 캐릭터도 있다.
[3]
예외로 일본에서는 2015년에 요괴워치와 콜라보를 하는 등 조금 더 오래 활동했다.
[4]
다만 여전히 재단 법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는 로날드 맥도날드의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5]
특히 일본판 로날드를
란란루라 부르며 거의 아이돌 취급했던 일본 팬들.
[6]
물론 그리머스도 불쾌한 골짜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앞선 둘에 비하면 매우 귀엽고 순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하다.
[7]
특히 뽑기 움짤이 있었는데 일부 글자만 바꿔서 상황에 맞는 그림을 구성했다고 한다. 트위터에서는 움짤을 클릭하면 멈추기에 가능했던 것.
[8]
태국의 전통 인사법인
와이(ไห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