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1:25:04

덕장

1.
1.1. 실존 인물
1.1.1. 군인
1.1.1.1. 한국사1.1.1.2. 독일1.1.1.3. 미국1.1.1.4. 스페인1.1.1.5. 시리아1.1.1.6. 영국1.1.1.7. 에리트레아1.1.1.8. 오스트리아1.1.1.9. 이란1.1.1.10. 이탈리아1.1.1.11. 일본1.1.1.12. 중국1.1.1.13. 튀니지1.1.1.14. 프랑스
1.1.2. 검찰1.1.3. 경찰1.1.4. 정계1.1.5. 재계1.1.6. 예체능계
1.2. 가공 인물1.3. 관련 문서
2. 건조대의 일종

[clearfix]

1.

장수가 군대를 이끌 때에는 아무리 군주 명령이라 할지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있는 법입니다.
...
병사를 자식처럼 부르면 어디든 따를 것이다. 병사를 사랑하는 자식 대하듯 하면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이다.
손자
부하들에게 온화한 덕(德)을 베풂으로써 존경받는 장수. 현대에 와서는 대인군자 스타일의 지도자들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많이 쓰인다.

다만, 덕장이라고 해서 개인의 도덕적 관념까지 무조건 선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직 부하들에게 덕을 베푼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족조차 한낱 출세의 도구로 취급한 오기, 주군 이외의 사람에게 명령받는 것이 싫다고 상관의 측근을 죽이며 상관까지 죽이려 했던 주환이나 반란을 일으킨 제갈탄, 악명 높은 나치 무장친위대 지휘관들이자 전후엔 무장친위대 전역장병 전우회를 통해 관련 역사왜곡을 주동한 요제프 디트리히, 파울 하우서 등이 있다. '덕(德)'이라는 한자어 때문에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다.

또한 '덕'이란 전장에서의 승리와는 관련이 크지 않은 가치이기 때문에 명장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따라서 덕 잘 베풀지 장수로서의 능력은 부족한 졸장도 많이 있다. 일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일본군 장군이었던 가와베 마사카즈는 자신의 부하들을 계급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아버지처럼 세심하게 챙겨 주었으며, 심지어 적군인 연합군 포로들에게도 가혹행위를 가하지 않고 후하게 대우했다. 포로들이 험한 꼴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서류상으로만 포로들에게 철도공사를 시켰다고 처리해 놓고 실질적인 공사 진행은 설렁설렁 했다. 또한 전사자 유족들이 위령제를 지낼 때는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는 등, 당시 똥별들이 넘쳐났던 일본군답지 않게 매우 도덕적이고 개념이 똑바로 박혀 있는 인물이었다. 반면 장군으로서의 능력은 임팔 작전 당시에 자기와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이유로 무타구치 렌야(...)를 작전책임자로 임명했을 정도로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1]

장수의 개인적인 성격과 덕장의 면모 또한 별개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부하들을 보살피는 내향성 덕장도 있지만, 호탕하고 솔직하며 배포가 큰 외향적인 덕장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작정 너그럽기만 하지 않고, 이순신 장군처럼 공적으로는 신상필벌에 매우 엄격하고 원리원칙을 따지지만 매우 공정하고 베풀어야 할 때는 베풀 줄 아는 엄격한 형태의 덕장도 흔하다.

1.1. 실존 인물

1.1.1. 군인

=====# 현대 대한민국 #=====
이 항목을 정리하기 위해서 특별히 카테고리를 분리했다.
아직 본인이 살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평가가 확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현대 대한민국의 경우 6.25 외의 전공을 얻기가 힘들므로 명장, 용장, 지장등의 타이틀을 얻기 힘들어 더 이 항목에 자신을 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1.1.1.1. 한국사
1.1.1.2. 독일
1.1.1.3. 미국
1.1.1.4. 스페인
1.1.1.5. 시리아
1.1.1.6. 영국
1.1.1.7. 에리트레아
1.1.1.8. 오스트리아
1.1.1.9. 이란
1.1.1.10. 이탈리아
1.1.1.11. 일본
1.1.1.12. 중국
1.1.1.13. 튀니지
1.1.1.14. 프랑스

1.1.2. 검찰

1.1.3. 경찰

1.1.4. 정계

1.1.5. 재계

1.1.6. 예체능계

1.2. 가공 인물

1.3. 관련 문서

2. 건조대의 일종

명태를 찬 바람에 건조시켜 황태로 가공하는 시설이다. 비단 명태뿐만이 아니라 생선을 건조시키는 건조대를 덕장이라고 한다.


[1] 어쨌든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기에 뒷날 패전 후에 연합군에 의해 A급 전범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도 이내 불기소처분되고 풀려났으며, 죽은 뒤 장례식에서도 과거 휘하에 있었던 부하들이 조문하기 위해 엄청나게 모여들었다고 한다. 분명 졸장이긴 한데 결과가 매우매우 좋았던 희한한 케이스. [2] 사실 이쪽은 타 하나회 소속 인물들과 다를 수밖에 없는 게, 하나회를 그냥 곱창 회식모임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3] 현대에도 가난한 국가의 군대는 이 당시 이순신 휘하 수병들보다 못 먹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4] 워커홀릭 중에서 놀아야 할 때는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5] 다만 자신에게 비난을 퍼붓는 소련 측에는 한 마디를 남겼는데, "나는 나의 국가 총통에 충성을 한 것 뿐이다. 너희들도 스탈린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라는 뼈 있는 발언을 던진다. [6] 그렇다고 해서 양심적인 참군인 운운은 명백한 역사왜곡이다. 항목 참조하면 나오지만, 파울 하우서는 직접적으로 내린 학살 등은 없어도 부하들과 속한 조직이 숱한 학살을 저지르는걸 방관했을 뿐만 아니라, 전후에는 과거 세탁을 위해 역사왜곡까지 주도한 사람이다. [7] 다만 에리트레아 독립 후에는 180도 돌변하여 에리트레아를 엔베르 호자 시기 알바니아마냥 북한에 가장 근접한 수준의 독재국가로 만들어버렸다. [8] 행정면에서는 확실히 능력이 있었다. [9] 그러나 나폴레옹이 덕장이라는 것은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근위대는 매우 살뜰히 챙겼지만 일반 장병들, 그리고 동맹국 장병들의 목숨은 매우 하찮게 여겼기 때문. 어찌보면 장병들을 잘 챙겨줬다고 전해지는 감동적인 일화들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기처럼 노련한 정치적 계산을 바탕으로 나폴레옹을 띄우는 프로파간다를 위해 윤색됐을 가능성이 크다. [10] 선수 시절에는 한 성깔 했다. [11] 곤살로 몬티엘의 입장에서 보면 다 이긴 경기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승부차기까지 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칼로니는 이런 몬티엘에게 "그걸 잘못이라 생각하지 마라, 이기면 그만이다"라며 달랬고 그 덕에 몬티엘은 마음을 비울 수 있었다. 몬티엘이 이렇게 마음을 비운 덕분에 승부차기를 성공시킬 수 있었는데 정작 승부차기를 성공해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자, 그 모든 감정들이 한번에 폭발한 몬티엘은 유니폼으로 머리를 가리고 대성통곡했다. 스칼로니가 덕장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12] 에이티식스들 중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에게 붙은 칭호였는데 이것이 백계종인 레나에게 붙은 것만 해도 에이티 식스들에게 얼마나 큰 신뢰를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13] 악당이지만 본래 공사장 인부에 불과하던 빌리에게 동생의 병원비, 학업 등등 돈을 보태주기까지 하면서 친아들처럼 대했다. 정작 자기 아들은 버렸지. [14] 부하들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무술을 지도했고 그런데 아무도 칼날 장풍을 익히지 않았다. 수양딸인 레오나 역시 그녀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군복무를 하게 해줬다. 전반적으로 부하들을 매우 존중해주는 성격이다. [15] 설정상으로 그의 부하들이 그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을 가졌다고 한다. 교활하고 잔인하여 적들에게 공포와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악명높으나 부하들에게는 신뢰받는 덕장이자 명장이다. [16] 사라 케리건이 인간에서 다시 칼날 여왕이 되어 맞붙었을 때 사라 케리건에게 죽게 되는 순간에도 제발 내 부하들만이라도 살려다오.라며 사라 케리건에게 부탁하며 사망했다. 케리건도 그의 부탁에 군단을 물려 도망치는 테란 부상병들을 더 공격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온갖 조롱과 비꼼이 넘쳐나는 야전교범에서 조차 워필드 장군에 대한 파트에선 진심으로 그를 추모하는 글만 적혀있을 정도 [17] 평소 부하들에게 인망이 높은지, 하안 향제의 자폭과 쟈코의 모략으로 파르코와 켄시로 둘 다 공성별기로 사살하려 할때 자발적으로 몸을 던져서 희생했을 정도. [18] 본래는 선하고 인품이 좋았다고 한다. 타락 할 떼 측근인 나가토가 예전의 모습은 어디가고 변했다고 할 정도. [19] 천궁의 7대 장군이라는 사실상 한 행성의 지도자 포지션의 높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부하들과 허물 없이 지낸다. 어느 정도냐면 전장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라면 장군이라는 직위조차 생략한 채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고 했을 정도로, 실제로 신책부의 비서 역시 경원을 평범하게 이름으로 호칭하며 부현은 아예 전장에서도 경원을 이름으로 부른다. 팬틸리아를 상대하러 갈 때도 운기군 병사들이 자진해서 장군을 따라 목숨을 바치겠다고 할 정도로 부하들의 충성심 역시 상당히 높은 편. [20] 그 자신은 변명할 여지없는 악당이며, 교활한 책략과 언변술로 상대를 속이고 파멸시키는 걸 즐기지만 휘하 부하들에게는 꽤나 대우를 해주는 편이다. [21] 사실 장기말로 취급할때도 그들을 잘 대우해 줬다. [22] 주인공들은 정도는 달라도 전부 덕장 기질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23] 워낙 술고래라서 그녀의 실력이 묻이지만 사실 그녀의 실력은 아주 출중한데다가 인성도 매우 좋다. 그녀의 부관인 제롬 모우카는 그녀가 옛 상관인 시어도어 카를로스를 버리고 안젤리아 카를로스에 충성한 것에 불만을 갖고 나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사람 됨됨이를 보고 나서 그녀한테 사과하고 다시 그녀의 부관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했는데 의외로 프렐리카는 자신이 치장한 군장과 망토를 입고 다니라는 조건만 걸었고 쿨하게 그를 받아들였다. 또한 리사 오르티즈 아길라와 네드 가르시아 알즈나르 부부가 귀족들에 의해 곤경에 처했을 땐 자신의 신분을 버리면서도 이들을 구해주는가 한편 최종대전에서 안젤리아 측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부하들에게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고 한 것을 통해 비록 천성이 게을러도 주변 인물들에게 제공하는 확실한 지원만큼은 남들 못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안젤리아도 그녀의 성품을 눈여겨 봤는지 내전 종료 후 권력을 잡고 나서 그녀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그녀를 포함한 부하들을 전부 등용했다. [24] 자세한 건 시온 알드릭의 캐릭터 스토리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