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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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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의 역임 직책 및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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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
2014
(코치)
2021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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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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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구인
파일:차상현감독_23GS.png
차상현
車尙昡 | Cha Sang-Hyun
출생 1974년 12월 20일[1] ([age(1974-12-20)]세)
경상남도 울산시 태화동
(現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2]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7㎝, 100㎏[3], AB형
직업 배구 선수 ( 아웃사이드 히터 / 은퇴)
배구 감독
학력 울산신정초등학교 (졸업)
울산중앙중학교 (졸업)
마산중앙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학사)
가족 관계 배우자[4]
장녀(2006년생)
장남 차현성(2010년생)
차녀(2014년생)
종교 무종교[5]
실업 입단 1996년 삼성화재 배구단[6]
소속 선수 삼성화재 배구단 (1997~2004)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 (2009 / 감독 대행)
세화여자고등학교 배구부 (2016)
GS칼텍스 서울 KIXX (2016~2024)
코치 경기대학교 배구부 (2004)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2004)
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 (2005~2007)
상무 배구단 (2007~2011)
GS칼텍스 서울 KIXX (2011~2014 / 수석 코치)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
3.1. GS칼텍스 감독
3.1.1. 2016-17 시즌3.1.2. 2017-18 시즌3.1.3. 2018-19 시즌3.1.4. 2019-20 시즌3.1.5. 2020-21 시즌3.1.6. 2021-22 시즌3.1.7. 2022-23 시즌3.1.8. 2023-24 시즌
4. 감독 스타일
4.1. 고른 선수 기용4.2. 트레이드 매니아4.3. 외국인 선수 선구안4.4. 논란의 신인 드래프트4.5. 높이와 미들 블로커 문제4.6. KOVO컵의 강자
5. 역대 감독 성적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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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배구 선수 출신 감독. 前 GS칼텍스 감독. 2020년 KOVO컵 우승, 2020-21 시즌 정규 리그 1위, 2021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연달아 기록했다.

2. 선수 경력

파일:chasanghyun.jpg
경기대 시절. 좌측부터 구본왕, 차상현, 후인정.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육상부에서 운동을 하던 중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배구부로 스카우트되면서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7] 유소년 선수 시절에는 공격수로서 나름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2회 세계 유스(U19) 배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에 차출되었을 때는 신진식, 권순찬 등과 함께 활약하며 4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대학교 93학번으로 입학하여, 주전 라이트 김구철과[8] 함께 레프트 후인정, 구본왕이 주포였던 경기대학교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졸업 후에는 삼성화재 배구단에 스카웃되었지만, 93학번 신진식, 95학번 석진욱이 연이어 영입되고, 고려증권의 해체 후 손재홍까지 해체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화재에 합류하면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상무 시절에만 잠시 주전으로 활동했으며[9], 삼성화재에서는 수비형 레프트와 리베로를 오가며 백업 선수 이상의 역할은 따내지 못했다.[10] 선수 시절 내내 평범한 기록만 보이다가 2004년에 현역에서 은퇴했다.[11]

V-리그 출범 1년 전인 2004년에 은퇴했기 때문에 KOVO 홈페이지에는 그의 상세 기록이 없다. 삼성화재가 신인 싹쓸이를 한 이후 경쟁에서 못 이겨낸 선수들은 강제로 은퇴시켜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차상현도 이 때문에 선수 커리어를 잃고 만 희생자 중의 한 명이다.

3.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에는 모교인 경기대학교 배구부 및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팀, 구미 LIG손해보험 배구단, 상무 배구단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배구 대표팀 트레이너로 재직하던 2009년, 갑작스럽게 이상렬 대표팀 코치가 박철우를 폭행하는 희대의 사건이 터지면서 김호철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아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이끌기도 했다.[12]
파일:차코치.jpg
GS칼텍스 수석코치 시절

2007년부터 4년간 상무 배구단의 코치로 재직하였고, 2011년에 GS칼텍스에 수석코치로 영입되어 이선구 감독 체제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으며, 2013-14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흥국생명 감독 면접을 보러갔다는 이유로 갑자기 경질당했다(...)[13] 이 일이 있은 후, 한동안 한서대학교 교내 카페에서 커피를 팔면서 야인 생활을 하게 되는데,[14] 훗날 본인이 이정철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이때 마음의 상처를 너무나 크게 입어서, 1년 정도는 배구를 아예 못 볼 정도로 배구 인생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고. 그러던 도중 배구협회로부터 유소년 배구 유망주들을 가르치는 지도자 자리를 제안받게 되어 다시 배구공을 잡게 되었고[15], 흥국생명의 팜이나 다름없는 세화여자고등학교의 배구부 감독으로 선임되어 일하게 되었다.

2016-17 시즌 초반, 이선구 감독이 GS칼텍스 감독직에서 중도 사퇴하자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6]

3.1. GS칼텍스 감독

3.1.1. 2016-17 시즌

2016년 12월 13일, 감독 데뷔전이었던 3라운드 세번째 경기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했으나, 그 다음 경기인 12월 20일,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2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두었고, 팀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2017년 3월 1일, 기업은행의 김희진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뜨는 바람에 상대 팀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차후에 해당 발언을 언급한 기자가 뇌피셜이란 걸 밝히면서 곧 사그라들었다. 이정철 감독 성격 상, 진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대놓고 거세게 항의했을 것이다.[17]

시즌 최종 성적은 12승 18패, 승점 37점으로 5위. 한편 이 시절에 부상 중이던 외국인선수와 센터 포지션 선수 없이 레프트 5명으로만 경기를 진행했던 용병술이 훗날 회자되기도 했다. 통칭 좌파배구, 공산주의배구라고 불린다.[18]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버전은 좌파배구의 핵심 이나연이 있는 저 라인업이다.[19]

3.1.2. 2017-18 시즌

2017년 코보컵에서 우승했다. 코보컵의 기세를 몰아 2017-18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리라 기대했으나, 정작 시즌 시작 이후로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영 좋지 않은 모습만 보였다. 그나마 이소영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시작 전부터 계획 자체가 빗나간 터라 동정 여론도 많았지만, 4라운드 전패에 선수의 활약 여부에 상관없는 계속된 잦은 선수교체병으로 자기가 자기 팀을 스스로 흔들어 놓는 모습, 그리고 판독을 걸었다 하면 정심만 나오며, 비디오 판독까지 어이없게 날려버리는 잔실수까지[20] 더해져 웬만하면 쓴소리를 안 하는 자팀 팬들에게도 신임을 잃기 시작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세터 최대어로 불리던 이원정 대신 한수진을 뽑았다는 것이다. GS에는 나현정이라는 준수한 국가대표급 리베로가 있고 백업 역시 한다혜 김채원이 있음에도 1라운드 1픽을 서버로 뽑는 데에 날렸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시즌 초반에는 키가 165cm인 한수진을 레프트로 쓰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인터뷰를 하더니 시즌 후반부터는 아예 세터로 썼다. GS가 뽑지 않아 운 좋게 이원정을 뽑을 수 있었던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인 이효희가 흔들릴 때마다 이원정을 내보냈고, 그럴 때마다 이원정은 꽤 괜찮은 토스웍을 보여주며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켰다. 거기에 부담감이라도 느꼈는지 차상현이 무모하게 한수진을 세터로 기용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점점 말이 많아졌다. 팬들은 한수진 신인상 밀어주기가 아니냐 했지만, 정작 신인상은 흥국생명 김채연이 타갔다.

신장이 165cm인 한수진이 최대로 점프를 해도 손이 네트 바로 위까지 밖에 올라오지 않아 현대건설의 황민경에게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득점을 내주었고 그 외에 한수진과 맡물려 돌아갔던 박정아 고민지 역시 거의 노블록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공격을 했다. 이를 본 배구팬들은 황띠(황민경+베띠) 정팅(박정아+주팅)이라는 다소 웃픈 별명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5라운드 들어서 한수진을 선발로 쓰고 있지만 작은 신장에서 오는 블로킹 약점 뿐만 아니라 토스 자체가 매우 흔들리며 1~4라운드 내내 공격만큼은 1위를 하던 GS의 공격 순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세트 성공률 1위인 이나연과 175cm의 장신 세터 안혜진을 거르고 계속 한수진을 기용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편애 얘기까지 나왔다. 다만 한수진이 선발로 나오기는 해도 토스가 너무 흔들려서 1세트 중반이나 2세트 후반에 이나연이 들어가서 마무리 하는 경기수가 늘어났다. 사실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아예 6라운드 전 경기가 그랬다.

이나연이 임의탈퇴했을 당시 GS의 수석 코치였던 차상현과의 불화설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 차상현과 이나연 간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팬들의 의문도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 초반 이나연이 선발로 나올 당시에 이나연의 컨디션이 좋은 날에도 세트 후반 이나연 전위 상황에서 굳이 안혜진을 투입하여 분위기를 내주고 세트를 빼았겼던 적이 많았다. 안혜진의 신장이 더 크기 때문에 블로킹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항상 실패해 팬들의 뒷목을 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결정적으로 한수진 세터의 전위시에는 교체를 하지 않았다. 이나연의 신장이 173cm, 안혜진이 175cm, 한수진이 165cm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다. 또한 5, 6라운드때 한수진의 토스는 너무 짧아서 레프트인 강소휘가 중앙에서 공격을 해야 했고 그 결과 후반기에 강소휘의 공격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더불어서 한수진은 리시브가 조금만 흔들리면 언더로 올리는데 어택라인을 벗어나거나 공격수와 호흡이 맞지 않아 이소영, 강소휘, 듀크가 처리에 급급할 정도였다. 몇몇 토스는 아예 상대팀 코트로 넘어 갔다는 것은 덤. 심지어 한번은 그렇게 득점이 난 적도 있다! 특히 6라운드 도로공사전 1세트. 그럼에도 훨씬 안정적인 이나연을 두고 계속 한수진을 선발로 썼다는 점과 이나연이 부상일때 들어가 지에스의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던 장신 세터 안혜진은 아예 세터 연습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의문은 더욱 커졌다. 그래도 막판으로 갈수록 고춧가루라도 뿌림과 동시에 리빌딩에도 어느 정도는 성공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전보다 까임은 덜 해졌으나, 6라운드는 플옵 진출 확정팀들이 힘을 빼고 하는 라운드라 여기서 잘 했다고 희망 가지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평이 많았다.

3.1.3. 2018-19 시즌

시즌을 앞두고 항상 치르는 코보컵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대2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하고서 바로 1위로 치고 나가면서 팀이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한수진을 과감하게 리베로로 돌리고 이고은의 부상으로 주전이 되어버린 안혜진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윙 공격수들의 공격과 서브를 강화시켜 팀컬러를 만들었다.[21]

그러나 초반 잘 나간다 했더니만 이고은이 복귀한 시점부터 슬슬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또 교체병이 발동된 것. 이고은이 복귀하자마자 세터교체병이 또 터지기 시작한데다가[22] 한수진은 여전히 틈만 나면 쓸려고 하고[23], 알리는 계속해서 넣었다 뺐다 하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을 못 하게 하고 있다.

세터 교체병은 결국 안혜진과 이고은 둘 다 망가뜨리면서 위태로운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선발 세터가 누구든 잘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세트마다 특정 점수대, 특정 로테이션만 되면 알리와 표승주, 강소휘 등을 묶어 다른 한 명으로 기계처럼 교체하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 정도.[24]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한수진은 낮은 신장과 불안한 토스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백업 세터로 기용되었으나 11월 6일 경기 이후로 세터로 기용되지는 않고 있고, 리베로로 몇 경기 뛰기는 했지만 한다혜가 자리잡고 나서는 대부분 경기들의 출전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25]

2월 2일에는 3위 경쟁상대였던 도로공사에게 3연패를 당하고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라는 헛소리를 하며 팬들을 폭발하게 했다. 1라운드부터 치고 나가면서 상위권을 달리던 팀을 세터 교체병과 한수진 편애로 봄배구조차 어렵게 만들어놓고서 하는 말이 고작 변명이다.

그러나 2019년 3월 6일, 기은이 인삼공사에게 0대3으로 패한 영향으로 팀은 5년 만에 얼떨결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중반부부터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겠지만, 그래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만 해도 어디인가? 이제 포스트시즌 결과가 기대된다.

포스트시즌에 이고은이 폼을 회복하면서 팬들에게 재평가를 받았다. 1차전은 언제나처럼 교체병이 도지며 3:2로 패배했지만 2차전은 웬일로 오심을 100% 잡아내는 등 훌륭한 활약을 했다. 마지막 관문인 3차전에서는 리버스 스윕으로 대역전패를 당하며 플옵에서 시즌을 마쳤지만, 그래도 경기 자체가 워낙 명경기여서 팬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다만 여기서도 이소영의 한박자 느린 공격을 도로공사 센터들이 파악하여 막아내기 시작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을 5년만에 봄배구에 보냈으나 1차전, 3차전 여전히 작전이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은 많다. 시즌 종료 후 3년 재계약이 확정되어 2022년까지 팀을 이끌게 되었는데, 과연 다음 시즌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가 관건.

3.1.4. 2019-20 시즌

표승주가 이탈하면서 이소영, 강소휘의 백업으로 박민지, 박혜민을 1군 무대에 적응시켜야 하는 미션이 생겼다. 울트라 짠돌이 GS그룹이 웬일로 최신식 숙소도 건축하여 주고 한수지 같은 고액연봉 선수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야할 의무가 생겼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첫 개막 5연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과 달리 잦은 교체는 거의 없어진 편.

그러나 2라운드 11월 17일 흥국생명전 1세트 도중 팀의 주축인 이소영이 부상을 당하며 약 2개월 가량 이탈하는 악재가 생겼다. 이소영이 처음에는 박혜민과 한송희가 잘 해주면서 그럭저럭 버티나 싶었지만, 이내 경험부족이 드러나고 리시브가 마구 터지면서 추락, 이전까지 벌어놓은 승점을 마구 까먹었다. 여기에 또 교체병이 도지면서 3라운드를 1승 4패로 말아먹으며 전반기를 마무리.

2019년 12월 11일 인삼공사전에서 승리 후 역대 최초 감독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는 기록을 세웠다. 4라운드 1월 16일 현대건설전에 이소영이 복귀하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고, 잃어버린 승점을 하나씩 복구하였다. 그런데 신인 이현을 세터로 기용하며 이제 세터 교체를 3명으로 하는구나하며 팬들을 낙담시켰지만,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만 기용했으며 한수진을 밀어줄 때처럼 막무가내로 기용하지는 않고, 이고은과 안혜진 위주로 돌렸다.

이 같은 선수운용 탓에 경기마다 승점 3점을 다 퍼가도 모자랄 마당에 꼭 1~2세트씩 내주며 정규시즌 우승은 관심 없고 챔결만 보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이재영 하나 빠졌다고 추락하면서 선두 경쟁에 탈락하고 현대건설도 김연견의 공백으로 하락세를 탔던 반면, 차상현은 선수 관리를 통해 이소영과 강소휘의 과부하를 피하면서 1위 현대건설을 바짝 뒤쫓기도 했다.

2월 9일 인삼공사전에선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다가 자빠지는 개그씬차퍼덕이 나왔다. 본인 왈 적당히 피하려다 허리수술 통증 때문에 못 움직였다고. 자빠진 직후 이소영에게 질질 끌려가는 굴욕샷까지 찍혔다(...)

삼일절 현대건설전에는 세터 돌려막기는 물론 고은이!! 이현, 권민지, 문명화가 계속 들락날락 했고 전매특허인 클러치 한수진과 뜬금없는 박혜민 투입까지 교체놀이 한번 제대로 했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을 이상한데 다 날려먹는 실책까지 겹치며 3:0 완패. 리그 우승이 달린 중요한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 내내 빡친 표정으로 일관하며 선수들을 갈구고 판정 어필이 거셌지만 스윕패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3세트 작전 타임 때 한숨을 쉬면서 노답방법이 없다는 어록을 남겼다.

현대건설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되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기업은행전 직후 선수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결과적으로 현대건설에 이어 승점 1점 차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시즌 후반까지 현대건설과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을 한 것은 나름 고무적인 결과로, 만약 COVID-19만 아니었다면 정규시즌 1위도 가능했을 뻔했다. 명장병 소리를 들어도 팀을 봄배구에 지속적으로 나갈 수 있는 팀을 만든 것만으로도 성공한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3.1.5. 2020-21 시즌

FA 시장에서 몇몇 선수를 노렸지만 영입에는 실패했다. 특히 김희진은 차상현이 직접 전화까지 하면서 공을 들였지만 결국 김희진이 다시 한 번 잔류를 택하면서 아쉽게 되었다.[26]

휴가가 끝난 뒤 도로공사에 이고은 한송희를 보내고 이원정 유서연을 받는 트레이드를 행했다. 주전선수들이 내년에 대거 FA로 풀리는 것도 그렇고 김희진 영입 직전까지 간 걸 보면 올해 목표는 대권이 확실한데 괜히 출혈을 감수하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 종민이가 술을 거하게 산 거 아니냐"는 반응이다.

KOVO컵 결승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꺾고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우승했다. 특히 KOVO컵 동안 유서연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이원정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반면 도로공사로 간 이고은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차상현 1승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7]

컵대회 깜짝 우승으로 2강 4중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지만, 막상 리그가 시작되자 폭망하면서 차상현 스타일의 단점이 극대화됐다. 세터 교체놀이는 여전하고 꾸준히 들어오는 백업 선수들은 왜 쓰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부진했으며, 강소휘가 부상으로 골골대는데 아무런 대책 없이 계속 기용해서 돌상현이라 까이고 있다. 1라운드를 말아먹은 이유가 컵대회 직후 단체로 부상이 터지고 훈련일정도 대차게 꼬이는 바람에 개막 전까지 재활만 한 선수가 많았다고 한다.

2라운드에 들어서도 강소휘가 계속 부진하자 선발로 내보내긴 하되 길게 지켜보지 않고 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유서연으로 바꿔버리는 교체를 가져가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먹히고 있고 이원정도 시즌 초에 비해 많이 올라와서 교체로 쓸 정도는 된다. 컵대회 우승 후유증이 슬슬 풀리자 경기력도 정상으로 돌아와 자연스럽게 2위를 탈환했다. 다만,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자연스러운 행위이자 경고의 대상도 아닌 네트잡는 것을 문제삼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경고를 줬어야 한다며 논란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 결과 네트를 잡았던 김연경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언론과 어그로들의 원색적이고 근거없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해당 경기의 강주희 심판도 징계를 받을 뻔 했다. 그럼에도 여태 사과 한 번 하지 않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28] 한편, 3라운드에는 흥국생명도 때려잡으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이따금 하위팀에게 승점을 퍼주는 의적질은 여전하지만, 객관적으로 하위팀들과 경기력 차이가 좀 나기 때문에 1강 5중에서 2강 3중 1약 체제로 바뀌는 분위기.

특히 후반기로 갈수록 차상현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1위 팀 흥국생명이 내부 불화설을 시작으로 무너질 기미가 보이더니 쌍둥이의 학폭 논란으로 핵심선수 둘이 아예 팀을 나가며 관리에 실패한 것. 이 때문에 뒤숭숭한 팀 분위기와 주전 공백이라는 암초를 만난 흥국은 두 경기째 최단시간 셧아웃 패배 기록을 경신하면서 그야말로 대폭망의 길을 걷고 있다. 외부 요인이 겹치면서 남녀 프로 배구단을 통들어 분위기 하나는 가장 좋은 팀으로 만듦으로써 불화를 차단하고 비주전들을 주전과 똑같이 훈련시킨 후[29] 꾸준히 경기에 투입해서 뎁스를 두껍게 쌓아둔 차상현의 방식이 결과로 드러날 환경이 만들어졌다. 존버는 승리합니다 덕분에 부임 5시즌 만에 정규 리그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 직행권을 얻었으며 챔피언 결정전마저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마침내 여자 배구 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3.1.6. 2021-22 시즌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소영,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 등의 주축 선수 다섯명이 한꺼번에 FA를 맞이했다. FA 기간 이전부터 샐러리 캡 규정 때문에 선수단 전체의 전반적인 연봉 삭감 내지는 동결이 동반되지 않으면 이소영, 강소휘 두 에이스를 모두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결국 팀의 주장이자 공격의 한 축이었던 이소영 KGC인삼공사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 후 구단이 나머지 네명과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었고, 결과적으로 차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공동 MVP이자,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던 메레타 러츠 이소영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숙제를 안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오지영을, 박혜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최은지를 영입했다. 선수 능력치로만 보자면 국가대표 리베로이고, 네번째 옵션급 백업 레프트를 주고 같은 포지션 상위권의 풀타임 주전 레프트를 받아 온 좋은 거래이지만, 인삼공사의 SNS 단체 언팔 및 초성 소동과 관련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해당 선수들의 영입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 특히 오지영의 경우 한다혜-한수진 리베로의 조합으로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까지 따낸 터라, 아무리 국가대표 리베로라 할지라도 리베로를 보상선수로 고를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트레이드 카드나 신생팀 특별지명 방어용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차상현 감독은 오지영 트레이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마지막 순번을 받아 신장 184cm의 아포짓 공격수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지명하였다. 리그 최장신 선수였던 메레타 러츠와 지난 2년을 함께했고 다른 팀에서는 신장 190cm 이상의 장신 외국인 선수들을 뽑았기에 의문이 있기도 했지만, 모마가 프랑스 1부 리그에서 3년 연속 베스트 아포짓 상을 수상했던 베테랑인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순번치고는 괜찮다는 평가. 차 감독은 인터뷰에서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에서 맹활약을 했던 메디를 언급하면서, 작년과 똑같은 장신 공격수 체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니, 아예 새 판을 짜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새로운 팀 컬러로 서브를 언급하면서, 안혜진, 강소휘, 모마를 주축으로 한, 더 강력한 서브의 팀으로 만들 것임을 이야기했다.[30]

한편 비시즌 기간 중에 구단과 연장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자 배구 감독 최고 대우라고 알려졌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한다.

정규 시즌 돌입 후 1라운드 4승 2패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모마가 리그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소휘도 이제는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문제는 수년 간 걱정하지 않았던 리시브 라인이 터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혜민과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최은지가 생각만큼 리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고 유서연도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닌데다가 강소휘도 공격 비중이 높아지니 리시브 효율도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소영 보상선수로 데려온 오지영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원리베로로 기용했다가 리시브는 물론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지면서 돌상현의 귀환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31] 그리고 페퍼저축은행전 이후에도 오지영을 믿는다는 인터뷰를 하며 돌상현의 귀환을 확정지었다.

한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항명 파동으로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이 경질되고 김사니가 이 사건의 주동자가 된 뒤 감독 대행으로 오르는 사건이 생겼다. 그리고 2021년 11월 17일 사건 이후 기업은행과 치르는 첫 경기에서 김사니의 악수를 거부했다.

또한 경기도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안혜진이 부진에 빠지자 김지원과 부진이 심각한 안혜진을 적절히 기용했고, 모마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이 경기를 기점으로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오지영은 여전히 기대에 비해 활약이 미진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전도 셧아웃으로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탈환해왔고 2라운드도 4승 2패, 승점 13점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후반에 들어서면서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시즌 초반 가장 문제가 됐던 오지영의 폼도 점점 올라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1위 싸움 가담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2위 싸움에는 본격적으로 돌입한 모양새이다.

3라운드 들어서는 강소휘, 유서연이 잠잠해지면서 현대건설은 물론 도로공사에게도 패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그러면서 모마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몰빵배구를 하면서 비판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모마도 높이가 높지 않다 보니 결국 높이 문제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도드라지고 있다. 도로공사 전에서는 똥토스를 쏘아대는 세터들을 갈굴 생각은 안 하고 모마가 소극적으로 플레이한다고 갈구는 등 어째 2018-19시즌이 연상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4라운드는 하위 3팀과 인삼공사를 잡으며 2라운드와 거의 비슷하게 4승 2패, 승점 12점을 획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봄배구 경쟁을 하고 있던 인삼공사가 4라운드 들어 흥국생명에게 일격을 당하고 올 시즌 망가져버린 기업은행에게 셧아웃 패를 당하며 무너지는 동안, 그래도 하위 3팀 상대 경기는 확실하게 잡으면서 준플레이오프 없는 3위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다만, 3라운드의 각주에 달린 대로 높이에 열세가 있는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를 만나기만 하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대부분의 배구팬들은 현재 순위가 시즌 말까지 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플레이오프에서 도로공사를 만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해당시즌 올스타전에서 K스타 여자부 감독으로 선정되었으며[32][33][34], 객원해설위원으로도 활동을 하면서 중계진과의 케미를 보여주었다. 특히 스파이크 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95km/h를 기록한 모마가 98km/h를 기록한 신인 정윤주에 의해 허무하게 탈락되자 기록 측정이 잘못 되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35]

5라운드 들어서 그동안 높이로 고전하던 도로공사를 셧아웃으로,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까지 끌고가면서 상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높이 문제는 상수로 결정된 상황에서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는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이것이 제대로 먹히면서 셧아웃승을 따냈고,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어라는 지시를 내려 목적타로 집중 공격을 하면서 1, 2세트를 전부 따내는 쾌거를 보였다. 다만 아쉽게도 현대건설과의 경기는 후반에 높이 문제가 대두되면서 패했다.[36]

현대건설과의 맞대결 후유증으로 대다수의 주전들이 방전되고 기업은행이 5라운드 1패를 제외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기업은행 전에서는 시즌 두 번째 셧아웃 패를 당했지만, 5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셧아웃으로 잡아내면서 4승 2패, 승점 13점을 획득하며 괜찮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강소휘가 복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자 트레이드로 데려온 최은지를 기용했는데, 공수 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한 숨 돌림과 동시에 최은지의 트레이드의 부정적인 반응을 어느정도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6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리그 조기 종료 소식이 전해졌고, 이번 시즌은 20승 11패 승점 62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인 흥국생명을 셧아웃으로 이기며 플레이오프 직행에는 성공했는데, 이 경기가 종료된 직후 리그 조기 종료가 결정되며 19-20 시즌처럼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경기는 치르지는 못하게 되었다. 경기 직후 성격 썩 좋지 않은 감독을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모마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남겼다.[37]

3.1.7. 2022-23 시즌

FA 자격을 얻은 유서연 안혜진[38]이 모두 잔류를 선택하면서 차상현 감독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차상현의 존재가 잔류의 이유라고 밝혔을 정도로 선수단 내 신임이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2022 KOVO컵 대회에서 기업은행, 흥국생명,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차상현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뽑고 육성해온 신인들이 엄청난 활약을 했고, GS감독 부임 이후 3번째 KOVO컵 우승을 기록했다. 2012년에 GS가 컵대회를 우승할 당시에도 수석코치로 팀에 있었기 때문에 팀의 컵대회 우승 5회 중 4회를 함께 보았다.

컵대회 이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신장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를 지명했다. 해당 드래프트 최대어였던 어르헝 다음으로 장신인 강릉여고 윤결을 1라운드에 지명했으며 운동능력 있는 미들 블로커로 평가받던 한봄고 김보빈을 2라운드에 지명했다. 그리고 현장 트라이아웃에서 성실함으로 차상현 감독에 눈에 띈 경남여고 김도연을 수련선수로 지명하며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

2022년 10월 23일 기업은행 상대 개막전에서 KOVO컵에서 발굴해낸 권민지, 오세연을 적절히 기용하면서 안혜진이 빠지고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022년 11월 2일 페퍼저축은행 전에서 감독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감독 기준기록상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39]. 경기 종료 직후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KOVO 측에서 100승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상황은 감독 부임 이래 가장 최악의 상황을 달리고 있다. 그 동안 다져놨던 조직력이 강소휘의 부진으로부터 시작되어 도미노로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그 동안 무시했던 높이 문제가 제대로 대두되어 높이가 좋은 현건, 흥국, 도공, 인삼에게 싸그리 카운터를 얻어 맞았다. 비시즌에 유출을 줄이려고 페이컷까지 해봤지만 정작 페이컷을 했음에도 전혀 효율적이지 못한 선수단 운용에 전체적인 분위기 침체로 그야말로 난파선이 된 상태. 심지어 강소휘와 오지영이 계속 경기에 안 나오는 등[40]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에 이어 강소휘와 오지영과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

그래도 3라운드 들어 강소휘의 복귀로 3위로 올라서면서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결국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를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26일 같은 날 트레이드로 오지영을 페퍼저축은행에, 이원정을 흥국생명으로 보내면서 각각 페퍼의 20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흥국의 2023-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면서 미래에 대비를 시작했다.[41] 후에 차상현 감독이 많이 하는 길 터주기 트레이드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잉여자원을 정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지영 트레이드는 이후 2022-23시즌 남은 GS칼텍스전 출전 금지 조항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지영이 출전하지 못한 경기에서 GS가 페퍼에게 지는 바람에 온갖 조롱은 다 사고 있다.

우연의 일치겠으나 오지영 출전 금지가 논란이 된 이후로 연패에 빠지며 3위에서 5위까지 순식간에 DTD하면서 다른 팀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드래프트를 포함해 꾸준히 등한시 했던 높이 문제, 외국인 선수 몰빵 문제, 세터진 붕괴, 한수지를 제외한 센터진 소멸, 무너져버린 리시브, 페이컷까지 했지만 효율이 없는 팀 로스터 등등 GS의 안 좋았던 단점이 전부 일거에 다 터져나오면서 이선구가 열어놓은 암흑기 도중 감독으로 부임한 그 시절만큼이나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차상현 감독과 이별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샐러리캡만 꽉 차고 약점은 한두개가 아닌 현 상태에서 차상현 감독 후임이 와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본인 딴에는 대승적인 결정이나 미래를 바라보고 오지영과 이원정을 페퍼와 흥국생명으로 보냈으나 오지영이 합류한 페퍼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으며 DTD가 시작되고 흥국은 김다솔을 이원정으로 바꾸고서 정규 1위까지 탈환하며 GS는 손해만 봤다. 두 선수가 가고 남은 세터/리베로 선수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센터진만 무너지더니 이제는 세터와 리베로까지 무너지고 강소휘와 유서연까지 부진하며 팀은 하위권팀으로 폭망해버렸다. 트레이드로 가져온 픽도 차상현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워낙 멋대로 픽으로 악명이 높은지라 팬들은 기대도 안하는 중.(...)

결국 2월 22일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6위로 떨어지게 되었으며, 6라운드 3경기를 앞두고 3월 12일 IBK기업은행 전에서 두 세트를 뺏기며 5년 연속 봄배구는 무산되었다. 페퍼가 이미 꼴찌가 확정된 상황이라 사실상 꼴찌나 다를 바 없는 상황. 차상현 본인도 이를 의식하는 건지 5라운드 후반부터는 권민지 김지원, 오세연을 대거 출전시키면서 슬슬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그 후에도 몇 번 좋은 경기는 나왔으나 상위권 팀들에게는 꼼짝도 못 하고 높이로 발리면서 결국 하위권, 그 것도 기업은행에게 밀리면서 5위로 시즌을 굉장히 좋지 않게 끝냈다. 이원정을 흥국에게 내주고서 세터들이 무너지고, 오지영을 페퍼에게 내주고서 리베로들이 무너지면서 드래프트만이 아니라 본인이 잘해 오던 트레이드로도 크게 실수를 한 최악의 시즌. 어떻게든 페퍼[42]와 기업은행을 밀쳐내고서 김세빈을 선발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 할 경우에는 팀 로스터는 비효율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또 단신 선수나 넘쳐나는 아웃사이드 히터를 데려올 수 밖에 없고 이원정 트레이드는 완전히 상대팀에게 우승하라고 날개를 달아준 호구 트레이드가 되어버리는 격이라 팬들의 비판의 강도가 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시즌 내내 높이가 낮다면서 본인도 괴로워했으나 결국 드래프트가 잘 풀리지 않으면 해결할 방도가 없다.

3.1.8. 2023-24 시즌

차상현 감독의 계약 마지막 시즌. 이미 지난 시즌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던 만큼, 차상현 입장에서는 감독직의 명운이 달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지난 시즌 가장 큰 단점이었던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9년 전 팀을 우승시키고 도로공사로 떠났던 백전노장 정대영을 재영입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만 줄어들었고 4라 이후에는 부상으로 뛰지도 못하며 사실상 3억만 날린 꼴이 되었다.

시즌 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6순위가 걸린 걸 감안해야하지만... 유서연보다도 작은 신장 170cm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인 메디 요쿠를 지명해서 팬들의 뒷목을 또 잡게했다. 이후 안혜진의 수술로 태국 국가대표 세터 소라야 폼라를 교체하였으나 임신으로 합류가 어렵다는 소식을 보내 다시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로 교체하였다. 외인 드래프트에서도 올해는 구슬신이 완전히 팀을 버렸는지 6순위까지 밀렸고 모마 대신 지젤 실바를 지명했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시즌 시작 전 수술을 받으면서 차상현 감독에게는 불리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김지원은 안정감은 있어도 폭발력이나 속도가 있는 세터가 아니고, 흥국생명에서 방출되었던 김지우는 팀에 세터가 1명만 남게 되는 비상 사태에[43] 뎁스 보강용으로 영입한 선수라 당장 1군에서 활약을 해줄 수 있다고 기대하기 어렵다. 아시아쿼터에 기대를 걸어야하나 소라야가 임신으로 아예 합류조차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시즌 전망이 어둡다. 앞길 터주기로 흥국에 보낸 이원정이 굉장히 아깝게 되었다.

GS칼텍스는 2016년부터 KOVO컵에서 8년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는데, 차상현 감독이 부임한 이래 2023년 KOVO컵에 우승하여 KOVO컵 4회 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2022년 및 2023년에 우승을 기록하여 2연속으로 우승 기록을 썼다.[44]

신인드래프트에서 구슬신이 3연속으로 GS를 외면하는 바람에 구슬 갯수 3위를 차지하고도 4순위로 밀렸고 다행히 흥국에서 받아온 픽은 5순위로 올라서 1라운드 4, 5순위 연속으로 중앙여고 세터 이윤신과 제천여고 리베로 유가람을 지명했다. 유가람의 경우 U-19 주전으로 안정감을 보였기에 1라운드는 아닐지라도 반드시 지명 받을 선수였고 GS가 등록선수가 많아 2명 밖에 지명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윤신은 평이 갈리고 있다. 후에 지명되는 서채현, 박수빈, 최서현이 장신 세터인데 비해서 이윤신은 170대 초반의 단신 세터이기 때문에 거론이 되지 않던 선수라서 굳이 이 선수를 지명했어야 했냐는 의견이 많다.[45] 한편 이윤신의 지명 순서에 단상에 나가서 잠깐 얼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하인드에서 밝히기를 이윤신의 이름을 까먹었다고 한다.(...)

남자부에서 이중 서브[46] 논란이 일어나자 본인이 작심발언을 했다. [47][48]

개막 전 전문가들의 하위권 성적 예측을 깨고 1라운드는 5승 1패, 2위로 마감해 시즌 초반을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 하지만 기나긴 현대건설 호구생활이 끝나나 했는데 현대건설도 모자라 흥국생명에게도 호구잡혀버리면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게는 쪽도 못 쓰고 GS보다 낮은 순위팀들은 다 잡는 등 2021-22시즌처럼 또다시 강약약강의 길을 걷고 있다.[49]

3라운드 초반 두 경기를 지며 2연패하고, 팀 분위기도 떨어지며[50] 시즌 초반의 돌풍이 멈춘 것 아니냐며 우려를 샀는데, 대어 흥국생명을 잡으며[51]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분위기도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 12월 21일 정관장 전도 이기며 전반기는 3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4위권과 5점 이상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며 7점차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그러나 5라운드 들어서 국내 선수진이 단체로 슬럼프에 빠지고 리더십 부재까지 드러나며 정관장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다시 정관장에 추격당하고 있다.

2월 9일 장충 현대건설전에서 모든 부분에서 완패하면서 큰 점수차로 패배한 후에,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이 왔는지 2월 14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는 두통 증상으로 인해 상대팀의 양해를 받고 의자에 앉아 경기를 감독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9일 경기와 비슷하게 수비와 공격에서 완전히 무너지면서 참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현대건설은 강팀인데다 GS칼텍스가 원래 현대건설 전용 승점자판기였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2월 14일 경기는 상대가 약팀인 도로공사라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2월 18일 기업은행전은 그동안 좋지 않았던 팔꿈치 상태가 악화되어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어 불참했으며, 임동규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리고 기업은행전마저 완패하면서 봄배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2월 21일 정관장전에서는 깁스를 하고 부상 투혼을 보였으나 팀은 미들 블로커가 완전히 구멍이 나버린 채로 정관장에게 셧아웃 대패를 당했다. GS리테일의 임원들이 격려 차원에서 경기를 직관하러 왔었기 때문에 모기업 임원들 앞에서 허무한 패배를 보이고 말았다. 이에 따라 5라운드에는 승점 단 2점 밖에 얻지 못하면서 사실상 불신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라운드 첫 홈경기인 기업은행전에서는 새로 합류한 아시안 쿼터 다린 판수완의 도움으로 수비가 강화되었고 최정민이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도 있어 셧아웃 승리했으나 GS의 무덤이나 다름없는 수원 현대건설 원정에서 4점 앞서 있다가 3득점하는 동안 10점을 내주는 말도 안 되는 졸전을 치르며 대참패했다. 강소휘의 리시브까지 무너져버리자 강소휘의 태도를 질타하는 인터뷰를 시즌 들어 처음으로 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셧아웃 승을 거뒀지만, 시즌의 명운이 달린 정관장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하면서 2년 연속 봄배구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어떻게 보면 차상현의 역대 감독 커리어 중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시즌이기도 한데, 지젤 실바라는 확고한 23-24시즌 원톱 용병을 데리고 거기에 답없는 몰빵까지 시켰음에도 봄배구를 탈락했기 때문. 심지어 실바는 기복이 거의 없이 꾸준히 잘해줬고, 공격 1위 득점 1위 서브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까지 찍었다. 그럼에도 시즌 중반부터는 정말 국내진이 방해가 되는 수준의 경기가 많았고 당연히 선수단 관리를 엉망으로 한 차상현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 예시로 3억이나 주고 데려온 정대영은 아무 쓸모가 없어져버렸고, 한수지 역시 나이가 쌓인것도 있지만 그를 감안해도 기량이 급하강하였다. 가장 망가진 선수는 GS 칼텍스의 에이스였던 강소휘로, 후반기 강소휘는 정말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요약하자면 최고의 용병을 데리고도 한 것은 구식 몰빵배구의 정점이었고 철저히 망가진 국내진 뎁스를 보여줘 감독으로서는 절대 좋은 소리를 못 들을 시즌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결국 시즌 최종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대0 완패를 한 후, 공식적으로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8년간 지휘봉을 잡은 GS를 떠나게 되었다. 구단에서도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SNS에 이 사실을 알린 것을 보아 이미 사전에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차상현 감독도 최종전 직후 인터뷰에 의하면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미리 조율했었다고 언급했다. #

GS칼텍스 감독으로서 성적은 238경기 132승 106패 0.555, 승점은 393점으로 비록 마지막 2년은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5할을 넘긴채 마무리되었다.

4. 감독 스타일

차상현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공과 사를 뚜렷이 구분하는 자세, 그리고 편안한 리더십이다. 강소휘의 표현을 빌리자면, 훈련할 때와 평상시는 아예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차상현의 훈련 프로그램은 한수진 GS 고등학교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고되고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52] 볼을 때려주는 코치가 하루종일 볼만 때려주다 어깨부상으로 이탈할 정도로 빡세게 한다. 또한 훈련이나 경기 중에 선수들이 흐트러진 모습이라도 보이면 선수들에게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고 호통도 친다.[53] 주장 및 고참 선수들과 함께 협의해서 정한 자체 벌금 제도 또한 엄격해서, 차상현 스스로도 벌금을 적잖게 낼 정도이다.[54]

그러나 엄격한 것은 훈련이나 시합 때 뿐이지 그 외의 시간에는 선수들과 서로 친구먹나 싶을 정도로 격의 없고 허물없이 지낸다.[55] 한다혜 인터뷰에서 '감독님 놀리는 데에 특화된 팀'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격의없는 편안한 팀 분위기는 킥스온에어라는 걸출한 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프로배구협회의 KOVO TV 유튜브 채널 덕분에 더 많은 팬들에게 알려졌다. 그래서 나온 별명이 "여고 담임 선생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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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 훈련의 부작용으로 GS선수들은 부상이 은근히 잦은 편이다. 오죽하면 볼을 때려주는 코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전적이 있을 정도. 베테랑 선수들도 예외가 있을 수는 없으니 같이 구르는데, 아무래도 나이 탓에 체력적인 문제가 더 크게 오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은 시즌 막판에 갈수록 폼 저하가 눈에 띈다. 특히 7구단 창단으로 한 시즌에 6경기가 늘어나면서 전보다 체감이 큰 편.[60] 본인이 후보선수들을 열심히 굴려서 어찌어찌 대체를 하고는 있지만 항상 다 커버하지는 못한다.[61]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본다면 잦은 선수교체와 요상한 작전으로 성적을 스스로 깎아먹기도 하지만, 반대로 적절한 선수교체와 신들린 작전으로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도 한다. 한마디로 '돌상현' 모드일 때는 정말 답이 없지만, '갓상현' 모드일 때는 달라진다. GS칼텍스 팬들은 선수들을 폭 넓게 기용하는 점은 크게 지지하는 편이지만, 돌상현 모드 발동으로 가만히 있어도 쉽게 이길 경기를 내줄 때면 엄청나게 비판한다. 운영 특성상 감독의 역할이 상당히 부각되고 그 결과가 극단적이다보니 매 경기마다 팬들의 평가가 널뛰게 되는 것. 비디오 판독도 정말 차상현스러운데, 비디오 판독도 평범한 상황에서는 잘 안 쓰고, '이걸 써?' 싶은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초보 감독 시절에는 거의 무조건 빗나가다시피 하여 정심판독기, 명장병, 돌상현 등으로 줄창 까이기도 했는데, 그래도 아무도 생각 못한 상황에서 문제점을 잡아내는 일도 종종 있고, 판독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한다.

자신이 데려온 선수들과 신인들에게 유독 기회를 많이 주어서 편파적 기용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한수진은 승점을 제물로 온갖 수단을 동원해 밀어줘서 한때 숨겨둔 딸래미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을 지경이고, 박혜민 역시 한동안 철밥통이었던 적이 있었으며[62], 심지어 이현은 3번째 세터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기용했다.[63] 트레이드로 데려 온 문지윤 김해빈 역시 적극적으로 기용한다.[64] 결과적으로는 그런 오랜 과정을 거쳐 선수들이 모두 성장을 이루었으니 성공을 한 셈이지만, 이런 전폭적인 기용 때문에 반대로 한동안 차상현이 욕을 오랫동안 많이 먹었던 것도 사실.

선수단 뎁스가 어느 정도는 받춰줘야 성적이 나올 수 있을텐데, GS그룹이 스포츠단 자체에 돈을 많이 쓰지 않는지라, FA 이적로 인해서 급격히 팀이 와해될 위험도 높아 감독도 스트레스가 많은 듯하다.[65] 그래도 2016-17 시즌 중 갑작스럽게 부임해 5위로 시즌을 마감한 이후, 2017-18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차례로 4-3-2위를 기록하며 성장형 감독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2020-21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승리했다. 물론 역대급 사건 속에 어부지리로 우승한 경향이 있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팀 전력을 차근차근 다져놓은 것이 비로소 빛을 본 셈이다.

4.1. 고른 선수 기용

GS의 조직력과 기본기는 탄탄한 편에 속하며, 주전 누군가 빠진다 쳐도 다른 선수로 완전히 대체는 할 수는 없어도 메꿀 수 있는 수준의 뎁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막강한 윙에 비해 센터는 약해서 스피드 배구 하겠다고 큰소리 친 팀이 센터를 제대로 못 쓴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감독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센터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해봤지만, 여의치 않자 가능성 있는 장신 선수들을 투입해서 벽을 높히는 걸로 타협을 보게 됐지만, 여전히 높이에서의 열세는 해결되지 않고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2019-20 시즌 메레타 러츠를 영입하고 다음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다른 용병으로 바뀐 이후로는 다시 원래대로 되었다.

또한 경기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폭 넓은 선수 기용이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본인이 삼성화재에서 백업 선수로 뛰면서 느꼈던 바가 있어서, 스타 선수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두루두루 살피는 것이 좋은 지도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폭 넓은 선수 기용이 지나쳐서 잦은 선수 교체로 팀 성적을 스스로 깎아먹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 받기도 한다. 나름의 선수 라인업이 완성되기 이전까지는 스타팅을 이상하게 냈다가 세트를 날려먹고 원상복구를 시키거나, 잘 풀리는데 갑자기 실험적인 전술을 가동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던지는 일이 많아 '명장병'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차상현의 전매 특허였던 2인 세터 운용을 들 수 있는데, 별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로 교체해서 공격력을 깎아먹는다는 평이 많았다. 그 외에 후위에 수비 요원만 3명을 갖다놓는 3리베로 전술 역시 빼놓을 수 없고, 전위 3레프트 같은 황당한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으니 보는 팬 입장에서 속이 터졌던 건 당연지사. 이 때문에 감독 취임 2~3년차 때까지는 갖가지 실험으로 쓸데없이 승점을 조금씩 갉아먹는 일이 잦았다. 다행히 비로소 선수진이 안정되고 구단 운용에 계산이 서기 시작한 20-21 시즌부터는 이런 실험적인 변칙 전술이 거의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폭 넓은 선수 기용 덕에 선수 육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평가을 받고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아, 지나치게 훈련을 중시한 나머지 내구성이 약한 선수의 부상을 고질병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강소휘, 유서연 등등 윙공격수들의 부상이 끊이지를 않아 비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차상현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공격하는 토탈배구를 팀에 완벽하게 이식시켜 2020-21시즌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배구는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공격해서 다같이 잘해야 하는 스피드 배구가 대세가 된지 오래이며, 더이상 과거와 달리 몰빵 배구로는 이제 더이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당장 남자 배구가 21세기로 넘어오면서 현대 배구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올림픽 본선도 못나갈 정도로 몰락한 것과 김연경 의존도가 아직도 높은 흥국생명이 2020-21시즌과 2022-23시즌 두 시즌 모두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실패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특정 선수의 의존도를 줄이고 모든 선수들이 다같이 잘하도록 이끌어서 김연경 한명의 공격보다 더욱 강력한 공격으로 득점과 승리를 따내 여자 배구 최초 트레블을 이루어낸 차상현의 공로는 분명히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66][67]

4.2. 트레이드 매니아

감독 부임 이후 매 오프시즌마다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선수층이 얇은 여자 배구판 사정에, 자린고비를 자청하는 모기업 사정, 거기에 아쉬운 드래프트까지 겹쳐, 차상현 체제에서는 트레이드 빈도가 유달리 잦다. 특히 감독 부임 후로는 단 한번의 외부 FA 선수 영입조차 없었던 터라,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에 더욱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모양. 다행히 대부분의 트레이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사기급 트레이드도 여럿 성사시켜서 팬들 사이에서는 차거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68]

* 2017년: 한유미(보상) 김유리(보상)[69] (현대건설) / 한송이, 시은미 문명화, 김진희 (인삼공사)
첫 오프시즌이었던 2017년 에어컨 리그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 김유리 문명화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약점이었던 센터 라인을 보강했다. 2016-17 시즌 당시에는 정통 센터가 없어 한송이, 정다운, 최유정 등을 기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업그레이드된 셈. 하지만 문명화와 트레이드되어 팀을 옮긴 한송이가 2019-20시즌 이후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각성하여 베스트 7까지 오른 반면, 문명화는 잦은 부상으로 성장이 정체되며 평이 미묘해졌다. 문명화도 2020-21 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부상이 너무 잦고 건강할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GS가 센터진의 공백을 안고 시즌을 치룰 때가 많아 압도적으로 패배한 트레이드로 평가 받는다.
차상현과 이나연의 불화설이 나돌 정도로 상식적이지 못한 거래였기 때문에 말이 많았다. 경력도 이나연이 앞서고 이고은이 전 시즌에 심하게 부진했기 때문. 시즌 초까지만 해도 이나연이 염혜선을 밀어내고 주전을 꿰차는 동안 이고은은 지난시즌 그대로 하위권 스탯을 찍으며 '돌상현', '차고은' 소리가 나왔다. 그런데 그렇게 주전을 꿰찬 이나연이 기업은행을 하위권으로 인도하고(...) 이고은은 부진에서 벗어나며 차상현 특유의 세터 교체 놀이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이나연이 경기에서 부진할 때마다 끊임없이 재평가되면서 차상현을 실드칠 때 쓰는 소스가 되고 말았다.
잉여 자원들을 다 처분하고 취약한 센터 자리를 보강하며 순식간에 차거상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염혜선은 IBK기업은행로 이적한 표승주의 보상선수였다. GS는 이미 두 명의 주전급 세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배구 팬들은 물론이고 해설위원들까지도 GS칼텍스의 약점인 센터를 보강하기 위한 트레이드를 노리고 데려왔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목적성이 대놓고 보였던 지명이었다. 마침 인삼공사의 주전 세터였던 이재은이 결혼으로 은퇴하게 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한수지는 인삼공사의 핵심 자원이었기 때문에 당시 트레이드 사실이 알려지고 연일 화제였다. 한수지는 이적 이후 GS의 약점인 센터진을 잘 보강해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애당초 보상 지명으로 이루어진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뒤늦게 염혜선이 인삼공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대도 GS칼텍스가 손해를 볼 수가 없는 구조. 염혜선도 인삼공사에서 기업은행 시절의 부진을 떨쳐내며 윈윈 트레이드가 됐다.
아쉽다는 평이 주류였지만, 막상 데려와보니 김해빈은 한다혜가 제1리베로로 승진하여 비어버린 제2리베로로 기용되었고, 문지윤은 센터 겸 라이트 백업으로 잘 쓰고 있다. 특히 그 다음 시즌에 중앙 속공과 라이트 큰 공격을 섞는 운용법으로 문지윤을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다. 계획된 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은행에서 김현정을 달라고 문의하자 길터주기[70]를 위해 적당히 카드를 맞춘 것인데도 나름 이득을 본 셈.
주전 세터인 이고은을 보내버렸으니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출혈이 컸고, 반대로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면서 친구 한 번 크게 도와줬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컵대회부터는 두 선수가 자리를 잡게되어 긍정적인 반응이 점점 많아졌다. 이후 이원정은 매 경기마다 널뛰기를 하는 안혜진의 단점을 잘 메워줬고, 유서연은 GS칼텍스의 숨겨진 약점이었던 백업 레프트 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2020-2021 시즌 트레블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유서연은 이소영과 강소휘가 부진하거나 부상일 때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꾸고 중요한 경기 때마다 큰 활약을 했다. 2021-2022시즌에도 FA로 떠난 이소영의 자리를 메꿔주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수지 트레이드와 더불어 차상현 트레이드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트레이드 중 하나. 2021-22 시즌 이후 이고은과 한송희는 각각 FA로 페퍼행, 자유신분선수가 되어 도로공사를 떠났고 2022-23 시즌 중 이원정이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되어 유서연만 팀에 남게 되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도 1:1 트레이드인게 놀랍다는 반응. GS칼텍스는 백업 선수를 갖고 검증된 주전 선수를 데려오며 FA로 떠난 이소영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오지영을 보상 선수로 지명한 것과 겹쳐[71] 해당 트레이드에 대한 GS 팬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남의 집안의 곤란한 사정을 이용해 전력상 이득을 보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것으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최홍석 한국전력에 주고 노재욱을 데려온 트레이드와 비교해볼 수 있다. 최은지는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오지영은 샐러리캡까지 적잖게 잡아먹고 있다. 반면 박혜민은 인삼공사에서 이소영의 대각에 서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뒤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는 결과가 나오자 상현마켓이 별점테러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박혜민이 22-23시즌부터 주전에서 밀려났고 23-24시즌에는 아예 가비지 세트 때도 못쓸 정도로 폼이 완전히 망가져버려서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즉전감 두 명을 내어주고 불확실한 미래 자원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팬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샐러리캡을 덜어내고 선수들 길을 터주는게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런 이유라면 시즌을 마치고 해도 충분하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팀 전력만 강화해주고 GS는 얻은 게 아무 것도 없는 셈. 오히려 세터 둘로 남은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리스크가 생겼다. [72] 더욱 문제인 점은 지명권인데, 흥국생명의 경우 올 시즌 상위권으로 마무리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명권 순번이 낮을 확률이 높다. 페퍼는 내후년 드래프트라 이런 예상조차 어렵다. 낮은 확률을 뚫고 좋은 순번을 얻는다 하더라도, 차상현 감독의 악명 높은 드래프트 역사로 보아 납득될 지명을 할지도 우려된다. 또 괜찮은 선수를 지명하고 몇 년간 육성해 리그 주전 선수로 만들어도, 그 기간동안 활약 가능한 즉전감을 내어준 것이라 GS는 손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심지어 페퍼의 내년 지명권을 가져오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해 먼저 내후년 지명권 요청했다고 인터뷰하면서[73], GS 팬들 사이에서 트레이드가 아니라 자선사업하냐는 비판을 받는 중이다. 한편 이 두 트레이드로 차상현 감독은 6개 팀 모두와 트레이드를 성사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지영을 트레이드한 이후에 오지영이 GS 경기에 출전하면 안된다는 조항을 넣었다가 언론에게 된서리를 맞았고, 딱 그 다음 페퍼 경기에서 참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페퍼는 2023-24시즌도 압도적인 최하위를 면치 못하면서 2024-25 드래프트 1라운드 확률 35%를 고스란히 GS칼텍스에게 갖다 바쳤으며, 오지영은 페퍼에서 후배 괴롭힘에 연루되어 1년 출전정지 중징계까지 받고 방출되었기에 결과적으로 이 트레이드가 최고의 사기 트레이드가 되었다.

이 후 2023-24시즌에 이원정 트레이드는 안혜진의 장기 이탈과 겹치면서 7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에서 대실패를 해버리면서 GS칼텍스의 시즌 후반기 추락과 이어지게 된다.

4.3. 외국인 선수 선구안

차상현의 선수 보는 눈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리지만[74] 외국인 선수만큼은 이정철 못지 않게 잘 뽑는다는 게 주된 의견이다. 대부분 드래프트 당시 의외라고 평가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를 보여줘 왔다.

그가 제일 먼저 데려온 외국인 선수는 듀크인데, 당시에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2순위로 뽑으면서 시즌 전부터 돌상현이 되었다. 막상 지켜보니 팀에 잘 어울렸고 라운드 MVP도 차지하였다. 하지만 정작 듀크가 재평가를 받은 건 다음 시즌 도로공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인게 함정(...) 본인이 이 픽을 두고 말하기를,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듀크를 뽑았더니 기자들이 몰려와서 왜 뽑았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해줘서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선수였다고 회고했다. 여담으로 듀크가 프랑스 리그에서 함께 뛴 모마의 정보를 GS에 알려 주었다고 한다.

알리는 트라이아웃 때 별 존재감이 없어서 뽑히리라고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GS가 막픽도 아니고 3순위로 뽑아가면서 다시 돌상현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알리 역시 라운드 MVP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하며 다시 반전. 드디어 GS가 용병 잔혹사를 깼다는 평이었다. 다만 마찰이 있었는지 알리를 돌려 까는 인터뷰를 했다...

러츠는 프로 경력이 이탈리아 2부 리그 경험 1년 밖에 없었고, V-리그 트라이아웃에서 한 번 탈락했다가 재도전 한 선수였던 터라 구단들로부터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GS가 높이가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뽑혔을 때 의외의 픽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첫 해는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하였고, 두 번째 해에 포텐이 터지며 성장형 용병으로 거듭났다. 성격과 적응력도 좋아서 팀 동료들과도 가깝게 잘 지냈으며, 특유의 성실함으로 본인의 기량까지 크게 발전했다. 특히 러츠는 최초로 재계약까지 했는데, 여태껏 V-리그에서 재계약한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전 시즌보다 기량이 떨어졌던 것과 달리 러츠는 꾸준히 맹활약하였고, 챔피언 결정전의 공동 MVP를 수상하는 등 2020-21 시즌 트레블 우승을 이끌었다.

모마는 7순위로 뽑았는데, 현직 국가대표로 뛰고 있고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아포짓 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커리어를 가졌음에도 GS에게까지 순서가 왔다. 아무래도 다른 외국인 라이트 선수들에 비해 작은 키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두지 않은 듯하다. 기사에서 밝히길 차상현 감독은 모마를 엘리자벳 다음인 2순위로 내정했을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과연 모마가 높이에서 약점을 보이는 GS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많았지만, 그 의심을 날려버리고 모마칼텍스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로 대활약 중이다.[75] 4라운드 종료 기준 득점과 공격성공율 모두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높이 문제도 시간이 지날 수록 대처하고 있으며 수비 가담도 많이 하기 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선수를 7순위로 뽑았냐는 의견이 많다. 결국 모마는 베스트7을 수상하며 차상현의 한 수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때, 실력만큼 성격, 태도 등 팀에 융화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트라이아웃 이후 GS의 최고 용병이라 평가 받는 러츠를 뽑을 당시에도 우스갯 소리로 문명화가 성실한데 러츠와 문명화가 닮았다고 언급하며, 러츠가 성실해보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우승까지 차지했던 러츠를 제외하고 실력 면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향한 아쉬운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외국인 선수들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중도 이탈, 태업 등의 논란 없이 모두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하며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해준다는 평가를 남겼다.

차상현 감독이 뽑은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러츠만 제외하고 단신+빠름의 특징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GS 부임 이후로 차상현 감독이 높이가 부족해도 스피드를 살린 배구팀을 만들려고 했었기에 나타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작 GS의 우승은 키 작은 팀의 단점을 없애준 장신+느림의 특징을 가진 러츠와 이루었으며 듀크/알리/모마는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고 17-18, 22-23을 빼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젤 실바 역시 역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훌륭한 배구 실력과 더불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GS의 순번이 6번째였다는 걸 고려하면 정말 대단한 선구안이다. 실바 스스로도 드래프트에 뽑힐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알아봐 준 차상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하지만 아시아쿼터의 경우 여러 상황[76]이 겹쳐 다시 뽑은 톨레나다가 기량 미달로 판정나면서 삐끗하고 말았다.

4.4. 논란의 신인 드래프트

하지만 이와 대비되게 신인 보는 눈은 영 좋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차상현에게 호의적인 GS 팬들조차 지지하기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 다음은 차상현이 상위 라운드에서 뽑자마자 거센 반발이 일어났거나, 아쉽다고 조명받는 선수 지명이다.

2017-18 드래프트에서 차상현은 1라운드 1순위로 한수진을 지명한다. 팀의 약점인 높이를 생각한다면 175cm 세터 이원정을 뽑아야 하지만 165cm밖에 안 되는 한수진을 데려오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으로 의구심을 자아냈다. 물론 한수진이 고교 때 보여준 모습은 매우 훌륭했지만, 이원정이 못하던 선수도 아니고 청대 출신에 기대를 많이 받던 신인이었다. 그래놓고 인터뷰에서 한수진에게서 다케시타를 보았다는 황당한 드립을 치는 바람에 하이큐를 너무 많이 봤다면서 신나게 까였다.[77] 계속 말이 나오니까 장기적으로는 리베로도 고려했다는 언급도 했는데 단순 1라운드 픽도 아니고 전체 1순위로 리베로를 뽑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니 설득력이 별로 없다.[78] 한수진이 다케시타 흉내라도 냈으면 '감독이 필요해서 뽑았겠지' 하면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불행히도 시즌이 개막하자 한수진은 승점을 연달아 깎아먹으며 GS칼텍스 팬들의 주적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이원정이 유독 GS칼텍스 전에서 날아다니며 부녀가 같이 욕을 먹었다.

한편 2019-20 시즌에 이원정이 이효희에 밀려 벤치로 가면서 그냥 2017년 신인 풀이 별로였다는 식의 재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선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한수진이 그동안 말아먹은 경기가 한둘이 아니라 두고두고 차상현을 까는 안주거리가 될 듯 싶다. 그리고 욕먹는게 싫었는지 이원정을 데려오는데 2020 오프시즌에 그토록 바라던 이원정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다. 차상현이 바라는 트윈세터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고, 그동안 양딸 소리를 들어왔던 한수진이 리베로로 전향해 뛰어난 운동능력과 세터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이단연결에서 쏠쏠한 활약[79]을 보여줬다. 드래프트 픽 당시로부터 시일도 많이 지났고 당사자인 이원정이 팀에 오면서 팬들의 분노가 잦아들었다. 한수진도 부담감이 줄어들었는지 이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후 한다혜 오지영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

2018-19 1라운드 3순위로 박혜민을 지명한다. 유망주 센터인 이주아 박은진은 이미 앞선 순번에서 지명을 받았고, 박혜민도 청소년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는 등 좋은 자원으로 평가 받았기에 박혜민의 지명 자체는 당시에는 큰 반발이 없었다. 하지만 4순위 지명을 받은 정지윤이 포텐이 터지는데... '정지윤 거르고 박혜민,' 통칭 정거박은 차상현의 신인 드래프트를 상징하는 픽으로 자리하게 된다. 팀의 3번 레프트 표승주가 FA를 앞두고 있었고 박혜민과 정지윤 중 리시브가 가능한 박혜민을 지명하여 백업 레프트로 키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박혜민은 신인 밀어주는 거 좋아하는 차상현도 차마 못 밀어줄 만큼 기량이 올라오지 않은 반면 정지윤은 현대건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며 센터 고픈 GS팬들에게 실컷 까였다. 특히 유소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정지윤과 박혜민 둘 다 지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80], 단순 결과론이 아니라 선수들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게 아니냐며 신인 보는 눈이 없다는 의견에 불을 지폈다.[81] 박혜민을 지명하면서 기본기가 좋기 때문에 웨이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박혜민이 2019-20시즌에 출전한 몇몇 경기에서 부진한 이후 거의 전력 외 취급이다. 시즌 후 핵심 전력인 이고은을 내주면서까지 유서연을 영입해 백업으로 쓰고 있으니 확인사살. 결국 박혜민은 2021년 4월 28일 최은지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2019-20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3순위로 권민지를 지명했다. 데뷔 첫 해부터 센터 라이트 포지션에서 나름 활약을 하였고, 긍정적이고 파이팅이 넘쳐 흘러 GS칼텍스와 잘 어울린다는 평. 차상현의 유일한 '순리픽'이라고 평가 받기에 GS팬들이 애지중지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차상현 또한 권민지를 GS의 미래라고 칭하고 있다. 하지만 윙스파이커 선수가 센터, 라이트, 레프트를 오가며 뛰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수년간 드래프트에서 센터를 고르지 않은 여파를 유일 순리픽이라 평가받는, 재능있는 선수가 여러 빈 포지션을 그때그때 잘 메우고 있는 격이기 때문에, 또 다시 차상현의 신인픽으로 비난이 향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다른 포지션으로라도 경기에 뛰는 것이 백업보다 나은 건 분명하고, 이소영과 박혜민의 인삼공사 이적으로 윙스파이커 포지션에서 기회가 전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0-21 신인드래프트에서는 4%의 확률을 뚫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는데, 언급조차 많지 않던 제천여고 세터 김지원을 1순위로 지명하며 또다시 명장병 소리를 들었다. 해당 드래프트에서 가장 기대를 받은 건 장신 공격수인 최정민 이선우였고, 세터 최대어는 장신세터인 박혜진이였다. 높이가 취약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기에 김지원의 지명은 많은 의문을 낳았다. 차상현 감독은 "우리 팀에는 날개 자원이 많이 있어서 세터와 센터에 비중을 많이 뒀고 김지원의 토스 위치 선정이 좋았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해당 드래프트의 세터 유망주는 청소년대표팀 주전으로 뛰었던 장신 세터 박혜진이었고, 괜찮은 센터 자원이 없었다해도 당장 직전 드래프트에서 레프트를 뽑아 센터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장신 선수들을 제쳐두고 김지원을 지명한 것이 이해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 무엇보다 세터 자원도 날개 자원만큼 많이 있는 건 마찬가지기에 그냥 꽂혀서 뽑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던 선수였지만 드래프트 직전 열린 비공식 테스트 때 김지원이 차상현 감독에 눈에 들어 방침을 바꿨다는 비하인드가 밝혀지면서, 사실상 명장병 픽임이 확인됐다.[82] 해탈한 팬들은 있는 선수들은 잘 쓰는 사람이니 나중에 어떻게든 써먹겠지 싶어서 반쯤 체념하기도 했다. 아무리 안혜진의 컨시가 구제불능으로 판별났다 해도 이선우, 최정민, 박혜진과 김지원은 신장 차이가 나기 때문에 김지원이 자리를 빨리 잡지 못하면 까일 듯. 다행히 이원정의 부상 공백을 잘 메꾸며 백업 세터로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었다. 그리고 23-24시즌 한정으로는 좋은 선택이였는데 이원정은 트레이드로 떠났고, 안혜진은 부상당했으며, 김지원을 뽑으려고 거른 세터 최대어 박혜진도 22-23시즌에 당한 큰 부상으로 인해 23-24 시즌에도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같이 걸러진 최정민이 같은 시즌에 GS칼텍스 킬러로 등극한 걸 생각하면 실패이기도 했다.

정리해보면 기대 받는 유망주,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보다 운동신경, 기본기 위주로 본인이 꽂힌 선수를 주로 택하는 경향이 있다. 기회를 꾸준히 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지명 순위의 기대치를 떠나 이렇게 뽑은 선수들은 자기 포지션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지만[83], 정지윤과 같은 폭발력 있는 신인왕이 배출되기 어렵다. 또한 구슬운까지 도와줬지만 지난 5년 간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의 약점인 센터와 높이를 개선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중 가장 논란이 된 한수진은 결국 세터로 자리잡지 못 하고 세컨 리베로로 자리잡았고 김지원은 안혜진을 밀어내지 못하며 지금도 느린 속도와 떨어지는 수비능력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개선하지 못 하면서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1픽이라는 단어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 하고 있다.

4.5. 높이와 미들 블로커 문제

파일:문제는 높이야 이 바보야.jpg
차상현과 양효진

차상현 감독이 감독을 하면서 항상 따라오는 수식어가 바로 높이 문제다. 단신 선수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높이가 있는 팀을 만나면 힘을 못 쓴다. 실제로 2022-23시즌 선수단을 보면 문명화가 189cm, 신인 윤결이 185cm, 외국인 모마가 184cm, 한수지가 183cm이고 그 이후부터는 180cm 초반 아니면 전부 170cm대이다. 이 중 모마, 한수지만 주전으로 나오기 때문데 다른 팀에 비해서 높이가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다.

이는 기록에서 나타나는데, 팀 블로킹이 상위권을 기록하던 때는 러츠가 있던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5~6위권에 머물렀다. 상대 팀과의 매치업에서도 이 약점이 나타나는데, 블로킹이 좋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에게 패할 때가 많았다. 러츠가 들어온 이후부터는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정도로 좋아졌지만, 러츠가 떠난 이후로 해당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이 높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높이 보강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바로 조직력과 서브 강화다. 부임한 이래 계속해서 수비를 강화하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모마를 서브 하나를 보고 뽑았다고 할 정도로 서브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아닌 장점을 강화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때문에 높이 문제에 대한 팬들의 성토가 많은 상황이다. 2022-23시즌 드래프트에서 윤결[84]과 같은 180cm 이상의 미들 블로커를 지명하는 등 팀의 높이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시간이 필요한 유망주들이기 때문에 높이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 그 사이 다른 팀들은 기존 장신 유망주들을 어느 정도 육성해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차상현 감독이 높이의 중요성을 깨닫는 타이밍이 지나치게 늦었다. 2022-23 시즌 현재 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팀에 높이가 밀리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팀의 높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GS팬들에게 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기사 이마저도 23-24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 상위픽으로 또 다시 단신 세터 리베로를 뽑으면서, 차상현 감독이 늦게나마 높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의견마저 무색해졌다.[85] 2023-24시즌에 도입된 아시아 쿼터 제도에서조차도 안혜진의 시즌 아웃으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차상현의 첫 번째 선택은 171cm의 메디 요쿠[86]였고 이 때도 GS칼텍스팬들의 반발이 굉장히 컸다.

전임자였던 이선구와 GS프런트도 정대영 배유나를 연달아서 놓치면서 팀의 높이를 약화시킨 것은 사실이나 차상현은 드래프트에서의 높이 무시와 보상선수 오지영 등등으로 이 약점을 더욱 악화시켰다. 2022-23 시즌에 이르러서는 시즌 도중에 팀 차원에서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시즌 내내 패배 인터뷰마다 높이 타령을 했으나 미들블로커는 굉장히 귀한 자원이고 결국 감독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미들 블로커 포지션에서 문지윤, 오세연, 한수지 정도가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고는 있지만, 세 선수의 원래 포지션이나 신체 조건을 고려하면 결국 임시 땜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87] 안혜진이 속공을 잘 못 쓰는 세터인 점도 있어서 GS칼텍스는 극단적인 윙 의존 팀이 되고 만다. 결국 2023 오프시즌에 정대영을 영입하는 것으로 보완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정대영은 [age(1981-08-12)]세의 플레잉코치급 선수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노장이기에 결국은 윤결의 성장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윤결은 2023-24 시즌 4라운드까지 단 1경기, 1세트 소화에 그치고 있다. FA로 다시 영입한 정대영과 홀로 버티던 한수지가 부진하고, 문명화가 부상으로 거의 시즌아웃에 가까운 상황이 되자 팀에 전문 미들 선수라고는 배구구력이 한참 짧은 기본기가 부족한 2라운더 오세연과 코트에 나오지도 못 하는 윤결만이 남게 되었다. 4라운드에는 권민지를 다시 미들 블로커로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5라운드 들어서는 현대건설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 미들 역시 GS 앞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미들 블로커 문제의 경우, 드래프트에서 뽑으려 했으나 차례가 오지 않아 뽑지 못한 것이며, 다른 팀 미들 블로커들의 활약을 두고 그들을 뽑았어야 했다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결과론적이라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1라 상위픽으로 예상 밖의 단신 세터를 수 차례나 뽑은 이상, 해당 비판을 결과론적이라고 볼 수 없다. 미들 블로커 자원을 단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한 현 상황은, 지난 8년동안 차상현의 선택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상황이다.[88] 심지어 해설위원들의 GS 블로킹 관련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김현정과 같이 트레이드로 이적한 선수들이 GS에 있을 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들 블로커 육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의 어쩌면 마지막 현대건설전이 될 지도 모르는 2023-24 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양효진을 마지막까지 넘지 못 하면서 셧아웃으로 참패하며 수원 원정 4시즌 전패를 기록했다. 수원실내체육관이 형광코트로 바꾼 2019-20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한 번도 이기지 못 하면서 단 1승만을 올렸다. 본인의 배구관으로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했다면 차상현 감독의 평가도 바뀌었겠지만 결국 무너졌다.

4.6. KOVO컵의 강자

GS칼텍스 감독 부임 이후 KOVO컵 결승에 6번[89] 올라가서 4번 우승[90]했다. 감독 부임한 해부터의 컵대회에서 예선 탈락을 한 적도 없고 8번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버 트레이닝에 부상을 유발한다고 비판받기도 하는 차상현 감독의 엄청난 훈련량이 단기전과 빽빽한 일정의 체력전에서 우위를 발휘하는 것. 차상현 감독이 가장 약한 현대건설도 KOVO컵에서는 이겨낸다.

5. 역대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연도 소속 구단 정규 시즌 포스트 시즌
경기 수 승리 패배 승점 순위 경기 수 승리 패배 비고
2016-17 GS칼텍스 서울 KIXX 18 8 10 28 5 진출 실패
2017-18 30 14 16 40 4
2018-19 30 18 12 52 3 3 1 2 3위
2019-20 27 18 9 54 2 [P]
2020-21 30 20 10 58 1 3 3 0 우승
2021-22 31 20 11 62 3 [P]
2022-23 36 16 20 48 5 진출 실패
2023-24 36 18 18 51 4
<rowcolor=#373a3c> 통산 238 132 106 393 6 4 2 V1
매년마다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리는 초발전형 UTU 스타일이라 화제가 됐다. 이선구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베띠가 떠나고 정대영(이적)과 이숙자(은퇴)가 이탈한 팀을 수습하지 못하고 사임했을 당시, 차상현에게 잠재력이 큰 어린 선수들이[94] 주어졌긴 했지만 센터 포지션은 초토화 되어 있었고 외부 FA도 없었다. 차상현 감독은 뚝심있게 신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과감한 트레이드로 어떻게든 팀을 재구성해내며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해냈다.

위의 항목에 적혀있듯이 드래프트와 신인 육성 관련하여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레이드와 폭넓은 기용을 통해 백업 선수층을 탄탄하게 마련해냈다. 결국 감독 부임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우승까지 차지했다.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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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과 김종민16살(...) 중학교 3학년 시절[95]

7. 관련 문서



[1] 음력 기준으로는 1974년 11월 7일생이며 음력생일을 사용한다. [2] 2020년 1월 26일 주간배구 - 라떼맨에서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고등학교를 창원(구 마산시)에서 졸업한 것을 보고 창원 출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고 이곳에서도 한때 창원 출신으로 표기했다. [3] 본인 말로는 100㎏대 초반이라고 한다. 선수 시절 프로필에는 90㎏라고 나와 있다 [4] 결혼을 하자마자 차상현은 현역 선수에서 은퇴했다. 차상현의 말에 따르면 선수 시절 본인의 유일한(...) 팬이었다고. [5] 2024년 1월 17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는 신을 안 믿는다고 언급했다. [6] 삼성화재의 창단 멤버였던 김세진의 후배라고 한다. 김범용의 난처해요라는 인터뷰 방송에서 자막으로 밝혀졌다. 김세진은 삼성화재 창단 멤버(1995년 삼성화재가 창단하자마자 입단), 김종민은 1996년 대한항공 배구단에 입단, 차상현은 이미 서술했듯 1996년에 김세진이 창단 멤버로 있었던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7] 당시 초등학교 육상부에서 함께 배구부로 스카웃 되었던 친구가 훗날 삼성화재에서 함께 뛰게 된 세터 방지섭이라고 한다. [8] 188cm의 윙어이자 같은 수비 전문 선수로 같이 삼성화재로 스카웃되었으며 차상현보다 이른 시기인 2001 시즌 종료후 현역 은퇴. 은퇴 후 모교 경기대학교 코치로 일했으며 잠시 감독 대행을 역임했다. 배구 대표팀, U-19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현재는 송림고등학교 코치로 재임 중이다. 경기대학교-삼성화재 동기여서 친분이 있는지 국가대표 코치 경력은 차상현이 감독 대행을 하던 시절 팀에 들어가 쌓았다. [9] 이 당시 상무는 매시즌 6강 3차대회에 진입했으며 01 슈퍼리그의 경우 최종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전 멤버가 전부 국가대표 주전급이던 삼화여서 백업이었을 뿐 6강권 다른 구단에만 갔으면 충분히 주전으로 뛸 기량이 있었다는 뜻이다. [10]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이때부터 지도자로 전향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11]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는 약 1년 정도 삼성화재 보험 영업소에서 소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프로가 아니라 실업 구단 체계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모기업의 정직원 신분이었고 그래서 구단에서 어느 정도 연차를 쌓고 은퇴한 선수들은 대부분 모기업에서 경력에 맞게 괜찮은 관리직 자리를 제안 받을 수 있었다. [12] 이 폭행 사건의 파문이 워낙 컸던 터라, 감독과 코치가 한꺼번에 다 쫓겨난 뒤 쑥대밭이 된 대표팀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트레이너 신분이던 차상현이 어거지로 떠맡게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튼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대표팀 감독 대행 자격으로 필리핀까지 가서 중국을 때려잡고 3위를 달성했다. [13] 링크된 기사에서도 언급되지만, 차상현 입장에서는 나름 억울했던 것이, 엄연히 구단과 이선구 감독에게 미리 상의를 한 뒤에 면접을 보러 갔던 것인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가 있던 이선구의 입장에서는 문득 심기가 거슬렸던 모양(...) [14] 이 시절 배구장에 배구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배구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내용의 캐스터 코멘트가 나온다. [15] 당시 지도했던 유소년 선수들 중에 프로까지 온 선수로는 정지윤, 박혜민 등이 유명하다. 정지윤은 인터뷰에서 차상현을 두고 '선생님'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16] 이 당시 차상현을 감독으로 부른 것은 FC서울의 단장을 겸하는 강명원 단장이었는데, "성적을 낼 거냐 변화를 할 거냐?"라는 그의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성적은 낼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변화는 자신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17] 당시 GS칼텍스가 김희진을 노린 건 사실이지만, 차상현이 대놓고 김희진 영입을 운운하지는 않았다. [18] 한송이도 훗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좌파배구'에 대해 "그땐 그랬지(...)"라고 소회했을 정도로 쇼킹한 포메이션이긴 했다. 그런데 이를 찬찬이 뜯어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 한송이와 표승주가 센터 포지션을 유사시에 맡을 수 있었기에 저런 포메이션이 나올 수 있었고, 거꾸로 얘기하자면 당시 GS칼텍스는 처참하게도 블로킹 벽을 만들만 한 센터조차 없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9] 이나연은 주특기도 레프트 퀵이고 빈약한 백토스 실력 때문에 수틀리면 왼쪽으로만 주는 안좋은 습관이 있어 왼쪽 공격 비중이 많이 높다. 그래서 왼쪽만 본다고 '좌'파배구(...) 게다가 이나연 자신도 왼손잡이 세터이고, 덤으로 차상현 감독 본인도 레프트 출신이다. [20] 거기에 비디오 판독 타이밍조차도 최악이라는 평이 많았다. 세트 초반에 툭하면 비디오 판독을 남발하다가 정심 나와서 날려먹었고,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비디오 판독을 제대로 못 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21] 잘 나가던 와중에도 단점이 있었다면 이번 시즌도 여전한 정심판독기라는 것(...). [22] 안혜진이 멀쩡하게 잘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고은이 복귀하자마자 계속적으로 주전으로 밀면서, 잘하고 있던 안혜진도 폼이 떨어졌다. 게다가 세터 선택에 있어서 갈팡질팡하는 느낌도 보인다. [23] 주전 리베로였던 나현정이 이탈하자 대신 주전으로 쓴게 김채원, 한다혜도 아닌 한수진이였다. 원래 포지션이 세터여서 앞서 언급한 두 선수보다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계속 기용하는 바람에 쉽게 이겨야할 경기를 어렵게 이기거나 패배하였다. [24] 전형적인 예로 2월 2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3세트를 들 수 있는데, 이고은이 선발로 출전해 많은 점수차로 벌려 놓은 상황을 강박과도 같은 세터 교체를 통해 역전 당해 지고 말았다. 전위에 공격수 3명을 만드는 것보다 좋은 분위기를 끊지 않는 것이 때로는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25] 기록지를 살펴보면 4경기를 제외하고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11월 이후에는 세트 시도도 2월 2일 경기의 2개밖에 없었다. [26] 그리고 팀 내 최고 대우로 기업은행에 잔류한 김희진이 해당 시즌 부상 악화로 커리어 로우를 찍으면서 차상현으로써는 결과적으로 다행(...)이었다. [27] 2020 KOVO컵 조별리그 B조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 쪽으로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본인이 선수들 보호하겠다고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자, 이정철 해설위원이 '굳이 저렇게 안해도 선수들이 알아서 다 피합니다.'라고 했다. 사실 이정철 해설위원이 이런 이야기를 한 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는데, 이정철 해설위원도 IBK기업은행 감독 시절이던 2017-18시즌에 날아오는 공을 잡겠다고 나섰다가 넘어졌다고 한다. 그 이유가 본인 판단 미스로 하필이면 꽉 끼는 바지를 입고 경기장에 갔다가 생긴 일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꽈당 정철'. 만약 차상현 감독처럼 이정철 해설위원이 감독 시절에 트레이닝복을 입었다면 컨트롤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탄하며 말했다. [28] 그러나 이건 그 이전에 김연경이 2세트에서 배구공을 바닥에 세게 내리치는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5세트에서 GS 홈구장의 네트를 잡아당긴 것에 쌓인 게 터져 반발한 것이 클 것이다. [29]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는 두 곳의 배구코트가 나란히 배치돼 있어 비주전조도 동시훈련에 들어가거나 주전과 같은 프로그램을 놓고 훈련할 수 있다. [30] 참고로 모마는 직전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서브 1위를 기록했던 선수다. [31] 하필 이번 시즌 상위권이 유력한 인삼공사와 현대건설전에 기용했다.(...) 한수진이 리시브 경험이 적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수도 있으나 오지영은 하위권팀들에게도 서브목적타를 얻어맞는 중이라 차라리 한수진을 믿는게 수비로는 버틸 가능성이 높았을 수도 있다. 결국 오지영의 허접한 수비에 차상현 감독도 빠르게 백기를 들고 한수진을 리베로로 투입했는데 단숨에 팀의 수비가 탄탄해졌다. [32] 각 올스타 감독은 3라운드 기준 최고 성적의 팀의 감독이 맡는데, K스타 여자부는 GS칼텍스가 성적이 가장 좋기 때문에 선정되었다. [33] 2016-17시즌과 2017-18시즌에는 감독관으로, 2018-19시즌에는 여자부 V스타 연합감독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34] 해당시즌 올스타전에서 선수들과의 세레머니를 할 기회가 있었으나, 선수들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결국 올스타전이 끝나도록 선수들과의 세레머니를 보여주지 못했다. [35] SBS Sports 중계진에서도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36] 현대건설전 이후 차상현 감독 본인도 많이 준비했다고 했으며 서브로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높이 문제 때문에 아쉽게 되었다고 밝혔다. [37] 모마가 실력과 워크에식 모두 훌륭하여 단신이라는 단점을 빼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선수이기도 하고, 센터가 평균 이상 되는 팀에 모마가 갈 경우에는 GS를 폭격할 위험도 있으므로 모마와는 한 시즌 더 같이 갈 듯 하다. [38] 다른 구단이 2배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GS에 남았다. [39] 최초 100승은 아니다. 이정철, 황현주, 박미희 등이 100승을 먼저 했으나 차상현이 1호 수상자가 된 것 [40] 물론 이후 강소휘는 어깨 문제로 밝혀졌지만 오지영은 아예 밝혀지지도 않았다. [41] 다만 이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오지영 트레이드는 샐러리캡 덤핑 차원이라고 해도 무방한 반면 이원정 트레이드는 굳이 경쟁 팀의 약점을 채워주면서(흥국생명은 박혜진이 시즌 아웃되면서 실질적으로 김다솔, 박은서 둘만으로 세터진을 꾸리는 상황이었다.) 상위 지명도 아닌 하위 지명이 유력한 지명권을 가져왔어야만 했냐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이원정이 떠나면서 남은 시즌 세터진을 안혜진, 김지원 둘만으로 치러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다만 이원정도 제3세터로 아예 밀려난 상태고 흥국도 로또 긁는 심정으로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이는 나중에 두고 볼 일이라고 할 수 있다. [42] 이 지명권은 이고은과 최가은의 맞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넘어갔다. [43] 당장에 청평에서 이면코트 연습조차 어려워진다. [44] 이로서 차상현보다 KOVO컵을 많이 우승한 팀도 없게 되었다. 2위 현대건설도 4회로 동률이다. [45] 킥스온에어 드래프트 비하인드에서 킥스지기가 신장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팬들이 있다는 질문을 했을 때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드래프트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성을 보고 지명했다고 밝혔다. [46]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47] 감독 입장에서 본인이 경기장에 오면서 영상을 봤는데 좋게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가르쳐서도 안되고, 시도해서도 안되는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채팅창을 통해 여자부만큼은 이중 서브를 지도하지 말자고 했는데 다행히 모든 구단 감독들이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48]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앞서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과 이중 서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러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우리도 그러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고, 이에 아본단자 감독도 동의를 했다. [49] 실제로 2라운드 종료 기준 흥국과 현건에게는 1승 3패 승점 3점 밖에 못 얻은 반면, 나머지 하위권 팀들에게는 7승 1패 승점 19점을 얻었으며, 1패마저 페퍼전 풀세트 패배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하위권에게는 모두 승점을 딴 셈. [50] 시즌 전 약점 및 단점으로 지적됐던 점이 3라운드 현대건설 상대로 모두 드러났던데다 이 날은 장점으로 꼽히던 점도 전혀 드러나지 않아 선수단 분위기가 썩 좋지 못했다. [51] 이는 23-24시즌 처음으로 흥국생명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 왔다. 그 전에 1라운드에서 정관장이 이겼지만 풀세트까지 가서 승점 2점이었다. [52] 2021-22시즌 이적한 최은지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IBK 시절 이정철 감독님과의 훈련이 가장 빡세다고 생각했는데 GS에 와서 차상현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더한 분이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53] 단순히 공격이 막히거나, 열심히 해보려다가 범실을 저지른 건 그냥 웃으면서 넘긴다. 하지만 어택 커버를 재깍재깍 안 들어 가거나, 넋놓고 수비 위치를 제대로 못 잡고 있으면 폭발해서 선수를 잡아먹을 듯 혼내기도 한다 [54] 모은 벌금으로 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에 각자의 별명을 새긴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함께 놀러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55] 이는 절친인 김종민 감독도 마찬가지이다. [56] 솜씨가 좋다고 한다. 스탭이나 선수를 위해 떡볶이, 골뱅이 무침 같은 야식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 [57] 구제역으로 인해서 전국 돼지 이동 금지령이 내려졌을 때, 김유리가 차상현 감독이 경기장에 왔다고 어떡하냐며 날린 드립. [58] 물총 싸움을 하는 가운데 안혜진이 물총에 물이 떨어지자 근처 논에서 농약이 있을지도 모를 물을 퍼온 사건. [59] V리그 토크쇼 채널에 차상현 감독이 출현했는데, 강소휘가 유튜브 후원으로 119,000원을 쏘면서 '연습 좀 줄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날렸다. 당시 전화로 20분이면 끝날 인터뷰가 차상현 감독이 직접 출연을 하여 1시간짜리 방송이 됐고, 덕분에 레전드 방송으로 남았다. [60] 성실한 베테랑들이 고된 훈련의 부작용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알게 모르게 폼이 떨어지는 것이 마치 김성근을 떠올리게 한다. [61] 비슷한 스타일인 김종민 감독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는데, 이쪽은 훈련도 빡센데 경기도 베테랑 주전만 신나게 굴린 나머지 시즌 막바지에 급격한 체력저하로 죄다 말아먹었다. 결국 7구단이 들어오면서 손을 들고 후보선수들을 자주 출전시키고 있다. [62] 주전 레프트인 이소영의 발목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잔여 경기에 스타팅으로 박혜민을 쓸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 권민지는 아직 갓 신인이었고, 리시브와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한송희도 사이즈가 애매해서 공격 옵션으로는 다소 약해 보였다. 당시 GS칼텍스에 있었던 박민지는 시즌 초 열린 코보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나마 코보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혜민이 이소영을 대체하는 옵션으로 선택되었던 것. [63] 대부분의 팀에서 3번 세터는 시즌 동안 경기 한번 나오면 다행이고, 팀 내 훈련도 못 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현의 경우에는 원포인트 서버로 꾸준히 출전하기도 했고, 심지어 입단 1년차 때 세터 선발 출전까지 시켜줬을 정도였다. 기존 세터들이 멀쩡히 있고, 이현 또한 1라운드 출신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기용이었던 셈. [64] 2020년 1월 16일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중간에 무려 러츠를 빼고 문지윤을 넣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위에 라이트 공격수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더블스위치 교체도 아니고 그냥 맞교대다. [65] GS그룹에서는 소속 스포츠 구단들이 '윈 나우' 모드로 선수를 긁어 모아서 우승 횟수를 많이 추가하기 보다는, 적절한 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건실히 운영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보통 프로 구단에서는 신임 감독들에게 '취임 선물'이라고 해서 거물급 외부 FA 선수를 잡아주는 경우가 많지만, 차상현 감독의 경우엔 부임 직후는커녕 임기 동안 외부 FA 영입이 단 한 번밖에 없었다. [66] 특히 이러한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우는 KOVO컵인데, 대부분의 팀이 국가대표급 에이스 OH에게 몰빵배구를 하다가 퍼져 무너지는 것에 반해 여러 선수를 돌려쓰면서 체력전으로 전개하여 매시즌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67] 하지만 2021-22시즌부터는 모마 몰빵, 실바 몰빵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스타일의 배구를 보여주고 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비교해보면 훨씬 양반이지만 용병에게 비중을 높이며 여느 감독과 다를게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은 국내선수들이 하향평준화로 떨어진 것도 모자라 돌림판 선수기용으로 전락해 버리며 완전히 퇴색해 버렸다. [68] 이후 절친도 그의 영향을 받았는지, 거상 행보를 보였다. [69] 한유미는 현대건설로 이적한 황민경의, 김유리는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염혜선의 보상선수였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보상 선수 지명을 사전에 조율했다고 한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는 보상선수 유출을 막고 GS는 센터를 보강할 수 있었다. [70] 바로 윗 문단의 트레이드로 한수지가 이적해오면서 김현정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었는데, 마침 기업은행 측에서 김희진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트레이드를 요청해온 것. 거기에 올해 주전 리베로로 승격한 한다혜가 체력난을 호소하면서 리베로 김해빈을 대가로 카드를 맞췄고, 여기에 박민지와 문지윤까지 추가하여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71] 오지영, 최은지 둘 다 인삼 SNS 언팔 소동과 관련된 선수들이다. [72] 결국 4라운드에서 터지고 말았는데 안혜진, 김지원 모두 부진하면서 4라운드 3연승 후 2연패 0점으로 5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한다혜는 무릎 부상이 발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3] 다음 드래프트는 김세빈이라는 대형 미들 블로커 유망주가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지명권은 도공에 넘어가게 된다. [74]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트레이드 잘 하고 외국인 선수도 잘 뽑아오지만, 막상 신인 드래프트는 영 시원찮은 감독 [75] 심지어 어떨 때 몰빵을 하더라도 기본 하드웨어 덕분에 잘 버티며 기복마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없어지고 있다. [76] 최초에 뽑은 선수는 인도네시아 리그 MVP를 차지했지만 170cm의 메디 요쿠였으나 7월에 안혜진이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메디 요쿠를 기용해보지도 못 하고 소라야 폼라를 영입했는데 여기에 소라야의 임신으로 인해 시즌 활동이 불가하자 다시 세터를 영입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당시 남아있던 세터가 줄리안 모라도, 이젠 라오, 아이리스 톨레나다였는데, 당시 모라도는 이미 일본행을 택했고 이젠 라오는 세터치고도 키가 작은 165cm였기 때문에 그나마 영입이 가능했던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영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77] 당시 인터뷰 기사에 이런 내용은 없다. 배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온 뜬소문으로 보인다. [78] 리베로가 1라운드로 뽑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보통은 드래프트 최초에 아웃사이드히터 자원으로 뽑힌 170cm~175cm대의 선수를 운동능력을 살리기 위해 리베로로 전향시키는 경우가 많다. [79] 2020-21 시즌 5라운드 베스트7에 뽑히기도 했다. [80] 정지윤과 박혜민은 이때의 경험으로 차상현을 '선생님'으로 지칭한다. [81] 드래프트 당시에는 정지윤이 윙이었기 때문에 리시브 되는 박혜민을 뽑았다고 하지만, 정지윤은 이미 센터로서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었다. 이도희가 뜬금 센터 기용으로 대박을 터뜨린 것이 아니라 이정철, 서남원 등 다른 감독들도 일찌감치 간파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82] 최근 코로나로 대부분의 유소년 경기가 취소되어서 예비 신인 선수들의 기량 체크가 힘들었던 탓에 특별히 구단 관계자들과 예비 드래프트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를 만들고 연습경기를 치렀다. 문제는 이 테스트가 불과 드래프트 일주일 전에 이뤄졌다는 것으로, 한번 보더니 잘한다 싶어서 단 일주일 동안 검토하고 지명한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미 1순위에서 단신 세터를 지명했다 실패한 전적이 있는 감독이 감으로 뽑았으니 팬들의 반응이 냉담할 만 하다. [83] 이 때문에 차상현이 구성한 선수단을 보면 대부분 포지션별 뎁스 밸런스는 대충 맞는 편이며,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의 경우 다른 팀들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만 GS는 차상현의 기본기 위주 픽으로 인해 백업도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84] 신장은 좋지만 경기력은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 받았던 선수다. 이전 차상현 감독의 지명 선수들과 상반된 사례. [85] 이에 대한 변명거리가 있다면 1순위로 도로공사에 뽑힌 김세빈을 제외하면 최장신이 182cm의 양태원이였고, 이마저도 수련선수였다. [86] 인도네시아 리그의 MVP를 수상했을 정도의 선수이기는하나 높이가 가장 큰 문제인 팀에는 단신 공격수가 한 명 더 늘어버리는 격이다. [87] 문지윤은 윙 스파이커고, 오세연은 180cm, 한수지는 세터에서 미들 블로커로 포변한 선수다. [88] GS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을 수 있던 센터는 김채연, 최가은, 포변 가능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김주향, 정지윤, 이선우, 최정민이다. [89] 2017, 2018, 2020, 2021, 2022, 2023 [90] 2017, 2020, 2022, 2023 [P] 봄배구 취소 [P] [93] 21-22 시즌은 3위기도 했고 애초에 더 올릴 순위가 없었다. [94] 트레블의 주역이었던 이소영, 한다혜, 강소휘, 안혜진은 모두 이선구 감독 부임 시기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95] 출처 영상 링크 [96]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한 날에는 팬 서비스를 안해주는 운동선수나 지도자들이 종종 있다. 다른 종목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다. 2018년 시즌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행과 파행적인 구단 운영으로 최악의 평판을 달리는 와중에도 팬 서비스 하나만큼은 모두가 인정한다. [97] GS칼텍스 수석코치를 그만둔 뒤, 세화여자고등학교 배구팀의 감독으로 가기 전까지의 공백기인 2014~15년에 카페를 운영했던 듯 하다. [98] 이 여파로 공을 피하지 못하고 넘어져, 이소영에게 질질 끌려가는 대굴욕 짤의 원인이 된다. [99] 특히 박혜민의 경우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에서 GS에 지명되면서 차상현과 재회했다. [100] 이때 인연 때문인지 정지윤은 2021년 3월 9일 이정철 해설위원과의 팡팡 인터뷰 영상 링크 중, 정철TV를 본다는 것을 언급하며 "차상현 선생님이랑 나온거 봤어요"라며 이야기 하기도. [101] 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