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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8:27:34

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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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Fen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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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경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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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레 경기의 모습
<colbgcolor=#ffd700,#272727> 종류 무술( 검술)
경기 방식 무기술
공격 강도 세미컨택트
경기 장소 실내
참여 인원 2명
신체 접촉 불가
종주국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원류 서양 검술(프랑스 검술)
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정식 종목
1896 아테네 올림픽(남성부)
1924 파리 올림픽(여성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정식)

1. 개요2. 역사
2.1. 어형2.2. 서양 검술의 역사2.3. 에페와 플뢰레의 역사2.4. 사브르의 역사
3. 현대 펜싱의 세부 종목
3.1. 3대 종목
3.1.1. 플뢰레3.1.2. 에페3.1.3. 사브르
3.2. 기타 종목
3.2.1. 휠체어 펜싱3.2.2. 싱글스틱(폐지)3.2.3. 클래시컬 펜싱(히스토리컬 펜싱)3.2.4. 사브르 라제
4. 현대 펜싱 경기의 용어5. 올림픽에서의 펜싱
5.1. 대한민국의 올림픽 기록
6. 동호인 클럽 스포츠
6.1. 훈련6.2. 장비/클럽
7. 선수
7.1. 국내7.2. 국외
8. 대중 매체
8.1. 펜싱을 소재로 한 작품8.2. 펜싱을 하는 캐릭터
9. 참고10. 여담

[clearfix]

1. 개요

펜싱(Fencing)은 서유럽의 호신용 평복 검술을 규격화하여 발전한 스포츠이다.

오늘날에는 국제펜싱연맹(FI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crime)이 주관하는 스포츠 경기로서 올림픽, 세계 선수권, 그랑프리 및 월드컵 등 국제 대회가 열리며, '플뢰레(Fleuret)', '에페(Épée)', '사브르(Sabre)' 세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되어 있다. # 발상지인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생활 체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1]

2. 역사

2.1. 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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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Fencing
프랑스어 Escrime
중국어 [ruby(击剑, ruby=Jījiàn)]
일본어 フェンシング
베트남어 [ruby(鬥劍, ruby=Đấu Kiếm)]
러시아어 Фехтование
스페인어 Esgrima
}}}}}}}}}}}} ||

영어 어휘 '펜싱(fencing)'은 '검을 휘두르다', '검으로 싸우다'라는 의미의 동사 '펜스(fence)'의 동명사꼴이다. 이는 울타리를 의미하는 '펜스'와 철자 어원이 같으며, 중세 영어(Middle English)의 'fens'에서 유래했다. 이 'fens'는 또 오늘날 ' 방어'를 의미하는 '디펜스(defense; defence)'의 옛 형태 'defens'에서 파생된 것으로, 본래 의미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벽', '방어 설비'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근세에 들어와 이 '방어 설비'라는 개념에 '검'이라는 요소가 은유적으로 추가되면서, 의미가 180도 바뀌어 방어가 아니라 상대를 공격하는 '검술'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이것이 오늘날에 이른다.

이렇게 만들어진 '펜싱' 자체도 원래는 전투와 호신을 위한 검술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스포츠로서의 펜싱이 등장하게 되자 호신술로서의 펜싱과 규격화된 스포츠로서의 펜싱은 서로의 용어를 공유하게 되었다. 이에 양자를 구분하여 부를 때는 서로 '히스토리컬 펜싱(복원검술)'과 '모던 펜싱(현대검술)'이라고 특별히 칭하기도 한다.

한편, 프랑스어로는 펜싱을 '에스크림(escrime, [εskʀim])'이라 부르는데, 게르만조어(Proto-Germanic)로 '방어하다', '보호하다'라는 뜻을 가진 '스키르미야난(skirmijanan)'과 라틴어 '스키르마(skirma)'에서 유래했다. 이 역시 영어 'fence'와 비슷하게 본래는 방어, 방어를 위한 구조물 등을 뜻했지만 고대 게르만어 로망스어에서 '싸우다'라는 뜻의 'skirman', 'escremir'로 변했고,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스포츠로서의 펜싱을 지칭하는 어휘가 되었다.

2.2. 서양 검술의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서양 검술 문서
번 문단을
역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3. 에페와 플뢰레의 역사

에페는 18세기 스몰소드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되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16세기부터 등장한 레이피어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때의 레이피어 검술은 현대의 펜싱과는 매우 달랐으며, 넓은 보폭, 자유로운 측면 이동, 막고 공격하는 리포스트(Reposte)가 아닌 공방일체의 원리, 이탈리안 스타일의 경우 피격 면적을 줄이기 위해 허리를 최대한 숙이고 얼굴만 전면에 내밀고, 최대한 긴 레이피어와 런지(Lunge)로 사거리를 극대화하는 전법을 추구했다. 스페인 스타일 중 특징적인 데스트레자 펜싱은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팔을 쭉 뻗고, 커다란 컵가드를 가진 레이피어를 이용해 손의 움직임만으로 레이피어의 찌르기 공격을 빗겨낸다는 개념과 더불어 보법과 공격, 방어의 모든 궤도를 정리하여 하나의 도표로 정리, 기하학의 원리로 설명하는 수학을 응용한 검술 이론을 가지고 있었다.

스몰소드와 프랑스의 검사 무슈 라바의 등장으로 현대 펜싱의 기본 이론이 완성된다. 스몰소드는 호신도구가 레이피어에서 권총으로 옯겨감에 따라 도검이 휴대를 위해 짧고 가벼워지고, 베는 날이 없거나 의미가 없을 만큼 폭이 좁으며, 장식성을 추구한 무기로써 말하자면 장식용 바늘이라고 까이기도 하는 무기였다.[2] 그러나 실전성과는 별개로 사회적 조류를 어찌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스몰소드가 새로운 유럽 도검의 대세를 이루며 그 검술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근본검리 자체는 레이피어에서 내려왔지만 가볍고 빠르며 찌르기만 가능한 도검의 특성에 의해 공방이 분리되는 리포스트, 일직선적인 보법, 왼손에 다른 무기를 드는 경향이 생겨났고 이러한 검술은 무슈 라바의 등장과 함께 현대 펜싱과 큰 차이가 없는 형태로 정립된다. 현대 스포츠로서의 펜싱의 토대가 프랑스 검술로 꼽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현재까지도 모든 펜싱 경기는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프랑스는 펜싱의 종주국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펜싱 강국 가운데 하나이다.[3]

스몰소드는 레이피어의 뒤를 이어 호신/결투용이자 귀족 복식의 악세사리로 18세기 내내 사용되었지만, 점차 도검을 패용하는 문화가 사라져 가면서 스몰소드도 쇠퇴하고 결투의 규칙도 살상에서 상처만 먼저 입혀 만 보면 이기는 퍼스트 블러드(First Blood)로 규칙이 바뀌면서 노출된 을 노리는 문화가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손을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컵가드가 붙게 되고, 결투에서 유리하기 위해 길어지고, 차고 다니지 않으므로 장식성도 배제한 단순한 형태가 되며 펜싱의 에페(Épée)가 등장하게 되었다.

플뢰레(Fleuret, 미국식 영어로는 foil)는 에페의 훈련용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이 당시 에페는 실전 검술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진검을 사용했는데 부상을 막기 위하여 에페보다 칼이 가볍고 잘 휘어졌으며, 당시 보호구가 몸통에만 있었기에 전신이 공격 부위인 에페와 달리 몸통만 타켓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플뢰레는 에페보다 스몰소드에서 먼저 파생된 검이지만 현재 펜싱의 플뢰레는 훈련용에서 유래했기에 에페의 훈련용에서 스포츠로 발전했다고 여겨진다.

2.4. 사브르의 역사

스몰소드에서 유래한 플뢰레나 에페와는 달리 사브르(Sabre, 미국식 영어로는 Saber)는 기병용 도검 세이버에서 유래했다. 결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칼이 가급적 가볍게 변화했고, 칼을 회전시키는 뮬리네를 거치지 않고 뻗듯이 치는 기술이 도입되는 등 전체적으로 결투에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검술이 진화했다. 스포츠화가 되면서도 특징이 남아 펜싱에서 유일하게 칼끝이 아닌 칼날로도 득점이 가능하고 상체가 공격 범위이며 펜싱 칼들 중 가장 가볍고 잘 휘어진다.

3. 현대 펜싱의 세부 종목

3.1. 3대 종목

파일:fleuret.gif
2012년 올림픽 플뢰레 경기의 한 장면(1.3 배속).

기본 종목은 플뢰레, 에페, 사브르로 나뉘며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이하 규정은 올림픽 같은 메이저 대회에 적용되는 규칙으로 설명한다.

개인전은 1바우트(bout)[4]당 3분씩 총 3바우트, 9분 동안 진행하는데 (바우트 사이에 1분씩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시간 안에 먼저 15점을 내는 선수가 승리하며 (14-14여도 듀스는 없다.) 3X3분이 지나도 두 선수 모두 15점이 나지 않을 경우 종료 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승리한다. 만약 3X3분이 지났을 때 동점일 경우는 연장전에서 1분간 원 포인트 승부를 펼치는데 심판이 연장전 돌입 이전에 추첨(보통 동전던지기)으로 우선권을 결정하여 득점이 없이 연장전이 끝날 경우 우선권을 가진 선수가 승리한다. 다만 사브르의 경우에는 보통 1분을 넘기면 15점을 채우고, 아무리 길어져도 2분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바우트는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사브르에 한정해 한 선수가 먼저 8점을 채우면 1 바우트가 끝나고 1분간 휴식을 준다.[5]

단체전은 4명이 출전하여 3명이 경기에 나서는데[6] 경기 도중 주전 선수 한 명과 후보 선수를 교체할 수 있고, 나간 주전 선수와 투입된 후보 선수를 다시 재교체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체전은 선수 당 3바우트 씩 총 9바우트 진행된다. 선수들은 1-3/4-6/7-9바우트에서 각각 한 바우트씩 출전한다. 출전 순서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선수와 두 번 시합하는 일은 없으며 상대팀 선수와 골고루 한 명씩 만나게 된다.[7][8]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9바우트에는 거의 팀의 에이스들이 출전한다.)

단체전에서는 어느 한 팀의 총 점수가 바우트 수 X 5가 되면 시간이 3분이 안 되었어도 그 바우트를 바로 끝낸다. 예를 들어 3바우트에서는 어느 팀이건 총점 15점을 만들거나, 시간이 3분 지나면 경기가 끝난다. 이건 앞 바우트에서 이긴 팀, 진 팀 모두 공통이다. 예를 들어, 3 바우트까지 5-15로 지던 팀이 4 바우트에서 혼자 15점을 따고 2점만 실점하여 20-17로 역전도 가능하다. 에페라면 이런 일이 드물지만 특히 사브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 사브르는 9바우트에서 에이스가 무쌍을 찍으며 혼자 역전시키는 경기도 종종 나온다. 사브르에서 3분이라는 시간은 산술적으로 45점도 충분히 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사실상 시간 제한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2018/2019 시즌까지는 두 선수 모두 공격할 의사가 전혀 안보이고 한참동안 둘 다 시간만 때우는 것 같이 보이면 심판이 재량껏 그 바우트를 일찍 끝내버릴 수도 있었다. 지금은 1분 동안 득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p카드(passivity)를 부여한다. 이 때 p카드는 점수에 상관없이 양쪽 모두 부과한다.[9]

결론적으로 단체전에서는 45점을 먼저 따낸 팀 또는 27분의 경기 시간이 끝났을 때 점수가 앞서는 팀이 승자가 된다. 역시나 27분 경기가 끝났을 때 동점 상황이면 마지막 바우트를 한 두 선수가 개인전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연장전을 치른다.

초보자들이 펜싱 종목들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법은 시작하자마자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공격을 하고 불이 들어오면 서로 소리를 지르며 자기 공격이라고 주장하는게 사브르, 경기가 느리고 대부분 스텝을 밟으며 서로 견제를 하는 종목이 에페, 속도가 사브르와 에페의 중간이고 견제하다가 맞붙으면 공방이 일어나는 게 플뢰레다.[10]
파일:펜싱 종목.jpg
파일:181338_3.jpg

종목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격 방식, 유효면과 우선권(Priorité, Right of way)이다. 플뢰레와 에페는 찌르기만 가능하지만 사브르는 칼날로 베기가 가능하며 플뢰레는 몸통, 에페는 전신, 사브르는 상체가 공격 타겟이다. 우선권은 '공격자'를 정해두느냐 아니냐에 있다. 반격보다는 공격 의사를 먼저 표시하고 공격한 선수에게 동시타일 경우 득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플뢰레와 사브르는 우선권이 존재하며 에페는 존재하지 않고 동시타일 경우 두 선수 모두 득점한다.[11] 대체로 펜싱 규칙은 공격을 권장하는 방향인지만 종목과 스코어에 따라서 공수의 우세가 달라진다. 자세한 것은 후술.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정확한 유효타가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장비의 도입이 빠른 편이다. 전자 장비의 도입은 이미 플뢰레에서 1950년대에 이루어졌다. 다만 플뢰레와 에페는 칼끝에 스프링과 버튼을 다는 방식[12]으로 쉽게 전기적 판정이 가능했지만, 사브르는 일정 강도 이상 벨 때 불이 들어오는 기술 개발이 늦어져 올림픽의 경우 2004년에야 전기 장비를 사용했다.[13] 선수들은 경기에서 전기전도성이 있는 메탈 조끼[14]를 입으며, 펜싱칼에는 전선이 삽입되었고, 플뢰레의 경우는 500g, 에페의 경우는 750g 이상의 부하가 실린 접촉이 생기면 불이 들어오게 된다. 주요 국제대회에서는 무선 장비를 허리에 차고 경기하지만 아직도 예선이나 국내대회, 근대 5종 펜싱 경기 등에서는 유선 장비를 쓴다. 거기에 우선권을 가리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서 판정 시비가 아주 약간 더 줄어들었다.

잘 모르는 일반인은 경기용 펜싱용 검이 위험하지 않고, 아프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데 펜싱용 검도 진짜 이며 장난감이 아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실제 경험한 바에 따르면 펜싱칼은 웬만한 과일은 그냥 일도양단할 만큼 날카롭고 호구를 써도 초심자의 경우엔 맞으면 피멍이 들 수도 있다. #1, #2 영상 끝이 뭉툭한 펜싱칼로도 국가대표 선수가 찌르면 맥주 캔이 구멍난다는 실험을 한 적도 있다. 현재 펜싱복은 방탄복 섬유 케볼라로 만들어지고 마스크는 스테인리스강인데, 이렇게 된 이유는 1982년 로마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경기 도중 소련의 펜싱 선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15]가 경기 중 당시 상대였던 서독의 마티아스 베어[16]의 부러진 펜싱칼에 안와가 관통되어 9일 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안전 규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3.1.1. 플뢰레

파일:external/cache.boston.com/fencing14.jpg

플뢰레(Fleuret)[17]는 몸통만이 타점이며 검 끝에 있는 포인터로 몸통을 찔러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우선권이 존재하여 공격이 유리하지만 유효면이 작고 락아웃(Lockout) 시간(300~350ms)이 길어 방어와 반격에도 용이하기에 공격과 수비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락아웃이란 공격이 성공하고 일정 시간 이내에 다른 공격이 들어오면 동시타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 공격이 들어오지 않으면 한쪽만 불이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A선수가 먼저 공격했을 때 0.3초 이내에 B선수가 반격하면 동시타이고 0.3초가 지나면 A선수 득점인 것이다. 즉, 공격권이 있으면 적보다 0.3초 늦게 찔러도 득점이므로 명확하게 우선권을 가져와서 공격해도 될 만큼 간합의 시간이 길어서 확실하게 방어를 하고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게 되는 것이다.[18]

반격이 중요하기에 선수들은 피스톨 그립[19]을 사용하며, 몸통을 정확히 칼끝으로 찔러야 하기에 근접전에서 치열한 공방이 일어나며 박진감이 있기에 보는 재미가 있다. 펜싱 종목들 중 사브르와 동시에 가장 먼저 스포츠화가 되어 역사가 길고 여자 펜싱에서는 100여년 이상 플뢰레만 존재하였기에 전 세계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플뢰레로 펜싱에 입문해서 에페나 사브르로 종목을 바꾼 선수들이 종종 있다.[20]

3.1.2. 에페

파일:external/www.todayonline.com/22551335.jpg

에페(Épée)[21]는 19세기 말의 결투 룰을 따라 전신이 유효면이고 우선권이 존재하지 않아 둘이 동시에 찌르더라도 모두 점수가 인정된다. 아무데나 먼저 상처를 내서 피를 보면 이기는 규정이었기에 사정거리를 길게 하기 위해 칼의 길이가 길어지고 공격보다는 서로 견제하다 틈을 노리는 식으로 경기가 발전한다. 에페 칼은 세 종목들 중 가장 무겁고 길며, 시합을 보고 있으면 2점 앞선 선수는 공방이고 뭐고 기다리다 동시타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22]

15점이 나지 않고 3바우트(9분)가 지나서 끝나는 경기도 많고, 과거에는 1-2 바우트에서 선수들이 경기 의사가 없으면 서로 합의해 일찍 다음 바우트로 넘어가기도 했다. 보고 있으면 느리게 진행되는 경기가 답답하다고 느끼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장 스릴 넘치는 종목이다. 또한 칼이 상대방 몸에 먼저 닿으면 점수를 얻는다는 직관적인 규칙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에도 가장 이해가 쉬운 종목이기도 하다. 상대방과 수싸움이 가장 중요하며 실제 유럽에서는 에페가 가장 인기가 많다. 남자 선수들은 주로 피스톨 그립, 여자 선수들 절반은 피스톨 그립, 절반은 프렌치 그립[23]을 사용하는데 한국의 에페 선수들은 대부분 리치가 긴 프렌치 그립을 사용한다.

3.1.3. 사브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inal_2013_Fencing_WCH_SMS-IN_t202316.jpg

사브르(Sabre)[24]는 짧고 가벼운 기병검(sabre, 세이버)을 토대로 규격화된 스포츠로 플뢰레, 에페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위의 사진처럼 베기 위주의 공격이라는 점이다. 물론 찌르기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찌르기보다 베기가 속도 및 타격면의 넓이 면에서 유리하다. 머리, 손을 포함한 상체 모든 부위가 유효면으로 칼의 어느 부분으로 타격해도 점수를 받는다. 베기 동작은 찌르기보다 부정확해도 되기 때문에 공방 시간은 짧고 강렬하며 우선권이 존재하므로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어서 경기 시작 2초만에 점수가 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사브르는 단거리, 플뢰레는 중거리, 에페는 장거리 육상으로 비유하며 사브르는 저돌적이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유리하다.

보다 상세히 설명하면 사브르의 락아웃 시간은 170ms[25]으로, 이것은 상대방이 공격을 하면 무조건 0.17초 이내에 반격을 해야 적어도 동시타가 된다는 뜻인데, 아무리 천부적인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더라도 0.17초 안에 판단하고 반격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그렇기에 사브르는 경기중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거나 공격이 오는 칼의 위치를 생각하여 막고 때리기, 급하게 공격을 들어오는 상대에게 역공격[26] 등 다양한 선수의 역량을 알게 된다면 보다 재밌게 관람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브르는 펜싱 경기 중 가장 빨라 육안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일이 많고 공격권이 어떤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는지 애매할 때가 많아 심판의 권한이 크고, 이것을 아는 선수들은 1점이라도 가져오려 소리를 질러 어필을 한다. 펜싱 경기를 보면 유난히 사브르 선수들이 시끄러운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27]. 복잡한 룰과 난발하는 동시타, 번개 같은 스피드와 소리를 지르는 선수들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에는 다소 난해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룰을 숙지하고 본다면 찰나의 순간 안에 승부가 결정되는, 사브르 그 자체만의 재미가 있다.

3.2. 기타 종목

3.2.1. 휠체어 펜싱

파일:0007136238_001_20231026161328014.jpg

장애인 스포츠에서만 진행되는 펜싱이며 세부 종목은 플뢰레, 에페, 사브르로 동일하되 장애 정도(ABC 카테고리)로 나뉜다. 경기 중에 다리는 항상 휠체어의 풋레스트 위에 놓아야 하며, 엉덩이를 띄울 수 없다. 유효 타격 범위는 상체만 인정된다. 양 선수는 피스트에 설치한 프레임 위에 약간 비스듬하게 휠체어를 고정해 놓고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의 길이는 팔과 칼의 거리를 재서 짧은 쪽에 맞춘다. 계속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피할 때는 몸을 눕힌다. 에페의 경우는 메탈 에이프런을 착용한다.

경기 특성상 피스트는 크게 만들 필요가 없다. 원한다면 비장애인 펜싱과 시설을 공유할 수 있으며, 아예 휠체어 두 대 놓으면 꽉 차는 조그만 피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2019년 청주시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3.2.2. 싱글스틱(폐지)

파일:싱글스틱 펜싱.png

싱글스틱(Singlestick)은 목검을 사용하는 검투 경기로, 다른 펜싱 세부 종목과는 달리 영국군의 검술 훈련에서 유래하여 주로 영국인들을 중심으로 향유되었다. 목검 외에 나무로 된 지팡이나 방망이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유사한 스포츠로 프랑스의 지팡이술인 칸 드 콩바(Canne de Combat)가 있었다.

싱글스틱은 머리를 타격하는 것으로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타격 센서가 없던 시절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상대의 머리에 찰과상을 일으켜야 했다. 이러한 폭력성에 더해 다른 펜싱 종목들이 현대적으로 개량, 보급되면서 이를 따라가지 못해 20세기 이후 급격히 쇠퇴했다. 특히 영국 기병 훈련을 위해 탄생한 스포츠임에도 더욱 세련된 경량 기병검을 사용하는 사브르 종목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싱글스틱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때 펜싱의 하위 종목으로서 단 한 번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이후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이는 프랑스의 칸 드 콩바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1924 파리 올림픽 당시 사바트의 하위 종목으로서 채택되었으나 이후 폐지되었다. 싱글스틱은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1950년대 이후로는 공식 대회가 열리지 않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 히스토리컬 펜싱(복원 검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영국 해군 및 민간인 단체를 중심으로 조금씩 부활하고 있다.

3.2.3. 클래시컬 펜싱(히스토리컬 펜싱)

클래시컬 펜싱(Classical Fencing) 및 히스토리컬 펜싱(Historical Fencing)은 19~20세기 초의 고전 펜싱 분위기를 유지하는 검술을 지향하고, 그러한 전통을 복원하고자 하는 스포츠이다. 현대 검도와 고류 검술의 관계처럼 역사 속 검객의 기술을 수련한다. 현대의 전자 장비를 동원한 스포츠 펜싱과는 다르게, 전자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며, 펜싱 검도 더 무겁고, 그립도 전통검에 가까운 이탈리안 그립, 프렌치 그립, 스페니시 그립만을 사용한다.

현대 펜싱이 상대보다 먼저 스코어링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반면 클래시컬 펜싱에서는 뚜세당하지 않고 뚜세하는, 즉 득점에 앞서 내가 다치지 않고 상대를 물리치는 진검 검술을 지향하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클래시컬 펜싱과 현대 펜싱의 검을 휘두르는 방식은 같지만 경기 진행 방식과 룰은 다르다.

3.2.4. 사브르 라제


사브르 라제(Sabre Laser, 라이트세이버)는 말 그대로 광선검(라이트세이버)을 모방한 검을 갖고 대련하는 경기로, 이벤트성 종목으로 시작되어 2020년에는 펜싱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이 경기에 사용되는 라이트세이버는 손잡이에 투명한 PVC 파이프를 붙여 칼날로 삼고 손잡이 내부에 LED[28] 스피커, 센서 등이 들어 있는 형태이다. 다스 몰의 라이트세이버 같은 쌍날검 형태의 라이트세이버를 쓰는 선수들도 간혹 보인다. 원래 설정대로라면 날이나 칼등의 구분이 없는 봉 형태의 초고온 플라즈마 무기라 닿기만 해도 치명상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몸의 어느 부분이라도 타격이 들어가면 점수로 인정한다. 기존의 펜싱과 달리 원형 필드에서 경기를 벌이며 머리나 몸통은 5점, 팔과 다리는 3점, 손은 1점을 획득한다.[29] 사브르처럼 상대를 먼저 타격하는 쪽이 점수를 획득한다.

4. 현대 펜싱 경기의 용어

프랑스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사용하는 용어가 모두 불어이다.

5. 올림픽에서의 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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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 아테네 올림픽에서 펜싱 경기 장면

제1회 근대 올림픽 1896 아테네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사 깊은 종목이다. 처음에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 마스터즈와 사브르 개인전 3종목만 열리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서 에페가 추가되고 여러 변화가 있다가 1920 안트베르펀 올림픽부터 남자 플뢰레, 에페, 사브르 3종목의 개인전/단체전(=총 메달 6개)로 고정된다. 선수 한 명이 올림픽 펜싱 3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 실화냐?

여자 종목은 없다가 1924 파리 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이 처음 생겼고, 1960 로마 올림픽에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신설되었지만 여자 에페와 사브르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다. 1990년대 성평등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100년 만인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여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이 열렸다. 여자 사브르는 여성이 하기에는 너무 과격하다는 이유로 계속 거부되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 개인전이,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됐다.

이렇듯 여자 사브르가 추가되며 종목(12개)은 늘었으나 IOC가 정한 올림픽 금메달 수(10개)는 늘지 않아서 2004년 이후 남녀 단체전을 한개씩 제외하며 경기를 치른다.[30][31] 하지만 2020년부터는 금메달 수가 12개로 늘었다.
펜싱 올림픽 종목의 변천
성별 종목 60~92 96~00 2004 2008 2012 2016 2020~현재
남자 플뢰레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에페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여자 플뢰레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에페 미채택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사브르 미채택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 개인전
단체전

대표적인 전통 펜싱 강국은 종주국 프랑스를 포함한, 이탈리아, 헝가리, 러시아, 독일 등과 같은 유럽 국가로 오랫동안 핸드볼과 더불어서 비유럽권은 엄두도 못 내는 종목이다. 역대 올림픽 메달 성적 #을 살펴봐도 유럽 국가들이 메달을 독점하였으며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러시아의 성적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2]

유럽에 뿌리내린 스포츠다보니 경기 스타일에서 국가적인 기풍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는 보다 스포츠적이고 민첩함을 중시한 기술/ 기교 중심의 스타일, 이탈리아는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맹렬하고 강력한 공격을 추구하는 힘의 검술이라고 할 수 있고, 러시아는 빠른 진퇴와 부지런한 풋워크로 순식간에 치고 들어와 순식간에 빠지는 공간 활용을 특기로 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추어 그립(손잡이)도 달랐고 검을 잡는 자세도 모두 달랐다. 지금이야 많이 평준화되었지만 아직도 올림픽 경기도 잘 보다보면 이 선수는 무게중심이 낮게 잘 지키는구나, 이 선수는 가볍게 막 뛰어드는구나 하는 기풍과 스타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비유럽권이 약진하며 유럽의 패러다임이 깨졌다. 아메리카 대륙의 미국은 여자 사브르, 남자 플뢰레 등 여러 종목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쿠바도 한때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33] 펜싱 변방인 아시아 2000년대 이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 선수권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집중적인 투자를 받은 이후 2010년대에는 아시아 펜싱 강호가 되었다. 각 종목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사브르를 제외하면[34] 선수층이 얇은지라 특정 종목의 강자라기보다는 당대 배출한 선수의 기량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편이다.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중국은 여자 에페 최강국 중 하나이며 이외 종목에서도 상위권 랭커들이 있고, 일본은 실력이 성장해 남자 에페, 남자 플뢰레, 여자 플뢰레, 여자 사브르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란은 대한민국의 압도적인 위상에 가려졌지만 세계의 남자 사브르 무대에 명함을 내밀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남자 에페에, 홍콩은 남자 플뢰레, 여자 에페에 집중하지만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한국과 중국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중국과 함께 최강급의 기량을 과시한다.

유럽은 겉으로는 펜싱의 세계화를 반기지만 속으로는 펜싱 신흥 강국들을 견제하고 배척하는데, 여기서 나온 것이 편파 판정과 오심. 초강대국 미국도 유럽과 붙으면 불리한 판정을 받는다. 우선권에서 심판의 판정이 크게 작용하는 플뢰레와 사브르에서는 매우 빈번하게 나오며, 동시타로 그나마 오심의 여지가 적은 에페에서는 1초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 희대의 오심이 올림픽에서 나왔다. 조작된 오심이 아닌 주최측의 실수와 장비의 문제지만,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면 15점 승부가 아닌 17-18점 승부를 각오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한다.

아래는 역대 올림픽 펜싱 메달 개수 기준, 순위 추이 영상이다.


5.1. 대한민국의 올림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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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까지 역대 올림픽 참가 기록
대한민국 펜싱 역대 올림픽 메달 결과
순서 올림픽 종목 메달 선수
1 2000 시드니 남자 에페 <colcolor=#333> 동메달 이상기
2 남자 플뢰레 금메달 김영호
3 2008 베이징 여자 플뢰레 은메달 남현희
4 2012 런던 남자 플뢰레 동메달 최병철
5 남자 에페 동메달 정진선
6 여자 사브르 금메달 김지연
7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남현희, 정길옥, 전희숙, 오하나
8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원우영, 오은석, 구본길, 김정환
9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 신아람, 최인정, 최은숙, 정효정
10 2016 리우 남자 에페 금메달 박상영
11 남자 사브르 동메달 김정환
12 2020 도쿄 남자 사브르 동메달 김정환
13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 강영미, 송세라, 최인정, 이혜인
14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15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박상영, 권영준, 송재호, 마세건
16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김지연, 서지연, 윤지수, 최수연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

베이징 올림픽부터 도쿄 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냈다. 대한민국 펜싱 역사적인 첫 메달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나왔다. 남자 에페의 이상기가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그리고 같은 대회에서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가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플뢰레의 간판 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펜싱의 전설 발렌티나 베잘리에 1점차로 석패해 여자 펜싱 역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다. 그 다음 올림픽인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전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가 다였던 종목에서 갑자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라는 사기적인 성적이 나오며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 버금가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출전한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여자 에페 개인전과 남자 플뢰레 단체전이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유이한 세부 종목으로 남게 되었다.[35][36]

역대 올림픽 9위, 역대 아시안 게임 1위다. 대한민국/스포츠 참고.

6. 동호인 클럽 스포츠

6.1. 훈련

여느 종목이 다 그렇듯이 펜싱도 선수가 되려면 중학생 때부터는 전문적으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고 자교 또는 타교 펜싱부 코치들이 스카웃해 시작하게 되며 이하는 취미로 클럽이나 동아리에서 펜싱을 배울 동호인(일반인) 대상의 내용이다.

보통 처음에는 잘 숙달된 기본기를 중심으로 수련하다 중급자가 되면 그냥 대련만 한다. 일반인의 경우 보통은 펜싱 클럽에서 교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급자가 되면 준비 운동 후 교습 없이 곧바로 대련이 가능하다. 동호인 클럽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소규모 클럽에서는 처음 입문한 사람의 경우 숙련자로부터 1대1 기본 자세 및 보법 레슨을 받고, 대략 1개월 정도 근육을 익숙하게 한 후, 정식으로 레슨을 받게 된다. 레슨은 1대1일 수밖에 없으며 빡세다. 중급자 기준으로 일상적인 과정은 준비운동-공통 보법 연습 - 공동 기술 연습 - 1대1 드릴 or 로테이션 게임 - 아쏘(대전) 정도가 된다.

격투기가 다 그렇듯이 체력 소모가 심하므로 기본 운동을 중시하는데, 권투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줄넘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를 많이 하며, 남자 코치라면 PT 정도가 추가된다. 하지만 취미는 취미일뿐이라는 마인드로 간략히 넘어가는 사람도 많은 편. 왼손이냐, 오른손이냐에 따라 거리와 공격 궤적이 져 상대의 손에 맞추어 전술이 달라지고 대부분의 코치는 양손으로 다 레슨한다. 대부분의 격투 스포츠가 그렇듯 드문 왼손잡이가 유리하며 상위권 펜서들의 왼손잡이 비율이 일반인보다 높다.

여느 무술이 그렇듯이 간격, 몸의 밸런스 등이 매우 중요하다. 런지(앞으로 뻗어나가며 공격하는 것)를 너무 멀리 하면 상대의 공격에 제대로 방어를 할 수가 없으며, 몸을 너무 숙이면 등에 칼을 맞을 수 있다. 검도도 마찬가지지만 검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도 금물. 오로지 손목만을 움직여서 방어 등을 하는 것이 경직도 없고 빠르며 효과적이다.

컴퓨터 게임이나 각종 미디어에서는 이상하게 여자만 쓰거나, 남자여도 소위 여성스러운 남성, 혹은 유약하고 귀족스러워 보이는 인물이 쓰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련한다. 하지만 무기술은 체술보다 타고난 신체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고, 다른 무술이나 스포츠도 격하기는 마찬가지이므로, 자신의 신체적 조건에 맞게 수련하는 게 중요하다. 어차피 일반인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목표가 아니기에, 선수들처럼 좌우 팔다리의 길이가 달라질 정도로 연습할 필요는 없다. 물론 대련형 스포츠 특성상, 고통에는 익숙해져야 한다.

6.2. 장비/클럽

장비의 경우 많은 펜싱 클럽에서 장비를 빌려주기 때문에 검도처럼 자기 호구를 따로 마련해야 되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대신 관리 안하는 곳은 땀냄새가 쩔어 찝찝하다. 국공립 시설에 있는 펜싱 클럽의 장비가 더 좋은 경향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도청이나 광역시 소재지에 있는 펜싱 클럽에 고교생이 오면 정말 산뜻한 신품 장비를 쓸 수도 있다.

보통 장비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우선 신발을 사서 한 달쯤 배워본 후, 칼, 장갑, 마스크를 사고, 그 다음 유니폼을 사고, 그 다음에 전기 장비를 산다. 양심있는 코치라면 1년 정도 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사지 말라고 만류할 것이다. 보통 그 안에 접어 돈지랄이 되기 때문. 하지만 제대로 펜싱을 즐기려면 개인 장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빌려 입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역이다. 통풍 하나도 안되는 옷에 수많은 사람들이 굉장한 양의 땀을 장비에 흘리기 때문에 빌리는 사람도 유쾌한 일은 아니다.

많은 코치들은 장비를 되도록 빨리 사는 것을 권장한다. 펜싱 장비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펜싱의 계절 등 동호인을 위한 보급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 예전만큼 진입 장벽이 높지는 않다.

2016년 강남구 일대 펜싱 강습 학원이 때 아닌 인기를 끌었다. "펜싱 수련으로 체육활동 스펙을 쌓으면 해외 명문대 진학에 유리"하다는 황당한 입시 전략 때문이다. 물론 명문대 입시에서 체육부 활동이 중요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건 사실이나 굳이 그 종목이 펜싱이여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학생이 펜싱에 관심과 흥미가 있다면 모르지만 겉보기에 있어보인다고 하여 무작정 입문하는 것은 돈 시간 낭비이다. 해외 대입 목적으로는 야구, 축구, 농구 등 교내 스포츠부 활동 정도로도 충분하다. 학생 본인이 가장 흥미 있어하는 운동을 하는게 제일 좋다.

2023년 10월 현재 전국에는 60여 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서울 경기도에 편중되어 있다. 지방에는 경상남도 위주로 클럽들이 분포해 있으며 아직 강원도에는 동호인들을 위한 클럽이 한두 군데뿐인 상황이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클럽이 어떤 종목을 하는지에 따라 본인의 종목이 정해지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므로 미리 체험운동 혹은 종목별 특성을 살펴보고 시작하는 것도 펜싱에 더 빠르게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외에 본인이 펜싱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학교에 펜싱부가 존재하는지 잘 찾아보자. 현재 아래 대학교들에서 펜싱부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1950년대부터 활동 중인 동아리부터 2020년대에 설립된 신생 동아리까지 10여개 남짓한 동아리의 대학생 펜서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펜싱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동아리 설립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클럽 동호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펜싱을 배우며 장비를 다뤄볼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만큼 얼마든지 운동을 많이해볼 수 있는 장점이 많다.

7. 선수

7.1. 국내

7.2. 국외

8. 대중 매체

8.1. 펜싱을 소재로 한 작품

8.2. 펜싱을 하는 캐릭터

9. 참고

10. 여담



[1] 일본 검술에서 유래한 스포츠인 검도가 일본과 한국에선 체육관도 많고 대중적인 것과 비슷하다. [2] 스몰소드보다 훨씬 두꺼운 실전용 검인 레이피어마저도 롱소드와 맞부딪치면 부러질 확률이 컸기 때문에 '방어를 할 수 없는 도검'이라며 대차게 깐 당대 검술 마스터들도 많았다. 애초에 레이피어는 전장이 아니라 도시 호신술용 무기였다. [3] 프랑스식과 달리 이탈리아식은 칼을 머리 높이로 수평으로 적을 향해 겨누고, 왼손으로 상대의 도검을 잡아채거나 견제하기 위해 같은 높이로 얼굴 근처에 두는 식이다. [4] 물론 프랑스어. 영미권이나 대중들은 그냥 세트나 라운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당장 FIE의 영문 규정집에는 period로 나오는데, 그걸 번역한 대한펜싱협회 홈페이지의 한글 규정집에는 세트라고 나온다. [5] 규정에는 3분이라는 시간 제한은 있으며 시간 계측도 열심히 하기는 한다. 다만 시합 전체가 아무리 길어도 2분이 채 안 되는 마당에 이러한 시간 제한이라는게 99.999% 쓸모가 없을 뿐이다. [6] 만약 선수 수가 모자랄 경우 예비 선수 없이 3명만 출전해도 무방하다. [7] 더 정확히 말하면 아홉 번의 시합은 각각 3-6 1-5 2-4 1-6 3-4 2-5 1-4 2-6 3-5 선수가 만난다. [8] 1번 - 2, 4, 7바우트, 2번 - 3, 6, 8바우트, 3번 - 1, 5, 9바우트, 4번 - 3, 5, 7바우트, 5번 - 2, 6, 9바우트, 6번 - 1, 4, 8바우트 [9] 1번째는 옐로 카드 및 경고, 2번째는 레드 카드 및 1점 실점, 3번째는 블랙 카드 및 실격이다. 만약 동점 상황에서 블랙 카드를 받으면 세계 랭킹이 낮은 선수나 팀이 지게 된다. [10] 펜싱 문서 상단 남현희의 움짤처럼 멋있는 공방이 나오는 종목이 플뢰레다. 에페는 유효면이 전신이고 사브르는 베기 공격이 가능하기에 저런 공방이 나오기 쉽지 않다. [11] 실제 우선권 규정은 복잡하며 전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달려있기에 논란이 많이 발생한다. 유럽의 텃세로 비유럽권 선수들은 판정에서 많은 불리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우선권이 없는 에페는 상대적으로 오심이 없는 종목인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창조적 오심이 나왔다. [12] 이를 흔히 뚜셰(Touché)라고 한다. 원래는 유효면에 접촉된 것을 칭하는 용어이다. [13] 따라서 사브르는 세 종목들 중 유독 판정 시비가 많고 유럽 텃세가 가장 심한 종목이었다. [14] 전신이 공격 범위인 에페는 입지 않으며 칼의 전기 신호 방식이 다르다. 플뢰레는 몸통 전체만을 덮는 메탈 조끼를, 사브르는 몸통에 양팔까지를 덮는 메탈 조끼를 착용한다. [15] 1980 모스크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런데 신소재 관련 웹문서에서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잘못 나왔다. [16] Matthias Behr. 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커리어를 이어나갔고, 은퇴 후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자 스미르노프의 가족들 일부가 독일 망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한다. [17] '플러레' 또는 '플로레'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영미권에선 '포일 (Foil)'이라고 한다. [18] 0.3초가 뭐가 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펜싱은 찰나의 스포츠이다. 실제 사브르는 락아웃 시간을 0.3초에서 0.12초로 줄이면서 매우 공격적으로 종목 자체의 전술이 변하였다. [19] 권총형 손잡이. 이탈리아의 펜싱 선수 L.비스콘티가 트램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후 고안하였다. 상대의 검을 쳐내고 카운터 어택을 하는 데 유리하여 플뢰레 선수들과 많은 남자 에페 선수들이 피스톨 그립을 사용한다. [20] 국내는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이 가장 유명하다. 사브르처럼 극도로 공격에 치우쳐젔거나 에페처럼 극도로 심리전에 치우친 경우 종목 전환이 매우 어려우며 성공한 케이스도 없다. [21] '에뻬'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22] 공격까지 시간이 길고 견제가 많지만 방어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견제 위주로 풀어나가다 기회를 잡아 순간적으로 공방을 주고받는 심리전 위주의 종목이다. 펜싱인 만큼 방어적으로 나오면 스스로 공격 방식을 제한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23] 막대형 손잡이. 손잡이 아래를 잡아 더 멀리 뻗을 수 있고 상대의 검을 피하면서 빠른 진퇴와 반복 공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4]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Sabre'로 표기하고, 미국의 경우에는 'Saber'라고 표기한다. [25] 2005년 플뢰레와 동일했던 시간을 120ms(=0.12초)로 줄였으며 그 결과 훨씬 공격적이고 빠른 전술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룰이 다시 개정되어 170ms(=0.17초)로 시간이 늘어났다. [26] 막고 때리기와 같은 반격이 아닌 급한 상대를 먼저 공격하고 본인은 맞지 않도록 상대의 칼을 막는 행위 [27] 상대와 겨루는 스포츠 종목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심판에게 본인 승리에 대한 어필이다 [28] LED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상대방을 타격하여도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29] 하지만 영화 설정상 제다이들은 라이트세이버를 살상용이 아닌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용으로 쓰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으로 베는 곳은 라이트세이버 본체 > 손목 > 팔다리 > 흉부와 목 순서다. 즉, 상대에게 최소한의 상해를 입히며 무장 해제시키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게 이상적이라 스타워즈의 설정을 어느 정도 아는 팬들은 룰을 시스가 짠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다만 점수 판정을 이렇게 짠다면 검의 움직임이 안쪽보다 바깥쪽을 향하기 때문에 기존 펜싱과는 적잖이 다른 모습의 경기가 될 것이고, 또 팔만 대충대충 가볍게 공격하기 위해 짤짤이를 넣는 등 재미없는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에 이를 감안한 듯하다. [30] 사실 정확히는 체육관 배당일수 때문이다. 보통 펜싱 경기는 올림픽 첫번째 주에 하고, 펜싱이 끝나면 경기장 시설 교체 후 다른 종목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우 펜싱 경기장은 그 다음 주에 태권도 경기장이 되었다. 그래서 경기를 9일간 하는데 개인전을 먼저하고 단체전을 나중에 하며 딱 그 정가운데 5일차에 단체전이 빠지는 개인전 남녀 종목을 동시에 치른다. 12개를 다 하면 일정상 다른 종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늘려주지 않는 것. [31]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체전의 경우 사브르가 빠졌는데 이 종목의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으로서는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32] 그러나 현재 위에 명시된 전통 펜싱 강국들 중에 독일은 세대 교체에 실패하여 침체기를 맞이하였다. [33] 그러나 지금은 투자가 많이 줄어 옛날 같지가 않다. 점점 선수 진출권 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끝내 리우에서는 한 장만 따고, 런던과 도쿄는 진출권 한장도 못따는 대참사가 일어났을 정도로 무너져 버렸다. [34] 남자 사브르는 김정환, 오은석을 시작으로 꾸준히 배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술적인 면에서 사브르 지형 자체를 변화시켰다. 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앵커(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하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각 팀의 에이스를 출전한다)가 에이스로 평가받는 구본길이 아니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10년간 한국 국가대표팀 앵커는 원우영, 김정환, 그리고 오상욱으로 넘어왔다. [35] 여자 에페 개인전의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준결승에서 신아람이 1초 오심 사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면 최소 은메달 확보였다. [36] 남자 플뢰레 단체전의 경우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쉽게 따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37]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자 최다 메달리스트. [38] IOC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위원장이다. [39] 의외로 시리즈의 전통 중 하나로, 건담 시리즈에서 검술 대결 하면 보통 펜싱이다 [40] 유년기 [41] 리리나의 집사 [42] 번스타인 집안의 격투실력을 물려받아 KOF에 참가해도 문제없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43] 뉴욕 주 펜싱 챔피언을 두 번 하였으며 이 덕분에 검술을 매우 잘한다는 설정이다. 잭 듀케인과 사브르 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44]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비앙카와 사브르 대결을 한다. 극중 펜싱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45] 그래서 그런지 외국 펜싱 클럽에서는 "펜싱, 코로나 19에 완벽한 스포츠 1.마스크, 2.장갑, 3.일정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조져버릴수 있음'"이라며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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