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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3:09:53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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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Badminton
羽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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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를 시도하는 배드민턴 선수의 모습.
( 리총웨이, 말레이시아 전 국가대표)
<colbgcolor=#ffd700,#272727> 종류 구기
경기 방식 21점을 먼저 획득한 선수(팀)가 세트에서 승리, 20: 20의 동점( 듀스)인 경우 먼저 2점을 앞선 선수(팀)가 세트에서 승리
3세트 2선승으로 경기의 승패 결정
경기 장소 실내(배드민턴 코트)
참여 인원 2팀 각 1인(단식) 또는 2인 1팀(복식)
신체 접촉 불가
종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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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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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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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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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정식 종목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1962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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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adminton
중국어 [ruby(羽毛球, ruby=Yǔmáoqiú)]
일본어 バドミントン
[ruby(羽球, ruby=うきゅう)]
베트남어 [ruby(䏾盤, ruby=Bóng Bàn)]
프랑스어 Badminton
러시아어 Бадминтон
스페인어 Bádminton
아랍어 الريشة الطائرة
에스페란토 Badmintono
인도네시아어 Bulu Tangkis
}}}}}}}}}}}} ||
1. 개요2. 기원3. 난이도4. 배드민턴 코트
4.1. 공통 규칙4.2. 서비스 폴트4.3. 단식4.4. 복식
5. 플레이 스타일
5.1. 단식5.2. 복식
5.2.1. 전위플레이어5.2.2. 후위플레이어5.2.3. 올라운더
6. 기술
6.1. 클리어
6.1.1. 하이클리어6.1.2. 언더클리어6.1.3. 드리븐 클리어(펀치 클리어)
6.2. 드라이브6.3. 드롭6.4. 스매시6.5. 헤어핀6.6. 트릭샷
7. 셔틀콕
7.1. 개요7.2. 종류
7.2.1. 깃털7.2.2. 그 외
7.3. 팁
8. 배드민턴 라켓
8.1. 배드민턴 라켓의 특징
8.1.1. 헤드8.1.2. 샤프트8.1.3. 밸런스 포인트(B.P)8.1.4. 유연성(Flexibility)8.1.5. 무게 구분
9. 배드민턴화
9.1. 개요9.2. 사이즈9.3. 브랜드9.4. 대체품
9.4.1. 농구화9.4.2. 배구화
10. 대회11. 인프라와 동호회
11.1. 비용11.2. 입문11.3. 중급11.4. 상급11.5. 장비
12. 장애인 배드민턴13. 기타14. 유명 선수
14.1. 국내14.2. 국외
15. 관련 작품

[clearfix]

1. 개요

Badminton /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서 네트를 넘겨 주고받는 스포츠 경기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양측 경기자들의 구획이 명확해야 하고, 매우 가벼운 셔틀콕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내 운동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대표적인 공격 기술 스매시(smash)를 구사했을 때 상대에게 날아가는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프로 선수의 경우 시속 300km가 넘을 정도[1]로 빠르며, 이 때문에 구속이 가장 빠른 구기종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2. 기원

파일:배드민턴 하우스.jpg
잉글랜드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의 배드민턴(Badminton)에 위치한 보포트 공작가 별장 '배드민턴 하우스(Badminton House)'의 시대별 모습.

구기 종목의 일종이지만 셔틀콕은 생긴 게 과 거리가 먼데, 이는 코르크 마개에 깃털을 달아 만든 셔틀콕 비슷한 물건을 손으로 넘기는 인도의 전통 놀이 '푸나'가 영국을 거쳐 변형된 것이 배드민턴의 시초이기 때문이다. 푸나는 인도를 식민 지배 했던 영국군 장교들을 통해 영국에 전파되었고, 전파 과정에서 손 대신 라켓을 쓰는 형태로 변했다.

이후 1873년 '배드민턴 하우스'라는 곳에서 현대 배드민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배드민턴 하우스는 보포트 공작가에서 소유했던 저택 가운데 하나로, 중세 영국의 지적인 둠즈데이 북에는 '매드민튠(Madmintune)'이라는 이름으로도 등재되어 있었다. 이 저택에는 넓은 응접실을 개조한 코트가 있었고, 여기서 당시 유행하던 변형 푸나 경기가 자주 거행되었다. 이 곳에서 정립된 규격과 규칙이 영국 전역에서 유행하며 탄생한 것이 오늘날의 배드민턴이다. 허나 먼저 만든 종목이 많은 것 대비 크게 잘하진 못하는 영국답게(...) 오늘날엔 배드민턴도 크게 잘하진 못하는 편이다.

3. 난이도

구기 종목 중 꽤나 드물게도 신장이나 체급에 의한 제약이 많이 적은 종목이다. 단신들은 민첩성과 적은 체력 소모가 큰 장점이 되기 때문인데, 국제랭커들의 신장이 160cm대 단신에서 2m급의 거구까지, 인종도 꽤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신장이나 체격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가능한 현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제대로 하면 대단히 힘들다. 초보자는 다음날 어깨와 팔이 결리고, 평소에 운동을 안 했다면 다리까지 아프다. 아파트나 약수터에서 가볍게 치다가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면, 예상외의 엄청난 체력 소모에 심하면 각혈을 할 지경까지 이른다. 초보자들끼리 긴장감 없이 툭툭 치는 배드민턴도 꽤 운동이 된다. 랠리도 랠리지만 계속 떨어진 셔틀콕을 주워야 하기 때문이다.[2]

일설에 의하면, 같은 시간을 놓고 비교하면 수치 상 운동량은 축구 테니스보다 많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 고등학교 체육 교과서에도 테니스보다 체력 소모량이 무려 4배에 달한다고 쓰여 있다고 한다. 보통 테니스를 더 격렬한 스포츠로 많이 인식하는 데 비해선 의외인 부분. 물론 경기 시간이 축구나 테니스가 훨씬 길기 때문에 힘든 건 매한가지긴 하다. 운동량이 농구 다음으로 많고, 구기 종목에선 스쿼시가 운동량을 겨룰 수 있다. 물론 아마추어가 그렇게 길게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한두경기 하는건 남녀노소 누구나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3]

단순히 즐기기 위한거면 초보도 바로 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4], 동호회에 가입해서 경기 할 경우 복식이 많은 특성상 적어도 1, 2년간 꾸준히 레슨을 받는게 좋고, 평균적으론 6개월 정도 지나야 시합을 할 때 파트너에게 미안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

4. 배드민턴 코트

그냥 재미로만 칠 경우 굳이 아래 내용을 알 필요가 없지만, 배드민턴 동호회에 참가할 생각이 있다면 알아두는 게 좋다.[5]
파일:배드민턴 코트 규격.jpg

물론 이 규격은 공식적인 규격이지 코트마다 약간의 오차가 있기 마련이므로 너무 신경쓰지 말자. 애초에 이런걸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세팍타크로용 경기장과 규격이 같다.[8]

4.1. 공통 규칙

이것도 재미로 칠 경우 대강 알고만 있으면[9] 되지만, 정식으로 배우거나 동호회에 들어갈거면 확실히 아는 게 좋다.[10]

서브는 낮게, 스트라이크는 주의를 받을수도 있다.

4.2. 서비스 폴트

서비스 폴트(Service Fault)는 서비스를 넣는 사람이 행하는 파울로서 이 행위를 행할 시 실점과 동시에 서브권은 상대방으로 넘어가게 된다. 여기 4가지의 서비스 폴트를 보자.

위 규칙들 중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행위는 풋폴트와 웨스트오버가 되겠다. 숙련자들도 서비스를 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라인을 살짝 밟거나 서비스 타점의 높이가 높아질 수가 있다. 풋폴트는 서비스를 들어가기 전 고개를 밑으로 숙이기만으로도 보는 게 가능한자신의 자세 상태 확인으로 금 밟는 것은 방지할 수 있을지라도, 웨스트오버는 서버가 리시버(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얼굴을 보며 서비스를 넣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약간 타점이 높아질 수가 있다. 숙련자들이 자주 행하는 반칙은 아니지만 가끔씩 배드민턴 게임을 볼 때 범하는 행위는 대부분 이 두 개이다.

여기에 더해 국제대회에서 서비스 폴트로 규정되는 행위가 임시 규정으로 하나 더 있는데, 손으로 회전을 주면서 셔틀 콕을 놓는 것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행위가 그것이다. '스핀 서브'라 불리는 서비스가 너무 위력적이어서 선수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림픽 선수 선발에까지 영향을 줄 단계에 오자, 파리 올림픽때까지 임시로 이 서비스를 막아놓기 위해 지정되었다고 하며, 이 서비스가 완전히 막힐지, 다시 돌아올지는 올림픽 이후 결정될 듯 하다.

서비스 폴트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탁구, 테니스 등 네트형 경기에서는 서비스는 게임 시작의 도화선과 같은 역할로서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기에 규칙을 구체적으로 만들수 밖에 없다. 처음에 얼마나 서비스를 잘 넣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를 가릴 수 있다. 매우 기본적인 기술이면서도 중요한 기술이 되겠다.

4.3. 단식

단식(1대 1) 경기를 할 때 쓰는 규칙이다.
파일:배드민턴 단식 서브허용범위.jpg
단식 경기 서비스 허용범위[16]

4.4. 복식

복식(2대 2) 경기를 할 때 쓰는 규칙이다. 복식 경기 서비스 허용범위이다.(서버의 위치가 오른쪽 서비스코트일때 기준)[17]

5. 플레이 스타일

배드민턴은 혼자 모든 코트를 커버해야 하는 단식과, 두 명이서 로테이션을 돌며 합을 맞추는 복식에서 사용하는 스트로크나 기술은 같지만 종목에 따라 자주 나오는 스트로크가 다르다. 복식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 전위플레이어, 후위플레이어, 올라운더로 세분화된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우 고등학교 때까지 단식과 복식을 모두 플레이하다 대학팀이나 실업팀 등 시니어 레벨에 올라가면 단식과 복식 중 하나로 주종목을 정하는 편. 뛰어난 복식 선수의 경우,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도 있다.[18] 세계랭킹 또한 복식은 파트너와 함께 세계랭킹이 계산된다.[19]

전술한대로 배드민턴의 셔틀콕이 스매싱하면 시속 300km/h이상의 스피드를 내기도 하지만 툭 건드리면 네트위를 살짝 넘어가기도 하는 초저속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올코트를 누벼야하는 단식에서는 다양한 스트록으로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는 방식으로 게임을 운영하려 한다. 반면 복식은 두 선수가 코트를 나눠서 커버할 수 있어서 좀 더 공격지향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때문에 복식이 훨씬 경기 양상이 빠르고 공격적이다. 그래서 단식과 복식의 운영이 테니스, 탁구보다도 차이가 극단적이다.[20]

배드민턴의 가장 큰 핵심은 결국 상대 코트의 빈 공간에 셔틀콕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약수터나 공원 등에서 남녀노소 쉽게 셔틀콕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만한 운동으로 보곤 하지만, 실제로는 콕의 속도가 선수들의 경우에는 300km/h 가까이 되며, 그 빠른 셔틀콕이 코트의 바닥으로 꽂히기 때문에 아무리 테니스보다 코트 면적이 좁다해도 엄청난 순발력과 스피드가 필요하며,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고강도의 스포츠다.

5.1. 단식

혼자 모든 코트를 커버해야 하는 단식 선수들은 코트의 앞뒤좌우 여러곳으로 공을 보내 경기를 운영한다. 단식 경기에서는 미들코스로 짧게 밀어치는 드라이브 싸움이 거의 나오지 않고 네트 앞에 짧게 붙이는 헤어핀과 언더, 클리어 위주의 경기가 펼쳐진다. 상대방의 수비 범위에서 벗어난 곳을 공략하며 좌측끝,우측끝, 상대방의 대각과 같이 상대방이 최대한 받기 힘든곳으로 공을 넘기려한다. 수비 또한 드라이브성으로 강하게 되돌려 줄 경우 바로 날아오는 공에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셔틀콕의 속도를 줄인 뒤 짧게 넘겨주는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서브도 복식의 서브위치보다 뒤에서 넣고 특히 여자단식의 경우 길게 셔틀콕을 올려주고 다음 공격에 여유있게 대비하기 위하여 롱서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변칙적인 코스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것이 요구되며, 무엇보다도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5.2. 복식

두 명이서 합을 맞춰 한 팀이 되는 복식 경기는 단식 경기보다 셔틀콕의 랠리 속도가 훨씬 빠르며, 미들코스로 밀어치는 드라이브 싸움이 자주 펼쳐진다. 셔틀콕이 어디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파트너와의 호흡과 상성이 몹시 중요한데,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상반되는 스타일의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경우가 많다. 남녀가 한 쌍이 되는 혼합복식의 경우 힘이 더 좋은 남성이 주로 후위를 맡고 여자 선수가 전위를 맡는 것이 보통이다.

5.2.1. 전위플레이어

컨트롤과 타이밍 싸움이 좋고 네트플레이가 좋아 파트너가 후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타입의 선수들이다. 스매싱이 날아올 경우 받아서 길게 되돌리기보다 앞으로 짧게 커트해 셔틀콕을 네트 앞으로 붙인 후 전진해 네트플레이를 유도, 파트너에게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네트 위로 짧게 올라오는 셔틀콕들을 푸시나 하프스매싱으로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힘보다는 세밀한 컨트롤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며, 강한 드라이브, 뛰어난 네트플레이 능력이 요구된다.

5.2.2. 후위플레이어

전위플레이어의 뒤 코트 뒷부분에 주로 위치하여 위로 길게 날아오는 셔틀콕을 강력한 스매싱으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선수들이다. 탄력과 파워가 좋고 적절한 코스로 스매싱을 꽂아 효과적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하프스매쉬와 드롭을 이용해 상대방을 속이는 능력도 요구된다. 앞에 위치하는 전위 플레이어는 뒤를 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의 빈 곳을 채워 들어가야하는 플레이에도 또한 능해야 한다.

5.2.3. 올라운더

전위나 후위 중 어느 한 곳에 플레이 스타일이 특화되어 있지 않고 코트 어디에서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의 선수들이다. 네트플레이나 스매싱에 특화된 선수들보다는 약간 기술 면에서 메리트는 적지만, 가장 장점은 상대방에게 공략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흔히 전위플레이어 한 명과 후위플레이어 한 명이 복식 듀오를 구성할 경우 두 선수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에 있을 때는 플레이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서브권이 계속 넘어가고 로테이션을 돌다 보면 둘의 위치가 바뀌어 네트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후위로, 스매싱을 담당하는 선수가 전위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은 주로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공략한다. 그러나 올라운더 두 명이 한 팀을 구성하는 경우 상대방이 공략할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가 없어지는 셈이 된다. 대다수의 인도네시아 남복 선수들이 올라운더 특성이 있고, 가장 대표적으로는 배드민턴계의 전설 헨드라 세티아완을 뽑을수 있다.

6. 기술

파일:vdd.png
파일:8e077441d5184f391a21765a517de433bb222ea9_s2_n1.jpg

6.1. 클리어

셔틀콕을 후위로 보내는 기술이다.

6.1.1. 하이클리어

배드민턴 기술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21] 하이클리어는 상대방 코트 엔드라인 근처까지 솟구쳐 날아가다 엔드라인 끝에서 뚝 떨어져야 한다. 하이클리어의 구사 방법은 이렇다. 라켓을 든 팔과 다른 한 쪽 팔로 삼각형 모양을 그린 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오른쪽 발을 왼쪽 발 뒤로 빼고, 상체도 같이 오른쪽으로 돌린다. 왼쪽 팔은 셔틀콕을 가리키거나, 가슴을 펴주기 위해 왼쪽 위에 두고, 오른쪽 팔은 뒤로 당겨준다. 이 때 체중을 오른쪽 다리에 실은 후, 다시 몸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라켓을 등 뒤로 떨어뜨렸다가, 오른발에 실었던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스윙한다. 잘 이해가 안간다면 야구공을 던지는 동작을 생각해 보면 된다.

배드민턴 배울 때 처음 하는 기술이기도 한데, 초심자는 아무리 힘이 장사같다고 하더라도 라인 끝까지 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위의 동작을 정확하게 구현한 뒤 라켓의 스윗스팟으로 때려야 높고 멀리 보내는게 가능하다. 그만큼 연습이 필요하고 스윙에 적합한 근육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2~3개월은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쩌다 한 번 치는게 아니라 경기 내내 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공격기회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다.[22]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공격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엔드라인에서 엔드라인까지 보내는 하이클리어로 랠리가 이어지며 공격이 아닌데 힘이 부족하여 네트라인 근처로 콕이 떨어졌다면 다음엔 100% 상대의 반격이 날아오게 된다.

하이클리어가 중요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상대가 확률 낮은 공격을 시도하게 하기 위함이다. 공격기술보다는 수비기술에 가까운 이유다.[23] 하이클리어를 통하여 라인 끝까지 보내면, 상대는 점프 스매시를 시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지만 타구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타구 속도가 빠르더라도 수비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방어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만일 하이클리어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매번 애매한 높이와 애매한 거리로 상대에게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하는 여지를 주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 하이클리어 스윙 동작은 스매싱의 기초 기술이기 때문에 기초를 잘 쌓으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물론 하이클리어만 써서는 좋은 선수라고 불리기는 어렵지만 하이클리어를 제대로, 잘 쓰는 선수라면 여러가지 컴비네이션도 가능하고, 엔드라인에서 죽치고 앉아있을 수 없는 배드민턴의 특성상 상대방을 지치게 할 수 있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기술이다.

6.1.2. 언더클리어

하이클리어와 달리 머리 아래 즈음에 위치한 공을 퍼올리는 기술이다. 복식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비 기술이다. 복식에서는 짧고 느린 공을 커버해줄 전위 플레이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의 스매시나 드롭을 애매한 드라이브나 헤어핀 등으로 대응할 경우 전위에서 다 잡아먹힌다. 또한 높고 긴 언더클리어는 상대방이 움직이게 만들어서 우리 팀이 수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따라서 이 언더클리어를 저 높이 코트 끝까지 보내는 능력이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초보자들에게 언더클리어 수비가 어려운 이유는 짧은 가속구간에서 악력을 이용해 엔드라인까지 공을 보내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켓이나 스트링 텐션을 정할 때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백핸드 언더클리어를 구사하기 쉬운 것을 기준으로 고르는게 좋다.

6.1.3. 드리븐 클리어(펀치 클리어)

공의 궤적이 일직선에 가까운 클리어이다. 구속이 빠르고 궤적이 낮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점을 찌르기 좋다. 스매시를 일직선 궤도로 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6.2. 드라이브

네트에 수평으로 치는 샷이다. 실력이 올라갈수록 굉장히 중요해지는 기술. 고수들끼리의 싸움에선 서로가 공격권을 가져가기 위해 띄워주지 않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때 주로 드라이브 공방전이 벌어진다. 만약 드라이브 기술이 부족해서 엉성한 높이로 공을 쳤다간 순식간에 되치기 당해서 그대로 실점해버린다. 보기엔 쉬워도 숙련하기가 어려운 기술이다. 만약 본인이 정말로 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스매시 연습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할애해서 드라이브를 연마해야 한다. 스매시가 약해도 랠리는 가능하지만 수비와 드라이브 없인 만년 초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보통 초보자가 드라이브를 치게 되면 마치 채로 얼굴앞에서 깔짝이는듯한 엉성한 포즈가 되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정석적인 드라이브기는 하다. 그러나 다양한 각도에서 오는 공을 현재 쥔 그립을 유지하면서 드라이브로 받아치려면 따로 연습을 해야 한다. 탁구도 마찬가지지만 드라이브는 네트에 수평하게 채를 놓고 움직여 수평으로 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드라이브로 오는 공은 드라이브로 밖에 받아칠 수 없어[24][25] 상대의 패턴을 제한하기 좋으며, 강약조절을 통해 드롭샷으로 변칙적인 공격을 가하거나, 튼튼한 드라이브를 통해 상대가 실책하여 공을 띄우거나 네트에 걸리게 하기를 유도하는 식으로 이용된다.

6.3. 드롭

드롭은 말 그대로 셔틀콕을 떨어트리는 기술이다. 드롭샷은 팔을 일자로 쭉 뻗은 상태에서 라켓의 각도를 하이클리어 보다 조금 더 기울여서 쳐야 한다. 드롭도 하이클리어 만큼 정교한 기술이기 때문에 힘보다는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주로 완급조절이나 타이밍 뺏기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남발하다간 파트너의 살기어린 눈총을 받기 딱 좋은 기술이다.[26] 스매시가 선수급으로 좋아서 상대방이 쫄지 않는 이상 때릴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때리는게 상책이다.

하지만 중상급자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데 단식의 경우 상술한대로 빈 공간을 노리거나 타이밍을 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복식의 경우 셔틀콕이 높이 뜨게 되면 상대방이 스매시를 구사하기 쉬우므로 최대한 셔틀콕을 띄우지 않게 리턴을 시도하게 된다. 실력대가 올라갈수록 스매시의 강도 역시 올라가므로 셔틀콕을 '누르는'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데 이 때 가장 유용한 것이 드롭과 헤어핀이다.

공을 네트 가까이 바짝 붙여서 넘기게 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미 공이 네트보다 낮게 떨어졌으므로[27] 헤어핀으로 맞대응을 하거나 언더클리어로 수비를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 경우 헤어핀을 시도하다간 이미 로테이션으로 전위에 들어온 상대방에게 푸시를 허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높게 올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된다. 이렇게 공을 올리면 공수전환이 이루어지며 드롭을 시도한 쪽이 스매시를 시도할 수 있는 공격권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는 선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강력한 수비가 무기인 이용대-유연성 조나 엔도 히로유키-와타나베 유타 조의 경우 상대방이 네트플레이를 시도할 때 엔드라인까지 올리면서 스매시 수비를 통한 역습과 공수전환을 노리는 반면 케빈 수카물조-마르쿠스 기데온 조와 같이 네트플레이 및 전위에서의 드라이브를 무기로 하는 선수들의 경우 오히려 적극적으로 네트플레이로 맞대응하며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한다. 또한 스매시 자세에서 상대방을 속이며 드롭을 하는 '모션드롭' 역시 프로경기에서도 유용한 득점원 중에 하나이다.

초보 수준에서는 단순히 힘을 빼고 스매시하듯이 치면 되지만 중급 이상이 되면 느리고 높은 공은 전진하여 드라이브나 푸쉬로 받아치기 때문에 역관광당하기 좋다. 드롭샷을 잘 때리려면 스매시 수준의 타구력과 각도재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가막히게 네트를 스쳐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 '컴퓨터 드롭'이라고 부르며 극찬한다.

6.4. 스매시

배드민턴의 간판 공격 기술이다. 높은 위력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 레슨을 받은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구사 방법을 모른다. 올바른 스매싱을 위해서는 하이클리어를 완벽하게 칠 수 있어야 하는데, 애초에 하이클리어를 제대로 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스매싱의 타구 방법은 하이클리어와 완전히 같다. 다만 스매싱의 타점은 하이클리어보다 조금 더 앞이고, 셔틀콕을 아래로 눌러주듯이 타구해야 한다.[28]

하이클리어를 칠 때에는 마지막 타구 시점에서 채와 손목과 팔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29] 쳐야 하는데, 스매싱은 좀더 각도를 내려 45도 정도로 되도록 만들며 몸통과 함께 팔을 눌러주어 아래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는 것이다. 하이클리어를 네트너머 바닥으로 치는 느낌이므로 당연히 하이클리어가 기본이 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헤어핀 등 일부 기술을 제외하고 배드민턴은 하이클리어가 기본이며 변칙으로 네트 플레이를 걸어 득점을 따내는 것이 기본적인 득점 방법이다. 그래서 탁구등의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스매시가 필살기가 아니다. 공이 급격히 느려지는 종목 특성상 타이밍을 뺏지 않고 스매시를 시도하면 웬만하면 다 받아내고 헤어핀 등으로 역관광을 당한다. 선수급이 아닌 아마추어 급에서도 그렇다.

여기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가 과도하게 손목을 꺾는 것인데, 스매싱은 절대 손목을 꺾어서 치는 타구가 아니다. 물론 손목을 어느정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스매싱은 무게중심의 이동, 상체의 회전, 백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강한 타구를 할 수 있다. 손목만 까딱대는 스윙은 부상의 위험만 늘릴 뿐이다. 충분한 풋워크의 숙지를 통해 높이 뜬 콕보다 뒤로 가서 콕을 몸 앞에 두고 타구한다면, 뒤로 젖힌 손목을 앞으로 펴주는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각을 만들 수 있다.

손목을 꺾어야 한다는 오해가 생긴 또 다른 이유는 선수들의 스매싱 타법 때문이다. 선수들의 스매싱 하이라이트를 보면 평범한 동호인들의 동작과는 사뭇 다른 것을 알아챌 수 있는데, 이는 회내 동작으로, 몸과 팔 전체를 비틀어서 타구하는 방법이다. 이 동작은 손목을 회전시켜 타구순간에 방향을 전환시키고 타구속도를 늘리는 것으로 애초에 발의 위치와 각도부터 다르며 (정면이 아니라 옆을 보는 각도) 기본동작에서 자유자재로 전환하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오히려 부상에 민감한 선수들은 절대 손목을 꺾지 않는다. 회전과 꺾기는 다르다. 손목이 돌아가는 방향이 회전이고 제껴지는 방향이 꺾기다.

회내동작을 선수들이 쓰면 굳이 어깨 쓰는 법을 연습하지 않고 회내동작으로 스매시를 하면 안되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회내동작처럼 손목 스냅을 이용한 타구는 순간적인 속도는 빠르지만 힘이 받쳐주지 못한다. 라켓이 셔틀콕을 타구하는 것은 단순히 투수의 피칭처럼 라켓의 속도=콕의 속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30] 라켓(및 팔)과 셔틀콕의 탄성충돌이다. 같은 상대속도를 가지더라도 한쪽의 질량이 우월하면 질량이 낮은쪽 물체는 더 오랫동안 힘을 교환하고 더 빠르게 튕겨져 나간다. 회내동작은 겉으로 보기에 라켓의 속도는 빠르지만 공과 충돌하는 순간 콕과 에너지를 교환하기 때문에 최종적인 공의 속도는 정석적인 스매시보다 느릴 수 밖에 없다. 손목이 아니라 팔꿈치와 어깨의 힘을 이용해야 팔 전체의 충격량을 공에 전달할 수 있다. 회내동작은 공을 강하게 쳐내기 위함이라기보단 선수급에서 라켓의 최종적인 종단속도를 조금이라도 늘려보려는 노력이라고 보면 맞다.

요약하면 손목이 절대 팔꿈치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된다. 제대로 된 동작을 구사했는데 손목을 꺾었다면 내쪽 코트에 꽂혀있는 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6.5. 헤어핀

네트 근처에서 셔틀콕을 상대편 코트 앞쪽으로 떨어트리는 기술로서, 셔틀콕의 궤적이 머리핀 같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셔틀콕을 네트 아래로 보낼수 있는 스트로크로서, 공격권을 갖고 올 수 있는 스트로크이다. 깃털이나 코르크에 회전을 주어 스핀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처리하기 까다롭다. 조금이라도 "띄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잘못 건드린다면 여지없이 콕이 붕~ 하고 날아올라 상대편에게 역습을 당해서 주의를 요한다. 단식부터 복식까지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기술이며, 복식에서는 상대편 전위에게 잘라먹히지 않도록 네트에서 뜨지 않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손에 힘을 빼고 라켓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쥐어준 후, 네트의 흰 선 근처에서 콕을 툭 건드려주면 된다. 얼마나 힘을 주고 어디 쯤에서 라켓에 맞췄을 때 얼마나 튀어오르는 지는 몸으로 익혀야 하고, 가만히 서서 셔틀콕을 리프팅 하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익숙해 진다면 셔틀에 스핀을 거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다. 정확히 쓰기만 하면 네트에서 거의 뜨지 않게 공을 넘길 수 있다. 보통은 클리어 이후에 배우는 기술인데 이때 백핸드 그립 전환을 익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구사 가능할때 동호회에서 난타 정도에 낄 수 있다.

6.6. 트릭샷

트릭샷은 기술이라고 분류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기술에 더해서 쓰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매싱을 하는 척하며 드롭을 한다든지, 헤어핀의 방향을 확 꺾어 버린다든지, 하이클리어 에서 일부러 헛스윙을 하고 떨어지는 공을 다시 친다든지, 몸 뒤로 채를 돌려 허를 찌른다든지 다리 사이로 치거나 콕을 채로 잡아서 넘기거나.[31] 어쨌든 이런 식으로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허점을 노리는 것이다.

7. 셔틀콕

7.1. 개요

배드민턴에서 사용하는 공으로 셔틀 또는 버디(birdie)라고도 한다.

코르크 심 주변에 깃털이 꽂혀서 삼각뿔 모양을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공 하면 생각나는 구형의 물체와 동떨어진 외형이 큰 특징으로 무게가 4.74~5.50g 정도로 다른 구기 스포츠의 공들과 비교해 매우 가볍다. 유사하게 라켓을 사용하는 구기종목인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공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토록 가벼운 셔틀콕을 쓰지만, 구기 종목 중 공의 스피드가 가장 빠른 종목으로 유명하다. 스펀지에서 실험주제로 다루기도 했는데 남자 프로 선수가 스매시를 하면 순간 시속이 300km를 넘는다. 요넥스의 나노레이 z스피드를 사용해 최고기록 493km를 기록했다.[32] 2023년 현재 요넥스의 나노플레어1000z를 이용해 종전 세계최고기록인 493km 보다 빠른 565km를 기록하여 기네스에 등재 되었다.

이렇게 상당한 속도로 날아오는 탓에 셔틀콕이 가벼운 재질임에 불구하고 몸에 맞으면 꽤나 아프다. 프로선수의 힘으로 내려친 셔틀콕은 물건을 부수기도 한다. 2008년 무한도전에서 이용대가 나와서 선보인 장면.17분 30초 경부터 나오는데, 수박을 6조각으로 갈라버리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4년 후에도 방송 시범을 보였다. 그때도 셔틀콕이 네트 너머에 세워둔 수박을 박살내고 안으로 박혀들어갔다. 우리동네 예체능(KBS)에서 이동수 코치가 자기가 원조라고 말하며 송판깨기 시범을 보였다.

물론 이 스피드는 어디까지나 라켓이 셔틀콕을 후려치는 그 순간의 속도를 의미하며, 바람을 많이 받도록 설계된 셔틀콕의 구조상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기저항 때문에 금방 운동에너지를 잃어서, 급격히 느려지게 된다.

7.2. 종류

7.2.1. 깃털

7.2.2. 그 외

7.3.

8. 배드민턴 라켓

배드민턴을 할 때 셔틀콕을 치는 기구이다.

크게 스포츠용 라켓과 레저용 라켓[35]으로 나뉜다. 스포츠용 라켓은 소재가 카본 재질로 되어 있고, 대부분 무게[36]가 90g 이하이다. 반면 레저용 라켓은 알루미늄이나 스틸 소재라서 무게가 90g을 훌쩍 넘는다.

스포츠용과 레저용 라켓을 구분하는 방법은, 소재가 카본이 아니고, 미리 줄이 달려있고, 무게가 스펙 상 90g 넘어가고, 샤프트와 프레임이 일체형이 아니라면[37] 99% 레저용 라켓이라고 볼 수 있다.

레저용 라켓은 동호회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무겁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크고[38], 탄성이 좋지 않아 셔틀콕을 치면 어깨까지 진동이 울린다.

동호인들은 대부분 라켓을 여러 자루 사용한다. 경기 중에 라켓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39] 다른 이유는 라켓마다 무게나 탄성 등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기 위해 여러 개 사게 되고, 중급자 이상은 주력 모델이 정해지지만 몸 상태에 따라 여러 개를 쓰게 된다. [40]

한국은 배드민턴 용품, 특히 라켓의 거품이 심하다[41]. 동남아의 저가 브랜드가 고가 브랜드로 탈바꿈할 때가 많다. 도리어 가장 고가 브랜드인 요넥스가 한국에서 비교적 저렴하다. 가끔 배드민턴 카페에서 가성비 라켓을 직접 제작해서 팔기도 하는데, 십만원이 넘어가면 구매를 재고해보는 것이 좋다.

배드민턴 라켓 제작 기술력은 일본, 중국, 대만 순이다. 일본은 요넥스의 상위라인 공장이 있고, 중국 역시 리닝의 상위 라인 공장과 여러 중소브랜드 OEM 공장이 있다. 대만은 자국 브랜드 빅터, 익스트리등의 브랜드 라켓을 제작하는 공장이 있고, 동남아 국가에서도 다양한 라켓 제작 공장이 있다.

초보자가 많이 하는 착각은 비싼 라켓이나 '공격형 라켓'을 사용하면 더 강한 스매싱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선수를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의 비싼 라켓들은 초보자에게 사용 난이도가 매우 높다. 무거운 헤드 때문에 스윙스피드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딱딱한 샤프트를 휘게 만들기 어려우므로 정확하게 치기 어렵다.

또한 초보자는 상급자가 되기 위한 기술을 익히기에 적합한 라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힘이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무거운 라켓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백핸드 스윙을 익힐 때 방해가 되고, 백핸드 스윙을 익히지 못한 상태로는 절대 상급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너무 가벼운 라켓도 권장되지 않는데, 스윙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초보자가 초경량 라켓을 사용하면 비거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드라이트 밸런스에, 미디엄 정도의 샤프트, 4u의 무게에 스트링 텐션 20~22(여성) ,24(남성) 정도를 입문 라켓의 기준으로 삼고 찾아보면 된다.

8.1. 배드민턴 라켓의 특징

8.1.1. 헤드

8.1.2. 샤프트

샤프트 사진

8.1.3. 밸런스 포인트(B.P)

밸런스 포인트 사진

라켓의 무게중심.
Balance Point(이하 B.P)는 라켓의 그립하단에서의 거리를 말한다. 다시말해 라켓의 무게 중심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B.P290이라 함은 그립 하단에서 290mm되는 위치에 라켓의 중심이 있고, 이것을 라켓의 무게중심 B.P라 말한다. 허용범위 안에서 라켓 제조사마다 차이를 두고 제작한다.

각 브랜드에서 배드민턴 라켓을 설계 시, B.P는 280~310mm로 설계한다. 그 범위에서 제조사별로 약간의 차이를 둔다. 보통 310mm에 가까울수록 헤드헤비형라켓, 공격형라켓이라 지칭하고, 280mm에 가까울수록 헤드라이트라켓, 수비형 라켓이라 이야기 한다. 또한 중간, 295mm에 근처에 있을 경우 이븐발란스, 올라운드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분류(원그립 노거트 기준)
공격형 헤드 헤비
(Head Heavy)
305mm 이상
올라운드형 이븐 발란스
(Even Balance)
295mm전후
수비형 헤드 라이트
(Head Light)
285mm

헤드헤비형(공격형)라켓은 파워에 중점을 두고[45], 헤드라이트(수비형)라켓은 빠르고 안정적인 리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일한 무게의 라켓일지라도, 헤드헤비, 헤드라이트냐에 따라 무게 체감 느낌은 다를 수 있다. 굳이 무게를 비교할 일이 있다면 중심점을 찾아 그 곳을 손가락 위에 올리고 무게를 비교해야 한다.

근래 추세는 라켓의 길이가 680mm내외로 제작되어 285~310mm사이에 B.P를 둔다

8.1.4. 유연성(Flexibility)

샤프트의 경도, 단단함을 말한다. 라켓의 '탄력'.흔히 말하는 라켓의 '유연성'이라는 것은 생산당시의 절대적인 값. 스펙에 표기된 flexble, extra flexble,stiff 등등이 그것이다. 샤프트가 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 절대적인 샤프트의 값이 '유연성'과 라켓의 '탄력'이라는것과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쓰인다.

라켓은 샤프트의 Flex(경도)에 따라 구속과 비거리를 좌우한다. 또한 셔틀콕을 타구 했을때 느낌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라켓의 샤프트는 '단단하다', '부드럽다'라는 형태로 표현을 한다. 단단한(Stiff) 라켓은 샤프트의 휘어짐이 적고, 타구 시 힘 전달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어 파워 히터들이 많이 사용하며, 부드러운(Flexible) 라켓은 샤프트가 많이 휘어짐에, 라켓의 반동을 이용하여 셔틀콕의 비거리를 향상 시키는 이점이 있다.

구분

Stiff (단단함)

Medium(중간)

Flexible(유연함)

수치: 8.0(단단함)-10.0(부드러움)

배드민턴 라켓 샤프트의 경도는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맞춰서 사용해야한다. 스윙 스피드와 결부지어 언급해보면, 스윙 스피드가 늦다면 부드러운(Flexible)라켓을 사용하고, 스윙 스피드가 높다면 단단한(Stiff)한 라켓을 사용하는게 낫다.

라켓의 반발력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샤프트가 단단한 라켓일 수록 반발력이 높다. 반발력이 높을수록 라켓이 힘이 작용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라켓에 힘이 전달되는 양이 감소한다. 따라서 근력과 스윙 스피드가 보통이하의 사용자가 사용할 경우 라켓을 통한 셔틀콕에 힘 전달이 작아짐으로 셔틀에 힘도 안 붙고, 비거리도 감소하게 된다.

8.1.5. 무게 구분

대개 U단위로 측정한다. 테니스 라켓 회사인 윌슨에서 처음 사용한 단위이다. 실측 그램수는 제조사별로 약간씩 다르다.
2U 90~95g
3U 85~89g
4U 81~84g
5U 75~80g
6U(F) 70~75g

4U가 가장 대중적이다. 그램을 보면 겨우 이 차이가 뭐가 다를까 싶지만 휘둘러 보면 무게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다.

9. 배드민턴화

9.1. 개요

실내 배드민턴을 칠 때 필수적인 것이 배드민턴화이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다. 또한 바닥이 누런 생고무로 되어 있어 체육관 바닥에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46]

일반 신발과 구별되는 특징은,
1. 사이즈가 굉장히 정확하게 나온다.
2. 전체적으로 발을 잘 잡아주는 뻣뻣한 소재를 사용한다.
3. 신발의 사이드에 지지대가 있다.
4. 밑창에 플라스틱이나 카본 등의 소재를 사용해 뒤틀리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5. 바닥과의 밀착을 위해 쿠션이 얇게 들어가 있다. (쿠션이 거의 없다.)

9.2. 사이즈

두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발 세로 길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자신의 발 뒷꿈치와 발 끝 가장 긴 곳에 각각 선을 평행이 되도록 긋고, 두 선 사이의 수직 거리를 잰다. 그 후 취향에 따라 5~10mm를 더한 후 그 수치와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고르면 된다.[47]

그 다음 발의 가로 폭과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보통 대부분의 배드민턴화는 슬림핏으로 나오는데, 동양인을 위해 발볼과 발등이 크게 나온 와이드 모델이 몇몇 있다.[48] 또한 리닝의 경우 신발 대부분이 와이드 모델이다. 자신이 평소에 일반화를 발볼이나 발등 때문에 크게 신었다면 와이드 모델을 신어야 한다.

9.3. 브랜드

어떤 모델이든 기본 이상은 가는 요넥스, 동양인 발 형태에 최적화된 리닝, 쿠션이 괜찮은 미즈노, 아식스 등이 있다.

9.4. 대체품

9.4.1. 농구화

무릎이 약한 동호인들은 쿠션이 풍부한 농구화를 신는 경우가 많다. 농구화를 배드민턴화 대용으로 사용하려면 다음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1. 발목이 낮은 로우 모델
2. 앞코가 들려있지 않음
3. 소재가 단단한 것
4. 뒷굽이 너무 높거나 넓지 않은 것
5. 지상고(지면으로부터의 높이)가 낮은 것

위 요소를 충족하는 모델은 주로 나이키 코비 로우, 카이리 로우, 줌프릭1, pg5, 아디다스 프로바운스, 하든 스텝백 등이 있다.

쿠션이 물렁한 걸 선호하면 나이키의 줌에어, 아디다스의 부스트 쿠션이 풍부하게 들어간 농구화를 선택하면 되고, 반발력을 중요시하면 나이키 쿠실론, 폼쿠션, 아디다스의 바운스 쿠션이 많이 들어간 농구화를 신으면 된다.

9.4.2. 배구화

배구화를 신는 경우도 존재한다. 어차피 둘 다 실내운동장에서 사용하는걸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기에 배드민턴장에서 신어도 전혀 문제가 없거니와 가성비는 오히려 더 좋은 편이다. 다만 배구화와 배드민턴화의 요구사항이 온전히 같을 순 없는 노릇이니 접지력 등 세세한 부분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편이다.

10. 대회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북/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눈에 띄며, 유럽이나 아메리카권 선수들도 여러 나라에서 상위 랭커가 종종 배출되지만 2020년대 중반 기준에선 덴마크가 특히 남성 종목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49] 국내 대회는 아마추어 종목이 흔히 그렇듯 평일 낮 소도시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관객이 적은 편이다.[50] 반면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은 세계적인 규모와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 배드민턴 동호회의 단관이 잦고, 일반 관중까지 유치해서 암표가 돌 정도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11. 인프라와 동호회

알고 보면 국내에서 가장 잘 활성화된 생활 체육 스포츠 중 하나이다. 2022년 기준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동호회 숫자에서 3위 수준인데, #[52] 진입장벽이 낮고 탄탄하게 구축된 동호인 시스템 덕분에 많은 동호인 숫자를 자랑한다. 골프에 비해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테니스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대중성에 유리한 면이 있다.[53]

웬만한 동네 체육관마다 네트와 코트가 갖춰져 있으며, 이런 체육관들은 그 동네 주민들로 구성된 동호회나 인근 대학 동아리가 거의 매일 와서 운동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이나 실업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출신 코치들이 체육관을 돌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레슨도 한다. 동호인들의 실력 수준을 A~D조와 초심조 혹은 1~3부로 나누는 '급수'도 체계화되어 있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동호인 대회도 전국적으로 꾸준히 열리고 있다. 웬만한 동호인들도 이를 다 알고 있어서, 전국 급수와 지역 급수를 나눠 스스로의 실력 수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를테면 서울 B조, 전국 A조 이런 식.

체육관 실내에서 정석적인 게임 룰대로 하지 않는 경우에도, 동네 뒷산 어딘가의 공터에 마련된 야외 코트에서 많은 이들이 치고 있다. 이른바 약수터 배드민턴이 그것. 어지간한 프로 종목보다도 저변이 넓은 수준이다. 각종 배드민턴 용품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재정 자립도와 예산 규모가 무려 축구 다음이다.

대회는 보통 실력에 따라서 초심-D-C-B-A-자강조로 운영된다. 한번 초심조에서 입상하면 다시는 초심조로 뛸 수 없는데, 스포넷이라는 시스템에 동호인들의 대회 기록이 저장되므로 거짓말하고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레벨로 뛸 수 없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1주일에 1-2개의 대회가 1년 내내 열리고 있고, 이 대회들의 모든 기록이 통일된 시스템에서 관리되는 것은 현재까지 생활 체육 배드민턴만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다.

단식 경기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체력과 기술이 요구되는만큼 동호인들이 풀타임 소화하긴 상당히 어려워서 많은 동호인들은 복식 경기를 한다. 숫자가 많은만큼 단식에 비해 경기가 다이내믹한 편이다. 크게 여자복식, 남자복식, 혼성으로 나뉘며 각 레벨별로 대회가 열린다. 혼합복식의 경우엔 대회 규모에 따라 모집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는 편이다.

11.1. 비용

배드민턴 자체는 비용이 크게 드는 종목이 아니지만[54], 배드민턴 동호회에 가입하면 생각보다 유지비가 제법 든다.

크게 운동복 비용, 클럽비, 장소 대여료, 대회 출전비, 그리고 대망의 셔틀콕 값을 생각해야 한다. 하루 네 게임을 해서 다 졌다면 셔틀콕 가격으로 6천원(?)을 쓰고 온 것이다. 초보 때는 셔틀콕 가격을 각오하고 부지런히 쳐야 하는데 출혈이 만만치 않다. 다이소에서 사자[55] 종종 터지는 줄값과 칼싸움으로 인한 라켓 교체비용, 또 동호인들이 간혹 한 번씩 모여서 먹는 밥값도 추가 비용으로 든다. 배드민턴 동호회의 주 운동 층이 중장년층인 이유가 있다.[56]

만약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학교 동아리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2020년대 기준 보통 가입비 몇 만원 내외에 매월 활동비를 수천원 정도 받거나, 학기별로 동아리 활동비를 걷고 땡 하는 경우도 있어서 동호회 대비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물론 무조건 휘두른다고 공이 날아가는 운동은 아니기에, 레슨을 원한다면 학교 동아리라도 강사를 초빙하거나 선배가 제대로 가르쳐 주는 곳을 택해야 실력도 늘면서 게임할 수 있다. 이 경우 추가 레슨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자기가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서 레슨 없이 취미로 치러 다니는 경우면 동아리도 괜찮은 선택이다. 친구도 사귀고 재밌게 칠 수 있다. 다만 학교 동아리의 경우 탈의실 정도는 쓸 수가 있으나 샤워장이나 개인 락커 등은 구비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갈아입을 옷과 수건, 여분의 양말과 옷은 챙겨가도록 하자. 치는 도중에 줄이 나가거나 그립이 떨어지면 바로 수리를 못하니 여분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11.2. 입문

야외 공터에서 놀이 삼아 하던 배드민턴을 넘어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동호회에 가입하기로 맘 먹었다면, 일단 배드민턴 동호회는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 1번째는 지역구 배드민턴 연합회에 정식으로 가입된 클럽 형식의 동호회고, 2번째는 전국이나 지역에서 각 개인들이 모여 자기들만의 일정으로 운동을 하는 소모임 형식의 동호회다. 허나 2번째는 아무래도 경력자들이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룰도 제각각이라, 본인이 초보 입문자라면 일단은 일반적인 체계가 갖춰진 1번째 클럽 형식의 동호회에 가입하는게 여러 면에서 권장된다.

만약 본인 실력을 늘리고 싶을 경우 레슨을 받을 수도 있는데, 배드민턴은 동호인 숫자가 많은만큼 레슨 코치도 많다. 이것도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아카데미형 레슨과 클럽형 레슨이 그것이다. 우선 아카데미형 레슨은 코치가 직접 자신의 코트를 가지고 수강생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수강생들이 모일 정도의 실력이나 네임밸류가 있어야 유지가 될 것이기에 대개는 엘리트 선수 출신의 코치진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도 클럽형 레슨에 비해 더 비싸다. 대신 좀 더 세세한 코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다.

클럽형 레슨은 레슨생이 클럽에 가입하여 받는 레슨인데, 선수 출신들도 있기야 하지만, 대개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배드민턴을 즐겨서 코칭이 가능한 레벨에 있거나, 체대 출신으로 생활체육지도자격을 취득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장점은 아카데미형에 비해 월등히 싼 레슨비와 동호회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레슨을 하게 되면 보통 단계적으로 클리어-헤어핀-스매시(드롭)-수비-드라이브-푸시 순서로 배우게 되는데, 클리어만 익히는데 빠르면 1달 반에서 3~4달은 기본으로 들어가게 된다. 클리어가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다음으로 헤어핀을 배우는데 이때 백핸드그립 전환을 익히게 되고,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은 이 단계에서 어느정도 기성 동호인들과 난타가 약간 가능한 수준이 된다. 이 시기에 클리어와 그립전환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다음 단계는 무색하므로 철저한 기본기 연마가 요구된다.

클리어를 몸에 익혔다면, 스매시와 드롭구사는 크게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클리어와 스매시는 스윙매커니즘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클리어만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스매시도 어렵지 않게 구사가 가능하다. 물론 더 빠르고 높게 찍기 위해서는 추가 연습이 필요하다.

이어서 수비 방법까지 터득하면 비로소 동호인 대회의 E조나 초심조로 출전이 가능한 수준이 된다. 보통 이 단계까지 오는데,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의 경우 빠르면 3달 정도고 보통은 4~6달 정도가 소요된다.

E조, 초심자~D급 예선 레벨에서는 기초적인 실수로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고, 높은 조들에 비해서 드라이브 싸움을 할 정도로 치열한 랠리는 없다. 높은 조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브 연마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기이며, 상대의 실수를 빠르게 역공 할 수 있는 푸시 기술도 필요하다. 일부 레슨 과정에선 수비-푸시-헤어핀을 한세트로 하여 가르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처음엔 멀리 보내기도 힘들던 셔틀콕이 점점 멀리 가고, 또 그것이 스매시로 발전하여 상대방 코트에 시원하게 꽂히면 기분이 좋다.

11.3. 중급

보통 중급자라고 하면 C조에서 B조 중하위권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이 레벨 정도 되면 레슨을 적게는 6개월 이상, 2년 넘는 구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으며, 상위레벨과 게임에서는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랠리 구사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다. 기술의 완성도는 미흡하지만 경기에서 필요한 기술은 대부분 구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있는 구간이다.

이때부터는 '기술 레슨'보다는 '게임 레슨'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레슨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물론 이 레벨부터는 아마추어인 본인만 만족한다면 굳이 돈 많이 드는 레슨이 필요하진 않지만, 빠른 상승을 위해서라면 엘리트 출신 전문 코치의 게임 레슨이 추천된다. 게임 레슨은 직접 게임을 쳐보며 기술의 완성도와 응용력을 높이는 과정이며 경기운영의 전략적인 면에 대해 코칭을 받는다. 일반 레슨이 타임당 1만원꼴이라면 이때는 3-4만원으로 높아진다. 물론 레슨 시간도 늘어난다.

파트너 버스를 타고 이 레벨까지 올라온 사람은 크게 좌절하는 시기기도 하다. 아무래도 아직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올라왔기 때문이고, 버스를 태워준 파트너(기록이 없는)도 결국은 이 정도 레벨인 경우가 많아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어렵고 대회에 나가는 족족 털리고, 다시 내려가자니 아래 리그의 입상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대회 출전은 최대한 자기 실력과 비슷한 파트너와 함께, 느리지만 정직하게 자기 실력으로 올라오는게 장기적으론 더 나은 선택이다. 입문 레벨에서 기본기를 익히고 자기 실력으로 올라온 사람과 파트너 버스 타고 올라온 사람은 이 시기에 실력이 확 차이나 버린다.

이 시기엔 이미 입문 과정에서 클리어, 헤어핀, 스매시 정도의 기술은 완성이 된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더 강한 스매시를 때리려는 노력보다는 드라이브, 수비, 푸시같은 경기 운영적인 기술을 좀 더 완성시켜야 될 시점이고 필요하다면 게임 레슨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이 구간부터는 기량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완성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며 기술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1.4. 상급

B조 상위권에서 A조, 지역 대회에서는 A+조나 AA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이 레벨에서는 화려하고 멋있고 빠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 레벨은 웬만한 클럽내에선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고 동호인들 사이에 잘한다는 소릴 들을 수 있다. 이 시기에 비로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정립되고 본격적으로 장비빨을 세우게 된다. 보통 이 레벨이 도달하게 되면 더 이상의 레슨은 필요가 없다. 하지만 B조 상위권이나 A조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동호인이라면 게임레슨같은 고급 레슨을 받는 것도 좋다.[57] 아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더라도 온전히 자기 실력을 과시할 수 있으며 상대를 이끌어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11.5. 장비

크게 중요한건 라켓과 신발이다. 사실 옷이나 가방은 아무거나 써도 상관이 없지만 라켓과 신발만큼은 전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플레이스타일 정립이 되기 전까지는 보통 추천되는 입문용 라켓 아무거나 써도 큰 차이는 없지만, 신발은 부상을 방지해준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면 좀 비싸더라도 검증된 신발을 쓰는게 좋다. 라켓은 7~10만원 초반 정도의 추천용을 사용하고 신발은 가격 상관없이 많이 추천하거나 본인한테 맞는게 좋다. 다만 꼭 배드민턴화일 필요는 없다. 접지력이 좋은 농구화나 배구화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농구화의 경우는 좀 무겁긴 하지만 접지력과 쿠셔닝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위레벨 동호인들도 종종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브랜드별 라켓의 수준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랜드는 수십가지지만 생산 공장은 몇 군데로 정해져있어 그게 그거라고 보면 된다. 중요한건 라켓의 특성인데 크게 고려할 점은 '전체 무게', '샤프트 강도' , '헤드 밸런스'이다. 입문자는 전체 무게는 '가볍고' 샤프트 강도는 '무르며' '헤드라이트' 유형이 절대적으로 추천된다. 가볍고 무르며 헤드라이트인 라켓은 아직 근력과 스윙매커니즘이 매끄럽지 않은 입문자들도 손쉽게 빠른 타구를 생산해낼수 있도록 해준다. 중급자 레벨로 가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그 특성에 따라 라켓 선택이 달라진다.

1. 무게
- 무게는 가벼울 수록 수비가 유리해진다. 라켓을 더 빠르게 이리저리 휘두를수 있다. 반대로 무거운 라켓의 경우 빠른 수비전환과 드라이브 플레이가 어렵지만, 근력이 강한 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2. 샤프트 강도
- 샤프트 강도가 무를수록 힘에 비해서 빠른 타구를 생산해낼수 있지만 더 빠르고 강한 타구를 생산해내긴 어렵다. 아무래도 샤프트가 많이 휘어지는 만큼 힘을 온전히 셔틀콕에 실을수가 없으므로 높은 레벨로 갈 수록 샤프트 강도가 강해진다.

3. 밸런스
- 헤드무게가 무거우면 헤드헤비, 가벼우면 헤드라이트, 가운데 있으면 이븐밸런스라고 하는데 헤드가 무거울수록 강한 타구를 만들어 낼수 있지만 라켓을 이리저리 휘두르기 어려워진다.

12. 장애인 배드민턴

Para-badminton. 똑같이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 관리한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종목으로 채택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기준, 세부 종목은 다음과 같다.

13. 기타

일본 전통놀이 중에는 배드민턴과 비슷한 하네츠키라는 놀이가 있다. 근데 나무로 된 라켓을 보면 어째 배드민턴보단 탁구채랑 더 비슷한듯. 다만 공은 깃털 달린게 셔틀콕이랑 비슷한 편이긴 하다.

14. 유명 선수

14.1. 국내

14.2. 국외

15. 관련 작품



[1] 물론 프로 선수가 아닌 사람들은 시속 200km도 넘기기 힘들다. [2] 추가로 배드민턴 라켓으로 셔틀콕을 줍는 방법을 말해주자면, 일단 배드민턴 라켓 헤드의 옆면을 떨어져있는 셔틀콕 옆면과 수평이 되게 놓은 다음 빗자루로 쓰레기를 쓸듯이 가볍게 쓸어올리면 된다. 쓸어올릴 때 셔틀콕이 라켓 위에 올라갔다싶은 느낌이 들었을 때 라켓을 바닥과 수평이 되게 기울여서 셔틀콕을 위로 띄우면 셔틀콕을 잡기 좋은 높이까지 띄우게 된다. 물론 힘 조절을 해서 셔틀콕을 위로 띄우지 않고 배드민턴 라켓의 거트에 살포시 올려놓아지게만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글로 줄줄이 써서 어렵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몇 번 해보는 시늉만 하기만 해도 어느 순간 라켓으로 셔틀콕을 줍는 스킬이 익혀진다. [3] 일단 테니스와 달리 공에 맞아 부상 당할 위험이 적은 편이다. 물론 테니스 공도 보통은 맞을 때 아프고 시간 지나면 멍 드는 정도지만, 고연령층에선 이 정도 부상도 꺼려질 순 있다. 약수터에서 해도 공이 너무 멀리 가지 않아 줍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일각에서 배드민턴이나 탁구 쪽을 더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4] 다만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음엔 레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배드민턴 어릴 때 공원에서 놀이로 한두번 안해본 사람 드물듯 몇 번 한다고 딱히 부상 당하는 종목은 아니다. 만약 1년 이상 꾸준히 할 경우엔 기본 동작 폼이 정확할수록 어깨 부상 등이 생길 위험이 덜하기 때문에 배우는게 나쁠건 없다. 아니면 유튜브라도 보던지. [5] 다만 아래 내용은 글로만 접하면 금방 쉽게 이해하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백문불여일견이라고 입문자는 동료에게 실전적으로 배우는 게 이해는 훨씬 쉬울 것이다. [6] 중앙부분의 높이가 양 끝 부분보다 낮은 이유는 네트의 고정대는 양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중간 부분의 높이가 양 끝 부분의 높이보다 약간 쳐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7] 그렇다고 모든 네트 색이 갈색인것은 아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네트의 색깔은 공식적인 규정일뿐 동호회나 취미로 치는 곳에서는 딱히 관계가 없다. [8] 물론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데, 세팍타크로용 경기장에는 공격권을 받은 팀이 공격을 시작하는 사람의 자리를 표시하는 원이 그러져 있다. [9] 기본 규칙만 알면 된다. [10] 이것도 위키 문서보다는 동료에게 배우는 게 입문자 입장에서는 더 쉽다. [11] 토스를 칠 때는 보통 '토스'라고 말하면서 친다. 안 그러면 이게 서비스를 넣은 건지 토스를 넣은 건지에 대해 분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12] 0점은 짝수로 취급된다 [13] 서비스권에 관계없이 랠리에서 이긴 선수 또는 팀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서비스권을 가진 선수 또는 팀이 랠리에서 이겨야만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서비스권이 없는 선수 또는 팀이 랠리에서 이기면 점수 획득 없이 서비스권만 가져오는 사이드아웃제로 운영되었다.(1998년까지의 배구를 생각하면 된다.) 사이드아웃제로 운영되었을 때는 여자 단식만 11점, 나머지 종목은 15점을 선취하는 선수 또는 팀이 세트를 가져갔다. [14] 배드민턴 협회 개정안 http://www.koreabadminton.org/NewsBoard/notice/view.asp?idx=29A52FF5947BB28E45ECBE5C0958CAB3&pType=M&NowPage=1&KeyField=T&KeyWord=%EA%B3%A0%EC%A0%95+%EB%86%92%EC%9D%B4 [15] 대한배드민턴 협회 규정집 PDF http://www.koreabadminton.org/Community/about_badminton/PDS.asp [16] 서버의 위치가 오른쪽 서비스코트일 때 기준이다. [17] 한마디로 서비스는 대각선으로 해야한다. [18] 장난, 자오윤레이, 유타 와타나베 등 [19] 2016년 올림픽 이전까지 세계랭킹 1위를 쭉 지켜왔던 유연성-이용대 조가 대표적인 예시다. 만약 파트너를 교체해야 할 경우 세계랭킹을 바닥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20] 탁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적고 운영의 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거의 모든 선수가 단식과 복식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테니스의 경우 탁구보다는 단식과 복식이 분업화되어 있긴 하지만 단식 주력 선수가 복식 경기에도 뛰고, 반대로 복식 전문 선수가 단식 경기에서도 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배드민턴의 경우 단식과 복식의 경기 양상이 아예 다른 종목에 가까울 정도로 다르고 체력 소모도 극심하다보니 단식과 복식을 겸업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 [21] 사실 남자 동호인 복식경기에서는 본선급 이상만 되도 오버핸드 하이클리어 자체는 한 번도 안 쓸 정도로 중요도 자체는 떨어지는 기술이고 수비를 위한 언더핸드 클리어가 대부분이다. 다만 여자복식에서는 하이클리어 비거리 자체가 훌륭한 공격기술인데다가 오버핸드 하이클리어 자세에서 파생되는 기술 및 공에 힘을 싣는 메커니즘 자체를 가장 깨우치기 쉬운 기술이라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아주 높은 편이다. [22] 키가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나 신체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엔드라인에서 드라이브 및 스매시를 꽂아 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올림픽 영상만 봐도 간단히 이런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23] 다만 여자 동호인 경기의 경우 타고나게 힘이 강한 선출정도가 아닌 이상 비거리 싸움만 하다가 랠리가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비거리가 좋은 오버핸드 하이클리어는 그 자체로 무시무시한 공격기술이 된다. 남자 초심자들끼리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24] 단식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복식에서는 상대의 거리에 따라서 드롭이나 클리어를 시도할 수 있다. [25] 기본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바로 받아치지 않으면 몸을 지나쳐버린다. 띄우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으므로 클리어나 네트플레이 등 다른 타구를 시도할 수가 없다. [26] 특히나 스매시도 약하고 드롭자세도 어정쩡하면 그야말로 실점 머신이 되는데 눈치빠른 상대방이 드롭을 타구하기도 전에 돌진하여 푸시를 때리기 때문. 전위에 있는 파트너의 입장에서는 공도 맞을뻔하데다가 실점도 하니 두배로 빡친다. [27] 제대로 드롭이 구사되었다고 가정 [28] 이 때문에 아직 스매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스매시 타이밍에 하이클리어가 나오기도 한다. [29] 한마디로 상방에서 전방 30도 정도로 팔을 쭉 편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30] 그랬다면 채를 이용하는 모든 구기종목은 길고 얇은 채로 극단적으로 종단속도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다. [31] 물론 콕을 채로 잡아서 넘기는 건 경기 규칙 상 반칙이다. [32] 상기했듯이 배드민턴과 유사한 종목인 테니스의 경우 남자 선수들의 스매시가 체력이 있을 때 기준으로 200+km/h 정도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33] 속도가 맞지 않으면 총알 같이 날아가거나 아무리 때려도 안 나가는 셔틀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4] 다만 동호회가 아닌 경우 실내에서 사용해도 딱히 문제는 없다 [35] 주로 마트, 문방구 등에서 파는 3만원 이하의 라켓들 [36] 원그립 노거트 상태 [37] 다만 요넥스 등 유명 브랜드의 레저용 라켓은 샤프트와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나오기도 한다. [38]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조차도 아무리 무거워도 90g을 넘지 않는데, 레저용은 90g은 가볍게 넘는다. [39] 경기 중 줄이 끊어지는 경우, 복식 경기에서 같은 편끼리 사인이 안 맞아 라켓이 부딪혀 부서지는 경우, 라켓에 감아둔 테이프가 풀리는 경우 등. [40] 다만 라켓의 성능과 내구도는 반비례하므로 초장부터 비싼 라켓을 주구장창 사댔다가는 1년도 채 되기 전에 구매누적 100만원을 찍는 기적을 볼 수 있다. [41] 보상 판매 등을 이유로 라켓의 정가가 비싼 경우가 많다 [42] 때문에 경기 템포가 빠른 복식 선수들이 대체로 단식 선수들보다 가벼운 라켓을 사용한다. [43] 대표적으로 브레이브소드 12, 나노스피드 9900, 아크세이버 11 등이 있다. [44] 샤프트가 딱딱할수록 더 높은 스윙스피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45] 헤드에 무게를 실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라켓일지라도 스윙 시에 원심력이 높다. [46] 몇몇 고급 모델들은 바닥이 염색이 되어있지만 NON-MARKING으로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들은 일반 신발을 신고 운동하는 것을 금지한다. [47] 신발 별로 차이가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일례로 리닝 같은 경우 모든 신발이 타브랜드보다 5mm 크게 나온다. [48] 신발 모델명에 W가 들어가있으면 와이드이다. [49] 반면 한국은 남자 단식에선 영 힘을 못쓰고 있다. 대신 여자 단식은 안세영이 BWF 세계랭킹 1위도 찍는 등 활약하고 있으며, 남/여/혼합 복식 종목에서도 2~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성적을 보면 한국은 단식보단 복식에서 성적이 더 좋은 편이었다. [50] 참고로 2020년대 기준 국내 배드민턴은 자체 프로리그가 없다. 때문에 준프로 선수들은 실업팀에 입단하거나 국제대회에서 이름을 날려 해외 프로리그에서 뛰는게 일반적이다. [51] 2017년 수디르만 컵에서 한국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2] 물론 동호회 가입자수와 실제 참여 인원은 별개일 수도 있긴 하다. 당장 배드민턴만 해도 딱히 동호회 가입하지 않고 그냥 네트도 없는 동네 공원에서 놀이 삼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53] 축구나 농구처럼 거칠게 상대방과 몸싸움 할 이유도 없고, 신장이나 체급에 따른 제약도 많이 적을 뿐더러 룰이 명확하기 때문에 판정 때문에 다툴 일도 적다. 또한 야구처럼 공 맞는다고 위험하지도 않다. [54] 당장 라켓, 공, 의복, 가방, 신발 정도가 지출 비용인데, 비동호인은 라켓, 공 정도만 새로 사면 그만이라 몇만원대면 충분하다. 심지어 다이소에선 수천원대에도 해결 가능하다. [55] 취소선이 그어져 있긴 하지만, 정말로 다이소에서 사는 건 피하자. 레져용으로 즐길 때는 문제 없지만, 게임할 때는 대놓고 말하지는 않더라도 눈으로 욕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가급적 동호회 들어가기 전에, 동호회에서 지정된 셔틀콕을 사서 가도록 하자. [56] 한편, 여유 시간이 비교적 널널하거나 정해져있는 주부 혹은 부부 동반이나 공무원 및 교사 집단도 주요 동호회 가입 그룹 중 하나다. 일례로 2019년 5월 개최된 어느 도청 교직원 배드민턴 대회에선 출전한 교직원 동호인만 1000명 수준이었다고 한다. [57] 이미 기량은 완성형이기에 피지컬 위주에 트레이닝보다 코치의 관점에서 보는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58] 현재까지 남자 단식 유일의 메달리스트이다. [59] 최근 동호인 짤짤이대회를 나간걸로 보아 은퇴를 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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