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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0:58:37

종교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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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현직 종교교사

1. 개요

중·고등학교 중에서 종교계 사립학교에만 존재하는 교사이다.
윤리교사나 철학교사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덕,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철학 등의 과목을 가르치기도 한다.[1] 해당 종교를 가르치는 교사이기 때문에 종교 교사는 오직 해당 종교의 성직자만 할 수 있다. 개신교 미션스쿨에서는 목사만 가능하며[2] 불교 승려[3], 가톨릭 사제 수도자만 재직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모든 종교인만 다 종사할 수 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명색이 교사인지라 교사 자격증을 보유해야만 종교교사로 재직이 가능하다. 자격증 표시과목 중 '종교'가 있다. 그런데 어지간해선 윤리나 철학교사 자격증도 같이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종교교사가 성직을 내려놓게 되면 과목이 윤리(철학은 채택한 학교가 극소수)로 바뀌게 된다.

다른 사회과 과목 교사들에 비하여 취급이 좋지 않은데, 우선 종교 과목이기 때문에 해당 종교를 믿지 않는 학생들이 우습게 여길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대한민국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종교 과목은 내신에 반영할 수 없다. 이렇다 보니 종교교사가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치를 때이다. 내신에 반영되지 않다보니 학생들이 답안을 희한하게 작성하는 경우가 많고 아예 OMR 카드에 대놓고 그림을 그리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매 시험마다 종교교사들은 이 문제로 골치를 썩는다. 그래서 최근에는 종교과의 지필시험을 아예 없애고 수행평가로 대체하거나 이수 과목[4]으로 하는 학교가 많아졌다.

그리고 종교 교사들에게 주어진 또다른 업무는 바로 해당 학교의 종교행사( 채플)를 주관하는 일이다. 종교부장이 혼자 전담하기도 하고 여러 종교교사들이 나눠서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종교교사는 해당 종교의 성직자와 해당 과목의 교사 일을 병행하는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물론 1주일에 1시간밖에 없는 데다가 수업의 난이도 역시 교회 고등부의 공과공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때문에 수업부담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2. 전현직 종교교사


[1] 사실 윤리교사와 철학교사는 별도 과목의 교사이지만, 과목 간 유사도가 매우 높은 덕에 도덕·윤리교사가 철학 과목을 가르치거나 반대로 철학교사가 도덕·윤리를 가르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사립학교에서는 물론 국공립학교에서도 부지기수로 일어나서, 교사 공고를 보면 윤리교사를 뽑을 때 철학, 교육학 자격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한 곳이 심심찮게 보인다. [2] 조건부로 전도사도 가능하다. [3] 불교학 전공자 중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이라면 재가자여도 종립학교에서 교법사가 가능하다. [4] 별도의 평가 없이 과목을 이수하기만 하면 되는 과목이다. 성적표에는 'P'로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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