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4:03:58

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

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
파일:표지-_내_조선에_세종은_없다.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작가 핏콩
출판사 제이트리
연재처
[ 펼치기 · 접기 ]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리디
원스토리
미스터블루
조아라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2. 10. 03. ~ 2024. 06. 27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
6.1. 조선
6.1.1. 양녕대군 → 금상 → 세종대제 이제6.1.2. 왕실6.1.3. 조정6.1.4. 기타
6.2. 여진, 몽골6.3. 명나라6.4. 일본6.5. 기타 국가6.6. 미래
7. 개변된 역사8.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남한산성부터 시작하는 빙의생활을 집필한 핏콩. 약칭은 '노세종'이다.

2. 줄거리

전생했더니 동생이 세종이다.

양보……꼭 해야할까?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2년 10월 5일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4년 5월 23일 444화가 올라오며 본편이 완결되었고 2024년 6월 27일 468화로 외전도 완결되었다.

네이버 시리즈에 2023년 01월 10일부터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리디에서는 2024년 8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원스토리에서는 2024년 9월 2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미스터블루에는 2024년 9월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아라에서도 2024년 10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카카오페이지에도 2024년 10월 18일에 런칭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jpg
파일:표지-_내_조선에_세종은_없다.jpg
1차 표지 2차 표지 }}}}}}}}}

5. 특징

전작과 달리 기본적으로 개그 노선이다. 뭔가 미묘하게 나사가 빠진 할아버지 태조, 존재감이 없어서 꼰대가 된 큰아버지 정종, 냉혹하지만 아들 바보인 아버지 태종, 악역영애스러운 어머니 원경왕후, 그리고 집안 전체의 패시브 스킬인 내로남불이 합쳐져서 대가족 시트콤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한국사 최악의 피비린내로 얼룩진 조선 초 왕실이, 주인공 덕에 분위기가 점점 화기애애하게 바뀌어가는 것도 감상 요소 중 하나이다.

6.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조선

6.1.1. 양녕대군 → 금상 → 세종대제 이제

주인공. 전생에는 아프리카 개발 지원을 위해 파견된 기술자였다. 덕분에 적정기술에 능숙하고 동네 자경단 아저씨들과 대화하는 것도 익숙하다. 하는 짓이 워낙 수상해서 팬덤으로부터 혹시나... 하는 시선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부부 싸움, 왕위 투쟁 등 바람 잘 날 없는 이씨 왕실에서, 폐세자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실적을 쌓으려 한다. 전생 이후 현대 지식을 응용한 기물을 전파하여 백성들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나가고 있지만, 조선시대 기준으로 워낙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지라 신료들의 오해를 듬뿍 사 경계받는 중이다.[1] 10살 나이에 반역에 연루된 친지들을 살리려고 처형하는 대신 굴락에 보내 일을 시키고[2], 굴락에서 폭동을 주도한 자를 1:1 결투에서 세총통으로 사살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소릴 들었고, 말 안듣는 신료들은 연수원에 보내 탈탈 털어 교화(?)시켜 알뜰살뜰 부려먹고 있기에 신료들 눈에는 악마같은 상사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 최근에는 독거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줬더니 이젠 노인들까지 부려먹는다는 식으로 와전되었다.

여기에 전시 시험 문제를 출제해보라는 이방원의 돌발 퀘스트에 트롤리 딜레마를 '좁은 길을 폭주하는 말'로 변형해 출제해서 불과거를 만들고 사대부들에게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논쟁거리를 던져주기까지 한 상황이다. 트롤리 딜레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5명을 희생시키든 1명을 희생시키든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의 차이일뿐 어느 한 쪽이 정답일 수가 없기에 결론이 나올 수 없는 문제이다. 그렇기에 주인공도 어느 한 쪽을 선택한 게 아닌 제출된 답변의 논리적 근거가 얼마나 충실한지를 따져 점수를 매겼고 덕분에 전국의 선비들이 어느게 정답인지 더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 의외로 조선의 신료들도 해당 문제를 어려워하면서 반겼는데 자신들은 이미 조정에 출사했으니 후임들이 과거 때문에 속 좀 썩어봐야지라면서 시시덕댔다. 이 문제를 접한 이성계와 이방과의 답변이 백미인데 이성계는 "미쳐 날뛰는 말을 활로 쏴죽이면 그만이지.", 이방과는 "달리는 말을 쫒아 올라타서 말을 제어하면 되는 거 아님?" 이라 말하며 둘 다 "무과였음 바로 해결됐을 문제를 문과 놈들은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 이라고. 물론 주인공의 평가는 "불통!"이었다. 아무튼 선비가 둘 이상 모이면 이 주제를 놓고 멱살잡이까지 하는 상황도 나온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밝혀지기를 몬티 홀 문제도 출제했으며,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죄수의 딜레마까지 내놓는 등[3], 그야말로 전시과를 지옥불로 몰아넣는 중. 그나마 죄수의 딜레마는 현실적으로 이해간다고 하는 선비도 없지 않지만, 이런 선비들도 직관에 정면으로 들이받는 몬티 홀 문제는 도저히 납득을 못하는 실정. 야은 길재의 학관이 이런 논리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나이도 차지 않은 어린 국본인데도 전장에서 직접 싸우고 아들 바보 에게 폭풍같은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태상왕 및 상왕과 함께 남부 지방으로 시찰을 나가서 거제도에 머무르고 있을 때 내습해온 왜구를 상대로 도망치지 않고 직접 조총을 쏘면서 싸운 적도 있고[4], 명 사행길에서 돌아올 때는 명에서 구입해 온 가축을 노린 여진족의 습격을 당해 화살을 실제로 맞기도 한다. 이 때 태상황이 심장 위 속주머니에 벽조목을 넣고 다니라고 신신당부한 것이 실제로 효험이 있었는지 바로 그 벽조목에 맞아 무사했지만 왜구 때에 이은 2번째 외출금지 크리는 면하지 못했다. 아울러 세간에는 보경장공주가 준 은거울이 화살을 막아줬다고 와전됐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하늘이 점지한 짝인지라 명나라 쪽에도 압박이 되었고, 그리고 이성계는 죽을 때까지 억울해했다. 죽으면서까지 벽조목이었다고 유언을 할 지경...

보경장공주 주소화와의 금슬은 세자빈 시절부터 상당히 좋다. 애초에 남경에서 썸 탔던 게 있어 사실상 연애혼에 가깝기 때문. 초반에는 주소화 쪽에서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구도였지만[5] 처음 합궁한 뒤에는크르르, 못 참겠다! 주인공 쪽에서도 완전히 자기 사람으로 받아들인 모양. 노비 제도 개혁을 반대하는 사대부들이 성균관을 중심으로 뭉쳐 주소화에게 칼끝을 돌리자 어용 학도들을 대거 집어넣어서 참교육을 시전한다. 이런 교활한 정치술도 사실 아프리카에서 봉사단이 아니라 군벌이 아니었느냐는 드립의 이유 중 하나.

한편 백성들에게는 생활에 유용한 기술을 전수하여 삶을 편하게 만들어줬기에 성군의 자질을 갖췄다고 추앙받고 있으며, 일부 백성들은 주인공을 신으로 여기고 숭배하고 있는 중이다. 온갖 기물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을 공인(工人)들이 두두리, 치우의 현신으로 여기던 것에서 출발하여 세자를 숭배하는 교단이 생겨났는데 이 교단의 이름이 공산당(工産黨)이다. 이를 들은 주인공의 어이가 털린 것은 덤. 주인공이 피뢰침을 이용해 번개를 유도하는 걸 보고 하늘조차 마음대로 다루는 존재로 여겨져 민간에서도 숭배하고 있으며, 공중 보건 업무를 맡기기 위해 무당들을 모아다 가르쳤더니 일부 무당들은 세자대왕신으로 모시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 들일 길일을 묻기 위해 찾아온 부부도 '세자면 세자고 대왕이면 대왕이지'라고 생각했다. 이후 주인공이 즉위하면서 명칭도 주상대왕신으로 승급(?)되었다.

천연두가 창궐하자 처음에는 우두를 놓으면 되겠거니 하며 태평하게 굴었지만 조선에는 우두가 없었기에 경악했는데, 용마의 자손이라고 데려왔는데 멍청하기 그지없는 말 땡구에게서 마두가 발병해 그것으로 종두법을 시행한다.[6] 문제는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고 그냥 자기 몸에 때려 박는 셀프 생체실험을 강행한 것.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다가 뒤주에 타라 세자를 시전하는 이방원과 한심해하는 이성계, 펄펄 뛰는 주소화가 백미.[7] 조정 신하들은 저 강력한 세자가 급사하기라도 하면 정권 안정성이 어떻게 될지 심란해했지만 세자와 대립했던 유림들은 몸으로 仁을 이룬 仁人의 경지라며 감동을 먹었고 공부 따윈 손 놨고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데 결국은 백성들을 보살피고 있는 세자에 대해 '마음이 하고자 하는 것을 따르더라도 법도를 넘지 않는 경지', 즉 성인(聖人)이라고 생각하는 선비들마저 있다. 길재도 "형님 보면 정학(성리학) 몰라도 백성을 보살피기엔 충분한 것 아닌지"를 묻는 충녕대군 이도[8]에게 "천품을 타고나지 못한 이들은 성현의 행적을 배워 익히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설득할 정도. 다만 주인공이 내놓는 결과가 성인의 경지이긴 하지만 파격적인 행보나 언변은 성리학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성인이라고 하기엔 미묘해서 길재와 이도 둘 다 주인공을 성인이라고 언급해놓고는 "성인...?" 하며 인정하길 주저했었다.

일종의 우상으로 숭배될 정도로 민심을 얻고 있어서 당대 국왕이자 정치 9단인 이방원도 이제를 어떻게 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도달했다. 만에 하나 폐위라도 언급했다가는 이성계, 이방과 등의 종친들[9]은 물론 백달원 등의 상인들, 조선 각지의 공인들, 해방된 노비와 서얼들 등에 이성계를 통해 휘하에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함경도와 만주의 여진족들[10]이 죄다 이제에게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심지어 명나라와 국혼을 치른 마당에 더는 건드려선 안 되는 지경이다. 그래도 이방원은 이런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도 가족을 더없이 사랑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큰아들을 보며 기뻐하는 중이기에 건드릴 생각도 없다. 무엇보다 자신이 부친과 싸우고 가족들을 죽이면서 왕위를 차지한 것이 천명을 가진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헛되지 않았음이 간접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생각하고 천명을 가진 아들의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그래서 뒤주에 처박았다

266화에서 아들 이단의 돌잔치가 끝나고 즉위한다. 명나라에서 영락제가 죽고 내전이 터지자 태자의 편을 들어 역도를 벌한다는 명목으로 참전, 한왕 주고후가 날린 화살을 맞았으나 주소화가 준 은거울 덕분에 경상만 입고, 승리를 거둔 후 명나라와 협상하여 조선왕이 겸직하는 심왕부를 다시 세워 요동을 관할하기로 하고 심왕을 겸한다.

소설의 독자들은 주인공의 업적 때문에 소설 제목이 ‘페이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언급된 업적만 보면 주인공 이제가 세종 내지는 세조의 묘호를 받아도 마땅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법에서 ‘세’는 중흥이나 정복활동을 한 군주에게 주로 수여되는데, 본 작품의 이제는 미래 문물을 도입하여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했고, 북쪽의 여진족이나 몽골족들을 복속시키고 심지어 명나라 내전에 끼어들어 만주를 받아내는 등 중흥, 정복 양쪽으로 큰 업적이 있다.[11] 결국 444화에서 붕어하고 세종 묘호를 받았다.새종이 있는 노세종

후일담에서 원역사 21세기 초 수준의 문명을 이룬 17세기 초에 이씨 황가 가문에 환생하여[12] 기억을 되찾고, 주소화를 수소문해 다시 만나게 된다.

독자들 사이의 별명은 '빙의 양녕'의 약칭 빙녕.

6.1.2. 왕실

후생에서도 이제의 조부로, 황실의 일원으로 고위 장군을 지내고 퇴역해 유유자적 하고 있다.

6.1.3. 조정

6.1.4. 기타

6.2. 여진, 몽골


6.3. 명나라

6.4. 일본

6.5. 기타 국가

6.6. 미래

주인공이 환생 후 기억을 되찾은 시대. 17세기 초, 원래 역사의 명청교체기로 보인다. 산업혁명이 성공하여 비행기와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등 원역사 21세기 초의 문명 수준이며, 조선은 입헌군주제로 전환한다.

7. 개변된 역사

8. 기타



[1]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 이성계의 실물을 보고 싶어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했더니 조사의의 난이 터졌다. [2] 그리고 당연 이쪽에 일가견 있던 이방원도 굴락을 왠지 모르게 본능적으로 마음에 들어했다고한다. [3] 충녕대군 이도가 치른 과거시험의 전시과에서 출제되었다. [4] 이때 그를 노린 적장 소다 사에몬타로를 포로로 잡자 "나는 왜구입니다. 조선의 심판을 받겠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다니게 하는 게 개그 포인트. [5] 물론 주소화가 들이대기만 해서 결혼한 것은 아니고, 주인공도 주소화한테 연애감정이 있기는 했다. 남경에서 헤어질 때는 애뜻한 감정을 가지고 헤어졌고, 조선에 와서도 주소화가 선물로 준 손거울을 알게 모르게 신경썼으며, 명-조선간 국혼 얘기가 나오자 주소화부터 떠올렸다. [6] 우두는 유럽에서도 영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나 발생하던 풍토병이었기에 조선은커녕 아시아 일대에선 존재하지 않는 질병이였다. 본작에서는 몽골쪽에서 수입해온 말이 마두에 걸려있어서 그걸로 해결했으며, 다른 대체역사물에서도 고증에 신경을 쓴 작품들은 어떻게든 유럽과 교역해서 우두 걸린 소를 수입해오거나 우두와 비슷한 질병을 발견해서 해결했다는 식으로 전개된다. [7] 당연 양녕은 확신이 잇었지만 남들은 그게 아니였던지라 왕실 가족들은 당황하고 이방원은 아들 멱살을 잡고,주소화는 그대로 혼절까지 했을만큼 난장판이였다. [8] 실역사에서는 세종대왕이 되었을 [9] 이성계, 이방과는 친족으로서 유대감이지만 다른 종친과 공신들은 토지를 뺏기고 대신 청해진 사업 등으로 농사지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이익을 나눠 받고 있기에 이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안달 난 상태다. [10] 조선 초에 왕가의 근간임에도 조사의의 난으로 인해 반역향이라는 수모를 쓴 동북은 물론 이성계가 온전히 물려준 공험진 이남의 여진족들. 이들은 이방원과 이성계의 갈등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 이성계가 직접 찾아와서 자신의 후계자로 이제를 공인한 데다가 이제가 이들에게 자질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득을 줄 수 있는 큰 형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1] 실제 역사의 조선 세종 이도 또한 정복군주라는 명목으로 ‘세’의 시호를 얻었다. 4군 6진을 획득한 것이 정복이라는 명목으로 문종이 세종 시호를 올렸기 때문. [12] 본인만 환생한게 아니고 가족들이 모두 환생해 또 가족이 되었다. [13] 메카 세종 눈에서 빔으로 현대의 서울을 불태우는 와중에 이성계가 머리에 링을 달고 나타나 주인공을 구해주며 서왕모의 복숭아를 서리했다며 주인공에게 건네주고 깨우치게 해 주리라 사이좋게 격추되는 꿈이었다. 이걸 곧이곧대로 말할 수 없어 식구들에게는 그냥 태조대왕께서 복숭아를 건네주셨다 정도로만 이야기했다. [14] 세자의 적장자라는 것 자체로도 정통성이 확고하지만 어머니가 명 태조의 막내딸이기에 명 황제조차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태어났다. [15] 이러한 까닭에 손자인 이단 역시 천명을 타고났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돌잡이 물품으로 금동대향로를 준비해놓았다. [16] 당장 암행을 나가는 것도 날 빼놓고 가냐고 항의하는 것에서처럼 이방원도 장원급제를 해서 문과 이미지가 있을뿐, 기본적으로 이씨 집안의 특색은 마찬가지다. 결국 피는 못 속이는 것. [17] 물론 주인공은 명나라 진영답게 몇 번이나 수십만 군대를 징병하여 인해전술로 밀어붙여 결국 승리를 따냈다. 특히 여진족과 조선 본토를 분단하자 그 뒤는 시간문제였다고. [18] 한 번은 거제도에서 왜구의 습격을 받았을 때 도망치지 않고 직접 조총을 쏘면서 싸웠을 때, 두 번째는 명에 입조하러 간 길에 얻은 가축을 노리고 습격한 여진족과 싸웠을 때. 태종이나 원경왕후나 실록 공인 아들바보인지라 주인공은 창덕궁 복귀와 동시에 등짝스매싱을 동반한 갈굼에 시달려야 했다. [19] 무턱대고 꼬장을 부리는 건 아니고 첫 등장부터가 주인공 때문에 조사의의 난이 폭망 한 것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이랑 엮여서 엿을 먹은 일들도 있었던 탓에 너도 고생 좀 해봐라라는 심보에서 그러는 것이다. 그중에 압권인 것은 노년에 접어들어 치아가 약해진 이성계에게 주인공이 돌로 쳐서 깨 먹으려다 돌이 깨졌다는 전설의 쉽비스킷을 먹였던 것. [20] 이방석은 세자로 지정되었을 때 덮어놓고 기뻐하기만 했던 반면, 세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에 주인공이 엄청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왕관의 무게를 제대로 알고 있는 손자야말로 왕위를 이을 재목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만 주인공은 세자 임명이 아닌 결혼과 관련된 주제로 착각해 현대인의 시점에서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걸 탐탁지 않아하고 있던 중이었다. [21] 하지만 귀신이 됬다는 언급을 고려하면 주인공을 위해 진짜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다 꿈을 통해 접촉해 건내준 가능성도 존재한다. [22] 덕분에 독자들에겐 다크템플러로 낙인 찍혀버렸다. [23] 다만 원 역사에서도 정통성 문제 때문에 공정왕으로만 불리다가 정종이라는 묘호를 받은게 숙종 시기였을만큼 제대로 된 임금으로 대우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24] 이제가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해 주었고, 어의들은 어느 서적에도 없던 기술에 경악하며 가르쳐달라고 달라붙었다. [25] 니트로글리세린의 주요 재료가 황산 질산인데 둘 다 조선에서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 초석을 써서 만드는 물질들이고,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영향으로 벽란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무역이 정착되면서 원 역사보다 수급은 쉬워졌지만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귀한 재료들인 것은 변함없기에 사치재로 본 것이다. [26] 세종과 달리 적장자인 것도 있지만 이성계가 직접 후계자로 선언한 것은 이제였다. 이방원도 아들이자 후계자라 인정했지만, 유언에서 자신의 후계자로서 동북의 영향력까지 모두 물려준 것은 손자인 이제였으며 태조의 직접적인 후계자이자 태종의 후계자라는 두 개의 위치를 모두 가져 정종에게 묘호를 준다고 해도 위상이 흔들릴 일은 없었다. [27] 한양에 인구와 자원을 빨려서 쇠락할 개성을 안타까워하다가, 미래에 개성이 평양과 같이 유흥문화로 유명해진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거기에 강점을 더해주기 위해서 도넛을 개발해 기루에 전파했다. [28] 아무리 아버지랑 짜고 하는 쇼라지만 석고대죄인 만큼 오랜 시간 고생하는 것은 다르지 않았다. 물론 사람 있을 때만 무릎 꿇고 있고 사람 없으면 바닥에 드러누워 있거나 부하 불러서 심심하다고 옛날이야기를 시키거나 화로랑 찹쌀떡 가져와서 찹쌀떡을 꼬챙이에 끼워서 구워 먹고, 밤에 추울까 봐 이방원이 모피코트까지 갖다 주기는 했지만 아무튼 고생은 고생이었다. [29] 비악과 화약등 온갖것을 다루기에 그 재산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30]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붕어하고 꿈에서 먼저간 모든 가족과 신하들을 만났지만 유일하게 태조 이성계만큼은 꿈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31] 정확하게는 애가 알면 얼마나 알겠어라는 생각으로 주인공이 준 설계도는 무시하고 기본 개념.개인이 사용할수 있는 총통만 듣고 자기 나름대로 만든것. [32] 원 역사에서도 황희처럼 정국을 주도하고 당파를 이끄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다만 서로 다른 의견을 융화시키고 중재하는 면은 더 뛰어났기에 황희와 시너지가 좋았다고 한다. [33] 주인공이 뭘 시킬때 네가 알아서 생각해서 만들어봐라 까지는 아니고 현대인 시절에 어렴풋이 알고있던 대략적인 원리를 알려주면서 시키기에 여러번의 시도를 거쳐 만들어내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34] 여기서는 충녕대군이 만들었기에 충녕부호로 명명되었다. [35] 정작 주인공은 이름을 듣고 누군지 물어보면 알려주는 게 인지상정인 마스코트를 떠올리고 있었다. [36] 김숙자의 아들이 조의제문을 지어 무오사화의 빌미를 제공한 김종직이다. [37] 김숙자뿐만이 아니라 동문인 배인경, 최운룡 역시 은행으로 발령받았는데 이 두 사람도 초기의 사림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38] 이들과 대면한 주인공이 스타에 빠져서 PC방에 죽치고 살던 폐인들을 떠올릴 정도였으며, 새로운 학문이라며 신 병가(兵家)로 지칭할 정도로 임전록을 미친 듯이 파고들었다. [39] 책 이름이 대학인데, 내용 중에 "인생의 반절을 손해 봤다"가 있는 골 때리는 성인만화. [40] 유정은 영화 짝패의 장면을 재현하며 강바닥에 가라앉았자. [41] 현재의 인천 부평 [42] 집현전에서 멜서스 트랩 관련 문제를 언급한 것이 외부로 퍼져나갔다. 정인지로서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꼴이 된 셈. [43] 근데 이건 땡구 잘못만은 아닌데, 원래 말은 청력이 매우 예민하고 겁이 많은 동물이다. 잘 훈련된 군마도 처음 화약소리를 들어보거나 큰 함성 따위를 들어 당황하여 낙마 사고를 일으켰다는 기록이 매우 많이 남아있다. 때문에 말은 군마로 쓰려면 이런 상황과 큰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정황상 땡구는 용마랍시고 이런 고된 훈련은 안시킨 모양이다. 현대에는 말 품종 중에서 이런 겁많은 성격을 순화시킨 품종도 있기는 한데, 조선 초기인 배경상 이런 말 품종도 없을 확률이 높다. [44] 명에 투항한 몽골인들로 구성된 행정구역으로 타안위(朶顔衛), 복여위(福餘衛), 태녕위(太寧衛)의 3개 위로 구성되었다. [45] 원 역사에서도 "네 양기가 쇠해서 여자가 바람난 것 아니냐." 라는 소리를 들은 것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였다. [46] 원 역사에서는 명조 시절엔 천안문이 아닌 승천문이라 불렸으며 명-청 전환기에 파괴되었다 청 순치제 때 복원하면서 천안문으로 개명된 것이다. [47] 욕망에 미쳐 황제가 되기 위해 조카마저 죽이고 수많은 살육을 일삼았지만, 모두가 욕하는 가운데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럼없이 다가와 의존하듯이 옷자락을 잡는 주소화의 모습에 감동과 보호본능을 강하게 느낀 것이다. 영락제의 표현에 따르면 한 줄기 구원이라 할 정도로 사실상 수많은 이들에게 욕을 먹는 많은 살육에 의해 PTSD 증상이 생기는 것을 순수하게 가족의 애정을 갈구하는 주소화를 통해 치유한 것. [48] 오죽하면 조선에서 올라오는 소식들은 주소화의 일상과 비약과 관련된 것 외에 다른 것은 일절 관심없어할 지경으로 비악의 양이 2배가 됐다는 말에 "이래야 가족이지!"를 외치며 신나한다. [49] 하다가 즉사한 건 아니고, 쓰러졌다 한 번 깨어나서 유언을 남길 시간은 있었다. 유언은 짐은 전장에서 적장 여덟을 베고 기력이 다하여 쓰러진 것으로 해 다오. [50] 틀린 말도 아닌 게, 당시 조선은 영락제의 반란이 성공했던 사례 때문에 간을 본답시고 조왕의 사절을 통과시킨 요동을 징벌 + 곧바로 지지 선언 + 한왕과 조왕을 반역자라고 공표 + 왕의 친정 + (작전을 위해서였다지만 적 군세를 유도하다가) 왕이 화살에 맞음 + 북경 화재 진압 + 즉위식 참가까지 모조리 달성한 그랜드 슬램이었다. 양사기 등은 심왕이라는 작위 때문에 조선에서 명나라 쪽에 내정간섭이라도 하는 건 아닌가 경계했지만, 조선이 세운 공헌을 따졌을 때 이 정도의 영향력은 당연히 발생하는 법이다. 당장 실제 역사에서 중후반기 명나라가 놓였던 상황을 고려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차하면 황제 자리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실력을 증명한 조선에게 주어진 건 어디까지나 임시 조치로 떼어준 (이미 실질적으로 명나라보다는 조선의 영향력이 훨씬 커져버린) 요동 쪽 영토 뿐이었고, 심지어 양사기 등 신하들은 저런 은혜를 입고도 그조차 아까워하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당시 독자들을 포함한 작품 내 여론은 '형님 나라에 이 정도 받아왔으면 됐다' 쪽에 가까웠고, 후일 욕을 들어먹는 양사기의 행동조차 이 당시엔 명의 충신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범주로 여겨졌다. 홍희제 정권에 대해 거의 재조지은을 베푼 셈인데도 저런 반응이 나왔던 건 주고치의 이런 캐릭터가 크게 작용한 결과였고, 실제로 저런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오히려 (이전에 조선이 명을 통해 얻은 이익을 명의 손해로 간주하고) 조선에게 베푼 것을 못마땅해하며 다시 조선과의 상하관계를 정립하려는 선덕제의 치세가 오자 독자들의 여론은 물론 빙녕 또한 명나라와 두루두루 좋게 간다는 선택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51] 주고수 입장에선 계획만 했지, 실행하기도 전에 영락제가 복상사해서 억울하겠지만, 정황상 영락제의 급사와 미리 준비된 반란을 보면 주고수가 패륜을 저지르고 자기 잘못을 회피하려고 그것을 엉뚱한 조선 탓으로 돌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특히 비악은 명나라 신료들도 써봤기에 정력제지 정력고갈시키는 물건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었기 때문. [52] 건문제와 달리 필요하다면 전쟁에서 죽여도 좋다고 할 정도. [53] 그리고 이 선언으로 홍희제가 조선을 묶어두고 있었던 가족의 정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버린 셈이 되었다. 주인공은 언젠가 명나라를 쓰러뜨릴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제는 가족의 정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정이 제일 무서운 무기라고 한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언젠가라는 발언 역시 훗날 가족의 정이라는 족쇄가 완화될 오래된 세월을 암시하는 것. 아버지인 홍희제의 치세였다면 이제는 손을 댈 방법이 없었을 것이고, 조선 내부의 여론도 전쟁에 호의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주소화에게 폭언을 한 주첨기와 달리 주소화를 애틋한 가족으로서 대해준 홍희제였다면 주소화부터가 전쟁에 상심해 괴로워했을 것이라 이제 입장에선 주첨기의 존재는 그야말로 족쇄를 모두 해방시켜준 존재인 셈. [54] 명나라 황족들은 주소화와 이제가 부부라는 것을 이용해 이제의 쪽에 친근하게 굴며 안전보장을 받으려고 했다. [55] 명나라 시기에 요동의 가치가 높았던 것은 수도가 북경인데다 만주에 여진이라는 잠재적 적성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북경을 방어해줄 완충지로서 요동이 부각되었던 것인데, 작중에서는 (가족의 정이라는 족쇄에 묶여 강제로 우호국이 된) 조선이 여진을 휘어잡으며 명의 방패가 되어주고 있으므로 (실제 역사에서 이후 강성해질) 오이라트 등의 강성화만 아니라면 요동이 명이 아닌 조선의 소유라고 해도 큰 문제가 아니었다. [56] 초기에 밀릴 걸 대비해 미리 본토의 자원력과 인구수를 동반한 장기전을 획책하거나, 수도를 최전방의 북경이 아닌 남경으로 미리 천도해서 조기에 수도가 공략당하는 사태를 방지하는 등의 대책이 있었다. [57] 실제로도 당시 일본은 귀족 체제가 어느 정도 잡힌 덕에 굳이 도래인을 자처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일관되게 도래인 계통임을 국내외적으로 선포하고 다녔기에 학계에서도 실제 오우치가 도래인 계통이었거나 최소한 자신들이 도래인계라고 진지하게 믿었다고 보고 있다. [58] 이 부여가 백제 시절 수도였던 사비성이다. 그래서 조선에서도 이 지역을 영지로 주면서 백제 왕실에 대한 제사를 오우치 가문에 일임했다. [59] 오우치는 조선과 일본 막부 양측에 고개를 숙이고 규슈에서 쇼니 가문과 싸우면서 세를 넓히고 있었는데, 쇼니 씨를 기병으로 대파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자, 이제는 막부가 사냥개를 삶으려고 하는 기세가 보였다. 그래서 오우치도 쇼니 씨를 끝장내지 못하고 그 세력을 어느정도 남겨두고는 막부에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며 눈치를 보는 상황. 만일 오우치가 조선을 배신하거나 속인다면 조선에서는 자기들 손 더럽힐 필요도 없이 막부에 통보만 해줘도 충분했다. [60] 가장 중요한 것이 혈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족보 조작인데, 백제인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오우치 가문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61] 원 역사에서도 쇼군이 된 지 2년만에 대를 이를 자식을 못보고 사망하였다. [62] 아들이 손자를 만드는데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정력제를 써서 아들을 한 명 더 보면 된다는 계산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 [63] 싱가포르까지는 자력으로 왔는데 민무구에게 조선이 마술사의 나라라 하고 주인공이 마술사가 맞냐는 말을 했다가 격노한 민무구가 불경죄로 한양까지 끌고왔으며, 한양에서 심문받으면서 자신들이 베네치아의 사절단이라고 주장하다 문서위조 정황이 포착되어 매를 맞고 자백하면서 사절단 사칭죄가 추가되었다. [64] 주인공이 장난치려는 의도로 가르쳐준 것으로, 조선 사절단들은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65] 조선에서 한자 음차를 한 탓에 처음에는 잔 다르크인줄 몰랐다. 여담으로 한자 음차명은 장달구.인데 오랑캐 달 자에 도적 구 자를 써서 오랑캐 도적이 된다. 이제는 참으로 기합찬 이름이라고 평한다(...) [66] 조선여인과 결혼해서 조선에 뿌리내린 것도 있지만 초계도 없고 격구도 없고 만화도 없는 재미없는 깡촌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이다. 족장 자제들 왈 "이 주제로 이야기해 본 적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대마도 놈들도 비슷할걸요?" [67] 이러한 혈관확장 원리로 현재에도 협심증 등 심장질환자의 증상 완화용 약으로도 쓰이고 있는 중으로, 부작용으로는 두통이 동반되며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한 알프레드 노벨도 연구 중에 기화된 니트로글리세린을 자주 흡입하면서 두통에 시달렸다. [68] 효과를 못 본 일부는 너무 나이가 많다던가 다른 문제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상당수는 구강섭취로 인한 잘못된 복용법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내복용 니트로글리세린은 설탕 같은 것에 묻혀서 혀 아래로 직접 흡수하는 방식인데, 이를 잘 모르면 단순 복용하는 걸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 실제로 직접 구강섭취를 할 경우, 니트로글리세린은 위에서 분해되어버리기 때문에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69] 일본과 중동, 동남아는 그냥 물량확보가 일이지만, 명나라 상인은 해금령을 피하는 것부터가 일이라서, 매우 가까운 위치인데도 오히려 경쟁자들보다 불리한 편이다. 거리상의 이점을 법망을 피하기 위한 비용으로 지출해버리는 데다가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해서 밀리는 것. [70] 주인공이 반쯤 은퇴한 노신들을 굴리기 위한 목적으로 비악을 하사하자 노신들이 근로의욕으로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볼 때 상당한 권력과 재력을 지닌 노신들조차 마음대로 구하지 못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배경에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합성해 내기 전까진 경쟁자가 절대 나올 수 없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공급량을 조절하는 주인공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71] 핵심재료인 코카나무 남아메리카산이므로, 아메리카 대륙의 존재조차 모르는 현시점에선 못 구하는 재료이기에, 탄산수에 캐러멜화 시킨 설탕을 넣어 만들어낸 콜라 비슷한 물건이다. 현주(玄酒)라는 이름은 술이 없던 상고 시대에 제사상에 올렸다는 검은 물로, 주인공이 현주를 개발한 후 옛 제사상을 복원한다는 명분 하에 사대부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72] 과거에 장원급제한 충녕대군의 공부비법 수기라던가 노 선비와 주 낭자 같은 소설 등을 수록해서 안 보곤 못 배기게 만들었다. [73] 영락제의 죽음이 예상치 못하게 진행되면서 여전히 명나라의 수도는 남경이었기에 조왕이 태자와 맞서려면 정난의 변당시의 영락제처럼 강남까지 일일이 진격하며 명나라 전체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74] 이제의 진짜 목표는 북경-장성 라인의 철저한 파괴. 장성 라인은 미리 접선한 몽고기병들이 파괴하고 조선군은 요동을 차지한 후 북경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릴 계획이다. [75] 그러나 굉장히 운 좋게도 이제를 부상 입히는 데 성공했다. [76] 이 사람들 대부분은 영락제가 강제로 남경 인근에서 이주시킨 사람들이다. 그것도 이주 비용을 이주당한 당사자들에게 부담시켰던 탓에 북경에 좋은 감정이 없었으며, 추운 북경에 적응도 못한 판에 반역향 출신이 될 판이라서 환장하고 있는데 마침 명군 대부분이 조선군에게 격파당하고 남은 수뇌부들도 옥신각신하자 이때다 하고 북경을 탈출하기 위해 움직인 것. [77] 영락제는 군사, 정치적으로는 천재였지만 내정에서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영락제처럼 군사적 힘으로 재정을 짜내고 불만을 억누를 것이 아니라면 그 시절처럼은 할 수 없었다. [78] 요하를 탄 요서-요동으로 가는 인근의 모든 물자가 일차적으로 거치는 요충지다. 먼 훗날 명나라가 후금을 막는 방어선이 된다. [79] 카르카손 작가가 2019년 12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다음 해 12월 19일에 완결낸 같은 대체역사 작품이다. [80] l살별l 작가가 2021년 3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동년 11월 16에 완결낸 작품이며, 현대인인 주인공이 공민왕에 빙의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내용이다. [81] 유연한 남탓 사과하지않기, 믿고있었다고 젠장, K 드립, 서늘하고도 묵직한감각, 드래곤볼, 나루토, 진격의 거인과 같은 만화의 명대사, 해병문학, 야인시대, 저 새는 해로운 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