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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기( 勃 起, erection)는 음경 또는 음핵이 성적 자극에 반응하여 몸 밖[1]으로 나오거나, 해면체로 된 조직에 혈액이 유입되면서 부피가 커지고 올라가면서 단단해지는 현상이다.[2]인간 남성의 경우 성적 자극이 주어지면 척수의 천수(sacral cord) 부분에서 부교감신경임펄스가 생성되어 일산화질소를 분비하고 음경의 동맥을 확장시킨다. 동맥압이 정맥을 눌러 음경으로부터 나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발기조직이 충혈되어 팽창되는 과정을 거친다.
2. 기능과 발달
생물학적으로 발기는 체내 수정을 하는 들의 수컷이 암컷의 몸에 정자를 주입하기 위하여 발달되었다. 애초에 내부에 해면조직이나 연골 등으로 이루어져 혈액에 의해 굳기가 달라지거나 근육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음경이라는 기관 자체가 발기를 위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3]사정은 일반적으로 발기 상태에서 일어나며[4] 성교를 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음경이 발기해 있어야 한다. 피임 도구인 콘돔 역시 발기 상태에서 씌우도록 되어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포유류 수컷은 발기할 수 있음이 잘 알려져 있지만, 파충류나 조류 등 다른 계열의 수컷이 발기하는지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파충류의 발기는 포유류의 발기와 사뭇 다르다고 하며 # 3억 년 전 어류 가운데 발기가 되는 음경을 지니고 있는 종이 있었다고 한다. # 일종의 상사 기관인 셈이다.
3. 해부학
자세한 내용은 음경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음핵 문서 참고하십시오.
남성의 경우,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은 구해면체근(球海綿體筋, bulbocavernous, "BC 근육")으로 회음부 전반에 위치해 있다. 이 근육은 항문의 괄약근과 치골미골근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소변을 끊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BC 근육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케겔운동과도 이와 연관이 깊다.
여성의 경우, 남녀의 생식는 상동 기관이라 (남성의 귀두~ 해면체와 여성의 음핵~ 해면체), 성적으로 흥분하면 피가 몰려 불끈해진다. 다만 여성의 해면체는 남성과 달리 'ㅅ'자 형태로 갈라져 발달한다. 여성도 음핵이 조여지거나 마찰되면 해면체에 압박이 가해지면 쾌감을 얻는다. 여성의 음핵도 흡입( 우머나이저, 오랄섹스 등)되면 쾌감을 얻는다. 따라서 남성의 골반과 여성의 골반이 팡팡 부딪치는 행위도 여성의 음핵과 해면체를 자극해 쾌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잘 집대성한 CAT(Coital Alignment Technique) 체위라는 것이 있다.
4. 정도
일반적으로 별 구별 없이 '발기됐다'라고 지칭하지만 발기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때그때 또 다르다. 어떤 때에는 피가 조금 모이고 커지기만 한 상태일 때도 있고, 어떨 때는 완전히 꼿꼿해질 때도 있다. 완전히 꼿꼿해진 상태에서도 금방 풀리는 발기가 있고 그렇지 않은 발기가 있다.[5] 아주 딱딱하고 터질 듯한 느낌의 발기를 보통 ' 풀(full)발기', 대충 피만 모인 정도를 '중(中)발기'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일시적으로 풀발기 비슷한 상태를 만드는 방법은 엉덩이를 힘껏 모으는 방식이 좋다. 실제 풀발기랑은 다를 수 있으나, 길이가 살짝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이 해면체를 양쪽으로 누르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남자 포르노 배우는 현수인대, 윤상인대 절제술을 하기 때문에 발기 각도가 낮은 편이다.
발기 각도와 성적 쾌감은 아무런 연관성도 없다. 다만 발기 각도가 떨어지는 추세가 성욕 감퇴와 비슷하게 나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연관짓는 듯하다. 발기 각도가 높을수록 더 꼿꼿해보여서 더 흥분한 것처럼 보이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일어나는 때
남성의 발기의 원인은 총 세 가지로 분류해 생각해볼 수 있다.-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발기
- 수면에 의해 일어나는 발기
- 그 외 원인 불명의 발기
발기를 하는 데는 본인의 의지가 관여하지 않을 수도 있고, 관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번 발기가 시작되면 그때 이후로는 본인 의지로 통제하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후술할 다양한 대처법이 나타난다.
5.1. 자극
남성의 경우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자극과 야한 생각을 하면 발기한다. 야한 것을 봤을 때 발기하는 것은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서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 발기가 잘 되는 시각적 자극은 사람마다 다르다.[6]촉각적 자극 같은 경우에는 이성과의 신체적 접촉에 의해서도 발기가 일어나는 게 대표적이다. 이 역시 개인차는 있으나 대개 이성의 가슴이나 엉덩이, 음부를 만지는 경우 보통 발기한다. 자위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의지로 발기시킬 때에는 대개 음경, 음부이나 예민한 귀두, 음핵을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해서 발기시킨다. 여성의 경우는 질 내에 무언가를 삽입해서도 발기가 일어난다.
야한 생각으로 발기하는 경우는 고도로 집중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을 때는 야한 상상 때문에 발기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성기를 자극하지 않고 단순히 생각만으로 사정에까지 이르는 몽정 역시 야한 생각만으로 발기한 것에 속하나, 꿈의 특성상 발기하기 전이나 후나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의지로 발기시킨 것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다.
그 외 외부 요인에 의한 신경 자극으로도 발기가 되는데 신경계에 외부 자극이 가해진다는 건 대개 최소 중상 혹은 사망[7]이라 결코 흔하진 않으나 몇몇 하반신 마비 환자에게서 보고되고 있고 특히 교수형 집행 시[8] 여러 피형자[9]에게서 나타나는 발기는 죽음의 발기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링크
여성의 음부가 젖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발기의 경우 여성의 그것보다 더 작은 자극으로도 발생한다.
5.2. 수면
성적인 자극 없이도 일어난다. 수면 중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로 수면 중 발기는 청소년기가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이후에는 20대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20대 중반 이후 부터는 수면 중 발기의 횟수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10대 청소년기에 정점을 찍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대 중반이 되면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여성도 수면시 음핵이 발기한다. 다만 크기가 작아 티가 안 날 뿐이다.군대에서와 같이 매일매일 너무 지치는 경우 모닝 발기가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이 때문에 건빵이나 맛스타에 정력감퇴제를 넣은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아사다치(朝立ち)라고 부르며, " 아침에 일어나도 물건이 서지 않는 남자한테는 절대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수면에 의한 발기를 주제로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만든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다. 남자의 거기는 왜 아침마다 텐트를 칠까?
5.3. 원인 불명[10]
가장 짜증 나는 경우로 자극을 받거나 야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지 않았는데도 아무 이유 없이 발기가 되는 어이없는 경우이다.[11]민감한 사람 같은 경우는 연애 초에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발기가 시도때도 없이 되어서 곤란한 경우가 있다. 주로 연인과 스킨십을 할 때 그렇다. 스킨십이 어느 정도 이상 되어야 발기가 시작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민감한 사람같은 경우는 손만 잡거나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기만 해도 선다. 심지어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거나 대화만 해도 서기도 한다. 못 믿겠다면 당장 구글 검색창에 '손만 잡아도'라 써보자. '손만 잡아도' 뒤에 '서요'가 자동완성으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한두명만이 겪는 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을 성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사랑하는 감정만으로도 발기가 될 수 있다.[12] #1 #2 보통사람들도 관계중에도 발기가 풀리기도 한다.
몸이 매우 지친 상태에서 일체의 성적 자극 없이 발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얼마나 종종 발생하는 현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본의 경우 “疲れマラ(츠카레마라)”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니 상당히 자주 있는 일인 모양. 특히 타인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곤란하기에 일본 인터넷 등에는 츠카레마라 퇴치법 등에 대한 질문이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통 인간의 생존 본능이 깨어나 위기시에 번식을 통한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때문에 이러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또한 배가 아플 때 성욕과 상관없이 발기가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남성의 항문 기관에는 전립선을 누르는 부위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이 항문 자위를 할 때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이유 역시 이 전립선 기관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러지 않지만 극소수에 한하여 대변이 항문으로 나가는 중의 압력이 이 전립선에 압박을 가하여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약한 성적 자극을 주어 발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소변을 참을 때도 하반신에 피가 몰려서 발기가 되기도 한다.
배탈이 나서 배변이후 항문에 미미한 통증이 남아 있어 전립선 자극으로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기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이유로 치질 환자에 경우 치질의 위치가 항문 안쪽에 근접하면, 종기 때문에 전립선이 자극되는 경우도 있어서 익숙해질때까지 자기도 모르게 발기하여 민망함을 넘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유소년기에는 종종 성적 자극을 비롯한 여러 자극이 없음에도 말 그대로 별 이유 없이 발기가 된다.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이 되면 이런 현상은 사라진다. 어린 아이가 야뇨증을 겪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최초의 흡연 등 낯설고 강한 자극이 들어왔을 때 발기가 되기도 한다. 이는 흡연에 적응되면 사라진다.
6. 돌발 발기시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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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Sex Party의 <이유없는 발기>(No Reason Bo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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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vs 성기 |
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면서도 남들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발기했을 때 난처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아래 단락과 같은 대처법을 쓸 수 있다.
'발기 푸는 법'으로만 치면 사실 자위행위든 섹스든 사정을 하면 발기가 풀리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다만 그런 걸 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애당초 발기한 것 자체가 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통제하기 힘든데 대처법이 어떻게 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발기와 본인 의지의 관계는 비유하자면 인간과 성난 황소에 비유할 수 있다. 발기의 시작은 성난 황소의 도래를 의미하고 인간은 그것을 통제할 수 있지만 매우 다루기 힘들다. 그래서 발기의 대처법은 대부분 성난 황소의 관심을 다른데로 쏠리게 하는 식이다.(피를 다른 쪽으로 쏠리게 하는 식) 그럼 황소는 서서히 온순해진다. 발기도 마찬가지로 서서히 풀리게 되지 빠르게는 풀리지 않는다.
6.1. 빠른 발기 죽이기
계속 발기한 것에 집중하면 오히려 풀리지 않으니 다른 곳에 집중을 돌리는 식이다.-
힘을 주기
음경과 가까운 근육을 쓰면 피가 그쪽으로 쏠려 음경의 피가 빠져나가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있다. - 허벅지에 힘을 준다.[13]
- 숨을 들이켜서 참은 상태로 아랫배를 넣는다.
- 발뒤꿈치를 들고 걸어다닌다.
- 머리에 피가 쏠리게 힘을 준다.
- 주먹을 꽉 쥔다.
- 투명의자 자세를 한다.
- 귓볼을 살짝 아플 정도로 꼬집는다.
- 혀를 깨문다.
- 팔 안쪽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를 꼬집는다.
- 딴 생각 하기
- 애국가를 부르거나 구구단을 외워보자.[14][15]
- 먹고 살 걱정을 한다.
- 징그럽거나 역겨운 장면을 생각한다.
- 깊게 심호흡을 하면서 호흡에 정신을 집중한다. 가라앉을 때까지 지속.
- 자신이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상대[16]를 생각한다.
-
음경을 차갑게 한다.
효과는 직빵이다. 붓기를 뺄 때 얼음 찜질을 하는것과 같은 원리인 듯. 다만 이 문단의 내용이 모두 돌발 상태에 급히 대처해야 할 때를 다루고 있는데 그런 때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얼음을 가지고 있을리가. 사실 목욕탕에 있을 때를 빼면 거의 불가능하다. 집이 있을 때는 찬물로 음경을 적시면 된다. - 숨기기
- 모든 방법으로도 안 될 경우 숨기면 된다. 옆으로 눕혀서 숨기거나 긴 옷등을 이용해서 숨기거나 사물을 이용해서 숨기거나, 누워 있을 경우 앞으로 누워서 숨기거나, 앉아 있을 경우 몸을 숙여서 하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임기응변의 자세로 대처하자. 자세한 내용은 후술.
- 시선 분산
-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애초에 사람의 경우 밑에 그것도 남성의 그 부위를 보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애초에 밑을 본다고 쳐도 땅을 보기 때문에 걸어 다니면서 남성의 그 부위를 보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애초에 없다. 영 불안하면 삿대질로 특정 위치 보라고 하고 등으로 시선을 분산 해보자.
6.2. 잘 안 보이게 하기
아래의 행동들은 가리긴 하지만, 왜 저렇게 했는지 상대방이 알 수 있기에 별로 권하지 않는다.- 바지 주머니를 통해 수직으로 세운다. 일명 '바지 주머니 스킬'. 헐렁한 바지일 때는 사용하기 어려우며 사실 그렇게 잘 숨겨지는 건 아니지만[17] 같은 남자들끼리는 고충을 워낙 잘 아는지라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준다.
- 겨울철의 경우 긴 점퍼나 파카로 가린다. 수직으로 세우고 점퍼로 가리면 평소처럼 행동해도 거의 들키지 않는다. 롱패딩은 들킬 걱정이 전혀 없다.
- 바지 주머니와 비슷한 스킬로 수직으로 세워서 팬티 고무줄에 걸어버리고 다니는 꼼수가 있다. 드로즈 같이 밀착되면서 신축성이 있는 속옷은 위로 세운 상태로 놓으면 돌발상황을 원천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 옆으로 눕힌다.[주의][19]
- 쪼그려 앉는다.[20]
- 엉덩이를 뒤로 뺀다.
- 눕는다.
-
벽에 붙는다.
창문이 있는 벽에 붙을경우 남들은 밖에 경치를 보는구나 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6.3. 문제점
트레이닝복, 레깅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기를 한다면 상당히 민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해당 의류는 바지에 지퍼가 없이 막혀 있고 몸에 달라붙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발기를 하면 한 눈에 드러난다.[21] 반면, 예외적으로 바지 지퍼가 달린 기능성 트레이닝복이나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의 경우 성기 부분의 공간이 어느정도 분리가 되면서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7. 여성의 경우
여성의 음핵도 귀두와 발생학적으로 기원이 같은 상동기관이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발기한다. 여성들도 음핵이 발기하는 횟수나 주기가 남성과 비슷하다는 의학적 결과가 있다. 수면시에도 텐트만 안 칠 뿐이지 혈액이 몰리는 것 또한 동일하다. 단, 음핵은 발기해도 혈액이 금방 빠져나가 금방 풀린다.발기하면 티가 날 수밖에 없는 남성기와 달리 클리토리스의 위치와 크기상 발기해도 눈에 띄게 차이나진 않으며 여성기의 특성상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 이상 남이 알기도 어렵다. 사실 여자 본인도 자기 것을 외관적으로 확인하는게 어렵긴 하나 약간 아래가 부은 느낌 + 당기는 느낌으로 발기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는 있다.
성전환을 위해 장기간 남성호르몬을 투약한 트랜스젠더들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음핵이 비대화해 뚜렷한 발기현상을 보이고, 이렇게 음핵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성전환 수술에서도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사용한 여성 바디빌더들의 경우 역시 음핵이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유두도 남녀 공통으로 발기한다.
8. 어형
8.1. 한국어 및 한자어
순우리말로는 속어로서 ' 꼴리다'라고 한다. 의외로 사전에도 실려있다. 한국에서 대개 일상적으로는 '서다'를 써서 표현한다. '선다', '설 것 같다'는 간혹 가다가 쓰이며 대부분은 '섰다' 식으로 \ 완료]의 의미의 '- 었-'을 써서 표현한다. 발기라는 동작이 달성 동사의 속성이 있다 보니 '깨달았다'와 마찬가지로 '-었-'과 자주 쓰이는 듯하다.[22] 반대로 발기가 풀리는 것[23]은 '풀리다'라고 하거나 "(성기를 이르는 표현)이/가 죽었다" 하는 식으로 말한다.발기'는 한자어로 '勃起'라고 쓴다. '勃'(우쩍 일어날 발)은 '갑자기'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아래에도 있듯이 '필 발'( 發)을 쓰면 다른 단어이다. 다만 '發'도 무언가 뻗어나오는 이미지가 있어서 혼동할 수 있다. 사실 한국어에서 '勃'이 쓰이는 예는 이 '발기' 외에는 '발발'(勃發) 정도 외에는 별로 없다.[24] 발기가 풀리는 것에 대한 한자어는 따로 없다.
일본 한자음으로는 '勃'를 ' ぼつ'[25]로 읽기에 '봇키'(ぼっき)가 된다. 원래 '勃'은 '븓[bɯːd]( 상고음) > 붯[buət]( 중고음)'으로, 중국어도 'bó'이다. 한국 한자음이 일종의 불규칙이다. 勃은 蒲沒절이며 운모를 공유하는 다른 글자들은 대부분 骨(골) 咄(돌) 宊(돌) 突(돌) 沒(몰) 兀(올) 卒(졸/홀) 窟(굴) 訥(눌) # 등등 대부분 '올'(간혹 '울') 쪽으로 갔다. 한국도 이를 따라갔다면 '볼기' 또는 '불기'[26]라고 했을 것이다. 이 '봇키'라는 발음은 한국어 떡볶이(トッポッキ[27])와 발음이 유사해서[28] 일본에서 농담 소재가 되기도 한다. 링크, 링크 2
8.2. 영어
영어로는 erection이라고 한다. 동사형으로 쓰일때는 stand erect, become erect와 같이 쓰이며, 발기를 의미하는 또 다른 영어 단어로는 have a beat on 등의 단어가 있다. 일상에서 대부분은 거의 boner라고 부르는 편. 발기부전은 영어로 erectile dysfunction, impotency라고 하며 지속발기증은 priapism라고 한다.영어로는 아침 발기를 'morning wood'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 아침의 숲'이라는 상쾌한 의미가 아니니 주의. 한국에서 가게 상호명을 이렇게 짓고 간판을 만들자, 어느 미국인이 그걸 보고 사진을 찍어가 짤방으로 쓰는 일도 있었다. 의정부시에 있다고 한다.[29] morning glory라는 속어도 간혹 가다 쓰이는 듯하다. 점잖은 표현으로는 'nocturnal penile tumescence'(NPT, 직역하면, 야간음경팽창)라고 한다. tumescence는 전문용어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그냥 erection으로 대체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여성의 수면 중 음핵 발기는 'nocturnal clitoral tumescence', 줄여서 NCT라고 부른다.
선 상태를 woody라고도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은 hard(하드), 직접적으로 말하면 horny이다.[30] 한국처럼 'pitch a tent' 즉 텐트 쳤다고 말하기도 한다.
8.2.1. 언어유희
erection과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election(선거)이 있는데 영어권에서 꽤 제법 사용되는 편이다.마릴린 맨슨도 한국 방문 시 한 번 시전했다. 기사
이것과 관련된 가장 잘 알려진 일화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총리 사이에 있었던 해프닝일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서 나카소네 총리와 담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나카소네 총리가 "미국 총선은 잘 치르셨습니까?"라고 영어로 물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카소네 총리의 발음이 새는 바람에 election이 erection으로 발음되어 버린 것. 레이건 대통령과 미국 참모진은 당황했지만 레이건은 위트 있게 "아직까진 문제 없습니다!"라며 껄껄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경우는 한국어로는 '선거' - '선 거'로 현지화할 수도 있다.
비슷한 이야기 하나 더 하자면,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의 홍보수석 비서관을 지낸 앨러스터 캠벨(Alastair Campbell)은 2007년 '블레어 시대: 앨러스터 캠벨 일기(The Blair Years: The Alastair Campbell Diaries)'에서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토니 블레어가 영국 총리로 선출되기 직전, 영어가 서툰 일본의 한 기업인이 블레어 당수에게 "A whole of Japan is looking for your election( 일본인 모두는 당신의 '선거‘(당선을) 갈망하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A whore of Japan is "rooking" for your erection(한 일본인 창녀는 당신의 '발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 블레어는 물론이고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영국인들은 너무 웃겨서 한동안 엄청 웃었다고 한다. 기사. 일본인들이 특히 'l'과 'r' 발음 구별에 약한 편이라 이런 일이 발생하기 쉽다.
관련 영상. 전 캐나다 총리인 스티븐 하퍼(Stephen Joseph Harper)도 TV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할 때 élection(엘렉시옹)을 줄곧 érection(에렉시옹)으로 발음하곤 하였다. 그야말로 대참사. 프랑스어에서는 'r'이 구개수음이기 때문에 'r'과 'l'의 발음 차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 본토 식이면 '에헥시옹' 정도 되겠다.[31] 다만 영상의 주인공인 前 캐나다 총리 스티븐 하퍼는 영어권인 온타리오주 출신이라 프랑스어는 모어가 아니기는 하다.
8.3. 속어
하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툭 튀어나와 있는 걸 꼬툭튀, 보툭튀라고 부르기도 한다. 윤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기동은 그걸로 유명해진 짤방이다. 다만 이 단어는 발기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옷이 꽉 끼거나 하는 이유로 튀어나와있는 것도 포함된다.일본에서는 발기한 모양새를 '못코리'(もっこり)라고 한다. 원래의 뜻은 주위보다 둥글게 튀어나와 있는 모양이고 속어로 쓰이면 한국어로 꼬툭튀와 유사하다. 후지타 사유리는 이 단어가 한국어 목걸이랑 비슷하다고 섹드립을 쳤다. 방송불가 단어라는 모양.
옷을 입은 상태로 발기해서 옷이 솟은 것을 텐트 친다고 표현한다. 특히나 자고 있을 때는 천장 쪽으로 향하기에 "아침에 텐트 세운다" 식으로 많이 쓴다. 영미권에서도 'pitch a tent'라는 말은 텐트 친다는 뜻과 함께 발기했다는 속어로 쓰인다.
누군가의 도발에 넘어가 흥분하거나 정색하면 발기, 풀발기라며 비꼬기도 한다. 실제로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발기하는 경우도 많으니 단어 자체의 뜻과는 달리 의외로 맞는 말인 셈.
발기라는 단어를 거꾸로 해 '기발'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9. 매체에서
매우 성적인 현상이기에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물론 야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작품에서는 쉴새없이 등장한다.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키라 요시카게는 여성 자체에는 관심이 없으나 여성의 아름다운 손을 보면 발기한다고 한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해당 장면의 발기(勃起)라는 대사가 굉장히 크게 적혀있으며 애니판에서도 매우 강한 어조로 발음한다. 해당 캐릭터의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TVA에서 이 단어를 그대로 말해버리는 만화는 전례가 없을 것"이라 했다.
네이버 웹툰 덴마 <식스틴> 2화는 전체 이용가인데도 불구하고 발기라는 단어가 대놓고 나왔다. 단행본에서는 "서 버렸네!"로 바뀌었다.
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히소카는 강하고 멋진 자와 싸울 때 발기(...)한다. 작중 곤과 클로로와의 싸움에서 발기를 했다.
10. 여담
- 배우 이현진은 삼각팬티만 입고 광고를 촬영할 때 발기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 닉쿤이 아이비와의 듀엣 퍼포먼스 당시 발기된 장면이 잡혀 화제가 됐다.
- 주식에서 갑자기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발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11. 관련 문서
[1]
음경에 뼈가 있는 경우
[2]
인간 등
영장류가 주로 이런 식으로 발기한다.
[3]
포유류의 음경은
오줌 배설의 기능도 겸하는 특성을 지닌다. 한편 어류의 음경은 오줌 배설의 기능이 없다.
[4]
무발기 사정은
드라이 오르가즘으로 인해 나오는 것이 아닌 이상 성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5]
주로 자다 깨서 발기한 것은 일어나서 좀 활동하면 바로 풀리는 편이다.
[6]
근래에는 그런 자극을 잘 담은 사진을
은꼴사라고 부른다.
[7]
하술된 내용을 들어 신경 손상과 성적 쾌락과의 연관성을 추측하기도 하는데 신경 손상이 일어나는 상황 자체가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이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극한 상황일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단정할 수 없다.
[8]
대개 목이 매인 피형자를 높은 곳에서 추락시켜 의도적인 경추 손상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롱드롭 방식에서 주로 관찰되며 이 즉시 신경 마비 또는 의식 소실이 일어나므로 고통도 발기를 했다는 감각도 느낄 수 없다.
[9]
남성과 여성 모두 해당되며 성별에 따라 음경, 음핵 발기와 함께
배변,
사정, 질
출혈 등의 신체 반응을 확률적으로 동반한다고 한다.
[10]
일반적인 성 지식으로는 원인 불명이라 할 수 있으나 모두 원인이 파악 되어 있는 것들이다.
[11]
비뇨기과
의사
꽈추형이 유튜브에서 말한 바로는 허벅지에서 다른 허벅지로 대동맥을 통해 피가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
[12]
성관계는 육체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 생물학적으로는 단순히 종족번식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
[13]
이게 가장 효과가 좋다. 발기의 경우
모세혈관에 피가 몰려서 생기는 현상인데 허벅지에 힘을 주면 아주 좋다.
[14]
종교에 따라
주님의 기도,
사도신경이나
성모송,
반야심경도 좋다.
[15]
여담으로 '발기했을 때 애국가'는 꽤 유명한 이야기라
매체에서 간혹 나오기도 한다. 군필자의 경우
군가, 학생이나 수험생의 경우
교가를 부르거나
수능,
내신 공부 내용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16]
이를테면 부모님
[17]
특히 크기가 크다면 수직으로 세워봤자 별반 다를 게 없을 정도로 티가 난다.
[주의]
다만 이때 너무 무리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한 학생이 발기한 음경을 무리하게 눕혀서 병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19]
다만 실제
대물들은 이렇게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
다만 오래하면 발목에 무리가 간다. 적당히 1분 정도가 좋다.
[21]
보통 헬스장에서 민망한 옷을 입어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22]
'건물이 서 있다'와 같은 때의 '서다'는 같은 '서다'여도 '섰다'와 같은 식으로 잘 쓰지 않는다.
[23]
피가 빠져 작아지는 것
[24]
'
발해'(渤海)의 渤이 자형상 勃를 포함하고 있다.
[25]
상용한자에서 ボツ로 읽는 글자는 이것과 没뿐이다.
[26]
한국 한자음 중 '볼'은 음역자로 쓰이는 乶을 제외하면 쓰이지 않으므로 더 대중적인 음인 '불'을 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7]
한글로 적으면 '돗폿키')
[28]
떡볶이의 '볶이' 부분이
[29]
사진이 업로드된 것은 2008년 1월경. 해당 점포의 현 소재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 27-1이다. 이 점포는 2009년부터 흙표흙침대 간판을 달고 있었지만 2013년 6월 기준으로 다시 모닝우드 간판을 달고 있다. 여담이지만 2008년 간판에 적혀 있는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면 개인 사업자의 인터넷 의류 쇼핑몰로 접속된다. 모닝우드라고 프린트된 의류를 팔지는 않는다.
[30]
상술한 boner은 명사,
hard(하드)는 형용사이다. "I have a boner"와 "I'm hard"를 같은 뜻으로 사용할 수 있다.
[31]
하지만 프랑스 본토가 아닌 캐나다 쪽에서는 '에헥시옹' 보다는 '에렉시옹' 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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