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미에 대한 내용은 엠창(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네이버 웹툰 야심작 정열맨 41화에서 나오는 엠창 장면.[1] |
한국의 욕설. '이게 거짓말이면 우리 엄마는 창녀다\'라는 셀프 패드립의 줄임말이다. 원래는 엄창이었다. 어째서인지 남고생이나 남중생, 심하면 남자 초등학생들에게도 퍼져있는 일종의 인증 행위로도 쓰인다.
특유의 손동작이 있는데 엠창을 찍을 때는 엠창이라고 외치며 검지, 중지, 약지를 접고 엄지와 소지로 엄지는 입에[2], 소지는 눈썹 사이 미간에 닿게 해야 하며 접은 손가락은 코에 닿으면 안 된다. 몇몇 지역에서는 결백을 의심하는 사람이 오른손 검지와 엄지 끝을 붙여 동그란 고리를 만들면 결백을 주장하는 사람이 그 고리를 오른쪽 집게손가락으로 끊으면 된다.
대부분 인증 행위로 쓰이며 나이를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3] 사실이랍시고 하는 행위로써 내가 말한 게 진실이 아니면 우리 엄마가 창녀라는 사회적 손가락질도 불사하겠다, 즉 순화하면 자기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는 걸 대부분 사람들이 아랑곳하지 않게 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기합리화에 가까운 수작일 뿐 보는 사람들에겐 매우 불쾌한 의사표현이 될 수 있다.
꽤 유서 깊은 비속어로 상단의 손가락 인증행위는 적어도 1990년대 초반부터 사용한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어디까지나 위의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후술할 하이마트 광고(2003)에도 사용되곤 하였다.
그러나 2000년 초반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을 정화하자는 운동의 영향과 함께 인터넷 상에서 엠창인생으로 변형되어 사용된 결과 현재는 비속어가 아닌 욕설로 통용된다.
2. 다른 의미
2.1. 엠창인생, X창
핫바리, 찌질이, 찐따, 인생 패배자/낙오자, 루저 등과 같은 의미이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하바리' 또는 '하빠리'라고 했다. 줄여서 '엠생' 이라고 한다.원래 뜻은 말그대로 ' 창녀인 엄마 아래서 자란 밑바닥 인생' 같다는 비하적 혹은 자조적인 단어로,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같은 음지의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 쓰였다가 여느 비속어들과 같이 많이 쓰이게 되면서 원래의 뜻이 무뎌져 단순히 루저와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 어떤 분야에만 빠져사는 엠창인생이라는 뜻으로 그 분야의 한 글자만 치환해서 X창인생과 같이 쓰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헬스와 합성된 '헬창인생', 게임과 합성된 '겜창인생' 등이 있다. 거기서 더 줄여 X창으로만 부르기도 했다. ' 헬창', ' 겜창'도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탄생한 단어들이다. 이 또한 많이 쓰이게 되면서 원래의 뜻이 무디어져 단순히 어떤 분야에 빠져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두 글자로 바뀐 단어들은 원래의 형태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인터넷 용어가 퍼지는 방식이 그렇듯 원래 뜻에서 많이 희석된 대충 무엇을 과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댓글 등지에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음지에서 쓰이던 단어가 유튜브와 같은 양지로 나오게 되자 일반인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삼류, 시궁창 인생과 같은 표현으로 둘러 설명하기도 한다.
뒤늦게 이 단어를 다른 뜻으로 착각하던 사람들이 원래 뜻을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마창, 던창, 던창) 2020년 초에 헬창 문서 등에서 헬창의 의미가 무엇인지 논란이 되기도 하는 등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전술했지만 X창이라는 비속어는 헬스뿐만이 아니라 겜창(게임 + -창)으로 시작해서 롤창( 롤 + -창), 메창( 메이플 + -창), 옵창( 오버워치 + -창) 등 각종 게임에도 같은 종류의 표현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링으로 '롤창', '메창', '던창', '헬창'을 기간을 좁혀가며 '해당 단어가 사용된 접근 가능한 페이지'를 찾아보면 롤창은 대략 2015년 하반기, 메창은 2015년 상반기, 던창은 2014년 상반기에서 중반기 사이, 헬창은 2015년 중반기에서 하반기 사이에 검색이 된다. 훨씬 이전에 쓰인 헬창은 헬스보다는 던전앤파이터 게임 내에서 에픽무기를 얻을수 있는 헬 난이도 던전이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무기를 먹을 확률이 극악이라[4] 나올때까지 이걸 매일 무한반복한다는 의미의 단어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X창'이라는 표현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XX + 엠창인생 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고 어원이 XX + 엠창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용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다른 의미로 파악하고(위 자료에서 예를 들면 XX + 시궁창)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시점에서 ‘X창’ 합성어는 단순히 해당 분야, 게임 등에 과몰입한 사람을 비하하거나, 본인이 푹 빠져 있다는 것을 자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반의어로는 2021년부터 많이 쓰이는 신조어인 ' 갓생'이 있다.
2.2. 애미창녀의 준말
(c)JTBC |
ex)엠창인생
간혹 엠창을 걸어놓곤 MBC 창작동요제 라고 훼이크를 쓰는 애들이 있다. 엄마 창문닦고 있음이라든지.
-
2007년 겨울
충청북도
보은군의 모처에서 열린 행사에서 진행자가 '엄창' 이라는 표현을 써서 참가한 학생들이 굉장히 놀랬다고 한다. 물론 실제 뜻으로 쓰진 않고 "엄마 창 밖에 눈이 와요' 라고 했다고는 했지만...
정신상태가 학생만도 못하다
파생어로 엠창인생 또는 엠생이가 존재한다. 뜻은 앞서 나왔던 엠창이 그렇듯이 막장 인생이다.[5]
3. 엠창으로 오해받는 제스쳐
2018년
쿤타에게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했는데, 행여나 홍보로 들려질까봐 부정하는 의미로 해당 제스쳐를 취했다. 이후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 |
중요한 것은 앞서 언급되었듯이 새끼손가락이 이마, 엄지손가락이 입술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이마에 대지 않고 손동작만 취해도 '엠창'이 되진 않는다. 이 손동작을 귀에 갖다대면 '전화(🤙)'제스처가 된다.
이러한 동작은 하와이에서는 '알로하'(aloha)라는 인사법으로 통한다. 정창욱 셰프는 SNS에서 해당 제스쳐를 취하였다. 해당 인물은 과거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기사
해외 록 뮤지션이나 힙합 뮤지션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제스쳐인 Sign of the horns(🤘)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한국 가수 제스처 논란[6] 링크
수어로 '있어요'라는 표현도 이와 비슷하다. 손동작은 똑같지만 방향이 전혀 다르다. #
4. 법적 평가
상대방을 지칭해 성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에서 몇 차례 날렸다가 법정에 서기도 한다. 관련된 쟁점 및 판례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문서를 참조할 것.5. 실제 사용 사례
- 배윤정의 엠창
- 한수민의 엠창
- 개그맨 김기수의 엠창시전
- 참피디의 엠창
- 가재맨의 엠창
[1]
김근성을 공격한 게 최무홍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추자풍이 찍었다. 나중에 육유두 앞에서도 시전하려다 하필 그땐 인중에 침을 13개나 꽂은 상태라 하려다가 침만 더 깊숙히 박히고 공격을 맞아 중태에 빠진다.
[2]
이때 살짝 혀를 내밀어서 엄지 끝에 침을 묻혀야 한다.
[3]
처음에는 엄창으로 쓰이기 시작하였지만 전설모음화를 거쳐 엠창으로 변형되어 더 자주 쓰인다.
[4]
모든 직업의 무기가 랜덤으로 나온다(...).
[5]
엠창이
엄마와
창녀의
준말로 만들어진 말인데 엠생은 이 준말인 엠창+인생의 준말이라고 할 수 있다.
[6]
거의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