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9:49:32

푸딩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의미의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푸딩(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BackgroundEraser_20230612_173011251.png
유럽의 디저트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letter-spacing: -1px;"
갈레트 갸또
구디 다쿠아즈 담수가레
돈두르마 로쿰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마들렌 마카롱 머랭쿠키
메도빅 몽블랑 밀푀유
바바 오 럼 바스크 치즈케이크 바움쿠헨
바클라바 버터 쿠키 뷔슈 드 노엘
블랑망제 비스코티 빅토리아 케이크
사블레 살미아키 셈라
쇼트브레드 쿠키 수플레 슈니발렌
슈크림 슈톨렌
슈트루델 스콘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애플 파이 에클레르
엔사이마다 오랑제뜨 오페라
와플 자허토르테 젤라토
추로스 추르치헬라 카사타
카늘레 카놀리 크레이프
크렘 브륄레 크로캉부슈 크루아상
클라푸티 타르트 타르트 타탱
트라이플 트러플 티그레
티라미수 파네토네 파르페
판나코타 판도로
푸딩
프린세스토르타 피낭시에
}}}}}}}}}}}} ||
푸딩
\textit{Pudding}
파일:산딸기 푸딩.jpg

1. 개요2. 역사3. 제조법
3.1. 튀르키예식 쉬틀라치 만들기3.2. 푸딩 아이스크림
4. 한국의 시판 푸딩 브랜드
4.1. 쁘띠첼4.2. 샬로뜨4.3. 덴마크 밀키 푸딩4.4. 디어 푸딩4.5. 캐러멜 커스타드 푸딩4.6. 피코크 푸딩
5. 해외 사례6. 창작물에서의 푸딩

1. 개요

파일:화이트 푸딩.jpg

🍮 / Pudding

사전적으로는 밀가루, , 동/식물성 기름, 고기, 계란, 우유, 버터 따위의 원재료에 설탕, 소금 등을 조미하여 굽거나 쪄내 굳힌 과자를 뜻한다. 부드러운 요리다.

보통 푸딩이라고 하면 젤라틴을 넣어 만들어 탄력 있게 부르르 떨리는 커스터드푸딩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허나, 일반적인 푸딩은 젤라틴 등 을 함유하지 않기 때문에 탱글거리지 않고 계란찜처럼 부드럽다.

2. 역사

유럽에서 최초로 등장한 푸딩은 를 굳혀 만든 블랙 푸딩이라 불리는 것으로 형태는 그냥 순대다. 창자에 피와 고기, 오트밀 등을 채워 넣어 익혀 먹는 음식으로 블러드 소시지라 불리기도 한다. 비슷한 요리로 해기스가 있고 프랑스에서도 피와 비계 등을 섞은 부댕 누아르(Boudin noir)[1]가 있고 스페인에도 이와 비슷하게 피와 비계, 쌀 등을 사용한 모르시야(Morcilla)라는 요리가 존재한다.

만드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위에 거론된 재료를 오븐에 구워 만드는 방법과 젤라틴을 넣어 오븐 없이 바로 냉장고에서 굳혀 만드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일본식 계란찜처럼 탱탱하고 후자는 무스와 비슷한 식감이 난다. 요크셔푸딩이라는 영국 요리도 있는데, 이건 주말이 아니면 고기를 먹기 힘들던 시절 오븐에서 고기를 구울 때 떨어지는 육수도 아쉬워서 만든 것으로 이 육즙에 재료를 넣어 만든다. 지금도 로스트 디너의 구성 음식 중 하나이다.

다만 피를 먹는 데 상당히 거부감을 보이는 서양인지라 대중적인 요리는 되지 못했고, 이는 현대에도 마찬가지. 괴상한 음식 목록에 자주 거론되는 수준이다. #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건 블랙 푸딩은 당시 개신교도인 척하는 유대인을 구별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유대교 교리로는 돼지고기와 피를 먹을 수 없기에 블러드 소시지나 블랙 푸딩을 앞에 두고 '먹으렴 나의 친구 개신교인'이라고 하였으나 후미에와는 달리 큰 효과는 없었다고 한다. 골수 유태인이면 몰라도 대다수 유대인은 아무렇지 않게 먹고 집에 와서 불결한 걸 먹어서 죄송하다며 야훼에게 사죄하는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다.

서양 요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튀르키예 요리에서는 젤라틴 없이 만드는 우유 푸딩과 비슷한 음식이 많이 있다.[2] 예로 쌀과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과 함께 우유를 낮은 불에서 끓여서 만드는 슈틀라치(Şütlaç)와 쌀알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는 무할레비(Muhallebi)가 있다. 이 요리법을 바탕으로 캐러멜을 입힌 카잔디비(Kazandibi), 닭가슴살을 사용한 타욱 괴으쉬(Tavuk göğşü)라는 푸딩도 있다. 비슷한 제조법을 쓰는 한국의 타락죽을, 제과하는 사람이 만들면서 설탕을 넣으면 튀르키예식 푸딩의 맛이 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3. 제조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커스터드푸딩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1. 튀르키예식 쉬틀라치 만들기

모든 재료는 종이컵(200ml)기준이다.

재료:
쌀 - 만약 쌀가루를 쓴다면 무할레비(Muhallebi)라는 다른 음식이 된다. - 반 컵(대략 40g)
따뜻한 물 2 컵(400ml)
우유 1리터(1000ml)
설탕 1컵(200g)
농도 조절용 녹말가루 약간
위에다가 뿌릴 시나몬, 헤이즐넛 가루, 아몬드 가루 등등 입맛대로

만드는 법:
1. 쌀 반 컵을 씻고 뜨거운 물 2컵을 냄비에 넣고 불에 올려서 밥을 짓는다.
2. 쌀이 물을 먹어서 부드러워지면 우유를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3. 위의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설탕을 넣는다.
4. 약불에서 졸이면서 농도를 맞춘다. 이때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야지 안 그러면 탄다. 점점 주걱으로 젓기가 어려워질 만큼 뻑뻑해지면 완성이다.
5. 만약 더 단단하게 굳히고 싶다면 녹말가루 2스푼에 물을 조금 넣어서 섞은 것을 추가해서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익히면 된다.
6. 완성된 쉬틀라치는 뜨거울 때 그릇이나 틀에 붓고 위에 계피, 견과류 가루 등을 뿌려 장식한 다음 차갑게 식혀서 낸다.

3.2. 푸딩 아이스크림

스펀지 92회 방송분에 따르면 푸딩을 갈아서 냉장고에 얼리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푸딩에는 계란, 우유 등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재료가 들어있어서, 갈아서 얼리면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초콜릿, 과일 등을 곁들여도 좋다. 굳이 갈아서 얼리지 않고 통째로 얼려서 먹어도 훌륭한 아이스크림이 된다. 시판되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푸딩에 나무 막대기 하나 꽂아서 그대로 얼리면 완성. 하지만 푸딩이 양에 비해 오히려 아이스크림보다 가격이 더 비싼 데다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여기다가 생크림을 더 넣어야 하는데 이것마저 가격이 비싸고 유통 기한이 굉장히 짧다는 점 등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지 않다. 정작 푸딩 안에 든 계란, 우유, 설탕이 푸딩보다 훨씬 구하기 쉽고 저렴한 재료인 만큼 차라리 처음부터 계란, 우유, 설탕을 사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게 훨씬 쉽고 더 저렴하다. 푸딩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은 그냥 흥미 위주로 한번 해보는 것 정도의 의미만 있다. 반대로 아이스크림으로 푸딩을 만들 수도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데우고 계란 노른자와 젤라틴을 섞어 냉장실에 넣으면 된다.

4. 한국의 시판 푸딩 브랜드

엄밀하게 말해서 푸딩은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없는 편이다. 제과업계에서도 푸딩을 상품화하려고 수 차례 시도하였으나 결국 인기를 끄는데 실패하여 단종되었다.

푸딩의 상품화가 번번히 실패한 것이 비싸고 만들기 어렵다는 대중적 인식 때문이라는 설명은 마카롱의 사례로서 완벽하게 반박이 가능하다. 마카롱은 제작 난이도도 제과제빵 중 최상위권이며 재료의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1개당 몇천 원이라는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뚱카롱이라는 자생적인 바리에이션도 성공적으로 정착하였다. 이를 감안하면 푸딩은 그냥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스타벅스 등지에 납품하는 공장화된 시설에서 만드는 마카롱은 제조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다. 사람이 할 일은 반죽을 받아다 오븐에 굽고 조립만 하면 되는 수준이다. 푸딩이 한국에서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이질적인 식감과 식물성 유지같은 저가 원료로도 비슷한 맛을 내는 게 가능한 일반적인 제빵, 제과류와 다르게 저가 재료로 만들면 제대로 된 맛을 내기 힘들다는 점, 비교적 높은 가격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대기업 체인 제과는 아예 취급하지도 않고, 푸딩을 만들어 파는 자영업 제과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매우 희귀하고 아래에 서술한 시판 푸딩도 종류도 적고 구하기도 힘든데다 2024년 기준 대다수 단종 되어서 한국 소비자가 푸딩을 맛보기는 커녕 구경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 다행히도 최근 GS25에서 '디어 푸딩'이 출시되면서 커스터드 푸딩을 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 GS25 측에선 음료로 출시했다고 하지만 식감부터 맛까지 쁘띠첼 푸딩과 흡사하며 양도 꽤 된다. 그리고 현재 제과점 중에는 성심당에서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카라멜, 딸기, 초코 3종류로 판매 중이다. CU측에서도 커스타드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4.1. 쁘띠첼

파일:attachment/푸딩/CJ_pudding.jpg

CJ제일제당 디저트 브랜드인 '쁘띠첼'에서 만든 제품.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볼 수 있는 한국에서 제일 대중적인 푸딩이다. 물론 대중적이라고 해도 생각만큼 많지는 않다. 아마, 대부분 푸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 제품일 듯하다. 의외로 젤라틴이 안 들어가는 익힌 푸딩인데, 푸딩치고는 마셔도 될 만큼 굳기가 물렁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위에 표지처럼 접시에 담는다고 모양이 그대로 살려지진 않는다. 물렁한 굳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질감이 순두부 같다며 깐다.

과일과 요거트 푸딩류는 다른 브랜드사도 제법 있지만, 커스터드푸딩류 시제품 중 그나마 살아남은 네임드 브랜드는 쁘띠첼이 유일했으나 2019년 8~9월부로 모두 단종되었다.

4.2. 샬로뜨

파일:attachment/푸딩/sharlot_pudding.jpg

삼호F&G에서 만든 제품으로 2011년 이후 CJ 씨푸드로 사명을 변경하여 생산.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쁘띠첼보다는 크기가 크며 굳기도 단단한 데다, 바닥 부분에 있는 꼭지를 따면 공기가 들어와서 접시에 담을 때도 잘 빠져나오고 모양도 그대로 일정하게 뜬다. 쁘띠첼 푸딩과는 너무나도 비교될 만큼의 장점이 많은 제품이다. 그래서 소비자 및 푸딩빠들한테는 제일 호평받고 있는 제품이다.

쁘띠첼보다는 맛이 싱거우며 250원 더 비싸다는[3] 단점도 있지만 그러한 단점들 따위는 장점이 커버할 정도라 그리 신경 쓸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무시하기 힘든 진짜 단점은 바로 시중에서 보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같은 CJ그룹 계열사면서도 삼호F&G는 너무 마이너해서 영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는 줄도 모를 정도.

종류로는 캐러멜, 망고, 딸기 맛이 있는데 개중에서도 쁘티첼의 커스터드 맛과 동일한 캐러멜 맛이 제일 인기이다. 바닐라, 검은깨 두유, 호박, 고구마 맛도 출시되었는데 단종되었다.

홈페이지에도 이 제품이 없다. 2012년에 단종되었는데, 정황상 같은 CJ 계열사에서 제조하는 쁘띠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4.3. 덴마크 밀키 푸딩

파일:external/www.thinkfood.co.kr/63513_74619_404.jpg

동원그룹 산하에 있는 동원 데어리 푸드의 브랜드 중 하나인 덴마크 우유에서 발매한 밀키 푸딩 시리즈다.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홈플러스에서는 아직 입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도 샬로뜨처럼 바닥면에 꼭지가 달려있다. 맛이나 질감은 쪄서 만든 푸딩에 가깝고 확실히 계란의 질감이 잘 느껴지는 맛이 특징이다. 다만 이 제품은 조리 예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바닥에 시럽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아니므로, 따로 시럽을 제조하거나 구해서 뿌려야 한다.

이마트에서도 안 보인다. 인터넷 몰에선 보통 품절이라 나오는 걸로 봐선 단종된 듯하다.

4.4. 디어 푸딩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든 제품이다. GS 편의점의 PB 상품인 유어스 딱지가 붙어있다. 2020년 11월 현재 커스터드푸딩 맛과 딸기 푸딩 맛 두 종류가 있다.

다른 평범한 푸딩과는 달리 캔에 넣어져서 마시는 기묘한 컨셉이 특징이며, 단순 푸딩 맛 음료가 아니라 반고체형 푸딩이 덩어리져 있어 쉐이킷 붐붐마냥 흔들어서 먹는 것이 매우 인상적. 먹을 때 숟가락이 필요 없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너무 많이 흔들면 몽글몽글한 식감이 거의 사라지고 푸딩 맛 우유를 마시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맛은 전형적인 푸딩 맛 그 자체지만 국물이랑 같이 마시면서 나오는 미묘한 식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유어스 사이트에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종된 듯하다.

4.5. 캐러멜 커스타드 푸딩

풍림푸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이고 상술한 살로뜨처럼 꽃 모양으로 되어있다.
꼭지를 따면 접시에 쉽게 담을 수 있는 등 살로뜨 푸딩과 매우 유사하다.
카라멜 소스 맛이 진하여 커피맛에 가까운 것이 특징.

4.6. 피코크 푸딩

커스타드 푸딩, 밀크 푸딩, 메이플 푸딩, 초코 푸딩을 생산하고 있다.

5. 해외 사례

우리가 자주 접하는 노란 실린더에 검은색 캐러멜이 위에 있는 디저트 푸딩은 사실 외국에서는 크림 캐러멜 혹은 플랑이라고 부르는 음식으로 크게 보면 이것도 푸딩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플랑을 푸딩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푸딩이라고 하면 무스 같은 질감의 푸딩이 나온다. 보통 바닐라나 초콜릿 맛인데 크림빵의 속과 맛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68px-Griesmeelpudding_met_rode_bessen_saus.jpg

네덜란드식 푸딩[4][5]

사실, 한국에서 생각하는 젤리 같은 푸딩은 유럽식 푸딩으로, 무스 같은 영미식 푸딩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유럽에서도 정작 푸딩과 크림 캐러멜은 미묘하게 다른 디저트로 취급받는다. 보통 딸기 같은 과일이나 초콜릿이 들어가고 잼이 뿌려진 게 푸딩이다.

이탈리아에는 생크림으로 만든 판나코타가 있다. 주재료가 생크림이기에 우리가 흔히 푸딩 하면 떠올리는 연노랑색+암갈색[6]이 아니라 흰색이다.

영국에는 딸기 등 베리류로 만든 서머 푸딩이 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푸딩이라 해서 말린 과일을 사용한다. 그 외에 브레드 푸딩(Bread pudding)이라고 해서, 빵 위에 설탕, 계란 등을 올리고, 우유를 부어 구운 푸딩도 있다.

미국에서는 푸딩이 ' 달링' 비슷한 말로 쓰인다. 배트맨 시리즈 할리 퀸 조커를 푸딩이라고 부른다. 푸딩뿐만 아니라 '슈가', '펌프킨' 등 달콤한 맛이 나는 음식이면 다 갖다 붙여 연인을 부르는 애칭으로 쓸 수 있는 모양.

독일에서는 1리터짜리 병에 담긴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컵에 따르면 나온다고 한다.

푸딩은 용기에서 떼어내는 과정에서 처참하게 부서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스푼으로 푸딩 가장자리와 용기 사이를 골고루 벌려주고 나서 한쪽에 스푼을 대어 공기가 들어가게 한 뒤에 요령껏 힘을 주거나 푸딩 용기를 살짝 두드려주면 깨끗이 떨어진다. 정 힘들면 실리콘 고무 주걱으로 떼도록 하자. 스펀지에서는 빨대를 꽂아서 입으로 불어 공기를 넣어 용기에서 꺼내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참고로 봉투에 넣고 가져올 때 봉투를 흔들고 가져오면 죽이 되어있으니 주의.

일본에서는 쟈지우유푸딩 등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디저트다. 푸딩이 보편적이지 않은 한국에서는 일본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푸딩을 먼저 접하는 사례가 많다.
1.9리터짜리 ' 킹푸딩'을 만들 수 있는 푸딩 믹스도 판매 중이다. # 하지만 정작 맛은 애매하다는 평이 많다.

파일:보카푸딩.jpg

또한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보카 화이트 푸딩(이하 보카 푸딩)이라고 해서, 우유로 만든 푸딩(밀크 푸딩)을 평범한 푸딩 용기가 아니라 거북알 아이스크림 용기[7] 안에다 동그랗게 담아서 판매하는데,[8] 먹는 방법은 푸딩을 감싸고 있는 풍선 같은 고무주머니를 바늘로 터뜨리면 된다.[9] 그러면 주머니가 터지면서 안에 있는 동그란 푸딩이 나오는데, 동봉된 캐러멜시럽을 뿌려 먹거나 그냥 먹으면 된다. 참고로 똑같은 푸딩인데 빅 사이즈로 나온 제품도 있다. 아래 이미지 참고.

내가 바로 보카 화이트 메가 푸딩.

이게 바로 보카 푸딩의 거대 Ver인 보카 화이트 메가 푸딩. 두 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크며, 크기가 기존의 보카 푸딩보다 훨씬 커서 그런지 동봉 시럽도 무려 8개란다. 덤으로 감귤젤리 Ver도 있는데, 보카 푸딩과 똑같은 사이즈로 제작된 감귤젤리를 보카 푸딩과 똑같은 고무주머니에 넣고 터뜨려 먹는 방식이다.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에서 우유 팩에 담긴 대용량 푸딩을 개발해 팔고 있다. 또한 편의점, 마트, 돈키호테 등 여러 가게에서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편의점 등에서 파는 푸딩은 100~200엔 대로 우리나라에 비해 쉽게 볼 수 있고 가격도 싼 편이나, 푸딩 전문점에서 파는 고급 푸딩은 몇백엔에서 천엔 대, 심지어 최고급 푸딩은 2개 한 세트에 약 1만엔 가량 하는 것도 있다. 일본에서 가장 비싼 푸딩

중국에서는 더우화(豆花)라고 순두부로 푸딩을 만들어 먹으며 딤섬의 일종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행인두부라는 비슷하게 생긴 푸딩류도 있는데, 이름과 달리 콩은 들어가지 않고, 살구씨와 우유가 주 재료다.

타카라토미 아츠에서 기가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마카오에서는 우유 푸딩인 버빙카(Bebinca)가 있다.[10] 커스터드 푸딩의 일종으로 인도 고아 주의 전통간식이다. 참고로 마카오 고아 주는 공통점으로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었다.

6. 창작물에서의 푸딩

일본 창작물에서는 자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단것의 대명사 같은 느낌으로 자주 나오는 식품.

푸딩에 간장(아마 일본식 간장일 것이다)을 뿌리면 성게 맛이 난다고도 하나 직접 먹어본 사람들의 평가는 "뭔 개소리야".

파일:attachment/푸딩/puring.jpg


[1] 프랑스 외인부대의 군가 Le Boudin에서 나오는 부댕이 이것이다. 정확히는 군장 쌓아놓은 모양이 부댕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2] 젤라틴은 돼지가죽에서 얻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이 대다수인 튀르키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식재료다. [3] 금액 차이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무조건 쁘띠첼보다 비싸다. [4] 출처는 위키미디어 공용이다. [5] 이탈리아어 위키백과의 Budino 문서에 있는 사진이다. [6] 캐러멜소스가 묻은 부분 [7] 풍선처럼 생긴 고무주머니. [8] 한 통에 4개가 들어있으며 푸딩 하나가 달걀 하나와 비슷한 크기이다. [9] 아래의 보카 화이트 푸딩 감귤젤리 Ver 외부 링크 사진에 나온다. [10] 태풍의 이름이기도 하다. [11] 여담으로 해당 푸딩의 재료는 흰살생선과 게살을 갈아서 으깬 뒤 푸딩쳐럼 쪄낸 뒤 가리비 페이스트 소스와 새우를 곁들인 해산물로 만들어진 푸딩이였다. [12] 자칭 푸딩의 왕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냥 푸딩을 만드는 회사의 사장이다. [13] 정작 마코토 의장은 훔쳐 먹은 푸딩이 이부키의 것으로 확인되자 울먹이는 이부키를 달래기 위해 필사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 이로하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14] 디저트 중에서도 아니고 모든 음식을 통틀어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며, 시리어스한 장면이든 개그 장면이든 푸딩을 찾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