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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8:41:02

아라키 히로히코

<colbgcolor=#fff,#1f2023> 일본의 1억부 클럽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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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만화 작가 연재 기간 권수 수치
1위 원피스 오다 에이치로 1997년 ~ 연재 중 106권 5억 2,322만부
2위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1984년 ~ 1995년 42권 3억부
3위 고르고13 사이토 타카오 1968년 ~ 연재 중 206권 3억부
4위 명탐정 코난 아오야마 고쇼 1994년 ~ 연재 중 103권 2억 7,000만부
5위 나루토 키시모토 마사시 1999년 ~ 2014년 72권 2억 5,000만부
6위 도라에몽 후지코 F. 후지오 1969년 ~ 1996년 45권 2억 5,000만부
7위 슬램덩크 이노우에 다케히코 1990년 ~ 1996년 31권 1억 7,000만부
8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아키모토 오사무 1976년 ~ 2016년 201권 1억 5,650만부
9위 귀멸의 칼날 고토게 코요하루 2016년 ~ 2020년 23권 1억 5,000만부
10위 크레용 신짱 우스이 요시토 1990년 ~ 연재중 45권 1억 4,800만부
11위 진격의 거인 이사야마 하지메 2009년 ~ 2021년 34권 1억 4,000만부
12위 맛의 달인 카리야 테츠(원작)
하나사키 아키라(그림)
1983년 ~ 2014년(휴재) 111권 1억 3,500만부
13위 블리치 쿠보 타이토 2001년 ~ 2016년 74권 1억 3,000만부
14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라키 히로히코 1987년 ~ 연재 중 131권 1억 2,180만부
15위 소년탐정 김전일 아마기 세이마루 (원작)
카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1992년 ~ 연재 중 83권 1억 1,500만부
16위 철완 아톰 데즈카 오사무 1952년 ~ 1968년 23권 1억부
터치 아다치 미츠루 1981년 ~ 1986년 26권 1억부
북두의 권 부론손(스토리)
하라 테츠오(작화)
1983년 ~ 1988년 27권 1억부
더 화이팅 모리카와 죠지 1989년 ~ 연재 중 136권 1억부
킹덤 하라 야스히사 2006년 ~ 연재 중 69권 1억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호리코시 코헤이 2015년 ~ 연재 중 40권 1억부
출처 1 / 출처 2 }}}}}}}}}
아라키 히로히코
[ruby(荒木飛呂彦, ruby=あらき ひろひこ)]|Hirohiko Araki
파일:1546132926822.jpg
본명 아라키 토시유키 ([ruby(荒木利之, ruby=あらき としゆき)])
출생 1960년 6월 7일 ([age(1960-06-07)]세)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직업 만화가
대표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서명 파일:아라키 히로히코 서명.jp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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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후쿠학원 츠츠지가오카 고등학교 (졸업)
미야기 교육대학 (중퇴)
센다이 디자인 전문학교 (졸업)
활동 기간 1980년 – 현재
신체 169.5cm, B형
장르 다크 판타지
액션 ( 능력자 배틀의 기틀 마련, 두뇌 배틀의 시초[2])
호러물, 스릴러, SF[3]
데뷔 단편 ‘무장포커’ (1980년)
가족 배우자 아라키 아사미
자녀 2녀
형제 쌍둥이 여동생 (1964년생) }}}}}}}}}

1. 개요2. 데뷔 이전의 생활3. 작품의 특징
3.1. 그림체3.2. 성향3.3. 오마주3.4. 다양한 캐릭터성3.5. 즉흥적인 전개3.6. 높은 폭력성
4. 외모와 사생활5. 인간관계6. 비판
6.1. 그림의 독창성 관련6.2. 만화의 설정 및 개연성 관련
7. 수상 이력8. 기타9. 작품 목록
9.1. 장편9.2. 중/단편
9.2.1. 단행본 미수록 작품
9.3. 화집9.4. 무크지9.5. 일반서
10.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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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pbs.twimg.com/CG2yENCUcAAxk2W.jpg
“아라키 히로히코는 이단적인 감성. 이후 반드시 성장한다.”
일본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4]

일본 만화가.

대표작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가 있다. 죠죠 시리즈 이후에 나온 배틀물( 능력자 배틀, 두뇌 배틀)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장르적 특징을 정립시켰다고 평가받는다.

2. 데뷔 이전의 생활

아라키 히로히코는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부모님과 어린 일란성 쌍둥이 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 아이와 마코토, 거인의 별 등 70년대 고전적인 만화를 혼자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 아라키가 만화를 그린 동기로 추측되는 아버지의 미술서적 모음을 보기도 했다.

아라키는 4학년 때 처음으로 만화를 그렸다. 그는 중학교를 거쳐 예비학교에 다녔는데, 그 곳에서 처음으로 그린 만화를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친구들은 칭찬을 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부모님 몰래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출판사에 작품을 제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모든 출품은 거절당했다. 그 당시 동시에, 또래에 가까운 다른 아티스트들이 데뷔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데타마고, 카츠라 마사카즈). 아라키는 자신이 왜 거절당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밤을 새우면서 출품작을 만드는 것을 끝내고, 도쿄의 편집자들을 방문하기 위해 4시간 여행을 떠나 [5] 그들에게 설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위클리 소년 선데이를 발행한 쇼가쿠칸을 방문할 생각이었으나, 그들의 건물 크기에 겁을 먹고, 옆에 작은 슈에이샤 빌딩에 제출하기로 했다. 그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식사 시간인 정오였지만 우연히 큰 키의 신인 편집자 한 명(키 185cm)이 그곳에 있었다.편집자는 첫 페이지를 읽은 후, 각 페이지를 훑어볼 때마다 비평했다고 한다. 밤을 꼬박 새운 아라키는 기절할 것 같았지만, 5일 후에 데즈카 상을 위해 고치라는 말을 들었다. 그 출품작은 데즈카 시상식에서 준입선을 차지한 '무장 포커'다.

아라키는 졸업 전에 미야기 교육대학을 자퇴하고, 1980년에 앞서 말한 '무장포커'로 데뷔했다. 그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한 첫 작품은 1983년 마소년 비티다. 그리고 1984년 바오 내방자 고저스☆아이린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1986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연재를 시작했고 이것은 그를 대표하는 작품이 된다.

3. 작품의 특징

3.1. 그림체

아라키 히로히코는 어떻게 캐릭터를 만드는가? (영어)
초기작 ~ 죠죠 2부 죠죠 3부 ~ 4부 초반 죠죠 4부 후반~ 7부 초반 죠죠 7부 중반 ~
간단히 보는 그림체의 변화. 세세하게 보면 계속해서 변화했지만 크게 보면 이렇게 4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극화체지만, 장기 연재작이니 만큼 그림체도 상당히 많이 바뀌어서, 현재 그림체로 과거의 캐릭터를 그리면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 그림체에서 현재로 올 수록 점점 개성이 강해지는 것이 포인트.
초기작 그림체
파일:소년점프 1983년 51호 비티.jpg
비마초 그림체
( 비티)
마초 그림체
( 죠셉 죠스타)

초기작과 1부 초반에는 동일한 그림체지만 근육질이 크게 묘사되지 않았다. 근육질 묘사가 드물었으며, 좀 더 디테일이 간단하게 묘사되었다. 하지만 바오 때 근육질이 묘사되기도 했으며, 그 다음에 고져스 아이린, 죠죠 1부 초반 어린 시절에서 다시 마른 몸매를 묘사하기도 했다. 죠죠 2부까지 가서도 왼쪽의 초반 그림체가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근육질 묘사가 추가되었을 뿐, 둘을 다른 그림체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그림 실력 향상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다만 비티의 커다란 눈은 마소년 비티 시기에서 작가가 새롭게 시도했던 도전으로, 그 다음 작품인 바오 내방자에서도 살짝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서서히 사라져 해당 작품만의 특징이 되었다.

그 후 1부 주인공이 어른이 된 시점부터 하라 테츠오의 화풍과 유사하게 남자 등장인물들을 굉장히 우락부락한 과장된 근육으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허벅지만한 팔뚝과 갑옷을 입은 듯한 흉근을 가진 보디빌더 스타일. 선도 직선적이고 거칠어 마초적인 인상이 강했다. 다소 고전적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대중적으로는 먹힐 만한 마초 스타일의 그림체였다. 북두의 권과 비슷한 그림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다르며 북두의 권 작가와 아라키는 별로 관련이 없다. 또한 북두의 권의 그림체 자체가 근육을 표현하기 워낙 쉬운 스타일이라서 미야시타 아키라 등 비슷한 그림체가 나타나는 것 뿐 자세히보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2부에서 3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변화를 시도하여, 3부부터 4부 초반까지의 그림체가 되는데, 얼굴을 보면 쉽게 알수 있다.

4부 중반부 정도부터 큰 변화가 생겼다. 캐릭터들의 체구가 호리호리해졌고 얼굴형도 크게 변해 속눈썹과 도톰한 입술이 두드러진다. 이로써 캐릭터들의 인상이 마치 잡지 속 패션 모델 같아졌다. 전형적인 느낌이 아예 사라지고 다른 일본 만화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로까지 변화했다. 양감은 3부까지의 그림체에 비해 입체적이고 동글동글하다. 변화가 극적이라 캐릭터들에 대한 기존의 인상을 완전히 깨야 할 수준이다.

이 그림체는 작가가 본인만의 스타일로서 정착하여 한동안 4~6부에서 자잘한 작화 변화를 제외하고는 계속 유지되다가[6], 7부 중반부부터 그림체가 변하여 8부까지 정착되고 있다. 이 그림체는 만화 속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만화가 아닌 일러스트를 그릴 때 무표정한 마네킹 같은 기묘한 표정이 된다고 하여 일부에선 마네킹 그림체라고 까기도 한다.[7]

다만 초기 그림체든 현재 그림체든 변함이 없는 것은 명암의 표현. 특히 현재 시점으로 오면서 일본 만화에서는 얼굴에는 대체로 명암을 넣지 않는 작가들이 점점 많아졌는데, 흑백 만화에서 얼굴에 명암을 심하게 넣으면 실사보다 훨씬 각져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얼굴이 동글동글한 사람이 더 많은 편이고 대체로 서양 쪽 만화가 동양권에 비해 얼굴을 각지게 그리는 편이라 각진 화풍으로 그리면 캐릭터들이 죄다 서양사람 같아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죠죠는 아직까지도 얼굴의 명암을 크게 강조하는 화풍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이 배경인 4, 8부도 분명 일본인인 주요 등장인물들이 얼굴형이 각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양인 상이다. 특히 머리 옆에서 광대뼈를 지나 턱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짙은 터치는 이젠 상징이 되어, 이것만 묘사해도 죠죠를 오마쥬 한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파일:1부 죠나단&체펠리.jpg 파일:part1.jpg
윌 A. 체펠리 죠나단 죠스타
파일:attachment/o0800106710848587370.jpg
쿠죠 죠타로

당시의 그림체와는 너무나도 이질적이 되어버린지라, 특히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3부시절 및 그 이전 시절 팬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DIO도 마찬가지라 3부의 DIO와 6부 엔리코 푸치의 회상씬의 DIO를 비교해 보면 6부의 DIO는 디아볼로 죠르노 죠바나 혹은 판나코타 푸고 같은 인상을 준다. 다만 요즘은 죠죠 패러디를 해도 4-5부 시절이나 7-8부 그림체로도 등장하는 등, 일부에선 이미 모두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은 이렇게 각 등장인물들이 나온 챕터의 고유 그림체를 선호하는 팬들과 함께, 작가의 고유의 스타일을 인정하고 지금의 마네킹 그림체를 그림체 발전의 산물로써 생각하는 팬들[8]은 죠죠벨러, 죠죠메논 등과 같이 최신 그림체로 다시 그려진 등장인물들도 무난하게 보고 그것을 선호하며 오히려 ASB, EOH, ASBR에서 캐릭터 모델링을 연재시절 그림체까지 재현한 것을 꺼리는 등 최신을 요구하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한다. 결국은 다들 개인차.

사실 이 것은 그림체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문제도 있긴 한데, 안그래도 그림체가 바뀌어 알아보기가 힘든데 캐릭터 디자인을 연재시절과 다르게 변경해서 다른 인물처럼 보이는 탓도 있다. 특히 죠나단과 죠셉이 그런 문제가 크다. 죠나단은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와 죠셉이 묶었던 반다나를 뜬금없이 이마에 묶었고[9], 죠셉은 머리카락이 줄어들고 파일럿 헬멧을 쓴다. 사실 파일럿 헬멧은 연재 당시에도 썼지만 죠셉 특유의 기다란 머리카락이 곱슬머리가 되어서 더욱 이질적으로 보이기 때문.
그의 작업 영상.[10]

2020년 기준으로도 아날로그 작업을 한다고 한다. 다만 어시스턴트는 디지털로 작업한다고 해서, 아라키가 만든 아날로그 원고를 스캔해 최종적으로 디지털로 완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일반적인 화풍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예시로 드래곤볼 30주년에서 어린 오공을 그린 축전과 40주년에서 어린 오반과 셀을 그린 축전이 있다.

3.2. 성향

작품들을 보면 내기나 도박 등의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데뷔작인 무장 포커는 물론이고 죠죠에서 보면 오시리스신, 아툼신, 보이 II 맨, 로한과 죠스케의 내기 도박 에피소드, 추심인 마릴린 맨슨 등. 이는 작가가 초창기부터 '룰'이란 것에 집착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죠죠 1부에서 적을 흡혈귀로 설정한 것도 흡혈귀는 햇빛에 약하다거나 피를 빤다거나 하는 룰이 많은 괴물이기 때문이다. 스탠드 또한 능력에 제한이 있거나 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인듯.

주인공이 고민하면서 싸우는 것을 별로 재밌지 않게 여긴다. 그래서 기동전사 건담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 가면라이더 시리즈[11], 인조인간 키카이다의 인기를 그다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주인공이 고민하는 순간 독자나 작가 또한 고민하게 되기에, 주인공이 고민해도 되는 것은 '어떻게 적과 싸울까'라는 것뿐이라고. 또한 단순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게 아닌 주인공들이 좋고, 캐릭터들의 타고난 재력이나 인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한다.[12] 과거의 캐릭터는 생각 안 한다는데, 그냥 헤어진 친구 같은 느낌이라 그립다 싶을 뿐이라고 한다.

패션, 명품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스타일. 부차라티부터 명품 브랜드이고, 구찌와 콜라보를 성립하는 등 명품 패션에 관심이 있다. 작가가 입는 옷도 명품이라는 티가 나는 편.

스틸 볼 런 연재 당시 이루어진 인터뷰에 따르면, 죠죠 시리즈의 시작은 당시에 미국 영화 등에 등장하던 남성들의 근육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리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인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특유의 기묘한 스탠딩 포즈는 유럽여행 당시 봤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석고상이나 다양한 예술작품에 그것이 취하고 있는 포즈를 보며 영감이 떠올렸다고 한다. '고 고 고 고 고 고 고', '즈큐우우우우우웅' 등의 기묘한 효과음을 사용하는데 이는 음악에서의 클라이막스 같은 기분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또한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가장 기초적인 콘티에서부터 효과음 자리가 이미 정해져 있다. 이미 데뷔작인 무장 포커 때부터 효과음의 재미는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음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한국 정발판을 비롯한 해외 수출판은 효과음을 번역하지 않고(각주로만 표기) 발매한다.

한마디로 만화라는 정지된 매체를 사용하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영화와 같은 동적인 느낌을 넣으려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작품 창작에 주로 참고하는 조각상이나 패션 잡지의 성향과도 일치한다. 이들 또한 정지된 매체인 조각이나 사진 안에서 최대한 역동적인 모습을 담고자 말도 안되는 기묘한 색감이나 동작 등을 넣는데, 보다보면 그의 작품들의 기묘함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데뷔 당시부터 3부 종료까지 10여년간 죠죠를 담당했던 편집자인 카바시마 료스케는 무장 포커의 원고를 보고 독학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점프 스타일에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점프 스타일이랑은 달라서 다른 편집자들이 "이건 우리 스타일이 아니지 않아?"라고 했을 정도. 아라키에게 온갖 호러 영화나 매니악한 책을 추천해 준 것이 카바시마 료스케.

참고로 단행본 표지에서는 캐릭터들의 머리카락 색이 프로필에 나온 것과는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는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죠르노 죠바나는 확실히 금발이라고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정작 표지에서는 은발 등 다른 색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25주년 기념 장수 비결 인터뷰에서 말하길 죠죠에는 고정된 색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 그렇다고 한다.[13] 한편으로는 죠죠가 여태까지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표지 등 컬러 일러스트에서 일부러 색을 자유롭게 바꿔 썼다고 한다.

25주년 기념 TV애니메이션이 나왔긴 했지만, 그쪽은 반대로 원작을 반영해서 상황마다 색깔이 달라지는 연출을 차용하게 되었다. TVA가 있으면 색을 고정 시켜야 하지만 TVA가 없으니 색을 고정시킬 필요가 없음 ↔ 원작이 색이 다양하니까 재현함이라는 모순적인 상황이 되어, 결국 죠죠의 색은 다른 TVA가 또다시 제작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영원히 고정되지 않을 듯 하다. 물론 TVA 특성상 기본적인 캐릭터 컬러는 있긴 하다.(물론 OVA는 고정 색을 채용했다만)[14]

하지만 집영사에서 E-Book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컬러판에서의 채색이 보통 가장 많이 생각되는 고정 컬러이다.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ASB에서 캐릭터 모델링에서 이 디지털 컬러판의 참고한 캐릭터 컬러링이 많다.

2006년 게임 팬텀블러드 예약 특전으로 수록된 '아라키 히로히코 스페셜 인터뷰'에서
"아 이거 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그...회의를 한 곳이 패밀리 레스토랑이었어요.
그 늦은 밤 등에 회의를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아 얘기해도 되죠?
죠나단에서 회의를 했거든요 근처에 있어서.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뭐, 죠나단 같은 걸로 해 볼까 하고.
근데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보면 SS라고 쓰고는 하잖아요.
해서 죠나단이면 JOJO 해서 죠스타 등으로 해 볼까 하고."

...이렇게 발언했으나,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2년, 아라키 히로히코 책임편집 무크 죠죠메논에 실린 '아라키 히로히코가 이야기하는 죠죠의 25년' 인터뷰에서
'죠죠'의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유래를 둘러싸고 거의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는 모양인데요.
아라키 : 패밀리 레스토랑 '조나단'에서 회의를 해서 죠나단 죠스타로 했다는 거 말이죠.
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실제로 회의를 했던 건 '데니스'였거든요(웃음).
뭐 '조나단'쪽이 이야기로서는 재미있으니 그쪽이 멋대로 혼자 걸어나갔단 거겠죠.
실은 운을 맞춘다고나 할까 운율이 좋다고나 할까, 이를테면 스티븐 스필버그같은 느낌으로 붙이고 싶었을 뿐이에요.[15]

이렇게 발언해서 많은 죠죠러들에게 충격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로 인해 이 만화의 급작스런 설정 변경은 작품 내적으로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어느 인터뷰에서 사회자와 캐릭터 관련 대담을 나누던 중, 사회자의 이기의 죽음이 슬펐다는 말에 자신의 캐릭터의 생사에 관한 견해를 밝힌 바가 있는데, 캐릭터나 스토리의 진행이 원작자인 자신조차 통제가 안될 때가 있어, 무리하게 이상적인 전개로 가면 무언가 망가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작품에 혼을 판 듯한 느낌이 든다나. 그래서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는 전개, 예를 들면 '죽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살아있었다.' 식의 내용 등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신께서 새 생명을 부여해주셨다'는 식으로 살아돌아오는 만화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16]

3.3. 오마주

대단한 록덕후인 덕분에 대부분의 캐릭터와 스탠드의 이름을 노래 제목이나 가수명 등에서 따 왔다. 그리고 후반의 부로 가면 갈수록 전자음악이나 힙합 음악가에서도 이름을 따오는 등 전체적으로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티브를 얻는다. 카 레이싱에도 관심이 있지만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그리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3.4. 다양한 캐릭터성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뛰어난 편이며,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도 많다.

1960년에 태어나 80년대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가지만 매우 개방적이며, 또한 파격적인 설정을 자주 사용한다. 2부에서 주인공의 조력자로 흑인이 나오고, 5부에선 게이 이 등장하고, 6부에선 여자 주인공이 웬만한 남자들보다 험하게 구르는데다 7부에선 아예 하체 장애인 주인공 14살 소녀가 적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9부에선 쉬메일이 등장한다.

다만 이런 다양성이 지나친 감이 있어서 나치 군인이나 연쇄살인범이 동료가 되는가 하면, 황금의 바람처럼 아예 악역이고 주인공이고 전부 범죄자인 구성도 나오다보니 범죄자 미화 논란도 나오는 편.

3.5. 즉흥적인 전개

상당히 즉흥적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여주는데, 덕분에 죠죠는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전과는 동떨어진 초전개가 일어나거나[17] 기존의 복선이나 설정이 무시되는 등의 단점이 나타나기도 한다.[18]

3.6. 높은 폭력성

소년만화에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잔혹한 연출을 자주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근데 정작 작가 본인은 잔인하게 그리는 것은 싫어해서 일부러 과장되게 피가 쏟아져 나오는 등 비현실적으로 그린다고 한다. 하지만 어쩐지 이 때문에 오히려 잔인한 걸 넘어 고어의 영역에 도달해 버린 것 같기도 하다(...). 4부부터는 치유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미리 등장시키면서 신체 결손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5부에서는 이러한 폭력성이 거의 정점에 달하다가 6부에서는 기괴한 수준으로 돌변해버린다.

또한 호러 영화(스플래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특히 좀비물을 좋아하며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이 아트적이라고도 하고, 무엇보다도 죠죠 특유의 기묘한 효과음들은 공포물이나 스릴러 장르에서 무서운 것이 나올 때 들리는 효과음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좀비라면 좀비vs여고생 같은 거라도 괜찮다고 한다.[19] 이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죠죠를 연재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공포나 서스펜스 장르의 만화를 연재했으며, 죠죠에 경우 공포물의 발상을 전환한 결과라고 한다.[20]

4. 외모와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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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변천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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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본 예술선상 수상 당시 모습

벌써 60대를 맞이한 할아버지가 되었음에도 전혀 늙지 않는다고 평가를 받는 그의 동안은 아라키를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이다. 과거 2ch 스레드에선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미남 투표에서 신(神)으로 뽑혔다. 거기다 얼굴이 모나리자, 히지카타 토시조[22], 젊은 시절의 마오쩌둥과도 닮아서 그의 나이가 이미 수백 년이 넘은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결국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은 파문전사였습니다."라는 발언을 해 버렸다. 사람들이 하도 흡혈귀 파문전사냐 하고 물어보는 통에 조금씩 늙긴 늙고 선역인데다가 태양빛 아래에서 활동할 수 있기도 하니 그냥 파문전사라 주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어쩌면 완전생물일지도... 파문전사냐 흡혈귀냐 하는 건 방송 등에 출연할 때마다 꼭 나오는 레파토리인데, 나올 때마다 어느 한 쪽으로 아무렇게나 대답하는 듯 하다.

점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중에서 자기 위의 연배는 아키모토 오사무 화백만 있다고 한다. 자리를 마련했을 때 편집자한테 "니가 건배해야 시작하지." 이야기 들을 때, "아 나도 늙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본인도 나이 관련 발언을 종종 하는 편인데, 조지 클루니가 자기보다 한 살 아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어떤 유저는 화상 자동인식 프로그램으로 아라키의 얼굴 사진을 조사해봤는데, 어떤 사진을 써도 20대 후반, 막나갈 때는 20대 초반이나 대학생이라는 미친 결과가 나와서 포기했다고 한다.[23]

물론 그도 결국에는 인간인 만큼, 2022년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흰 머리도 조금씩 자라났고, 얼굴에 주름도 생겨서 세월을 완전히 피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애초에 노화가 생물에게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징조이기도 하고, 저런 변화가 생겼음에도 여전히 그 때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기에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여담으로, 50세인데도 20대 수준의 외모와 신체 능력을 가졌다는 리사리사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후에 아라키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동안을 보여주자 작가 본인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해보였다.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그는 명품족으로, 사람들 앞에 나설 때 옷차림이 특출난 편이고 만약의 사고까지 대비한 설계인 개인 저택까지 보유하고 있다. 작품은 작가가 반영되는 만큼 작중 인물들도 명품에 관심을 보이곤 한다. 아예 이후 구찌랑 공식 콜라보까지 한다. 만화 업계에서 유명한 락덕후로, 작중 등장 스탠드는 거의 다 락 작품들의 이름에서 따왔을 수준이다.

뛰어난 동안에 걸맞게, 건강을 비롯한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지키는 작가이기도 하다. 덕분에 고령임에도 건강 관련 문제로는 전혀 걱정이 안 되는 만화가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생활 패턴만 봐도 얼마나 몸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는 지 알 수 있다. 훨씬 과거 및 그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작가 뿐만 아니라, 현재 세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중에서도 건강 문제에 쉽게 봉착하는 경우[24]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초인이나 다름없다.

다음은 그가 쭉 지키는 생활 패턴 중 하나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모든 이에게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직업을 가지고도 일반인 이상으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대단할 따름. 피부 또한 20대 수준으로 팽팽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모 잡지에서 반 농담으로 '매일 수돗물로 세수를 해서 피부가 좋다'라고 대답했지만, 사실은 나름대로 스킨 케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 자신의 건강법으로 겨울에도 찬물 샤워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심장에 부담이 가는 것을 고려해서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아라키 작가의 어머니도 작가 못지 않게 굉장한 동안으로 알려졌는데, 아라키 작가의 동안은 그의 생활 습관에 더해 유전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견 만화가치고는 드물게 비흡연자인데, 담배 연기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 한 일화로, 죠죠 3부의 적 캐릭터 홀 호스는 처음에는 담배를 꼬나물고 등장했지만, 아라키가 담배를 너무 싫어했던 탓에 재등장시켰을 때는 담배 대신 금연 파이프를 물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주인공 멤버들만 봐도 쿠죠 죠타로 장 피에르 폴나레프 등을 제외하면 흡연 장면에 손에 꼽으며, 4부부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이것 역시도 동안의 비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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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일이 끝날 때까지 식사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라고 다짐, 자! 그럼 콘티 작업을 시작해보자!
콘티는 거의 6시간 만에 완성된다.
이렇게까지 편하게 일했다간 나중에 천벌이라도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담당에게 식사를 얻어먹었다.
공짜 밥을 얻어먹다니, 잘 먹겠습니다.

파일:아라키원고작업2.webp
자! 원고를 그리도록 하자! 철야 따윈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부터 한다.
스태프 모두 왁자찌껄 바보같은 이야기로 떠들면서 작업을 수행한다. 모두가 마음이 잘 맞는 모습이 보기 좋다만, 이렇게 또 불성실하게 일하면 진짜 천벌받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원고는 3일 만에 마무리. 그러는 동안 지각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여기에 더해 만화가로서의 직무 수행 능력도 최정상급이다. 콘티는 6시간 만에 완성시키고, 원고 작업을 할 때는 일주일 중 3일 만에 바로 완료시켜서 마감에 늦는 일 없이 바로 제출한다고 한다.[26] 참고로 철야는 절대 하지 않기로 맹세해서 저렇게 원고 작업을 하는 동안 밤을 센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즉, 작업 속도가 무자비하게 빠르다는 것. 심지어 단순한 그림체가 아니라 세세한 디테일을 최대한 살리는 명암 위주의 극화체를 구사하는데도 이렇다. 본인조차 "이렇게 편하게 일하면 벌 받는 게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라고 하니,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엄친아인 셈. 그래도 나이로 인한 한계는 어쩔 수 없는 지, 스톤 오션 이후로는 주간 연재에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며 스틸 볼 런부터 월간으로 연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은 지금도 1시간 만에 2페이지를 완성시키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면서 만화가로서의 연륜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

일본 만화잡지에 올라온 그의 인터뷰에서 선배인 아키모토 오사무( 코치카메)를 따라하는 작업시간, 즉 아침 10시~11시, 휴일은 주당 2일이라는 말로 미루어볼 때 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젊어지는 비법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 굵직한 사건이 있을 때 말고는 꾸준히 연재를 하고, 편집부에서도 마감을 착실히 지켜서 좋다고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도. 12~13년 사이에는 특히 여러 기획때문에 휴재가 잦았지만 이제 당분간은 죠죠리온에만 전념한다고 한다. 아무튼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에 일가견이 있다. 월간지로 옮겼어도 페이스는 주간지에서 연재하던 대로라고.

다만 단행본 작가 코멘트에 써진 글을 보면 유순해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상당히 다혈질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가위에 눌려 귀신을 보고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점점 화가 나 소리를 질러서 귀신을 쫓아냈다던가, 건방진 사람을 보면 '때려줄까보다'라는 생각이 들고, '분노의 계절'이 있어서 이 기간에는 평범한 말을 들어도 삐딱하게 해석하고 속으로 화를 낸다는 일화가 있다. 무엇보다도 죠죠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말투는 대부분 자신의 실제 말투를 차용한 것이라는 말도 했는데, 죠죠에는 맛깔나게 욕을 해 분노를 표하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면 꽤나 괴팍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부인인 아라키 아사미 씨는 잡지 모델로도 실린 경력이 있으며[27], 딸 둘을 두고 있다. 4살 연하의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들의 연계 플레이가 대단해서(한명과 싸우면 한명이 우는 식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의 트라우마가 심했던지 아직도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는 사람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한쪽을 포섭해 보려고 '너 귀엽다'라고 말하거나 이리저리 회유책을 써 봤지만 실패, 소외감마저 느껴서 혼자서 할만한 것을 찾다가 만화에 빠지게 되었다나. 지금은 여동생들과는 평범한 사이라고 한다.

죠죠 4부에 등장하는 키시베 로한은 작가 자신의 목표이자 이상향이라고 한다. 하지만 키시베 로한은 아라키 본인의 마이너 카피일지도 모른다. 스틸 볼 런 15권의 작가 코멘트를 보면 아라키 씨도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키시베 로한을 연상한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그렇게 깐깐하지 않고 차에 지우개 가루나 잉크가 떨어져도 그냥 마신다고 하며 자신을 만나면 다들 편해 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모양. 사실 인간 찬가란 주제도 원래는 만화책 코멘트에 뭔가를 적어야 되니 그냥 적은 건데 그게 죠죠란 작품에 어울리다 보니 제대로 주제가 된 것이라고 하기도 하니, 이렇게 보면 꽤 털털한 성격인 듯하다.

30대가 되도록 벨튀를 계속했으며 작업장에 차를 가져갔더니 괴성을 지르면서 원고용지가 뚫어져라 집필을 한다거나, 부인 말로 보면 아무래도 작품 중 나오는 효과음을 입으로 말하면서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만화 속에서 아내의 친구와 닮은 캐릭터의 목을 잘라버린다거나 그 외의 기묘한 행동으로 유명하다. 아니 그냥 좀 재밌다고 할 만한 사항도 포스 때문에 기묘한 쪽으로 해석되고 있다.
파일:아라키 선생님.png
아라키 히로히코의 저택

죠죠로 돈을 엄청나게 벌었기 때문에, 현재 대리석으로 바닥을 깐 멋진 2층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TV는 지금도 구형 모델을 계속 쓰고 있는 듯. 타이조 모테킹 사가의 작가가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같은 화장실 2개가 나란히 붙어 있다고 한다. 덧붙여 집안의 계단은 전부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만든 이유는 '만약에 넘어졌을 때 한번에 바닥까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28][29] 또한 아라키의 저택에는 노후를 대비한 엘리베이터도 있다고 한다. 하루 5번의 티타임은 기본.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자 몇몇 사람들이 '아라키 선생님 살아계시나요'라고 물어보자 파문가드가 있음, 사실 지진 일으킨 게 아라키 선생님이라는 드립이 있었다. 하지만 모리오초 문서에도 언급되어있듯 아라키의 고향은 도호쿠 대지진 진앙지 부근이었던 센다이이기 때문에, 혹여나 지인이나 친지에게 피해가 있었을지도 모르니 드립을 지양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알레르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도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설정은 인정되고 있는 모양. 그래서인지 죠죠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거의 좋은 꼴을 못 본다. 2부의 죠셉이 먹을 걸로 장난치다가 넘어뜨린 고양이나 3부에서 DIO의 주먹에 맞고 삼등분되어서 음식에 끼워들어간 고양이나 4부에서 시노부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졌다가 식물로 환생한 고양이풀, 주인이 역대 보스들 중에서 가장 많이 구른 킬러 퀸이나 5부에서 포르마조가 병 속에 끼워넣은 고양이, 8부에서 감시카메라를 가리기 위해 죠스케가 털을 빼앗은 고양이 등등...[30] 그리고 문고판에서 밝히기를 어릴 때 멋대로 '치약은 이빨을 깎아서 하얗게 만드는 거니까 안 쓸 거야'라고 생각한 뒤 지금도 물로만 양치질을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충치 하나 없다고 한다.[31]

5. 인간관계

일본 내에서 R&B HIP-HOP으로 유명한 SOUL'd OUT이라는 그룹과는 친한 사이라고 한다. 이 그룹의 멤버 Shinnosuke가 극렬 죠죠러로, 자신이 속한 그룹이 유명해진 틈을 노려 아라키 히로히코와의 대담을 간절하게 원했다. 결국 그는 두 번의 공식적인 대담을 이뤄냈다. 그 이후 아라키와의 친분관계는 깊어져만 갔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이 발매된다는 계획이 잡히게 된다. 이 때 아라키씨는 SOUL'd OUT에게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 OST를 부탁하고 싶었으나 부끄러워서 차마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을 눈치챈 극장판 스텝들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OST를 SOUL'd OUT에게 부탁하기까지에 이르른다. 죠죠 극장판의 OST는 SOUL'd OUT의 곡 Voodoo Kingdom으로 Shinnosuke가 작곡, 프로듀싱하여 싱글로 발매되었다.또한 Shinnosuke는 아라키 히로히코의 작업실까지 찾아가서 스틸 볼 런의 원고에 스크린톤을 붙이는 쾌거를 올렸다. 지금도 종종 SOUL'd OUT 멤버들은 사석에서 아라키와 혹은 그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라키는 SOUL'd OUT의 싱글 CATWALK의 자켓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으며 이미지, 스틸 볼 런에 연재되고 있는 캐릭터 웨카피포(Wake up People)와 마젠트 마젠트(Magenta Magenta)의 이름을 SOUL'd OUT의 곡 제목에서 따왔다.[32]

Perfume과도 상당한 연계가 있다. 울트라점프 3월호 권말 코멘트에서는 '쇼핑하러 갔다가 아~쨩과 만났다.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지? 운명의 사람?(아닌가?)'이라고 밝혔다. 카시유카가 열렬한 죠죠러인데 이를 알았는지 자택 초대까지 했다고.(3월 1일 퍼퓸 블로그에서 공개) 또한 7부에 등장한 디 스 코의 스탠드인 ' 초콜릿 디스코'는 퍼퓸의 곡 이름이다. 기합소리인 '모아모아모아모아-'는 CAPSULE의 곡인 'MORE! MORE! MORE!'에서 따왔을 확률이 높다. 나카타P 역시 캡슐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만화에 죠죠를 꼽고 최근 기뻤던 일에 '자신이 만든 곡인 초콜릿 디스코가 죠죠의 스탠드로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서 곡 틀면서 '이 곡이 죠죠 스탠드 명에 사용됐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죠죠러 만화가인 CLAMP[33]의 네코이 츠바키와 대담도 나눈적이 있다.

6. 비판

6.1. 그림의 독창성 관련

기본적으로 창작에 있어서 여기저기서 모티브가 될 만한 것을 많이 가져 오는 편이라 독창성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다. 한때 죠죠 표절 규탄 위키라는 사이트도 있었을 정도.

작가 본인이 여기저기서 차용을 많이 하는 편이고, 죠죠라는 만화 자체가 이탈리아 등지의 미술 등에서 영향을 받아 일본 만화에 서양 예술을 접목시키고 싶다는 방향으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주장하지만 등장인물의 기원 같은 가벼운 오마주 패러디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둘째쳐도, 타로카드 사건 같은 건 아예 그대로 베껴 그린 수준[34]인 데다, '아라키의 독창성'으로 알려져 있는 포즈나 구도 등이 알고 보면 죄다 무언가를 보고 그린 결과물이라 까이는 케이스. 다른 장르에서의 오마주나 차용을 팬들 스스로가 작가의 독창성이라 받아들였다가 실망하는 셈. 그 외에도 영화, 소설, 음악 등에서 이런저런 모티브를 많이 따오는 편인데 간혹 너무 많이 모티브를 받았는지 이걸 패러디 오마주로 봐야 할지 표절으로 봐야 할 지 애매한 부분이 심심찮게 나온다.

또한 구도나 포즈 자세를 완전히 그대로 가져오는 것을 과연 차용, 오마쥬로만 봐야 할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비단 서양의 잡지만이 아니라 일본의 다른 작품인 드래곤볼의 유명한 장면 "난 화났다! 프리저!"의 구도와 자세를 그대로 따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작중 명사들 상당수가 실존하는 밴드와 상표명에서 따온것이라 저작권 및 상표권 문제로 해외판에선 자주 수정되고 있다. 특히 서양쪽에서 따온 것들이 문제인데, 실제로 바닐라 아이스는 쿨 아이스,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샤이닝 다이아몬드, 토니오 트루사르디는 토니오 트렌디 등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작 해외팬들은 알 거 다 알아서 번역판 명사가 아닌 원래 일본판 명사들로 다 통한다. 당장 영문판 위키아 같은 곳을 보면 영문임에도 항목명들이 영문 정발판 기준이 아닌 일본 원판 기준으로 작성되어있고 영문 정발판 이름은 '이런 이름이 되었다'로 곁가지로 소개하는 정도.

오히려 그룹 홍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당 그룹이 이득을 보는건 유튜브 조회수 살짝 정도 뿐이며[35] 댓글은 온갖 죠죠 드립으로 뒤덮히게 되는 것을 감안하면 진짜 이득을 보는 것인지도 애매하다. 역지사지로 옛날 노래를 아이돌 그룹이 허락도 없이 커버해 엉뚱한 쪽이 원조 소릴 들으면 원작자도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일단 아라키 히로히코 본인은 이에 대해 심각히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본인 작품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질문에 "멋대로 사용되는 건 싫지만 기본적으로는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 저작권이란 어느 정도는 일종의 문화 같은, 모두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으며[36] 본인이 직접 참고한 잡지를 들고와 보여주기도 하는 등... 2008년 무렵의 강연에서는 신인 작가들이 지나치게 오리지널리티에 집착한다면서 " 고인의 작품은 베껴도 표절이 아니다."라며 여러 고전 명작을 참고해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37]

참고로 이전에는 죠죠서기는 "사람이 취할 수 없을 것 같은 포즈를 생각해서 그렸다."라고 발언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실은 그리스 조각상의 포즈 등이 많이 차용되어 있다. 때문에 사람이 취할 수 없을 정도로 과장해서 그렸다는 말이 와전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6.2. 만화의 설정 및 개연성 관련

위 항목에서도 나오고 죠나단 죠스타 이름 관련 인터뷰 등에서도 자주 생기는 일이지만, 인터뷰 내용이 이전 인터뷰와 현재 인터뷰가 다른 것을 보면, 전개만이 아니라 인터뷰도 그때그때 생각 나는대로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로 아라키 작가를 다룬 서적과 인터뷰가 차이가 나는데 후자 쪽이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답했을 확률이 높아 전자가 신빙성 있다고 여겨지는 편.

그 외에 연재 중에 더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기존에 연재하던 만화의 설정을 말 없이 바꾸고 진행해 개연성 부분에서 다소 어색한 상황을 자주 만든다는 지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3부 최종전에서 죠타로와 디오가 갑작스레 비행을 하며 싸운 것, 첫 등장 때와 이후에 사용하는 초능력이 달라져 버린 죠르노의 스탠드 능력, 사운드맨이 되어버린 샌드맨 등이 있다. 아라키 작가도 자신의 만화가 이런 특징이 있으며, 스스로 7부 발렌타인 대통령의 체형이 확 달라진 것은 연재 중간에 바뀐 디자인이 더 어울리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해 바꿨다고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개연성을 의도적으로 뭉갠 결과물들이 몇몇 사례를 제외하면 만화의 재미는 확실하게 보장해온 덕분에 독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단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7. 수상 이력

8. 기타


파일:external/pbs.twimg.com/DC1vBQxUQAA0o1U.png

파일:놀라는아라키.gif

9. 작품 목록


파일:Hirohiko_Araki_Signature.png
아라키 히로히코 원작 만화

[  중 / 단편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5%>
무장 포커
(武装ポーカー, 1981)
||<width=25%>
버지니아에 안부를
(バージニアによろしく, 1982)
||<width=25%>
아웃로우 맨
(アウトロー・マン, 1982)
||<width=25%> ||
에디슨을 떨게 한 대천재 니콜라 테슬라
(エジソンを震えあがらせた大天才 ニコラ・テスラ, 1989)
-스토리 담당-
사상최고! 강타제조기 타이 콥
(史上最高!強打製造機 タイ・カッブ, 2001)
-스토리 담당-
아무도 모르는 형제 콜리어 형제
(誰も知らない兄弟 コリヤー兄弟, 2002)
-스토리 담당-
올리버 군을 준비한 세기의 흥행사 코우 요시오
(オリバー君を仕掛けた世紀の興行師 康芳夫, 2003)
-스토리 담당-
과부가 증축해나간 수수께끼의 관 윈체스터 미스테리 하우스
(未亡人が増築しつづけた謎の館 ウィンチェスター・ミステリー・ハウス, 2003)
실존했던 궁극의 선택, 장티푸스 메리
(実在した究極の選択 腸チフスのメアリー, 2003)
[  장편  ]

9.1. 장편

9.2. 중/단편

9.2.1. 단행본 미수록 작품

9.3. 화집

9.4. 무크지

9.5. 일반서

10. 외부 링크



[1] 그려져 있는 캐릭터는 히가시카타 죠스케. 그 밑쪽에 있는 것이 서명이다. 죠스케는 아라키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2] 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두 장르 모두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큰 영향을 끼쳤다 평가받는다. 실제로 대표적인 작가들 중에 죠죠러가 상당히 많다. 그 예가 데스노트, 노게임 노라이프, 유희왕, 타입문 시리즈( Fate 시리즈, 월희 작가들. 팬으로서 페이트 제로를 집필한 우로부치 겐 포함) [3] 이 세가지는 부수적인 장르지만 아라키 히로히코가 아끼는 장르이며, 죠죠러들이 창작한 작품 중에도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데스노트, 수일배 피디 게임(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단간론파, PSYCHO-PASS, 모노가타리 등. 여담으로 죠죠 특유의 병맛스러움 때문인지 개그물 작가에도 죠죠러가 좀 있다. 대표적 예가 은혼, 사이키 쿠스오 작가. [4] 데즈카상 연설에서 당시 신인 작가들을 평가하면서 한 발언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유독 아라키에 대한 것만 '이단이지만 성장한다'는 식으로 미묘하게 어감이 와전되어 전해졌다.정작 외견은 성장을 멈춘 듯 하다... [5] 도호쿠 신칸센은 아라키가 만화가가 된 이후 개통했기에 고속버스나 일반 열차를 타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 [6] 단 5부에서는 캐릭터들의 체형이 전반적으로 매우 빼빼 말라졌다는 특징도 있다. 애니메이션 역시 5부 캐릭터들의 작화가 가장 슬림한 편. [7] 일러스트만 그런건 아니고 특히 8부부터 심해진 것이 등장인물이 하나같이 입을 어정쩡하게 벌린 얼굴로만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오죽하면 9부 연재 직전에 그림체가 조금 바뀌자 드디어 아라키 작가가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 [8] 나루토, 블리치처럼 그림체가 초반과 현재에 들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수준급의 작화를 자랑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는 것. [9] 사실 애니에서 편집되어서 그렇지, 죠나단 역시 원작 20화 '바다 위의 참극' 편에서 파문 수련 중 체펠리의 과거를 듣고 일주일이 경과했을 무렵에 반다나를 두르는 모습이 잠깐 나오긴 했다. 이때 흡혈귀가 된 왕 첸과 첫번째로 싸우며 수련을 완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애니에서는 죠나단의 성장을 잭 더 리퍼와의 싸움으로 미뤘기 때문에 왕 첸과의 1차전이 편집되어서 코어 팬이 아니면 모르고 그냥 넘기는 요소 중 하나다. 죠셉의 반다나에 경우 원래 시저의 물건인데다 와무우와의 싸움에서 태워버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작가 입장에서는 원래 죠나단이 반다나를 했으니까 이렇게 그린 모양. 하다못해 반다나 색이라도 바꾸면 좋았겠지만, 작가가 시저의 반다나 외에도 죠타로의 벨트도 똑같은 무늬로 하는 등 삼각패턴 무늬를 즐겨쓰다보니 혼란이 가중된 것이다. [10] 작업중인 작품은 죠죠 문서에도 있는 모든 죠죠들과, 그들을 상징하는 각자의 아이 티티들을 한데 그려넣은 작품. 파일:JoJovellerJoJos.png [11] 다만 이는 쇼와 라이더 당시의 이야기이고, 헤이세이 라이더 이후 부터는 가면라이더 vs 괴인과 같은 선한 종족과 악한 종족의 싸움에서 가면라이더 vs 다크라이더와 같은 능력자들 간의 싸움으로 넘어간다거나, 강단있고 호쾌한 성격이 강조되는 1호 라이더, 매 시리즈마다 다른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등 오히려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12] 그래도 4부부턴 성장형 캐릭터들이 등장하긴한다. [13]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지금까지 없었던 참신한 느낌이 파아아 하고 머릿속에서 들 때가 있다는데, 특정 색깔로 칠하고 있을 때 그런 느낌이 든다면 '죠타로는 당분간 이걸로 밀고 가지' 같은 느낌으로 간다고 한다. 작가의 머릿속에서 무적의 색조합은 분홍색과 하늘색이라고 한다. [14] 애초에 OVA는 원작을 아예 독자적인 방향으로 재창조해낸 물건이라 디자인부터 전개까지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은 물건이다. [15] ('죠죠메논' 15페이지) [16] 그래서인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보면 죽다 살아난 캐릭터는 사실 운좋게 급소를 비껴맞았거나 살아나긴 했는데 사실상 좀비나 다름없는 상태로 나왔다. 굉장히 이례적으로 진짜 죽었다가 부활한 경우가 있지만. 누구는 급소 당함+의식 잃음+스탠드 파괴+피 빨림+영혼 떠남+피 모조리 빨림까지 그리고도 살려줬다. [17] 그 중 대표적인 게 5부 황금의 바람. [18] 다만 이 부분은 아라키뿐만이 아니라 모토미야 히로시, 유데타마고, 쿠루마다 마사미, 하라 테츠오 등 오래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연재한 당시에 활동한 이들의 작품들이 대체로 상황마다 재미있는 전개를 위해 설정이나 전개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좋게 말하면 만화의 일반적인 연출 기법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재미를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설정이나 전개를 바꾸는 연출 기법에 대한 인식이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어간 셈이다. 죠죠러들 중 일순 후의 세계, 특히 죠죠리온으로 입문한 이들은 그러한 연출 기법에 대한 인식이 가장 부정적이다. [19] 사실 죠죠는 의외로 호러 영화에 쓰이는 소재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1~2부는 흡혈귀 소재가 나오고, 3부의 좀비 + 유령 마을 기믹이 있는 저스티스나, 샤이닝의 유명한 침입 장면이 나온다거나, 영화 고스트 쉽과 매우 유사한 기믹이 있는 스트렝스, 사탄의 인형 처키에서 따온 인형에 빙의된 에보니 데빌, 프레디 크루거와 유사한 데스 13, 기생수를 연상시키는 엠프리스, 그 밖에 행드 맨은 거울에만 보이는 귀신 관련 괴담을 연상시킨다. 4부에선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고 아톰 하트 파더 편은 사진속에만 보이는 귀신을 연상시키며, 5부도 위쪽과 마찬가지로 맨 인 더 미러가 거울 관련 귀신을 연상시킨다. 6부의 림프 비즈킷 편에서도, 8부의 블루 하와이 편에서도 좀비가 등장한다. 2011년 6월 17일 이러한 호러영화에 대한 자신의 평론을 담은 책이 출판되었다.(아래 작품 리스트 참조) [20] 능력자 배틀물로 전향한 3부 이후로도 스탠드 능력을 통해 공포물의 연출이 묘사되고 있다. [21] 1980년 사진 이전의 것들은 순서대로 호루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모나리자, 히지카타 토시조. 당연히 장난으로 실린 것들이니 넘어가자. 위화감이 적어서 문제 [22] 히지카타 토시조에 대한 건 우스갯소리를 넘어서서 히틀러 생존설, 케네디 생존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히지카타 생존설이라는 도시전설까지 생겨났을 정도. [23] 그나마 최근 사진을 쓰니 30대 초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는 글이 모 사이트에서 올라오기도 했다. 물론 그래도 엄청난 동안인 건 변함없다. [24] 대표적으로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생전에 철야를 밥먹듯이 했을 정도로 과로에 시달렸던 데다, 커피와 담배를 끊임없이 섭취하기까지 해서 60세라는 나이에 벌써 세상을 뜨고 말았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한창 전성기였던 시절에 수많은 원고 더미들을 혼자서 해치우느라 생활 플랜을 심각하게 망가트린 적이 있었고,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 또한 이들처럼 몸을 혹사시키면서 작업을 하다가 말년에 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토가시 요시히로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만화 작업조차 못할 정도로 허리 건강이 막장인 상태이다. [25] 지금의 부인과 연애하던 시절, 부인과 데이트 약속을 잡은 날임에도 자신의 트레이닝이 끝날 때까지 부인을 기다리게 했다고도 한다. [26] 여기서의 3일이란 콘티 작성이나 회의 등을 빼고, 원고의 작화 기간이 3일이라는 것. [27] 단 '아라키의 부인'으로 나온 것이지 별도로 모델 활동을 했다는 말은 없다. [28] 몇몇 죠죠러들은 이에 황금의 회전을 받기 위해서 나선형 계단으로 만든 게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나선 계단 [29] 실제로, 일반적인 일자 계단에서 넘어졌거나 구를 경우 부상은 물론, 자칫 잘못하면 계단에 뒤로 넘어가, 머리를 부딪치거나 혹은, 굴러서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 혹은 뇌에 큰 타격을 받아 뇌출혈로 사망 할 수도 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계단에서 사망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안전을 생각한, 현실적인 방안이다. [30] 사실 죠죠 내에서 동물들은 전체적으로 좋은 꼴을 못 본다. 1기의 대니 라든가, 3부의 다크 블루문 전에서의 상어나 데스 13 옐로 템퍼런스에게 살해 당한 개들, 펫숍에게 희생 당한 개들, 그나마 취급이 좋은 이기 마저도 주인공 일행과 엮이면서 그리 좋은 생을 보내지는 못했고, 4부에선 들이 스탠드를 얻어 주인공 일행에게 살해 당하며 스트레이 캣은 등장과 동시에 죽어서 시작했으며, 스기모토 레이미의 애완견인 아놀드 역시 죽은 유령으로 등장한다. 5부에선 주인공이 만들어낸 생물들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고통(?) 받는다. 7부에서도 주인공의 말 슬로우 댄서도 경주마로 치면 고령인 나이(10세 이상)에 레이스에 참가했다가 온갖 위기를 다 겪고 개고생하며 심지어 죽음의 위기까지 넘긴다. 8부의 바위 동물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나름 빌런의 동물로 활약하는가 싶다가 결국 주인과 함께 폭사했다. [31] 치약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치약에는 연마제가 있어 미세하지만 치아를 마모시키는 역할을 한다. 물론 플라그 같은 것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만. [32] 참고로 웨카피포는 죠죠 캐릭터 역사상 최초로 일본인 아티스트의 곡에서 이름을 딴 캐릭터이다. [33] 정식 데뷔 전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동인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34] 이건 현실에 존재하는 상표가 작품에서 언급될 때 묘하게 검열되어 나오는 현상과 관련 있다. 작가는 아마 현실에 존재하는 카드이니 만화에 그대로 나와도 될 거라 생각했을지도. [35] 심지어 공식 채널은 원래부터 유튜브 정책에 따라서 댓글 다는게 금지라 해당 가수의 팬들이 올린 팬영상,라이브영상에만 댓글 다는게 가능한데 해당 가수에 팬인만큼 단순히 죠죠 오프닝 부른 가수라고 칭하거나 죠죠 드립을 치는 건 당연히 안좋게 생각할 것이다. [36] 해당 발언 자체는 진심이였는지, 죠죠 표절 논란에 휩싸인 귀멸의 칼날을 보고도 딱히 별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37] 이 발언에 대해서는 뻔뻔하다고 여기는 시선도 나온다. 당연히 법적으로도 일정 기간까지는 표절이 맞으며, 고인의 자손들이 가업을 잇지 않는 한 그냥 관심이 없어서 암묵적으로 허락해주는 것 뿐이다. 또한 고인이 된지 시간이 오래 지나서 법적인 저작권이 사라졌다 한들 이를 멋대로 가져오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 이는 본인이 괜찮게 넘어간다고 남의 저작물까지 괜찮게 넘어가도 된다는 식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물의 규제 완화 및 작품 이용의 활성화를 아라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보편적 인식 및 도덕과는 다소 떨어져 있으며 사회적으로 규탄 받을 만한 모습인 것은 맞다. [38] 아라키 토시유키 명의. [39] 문화청에서 예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올린 사람에게 주는 상이며 최고상이다. [40] 2006년 발매 PS2용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예약구매 특전 [41]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 스탠드를 나타내는 타로카드들에 LUCKY LAND가 적혀있으며 카타기리 안쥬로가 위장할때 입은 옷에도 LUCKY LAND MILK가, 야마기시 유카코에게 납치당하기 직전의 히로세 코이치의 옷에도 LUCKY LAND가적혀있다. [42] 북두의 권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켄시로는 골격뿐 아니라 근육도 상당히 큰 우락부락한 캐릭터인데 이 때의 아라키의 작화에 맞춰져서 그런지 상당히 근손실(…)이 심해진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실제 켄시로는 가죽점퍼 + 티셔츠 + 청바지 또는 가죽바지 등 알고 보면 상당히 심플하게 옷을 입고 다니지만 이 그림에서의 켄시로는 켄시로 답지 않게 옷을 매우 요란하게 입고 있다. 오히려 1부 작화의 죠나단 죠스타가 켄시로와 닮은 편. [43] 작가 본인도 좀 아니다 싶었는지 '이런 걸로 괜찮아? 미안해.'라 코멘트했다. [44] 파일:a5f261ae.png
해당 일러스트 이전에도 동일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투고한 적이 있다.
[45] 원문 : 「石ノ森先生が」 참고로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아라키 히로히코와 같은 미야기 현 출신. [46] 원문 : 「ああいうぐらいしかいないものでね。だからちょっとその(石ノ森章太郎の)後を継ぐ人としてさ。お願いします。」 [47] 근데 다리 쪽 디자인과 하트 장식 때문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와도 닮았다. [48] 2020 도쿄 올림픽의 포스터는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린다. [49] 여담으로 아라키가 역대 죠죠 주인공 중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좋아하는 가수 역시 프린스이다. [50] 적도 아군도, 사람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 곤충 같은 작은 미물까지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히라이즈미를 처음 건설했던 오슈 후지와라의 초대 당주 후지와라노 기요히라가 주손지 공양원문에서 언급한 내용. [51] 아라키 히로히코 역시 미야기 현 센다이 시 즉 도호쿠 지방 출신이다. [52] 어느 죠죠러가 위에는 죠타로X카쿄인 동인지를 올리고 밑에는 해당 움짤을 넣어서 개그친 것인데 이것이 그대로 퍼져버린것. [53] 죠죠 중에서 이런 식으로 대답한 죠르노 죠바나는 별 다른 주의를 듣지 않았다. 정확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는 폴포의 질문에 "'무엇이 가능한가'...일까요?"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대답한 것. [54] 본래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의 연관성을 드러내지 않은채 스틸 볼 런이란 제목 만으로 연재를 하였으나 후에 울트라점프로 옮기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55] 문고판에만 수록 [56] 헨진(変人/변인)은 일본어로 '이상한 사람', 헨쿠츠(偏屈/변굴)은 한국어와 약간 달라서 비굴하다기 보다는 '성미가 뒤틀려있다'라는 뜻이다. 위인전 시리즈에 잘 붙이는 '위인 열전'을 비튼 제목이라고 보면 된다. '괴인 괴짜 열전'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다. 아라키의 어시스턴트였던 오니쿠보 히로히사(鬼窪浩久)가 1편~4편까지 작화를 맡았고, 5편~6편은 직접 그렸다. [57] 미국 할렘에 거주하던 호머 콜리어와 랭글리 콜리어 형제. 저장강박증으로 집에서 나오지 않다가 1947년에 차례로 사망한 것으로 유명하다. [58] 올리버는 침팬지로 아프리카에서 포획되어 미국 서커스를 거쳐 인간처럼 행동하여 화제가 된 동물이다. 일본의 프로듀서인 코 요시오가 1976년에 일본에 초빙하여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59]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이른바 유령 저택. [60] 만화책은 아니고, 호러 영화에 대한 평론이나 자신의 창작과의 관계 등을 담고 있다. 본문에서 서술했듯 호러영화를 꽤 즐겨보고, 그의 작품 전반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