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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28

삼각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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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Onigiri | Omusubi
<nopad> 파일:2017052408354309726_2.jpg 한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삼각김밥
<colbgcolor=#000><colcolor=#fff> 유형 밥류
국가·지역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요리
<colbgcolor=#000><colcolor=#fff> 발상 전근대
1978년(현대식 삼각김밥) #
재료 ,
기타 추가 부재료(속재료)
식품 열량 110g(1개)당 180~290kca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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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ice triangles (balls)
일본어 三角(さんかく)おにぎ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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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4. 가격5. 종류
5.1. 참치마요 삼각김밥5.2. 전주비빔밥 삼각김밥5.3. 참치김치 삼각김밥5.4. 불고기 삼각김밥5.5. 프레스햄 삼각김밥5.6. 돈가스 삼각김밥
6. 판매 전략7. 포장
7.1. 뜯는 법
8. 취향별 취식 방법9. 구매 시 참고사항10. 묵은쌀, 방부제 관련 낭설1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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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각김밥은 덩어리 안에 속재료를 넣고, 한 입에 베어물기에 적합한 두께인 정삼 각기둥꼴의 입면체 형상으로 빚어 으로 감싼 오니기리(おにぎり, 주먹밥)의 일종이다. 즉 오니기리(おにぎり, 주먹밥)가 한국에서 특정한 형태와 방법으로 로컬라이징 일본 요리로 분류된다.

2. 특징

한국에서는 김으로 겉을 감싼다는 점이 김밥과 같다는 점에서 한국인에게 친숙한 '김밥'의 이름을 차용하여 '삼각김밥'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일본에서는 오니기리의 만듦새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으므로 삼각김밥을 포함한 거의 모든 주먹밥을 '오니기리'로 통칭한다.[2], 한국은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형에 김을 겉에 두른 만듦새의 주먹밥만 '삼각김밥'이라고 하고, 모양이 둥글거나 기다란 형태 등 다른 만듦새의 주먹밥은 '주먹밥'이라고 부른다. 이는 어묵과 오뎅의 관계와도 유사한데, 흔히 어묵과 오뎅이 동의어이고 오뎅이 일제의 잔재라는 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엄밀히 어묵은 다양한 오뎅 중 하나의 세부 분류에 해당한다. 다양한 오뎅 중에서, 주로 생선살 반죽을 주 재료로 빚은 오뎅의 분류를 '카마보코'라 하며, 그 중에서도 막대 형상이나 판 형상을 꼬치에 꿴 것이 한국의 분식점 등 환경에 맞게 로컬라이징 된 오뎅을 '어묵'으로 특정하여 부르는 것이다. 그러니 한국에서 흔히 부산어묵 등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어묵으로 말하는 것이 더 세부 분류이므로 적절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오뎅의 하위 분류이므로 오뎅이라고 해도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 오니기리와 삼각김밥의 관계의 경우도 이처럼 상위 분류와 하위 분류(다만 로컬라이징 된)의 개념으로 이해하는것이 옳다.

편의점에서는 컵라면과 함께 불티나게 팔리는 식품이다. 특히 대학가 주변이나 캠퍼스 내/외부의 편의점의 삼각김밥 소모율은 엄청나다. 근본이 주먹밥이다 보니, 값도 싸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다 맛의 종류도 꽤 다양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언제나 베스트셀러다. 더 나아가 이 먹고 싶을 때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밥'으로서 마치 식당의 공깃밥처럼 다른 편의점 음식, 특히 라면과 함께 먹는 사람들도 흔하다.[3]

3. 역사

일본에서 주먹밥, 즉 오니기리가 현대의 삼각김밥과 같이 삼각형에 김을 두른 형태가 된 것은 에도 시대 혹은 1930년대라는 설이 병존한다. 이 둘 중 기록으로써 실체가 좀 더 명확한 것은 1930년 설이다. 에도 시대에 김이 일본에서 자체 생산되기 시작하긴 했으나, 오니기리에 김을 두르는 레시피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삼각김밥의 형태는 일본의 쇼와 시대 1978년, 도쿄 편의점에 처음 등장하여 즉석식품으로서 인기를 얻은 것이 시초이다. 현대에 들어 오니기리를 유통하기 위한 특유의 포장 방식이 개발되었는데, 겉면의 김이 필름 형태인 비닐에 싸인 모양으로 김과 밥 사이를 가로막아 김이 밥에서 나오는 물기에 눅눅해지는 것을 막고, 이후 개봉하면서 자연스럽게 밥과 김이 붙게 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 즉석식품으로서 크게 성공하였고, 한국에도 소개되어 지금까지 꺼지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에 건너온 것은 1990년대 초기이다. 당시 우리나라에 갓 들어온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에서 명란젓이 들어있는 삼각김밥 "파리코"[4]를 판매한 것이 국내 최초이다. 그러나 도입 초기에는 그다지 대중화되지 못했다. 생산이 자동화되기 전에는 하나에 1,000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일반 밥집 식사 메뉴 하나가 3,000~4,000원 정도 했으니, 2020년대 기준으로 치면 작은 삼각김밥 하나가 2,000~3,000원 하는 셈이다[5].게다가 파리코는 거의 전부 밥이고 속(명란젓)은 한가운데에 아주 조금 들어있어, 요새 삼각김밥에 비해 부실한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 당시에는 김과 밥을 나눠 포장하는 비닐 포장이 지금처럼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담배 포장처럼 포일로 된 끈을 잡아당겨 여는 방식) 불편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삼각김밥 제조 설비 기술이 발전하며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고 다른 물건들의 물가는 오르는 와중에 삼각김밥의 가격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삼각김밥이 없는 편의점이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편의점의 간판 상품이 되었다.

가격이 싼 제품이다보니 물가 상승률도 눈에 띄는 편인데 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700원~900원에 형성된 가격이 20년대를 지나면서 어느새 1,000원~1,300원을 형성하고 있다.

4. 가격

가격은 2020년대 기준으로 개당 1,000원~1,200원이다. 2000년대에는 물가 변동과 상관없이 500 ~ 700원이라는 가격이 꽤 오랜 기간 유지되었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800원으로 인상되기 시작했다. 2021년 이후에는 900원짜리도 천원대로 인상됐고, 2023년 현재는 900원 짜리 삼각김밥이 드물다.[6] 100g짜리 2개를 묶어 1,800~2,000원에 판매하기도 하고, 크기를 키운 2XL~3XL 삼각김밥은 1,500~1,700원 정도 한다.[7]

5. 종류

본토 일본의 오니기리는 인기 제품의 절대다수가 해산물 계열이며, 채소가 든 것도 인기있다. 물론 육류가 들어간 제품도 판매되긴 하지만, 그마저도 불고기, 닭갈비 등의 한국식 삼각김밥 메뉴가 역수입된 것이다.[8][9] 일본의 삼각김밥 판매량 순위는 세븐일레븐 기준으로 1위는 참치마요, 2위는 연어, 3위는 우메보시, 4위는 다시마조림, 5위는 명란젓이다. 10위까지 세어봐도 육류가 들어간 삼각김밥은 아예 없다. 순위권에는 없지만 오니기리에 넣는 것으로 인기있는 속재료로는 갓, 카츠오부시, 새우마요, 고등어 등이 있다. 역시 육류는 아니다. 후술하는 다시마조림은 한국에선 아주 인기가 없지만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삼각김밥이다. 한국에 없는 특이한 것으로는 김도 반찬도 없이 맨밥에 소금간만 친 것도 있다. #[10] 김만 있고 반찬은 없는 것도 있다. 보통 이런 게 편의점에 있는 오니기리 중 제일 싸다. 90~100엔대 정도이다.

초창기 한국의 삼각김밥은 일본에서의 편의점 삼각김밥 열풍에 따라 거의 원본 그대로에 가깝게 들어왔다. 당장 상술되었듯 국내 최초로 판매된 삼각김밥도 명란젓 맛이었고, 이외에도 일본의 편의점 주먹밥과 유사한 참치마요 계통의 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점차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고추장 등 매운 계통 및 육류의 속재료를 넣은 상품이 늘어나게 되어, 현재 해산물 계열은 꾸준히 인기가 있는 참치마요 정도를 제외하면 거진 사라졌다.[11] 뭐든지 고기 위주로 흘러가는 한국답게 일본과는 정반대로 육류가 주재료인 쪽으로 현지화된 것. 대표적으로는 고추장불고기, 소고기고추장, 스팸, 치킨마요, 양념치킨, 간장치킨, 떡갈비, 양념숯불갈비, 돈가스, 불닭, 그리고 다진고기가 들어가는 전주비빔밥 계통 삼각김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추장불고기와 소고기고추장은 맛이야 거기서 거기인 거 같지만, 들어가는 고기의 종류가 다르다고.

일본에서 나름 인기있는 채소 계열 삼각김밥은 한국에선 그야말로 혹평을 받고 사라졌다. 우메보시, 갓, 다시마조림 등의 삼각김밥은 한국에 아예 안 나오거나, 나왔더라도 악평과 함께 사라졌다. 2013년 CU에서 다시마조림 삼각김밥을 냈는데, 대부분 폐기가 됐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대만 쪽은 일본과 비슷한 채소, 해산물 속재료 위주인데, 특이하게 대만식 고기 후리카케 로우송이 들어있는 것도 자주 보인다. 식감이 고기 느낌이 전혀 아니라서 한국인 입맛에는 안 맞는 경우도 많지만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편의점이나 마트 종류에 따라 삼각김밥의 소가 들어있는 부위가 미묘하게 다르다. 어떤 곳은 삼각김밥 앞쪽이 약간 들어가있고 그 안에 소가 채워진 형식이며 포장을 끄르고 김에 감싸여진 부분 중 앞쪽을 만지면 약간 질척한 소의 느낌이 느껴진다.[12] 반면 어떤 곳에선 소가 밥과 밥 사이에 샌드되어 있는데, 이 경우 김이 찢어져도 소가 크게 새어나온 상황이 아닌지라 겉을 감싼 밥만 나온다.[13] 위에서 말했듯 한국에서 비빔밥 계통이 인기있는 이유 중 또 하나로는 고른 양념이 있다. 가운데에 재료가 있어 가장자리는 맨밥이나 다름없는 일반적인 삼각김밥과 달리, 비빔밥 계통은 밥 자체가 미리 비벼져있어 맨밥 부분이 없고 골고루 맛이 난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잘 비벼놓고 갑자기 가운데에 양념을 몰아놓아 너무 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다.

삼각김밥에 고기로 된 패티 비스무레한 것이나 작은 돈까스, 스팸 등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허나 이런 것들은 보통 삼각김밥 가격이 가격인만큼, 통으로 들어갔다고 쳐도 썩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삶은 계란[14]이 들어가는 것도 있다.

안에 들어가는 야채 마요네즈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고를 폭이 확 줄어들게 된다. 둘 모두 완전히 안 들어가는 삼각김밥이 생각보다 종류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야채의 경우 양념에도 자잘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야채가 완전히 없는 삼각김밥 찾기는 마요네즈 없는 삼각김밥 찾기보다도 더 힘들다.

5.1. 참치마요 삼각김밥

편의점 삼각김밥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양대산맥으로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있다.[15] 어떤 편의점을 가든 이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없는 곳은 찾기 힘들다. 다른 하나는 전주비빔.

우선 참치마요는 빠르게 대량생산 해야하는 특성상 마요네즈 + 참치캔의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 공장 생산에 적합하고, 둘 다 가공식품을 조합해 만들기에 속재료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 편이며[16] 결정적으로 매운 국물의 라면이 많은 대한민국 편의점 시장에서는 느끼하고 고소한 참치마요가 잘 어울린다. 반대로 말해도 느끼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그 만큼 매운 라면의 추가 수요를 노리기 쉽다는 말이 된다. 삼각김밥을 통한 부가 품목 판매가 중요한 편의점 사업에서 이 참치마요 삼각김밥은 필살기나 다름없다.

대한민국 메이저 3사 편의점의 삼각김밥 퀄리티는 다음과 같다.

5.2. 전주비빔밥 삼각김밥

위 참치마요와 함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삼각김밥. 전주비빔이라고 황포묵은커녕 딱히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갔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삼각김밥 속의 밥이 고추장 베이스 소스에 버무려져 있다는 점이 있다.

참치마요를 포함한 대부분의 삼각김밥과 차별화 되는 요소로, 밥이 양념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물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보장한다. (일부 삼각김밥에는 중앙에만 속재료가 있어서 모서리쪽은 맨밥에 간이 덜된 김만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 참치마요에 기술된대로 라면과 함께라면 참치마요쪽이 더 잘나간다고 볼 수 있으나, 삼각김밥만 단일로 찾는 손님들에게는 수요가 가장 높은 삼각김밥이다.[17]

단점이라면 특유의 고추장 버무린 밥 때문에 먹는 도중 공중분해되기가 쉽고, 손에 고추장이 묻어 더러워지기도 쉽다.

각 편의점마다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5.3. 참치김치 삼각김밥

5.4. 불고기 삼각김밥

이름처럼 불고기가 가운데에 들어간 삼각김밥. 그러나 이름과는 다르게 진짜 고기를 넣어주는 곳은 거의 없다. 보통은 싸구려 대두 단백에 야채 쪼가리를 섞어 불고기 소스에 버무린 속재료를 밥에 감싸서 만든다. 그래서 햄버거같은 타 식품들의 불고기 바리에이션에서 보여주는 불고기의 명성에 비해 생각보다는 평가가 좋지 않은 편. 그래도 불고기의 이름값 덕분에 나가기는 꽤 잘 나간다. 사실 맛이 못 먹을 물건이라고 하기엔 좀 가혹하나, 같은 가격대에 보통 참치마요가 있기 때문에 밀리게 된다.

5.5. 프레스햄 삼각김밥

프레스햄 한 조각, 혹은 반 조각을 가운데에 넣거나, 혹은 한쪽 면에 통째로 올려놓은 삼각김밥. 스팸을 비롯한 프레스햄류 식품들이 대체로 그렇듯 기본적으로 밥도둑이라 단품으로 먹었을 때 가장 밸런스가 좋은 삼각김밥이다. 다만 정말 햄 하나만 딱 얹어놓은 삼각김밥은 거의 없고, 보통 참치, 김치같은 부차 재료나 최소한 데리야끼, 마요네즈같은 소스 정도는 넣어준다.

5.6. 돈가스 삼각김밥

돈가스가 들어가는 삼각김밥. 특성상 한 면을 통째로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데미글라스 소스가 발라져서 나온다.

6. 판매 전략

재료도 단출한데다 제조 공정도 빠릿빠릿하고 간편한 데서 짐작되겠지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자체의 마진은 그리 크지 않다. 대신 같이 끼워파는 음료수 컵라면 등으로 부가적인 매상을 노리는 미끼상품의 역할이 더 크다. 밥에 양념 하나 소규모로 들어간 삼각김밥 하나를 끼니로 떼우며 우적우적 먹다 보면, 군대 비닐밥과 비슷한 단촐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삼각김밥과 살 경우 덤으로 다른 상품을 끼워서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많다. 혹은 삼각김밥 구매시 음료 할인 등등. 수요가 많은 점심시간에 다른 건 일절 담지 않고 삼각김밥만 수십 개씩 사가는 손님들을 보면, 점장은 속이 탄다.

한국 편의점 삼각김밥은 광고를 내지 않는다. 국내에 처음 들어 왔을 땐 광고를 했지만,[18] 지금은 굳이 광고를 내지 않아도 잘 팔리기 때문이다. 삼각김밥을 포함해서 편의점에 납품되는 김밥, 샌드위치, 편의점 도시락 등의 신선식품류 전반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이런 신선식품도 사실 개별적으로 보면 이익률이 적지 않지만 짧은 유통기한과 손님들이 맛을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품목을 상시 구비하고 있어야한다는 점의 시너지 때문에 적지 않은 수량이 팔리지 못하고 폐기처분되므로 실질적인 이윤이 적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광고비에 지출을 쏟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노라조 조빈이 삼각두를 하고 왔던 이유가 삼각김밥 CF 따내려고 한 것이라는 말을 실제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많이 했는데, 이후 삼각김밥은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낙담하였다는 후일담 역시 많이 알려졌다.[19] 반면 일본에서는 삼각김밥도 TV광고를 내는 경우가 흔하다.

1+1 식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함께 파는 걸 보기가 쉽다. 다만 값은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그나마 마트의 경우, 마감 떨이처리 타임에 가게 되면 1+1 삼각김밥 세트를 1,400원 이하에 파는 꼴을 볼 수 있다.

7. 포장

7.1. 뜯는 법

파일:삼각김밥 먹는법.png
만화로 보는 삼각김밥 먹는법
삼각김밥을 자주 소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사실인데, 특유의 포장이 초심자 입장에서는 개봉 난이도가 꽤 높고 생소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첫 번째로 전체 포장지를 가로지르는 1번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고, 2번째로 2번,3번이라고 적혀 있는 양쪽 포장지를 당겨서 까면 된다. 문제는 2번, 3번 포장지를 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김 조각 이탈 사태인데, 잘못 뜯을 경우 김이 내부의 밥이나 내용물을 온전히 감싸지 못하고 포장지와 함께 뜯겨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도 있으며, 김 부분이 뜯겨져 나간 곳은 맨밥만 먹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포장지 사이로 김을 살살 빼내 다시 붙여서 먹으면 된다.

한 쪽만 뜯어서 필름 잡고 먹겠다는 생각은 정 반대로 돌아간다. 삼각김밥 필름은 김과 밥 사이에 끼어 있는데 이는 김의 식감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한 쪽 필름만 떼면 남은 필름에는 삼각김밥 내용물이 필름과 겹쳐 있어 취식이 힘들고, 다른 손으로 잡아 뜯자니 삼각김밥 내용물을 직접 잡아야 해서 손 데기도 꺼려진다. 이리저리 입과 손으로 해치다 굉장히 지저분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해결법과 정석은 필름을 한쪽부터 뗀 뒤 떨어진 한 쪽은 이미 떨어진 곳을 재조립 하듯 다시 잡아 손이 안 더러워지게 보완해주고, 이후 반대 쪽도 떼면 이제 그건 버리고 잡은 필름을 그릇 셈 치고 김밥을 잡고 먹는 것이다. 음식 싸게 먹기 참 힘들다. 가난엔 이자가 붙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번과 3번의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각도를 생각하며 뜯어야 한다. 원 내용물은 삼각형이지만 포장되는 김과 포장지가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포장지는 김과 밥 사이에 끼어 있는 모양새가 된다. 그러니까 A4를 삼각김밥 모양으로 접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각형의 각 모서리는 밥 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 따라서 이 포장지를 잘 벗기려면 모서리 부분부터 서서히 갈라지도록 위로 당기면서 벗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김이 갈라지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확인하면서 천천히 벗긴다면 당신은 삼각김밥 까기의 달인.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수전증 걸린 것마냥 손을 덜덜덜 떨면서 빼면 훨씬 쉽게 빠진다.

번거롭게 느껴지도록 포장을 해 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김이 눅눅해져 밥에 마구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을 한 번 비닐로 밀봉하여 포장하고, 그렇게 포장된 김으로 밥을 다시 감싼 것이다. 이건 이것대로 나름의 기술이 필요해서 특허까지 있는 물건이다. 후면의 제품정보 스티커를 떼어내고 포장지를 그대로 펼쳐 보면 비닐로 밀봉포장된 김 1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하여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워낙 괴이한 방식의 포장이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든 까먹어 보려다가 내용물이 박살나거나 심하면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피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김을 싫어하는 경우, 뒤의 유통기한 표시스티커를 살살 뜯은 후 포장지를 당기면 김까지 깔끔하게 벗겨진다. 다만 이렇게 하면 먹는 와중에 죄다 으스러져서 들고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지니 주의.

자신의 손이 더럽거나, 위생관념상 손[22]에 밥 부분이 닿는 게 싫다면, 한쪽 면만 깐 채로 비닐을 잡고 먹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의도와는 다르게, 높은 확률로 삼각김밥 먹을 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중앙 라벨을 벗기고 한 쪽을 깐 뒤, 깐 비닐을 김밥에 다시 장착하고 다른 한 쪽을 까 버린 뒤 먹는 마니악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능숙해지면 손에 기름 한 방울 안 묻히고 다 먹을 수 있다.

부유하거나 귀하게 자란 사람은 삼각김밥 까는 법을 모른다는 통념이 있으며, 창작물에서 클리셰로 등장하기도 한다. 노련하게 포장을 벗겨내는 흙수저 캐릭터의 모습을 보며 무슨 마술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금수저 캐릭터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이순재가 한 예시다. 이후 등장하는 나혜미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쪽은 그냥 무식해서 뜯는 법을 모른다.

사실 굳이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장노년층 역시 삼각김밥 같은 편의점 음식들을 접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어떻게 취식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23] 19대 대선후보 홍준표가 본 삼각김밥.[24] 강호동 역시 1박 2일에서 삼각김밥을 받아들고 어떻게 까는지 몰라서 쩔쩔맸던 적이 있고, 2008년에 배우 이영애를 다룬 MBC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에서 그녀가 삼각김밥을 어설프게 까는 모습 때문에 서민 코스프레 한다고 얼토당토않은 비난을 당한 적도 있다. # 이 모습이 삼각김밥을 개봉할 줄 모르는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사실 일반인들도 잘 못깐다 하지만 음식을 어떻게 먹든 그것은 취식자의 자유라는 점에서 이는 연예인을 향한 부당한 인신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 당시 프라이드 치킨 포크로 먹는 모습이 보도되어 언론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 경우 역시 기름이 손에 묻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들은 치킨을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해서 먹을 수도 있는 일이다.[25] 애초에 트럼프가 서민과 거리가 먼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었고, 비판을 받아야 할 트럼프의 다른 행적들과는 별개로, 치킨을 포크로 먹는다고 비난을 한 것은 트집잡기에 불과했으므로 되려 미국 언론들이 비판을 받았다. 또한 트럼프는 맥도날드 햄버거는 멀쩡하게 쥐고 먹었다.

8. 취향별 취식 방법

취향에 따라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김과 같이 먹는 사람도 있는 반면, 김만 따로 먹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김을 그냥 버리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밥을 그냥 버리는 사람도 있다.[26][27]

컵라면에 말아먹는 사람도 있어서 한때 김에 싸여있지 않은 삼각밥도 나왔지만, 별 호응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보통은 김은 바로 먹어버리거나 버리고 밥만 퐁당 집어넣거나 하는 식.[28] 그 외에 컵라면 국물에 잡맛이 섞이는게 싫다고 한다.[29] 이를 인식했는지 예전엔 아예 라면에 말아먹을 용으로 주먹밥만하게 밥만 파는 메뉴도 있었으나, 수지타산이 안 맞았는지 어느새 사라졌다. 국물에 말지 않은 채로 삼각김밥 한입, 컵라면 국물 한입을 반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삼각김밥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음식이지만[30],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먹는 경우도 많다. 그냥 차게 먹는 쪽을 선호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데워 먹을 경우 김이 흐물흐물해지고 질겨지는 데다가[31] 밥알의 응집력이 떨어지게 된다.[32] 그래서 먹을 때 질겨진 김을 힘을 줘서 뜯다가 밥알까지 우수수 흘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때가 있다. 데워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적당히 타협해서 10초 정도로 짧게 돌려먹기도 한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등의 수분을 간직한 찬밥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반대로 찬밥의 식감과[33] 목메임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결국 취향 차이. 먹다가 목이 잘 메이는 사람의 경우 삼각김밥을 정수기 근처에서 먹거나, 아예 물이나 음료 등의 마실 것을 삼각김밥과 함께 사서 먹기도 한다.

삼각김밥으로 유명한 사람은 국내 최초의 편의점 음식 전문 블로거 채다인이다. 해당 인물의 블로그는 지금까지 한국의 편의점에 등장했던 거의 대부분의 삼각김밥에 대한 리뷰글이 있는 곳이다.( #)[34]

자취생등이 간편식으로 죽을 끓여 먹을 생각이라면 좋은 재료가 된다. 간이 되어 있고 꼬들한 밥알과 김, 그리고 약간의 속재료가 있기에 그냥 냄비에 물을 붓고 삼각김밥을 넣고 적당히 끓이면 완성. 다시다 약간과 계란을 첨가하면 훌륭한 맛죽이다.

간편하게 볶음밥을 만들 수도 있다. 데우지 않은 삼각김밥은 밥알에 찰기가 없어 바로 볶기 좋으며 삼각김밥의 종류에 따라 밥에 아예 양념이 되어있기도 해 간편하다. 김은 따로 빼두었다가 막바지에 부숴넣어주면 된다.

9. 구매 시 참고사항

라면, 3분요리와 더불어 저소득층의 주식을 상징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실제로 삼각김밥 2개 정도면 성인 기준으로 한 끼 정도는 때울 수 있고, 가장 저렴한 1,000원짜리를 기준으로 하면 2,000원이다.

모든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1분이라도 지나면 계산하려 바코드를 찍어도 무조건 유통기한 초과가 나오며 판매를 할 수 없다. 계산대에서 폐기처분을 내려야 하도록 되어 있다.[35] 이런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먹고 배탈이 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은 안 주는 경우가 많다. 알바가 먹으려고 빼놓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삼각김밥의 유통기한이 하루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가급적이면 삼각김밥을 산 그 당일 먹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밥알의 찰기가 없어져서 단단하고 후두둑 떨어져 버린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주로 쓰는 방법으로,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녹여서 먹는 방법이 있다. 눅눅해질 경우에는 볶아먹으면 된다.[36]

10. 묵은쌀, 방부제 관련 낭설

상당히 많이 퍼져있는 낭설로, 삼각김밥에 쓰이는 쌀이 중국산 찐쌀이나 3~4년 묵은쌀을 사용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방부제나 표백제 등의 첨가물을 잔뜩 넣는다는 이야기가 주로 2010년대 초중반 네이버 블로그 따위나 찌라시 기사 등에서 많이 돌아다녔다. 요는 싼 가격[37]과 김밥의 쌀이 하얗고 잘 뭉치는 이유는 묵은쌀에 다량의 방부제와 표백제를 쓰기 때문이라는 것. 미각스캔들에까지 나온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 의하면 주요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은 전부 농협에서 수매한 쌀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방부제가 발견된 삼각김밥도 몇 존재하지만, 고추장 양념 계열 삼각김밥에서만 발견된 터라, 밥에 넣은 게 아니라 고추장에 방부제가 들어있던 걸로 추측된다. 그러므로 낭설에 휘둘리지말고 안심하고 삼각김밥을 먹어도 괜찮다. 물론 같은 조사에서 영양 불균형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으니, 이것만 너무 많이 먹진 말자. 조사 결과 링크

애당초 묵은쌀이든 햅쌀이든 만들어 놓으면 유통기한 하루짜리 음식인데, 굳이 방부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덕분에 식품영양학과 등 관련 학과 학부생들은 이런 낭설들을 선동하는 글을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뒷목으로 손이 간다고.

제작 과정이 널리 퍼지면서 이런 낭설은 잦아들었다.

11. 여담



[1] 235kcal [2] 엄밀히 따지면 모든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본래 간사이 지방의 김밥이 딱 주먹밥 하면 전형적으로 연상되는 둥근 모양인데 사실 이것이 오니기리라고 불리는 물건이고, 간토 지방의 김밥이 삼각김밥에 가까운 삼각형인데 이것은 '오무스비(おむすび)'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단, 일본 현지에서도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엄밀한 구분은 아니다. [3] 물론 햇반을 비롯한 인스턴트 백반류도 팔긴 하지만, 이 쪽은 전자레인지에 반드시 돌려 먹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맨밥 주제에 삼각김밥보다 더 비싸다. [4] 당시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팔던 “파릿코”의 이름을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 파릿코는 김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일어로는 파리파리 パリパリ)하다는 의미의 제품명이었다. [5] 참고로 당시 물가를 더 나열해보자면, 1990년도 경남지역 충무김밥가격은 2,000-3,000원 수준이었고, 다른 종류의 식사를 예로 들자면 분식집 밥메뉴가 2,000-2,500원, 라면이 1,000-1,500원수준이었다. 프렌차이즈와 비교한다면 데리버거 세트가 2,000원, KFC치킨과 코울슬로가 각각 950, 900원이었고 버거킹 와퍼가 2,500원이었다. 피자헛의 피자가 보통사이즈 8,000-10,000원수준으로 상당히 비싼 축에 속했다. 당시 짜장면은 1,000원 정도 했으나, 이는 1980년대까지 정부 차원에서 짜장면의 가격을 억제했기 때문이라 비교군으로는 부적합하다. [6] 소시지야채 삼각김밥 등의 900원 삼각김밥이 여전히 존재한다. [7] 참고로 크기를 키운 삼각김밥의 경우, 들어가는 속의 양이 약간 오락가락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심하면 거의 4분의 1을 먹을 때까지 속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8] 심지어 일본 세븐일레븐에는 전주비빔이 등장했다(...) 이름도 대놓고 전주비빔밥맛이다. [9] 다만 카쿠니같이 한국에 없는 고기 삼각김밥도 있긴 있다. [10] 놀랍게도 저 소금주먹밥이 세븐일레븐 오니기리 중 판매량 7위다. 시식자 모리모토 신타로도 절묘한 맛이라며 잘 먹은 건 덤. 다만 한국인들에게는 대부분 되어있는 소금간이 부족한 편이라 밍밍하다느니 맛 없다느니 까인다(...). [11] 단기 상품으로 해산물이 들어간 제품이 나온다. [12] 이런 삼각김밥들은 표면의 김이 찢어질 경우 십중팔구 소의 양념이 묻을 위험이 있다. [13] 문서 위쪽의 삼각김밥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에서 나오는게 바로 소가 밥 사이에 샌드된 형태의 삼각김밥이다. [14] 크기 때문에 반으로 가른 게 들어간다. [15] 조사에 의하면 참치마요 삼각김밥은 한일 양국에서 모두 1위다. 인기 삼각김밥이 상당히 다른 양국이지만 1위만큼은 무조건 동일할 정도. [16]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길다는 것이지 사실 따져보면 기름이 잔뜩 들어간 마요네즈와 부패하기 쉬운 해산물인 가다랑어 탓에 상온보관하면 몇 시간도 안 되어 쉰내가 날 수 있다. 애초에 오래 두고 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까 구입 후 즉시 섭취하자. [17] 이때문인지 여러 다른 삼각김밥들도 밥 자체에 양념을 하여 신메뉴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비빔참치마요, 버터장조림볶은밥 등. 혹은 스팸을 삼각김밥과 같은 세모 모양으로 통째로 넣는 등 균등한 맛을 내려고 하고 있다. [18] 세븐일레븐 광고다. [19] 이는 4집 첫번째 곡 Rock Star에서 사장이 시켰다는 게 밝혀졌다. [20] 회사명은 창립자의 둘째 딸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21] 해당 제품은 일본 내에서도 보통 이름 없는 지역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 등에서 볼 수 있다. [22] 손은 평상시에도 이것저것을 만지고, 일상생활의 대부분에 활용하는 것이므로,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지 않았다면 위생상 당연히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지 않다. [23] 대한민국의 경우, 보수적이고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들고 다니며 먹는 음식 자체에 매우 나쁜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는 것은 천하고 예의없는 행태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24] 홍준표는 어린 시절을 매우 가난하게 보냈다고 한다. 똑같이 어린 시절을 매우 가난하게 보낸 이재명이 삼각김밥을 안 것을 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0년 정도 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중년이 된 이후 편의점에 방문을 하는지에 대한 여부에 따라 갈리는 듯 하다. [25] 당장 한국의 치킨집도 매장에서 주문하면 대부분 포크를 제공한다. [26] 삼각김밥의 김이 맛이 없다던가, 아니면 삼각김밥을 데워먹는걸 선호하는데 데울경우 흐물흐물해지는 김이 싫은 경우 버리기도 한다. 반대로 김은 먹고 싶은데 흐물흐물 해지는게 싫어서 데우지 않고 그냥 먹는 경우도 존재. [27] 이영애가 인터뷰 중에 삼각김밥을 먹으면서 김은 떼어내고 밥만 먹는 모습이 방영된적이 있는데, 먹을 줄도 모르면서 괜히 서민적인 척 쇼한다고 비난이 터졌던 적이 있다. [28] 국물에 말아먹기 위해 삼각김밥을 평소엔 차게 먹으면서도, 이 때만큼은 일부러 데워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유는 뜨거운 컵라면 국물에 이제 막 선반에서 벗어나 아직 차가운 삼각김밥이 바로 투척되면 국물이 미적지근해지는 대참사가 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함. 그 외 삼각김밥이 차가우면 밥이 덩어리진게 잘 안풀리는 문제도 있다. [29] 실제로 삼각김밥 양념이 컵라면 국물에 섞이면 맛이 변하는 건 당연지사다. [30] 특히 우삼겹 같이 상온에서 기름이 굳어 있는 토핑이 있는 경우, 전자레인지로 돌려야 제맛이 난다. [31] 김을 싸고 있는 비닐을 벗기면 밥의 수분과 접촉하기 때문이다. [32] 특히 1분 이상 오래 데우는 경우 [33] 밥이 차갑고 찰기가 없으며 좀 딱딱하다. [34] 다만 2012년부터는 여행기, 맛집 리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편의점 음식 블로그를 하던 시절엔 직장이 없었지만 지금은 직장이 생겨서 생활 수준이 윤택해졌기 때문이다. [35] 바코드 번호의 일부로 유통기한을 판독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빼고 손으로 직접 입력하면 판매가 가능해지지만 당연히 위법이며 뒷감당은 온전히 판매자의 몫이니 시도하지 말자. [36]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규 편에서 유통기한이 1년이 넘은 삼각김밥이 등장한 바 있다. 밥이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는데, 차마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OME 상태라서인지 녹색 버섯 모양의 CG를 입혔을 정도다. [37] 따져보면 들어간 거에 비해 생각보다 비싸다. [38] 오니기리의 한 종류로서 따로 오무스비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39]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삼각김밥과 동일한 제품이다. [40] 밥 한공기(200g)이 300칼로리다. 그러나 삼각김밥도 재료에 따라 칼로리가 밥 1공기와 비슷할 수도 있다. [41] 일부 다이어터들은 이것만 먹고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시도한다. 직장인이어서 꾸준히 도시락을 챙기기 힘들다면 어느 정도 대안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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