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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7 02:35:37

소울젬(엘더스크롤 시리즈)


1. 개요2. 상세3. 시리즈별 모습4. 특별한 소울젬

1. 개요

파일:soulgem_skyrims.jpg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소울젬. 배경은 황량한 폭포 고분.
몬스터나 동물들의 영혼을 빨아들여 가두는 마법의 돌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다만 이때는 등급에 따라 모양이 천차만별이었다. 이후 4편과 5편에서 등급에 따라 크기만 다를 뿐 대체로 청백색 계통의 결정형 광석이라는 모습이 정립되었다.

2. 상세

아이템에 새로운 인챈트 능력을 부여하거나, 이미 인챈트 능력이 부여된 아이템의 마력을 재충전하는 데 쓰인다. 다만 시질 스톤과는 달리 인챈트 제조대가 있어야만 인챈트를 부여할 수 있다. 또 시질 스톤처럼 한번 사용하면 소울젬은 영영 사라진다.

몬스터의 레벨에 따라 영혼의 크기가 다르며, 그런만큼 더 높은 레벨대의 몬스터의 영혼을 흡수하고 싶다면 더 높은 용량을 지닌 소울젬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반대로 대형 영혼석에 크기보다 작은 영혼을 가두는 것은 가능하다.

사용법은 시리즈를 막론하고 일단 텅 비어있는 영혼석을 소지한 상태에서 영혼을 빨아들일 대상에게 영혼 포획(Soul Trap) 마법, 혹은 소울 트랩 효과가 인챈트된 무기를 사용한 후 죽이면 알아서 빨려들어온다. 영혼석에는 무조건 한 개의 영혼만을 가둘 수 있으며, 그렇게 채워진 영혼석은 사용시 소멸된다. 단점은 영혼석이 수용할 수 있는 영혼의 크기에 상관 없이, 필멸자의 것을 제외한 아무 영혼이나 채워질 수 있다. 즉 특급 소울젬에 최하급 영혼이 들어갈 수 있고, 그걸 그대로 사용하거나 인벤토리에서 버렸다가 다시 줍는 식으로 초기화시켜야 한다. 또한 비록 인챈트 부여와 충전 과정이 불편하다 할지라도 몬스터 수준이 빡센 후반에는 인챈트 무기와 장비가 꽤 유용해지기에 좋든 싫든 영혼 포획 스펠과 함께 항상 휴대하고 다니게 된다.

3. 시리즈별 모습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인챈트' 스킬이 따로 존재해서, 메이지 길드 소속 인물 중 인챈트 능력자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맡겨서 인챈트를 하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이 인챈트 스킬을 올려서 하는 방법이 있다. 맡겨서 하는 쪽은 성공률이 매우 높지만 강화 한계 범위가 짧고 돈이 필요하며, 자기 자신이 하는 쪽은 강화 한계치가 매우 높고 돈이 필요하지 않지만 실패 확률이 있다(최고 한도까지 찍어도 실패 확률이 높다! 그래서 1초 인챈트 강화 마법을 통한 스킬 뻥튀기가 필수. 알케미를 통한 지능 포션질도 좋다).

참 기이한게 모로윈드 당시에는 제일 높은 영혼의 에너지가 400이었고, 그나마 비벡이 1,000, 아말렉시아가 1,500쯤 되는 영혼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블리비언부터는 최고 레벨의 영혼 에너지가 1,600이다. 즉 지나가던 인간의 영혼도 1,600이나 된다. 다만 인챈트 가능 범위는 둘 다 거기서 거기. 그냥 영혼의 에너지 수치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수정된 것 뿐이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스킬로서의 인챈트가 사라지면서 타인이 해주거나 자기가 하는 게 불가능해지고, '인챈트 제조대'가 있어야만 한다. 어째 제국 중심부의 능력이 다른 지방만도 못한 것 같지만 신경 쓰지 말자 이 제조대는 본편에서는 단 한 곳, 아케인 대학에서만 가능하다. 일반 길드원용 제조대도 몇개 있고 아크메이지용 제조대가 하나 있는데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 한편 마법부여대에서만 마법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은 후속작인 스카이림과 외전작인 온라인까지 이어진다.

모로윈드 당시에는 소울젬 용량이 400이 넘어가면 지속 효과를 넣어줄 수 있는데 이게 횟수도 넉넉하고 둘 이상의 옵션도 가능한데다 최소-최대 편차를 통한 장비 벗었다 빼기로 최대치에 가깝게 능력치 뻥튀기를 할 수 있고 일부 아티팩트에 들어가는 옵션도 제한 없이 선택 가능, 심지어 초당 체력 및 피로도 재생 효과도 넣을 수 있는 등 오버스펙이 지나치게 심해 후반부가 되면 아티팩트 따윈 버리고 셀프 인챈팅 장비만 사용했지만 오블리비언부턴 크게 하향 조정되어서 아티펙트가 더 좋아졌다. 또 오블리비언부터 인챈팅이 강해지면 장비 내구도가 심하게 파괴되는 페널티도 생겼다(타격시 충전량이 줄어드는 무기 제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던전을 돌면서 간간히 얻을 수 있으며, 마법 물품을 파는 NPC에게 살 수도 있다. 또한 메인 퀘스트 중반에 경유하게 되는 블랙리치 곳곳에 있는 '정동석 광맥'에서 직접 채굴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아주라의 아티팩트인 아주라의 별이 등장하는데, 분기에 따라 오블리비언과 동일한 성능인 '아주라의 별'과 인간의 영혼만을 트랩할 수 있는 '블랙 스타'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후자는 말 그대로 전작의 아주라의 별의 무한 충전+블랙 소울젬의 효과다![1] 다만 전자를 선택할 시엔 강력한 마법사 동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스카이림 본편에서 소울 젬에 담긴 영혼이 어떤 신세인지는 아주라의 별 퀘스트에서 어느정도 밝혀졌으나... 인챈트로 소모된 이후 소울젬 안의 영혼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언급이 전혀 없다. 그리고 이후 출시된 던가드에서 블랙 소울젬으로[2] 소모된 영혼들은 소멸하는 대신 소울 케언이라는 곳[3]으로 보내져 고통받는다는 게 묘사된다. 한편 소울 케언에 있는 NPC들이 대개 '갑자기' 소울 케언에 왔다는 듯이 말하는 것을 보면 소모돼서 소울 케언으로 가기 전까지 소울젬에 영혼 에너지 형태로 갇혀있는 동안에는 의식이 없는 모양이다. 다만 성자 지웁의 말로는 소울 케언의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졌다고 말한다. 아주라의 별 퀘스트의 말린 바렌같은 경우에는 불멸성을 얻기 위해 스스로 아주라의 별에 갇혔고 영혼도 소모되지 않은 상태니 이걸로 말하기는 어렵다.

기타 사항으로 주술이 걸린 구조물 위에 안치된 소울젬이 스스로의 에너지를 소모해 마법을 날려 주변을 방어하거나 금속 몸체를 움직이는 사례가 나오는 등 다채로운 응용법도 있다. 이런 소울젬들은 대개 비어있지만, 드워븐 센추리온(백부장)의 경우에는 블랙 소울젬이 충전된 상태로 고정적으로 드랍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 등급으로 구분되지 않고, 빈 소울젬에 인간을 포함한 어떤 영혼이든 담을 수 있다. 스토리 상으로는 검은 소울젬도 등장하기에, 일반 소울젬에 사람의 영혼까지 담는 건 편의성을 위한 온라인만의 게임적 허용. 기존작과는 달리 마법부여 장비를 만드는 데에는 쓰이지 않고, 충전이 고갈된 마법부여 장비를 완충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 또는 아군을 사망한 지점에서 부활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출석 보상이나 크라운 상점에서 얻을 수 있는 '크라운 소울젬'이라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장착한 모든 장비를 충전하는 데에 쓰이거나, 사망한 모든 그룹원을 부활시키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4. 특별한 소울젬

블랙 소울젬이라는 특수 영혼석도 존재하며, 이 영혼석은 사람의 영혼까지 빨아들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주요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왕의 아뮬렛은 신의 영혼까지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소울젬이라는 설정이다.

유니크 버전으로 ' 아주라의 별'과 이를 인간(형)의 영혼까지 빨아들일 수 있게 흑화시킨 ' 검은 별(블랙 스타)'이라는 영혼석이 있다. 이름 그대로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제공받는데, 일단 독특한 외형만 빼면 사용법은 일반 소울젬과 동일하지만, 충전이나 강화에 사용해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즉, 재충전 가능한 소울젬이라 이것 하나만 있으면 일일이 영혼석 찾아다닐 일이 없다. 그래서 메인 퀘스트 수행을 위해 마틴에게 줘야 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중 아까운 축에 든다.

쉬버링 아일즈에서 추가된 고유 영혼석으로 '영혼 토마토'라는 물건이 있다. 이름 그대로 영혼석 능력을 보유한 토마토 되시겠다. 웃긴 외관과는 달리 성능은 최상급 영혼석과 동급이다. 기존 소울젬처럼 한 번 사용하면 소멸되고, 토마토 주제에 먹거나 가공할 순 없다. 이상한 아이템이므로 당연히 크루시블에 있는 '기묘한 박물관'에 기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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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블랙 소울젬처럼 충전량은 항상 특급이다. [2] 일반 소울젬은 해당하지 않는다. 게임 내에서 정확히 검은 것(Dark one)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3] 의외로 첫 등장은 1997년 발매된 외전 게임 "엘더스크롤 레전드: 배틀스파이어"였지만, 아무래도 본편이 아니라 외전인데다 너무 초기작이기 때문인지 해당 작품에서 소울 케언이 첫 등장했음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