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학적 의미에 대한 내용은 방언(기독교) 문서
, 중국 전한 시대의 언어 기록에 대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방언(양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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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표준어: 표준어는 현대 서울~.. 강원도 방언: 아니래요~ 충청도 방언: 시방 지금 뭐라는 겨?[1] 전라도 방언: 참말로 으치꼬 그래 생각허시능가? 경상도 방언: 니 뭐꼬? 제주도 방언: ' ᄒᆞᆫ저 옵서예' 이것도 못 알아들엄서? |
方 言 / Dialect, Patois[2]
방언은 그 자체로 독립적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한 언어의 갈래를 뜻한다. 유의어는 사투리
언어 분화를 기준으로 할 때는 '한 언어가 어떠한 요인(외부적/내부적)으로 지역적 혹은 사회적으로 분화되었을 때, 그 지역이나 사회의 언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2. 유의어
2.1. 방언과 사투리
- 방언
- 사회 방언
- 지역 방언
- 사투리(지역 방언 중 표준어가 아닌 것)
사투리는 어떤 지방에서 사용하는 말에 표준어를 제외한 것을 말하며, 만약 어떠한 지방에서 사용하는 말이 표준어형과 동일하다면 그것은 사투리가 아니게 된다.
방언은 보통 한 지방이나 사회에서 쓰이는 모든 언어 표현을 뜻하며, 좁은 의미로 사투리와 동의어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 너, 안녕, 잘 가'는 표준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투리'로 볼 수 없으나, 특정 지방에서 사용하면 그것은 그 지역의 '방언'에 해당한다. 한 예로 '밥'은 전국에서 쓰는 방언이며, '밥'이라는 단어가 특정 방언이라고 표현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밥'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표준어이기 때문에 사투리라고 표현할 수 없다.
'방언'을 기록하지 않고 '사투리'만 기록하면 후대에 그 지역에서 어떤 단어를 쓰지 않았는지 알 도리가 없어진다. 제주도에서 몇 백년동안 '밥'이라는 말을 사용해 왔는데, 그 사실을 기록하지 않으면 후대 사람들은 '제주도에는 밥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착각하게 될 수도 있다. '전북 방언 사전'은 표준어 같은 단어가 실려있어서 여러 언론에 일제히 질책을 받았는데 #[3], 이는 사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그 방언에서 쓰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표준어와 똑같아보이는 말이라도 포함하는 게 마땅하다. 보통 다른 방언 사전도 표준 어형과 같은 형태의 단어라 해도 지우지 않고 함께 기록한다.
가장 이상적인 방언 사전은 다음과 같이 표준어형을 제시하고 시군구마다 다른 방언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다. 경남 방언사전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 혼자: [부] 다른 사람과 어울리거나 함께 있지 아니하고 동떨어져서.
- 혼차[-_]: [거제 김해 밀양 부산 울산 의령 진주 창녕 창원 함안 함양 합천]
- 혼차[_-]: [창원]
- 하문차[_-_]: [울산]
- 하분채[_-_]: [창녕]
- 한차[-_]: [거창]
- 호문차[_-_]: [부산 울산]
- 호분차: [부산]
- 혼재[-_]: [김해]
- 혼채[-_]: [진주 하동 합천]
또한 사투리와 달리 방언은 '사회 계층에 따라 분화된 말의 체계'까지 포함되는 더 넓은 의미의 단어이다. 사투리는 표준과 다른 어느 특정 지역의 고유한 표현라는 뉘앙스가 강하다면, 방언은 특정 지역/사회에서 사용되는 말씨라는 뉘앙스로 좀 더 중립적인 의미를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 방언, 표준 방언(표준어/문화어), 사회 방언이라는 용어는 있지만, 수도 사투리[4], 표준 사투리, 사회 사투리라는 표현은 어색하다.
좀 더 세세히 보면 특정 집단, 성별이 사용하는 말도 방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개개인이 사용하는 말투도 개인 방언이라고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보통 방언이라고 하면 지역적/사회적 방언에 국한된다. 특히 한국어에서 방언이라고 하면 지역적 방언만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2.2. 억양(Accent)
방언과 억양(Accent)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방언은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쓰는 말의 체계를 의미하고, 사투리는 지역 방언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을 뜻한다. 억양은 특정 지역이나 계층의 특유의 발음법을 의미하므로 사투리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고 방언의 하위 개념이다.2.3. 실생활에서
사투리는 사전적 의미로 지역 방언에서 표준어형을 뺀 매우 좁은 범위만을 말하지만, 사실 언중들은 '방언/억양'이라는 말을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으며, '사투리'라는 단어를 '사투리/방언/억양'를 포괄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방언/억양'은 학술적인 용도로만 사용되는 편이다.'사투리'의 이러한 용도 때문에 외국에서 사용하는 'satoori'라는 단어도 '한국에서 지역적 사투리/방언/억양을 포괄하는 말' 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 #
역사적으로 볼 때 방언이라는 단어가 사투리보다 문헌 상에 더 오랫동안 기록되어 왔지만, 현재는 사투리가 방언보다 더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3. 방언과 언어의 차이
일단 현재 언어학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기준은 상호 의사 소통성(Mutual Intelligibility)이다. 예를 들어 A어 구사자와 B어 구사자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A어와 B어는 같은 언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상호 의사 소통성이라는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한계가 있다:- 방언연속체: A언어와 B언어가 말이 통하고 B언어와 C언어가 말이 통하는데 A언어와 C언어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B가 보기에는 A와 C가 같은 언어이지만, A와 C는 서로를 같은 언어로 묶을 수 없다는 모순된 결론이 나오게 된다.
- 비대칭적 이해가능성: 대표적으로 스웨덴어 화자가 덴마크어를 이해하는 정도는 덴마크어 화자가 스웨덴어를 이해하는 정도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고된다 (Gooskens, Charlotte, et al. (2010).
그렇기 때문에 방언과 언어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기준은 사회적·정치적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시각이다. 가령 비록 광동어 화자와 표준 중국어 화자는 각자의 말로 의사소통할 경우 서로 이해할 수 없지만, 중국은 공식적으로 광동어를 중국어의 사투리로 취급한다. 일본에서도 류큐어를 일본어의 사투리 취급하는 경우가 잦으나 두 언어는 사실상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는 서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각각 마인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힌디어와 우르두어 같은 경우에, 힌두스탄어(혹은 힌디-우르두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인 기준에 의해 일반적으로 두 언어의 화자는 상대방 언어를 다른 것으로 취급한다.
.אַ שפּראַך איז אַ דיאַלעקט מיט אַן אַרמיי און פֿלאָט
A shprakh iz a dialekt mit an armey un flot.
언어란 육군과 해군을 가진 방언이다.
막스 바인라이히(Max Weinrich) #
A shprakh iz a dialekt mit an armey un flot.
언어란 육군과 해군을 가진 방언이다.
막스 바인라이히(Max Weinrich) #
4. 방언 구획 방법
'등어선'이란 음성, 음운, 어휘 등 동일한 성질을 공유하는 언어를 지역적으로 가르는 가상의 선이다. '등어선속'이란 여러 등어선이 함께 있는 것이며, 다르게 말하면 등어선들의 집합을 뜻한다.여러 등어선의 집합을 그렸을 때 그 선이 많이 겹치면 등어선속이 두껍다고 표현한다. 각 등어선이 방언 구획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파악해 점수를 다르게 매겨서 두께의 수치화에 적용하기도 한다. 이를 등어선의 등급이라고 한다. 등어선 묶음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방언 구획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며, 이는 방언 구획의 기준이 된다.
등어선속은 전체 등어선속, 부분 등어선속으로 나뉘는데, 전체 등어선속은 지리적 장애물을 제외한 어떠한 한 지역을 중심으로 완전히 통과하는 등어선속을 나누는 것, 부분 등어선속은 두 작은 지역단위(예를 들면 군보다 작은 단위) 조사 지점 사이를 통과하는 짤막짤막한 등어선속으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전체 등어선속은 한 방언을 전체 언어에서 부분으로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두고, 부분 등어선속은 이미 여럿으로 쪼개진 지역을 합쳐가며 두 지역단위 사이 방언 차이를 밝혀 방언 경계를 지정하는 것이다. '전체 등어선속'은 '방언 구획', '부분 등어선속'은 '방언권 설정'에 중심을 둔다. '부분 등어선속'으로 나눠진 방언권은 보통 그 방언권 내에 공유하는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동질성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
5. 사회적 가치
왜 생태주의자들은 종의 다양성을 옹호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순조로운 진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진화라고 하는 발전과 변화가 종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여 가능하듯이 언어의 진화도 언어의 다양함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의 대표 단수만 옹호하는 일은 언어의 다양성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이고, 이는 곧 진화에 역행하는 일이다. (중략)
영국이 낳은 뛰어난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David Crystal)은 자신의 저서인 '언어의 죽음(Language Death)'에서 어떤 소수의 언어든, 언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존재가 힘센 언어에 의해 사라져 가는 것은 ‘비극’을 넘어 ‘재앙’으로 간주하고 있다. 인류의 삶에는 다양성이 필요하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언어는 나름의 정체성을 가져야 자연스럽다. 언어는 역사의 저장고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지식 총량에 기여하고, 그 자체로 흥미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타당하다. 어떠한 언어든 사라진다는 것은 인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의미한다.
국립국어원 2007년도 민족 생활어 조사 서문
영국이 낳은 뛰어난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David Crystal)은 자신의 저서인 '언어의 죽음(Language Death)'에서 어떤 소수의 언어든, 언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존재가 힘센 언어에 의해 사라져 가는 것은 ‘비극’을 넘어 ‘재앙’으로 간주하고 있다. 인류의 삶에는 다양성이 필요하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언어는 나름의 정체성을 가져야 자연스럽다. 언어는 역사의 저장고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지식 총량에 기여하고, 그 자체로 흥미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타당하다. 어떠한 언어든 사라진다는 것은 인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의미한다.
국립국어원 2007년도 민족 생활어 조사 서문
현대에 들어 세계 각국이 언어 표준화에 힘쓰면서 소수 집단이 사용하는 언어 습관 혹은 방언이 소멸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방언의 소멸은 곧 언어 다양성의 소멸을 의미하며, 이렇게 소멸된 다양성은 다시 회복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는 언어의 고립화를 야기하며 또한 언어가 발전할 수 있는 선택 폭이 좁아짐을 뜻한다.
그리고 지역 간의 방언은 한 언어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는지 예측함으로써 어원을 추측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며, 또 미래에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서 언어학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6. 방언에 대한 각국의 정책
자세한 내용은 언어 차별/사례 문서 참고하십시오.내셔널리즘에 기반한 국민국가가 퍼져나간 19세기 이래 각국 정부들은 행정의 용이함, 국민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통일되고 일정한 기준을 접할 수 있도록 표준을 마련하려고 하였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보편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표준은 필수적이고 당연한 것이었으며, 이는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 국가가 건축, 기계,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표준을 지정하기 바빴다.
언어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많은 국가들은 행정의 용이함, 국민들 간의 유대감 향상, 국민들 간 의사소통의 원활함을 위해 표준어를 제정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표준어를 보급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특정 지역에서 쓰이던 지역 언어가 사멸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은 보통화 보급 정책을 매우 강력하게 시행하였으며, 학교/방송국 등에서 방언을 사용하면 불이익을 주었다. 한국은 제주 방언을 사용하는 학생을 때리거나 학대하는 등의 방법을 써 방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2004년까지 방송에서 방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단속하였다. 교육 기관에서는 표준어를 '바른 말, 고운 말'로 규정하여 국민들에게 방언을 '틀린 말'로 인식시켰으며, 국민들로 하여금 '사투리를 고치다, 사투리 교정하다'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강요/유도하였다. 일본은 과거 일본 제국 시절에 오키나와 방언를 사용하는 학생에게 '방언찰'을 씌워 다른 방언을 쓰는 학생을 찾아 방언찰을 옮기도록 하여 수치심을 주었다.
현대에 들어 방언에 대한 가치가 재구되면서 일본은 오키나와 방언, 한국은 제주 방언을 보존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한국은 방송에서 방언 금지가 해제된 2004년부터 국립국어원에서 전국적인 방언 조사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방언을 점차 존중해주어 어느 상황에서나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7. 방언의 번역과 연기
전체적으로 어렵다. 외국어 번역에서 방언 - 방언 번역은 잘 하기도 힘들고, 해도 불평이 많은 번역이다. 번역자가 사투리에 능한 사람이 아니라면, 외국의 사투리를 경상도 사투리로 번역했는데 동남 방언과 서남 방언이 뒤섞여 나오기도 한다.[5] 이게 한국에서만 있는 문제는 아니라서 일본에서도 간사이벤으로 번역해놨는데 현지 화자들이 이를 보고 옘병한다고 화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만화,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 녹음할 때 원판에서 사투리를 쓰는 경우에도 그냥 표준어로 바꾸는 경향이 많다. 대표적으로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드래곤볼)은 일본어 원판에서는 도호쿠 지방 사투리를 쓰며 그것이 캐릭터 특징으로 일본에서 유명하지만, 한국어판에서는 방언 캐릭터라는 정체성을 지워버렸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꼭두도 오사카 사투리 캐릭터지만[6] 한국어판에서는 표준어를 쓰는 것으로 바꿔 캐릭터성을 지웠다.[7]
문제는 원판에서 이런 캐릭터들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로 설정한 이유가 대체로 따로 있고, 전해지는 뉘앙스가 엄연히 다른데도 다른 캐릭터와 똑같은 흔한 말투를 쓰는 것으로 번역하는 셈이니, 결국 한국 독자들은 작품을 원판 제작자의 의도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 사투리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차라리 알아듣기 쉬운 표준어가 나을 수 있다.
2004년까지 대한민국은 방송심의규정상 사투리가 오랫동안 규제되어 있었다.[8] 그런데 규제 자체가 없어진 2004년이 지나서도 한동안 규제에 대한 관습이 남아 있던 대부분 방송사들은 사투리를 삭제하고 표준어를 사용하였다. 또한 사투리 번역 자체를 해 본 적이 이전에 없었기 때문에 PD나 번역자가 정말 사투리를 모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았다. 억지로 번역을 시도하다가 엉터리 사투리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번역가가 되려면 우리말 사투리 실력도 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 외국어 실력으로만 보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사투리의 중요성을 너무 모르는 것이냐는 비판이 있다.
외국 소설 번역에는 이보다 더 황당한 경우도 있다. '무식한 촌뜨기' 기믹의 캐릭터는 원작에서 틀린 문법으로 대화하기도 하는데, 한국어판 번역본에서는 이걸 뜬금없이 아예 특정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처럼 바꿔놓는 것. 이 역시 '사투리 화자 = 무식하다, 촌스럽다'는 편견에 바탕한 것이다. 소설 로렌조에 등장하는 하녀의 말투가 이런 식으로 번역되어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예시를 좀 들어보면, 일본어로 된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우, "'ㄱ' 지역 사투리는 'A' 지역 사투리로 번역한다" 같은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종의 경향성은 있는 듯. 간사이벤을 동남 방언으로 옮기는 것이 그 예.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간사이벤을 동남 방언이 아닌 서남 방언으로 옮기는 사례도 꽤 된다. 어차피 한국어의 사투리와 일본어의 사투리를 모두 1대 1로 대응하는 것은 못 하기 때문에 번역자의 재량에 달렸다. 원천어에서 사투리를 쓰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치일 뿐이다.
반대로 한국어로 된 콘텐츠가 일본으로 수출되어 일본어로 번역될 경우, 사투리는 보통 도쿄 표준어로 번역되는 경향이 있다. 신데렐라 언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이 이러하며, 때문에 대사의 분위기가 죽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한국이 표준어 중심 사회라 사투리를 특이하게 생각하는 관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사투리는 그 특성으로 인해 표준화된 규범이 없으므로 문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번역 그 자체가 매우 어렵다. 다만, 불규칙 활용처럼 자주 쓰이다 보면 특이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논문에 따르면 방언 번역은 보통 4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관련 논문[9]
- 목표어의 향토 방언으로 번역: 향토성을 살릴 수 있지만 지역에 대한 편견이나 독자의 불만 등 원천어에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논문에서의 부정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실제로 꽤 많이 보이는 방식이다.
- 번역가가 만든 새로운 방언으로 번역: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말투를 표현할 수 있지만 출판사나 독자의 불만을 들을 수 있다.
- 강한 구어체 및 사회적 방언으로 번역: 지역색을 살리지 않으면서 평범하지 않고 비격식적인 말투를 표현하는 것이다.
- 표준어로 번역: 가장 쉬운 번역. 번역가나 독자가 방언을 어려워하면 이렇게 할 수도 있다. 다만 원천어에서 의도한 개성과 특징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방언을 쓴다고 언급한 경우는 오히려 더더욱 어색하다.
배우나 성우가 연기할 때 보통 해당 지역 출신을 섭외하지만, 그러지 않고 평범하게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사람으로 섭외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이 연기하면 현지인이 아닌 사람들은 해당 사투리에 잘 관하지 않아 몰라서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현지인들은 '서울 사람이 사투리 흉내내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10] 기본적으로 배우나 성우라면 연기력이 우선이라고 하는데, 정작 그 연기력에 사투리를 제대로 쓰는 능력은 포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영국과는 달리 표준어 중심 사회라 '엉성한 사투리 연기력'이 해당 지역 사투리 화자들에게 불편함, 어색함을 줘서 감정 이입을 방해하는 게 문제라는 생각이 아직 없는 상황이며,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 사회 문제로까지 공론화되기가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또한 성우는 아나운서 못지 않게 표준 발음에 대한 교양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사투리를 잘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투리에는 '표준 규범'이라고 할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경상도 사투리의 경우 주요 사투리만 대더라도 부산 사투리와 대구 사투리가 다르다.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하기 위해 부산 사투리를 쓴다면 대구 사투리 쓰는 사람들은 부산 사투리로 자신들의 말을 뭉뚱그려 나타내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어느 나라든지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닌 사람이 그 지역 사투리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이 실제로 있다.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해당 지역 출신이니까 사투리쓰는 배역에 섭외했는데 정작 사투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면 이건 이거대로 웃기는 일이 되어버린다.
8. 방언은 항상 언어의 옛 형태를 잘 보존하는가?
'사투리는 언어의 옛 흔적을 많이 보존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사투리가 항상 과거를 보존한다거나 표준어는 과거 흔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 그러나 언어의 진화의 방향이 달라서 옛 형태를 가지고 있어보일 뿐, 모든 면에서 표준어보다 옛 형태를 간직하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방언이 표준어보다 옛 형태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도 많고 표준어가 옛 형태를 더 잘 보존하는 경우도 있다. [11]한국어를 예로 들어, 동남 방언은 특징적인 성조 때문에, 성조가 있었던 중세 한국어를 잘 보존한 방언 중 하나로 흔히 꼽힌다. 그러나 ㅣ(빠지다. 빠지라)/ㅜ(주다, 주라) 어간 규칙 활용 등은 중세 한국어에서 발견되지 않는 동남 방언의 진보적인 변화다. '기 > ㅈ(기름 > 지름), 히 > ㅅ(혀 > 세)'로 경구개음화 되는 것은 발음을 편히 하기 위한 동북, 남부 지역의 변화 중 하나다.[12]
이처럼 방언에서도 표준어보다 더 변화한 것은 한없이 많이 찾을 수 있으며, 방언이 항상 옛 언어를 보존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제주어와 같이 중세 한국어에서 발견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어휘를 만드는 등 독자적인 방향으로 더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9. 언어별 방언
9.1. 한국어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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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가 넓다 보니 중국 전역에서 매우 다양한 방언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남부 방언과 북부 방언은 글로 쓰지 않으면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음상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13] 사투리 수준을 넘어서 아예 서로 다른 '언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사투리 취급이다.(...) 일단 동북 3성 일대는 표준 중국어와 방언 차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매우 가깝지만, 다른 지역간의 방언 차가 적다고는 할 수 없으며 남방으로 가면(따로 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는) 아예 의사소통도 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다보니 중국인들과 외모적으로 비슷한 한국인, 몽골인, 일본인, 카자흐인, 키르기즈인 등이 중국어를 어설프게 구사할때 사투리 억양이 심한 지방민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아예 쌩 한국말로 말해도 사투리를 하는줄 안다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북방 방언과 남방 방언으로 구분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편의상 구분이고, 실제 북방 방언이나 남방 방언이라도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학술적으로 구분할 때는 이보다 세분화된다. 특히 비교적 방언 차가 적은[14] 북방 방언과 달리 남방 방언의 사투리 차가 심한 편으로 십리부동음(十里不同音; 십 리만 가도 말이 다르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실제로 광동어와 민어, 오어와 객가어는 의사소통이 힘든 수준이다.
중국어/방언 참조.
9.3. 일본어의 방언
일본어의 방언(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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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7개
도도부현의 사투리 모음. 3분 39초부터 볼 수 있다. [15][16] |
일본 본토만 놓고 본다면 크게 동일본 방언(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주부), 서일본 방언( 간사이, 주고쿠, 시코쿠), 규슈 방언의 셋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들을 다시 에도벤, 간사이벤 등 지역 언어로 분류한다. 여기에 악센트와 요츠가나의 변별 등을 기준으로 묶을 수 있다.
이동을 통제했던 역사 때문인지 일본어의 사투리는 국토의 면적에 비해 굉장히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17] 또 개척 역사가 늦은 홋카이도를 빼면 도쿄에서 먼 지역일수록 사투리의 이질감이 커 진다.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최남단인 가고시마 지방의 가고시마벤(사츠마벤)은 태평양 전쟁 당시 암호로 사용되었을 정도.[18]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릇된 것으로 여겨 소멸시키려한 적도 있으나 현재는 지역의 특색으로 받아들여 문화를 보존시키려 하고 있다.
9.4. 영어의 방언
영어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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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 호주 영어 등 국가별 영어는 각각 지역/연령/연도에 따라 발음이 조금씩 달라진다.
국가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발음이 분화되기도 하며, 특히 영국은 잉글랜드에서도 어휘, 발음이 천차만별인데, 스코틀랜드나 웨일스에서 쓰는 영어는 잉글랜드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워한다.
미국의 사투리에 따른 지역간 발음 차이 |
영국의 사투리에 따른 지역간 발음 차이 |
9.5. 프랑스어의 방언과 지방어
관련 문서: 프랑스어
프랑스어 방언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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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어 분포 지도, 왈롱 지방어 지도
지방어 들어보기( 프랑스 본토, 외부 영토/해외, 벨기에)
프랑스어의 방언은 지방어와 프랑스어( 오일어)에서 파생된 각 지방의 방언 그리고 국가단위 프랑스어 방언( 벨기에, 캐나다, 스위스,아프리카 국가의 방언)과 그 국가의 각 지방에서 쓰이는 방언 등으로 나누어진다.
나라 혹은 지역마다 발음과 어휘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자면 weekend(주말), parking(주차) 등 영어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의 프랑스어와는 달리 퀘벡 프랑스어는 좀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래서 주말을 weekend라 하지 않고 fin-de-semaine(한 주의 끝)이라는 단어를 쓴다. Stop(정지)도 캐나다에서는 Arrêt로 표기한다.[23] 그래서 캐나다 퀘벡과 뉴 브런즈윅 주에서는 Stop이 아닌 Arrêt 표지판만 보인다. 캐나다 지역 발음은 미국인이 영어식으로 프랑스어를 하는 발음처럼 들리기도 한다. 프랑스어 특유의 혀 끝에 힘이 들어가는 악센트가 프랑스 본토보다는 약하다.
미국에서도 프랑스어를 쓰는 공동체의 경우에는 루이지애나 프랑스어, 미주리 프랑스어 등 프랑스 본토의 표준 프랑스어와는 다른 방언이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도 쓰이는 프랑스어의 경우에는 아프리카쪽 억양에 영향을 받거나 아프리카쪽의 토착어에서 유래된 어휘를 쓸때가 많다. 북아프리카의 프랑스어 국가들에서는 아랍어 어휘를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다.
위는 말 그대로 단어 몇개나 억양 정도가 다를 뿐이지만, 프랑스 본토의 로망스어군 방언연속체에는 수많은 방언들이 속하는데, 이들은 표준 프랑스어와는 많이 유사하지만 프랑스어의 방언으로 취급하기에는 차이가 커서 별도 언어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과거부터 이를 표준화하려고 밀어붙이고 있어 언어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자세한 것은 프랑스의 지방 언어 문제 문서 참조.
9.6. 아랍어의 방언
자세한 내용은 아랍어 방언 문서 참고하십시오.아랍어에서 방언은 '암미야'라고 한다.
아랍어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푸스하와 방언인 암미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푸스하는 아랍어 항목을 참조. 푸스하는 쿠란의 아랍어 및 현대 표준 아랍어(MSA - Modern Standard Arabic)를 말하며, 주로 공식 석상 및 뉴스에서 사용하는 문어체 아랍어를 말한다. 문제는 쿠란의 아랍어이기 때문에 현재로부터 약 1300년 이전에 사용하던 언어라는 것이다.[24]
실제 거리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암미야다. 아랍어 방언은 크게 동부 방언( 마슈리크 방언)과 서부 방언(마그리브 방언)으로 구분한다. 이 구분에 의하면 이라크~이집트까지는 동부 방언, 리비아부터 서쪽 끝까지는 서부 방언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구분 속에도 각 방언의 차이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보통은 더 세분화시켜서 구분한다. 이 방언들끼리는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이 안 된다.
1. 걸프 방언 ( 쿠웨이트, UAE, 오만, 카타르)[25]
2. 이라크 방언 ( 이라크, 이란[26])
3. 샴 방언[27] (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
4. 사우디 방언 ( 사우디 방언은 다시 네지드[28] 방언과 히자즈[29] 방언으로 갈린다)
5. 예멘 방언 ( 예멘, 지부티, 소말리아)
6. 이집트 방언[30] ( 이집트)
7. 수단 방언 ( 수단 공화국)
8. 마그리브 방언 (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9. 핫사니야 방언 ( 모리타니, 말리, 세네갈)[31][32]
10. 차드 방언 ( 차드, 나이지리아)
11. 중앙 아시아 방언 (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33]
12. 주바 방언 ( 남수단)
13. 누비 방언 ( 케냐, 우간다)[34]
14. 몰타어[35]
15. 키프로스 마론파 방언 ( 키프로스)[36]
16. 유대 아랍어[37]
17. 안달루시아 아랍어[38]
18. 시칠리아 아랍어[39]
19. 시르바니 아랍어[40]
20. 호라산 아랍어[41]
21. 나이지리아 방언( 나이지리아, 차드)
22. 튀니지 방언( 튀니지)
23. 모로코 방언( 모로코)
이 외에도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그리고 세분화하면 끝도 없다.
9.7. 기타 언어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해외에 널리 퍼진 언어의 경우 국내 방언뿐만 아니라 해외 방언도 있다. 미국식 영어, 퀘벡 프랑스어, 중남미 스페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등이 대표적인데 이 중에서 몇몇 방언은 이미 사투리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한국에서 영국식 영어보다 미국식 영어를 좀 더 익숙해 하듯이 말이다.
- 독일어, 이탈리아어 역시 오랫동안 분열된 역사 탓에 방언 간 격차가 크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언어의 표준어가 수도가 위치한 지방의 방언을 바탕으로 삼지 않았다는 점. 독일어는 하노버 지방의 방언을[42], 이탈리아어는 토스카나 지방의 방언을 표준어의 바탕으로 삼았다.
- 러시아어 교재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에서 영토가 제일 넓은 나라이지만 의외로 지역 간 방언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방언 차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서부 일대에서 여러 개의 방언이 존재하며, 옛 소련 지역인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서는 소수 민족 언어의 억양이 섞인 러시아어가 사용되곤 하지만 그래도 시베리아를 개척한 역사가 비교적 짧은 데다가 시베리아로 간 사람 가운데서 식자층이 많았고, 탈출과 이동도 빈번하다 보니, 방언의 분화가 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등은 서로의 언어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유사하여[43] 오히려 중국어나 아랍어의 방언간 격차보다 작지만 각기 다른 언어로 간주되고 있다.
- 튀르키예어는 기본적인 문법 자체는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과거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인, 투르크멘인이 많이 살던 지역의 경우 어휘가 표준어와 상당히 차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도는 앙카라이지만 정작 앙카라 토박이들의 언어는 표준어가 아니며, 오히려 촌스러운 사투리 취급을 받는다. 튀르키예의 표준어는 공화국 수립 이후 오스만 제국 시절의 문어체와 언어순화사업을 통해 순수 튀르키예어로 전환한 어휘와 어법을 조합한 인공어이며, 이스탄불 지방 방언과 가장 닮아 있다.
- 세르보크로아트어의 경우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몬테네그로어, 보스니아어로 나뉘지만 극히 일부의 단어를 제외하면 동일하고, 쓰는 문자 체계가 키릴, 라틴, 아랍(구 보스니아어. 현재는 라틴 문자나 키릴 문자.)으로 다를 뿐이다. 민족감정에 따라 서로 다른 민족으로 갈린 게 언어에까지 반영된 결과다. 방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방언이 여러 개 있기는 하나, 세르비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모두 동부 헤르체고비나 방언을 표준으로 삼은 결과물이라서 차이가 별로 없는 것이기도 하다.
- 마인어는 말레이시아의 표준어인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의 표준어인 인도네시아어로 나뉘는데, 두 언어는 원래 같은 언어이나 넓은 지역에서 쓰이고 다른 국가의 지배를 받아서 양측 간의 방언 차가 심한 편이다. 때문에 같은 말임에도 서로 알아듣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격식을 갖춘 글은 70% 가까이 알아들을 수 있으나, 정작 기본 회화는 50% 이상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
9.8. 사회방언
계층, 연령, 성별, 종교, 인종 등의 차이로 이루어진 방언을 사회방언 혹은 사회적 방언이라고 한다.계층 방언은 아메리카 대륙이나 남아공, 호주 등 원주민보다 특정 계층의 외래 인구가 사회의 중심이 되는 국가나 아직 관습적인 계급 구분이 존재하는 영국에서 주로 드러난다. 이민자들의 정착 역사가 짧기 때문에 지역별 언어 분화가 두드러지지 않은 대신 그 지역의 주요 언어를 모어로 배웠느냐 아니면 외국어처럼 배웠느냐의 차이가 생기거나, 신분이 높거나 부유한 집안 출신이어서 교육을 더 받고 '고상한 말'을 쓰는 것이 방언으로 정착한 것이다.
미국식 영어의 사투리 구분은 지역과 함께 인종적 구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미국 흑인 영어나 세계 각 지역의 이민자들이 쓰는 자기네 방식의 영어 억양 등이 계층 방언으로 분류될 수 있다. 영국의 용인발음도 계층 방언의 하나이다. 아예 남아공 영어처럼 지역 방언보다 계층 방언이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중국어 방언 중 하나인 객가어도 지역보다는 민족(한족의 하위 집단) 구분에 따라 분화된 방언이다.
특정 직업군이 쓰는 방언도 사회방언에 속한다. 예를 들어 의사나 특정 분야의 학자나 종사자[44]들이 쓰는 한영혼용체나, 사회방언에 포함된다. 또한 실무직에서 쓰는 현장 용어도 이러한 정의에 부합한다.
10. 대학교에서의 방언학
학부 과정에서는 '방언학' 자체를 따로 다루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대학원에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언학 연구에는 언어의 발음이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음성학, 음운론, 통사론, 의미론 등 이론언어학적 요소를 필수로 익혀야 하며, 학부에서는 그 정도까지 다루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다.방언학 분야를 연구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언어권의 역사학 및 지리학 입문에 더불어 통계학을 반드시 익히길 추천한다. 오늘날에는 언어의 방언이 공시적으로, 지리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며 어떠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널리 인정받는 추세인 까닭이다.
11. 기타
일부 동물에게도 사투리와 비슷한 개념이 존재한다. 같은 종의 동물이라도 생활하는 지역이 다른 개체들끼리 소통 방식의 차이가 나는 종이 있다. 반딧불이의 빛, 고래의 초음파, 늑대의 하울링 등이 그러하다고 한다. #'방언이 터지다'라는 표현은 언뜻 보면 사투리가 터져나온다랑 동일한 뜻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사투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45] 하지만 '방언'이라는 단어가 사투리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사투리가 나오는 것을 방언이 터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굳이 말로만 하는 언어가 아니더라도 언어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방언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발화할 수 있는 인공어는 말할 것도 없고 수어에도 방언이 있고[46] 조금 더 확장하면 브라흐미계 문자처럼 문자들 사이에서도 방언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마다 다른 한자는 '방언자'라고 불린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어떠한 기본 언어를 기반으로 필요에 의해 문법에 약간의 변화를 준 파생 언어들을 사투리로 부르기도 한다. 이런 표현이 흔히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LISP 계열 언어들이 있다. 특성상 언어 사양의 확장이 굉장히 자유롭기 때문에 이러한 사투리들이 여럿 나올 수 있었다.
수식에도 방언이 있다. 예를 들면 소수점. 근데 이거 빼고는 거의 대부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지라 지금은 잘 두드러지지 않는다.
'사투리'라는 단어는 19세기에 처음 출현한 순우리말이며[47]'사토리'로도 표기되었다.
'사투리'를 뜻하는 단어는 한국어 방언 기준 사투리/사토리/사트리 등이 있다. 북한에서도 평양문화어보호법 조문에서 보듯 '사투리'라고 한다.
'리'로 끝나는 순우리말 단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리그베다 위키와 나무위키에는 한국어의 여러 방언 문서에 각 지역의 방언이 적용된 버전이 있었으나, 나무위키에선 암묵의 룰 문체 금지 소급 적용 규칙이 방언 문서에도 소급 적용되어, 모두 표준어 버전으로 바뀌었다. 이전의 적용 버전이 어떠했는지 정 궁금한 위키 유저들은 해당 방언 문서들의 2020년 2월 전의 과거 내역들을 찾아보면 된다.
한국 영화는 배경에 따른 현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투리가 자주 등장하지만,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는 대부분 수도 방언만 사용한다.
12. 목록
다른 방언들과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별개의 언어로 분류되는 것도 있다(※).- 한국어
- 일본어
- 도호쿠벤
- 나고야벤
- 류큐어※
- 오키나와벤 - 오키나와에서 사용되는 방언이지만 오키나와어와는 달리 비교적 근래에 일본어를 기반으로 생성되었고, 본토 일본인들과 의사소통하기에 무리가 없는 편이다.
- 간사이벤
- 도사벤
- 하카타벤
- 에도벤
- 하치조 방언※
- 중국어
- 아랍어
- 영어
- 독일어
- 튀르키예어
- 프랑스어
- 피진
13. 관련 문서
[1]
시방이랑 지금은 같은 의미로 보통
같이 쓰이진 않는다.
[2]
[ˈpatwɑː\].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Dialect와 다른 점은 해당 지역 방언의 지위가 열위(소수 언어)에 있는가이다.
[3]
기사 내에서는 표준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유래 단어를 사전에 실었다는 것을 중점으로 질책한다. 그러나 일본어 유래 단어도 한국어 화자에게 정착되어 사용된다면 사전에 등재하는 것은 매우 합당한 일이다. 제주어 사전, 다른 방언 사전, 심지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한국어 내에 자리잡은 일본어 단어를 기록한다.
[4]
'수도 사투리'는 특정 지역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어색한 표현이지만, '서울 사투리', '평양 사투리' 등 특정 지명을 사용한 표현은 어색하지 않다.
[5]
그런데 경상도와 전라도는 맞붙어 있기 때문에 두 지역 사투리 모두 서로의 영향을 받았으며, 실제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접경 지역에 거주하거나 양쪽을 빈번하게 왕래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동남 방언과 서남 방언이 섞여있는 어투를 구사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충청도와
전라도와
경상도가 모두 만나는 지점에 있는
충북
영동군의 경우엔
충청 방언과
서남 방언,
동남 방언의 특징들이 모두 관찰되는 곳이기 때문에 언어학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고도 한다.
[6]
성도지방이 현실의
간사이 지역이 모티브고, 그 중
금빛시티가 현실의
오사카를 모티브로 한 도시기 때문이다.
[7]
정작 해당 캐릭터의 성우
양정화가
부산광역시 출신이고 사투리 캐릭터 연기를 맡은 적도 많은데도 그랬다.
[8]
그런데 예외가 있었는지,
배한성 본인이 밝히길
굿모닝 베트남에서
로빈 윌리엄스의 애드립에 맞춰 팔도방언을 섞어서 연기했다고 한다. 본래는 대통령 관련 개그를 하려고 했으나
노태우 정부 시대인지라... 그 외에도
아즈망가 대왕에서
양정화가 맡은
부산댁은 원판의 간사이벤에 맞춰 영남 사투리를 잘 구사한다.
[9]
김순미(2011), 문학 작품 속의 방언 번역. 통번역학연구, 15(1), 189-219.
[10]
영화
베를린에서 나온
하정우에게 반한 여성 관객이 "북한 남자의 매력에 빠졌어요."라고 하는 것이 비현지인들의 착각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한국은 탈북민들과 자주 접하는 사람이거나 조부모가 실향민이 아닌 이상 이북 말씨 연기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하정우의 외가는 실향민 집안이므로 이북 말씨 연기를 잘할 조건을 갖추기는 했다.
[11]
한 언어의 어휘의 옛 형태가 각각 A, B였고 표준어는 α, B로, 한 방언은 A, β로 진화했다고 가정하자. 표준어는 B를 옛 형태로 보존하고 있음에도 한 방언이 A를 간직하는 것에만 주목하고 B가 β로 변한 것에는 주목하지 않아 방언이 옛 형태를 잘 보존하는 것으로 착각할 뿐이다.
[12]
다만, 짐치(김치)와 같이 오히려 표준어에서 역구개음화가 일어난 것이 있다.
[13]
남방 지역 방언은 북방 방언과 달리 상대적으로
중고한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북방 방언, 표준중국어 한자 발음보다는 차라리 한국이나 일본, 베트남의 한자 발음이 더 비슷하게 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4]
물론 방언 차가 적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기는 하다.
[15]
도쿄 사람들이 가끔 말 끝에 ~じゃん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
요코하마 방언이다. 요코하마도 수도권이다 보니 이렇다 할 유별난 사투리는 없지만,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 방언 정도 되는 포지션이다.
[16]
아마 일본 사투리 중
간사이벤은 일본 방송에서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 식상하다고 생각하여 제외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17]
지리적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먼 지역이 아님에도 서로의 사투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매우 많다.
[18]
웃긴 사실은 일본군에서 고안해 낸 암호보다 이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일본군에서 만들어낸 암호는 미군이 거의 실시간으로 해독하고 있었지만, 가고시마벤은 도저히 해독할 방법이 없어서 가고시마 출신의
일본계 미국인을 데려오고 나서야 비로소 해독이 가능했다고 한다.
[19]
지방어가 잘 보존되어 있는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어는 현지인들조차 생소하게 생각한다.
[20]
지방어가 아닌 프랑스어의 방언은 한국어의 방언과 같이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크진 않다. 한국어 방언 중
동남 방언의 개성이 강한 것처럼 프랑스어의 방언 중에서도
프로방스 특히
마르세유 방언의 개성이 강하다.
[21]
프랑스어 공동체가 아닌 왈롱 지역의 지방어이기 때문에 게르만계 언어도 포함되어 있다.
[22]
프랑스어에
플람스어 어휘가 섞여있다.
[23]
프랑스에서 Arrêt는
버스정거장을 가리킨다.
[24]
표준화 과정에서 문법이 다소 간략화되거나 영어와 프랑스어 등으로부터 외래어를 다수 받아들이는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다른 언어에 비하면 몇백 년 전 모습에서 바뀐 게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서울 사투리와
표준어의 차이 정도.
[25]
바레인 방언을 나누기도 한다. 다만, 바레인 방언은 표준 아랍어로 삼는다.
[26]
이란 서남부 후제스탄 지방에서 쓰인다.
[27]
레반트 방언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레반트나 샴은
지중해 동부 해안 국가들을 가리키는 표현.
[28]
사우디 중부의 고원으로, 수도
리야드가 위치한 곳
[29]
사우디 서부에 위치한 해안가,
메카가 위치한 곳
[30]
이집트 방언을 이집트 방언과 사이디 방언으로 나누기도 한다.
[31]
핫사니야 방언을 마그리브 방언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두 방언간 차이는 꽤 큰 편. 사실 마그리브 방언 자체가 원래 나일강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 방언 전체를 하나로 묶은 개념이며, 이에 반대되는 것은 마슈리크 방언이다. 단, 마슈리크 방언은 연구가 많이 되면서 최소한 샴 방언, 사우디 방언, 이집트 방언으로 구분짓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마그리브 방언은 그에 비해 관심이 덜해 아직까지 하나로 합쳐서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을 뿐이다.
[32]
핫사니야 방언의 경우 표기는 아랍 문자로 표기하지만, 세네갈쪽에선 세네갈 정부가 핫사니야 방언을 표기할 수 있는 로마자 표기를 지정했다.
[33]
중앙아시아에도 아랍인이 약간 거주한다. 지금은 거의 사멸해가고 있다.
[34]
주바와 누비의 두 방언은 아랍어 방언이라기보단 아랍어에 기초한
크레올어로 취급되기도 한다.
[35]
물론 이탈리아어와 영어의 차용어가 많고, 위의 주바 방언이나 누비 방언처럼 아랍어에 기초한 크레올어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뿌리는 엄연히 아랍어의 방언이며, 현재에도 언어학적으로 아랍어의 한 방언으로 구분되고, 튀니지 마그레브 아랍어 방언와도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36]
키프로스에서
마론파 신자들이 쓰는 방언인데 특이한 점은
그리스어의 영향을 받았고
로마자와
그리스 문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2011년 기준 사용자가 140명밖에 되지 않는 소멸위기 언어. 문자만 다를 뿐, 역시 인근의 시리아 등에서 사용하는 레반트 방언과
방언연속체로 이어져 있다.
[37]
아랍권의 유대인들이 쓰는 아랍어 방언으로
히브리 문자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38]
스페인이 아랍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에 쓰였던 아랍어 방언이었지만, 소멸되었다.
문명 5의 아랍/아프리카 문명 배경음악 중
이 언어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
[39]
예전에 시칠리아에서 쓰였던 아랍어 방언이었지만, 지금은 소멸되었다.
[40]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쓰였던 아랍어 방언이었지만, 19세기에 소멸되었다.
[41]
이란의 호라산 지방에 거주하는 소수의 아랍인들이 쓰고 있지만, 화자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
[42]
하노버 문서의 언어 문단에서 알 수 있듯 표준 독일어가 하노버의
저지 독일어 기반이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43]
물론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라고 해서 같은 언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노르웨이어
보크몰을 기준으로 스웨덴어와는 철자법부터 아예 다르고 어휘 상으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들 사이에는 서로 대강 문맥을 파악하는 수준의 소통이 가능한 것일 뿐이다. 노르웨이어와 덴마크어는 글로 쓰면 거의 완전한 소통이 가능하나, 입말로 하면 거의 소통이 안 된다.
[44]
이 중
판교테크노밸리의 IT업계 종사자들이 쓰는 한영혼용체는
판교 사투리라고도 한다.
[45]
방언이 터지다의 "방언"은
종교와 관련된 용어이다. 한자로 표기했을 시에는 이 문서의 방언과 한자가 동일하여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이 문서의 방언은 dialect, 해당 용어는 glossolalia이다.
[46]
물론 어족도 있다.
한국 수어는 일본수어족에 속한다.
[47]
어감 때문에 한자어로 보고 '辭套俚' 등의 한자부회식 표기를 사용한 적이 있으나 엄연한 순우리말이다.
[48]
특정 계층 혹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사회적 방언으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