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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9:44:45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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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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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 1944년 올림픽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취소
역대 하계올림픽 / 역대 하계패럴림픽 / 역대 동계패럴림픽
Citius, Altius, Fortius! - Communiter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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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colbgcolor=#006ab3> {{{#fff 제22회 동계올림픽 경기대회
XXII Олимпийские зимние игры
XXII Olympic Winter Games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Зимние Олимпийские игры 2014
Olympic Winter Games Sochi 2014}}}
파일:2014 소치 동계올림픽 로고.svg
[1][2]
<nopad> 파일:external/www.visualnews.com/Olympics_Winter_Posters_20.jpg
<colcolor=#fff> 대회기간 <colbgcolor=#fff,#1f2023> 2014년 2월 7일 ~ 2월 23일
개최국 러시아/ 소치
슬로건 Жаркие. Зимние. Твои
Hot. Cool. Yours

(열기, 시원함을, 당신에게)
마스코트 북극곰, 토끼, 설표[3]
주제가 올림픽 찬가
참가국 88개국, 2,925명[4]
참가선수 2,873명
경기종목 15개 종목 - 98개 세부 종목
개회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선수 선서 루슬란 자하로프
쇼트트랙
심판 선서 바체슬라프 베데닌
크로스컨트리 스키
성화점화 이리나 로드니나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
개·폐회식장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

1. 개요2. 상세3. 종목4. 대회 상징
4.1. 엠블럼4.2. 마스코트4.3. 메달 디자인
5. 유치6. 개막식7. 폐막식8. 메달 집계 및 성적9.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성적10. 운석 금메달11. 대회 진행12. 한국측 중계진
12.1. KBS12.2. MBC12.3. SBS
13. 문제점14. 사건 사고15. 기타1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14년 2월 7일부터 2월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제22회 동계올림픽. 러시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동계올림픽이자, 소련 시절에 열렸던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 이어 러시아가 34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한 올림픽이다.

경기 종목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총 15개 종목, 98개 경기가 치러졌다. 세부 종목으로는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남녀 혼합계주 등이 추가되어 전 대회에 비해 금메달 수가 12개 늘어난다. 설상종목은 크라스나야 폴랴나에서 별도 개최된다.

주요 경기장은 세 곳으로 나누어 운용된다. 실외형 경기가 치러지는 올림픽 파크와 실내경기가 치러지는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구분해 운용되며, 대규모 활강 리프트와 을 사용하는 설주 경기들은 소치 뒷산 캅카스 산맥 자락의 크라스나야 폴라냐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지난 밴쿠버 대회에서 지나치게 경기장이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것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많았던 이유로 2014 소치의 경우 경기장이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모두 다닥다닥 모여있으며, 소치 시내 ↔ 올림픽파크 ↔ 공항 ↔ 크라스나야 폴라냐 간에는 전철과 셔틀버스가 상시 운행하도록 만들었다.

러시아로서는 냉전 종식 이후 경제위기로 암울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보낸 후 나라 사정이 괜찮아지고 오랜만에 다시 개최하는 세계적 행사였기에 러시아 체육 당국 주도로 소치 올림픽에 500억 달러(한화 약 54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경비[5]로 지출했다. 이는 역대 모든 체육 대회 중 최대 경비로 과거 2008 베이징 올림픽의 대회 경비인 380억 달러를 엄청난 격차로 따돌린 것이다.[6]

2. 상세

파일:attachment/2014 소치 동계올림픽/11.jpg
파일:attachment/2014 소치 동계올림픽/12.jpg
파일:attachment/2014 소치 동계올림픽/13.jpg
파일:attachment/2014 소치 동계올림픽/14.jpg
소치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에서는 최남단에 속하는 지역이라, 연평균기온이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하다. 원래는 여름에 시원한 여름 휴양지로 러시아에서 쳐주는 지역으로, 비슷한 위도의 지역들보다 평균 기온이 높아 겨울에도 눈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지만 실내 경기가 대부분이라서 외부 온도와 관련이 없고, 소치 시가지가 아무리 따뜻해도 야외 경기는 인근 캅카스 산맥에 올라가면 일 년 내내 춥고 눈이 쌓여있어 동계올림픽 개최에 지장은 없다. 덕분에 공식 구호 첫번째가 hot이다.[7]

3. 종목

4. 대회 상징

4.1. 엠블럼

파일:2014 소치 동계올림픽 로고.svg 파일: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로고.svg
<rowcolor=#ffffff>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엠블럼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엠블럼

4.2. 마스코트

파일:소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jpg
<rowcolor=#ffffff> 2014 소치 동계올림픽 • 패럴림픽 마스코트
마스코트 2011년 2월 27일, 조직위원회가 9개의 리스트 중 북극곰(Белый Мишка), 토끼(Зайка), 설표(Леопард)를[8]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지난 대회와 달리 역대 최초로 고유 이름이 붙지 않은 마스코트로 기록됐다. 토끼 마스코트에 붙은 이름이 '토끼'패럴림픽 마스코트로는 '빛줄기(Лучик Ray of Light)' 와 '눈송이(Снежинка Snowflake)'. 각각 불과 물로 대치되는 느낌을 냈다고 한다.

메인 마스코트로 러시아식 산타클로스 데드 모로스가 지지를 받았으나 어감[9]에 문제가 있고 캐릭터 상품 전개가 어렵다는 이유로 눈표범이 메인 마스코트로 선출되었다.

눈표범 마스코트인 '표범' 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선호한 마스코트라 구설수에 올랐는데, 무엇보다 실제로 28%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10] 그러나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인 WWF에선 "소치 올림픽 개최지인 카프카스 산맥에는 눈표범이 서식하지 않는다" 며 표범의 선정은 푸틴의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11] 참고로 이 설표는 고려인 바딤 박이 디자인했다고. #

북극곰의 경우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미샤와 유사한 디자인이란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을 낳고 있다. 올림픽을 비난하는 쪽에선 북극곰의 목도리 컬러링이 푸틴이 소속된 정당의 엠블렘과 비슷하다며 정치 홍보를 위해서 선정했다며 음모론을 늘어 놓는데 북극곰은 18% 지지율로 선정 투표 2위를 찍었기에 러시아 현지에선 "웬 개소리야?"라는 반응이었다.

4.3. 메달 디자인

파일:external/www.savingadvice.com/Sochi-Winter-Olympic-Medals.jpg
<rowcolor=#ffffff>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5. 유치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에 나선 도시는 무려 4수에 나선 하카( 스페인), 3수에 도전하던 소피아( 불가리아), 재수에 나선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평창군( 대한민국), 소치( 러시아), 그리고 처음 나서는 알마티( 카자흐스탄), 보르조미( 조지아). 이 중 소치를 제외한 소피아, 알마티, 보르조미, 하카는 IOC 심사단의 심사 결과 중도 탈락되었고 2007년 7월 4일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최종 투표에 돌입했다.
1차 투표 결과 득표수
잘츠부르크 25표
평창 36표
소치 34표
무효 2표
1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는 탈락하고 평창이나 소치나 둘 다 득표수가 유효 과반수(95명 중 48명)를 넘지 않았기에 2차 투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2차 투표 결과 득표수
평창 47표
소치 51표
무효 2표
98명(탈락한 오스트리아 위원 3명 추가) 중 과반수인 50명을 넘긴 소치가 승리. 결국 4표차로 평창을 제치고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게 됐다. 이로서 평창은 두 번째 탈락의 굴욕을 받게 된다.

여담으로 후보 개최지 경합 당시 어린이가 나와서 남북 평화를 이야기하며 그 영상을 보던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던 평창의 프레젠테이션 중계를 보며 많은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이겼네. 이거 보고 평창 안 찍으면 위원들이 썩은 거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12] 다만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번영' 이라는 것은 대형 스포츠 대회 프리젠테이션에서 이미 식상한 주제가 돼있었고, 당시 한국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같은 다른 대회의 개최도 같이 준비해야 됐었다는 점도 동계올림픽 유치에 걸림돌이기도 했다.

한편 소치가 평창을 이긴 이유는 바로 '푸틴의 선물' 때문이었다. 러시아는 처음부터 푸틴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처음부터 홍보를 했는데 물질적 선물에 익숙한 우리나라에서는 최종 결과 직전까지도 이 선물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러시아가 금전이나 물건으로 IOC 위원들을 매수할 수도 있다', '매수할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 라는 주장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개된 푸틴의 선물은 직접 영어 연설을 한 것이었다.[13] 실제로 푸틴은 공개 석상에서 당시까지 영어를 단 한 번도 써본 바가 없다. 그런데 푸틴은 거의 완벽하게 영어 연설로 소치 유치를 호소했고, 게다가 마지막 15초 가량은 프랑스어로 연설했다. 이것이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외국인이 타국어로 말하거나 연설하는 것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6. 개막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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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폐막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폐막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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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달 집계 및 성적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
최종 집계
<rowcolor=#000,#ffffff> 순위 국가 메달 합계
1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svg
]] 러시아
11 9 9 29
2 [[노르웨이|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 노르웨이
11 5 10 26
3 [[캐나다|
파일:캐나다 국기.svg
]] 캐나다
10 10 5 25
4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 미국
9 9 10 28
5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 네덜란드
8 7 9 24
6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 독일
8 6 5 19
7 [[스위스|
파일:스위스 국기.svg
]] 스위스
7 2 2 11
8 [[벨라루스|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 벨라루스
5 0 1 6
9 [[오스트리아|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 오스트리아
4 8 5 17
10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 프랑스
4 4 7 15
11 [[폴란드|
파일:폴란드 국기.svg
]] 폴란드
4 1 1 6
12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 중국
3 4 2 9
13 [[한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대한민국
3 3 2 8
14 [[스웨덴|
파일:스웨덴 국기.svg
]] 스웨덴
2 7 6 15
15 [[체코|
파일:체코 국기.svg
]] 체코
2 4 2 8
16 [[슬로베니아|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 슬로베니아
2 2 4 8
17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일본
1 4 3 8
18 [[핀란드|
파일:핀란드 국기.svg
]] 핀란드
1 3 1 5
19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 영국
1 1 3 5
[[라트비아|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 라트비아
1 1 3 5
21 [[우크라이나 공화국|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 우크라이나
1 0 1 2
22 [[슬로바키아|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 슬로바키아
1 0 0 1
23 [[이탈리아|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 이탈리아
0 2 6 8
24 [[호주|
파일:호주 국기.svg
]] 호주
0 2 1 3
25 [[크로아티아|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 크로아티아
0 1 0 1
26 [[카자흐스탄|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 카자흐스탄
0 0 1 1

9.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성적

■ 2014 24회 소치 동계올림픽 (XXIV Winter Olympics Sochi 2014) 대한민국은 종합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러시아는 이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으나, 도핑사건으로 인해 메달이 박탈되어 최종 성적은 3등이나 폭삭 깎여버린 4위가 되어버릴 줄 알았으나 2018년 2월 1일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의해 그중 대부분의 메달 기록이 회복되어 다시 종합 1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아예 자국의 국기도 못 달고 출전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10. 운석 금메달

파일:attachment/2014 소치 동계올림픽/meteo.jpg
2014년 2월 15일,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취득하는 10인[25]의 선수에 한해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 당시 떨어진 운석 파편이 들어간 금메달을 수여한다. 운석우 사건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본래 시상식에서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었지만 선수들 간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IOC 측의 요청으로 인해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대신 추후 올림픽 조직위 측에서 금메달리스트들이 소속된 각국의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증정하기로 하였다. 안현수가 대표적인 취득자이다. 해당 문서 참고.

한국어 위키백과, 다음, 네이버 참고.

11. 대회 진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진행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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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2. 한국측 중계진

12.1. KBS

12.2. MBC

12.3. SBS

13. 문제점

개최지 투표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후보지 국가들의 원수들이 총회에 참가해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원칙이 깨져버렸다는 것이다.

이미 2012 런던 올림픽의 유치전 때도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그때는 프랑스의 간접적 병크가 터진데 거기에 영국 총리까지 와서 연설함으로서 표가 흔들린 것이라면 이번에는 워낙에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의 영향력이 유럽 내에서 컸던지라 한국이나 오스트리아의 병크 그런 것도 없이[30] 푸틴의 위력 그 자체만으로 2차 투표에서 유럽 IOC 위원들의 표를 흡수할 수 있었다.

사실 과테말라 총회에는 한국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서 모습을 비쳤고 오스트리아의 하인츠 피셔 대통령도 나왔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만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는 등 세 국가원수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러시아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이 러시아 유치 성공의 큰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31] 두 번이나 이런 식으로 국가원수나 국가 지도자에 따른 표심 변화가 심각할 정도에 이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결국 3년이 지난 2010년 12월, 2007년 선정 때 러시아가 모나코 국왕을 비롯한 몇몇 IOC위원들에게 극지 탐험이나 별장 등을 제공하는 등의 뇌물을 뿌린 것이 드러났다. 그것도 푸틴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IOC 내부에서는 이런 막장상황을 근거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는 국가 원수들이 총회에 참가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총회에도 안건이 올라오지 못했다. 되레 즐기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런 상황이니 이후의 올림픽 총회도 국가원수( 브라질 룰라 대통령,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2016년 하계올림픽), 한국 이명박 대통령, 독일의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2018년 동계올림픽), 후안 카를로스 1세 스페인 국왕 설까지)더 요란하게 출현하게 되었다. 러시아 안팎에서 우려 섞인 소리가 나왔는데 그 이유는 소치가 그 유명한 체첸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해서 테러 위협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이다. 소치와 그로즈니의 거리가 도로를 타면 635km. 이 외에도 조지아와 분쟁을 일으키는 압하스[32] 국경 근처였다. 어느 정도 가깝냐면 빙상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 모여있는 올림픽파크에서 걸어서 압하스 국경까지 그냥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그러나 압하스는 애초에 친러 성향이라서 조지아에서 나가려고 분쟁을 일으킨 것이었으므로, 러시아에서 열리는 소치 올림픽에 폐를 끼칠 가능성은 당연히 없었으므로 큰 논란은 되지 않았다.

더불어 주민들의 개최 열기는 높지만 토지보상을 제대로 못 받아 불만이 있다고 한다.[33] 실제로 2013년 11월, 이츠케리아 체첸 반군 지도자 도쿠 우마로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올림픽을 파토내겠다" 라고 선언하고 12월 29일과 30일에는 볼고그라드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현재 소치에는 FSB 알파 그룹 내무군 소속 스페츠나츠들이 쫙 깔렸다. 다행히 올림픽은 안전하게 열렸다.

사실 소치라는 도시는 온화한 이유로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때가 거의 없다. 야쿠츠크, 베르호얀스크, 오이먀콘은 영하 50-60도인데! 사실 러시아에서 가장 겨울에 따뜻한 지역이 소치 일대이다. 1월 평균기온을 비교해 보면 소치가 5.9℃, 대관령이 -7.7℃로 13~14도 가까이 차이난다. 사실 소치의 1월 평균기온은 제주시(5.7℃)보다도 높은 수준. 이렇게 따뜻하기 때문에 소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지만 사실 그보다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여름에 꽤 덥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양지로 더 이름이 높다. 어느 정도냐 하면 거리에 널린 게 야자수일 정도라고. 그래서 밴쿠버 꼴 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올림픽 기간에도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는데 최고 온도가 17도를 찍는 바람에 소치 시민이나 소치를 다녀가는 사람들이 외투를 벗고 지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렇게 따뜻한 곳인데도 동계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 것은 사실 부근에 매우 높은 캅카스 산맥이 있기 때문에 산 아래가 아무리 따뜻해도 실외경기를 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는 덕분이다. 인근에는 캅카스 산맥의 높은 산이 이어져 있고 이곳에 스키 리조트를 개발하여 투자를 유치하여 개최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동계 스포츠에 관한 시설은 열악하다고 한다. 밴쿠버도 비슷하게 부근에 높은 산이 있어 온화한 기후에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 이미 부근의 스키장이 세계적인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로 이름나 있던 밴쿠버와는 상황이 아주 다르다. 급기야 눈이 내리지 않아 설상 종목 개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예상되자 눈 저장소를 신축하여 겨울 동안 내린 눈 45만 톤을 보관해 놓았다가 대회 때 깔 예정이라고도 한다.

14. 사건 사고

14.1.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조직적 도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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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에서 선전하여 국가 체제를 홍보하고 영향력을 확대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결국 이를 위해 조직적으로 관여했음이 드러났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포츠 윤리에서 엄격히 제재하고 있는 약물 도핑이었다. 본 올림픽에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고 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가 최소 15명에 달한다는 핵심 관계자의 폭로가 나왔다. #

이 때문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이 전부 도핑 관련으로 제재를 받아 국기를 달고 출전하지 못했으며, 사실상 러시아 전체가 당분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퇴출되었다. 이미 구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의 비윤리적 스포츠 경쟁, 특히 올림픽 도핑이 문제시되어 왔지만 이번엔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까지 동원된 대사건이라서 문제가 꽤나 심각하다. # 일명 '귀부인 칵테일' 작전으로 FSB 요원이 배관공으로 위장해 깨끗한 샘플로 바꿔치기 하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했다고 한다. #

14.2. 피겨 스케이팅 판정 문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판정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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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이 공식 엠블럼 맞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웹사이트 주소를 활용한 엠블럼.sochı.ɾu zoıɥ [2] 그냥 가로로 연달아 http://sochi.ru로 읽을 수 있으나 이는 소치 시청 홈페이지이며, http://sochi2014.ru가 올림픽 공식 사이트였다. 현재 해당 관련 홈페이지(입장권, 스토어, 안내, 뉴스 등)는 폐쇄되었으며, 올림픽 위원회의 공식 홈페이지만 남아있다. [3]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마스코트에 고유한 이름이 부여되지 않았다. [4] 역대 최다 선수단 [5] 같은 시기 러시아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한국의 연간 국가 예산이 300~35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금액이다. 한 마디로 수익성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국가의 위신만을 위해 진행한 경기라는 의미다. [6] 대한민국과 비교할 경우 1988 서울 올림픽의 대회 경비는 1조 8,700억원이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 경비는 13조 8,000억원이었다. 소치 올림픽이 더 늦은 시기에 개최된 평창 올림픽보다 경비를 3배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지출했다. [7] 남반구에서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치르려면 북반구의 여름에 해당하는 시기에 올림픽을 치를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FIFA 월드컵과 겹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남반구 국가들 중에서 동계올림픽을 치를 역량과 기후 조건을 갖춘 국가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8] 이름은 그냥 표범. [9] 데드 모로스가 '모로스가 죽었다' 란 것과 발음이 겹친다. [10] 토끼는 16%, 북극곰은 18%의 지지를 받았다. [11] 참고로 카프카스에는 눈표범이 서식하지 않는 대신에 표범의 아종인 페르시아 표범이 서식한다. [12] 다만,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에는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러시아산 금발미녀가 나왔었다. # 문제의 영상, 감상해보자. [13] 이명박이 괜히 영어로 사기쳐가면서 평창유치를 성공시킨 게 아니다. [14]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 [15] 소련이 붕괴되고 독립국가연합 출전마저 끝난 시대에 러시아 단독으로 노르웨이를 금메달 수로 제쳤다. [16] 정확히는 4개가 귀화 선수 혼자 획득한 금메달이고, 3개(쇼트트랙 남자 계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페어)는 귀화 선수와 러시아 토종 선수의 합작으로 획득한 것. 물론 합작한 금메달도 귀화 선수가 없었으면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17] 이 선수 역시 빅토르 안과 마찬가지로 귀화선수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이미 2002년, 2006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바 있다. [18] 이들 경기는 소치 현지시간으로 밤에 치러져, 일본에는 그 다음날 새벽에 결과를 알게 된 것. [19] 사실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 알려진 운하 스케이트 마라톤(Elfstedentocht)의 경우 가장 최근에 열린 것은 1997년으로, 2014년 기준으로 17년 간이나 열린 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네덜란드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라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웬만하면 영상이라 어지간한 강추위가 오지 않는 이상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도 깨지지 않을 수준의 얼음이 얼지 않는다. [20] 단거리인 남자 500m는 네덜란드의 취약 종목으로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데 이번에 금메달 뿐 아니라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휩쓸었다. [21] 여자 500m 역시 네덜란드의 취약 종목으로 이전까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었다. 이상화가 힐링캠프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는 그렇게나 좋아했다고 한다. [22] 네덜란드는 1980년대 쇼트트랙 강국이었다. 쇼트트랙이 처음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던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때도 가장 많은 메달을 얻었다. [23] 이때 주자 중 한 명인 에디 알바레즈가 후에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뽑혀 하계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얻는다. [24] 전체 참가자는 90명. DNF가 23명이나 나온 것이다. [25] 크로스컨트리 계주가 4인 단체전이라 메달리스트는 10인이 된다. [26]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대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쓰지 않고 있다. [27] 이 대회가 본인의 마지막 스포츠 중계가 되었다. [28] 남자부. [29] 여자부. [30] 당시 기사에서 외국인 기자는 '평창은 프레젠테이션이 여러 모로 훌륭했지만 이것은 로비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일' 이라고 말했는데 그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나왔었다. [31] 물론 세 나라 국가원수들 중 푸틴의 지명도가 가장 높은 것도 영향을 주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세계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로 비교적 세계적인 지명도가 있었으나, 러시아 절대 군주 푸틴이 워낙 후덜덜한 네임드였다. [32] 국제적으로 조지아 영토로 취급되는 미승인국이다. 조지아, 압하스 문서 참조. [33] 평창의 경우는 반대인원이 있긴 하지만 범국민적으로 개최에 열기를 올리는 것과는 다른 이미지. 이러한 열기 덕분에 평창이 개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되지 못했다. 그래도 평창은 다음 올림픽을 가져갔으니 보상은 받았다. [34] 아예 세계선수권 출전 경력 자체가 없다. [35] 볼로소자/트란코프 팀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으며(당시 2위가 사브첸코/졸코비 팀이었다.) 2013-2014 시즌 들어서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이어서 달성했고 유럽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사브첸코/졸코비 팀에게 밀리긴 했다. [36] 볼로소자/트란코프 조는 2013년 김연아 아이스쇼에 초청되어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트란코프는 김연아의 2014 종합선수권 경기 영상을 트위터에 링크하고 '걸작'이라는 코멘트를 단 적이 있다. 그런 이유로 해서 이 조는 한국 피겨팬들에게 비교적 호감을 받던 조였다. [37] 인프라 관련 비용이 상당수로 추정된다. 가령 평창도 11조원이 들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도로, 철도 인프라 비용이 90%정도 된다. # 휴양지라곤 하나 모스크바 까지의 거리를 고려하면 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니다. 또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도 소치를 동계올림픽 만이 아닌 F1 그랑프리 경기장을 건설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여는 등 스포츠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라 하니 동계올림픽에만 54조원을 쏟는다는 주장은 틀린 말이다. [38] 다만 미국과 서유럽 동성애자들이 사용하는 무지개 깃발은 남색이 빠진 6색 무지개이다. 무지개 항목 참조. [39] 원래는 무명그룹이었으나 대선을 앞둔 2012년 2월, 모스크바 구세주성당 제단에 올라가 '성모여, 푸틴을 쫓아내소서'라는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펼치며 유명세를 탔다. 이로 인해 멤버 5명 중 3명이 종교 증오 조장 및 난동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이에 마돈나, 폴 매카트니 등이 이들을 지지하며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2013년 12월 푸틴 대통령의 사면으로 출소하였다. 2월 17일에도 소치에서 절도 혐의로 연행되었는데, 실제로는 푸틴의 독재를 비꼬는 '푸틴이 조국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줄거야'란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연행되었다고 한다. [40] 35초 경 [41] 올림픽 후원업체는 올림픽에 후원을 할만큼 큰 힘을 가진 회사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한 목적도 강해, 괜히 단속을 강요했다간 기업 이미지가 깎이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42] 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는 스폰서 업체가 이야기하기 전에 관련단체(여기서는 IOC)가 알아서 먼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으며 실제로 그렇게 한다. 앞 주석처럼 스폰서 업체는 이미지 문제도 있으므로 경기단체가 악역을 해 줘야 하는 것. 참고로 이 문제에 대해 FIFA는 얄미울 정도로 철저하다. 이를테면 경기장 및 주변은 물론 월드컵 경기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상황에서는 스폰서 보호를 한다. 예를 들어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 등은 해당 제품 카테고리에 스폰서 업체가 있는 경우, 타 사의 제품이 호텔 비품으로 있는 경우 아예 치우게 하든가 그게 불가능하면 상표라도 가려야 한다. 본 경기기간도 아닌 조추첨 행사(2001년 부산 BEXCO에서 치러짐) 당시에도 펩시콜라의 자판기는 치워져야 했다. 이게 경우가 심해서 해당 국가의 주권침해 소지도 있을 정도인데 해당국 법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에서도 FIFA는 스폰서 업체 제품만을 강요한다. [43] 게다가 이 관중은 잡혀간 후 물품검사 도중 철십자 훈장 모조품 목걸이와 하일이라고 써진 티셔츠가 나와 경찰들에게 린치당하고 결국 자기네 나라로 추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