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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2:23:49

호라이즌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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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기계 아이템 장비
스토리 퀘스트 세계 및 용어 스킬
A.I. 가마솥 역사 가이아

1. 개요2. 동부 야생지(Savage East)
2.1. 노라 부족(Nora)
3. 노라 (Nora)
3.1. 역사3.2. 주인공: 에일로이(Aloy)3.3. 노라 부족의 일원들3.4. 카르자(Carja)
3.4.1. 역사3.4.2. 인물3.4.3. 사냥꾼의 오두막
3.5. 그림자 카르자(Shadow Carja)
3.5.1. 일식단(Eclipse)
3.6. 오세람(Oseram)
3.6.1. 오세람 약탈자
3.7. 바누크(Banuk)
3.7.1. 절개(The Cut)
3.8. 도적단
4. 서부 금역(Forbidden West)
4.1. 우타루(Utaru)4.2. 테낙스(Tenakth)
4.2.1. 레갈라의 반란군(Rebels)
4.3. 퀜(Quen)
5. 고대인(The Old Ones)
5.1. 지구인5.2. 제니스인(Zenith)
6. A.I.

1. 개요

호라이즌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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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동부 야생지(Savage East)

Savage East. 노라 부족의 영토를 이르는 다른 말이다. 노라 부족은 신성한 땅(Sacred Land)으로, 타 부족이나 적확한 지역을 지칭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동부 야생지로 부른다.

2.1. 노라 부족(Nora)

3. 노라 (Nora)

<colbgcolor=#32cd32><colcolor=#ffffff> 노라
Nora
이름 노라(Nora)
기원
[ 스포일러 ]
엘레우시아 - 9 시설 출신 신인류
역사
[ 스포일러 ]
2326년 O월 16일 2시 50분 : 엘레우시아 - 9 시설에서 신인류 방출
2326년 이후 ~ 2500년대 추정 : 노라 부족 탄생
2500년대 추정
- 아라만 외 일부 노라 부족민들이 고대 도시의 지식을 습득해 글자를 창조
- 노라 부족의 아라만 일행 추방, 카르자 탄생
- 아라만 추방 후고대 도시는 악마의 비탄으로 불림
- 만물의 어머니 광적 숭배, 반지성주의, 쇄국정치 강화됨.
3000년대 : 사냥꾼 로스트, 죽음 추구자 임명
3021년 4월 4일
- 신성한 산 내 의문의 아기 출현
- 의문의 아기는 추방자 로스트에게 입양
- 6개월 후 아기는 에일로이라는 이름을 받음.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카르자의 침공, 많은 부족민이 제물로 끌려감
3040년
- 일식단의 증명의 의식 습격
- 일식단과의 전쟁
- 메리디언 전투 참전
이념 대자연 만물의 어머니 숭배를 통한 자연 친화적 생활
수장 대여족장
영토 미합중국 콜로라도 주 통칭 포옹
수도 어머니의 심장
문명수준 부족사회
문화 - 만물의 어머니 숭배를 통한 가모장제
- 타 부족을 배척하는 쇄국정치
- 지식 공유를 거부하는 반지성주의
- 수렵과 채집 위주의 생활

호라이즌 제로 던에 등장하는 부족으로 주인공 에일로이의 고향 부족.

수렵과 채집, 동물 가죽을 의상으로 사용, 대자연을 어머니 삼아 살아간다는 점 등 흔히 원시인, 부족하면 떠올려 지는 생활 양상을 지녀 다시 "원시 문명으로 회귀한 인류"의 모습을 플레이어에게 다가오게 해준다.[1] 대자연에 존재한다는 만물의 어머니를 숭배하며, 이러한 종교관을 통해 모계중심 사회를 가졌다. 부족의 족장들 또한 여성들이 맡으며, 어머니가 없는 부족민은 멸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노라 부족의 남성들이 따로 차별받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는 것을 보면 어머니의 역할을 중시 여길 뿐 의외로 성평등 사회인 듯하다.

게임 초반은 노라 부족의 영토에서 지내는 탓에 느끼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극도로 폐쇄적인 부족인 것을 알 수 있다. 만물의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과 공존하는 생활을 하지만 이게 정도가 과해서 지식은 악마가 내려준 유혹이라고 경계하며, 어머니가 없는 에일로이를 적대시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닫힌 사회다. 다른 부족인 카르자는 복층 건물, 승강기, 무역 등 중세 시대에 가까운 발전을 이룩했으며,[스포일러] 오세람은 산업 혁명 때 발명된 기술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기술력을 통해 카르자와의 계약으로 활동 구역을 넓혀 갔다. 저 멀리 테낙스와 우타루는 노라와 같은 부족 사회이지만 테낙스는 강력한 전투력을 통해 부족을 지킬 수 있고, 우타루는 비옥한 토양과 땅의 신의 도움이라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받쳐 주어 음악을 만들거나 생명의 순환을 이해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를 창조해냈다. 그에 비해 노라는 부족 고유의 이점이나 기술력이 없이 원시 문명에서 발전이 멈추어져 있으며, 이 발전도 자신들이 스스로 멈추게 한 것이다. 물론 노라 외에 바누크도 노라와 같이 원시적인 부족이지만 바누크도 같이 열등하다고 해서 노라가 열등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3.1. 역사

사실 노라가 이렇게 까지 열등하고 꽉 막힌 사회를 형성하게 된 원인에는 복잡한 역사가 존재한다. 본 작 시점으로부터 약 200년 전 즈음, 아라만이라는 노라 부족민이 있었다. 아라만과 동료들은 우연히 고대인들의 도시에서 고대 지식을 얻었고 이를 연구해 글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아라만은 이 지식들을 노라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으나 노라는 되려 그러한 아라만의 지식을 두려워 했으며, 그를 배척하게 된다. 그렇게 아라만은 추방되어 다른 살 길을 찾아 떠나게 되고, 아라만을 따르는 일부 노라 부족민들이 아라만을 따라가 세운 부족이 바로 카르자인 것이다. 이 사실은 메리디언 안에 있는 두루마기에 적힌 내용으로 아라만을 배척한 부족은 "부족"이라고만 적혀 있을 뿐 정확하게 노라라고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아라만이 동부 야생지의 고대 유적지에서 지식을 얻었다는 점과 동부 야생에서 사는 부족은 노라 하나 뿐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라만이 노라 부족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두루마리를 쓴 저자의 글에 따르면, 부족은 아라만의 지식을 두려워했기보단 그러한 높은 지식을 쌓은 아라문을 시기해서 일지도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작성했는데 이 말인 즉 슨, 아라만을 쫒아낸 이유는 만물의 어머니 숭배에 위배 됨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아라만의 추방이 노라 부족의 질투였을 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그저 추정으로만 끝나지 않는데 이는 노라 부족 안에서 들을 수 있다. 증명의 의식에서 탭을 만난 후 다시 길을 가다 보면 어린 아이들을 앉히고 무대에서 옛날 이야기를 하는 한 족장의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과거에 만물의 어머니의 품인 포옹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중 일부 믿음 없는 자들이 기계들의 속삭임에 넘어갔다. 믿음 없는 자들은 기계들과 함께 철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떠났고, 포옹에는 만물의 어머니를 믿는 진정한 믿음 있는 자들만이 남았다. 다른 곳으로 떠난 믿음 없는 자들은 그곳에서 거대한 도시를 지었다. 그러나 갑자기 기계들 사이에서 기계들의 왕인 금속 악마가 나타나 믿음 없는 자들을 지배했고 믿음 없는 자들은 그제서야 만물의 어머니께 빌었다. 금속 악마는 포옹의 믿음 있는 자들을 노렸지만 만물의 어머니에게 패배했고, 이후 왕이 죽은 기계들은 짐승처럼 난폭해졌다. 결국 믿음 없는 자들은 도시를 버린 채 떠돌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진정한 만물의 어머니의 아이들이다."

이 이야기는 여러 내용들이 섞여 있지만 앞부분에 "믿음 없는 자들이 기계들의 속삭임에 넘어가 철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떠났고, 그곳에서 거대한 도시를 건설했다"라는 이야기의 내용은 아라만이 고대 유적지에서 고대 지식을 습득한 점, 노라 부족이 사는 동부 야생지의 악마의 갈증과 악마의 비탄이라는 고대 유적지가 존재한다는 점, 아라만 일행이 고대 유적지와 비슷한 거대한 도시 메리디언을 건설했다는 점이 두루마리의 내용과 일치한다. 이를 통해 "노라 부족은 아라만의 뛰어난 지식들을 시기해 그를 추방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의 노라 부족민들이 아라만을 따라 나섰고, 이후 그들은 카르자라는 부족이 되어 자신들과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도시 메리디언을 건설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이 사실을 알게 된 노라 부족은 그들의 이야기를 '기계들의 속삭임에 넘어간 믿음 없는 자들은 차가운 도시를 건설해 살게 되었다'라고 아라만 일행을 악마화 시켜 왜곡해 후손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200년 후, 기계들이 폭주하기 시작하자 이 아라만의 이야기에 '금속 악마'라는 내용까지 추가해 '기계들의 속삭임에 믿음 없는 자들은 차가운 도시를 건설한 이후 금속 악마의 출현에 의해 지배 당하고 그 이후에도 기계들이 폭주하자 도시를 버린 채 영영 떠돌며 죄값을 치르게 되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에 살을 붙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아라만 일행을 악마화 시킴으로서 만물의 어머니에 대한 신앙심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바깥으로 나간 그들은 믿음 없는 자' -> '바깥에 있는 다른 부족은 전부 믿음 없는 자' -> '믿음 없는 자 = 악마' 라는 식으로 적개심이 커지며, 결국 외부 세력에게 극도로 적대적이고, 만물의 어머니를 향한 광적인 숭배만을 하는 열등한 부족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족이지만 사실 노라 부족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이들이 안정된 지구에 처음으로 발을 딛은 엘레우시아 - 9 시설에서 탄생한 최초의 인류의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본 작의 인간들은 전부 엘레우시아 시설에서 탄생되어 길러진 신인류들의 후손이지만 카르자처럼 신인류가 기원이 되는 부족에서 분파된 부족이 아닌 최초의 인류가 지구에 방출된 후 처음으로 세운 부족이라는 것이다. 본 작에서 노라 부족의 수도 어머니의 심장에 중심에는 신성한 땅이라는 산 속에 지어 진 벙커가 존재하는 데, 이 벙커가 바로 최초의 인류의 고향인 엘레우시아 - 9 시설의 출입구다. 노라가 신인류의 직계 후손 부족이라는 점은 그들의 종교관인 만물의 어머니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알파 레지스트리를 얻기 위해 엘레우시아 - 9 시설 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 곳에 데이터 포인터를 통해 신인류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다. 신인류는 어머니 로봇과 아버지 로봇에 의해 양육되었는 데, 아버지 로봇은 청소년이 된 신인류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행동을 하였고, 이로 인해 신인류와의 갈등이 있음이 드러났다.[4][5] 반면, 어머니 로봇과는 사이가 좋았는지 엘레우시아 시설 밖으로 나가 살라는 어머니 로봇의 말에 추울 때 그럼 혼자 남는 어머니는 어떻게 되냐, 다시 돌아와도 되냐 등 어머니 로봇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험난한 야생으로 방출된 최초의 신인류는 굳게 잠겨 진 엘레우시아 시설과 어머니 로봇을 그리워 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고향인 엘레우시아 시설의 출입구와 벙커를 신성한 땅이라 명명해 신성시 여김과 동시에, 어머니 로봇에 대한 존경심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모계 중심 사회의 형성, 나아가 만물의 어머니라는 적 존재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3.2. 주인공: 에일로이(Aloy)

파일:external/cdnb3.artstation.com/arno-schmitz-maxresdefault.jpg
본명 에일로이
(Aloy)[6]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애슐리 버치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가키 아야히
얼굴 모델은 네덜란드의 배우 하나 훅스트라( Hannah Hoekstra)이다. 이미지

본작의 주인공. 노라 부족 출신의 실력 있는 사냥꾼이자 궁수이다. 약 천 년 전 프로젝트 제로 던의 책임자이자 프라임 알파 과학자인 엘리자베트 소벡 박사의 복제인간 중 알파 클론이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에일로이는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기 전 과거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부족과는 다른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추방당한 사람으로 게임 상에도 몇몇 NPC와 협동은 하지만 주로 혼자 다닐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묘사는 이그리트, 엘렌 리플리, 캣니스 에버딘 같은 강인한 캐릭터에게서 따 왔다고 한다. 특히 갈색 머리+헤어스타일+석기인+궁수 컨셉은 영락없는 이그리트.

본편에서는 살짝 바뀐 형태로 등장한다. 원래부터 에일로이는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고아로 양아버지인 로스트(Rost)가 추방자여서 부족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으며,[7][8]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에일로이만 다시 부족의 일원으로 점차 복귀하게 된다. 구세계의 일을 알고 싶어하는 이유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데, 우연히 구세계의 지하 구역[9]에 떨어졌다가 부착형 임플란트인 포커스(Focus)를 줍게 된 후로 구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10] 구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이후 용사가 되는 의식에서 정체 불명의 집단에게 습격당해 같이 시험을 보던 일원들과 양아버지마저 사망하였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티어사에 의해 자신의 출생에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고,[11] 티어사에게 추구자(Seeker)로 임명되고 자신의 운명을 찾기 위해 곳곳을 여행받는 것을 허가받게 된다.[12]

플레이하다보면 세 가지 성향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각자 에일로이의 도덕(마음 모양), 분노(주먹 모양), 지혜(뇌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큰 줄기는 바뀌지는 않지만 선택에 따라 해당 분기에 에일로이의 표현 방식이 바뀌며, 일부 선택지는 어느 정도의 분기로 나뉘기도 한다.[13] 이를 토대로 보자면 에일로이는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은 편이지만 도덕성도 있어서 자신의 정의관이 매우 투철하다. 그러나 과거 추방자로서 시달린 탓인지 내면에 분노가 쌓여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노라 부족치고 무신론자의 면모가 매우 강한데, 이미 포커스를 통해 어릴 적부터 고대인의 지식을 어느 정도 습득하면서 생활했기 때문에 본인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족장들보다도 현실을 직시하는 눈이 뛰어나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무시한다거나 내려보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타인의 감정과 현실을 잘 조율하여 조언하거나 공감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오픈 월드 게임류가 으레 그렇듯이 에일로이도 모든 사이드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 전부를 클리어하면 숭배받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업적을 얻는 걸 볼 수 있다.

2021년 7월 22일 원신과의 콜라보로 배포캐 출시된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 반응은 대체로 뜬금 없다와 부정적. 왜 굳이 일본풍 모에 계열의 게임이 아닌 실사 3D 그래픽 게임의 캐릭터를 출시하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브리기테를 닮았다는 평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일로이(원신) 참조.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 시점에서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새로운 재앙 '붉은 역병'이 퍼져[15] 식물들이 죽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고, 역병 때문에 사람과 동물들이 병들어가고 환경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늘에 먹구름과 토네이도가 나타나는 등 불길해 보이며 이 재앙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가이아를 복구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가이아를 부활시킬 '가이아의 백업'을 찾아다닌다. 이 때문에 하데스를 물리친 날 바로 떠나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람들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빠져나왔기 때문에 작 초반에 재회한 사람들에게 서운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6개월 동안 아메리카 대륙 동쪽을 여행한 에일로이는 가이아의 백업을 찾아 여행했고, 노라 부족 출신인 바를이 자신을 따라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이아의 백업을 받은 곳으로 추정되는 '파 제니스'라는 곳을 찾게 된다. 거기서 기계들의 방해를 뚫고 겨우 파 제니스의 지하 연구소에 들어왔지만 거기에 있었던 것은 가이아의 가짜와 과거 가이아를 빼돌리려고 했던 자들을 향한 욕설과 조롱의 메세지였다. 그리고 메리디언의 첨탑에서 이상한 반응이 있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메리디언으로 향하고, 14대 태양왕을 시작으로 옛 동료들과 재회하며 첨탑을 조사한다. 첨탑 안에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면서 하데스가 살아있다는 것과 창에 무슨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일렌스였다. 하데스가 서쪽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일렌스와의 통신을 받으며 서부 금역으로 향하게 된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고대인 중 한 명인 과학자 소벡 박사의 클론으로 소벡 박사가 죽기 전 그녀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어 활동하게 된 것.

DLC 버닝 쇼어스에서 세이카와 함께하며 계속 관계를 쌓아나가다가 마지막에 그녀의 고백을 받게 되는데, 이를 받아들이면 서로 키스를 하며 커플이 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선택지들을 고를 때도 자신의 여정은 너무 위험하기에 함께 할 수는 없다거나, 아직은 준비가 안되었다는 식으로 변명을 할 뿐 세이카를 향한 각별함은 그대로 보여준다. # 다만, 본편 초반에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서는 전작에 만났던 인물 중에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대화가 가능했지만 다소 미미했던 것에 비해서 감정선이 엄청나게 다른데, 에일로이가 확실히 호감이 있도록 표현되며 플레이어에겐 중간 중간 선택 가능 한 경우도 없이 고백 받은 후 단 한번의 선택으로 플레이어가 억지로 헤어지게 하거나, 당연하게 이어진다는 강제성이 짙어서 비판이 없지는 않다.

3.3. 노라 부족의 일원들

사실 로스트는 추방자가 될 짓은 하지도 않았다. 본래 로스트는 아내와 여섯살 난 딸이 있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으나, 도적단의 습격으로 인해 아내는 죽고 딸은 인질 중 한 명으로 붙잡혔다. 그리고 딸을 구하기 위해 전사들과 함께 추적했지만, 어머니의 은혜를 입은 영역 밖으로 벗어나자마자 마을을 습격했던 도적단들은 인질들을 무참히 살해했다. 노라 부족들은 전통과 법률로 인해 추구자가 아닌 이상 어머니의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걸 역이용해 엿을 먹였던 것이다. 로스트는 이에 대제사장에게 자신이 죽음 추구자(Death seeker)[18]가 되겠다고 자청하여 기어코 경계를 넘어 시체를 수습해주고, 도망친 12명의 도적들을 하나하나 땅 끝까지 추적해 죽였으나 그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는다. 죽음 추구자로서 살아서는 귀향할 수 없지만 최대한 고향에 가까운 곳에서 죽기 위해 영역 경계까지 도달해 쓰러져 버리지만 로스트와 함께 도적단에게 가족을 잃었던 한 여인이 금기를 어기고 로스트를 데리고 경계 안으로 들어와 그를 보살피는 일이 발생해버렸다. 이에 대제사장들은 원칙적으로는 로스트를 외지에서 죽도록 해야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정상 참작하여 편법으로 로스트를 추방자로 만들어 살려주는 대신, 이 은혜에 대해 함구해야 하는 금제를 걸어 두었다. 로스트가 자신이 추방자가 된 경위에 대해 함구한 것과, 추방자 치고는 노라 부족의 전통과 종교에 철저히 예를 다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로 끝까지 밝히지 않았으며, 티어사에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에일로이는 모든 고통을 겪으면서 얻은 보상이 로스트를 추방자로 만드는 거였냐면서 티어사에게 따지지만, 노라 부족 내에서도 추방자임에도 불구하고 로스트를 그렇게까지 심하게 대우하지 않았고[19] 또한 로스트 자신은 제2의 삶을 얻은 데다 살아서는 다시 밟지 못했을 고향 땅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행복해했다. 무엇보다도 에일로이는 어머니의 성소에서 발견되었기에 대제사장 내에서도 불길한 아이로 취급받아 부족 내에서는 못 키운다 해서, 마침 자식을 잃은 아버지이자 추방자인 로스트에게 맡기며 로스트는 에일로이를 친딸처럼 키운 것이었다. 로스트가 죽은 이후에 로스트와 에일로이가 살았던 집에 무덤이 생겨나며, 방문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행적을 로스트에게 보고하며 기리는 에일로이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추방자이다 보니 정말이지 닿기 힘든 곳에 집을 차려놓아서 횃불 이동이 아닌 직접 발로 이동하기가 까다롭다.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여전히 에일로이에게 중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계속 부각시켜 준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영향력을 준 남자다.}}}
헤파이스토스 포획 작전에서 베타를 지키던 도중 제니스의 에릭 비서에게 사망하게 된다. 사망했던 가마솥에는 조가 꽃을 갖다놓았다. 그의 시신은 다른 동료들에 의해 수습되었으며, 기지 동쪽에 그의 무덤이 만들어졌다. 후에 조가 바를의 아이를 가졌음이 밝혀진다.}}}

3.4. 카르자(Carja)

<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카르자
Carja
이름 카르자(Carja)
기원
[ 스포일러 ]
노라
역사
[ 스포일러 ]
2500년대 추정
- 아라만을 포함한 일부 노라 부족의 원정
- 아라만 일행, 콜로라도 주 그랜드 정크션에 정착
- 초대 태양왕 아라만 즉위, 그랜드 정크션에 메리디언 건설
3020년 ~ 3028년 : 기계의 의한 인명피해 다수 발생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13대 태양왕 지란의 인근 부족들 침공 및 학살
- 노라, 오세람, 바누크, 테낙스, 우타루와의 전쟁
3038년 : 카르자 내전
- 세자 아바드-오세람 동맹의 메리디언 점령, 지란 사망
- 일부 카르자, 해가 지는 땅으로 도주, 그림자 카르자 탄생
3038년 : 14대 태양왕 아바드 즉위
- 피해 부족들에 대한 사과 및 화친 외교 시작
3040년
- 데르바알 외 일부 오세람의 태양왕 아바드 암살 시도 진압
- 그림자 카르자 왕 이타멘, 카르자 망명
- 메리디언 전투
3041년
- 그림자 카르자 흡수
- 테낙스와의 회담 : 왕족 파샤브 송환 시도
- 테낙스 반란군 레갈라의 습격
이념 태양 숭배
수장 태양왕(SunKing)
영토 미합중국 유타 주 ~ 콜로라도 주 서부
수도 메리디언
문명수준 전제군주제
특징 - 신분제를 통한 강력한 군주제 국가
- 선진적인 문화와 기술을 활용한 무역 활동
- 2년 전 피의 습격으로 인해 평가가 좋지 않음

호라이즌 제로 던 스토리 중심에 있는 메인 부족.

과거 미국 콜로라도 주 서부와 유타 주 전체를 영토로 두어 태양이 내리찌는 사막이나 평원에서 산다. 사막에서 사는 부족답게 시원하도록 통이 넓은 의상을 입으며, 더운 날씨 탓에 인종 구분 없이 대다수의 카르자인들은 피부가 어두운 편이다. 군인들의 경우 가죽으로 된 제복을 군복으로 입으며, 눈부심을 막기 위해서인지 철제 가면을 얼굴에 쓰고 있다. 태양을 숭배하며, 그에 맞게 상징하는 색은 붉은색.

넘사벽인 퀜을 제외한 호라이즌 시리즈 내 부족 중 가장 선진적이고 강력한 부족이다. 모든 부족 중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오세람의 기술력을 알아 보고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거나 전쟁으로 사이가 험악해 진 테낙스 부족과 화친을 맺어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 등 외교력도 매우 뛰어나다. 마을 정도의 규모인 다른 부족들과 달리 카르자의 수도는 거의 도시 규모이고, 신분제도 존재해 다른 부족들이 원시 시대, 고대 국가 정도에 그치는 데, 혼자만 중세 시대의 국가를 이룩하였다. 작 중에서 데르바알에게 왕궁이 뚫리거나 메리디언 전투에서 일식단에게 기습을 당하는 등 강대국 치곤 많이 허술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지녔다. 본 작의 스토리로 부터 12년 전에 발생한 피의 습격을 일으켰을 때, 노라, 오세람, 바누크, 테낙스, 우타루 다섯 부족을 상대로 양면 전쟁을 벌였으며, 10년의 전쟁 기간 동안 본토는 피해조차 입지 않았다.

메리디언이란 도시를 수도로 삼고 있다. 어머니라는 고대 신앙을 모시는 노라 부족과 달리 태양이라는 유일신을 믿고 있으며, 그 권위를 이어받은 태양왕(Sunking)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노라 부족이 목재와 가죽, 기계 부품 위주의 건축물을 짓는 것과 달리 이쪽은 고도의 석조 건물을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통의 의복을 맞추고 기계를 사냥하여 얻어진 금속을 제련하여 공산품을 생산해내는 기술력을 지녔다. 수도인 메리디언은 높이가 워낙 높은 데 반해 진입로는 한 개 뿐이라서 절벽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놓았다.[34] 작 중 로그를 보면 초대 태양왕이 무언가를 주워서 얻은 지식으로 문명을 만들어 냈으며 지속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이끌었다. 작 중 시점으로 전대 태양 왕인 13대 태양왕 지란이 다스리는 동안에는 과도하게 강압적인 정책[35]으로 외교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막장 상태에 가까웠으나 14대 태양왕 아바드가 즉위한 후에는 점차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문화적으로는 이집트 · 아즈텍 · 아랍 문화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이며 주가 되는 인종도 이집트·아즈텍·아랍 문화권이 떠오르게 하는 인종들이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 답게 태양의 열기를 중요시하며, 이와 반대되는 은 침묵과 죽음, 종말을 상징하는 악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마야 달력과 매우 유사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만물이 순환함에 따라 시대들이 계속 바뀌며, 고대인들의 세계가 끝난 뒤 자신들의 시대가 왔다고 믿는다. 또한 게임 내에서 자신들 이외의 부족들을 상당히 멸시하는 모습들이 드러나는데 아바드의 즉위 이후 이런 태도는 많이 누그러졌지만 아직도 구석구석 남아있다.[36]

3.4.1. 역사

카르자의 기원은 다름 아닌 노라 부족에서 시작한다. 약 200년 전,[37] 카르자의 시조 아라만은 고대 유적지에서 여러 고대 지식을 깨우쳤다. 하지만 노라 부족은 모종의 이유로 아라만을 추방했고, 이로 인해 아라만과 아라만을 따르는 노라 무리는 다른 살 지역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이 내용이 적힌 두루마리를 보면, 아예 노라 부족에게 공격을 받았는 지 무리의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 중 아라만의 가족도 있었지만 아라만 무리는 포기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글린트호크를 따라 나아갔다. 무시무시한 협곡과 우글거리는 밀림을 지난 아라만은 마침내 태양에 닿을 정도에 거대한 첨탑과 그 첨탑 위에 앉은 글린트호크를 보았고, 사막의 절벽 위에 터를 잡아 그곳을 메리디언이라고 명명하며, 카르자 부족이 탄생하게 되었다.

카르자는 선진적인 문화와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외교와 강력한 무력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며, 아메리카 대륙 동부에서 강대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는 13대 태양 왕 지란의 집권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태양 왕은 카르자에서 태양 그 자체로 여겨지며, 추앙받지만 지란은 정말 자신이 태양 신이라 믿었고, 그로 인해 국내 모든 불만 사항을 인신공양으로 처리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폭정을 보다 못한 세자 카다만이 아버지 지란에게 반발했지만 눈에 뵈는 게 없던 지란은 장남인 카다만을 죽여버렸다.[38] 그러던 중 3020년대, 갑자기 기계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기계의 폭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과거에 기계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칠 뿐 인간에 대한 공격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오히려 인간에게 먼저 공격을 가하거나 아예 인간들로부터 기계들을 지키는 전투 기계들까지 나타났다. 갑작스런 기계들의 공격에 의해 카르자는 큰 인명피해를 입으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이에 지란은 더 많은 제물을 바치면 이 혼란이 해결될 것이라며, 기어코 2028년, 인근 부족들을 무차별적으로 침공하니 이것이 피의 습격이다.

살육에 미친 카르자군은 노라, 오세람, 바누크, 테낙스, 우타루 부족에 침공해 마을과 부족민들을 산 채로 불태우거나 부족민들을 납치해 카르자 영토로 끌고 와 태양 신에게 재물로 바치는 등 만행을 저질렀고, 이러한 참상은 10년 동안 지속되었다.[39] 일부 포로는 재물로 던져주지 않고 메리디언에서 노예로 부렸는데 이 중 "에르사"라는 오세람인은 카르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였다. 죽은 카다만에 뒤를 이어 세자가 된 차남 아바드는 형과 같이 아버지의 폭정과 학살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지란에게 충성파들만 남아 있는 카르자 안에서 자신에겐 힘이 없었고, 외부에 도움을 청하고자 아바드는 에르사를 카르자 귀족을 변장시켜 함께 도망치게 된다.[40]

에르사의 고향 오세람으로 망명한 세자 아바드는 자신이 아버지의 폭정을 멈출 테니 도움을 달라고 오세람 부족에게 부탁했다. 아바드는 에르사의 도움을 받아 오세람 약탈자라고 불리는 용병대와 동맹을 맺었고, 아바드를 따르는 카르자 군인들을 모아 연합군을 결성했다. 오세람의 강력한 과학 기술력으로 개발된 캐넌을 장비한 아바드의 연합군은 메리디언을 공격했고, 이윽고 미친 태양 왕 지란의 목을 벰으로서 피의 습격은 끝이 났다.

3.4.2. 인물

후속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건틀릿 레이스 서브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붉은 가면을 쓴 최고의 레이서로 등장하여 에일로이가 모든 코스에서 1등을 차지했을 경우 맨 얼굴을 보여준다. 그 동안 가면을 쓴 이유는, 변절한 테낙스 반란군들이 몰래 빼돌린 차저들과 함께 갈 곳이 없어져서 시작한 문화인 건틀릿 레이스에 카르자는 참가할 수 없어서 가면을 쓰고 테낙스인 행세를 한 것. 의외로 살인만큼이나 짜릿한 죽음의 건틀릿 레이싱에 빠져 자신이 있을 새로운 장소를 찾았다고 만족하는 모습. 제로 던에서는 선택지를 통해 닐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었으나 포비든 웨스트에서 그가 재등장함으로써 제로 던에서 에일로이가 결투를 거절해 생존하는 선택지가 정사가 되었다.}}}

3.4.3. 사냥꾼의 오두막

3.5. 그림자 카르자(Shadow Carja)

해가 지는 땅[50]을 수도로 삼은 신생 국가. 원래 카르자 치하의 국민들이었으며, 미치광이 13대 왕의 지지 세력들이었다. 그러나 아바드가 카르자 저항군과 오세람 부족들의 연합군을 이끌고 내전을 일으켜 결국 아버지인 13대 왕을 죽이고 자신이 태양왕이 되자, 이에 반발하여 스스로 메리디언을 떠난 뒤 카르자의 신앙인 태양을 거부하고 일식을 숭배하게 되었다.

메리디언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좀 더 작은, 본래 지란의 여름 별궁이었던 곳에 자리를 잡고 생활 중인데 그 곳의 경비병들은 일식단원들과는 다르게 원래 카르자 경비병들과 유사한 갑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왕은 매우 어린 아이로 고위사제가 대리청정을 하고 있다. 도시에는 그림자 카르자의 의뢰를 받기 위해 많은 용병들이 몰려들며[51] 기계들끼리 싸움을 붙이거나 죄인과 투사를 기계와 싸움 붙이는 '태양의 고리'라는 이름의 투기장도 있다.

원시림과 흐르는 강으로 인해 풍족한 남부에 비해 사막과 암석만이 존재하는 척박한 지형에 존재하는지라 국가 전체가 빈곤함에 고통받고 있다. 식량이 풍부한 메리디언을 부러워하고 있으며 이를 언젠가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5.1. 일식단(Eclipse)

통칭 일식단(Eclipse)이라 불리는 정체 불명의 종교 집단으로, 노라 부족과 전사 후보생들을 습격한 장본인들이자 그림자 카르자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종교 조직. 즉 원래는 반 카르자 파로 구성된 조직으로 시작되었으나, 일원 중 한 명인 사일렌스가 하데스란 악마를 발견한 이후 타락하여 지금의 광신도와 같이 변질되었다.[53] 다만 일식을 숭배한다고 해도 태양의 관습을 아직 버리지 못해 적을 공경하는 의미로 해를 보며 죽게 하는 의식을 하기도 한다.

가면으로 얼굴을 숨기며 붉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본편의 주요 적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간 적으로서, 하데스라는 그림자 악마를 숭배하면서 그림자 악마의 명에 따라 고대 시설을 발굴하고 있다.

원시적인 문명의 노라 부족과 달리 하데스란 악마와 사일렌스라는 천재의 힘으로 구세계의 기술력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다수의 인원이 포커스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대의 통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54] 뿐만 아니라 일부는 기계에서 뜯어낸 화기 및 화약 제조[55]로 폭탄을 제조할 수 있으며 작동 정지한 고대 기계인 커럽터와 데스브링어를 부활 및 정비시켜 수하로 써먹는 등, 타 부족이나 국가와 비교할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한 광신교도들이다. 잘 보면 탄피로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56]

원인 불명의 이유로 에일로이를 노리고 있다.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잔당이 일부 등장하며, 이들을 소탕하는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로고가 이 게임의 엔진과 동일하다.

3.6. 오세람(Oseram)

<colbgcolor=#cd853f><colcolor=#ffffff> 오세람
Oseram
이름 오세람(Oseram)
기원
[ 스포일러 ]
불명
(엘레우시아 - 9 시설 출신 신인류,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노라 부족 추정)
역사 2300년대 ~ 3028년 : 오세람 부족 탄생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카르자의 침공, 많은 부족민이 제물로 끌려감
3038년
- 카르자 세자 아바드의 망명 및 동맹 형성
- 카르자 내전 승리
- 아바드의 태양왕 즉위, 카르자-오세람 동맹 형성
3040년
- 데르바알 외 일부 오세람의 태양왕 아바드 암살 시도 진압
- 메리디언 전투
이념 -
수장 -
영토 미합중국 유타 주 북부 혹은 와이오밍 주 남부 혹은 아이다호 주 남부 추정[72]
수도 주인의 땅[73]
문명수준 도시국가
특징 - 공업 발달
- 푸짐하고 비대한 몸집
- 모험적이고 호기심 많은 성격
- 카르자와 동맹 관계
- 오세람 약탈자라는 용병 운용

카르자의 영토 북쪽에 위치한 부족으로, 공업이 발달한 공돌이 부족이다.

소수 부족 중 하나로, 바이킹과 유사한 북부 유럽 문명을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주인의 땅(Mainspring)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고 언급된다. 다만 두 작품 모두에서 등장한 적은 없다. 제철 기술, 양조 기술을 으뜸으로 치는 부족으로 오세람 약탈자라는 유명한 용병으로 먹고 살고 있다.[74] 과거 카르자의 미친 왕 지란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카르자의 노예로 끌려갔었지만 14대 왕인 아바드가 이들을 규합해 미친 왕을 쓰러트리고 등극, 혁명에 가담한 오세람 약탈자들[75]은 그대로 카르자의 수호대가 되었다. 마을은 등장하지 않지만 카르자의 등장인물 중 일부는 오세람 출신이다. 묘하게 게임상에서는 콩라인인 부족으로, 프로즌 와일드 DLC로 떡상한 바누크 부족과는 달리 이쪽은 사이드 퀘스트 외에는 크게 메인 퀘스트와 엮이는 일이 없다.[76] 그래서 그런지 컴플리트 에디션에서도 각 부족 특전 활이 추가되었지만 오세람만 추가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공돌이 부족답게 이 세상이 일정한 원리로 돌아가는 기계와 같다는, 상당히 과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라나 바누크와는 달리 고대 문물이나 기계에 대한 터부가 거의 없고 오히려 이것들을 발굴하는 일에 골몰한다. 이를 두고 바누크 부족의 샤먼은 오세람이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고대인들은 세상이라는 기계의 관리자였지만, 이걸 제대로 관리하고 다루지 못해서 멸망했다고 믿는데 놀랍게도 실제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이다.

3.6.1. 오세람 약탈자

3.7. 바누크(Banuk)

<colbgcolor=#87cefa><colcolor=#ffffff> 바누크
Banuk
이름 바누크(Banuk)
기원
[ 스포일러 ]
불명
(엘레우시아 - 9 시설 출신 신인류,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노라 부족 추정)
역사 2300년대 ~ 3028년 : 바누크 부족 탄생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카르자의 침공, 많은 부족민이 제물로 끌려감
3040년
- 절개 내 악마 기계 등장, 인명피해 다수 발생
- 옐로스톤 화산 분화 위기
이념 기계에 영혼이 있다 믿으며 기계와 공존
수장 -
영토 미합중국 와이오밍 주 통칭 절개
수도 -
문명수준 부족사회
특징 기계와 공존, 기계의 근육 일부를 신체 내부에 묶음

북쪽 산맥에 거주하는 야만 부족 중 하나로, 타 부족들과 달리 기계와의 공존을 택한 특이한 부족. 작중에서의 비중은 오세람보다 못하지만 바누크의 유물을 모으는 사이드 퀘스트와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현상을 조사해달라는 사이드 퀘스트에 등장한다.[84] 그리고 DLC인 프로즌 와일드에서 절개라는 바누크족의 성지가 해금되며 프로즌 와일드 스토리의 핵심 부족으로 등장한다.

3.7.1. 절개(The Cut)

사실 본 작의 '신적 존재'들에 대해서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정체는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의 관제 A.I: 사이안(CYAN). 이 인공지능은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비밀리에 자기학습능력 및 감정이 포함되었고, 덕분에 FARO 로봇 사태와 제로 던를 통해 인간이 한 번 멸종하고 재생한 동안에도 무사히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있었다. 문제는 샤이안 입장에선 당혹스럽게도 수백년만에 만난 인간들이 자신을 환대해 주는 것까진 건 좋았는데 숭배까지 하는 바람에, 이들에게 최대한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들의 세계관에 적응해 주고 있었다고 한다.

사이안이 관리하는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은 FARO가 군산복합체도 아닌 시절에 건조된 거라 프로젝트 제로 던과는 무관하긴 하나, 실제론 그것만큼 중요한 옐로스톤 초 거대 화산 분화를 저지하기 위해 건설되어 있었다. 그러나 4년 전의 사태로 인해 침식된 이후 이 시설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작중 시점에선 언제 터질 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어 있었다. 다만 지난 수세기 동안 사이안도 놀고만 있던 것은 아니어서 향후 3334년간은 폭발할 일은 없다고 한다.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가이아와의 대화에서 가이아가 에일로이가 수집한 포커스의 데이터를 통해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스토리 진행으로 기능이 회복된 가이아는 프로토타입이자 언니인 그녀와 대화하려고 가이아가 통신을 보냈지만 헤파이스토스에게 모진 고문을 경험한 탓에 일방적으로 차단했다고 한다. 에일로이는 사이안과 가이아가 서로 많은 걸 대화하고 친해질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워한다. 가이아도 동감한다.}}}
인증 불가 프로토콜. 계획된 작업 재개.
그 정체는 고대 시절 지구 재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제로 던의 A.I. 중 하나인 헤파이스토스(HEPHAISTUS). 19년 전 가이아가 자폭까지 감수해야 했던 신호는 하데스만 영향을 끼친 게 아니었고, 헤파이스토스도 이 시점부터 가이아의 통제의 벗어난 반항적인 지성체로 변해버린 것. 결국 본작 시점에서 보이는 엄청나게 흉폭하고 중화기까지 두른 기계들은 바로 이런 헤파이스토스의 폭주 결과로 나온 것이며 종국엔 하데스와는 별개로 동시대 인간 학살에 최적화된 극도로 강력한 사냥꾼 섬멸(hunter-killer) 기계들을 양산함으로서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다. 그리고 사이안의 말에 의하면 헤파이스토스는 어디까지나 파이어브레이크 시설과의 연결을 끊은 거지 그 자체는 멀쩡하다고 한다.}}}

3.8. 도적단

일반적인 도적 무리로, 노라 부족이나 카르자가 일식단의 습격으로 약체화되자 슬금슬금 쳐들어와 눌러 앉아 있다. 폐허가 된 건물에 목책을 설치하여 기지화하고서는 점령중이다. 목책은 여러 전투의 흔적인지 피에 절어 있는 모습이며, 원시적인 알람 시스템과 감시 망루 등을 만들어 놓고 토벌에 대비하고 있다.

도적단이 점령중인 기지에 근접하면 도적단 토벌을 위한 사이드 퀘스트가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도적들을 사살하는 것이 목적인데, 덤으로 잡혀 있는 노라 포로들을 구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로를 구해주면 도적단 토벌 도중 함께 싸워주는데, 그 외에 딱히 잇점은 없다. 도적단을 토벌하면 도적단 기지는 작은 마을로 바뀌며, 빠른 이동 및 상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부 도적단 근처에는 이 위치하고 있는데, 닐과 이야기하면 도적단을 토벌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닐의 성격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혼자 토벌해도 된다.

그 외에, 맵 전체에서 가끔 랜덤하게 어슬렁거리는 도적단 일원과 조우하게 될 때도 있다. 스토리상 관계는 없는 일반적인 인간 잡몹이니 적당히 사살하면 된다.

프로즌 와일드에서도 바누크의 지역에서도 등장하며 일부가 포커스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어 접근은 어려우며, 머리 부분에 단단한 철갑투구를 써서 화살로 정면으로 일격에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해 오직 뒷통수를 보였을 때 말고는 일격에 죽이기가 어렵다. 처음해본 사람들은 게임의 버그로 100% 오해하기 쉽다. 은신 공격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과감히 불화살이나 폭발 슬링으로 날려버리자.

4. 서부 금역(Forbidden West)

Forbidden West. 말 그대로 카르자 영토의 서쪽에 위치한 출입이 제한된 지역으로, 후속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주요 배경이다. 로스트가 과거에 죽음 추구자로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비롯한 노라 부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온 적이 있다고 한다.

4.1. 우타루(Utaru)

<colbgcolor=#F5D033><colcolor=#ffffff> 우타루
Utaru
이름 우타루(Utaru)
기원 불명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기원의 부족 추정)
역사 2300년대 ~ 3028년 : 우타루 부족 탄생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카르자의 침공, 많은 부족민이 제물로 끌려감
3040년 ~ 3041년
- 땅의 신의 폭주, 농작물의 역병 유행, 속삭이는 땅 황폐화
3041년 : 땅의 신 정상 가동, 속삭이는 땅 비옥화
이념 농작물을 제공하는 플라우혼 땅의 신 숭배
수장 합창단
영토 미합중국 유타 주 중부
수도 속삭이는 땅
문명수준 부족사회
특징 - 지상 기계 플라우혼을 땅의 신으로 숭배
- 씨앗을 의미하는 하얀 점 문양 문신을 새김.
- 농경 및 음악 발달
- 사후세계 형성
- 삶과 죽음을 생명의 순환으로서 두려워하지 않음.

농사를 중요시 여기며, 노래와 화음을 추구하는 부족. 기계들이 자동으로 땅을 일구는 농장의 중심에 있는 평야의 노래(Plainsong)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에일로이 탄생 이전까지는 이 축복에 힘입어 조화와 생명의 순환을 추구하는 문화를 꽃 피웠다.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도 문서를 통해 몇 번 언급된다. 하지만 근 몇 년 동안 기계의 흉포화와 계속되는 붉은 역병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여담으로 제로 던에서도 한 명 우타루 부족민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피의 수확 당시 끌려왔던 인물로 추측된다.
바를의 사망 이후 에일로이에게 한 가지 고백을 하게 되는데 바로 바를과 조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이후 최종결전 때 바를의 원수인 에릭 비서의 등 뒤에서 창을 꽂아 넣어 바를의 복수를 완료한다.}}}

4.2. 테낙스(Tenakth)

<colbgcolor=#002664><colcolor=#ffffff> 테낙스
Tenakth
이름 테낙스(Tenakth)
기원 불명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기타 엘레우시아 시설 출신 신인류 기원의 부족 추정)
역사
[ 스포일러 ]
2300년대 ~ 2800년대 추정 : 테낙스 부족 탄생
2800년대 추정 ~ 3021년
- 세 부족으로 분단, 약 열 세대 간 내전
3021년
- 저지대 부족장 헤카로의 점령
- 초대 대족장 헤카로 즉위 및 연방제 실시
3028년 ~ 3038년 : 피의 습격
- 카르자의 침공, 많은 부족민이 제물로 끌려감
3038년
- 카르자의 화친 수락
- 집행관 레갈라의 반란 및 레갈라의 반란군 탄생
3041년
- 카르자와의 회담 중 레갈라의 반란군 기습, 집행관 몰살
- 레갈라의 반란군의 1차 습격
- 레갈라의 반란군의 2차 습격, 레갈라 사망 및 반란군 와해
이념 고대 특수부대 JTF-10 숭배를 통한 약육강식
수장 대족장
영토 미합중국 캘리포니아 주 중부, 동부[94] ~ 네바다 주 전체
수도 기념의 나무숲
문명수준 부족사회, 연방제
특징 - 명예을 중시하는 군사부족
- 날카로운 갑옷과 화려한 문신을 전신에 새김
- 세 일족으로 분단되어 있음
- 열 세대의 내전 이후 연방제를 통한 부족 통합
- 전 집행관 레갈라의 반란으로 인한 내전 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예고편에 나온 세력으로 사막, 하늘, 저지대 3개의 일족의 연합체로 테낙스라는 부족이라는 정체성으로 통일되어 있다. 미친 13대 태양왕 시절에는 전쟁과 학살로 고통을 받았으며, 아바드의 즉위 이후 카르자와는 평화를 추구하며 교류하려 한다. 또한, 카르자와는 다른 의미의 아즈텍 문명을 모티브로 두고 있다. '10인'이라는 고대인 전사들을 숭배하고 있으며 군 계급체계와 경례를 사용하는 호전적인 일족 연합들.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 박물관을 주요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에서 나오는 각종 선전 홀로그램을 10인의 말씀으로 따르며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다.[95]

여담으로 제로 던에서 테낙스 인물들이 몇 명 등장하는데, 개중에는 도적들 두목으로 나온 적도 있었다.

4.2.1. 레갈라의 반란군(Rebels)

레갈라가 이끄는 세력으로 테낙스에서 떨어져 나온 반역자들로 카르자와의 평화협정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킨 자들이다. 그 이유는 미친 13대 태양왕 때문에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는 카르자와 평화를 추구하는 테낙스의 지도자 헤카로의 뜻을 따라 카르자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105] 사일렌스와 관계된 세력으로서 모종의 루트[106]로 강제전환을 가르쳐 준 탓에 서부 금역 전체에 내전이 발발한 상태이다.[107] 주로 백색과 청색 위주의 복색[108]을 한 헤카로 휘하의 테낙스들과 달리 흑색과 적색, 황색 위주의 복색을 하고 있으며 강제 전환한 기계들을 타고 다닌다.

곳곳에 반란군 야영지와 전초기지들이 있는데 이들이 전작의 도적들 역할이다. 레갈라의 세력들은 테낙스에서 빠져나온 부족들이 있어서인지 그들의 원래 규율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모양인데 에일로이가 레갈라에게 1:1 대결을 신청하자 레갈라가 이를 수락하고 헤카로가 부족에 규율에 따른 대결 신청이니 아무도 개입을 하지 말라고 선언했는데 레갈라의 반란군들도 뒤로 물러나서 전투를 지켜보며 개입하지 않는다.

4.3. 퀜(Q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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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
이름 퀜(Quen)
기원 엘레우시아 - 1 시설 출신 신인류
역사
[ 스포일러 ]
2300년대 추정 : 엘레우시아 - 1 시설에서 신인류 방출
연도 불명 : 퀜 부족 탄생
연도 불명 : 고대 유적지에서 포커스 발견
연도 불명 : 고대 지식을 습득해 타 부족을 점령하며 제국 건립
2030년대 중반 : 아메리카 대륙행 원정
이념 포커스의 고대 지식 습득을 통한 세력 확장
수장 황제
영토 중국으로 추정
수도 -
문명수준 제국
특징 - 파로 역병 후 신인류 중 유일한 포커스를 사용하는 부족
- 오랜 발전과 지배로 인해 제국주의 선민사상 만연
- 고대 지식 습득을 통해 고대 문명의 여러 특징을 차용[110]
- 제국 유지를 목적으로 고대 역사를 왜곡해 해석하는 이중성 존재

작중 배경인 아메리카 대륙이 아닌, 먼 바다를 건너 대륙에 있는 제국에서 배를 이용해 서부 금역에 도착한 새로운 부족. 작중에 등장한 모든 부족 중[111]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카코 컬트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전작에 신장 자치구에 요람 시설인 엘레우시아-1이 완공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보하이와 시이오와의 대화에서 자기들은 삼각주 지역에서 왔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옛 중국 지역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모티브로 삼은 것을 보여주듯 스스로를 제국이라 칭하며 이들이 타고 온 배에는 동양 이 선수상으로 달려 있고 병사들의 투구는 명청대의 중국 갑옷 같이 얼굴을 감싸는 형태에다 말총이 달려 있다. 이들이 타고 온 배가 폴리네시아식 카누처럼 다동선인 걸로 보아 하와이를 포함한 남태평양 문화 모티브도 섞인 걸로 보인다. 신진 외부세력임에도 중국계 왕조 아니랄까봐, 역사속 모든 중국 왕조들이 그랬듯 퀜 제국도 중화사상 비슷한 무언가가 존재한다. 서부 금역의 모든 이들을 야만인으로 여기고 자신들을 제국이라 부르는 것이 그 예시. 테드와 소벡 같은 고대인들을 선조들이라 부르며 숭배하며 그들의 유산(레거시)를 확보하고 지키고자 한다.

알바하고의 첫 만남 자기소개에서 '선택받은 부족 퀜'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퀜의 예언자들이 사용하는 포커스는 에일로이가 보유한 제로 던 시기(=인류 멸망 직전)의 삼각형 포커스에 비하면 구형이다. 때문에 2050년 이후의 최신 규격의 파일은 읽을 수가 없으며, 퀜은 이를 선조가 금지하거나 잊혀진 지식으로 여기고 있다.[112] 이런 이유로 고대 문명을 사라지게 만든 파로 역병에 대한 자료에는 접근할 수 없어, 지구를 멸망시킨 인물이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했던 테드 파로를 유일신에 가깝게 숭배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제로 던을 진두지휘해 지구를 복원한 엘리자베트 소벡은 파로의 조수라고 여기는 아이러니를 보여 준다.

DLC에서 남은 절반의 퀜 함대원들이 등장해 좀 더 세세한 퀜 부족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는데, 고대 중국뿐만 아니라 현대 중국처럼 공안 같은 감찰부 장교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레거시가 타 부족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목적의 편제가 존재한다. 문제는 이게 심하게 과해서 감시 및 통제라는 명목으로 패악질을 부릴 뿐만 아니라 보안부라는 내부 프락치까지 심을 수 있는 권한까지 있어 퀜 내부에서 협동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이에 대한 불만 세력들 또한 등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헤파이스토스를 잡기 위해 필요한 테드 파로의 오메가 클리어런스를 입수하기 위해 에일로이가 테베를 찾아 오자 얼핏 반기는 듯 했으나, 이내 철저히 '테드 파로의 레거시를 독차지한다'는 자신의 야욕을 이루기 위해 에일로이를 이용하려 한다. 테베 탐사시 테드 파로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모잘라, 에일로이에게도 "조수" 엘리자베트 소벡 코스프레를 강요한다. 당연히 기겁을 하며 거절하지만, 알바의 목숨을 미끼로 강요하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115]

결국 겹겹이 잠긴 테베를 에일로이가 돌파하는 데 성공해 테베 최심부에 진입하게 되나, 이내 추악하고 거대한 살덩어리로 변이한 살아 있는 테드 파로와 마주하게 된다. 이에 호위병들에게 모조리 불태워 없애라고 명령하고 목격자인 에일로이와 알바마저 제거하라고 명령한 뒤 도주해 버린다. 허나 테드 파로가 사망하자 그가 융합해 있던 테베의 노심이 폭주해 시설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끝까지 구하려던 호위병을 용암으로 밀어버리고 자신만 살아 나가려고 하나 끝내 부서져 떨어진 거대한 테드 파로 동상의 머리에 깔려 사망한다.

간신히 살아서 빠져 나온 에일로이와 알바에게 보하이가 시이오는 어떻게 된 것이냐며 추궁하는데, 알바가 "시이오는 테드 파로의 레거시를 얻기 위해 희생했다"고 거짓말하자 시이오의 오른팔 격이던 보하이가 "그 이기적인 미치광이가 희생 따위를 했을 리 없다"고 반박하는 데다 그가 죽고 나서도 상륙지의 치안이 멀쩡히 유지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모든 이들이 그의 광기에 학을 뗀 모양.}}}

5. 고대인(The Old Ones)

우리가 알고 있는 미래인들로서, 이들의 대부분의 비밀을 찾아가는 것이 본 스토리의 핵심이기도 하다. 게임 내의 시점에서는 당연히 모두 사망한 상태로, 부족들마다 고대인들에 대한 시각이 모두 다르다. 카르자의 경우 만물의 순환에 따라 고대인들의 시대가 끝나고 카르자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며, 오세람은 세상을 일종의 거대한 기계로 보는데 고대인들이 세상의 관리자였으나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멸망했다고 생각한다.

노라는 고대인들이 만물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기계들을 따랐는데, 결국 기계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힘을 잃고 황무지를 떠돌게 되어 노라를 제외한 다른 부족들의 선조가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누크는 고대인들이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되었고 결국 그로 인해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고 믿는다. 결론은 부족들의 생각들은 모두 다 맞는 추론들이었다. 고대인들은 점차 멸망해가는 만물의 어머니인 지구에서 스스로의 자만들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결국 카르자 부족이 말하는 대로 만물의 순환을 겪어 자멸하였기 때문.

이들이 속한 집단이나 국가 용어등에 대해서는 호라이즌 시리즈/세계 및 용어 항목 참고.

5.1. 지구인

FARO 사의 전쟁기계들이 폭주해 모든 생명체들을 말살하려 들고 테드 파로로부터 이를 저지할 방법이 없다는 고백을 듣자 모든 생명체가 오래 지나지 않아 절멸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에 미군과 접촉해, 이미 저지할 수 없게 된 FARO 사의 전쟁기계들이 모든 생명체를 멸절시킨 뒤 가동을 중단한 것이 확인되면 테라포밍용 AI를 통해 미리 보존해 둔 DNA로 생태계를 재건해 현 시대를 포기해서라도 생태계와 인류를 보존하려는 계획인 프로젝트 제로 던을 발족해 진두지휘하며 이를 총괄할 AI인 가이아를 제작한다.

프로젝트 제로 던이 기계의 반란을 저지할 최종병기라 믿고 악착같이 저항한 수많은 이들의 희생[118]으로 시간을 벌어 가까스로 생명을 보존할 방주가 완성되나, 결함으로 인해 격벽 중 하나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이를 셸터 외부에서 수동으로 수리해 밀봉하지 않으면 셸터의 존재가 기계들에게 발각될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알파 그룹 내에서 누가 희생할 것인지 언쟁이 벌어지나 그 사이 이 사실을 안 소벡 박사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방호복을 입고 셸터 외부로 나가 격벽을 수리해 셸터를 밀폐시키고, 그녀가 셸터 내에 없는 것을 깨닫고 통신을 연결해 이 사실을 안 알파 그룹은 그녀에게 사과와 감사를 남긴다. 이에 소벡 박사는 마지막으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통신을 끊는다.

이후 천여 년이 흘러 본편으로부터 20년 전, 멸종 신호를 수신받은 하데스가 폭주해 가이아의 통제를 무시하고 역 테라포밍을 개시하려 하자 가이아는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 메인프레임을 과부하시켜 하데스와 함께 자폭하며, 직전 최후의 희망으로 제로 던 프로젝트의 총괄자이기에 모든 관련 시설에 엑세스가 가능해 가이아를 복원할 가능성을 지닌 존재인 알파 프라임, 엘리자베트 소벡 박사의 클론을 만들어 바깥으로 내보내게 된다. 그녀가 바로 본작의 주인공 에일로이로, 소벡 박사는 유전자 적으로 에일로이의 원본인 것.

본편의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포커스로 그녀의 흔적을 찾던 에일로이는 벤치에 앉은 채 평온하게 사망한 엘리자베트 소벡 박사의 유해[119]를 발견하게 된다.

에일로이의 원본이니 당연히 얼굴 모델과 성우는 에일로이와 똑같이 하나 훅스트라, 애슐리 버치이다. 다만 엘리자베트의 향년이 50이 넘기 때문에 엘리자베트의 모습은 늙은 하나 훅스트라처럼 생겼다. 하나 훅스트라가 늙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생겼다. 머리를 기른 에일로이와는 달리 단발이다.

이후 포비든 웨스트에선 제니스 측에서 제로 던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 두 번째 클론인 베타가 등장한다. 당연히 얼굴 모델과 성우는 에일로이와 엘리자베트 소벡과 똑같다. 아마 엘리자베트의 젊은 시절의 외모는 베타와 똑같았을 것이다.}}}
결국 파로의 무덤, 테베가 샌프란시스코 피라미드[129] 아래 있음이 밝혀진다. 이곳에서 테드 파로는 마치 고대 이집트 유적 마냥 웅장한 자신의 개인용 벙커를 만들어 놓았고, 지열이라는 무한한 동력으로 작동되는 이 벙커에서 자신만의 하렘에 둘러싸인 채 전속 의사 겸 과학자에게 항노화 치료까지 받아가며 정말로 리스(엘리자베트 소벡의 애칭)의 후손이 올 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살아남을 생각이었다. 언젠간 그들이 자신의 조언이 필요할 것이라고 여기며 정말로 살아 있는 조상님이 되려 했던 것. 가이아 역시 그가 여러 부족들의 유일신으로서 숭배받을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심지어 무슨 고대 유적 클리셰라도 살리고 싶었던 모양인지 자신의 죽는 순간 벙커 동력을 과부하 시켜 시설 전체를 파괴하도록 설계해 놓았다. 게다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자신이 세상을 멸망시킨 원인이 된 스카라베(커럽터)를 무슨 장식물 마냥 벙커에 전시해 두기까지 했다.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녀석이라서 에일로이가 탐사하러 들어오자 습격한다.

하지만 제로 던 이후 그의 편집증은 극에 달해 벙커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시 체계와 킬 스위치[130]를 달아 놓는 수준에 이르렀고, 그의 항노화 치료는 파로 역병으로 인해 극도로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완벽할 수가 없었다.[131] 이런 상황에서 파로는 조금이라도 자신을 의심하거나 비밀을 파헤치려는 이의 킬 스위치를 작동시켜 의문사시키기를 반복했고,[132] 결국 그리고리를 포함한 그 많던 하렘의 인원도 전부 죽어버리고, 솜토우 박사와 그의 딸(카냐), 그리고 파로 3명 밖에 벙커에 남지 않게 된다. 이 끔찍한 수라장에 완전히 멘탈이 붕괴해 버린 카냐는 이딴 식으로 살고 싶지 않다며 오열하고, 오직 딸 때문에 살았던 솜토우 박사는 딸과 함께 사망한다.[133] 변이가 일어나는 테드 파로를 뒤로 한 채.[134]

수백 년이 지나 에일로이가 마주한 '살아 있는' 테드 파로는 게임 컷신으로도 차마 보여줄 수 없을 수준의 거대하고 끔찍한 고깃덩어리 종양으로 전락해 있었다.[135][136] 그 최후도 실로 비참한데 그를 추앙하던 퀜 부족의 왕족인 시이오(CEO)가 이 흉물을 목도하자[137]마자 병사를 불러 산 채로 불태워 죽이고, 이후 자폭 장치에 의해 시설째 용암 속으로 파묻혀 버렸다. 알파 그룹을 죽인 이후 파로와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읽어보면 이 인간의 바닥을 알 수 없는, 추한 걸 넘어서 끔찍한 어리석음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죽기 직전까지 괴물이 되어 끝 없이 고통받는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데스에도 눈독을 들였던 모양이다. 그 개발자인 트레비스 테이트가 파로를 "테디베어"라고 조롱하며, 하데스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어린 애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집트 문명에 큰 관심이 있던 모양인지, 세계를 멸망시킨 살인 로봇 3종(코페시, 스카라베, 호루스) 모두 이집트 문명/신화에서 따온 이름이고, 본인이 숨어 있던 벙커 역시 피라미드 형태다. 내부 역시 본인의 동상과 함께 이집트 신화의 신 동상들이 서 있으며, 벙커 입구에도 호루스의 눈이 그려져 있다. 더욱이 테베라는 명칭부터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룩소르의 그리스식 명칭이며, 이 곳에 왕가의 계곡이 있다. 참고로 엘리자베트 소벡(Sobeck)의 성도 이집트 신화의 신 소베크(sobek)와 매우 비슷하다.}}}

이 이외의 고대인은 등장할 리가 없었어야 했는데...

5.2. 제니스인(Zenith)

아프다는 게 뭔지 잊고 있었어...
헤파이스토스의 포획 작전이 이루어진 제미니 가마솥에 나타나 에일로이를 제압하고 베타와 가이아를 납치하려 하고, 이를 막아선 바를을 살해한다. 제니스 기지의 최종 작전에선 보호막이 날아간 상태로 에일로이와 싸워 패배한다. 이후 바를의 연인인 조가 손수 죽여 원수를 갚는다.}}}
하데스 성능 시험장에서 부서진 에일로이의 포커스[147]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복원해 에일로이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에일로이를 완벽한 엘리자베트로 여기게 된다. 이 때문에 헤파이스토스를 포획하려는 에일로이 일행을 제라드와 에릭이 습격할 때 그들을 배신하고 에일로이를 구한 뒤 그녀와 함께 소벡의 꿈을 함께 이루려고 했다...는 게 틸다가 말한 협력 사유였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틸다는 에일로이의 과거사와 행적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며, 에일로이가 알 수 없을 제니스와 자신과 관련된 사실에 대해선 100% 자기 입맛 대로 꾸며낼 수 있었다. 에일로이가 제니스인들을 '당신의 친구들'이라고 칭하자 틸다는 그들은 친구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그들과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실상 그들이 지구에서 역 테라포밍을 하려 든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시했다. 행동의 동기인 엘리자베트에 대한 애정으로 에일로이에게 협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그저 에일로이에게서 엘리자베트의 그림자를 쫓을 뿐이었으며 다른 제니스를 상회하는 독선으로 가득 찬 인물이었다. 단적인 예로서 에일로이와 만나기 전에는 자신들이 만든 엘리자베트의 클론인 베타에게서도 엘리자베트를 떠올리며 나름 신경 써 주었지만, 애정에 굶주린 베타는 소벡과는 달리 TV 프로를 보고 좋아하거나 틸다에게 직접 애정을 갈구하거나 여러모로 질문을 하는 등 어린아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틸다는 이런 베타의 성장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그녀를 불완전한 복제품이라고 자기 멋대로 폄하한 뒤 영문도 몰라하는 베타와 선을 그어버렸다.

에일로이 또한 이런 일방적인 관계와 베타에 대한 틸다의 태도 변화가 마음에 걸렸는지 헤카로와 알바를 통해 제니스에 대한 진실을 별도로 조사하게 했다. 결국 틸다가 왕복선을 발사해 지구로부터 벗어나려는 제니스 일당에게 에일로이 일행을 안내하고 자신은 제라드를 처단해 버리는 그 사이 에일로이 일행은 지금껏 틸다가 시리우스 항성계의 자연재해라고 속여왔던 네메시스에 대한 진실을 깨달게 된다.

즉 종합하자면 틸다의 진짜 목적은 자기 멋대로 진짜 소벡으로 여긴 에일로이를 확보한 뒤, 방해하는 같은 제니스인도 모두 배제한 후 네메시스가 쫒을 수 없는 먼 행성에서 둘만의 제로 던을 다시 이루기었다. 동료들과 사일렌스가 날선 경고를 했던 것도 이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제니스인들도 농락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자가 자기 이외에는 그 누구도 이해 못할 동기와 목적만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으니,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그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강자라 최대로 경계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렇게 거짓말이 탄로나자 틸다는 에일로이에게 자신은 천년 전 엘리자베트를 버리고 지구에서 도망친 것을 계속 후회하고 있었다며 자신과 함께 가이아를 가지고 네메시스가 쫓을 수 없는 외딴 행성으로 떠나자고 명령한다. 이를 에일로이가 거절하자 에일로이를 제압하기 위해 스펙터 프라임에 탑승, 포비든 웨스트의 최종 보스로 등극하며 끝내는 에일로이에게 스펙터 프라임이 파괴되어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다만 틸다의 행보와 과거를 보면 제니스에 대한 반감은 진실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본인이 다른 제니스 멍청이들과는 다르다며 자뻑질한 것과는 별개로 정말 이탈할 때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 제니스제 대공 포탑으로 무장했을 뿐만 아니라, 초기 MSP를 통해 퀜 부족을 세뇌하여 만들어진 광신도들을 수하로 부리고 있다.[159] 특히 오디션이 제일 변태같은 요소인데 여기서 보는 오디션은 다름 아닌 자신이 과거 데리고 있던 수행원들[160]과 아내와의 싱크로율을 보기 위한 것. 아내 이블린 역을 맡을 퀜은 이블린이 영화에서 읊었던 그녀의 대사를 연기해야 했고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퀜이 세이카의 여동생 키나여서 세이카는 이 사실에 굉장히 역겨워했다.[161]

최후에는 로켓 제조에 활용하고 있던 호루스를 기어이 가동시켜 에일로이를 죽이려고 하나, 역으로 코어가 파괴되는 여파에 휘말로 사망하게 된다.[162] 에일로이는 붕괴하는 코어를 탈출하기 직전 론디스의 두뇌 임플란트에 접속해 모든 기록을 빼왔고 이를 사일렌스와 가이아한테 보내준다. 이후 사일렌스가 론드라의 기록에서 네메시스에 대항할 만한 고대의 기술이 있을 만한 곳들을 찾아내었고 언급된 회사들을 발굴해 대항책을 세울 계획을 세운다.

6. A.I.

호라이즌 시리즈/A.I. 문서 참조.

[1] 동시대 부족 중 중세 수준에 기술력과 문화를 가진 카르자, 오세람이 고향 부족으로 등장했다간 원시 문명으로 회귀한 인류의 모습은커녕 그냥 대체역사물 중세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2] 에일로이가 따돌림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에일로이가 따돌림을 받는 이유가 추방자라는 신분 때문이기도 하지만 추방자인 로스트에게 거두어 진 결정적 이유도 어머니가 없다는 점에서 불길하다 여겨졌기 때문이다. [스포일러] 신인류가 처음으로 방출 된 이래 고작 700년 만에 중세 수준의 문명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중간의 아라만이 고대 기술을 통해 고대 지식을 습득하긴 했지만 고대 문명의 도움을 받은 것은 이 때 한 번 뿐으로 이후에 진행된 카르자의 발전은 전부 카르자 혼자서 창조해낸 결과들이다. [4] 이렇게 된 원인은 아폴로가 삭제를 당해 초등 교육을 담당하는 엘레우시아가 성장하는 신인류를 어릴 적 교육 방식으로 밖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호라이즌 시리즈/A.I. 참조. [5] 신인류와 갈등을 빗은 로봇이 아버지 로봇 뿐이었던 것을 보면 아폴로 교육 과정을 진행할 양육 로봇이 아버지 로봇의 역할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 본 게임이 금속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고려하면 이 이름은 합금을 뜻하는 Alloy(얼로이)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7] 양녀라지만 추방자의 아이란 점이 패널티가 된 것도 있지만, 어머니를 숭상하는 노라 부족이다보니 어머니가 없을 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가 불분명한 에일로이는 그야말로 불길한 존재였다. 에일로이를 흉 보는 이들이 이 두 요소를 집요하게 까대는데 특히 어머니가 없다는 애미없는 패드립이 특히 심했다. 대족장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는데, 스포일러로 인해 어미 없는 저주받은 존재로 보느냐, 산 자체가 낳은 성스러운 존재로 의견이 갈렸다. [8] 어릴 때부터 다른 부족민으로부터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받는 데다가, 위험에 빠진 젊은 부족민을 구했음에도 그 아버지는 고맙다는 말 하나 안했으며, 아이들이 꺼지라며 던진 돌에 맞기도 했다. 이에 분노하던 에일로이는 부족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로스트로부터 시험을 통과할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9] 시체에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로그들을 들어보면(일부 로그에 2066년 기록이라고 적힘) 대재앙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벙커 같은 시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곳으로 피한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데 있던 군사기지가 함락당해 기계가 쳐들어온다는 사실에 절망해 1월 1일에 마지막 파티를 하고 독약을 먹거나 총을 이용하여 모두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약을 먹고 조용히 유언 혹은 찬송가를 읊다가 죽어갔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유일한 한 명만은 기왕 죽을 거 화끈하게 죽어보자고 총으로 자살했다. [10] 포커스를 주움으로서 구세계인의 시체에게서 오디오 로그를 듣거나 구세계 시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포커스는 여기저기 구세계 지역에서 발견되며, 에일로이 것 외에도 존재하나 완벽하게 작동하는 개체는 에일로이의 것 외에도 사일렌스가 몇 개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 포커스는 배터리가 대체 뭘로 되어 있는지 별다른 충전 없이도 계속 구동된다! 포커스를 착용한 채 방치되어 있던 시체에 햇빛이 비치고 있던 것을 감안하면 태양광 발전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눈보라가 몰아쳐 광량이 줄어드는 절개에서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한 것을 보면 에너지 전환 효율과 배터리 용량이 보기와 달리 무지막지한 모양. [11] 성소 내부도 구세계의 벙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안쪽에는 아직 가동되는 벙커가 있었는데, 그 안에서 티어사가 갓난아이인 에일로이를 발견했던 것. 자세한 건 호라이즌 제로 던/스토리 참고. 스포일러 주의. [12] 이게 중요한 것이, 그 동안 금지구역이었던 전쟁 전 장소도 포함된다. 즉, 전체적인 맵 지역이 해금된다는 뜻. [13] 올린의 생사 여부를 이걸로 결정할 수 있다. [14] 사실 오버라이드는 포커스가 있어야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단순히 기계를 노려보며 조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15] 테라포밍 시스템이 망가져 기계들이 비료를 너무 과하게 뿌렸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이것들이 포자의 형태로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16] 주인공인 에일로이와 마찬가지로 이쪽은 을 의미하는 Rust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17] 에일로이가 시험에 합격해 용사가 되면, 추방자인 자신과 얘기조차 할 수 없게 될테고, 에일로이는 부족 몰래 그를 만나러 오겠다고 떼를 썼다. [18] 일종의 사신(死神) 역으로 부족원들은 당사자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며 본인은 모든 은혜와 보호, 영혼을 어머니에게 맡겨놓고 영역 밖으로 나가 누군가를 반드시 죽이는 대신 살아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다. [19] 일례로 노라 전사들이 문지기로 있는 문을 로스트가 지나려고 하면 서로 아무 말도 나누지 않지만 그를 존중한다는 뜻에서 문을 그냥 열어준다. [20] 사실 이게 노라 부족의 법적으로도 맞긴 하다. 로스트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로스트는 상황이 꼬여서 불가피하게 추방자 취급을 당하지만 노라의 법을 자의로 어긴 적은 없었다. [21] 이름이 제자(Jezza)인 것이지 제자(弟子)인것은 아니다. 처음하는 사람들은 제자라는 이름에 착각을 하곤 한다. [22] 후반부에 노라의 중심부에 있는 벙커에 에일로이가 들어갔다 나오자 대우를 전혀 다르게 하는데 이는 노라의 종교관에 의하면 나름 일리 있는 일이나 정도가 대단히 심했다. 에일로이를 혐오하는 이유 또한 추방자라는 이유보다는 어미 없이 홀로 배양기 아래에서 울고 있는 불길한 저주받은 아이라 판단하였기에 그런 거라 반대로 여신의 신탁(?)을 받은 대리인이라 알고는 데꿀멍 하며 용서를 구하기 시작한다. 이에 에일로이는 자기가 알고 있는 세상 외에 다른 것을 너무나 무서워한 사람이라 평가한다. [23] 벙커에서 나온 후 란스라에게 몇 번 대화를 걸 수 있는데, 이전과는 반대로 자신을 너무 신성시 하며 두려워하자 자신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며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보라 하지만, 또 말을 걸면 말씀하신 대로 눈을 떴다며 눈만 크게 뜨는 등 에일로이가 하는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에일로이는 차라리 말을 하지 말라고 하며, 그 이후 란스라에게 말을 걸면 '읍읍읍읍'만 반복하는 웃픈 모습을 보인다. [24] 포커스로 기계들이 움직이는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 기계들에게 들키지 않게 같이 빠져나왔다. [25] 이 때 선택에 따라 말발로 역관광을 시켜 줄 수 있다. 어릴 적의 선택에서 만약 돌을 든 손을 노려 돌을 맞췄다면, 이 건수로 놀려먹을 수 있다. [26] 물론 에일로이가 지름길(?)로 온 건 사실이지만 원래 이쪽이 정규 루트였다. 위험성 때문에 루트를 바꿨단 점을 생각하면 트집에 불과하며 오히려 무너져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루트를 감수할 수 있는 용기를 더 쳐줘도 모자라다. [27] 이 때 수염이 굉장히 덥수룩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에일로이를 추적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면도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28] 이때 훈련 도중 얼마나 조와 꽁냥댔으면 에렌드가 질려하면서 제발 저 둘이 여관으로 보내버려야 하는데라며 토로하기도 한다(...) [29] 추적한 일식단이 금지된 땅인 악마의 고리에서 진을 치고 있자 주저하고 있는데, 노라 계율상 금지된 땅에 발을 들이는 것은 엄청난 중죄다. 그러나 금지된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허가된 추구자인 에일로이가 혼자서라도 악마의 고리로 가겠다고 하자 '추구자의 가호가 금역의 저주를 보호한다'는 궤변을 당당하게 늘어놓고는 에일로이와 함께 쳐들어간다. [30] 그래도 란스라는 철저히 관습에 의거하여 에일로이를 대했고 에일로이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자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인간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관습도 무시해버리는 나쁜 인성도 자랑한다. [31] 이 와중에 이런 이단을 벌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거라며 고인 드립을 시전하기까지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그런 고인 드립을 치냐고 반박하면 진짜 노라라면 네 년 등짝에 활을 쐈을 거라고 폭언을 하는 건 덤. 이쯤 되면 그냥 인성 자체가 막장이다. [32] 그도 그럴게 전투 족장인 소나의 명령으로 어머니의 주시를 지키는 바를을 어리석다고 디스하지를 않나, 모두 한 곳에 모여서 요람을 지키는 게 아니라 속죄의 노래를 부르게 해 기계들을 물러나게 하라고 하는 등 판단력이 모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면 전투장의 지위를 들먹이며 입을 막아버리니 뒷담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꼰대 그 자체. [33] 단순히 혐오하게 된 수준이 아니라 개같은 부족이라며 자발적으로 나가겠다는 개드립을 친다. 노라의 규율에 따라 비웃던 인간이 상황이 반전되자 노라의 규율, 아니 노라 부족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상황이 급변해서 하염없이 정신승리만 시전 하는 진성 막장 꼰대. 에일로이가 레쉬의 이런 발언에 "그래. 이젠 자립할 때도 됐지, 한 번 잘해보셔."라고 비꼬며 받아치자 한 방에 데꿀멍 당한다. [34] 처음 에렌드와 만나 얘기해보면 비교적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오세람 부족들도 카르자의 건축 기술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고. 또한 카르자의 비단은 다른 부족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무역 물품이라고 한다. 책과 문서로 기록을 남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35] 태양신에게 산제물을 바쳐야 기계가 진정할 것이라고 생각해 주변 국가와 주변 마을을 쓸어버려 인간을 산제물로 바쳤다. 이 사건은 결국 피의 습격이란 이름으로 남았다. [36] 오세람의 경우 아바드의 친위 세력이 되었기 때문에 전혀 멸시받지 않지만, 에일로이를 보고 노라 야만인이라고 말하는 카르자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37] 현재 태양 왕인 아바드가 14대 왕으로 각 왕의 재임 기간을 20년으로 잡았을 때, 260년 전으로 추산된다. 다만, 각 왕들의 재임 기간이 요절이나 장수 등을 이유로 차이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200년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38] 카다만이 죽임을 당했던 때가 피의 습격 이전인지 피의 습격 도중인지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어쨌든 카다만이 지란의 폭정에 죽임을 당한 것은 맞다. [3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피의 습격에 참여했지만 살육 행위에는 반대했던 깨어있는 참전자들이 일부 등장하는데, 당시 카르자군은 같은 카르자인 자신들도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잔인했다고 한다. 독재자나 폭군이 자신에게 첨언을 하는 부하들을 숙청해버리고, 결국 독재자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부하들만 남는 현상은 실제 역사에서도 증명된 사실들이다. 거기다 피의 습격 이전에 인신공양을 진행한 집단도 군대였을 테니 카르자군에서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를 반대한 군인들은 전부 숙청되거나 군을 떠나고 결국 악마 같은 이들이 카르자군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40] 참고로 아바드도 세자여서 얼굴이 알려져 있던 탓에 결국... [41] 무려 발레리안 멩스크의 성우다! 재미있는 사실은 아바드가 발레리안과 비슷한 점이 많은 캐릭터라는 것이다. 아버지는 폭군이지만 자신은 성군인 것, 아버지가 저지른 일을 전부 본인이 치워야 한다는 것, 주인공의 조력자라는 것. 차이점은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의 적장자로 처음부터 태자였는데 아바드는 형이 있었으나 형이 아버지에게 죽는 바람에 새로운 태자가 되었다는 점이다. [42] 에일로이의 도움으로 전대 태양왕 지란을 따르며 떨어져 나간 그림자 카르자의 섭정이 죽고 그림자 카르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아바드의 조카인 이타멘이 카르자로 망명했기에 최종적으론 그림자 카르자도 수복할 것으로 보인다. [43] 이성적인 호감도 있지만, 여기저기 탐험하고 다니는 데에 대한 동경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44] 사냥꾼의 오두막 수장 지위. 오두막의 일곱명의 매 중에서 가장 큰 사냥감을 잡아온 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계급이다. [45] 네임드급 썬더죠로 오두막 내의 상형문자 텍스트 로그를 통해 그 흉악함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조우할 때마다 십여명 단위의 사냥꾼들이 몰살당할 정도. [46] 그 중에는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도 있었다. 그녀의 가문은 대대로 오두막 사냥꾼들을 배출했는데, 왕의 폭정이 심해지자 탈라나의 아버지는 가족들과 함께 탈출을 계획했으나 결국 그 전에 잡혀버렸고 탈라나만 탈출할 수 있었던 것. 그 후에 아시스는 전대 태양매였던 탈라나의 아버지 기록을 모두 지워버렸다. [47] 매의 부사수 격인 지위. 매가 사냥 중에 사망하게 되면 지빠귀가 그 지위를 물려받게 된다. [48] 왜 은둔하고 있었냐는 본편에서 이유가 나오는데, 과거 연인과 함께(카르자는 여군을 징집하지 않아 남장하고 자원했다고 한다.) 피의 학살 시기의 정복전쟁에 참여했었는데, 가면 갈 수록 명분 따위 없는 광기 어린 학살에 학을 떼고 있던 와중 정찰 결과로 지휘관과 다투다 빡돈 지휘관이 먼저 칼을 빼들어 정당방위로 살해하고 만 것. 문제는 이 지휘관이 귀족 출신인 데다, 현상금까지 걸고 말아서 설령 카르자 왕이 와도 무를 수 없다고 한다. 귀족이 스스로 현상금을 안 거두면 뭘 해도 현상금 사냥꾼이 쳐들어 오니 은둔하고 있던 것. [사이드퀘스트스포일러] 결국 쫓아 쫓아 가보면, 부패한 곳이라는 감옥에 갇혀있단 걸 알게 되는데, 여기서 아예 테낙스화된 연인을 발견할 수 있다. 여군을 인정하지 않아 남장으로 본인을 숨기는 거에 자괴감을 느끼던 차에 명분 없던 전쟁까지 더해져 카르자에 신물이 난 상태였고, 파샤브에 눈에 띄어 시련을 거친 후 테낙스로 받아들여졌다. 테낙스는 남녀 차별 없이 힘만 있으면 상관 없는 문화라 오히려 더 편했다고 한다. [50] 원래 13대 왕 지란의 여름 궁전이었으며, 지하에는 프로젝트 제로 던을 수행하던 기지가 있다. [51] 에일로이도 용병으로 위장해서 도시로 들어왔다. [52] 용병을 보내 우티드를 살해하려 하고 이를 지켜보기 위해 같이 갔다가 끔살당한다. [53] 바니샤의 언급에 따르자면 원래는 그럭저럭 부패하긴 했어도 살 만했지만, 일식단이 광신교도가 된 지 2년만에 그림자 카르자의 왕족이 카르자로 망명할 만큼 개판이 된 듯하다. [54] 다만 불완전한 건지 노란색으로 발광하며, 접촉시 회로가 타버려 못쓰게 된다. 거기에 자체적인 통신 기술이 아닌, 톨넥을 하데스의 힘으로 마개조시켜 통신탑으로 만들어야 가능한 기술이라 후에 에일로이에게 톨넥이 파괴됨으로서 네트워크가 상실되었다. [55] 정확히는 기계가 유기물을 섭취해 만든 블레이즈가 인화성이 좋다보니 이걸 그대로 화약으로 활용한다. [56] 처음 그들이 전사후보생들을 습격하면서 등장할 때 일종의 기관총인 데스브링어 건을 들고 나타나는데 비록 먼 미래이긴 하지만 원시부족의 모습만 보아왔던 플레이어들은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는 미래 무기의 등장에 벙찌는 경우가 많다. [57] 헬리스를 제압하고 나서 선택지가 세 개 뜨는데 어떤 걸 선택해도 헬리스는 죽는다. [58] 다만 이게 원인이 되었는지 아이는 사산하고 부인까지 숨지고 말았다.(...) [59] 미드 프린지 필립 브로일스, 퀀텀 브레이크 마틴 해치, 데스티니 시리즈 자발라, 존 윅의 호텔 프론트 직원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60] 게임 시점상의 인류가 잊고 있던 고대인의 문명들에 대해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FARO 사의 폐허로 갔을 때 회사와 부족의 차이점을 에일로이에게 말해주거나, 고대 폐허의 지구본 홀로그램을 본 에일로이에게 자신은 이미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투로 얘기한다. 이를 보면 지구가 평평하다고 여기는 게 작중 세계의 상식인 모양. 그러나 에일로이는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를 보고 지구가 구체일 거라고 진작에 생각하고 있었다. 2011년 12월 10일자 영상자료를 보면 달에 원형의 그림자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것을 보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사견을 내건다. 이걸 보고 사전지식 없이 지구가 둥글다고 상상으로 추측했다면 분명한 천재다. 이런 상상과 추측이 나오려면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위치관계를 머릿속에서 그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직품에서의 에일로이 유전자가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61] 물론 사일렌스도 에일로이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그도 천재는 맞으며 그의 능력은 에일로이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앞에 압도적인 1등이 있을 뿐. [62] 하지만 그것도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였고 그나마도 딱 한 번이었다. 에일로이도 사일렌스를 영혼이 없는 놈이라고 뒷담화한다. [63] 하데스가 오염되어 폭주, 역 테라포밍을 개시하려 할 때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가이아 프라임이 하데스와 함께 자폭하는데, 이 때 하데스는 코어 유닛이 박살났음에도 기능이 정지된 타이탄의 코어로 자신을 이동시켜 살아남았으나 정작 외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64] 다만 오랫동안 바누크로서 살아온 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사일렌스가 몸 여기저기에 박아넣은 푸른 케이블은 바누크 샤먼들이 영혼과 소통하기 위한 의식용 문신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 [65] 이게 다소 골 때리는데, 하데스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하데스에게 (인간으로 치면)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영상을 끝없이 보여 주는 식으로 고문을 했다. 그런데 그 '정신적 피해를 주는' 영상이 평화로운 자연 환경이었다고... 이러한 고문 끝에 사일렌스는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어 내었으나 하데스는 부하가 지나치게 누적된 탓에 이후 에일로이가 찾아왔을 때는 내버려 둬도 얼마 안 가 사라질 정도로 자아가 심각하게 붕괴되어 버렸다. [66] 에일로이가 테낙스의 헤카로를 이용하면 안됐냐라는 질문에 그들은 불필요한 희생을 원치 않았기에 나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레갈라는 '전쟁'이라는 수단이 필요했고 희생을 당연시 여겼기에 오히려 그녀가 더 적합했다고 한다. 즉, 사일렌스는 조금이나마 희생을 줄이고자하는 에일로이와 다른 정상적인 부족과는 달리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것. 물론 논리적으로 따지면 맞긴 하다. 인류 전체가 멸망할 바에는 그들이 선한 인류일지라도 일부의 희생을 치르는 게 낫다는 것. 하지만 생명의 윤리적인 부분을 너무나도 배제했던 탓에 에일로이가 반대한 것이다. [67] 그가 무엇을 물어봐도 '내 말대로 해,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라는 식으로 사일렌스에게 상세한 공유를 해주지 않는다. [68] 게임 내에선 사일렌스의 뒷모습만 보이지만 틸다가 들어오자 그 사일렌스가 흠칫 놀라며 뒤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써 표정 관리는 해보이지만 엄청나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서 틸다가 '예상 밖의 상황은 싫어하나 보지?'라며 웃으며 비아냥거린다. [69] 제니스의 보호막을 없애는 장치를 휙 던지자 이게 뭔지 모르는 이들이 "이런 걸로 우릴 겁 먹게 할 생각이냐"며 비웃다가, 보호막이 날아가버리자 당황해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비 네임드 제니스들은 베타가 헤파이스토스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썬더죠를 비롯한 기계들에게 전부 죽고 에릭과 제라드만 도망간다. [70] 이 장면에서 그렇게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일렌스가 이렇게 선택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 유저들이 많지만 자세한 것은 후속작에서 드러나거나 본인만이 알 것이다. 에일로이에게서 '감정'적으로 뭔가 동화되어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직 그녀나 지구에서 '배울', 탐구하지 못한 지식적인 무언가가 남았을 수도 있어서 떠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엄밀히 따지만 그가 설계한 계획은 자신이 인정했듯 실패했고, 에일로이가 세운 계획은 결국 제니스를 제지하고 최소한의 희생으로 인류를 보존시켰기에 완벽한 그녀에게서 자신에게 뭔가 부족한 부분을 더 '습득'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엔딩의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땐 에일로이와 그 일행들에게 감정적인 부분에서 동화되어 남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그리고 오디세이가 있는 한 언제든 본인이 원할 때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71] 현재의 생태계를 만들기까지 세 번의 실패가 있었다고 한다. 이 때는 하데스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했다. [72] 수도 주인의 땅을 포함해 오세람의 본토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사실 오세람이란 부족 자체가 모험심 많고 카르자와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굳이 영토를 딱 잘라 나누기는 어려운 편이다. 영토라기 보다는 활동 지역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어쨌든 앞서 말했듯 오세람의 본토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73] 호라이즌 제로 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모두 등장하지 않았다. [74] 단순히 자뻑이 아니라 기술력이 장난이 아닌 것이, 기계와 같은 고도의 A.I.나 에너지 무기를 생산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나, 기계를 역설계해 구조를 파악·개조하여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무기 중 대표적인 게 롱레그 부리를 개조한 음파무기와 폭발 슬링을 연발로 쏘아대는 정신나간 무기인 오세람 캐논. 세계 전체의 문명 수준이 잘해봐야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오기 직전 정도인 주제에 용접용 전기 기술자 복장이 따로 존재하는 것만 봐도 오세람의 기술력을 알 수 있다. [75] 메인 퀘스트 중에 들을 수 있는 헬리스의 음성 기록을 들어보면 메리디언 공격에 오세람 캐논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세람 캐논이 성벽을 부수자 전대 왕의 세력은 여름 궁전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76] 올린이 엮이긴 했지만 사실상 일식단의 협박으로 협조한 거라 애매하다. 그리고 올린 개인이 엮인거고 오세람 부족 자체가 엮인 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77] 그러나 그의 포커스로 사일렌스와의 접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게 하는 주요 역할을 맡았다. [78] 붙잡고 나서 말을 계속 걸어보면 일반 미끼와 달리 종류별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썬더죠 미끼를 던져준다는 협박을 한다. [79] 정확히는 포지파이어를 만들어달라고 바르가에게 의뢰를 하였다. 문제는 어느 정도 완성되자 거래를 무시하고 도적단과 함께 들이닥쳐 포지파이어만 날름 먹고 튄 상태. [80] 체포 후 사형되는 게 아니라 처형인이 직접 쳐들어가는 식이다. [81] 산채 최상층에 위치한 해당 문서를 얻을 수 있다. [82] 일반 도적들과 달리 스크래퍼 레이더를 몸에 단 정찰병이 지속적으로 레이더를 뿌리며 순찰한다. [83] 다만 쇼크 시 치명타 공격은 유효하다. [84] 이 퀘스트를 끝내면 최종전투에 참전한다. [85] 게임 내 스토리 및 세계관 등을 생각해 보면 하는 말이 다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소우투스의 피로는 과거의 세상의 단편을, 커럽터의 피를 통해 커럽터라는 기계가 가진 역할을, 스토커의 피로 기계들이 점점 무기화되어 간다는 것을, 썬더죠의 피로 헤파이스토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준다. 정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예언자일지도. 사족으로, 스톰버드의 피를 마신 후 에일로이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건 정황상 엔딩에서의 엘리자베트 소벡의 모습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86] 이방인인 에일로이에게도 차갑게 대하는데, 위험에 다가가는 에일로이에게 경고하는 것도 있고, 족장시합을 벌일 때 여동생을 죽음으로 끌어들이는 걸 꺼려서 전사로서 부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87] 기계들의 난입으로 바누크들이 시험이 무효라고 말하자 에일로이는 어이없어하지만 아라타크가 "기계들을 처리한 건 내가 아닌 그녀다."라고 말하며 에일로이를 승자로 인정한다. [88] 게임상에서는 첨탑이 뿜어내는 파장에 닿으면 실드위버의 보호막이 싹 날아가 버린다. [89] 사냥꾼화살 30개, 하드포인트 화살 25개, 불화살 5개 [90] 이때문에 근접공격, 낙하공격, 치명타, 오버라이드 모두 봉인 당한다. [91] 냉동 저항 +34%, 근접 공격 저항 +20%로 구성된 초호화 개조품이다. [92] 이전에는 넬이라는 이름으로 문서가 잘못되어 있었는데 넬은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다. 같은 우타루이기는 하지만 젊은 여성 우타루로 평화의 노래에 방문하면 강의 노래로 가는 퀘스트를 주는 NPC이다. [93] 그와 별개로 칼라이를 죽인 제자는 칼라이의 시신을 유기하려고 의식장 옆의 공터로 시신을 끌고 갔으나 갑자기 나타난 스토거 두 마리에게 당해 죽어버렸다. [94] 중부, 동부만 가지고 있는 이유는 캘리포니아 서부와 남부가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속에 잠겨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본 작에서 캘리포니아 서부 도시 샌프란시스코와 남부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어느 정도 형체를 갖추고 있다. 이 두 도시는 각각 서부,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들로 원래부터 바다가 보이는 도시였는데 중부-서부, 중부-남부의 경계 지역이 침수되어 버려 '원래 있던 태평양 바다' + '바다가 되어 버린 침수된 내륙'이 양 쪽을 막아 버려 사실상 이 되어 버렸다. [95] 에일로이가 이 박물관의 메인 서버에 깃들었던 아이테르를 회수해 그 동안 아이테르의 유지를 위해 소비되던 연산 능력의 분배가 정상화되어 선전 홀로그램들이 제대로 복원되는데, 이에 따르면 '10인'은 멸망 이전의 세계에 존재했던 특수부대 '조인트 태스크 포스 10', 통칭 JTF-10으로 전장이 무인화, 기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인간 특수부대'였다고 언급되며 이 박물관 시설은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테낙스라는 이름 역시 "Joint Task Force Ten acted"가 데이터 손상으로 "Ten ack-TTTTTTHHHH-"라고 들리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다. [96] 이때가 20년 전으로, 가이아가 자폭하며 하위 모듈들이 도주할 때 아이테르가 이 곳에 깃들며 그 동안 잠들어 있던 시설의 기능이 되살아난 것이다. 단 이후로는 시설의 연산능력 대부분이 아이테르의 유지에 할당되었기 때문에 선전 홀로그램들이 다시 지직거리는 상태로 돌아간다. [97] 이 홀로그램의 내용은 '나날이 심해져 가는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간의 투쟁을 멈추고 힘을 합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그야말로 작중 시점의 테낙스에게도 그대로 통용되는 내용이다. 이 '계시'를 본 테낙스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너나 할 것 없이 헤카로에게 경례를 한다. [98] 사실 말이 설득이지 코탈로에 의하면 '정 방법이 없다면 그를 테낙스의 법에서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죽여도 상관 없다'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99] 그녀의 가족이 카르자 부족에게 불에 타서 잔혹하게 살해당해서 카르자를 향한 증오 역시도 심적으로 잘 알아서일 것이다. [100] 헤카로를 배신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쿨루트가 개최되어 새로운 집행관이 선발되었으니 왼팔을 잃어 제대로 싸우기 어려운 자신은 헤카로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스스로의 목적 때문이었다고는 해도 자신과 헤카로에게 큰 도움을 주고 용맹하게 싸운 에일로이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헤카로도 흔쾌히 허가해 주었다. [101] 단, 이 내용은 서브 퀘스트로 진행되며 그의 의수 제작을 도와 주지 않으면 코탈로는 끝까지 불구로 남게 된다. 또한 의수를 제작하더라도 코탈로는 팔이 없어진 모습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며 전투 상황에만 의수를 사용한다. 참고로 그 의수는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102] 집행관은 헤카로 직속의 사람이고 부족 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일족의 지휘관이 될 수 없다. [103] 피의 습격에 동참한 게 아니라 싸움을 말리기 위해 따라간 것으로 실제 전투에서도 부상자를 구조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한다. [104] 테코테가 "난 방어벽이 있는 한 여기서 절대 안 나갈 거다."라고 말하자 에일로이가 냅다 무너뜨려버리고 "방어벽 없으니까 나갈 거지?"라고 화답해 준다. 실제로 고작 중화기 몇 방에 무너질 정도였으니 기계의 무리가 습격한다면 여지 없이 무너졌을 것이다. [105] 정확히는 카르자에 대한 반감으로 헤카로에게 반기를 든 인물들이 많지만, 동시에 그저 싸우고 싶어서 반란군에 가담한 한심한 젊은이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언급된다. [106] 프로메테우스의 후예 측에 강제전환 기술을 전해 주고 레갈라의 반란군과 협력시켰다. [107] 반란군의 수 자체는 심각할 정도로 많지 않으나 기계를 강제전환해 다루는 탓에 전력 면에서는 비등하거나 오히려 살짝 우세를 점하고 있다. 물론 수가 많지 않다는 설정과는 별개로 인게임에서는 반란군이 주구장창 등장한다. [108] 단 전부 이 배색을 따르는 것은 아니고 부족마다 색이 다르다. 사막 부족은 반란군처럼 흑·적·황 배색을 하고 있는 식. 헤카로 직속의 분대원들 및 집행관들은 백·청 배색으로 통일되어 있다. [109] 살리는 선택을 했을 경우 활이 아니라 헤카로에게 그녀를 살려준 답례로 매우 희귀급 방어구를 받게 된다. 다만 활의 성능이 상당히 출중하여 전설급 무기와 비견될 정도로 스펙이 좋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도 초회차엔 레갈라를 한 번 죽여서 이 활을 얻는 것이 좋다. [110] 계급을 현재의 부사관, 장교, 제독 등으로 분류해 사용한다. [111] 부족이 아닌 국가로써 기능하는 카르자는 제외. [112] 다만 퀜 내부에서도 그 이전에 발굴된 레거시 중 대중에게 공개되면 안 되는 정보들도 있어서 감독위원회라 불리는 곳에서 일부러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113] 당연히 에일로이와 같은 복제인간이 아니라 그냥 파로에 대한 광신이다. 실제로 파로의 복제였다면 테베의 보안체계가 파로의 유전자를 인식했을 것이다. [114] 에일로이는 비꼬는 의미로 말한거지만 정작 당사자는 칭찬의 의미로 인식한다. 유저들의 전반적인 인식은 모델링, 목소리, 말투 죄다 비호감의 극치라고 한다. 그야말로 대놓고 비호감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115] 퀜 내에서 큼직한 업적을 낸 파로, 사사키, 비서 같은 고대인들은 선조로 불리고 그 보다 작은 업적을 남긴 고대인들을 조수라고 부른다. 제로 던을 설계한 소벡이 고작 조수가 된 이유는 소벡의 큼직한 업적이 2050년 이후에 나왔고 구형 포커스론 이를 알 수가 없어 큰 업적이 없는 고대인으로 알려진 것이다. [116] 알바와 같이 동행하는 서브 미션을 하면 모든 고대인들이 전부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과 굉장히 복잡한 사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17] 주변 사람들한테도 엄청나게 캐물은 모양인지, 코탈로는 "10인도 그녀 앞에센 두 손 두 발 다 들거다."라는 반응읕 보였다. [118] 개중에는 군인만이 아니라 징집된 민간인들도 다수 존재했는데, 그나마 저항다운 저항이라도 벌일 수 있던 군인들에 비해 민간인 징집병들은 제로 던 발족 이전 군 장성들의 회의 영상에서 이에 대해 '레일건의 방아쇠 위치를 가르쳐 주고 고기 분쇄기에 던져 넣는 범죄'라고 비유한 것으로 보아 민간인은 정말로 시간 벌기 정도의 역할만으로 절대 다수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119] 방호복을 입고 있었기에 천 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시신이 남아있을 수 있었다. [120] 테드는 시어도어의 애칭이다. [121] 포비든 웨스트의 인물 설명을 보면 굉장히 편집증적인 성격에, 다른 사람들의 업적 대부분을 온갖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것으로 꾸몄다고 한다. [122] 사실 해킹이나 학습 인공지능, 그리고 유기물을 분해해 연료로 수급하는 기능도 충분히 위협적이었지만, 인류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린 것에 가장 결정적인 공헌을 한 기능은 바로 이 자가증식이었다. 결국 이 기능 하나로 인해 초고난이도 디펜스 게임마냥 1대를 부수면 곧바로 호루스에서 100대가 생산되어서 몰려드는 기계들에게 압도당해서 무너진 것이기 때문이다. 파로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에도 핫 존 위기처럼 이미 기계들과의 국소적인 소요사태에 대응하던 미국이었던 만큼, 만약 이 증식 기능만이라도 없었다면 전세계 모든 나라와 본토가 개박살나더라도 어쨌든 지구상 최후의 국가로 남아 혼자서 1년 3개월을 버틴 미국과 그 미국이 침공받기 전까지 시간을 끌며 마지막까지 탱킹하다 증발해버린 구대륙 국가들의 군대로 어찌저찌 막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자가증식하는 병력을 상대로 전 세계가 1년 3개월을 버틴 수준이니 만약 자가증식 기능만 없었더라면 다른 대륙도 훨씬 더 오래 버틸 수 있었을 것이고, 결국 피해가 크더라도 인류멸망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123] 발견 즉시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으나 이상적인 전쟁기계를 만들면서 백도어 하나 없이 제어 방법을 셧다운 코드밖에 넣지 않았는데 이게 안 먹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백도어 시스템도 만들지 않고 군용 로봇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그의 삽질은 이미 스타트를 끊었던 것이다. [124] 이 시점에서 멘탈이 터져버려 갑자기 로봇의 영적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겠다면서 종교 지도자들을 불러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를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들을 하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당연히 종교 지도자들은 미친 짓 하지 말라며 거부했다. [125] 이러한 생각을 품게 된 원인은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에서 밝혀진다, 그가 벙커에 틀어박힌 이후 그리고리라는 종교인에게 "과학적 허무가 포함된 더 큰 우주에서 자신의 존재가 무엇일지 생각해보라"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라'라는 말을 듣고는 이를 말 그대로 해석해버린 것. 당연히 그는 파로를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었지만 가뜩이나 이기적인 양반이 정신까지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제대로 통할 리가 없었다. [126] 테드 파로가 아폴로를 날려먹은 탓에 본작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 애당초 기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다면 지란 왕이 인신공양같은 병크를 저지를 리도 없었으며, 태양신에 대한 광신을 빼면 무지했던 헬리스가 그림자 악마로 위장한 하데스에게 말빨로 홀려버려 본작의 학살을 자행한 결과 인류 멸망 시즌 2를 찍을 뻔했단 점을 생각하면 헬리스는 테드 파로의 말을 전면적으로 반영한 최악의 케이스라 볼 수 있다. [127] 사실 파로가 피라미드 비슷한 무언가에 처박혀 안 나온다는 이야기는 제로 던 당시에도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소벡 박사가 죽고 난 직후 알파 인원이 남긴 기록 중 마고 셴이 파로 혼자서 여자들과 판타 안티모드 정신병자들과 피라미드에 처박혔다며 그의 정신 상태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무시하겠다는 내용. [128] 세상이 망해가는데 벙커를 건설할 시간이 어디 있겠느냐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파로는 엘리자베트로부터 멸종 확정소식을 듣고 난 9일 뒤인 2064년 11월 12일에 벙커 건설을 시작했다. 즉 본인은 살겠답시고 인류 멸종이 확정된 것을 본인이 알자마자 바로 착공을 실시한 것. [129] 당연히 도심 한복판에 진짜 피라미드가 존재할 리는 없으므로 말이 피라미드일 뿐 진짜 피라미드는 아니다, 정체는 샌프란시스코시 몬트고메리 스트리트에 존재하는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라는 고층 빌딩으로, 해당 벙커는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벙커이다. 현실에서는 트랜스아메리카 기업의 소유이지만, 도심 한복판의 멀쩡한 남의 소유 건물 지하에 엄청난 크기의 벙커를 멋대로 지을 수 있을 리는 없으므로 작중에서는 아마도 자사 소유의 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30] 말 그대로 누르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기계장치. 카냐의 음성 녹음에 의하면, 카냐가 모든 사람들을 머리에 킬 스위치를 심었냐고 추궁하자 솜토우 박사는 테드 파로의 지시에 따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한다. [131] 솜토우 박사가 방콕에 있는 실험실의 장비, 솜토우의 동료들, 용액 캐비닛이 있어야 한다고 적은 내용이 텍스트 데이터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노화를 억제한 대신 계속해서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초기에는 이 변이를 하나씩 일일이 제거하는 방식으로 파로의 상태를 유지시켰으나, 이도 어느 순간 한계에 달한 듯하다. [132] 카냐의 음성 녹음에 의하면, 테드 파로는 그리고리와 브리아나가 테드가 숨긴 진실, 즉 제로 던에서 중요한 작업을 담당했던 알파 그룹의 사람들을 살해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133] 파로의 서술에 따르면 음독 자살로 추정된다. 진실인지는 불명. [134] 테베의 심부까지 들어가 파로가 시술받았던 의료용 의자 앞으로 가면 이후 파로가 녹화한 홀로그램 영상이 나온다. 변이가 진정될 시간과 에너지만 있으면 된다고 확신한 테드 파로는 리액터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솜토우 박사의 말에 따라 리액터 시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술하듯 결과는... [135] 대신 그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데, 아예 리액터 시설과 융합하여 시설 전체에 뿌리를 뿌리고 있는 형체를 하고 있었다. 시설 가운데 자리잡은 주황색 뿌리 같은 조직이 무엇인지 봐서는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그게 바로 테드 파로 그 자체이다. 홀로그램에서 측정되는 테드 파로의 혈압과 맥박수는 정상인의 3배 수준에 뇌활동량이 경고 수준으로 낮은 상태였고, 괴물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인간은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 혈압과 맥박이 증가하는데, 테드 파로는 천년 동안 뜨거운 리액터와 종양에 의한 고통을 겪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테드 파로가 안에 든 문 쪽에서는 계속해서 텅텅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지속적인 변이 끝에 지성조차 대부분 증발한 듯. 즉 테드 파로는 고깃덩어리 상태로 천년 동안 지옥에 있었던 셈이다. [136] 파로가 변이가 일어난 상태가 아닌 멀쩡한 사람 상태에서 만났다면 에일로이와 에일로이의 동료들, 그리고 제니스들에게 해를 가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간에 결국 살아있어도 도움이 될 수 없고, 동료들과 가이아조차 죄값으로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고 평가한다. [137] 파로가 있는 방 문을 열려고 하자 에일로이는 "안 여는 게 좋을 거야."라며 진심으로 충고하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138] 제니스들이 파로를 데리고 갈 경우 이와 마찬가지로 제니스가 가지고 있던 아폴로를 없애버리고 시리우스 행성을 보지도 못한 채 오디세이에 탑승했던 모든 사람들을 살해했을 수도 있다. 결국 종교적이고 자시고 그가 이 모든 지식들을 제거해버린 이유는 자신의 실책 하나가 후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기에 더더욱 눈엣가시였을 것이기 때문. 물론 이들도 사회 고위층이었던 덕에 알 건 다 알고 있었으며, 애초에 자기들이 멀쩡한 지구를 버리고 도망길에 오르게 만든 원흉인 그를 데려갈 리는 전혀 없다. [139] '전부'가 아닌 이유는 엘레우시아 모듈에 유아기 교육을 위한 자료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모든 지식이 사라졌음에도 새로운 문명의 인간들이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엘레우시아 모듈에 의해 영어가 교육되었기 때문. [140] 이 당시 인류는 반물질을 상용화한 미친 기술력에 걸맞게, 인간을 유전학적으로 개조할 수도 있었던 모양이다. 앞의 두 조약은 그것을 규제하는 것이다. [141] 여담으로 게임에서 노라 부족의 동굴 안에 있는 엘레우시아 벙커에 들어가보면 홀로그램을 통해 당시 상황을 알 수가 있다. 근데 태어난 애들을 가르치는 안드로이드들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어서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과 충돌이 잦았다. 그 예시로 뭐가 있냐하면, 서로 만나다가 걸린 10대 남녀 커플에게 "제자리에서 열심히 뛰어서 성적 욕구를 다르게 풀자!"라고 말한 것. 실은 원래 태어난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 아폴로 시스템을 통해 교육될 예정이었으나 아폴로가 사라지면서 애들 수준의 교육을 하도록 맞춰진 안드로이드들이 계속 청소년들을 맡게 되면서 생긴 문제다. [142]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로 사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어차피 죽을 판에 환경이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작중 등장한 유기물 흡수 메커니즘의 모습이 나노머신과 같은 소형 군집체가 분해 후 흡수하는 방식과 유사하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FARO 로봇에게 핵 미사일을 쐈다간 잠깐은 무더기로 날릴 수 있을지 몰라도 다시 재생산된 로봇들이 방사선으로 오염된 물질까지 싸그리 흡수하며 기체 내부에 누적시킨 뒤 이를 방출하며 인간들에게 달려드는 궁극의 악순환이 완성되어버린다. 말 그대로 그레이 구 시나리오에 방사선 오염까지 들이붓는 꼴이라 인류가 몇 배는 더 빠르게 멸종할 게 뻔하니 도저히 핵을 쏠 수 없던 셈. [143] 헤레스 장군은 기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소벡에게 시간을 벌기 위해서 미군 병사들을 전쟁에 밀어 넣었다. 그러면서, 미군 장병들과 시민들에게 이 지연전이 성공하고 프로젝트 제로 던이 성공하면 다시 인류의 시대가 온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였다. 이러한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최대한의 시간 벌이에 성공하였지만 죽어나간 병사들이 시민 자원병을 포함해서 최소 수천만 단위는 되는 듯하며 이로 인해 매우 괴로워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으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해도 병사과 민간인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이러한 기록을 반드시 남겨달라고 엘리자베트 소벡 박사에게 요청한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히틀러, 칭기즈칸 등을 비롯한 인류사의 학살자들을 모두 다 합쳐도 자신보다는 못할 것이라며 자조하는 기록을 남겼다. [144] 원리는 이 금속 꽃이 개화하면 주변의 로봇들을 끌어들이는 효소를 방출해 파로 로봇들이 금속 꽃에서 자라난 식물을 흡수하면 고장을 일으키도록 유발하는 장치이다, 그러나 어처피 제대로 전개된다 한들, 파로 사에서 뿌릴 금속 꽃의 수요보다 375%를 초과하는 로봇의 생산량 탓에 밑 빠진 독에 물을 들이붓는 꼴이었고, 가이아 역시도 이 꽃이 이미 제때 뿌려졌다고 해도 학습 인공지능에 의해 로봇들이 금속 꽃을 무시하게끔 진화할 것이라며 효용성에 의문을 품는다. [145] 물론 기지 내에 비밀방을 건설하고 기록 등을 남겨 놓는 등 이런 대담하면서도 사소한 장난이 의심을 안 받을 리는 없었고, 결국 눈치챈 동료들의 추궁 끝에 자신이 몰래 기록을 남기고 있었음을 실토한 뒤 기지의 최하층 방에다 혼자 남기려 했던 기록 대신, 동료들과 함께 각자 미래인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기록을 남겨놓았다. [146] 사일렌스가 얼마나 계산적이고 논리를 거의 무조건 우선적으로 두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일렌스에게 직감이란 있을 수 없는 정도다. 그 정도로 틸다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 [147] 전작 후반부에 사일렌스가 준 포커스로, 첫 포커스와 마찬가지로 사일렌스의 백도어가 설치되어 있었기에 에일로이가 이를 부숴 버리고 이후로는 에일로이 자신이 고대 유적에서 여러 개 찾아내어 동료들에게도 나눠 준 새 포커스를 사용한다. [148] 이 비관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에일로이가 그녀의 비관을 들을 때마다 짜증을 내며 괜히 구했다며 후회했을 정도. [149] 그나마 틸다가 같은 제니스의 눈을 피해 챙겨주기는 했지만 그녀가 소벡의 클론이라서 챙겨준 것에 가까웠다. [150] 불가능해 보인다면 더 깊이 살펴봐라. 그리고 나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해라. [151] 전까지는 에일로이가 베타에게 말 걸기 싫은데 억지로 말 거는 티가 팍패 나지만, 이 때 이후론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152] 이 때 슬로터스파인이나 썬더죠들이 스펙터를 짓밟고 물어뜯고 날려버리는데, 기계 생태계의 정점이 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153] 틸다의 언급에 따르면 가장 결혼하고싶은 신붓감 소리까지 들으니 기고만장해진 그녀가 과시하려고 만든 직업이었다고 한다. [154] 최종전에서 도망간 건 아니다. 쉴드가 버젓이 살아있는 상태기 때문. 스토리상으로는 엔딩 이후다. [155] DLC 엔딩 이후에 론드라의 로그를 확인해 보면 입장 차이로 탈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틸다를 포함한 나머지 제니스는 그냥 가이아만 빼돌리고 튈 생각이었지만, 론드라는 네메시스가 끝까지 추격할 걸 두려워해 옛 지구의 군사기업에서 대항책을 추가로 찾으려고 한 걸 알 수 있다. 사실 탈주라기보다는 독자적으로 행동하다 그 사이 제니스가 멸망했는데 아예 사일렌스가 접근 권한까지 막아버리자 이때부터 독자적인 탈출 루트를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156] 대표적으로 광산업 도중 사망한 일꾼들을 허용 가능한 피해로 정의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어차피 이용만 하고 버릴 컬트원 외에 자기가 직접 오디션을 본 퀜 부족들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손절해버리고 죽으라고 내버려뒀다. [157] 이게 얼마나 심했냐면, 오디오 내용을 들어보면 도주 전에 이블린과 이혼을 준비중이었던 상태였다, 사유는 편집증적인 불륜 의심으로 인해 지인을 통해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 들통났기 때문. 거기에 더해 1000년 동안 같이 동거동락한 A.I.인 노바도 일주일 동안 무려 57번이나 인격 조정을 가하는 등의 학대를 가했다. 이게 얼마나 심했는지 자살이 불가능한 A.I.임에도 하도 고통받아 에일로이에게 제발 죽여달라고 빌게 할 정도였다. 여담으로 파 제니스에 가담할 때, 이혼을 준비중이었던 터라 이블린을 그냥 버리고 갔다, 자신이 아내와 친구들과 함께했던 밤을 자랑스럽게 소개했을 정도로 아꼈던 친구들은 덤. 웃긴점은 그렇게 이혼 도장까지 찍으려던 마누라를 잊지못해 똑같은 외모와 성격 그리고 특징까지 지닌 여성과 자신의 옛 친구들 역할을 해줄 인물들을 오디션까지 치르며 찾아다녔다는 것. 덕분에 에일로이에게 제니스 중 원탑으로 인간 말종인 놈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였다. [158] 이들은 당연히 이용만 하고 버려질 것이지만 이들의 유전자를 월터가 챙겨간 뒤 정착한곳에서 에일로이처럼 복제 인간의 형태로 부활(?)시켜줄테니 승천이 어찌보면은 거짓말은 아녔던 셈, 문제는 그 승천을 본인들이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 이겠지만. [159] 본래는 광산업 당시 테러 단체가 잠입해 소행성을 무기화하려다 걸린 적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같은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시술받은 인간의 공격성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어 당시 폐기된 것을, 퀜 부족에게 실험을 거듭하여 순종적인 로봇처럼 만들어버리는 세뇌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MSP를 시술한 퀜 부족의 일기를 보면 론드라 외에 인물에게는 매우 공격적이지만 론드라의 명령에는 껌뻑 죽는 묘사를 보여준다. [160] 즉 자신의 옛 친구들. [161] 이블린의 또 다른 후보였던 여성 퀜은 연기가 어색해서 바로 거절당하는데 결국 이 퀜은 에일로이의 난입으로 인해 론디스가 소환한 슬로터스파인에게 밟혀 끔살당한다. [162] 쉴드가 엄연히 살아있어 직접 쏴죽이는 게 불가능했지만, 호루스를 원격 가동하는 게 불가능했기에 직접 코어와 일체화되어 있는 상태라 코어 파괴를 통해 죽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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