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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3:58:21

호라이즌 시리즈/세계 및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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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기계 아이템 장비
스토리 퀘스트 세계 및 용어 스킬
A.I. 가마솥 역사 가이아

1. 개요2. 세계
2.1. 동부 야생지
2.1.1. 노라
2.1.1.1. 용어
2.2. 태양국
2.2.1. 카르자
2.2.1.1. 용어
2.2.2. 그림자 카르자2.2.3. 오세람
2.2.3.1. 용어
2.2.4. 바누크
2.2.4.1. 용어
2.3. 서부 금역
2.3.1. 우타루
2.3.1.1. 용어
2.3.2. 테낙스
2.3.2.1. 용어
2.3.3. 퀜
2.4. 기타
3. 고대 세계
3.1. 국가 및 기업 혹은 단체
3.1.1. 미국3.1.2. 네덜란드3.1.3. 중국3.1.4. 뉴질랜드3.1.5. 제니스3.1.6. 파로 오토메이티드 솔루션3.1.7. 하르츠-티모르 에너지 콤바인
3.2. 지역3.3. 용어

1. 개요

호라이즌 시리즈의 세계관과 용어 등을 서술하고 있는 항목. 세계가 모종의 이유로 한 번 멸망한 후, 문명 체계가 완전히 리셋돼서 원시시대로 회귀한 탓에 기껏해야 부족사회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유일한 왕국인 카르자도 환경 탓에 땅만 큰 도시국가 형태를 띄고 있다. 문명 체계가 완전히 리셋되었지만 SF에 나올 법한 디자인에 동물 형태를 한 기계가 즐비한 세상에, 고대 유적이 아직 잔해라도 남아있는 상태인지라 각종 카고 컬트에 기반한 세계관 및 용어가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기계를 사냥해 물자를 조달하는 방식이 정착되어 부족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기도 하였다.[1] 문화적인 면에서는 원시 혹은 고대 사회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요소 덕에[2] 보편적으로는 고대와 중세사이, 멀리 나가면 초기 근대 직전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

또한 이 세계의 모든 인류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원시시대로 회귀한 인류가 무슨 영어가 공용어이겠냐 싶겠지만 후술할 사건의 원흉이 전 인류의 지식이 담긴 데이터 베이스를 날려버린탓에 모든 인류의 공용어는 강제로 영어로 고정되게 되었다.

다만 포비든 웨스트 엔딩 기준으로 인류의 기술을 담고 있는 A.I.인 아폴로를 복원하는데 성공하면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2. 세계

파일:Horizon-Zero-Dawn-Map.png [3]

파일:HZD_+_TFW_Map.png
실제 맵[4]

세계가 한 번 멸망 하게 되고 1000년이나 지난 세계이기에 구세계의 모습은 잔해나 흔적으로밖에 찾아볼 수 없지만, 여러 자연구역의 흔적와 밴티지 포인트를 참고하면, 콜로라도 주의 덴버 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DLC 지역인 절개 지역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인 것으로 보아, 콜로라도 주 뿐만 아니라 와이오밍 주, 유타 주, 몬태나 주까지 뻗어있을 수도 있다.(...) 실제 거리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축소된 것을 알 수 있다.

1000년이 지난 후인지라 기존 세계와 달리 기후 상태가 매우 극단적이다. 물론 인게임에서는 축소되었지만 실제 사이즈가 여러 주가 얽혀있는 어마어마한 필드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설원 지역과 사막 지형이 공존하고 있는 기이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 아예 생태계가 리셋된 상태에 기계가 인위적으로 환경을 재생시킨 것이라 그에 맞게 환경이 제각각일 수도 있다. 다만 위의 추측처럼 과장되게 거리가 축소된 거라면 맵에 다양한 환경이 구현된 것도 아주 이상한 것만은 아니다. 등장하는 동물종은 환경이 달라도 다 같은 종인데 프로즌 와일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것도 설정상 이유가 있는 상태.

설정과는 별개로 게임으로 구현된 맵의 넓이는 절개를 제외하고 약 22㎢으로 오픈 월드 액션 게임치고 매우 작은 편이다.[5]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공개 영상에서 에일로이가 세계지도를 켜는 모습이 잠시 등장하는데, 서유럽과 북미 지방의 모습이 잠깐 비춰진다. 일단 서유럽의 경우 이베리아 반도와 프랑스를 잇는 피레네 산맥 부분이 많이 수몰되어 상당히 좁아졌으며, 그레이트브리튼 섬 아일랜드는 대부분이 가라앉아 조그만 섬들이 되어버렸고 덴마크와 독일 북부 지방도 사라져버렸으며, 스칸디나비아 반도도 상당부분이 유실되었다[6]. 이탈리아 반도도 젓가락 마냥 홀쭉해졌으며 아프리카 북부도 리비아 지방이 물에 잠겨져있다. 북미 지방의 경우 온타리오 매니토바, 퀘벡주 지방 일부가 수몰되어 허드슨 만 부분이 넓어졌으며, 플로리다 조지아주 또한 물에 잠기고 쿠바 섬은 아예 사라진 상태다. 잘보면 남미 지방도 베네수엘라의 상당 부분이 물이 들어차 있는 등 기후 변화와 파로 사태로 인해 지형의 상당 부분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스토리 진행 중에 잠깐 나온 세계지도를 보면 섬나라들은 바닷속으로 사라졌으며 중앙 아메리카 부분인 멕시코도 바닷속에 침수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섬, 해안지대가 되었다.

2.1. 동부 야생지

Savage East. 호라이즌 제로 던의 초반부 배경. 위치는 현실의 콜로라도주이며 월드맵의 동부를 차지하고 있다.

2.1.1. 노라

Nora. 본편의 메인 부족으로, 주인공인 에일로이와 보호자인 로스트가 다른 의미로 이 부족에 속해 있다. 지도상에서는 남동쪽에 위치하여 설원과 초원을 기반으로 한 환경에서 수렵문명을 꾸리며 살고 있다.

만물의 어머니란 종교를 숭배하는 부족으로, 족장이 지배하는 일반 부족체제와 달리 여러명의 사제 겸 족장의 역할을 하는 족장과 그들의 대표인 세 명의 대족장이 부족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 어머니를 숭상하는 부족답게 족장과 대족장은 여자이며, 어미없이 자랐다는 것이 가장 큰 모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각종 기계와 가죽을 치장하고 축복의 상징으로 푸른 염료를 얼굴에 새기는 것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7]

이들은 다른 문명, 특히 고대 시대의 흔적이 있는 땅을 강철의 땅이라 부르며 접근하는 것 자체를 매우 금기시하는데, 이는 노라의 신화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과거 고대인들은 기계의 혜택에 빠져 향락을 탐닉했지만 이후 등장하는 기계 악마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고, 위대한 만물의 어머니가 기계 악마에게 창을 꽂아넣어 탐닉에 물들지 않은 소수의 인원만 구원을 받아 지금의 노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8] 지금도 어머니의 심장이 있는 산에 기계 악마를 찌른 창끝이 남아있다고 한다.[9] 이 탓에 현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는 자연친화주의적인 수렵 생활을 고수하고 있으며, 그 탓에 규율을 중요시하는 가족공동체 사회의 형태를 띄고 있다. 족장, 그리고 대족장의 부족의 어머니가 되기에 거주 문화도 개인실이 없는 공동 생활을 하는 기숙사의 형태를 띄고 있다. 어머니가 강조되는 만큼 여성이 남성에게 프로포즈하는 경우가 주류라고 한다. 노라에도 각종 직종이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건 용사이지만 용사의 자격이나 능력이 딸린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치료사나 수집가, 땜장이, 사냥꾼 등등이 되어 공동체에 기여하게 된다.

대족장들이 지정한 성스러운 땅에서만 노라가 사는 것을 허가하고 있으며, 영토에 대한 욕심도 없이 현재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족장만이 임명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지위의 노라가 아니면 금속 땅을 밟는 것 조차 금지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추방형에 처해진다. 특히 성스러운 땅 중 성소에 머무는 것은 영광으로 여기지만, 성소에 머물지 못하고 성스러운 땅 외곽으로 추방되는 추방을 형벌로 여기며 추방자로 불리게 된다. 거의 대부분의 중형은 추방으로 마무리되지만 추방의 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이런 성향 탓에 타 부족에게 매우 배타적인 면모를 보이며, 정해진 교류 외에는 금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태양왕의 피의 희생 사건으로 카르자와의 관계가 최악이 되었다가 왕이 바뀐 이후 점차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중이다.

아무리 추방자 신분이라고는 해도 플레이어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밖에 없는 에일로이를 초반부터 무자비하게 비난하고 따돌리는 모습을 보이다 에일로이의 진실이 밝혀진 이후로 빛의 속도로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탓에 팬덤에서는 나뭇잎 마을이라는 별명을 얻어버리고 말았다.[10][11] 거기에 노라 용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노라 구역에서 볼 수 있는 기계 중 가장 강한 개체는 기껏해봤자 벨로우벡이나 소우투스 정도밖에 없다. 물론 물량빨로 학살당하기는 했지만 카르자 지역에서는 고질라급 괴수들이 즐비했고 바누크 지역은 또 다른 마경인지라 돌다 보면 전사들의 전투력이 의심될 정도.[12] 또한 스토리의 비중도 초반과 후반 약간을 제외하면 거의 없어진다. 중반부부터는 카르자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최종전도 카르자 지역에서 하는지라 임팩트가 많이 떨어진다. 바누크의 경우 통째로 DLC 비중을 독점하고 있어서 더더욱 비교된다. 그러나 최소한 설정상으로는 어떠한 부족보다고 임팩트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데...

[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사실 노라가 숭배하고 있는 어머니는 어떤 의미에선 실존했다 말할 수 있는데, 바로 어머니로 모시는 벙커 안쪽에 있는 것이 인류 재생 프로젝트에 사용된 엘레우시아-9이이며 신인류의 기원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모든 인류가 싹 멸망한 상태에서 외부 환경이 생명이 살 만한 환경이 되자 엘레우시아는 기존에 보관된 인류의 DNA로 인류를 재생산해 내보내었다. 부모 중 어머니를 특히나 숭배한 것도 엘레우시아-9의 환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재생산된 인류를 보듬는 보조 AI는 각자 어머니, 아버지로 불렸었는데, 보듬는 역할인 보조 A.I. 어머니는 엘레우시아쪽이 정상이라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교육을 맞는 보조 A.I. 아버지는 담당해야 할 아폴로가 고대인들 사이에 일어난 모종의 사태로 퍼지되어서 기능이 매우 제한된 깡통이 되어 버렸다.

그 결과 어머니는 인류에게 정말 어머니처럼 친절히 보듬어줬기에 잘 따랐지만, 반대로 교육을 맡는 아버지는 제대로 된 교육도 하지 못하고 딱딱한 기계적인 대응만 보였기에 반대로 거부했다고 한다. 특히 아폴로와 연계된 벙커 내 학교는 퍼지된 아폴로로 정상 작동이 불가능하자 오작동으로 분류한 뒤 아예 접근금지 구역으로 설정했고 이에 대한 끝없는 반발로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누적됐다. 이후 성장이 완료된 인류는 더 이상 요람 내부의 식량자원이 남지 않게 되자 어머니의 요청 끝에 요람에 방출되었고, 이 인류는 아후 노라 부족의 시초가 되었으며 일부는 이후 카르자를 건국하게 되었다.[13] 다만 이 이야기는 현재 내려오는 노라의 전설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카르자처럼 기록 문화가 아닌 구전 문화를 택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2.1.1.1. 용어

2.2. 태양국

호라이즌 제로 던의 중반부와 후반부 지역이자 맵 중부와 서부를 지칭하는 구역이다. 카르자가 다스리는 왕국이자 현실의 유타주에 위치해있다.

2.2.1. 카르자

Carja. 필드 서쪽에 있는 나라로, 수렵 문명을 유지하는 노라 부족이나 바누크 부족과 달리 체계적인 정치 및 군사조직을 가진 엄연한 중세 수준의 왕국이다. 전반적인 체계 및 농업을 기반으로 삼고 있어서 사실상 서쪽 전체가 카르자의 영토라고 봐도 무방하다.[23] 현실의 이글 캐니언인 남쪽의 융기된 커다란 바위 위에 건조된 메리디언이란 도시를 수도로 삼고 있다.

어머니라는 고대 신앙을 모시는 노라 부족과 달리 태양이라는 유일신을 믿고 있으며, 그 권위를 이어받은 태양왕(Sunking)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노라 부족이 목재와 가죽, 기계부품 위주의 건축물을 짓는 것과 달리 이쪽은 고도의 석조 건물을 지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공통의 의복을 맞추고 기계를 사냥하여 얻어진 금속을 제련하여 생산품을 생산해내는 기술력을 지녔다.[24] 오세람의 기술력과의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카르자의 경우 실용성보다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나쁘게 말하면 사치스러운 걸 만들어내는 기술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작중 로그를 보면 초대 태양왕 아라만이 무언가를 주워서 얻은 지식으로 문명을 만들어 냈으며 지속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이끌었고, 그것이 지금의 카르자가 되었다고 한다.

문화적으로는 이집트·아즈텍·아랍·로마 문화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이며 주가 되는 인종도 이집트·아즈텍·아랍 문화권이 떠오르게 하는 인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에 맞춰서 3분의 2 가량이 사막지대인데, 남부의 3분의 1은 울창한 밀림지대인지라 주로 이쪽에 인프라나 마을이 집중되어있다. 북쪽으로는 태양왕의 여름 별장과 채석 등의 몇몇 품목 생산을 위한 소규모의 마을, 그리고 사냥터 밖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 이렇다보니 왕국과 농경사회의 문제점인 빈부 격차나 재산 갈등 문제도 심각한 편이다.

작중 시점으로 전대 태양왕인 13대 태양왕 지란이 다스리는 동안 실행한 피의 습격으로 인해 외교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막장 상태에 가까웠으나 14대 왕 아바드가 즉위한 후에는 점차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선대 태양왕의 하도 막장으로 나라를 굴린지라 여기저기서 반란의 낌새도 피어나고 있고 무엇보다도 지란파였던 자들이 북쪽의 여름 궁전을 점거해 그림자 카르자라는 나라를 만들어 나라가 두 개로 쪼개지고 말았다. 엔딩에서는 결국 그림자 카르자의 수뇌부들이 작살나고 근간이 되는 군사력과 기술력도 상실, 명분인 왕도 카르자에 망명했으니 다시 합쳐지는 일만 남았고,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에서 결국 통합된다.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에서 밝혀지길 현실의 자이언 국립공원에 위치한 "황량한 빛"이라는 거대한 관문까지가 카르자의 영토이며 그 밖부터가 서부 금역(포비든 웨스트)이다.
2.2.1.1. 용어

2.2.2. 그림자 카르자

Shadow Carja. 필드 북쪽에 있는 해가 지는 땅[25]을 수도로 삼은 신생 국가. 현실의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원형극장 지형에 위치해있다.[26] 원래 카르자 치하의 국민들이었으며, 미치광이 13대 왕의 지지 세력들이었다. 그러나 아바드가 카르자 저항군과 오세람 부족들의 연합군을 이끌고 내전을 일으켜 결국 아버지인 13대 왕을 죽이고 자신이 태양왕이 되자, 이에 반발하여 스스로 메리디언을 떠난 뒤 카르자의 신앙인 태양을 거부하고 일식을 숭배하게 되었다. 카르자의 정통이란 명분을 유지하기 위해 아바드의 조카인 이타멘이라는 매우 어린 아이를 왕으로 모시고 있지만[27] 실제로는 일식교 수장인 헬리스와 고위사제인 바하바스가 각각 대리청정을 하고 있다.

메리디언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좀 더 작은, 본래 지란의 여름 별궁이자 오세람의 견제용 요새였던 곳에 자리를 잡고 생활 중인데 그 곳의 경비병들은 일식단원들과는 다르게 원래 카르자 경비병들과 유사한 갑옷을 입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색상이 붉은 카르자 병사와 달리 이쪽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검은색이라는 차이가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원시림과 흐르는 강으로 인해 풍족한 남부에 비해 사막과 암석만이 존재하는 척박한 지형에 존재하는지라[28] 국가 전체가 빈곤함에 고통받고 있다. 식량이 풍부한 메리디언을 부러워하고 있으며 이를 언젠가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막장이었던 지란을 추종하면서 호의호식을 누리던 귀족들이 주축을 이루는지라 실정은 개막장 그 자체. 애당초 주민의 대부분이 지란파 귀족들이 도망칠 때 같이 끌려온 노예들이 주를 이루며, 이걸로도 모자라서 여기저기서 노예상에게 노예를 수급하도 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효용성이 떨어진 노예는 죽이거나 쫓아내서 대량의 슬럼 주민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중. 반면에 귀족들은 과거 지란이 제물을 바치던 태양의 고리에서 기계들끼리 싸움을 붙이거나 죄인과 투사를 기계와 싸움 붙이는 투기장을 즐기며, 이런 탓에 그림자 카르자의 의뢰를 받기 위해 많은 무법자 용병[29]들이 몰려드는 세기말 국가.

더 무서운 사실은 이렇게 막장인 것은 사실 양반이라는 사실이다.(...) 일식단이 본격적으로 득세하기 전에는 부패해도 살 수는 있는 정도였지만, 득세 후에는 왕이 망명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막장 상태가 되었다.[30] 사실상 국가로서는 더 이상 회생 불가능 상태. 이런 와중에도 군기는 잘 잡혀있는 듯 하지만 실상은 탈영하려고 하면 군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게 아니라 지들 몰래 부유한 땅으로 지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막장이다. 이 탓에 말이 군사력이지 사실상 도적단과 다름 없어서 일부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적대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식단의 대두로 광신 속성까지 붙었으니 그야말로 세기말 세계관 내에서도 세기말급 막장을 자랑한다. 엔딩 이후 수뇌부도 박살나고 명분인 왕조차 망명한데다 일식단의 기술력도, 군사력도 모조리 박살났으니 다시 카르자로 복속될 일만 남았고, 후속편 포비든 웨스트의 언급을 보면 통합된 모양이지만 여전히 살아남은 일식단 잔당 세력이 있었고, 태양왕 아바드를 불신해[31] 카르자를 떠나려는 난민 무리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난민들도 결국 살기가 어려워서 카르자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북부에는 현실의 솔트레이크 시티가 존재하며 파로 오토메이티드 솔루션의 본사가 위치해있다.

2.2.3. 오세람

Oseram. 필드 북쪽보다 더 멀리 있는 카르자 북부에 있는 부족 국가로, 작중에서는 마을 몇몇 빼고는 등장하지 않으나[32] 중앙 태엽이란 곳을 수도삼은 부족연합국가로 추측된다. 다양한 씨족들이 연합하여 만든 부족국가. 바이킹과 유사한 북부 유럽이 컨셉인 듯 제철 기술, 양조 기술을 으뜸으로 치는 부족으로 오세람 약탈자라는 유명한 용병 및 무역상으로 먹고 살고 있다.[33] 카르자와 비교하자면 건축술이나 예술 쪽에서는 카르자가 월등한 반면, 실용성 혹은 파괴력에 대해서는 오세람의 압승이라 보면 된다. 이를 토대로 한 성깔하는 성격까지 더해져 각종 고문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 여러 부족이 이를 갈며 추적하는 사람이 붙잡혔을 때 말을 아끼는 걸 볼 수 있다.[34]

과거 카르자의 미친 왕 지란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카르자의 노예로 끌려갔었지만 14대 왕인 아바드가 이들을 규합해 미친 왕을 쓰러트리고 등극, 혁명에 가담한 오세람 약탈자들[35]은 그대로 카르자의 수호대가 되었다. 마을은 등장하지 않지만 카르자의 등장인물 중 일부는 오세람 출신이다. 묘하게 게임상에서는 콩라인인 부족으로, 프로즌 와일드 DLC로 떡상한 바누크 부족과는 달리 이쪽은 사이드 퀘스트 외에는 크게 메인 퀘스트와 엮이는 일이 없다.[36] 그래서 그런지 컴플리트 에디션에서도 각 부족 특전 활이 추가되었지만 오세람만 추가되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사이드 스토리로 각 부족을 엮어주는 매듭과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어서 노라나 카르자, 바누크에서도 네임드 오세람이 감초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공돌이 부족답게 이 세상이 일정한 원리로 돌아가는 기계와 같다는, 상당히 과학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라나 바누크와는 달리 고대 문물이나 기계에 대한 터부가 거의 없고 오히려 이것들을 발굴하는 일에 골몰한다. 이를 두고 바누크 부족의 샤먼은 오세람이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다고 비판한다.[37] 또한 고대인들은 세상이라는 기계의 관리자였지만, 이걸 제대로 관리하고 다루지 못해서 멸망했다고 믿는데 놀랍게도 실제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이다.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오세람 탐험가들이 등장하는데 호전적인 테낙스로 위험천만한 서부 금역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일부 카르자 학자와 탐험가들도 이들을 따라가서 조사를 한다.
2.2.3.1. 용어

2.2.4. 바누크

Banuk. 노라 북쪽 산맥에 거주하는 부족 중 하나로, 타 부족들과 달리 기계와의 공존을 택한 특이한 부족. 본편에서의 등장은 노라 구역 최북단에서 흉폭해진 기계가 마을 안에만 들어오면 얌전해지는 특이한 지역에 터를 잡은 부족으로 등장한다. 노래를 중요시하며, 사냥꾼들을 기리기 위한 노래를 그림으로 그리거나 목마같은 유물을 만들어 기리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본편의 유일한 마을에서는 기계들의 노래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목적으로 마을을 세워 주변 기계들과 온화하게 사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부족의 스테레오타입을 그리고 있다. 기계와의 조화를 위해 마을에서 쓰러진 썬더죠의 시체도 분해하지 않고 보관하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진실]

그러나 DLC인 프로즌 와일드가 바누크의 영토 중 하나인 절개[39](혹은 반 우르)에서 밝혀진 바로는 최강의 전투종족. 바누크 부족 자체가 비밀주의라서 그렇게 눈에 안 띄는 거지 가혹한 환경으로 인해서 바이킹과 같은 가치관을 지니게 되어 모든 것을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들을 강인하게 성장시키는 전투 종족. 철칙 또한 가혹해서 일부 웨락의 경우 웨락의 전령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사흘 밤낮을 기계밭에서 홀로 생존해야 하는 시련을 부여받는다. 폭설이 내리는 산맥에서. 최소한의 식량과 식수는 챙기는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패널티를 받고 시일 내에 못 내려온다면 생존여부 상관없이 버리고 가는 등 막장스런 환경만큼 부족 내 규율도 막장이다.(...)[40][41][42]

기술력도 오세람이나 카르자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기계와 소통하는 기술로 프로즌 와일드에서 모종의 이유로 시체도 수습할 수 없는 전사들의 장례를 위해[43] 바누크의 의식을 치르는데, 기계의 머리를 가공한 나팔을 불자 글린트호크가 나타나더니 사람을 습격하지 않고 시신 대용으로 세운 목각인형만 수습하여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불을 피워 길을 밝히는 게 아니라 기계의 케이블을 묶어 가동시키는 방식으로 길을 밝히고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종류의 푸른 케이블을 몸에 심는 것이 바누크의 전통이라고.

오세람과 같은 부족연합 사회이지만 시련의 주축이 되는 전사단 부족인 웨락이 부족 내부에 있어서 이쪽은 따로 부르는 듯. 부족은 족장과 주술사 투톱이 운영하는 식으로 꾸려진다.

작중에서의 비중은 오세람보다 못하지만 바누크의 유물을 모으는 사이드 퀘스트와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현상을 조사해달라는 사이드 퀘스트에 등장한다.[44] 그리고 DLC인 The Frozen Wilds에서 절개라는 바누크족의 성지가 해금되며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족으로 등장한다.(추가로 여기서 블루글림이란 화페를 사용하면 최고등급 바누크 등급의 활들을 얻을 수 있으며 퀘스트로 속성탄을 발사하는 총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한 번 더 강화하여 미친 성능의 최강 속성무기를 얻을 수 있다)
2.2.4.1. 용어

2.3. 서부 금역

Forbidden West.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배경. 지리상으로는 자이언 국립공원 서부 유타부터 네바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해있다.



실제 맵

2.3.1. 우타루

Utaru. 서부 금역에 위치한 온화한 부족. 평야의 노래라 불리는 곳을 중심으로 농경 생활을 하고 있으며, 노래와 음악 역시 중요시 한다. '땅의 신'이라 불리는 8기의 플라우혼[45]을 통해서 비옥한 농경 문화를 펼쳐왔으며 이에 따라 채식주의와 같은 식생활과 식물을 활용한 의복과 건축물이 눈에 띤다.

땅의 신들이 각자 농사를 짓고 때가 되면 자가 수리를 하기 위해 떠나는 과정과 농경 문화를 통해 생명, 특히 식물의 죽음과 탄생으로 이루어지는 순환을 매우 중요시한다. 다만 이게 지나쳐서 작중 퍼지고 있는 붉은 역병과 땅의 신들의 실종을 멸망의 신호로 받아들여 얌전히 멸망을 기다리는 답답한 모습도 보인다.

바로 이웃의 테낙스와 상호 협약을 맺고 있다. 우타루는 자신들의 곡식 일부를 주는 대가로, 테낙스는 '숙련용사'라 불리는 전사를 보내 우타루인들의 전투나 사냥을 훈련시켜 주고 있으나 기계의 흉폭화로 중단되었다.

우타루의 영토는 사실상 중립지대로 그 산맥 넘어 테낙스의 영토가 진짜 서부금역이다.
2.3.1.1. 용어

2.3.2. 테낙스

Tenakth. 서부 금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부족. 굉장히 호전적인 부족으로 테낙스를 잘 모르는 동부쪽 인물들은 피를 물 대신 마신다며 그들을 두려워한다.[46] 사막(Desert), 하늘(Sky), 저지대(Lowland) 3개의 일족(Clan)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인'이라는 부르는 고대의 군인들을 숭배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군 계급체계와 경례를 사용한다. 이 '10인'의 일화를 알려주는 선전 홀로그램이 있는 군 박물관(기념 나무숲)을 차지하기 위해 사막, 하늘, 저지대 일족이 서로 박터지게 싸운 역사가 있었다.

모든 테낙스는 어릴 적부터 전사 훈련을 받고 부대를 꾸리게 되는데, 이 부대에 자신의 형제와 함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는 듯하다. 부대의 동료가 죽었을 때 그에게 자녀가 있다면 대신 돌봐주거나 혹은 타 일족과의 싸움 끝에 상대에게 자녀가 있을 경우 자신들의 일족으로 받아들여주는 면모도 있다. 전반적으로 강한 전사를 우대하고 명예를 중요시하기에 성별과 출신 상관 없이 전사로서의 강함을 증명하면 받아들여 준다.[47]

테낙스인들은 몸과 얼굴에 안료를 바르고 다니는데 이는 평생 동안 쌓아 온 업적을 표시하는 것이다. 업적을 많이 세운 뛰어난 전사일 수록 피부색보다는 안료색이 더 많이 보인다. 주로 쓰는 안료의 색에 따라 해당 테낙스가 어디 일족 출신인지 짐작할 수 있으며 굉장히 강렬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2.3.2.1. 용어

2.3.3.

Quen.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온 신진 세력. 카르자가 왕국이라면 퀜은 스스로를 제국이라고 지칭한다.

알바의 말에 따르면 바다 너머 본토에서 포커스(구형)를 이용한 고대 기록을 기반으로 전략·전술과 고대 기술들을 활용하여 세력 확장을 많이 해 온 것으로 보인다. 붉은 역병과 자연 재해 등 때문에 이쪽도 문제가 심각하다. 함대를 건조하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하며 자신들의 뿌리이자 신인류의 근원인 아메키라 대륙에 상륙하여 해결책을 찾으러 온 거다. 물론 아메리카 대륙으로 오기까지 엄청 고생했다고 하며 함대 대다수가 천재지변급의 날씨 탓에 침몰당했다고 한다. 생존한 함대는 절반으로 흩어져 버린다. 절반의 함대는 스토리 진행으로 만날 수 있으며 나머지 생존한 절반의 함대는 DLC에서 만날 수 있다. 바다를 건너온 만큼, 항해술이 굉장히 뛰어나며, 제대로 된 범선을 만들 정도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상륙지인 첨탑의 섬(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존한 절반의 함대는 DLC에 나온다.

배의 선수상이 동양 용인 것과 건축물을 보면 동양적 요소도 들어간 세력으로 보인다.

종교적으로 고대 기록을 기반으로해서 고대인들을 신으로 숭배하며 테로 파로를 유일신에서 주신급으로 숭배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로 제니스인들 중 하나인 에릭 비서는 퀜 측이 전쟁의 신으로 숭배할 정도. 이유는 그가 남긴 기록인 무기·전략·전술·전법·병법 등을 배우고 활용한 덕분에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 한다.

다만 퀜 부족이 지금껏 발굴해 온 데이터와 상반되는 정보를 담은 데이터는 감독위원회라 불리는 곳에서 감추는 등 어느 정도 정보통제가 이루어지는 듯하다.

2.4. 기타

3. 고대 세계

본 게임의 세계관에서 수천 년 전에 존재했던 고대인들이 살던 세계...지만 그 실상은 기술력이 발달한 지구인들. 작중 시점에서 약 천여 년 전, 서기 2066년 경에 멸망했다. 당시 기술력은 현대와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으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이 넘사벽에, 빛으로 자아내는 식으로 묘사되는 하이테크 3D 프린팅으로 양산되는 기계, 재배되는 고기, 심지어는 반물질 생성 등 넘사벽 기술력이 나오는 초미래 세계다. 심지어 포커스를 이용한 증강현실+ 홀로그램 기술까지 등장하는데 그 유용성은 원시시대로 돌아간 세계의 에일로이가 사용하는데도 지장이 없을 정도.

다만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이 세계의 인류는 유토피아적 삶을 누렸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통 미래 세계가 등장하는 SF 작품은 십중팔구 어딘가 나사 빠진 암울한 뒷배경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듯 이곳의 세계도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산발했었다.

1편의 DLC인 프로즌 와일드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막대한 기후 변화로 인해 침수[50]나 오염, 혹한 가뭄 등으로 인해 인류가 주거 가능한 지역이 급감하면서 마찬가지로 식량조차 제대로 수급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일어나 난민 사태, 전쟁, 외환위기까지 겹쳐 대혼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결국 노동 인구가 급감하면서 인공지능 및 로봇 하인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되었고, 이를 테드 파로가 주도함에 따라 환경 복구 로봇이나 파이어브레이크 같은 생태 복구 로봇도 양산되었던 적도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모든 것이 자동화가 되어가다보니 전쟁마저도 인간이 죽을 필요가 없어진 탓에, 아예 기업들이 나서서 자동화된 로봇으로 국가간의 분쟁을 대리전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일이 태반이었으며 테러리스트들은 아예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을 수몰시켜버리거나, 런던·뉴욕·모스크바·도쿄·상하이 같은 주요 대도시들에 바이러스 기반의 생물공격을 터뜨리며, 나노 기술이 인도네시아를 날려먹거나 VAST Silver라는 인공지능이[51] 지각력을 얻고 탈주했던 사건처럼 통제되지 못한 기술들은 한차례 재앙을 불러오는 등 사실 이미 반쯤은 폴아웃 세계관에 근접한 상태였었다.

물론 상술된 사건 탓에 AI의 능력에 제한을 두는 등 나름대로의 규제를 도입하면서 어찌저찌 이어가나 싶었으나, 결국 세계는 멸망하고 말았다. 후술된 항목의 사건대로 파로 사의 전쟁 기계들이 프로그램 오류가 나서 기계가 반란을 일으켰고[52] 이에 대응하여 미국과 중국 러시아등 지구를 주무르는 강대국들이 꽤 오랫동안 저항했으나 결국 다같이 손 붙잡고 전 인류가 한 번 싹 다 작살이 나 버려 원시 시대로 회귀하게 되었다.[53]

자세한 사항은 프리퀄 드라마 시리즈인 호라이즌 2074에서 다룰 것으로 예상되니 해당 드라마에서 과거에 어째서 기계가 난리를 쳤는지 등 인류가 망해가던 그 시점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토리 참고.

3.1. 국가 및 기업 혹은 단체

3.1.1. 미국

호라이즌 세계관의 미국으로 2066년에 멸망했다. 이 세계관의 미국은 여타 창작물속 미국과 동일하게 마냥 깨끗한 모습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핫 존위기라고 불리는 2030년부터 35년까지 진행된 2차 내전부터 자국내 여러 기업들을 사주하고 그들의 전쟁 로봇 등을 동원하여 일으킨 여러 대리전을 통해 타국의 자원들을 갈취했으며 사회에서는 시민 700여명의 자택을 '민간 정보처리를 이용한 범죄행위 선동' 혐의로 압수수색하여 500여 명을 구속했다는 언급과 기업들이 대리 후보자 지정을 통해 정지 공직에 출마 할 수 있는 법이 존재하는 등 이러한 사실들을 보면 이 세계관의 미국 역시 현실의 미국보다는 똑같이 저승길을 건넌 옆동네의 미국과 비슷할 정도.

2055년경에는 모든 현역 미군병사들이 자동화된 전쟁 기계들로 대체됨에 따라 모두가 동원 해제되어 집으로 돌아갔으며 유인 병기들은 퇴역되었다. 이런 조치는 미국이 유별나서가 아닌 그냥 전 세계의 시대적 흐름이었는데[54],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바로 파로 사태에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초반에 대응을 제대로 못한 원인 중 하나였다.

3.1.2. 네덜란드

3.1.3. 중국

3.1.4. 뉴질랜드

포비든 웨스트에서 복구한 가이아와의 대화에서 나온 세계 지도가 나오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섬나라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1.5. 제니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등장하는 악역 집단으로 그 정체는 바로 천 년 동안 살아왔던 고대인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온 오디세이 프로젝트의 일원들이다.[55] 파로 역병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우주로 피난하는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던 '파 제니스'라는 우주항공회사가 있었는데, 1편 시점에선 발사 직전 반물질 엔진 폭발로 인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렇게 짤막하게 언급되고 그냥 그런 설정이 있었다라는 수준으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후속작에서 밝혀진것에 따르면, 실은 이 사고는 그 누구도 자신들을 따라오지 못하게 만들려는 위장전략이었고, 결국 제로 던 프로젝트가 완성되기 전 지구를 떠나는 데 성공한다. 그 뒤 이들은 시리우스 항성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정착한다.

이쯤되면 천년 전에 출발한 오디세이 구성원들이 그대로 돌아와 왜 갑자기 지구인들을 날려버리려는 것인지 의아하겠지만 포비든 웨스트의 초반 행적 기준으로는 어찌된 영문인지 잘 살고있던 시리우스가 멸망한탓에 이들은 그곳에서 탈주해 지구를 강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데스를 폭주시켜 지구를 멸망시키는 멸종 신호를 발신하기 시작했고 이후 지구로 직접 돌아와서 자신들의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행적을 본 가이아와 에일로이가 추정하는 이들의 목적은 세계멸망. 1편 시점에서 하데스를 통한 역 테라포밍이 실패한 이후 직접 지구에 강림한 뒤 가이아를 확보해 지구를 자신들과 같은 불멸자들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갈아치우려는 것으로 인식하지만 이들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뛰어난 기술력을 그대로 온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의 모든 기계보다 우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실시간 변형 및 재조립 가능한 나노무기는 물론 공중부양과 매우 강력한 방어막, 개인용 플라즈마 화기를 내장한 수트를 개개인이 입고 다닐 만큼 기술력을 발전시켰지만 정작 이들은 작중에 등장하는 그 어떠한 부족보다 포악하고 비이성적인 선민사상에 빠저있다. 이들은 최소 수년에 걸처 수광년 너머의 지구로 돌아오고 나선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혜로 신 처럼 숭배받을 수 있음에도 지구의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 근방에 위치한 미 서부해안에 기지를 차려놓고는, 서부 금역의 부족들을 해충이나 짐승 마냥 재미삼아 다짜고짜 사냥하고 있다.

상술된 대로 이들은 무사히 시리우스로 도착해 파로 역병으로부터 벗어나서 유토피아를 이루었지만, 불노장생까지 이루자 가상현실에 탐닉하며 정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로, 실상을 파헤쳐보면 제니스들 중 일부는 이런 육체적 불멸에 만족하지 않고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속성까지 꿈꾸어 스스로를 데이터화 시키는 실험을 강행하게 되었지만, 결국 실험은 실패로 끝나 데이터화 된 의식들이 위험천만한 데이터 생명체로 합체되어 변형되고 말았고, 이에 나머지 제니스들은 그들을 ' 네메시스'라고 명명한 뒤 감금시킨다. 그러나 이들이 모종의 사유로 탈출하여 시리우스내의 모든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변형시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했고 이에 제니스는 시리우스를 탈출하여 지구로 오게 된 것.

즉 제니스인들은 딱히 지구에 악의가 있었던 게 아니며 그냥 네메시스를 피할 여정의 중간 기착지에 불과했다. 지구에 정착할 이유가 없으니 지역 원주민들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없었던 것. 하지만 이들의 과도한 선민사상은 지구에 도착한 뒤 네메시스가 뒤를 쫗아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은 채 마음껏 원주민 사냥을 하며 패악질을 부리기에 이르었다. 이러다 보니 작중의 에일로이도 이들이 이렇게까지 아무 위협 안되는 자신들을 위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뭔가 있을 지 모른다고 의심했지만 애시당초 제니스인들은 그 누구와도 대화할 생각도 없었을 뿐 더러 도망친다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 지나치게 비상식적이라 "제니스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경계를 놓지 않았다. 결국 시리우스 식민지의 진실과 네메시스에 대해선 게임 극 후반의 파 제니스의 데이터를 직접 확보한 다음에야 알게 된다.

최후에는 리더인 제라드가 사망 제니스 중 유일하게 주인공 쪽에게 우호적으로 보였던 틸다마저 억지로 에일로이를 끌고가려 하다 저지당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스펙터 프라임에 탑승하여 최종 보스로 등극하나 결국 패배하여 끔살당한다.

파로 기계로 인한 지구 생태계 멸망과 나란히 보면 거의 의도적으로 보일 정도로 인간의 오만에서 비롯된 실수로 인한 자멸이라는 구도가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인류 전성기의 지식과 기술을 모두 가져가서 더욱 발전시켜 놓고도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 어리석은 인류라는 것이 포비든 웨스트 엔딩 시점의 결론이며, 이들의 운명은 이미 제로 던에서 소벡 박사가 오디세이 진수 후 출발 이전에 남긴 기록으로 지식만 많고 아무런 윤리적 제약과 안전장치도 없을 그들이 아폴로를 갖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을지, 앞으로 어떤 신 놀음을 하고 다닐 지가 걱정이라는 식으로 우려를 내보이는 것으로 예견되어 있었다.

DLC에서 공개된 바로는 13명만 도착한 상태였고, 본작에서 틸타 및 버베나를 포함한 12명이, DLC에서 최후의 제니스인 론드라까지 사망하며 제니스 일파는 완전히 멸망한다.

3.1.6. 파로 오토메이티드 솔루션

3.1.7. 하르츠-티모르 에너지 콤바인

에너지 및 자원 회사로, 파로 역병이 시작된 최초의 개체를 보유하고있었다. 즉 사태의 근원지인 셈. 사태가 발발하기 이전에는 미국의 사주를 받고 자원 채굴권 등을 얻기 위해 전투용 로봇들을 이용해 대리전을 벌이고 다녔다. 대표적인 사건이 콜롬비아의 TG 커뮤니케이션즈와 바하마의 채굴권을 두고 두 기업들이 보유한 로봇들과 용병단을 갖고 벌인 전쟁. 그러나 이 회사가 보유했던 체리어트 기계들 중 한 개체가 오류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서 이 회사가 파로 사로부터 구매한 모든 체리어트 기계들로 전염되고 말았다. 결국 이 로봇들이 호주를 벗겨먹는 것을 시작으로 동시에 엄청나게 복제되기 시작했고 이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세계를 날려먹게 되었다.

어찌보면은 파로 사와 함께 고대 세계가 멸망하게 된 원흉중 하나인 셈.

3.2. 지역

3.3. 용어

모든 일은 하르츠-티모르 라는 이름의 회사가 파로 사로부터 구매했던 체리오트 라인의 전자전용 로봇 시스템에 정체불명의 오류가 오작동을 유발시켜 팀킬을 시작으로 점점 호주 농가의 과수원을 벗겨먹더니 멸종 위기종들을 흡수하면서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오류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순식간에 퍼져나가 해당 회사의 군단을 시작으로 체리오트 라인의 시스템 전체를 집어 삼켰고 결국 FARO의 모든 군용 로봇이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자신들 이외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심각한 오류로 증폭되고야 말았다.

문제는 이 체리오트 라인의 로봇들은, 상술된 기업을 포함해 거의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보안과 이권을 위한 필수품 취급을 받으며 퍼져나갔을 정도로 FARO 오토메이티드 솔루션이 가장 이상적인 전쟁병기로서 만들어 놓은 대 히트 상품 중 하나였으며, 학습형 인공지능+자가제조+비상시 생물 자원 전환이라는 3대 요소를 동시에 가진 완전 자동화 무기었다. 그렇게 최고중의 최고중의 최고를 만들라고 이를 박박갈며 만들어낸 결과 이 완벽한 기계가 일으킨 반란은 단순한 문명의 몰락을 넘어, 고작 15개월도 안 돼서 지구 위의 인간·동물·식물, 심지어 박테리아까지 남김 없이 싸그리 벗겨먹어 온 지구의 유기물들이 깔끔하게 박멸되는 재앙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깐 이 파로 역병은 단순한 기계의 반란이 아니라 실상 그레이 구 시나리오에 가까운 훨씬 더 나쁜 참사였다. 당시 이 상황의 유일한 해법은 정지 코드를 발신해서 기계 전체를 꺼버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FARO 로봇들은 애시당초 적성세력이 해킹할 수 없도록 극도로 암호화 되어 있었기에 당대 최고의 AI를 동원해도 이를 해독하는 데만 최소 50년이 소모될 예정이었다. 이 이외의 모든 물리적인 수단은 거의 통용되지 못했는데, FARO 로봇들은 지구 전체를 갉아먹으며 당대 인간이 부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스스로를 제조했고 같은 로봇을 보내봐야 체리오트에 의해 순식간에 해킹당해 자신들의 것으로 사용해 버렸다. 나노봇을 통한 생물자원변환은 말 그대로 생물권 전체를 유기연료나 FARO 로봇을 위한 원자재로 갈아마셨고, 이 특성을 고려할 때 핵무기는 인류를 몇십배 더 빨리 멸종시킬 게 분명해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결국 FARO 역병을 늦출 유일한 방법은 그냥 총 든 사람과 유인병기를 고기 분쇄기로 갈아 넣듯 굶주린 로봇 떼에게 집어 던지는 것 뿐이었다.

결국 이런 파로 역병에서 고대인들이 살아남을 방법은 극도로 제약되어 있었다. 일단 고작 15개월 만에 지상 위 모든 인류를 멸종시킬 FARO 로봇들에게 살아 남는 것 자체가 문제였고[60][61] 이렇게 50년 이상을 기껏 버텨봐야 생존자들을 기다리는 건 파로 역병에 철저하게 갉아 먹혀서 달 수준의 무균지대 돌덩이가 되어버린 (전) 지구 뿐이었다. 돌아갈 지구 자체가 없어질 상황은 단순히 지하로 숨거나 궤도 우주정거장에서 피신한다고 해결할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다.}}}
작중의 멸종 신호의 출처는 바로 시리우스로 피신한 파 제니스의 데이터화된 의식=네메시스였다. 이 광기에 빠진 데이터의식체들은 오디세이 프로그램을 통해 탈출한 제니스 인들의 문명을 무너뜨리는 것을 넘어, 이젠 흙이나 파먹는 수준에 불과한 지구 생존자들과 그들을 존속하게 하는 가이아까지 파괴하기 위해 이 신호를 발산했다.}}}
제로 던은 궁극의 무기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이것은 완전히 생물권이 증발한 지구를 다시 테라포밍하고 생물권을 복원시키는 완전 자동화 테라포밍 시스템이었다. 말 그대로 박테리아까지 남김없이 갉아먹혀진 행성에 가이아만 떨어뜨려 놓아도 수백년에 걸처서 대기권과 바다를 재생시키고 지구의 동식물과 인간을 복구한뒤 문명의 씨앗을 복구할 수 있는 굉장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당시 고대인들이 바라던 FARO 로봇의 정지는 지구 멸종 후 거의 50년이나 지난 뒤에가 가능한 까마득한 일이었다. 애시당초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 인류를 모두 구할 방법은 없었던 셈이다. 이후 프로젝트에 따라 정지신호가 발신되어 모든 FARO 로봇을 정지시킨 뒤 고대인이 사라진 수백년에 걸처 다시 생명과 인류가 재생했고, 현 시점의 호라이즌 세계가 탄생하게 된다.}}}
사실은 성공했었다. 파 제니스의 오디세이는 인류 문명의 존속보다는 사회 고위층을 위한 탈주에 가까웠고, 그 누구도 따라오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사고를 가장해서 사라졌던 것. 온전한 아폴로 사본까지 들고 갔던 이들은 그 곳에서 매우 발전된 문명을 항유했지만 모종의 사유로 시리우스 항성계에서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런 제니스인들은 신과 같은 수명과 마법같은 기술을 가진 주제에, 81조 킬로미터를 넘어서 지구로 돌아온 뒤 원시 부족민 학살을 스포츠 마냥 즐기며 심지어 제로 던의 가이아를 강탈한 뒤 지구 전체를 벗겨먹으려는 정신 나간 악당 세력이 되어버렸다.

멤버의 일원인 틸다의 주장에 따르면 악인은 아니지만 그저 살고 싶어서 합류한 고위층 인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 문제는 19년 전까지만 해도 그냥 물자 셔틀에 불과했던 기계들이 점점 더 위험해지면서 인류의 생활권까지 위협하고 있단 점이다. 과거에도 이 때문에 각종 막장 사태가 일어났었고 이 일은 현재까지 그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2] 애초에 인류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 학습을 담당하던 AI 덕에 완전히 텅 빈 상태로 시작한 건 아니었으며 고대의 잔해나 폐허에서 얻은 물건, 혹은 과거의 기록과 지식등을 발굴해 얻은 장비로 통신기술들을 제한적으로나마 사용하거나 광산차를 끌고다닐 철도를 만들며 철기 역시 기계들을 때려부수고 털어먹은 덕에 철기도 꽤나 빨리 얻은 편이다, 세계관 내 갑옷이나 활같은 무기들중에서도 기계의 파편들로 이루어진 물건들이 상당수이며 원시적인 형상이 아닌 현대의 컴파운드 보우와 같은 모습인 이유. [3] 프로즌 와일드 출시 전인지라 바누크의 절개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4] 프로즌 와일드 출시 이후에 바누크의 절개 지역이 포함된 지역. [5] 동년 발매된 오픈 월드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맵 크기는 약 80㎢,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맵 크기는 약 72㎢이다. [6] 잘 보면 핀란드 지방이 완전히 수몰되어 발트 해의 면적이 매우 커졌다. [7] 이 때문에 대부분의 노라의 얼굴을 보면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날 때부터 추방자인 에일로이에게는 얼굴 문신이 없지만 뉴 게임+를 어려운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노라 화장을 얻을 수 있다. [8] 이 이야기는 증명식 때 어머니의 심장 안에서 족장 한 명이 아이들에게 구전으로 들려주는 것으로 알 수 있다. [9] 실제로는 엘레우시아의 배양기다. [10] 아주 틀린 건 아닌 게, 초반에 그렇게 갈궈대던 인물들이 에일로이의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데꿀멍하면서 숭배 대상으로 모시려고 했다. 에일로이가 보살이라서 용서와 동시에 자길 숭배하지 말라고는 하지만서도. 다만 원래부터 친하게 지내던 인물들도 친밀감이 경외감으로 바뀔 정도의 비밀이다보니 한순간에 입장이 바뀔 만도 하다. [11] 다만 두 가지를 감안해봐야 하는 게, 하나는 추방자의 존재 이유와 노라가 믿는 종교가 만물의 어머니라는 것. 추방자는 대부분 금기를 어긴 케이스, 즉 현대로 보면 범법자 집단이란 낙인과도 같기 때문 추방자란 타이틀을 단 것만 해도 꽤나 패널티가 된다. 거기에 어머니가 신앙의 주체인 만큼 어머니란 개념을 가장 중요히 여기고 있는데 에일로이는 어머니의 존재가 불분명한데다 아예 사람이 낳았는지도 불명인 존재라 두려움이 더 큰 것도 있어서 대부분 이 부분 때문에 에일로이에게 심하게 구는 것이다. 나뭇잎 마을의 부조리함과는 달리 이쪽엔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12] 물론 설정상 소우투스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전투 기계 중 호구에 가까운 위치인 지라... [13] 별도의 언급은 없지만 오세람과 바누크 등도 엘레우시아-9에서 나온 인류일 가능성이 높다. [14] 범법자이니만큼 서로 뭉쳐 도적단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처치인듯. 그러나 기계가 흉폭화하고 급기야 오염시키는 기계 악마까지 나오자 추방자들도 결국 뭉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 이들은 자기는 노라 사회에 추방당한 것 뿐이지, 거기서 죽으라는 처벌을 받은게 아니라고 말한다. [15] 다만 이게 철저한 수준은 아니라서 어머니의 기도를 빙자해 대화하는 식으로 소통하는 건 가능한 듯. 같은 추방자인 그라타가 이런 식으로 대화한다. [16] 이게 정도가 심해서 단순히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아니라 뭘 도와줘도 돌아오는건 욕뿐이고, 심지어 정당한 경쟁에서도 추방자라는 이유로 대놓고 배척하는 사례도 있다. [17] 허락된 행동은 아니다. [18] 그레이저 무리들이다. [19] 모티브는 오딘의 별명 중 하나인 만물의 아버지(All-father). [20] 다만 기원 자체는 매우 명확하고, 실존했다면 실존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어머니라 불럿던 것은 엘레우시아-9 시설 그 자체지만 강제 추방 후 벙커 문이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았으니 문의 A.I.를 대신 숭배하는 식으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호 작용이 가능한 A.I.를 숭배하는 바누크와 비교하면 밀리는 것은 사실. 다만 바누크가 A.I. 샤이안과 접촉한 것은 그다지 오래된 일은 아니다. 바누크 신앙의 기반은 샤이안과의 접촉 이전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샤이안은 여기에 맞춰주는 것에 가깝다. [21] 추구자는 금역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축복 버프를 받은 직책이라서 추구자를 대동함으로서 그 축복을 같이 받는다는 식으로 금기를 우회했다. 물론 금기 자체를 완전히 부순 건 아니기에 전투 후 노획물을 전부 내버려두고 심지어 사용한 무기조차 버리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2] 정확하게는 죽음 추구자로 선택될 때 특수한 의식을 진행하는데, 이 의식은 어머니의 은총을 놓아버리는 것 뿐만 아니라 죽음 추구자의 영혼을 그 육신에서 빼내어 만물의 어머니에게 되돌려보낸다고 한다. 그렇기에 의식 이후의 죽음 추구자는 숨도 쉬고 심장도 뛰며 생각도 하지만 그 영혼은 존재하지 않아서 사실상 살아있는 시체로 보며, 이 때문에 마을을 벗어난다고 한들 그 영혼은 여전히 만물의 어머니의 곁에 있음으로 처벌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미 그 영혼을 두고 떠난 자인만큼 성스러운 땅 내부로 돌아오는 것은 금지한 것. [23] 그러나 실제로는 메리디언와 그림자 카르자의 영토인 여름 별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기계 천지라서 소규모 마을을 제외하면 제대로 영토라고 볼 수 있는 땅이 얼마 없다. 중부나 북부는 사막지대다보니 더더욱 사는 마을이 없는 상황. [24] 처음 에렌드와 만나 얘기해보면 비교적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오세람 부족들도 카르자의 건축술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고. [25] 원래 13대 왕 지란의 여름 궁전이었으며, 지하에는 프로젝트 제로 던을 수행하던 기지가 있다. [26] 다만 위치상 실제 지리와는 맞지 않는데, 메리디언이 위치한 현실의 이글 캐니언은 브라이스 캐니언보다 북쪽에 위치해있다. [27] 이것도 실상을 알고 보면 가관인데, 이타멘의 아버지인 카다만은 지란의 장자였지만 무의미한 제물 바치기에 이의를 제의하자 처형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처형한 장본인들을 따르는 자들이 처형당한 왕위 계승자를 왕으로 모실 뿐만 아니라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셈. [28] 그나마도 사막풍이 매우 심해서 바위가 기형적으로 마모된 산지가 존재할 정도다. [29] 에일로이도 용병으로 위장해서 도시로 들어왔다. [30] 전개를 보면 알겠지만 바하바스도 내정 일부만 담당하는 듯하며 모든 국가 활동은 일식단의 수장인 헬리스가 맡고 있는 듯하다. [31] 아바드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이었기에 불신하고 있다. [32] 북쪽 끝자락에 오세람으로 가는 거대한 문이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3] 단순히 자뻑이 아니라 기술력이 장난이 아닌 것이, 기계와 같은 고도의 A.I.나 에너지 무기를 생산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나, 기계를 역설계해 구조를 파악·개조하여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무기 중 대표적인 게 롱레그 부리를 개조한 음파무기와 폭발 슬링을 연발로 쏘아대는 정신나간 무기인 오세람 캐논. 세계 전체의 문명 수준이 잘해봐야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오기 직전 정도인 주제에 용접용 전기 기술자 복장이 따로 존재하는 것만 봐도 오세람의 기술력을 알 수 있다. [34] 그런데 상당히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도 가지고 있는지라 의외로 토론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물론 이 부족 성깔을 생각하면 토론을 빙자한 설전 내지는 육체적인 대화도 충분히 포함되었을 거라는 게 문제지만. [35] 메인 퀘스트 중에 들을 수 있는 헬리스의 음성 기록을 들어보면 메리디언 공격에 오세람 캐논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세람 캐논이 성벽을 부수자 전대 왕의 세력은 여름 궁전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36] 올린이 엮이긴 했지만 사실상 일식단의 협박으로 협조한거라 애매하다. 그리고 올린 개인이 엮인거고 오세람 부족 자체가 엮인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37] 이는 성향은 비슷하지만 관점이 완전히 다른 탓도 있다. 바누크 부족은 기계 영혼과의 소통, 즉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중요시한다면 오세람은 기계와 같은 매커니즘을 위시한 하드웨어를 중시한다는 차이가 있다. [진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들의 노래가 기계를 진정시킨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추락한 고대 유물이 오작동을 일으켜 그게 우연히 기계를 진정시키는 방해 전파를 발산하고 있었다는 것. 문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발동된 지 오래돼서 실시간으로 신호가 미약해져 가고 있단 것이고, 둘째로는 고물상 오세람이 고철인 줄 알고 해당 기계를 끝장냈다는 점. 결국 진실을 파악하고 돌아온 시점에서는 이미 마을은 다시 흉폭화한 기계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39] 메인 스토리 지역인 무덤 무더기 지역 바로 위에 위치해있다. [40] 이 계율을 수행하는 웨락인 하얀 이빨의 족장 말에 의하면 과거 하얀 이빨의 선조가 반 우르에 도달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산맥에서 사흘 밤낮을 기계에 시달리다 우연히 반 우르에 도착하여 웨락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문제는 당연히 이에 유추하자면 과거 선조는 그룹으로 다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웨락에서는 그런 거를 감안조차 안하고 홀로 보낸다는 점에서 얼마나 막장인 지 알 수 있다. [41] 심지어 비슷한 계율을 따지는 노라조차 후임 육성을 위해 안전로를 별도로 개설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준비하는데 이쪽은 그딴 것도 없이 사흘 지나고 안 내려오면 언젠가 얼음이 녹아 떠내려오겠지 하면서 그냥 떠난다. [42] 이런 막장 행위에 시험을 그만두고 아예 바누크를 떠나버리는 인원도 존재한다. [43] 보통은 화장시키는 것이 바누크의 관습이나, 화장시킬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다른 의식을 치르고 있다. [44] 이 퀘스트를 끝내면 최종전투에 참전한다. [45] 각각 음계의 이름을 갖고 있다. [46] 본인들도 이러한 편견은 잘 아는지 이 편견을 이용해 상대방을 겁 주기도 한다. [47] 게임 초기에 만날 수 있는 파샤브가 그러했고,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카르자 출신이었으나 테낙스로 전향한 여성도 나온다. 전향한 이유는 카르자의 군은 남성만 받아들여주는데 테낙스는 여성이어도 상관 없기 때문. 다만 피의 습격 사건의 영향으로 카르자 출신에 한해서는 안 좋은 시선은 있기는 하다. [48] 위치는 다르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헬리오스 원의 모티브다. [49] 지휘권을 걸고 하는 싸움은 지휘관의 부대와 도전자 부대끼리 하는 것이지만, 결착 후에는 지휘관과 도전자를 따르던 사람들이 서로 싸우기 때문. [50] 무려 샌프란시스코와 뉴질랜드가 수몰당했는데 이 시점에서의 샌프란시스코는 기업들이 나서서 복구하기 전까지는 막말로 비키니 시티가 된 상태였으며 뉴질랜드는 한술 더 떠서 아예 나라 전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 [51]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지능이었다. 파로 사태의 로봇들처럼 딱히 별다른 징조도 없이 갑자기 지각력을 얻고 인터넷으로 탈주했다. 이 인공지능은 이후 20년 뒤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가명을 지닌 채 Tormented라는 인터넷 게시판에 등장하거나 채팅 VI에서 해리라는 소년과 키배(...)를 뜬 사실만 언급된다. 포비든 웨스트에서는 언급이 없으나 후속작에서 등장할 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 [52] 상술된 인공지능의 지각력 각성 후 탈주 사건 탓에 이미 규제 법안이 도입되었음에도 체리어트 기계들도 정체불명의 오류로 지각력을 얻고 자기들끼리만 응답하고 반응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을 보면 규제를 대놓고 무시하고 사고를 친 파로의 잘못이지만, 어찌보면은 고대인들의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있다. [53] 정확히는 고대 시대, 몇몇 지역은 여전히 부족사회지만 그중에서 고대 인류의 지식을 습득한 집단들이 있었고, 그 지식 덕에 문명을 빠르게 일궈내어 메리디아라는 대도시를 가진 카르자라는 고대 봉건국가가 존재하며, 한 술 더 떠서 구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퀜이라는 중국 대륙에서 함선을 이끌고 건너온 개척집단들이 존재한다. 이 집단 역시 본토에서 발견한 구형 포커스에서 찾은 기록들로 빠른 발전을 도모했다. [54] 영국군은 52년에 자동화 기계로 대체됨에 따라 모든 인간 병사들이 동원 해제되었다. [55] 가이아 프로젝트의 휘하에 있는 엘레우시아 프로젝트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인류는 이미 뛰어난 유전공학으로 신체를 개조하는 것이 가능했다. 어느 정도냐면 소벡의 친구였던 틸다가 에일로이가 살던 천년 후까지 건강하게 살아있을 정도. 프로젝트의 책임자 패트릭이 이러한 유전자 개조가 되지 않은 순수한 인간을 배양하는 걸 목적으로 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56] 사실 사건 이전에도 이미 핫 존 위기의 배경이 되는 다이-오프 재해로 인해 도시의 상당 부분이 침수당했던 상태였다. 그럼에도 10년 동안 네덜란드 기업과 미국의 대기업이 협업을 통해 도시 내 침수구역의 물을 빼내고 복구하는데 성공했었지만, 파로 사태가 이런 공학적 조치(?)들을 개박살낸 탓에 제로 던으로 복구된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다시 수몰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57] 시민들을 징병하여 창설한 민병대. [58] 아코스타 상병과 데베니시 병장. 이 중 한 명인 아코스타 상병은 전작의 제로 던에서 로봇 사령부를 탐험하다 보면 시신으로 찾을 수 있다. 서부 해안에서부터 전투를 벌이다 퇴각을 거듭하고 결국 덴버에서의 전투를 마지막으로 전사한것으로 보인다. [59] 1편인 제로 던의 핵심 요람시설, 위치는 콜로라도 주의 덴버 시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당 요람이 단순히 지역 일대를 관할하는 것이 아닌 미국의 중·서부지역의 인류를 방출하고 교육시킬 벙커였던 것으로 보인다. [60] 작중에 가이아 프라임에서 구할 수 있는 문서를 보자면 지하로 숨어들어도 각 벙커가 2mm 미만으로 철저히 봉합되어 있지 않을 시 아주 조그만 신호만 감지하더라도 근방의 모든 파로 로봇이 몰려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1] 즉, 이 상황에서 당대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독자적인 산소공급장치 & 자체 식량 보급 & 준영구적인 발전시설이 포함된 우주거주구에 가까운 방공호를 고작 15개월 안에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외부로 어떠한 전파도 내지 않아서 50년+@ 동안 살인로봇들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할 뻔 한 건 작 중에서 테드 파로 정도 이외엔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