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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3:43:03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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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호루스의 눈.svg
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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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의 신
호루스
Horus
파일:호루스.svg
왕권, 치유, 창공, 태양의 신
<colbgcolor=#0000CD> 관장 영역 왕권, 치유, 창공, 태양
상징 호루스의 눈,
숭배 중심 네켄, 에드푸

머리에 쓰고 있는것은 상이집트 하이집트의 왕관을 합친것. 해당 왕관은 나르메르 왕이 상ㆍ하 이집트를 통일한 이후에는 파라오를 상징하는 물건중 하나가 되었기에 파라오의 왕권과 관련된 호루스도 해당 왕관을 쓰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것도 쓰지 않은 매머리로만 나오기도 한다.[1]
1. 개요2. 신화 속 모습3. 호루스의 눈4. 대중문화에서
4.1. 니코폴 연작에 등장하는 이집트의 신4.2. 툼 레이더 4: 최후의 계시록

[clearfix]

1. 개요


Horus

이집트이자 이집트 신화의 주인공. 오시리스 이시스 아들이자 처럼 태양의 신이자 곧 하늘(=천공), 수호, 복수의 신이자 태양 하늘 화신으로 여겨고 모든 자연물과 동일시한 신이라고 볼 수 있다.

이집트 전통의 이중관을 쓴 의 형상 혹은 매의 머리를 한 남자의 모습이 유명하며[2][3] 완전한 동물의 모습은 당연히 매이지만[4] 사자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파라오를 상징하고 이집트 파라오의 수호신이고 그리스 로마 신화 아폴론, 누비아 신화의 만둘리스[5], 우가라트 신화의 하다드[6]과 동일시되었다.

그러면서 태양신 와 결합되어 라 호라크티가 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신들과 융합하여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로마 시대에는 병사의 형태로 모습을 바꾸어 성 게오르기우스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만물의 근간이라고 할 수가 있는 대기을 상징하고 관장하고 일반적으로 흑, 적, 백을 의미한다고 한다.

거기에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위대하고 다양해진 신격들 중 하나이고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서는 다른 호칭과 신격을 지니고 많은 다른 신들과 습합되었는데, 호루스를 수호신으로 하는 노모스만도 이드푸 히에라콘폴리스를 비롯해 7개나 되었는데 노모스 자체가 상 하 이집트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그렇다보니 여러 신격들의 속성을 흡수하게 되어 이집트 신화 내에서 가장 복잡한 성격을 지닌 신이 되었다고 한다.

2. 신화 속 모습

신화 속에서는 주인공으로 오시리스가 동생 세트에게 살해당하자 오시리스의 여동생이자 부인인 이시스가 자매 네프티스와 함께 이집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오시리스의 유해를 모아 그를 살려내었고, 잠시 부활한 오시리스와 관계를 한 이후, 부토의 습지에서 일곱 마리의 뱀의 호위를 받으며 호루스를 낳았다. 어린 시절에는 마법에 능통한 어머니 이시스와 이모 네프티스, 마법과 달, 기록의 신인 대마법사 토트, 뱀 여신 와제트, 독수리 여신 네크베트, 전갈 여신 셀케트(Selket)와 그녀의 아들들의 비호를 받아 자랐고, 장성하여 세트 신과 대결, 종국에는 승리하여 이집트의 왕이 된다.[7]

에드푸에 위에서 설명한 세트와의 대결이 묘사된 에드푸 신전이 남아있고 그 외에 히에라콘폴리스 등에 대신전이 있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왕은 다섯 개의 이름을 가지는데, 그 중의 두 개가 호루스와 관련되어 있을 정도[8]로 호루스는 이집트 전역에서 숭배되었고 중왕국 시대에 들어서는 '지평선의 호루스'[9]를 태양신 (Ra)와 동일시하여 라-호라크티(Re‐Horakhty)라고 부르기도 했다.[10]

게브와 누트는 자식을 다섯 명 낳았다. 자식들의 이름은 오시리스, 호루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로 이중 넷은 미라 제작에 사용되는 카노푸스 단지의 모티브가 되었다. 차남의 이름은 그의 조카와 같은 호루스인데, 위에서 말한 호루스와 구분하기 위해 대(大)호루스라고 부른다. 원래 신화에선 대호루스와 세트가 싸움을 벌였는데, 후대 신화가 이를 많이 가져와 차용하면서 대호루스와 호루스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아예 사라져버렸다.[11] 이 부분에 대해선 토트에 대한 신화를 기록한 전승들에서 등장한다. 가령 토트가 세 개의 싸움을 지켜보았다는 부분에서 라와 아펩의 싸움과 대호루스와 세트의 싸움과 호루스와 세트의 싸움이 나온다. 가끔 이 대 호루스의 이름이 하르마키스[12] 또는 하로에리스라고도 나오기도 한다.

3. 호루스의 눈

파일:호루스의 눈.svg

우쟈트(혹은 와제트, 우제트)의 눈. 다른 명칭은 호루스의 눈.

호루스의 눈에 관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호루스와 세트는 하마로 변해 강 밑바닥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겨루기로 했는데, 이시스 여신이 아들 호루스를 돕기 위해 세트를 작살로 찌른다. 고통스러웠던 세트는 눈물로 이시스에게 남매의 정을 호소하였고, 그래도 정이 있어 망설이던 이시스 여신은 작살을 뽑는다. 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의 편을 들다 만 것에 분노한 호루스는 어머니 이시스의 머리를 베어 산으로 들어가버렸다.[13] 호루스의 거침없는 불꽃 효도에 분노한 신들은 세트를 시켜 자던 호루스의 눈을 뽑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데, 이를 하토르(Hathor)[14]가 치료해준다. 이시스는 토트가 소의 머리를 붙여서 회복시켜주었다고 한다. 다만 호루스의 패륜 묘사는 후대 역사학자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주장이 강해, 현재로썬 이시스의 목을 잘랐다기보단 이시스가 쓰고 있던 왕관을 쳐서 땅에 던져버렸다고 묘사한다. 이 전승도 어디까지나 존속살해보다는 나은 것이지, 신의 권위를 상징하는 왕관을 던짐으로써 자기 어머니에게 신성모독을 저지르는 패륜을 한 것은 변함없으므로 신들의 분노와 호루스의 처벌은 정당한 행위였다.

혹은 찢어진 눈 조각을 다시 주워 모았으나 각각 1/2, 1/4, 1/8, 1/16, 1/32, 1/64크기의 조각이라 다 합쳐도 63/64 밖에 되지 않아서 나머지 1/64를 지식의 신 토트가 채워줬다는 이야기가 있다.[15] 그래서 달의 힘이 들어갔다고 해서 달의 눈. 호루스의 눈을 부르는 다른 명칭이다. 특히 오른쪽 눈은 태양의 눈, 왼쪽 눈을 달의 눈이라고 부른다. 낮과 밤에 있는 천체들이라 그런지 세상을 꿰뚫어 보는 눈이다.

이런 패륜 때문인지 퀴즈 과학상식! 같은 학습만화나 교과서 등에서 이걸 소개할 땐 세트가 호루스의 눈을 손상시켰다는 식으로 순화해서 소개하는 편이다.

이러한 연유로 호루스의 매의 눈을 본 딴 심볼과 악세사리는 악령을 막고 병을 치료한다 여겨져 이집트인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호루스의 눈은 파라오의 힘을 나타내는 증표와도 같다고 한다.

섭리의 눈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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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시리즈에 나오는 지옥 프롭 중 하나인 악의 눈(Evil eye)도 호루스의 눈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4. 대중문화에서

4.1. 니코폴 연작에 등장하는 이집트의 신

불멸의 삶에 염증을 느끼며 자신을 추방한 기존의 신들에게 복수를 꿈꾸며 인간계를 떠도는 신계의 이단아.

니코폴과 만나 그의 머리속에 들어간다. 그와 접신할 때마다 엄청난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니코폴을 제외하고는 그와 접신한 사람은 미치거나 머리가 터져 죽는다.

인간들에게 그닥 관여하지 않으려는 다른 신들과 달리[20] 인간을 자기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당연히 살인에도 거부감이 없어서 수틀리면 사람을 잘도 죽인다. 양 눈에서 나가는 붉은 광선이 트레이드 마크.

초반엔 니코폴을 그냥 장기말정도로 생각했지만 오래 같이 지내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마지막에 신들과 화해하고 신계로 돌아갈때는 그럭저럭 훈훈하게 헤어진다.[21]

4.2. 툼 레이더 4: 최후의 계시록

이전에 호루스의 힘으로 악신 세트를 봉인했었다. 그런데 성인이 된 라라가 얼떨결에 들어온 곳이 세트가 봉인된 무덤이었고, 세트가 봉인된 관에 박혀있던 호루스의 부적을 떼네 봉인을 풀어버리고 만다. 무덤에서 탈출 한 후, 친구인 장을 찾아가 이 부적을 보여주자 장은 부적에 관한 사실을 알려주고 호루스의 대신관인 세머크헤트의 무덤이 카르낙 신전 근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어 라라는 그 곳으로 출발한다. 세머크헤트의 무덤을 찾아 호루스의 부적으로 입구를 열지만 젊었을 적 사건으로 악연이 된 본 크로이 교수가 라라를 쫓아왔고 부적을 훔쳐 달아난다.

무덤 안에 갇힌 라라는 세머크헤트가 남긴 기록을 통해 세트를 봉인할 방법을 알아내고, 알렉산드리아로 향해 근처의 유적들을 뒤져 호루스의 힘이 담긴 갑옷 세트를 입수한다. 하지만 세트의 힘에 의해 타락한 크로이 교수에게 장이 납치당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가서 장을 구출해낸 뒤 크로이 교수가 일전에 빼앗았던 부적까지 되찾고 호루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기자의 피라미드 지구로 향한다.

피라미드 지구에서 필요한 물품을 모두 손에 넣은 라라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대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호루스의 신전으로 들어가 그간 모았던 물건들을 사용해 호루스를 부활시키려 하나, 메뚜기 떼로 변한 세트가 피라미드 내부로 난입해 호루스 신상을 박살내면서 부활은 실패했지만 호루스의 힘은 부적에 담겨 있었고, 그 부적을 사용해 세트를 봉인하는 데 성공하여 세계는 위기를 넘긴다.


[1] 머리에 동그란 해가 있다면 태양신 , 초승달과 보름달이 합쳐진걸 쓰고 있다면 달의 신 콘수이다. 케베세누프라는 호루스의 아들 중 하나도 아무것도 쓰지 않은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2] 19왕조 세티 1세의 장제전 벽화에서 나타나듯이 아버지 오시리스 신 앞에선 왕관을 쓰지 않기도 한다. [3] 호루스에게 봉헌된 에드푸 신전의 벽화를 보면 동물신의 모습과 그리스적인 인간신의 모습도 같이 있다. [4] [5] 하부 누비아의 태양신이자 하늘의 남신으로 베스파시우스 황제 때 확장된 칼립샤 신전에 적힌 글귀 중에는 모든 것의 왕이자 모든 것을 보는 자이며 전능한 아이온이 있다. [6] 날씨, 폭풍, 번개, 번개와 비의 신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와 가니안 신화의 바알, 후르리 신화의 테슈브와 동일시 되었다. [7] 이 세트와의 대결은 고왕국시대에 있었던 왕권 경쟁사를 신화적으로 묘사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8] 호루스(Hor)이름, 황금의 호루스 이름 [9]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케프리 아툼의 성질을 띠고 매 머리를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빛의 신으로 매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평을 건너 태양신 와 동일시했다. [10] 라 호라크리토써의 호루스는 우주를 지배하는 힘을 구현한 것으로 여겨졌다. [11] 오시리스에 대한 신앙이 이 주류 신화에 끼어든 게 비교적 후대의 일이다. 그 이후에 원래의 호루스를 오시리스의 아들로 끼워넣다보니 지금의 기이한 형태로 정착된 셈. [12]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스핑크스의 모습으로 자주 표현이 되고 일출의 태양으로 간주되어 부활을 상징하고 매우 지혜로운 존재로 여겨졌다고 한다. [13] 어떤 전승에서는 세트를 찌르기 전에 실수로 호루스를 찔러서 호루스의 분노에 설득력을 실어주려고 시도한 설도 있다. [14] 사랑과 행운을 관장하는 여신. 아프로디테와 비슷하다. [15] 당시 이집트는 분수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였는데, 이 이야기에서 따와서 분자가 1인 분수를 호루스 분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16] 호루스 헤러시의 주인공. [17] 이름 자체는 이쪽이 모티브이지만 자세히 따지면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 출신 호루스 몬스터들은 호루스의 네 아들(임세티, 두아무테프, 하피, 케베세누에프)을 하위 테마인 호루스의 흑염룡은 이쪽을 모티브로 하였다. 호루스의 흑염룡의 경우 드래곤족임에도 모티브를 이쪽에서 따온 것에 걸맞게 머리는 새의 형상을 하고 있다. [18] 호루스를 그리스 문자로 바꾸면 오로스가 된다. [19] 고유무기의 이름이 호루스의 눈이며 보조 방패의 이름도 아이언 호루스로 똑같이 호루스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검은 양복은 아예 스토리에서 호시노를 부를 때 "새벽의 호루..., 아니, 호시노라는 이름이었죠"라며 직접 언급하기까지 한다. 호루스가 이집트 신화의 가장 위대한 신 중 하나인 만큼, 작 중 배경이 되는 키보토스 최고의 신비를 가진 학생이자 최강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 참고로 이 만화의 이집트 신들은 신화처럼 불멸의 생명과 초능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기술수준은 인간들보다 좀 떨어진 상태다. 태양전지와 원자력발전이 일상화된 작중 세계관에 비해 아직까지도 석유을 동력으로 쓰고 있을정도. 사실 은둔하던 신들이 갑자기 인간계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비축해둔 석유가 떨어져서 인간들에게 석유를 받아가기 위해서였다. 이때문에 각국의 정치가들이 석유나 기타 자원을 빌미로 불로불사를 달라며 신들과 흥정을 한다. [21] '그 동안 즐거웠네 잘 있게 내 친구 니코폴'이라며 대놓고 호감을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