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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4:06:36

천일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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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6. 12. 28. ~ 2021. 12. 27.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방송의 성격
2.1. 모큐드라마 싸인2.2. 충격실화극 싸인2.3.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2.4.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2.5. 천일야사
3. 방영 목록
3.1. 모큐드라마 싸인3.2. 충격실화극 싸인3.3.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3.4.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3.5. 천일야사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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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교양 프로그램으로 2013년 2월 25일부터 2021년 12월 27일까지 방영되었다. 초반엔 탐사 보도 모큐멘터리였다가 도중 역사물로 변경됐다.

초반엔 2013년 2월 25일부터 2016년 12월 20일까지 방송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1]으로, 방송 시간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이었다. 방송 등급은 15세 이상 시청가.

기획 당시에는 특별기획 싸인이라는 제목이었으나 모큐드라마 싸인으로 확정되었다. 진행자는 류승수. 2013년 3월 25일까지 맛보기(파일럿) 프로그램으로 4회 동안 방송되고[2] 휴방했다가, 2013년 6월 25일 자로 정규편성되면서 방송을 재개했다.

참고로 이 분야의 선구자(?)로는 tvN에서 2007년 말부터 2009년 초반에 방영했었던 ' 위험한 동영상 SIGN'이 있다.

2013년 9월 10일 방송 이후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가 시즌 2 명목으로 동년 10월 15일 방송이 재개되었다. 이후 SBS의 궁금한 이야기 Y과 같은 포맷을 사용하다가 2016년 3월 1일자로 타이틀이 또 다시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으로 바뀌었고, 방송의 성격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비슷한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어메이징 스토리는 제2의 서프라이즈로 정평한다.

내레이션은 남자가 구자형, 여자가 엄현정.[3]

프로그램이 끝나고 스태프롤이 뜰 때 나오는 음악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기둥 속 사내 BGM이다. 37화부터 가끔씩 페이트 제로 OST가 쓰이고 있다.

비슷한 교양 프로그램은 SBS의 궁금한 이야기 Y이다. 보기에는 싸인과 현장추적 싸이렌을 섞은 듯한 느낌이며 둘 중에 싸이렌의 성격이 더 가깝다. 전체적으로는 현장추적 싸이렌과 판박이 같은데 주요 인물의 시점을 다룬 반전 장면과 마지막에 범인이 경찰에 검거되는 장면은 싸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제작진이 직접 추적한다는 구성이 아니라 싸이렌처럼 똑같이 대놓고 재연하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제 싸인도 기막힌 이야기의 포맷처럼 재연배우가 나온다.

2016년 12월 20일 179회를 끝으로 종영되었만 2016년 12월 28일부터 천일야사로 프로그램 이름이 변경되어 방송되기 시작했다.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23시로 변경되었다가, 2017년 10월 11일 이후로는 매주 월요일 21시 20분으로 바뀌었다. 2019년 8월 7일 이후 매주 화요일 23시로 변경되었다.

OTT에서는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의 비중이 현저히 적다. 채널A플러스는 기본이어도, CMC TV와 헬스메디tv 그리고 히스토리 채널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다만, 시청할 수 없는 방송 채널은 Dramax, 채널차이나, 채널칭, TRENDY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저작권에 문제가 얽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4] 이유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사간 프로그램으로 오해를 산 경우가 있는 것보다는 해당 방송사 측의 저작인접권 같은 권리 요청에 따라 제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wavve에서 vod 시청이 가능하다.

2. 방송의 성격

싸인 이라는 제목만 두고 컨셉이나 내용이 자주 바뀐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프로그램이다.[5] 같은 종편 채널의 재연 드라마인 이것은 실화다가 법정극에서 경찰 수사극으로 변화했고,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이 초기의 포맷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2.1. 모큐드라마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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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3년 2월~2015년 6월

실제 사건을 변형해 만든 페이크 다큐로 2회는 문경 십자가 시신 사건을, 26회는 2013년 연예인 불법도박 사건을 변형한 것이 예다. 또한 26회를 보면 서프라이즈의 배우로 유명한 박재현이 동굴 청년을 연기했음을 알 수 있다.

배우들을 모자이크 처리나 음성변조를 하는 등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보이게 연출하는데, 이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이 사실로 오해하여 채널A에 항의를 하거나 촬영 중 주민신고가 들어와 실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사실 채널A 측에서는 일부러 실제 상황처럼 보이기 위해 이런 반응들을 노린다고 한다. #

괴한들이 채널A 스튜디오에 난입하여 물건을 부수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것처럼 연출하거나, 피묻은 시체로 보이도록 사람의 모습을 연출하여 모자이크 처리하여 내보내는 등 자극적인 화면 구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경고'를 받았다. 방송 중 최대 9회에 걸쳐서 허구의 이야기라고 자막을 방송한 것이 시청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충실한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였다. 음악의 신과 방송의 적도 대본임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지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화면 구성상의 문제로 심의가 걸린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해 보인다.

케이블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과학적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도 많을텐데 그래도 종합편성채널이라고 과학적인 결론으로 마무리 짓는 등 차별점은 두고 있다. 마무리는 항상 사회적 문제점과 현상에 대해 진단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끝난다. 이 프로그램의 의도이기도 하다. #

또한 방송 특성상 이름 없는 엑스트라급 연기자들을 많이 채용하는데 주로 연기자 지망생들을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뽑는다. PD는 모자이크를 하지 않으며 형사와 의사는 모자이크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이나 이것은 실화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PD, 형사, 의사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가끔씩 주요 출연자들 중에서 한두명은 모자이크를 안할때도 있다. 재연 장면일 때는 재연배우가 모자이크없이 나온다. 자신의 얼굴은 알릴 수는 없지만 이들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연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같은 집을 계속 사용할 수 없어서 그런지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집 구하는 광고가 엄청 많이 올라온다. 단독주택, 시골집, 아파트 등...

2.2. 충격실화극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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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5년 6월~2016년 2월

타이틀이 '충격실화극 싸인'으로 변경되었고 방송 포맷도 MBN의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과 같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재현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실제사건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자나 변호사등이 사건의 취재형식으로 등장한다. 류승수가 하차하고 배우 임호가 새 진행자로 나온다.

2.3.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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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6년 3월 1일~2016년 3월 15일

3월 1일 방영분부터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으로 타이틀이 바뀌었다. 이 프로그램의 흑역사
프로그램 포맷 관련으로 말이 좀 있었는지[6] 또 다시 포맷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매우 유사한 포맷과 소재를 채택했다.

문제는 포맷 변경 이후 서프라이즈와 너무 심하게 비교될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져 반응이 좋지 않다. 소재 면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들 위주로 다루고 있다는 비판이 많으며, 야사나 음모론 내용들을 마치 사실처럼 왜곡하는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다. 본격 음모론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서프라이즈가 오히려 양반으로 보이는 수준.[7]

고증도 상당히 엉망이다. 사실관계 등의 고증은 물론 극중에서 등장하는 요소들까지도 제대로 된 고증 없이 제작한 티가 역력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지경.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환관이 멀리 떨어진 거리를 언급하면서 당시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킬로미터라는 단위를 말하는 장면이 있고 고구려 산상왕의 왕후 우씨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등장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복장부터 조선시대와 삼국시대 복식이 혼재하는가 하면 고구려의 관료들이 '김 대감' 운운하는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등[8] 재연극의 한계를 감안한다고 쳐도 그정도가 심하다.

한국의 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는 어느 정도 복장이 구분가게 한 반면 중국사는 완전 하나의 복장으로 퉁쳐버린다. 때문에 청나라 인물이 당나라 관복을 입고 장발을 기른 모습이 여지없이 나온다.

제작진이 현감이라는 직책이 뭔지 몰랐는지 현감이 아주 사건종결자 수준의 엄청난 권력자로 나와 왕족이든 권력자든 다 때려잡는 위용을 보여준다.

제작비 때문인지 처음 몇 편을 제외하고 외국인(백인) 출연자가 나오지 않는 고대 중국 등의 이야기만 방송 소재로 쓰고 있다.

2.4.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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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6년 3월 22일~2016년 12월 20일

싸인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로 제목이 바뀌었다. 컨셉은 위와 동일하다.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 시절 톱니바퀴안에 싸인이라는 글씨가 들어간 엠블럼이 있었으나, 싸인이라는 제목이 없어짐에 따라 앰블럼이 바뀌었다. 다만 톱니바퀴문양은 프로그램 내의 인물소개 자막 등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2.5. 천일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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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16년 12월 28일~2021년 12월 27일

천일야사로 바뀌면서 프로그램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고 방영 회수도 새로 카운트하는 등 차별화를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종전의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와 딱히 달라진 부분은 없다.

역사왜곡이 여전하여 어우동편에서는 " 조선이 간통한 사내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날조를 하였다. 본시 조선시대에 통용된 법전인 대명률에는 " 간통죄를 저지르면 남녀를 동등하게 처벌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실제로도 사대부나 왕족 남성들도 스캔들 한 번 잘못 터지면 짤없이 유배당하는 일이 허다했다. 여성 또한 간통죄만 가지고 사형까지 간 일은 없지만, 어우동의 경우 한둘도 아니고 다수의 남성과 간통했기에 사회적 파장이 커서 간통죄를 넘어서 강상죄가 적용되어 사형에 처해진 특수한 경우일 뿐이다.

드디어 이제는 위서로 간주되는 필사본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미실까지 나온다. 심지어 필사본 화랑세기를 넘어서 아주 멋대로 이야기를 지어내 세종[9]을 가정폭력범에 역적이라고 한다던지, 공민왕이 신돈을 사적으로 칼로 베어 죽였다던지, 역사왜곡으로 가득한 프로그램. 사료를 소개하기도 하고 현직 역사 관련 교사들을 섭외하여 말미에 보충하게 하지만 미묘하다.

유난히 뺨을 때리는 연출이 잦다. 원래대로라면 때리는 쪽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 당연한 상황이 자주 나온다.

2017년 7월 26일 방영분에선 하다하다 정조 독살설까지 다루면서 갈 데까지 갔다. 정순왕후 김씨와 노론 세력에 대한 이분법적인 이덕일식 접근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아무리 야사라지만 실제 역사와 전혀 맞지 않는 역사 왜곡 수준의 이덕일 사관을 다루는 것 자체가... 심지어 오회연교의 내용까지 엉터리로 소개했다. 그나마 마지막 부분에서 심환지의 서찰을 언급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애초에 그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노론메이슨식 이분법 접근으로 퉁치고 넘어가면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들까지 나온지라.... 사실 퇴보됐다고 할 수 있는 게 이보다 6개월전에 사도세자와 빙애(경빈 박씨)의 이야기는 혜경궁 홍씨를 악역으로 만든 것 이외에는 이덕일 사관이 나름 배제된 편이었기 때문이다.[10]

중국 삼국 시대 에피소드도 손을 대기 시작하는데 손부인 편을 다루면서 유비와 조운이 손부인의 뒤통수를 치는 악당으로 묘사해서 삼국지 팬들의 뒤통수도 쳤다. 실제로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다닌건 손부인이고 이 때문에 전전긍긍하거나 뒷감당을 다 떠맡아야 했던게 유비와 조운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처구니 없이 뒤바뀐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초반에 산전수전 다 겪은 무장인 조운이 그저 철없이 전쟁놀이나 하는 손부인 따위에게 패해서 부상까지 당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연의에서조차 손부인이 무예로 누굴 이기는 모습은 전혀 없고 오나라 무장들을 상대할 때도 그저 손권의 여동생이라는 명함으로 물러서게 만들 뿐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손부인이 무예가 출중하게 나오는... 아니 조운까지 능가해 버리는 설정은 너무 심하게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절대로 여기에서 나온 내용들은 사실도 역사서에 기록된 내용과도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주의하며 시청해야 한다.

더군다나, 삼국시대부터 고려 원 간섭기 전까지는 왕에 대한 호칭을 "대왕 폐하" 로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상 전하, 마마" 등으로 호칭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역사 왜곡이자 고증오류 이다. 그래놓고 정작 중국 춘추전국시대 왕들에 대한 호칭은 '주군'이 아닌 '폐하'인 게 어이가 없는데 춘주전국시대의 군주들은 절대 황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폐하라는 호칭을 쓸 수가 없다. 주나라 천자 정도가 아닌 이상 진시황 이전의 중국 군주들에게 폐하라는 호칭은 맞지 않는다.

또한 비슷한 내용을 여러 번 다루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말도 안 되는 야사를 정사랍시고 소개해놓고 나중에는 정사에 가까운 에피소드를 방영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홍길동과 관련된 에피소드인데 한 번은 연산군일기의 내용을 짜깁기해서 홍길동을 마치 홍길동전에 등장하는 의적인 것처럼 묘사하여 방영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는 홍길동의 실체에 관해 정사에서 소개되는 그대로의 추악한 실체를 그대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고종과 측천무후의 태자였던 이현이 중종 즉위 이전까지 황태자로 있으면서[11] 중종 즉위 이전에 자살한 것으로 그렸고 중종 이후 황제로 5년여간 있었던 예종은 아예 생략되었다.[12]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시키고 현종(고려)을 옹립할 때 현종이 10대 초중반의 어린 소년으로 나오는데, 당시 실제 현종은 18세여서 소년을 배우로 내세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13] 물론 당시와 지금의 성장 속도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괴리감이 크다.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에서도 심각한 고증 오류가 나왔다. 온달이 죽었을 때의 왕이 그의 장인인 평원왕으로 나오는데, 당시의 실제 왕은 평원왕의 아들이자 평강공주의 오빠, 즉 온달의 손위 처남인 영양왕으로, 이미 평원왕이 붕어하고 왕위를 물려받은 상태였다.

인조가 폐위된 광해군에게 '형님'이라고 하는데 사실 광해군은 인조의 백부, 즉 큰아버지였다. 인조는 광해군의 이복동생 정원대원군의 아들이다. 즉 조카가 백부[14]에게 형이라고 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였다.

신숭겸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왕건이 직접 궁예를 쫓아내는 묘사도 있었는데, 정확히는 궁예가 왕건의 반란 소식을 알게 되자 도망치다가 백성들에게 맞아죽었다.

사마염과 무원황후 에피소드에서는 관상 볼 줄 아는 사람이 무원황후를 귀상이라 하여 사마소가 소문을 듣고 자신의 아들인 사마염과 결혼시킨 역사와는 다르게 무원황후가 모든 계략을 꾸며 자신이 황후가 된 것으로 만들어 고인드립을 하고 관상쟁이를 관상보는 탁발승으로 둔갑시켰다.

채널A 내부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제작하다 보니 세트의 스케일이 상당히 작은데, 몇몇 회차에서 등장하는 궁궐이 양반집 수준이다. 정사를 논하는 자리인데, 왕 1명, 신하 4명만이 있다. 부족국가보다 못한 수준. 그리고 사관이 없다.

제작진 왈, 요즘은 채널A 사내에서도 천대받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유난히 동양, 특히 중국과 한국이 다수 배경으로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비중이 많은 동아시아사가 중국사와 한국사라서 그런 듯 하다. 일본은 어쩌다가 한 번쯤 언급되지만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와 연관된 이야기에서 주로 나오는 편에 가깝고( 김충선 관련 에피소드), 몽골 배경 스토리도 있지만( 기황후) 원나라이다보니 무작정 몽골만의 이야기라 보기도 애매한 편. 그 외 거란, 여진족 에피소드도 있지만 이들은 현재 중국사로 분류하고 있어서 중국 관련 이야기에 더 가깝다.

어사 박문수라는 코너도 있으며, 박문수의 암행어사로서의 행적을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코너다. 박문수와 조수[15][16]가 한 조를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며, 박문수 역의 오종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호평이 많은 코너다. 188회(2020년 7월 28일)를 끝으로 어사 박문수는 편성되지 않고 있다. 진인회의 수장까지 등장하는 등 다음 내용이 더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는데 갑자기 편성이 중단된 것에는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작진은 후속편을 더 편성하려고 했었던 것 같지만 새하늘교가 신천지를 모티브로 한 종교이고 새하늘교보다 더 배후에 있는 흑막으로 등장하는 진인회는 조선후기 진인출현설(眞人出現說)[17]을 모티브로 창조된 단체로 추정되는데 새하늘교와 엮어보면 진인회가 자신들이 부리는 새하늘교를 앞세워 역모를 꾸미는 내용으로 전개되었을 것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문제는 새하늘교가 현재의 신천지를 모티브로 제작진이 창조한 종교인데 이들의 배후에 진인회가 있는 것처럼 암시해서 신천지가 현재의 한국을 전복하려는 세력으로 보인다는 것이 어사 박문수의 종영 배경이었다. 사실 일반인들은 천일야사를 사실로 보는게 아닌 재미로 보았기에 압력을 행사한 이들은 신천지 쪽으로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채널A에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원치않아 어사 박문수를 속편이 종영하게 된다. 속편이 있는 것을 암시하는 전개로 끝난 것은 채널A와 천일야사 제작진 사이에도 팽팽한 마찰이 있었기때문에 제작진이 사람들에게 진인회가 흑막이라는 여운을 남기는 식으로 종영하게 된 것으로 제작진이 어사 박문수를 나중에라도 편성할 의지를 보였던 셈. 이후에는 원기준과 임대호가 합류해 비슷한 컨셉인 조선 명탐정 정약용[18] 코너를 방영했지만 이 또한 216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천일야사가 2021년 12월 종영한 지금은 어사 박문수나 명탐정 정약용이나 천일야사가 다시 방송하지 않는한 이들의 편성은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거의 모든 소품들은 SBS에서 빌려오는지 연개소문의 소품들을 쓰고 있는 게 특징이다. 중국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장군들이 수, 당나라 장군 갑옷을 입고 있고 황제들 역시 수, 당 황제들이 쓰던 관복을 입는데 문제는 이 갑옷들이 조선시대 에피소드에서도 쓰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립 장군 편에서 신립 장군은 수나라 황제 양광이 입던 갑옷에 을지문덕의 투구가 합쳐진 그야말로 조악한 갑옷을 입었다.[19] 그나마 이에 대한 지적을 의식했는지 이후에는 조선군의 갑옷이 실제 조선시대 갑옷으로만 묘사되었다.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에서는 한푸에 가까운 복장을 하는 등 고증오류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가 나오는 스토리에서도 청나라 소조정 황제 시절의 선통제가 나오는 장면에서 황후 복장과 후궁 복장이 한푸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2021년 12월 16일 마지막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연내에 종영하는 것으로 보인다.[20] 그리고 2021년 12월 27일 26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면서 모큐드라마 싸인 시절부터 8년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 방영 목록

3.1. 모큐드라마 싸인

3.2. 충격실화극 싸인

3.3.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

3.4.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3.5. 천일야사

4. 같이 보기


[1] 종편 특성상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바로 폐지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당한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2] 2012년 1월~ 2월 경에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형사 역이나 범죄자 역 등의 출연자를 모집하여 촬영한 바 있다. [3] 잘 들으면 XTM 가제트 내레이션 문선희 혹은 데스노트의 니아를 맡은 배정미와 비슷하게 들린다. [4] 에브리온TV에서는 헬스메디TV와 CMC TV, 채널A플러스를 뺀 채널차이나 등 나머지 채널들이, 올레tv 모바일에서는 채널차이나와 Dramax 등 2개의 채널에 한하여 해당된다. [5] 굳이 찾자면 SBS에서 방송 했던 맨발의 친구들. 강호동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외국에서 현지인들의 방식대로 돈을 벌어 생활한다는 컵셉이 통하지 않자, 국내 MT형식, 다이빙 특집(당시 MBC에서 네덜란드 프로그램을 라이센스한 다이빙 프로그램인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를 방송 중이었는데 비슷한 주제를 방송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작곡 만들기, 집밥 등으로 주제를 계속 바꾸다가 시청율 부진으로 종영했다. [6] 충격실화극 싸인은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과 차이점이 없는 데다가 거기서 이미 방영했던 소재를 우려먹은 경우가 많았다. [7] 그나마 서프라이즈는 제작진 측에서 그동안 받아 온 비판들을 인식했는지, 2015년 전후를 기점으로 관련 자료들을 명확히 제시하거나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의 경우에는 확정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 대감은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고구려에는 김씨가 없었다. [9] 본래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아들에 김유신의 큰할아버지이지만 필사본 화랑세기에는 이사부와 지소태후 사이의 아들이라 왜곡되었다. [10] 항상 갈구는 영조로 인해 사도세자가 미쳐서 여러 악행을 저지르는 제대로된 묘사를 한 건 아니지만 인원왕후가 사도세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였다는걸 묘사하였고 경빈 박씨가 사도세자에게 죽임을 당한 사실을 묘사하였다. 무엇보다 노론과 정순왕후가 음모를 꾸미는 장면 자체가 없었다. [11] 이미 이현은 680년에 폐위 되었다. [12] 예종이 바로 중종의 동생이자 당 현종의 아버지이다. [13] 이 당시에 18살이면 지금의 성인 대접을 받는다. [14] 친아버지의 형. [15] 1대 조수 김선달(김신익 분)을 시작으로 2대 조수 이기자(이정휘 분)를 거쳐 3대 조수 정채옥(방초록 분)이 박문수와 동행하고 있다. 후임 조수들이 선대가 순직하는 에피소드부터 등장하였기 때문에(선달은 박문수와 떨어져 조사하다가 미행하던 것을 눈치챈 진범의 손에 살해당했고, 기자는 박문수가 수사하던 사이비 종교 단체 새하늘교에 잡혀 의식을 빌미로 겁탈당한 뒤 살해됐다.) 시청자들은 채옥도 죽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였는데, 채옥의 과거가 밝혀지기 전에 코너가 더 이상 편성되지 않게 되었다. 정채옥을 박문수에게 배속한 상관 정재민( 이수완 분)은 채옥이 잠입하던 새하늘교와 관계가 있는(채옥을 보낼 때 든 책에 새하늘교의 표식이 있으며, 왼쪽 귀 아래에 새하늘교의 표식이 있다) 진인회 관계자로, 채옥의 과거에 대한 암시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진인회에 자금을 대는 인물들의 진실을 은폐하게 하였다. 말미에는 진인회의 수장으로 추측되는 인물도 나타났다. [16] 1대 조수인 김선달이 하차한 것은 극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었지만 2대 조수인 이기자가 하차한 것은 해당 배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휘가 뮤지컬에 캐스팅되면서 이정휘가 재연배우를 그만두고 뮤지컬 배우로 전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정휘는 이후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연배우들의 위상을 고려하면 뮤지컬 배우로 전업하는 것이 배우들의 미래를 봐도 나은 편이다. 제작진이 이정휘가 뮤지컬에 캐스팅 될 것을 몰랐기에 2대 조수인 이기자는 박문수와 어린 시절에 만났었고 그때문에 박문수가 이기자의 첫사랑이라는 것이 암시되어 둘이 러브라인이 형성되었는데 이정휘가 하차하면서 러브라인이 깨져서 아쉽다고 여기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후 러브라인은 방초록이 연기하는 박문수의 3대 조수인 정채옥이 이어가게 된다. [17] 조선후기의 종교적 역모사건들과 비밀결사운동에서는 진인(眞人)이라 불리는 메시아적 인물(messianic figure)이 조선왕조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진인출현(眞人出現)의 예언이 빈번하게 언급되었다. [18] 정약용을 단순한 실학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약용은 법전인 흠흠신서를 편찬했을 정도로 법학과 범죄학에도 조예가 깊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탐정으로 출연하는 것이 낯설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뜬금없는 각색은 아니다. [19] 조선시대에 입던 갑옷을 구하기 어렵다면 이해하기 어려우나 이미 철릭, 두석린갑, 찰갑 등은 이미 일반적인 의상대여 사이트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고 SBS에서도 많이 있는 갑옷이다. 단순한 제작비 문제와는 다른 사안인 것. 당장 여인천하를 생각해보자. [20] 출연 배우인 방초록의 유튜브에 관련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 [21] 20년간 식물인간 행세를 한 살인범에서 소재를 따왔다 [22] 무지개 할머니가 출연했던 방송 장면이 나온다. [23]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52회 <핏줄이 갈라놓은 가족> 편의 재편집. [24]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40회 <비밀요원의 은밀한 유혹> 편의 재편집이나 세부 내용은 꽤 차이가 난다. [25]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두 사람이다>편 방영되었다. [26]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으로 개편되었다. [27] 혜공왕의 어머니. [28] 충렬왕의 후궁. [29] 여기서 문명 5의 OST가 쓰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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