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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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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TV 드라마 제외
역대 베니스 영화제 | ||||
은사자상 | ||||
제46회 ( 198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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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 199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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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 1991년) |
없음 | → |
마틴 스코세이지 ( 좋은 친구들) |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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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좋은 친구들 (1990) GoodFell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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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범죄, 피카레스크 |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
각본 |
마틴 스코세이지 니콜라스 필레기 |
원작 | 니콜라스 필레기 - 『Wiseguy』 |
제작 |
바바라 드피나 브루스 S.푸스틴 어윈 윈클러 |
출연 |
레이 리오타 로버트 드 니로 조 페시 로레인 브라코 폴 소르비노 외 |
촬영 | 마이클 벌하우스 |
편집 | 델마 스쿤메이커 |
제공사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
제작사 | Irwin Winkler |
수입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개봉일 |
1990년 9월 19일 1991년 2월 14일 |
상영 시간 | 146분 |
화면 비율 |
1:85 : 1 1.77 : 1 (블루레이) |
제작비 | 2500만 달러 (추정) |
월드 박스오피스 | $47,036,784 |
북미 박스오피스 | $46,909,721 |
스트리밍 |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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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s far back as I can remember, I've always wanted to be a gangster.
─ Henry Hill, Brooklyn, N.Y. 1955.
내가 처음 기억하던 순간부터 난 언제나 갱단원이 되고 싶었다.
─ 헨리 힐, 1955년 뉴욕 브루클린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 Henry Hill, Brooklyn, N.Y. 1955.
내가 처음 기억하던 순간부터 난 언제나 갱단원이 되고 싶었다.
─ 헨리 힐, 1955년 뉴욕 브루클린
실화인 에어프랑스 도난사건과 루프트한자 강탈 사건 #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로, 소재 자체는 마피아를 다루고 있으나 주인공들은 정식 단원이 아니라 마피아들의 일종의 하청으로써 이들의 일을 돕는 준조직원급의 추종세력(Associate)이다. 아일랜드인 아버지를 가진 주인공 헨리( 레이 리오타 분)와 부모가 모두 아일랜드인인 지미( 로버트 드 니로 분)는 순수 이탈리아 혈통만 받는 마피아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과 단짝으로 범행을 벌이던 토미( 조 페시 분)는 순수 이탈리아 혈통이라 극 후반에 정식으로 입단하게 된다.[스포일러1]
어릴 적부터 마피아를 동경하다 이들의 일을 맡게 되며 범죄세계에 빠져든 헨리 힐이란 남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한창 삐까번쩍하게 잘 나가던 갱스터들이 점차 사건 은폐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고 먹고 살기 위해 마약 밀매를 하다 중독되기까지 하는 등 중범죄의 심연에 빠지면서 막장으로 치닫은 끝에 서로 배신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되는 내용.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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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예고편 |
3. 시놉시스
아일랜드계 이탈리아인 헨리 힐(레이 리오타)와 토미(조 페시)는 열 세살에 마피아에 입문해 갱인 지미(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트럭이나 공항 화물을 훔치는 일을 한다. 결혼 후에도 마피아 생활을 계속하는 헨리는 이제 조직에서도 안정된 위치와 경제적 여유를 갖는다.
어느날 헨리는 지미와 함께 폴리의 마약 심부름을 하다 FBI의 추적을 받고 체포되지만 곧 풀려난다.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헨리와 지미는 공항터미널 사건을 모의해 현금 6백만 달러라는 엄청한 돈을 훔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혈안이 된 지미는 모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죽이고, 토미는 마피아 조직에 가담했다가 살해당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헨리마저 마약거래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는데...
어느날 헨리는 지미와 함께 폴리의 마약 심부름을 하다 FBI의 추적을 받고 체포되지만 곧 풀려난다.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헨리와 지미는 공항터미널 사건을 모의해 현금 6백만 달러라는 엄청한 돈을 훔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혈안이 된 지미는 모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죽이고, 토미는 마피아 조직에 가담했다가 살해당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헨리마저 마약거래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는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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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헨리 힐 (크리스토퍼 세론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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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힐 ( 레이 리오타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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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 헨리 힐 |
실존 인물은 증인보호 중에 마약 관련 범죄에 여러 번 연루되어 결국 1990년대 초반에 증인보호가 취소되었고, 그 후로는 방송에 출연하거나 책을 쓰며 살다가 2012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캐런과 이혼한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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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지미” 콘웨이 ( 로버트 드 니로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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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지미 버크 [3] |
실존인물은 1996년에 교도소에서 암으로 사망했고, 계속 생존해 있었다면 2004년에 가석방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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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드비토 ( 조 페시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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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 토머스 앤소니 드시몬 |
영화상에서는 배우 쪽이 오히려 헨리 힐 역의 레이 리오타보다 10살 이상이 많으나 동년배로 묘사된 것에 비해, 실존 인물인 토미 데시몬은 1950년생으로 헨리 힐보다 7살이 어렸다. 데시몬은 쌍권총으로 유명한 인물이었으며, 영화와는 달리 실제로는 감쪽같이 실종되어서 시신도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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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힐 (로레인 브라코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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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 캐런 프리드먼 힐[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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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폴리” 시세로 ( 폴 소르비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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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 폴 바리오 |
지미 버크와 다르게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실존 인물이 이미 사망한 뒤였음에도 작중에선 가명으로 나왔는데, 실제 마피아였기 때문에 조직에서 여러모로 압력을 넣을 수도 있어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5. 줄거리
1970년 뉴욕, 3명의 남자들이 야밤에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던 도중 운전을 하던 헨리 힐( 레이 리오타)이 차가 덜컹거리는 걸 눈치채고 동승하던 지미 콘웨이( 로버트 드 니로), 토미 드비토( 조 페시)를 깨운다. 처음엔 운전 도중 무언가를 잘못 치었거나 타이어가 펑크난 줄 알았지만 이내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눈치챈 그들은 숲 속에서 차를 멈춰선 채 트렁크를 연다. 그 안에는 방금 이들이 처리했던 남자( 프랭크 빈센트)가 아직 죽지 않은 채 신음하고 있었고, 남자가 살아있는 걸 본 토미와 지미는 그 남자를 칼과 권총으로 무자비하게 난자하여[18] 숨통을 끊어버린다. 그 후 다음과 같이 독백하는 헨리의 대사가 나오는 가운데 헨리가 남자의 시체가 든 트렁크를 닫고 토니 베넷의 Rags to Riches와 함께 타이틀롤이 나오며 영화가 시작된다.As far back as I can remember, I've always wanted to be a gangster.
내가 처음 기억하던 순간부터, 난 언제나 갱단원이 되고 싶었다.[19]
내가 처음 기억하던 순간부터, 난 언제나 갱단원이 되고 싶었다.[19]
1955년, 뉴욕 브루클린에 살던 아일랜드계 소년 헨리 힐은 집 건너편에 업장을 차려놓은 루케시 패밀리를[20] 창문 너머로 지켜보며 마피아를 동경해 오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아일랜드계, 어머니가 이탈리아계인 혼혈이어서 정식 단원이 될 수 없었지만, 꿈을 쉽게 접을 수 없었던 헨리는 학교까지 땡땡이를 치며 동네 마피아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그들의 일원이 된다.[21] 두목인 폴리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내용을 전달하거나 도박장에서 심부름을 하며 또다른 갱스터계의 거물인 지미 콘웨이와도 만나는 등 나름 갱스터로서 성장해가던 어느 날, 지미 밑에서 장물을 팔다 경찰에 걸린 헨리가 장물의 출처에 대해 함구하는 걸 본 지미는 헨리가 믿을 만한 놈이라 생각하고 이후 헨리는 본격적인 조직 범죄의 길에 들어선다.[22] 지미는 마피아는 아니었지만 루체시 패밀리의 지부장이었던 폴리와 연줄이 있었다. 그리고 욱하는 다혈질의 토미가 가세해서 세 명은 똘똘 뭉쳐 조직 범죄를 이어나간다.
세월은 흘러 1960년대가 된다. 이들의 범죄는 성공적이었고, 여전히 물건을 트럭째로 훔치거나 레스토랑 같은 곳들을 강제로 인수하고 보호비를 받으면서 돈은 풍족해졌으며 사치는 커졌다. 어느날 토미가 헨리에게 더블 미팅을 주선하는데 헨리는 돈 벌기 바쁘다며 거절하지만 결국 참석한다. 그곳에서 헨리는 아내가 될 캐런[23]을 처음 만나지만, 그의 관심은 캐런보다는 벌게 될 돈에 쏠려 있었고, 영 시원찮은 헨리의 태도에 캐런은 실망하지만 나름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후 다시 미팅을 하기로 한 날 헨리가 나타나지 않자 캐런은 울음을 터뜨리고 이를 보다못한 토미가 조직 업장에서 죽치고 있는 헨리에게 데려다준다.
자존심 상한 캐런은 다른 조직원들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헨리는 난감해하며 그녀를 달래지만 마피아들 앞에서마저 당돌한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두 사람은 정식으로 만나게 된다. 하루는 캐런이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집 놈팽이들에게 희롱을 당하자 헨리가 바로 찾아가[24] 총으로 흠씬 두들겨 팬 뒤[25] 숨겨달라며 캐런에게 권총을 맡긴다. 이 모습에 헨리에게 더욱 더 반한 캐런은 결국 일사천리로 헨리와 부부가 된다. 그러나 캐런은 결혼 이후 방탕하게 사는 헨리와 자주 다투게 되고, 후에 그가 제니스라는 여자와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게 되고선 그에게 총을 겨누기까지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헨리를 도저히 쏠 수 없었고, 결국 헨리에게 제압당한다.[26]
그러며 지내던 1970년의 어느날, 헨리의 가게에서 감비노 패밀리의 조직원인 빌리 배츠( 프랭크 빈센트)[27]의 출소 축하 파티가 열리고, 배츠는 오래 전 자신의 허드렛일을 했던 토미에게 예전에 구두닦이를 하던 걸 두고 농담[28]을 던지지만 토미는 자신도 예전의 잡일이나 하던 자신이 아니라며 냉담하게 반응한다. 결국 배츠가 뭘 그렇게 그냥 한 소리에 이렇게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냐, 그냥 농담이었다고 먼저 넌지시 사과하는 듯 하다가 내뱉은 "이제 집에 가서 구두통이나 가져와(Go home and get your fucking shinebox)"란 기가 막힌 조롱에 화가 나 버린 토미는 성질을 이기지 못해 걸쭉한 욕바가지와 함께 배츠에게 덤비려 하지만 헨리와 주변 인물들의 제지로 저 놈 못 가게 잡아놓으라고 씩씩거리며 가게에서 나간다. 축하 파티가 끝나고 배츠는 자신을 달래주려는 지미에게 자신도 감옥 생활이 길었고 이제 나왔으니 할 일을 다시 해야 한다며 뭔가 제안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뒤쪽에서 몰래 들어온 토미의 일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고, 헨리가 문을 잠궈서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 사이 토미와 지미는 함께 배츠를 마구 짓밟고 두들겨 패서[29] 초주검으로 만들어 버린다.[30][31] 어지간한 범죄에도 눈하나 깜짝 않던 그들이었지만[32], 마피아 정규 조직원을 죽여버린 것은 두려웠는지 그들은 배츠를 식탁보로 둘둘 싸 암매장하러 간다.[33] 토미의 어머니 집에 삽을 가지러 갔다가 잠에서 깨어난 토미의 어머니에게 식사를 대접받는 등 약간의 해프닝[34] 끝에 이들은 암매장 장소로 향하지만,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배츠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채고 배츠를 확인사살한 다음 암매장한다. 영화 시작 부분에 나왔던 살해 장면은 바로 자기들이 초주검으로 만들었던 배츠를 확인사살시킨 것.[35] 얼마 뒤 배츠를 묻은 자리에 콘도가 들어온다는 소리에 지레 겁을 먹은 세 사람은 푹 썩은 배츠의 시신을 다시 파내 처리하느라 고생하고, 이후 폴리의 지시로 빚 독촉을 다녀온 후 지미와 헨리가 체포되는데, 알고보니 채무자의 여동생이 FBI의 타이피스트였고, 여동생은 오빠의 증언을 듣고 지미와 헨리, 그리고 자기 오빠까지(...) 싸그리 경찰에 넘겼다.
법정모독죄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는 데 그친 폴리를 제외한 패거리들은 4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출소되는데[36], 돈 쓰는데 맛을 들인 캐런은 남편이 감옥에 있을때보다 궁핍해진 상황에 어려워하자 헨리는 돈을 벌기 위해 본격적으로 마약 거래에 손을 댄다. 그리고 벌이는 꽤나 좋았는지, 어렵지 않게 부유한 삶을 다시 영유하게 된다.[37] 폴리는 감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걸 알긴 하나 밖에서는 마약거래에서 손을 뗄 것을 종용[38]하지만 조직을 위해 일하다 감옥에 갔음에도 가족을 제대로 돌봐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은 헨리는 점점 독자적인 범죄를 하기 시작하며, 출소 후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모의하여 루프트한자 공항 터미널을 통해 600만 달러의 현금을 손에 넣는다.[39] 그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지만, 강도질에 참가한 동료들이 눈치없이 비싼 물건들을 사들이는 모습을 본 지미는 분노하며 그들을 질타한다.[40] 그리고 지미는 쓸데없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헨리와 토미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을 전부 냉혹하게 숙청한다.[41] 사실 처음부터 지미는 동료들과 돈을 나눌 생각이 없었고, 애초부터 헨리와 토미를 제외한 동료들은 원래부터 귀찮게 굴어서 안 좋게 봤거나 사건이 들킬 짓만 골라서 했기 때문에[42] 마음에 안 들던 동료들을 사건이 들키지 않게 하고 돈을 독차지하기 위해 모두 죽여버린 것. 예외적으로 토미와 헨리는 그들이 어릴 때부터 20년을 넘도록 함께 동고동락해온 친형제와도 같은 이들인 데다 충분히 돈벌이가 되는 존재[43]였기에 강탈금을 배당해 주면서 친분을 유지했고, 평소 지미의 모습을 잘 알던 헨리와 토미도 이런 지미의 의중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행동을 자제하면서 숙청을 피했다.
그 후 1979년의 어느 날, 토미는 정식 단원(made man)으로 받아주겠다는 마피아 조직의 부름을 받고 복장을 가지런히 한 채 마피아들의 아지트로 가지만 그것은 함정이었고, 과거 빌리 배츠를 죽인 사건 등에 대한 보복으로 살해당한다.[44] 헨리와 지미는 착잡해하지만 순혈 이탈리아인도, 정규 조직원도 아닌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할 뿐이었다. 여기까지가 헨리와 지미의 전성기였고, 이후 두 사람은 점점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이듬해인 1980년, 헨리의 마약 거래는 점점 막나가기 시작하고[45] 약에 중독까지 되어 제정신이 아닌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46][47] 그리고 그동안 저지른 범죄들이 점차 발각 및 누적되어 헨리를 향한 수사망이 좁혀지고, 결국 1980년 5월 11일에 마약 단속국에 체포된다. 다행히 캐런이 처갓집까지 저당을 잡혀 보석금을 내 풀려났고, 풀려나자마자 야반도주를 하기 위해 집에 숨겨둔 코카인[48]을 찾았지만 이미 캐런이 경찰이 집을 강제수색해서 코카인을 찾을까 두려워 변기에 버린 뒤였다. 이 말을 들은 헨리는 전재산이었는데 왜 버렸냐고 화를 내고, 캐런도 어쩔 수 없었다고 맞받아치면서 서로 소리를 지르다가 이내 절망하여 함께 껴안은 채 주저앉아 통곡하다가 잠에 든다.[49] 점점 멘붕해가는 헨리는 폴리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폴리는 이미 경찰의 포위망 안에 들어있는 헨리의 손에 3200달러[50]를 쥐어주며 "이젠 너한테 등을 돌려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냉정하게 그를 떠나보낸다.[51]
지미는 마약에 중독되어 제정신이 아니었던 헨리가 자신들이 벌인 일을 경찰에게 밀고하지 않았을까 계속 불안해하고 있었으며, 며칠 후 캐런에게 문서 전달을 부탁해서 그녀를 부른다. 지미가 캐런의 사정을 듣고 돈 몇 푼을 쥐어주며 명품 옷들을 어느 모퉁이 가게에 쌓아놓았으니 몇 벌 가져가라고 권유하는데, 지미가 가르쳐준 곳으로 향하면서 점점 이상한 기운이 뻗치기 시작하고 갈수록 수상한 가게[52]와 자신에게 이상하리만큼 친절하게 대하는 지미의 행동에 무언가 불안함을 감지했는지 캐런은 바빠서 집으로 그냥 가겠다며 차를 타고 도망친다. 그 모습에 지미는 무언가 놓치기라도 했는지 아쉬워하며 가게를 바라본다.[53] 집으로 도착한 캐런이 두려움에 우는 것을 보고 헨리는 의아해한다.
곧이어 지미는 헨리를 식당으로 부르고, "이번 일만 잘 하면 잘 풀릴지도 모른다."라며 따뜻한 태도로 그에게 여태껏 전혀 시킨 적이 없던 사람을 죽이는 일을 시키는 지미를 보며 헨리는 이것이 지미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결국 헨리는 살해당하기 전에 먼저 불어버리기로 마음먹어 FBI에게 폴리와 지미의 범죄에 대해 모두 불어버리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재판장에서 헨리는 과거형으로 하던 나레이션과는 다르게 증인석에서 걸어내려와 카메라를 응시하며 "우리는 뭐든 원하는 것을 다 할수도, 다 가질 수도 있었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이 끝장났다"라는 식의 독백을 하더니 주택지 개발 공사 중인 촌구석 마을에서 평범하게 사는 헨리의 모습으로 장면이 전환되고, "난 이제 그저 평범한 아무개이다. 이제 남은 인생을 병신처럼 살아가는 것만이 남았다."(I'm an average nobody. I get to live the rest of my life like a schnock.)라고 독백이 흘러나온다. 헨리는 신문지를 집어들고 관객을 바라보며 씩 웃는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토미가 화면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고, 헨리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끝으로[54] 장면은 블랙아웃된다.
그리고 시드 비셔스의 My Way 커버 버전이 흘러나오고, 앞서 언급한 주인공들의 후일담이 나온 뒤 크레딧이 흘러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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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0 / 100 | 점수 8.7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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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6% | 관객 점수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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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Db Top 250 17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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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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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boxd Top 250 21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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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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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0 / 5.0 | 관람객 별점 4.5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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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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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7.86% | 별점 4.2 / 5.0 |
Hard-hitting and stylish, GoodFellas is a gangster classic -- and arguably the high point of Martin Scorsese's career.
직설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좋은 친구들은 갱스터의 고전이며 마틴 스코세이지의 경력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로튼 토마토 총평
직설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좋은 친구들은 갱스터의 고전이며 마틴 스코세이지의 경력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로튼 토마토 총평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55]로 꼽히는 갱스터 영화의 걸작이다.
종종 갱스터 장르의 또 다른 걸작이자 영원한 금자탑으로 여겨지는 대부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잔혹하고 치졸한 갱스터의 세계를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대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56] 마피아의 로망과 품위, 서로간의 의리 따위는 전혀 없이 그냥 치사한 뒷골목의 세계를 그려내었다. 대량의 내레이션과 대사들이 재미있는데, 스코세이지의 갱스터 영화 중 가히 정점이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유들유들한 연기로 인물을 살렸고, 레이 리오타는 이 영화에서의 훌륭한 연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장 좋은 연기 평을 들은 조 페시는 다혈질 갱스터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이 사람이 나 홀로 집에의 얼간이 강도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57] 또한, 후에 역대 최고의 드라마라고 불리는 소프라노스[58]의 주조연 배우들이 본작에 무려 20명 정도나 출연한다. 소프라노스에서 폴리 역으로 나온 토니 시리코나 빅 푸시 역으로 나온 빈센트 패스토어가 대표적인 케이스.
음악도 뛰어난데, 시대풍을 잘 살린 흥겨운 팝송들이 작품 전반에 깔려있다.[59] 스코세이지가 좋아한 롤링 스톤스의 곡들이 많이 실려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특유의 보스 기질을 발휘해 영화 내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만[60] 분노의 주먹 등에서 보여준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으로 주인공이 동경하는 따뜻하면서도 냉혹한 보스를 잘 연기했다. 조 페시는 이 영화의 코미디를 담당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술자리 개그를 수없이 보여주면서도, 다혈질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다. 레이 리오타는 메인 3인방 중에선 가장 덜 유명한 배우였으나, 주인공이자 화자 역으로 2시간 내내 영화를 잘 이끌어나갔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흥행 성적 자체로는 제작비(2500만 달러)의 2배 이하인 46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했다.
6.1. 유명인들의 평가
우디 앨런이 극찬한 영화다. #기예르모 델 토로도 좋아하는 영화라고 한다. #
폴 토머스 앤더슨은 이 영화와 마틴의 또다른 명작 분노의 주먹을 100번 넘게 봤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코세이지 영화이다. 청춘낙서 이후 최고의 선곡, 이중 배상 이후 최고의 나레이션 전개라고 평했다. #
윤종빈도 이 영화를 100번 가까이 보았다고 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중 한 편으로 선정됐다.
7.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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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far back as I can remember, I've always wanted to be a gangster.
내가 처음 기억하던 순간부터, 나는 언제나 갱단원이 되고 싶었다.
빌리 배츠의 시신이 담긴 트렁크를 내려 닫으며 영화의 시작에서 헨리가 던지는 한 마디. 이 영화가 헨리 힐이라는 인물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상징함과 동시에, 그가 평범한 삶을 거부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한 마디로 보여주는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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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rat on your friends, and always keep your mouth shut.
절대 친구들을 배신하지 말고, 입을 꾹 다물고 있어야 해.
장물을 빼돌리다 체포된 헨리가 배후에 대해 말하지 않고 법정에서 나오자 지미가 헨리를 칭찬하면서 말해주는, 갱스터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자세. 그러나 영화의 결말에서 헨리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어기게 된다. 물론 이 말을 한 지미부터가 강도 사건에 가담한 동료들을 헨리와 토미를 빼고 모조리 죽이고 마약 거래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헨리가 눈엣가시처럼 보이자 그 역시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하며 이 말을 당당히 어겼으니 애초부터 거짓된 의리 따위를 강조하는 허울 좋은 소리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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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how?
뭐가 재밌는데?
정신없이 수다를 떨어대던 토미가 헨리의 "넌 참 재밌는 놈이야."라는 말에 정색하며 묻는 대사. 영상에도 나오다시피 실제론 헨리를 놀리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이긴 하지만, 무시당하기 싫어하는 성격과 독선적이면서도 거칠다 못해 포악한 토미의 성질머리를 잘 보여주는 대사로 토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동료들과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저 한 마디에 순식간에 모두 침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혈질 캐릭터의 묘사에 능하던 조 페시의 뛰어난 연기력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영화 개봉 이듬해인 199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 페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당시 영화 자료화면으로 나오기도 했다. 조 페시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자신은 토미가 전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며,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는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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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go home and get your fucking shine box.
이제 집에 가서 씨발 니 구두통이나 가져와.
부드럽진 않지만 나름 풀려 나가려던 토미와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켜 버리는 빌리 배츠의 한마디. 당연하게도 토미는 머리 끝까지 열이 올라 걸쭉한 욕바가지와 함께 배츠에게 달려들려 하고, 헨리가 기를 쓰고 말려 가게에서 나간다. 물론 그 다음엔..[61]
8. 기타
-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62] 후보에 올랐지만 늑대와 춤을에 밀리면서 남우조연상 하나만 받았다.[63] 남우조연상을 받은 조 페시의 수상소감이 유명한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It's my privilege, thank you.)"란 단 2마디만 말하고 바로 퇴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짜 상을 받을 줄 몰랐던 탓에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다 보니 수상소감을 짧게 이야기하게 되었다고. 가장 짧은 소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가장 짧은 아카데미 수상 소감은 알프레드 히치콕이 1968년에 공로상을 받을 때 한 소감인 "Thank you."[64]다.[65]
- 한국에는 1991년 2월 4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67,665명을 기록했으며 1998년 12월 20일에는 KBS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했다. 2008년 SBS 영화특급에서도 방영.
- 원제인 'Goodfellas'는 카포 아래의 마피아 조직원을 뜻하는 은어로 본래는 같은 의미이자 원작 논픽션의 제목이기도 한 'Wiseguy'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브라이언 드 팔마의 1986년작 'Wise Guys'와 이름이 겹쳐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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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헨리 힐과 그의 보스 폴리와 같이 감옥에 갔던 비니라는 인물과 토미의 어머니로 나온 사람은 사실 마틴 스코세이지의 아버지인 찰스 스코세이지[66]와 어머니인 캐서린 스코세이지[67]다. 이 두 사람은 이 영화뿐만이 아니라 이전부터 스코세이지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많으며 캐서린은 아들의 데뷔작부터 출연했다.[68]
-
'
fuck'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영화들 중 하나다. 146분 중 300회니 1분에 두 번 꼴로 fuck이 나오는 셈이다.[69][70]
본 영화에 나오는 욕을 모두 모아놓은 영상.
- 볼 때는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데[71] 새뮤얼 L. 잭슨이 공항 트럭을 강탈하는 스택스 에드워즈 역으로 출연했다. 비중이 적은 편이지만 흑인 배역이 많지 않은 편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촬영 당시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 42살이었지만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영화에 단역으로도 몇 번 출연 못해본 무명 배우였다. 이후 펄프 픽션과 다이 하드 3에 출연하여 본격적으로 흥행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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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에 뜬금없이 토미가 화면 정면을 향해 권총을 연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초기 무성 영화인 '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1902)'의 엔딩을 패러디한 것이다. 본 영화의 스토리가 대열차 강도와 전반적인 구성에서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 집어넣었다고 한다.
# 영화 내적으로 보면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등록해 밀고자가 된 헨리가 영원히 불안 속에서 살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원래는 쌍권총을 쏘는 장면으로 촬영한 부분도 남아있으나 최종적으로 대열차 강도와 구도를 맞추어 리볼버를 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동시에 저 장면이 나올 때 삽입된 시드 비셔스의 My Way의 뮤직비디오에 관한 오마주로 보는 것도 정확하다. 그 뮤직비디오를 보면 노래가 끝나고 시드 비셔스가 관객에게 (정면을 보고) 총을 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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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2:00:38 부분에 가방에서 꺼내는 항공 티켓의 상표가 검은색 바(bar)로 가려져 있다. 아마 항공사에서 자신들이 범죄와 관련된 안 좋은 이미지와 엮이는 게 싫었는지 상표가 영화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한 모양이다.
-
작중 헨리가 남색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헨리 역을 맡은
레이 리오타가
토미 버세티 역으로 나오는
GTA 바이스 시티에도 오마주 복장으로 등장한다.
- 영화에서 쓰이는 지폐( 미국 달러)는 촬영용 소품이 아닌 실제 현금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진짜 돈을 만지며 연기하는 것을 원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대신 장면 촬영이 끝나도 장면에 쓰인 모든 돈의 회수가 확인되기 전까지 아무도 세트장을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출처
- 게임 마피아는 이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특히 초반 휘발유통을 들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미션,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 영화 속 장면들을 살짝 비틀어 놓았다.
- 1997년 영화인 비트에서 민( 정우성 扮)과 로미( 고소영 扮)가 같이 살기위해 태수( 유오성 扮)의 오피스텔을 빌리고 가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해당 영화의 포스터가 장식품으로 나온다.
- 2000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다.
- 2021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해피 호건에 의해 이 영화가 언급된다.
- 작중 토미가 술집에서 자신에게 욕을 한 스파이더라는 종업원(마이클 임페리올리 扮)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조 페시는 권총이 어떤 느낌인지 실제로 알아보기 위해 탄창을 가득 채운 45구경 M1911을 실제로 쏘았다. 그 덕인지 실제 장면에서 매우 실감나는 반동을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초중반에 헨리 힐과 카렌 힐의 데이트 장면에서 유명 가수인 바비 빈튼이 ’Roses are red.'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바비 빈튼을 연기한 사람은 실제 바비 빈튼의 아들인 로비 빈튼이다.
[스포일러1]
후술하겠지만 이것은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것도 모자라서 마피아 조직원까지 죽이는 대형사고까지 저지른 토미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마피아들의 미끼였고, 결국 이 미끼에 걸려든 토미는 손도 못 쓰고 살해당하게 된다.
[2]
마약 거래 자체는 수감생활을 할 때부터 이미 하고 있었다. 다만 출소 후 폴리에게 마약 거래는 하지 말라고 경고를 들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마약 거래를 계속 한 것.
[3]
영화가 개봉한 시점엔 아직 버크가 수감생활을 하며 살아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어 등장했다.
[4]
물론 지미가 패밀리에 벌어다 주는 액수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고, 패밀리의 지부장인 폴도 지미를 사실상 동생 수준으로 아꼈기 때문에 패밀리 내에서의 입지는 사실상 정식 조직원이나 다름없었다.
[5]
말이 강탈이지만 지미는 화물차 운전사들에게는 절대 해를 입히지 않았고, 이후 화물차 운전사들이 앞장서서 좋은 물건을 나른다며 지미에게 알아서(...) 제공하는 지경까지 간다. 이 시절의 트럭 운전사들은 노동운동가이자 본인의 실종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
지미 호파의 부소불위에 가까운 영향력 덕분에 물건을 강탈당하거나 손상을 입어도 기소조차 당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널럴한 편이었다.
[6]
같은 해
나 홀로 집에의
해리 라임으로도 출연했는데, 개그 캐릭터 해리와 잔혹한 갱스터 토미라는 서로 정반대의 두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7]
작중에서 나레이션으로 설명되지만, 마피아의 정식 단원이 되려면 부모 양쪽이 모두 이탈리아계인, 순수 이탈리아계 혈통이어야 한다. 조건은 까다로워도 일단 패밀리의 정식 단원이 되면 조직이 뒤를 봐주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8]
헨리와 달리 조직 일을 한다는 것을 딱히 어머니에겐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9]
이들 중 트럭 강탈 담당의 스택스 에드워즈는 칼본과 함께 직접 찾아가 죽인다. 실제로 스택스와 그는 매우 친했기 때문에 드시몬은 죽기 얼마 전까지 계속 후회했다고 한다.
[10]
실제로 드시몬은 엄청나게 괄괄한 성격으로 틈만 나면 사람을 죽이는 등 일을 그르쳐왔으며, 굳이 빌리 배츠를 죽인 일이 아니더라도 그는 언제라도 패밀리에서 숙청될 수 있었다.
[11]
1964년의 결혼 사진이다.
[12]
이후
소프라노스에서 제니퍼 멜피 역으로 출연했다.
[13]
부모가
유대인인 유대교 집안의 자녀라서 그런지 결혼식 역시 유대교 식으로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14]
소르비노는 본래 촬영 시작 전 하차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폴리라는 캐릭터가 내뿜어야하는, 조직원을 품어주면서도 냉혹하고 폭력적인 범죄조직 중간보스의 양면성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기 때문. 그러다가 어느 날, 넥타이를 매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래, 이런 표정과 느낌으로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하차하지 않았다고 한다.
[15]
마피아 조직 중 중간보스 급으로, 보스의 산하에서 자신의 조직을 거느릴 수 있다.
[16]
이 때문인지 요리를 즐기며 실력도 좋다. 교도소에 들어가서도 마늘을 면도칼로 아주 얇게 썰어 금방 기름에 볶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손수 재료손질을 해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총괄하며, 그가 그릴에 고기를 굽거나 조직원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해서 내는 장면도 몇 차례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헨리와의 인연을 청산할 때.
[17]
같은 감독의 영화
카지노에서도 두 주인공이 여러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끝내 갈라서게 되는 결정타가 친구 아내와 바람을 피운 것으로 그려진다.
[18]
먼저 토미가 아직도 살아 있었냐고 짜증을 내며 칼로 마구 찌른 뒤, 지미가 권총을 난사하여 확인사살을 한다.
[19]
영화 포스터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다.
[20]
이 시점에서는 아직 갈리아노 패밀리라는 이름이었다. 이름을 바꾼 건 1963년.
[21]
하도 아지트를 들락날락거리는 바람에 학교를 빠졌다는 우편이 집으로 배달되어 헨리는 깡패가 되고싶은 거냐며 아버지에게 묵사발이 났고, 이를 폴리가 알게 되자 폴리는 헨리의 집에 우편물을 배달한 집배원을 끌고 가 박살을 내고 다시는 헨리의 집에 학교에서 온 편지를 넣지 못하도록 한다. 이후 우체국에서 또 깡패들과 엮일까봐 아예 우편 배달 때 헨리의 집을 피했는지 헨리의 어머니가 집에 편지 한통 제대로 안 들어온다고 불평하는 장면이 나온다.
[22]
헨리와 토미가 물건을 빼돌리다가 걸렸을 때, 토미는 부리나케 달아났지만 헨리는 붙잡혔고, 법정에서 쭉 침묵을 유지했다. 이는 폴리와 지미를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헨리가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지미는 흡족해하면서 헨리에게 "절대 네 친구를 팔아넘기면 안 되고, 항상 입은 다물고 있는 거다"라고 강조하는데, 영화의 엔딩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부분.
[23]
캐런은 영화 초중반부에서 헨리와 함께 나레이션을 한다.
[24]
이 때 헨리는 지미와 함께 모리 케슬러를 찾아가 밀린 돈을 받아내려고 모리를 갈구고 있던 중이었는데, 캐런의 전화가 걸려오자마자 받고 쏜살같이 달려나간다.
[25]
피스톨 위핑(pistol whipping)이라고 하는 권총을 둔기삼아 가격하는 기술이다. 작은 리볼버 권총임에도 손 하나 다치지 않고 상대방을 피투성이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6]
권총을 헨리의 머리에 겨누면서까지 헨리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는 카렌을 헨리는 천천히 안심시켜 권총을 돌려받은 뒤 갑자기 돌변해 그녀를 제압하고는 밖에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돈 벌어다주는 사람한테 한다는 짓거리가 겨우 이런 거냐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는 그냥 나가버린다.
[27]
빌리 배츠는 별명으로 본명은 윌리엄 벤베나(William Bentvena, 1921~1970)였다. 1961년부터 감비노 패밀리의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조직 내에서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따랐던 인물로, 불법 마약 거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1970년에 출소했다.
[28]
이 녀석이 옛날부터 구두를 기가 막히게 닦아서 별명이 '빤짝이 토미'였다, 나한테 돈도 많이 벌어줬다는 등의 농담을 던졌는데, 자존심이 더럽게 강했던 토미에게 있어선
그냥 죽여주십쇼(...)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다만 배츠가 농담으로 토미의 화를 돋군 것과는 별개로 배츠가 인사를 청해도 못 들은 척 하다 마지못해 인사하고 오겠다고 여친에게 말하거나, 토미가 인사만 하고 돌아가려고 것을 배츠가 붙잡자 심히 짜증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배츠를 굉장히 싫어한 듯 하다.
[29]
지미는 구둣발로 짓밟고, 토미는 손에 권총을 쥐고 두들겨패는 통에 얼마 안 가서 배츠의 이빨처럼 보이는 것이 마구 날아다닌다. 토미는 아예 화를 참다 못해 배츠를 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으나 총소리에 현장이 발각될까 우려했는지 지미가 총을 쏘기 직전에 권총을 바닥에 떨어뜨려서 막았다.
[30]
이 장면의 배경음악은 Donovan의 Atlantis다.
[31]
재미있게도 여기에서
조 페시에게 살해당하는
프랭크 빈센트는 5년 후 나온 스코세이지의 차기작
카지노에선 반대로 페시를 야구방망이로 초주검으로 만든 뒤 매장한다.
[32]
여기서 토미가 배츠를 초주검으로 만든 후 헨리에게 민폐를 끼친 걸 사과한답시고 "네 식당에 피흘리긴 싫었는데, 미안해"라는 얼척없는 말을 하는데, 그 말에 벙쪄하는 헨리의 표정도 백미.
[33]
1970년 당시의 감비노 패밀리는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마피아였으며, 영화상에서의 언급대로 조직 상부의 허가가 있지 않은 한 정규 조직원은 같은 조직원조차도 손을 댈 수가 없을 정도였다. 하물며 빌리 배츠가 죽었던 당시에는 그 서슬퍼런 보스
카를로 감비노도 아직 살아있었고, 실제 빌리 배츠는 훗날 보스가 되는 존 고티와 막역지우였다. 업장도 몇 개를 가지고 있는 이런 거물을 정규 조직원조차 아닌 시다바리인 자신들이 죽여버렸으니 마피아들에게 들켰다간
끔살당할 게 확실한 상황.
[34]
식사 도중에 토미의 어머니가 평소 그리던 그림을 보여주는데, 나룻배 위에 앉아있던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자가 방금 전까지 그들이 묵사발을 내고 트렁크에 넣어놓은 배츠를 빼다 박았다(...) 지미 역시 '우리가 아는 누구랑 진짜 닮았다 야'라며 드립을 치고, 토미 역시 수염만 빼면 딱 그 양반이라고 폭소한다. 그러면서 카메라는 집 바깥에 주차된 차의 트렁크를 비추는데 트렁크에서 뭔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후엔..
[35]
실제로 빌리 배츠는 지미 버크와 토미 드시몬에게 구타당한 뒤 얼마동안 살아 있었고, 트렁크에서 내려져 암매장당할 즈음에 살아있다는 것이 들켜 삽과 타이어 렌치로 신나게 두들겨맞아 사망했다.
[36]
이 과정에서 헨리, 폴리와 지미가 서로 떨어져서 수감되었는데 이때 헨리와 폴리는 자신들만의 독립적 공간에서 매일마다 스테이크나 랍스터를 굽고 수제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일반 죄수들과 차원이 다른 호화로운 징역 생활을 지낸다. 이들이 맛깔나게 요리를 하는 장면 때문에 일각에서 이 영화를
위꼴 영화로 분류한다는 카더라도 있다. 사실 다 된 요리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이들이 이탈리아계이고 이탈리아계는 특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에 신경을 쓴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았을 때, 관객들이 틀림없이 기가 막힌 먹방(...)이었을 거라고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37]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출소 후 집에 간 헨리가 가족들이 살던 단촐한 집을 보자 "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자."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장면.
[38]
자신의 아는 사람이 밑사람이 몰래 약을 팔다 걸리는 바람에 징역 20년형을 받고 감옥에서 죽게 생겼는데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한다.
[39]
이때 샤워를 하던 헨리는 라디오 뉴스로 강탈 계획이 성공했다는 것을 듣고 마치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미칠듯이 환호한다.
[40]
이는 대형 강도질 이후 갑작스럽게 비싼 물건을 사들이면 안 그래도 공권력에게 의심받는 마피아들인지라 강도질의 배후가 탄로나기 충분하기 때문. 대부분 창작물에서 큰 강도질 이후 한동안 조용히 지내라고 당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41]
강탈 작전에 쓰인 트럭의 처리를 맡았음에도 마약에 취해 여자친구와 자느라 트럭 처리를 제대로 안해서 경찰에게 트럭을 들키게 한 스택스는 토미와 칼본을 보내 총살하고, 아내에게 사준 거라며 핑크색 캐딜락을 자랑하던 동료는 아내와 같이 총살당하여 목이 그어진 채 그 캐딜락 안에서 발견되고, 눈치도 없이 2만 달러짜리 모피 코트를 애인에게 사준 칼본은 냉동 고기 트럭 안에서 갈고리에 걸려 부검하려고 녹이는 데 이틀이나 걸릴 만큼 꽝꽝 언 채로 고기들과 함께 발견된다. 그 외에 다른 동료들은 얼굴에 총을 맞아 묵사발이 된 채 대형 쓰레기통에서 발견된다. 또 일을 개시하기 전부터 돈 문제로 지미와 헨리 등을 짜증나게 한 데다 일이 끝난 뒤에도 자기 몫을 받고 싶다고 계속 나불거린 모리 케슬러는 돈 이야기를 하자며 지미를 따라 차에 탔다가 뒷좌석에 탄 토미가 얼음송곳으로 뒤통수를 후벼 죽인 후 시체를 토막내 차와 함께 버려진다.(영화에서는 수위상 얼음송곳으로 살해하는 장면만 나온다)
[42]
앞 각주에도 나오듯 스택스는 훔친 트럭을 처분해야 했었는데 경찰들이 트럭을 발견해 온 텔레비전에 낱낱이 방송된데다가 운전대에서 지문까지 나온 상황에서도 사태 수습은 커녕 대책 없이 나자빠져 있어서 체포는 물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일보 직전이었기에 지미 입장에서도 빨리 처리해야만 했고, 칼본이나 프렌치 같은 다른 동료들은 순전히 돈을 독차지하기 위해 죽이긴 했지만 눈치없이 비싼 물건들을 사서 지미의 눈 밖에 났으며 강탈 작전을 제안한 모리는 이전부터 지미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나불대고 허구헌날 강탈 작전에서 나누기로 한 배당금을 달라고 징징거리는 등 눈에 거슬릴 짓들만 골라서 한 탓에 평소부터 안 좋아한 데다 그 성격 그대로 아내한테 강탈 작전을 불어댔을까봐 죽였다. 여담으로 배당금을 달라고 찡찡거리다 그걸 말리던 헨리와 함께 떠나는 모리를 보고 지미가 담배를 피우면서 노려보는 장면도 이 영화의 나름 명장면이다.
[43]
토미는 순수 이탈리아인으로 언젠가 패밀리의 정식 조직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미가 눈여겨보고 있었으며, 헨리의 경우에는 감옥에서 벌어들인 건수를 이용해 피츠버그에 마약 밀거래 루트를 구축해놓아 지미와 함께 짭짤하게 돈을 만지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토미와 헨리는 확실하게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44]
조직원들이 얼굴에 총을 갈겨서 장례식에서 관을 열어놓지도 못했다고 언급되는데, 모리 살해 장면과 마찬가지로 수위 때문인지 영화에서는 뒤통수에다
헤드샷을 갈겨서 죽이고 피가 철철 흐르는 장면만 나온다. 참고로 실존 인물도 빌리 배츠를 죽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살해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술했다시피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에 장례식에 관조차 없었다고 한다.
[45]
내연녀의 집에서 약을 만드는 걸로 모자라 약을 거래하기 위해 아이 보모와 그 보모가 돌보고 있던 갓난아기까지 거래에 이용한다.
[46]
지미가 구한 소음기에 맞는 총을 헨리에게 부탁해 헨리가 권총 몇 자루를 종이봉투에 싸서 가져갔지만 단 한 자루도 맞는 게 없었고, 계속 헨리를 다독거리고 다정하게 나오던 지미도 이젠 약을 너무 빨아서 맛이 완전히 갔다며 그를 질책한다.
[47]
체포된 당일, 지미가 부탁했던 총을 가져다주기 위해 집에서 나올 때부터 그는 하늘에 헬기가 떠다니는 것을 보았고, 이후 약 거래를 위해 계속 돌아다니면서도 그는 계속 추적당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작중에서 시종일관 침착하고 냉정한 투로 말하던 그의 나레이션이 정신없는 장면 전환과 함께 대사의 오디오가 겹쳐버리는 효과를 보여줘 관객들마저 불안감을 느끼게 만드는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48]
6만달러 어치였는데, 2021년 기준 한화로 약 2억원에 가까운 큰 돈이 되는 양이었다.
[49]
이 시점에서 그의 마약 거래가 탄로났고, 피츠버그에 있던 거래조직까지 완전히 체포됐기 때문에 언제든지 폴리와 지미는 자신들까지 말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헨리를 죽일 수도 있었다. 그걸 알고 있던 헨리 역시 권총을 손에 쥐고 잠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죽여버릴듯 소리지를 때는 언제고 결국 서로 껴안으며 오열하다 잠들어버리는 헨리와 캐런의 모습을 보면 측은해질 정도.
[50]
당시 기준으로는 꽤 나쁘지 않은 액수였으나 30년 가까이 조직을 위해 일하며 수억 대의 돈을 벌어온 헨리에게는 터무니없는 푼돈이었다.
[51]
원래 폴리의 행동 자체가 사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한 위선적인 행동이긴 했으나, 사실 애초에 폴리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마약 사업을 벌인 헨리의 태도를 생각하면 매우 관대한 처분이었다. 폴리 입장에서는 헨리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해 들킬 위험이 있었기에 당장 헨리를 죽일 수도 있었다.
[52]
가게라기보단 거의 창고에 가까운 수준으로 허름한데다 조명도 안 들어온 어두컴컴한 골목 안에서 남자들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캐런이 가게 앞에 도착한 순간 뭔가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조용해진다.
[53]
끝까지 그 가게의 비밀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있는 오싹한 장면.
[54]
이때 집 문이 닫히는 소리가 일반적인 문 소리가 아닌 감옥의 철장 닫히는 소리가 나는데, 이런 일반적인 삶은 헨리에게 감옥이나 다름 없다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은 자주 패러디 되는 명장면.
#
[55]
보통 스코세이지 경력 최고작으로 20세기는
분노의 주먹,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21세기는
아이리시맨이 자주 꼽힌다.
[56]
그리고 대부는 조직의 수장인 콜레오네 부자가 자신의 영역을 일궈내고 지켜가는 모습을 그려낸다면, 좋은 친구들은 지미, 헨리, 그리고 토미가 조직의 일원으로 출세하기 위해 온갖 짓을 가리지 않고 했지만 결국 파멸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점에서 대조되는 부분도 있다.
[57]
사실 해리보다는
마브가 얼간이다. 조 페시는 원래 영화에서 갱스터 역할로 자주 나오던 배우로, 오히려 나 홀로 집에의 해리는 조 페시의 연기 커리어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배역 중 하나이다. 애초에 배우 커리어를 포기했던 조 페시를
분노의 주먹에 기용해 다시 영화계로 끌어들인 것이 마틴 스코세이지와 로버트 드 니로다. 다만,
리썰 웨폰의 떠벌이 리오 겟츠 등도 유명해,
나 홀로 집에서만 코미디 연기를 한 것은 아니다. 나 홀로 집에 촬영 중에 어떻게든 욕을 안 하려고 괴성을 질러 얼버무리거나 촬영 중 조 페시가 자꾸 F워드를 말하려고 하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발음이 비슷한 Fridge(냉장고)로 대체해보라고 한 일화가 유명하다.
[58]
좋은 친구들과 함께 대부로 대표되는 갱스터물의 클리셰를 깬 선구적인 작품으로 여겨진다. 물론 좋은 친구들 쪽이 이 방면의 원조격이며, 나중에 나온 소프라노스가 그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59]
저작권 때문인지 OST에는 실려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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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후반부에선 스토리 전개에 의해 존재감이 점차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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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밈화되어 관련 굿즈까지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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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편집상, 작품상, 각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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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조연상은
사랑과 영혼의
우피 골드버그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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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뒤에 배경음악 때문에 묻힌 "Very much indeed."로 더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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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짧게 소감을 발표하는 수상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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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no Charles "Charlie" Scorsese, 1913~1993. 놓치기 쉽지만, 토미가 암살당할 때 그를 죽이는 두 사람 중 한 명이고, 지미가 토미에 대해 전화할 때 답해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소스에 양파를 너무 많이 넣는다
[67]
Catherine Cappa Scorsese, 1912~1997,
카지노에서도 아티 피스카노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68]
사실 스코세이지 본인도 본인 영화에 카메오로 자주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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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 더빙 방영 시에는 '
젠장'으로 번역했다. 알다시피 당시의 수위는 지금보다 더 엄격한 편이였으며 지상파에서
씨발라고 했다간 경고 크리를 먹는다.(
태양의 후예를 보자. 여기서 한 에피소드에서 씨X라 했다가 경고 크리를 먹었다...) 현재에 방영한다면 지랄이나 엿 혹은 염병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미국 TV 방영에서도 저 단어들은 짤렸다.
넷플릭스에서 더빙하면
씨X X까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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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외에도 스코세이지는 Fuck이라는 단어를 즐겨쓰는데,
카지노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이 작품보다도 더 많은 Fuck이 등장한다. 특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극 영화 중 Fuck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영화 1위에 올라있다.
[71]
이 당시의 잭슨은 지금같은 스킨헤드도 아니었고, 대사가 있는 유일한 씬도 하필 자다 일어난 직후라서 목소리도 걸걸해 선뜻 알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