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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1:14:35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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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의 십자가가 새겨진 십자고상
1. 개요2. 역사3. 교파별 관습4. 종류5. 중동에서6. 언어별 표현7. 여담8. 대중매체
8.1.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8.2. 십자가를 패션에 활용한 캐릭터8.3.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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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14절 (공동번역성서)
十字架
십자 받침대(架) 형태의 형벌 도구이며, 기독교의 상징물이다.

기독교에서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자격 없는 죄인들을 향한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과 은혜를 상징하며, 성경은 그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의 모든 자랑거리들을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기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롤모델로 삼아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2. 역사

원래 로마 제국에서 쓰인 십자가형 형틀이다. 형벌용 십자가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에서 매우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팔과 가슴을 매다는 가로축은 '파티불룸(patibulum)'이라고 하여 사형장까지 사형수가 직접 메고 가는 기둥이다. 발을 매다는 세로축은 '스티페스(stipes)'. 사형수가 도착할 곳에 꽂힌 기둥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십자가형으로 죽은 이후,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로마 제국의 박해 아래에서도 믿음의 포기와 순교 중에서 후자를 택하면서 일종의 고난의 상징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그렇게 예수가 십자가형이란 고난을 통해 인류의 죄악을 씻고 죽었다 하여 일종의 구원의 이미지로도 쓰이게 되었다. 이후 십자가가 기독교에서 공인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하는 의미 외에도 이와 같은 기존 종교의 관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의미도 포함한 것이다.

이미 사도 바울로가 십자가의 승리를 서간에서 말하거니와, 초대 교회에서 엄지로 이마에 십자 표시를 그었다는 증언이 있어 일찍부터 상징으로 도입된 듯하다. 흔히 한국에서 십자성호라고 하면 떠올리는 서방교회식 성호는 10세기 이후에 시작됐으며, 엄지로 이마, 입술, 가슴(왼쪽 → 오른쪽)에 십자 표시를 긋는 관습은 미사/ 감사성찬례 사제 복음을 읽기 전 사제와 신자들이 하는 행동에 남아 있다. 정교회는 가슴에 그을 때 오른쪽 → 왼쪽으로 순서가 다르다.

예수가 형에 처했던 실제 십자가를 성십자가라고 하며, 현재 성십자가의 조각이라고 전해지는 성유물들이 여럿 있다. 다만 나무는 오랫동안 잘 유지되는 물질이 아니므로, 이러한 십자가 나무조각 유물들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3. 교파별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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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에서는 성당 안, 제대 위의 십자가는 십자고상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건축이나 장식에서는 단순한 십자가 혹은 성심(聖心, Sacred Heart)[1] 상징이 붙어있는 십자가를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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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남부 등에서는 기펠크로이츠(Gipfelkreuz)라 하여 산 정상에 십자가 혹은 십자고상을 세워놓는 관습이 있으며, 그 유명한 마터호른에도 정상에 십자고상이 있다.

일부 개신교에서는 ✝라는 것을 우상으로 하는 일종의 우상숭배로 보고 교리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다. 극도로 보수적인 개신교 교회들은 십자가 자체를 아예 안 쓰고 성경책 그림이나 다른 상징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부분의 경우엔 예장합동처럼 실내 십자가 설치를 금지하는 교단이라도 교회당 건물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외벽이나 첨탑에 다는 건 대체로 허용하고 묵인하거나,[2]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상징이기 때문에 우상숭배는 아니라고 한다.

또한 개신교, 성공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에서는 거의 불문율로 정형화된 †자형 십자가만 쓰며, 십자고상이 아니더라도 쌍십자 등, 여러 형태의 십자가는 가톨릭에서나 쓴다고 보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당장 한국에서 천주교는 첨탑이나 종탑의 십자가가 가지각색이지만 개신교는 대부분 규격화되어 있다.

4. 종류

흔히 접할 수 있는 십자가는 가로보다 세로 축이 더 길며 가로 가지를 기준으로 위보다 아래쪽이 더 긴 소위 '라틴 십자가'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십자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정교회의 십자가에서는 세로축과 가로축 길이가 비슷하며, 세로축 하단에 짧은 대각선 축이 하나 더 달려 있는 등 그 변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아래 표에 소개된 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십자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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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십자가
+ 가지 4개의 길이가 다 같다.이 변형이 철십자 또는 예루살렘 왕국의 십자가로 바뀐다. 스위스 국기에 들어있으며, 적십자의 상징과 군의료기관 상징도 이 형태다.
파일:라틴 십자가.svg
라틴 십자가
[3] 아래쪽 가지가 긴 것이 특징인 흔한 십자가. 개신교에서는 대부분 이 십자가만을 인정하고 사용한다.[4]
파일:ByzantineCross.svg.png
동로마 십자가
명칭처럼 동로마 제국에서 쓰였던 십자가. 현대 그리스에서는 위의 그리스 십자가가 주로 쓰이지만, 동로마 제국 시절을 그리워하는 그리스인들은 간혹 이 십자가를 쓰기도 한다.
파일:다리십자가.jpg
키프로스 십자가
아랫부분이 사람의 다리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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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십자가
십자가 중심에 원이 덧붙은 형태. 켈트 문화권 중에서도 특히 켈트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에서 많이 쓰인다. 켈트 십자가 자체가 네오나치 대안 우파 등이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쓰면서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처음부터 켈트 십자가가 나쁜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드 폰태너가 지은 <상징의 비밀>이란 책을 보면 켈트 십자가의 본래 의미를 알 수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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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룸 (Labarum)
.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ΟΣ)의 처음 2글자 카이(Χ)와 로(Ρ)를 겹친 것으로, 키로 십자가라고도 한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 십자가를 앞세워서 전투에서 승리했다 하여 그의 상징이 되었으며, 가톨릭에서 많이 사용한다.[6]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모자이크 상들 중 동로마 제국 병사들의 방패에 이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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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고상 (Crucifix)
예수가 못박혀 있는 형태의 십자가. 주로 가톨릭 성공회에서 많이 사용한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십자고상도 종류가 다양하다. 사진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 지팡이를 본뜬 십자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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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십자가 (Pectorale)
크고 줄이 길며, 목에 걸면 십자가 중심이 명치쯤에 온다. 주교 이상의 고위 성직자들이 착용한다. 사진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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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십자가
. 라틴 십자가 위에 INRI가 적힌 나무판을 의미하는 작은 횡선이 덧붙는다. 로렌 십자가와 모양이 흡사해 헷갈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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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십자가
크기가 다른 횡선이 3개 붙는다. 교황의 삼층관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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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십자가 (Ankh)
. 손잡이 달린 십자가로도 불린다. 본래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생명'을 뜻한다. 콥트 정교회에서 조금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부 뉴에이지에서 앙크 십자가를 뉴에이지적 상징으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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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십자가
. 대주교 십자가에서 아래쪽에 발이 못박힌 판을 의미하는 비스듬한 횡선이 더 붙으며, 꼭지점이 8개이기 때문에 8단 십자가(Восьмиконечный крест)라고도 불린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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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역십자
라틴 십자가가 뒤집혀 있는 형태.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는 감히 예수와 같은 방식으로 처형될 수 없다며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었다. 일각에서는 반기독교의 상징으로 의미가 왜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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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십자가
. 성 안드레아가 이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간단하게 검을 교차하면 만들어지는 십자가이며, 스코틀랜드 등의 국기, 러시아 해군 군함기 등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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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조지 십자가
하얀 바탕에 양팔이 긴 붉은 십자가가 특징. 조지아 잉글랜드에서 국기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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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십자가
몰타 십자가, 아말피 십자가라고도 하며, 성 요한 기사단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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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십자가
백합 십자가의 일종. 끝이 칼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산티아고 기사단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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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십자가
사도 토마스 인도로 가서 선교활동을 했다는 전승에 따라 인도 교회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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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십자가
안토니오 십자가, 이집트[8] 십자가 혹은 타우 십자가라고도 한다. T자처럼 생겼지만 히브리어 문자의 마지막 글자를 본뜬 것. 유대교 전통에 '타우'는 '하느님의 것'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즐겨 사용한 표식으로, 프란치스코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파일:attachment/cross-marian1.jpg 파일:attachment/cross-marian2.jpg
마리아 십자가 (Marian Cross)
기적의 메달에 쓰이며 십자가 하단에 M자가 걸쳐져 있다. 성모 마리아 천주의 모친임을 뜻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문장에도 변형이 쓰였는데, 이는 요한복음에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의 수난을 지켜보았던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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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십자가
양팔이 아래로 약간 휘어진 형태로, 조지아 정교회의 창시자인 '성녀 니노의 십자가'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성녀 니노가 포도나무 덩굴에 자신의 머리카락 자른 것을 묶어 만든 것이 유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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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십자가 (Croix de Lorraine)
. 프랑스, 특히 잔 다르크 자유 프랑스의 상징이자 결핵예방의 상징. 더블대거(복십자)로도 불린다. 결핵협회 로고나 크리스마스 씰에서 볼 수 있는 복십자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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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십자가 (Crosslet)
네 팔의 끝이 십자로 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라트비아 신이교 운동 디에우투리바가 이 십자가를 사용하고 있으며 파시즘 단체 천둥십자당도 이 십자가를 사용했다.
파일:attachment/cross-jerusalem.jpg
예루살렘 십자가
. 십자군 전쟁 당시 유럽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세운 국가인 예루살렘 왕국의 상징이다.
파일:attachment/cross-canterbury.jpg
켄터베리 십자가
4개의 가지의 길이가 다 같고 밖으로 뻗을수록 폭이 넓어지는 동그란 십자가. 브로치 등으로 주로 쓰인다.
파일:attachment/cross-flory.jpg
백합 십자가
4개의 팔의 끝이 백합 모양으로 되어 있다.
파일:attachment/cross-orb.jpg
보주 (Globus cruciger)
그리스도왕상에 항상 쓰이는 오브. 일부 타로 카드의 황제 카드에서 황제가 들고 있는 보주는 여기서 십자가 부분이 잘려 있는 것인데, 이는 십자가가 상징하는 영적 권위가 없는 세속 군주로서의 권력을 상징한다.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은 이 상징을 패러디한 것이다.
파일:attachment/cross-bottony.jpg
보토니 십자가 (Bottony)
클로버 십자가라고도 불린다. 클로버 잎은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파일:attachment/cross-pattee.jpg
철십자
. 크로스 파티(Cross pattée)[9]의 일종. 주로 철십자 훈장 때문에 독일의 상징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론 영국이나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에서도 사용한 적이 있다. 기원은 그리스.
파일: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당기.svg
하켄크로이츠 (Hakenkreuz)
스와스티카에서 유래한 만(卍)자형 십자가. 나치 독일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나치가 패망한 후 사용이 금기시되고 있다.
파일:발켄크로이츠.svg
막대 십자 (Balkenkreuz)
철십자를 단순하게 변형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전투차량, 항공기용 국적표지로 사용되었다.

5. 중동에서

기독교 공포증이 만연한 이슬람권 이스라엘에서는 십자가를 썩 반기지 않는다. 성지순례하던 한국 여행단이 돌팔매질을 당한 일화도 있다. CBS 방송에서 만든 바이블 루트란 프로그램에서도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나와, "이런 일이 터지면 안 그래도 극소수인 현지 유대인 기독교인들까지 괜히 폭행당하고 더 시달립니다. 제발 이런 짓 좀 그만해 주십시오."라고 인터뷰할 정도이니, 그쪽에서 십자가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말 다했다.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를 제외한 다른 쿠란 속 예언자 인물들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리[10] + 이슬람에선 십자고상과 십자가를 우상으로 간주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무함마드 다음으로 중요한 예언자로 간주되는데, 쿠란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에 알라가 배신자인 이스카리옷 유다를 예수로 바꿔치기둔갑시켜서 유다가 대신 십자가에 매달리고 진짜 예수는 그대로 승천되어 알라 곁으로 돌아갔다고 본다. 다만 이 부분은 이슬람 종파나 전승에 따라 통일되지 않고 다소간 내용이 다르다. 혹자는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가 묘사된 가톨릭이나 정교회 십자가가 ( 무슬림들에게도) 위대한 예언자인 예수의 고통을 연상시키므로, 예수의 고통에 찬 표정 모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싫어하기도 한다.

이슬람 국가들은 병원을 상징하는 표식인 적십자 로고마저도 십자가라고 붉은 초승달을 대치해 쓰고 있으며(적신월사), 이스라엘에서도 십자가 대신 마름모 모습의 별도 병원 표식을 대신 쓰고 있다(적수정사). 1924년부터 1980년까지, 이란에서는 카자르 왕조의 상징인 사자 태양을 따온 적사자+태양기를 쓴 적이 있다. 이란 혁명 이후에는 적신월을 쓰고 있으나, 본 깃발의 권리는 아직 이란에 있으며 적십자, 적신월, 적수정기와 동등한 상징물로서 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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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란 바라민 일 칸국기 쉬아 성지 건물의 문양에서 볼 수 있듯 이슬람권에서도 십자가를 장식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6. 언어별 표현

언어별 명칭
<colbgcolor=#DCDCDC,#242424> 한국어 십자가
한자
그리스어 σταυρός
독일어 Kreuz
영어 Cross, Rood[11]
라틴어 Crux
스페인어 Cruz
포르투갈어 Cruz
에스페란토 Kruco
러시아어 Крест
우크라이나어 Хрест
벨라루스어 Крыж
폴란드어 Krzyż
체코어 Kříž
슬로바키아어 Kríž
이탈리아어 Croce
프랑스어 Croix
한자어 '십자가'는 한자 (열 십) 자를 닮은 시렁()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개화기에 용례가 처음 보인다.

서구 언어에서는 주로 교차로, 교차점과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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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를 불태우는 KKK 단원들. KKK단은 나무십자가를 불태워서 자신들의 의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Fiery Cross라 한다. 이는 '불의 십자가' 혹은 '혈화의 십자가'라 번역하며, 본디 옛날 스코틀랜드에서 비상시에 병사를 모집할 때 그 표식으로 삼았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사진처럼 큰 십자가를 불태우고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이 아니라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십자가에 기름을 적신 천을 묶어 불을 붙이고 이 집 저 집 돌면서 알리는 것이었다

8. 대중매체

대중매체에서 나온 여러 십자가 모양이나 패션 상징들이 있다.

8.1.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8.2. 십자가를 패션에 활용한 캐릭터

묵주 메달이나 목걸이 펜던트로 쓰이는 것은 물론, 고딕 고스로리 계열의 의상에 자주 프린트로 등장한다. 남녀 관계 없는 유니섹스 아이템이며, 딱히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기도 한다. 그 외 기사나 용사의 갑주나 방패, 에도 십자가가 새겨진 경우도 많다.

간호사 적십자 녹십자는 제외하고 기입한다.

8.3. 기타



[1] 성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수의 심장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에서 16세기 이후에 대중적으로 정착되었다. [2] 사실 한국에서 교회 외부에 십자가를 달지 않으면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 유니코드에선 를 Latin cross로, 를 dagger로 구분한다. dagger는 모양 때문인지 죽음과 관련된 기호문자로 사용한다. 서구권에서는 사망자 이름 혹은 사망한 날짜 옆에 표기하며, 멸종한 종이나 사멸한 단어, 언어, 어군 등의 앞에 붙여주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이나 사람의 출생일 옆에 별표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함초롬바탕 등의 폰트로 보면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4]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국기도 이걸 가로로 놓은 형태. [5]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러시아 경기에서, 러시아 관중이 켈트 십자가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러시아팀의 승점삭감' 가능성이 러시아 언론에서 나왔으며, 한국에서 이를 이어받아 문제를 제기한 것, 상술했듯이 켈트 십자가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나치당기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배경의 정중앙에 하얀 원이 그려진 켈트 십자가 깃발을 굳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에 들고 왔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의 의도는 명백하다. [6] 다만 가톨릭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고, 개신교에서도 사용하기는 한다. 2016년 1월 19일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사용하기도 했다.( 32분 12초부터 확인) [7] 러시아가 강대국이다 보니 정교회 문화권에서 쓰는 십자가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러시아와 같은 뿌리를 가졌고 이나 러시아와 한 나라였던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도 정교회에서 러시아 십자가를 쓰며, 전통적으로 정교회 문화권이 아니었으나 러시아의 지배로 정교회가 유입되어 현재까지도 소수종교로 명맥을 이어가는 폴란드, 핀란드, 발트 3 또한 러시아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에 정교회에서 러시아 십자가를 쓴다. [8] 대(大) 안토니오라고도 불리는 성 안토니오는 이집트 출신이다. 그런데 앙크 때문에 이집트 십자가로 검색해서 이 십자가 찾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9] 예루살렘 십자가, 몰타 십자가도 이 형태의 변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10] 그래서 과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개봉 시에도 이런 이유로 영화를 싫어하는 무슬림들이 많았다. [11] 영어 고어. [12] 묵주는 한 알 한 알을 넘겨가며 기도하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매번 목걸이를 빼어 한 알 한 알 기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차라리 쉽게 돌릴 수 있는 팔찌나 반지형 묵주를 권장한다. [13] 비록 장신구나 펜던트가 아니지만 검의 손잡이 끝에 십자가가 있다. [14] 라지엘의 세피라를 흡수한 이후만 해당 [15] 정확히는 역십자가다. 작중에서 본인의 입으로도 역십자가라고 발언. [16] 교복차림일 때는 없다. [17] 해당 항목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기본 스탠딩 일러스트에서는 총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으나, 메모리얼 일러스트를 보면 간호사 모자에 있는 십자 무늬와는 별개로 가슴 쪽에 나비 넥타이 고정핀 십자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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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밤피르에게 몸을 잠식당한 후에는 역십자가 되었다. [19] 단도를 수납하고 있으며, 전용 무기인 흑도 요루 또한 전체적으로 볼때 십자가 형태다. [20] 실제 인물 다테 마사무네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으로 작중에서는 결사의 각오를 짊어졌다는 의미가 있다. [21] 도합 10개 [22] 그 외에도 미카엘의 눈소속의 암살자들이 사용한다. [23] Sarvente's Mid-Fight Masses모드에 나오는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