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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2:42:25

쥬라큘 미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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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큘 미호크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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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부하 칠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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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사막의 왕'
Sir. 크로커다일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폭군'
바솔로뮤 쿠마
겟코 모리아
'해적 여제'
보아 행콕
'바다의 협객'
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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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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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폭군'
바솔로뮤 쿠마
겟코 모리아
'해적 여제'
보아 행콕
'바다의 협객'
징베

||<-7><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D700><tablebgcolor=#000> 정상전쟁 이후~ 드레스로자 기준 ||
[[쥬라큘 미호크|
파일:미호크 324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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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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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솔로뮤 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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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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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행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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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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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흰 수염 Jr'
에드워드 위블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파시피스타'
PX-0
'천냥광대'
버기
'해적 여제'
보아 행콕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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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큘 미호크|
파일:미호크 324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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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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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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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큘 미호크
'흰 수염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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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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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냥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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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4191b><colcolor=#fff> 쥬라큘 미호크
ジュラキュール・ミホーク | Dracule Mihawk
파일:미호크 3249.jpg
프로필
이름 쥬라큘 미호크(ジュラキュール・ミホーク)[1]
이명 매의 눈(鷹の目)[2]
세계 최강의 검사(世界最強の剣士)[3]
해병 사냥꾼(海兵狩り)[4]
생일 3월 9일( 물고기자리)[5]
나이 41세(1부) → 43세(2부)[6][7]
신장 198cm[8]
혈액형 S형
출신지 [9]
현상금 35억 9,000만 베리[10][11]
능력 비능력자[12]
패기(무장색, 견문색)
소속 무소속 → 크로스 길드
거주지 스파다우 왕국 → 칼라이바리 섬
그룹 왕의 부하 칠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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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1. 개요2. 특징
2.1. 성향2.2. 해적인 이유2.3. 외모
3. 작중 행적4. 강함
4.1. 세계 최강의 검사4.2. VS 샹크스4.3. 기술4.4. 패기4.5. 장비
5. 전적
5.1. 미호크가 쓰러뜨린 자들5.2.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6. 과거 떡밥
6.1. 샹크스와의 관계6.2. 해병 사냥꾼6.3. 과의 관계
7. 명대사8. 고인물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스탬피드 미호크.png
<rowcolor=#fff>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오노 타케시[14][15] 카케가와 히로히코[1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정진[17][18] 서문석(KBS)[19]
김승준[20] 이정구[21](투니버스)
고구인[22][23] 최한(대원방송, 14기 이후)[24][25][26]
최한( 실사 드라마)[27]
파일:미국 국기.svg 앤드루 폴( 4Kids) 웨인 그레이슨( 4Kids)
척 파워스(ODEX)
존 그리밀리언( 퍼니메이션)[28]
배우
스티븐 워드
테오 르레이(청년기)
세계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아라. 강해져라 롤로노아!! 난 앞으로 몇 년, 몇 달이라도···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려주마!!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 롤로노아 조로!!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원피스 세계관 세계 최강의 검사[29]. 검을 업으로 삼은 모든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베는 세월을 거듭한 끝에 더 이상 강자의 존재를 찾을 수 없게 되어 일찍이 칼을 맞댄 ' 빨간 머리'를 능가하는 고수가 도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A]

2. 특징

대해적 시대가 개막하기 전부터 이름을 떨치던 검객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랜 세월 군림해 온 세계 제일의 대검호다. 최강의 검사를 꿈꾸는 롤로노아 조로가 넘어서야 될 최종 목표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조로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이기도 하다. 거주지는 과거 스파다우 왕국의 영토였던 어두우르가나 섬의[31] 고성.

평소엔 관을 본뜬 1인용 조각배를 타고 홀로 바다를 방랑할 뿐 자신의 해적단을 거느리지 않는다.[32]

칼질 외에도 누구의 손이 닫지 않는 곳에서 홀로 지내면서도, 남부럽지 않게 몸단장이나 옷매무새 등이 흐트러짐 없이 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로 집안일도 깔끔 정확하게 잘하는 걸로 묘사된다. 특히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보통 요리 잘하려면 칼질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미호크의 능력이 식칼류에도 포함인지 평소에도 목걸이 칼을 들고 과일 껍질 같은 것도 뒤처리하며 샹크스한테 주기도 하며 TVA에서 페로나와 논쟁을 펼칠 때 음식을 써는 모습을 회상으로 보여주는데 엄청난 속도로 재료를 균일하게 써는 비룡 저리가라 하는 칼질을 선보인 바 있는 등, 식칼을 다루는 건 누워서 껌먹기 수준.

2.1. 성향

명백한 사황 수준의 강자이지만 돈, 명성, 지위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 산하 해적단도 없고 사황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관심없다며 무시했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강자와의 승부와 검술 뿐.

굉장히 냉철하며 어떤 경우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침착하다기 보다는 그냥 극단적인 마이페이스라서 그런 것에 가깝다. 때문에 무척 변덕스러운 성격이라서 단순히 심심하다는 이유로 한 해적단을 궤멸시키기 위해서 위대한 항로를 역주행하여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가기도 한다. 혹은 평소에는 칠무해 소집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넘어가지만 의제에 관심이 생기면 그저 '방관 희망자'로 느닷없이 참가하기도 한다.[33]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왕의 부하 칠무해지만, 밀짚모자 일당에게 적대감이 아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한 상대는 일일이 기억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도전하는 검사들의 도전을 모두 받아준다. 이스트 블루 편에서 자신에게 겁도 없이 도전하는 조로에게 "훌륭한 검객은 검을 맞대지 않아도 자신과 상대의 차이를 아는 법"이라고 말하면서도 굳이 상대해 준 걸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흑도를 들고 전력을 다하지는 않고, 자신이 판단하기에 강한 상대[34]라고 느꼈을 경우에만 검사의 예우를 갖추어 흑도를 들고 본격적으로 상대해 준다.

이후 의도치 않게 사황의 최고 간부가 되면서 패왕색이 있지만 선장을 인정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최고간부 조로, 패왕색이 없지만 선장을 인정하지 않는 크로스 길드 최고간부 미호크로 안티테제의 구도를 이루게 되었다.

2.2. 해적인 이유

작중에서 미호크는 해적질에는 일절 관심이 없고,[35] 약탈도 하지 않으며[36], 개인적인 야심이나 정부에 대한 반감을 품은 적이 없다. 주로 강자와 대결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검사로서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런 미호크가 어째서 해적으로 분류되어 현상금까지 걸리게 되었는지는 의문이 많았다.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미호크가 왜 해적 및 칠무해로 분류되는지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되었는데, 크로스 길드 창설을 묘사하는 105권의 1058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칠무해에 가입하기 전에 미호크는 해병 사냥꾼(海兵狩り)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고, 민간인을 약탈하진 않았으나 과거 큰 배신을 경험하고 원한을 품어 해병들을 사냥하고 다녔다.[37][38] 그래서 해군은 병력과 위상을 추락시키는 미호크를 해적으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사루야마 연합군만 봐도 알 수 있듯 해군은 개인의 자유는 무시하고 정부의 통제를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해적으로 간주한다. 물론 현실 세상의 관점으로 보아도 미호크는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경찰 포지션인 해군을 학살하였으므로 어지간한 갱스터(해적)를 뛰어넘는 흉악범임은 사실이다.

이 같은 행적 때문에 해적으로 분류되긴 했으나, 강자와의 결투 외에는 조용한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평온한 삶을 추구한다. 사실 큰 배신을 당해 원한을 품고 해군을 학살하는 것과 별개로 타인에게 오만 악행을 저지르는 다른 해적들과는 달리 미호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일절 관심이 없으며 굳이 하려 하지도 않는다. 칠무해 자리를 받아들인 이유도 해군에게 쫓기지 않고 귀찮은 일 없이 조용히 살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고 선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원피스 세계관에서 경찰 포지션인 해군을 마구 죽이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1082화에 따르면, 미호크는 크로커다일이 세우고자 하는 두 번째 '유토피아 작전'[39]에 진지하게 조언한다. 즉, 민간인 학살을 직접 주도할 정도로 악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남이 민간인 학살하는 것을 굳이 말리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그냥 철저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방관자 타입이다.

2.3. 외모

파일:미호크 존잘.gif
미호크 외모
수염을 지운 미호크 외모

잘생겼다는 언급은 없으나 독자들 사이에서 미형의 원피스 캐릭터를 뽑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외모의 소유자이다. 드물게 이백안이며 전반적으로 드센 상남자 스타일의 비율의 남자 캐릭터가 많은 원피스에서 비교적 샤프한 인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외형적 요소에 있어 자신의 성씨(Dracule)[40]처럼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는 것들[41]이 많으며 이에 맞춰 의상도 고풍스러운 문양이 수놓인 코트를 걸치고 있다. 집에서 생활할 때의 사복은 귀족적인 정장차림인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눈은 이명처럼 매를 닮은 듯한 독특한 눈동자와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콧수염과 구레나룻 끝부분이 가시처럼 튀어나와있어 전체적인 인상이 날카롭다. 골 D. 로저의 처형 당시 청년 시절의 외모도 공개되었는데 이 당시에도 나름 수려한 미청년이었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Dracule_Mihawk_at_Age_19.png

이 때 미호크의 귀가 뱀파이어 하이엘프를 연상시키는 뾰족 귀로 그려졌다. 이후 미호크의 귀가 평범한 둥글 귀로 그려지는 것을 보면 일시적인 작화 오류인 듯.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쥬라큘 미호크/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강함

<colbgcolor=#141414>
파일:미호크 강함.gif
운석을 조각내는 미호크의 참격[42][43]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희대의 대검호.
검을 업으로 삼은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는 '매의 눈' 미호크는 칼을 맞댄 '빨간 머리' 샹크스를 뛰어넘는 고수가 미래에 도래하기를 기다린다.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 맹자들~ 中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 사황' 빨간 머리를 앞서는 검기!! 세계 최강의 검사기에 이 금액!! '35억 9000만 베리'!!
브랜뉴, 원피스 105권.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검사이자 사황 샹크스의 호적수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그 검기는 샹크스조차 능가하며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미호크와 샹크스의 대립을 '치열한 결투의 나날'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싸움이었지만, 샹크스가 외팔이가 된 지금은 미호크 스스로 결판 내길 포기한 걸로 보인다.

칼날의 영구적인 흑도화, 일명 '영구흑도'에 도달한 검사이자 현 시점 유일하게 영구흑도 제작에 성공한 인물이다. 영구흑도는 라이벌 샹크스, 해적왕 골 D.로저, 세계 최강의 사나이 에드워드 뉴게이트, 로저와 가프가 힘을 합쳐 쓰러뜨려야 했던 록스 D. 지벡조차 도달하지 못한 경지로서, 지금까지 영구흑도 제작에 성공한 인물은 과거 '도신'이라 불리던 류마와 미호크 뿐이다.

첫 등장 당시의 엄청난 임팩트와 '세계 최강의 검사'란 설정 때문에 처음부터 평가가 높았지만, 스토리 진행과 함께 사황들의 압도적인 전투력이 드러나면서 단독으로 사황 선장에 필적하는 미호크의 평가가 더욱 상승했다. 극초기에 등장했으나 파워 인플레에 밀리긴커녕 강자들의 실력이 나올수록 오히려 인플레를 역으로 타서 평가가 올라가는 특이한 케이스.

작품이 후반으로 갈수록 막강한 검술을 뽐내는 강자들이 더 많이 등장함에 따라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의 평가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소년만화의 고질병인 초창기 등장인물의 파워인플레 논란을 미호크는 저 대검호 설정 하나로 빠져나가는 셈이다.[44]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ihawk_slash.png
거대한 빙산을 가볍게 양단하는 미호크
정상전쟁에서 그 실력의 일각이 드러났는데 적당히 올려친 참격이 거대 쓰나미 얼음벽을 작살냈다. 이걸 만들었던 흔들흔들 열매 얼음얼음 열매의 스케일을 생각하면[45] 그 참격의 범위와 위력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선 연출에 힘 입어 더 상향을 먹었다. 가령 징베와 겨루어서 멀리 날려버리는 전투 장면이 추가되었고, 미호크가 처음 전투에 나설때는 많은 장교들이 동요하며 주목하는 등 전투에 참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해군측 네임드들의 관심을 모았다.[46]
파일:attachment/비스타(원피스)/Example.jpg
비스타와 자웅을 겨루는 미호크
흰 수염 해적단 비스타와도 겨뤘는데 설정집의 내용상 호각으로 검극을 맞댔다고 한다. 서로의 검이 몸에 닿는 일은 없었으며 승부는 미뤘다고.

미호크가 처음 등장한 이스트 블루 편 시점부터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이 줄곧 유지되고 있기에, 강한 검사 캐릭터가 등장할수록 미호크는 직접 실력을 보일 필요도 없이 간접적으로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게 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미호크가 2년간 수련시킨 롤로노아 조로을 제압하고 사황 세력의 2인자격으로 위상이 올라갔으나, 아직 최강의 검사 타이틀은 얻지 못했다.

설정에 비해 그 활약상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지만[ex] 실력을 중반부에 함부로 연출했다가 파워인플레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48] 제한된 연출이 오히려 미호크의 평가가 내려가지 않게 해준 것일 수도.

왕의 부하 칠무해가 해체된 이후 현상금은 35억 9천만 베리로 신입 사황들보다 높다. 역대 현상금에서도 탑10 안에 들고, 현역중에서는 3등이다.[49] 심지어 "샹크스를 넘는 검기와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오로지 전투력 하나만으로 해군에게 사황급 흉악법으로 지정 되었다.[50] 최종장에서 샹크스의 활약상이 조금씩 공개되는 중인데 미호크의 기대치도 덩달아 올라가는 중.

본편 외에도 원피스 매거진에서 샹크스와 미호크를 과거의 로저 흰 수염에 비유하며 명실공히 최강의 라이벌이라 표현하는 등, 미호크의 강함에 있어서 외적으로도 위상이 내려간 적은 없다.

종합하자면 세력을 만들지 않을 뿐 전투력으로 만 따지면 명실상부한 사황급으로 크로스 길드 에서의 위치도 현상금도 무력으로선 실질적 사황이다.[51]

4.1. 세계 최강의 검사

파일:미호크 검기.jpg
탄환의 방향을 검신으로 뒤틀어버리는 미호크[52]
파일:검사들 원피스 모음.png
검사들 총집합! 베이면 아파잉~![53]
미호크는 등장인물들의 극중 언급뿐만 아니라 작가와 편집부가 공인하는 설정집까지 작품 내외 모든 매체에서 일관되게 "세계최강의 검사", "모든 검사들의 정점", "명실공히[54] 세계제일의 대검호"라고 소개되는 캐릭터이다. 문제는 이 칭호가 원피스의 파워밸런스가 원래 그러하듯 그 기준이 모호하다.

일단 원피스에서 검사를 나누는 기준은 다소 모호한 구석이 있는데, 일단 극중에서 비능력자면서 검을 사용하는 인물들 대부분은 검사로 분류되었으며[55] 일부 악마의 열매도 복용했다.

특기할 점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지만 검을 쓰는 강자들의 경우이다. 검사보다는 능력자로서의 정체성이 훨씬 더 강한 트라팔가 로가 검사로 분류된 지라[56] 애매하다. 이 외에도 신체가 칼날이 되는 다즈 보네스, 칼을 무기로 쓰는 샬롯 링링, 언월도를 사용하는 에드워드 뉴게이트 에드워드 위블, 과거에는 칼을 사용했던 사카즈키, 칼을 소지하고 출동한 아라마키, 검을 소지하고 다니는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도 검사인지 아닌지 애매하다.[57][58]

그러나 원피스 세계관 속의 일반적인 검사(검호)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 검사로서의 강함, 검술에 있어서 미호크가 최강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명실공히(명성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한) '세계 최강의 대검호'란 설정을 미호크가 가지고 있을 리 없기 때문. 그렇다고 해도 상술했듯 어디까지가 검사인가에 대해 말이 많기에 미호크에게 부여된 세계 최강의 검사 설정에 대해선 독자들의 여러 해석이 난무한다.

대체 어떻게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었는지가 의문인데, 연재기간이 20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아직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샹크스와 숙적이던 10년전부터 2년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던 검호들 중에는 샹크스 외에도 비스타, 시류, [59], 샬롯 링링 등이 이미 존재했다. 이들을 모두 이기고 최강의 검사라고 불리게 된 건 아닐 것이며[60] 이후에도 후지토라 롤로노아 조로같은 대검호들이 등장한 데다가 본인도 독고다이로 살아가는 성격인데 '대체 누구를 언제 어떻게 이기고 최강의 검사로 인정받게 되었나?'라는 근원적인 의문이 남는다.[61][62][63]

4.2. VS 샹크스

파일:샹크스 미호크 라이벌.jpg
샹크스와 대치한 쥬라큘 미호크
"여어~ 매의 눈, 이거 귀한 손님이군.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다만, 나랑 승부라도 내러 온 거냐?"
샹크스
"흥,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쥬라큘 미호크
일명 미샹논쟁. 상술한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에서 이어진다. 그 지독한 사대논쟁만큼[64] 오래된 원피스 독자들의 VS떡밥이다.

사실 미호크와 샹크스 둘의 라이벌 설정은 사황과 해군대장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등장하기보다도 전에 공개되었기에 사대논쟁보다도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호크가 샹크스보다 우위라는 주장
미호크의 검기(剣技[65] 검을 쓰는 방법과 기술)는 샹크스를 능가한다. 참고로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단순히 검만 휘두르는 것뿐 아니라 검에 패기를 씌우고 휘두르는 기술까지 검술이라고 칭한다.[66]
서로의 기량이 비슷한 상태에서 샹크스는 한 팔을 잃었으니 미호크 쪽으로 승세가 기우는 게 자연스럽다.
작품 내외로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칭호는 미호크가 보유하고 있다. 샹크스도 검사기 때문에 설정상 미호크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67] 샹크스가 패기로 무슨 짓을 하더라도 검사인 이상 미호크를 이길 수 없다는 것.
미호크는 검사의 최종 경지로 짐작되는 영구흑도를 보유했으며, 이는 미호크의 검술이 더 뛰어나다는 언급과도 부합한다. 영구흑도는 모든 검 중 가장 으뜸이라고 소개되며,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검이라고 불리기에 패휘감의 부재를 보완해 줄 수도 있다.
미호크가 가진 특별한 "매의 눈"은 샹크스의 견문색 패기 무효화 능력에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 눈 자체에 특별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며[68] 최신 설정에 따르면 미호크의 매의 눈은 단지 검술 실력만이 아니라 상대가 지닌 힘의 정수를 꿰뚫어본다고 한다.[69]
공식설정상 미호크는 샹크스를 넘어서는 고수와의 싸움을 바라고 있다.
미호크는 한 팔 없는 샹크스와의 대결을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우위라는 주장
1vs1 최강이라는 카이도가 본인과 겨룰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로 떠올린 인물들 중, 미호크는 없지만 샹크스는 존재한다.
샹크스는 왼팔을 잃었음에도 재기에 성공해 흰 수염, 카이도 같은 세계관 정상급 강자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
샹크스 역시 "세계의 최강자 중 한 명"이라고 불린다. 갈수록 패기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데, 이 패기에서 가장 큰 푸시를 받는 인물이 마침 샹크스다.
검술이 종합적인 전투력을 결정짓지 않는다. 작중 샹크스의 패기는 어마어마하다고 언급되며, 초록소조차 마비시킨 패왕색 발산같은 여러 응용기로 부족한 검술을 커버해 줄 수도 있다.
샹크스의 패왕색은 견문색 패기를 무효화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는 미호크의 '매의 눈'에도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70]
정상전쟁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전적이 없는 미호크와 다르게, 샹크스는 등장만으로 일대를 긴장시켰으며 전쟁까지 끝내는 위상과 대장 급의 여러 강적을 상대로 압도적 활약을 가졌다.
샹크스는 미호크와의 대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샹크스와의 전투를 미호크는 시시하다고 말했지만 이후 다시 겨룰 가능성이 생기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 논쟁은 원피스의 다른 논쟁들이 그러하듯이[EX]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의 묘사 때문에 현시점으로선 결론을 낼 수 없는 불완전한 근거들 투성이다.

물론, 둘은 한창 성장하던 13여 년 전 이후로 싸운 적이 없다.[72] 샹크스가 사황이 된 후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양쪽 다 자신감을 표했다. 샹크스와 미호크는 라이벌이자 호적수라고 명시되며, 원피스 매거진은 이 둘의 관계를 로저와 흰 수염에 비유했다.

라이벌 간의 차이가 적은[73]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어느 쪽이 더 강하든 격차는 의미 없는 수준일 것이며 서로의 컨디션, 환경[74], 변수[75], 대의명분 등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일례로,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렸지만, 로저는 해적왕이 되기 전부터 그와 호각이었다.[76]

또한 '단순 1대1 전투력으로는 최강',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고 불렸던 카이도 역시 빅맘과 1대1 대결에서 꽤 오랜 시간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카즈키와 쿠잔도 승패가 결정나긴 했지만 무려 10일 간의 대혈투를 벌여야만 했다. 만약 이 둘도 로저와 흰수염, 카이도와 빅맘처럼 수시간에서 나흘 정도만 싸웠다면 역시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다. 즉 정상급 강자들이 끝장을 보려면 적어도 10일은 쉬지않고 싸워야한다는 소리고, 그러더라도 겨우 종이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릴만큼 그 격차는 의미없는 수준이라는 말이다.

정리하자면 작품 외적으로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라이벌로 묘사되며 작품 내적으론 유망주 시절 이후 붙어본 적이 없고 현 시점에선 기준으로는 둘 사이의 우열에 관한 명확한 서술이 모자라기 때문에 논쟁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4.3. 기술

원작에서는 기술 이름이 나온 적 없다. 원작에서 등장한 기술은 ★을 표시한다. 거대한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보여준다.

4.4. 패기

4.5. 장비

5. 전적

5.1. 미호크가 쓰러뜨린 자들

5.2.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6. 과거 떡밥

6.1. 샹크스와의 관계

작중 공인 최강의 라이벌
파일:180038f4f8d461ce4.jpg
작중 내외로 지속적으로 숙적&라이벌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말하기를 "치열한 결투의 나날"이었다고. 그와중에 나름 술도 한잔 하는 사이인 걸 보면 숙적임에도 사이가 나쁜 건 아닌 듯하다. 악의적인 숙적보단 라이벌에 가까운 느낌.[83]

6.2. 해병 사냥꾼

과거에 큰 배신을 당했었고 이는 해병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6.3. 과의 관계

파일:최고 권력자 이무.jpg
파일:스탬피드 미호크.png
의 등장 이후 미호크가 임과 관련된 인물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근거로는 다음과 같다.

7. 명대사

심심풀이.
원피스 6권.[91]
「부드러움」이 없는 검에 강함이 있을 리 없지.
원피스 6권.
뛰어난 검사라면 칼로 직접 맞대결해 보지 않고도 나와 너의 실력 차를 간파할 수 있겠지.[92]
원피스 6권.
파일:미호크_작은 검.jpg }}} ||
안타깝게도 마침 이것보다 작은 건 갖고 있지 않거든.[96]
원피스 6권.[97][98]
우물 속에서 큰소리치는 개구리야.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해주마.
원피스 6권.
이대로 심장을 관통당하고 싶으냐. 왜 물러서지 않나.
(조로: 글쎄··· 모르겠어···. 이곳을 한 발짝이라도 물러서면 뭔가 소중한 것들을 ···지금까지 해온 맹세라든가 약속이라든가··· 많은 것들이 꺾여서 이제 두 번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그래. 그것이 패배다.
(조로: 흐흐흐··· 그렇다면 더더욱 물러설 수 없지.)
목숨을 잃어도?
(조로: 차라리 그게 낫지!!)
[99]
(정말 강한 정신력이로구나, 패배 대신 죽음을 택하겠다···?) 애송이, 네 이름이 뭐냐?
(조로: 롤로노아 조로!)
기억해 두마.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 그리고 검사로서 예의를 갖추어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끝장을 내주마.[100]
원피스 6권.
무슨짓을...?
(등 뒤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훌륭하다![101]

죽음을 재촉하지 마라, 젊은 검사여.
내 이름은 쥬라큘 미호크!! 죽기에는 아직 이르다. 세계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아라. 강해져라 롤로노아!! 난 앞으로 몇 년, 몇 달이라도···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려 주마!! 사납게 날뛰는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 이 검을 뛰어넘어 봐라!!! 이 나를 밟고 올라서 봐라!! 롤로노아!!![102]
원피스 6권.
···흥···. 난 그저 방관 희망자다. 이번 의제에 관련된 해적들에게 약간 관심이 있어서 ···그것뿐이야.
원피스 25권.
가늠해 보는 것뿐이다···. 가까이 보이는, 저 인물 우리의 진짜 거리를.[103]
원피스 57권. 정상전쟁 中
미안하지만 빨간머리··· 이 힘, 자제하진 않겠다.
자 운명이여··· 저 차세대 총아의 목숨, 여기까지인가··· 아니라면 이 흑도로부터 어떻게 달아나게 할 것인가.
원피스 57권. 정상전쟁 中
(부탁해, 내게 검을 가르쳐줘!)
실망했다. 롤로노아. 넌 적인 내게 가르침을 요청하는 거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썩 나가라. 내가 널 과대평가했다. 보기 흉할 뿐이다.
(강해지고 싶어!)
비비한테 당해서 바다에도 못 나가고 돌아오는 남자에게 가르쳐 줄 건 아무것도 없다.
(비비라면, 해치웠다! 남은 건 네놈 목이야.)
그 녀석들을?
(하지만 지금 네게 이길 거라 덤벼들 정도로 바보는 아냐.)
모르겠군. 날 아직도 적으로 보면서 왜 나에게 가르침을 원하나? 뭘 위해서?
(널 뛰어넘기 위해!!!)
...훗...하하하! 하하핫!!!
내 목을 노리는 검사를 내 손으로 키우라는 건가? 이상한 녀석이군. 어이가 없어서.
아무래도 야심 이상의 것[104]을 찾아낸 모양이군.

이봐, 고스트 아가씨, 저 녀석을 치료해. 훈련은 상처가 낫고 나서 한다.
원피스 61권.
흥분해서 몸이 떨리는군······. 오랜만이야······. 쫓기는 입장으로 돌아온 건······ 후후.
원피스 95권.[105][106]
미안하다는 말로 '사황'까지 올라선 사내는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 죽지 않으면 본보기가 안 되겠군···.
원피스 105권. 피떡이 되어 사죄하는 버기에게.
나는 '사황' 같은 게 되지 않는 평온한 삶을 바란다···!![107]
원피스 105권. 버기를 바지사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하며.
입 발린 소리에 우리가 넘어갈 것 같나?
' 빨강 머리', ' 검은 수염', ' 밀짚모자'. 전원과 싸우라는 말이냐.
원피스 107권.

8. 고인물

고인물 미호크씨의 일기

2019년부터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 뉴들박에 환장한 고인물 미호크' 밈이 돌기 시작했다. 소년만화에서 유래된 한국의 인터넷 밈 중에서는 정말 특이한 밈에 속하는데, 쓰레기 닌자 카카시 백합의 수호자 2대님 등 대사를 합성하거나 캐릭터의 행동을 비틀어 해석하는 밈이 대부분인 이런 종류의 밈 치고는 독특하게도 이 밈은 왜곡이 일절 없다. 실제 미호크의 행적과 언행을 그냥 게임에 비유해서 해석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왜곡이 없는 왜곡 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단지 농담과 밈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그동안의 미호크의 행적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설명이라는 것이 포인트. # #

이 밈은 정상전쟁이 직후 미호크의 거주지가 밝혀진 시점에서 시작되었다. 미호크는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스파다우 왕국의 고성에서 혼자 지내왔는데, 요리를 한다는 것은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했고, 단순 표지 일러스트도 아니고 엄연히 실제 스토리에 포함되는 표지 연재에서는 농사를 짓는 모습까지 그러졌다. 성이 깨끗한 걸 보면 청소도 하는 모양이다. 섬에 거주하는 야생 비비들이 도와주는 장면도 그려지긴 했지만, 이게 명확히 드러난 건 2부 시점의 표지 연재고, 비비들이 미호크에게 겁먹고 도망치던 1부 시점에서도 도움을 받았는지는 의문이다. 설령 1부에서부터 비비들이 농사를 지었다고 해도 해당 일러스트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새참으로 주먹밥까지 먹고 있는 모습은 전형적인 농사꾼의 모습 그 자체였다. 게다가 애니판 추가 장면에서는 화장실까지 그려졌는데, 천하의 매의 눈도 화장실은 가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환기시켜주는 것도 그렇지만, 이 화장실 자체도 심히 괴상해서 태클 걸 곳이 너무 많다. 여러모로 말이 안 되는 사이즈, 보이지 않는 화장지, 거울이나 조명기구 실종, 뒤의 물탱크는 배관도 안 되어 있고 그냥 변기와만 연결된 채로 붕 떠 있는데 어떻게 안정적으로 매달려 있으며 물을 어디서 공급하는지 등등 대충 그린 티가 팍팍 난다.

세계 최고의 검객이라기엔 생활이 너무 소탈해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많이 중화되었고 페로나와 헤어질 때는 그녀의 말에 일일이 대꾸도 해 준다. 기어이 페로나가 떠나자 한숨을 쉬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따뜻한 인사까지 건넨다. 감동한 페로나가 질질 짜는 모습을 보며 난감해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선 뒤통수에 땀방울까지 하나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

이것이 "사실 미호크 평소에 되게 심심한 거 아니냐"는 밈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걸 RPG 게임에 빗대어 '노열매 플레이로 검술-전투 테크트리 다 찍었는데 딱히 할 게 없어서 채집이나 요리, 농사 같은 생활 컨텐츠까지 즐기는 고인물' 이미지가 되었다.

이스트 블루 편에서 미호크가 5,000명 규모의 이스트 블루 최강 해적단을 단신으로 박살낸 이유는 심심풀이였고, 이는 그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장치였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된 뒤 되돌아보면 좀 기묘한데 사황급 전투력을 가진 미호크에게 클리크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수준의 피래미다. 5천 명이고 나발이고 칼질 한 번에 수백 수천 명이 나가떨어질 날파리들을 박멸하겠다고 자가용 쪽배로 폭풍과 캄벨트를 넘어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온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심심했길래 이스트 블루까지 쫓아왔냐"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미호크 정도라면 5천 명 정도가 타고 있는 함대 전체를 순식간에 썰어버릴 수 있는 힘이 있을 텐데, 한 척이 남아 이스트 블루까지 어찌어찌 도망친 걸 보면 일부러 힘을 다 하지 않고 한 척씩 느긋하게 베어 갔다는 소리가 된다.[108]

그리고 이어서 벌어진 롤로노아 조로와의 결투는 이 밈이 완성되는 결정적인 장면이 되었다. 실력은 아직 미숙하고 거칠고 약하지만 정신만큼은 굳건한 조로를 미호크가 '강하다'고 칭찬하며 흑도까지 꺼내서 상대해주었으나 정작 죽이지는 않고 충고까지 해주는데, 이게 뉴들박으로 해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리하여 조로는 투구 슬롯에 무기를 장착한 컨셉충이 되었고, 미호크는 이 보기 드문 컨셉충 뉴비에 환장한 고인물이 되어 버렸다. 어두우르가나 섬 에피소드에 조로가 가르침을 청하는 장면도 온라인 게임 스타일로 유머스럽게 해석되었는데, 대충 서술하자면 '뉴비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어떡하면 되나요 길을 못찾겠어요.'정도. 특히 이 장면에서는 그동안 쭉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미호크가 처음으로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려 이러한 해석을 부채질했다.

이후 미호크가 실질적으로 가르친 수련도 패기의 사용을 중점에 두었는데,[109] 조로는 미호크의 수련 후 킹과의 대전까지 파워업 이벤트 하나 없이 사최간급의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즉, 고인물이 컨 되는 뉴비에게 친히 육성법(패기 테크 트리)을 알려줘서 패기 스텟 찍고 급성장한 케이스로 보일 여지가 너무 많은 것.

그리고 작중 묘사된 칠무해 모임에는 개근했다. 칠무해는 때때로 정부의 소집에 응해 지시를 수행해야 할 뿐, 상시 정부에 귀속된 신세는 아니다. 사실 설정 상 미호크의 출석률은 낮은 편인데[110] 작중에서 묘사된 회의에는 모두 참석했으니, 사실은 심심해서 신규 컨텐츠가 생기면 냅다 달려오는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사실 아주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닌 게, 미호크는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흥미와 정상결전이라는 전례 없는 거대한 사건 때문에 출석한 것이다. 그 동안에는 있던 컨텐츠만 우려먹어서 흥미가 동하지 않았다가 신규 컨텐츠가 생기니 냅다 튀어왔다고 하면 '평소(작중 묘사되지 않는 사소한 회의)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다가 (만화에서 그려질 법한) 중요한 시기엔 꼬박꼬박 출석하는' 묘사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진다는 게 포인트.

칠무해가 폐지되고 해군들이 몰려왔을 때는 흥분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삭제된 컨텐츠가 되살아나서 행복한 미호크"라거나 "클래식 서버가 열려서 기쁜 고인물 유저" 같은 밈이 생겨났다. 이 때 원피스 특유의 '두웅(ドン)' 배경음이 미호크가 등장할 때만 고딕 스타일로 표기된다는 점도 주목을 받아서 대미지 표기 고유 스킨이라는 밈도 생겼다.[111]

이렇다 보니 미호크와 관련 있는 캐릭터들도 RPG 게임에 빗대어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투구칸에 칼 낀 컨셉충이 되어버린 조로는 물론, 주 무기 슬롯이 사용 불가 상태가 돼서 보조 무기 슬롯만 쓰는 샹크스, 에센셜 상성몹 버기, 길마가 캐삭당하고 길드가 터져버려서 흥미 잃고 게임을 접어버린 비스타 등이 있다.

이후 1056화에서 미호크가 신규 대형 이벤트 크로스 길드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2년 간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조로조차 "미호크가 왜 버기 밑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전세계 원피스 팬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다들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았는데 국내 독자들은 이 RPG 썩은물 밈을 적용해 운영자 사냥을 조장하는 길드장을 보고, 새 컨텐츠를 즐기려고 가입한 거 아니냐는 말부터 이번엔 신발 칸에 탈 것 낀 뉴비를 보고 마음에 든 거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한국 한정 인생 정말 재밌게 사는 고인물.

그리고 한국에선 이번에도 밈이 적용됐는데, 칠무해 칭호가 없어지면서 모든 해군 NPC가 다시 적대화된 건 좋지만, 기대하던 네임드는 없고 레벨 1짜리 잡몹들만 나와서 운영진의 패치에 실망했다는 드립이 나왔다. #

1059화에서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베이스로 제작된 클론이 운영자 버프를 듬뿍 받은 채로 등장하면서 신규 컨텐츠를 반기는 미호크 드립이 나왔다. #

사실 미호크에 대한 이런 밈이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단순히 독자들의 추측이나 과장이 아니라 "공식 설정"부터가 그런 캐릭터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초기 설정집에선 미호크를 "방랑하는 외톨이 늑대이며 그 행동은 예측불허"라고 명시했고, 설정집 블루딥은 미호크가 "정상의 자리에 오랜 시간 군림하여, 자신의 권태로운 나날을 끝내줄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비교적 최신 설정집인 비브르카드에선 "베는 세월을 거듭한 미호크에게 이젠 강자의 존재가 없어졌고, 그는 빨간머리 샹크스를 능가하는 검사와의 싸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까지 말한다. 한마디로 미호크는 속된 말로 엔드 컨텐츠까지 다 돌고 나니 할 게 없어져서 기행이나 저지르는 썩은물 이미지가 공식 설정이었던 것. 이게 RPG 컨셉놀이에 대입되면서 거부감 없이 혼합된 결과가 이 밈이 된 것이다.

실사 드라마판 시즌 1에서는 가프의 명령을 받고 루피를 데려가기 위해 발라티에로 온 것으로 각색되었는데, 가프가 임무 실패를 추궁하자 '그랜드 라인을 누비는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라면서 일부러 놔줬다는 것을 직접 언급하여 즐겜충 고인물 밈에 박차를 가했다.

9. 기타

파일:L1lxYg6.jpg * 원작 60권 590화 표지에서 징베와 함께 타코야키를 인상 쓰며 먹고 있는 장면 때문인지 동인계에서 종종 타코야키와 함께 그려진다. 여담으로 해당 일러스트에서 타코야키를 먹는 데 사용하고 있는 미니칼은 조로를 상대할 때 썼던 그 칼이다.
파일:원피스 인투.png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30위로 기록됐다. #


[1] 영어 발음 기준으로는 드래큘 미호크다. [2] 첫 등장 시엔 '매눈'이라 번역되었다. 통칭은 '매눈의 미호크' [3] 세계 제일의 대검호(世界一の大剣豪)라고도 한다. [4] 1058화에서 밝혀진 이명으로 미호크가 어째서 해적인지를 알려주는 호칭. 제자 겸 경쟁자인 롤로노아 조로의 이명은 해적 사냥꾼이다. [5] 출처: 원피스 블루 딥. [6] 출처: 58권 SBS. [7] 샬롯 브륄레와 동갑이다. [8] 알비다와 키가 같다. [9] 야마토, 코즈키 토키 같은 '불명'이 아니라 그냥 빈 칸이다. 원피스 주요 캐릭터들 중 실버즈 레일리와 함께 출신지가 아예 빈 칸으로 표기된 단 둘 뿐인 캐릭터. [10] 불명(칠무해 가입 전) → 소멸(칠무해 가입 후) → 35억 9,000만 베리(현 시점). 역대 칠무해 중 유일하게 칠무해 가입 이전 현상금이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359는 고로아와세로 3(미), 5(고), 9(쿠) 원어 발음으로 미호쿠와 비슷하다. [11] 현재 사황이 아님에도 사황급에 들어간 현상금 액수이다. 미호크의 명성과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 [12] 작중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나오거나 비능력자라고 공인된 적은 없지만, 악마의 열매 능력을 사용하는 듯한 묘사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능력자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클리크가 능력자라고 주장한 적이 있으나, 그를 모체로 한 세라핌 S-호크 다즈 보네스의 능력인 싹둑싹둑 열매를 카피해서 사용하므로 일단 초인계나 동물계 능력자는 확실히 아니다. 만약 초인계나 동물계 능력자였다면 S-스네이크 S-베어처럼 원본의 능력을 사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A]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 [14] 아오노 특유의 날카롭고도 서늘한 연기력이 돋보여서 일본 내에서는 평가가 좋았으나, 연기력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음색 자체가 워낙 노익장에 특화된 목소리였기 때문에 중년 캐릭터인 미호크에게는 미스캐스팅이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15] 아오노가 2012년에 사망함으로써, 한일 양국에서 미호크를 맨 처음 담당했던 성우는 모두 사망했다. [16] 젊고 굵직하면서도 미중년 검사의 느낌과 부드러운 카리스마틱한 음성으로 꽤나 호연을 보인 덕에 아오노의 빈자리를 잘 메꾸었다는 평가. 연기력은 선배 성우의 전성기 못지않게 굵직하고 시원시원하면서도, 미호크에게 걸맞은 깔끔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크게 호평을 받는다. [17] 목소리 출연 자체는 단 두 번( 롤로노아 조로와의 대결, 샹크스의 은신처 방문)뿐이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체가 불가능한 최고의 캐스팅 중 하나로 손꼽힌다(다른 사례는 Dr. 쿠레하 역의 나수란 Dr. 히루루크 김익태, 샹크스 홍시호, 브룩 역의 이인성이 있다). 그래서인지 미호크 역을 이어받은 다른 성우들도 배역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고 한 적이 있다. 실제로 동갑내기이자 동기인 이정구조차도 장정진의 명연기를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했으나 정작 장정진의 연기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반응을 나타냈을 정도다. [18] 여담으로 롤로노아 조로의 김승준과는 과거 요리왕 비룡에서 옛 스승 제자로 만난 바 있다. 정상전쟁 이후 조로가 실제로 미호크의 제자로 들어감에 따라 다시 한번 사제 출연이 성립될 수 있었지만 하필이면 일요일은 101% 장정진 사망 사건으로 인해 허무하게 급사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하여 더더욱 안타까움을 느끼는 시청자들은 덤. [19] 크로커다일과 중복. 불의의 사고로 작고한 장정진의 후임으로 담당. 음색은 나름 어울리지만 가끔 경박한 톤이 나오는 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나마 고구인보다는 높게 평가 받기는 했다. [20] 에피소드 오브 나미 담당. 김승준 성우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는 제법 무난했지만, 해당 성우는 이미 롤로노아 조로의 성우인지라 팬들의 반발이 컸으며, 롤로노아 조로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해도 장정진은 절대 넘을수 없는 벽이었다는 평이 많다. 다행히 에피소드 오브 나미에서 잠깐 나온 정도라 묻혔다. 사실 예산 부족으로 인한 임시 캐스팅으로 맡은 거라서 욕은 안 먹은 게 다행. [21] 이정구 성우가 장정진 성우가 맡았던 모리 코고로 역을 물려받았던 것처럼, 딱 미호크의 중년에 걸맞는 목소리로 호평을 받아 이정구 성우의 미호크를 바라던 팬들이 많았다. 처음 나온 3D2Y에선 단 두 글자(글쎄?)밖에 안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으나, 에피소드 오브 이스트 블루에선 대사가 많아 제대로 된 연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정구는 에피소드 오브 쵸파에서 와포루 형인 므슈르로 이미 원피스에 출연했다. 단 드라마판 미호크는 최한에게 바통을 넘기고 이정구는 네즈미를 대신 맡고있다. [22] 대피스 역사상 최악의 미스캐스팅이자 사실상 고구인 커리어 재기불능으로 만들뻔한 배역. 후에 담당한 프랑키보다 더한 미스캐스팅이었으며, 미호크가 중후한 40대 중년 남성인데, 고구인은 간사한 20대 청년으로 연기하여 혹평을 들었다. 불가피하게 대원 자사 성우를 고용할려면 서원석, 심정민, 최낙윤 같은 1기 프리랜서 성우들과 당시 전속이였던 이재범 같은 선택지도 있었다. 결국 혹평이 많음으로 인해 13기까지만 담당했다. [23] 여담으로 대원방송이 미호크 역에 고구인을 캐스팅한 이유는, 장정진의 음색이 굉장히 독특해서 장정진을 의식하게 되어 그 비슷한 음색의 소유자를 고구인으로 판단하게 되어 미호크 역에 장정진과 비슷한 음색으로 어울릴 거라고 판단했지만, 역시나 대원방송의 잘못된 판단과 고구인 성우 본인의 연기력으로 인해 큰 비판을 받게되어 결국 최악의 미스캐스팅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추측된다. [24]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제임스 노링턴을 연기했는데 노링턴과 미호크 둘 다 세계관 최상위급 검술 실력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25] 이정구 성우처럼 호평이 많다. 팬들이 이정구 못지않게 최한의 캐스팅을 원했기 때문이다. 고구인과 다르게 미형의 낮고 간지 나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최한 성우는 투니버스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역을 맡았었다. [26] 장정진이 세상을 뜨면서 최고의 후보로 꼽혔던 이정구와 최한은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연기 스타일이 다르다. 이정구는 이전 성우들의 연기에 초점을 맞춰 어둡고 베테랑 해적을 연기했다면 최한은 현재의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볼수있다. 일판에서 아오노 타케시 사후 물려받은 카케가와 히로히코 역시 최한처럼 작화에 맞는 중년 간지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27] 애니메이션처럼 무겁고 진중한 연기보단 쾌걸 조로 같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정구 버전의 미호크 연기와 비슷하기도 하다. [28] 연기와 음색이 젊고 느끼해서 뭔가 뱀파이어처럼 보인다. 캐릭터 모티브가 드라큘라이긴 하지만. [29] 혹은 세계 제일의 대검호라고도 부른다. 이 칭호도 제법 많이 쓰이는데 세계 최강의 검사는 모든 검사들 중 최강이라는 것을 뜻하는 말이고, 세계 제일의 대검호도 뜻은 같지만 대검호라고 불리는 검사들 중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호걸들 중에서도 제일 가는 실력자라는 뜻을 하는 등 기본 뜻은 같아도 대(大)를 붙여서 미호크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강조한 것이다. 예시로 흰 수염이 세계 제일의 해적이라고 불리지만, 경의를 표하면서 세계 제일의 대해적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세계 제일의 대검호라는 것은 미호크의 드높은 경지에 경의를 표하는 뜻이 담긴 것. [A]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 [31] 원문에서는 쿠라이가나 섬.(クライガナ島). 쿠라이(暗い, 어둡다)의 말장난. [32] 거주지 인근에 휴먼드릴 개코원숭이들이 서식하고 같이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부하는 아니고 그냥 섬에 같이 사는 야생동물일 뿐이며, 미호크도 이들을 부린다기보단 그냥 휴먼드릴들이 미호크 개인의 강함과 카리스마에 눌려 알아서 기는 것에 가깝다. [33] 크로커다일의 칠무해 제명 이후 세계정부가 소집한 회의에서 미호크가 참가하자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이거 이거... 가장 의외의 인물이 납시셨군", 센고쿠는 "설마 네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34] 검술이 뛰어난 사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나 정신력이 강한 상대도 포함된다. [35] 심심풀이로 해적들을 썰기는 하지만, 애초에 해적들은 범죄자고 칠무해의 임무가 그런 일반 해적들을 해군 대신 털어먹어서 처리하는 것이다. 또 옆에서 건방지게 구는 페로나도 잘 상대해주는 등 의외로 성격이 모난 편은 아니다. [36] 고성에서 혼자 농사를 짓고 소박하게 살아간다. [37] 출처: 108권 SBS. [38] 미호크가 원한을 품어 해병을 사냥했다는 게 밝혀지자, 현재 지나치게 약하게 묘사되는 해군 중장 세대가 미호크의 해병 사냥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세대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39] 세계정부조차 덤비지 못하는 거대한 군사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계획. 첫 번째 계획이었던 알라바스타 탈취 계획은 몽키 D. 루피에게 저지되었다. [40] 읽으면 쥬라큘 혹은 듀라큘. [41] 관 모양의 배나 십자가 모양의 검들, 박쥐와 묘비가 널린 섬 안에 위치한 성 양식의 거주지 등. [42] 참고로 조로는 근접한 다음 오의를 사용해 겨우 운석을 두 조각 냈으나, 미호크는 저 멀리서 날린 평타 한 방으로 운석을 파편 더미로 만들고 운석 사이에 있는 조로에게는 생채기 하나 입히지 않는 엄청난 스케일과 정밀도를 보여 주었다. 미호크를 넘어 세계 최고의 검사를 바라보는 조로의 갈 길이 아직 멀다는 뜻. [43] 극장판의 특성상 러닝 타임의 제약으로 인해 기술명이나 참격을 날리는 준비 자세가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정상전쟁 때 밥 먹듯이 썼던 평타와 크게 다를 것 없이 등에서 검을 뽑자마자 바로 참격을 날려 순식간에 운석을 깍둑썰었다고 보는 시각이 중론. 같이 있던 페로나가 운석을 자를 거면 미리 말하라며 깜짝 놀랐다는 대사를 친 걸 보면 확실하다. 즉, 세계정부 최고 전력 중 하나인 잇쇼가 떨구는 운석 하나 정도는 미호크 입장에선 가볍게 날리는 평타 한 방만으로도 손쉽게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44] 미호크의 막강한 전투력은 사황급 해적단의 리액션으로도 엿볼 수 있다. 빨간 머리 해적단의 야영지에 나타나자 일반 선원들이 왜 네가 여기 있냐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중에서 사황의 선원들이 이 정도 반응을 보인 것은 미호크를 제외하면 카이도의 영지에 나타난 빅 맘을 본 백수 해적단 선원들의 반응밖에 없다. [45] 무려 마린 포드 전체를 뒤덮는 질량과 규모였다. [46] 무려 키자루와 사카즈키가 미호크를 주목해줬고 스모커와 타시기, 도플라밍고와 비스타도 관심을 가졌고 심지어 보아 핸콕까지 미호크를 보며 매의 눈이라 부를만한 남자라며 고평가 했다. 뒤이어 흰 수염에게 거대한 참격을 날릴 때는 해군 원수 센고쿠와 가프마저 미호크를 주목했고 그 주변의 인물들도 "세계 제일의 참격"이라고 두려워했다. [ex] 정상전쟁에서도 아예 등장만으로 전쟁을 끝내버린 라이벌 샹크스와 달리 조즈에게 참격이 막히고 크로커다일이나 비스타 등과 합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고급 전투력 측정기처럼 보여지며 모양새가 애매해졌기 때문. [48] 라이벌인 샹크스부터 이 예시의 대표사례다. 초반부의 모습과 최종장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49] 샹크스와 마샬 D. 티치가 1등과 2등. [50] 함께 현상금이 갱신된 크로커다일과 버기는 전투력만이 아닌 다른 위험요소들도 더해졌다고 서술된다. [51] 크로커다일은 본래 미호크와 자신이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구조를 생각했다. 미호크는 평온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라 조직 운영에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래대로라면 미호크가 강함 탓에 사황이 되고 실권을 크로커다일이 쥐는 공동창업주로서 동등한 관계가 됐을 것이다. [52] 미호크가 극중 처음으로 검을 사용한 장면이다. [53] 팬아트지만 오다 에이치로가 우솝 갤러리에서 직접 인증한 검사들이며, 문구는 전형적인 오다식 아재개그. [54] 명성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한 [55] 해적왕 골 D. 로저 코즈키 오뎅을 시작으로 사황 샹크스 로저 해적단 부선장인 실버즈 레일리 등등이 있다. [56] 로의 수술수술 열매 자체가 검술이 어느 정도 필요한 능력이기는 하지만, 작품 내에서 로는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을 메인으로 쓰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당장 로가 능력 없이 검과 패기로 적을 공격했던 경우는 거의 없다. 즉 검을 이용해 '검술'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수술수술 열매를 사용하기 위한 '도구'로써 간단하게만 썼다. 말하자면 수술수술 열매가 수술대라면 검은 수술용 메스격인 셈. 심지어 3부 후반부 사황과의 결전에서부터 악마의 열매 능력보다 패기를 더 중요시 여기는 묘사가 여럿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로는 패기의 열세를 수술수술 열매의 특수한 사기성으로 극복할 만큼 열매 능력에 의존도가 상당함을 보여줬다. [57] 사실 어떤 의미에선 능력과 검술 중 무엇이 메인인지 나누는 것 자체가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소재라 애매하기도 하다. [58] 키자루 아오키지 역시 능력으로 검을 만들어서 쓰는 것이라서 논외. [59] 물론 킹은 스스로 검사라고 생각을 안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칼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그럼 검사지 [60] 다른 검사들은 몰라도 일단 샹크스와는 결판을 내지 못했고 비스타와는 정상전쟁때 초면이었다. [61] 사실 원피스란 작품 특성상 미호크가 최강검사가 된 경위는 메인스토리를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꼭 풀려야하는 것도 아닌 서사라 완결까지 밝혀지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긴하다. 카이도나 흰수염이 누구를 꺾고 세계최강생물, 세계최강의 사나이, 세계최강의 해적 등으로 불리는지 명확히 나오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62] 사실 최고 인기캐릭터인 샹크스와 롤로노아 조로에게 깊게 관련된 인물이라 '최강의 검사' 설정과 그 경위에 시선이 쏠리는게 이상한 건 아니다. 때문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해병 사냥꾼'이라는 또 다른 이명을 토대로 미호크가 해군에 속했던 강한 검객들을 꺾으면서 최강의 검사가 되었다는 추측도 있다. 미호크는 순수 무투파보다는 검객과의 승부를 원했을테고, 미호크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강한 검사와의 싸움이 아니라면 굳이 해군을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 [63] 예를 들어 사카즈키는 과거에는 검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가프의 직속 부관인 보가드도 검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며, 상당수 해군 강자들이 허리춤에 칼을 차고 등장한다. [64] 사황과 해군대장의 우열. [65] 칼 검(劍), 재주 기(技) [66] 원래 원피스에서는 세계관 최강급 인물들 사이의 종합적인 우열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을 쓰는 방식에 있어 미호크가 우위라는 것은 확정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67] 이 논쟁의 핵심으로 가장 애용되는 주장이다. [68] 실제로 초기 설정은 매의 눈 미호크가 아닌 천리안 미호크였다. 정상결전에서도 수만명이 얽혀 싸우는 전장에서 그 동체시력에만 의지해 멀리 떨어진 루피를 정확히 포착하고 참격을 날려 맞춘다. 게다가 눈과 견문색은 별개기도 하다. 장님이라 눈이 없는 후지토라가 최고의 견문색 사용자 중 하나고, 레일리가 견문색을 가르칠 때 눈을 가리고 수련시킨 것을 보면, 매의 눈은 통상의 견문색이 아니라 미호크만의 특수한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69] 다만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처럼 전투력을 꿰뚫어보는 것은 아니다. 미호크는 정상 결전에서 흰 수염의 전투력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공격을 해봐야 했고, 조로가 개코 원숭이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가, 이미 이겼단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70] 다만 매의 눈은 견문색의 범주가 아니라, 눈 자체에 특수한 능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견문색이 좋은 것과 눈이 좋은 것은 별개기 때문. 그러므로 "견문색 무효"와 "매의 눈" 간에는 상호 작용이 없을 수도 있다. [EX] 사대 논쟁, 도크 논쟁, 칠최 논쟁, 루조 논쟁, 조상 논쟁 등. [72] 샹크스는 26세에 위대한 항로에서 이스트 블루로 넘어와 루피를 처음 만났고, 그 후 1년 동안 주변을 탐험하다 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잃었다. 따라서 26세 이후로는 미호크와 싸운 적이 없다. [73] 로저 vs 흰 수염, 로저 vs 가프, 빅 맘 vs 카이도, 사카즈키 vs 쿠잔 등. 카이도와 빅맘은 수시간동안 대등하게 공방을 주고 받았고, 사카즈키와 쿠잔의 경우 아주 미세한 차이로 사카즈키가 승리하긴 했으나 로저/흰수염/가프는 수십년간 투닥거렸음에도 결국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74] 전투 장소 및 지형지물 등 [75] 복병, 기습, 함정, 다구리, 상성 등 [76] 로저가 해적왕이라 불린 것은 불치병에 걸려 죽음을 눈 앞에 둔 시점이었다. 반면에 흰 수염은 오뎅을 동료로 받아들였을 때부터 이미 최강의 해적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즉, 로저는 거창한 칭호가 없을 때도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흰 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이 부분이 '미호크가 세계 최강의 검사 칭호를 갖고 있으므로 샹크스보다 확실히 위다' 라는 부분에 대한 주된 반박으로 쓰인다. [A]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 [A]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 [79] 극소수의 강자들은 패왕색도 둘러서 공격함이 밝혀졌고 이러한 패왕색을 두른 공격은 강적들을 일격에 제압하는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 미호크는 오로지 무장색과 흑도 요루 조합으로 샹크스의 패왕색을 두른 공격과 맞부딪히며 싸웠다는 뜻이 된다. [80] 그나마 잔챙이들의 이름 따위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 미호크가 단번에 그를 알아보는 것으로 나름 체면치레는 했다. [81] 설정집에서 어느 한 쪽의 칼날도 서로에게 닿는 일 없이 호각으로 싸웠다고 기술되어 있다. [82] 물론 이것도 미호크가 전력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징베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이지 만약 전력으로 상대했다면 징베가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사최간급인 징베가 사황급 강자인 미호크를 이길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83] 샹크스에게 있어서 숙적은 마샬 D. 티치가 더 가깝다. [84] 고성에 혼자 있을 때도 단정한 와이셔츠를 입고 있다. [85] 밀짚모자를 루피에게 넘긴 후 한정. 이전까지는 샹크스도 밀짚모자를 썼다. [86] 취미로 농사를 하면서 요리도 직접 해먹으며, 은근히 타인을 챙겨주는 성격인 페로나도 미호크 입장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대상이다. [87] 다만 샹크스 항목에도 있듯 오로성과 대화한 인물이 샹크스 본인은 아닐 수도 있다. [88] 대놓고 자긴 토끼를 사냥할때도 전력을 다하는 동물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89] 참고로 샹크스의 이미지 동물은 사자다. [90] 그것조차 1057화 기준으로 카리브도 떡밥이 생겨 범상치 않다. [91] 돈 클리크의 부하가 미호크에게 자신들을 노리는 이유를 물었을 때 했던 말. 작중 미호크의 첫 대사이기도 하며, 당시에는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항로가 얼마나 정신 나간 곳인지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붉은 발의 제프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미호크가 클리크 해적단을 노리는 이유를 "낮잠을 방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추측했는데, 더 황당한 이유였다는 게 포인트. [92] 더빙판: 자고로 진정한 검객이라면 굳이 검을 맞대지 않고도 상대방과 자신의 힘의 차이를 아는 법. [93] 더빙판: 난 토끼를 잡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 어리석은 짐승과는 다르다. [94] 흑도를 뽑지 않고 작은 십자가 모양의 단도를 꺼낸 것에 대해 조로가 항의하자 내뱉은 대답. 당시 클리크 해적단이 조그만한 레스토랑의 배를 빼앗기 위해 해적단 전원이 달려들고, 무명의 해적이었던 루피에게 선장까지 깨졌던 걸 보면 묘한 대사다. [95] 공교롭게도 라이벌 샹크스의 이미지 동물이 사자인 탓에 샹크스 의문의 1패 드립이 나오곤 한다. [96] 더빙판: 안타깝게도 이것보다 작은 검은 갖고 있지 않아서 말이야. [97] 참고로 이때 꺼냈던 칼은 이후 표지 삽화에서 징베와 타코야끼를 먹을 때 포크 대용으로 썼다. 즉 무기가 아니라 생활용품으로, 조로 따위는 상대도 안 되지만 검사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시늉이라도 내려고 저걸 꺼냈다. 원문은 "이것 이하의 날붙이는 갖고있지 않다(これ以下の刃物は持ちあわせていないのだ)"로, 크기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이것보다 질이 안 좋은(구린) 칼은 없다는 늬앙스를 내포해 조로와 자신 간의 격차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정발판에서는 "이것 말고는 가지고 있는게 없다"라고 약간 애매하게 번역되었다. [98] 이때의 미호크와 조로의 격차를 생각하면 진짜 이쑤시개만한 칼이였어도 압도했을 것이다. [99] 더빙판:
물러서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유가 뭐냐?
(조로: 모르겠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여길 한 발짝이라도 물러섰다간 뭔가 소중한 것들이 이제까지의 맹세, 약속, 그런 것들이 다 무너져 내려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거든.)
그래. 그게 바로 패배다.
(조로: 후훗··· 후후··· 그렇다면 더 물러설 수 없지.)
목숨을 잃어도?
(조로: 차라리 그게 낫지!!)
[100] 더빙판: 기억해 두마. 오랜만에 보는 강한 자여. 이제··· 진정한 검객에 대한 예의로서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널 바다에 묻어 주마. [101] 더빙판 : 멋지군! [102] 더빙판: 넌 아직 목숨을 버릴 때가 아니다. 내 이름은 쥬라 미호크!! 너 자신을 알고, 세계를 알고, 더욱 강해져라. 난 앞으로 몇 달이던 몇 년이던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겠다. 이 검을 넘어서 봐라. 이 미호크를! 뛰어넘어 봐라!! 롤로노아 조로!!!! [103] 더빙판: 재보려는 것뿐이다···. 저기 저 사나이와 우리의 진정한 거리를 말이다! [104] 세계 최강의 대검호라는 야심보다 앞설 것은 결국 선장인 루피를 해적왕으로 만드는 것뿐이다. [105]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면서 현상금이 부활한 후 해군들이 쳐들어왔을 때 [106] 커뮤니티에서는 오래전에 삭제된 컨텐츠가 재부활하자 흥분한 고인물이라는 밈을 확고히 한 결정적인 대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107] 미호크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사라 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사황이 될 수 있지만, 세계 정세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황보다는 평범한 삶이 더 가치있다고 여기는 듯. 과거 칠무해 권유를 받아들였던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이다. [108] 다만 미호크가 월보같은 공중도약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모를까 배웠다면 어지간한 배보다도 빨리 달렸을 테니 상식적으로 1격에 1명씩 써는 짓을 한 게 아니면 말이 안되고, 클리크가 무리하게 폭풍 사이로 도망치는 것과 그와는 정반대로 쪽배는 아무런 문제 없이 멀쩡한 걸 보면 폭풍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거나 폭풍을 받아치면서 가느라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109] 사실 흑도 요루를 위시한 양손검술을 주로 쓰는 미호크 입장에선 삼도류를 고집하는 조로의 검술을 건드리기도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검술은 조로 본인이 알아서 단련하고 발달시키니 자신은 그냥 기본기와 패기만 알려준 것. [110] 처음 칠무해 회의에 참석했을 때 센고쿠나 도플라밍고 등은 '가장 오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이 왔다'고 반응했다. [111] 미호크의 고딕 스타일 배경음은 이전에 미호크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도 쓰였다. 다만 고인물 밈이 자리잡은 이후에는 칠무해 폐지 직후가 처음이다. [112] 어린 시절의 롤로노아 조로와 닮았다는 얘기도 많다. [113] 작가가 영화 '시라노'를 안다는 건 단편 만화인 MONSTERS를 통해 드러났는데 이 만화에 나온 빌런이 외모는 물론 이름까지도 그대로 '시라노'에서 따왔다. 양덕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류마 롤로노아 조로의 원형 디자인이자 선조라는 게 밝혀진 만큼, 시라노는 미호크의 원형 디자인이자 선조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