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화상품권은 상품권의 한 종류이다. 흔히 '문상'이라고 부르기도한다. 주로 학생 시절 접하기 쉽기 때문에, 태어나서 아마 처음으로 받는 현금 상품권 종류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대중적인 상품권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표시되어 있는 금액과 동일한 가치로 교환 가능한 물건이다. 거의 대부분의 쇼핑몰이나 인터넷 상점에서 사용가능하며, 주로 온라인 캐시 충전용으로 많이 쓰인다. 그 외에도 음원이나 서적 구매, 영화 관람 혹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데 쓰이기도 한다.본인 명의의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 금융거래가 제한적인 대부분의 미성년 학생들에게는 손쉽게 전자 거래가 가능하게 만드는 상품권으로서 효용가치가 있는 필수품이다.
상품권 전체에 통용되는 질문이긴 하지만, 특히나 사용처가 넓은 문화상품권에 있어선 이런 물건이 왜 존재하는가?는 의문을 가지기 쉽다. 어차피 현금과 가치가 같은데다. 거의 아무데서나 쓸 수 있는 물건을 심지어 표시금액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니 자선사업도 아니고 팔아봤자 손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답은 굉장히 간단한데, 문화상품권은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기 때문이다. 선물받고 잊어버려서 효용기간이 지나거나 잔액이 남는 상품권의 비율이 충분히 높기 때문에 남는 장사라고.
어른이 아이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주는 입장에서는 현금보다는 사용이 약간 제한적인 상품권으로 주는 경우가 덜 부담스럽기도 하고, 예전에는 책 많이 사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좋은 의미나 기대를 포함해서 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사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어떻게든 놀만한 사용거리에 쓰는 걸 원하기 때문에 책이나 학습 용도로는 잘 쓰이지는 않는 실정이기는 하다(...) 물론, 문화상품권을 한창 받던 아이들이 부모가 된 현재에 와서는 대충 어떤 용도로 쓸지는 알고 준다고 보면 된다.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취미 수준의 소액 정도는 학생이 게임에 돈을 쓰는 걸 크게 꺼리지 않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한 21세기에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가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다. 다만 범용성 자체나 환금성은 문화상품권 쪽이 높아서 구글 쪽에 다이렉트로 결제할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문상을 사는 게 이득이긴 하다.
2. 종류
3. 관련 문서
[1]
흔히 아는 지류형 문화상품권. 과거에는 이 문화상품권이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으로 통용되었으나, (주)문화상품권에서 발행하게 된 이후, 2023년 발행 상품권부터 컬쳐랜드에서 충전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