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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3:52:47

아스파탐

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유기화합물 - 카복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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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151515,#dddddd> 아스파탐
aspartame | C14H18N2O5
파일:아스파탐 구조식.svg.png
영문명 aspartame
약칭 APM
IUPAC 이름 methyl L-α-aspartyl-L-phenylalaninate
CAS 코드 22839-47-0

1. 개요2. 특징3. 안전성
3.1. 논쟁과 안전성 검증 역사3.2. WHO IARC 발암물질 2B군 등재
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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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스파탐(aspartame)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이다. 성상은 백색의 밀가루 같은 결정성 분말로, 아스파트산 페닐알라닌 펩타이드 결합으로 중합된 간단한 구조[1]를 가지고 있으며 페닐알라닌의 C말단( 카복실기)은 메탄올과의 에스터 결합으로 메틸에스터화되어 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다이펩타이드라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맛을 잃어버린다. 대략 160 °C 이상에서 단맛이 급격히 줄어든다.

미국의 G. D. 설 & 컴퍼니(G. D. Searle & Company)에서 근무하던 제임스 M. 슐래터라는 화학자가 위궤양에 치료할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였다. 하루는 아스파탐의 구조식을 갖는 물질을 재결정하다 손에 가루가 묻은 상태로 침을 발라가며 종이를 넘겼는데, 그때 손에서 아주 강한 단맛이 난다는 걸 알고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2. 특징

1965년 미국의 G. D. 설 & 컴퍼니[2]에서 최초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의 대량 양산 제법을 개발한 건 일본의 회사 아지노모도로 2004년에 발명 대가에 대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여 일본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및 유럽 연합 등에서 특허권을 갖고 있다.

1974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아냈으나, 많은 논란 끝에 5년 뒤인 197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상용화됐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제일제당이 합성 및 생산에 성공하면서[3] 나랑드 사이다나 같은 무설탕 음료수나 소주 등 단맛을 내야 하는 일부 주류에 투입되었다.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기본구조이며 열에 매우 약해서 미량의 열에도 구조가 박살나기 십상이라 같은 조리과정 중 가열이 필요한 식품에 넣기는 힘들다. 또한 광학이성질체가 쓴맛을 내기 때문에 합성시키기도 힘든 편에 속했다.[4] 또한 페닐알라닌의 비율이 높아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므로 복용하다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단 맛이 나는 음식, 특히 제로 칼로리 음료라면 반드시 성분확인을 하는 게 좋다.[5] 당뇨병 환자 입장에선 당뇨 걱정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설탕의 대체재로 선호된다.[6]제로 칼로리다 보니 비슷한 양을 음용해도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가량 강해서 극미량만으로 단맛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가성비도 설탕보다 좋고 열만 가하지 않으면 변질될 우려도 적어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제로 칼로리 음료[7]에 반드시 들어가는 편. 다만 아스파탐 특유의 뒷맛[8]을 싫어하거나 그 정도까진 아니라도 기존의 설탕 맛이 더 좋다는 이유로 기피되기도 해서[9] 보통 아스파탐만 쓰이기보다는 아세설팜칼륨, 에리트리톨 등 다른 감미료와 섞어 아스파탐의 뒷맛을 숨기거나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가공된다.

3. 안전성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 허용량은 40 mg/kg 이하인데, 이를 체중 60 kg인 사람 기준으로 환산하면 2400 mg(2.4 g)이다. 이는 아스파탐이 80 mg 들어있는 350 mL 음료수 캔을 기준으로 30캔(약 10 L)을 마셔야 도달하는 양이다.[10][11] 그리고 이 40 mg/kg라는 기준도 권고량을 넘는다고 해서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말은 아니며, 이 이하로 섭취할 때에 안전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밝혀져 있다는 기준이다. 물 대신에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하루에 액체를 10 L씩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해당 권고 섭취량을 해석하면 식품 첨가물 용도로 사용할 때 안전하다는 말과 같다.

3.1. 논쟁과 안전성 검증 역사

아스파탐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돈다. 여러 가지 썰들이 있지만 여러 비판 서적들에서 사실임이 확실한 부분이 인용된 것만 따로 뽑아보면 이렇다. 아래 낭설들은 프랑스의 환경운동가이자 프리랜서 언론인인 마리 모니크 로뱅이 쓴 '죽음의 식탁(판미동)', '몬산토(이레)' 등의 서적에서 밝히는 내용이다.

그 외에 아스파탐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체중의 증가를 야기한다라는 연구나 주장이 있으나, 현대의 보편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잘못된 사실이다.

우선 상술했듯 아스파탐은 혈당 수치와는 아예 무관하다. 혀에서만 단맛을 느낄 뿐이지 성분 자체가 당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될 이유가 없다.[14] 한 마디로 설탕처럼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당분의 과다 섭취를 야기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다. 또한 아스파탐은 설탕과 달리 자체적인 중독성이 없기도 하다.[15]

다만 식욕과 미각, 그리고 제로 칼로리에 대한 연관성으로 봤을 때 간접적인 이유로 식욕을 자극해 체중 증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의 식욕은 단순히 열량의 수요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미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16], 본인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떠올리는 행위[17]등 식욕을 돋구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스파탐, 더 정확히 제로 칼로리 음료수의 경우 "제로 칼로리 음료수를 먹으니까 그만큼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어도 되는게 아닐까?"라는 그릇된 인식이 과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18] 한마디로 제로 칼로리 음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걸 변명 삼아 과식하는 것이 문제다. 제로칼로리가 다이어트에 방해된다는 연구 결과중 일부는 이런 과정이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업계의 후원을 받은 연구들은 그렇지 않은 연구들보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약 1.5배 가량 높다고 한다.(4/4)vs.(15/23) 또한 식품업계와 이해관계가 있는 연구자들은 그렇지 않은 연구자들보다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약 7배 가량 높다고 한다.(18/22)vs.(1/9)[19]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들도 그냥 체중감량에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지 무언가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2017년의 한 연구에서, 아스파탐이 뇌내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의 농도를 높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의 생합성과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20] 아스파탐이 혈장 코르티솔 농도와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화학적 스트레스 물질로 작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결론 부분에서 지적하듯, 이 논문은 메타 분석(review) 논문이며 검토한 연구들의 표본이 부족하고 아스파탐의 소비량 데이터를 자기보고식으로 받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하여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021년에 Environmental Health에 게재된 “Aspartame and cancer – new evidence for causation”[21]이란 논문에 따르면 spraque-dawley종의 설치류에 인간의 하루섭취권고량(ADI) 수준에 비례하는 아스파탐을 투여한뒤 면역조직화학적인 방법으로 관찰한 결과, 새끼를 배지 않은 개체의 경우는 아스파탐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백혈병, 림프종 발병 개체 비율이 10 % 정도 높았고, 새끼를 밴 개체의 경우는 5-20 % 정도 높았다. 백혈병, 림프종이 발현한 개체들이 보인 78가지 종류의 병변에서도 92.3 %에 육박하는 병변이 모두 악성인 결과,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지정된 아스파탐 ADI 기준이 완화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12월 학술지 PNAS에 최신 쥐 실험 연구 결과가 등재되었다.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은 아니지만, 상기의 메타 연구와 유사하게 아스파탐의 대사 산물이 잠재적으로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쥐에게 아스파탐 수용액을 먹이고 OFT(Open Field Test)를 시행한 결과 농도의존적으로 불안에 따른 확연한 행동 패턴의 변화가 발생했고, 항불안제 디아제팜을 먹였더니 이에 반응하여 진정되었으며, 이 영향이 유전자 분석 결과 자손 대까지 이어졌다는 것.[22]

유해성과 관련된 의혹들은 단지 괴담이나 음모론 수준은 아니었다. 출시 당시에도 많은 논쟁이 뒤따랐다. 1990년도에는 NCI(미 국립암연구소)의 통계가 발암증가는 아스파탐 출시와 무관한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23] 유럽에서도 2007년 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에 의해서 안전성 재조사에 들어갔다. 호주규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2009년 한국 업체가 호주에 수출한 소주에 아스파탐이 검출되어 통관되지 못했다. # 호주의 식약청에 속하는 FSANZ는 유럽의 EFSA 기준을 많이 참고한다. # 사건이 있었던 2009년은 유럽에서 아스파탐 유해 논란이 끝나지 않았을 때이다.

이후 미국 FDA 및 NCI 등에서 더 깊이 임상을 거친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하루 종일 아스파탐만 퍼먹지 않으면 안전.

미국뿐 아니라 EU에서도 안전하다고 인정했다. 2007년 유해성 논란이 나오고, 2013년 12월에 결론이 난 것. 호주 역시도 EFSA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보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스파탐에 대란 유해성 논란의 역사가 워낙에 길어서 아직도 유해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MSG 괴담과는 달리 듣보잡 언론이나 단체에 의한 의혹이 아닌지라 유해하다는 믿음은 잘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닉슨 행정부와 관련된 의혹의 반론은 이렇다. 신종 식용물질의 허가는 매우 까다롭다. 여러 임상실험을 거치는 의약품보다도 문턱이 높은 편이다. 의약품은 약사나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구매할 수 없지만, 식용물질은 처방을 거치지 않아도 일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유해성이 발견되면 더 큰 파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물질은 수십 년의 임상을 거치며, 허가 요청해도 번번히 퇴짜를 맞기 일쑤이다. 실제로 아스파탐 역시 긴 논란과 많은 임상을 거친 후에 민간 판매가 이루어졌다. 닉슨 집권 시기에 우연히 FDA에서 허가났을 뿐이지, 그것만으로는 직접적인 로비 연관성을 알 수 없다.

행정부 보은인사에 대한 의심은 일부만 맞는다. 이것은 몬산토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 정치의 오랜 병폐와 연관된다. 미국 정치인들은 막대한 돈을 받고 온갖 대기업에 스카웃되는 일이 흔하다.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기업의 로비 창구 역할을 한다. 몬산토 같은 대기업은 이권이 둘러싼 상품을 많이 다루다보니, 정기적으로 정치인들을 포섭한다. 정치인이 몬산토 관련 회사에 취직하는 일은 매년, 매분기마다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인사 등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대놓고 부정을 저지르지는 못한다.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국가 승인을 쉽게 받는다는지, 각종 절차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줄이든지하는 일이 우선된다. 문제가 없다고는 못 하고 비리가 개입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비리가 있음이 드러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이후 여러 기관들의 조사에 의해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검증되었다.

마지막 유해 논란은 메탄올 분해 문제이다. 아스파탐은 대부분이 분해/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10% 정도는 소장에 남아 메탄올로 분해된다.[24]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가 되어 체내에서 독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 최소한 이 기전은 실재한다. 그러나 아스파탐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올은 음주로 섭취하게 되는 메탄올의 양에 비하면 극히 적을 뿐더러, 각종 규제기구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한도는 메탄올 기전에 의한 위해가 발생할 양보다 아득하게 적다.

3.2. WHO IARC 발암물질 2B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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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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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이것이 언론과 미디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의해 인용되었는데, 설령 이것이 등재된다고 한들 상술한 권고 섭취량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2B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한적인 결과만이 확인되었거나 동물 실험에서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서, 위험성이 명백한 클로로포름, 페놀프탈레인 등도 포함되어 있지만 메트로니다졸, 디곡신, 프로필티오우라실 등 널리 쓰이는 약품도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피클이나 김치를 포함한 염장 채소류,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코코넛 오일로 만든 화합물인 코카마이드 DEA(Cocamide DEA) 등이 포함되어 있고, 1990년부터 2016년까지는 커피 또한 등재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러한 보도를 확대 해석하는 미디어를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적색육 소고기 돼지고기는 2B군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등급인 2A군에 이미 등재되어 있으나,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독극물로 여기는 사람은 없다. 65 °C 이상의 뜨거운 물[25]도 2B군보다 높은 2A군에 등재되어 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2B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해서 마치 먹어서는 안 될 심각한 위해성이 새로이 발견된 것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술과 담배는 판매금지는 커녕, 절찬리에 잘만 팔린다.

2022년 프랑스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아스파탐을 일일 권장량 이하로 섭취한 집단에서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비만관련암의 발병률이 높았다는 결과를 통해[26] 아스파탐 섭취와 암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했을 뿐 아스파탐 섭취가 직접적으로 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의 근거는 아직 없다. 이해를 위한 예시로, 썬크림이 피부암을 막아준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다. 다만 자외선이 암을 일으키는 확실한 요인 중 하나이니 자외선을 막아주는 썬크림이 피부암을 예방해 준다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아스파탐도 마찬가지다.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어디까지나 동물 실험이나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실험의 결과를 통한 추측만이 가능할 뿐이다. 만약 아스파탐이 발암성이 확실한 물질이었다면, 2B군이 아니라 가공육, , 담배,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1군에 포함될 예정이었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암연구소/미국 엠디엔더슨 암병원의 연구결과는 아스파탐 등의 대체당이 유방암, 전립선암의 발암 가능성을 15%정도 늘리는데 반해 설탕은 200% 늘린다는 결과를 내놨다. # 따라서 암 발병률이 있긴 하나, 설탕의 발병률 보다는 확실히 적다는 의미.
제로 설탕 아스파탐 발암물질이지만 안전하다? (SBS 2023. 7. 14. 보도)
아스파탐에 대한 연구 현황과 등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설탕과의 비교 등이 종합하여 설명되어 있다.
Citing “limited evidence” for carcinogenicity in humans, IARC classified aspartame as 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IARC Group 2B) and JECFA reaffirmed the acceptable daily intake of 40 mg/kg body weight.
인체 발암성에 대한 제한적인 증거(limited evidence)를 인용하여,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으로 분류하였으며, FAO/WHO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는 체중별 일일 섭취 허용량이 40 mg/kg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스파탐 유해성 및 위험성 평가 결과 발표(Aspartame hazard and risk assessment results released)

2023년 7월 13일, 국제암연구소는 예정대로 아스파탐을 2B군으로 분류하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스파탐의 섭취 허용량은 40 mg/kg로 유지되었다. 14일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IARC와 JECFA의 섭취 허용량 유지 결정을 수용하여,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한국인의 평균 아스파탐 섭취량은 허용량 대비 0.12 %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라고 해서 다이펩타이드(dipeptide)라고 한다. [2] 이 회사는 1985년에 몬산토에 인수합병되었고, 2003년에 화이자에 다시 매수되어 해당 회사의 부문으로 남아 유지되고 있다. [3] 당시 아스파탐을 넣은 최초의 음료수는 '화인스위트'라는 이름이나 현재 단종되었고 같은 성분의 경쟁 브랜드인 그린스위트 GC녹십자를 거쳐 대상(미원)에서 현재까지도 나온다. [4] 이 때문에 화학 교육 중 광학 이성질체의 대표적 예시로 나오기도 한다. [5] 코카콜라 제로에는 페닐알라닌 함유라고 대놓고 적혀있었으나 자사의 다른 상품인 코크 라이트나 경쟁사인 무설탕 칠성사이다에는 해당 언급이 없지만 들어가있다. [6] 무당(정확히는 무설탕) 음료수 중에서는 상술한 제로 칼로리 음료수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등이 해당한다. 몬스터 시리즈 중 에너지 울트라만 해당하므로 주의. 추가적으로 칼로리도 0이나 1이 아니라 6 kcal다. [7] 1칼로리를 캐치프레이즈로 쓰고 사카린이 곧 아이덴티티인 코카콜라의 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제로 칼로리 음료에 다소 투입된다. [8] 설탕과 비교하자면 설탕이 끈적하고 달짝지근한 뒷맛이 나지만 아스파탐은 청량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이 때문에 마실 때는 맛의 차이를 잘 못 느끼는 사람도 마시고 난 뒤 뒷맛이 올라올 때 차이점이 확 느끼는 편. [9] 아예 알맞은 케이스라고 보긴 힘들지만 비슷한 사례의 극단적 예시로 민트초코가 있다. 이쪽도 단맛과 청량함을 동시에 느끼는 게 싫어서 혐오하는게 보통이듯이 아스파탐 특유의 뒷맛도 그런 맛 자체를 싫어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단맛이 아니라 꺼려지는 셈이다. [10] 보통 유통되는 단위가 한 묶음에 6 * 4캔, 24캔이다. 보통 두 묶음이 한 박스로 취급되니 반 박스보다 더 마셔야 한다는 것. [11] 한국에 유통되는 코카콜라 제로슈거에는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고,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간다. 외국에는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로콜라 중독으로 유명했던 도널드 트럼프도 많이 마셔야 하루에 3~4 L 수준이었다.(트럼프는 제로콜라를 워낙 좋아해서 최대 12캔까지 하루에 마신다는 기사가 있다.) [12] 오히려 발암물질로 분류한 WHO는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뢰성을 잃었으며 제당회사들의 로비가 엄청났다는 설이 돌고 있다. [13] 따라서 정보가 들어오면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 [14]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가 사실상 유일하게 섭취가능한 단맛 음료수가 무설탕 제로 칼로리 음료다. [15] 보통 탄산음료를 끊고 다이어트를 성공했다는 말은 아스파탐이 아닌 평범하게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끊었단 얘기이고, 후술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사고로 제로 칼로리라는 명분으로 다른 식단은 그대로 가는 등으로 남용을 했다가 뒤늦게서야 뉘우치고 탄산음료를 포함한 식단 전반을 뜯어고친 케이스다. 몸 관리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는 헬스 트레이너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사러 오는 목격담만 봐도, 식단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데, 단맛은 도저히 버텨낼 방도가 없어서 제로 칼로리 음료수가 절찬리에 팔리는 것일 뿐. [16] 대표적으로 약을 먹을 때 단걸 먹고싶어진다거나, 짠걸 먹을때 밥 같은걸 같이 겉들여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17] 밤중에 치킨등 야식이 먹고 싶다거나 공부할때 단게 땡긴다거나 주변에서 음식 냄새가 풍기자 음식을 먹고싶어지는 것 등등... [18] 심지어 이런 경우 과자면 그나마 양반이고 감자튀김, 치킨, 피자같은 기름진 음식을 떠올리는게 많은데, 치킨은 그나마 튀김옷을 벗긴다는 방안이라도 있지만 감자튀김은 불포화지방산, 피자는 부피 대비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점 때문에 다이어트에 있어서 제일 멀리해야할 식품이다. 그 거 먹고도 몸이 날씬한 사람들은 몸이 날씬한 게 아니라, 그 걸 먹기 위해서 엄청난 운동을 한다. [19] 위 링크에서는 오타로 인해 4/9로 되어있으나, 1/9로 정정되었다. # [20] 원문: (상략)The consumption of aspartame, unlike dietary protein, can elevate the levels of phenylalanine and aspartic acid in the brain. These compounds can inhibit the synthesis and release of neurotransmitters, dopamine, norepinephrine, and serotonin, which are known regulators of neurophysiological activity. [21] Landrigan, P.J., Straif, K. Aspartame and cancer – new evidence for causation. Environ. Health 20, 42 (2021). [22] (...) In conclusion, our findings offer unequivocal evidence for aspartame-induced anxiety in male and female mice. Downregulation of GABA signaling and upregulation of glutamate signaling in the amygdala contribute to the anxiety. (...) [23] However, an analysis of then-current NCI statistics showed that the overall incidence of brain and central nervous system cancers began to rise in 1973, 8 years prior to the approval of aspartame, and continued to rise until 1985. 출처 NCI 홈페이지.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diet/artificial-sweeteners-fact-sheet [24] 개요 문단에서 전술한 것처럼 페닐알라닌 C말단에 달린 메틸에스터가 가수분해되면서 메탄올이 생성되는 원리이다. [25] 식도에 자극을 줘 염증을 발생시키고 결국 식도암,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보통 커피 하면 뜨거운 커피를 떠올리는데, 당연히 뜨거운 음식이나 물을 빨리 섭취하면 몸에 좋을 리가 없다. 뜨겁기까지 한데, 그걸 빨리 먹고 많이 먹으면, 내장에 가해지는 부담도 그 양과 온도만큼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차갑게 마시는 방법도 있는 커피보다 차는 주로 뜨겁게 마시고 이럴 경우 커피보다도 더 뜨겁다.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발생률이 유독 높은 것을 두고, 뜨거운 차나 뜨거운 국을 선호하는 식문화에서 원인을 찾기도 한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국을 벌컥벌컥 마시면 사내답다고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종종 볼 수 있다. [26] 문제는, 의 종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것이 비만인 사람들이 다이어트 음료를 더 찾기 때문이지 않겠냐는 등의 문제가 있다. 때문에 해당 논문에서도 '당 연구의 한계에는 잠재적인 선택 편향, 잔류 교란 및 역인과 관계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27] 막걸리 시장 부동의 원탑인 장수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추격자 위치인 지평막걸리 스테비오사이드가 들어간다. 다만 막걸리라고 무조건 감미료를 넣는건 아니며(ex 느린마을 막걸리) 합성도 천연도 전부 배제한 막걸리도 있다. [28] 삼배주같은 주정을 섞는 청주 한정. 기존 방식대로 만드는 청주들은 주정을 안넣는만큼 아스파탐이 들어갈 일도 없다. [29] 소주는 주류법에 따라 첨가물 함량이 제한되며 불휘발성 물질의 함량이 2%가 넘으면 소주가 아닌 리큐르로 분류되어 불휘발성 물질인 설탕대신 용량대비 단맛이 강하고 가성비도 좋은 아스파탐을 넣기 시작했다. 이후 아스파탐 대신 스테비오사이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2000년대 초에 주세법이 불공정 조항으로 지적받기도 하는등 다양한 일이 있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여전히 국내 저가 소주에는 아스파탐이 주로 들어가서 단맛도 섞여있다. [30] 이를 역이용한 게 다름아닌 스파클링 와인이다. [31] 당장 설탕의 300배라는 사카린이 5%나 투입된 뉴슈가조차 사카린을 한 스푼 잘못 넣는 정도로도 사람이 먹지 못할 정도로 달아지기도 한다. 즉, 비율로만 따지자면 뉴슈가를 만들때 사카린의 1/23~1/43 정도만 넣으라 이 얘긴데, 이정도면 희석시키지 않은 원료 기준 진짜 가루 한,두개 차이로도 맛이 변할 수 있는 수준이다. [32] 실제로 사용할 때는 2% 용액을 방울 단위로 사용한다. [33] 국내에도 허용된 감미료이나 실제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사용기준의 품목 제한이 사카린보다도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