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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9:10:41

카르니틴


유기화합물 - 카복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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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성질
이름 카르니틴(Carnitine)
IUPAC 이름 3-히드록시-4-트리메틸암모니오-뷰테익애시드
화학식 C7H15NO3
CAS 번호 541-15-1
물리적 성질
상태 고체
분자량 161.199g/mol
녹는점 484.15K (211 °C, 411.8 °F)
안정성
섭취 카르니틴은 지방산을 분해하는 데 필요하므로 권장섭취량보다 낮아지면 중성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생성 체내에서 합성되는 아미노산이므로 필수아미노산이 아니다.


1. 소개
1.1. 주요 작용
1.1.1. 지방산의 물질대사1.1.2. 뼈에 작용하는 효과1.1.3. 당뇨병 치료효과1.1.4. 그 외 효과
1.2. 부작용
2. 알아둬야 할 점3. 기타

1. 소개

체내에서 활용되는 아미노산의 일종.[1] 지방을 분해한 지방산을 분해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로 옮기는 과정에서 운반체(shuttle)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카르니틴이 부족하면 지방산을 분해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2]

L-카르니틴과 D-카르니틴, 두개의 이성실체를 가지며 보통 일상에서 말하는 카르니틴은 대개 L-카르니틴이며 각광받고 있는 물질이라고 한다. 생물학적 이용가능성[3]은 10% 이하이다.

발견된 초기에는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아미노산으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1.1. 주요 작용

1.1.1. 지방산의 물질대사

카르니틴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지방산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필요한 물질이다[4]. 세포질에 있는 효소에 의해 지방산은 조효소 A(Coenzyme A, CoA)가 붙어 활성화되고 난 후[5], 활성화된 지방산(Acyl-CoA[6])은 세포질에서 외막의 효소(carnitine acyltransferase 1)에 의해 지방산 사슬이 카르니틴의 수산화기로 옮겨지고[7], 확산에 의해 미토콘드리아의 외막을 통과한다[8]. 이후, 지방산이 붙은 카르니틴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의 효소(acyl-carnitine/carnitine cotransporter: 1개의 acyl-carnitine을 내막 안으로, 1개의 free carnitine을 막사이공간으로 옮긴다.)에 의해 내막 안으로 운반되고, 다른 효소(carnitine acyltransferase 2)에 의해 지방산이 떨어져 다시 Acyl-CoA 형태가 되어 분해 과정이 계속 이어진다[9]. 떨어진 카르니틴은 다시 세포질로 이동, 운반체로써 재활용된다[10].

1.1.2. 뼈에 작용하는 효과

카르니틴은 의 조직에도 반응하여 뼈를 더 단단하게 하고 질량은 더 크게 한다고 하는데 급격하게 질량이 커지는것은 아니고 점진적으로 질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증가하는데 장기간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소리이다.

질량이 커지면 그에 따른 부피도 커지기 마련이니, 카르니틴을 장기간 섭취하면 통뼈가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카르니틴의 이성질체중 하나인 L-카르니틴은 근육의 조직에도 작용하여 근육의 힘을 더 강화한다.

1.1.3. 당뇨병 치료효과

카르니틴의 이성질체중 하나인 L-카르니틴은 2형 당뇨병의 치료율을 20% 더 올려준다고 한다. 카르니틴이 포도당에 반응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반응을 활발하게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당량이 당뇨병에 걸렸을 때와 비교해서 8% 더 내려간다.

1.1.4. 그 외 효과

1.2. 부작용

2. 알아둬야 할 점

L-카르니틴은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켜주지만, 일반인이 섭취했을 때는 운동 수행 능력의 향상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이소플라빈과 함께 카르니틴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지방 감소, 특히 내장지방의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는 논문도 존재한다.
즉 L-카르니틴은 살을 빼는 마법의 약은 아니지만 적절한 식이와 운동[14]을 병행한 체중 감량을 진행했을 때 훌륭하게 보조해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3. 기타


다음은 식품 100g당 카르니틴의 함유량이다.
식품 단위 카르니틴 함량
양고기 100g 131.6mg
쇠고기 100g 94mg
돼지고기 100g 27.7mg
베이컨 100g 23.3mg
템페[16] 1/2 컵 19.5mg
대구 100g 5.6mg
닭가슴살 100g 3.9mg
아메리칸 치즈 100g 3.7mg
아이스크림 100ml 3.7mg
우유 100ml 3.3mg
아보카도 중간것 1개 2mg
호밀빵 100g 0.36mg
아스파라거스 100g 0.195mg
식빵 100g 0.147mg
마카로니 100g 0.126mg
땅콩 버터 100g 0.083mg
쌀밥 100g 0.0449mg
달걀 100g 0.0121mg
오렌지 주스 100ml 0.0019mg

[1] 엄밀히는 일반적인 아미노산과 성질이 다르지만 편의상 아미노산으로 분류하곤 한다. [2] 때문에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용 보조제로 각광받고 있다. [3] 생물학적 가용능(生物學的可用能, bioavailability), 생물학적 이용도, 생체이용률이라고도 한다. [4] 지방산 분해는 미토콘드리아의 가장 안쪽인 기질(matrix)에서 일어난다. [5] 조효소 A에는 -SH(thiol)이 존재한다. 이 부분이 카보닐기와 결합하면 싸이오에스터 형태로 활성화된다. 싸이오에스터 결합은 에스터, 카르복실산 등에 비해 에너지가 높은 결합이기 때문이다. [6] 우선 지방산의 구조는 긴 탄화수소 사슬 끝에 카복실산이 붙어있는 형태이다. 여기에 먼저 ATP를 이용해서 AMP를 붙이면서 활성화 시키고 조효소 A와 싸이오에스터 결합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원래 있던 -OH 대신 CoA가 붙게 되므로 acyl-CoA형태로 활성화된다. [7] 카르니틴 + acyl-CoA -> acyl-카르니틴 + CoA [8] 미토콘드리아에는 2개의 막이 존재한다. 지방산이 분해되는 곳은 기질(matrix)로 두 개의 막을 통과한 가장 안쪽이다. [9] 카르니틴과 조효소 A사이에 지방산을 가역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해보인다. 카르니틴과 지방산의 결합은 에스터인데 반해 조효소 A와 지방산 사이의 결합은 싸이오에스터이기 때문이다. 한쪽이 다른쪽에 비해 에너지가 높기 때문에 비가역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카르니틴과 지방산 사이의 에스터결합은 카르니틴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서 고에너지 결합이다. 카르니틴의 구조를 보면 양쪽성 이온(zwitterion)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양쪽성 이온은 에너지가 매우 높은데 생체 내에서는 물에 의해서 수화(hydration)되므로 안정할 수 있다. 하지만 매우 소수성(hydrophobic)인 지방산이 붙으면 수화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가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냥 에스터 결합이지만 싸이오에스터만큼 높은 에너지를 가지는 결합인 것이다. [10] 일련의 과정은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그냥 acyl-CoA와 CoA를 교체하면 되는데 굳이 카르니틴이라는 중간체를 거치기 때문이다. 이는 자유로운 CoA를 미토콘드리아의 기질(matrix)외부로 내보내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CAC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겠지만 CoA는 acetyl-CoA형태로 CAC에 있어서 필수적인 물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CoA를 밖으로 내보내면 다시 들여오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갑자기 에너지가 필요한 때에 빠르게 반응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단계를 더 거치더라도 CoA를 기질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11] 칼슘도 이같은 역할을 한다. [12] 근육의 활동을 촉진하는 작용으로부터 파생되는 효과가 적지않은 편이다.괜히 동물이 아니다. 소화기관 근육의 활동 또한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기능 항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13] 운동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카르니틴의 보강효과 및 체내대사,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03년도 연합학술대회:건강기능식품의 발전 및 연구 방향 2003 May 01 , 2003년, pp.99 - 105 차연수 [14]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헬스인들이 카르티닌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이유가 있다. [15] 그래서 L-카르니틴을 비타민 Bt로 부르기도 한다. [16]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식. [17] 아세트산이 주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그닥 유해하지는 않다. 반면 같은 절지동물 계열에게는 유해한 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