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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머리 양옆에서 소리를 듣는 기능과 평형감각을 관장하는 감각 기관. 눈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며 대부분 동물의 급소이기도 하다. 참고로 귓바퀴는 포유동물만 가지고 있다.2.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언어별 명칭 | |
영어 | Ear |
스페인어 | Oído |
포르투갈어 | Ouvido |
한국어 | 귀 |
한자 | 耳 |
중국어 | [ruby(耳朵,ruby=ěrduo)] |
일본어 | [ruby(耳,ruby=みみ)] |
러시아어 | Ухо |
에스페란토 | Orelo |
태국어 | หู |
3. 구조
겉귀의 드러난 가장자리 부분을 귓바퀴라고 한다. 연골로 되어 쭈그러져 있으며,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귓구멍으로 들어가기 쉽게 하는데, 이 부분만 칭해 귀라고 부르기도 한다.외이, 중이, 내이로 나뉜다. 외이는 귀의 바깥쪽 부분으로 귓바퀴와 외이도로 이루어져 있고, 고막과 중이를 보호하며, 음향을 받아 고막에 전한다. 중이는 고막부터 대충 반고리관까지, 고막의 안쪽 관자뼈 속에 있는 공간. 고실, 귓속뼈, 귀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이는 그 안쪽이다. 귀의 가운데 안쪽에 단단한 뼈로 둘러싸여 있는 부분. 내이의 달팽이관(와우관, cochlea)이 고막의 진동을 신경에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 그 외에 소리와 별 상관 없는 다른 구조도 붙어 있다. 내이에는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이석의 유무에 따라 이석기관과 세반고리관으로 나뉜다. 이석기관은 머리의 기울어짐이나 수직, 수평 가속력을 인지하는 구형낭(Sacculus)과 난형낭(utricle)으로 나뉘며, 세반고리관은 회전 움직임을 인지한다. 중이의 유스타키오관(귀인두관)은 (결과론적으로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한 것이지만) 귀와 입 사이의 관으로 중이 내부의 기압을 조절한다.
다른 감각기관과 달리 듣는 것과 별 상관없는 부가기능(?)이 이것저것 달려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진화적으로는 정반대로 몸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이 본래 귀의 역할이고 소리를 인지하는 것이 부가기능이었다. 귀의 진화는 부가기능이 주기능이되면서 주변 구조를 뒤집어 엎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외이-중이-유스타키오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콧구멍이 호흡기관이 되기 전에 존재했던 숨구멍이었다. 콧구멍이 숨구멍이 되면서 귓구멍이 뚫려있을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고, 고막이 진화해서 소리를 더 잘 듣게된 대신 귓구멍이 막히게 된 것이다. 달팽이관도 lagena라는 구형낭과 난형낭과 비슷한 역할을 하던 구조가 변한 것이다. 외부 진동을 이석의 움직임으로 인지했던 것에서 점차 이석없이 공기 중의 소리를 인지하는 구조로 바뀌게 되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 포유류의 달팽이관 안에는 이석이 없지만 조류나 단공류 등에는 달팽이관 끝에 이석이 있는 lagena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귓바퀴의 모양은 제2의 지문이라서 같은 사람이 없다. 이를 '이문'이라고 부르는데 김정일 대역논란이 일었을 때도 사진의 귀 모양으로 판별을 시도하는 등 사람을 구별할때 참고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여권 사진을 찍을 때 귀를 드러내놓고 찍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사진에 보이는 부위 중 바꿀 수 없는 유일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헤어 스타일은 바꿀 수 있고, 얼굴은 변장이나 성형수술을 할 수도 있고 노화로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고, 체형도 살을 빼거나 찌울 수 있지만 귀는 잘라내지 않는 한 의도적인 변형이 불가능하다.[1]
다른 동물중에는 귓바퀴 없이 고막만 드러난 경우가 있고, 수상 동물들은 외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턱뼈나 기타 기관으로 진동을 전달받아 소리를 듣는 구조로 되어 있다.
3.1. 고막
잘못 맞으면 터지고 장난치다 괜히 구멍 크게 내는 것 중 하나가 고막인데, 이게 그냥 얇은 막이라서 재수 없으면 정말 생각보다 쉽게 망가진다. 다행히도 아주 작은 천공이나 살짝 찢어진 수준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이제 기술이 좋아져서 치료는 상상 이상으로 쉽다. 그냥 인조고막 턱 붙이고 통원치료 받다 보면 끝. 그러나 원래 있던 고막이 파열되면 청력이 떨어지거나 없던 이명이 생기는 등의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으므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제일 좋다. 수술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마저도 요즘에 와서는 잘 안 쓴다. 만약 당신이 실수로 누군가의 고막을 터트렸고, 그 사람이 수술받아야 한다고 아득바득 우기면 치료비 이상의 돈을 뜯어낼 작정이라고 의심해봐도 좋을 수준. 고막 안쪽은 밀폐되어 있으나 침을 삼키거나 귀에 힘을 줌으로써 유스타키오관을 열면 기압을 맞출 수 있다.3.2. 뼈
의외로 귓속에도 뼈가 있다.[2] 내이에는 귓속뼈가 위치해 있는데, 각각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라고 하는 것이다. 귓속뼈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데, 얼마나 증폭시켜 주는지 알고 싶다면 이어폰을 귀에 꽂아서 아무 노래나 일단 틀고 이어폰의 귓구멍에 넣는 부분을 꾹 눌러서 들리는 소리의 변화를 관찰하자. 분명 어느 정도까지 소리가 커지다가 갑자기 소리가 줄어든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포유류들은 귀 내부에 뼈가 3개가 있다. 젖먹이 만큼이나 포유류로 분류되는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뼈 3개의 귀 구조이다.3.2.1. 외부 연골
-
이개혈종(耳介血腫, otohematoma): 이개혈종은 귀의 연골이 피부로부터 떨어져나가 그 빈 공간에 피가 차 만들어지는 일종의 타박상이다. 귀가
만두처럼 붓기 때문에, 일명 '만두귀'라고 불린다. 체질도 중요한데 안 생기는 사람은 안 생기고 어떤 사람은 고작 몇 개월만에 만두귀가 되기도 한다.
주로 유도, 주짓수, 레슬링[3] 등 그라운드 위주의 투기종목에서, 타격기 클린치 기술이 있는 무에타이 종목에서[4] 또한 헤드기어를 끼는 태권도, 아마추어 권투에서도 만두귀가 나타난다. 보통 그래플링 격투기에서 생기기로 잘 알려졌는데 그래플링이 없는 타격기에서 타격으로 만두귀가 되기도 한다. 구기 종목임에도 매우 거칠기로 유명한 미식축구와 그 조상격 종목인 럭비에서도 나타나며 일상 생활에서도 가끔 귀를 어디 잘못 쓸리거나 어디 세게 부딪히거나 하면 이개혈종을 얻기도 한다.
이때 이 피를 빼지 않고 연골이 피부에 다시 붙도록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가 찬 그대로 만두귀/양배추귀가 되며, 연골이 괴사(!)하기 때문에 귀의 모양도 흉해진다. 크게 위험한 건 아니지만 부풀려진 정도가 심하면[5] 외이도가 협소해져서 이어폰이 안들어가고 청력이 저하되는 일도 일어난다.
일부 인물들은 강함의 상징 중 하나로 여기는 듯하다. "만두귀에겐 절대로 싸움걸지 말라."는 말도 전해질 정도.[6] 강인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도 있어 일부러 만두귀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엄연히 부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일부러 만드는 것는 상당히 좋지 않다.
- 전용 귀 보호대/이어가드도 존재한다. 미국의 레슬링 코치 클리포드 패트릭 킨 (Clifford Patrick Keen, 1901-1991)은 이 문제를 일찌감치 인지하고 스포츠 용품 사업[7]을 시작해서 대박을 쳤으며, 그의 회사는 지금도 클리프 킨 애슬래틱 주식회사 (Cliff Keen Athletic, Inc.) 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
참고로 만두귀의 일종으로
납짝귀라는 것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만두귀는 귀의 바깥쪽 입구 주변에서 연골 손상+출혈이 일어났다가 굳으며 귀입구의 모양이 변하는 것인데... 납짝귀는 귀의 입구가 아닌 귓바퀴/귓불 뒤쪽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연골이 변형되어(귀 뒷부분이 울퉁불퉁하다.) 귀가 마치 옆에서 누른 것처럼 얼굴에 바짝 붙어있는 형태를 가지게 된다. 사실 만두귀와 비교해 보면 이쪽이 더 무서운 쪽인데... 만두귀야 눈에 쉽게 보이니 피한다 쳐도 납짝귀는 귀가 얼굴에 바짝 붙어있는 사람들 중 귓바퀴 뒤쪽이 울퉁불퉁한지까지 확인해야 하다 보니 피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더 무서운 쪽이 있으니 아예 귀 자체가 멀쩡한 사람들인데... 영장류 최강이라 불리는
알렉산드르 카렐린이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대표적이다.
물론 어지간히 겁을 상실한 게 아닌 한 카렐린이나 효도르처럼 100킬로그램이 넘는 근육덩어리에게 덤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8]
- 여기서 명심해야 할 건 일명 만두귀, 이개혈종은 반드시 오랜 시간 레슬링, 유도, 무에타이를 수련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체질적인게 더 크기 때문에 정말 쉽게 생기는 사람들은 1~3개월 차 초보 수련생임에도 바로 만두귀가 되기도 하며, 유명 선수들의 경우도 거의 99프로는 초급~중급 수련자 수준일 때 생긴 것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보통 초급 중급자 시절에 머리싸움[9]을 하다보면 머리뼈(두개골 측면)에 고통이 가해지는데, 머리뼈와 머리뼈가 서로 압력을 가할 때 오는 엄청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머리를 피하다보면 두개골 대신 귀가 상대방의 머리뼈에 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때 단단한 상대방의 두개골에 자신의 부드러운 귀 연골이 눌려 안쪽에 피가 차며 부풀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초급 수련자일 때부터 머리싸움 때 오는 고통을 잘 버텨내며 클린치 기술 자체를 즐긴 사람들은 만두귀가 쉽게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인데, 대신 이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된 납짝귀가 되곤 한다. 물론 초급자 때는 머리싸움을 두려워해서 피하다 보니 만두귀가 되었다가 중급자 이후 익숙해져서 머리싸움을 즐기며 납짝귀까지 되는 사람들도 있다.
- 이수열(귀 찢어짐): 일진들이 주로 겪는 직업병 중 하나로, 피어싱을 착용한 상태에서 몸싸움이 일어나 피어싱을 한 부위를 강하게 잡아뜯겨서 귀가 찢어지는 것이다. 귀가 찢어지면 극심한 통증뿐만 아니라 큰 흉터도 남으므로 몸싸움 시에 귀는 집중 공격 대상이 된다. 그래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피어싱을 미리 모두 빼 두지만, 갑작스럽게 싸움이 나면 무방비하게 귀가 찢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일진들 중 귀에 큰 흉터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 귀의 연골이 골화되는 것도 청력에 이상을 준다고 한다.
3.3. 귓불
귀의 아래쪽에 쳐져있는 근육 뭉치를 말한다. '귓볼'은 잘못된 표현이다.석가모니의 영향인지 귀의 아래쪽인 귓불이 긴 것(속칭 부처님귀)은 복스러워 보이거나 덕이 충만한 사람이라는 속설이 동양에 퍼져있다.[10] 덕분에 성인군자들의 모습을 기록한 그림들을 보면 유난히도 귓불이 길게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성스러운 인물에 한해서 이스터 섬 전설에 나온다는 장이족이라도 되는 듯이 귀가 길다는 식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유비처럼 종교와 별 관련 없어도 인품이 훌륭하다는 뜻으로 귀를 크게 묘사하기도 한다. 다만 석가모니의 귓불은 원래 통통한게 아니라 피어싱으로 변형된 흔적이란 설도 있다. #
귓불은 본래 통통하여 주름살이 없는 것이 정상인데, 만일 대각선의 주름이 있다면 뇌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가 될 수 있다. 치매나 인지장애 등 뇌에 심대한 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3~5배 올라간다. 일명 '프랭크 징후'라 불린다. 다만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결과는 안 나온 상태인지라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관련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혈관 분포가 적다. 그래서 귀고리를 하기 위해 뚫어도 피가 적게 나오는 편이며, 피가 덜 지나가서 표면 온도가 낮은편이다. 뜨거운 물체를 잡아 데었을 때 반사적으로나 응급조치로 귓볼을 잡게 되는 이유이다.
3.4. 근육
다른 동물들은 귀를 움직이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 마치 더듬이처럼 귀를 움직일 수 있지만, 인간이나 침팬지, 오랑우탄 같은 영장류들은 이 근육이 9개 수준으로 거의 퇴화되어 사실상 생물학적인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마다 약간 격차는 있어서 약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귀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한다. 혹은 반복훈련으로 귀를 움직일 수도 있다.[11] 귀는 못움직여도 이관을 여는 근육을 움직이는건 가능할 수도 있다. 에이스 벤추라에 나온 짐 캐리를 보면 표정은 놔두고 귀만 접었다 폈다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가하면 씨익 웃을 때 유독 귀가 많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뒤나 옆에서 큰소리가 났을때 반사적으로 귀가 그 쪽으로 움직이는 사람도 있다3.5. 특이 기관
전 세계 약 1% 비율, 한국은 타국 대비 더 많아서 약 3% 정도는 태어날 때부터 귓바퀴 인근에 구멍과 낭이 생겨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선천성 이루공'이라고 부른다. 귀를 이루는 연골이 자라는 과정에서 제대로 연결되지 못해 일종의 주머니 모양으로 공간이 생기는 것인데, 가만히 두면 안에 피부 각질이나 이물질이 쌓여있다 구멍을 통해 배출된다. 선천성 이루공은 기형이긴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니 그냥 살아도 무방하지만, 이 안으로 염증이 유입될 경우 붓고 아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유전병이기도 해서 부모가 가지고 있으면 자식이 갖고 태어날 가능성도 있다.
형성 결과에 따라 평생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으나 어린 시절부터 주기적으로 염증을 달고 사는 경우도 꽤 흔한 편이다. 구조상 감염되기가 쉽고 염증이 생기면 상당한 고통과 불편함을 감내해야 한다.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고 고름에서는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피부 각질과 같은 분비물이 쌓여있다가 구멍에서 배출이 되는데 이때 이루공 주변으로 가려움이 수반될 수 있다. 깨끗한 면봉과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이루공 주변부를 누르면 분비물이 구멍에서 나오고 역시 오염되지 않은 휴지, 물티슈, 알코올 솜과 같은 것으로 닦아낸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가려움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저분한 손으로 부위를 만지거나 짜게 되는 일이 흔한데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부모는 어린 자녀에게 부위에 함부로 손을 대지 않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루공과는 다르게 귀에 자그마한 혹이 나는 스킨텍(귀젖)이란 것도 존재한다.[12] 신생아 1000명 중 5명 정도의 비율로 생기는 선천적 질환이다. 이 또한 이루공처럼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기도 한다. 웬만하면 외관상의 문제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말 문제를 일으켜서 제거하는 경우는 드물다. 제거 수술은 국소마취를 하여 제거 후 봉합하며 관리를 잘해주면 흉이 질 확률은 낮다.
4. 소리의 인지
달팽이관(와우관, cochlea) 내의 유모 세포의 위치에 따라 감지하는 음의 진동수가 달라진다. 그림에서는 초당 진동수인 헤르츠(Hz)로 표시되어있다. 기저부의 유모 세포는 고음을, 첨단부의 유모세포는 저음을 감지한다.
뇌의 primary auditory cortex의 뉴런들도 위치에 따라 감지하는 음의 높이가 다르다.
이렇게 위치에 따라 감지하는 소리의 진동수가 다른 것을 음위상표상(tonotopy)이라고 한다. 그리스어 tono는 frequency( 진동수)를, topos는 place(위치)를 의미한다.
5. 관리
우리나라에선 잘 안 듣는 말인데 서구에서는 귀 뒤를 꼭 씻으라고 한다. 유전적으로 한국인의 체취가 세계에서 가장 적어서 그렇다(...). 그렇다고 귓구멍 근처까지 비누칠해서 닦아내려 하지 말자. 처음에는 못 느끼겠지만 습관처럼 하다 보면 비누거품 성분이 귓구멍을 통해 외이도로 들어가서 고막 근처까지 쌓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악화되면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가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에 걸릴 수도 있다. 이비인후과에 가도 거품이 굳어서 당장은 못 빼내니 점이액(귀에 직접 넣는 약) 처방해 주고 불려서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한다. 정 찝찝하면 귀 뒤랑 귓바퀴 위쪽까지만 깨끗이 씻어내자.귀 뒤나 귓바퀴는 피지가 유독 많이 쌓이지만 귓 속까지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인즉슨, 귓속은 매우 민감한 부위인데다가, 스스로가 귓속 상황을 보면서 청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직 의사의 말로는, 귀지가 쌓이는 것 역시 필요에 의해서 쌓이는 것이라 그냥 두는 것이 좋다고 하며, 귓속엔 어떤 목적이든 간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만약 벌레가 들어갔다면 스스로 빼려 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이런 먼지들이 쌓이면 생기는 것이 귀지.
목욕 직후 귀 안에 남아있는 물을 빼기 위해 면봉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귀에 좋지 않은 습관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할때는 시원하고 기분 좋지만 귀 안이 따뜻한 물에 젖은 상태에서 쑤시는거라 작은 상처가 생기기에 딱 좋다. 자주 그럴 경우 외이도염에 걸리게 되는데 죽을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나 한동안 항생제를 처방받으면서 귀에 통증을 달고 살아야한다. 그렇기에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귀를 꾹 눌러서 구멍을 막은 후 놓으면 스포이드 효과로 인해 저절로 빠져나온다.
6. 질병
초등학생들이 잘 걸리는 중이염은 바로 고막 뒤쪽에 생기는 염증으로 생각보다 괴롭다. 어렸을 때 잘못 걸리면 감기 등 몸 좀 안 좋을 때마다 계속 재발하기에 꽤나 고생한다.또한 이절이라고 해서 외이도에 나는 화농성 염증이 있는데 이건 귀에 여드름 난 거와 같아서 고통이 엄청 심하다. 심한 사람은 그 통증이 두통과 치통으로 이어질 정도로 독하다. 대개 이건 자연스럽게 터져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7. 압력평형 (이퀄라이징)
이어폰 및 헤드폰을 착용할 때 형성되는 이압에 대한 내용은 헤드폰 문서
의
이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발살바법 문서 참고하십시오.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비행기를 타는 등 기압이 낮은 곳에서는 귀가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물을 삼키거나 코를 잡고 볼을 부풀리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하품이 효과적이다. 혹은 하품할 때 쓰는 근육을 움직이는 법을 터득해서 근육에 살짝 힘만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누구나 이압을 조정할 수 있다. 고막 내부와 외부의 기압에 차이가 생기면 고막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때 사람은 귀의 먹먹함을 느낀다. 압력차이가 심하면 고막이 손상이 올 수 있는데, 압력차이를 정상적으로 돌리도록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주도록 해주는 이관(= 유스타키오관)이라는 기관이 귀에 존재한다. 이관은 평상시에는 닫혀있는데,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관 주변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관이 순간적으로 열려서 이압을 조절할 수 있다.
강제로 이관을 여는 방법은 압력평형(이퀄라이징)이라고 한다. 중이의 이압을 높이려면 코를 막고 숨을 내쉬면 내부압력으로 인해 이관이 열리고, 공기가 중이 내부로 들어가면서 이압이 높아진다.( 발살바법) 역으로 중이의 이압을 낮출 때는 코를 막고 숨을 들이쉬어서 이압을 낮출 수 있다.(역 발살바) 어릴 때부터 이퀄을 연습하던 사람은 익숙해져서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탈때 귀가 먹먹하면 손도 안 대고 기압차를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
조금 더 발전하면 하품하거나 침을 삼킬 때 쓰이는 근육 중 일부에 살짝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이관을 열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턱을 벌리지 않고 목젖과 연구개에 살짝 힘을 주는 느낌으로 얼굴에 아무 미동 없이 간단하게 이관을 열 수 있게 된다. 스쿠버다이빙에서는 이 기술을 핸즈프리 이퀄라이징 또는 BTV[13]라고 하고 극소수의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BTV를 습득하려면 강박적일 정도로 많은 연습과 훈련을 해야 겨우 실질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습득이 어렵지만 우연히 습득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개인차가 크다. BTV는 간단하게 근육에 살짝 힘만 주어도 되는 것이므로 발살바나, 프렌젤 같은 다른 이퀄라이징 기술보다 이관을 여는 힘이 적게 들고, 속도도 훨씬 빠르다. 대략 1초에 4번 정도 이퀄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중이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동일하게 만들 수 있어서, 특히 많은 이퀄이 필요한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편하다.
여담으로 이관이 열린 상태에서 코로 숨을 쉬거나 말을 할 때는 이관을 통해 중이로 직접 연결되므로 소리가 시간차로 겹쳐 들려서 크게 울리게 된다.
또 다른 여담으로 이관을 열 땐 딸깍, 틱, 부스럭, 찌걱, 펑 등 중독성 있는 소리가 난다. 이걸로 음악에 맞춰서 귀내 비트박스도 가능하다.
이관은 평상시에는 막혀있는데 심한 다이어트 이관 주변 근육의 감소로 인해 이관이 항상 열려있는 이관개방증에 걸리거나 중이염 등의 원인으로 이관이 막히는 이관폐쇄증에 걸릴 수 있다.
이관 개방증 환자는 숨을 쉴 때 마다 고막이 풍선처럼 부풀거나, 쪼그라 든다. 또한 이관이 항상 열려있기에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게 되고, 자신의 목소리 크기를 짐작할 수 없기 때문에 작게 목소리를 내게 된다.
이관폐쇄증 환자는 항상 귀가 먹먹하고, 자신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소리도 작게 들려 집중력이 감소한다.
[14]
8. 성감대
피부가 얇은 만큼 감각이 예민해서, 나름 대표적인 성감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실제로 전희로 손가락이나 입술, 혀 등으로 상대방의 귓불, 귓바퀴, 귓속 및 귀를 애무하거나 심지어 귀에 입김을 불거나 조곤조곤 귓속말을 하면9. 동물의 귀
동물별로 가지각색인 개성넘치는 모양 때문인지 해당 동물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나무위키에는 강아지귀, 고양이귀, 늑대귀, 여우귀, 토끼귀가 별도 항목으로 존재한다.어류는 귀가 없어 다른 진동을 느끼는 기관을 통해 청각을 이용한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귀의 상동기관은 아가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물고기를 의인화하면 아가미는 주로 목 측면에 달린다.
굉장히 얇은 피부가 크게 노출되어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몇몇 동물은 귀가 크고 혈관이 발달한 식으로 진화해 체온 방출용으로 쓰기도 한다. 코끼리의 귀는 체온 조절용으로도 사용되며 펄럭일 수도 있다. 토끼도 체온조절용으로 귀를 이용한다.[15] 코끼리 외에도 귀를 움직일 수 있는 동물들이 꽤 많으며 고양이나 개는 의사소통에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포유류를 제외한 다른 분류의 동물들은 툭 튀어나온 귓바퀴가 없다. 당연히 청력 자체가 없는 건 아니며 그냥 튀어나온 귓바퀴가 없는 것 뿐이다. 거북은 양쪽 얼굴에 중이판이라는 막이 있어 이쪽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0. 기타
-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일화는 유명하지만, 사실 귀 전체가 아닌 귓불만 약간 잘라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런데, 2016년 7월에 공개된, 당시 고흐를 진료한 의사의 편지에는 고흐가 귀 대부분을 잘라내었다는 내용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빈센트 반 고흐 항목 참고.
- 한국에서는 누군가 자기 얘기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 귀가 가렵다고 하는 관용구가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뒷담화의 대상이 재채기를 한다는 표현이 있으며 영미권에서는 '귀가 화끈거린다(My ears are burning.)'라고 하며 독일에는 '귓 속이 울리면 누군가 네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Klingelt's im Ohr, wird über dich geredet)'라는 말이 있다.
- 옛날의 군인 또는 특정 부족의 고대 전사들이 패한자의 귀를 잘라 목걸이로 만들거나 용맹한 자의 증표로써 간직하는 습성이 있었다는 설이 있다.
- 부끄럼을 타거나 쑥스러울 때 얼굴은 그대로인데 귀만 엄청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16][17] 이게 좀 심하면 부끄러운게 아예 확 티가 나는 데다가 뭐만 했다 하면 귀만 빨갛게 보여서 놀림까지 받을 수 있기에 이걸 자신의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만화나 소설에서도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장치나 모에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 한국에서 잘 알려진 속설 중, "귀를 막았을 때 들리는 매우 낮고 조용한 "붕웅웅웅"하는 소리는 사실 지구가 돌아가면서 내는 소리로,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라는 기묘한 이야기가 있는데, 아쉽게도 지구가 열심히 돌고 있어서 나는 소리는 아니고, 귓속에 있는 공기들이 공명하면서 나는 소리이다. 손으로 귀를 막게 되면 고막에서 받아들이는 외이도의 길이가 고막 바로 앞까지로 좁혀지기 때문에, 요만큼에만 해당하는 주파수(즉, 아주 낮은 소리)만 귀 안에서 울리게 된다고 한다. 고둥껍질을 귀에 대면 바닷소리가 들린다는 것과 같은 원리.
-
연필이나
펜,
샤프,
담배같은 길쭉하고 가벼운 도구들을 귓등에 끼우기도 한다. 급하게 양손을 사용해야 될 때 의외로 유용하다. 귀에 필기구를 끼우고 다니는 캐릭터들은 보통 목수나 기술자 이미지이다.
-
스페인어로는 Oido로 번역되며, 이는 한국의
오이도와 로마자 표기법이 같다. 이 때문에 가끔 스페인이나 라틴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귀 섬'이라 혼동할 여지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 오이도를 한자로 하면 烏耳島로, 까마귀의 귀라는 뜻이 된다.얻어걸렸다
- 위기탈출 넘버원 18회(2005년 11월 12일 방송분)에서는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대처법을 방영했다. 사실 어느 벌레든 귀에 들어가면 위험하지만 특히 바퀴벌레는 다리에 가시 같은 돌기가 달려있어 귀 속에서 그것들을 휘저으면 고막손상을 입을 수 있다. 벌레의 종류마다 다른데 파리, 개미 등과 같이 빛을 선호하는 벌레는 불빛을 비추면(스마트폰, 손전등, 전등, 햇빛 등.) 밖으로 잘 나오지만 반대로 바퀴벌레처럼 빛을 싫어하는 벌레는 오히려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하다. 어두운 곳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귀 안에 넣어 벌레를 익사시키고[18] 곧바로 병원에 가야하며 귀 안에 벌레의 종류가 뭔지 모르면 파리든 바퀴벌레든 올리브유를 넣어서 익사시키고 병원에 가야한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핀셋이나 귀이개로 빼내려고 하거나 담배 연기를 불어넣어 벌레를 죽이려고 하는 것 또한 위험한 행동이다.[19]
-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일부 부족들은 귓불을 절제해 귀접시를 끼우는 악습을 가지고 있다.
11.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보통 사람을 그릴 때, 코와 더불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부위 중 하나.[20] 또한 그리는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21] 차마 안 그릴 수는 없는데 아름답게 묘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잘 부각되지 않지만 은근히 표현하기 어려운 생김새 탓에 간소화되거나 아예 머리카락으로 덮어버리는 식의 편법도 적지 않다. 아니면 귓바퀴만 살짝 드러내거나. 특히 의외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는데, 인간의 귀는 정면에서 봐도 얼굴 옆면 쪽으로 바짝 누운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가 살짝 옆 방향을 보고 있기라도 하면 안쪽 각도의 귀는 아예 보이지 않는 게 정상이다. 정면 각도인데 귀를 귓바퀴 구조까지 완전히 그리거나, 흔히 그리는 측면 45도 각도임에도 안쪽 귀까지 그리는 등의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물론, 만화적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동물귀의 경우 짐승의 귀가 머리위에 돋아있는 형태가 대부분인데,[22] 그러면 원래 인간의 귀가 있던 곳에는 귀가 없게 된다. 머리카락으로 감추기는 하지만 귀가 있어야 할 곳이 비어있다면 무척 어색하다. 그래서인지 이런 동물이나 수인 캐릭터들은 옆머리의 머리카락이 절대 흩날리지 않거나, 헤어라인 자체가 일직선으로 내려가서 구레나룻이 없거나 혹은 그냥 인간의 귀를 그려넣어 귀가 4개인 것 처럼 표현된다.
- 반지의 제왕의 작가인 J.R.R. 톨킨은 요정이 “나뭇잎같은 귀”(leaf-like ears)를 가졌다고 편지에서 묘사한 적이 있으며, 호빗에 대해 “쾌활하고 둥근 얼굴에, 귀는 요정처럼 약간 뾰족하다”는 설명을 하였다. 때문에 톨킨의 요정들은 윗쪽으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귀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이후 수많은 판타지 창작물에서 엘프로 대표되는 마족, 요괴 등 귀가 뾰족한 이종족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캐릭터들의 멸칭도 귀쟁이다.
- 디아블로 2에서 PK상대를 죽이면 그 상대 캐릭터의 귀를 얻을 수 있다. 게임상에서의 쓸모는 그 캐릭터를 죽였다는 증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가끔 비매너 PK에 학을 뗀 사람들이 그동안 자신을 죽여왔던 캐릭터들의 귀를 창고에 가득 채우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다. 기타 항목의 패자의 귀를 증표로 쓴다는 설에서 따온 설정으로 보인다.
[1]
심지어 어릴 때 귀 모양이 커서 늘어져 바뀔 때까지 유지된다.
[2]
참고로 귀는 성장이 멈추지 않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느리긴 하지만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특히 중력 때문에 밑으로 더 커진다고.
[3]
이 때문에 귀보호대를 낀다. 보호대를 껴도 생길 사람은 생긴다.
[4]
무에타이에서는 빰클린치 기술 특성상 한 쪽 귀만 만두귀가 되기도 하는데, 룸피니 챔피온 출신으로 331전 285승의 기록을 가진 '센차이'의 경우 사우스포이기에 왼쪽 귀만 만두귀고, 오소독스인 '뿌아까오'는 오른쪽 귀만 만두귀다.
[5]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나
랜디 커투어 정도로 심각할 때 이야기이니 약간 부풀려진 정도로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만두귀인 김동현도 듣는 데에는 지장 없다고 말했다.
[6]
전 프로파이터 김동현 선수는 5년 정도 해야 만들어진다고 한다. 귀가 저 지경이 되도록 프로급 운동으로 수년간 단련한 사람들이기에 일반인이 어떻게 감당할 레벨이 아닌 것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 로만도 택배 기사들이 만두귀를 갖고 있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선빵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물론 이 기사들은 진짜 빌런 조직원들이 맞았다.
[7]
처음에는 당연히 귀 보호대를 주로 팔았지만, 점차 유니폼, 레슬링용 신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8]
다만 이들 또한 체격이 작은 시절부터 레슬링이나 격투기를 수련했으므로, 정말 특이체질이라 멀쩡한 거거나 경기 스타일 덕분에 납작귀가 된 것일 수도 있다.
[9]
클린치 상태에서 상대와 머리 측면을 맞대고 밀며 자세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기술
[10]
일본어로는 아예 후쿠미미(福耳)라고 부른다.
[11]
눈썹을 한껏 치켜올리며 힘을 주면 어느 순간 귀도 같이 움직일 것이다. 이걸 반복적으로 연습하되 조금씩 눈썹에 힘을 안주고 귀만 움직이도록 집중하면 된다.
[12]
연골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13]
Beance Tubaire Volontaire 비온스 뚜베어 블론떼
[14]
이관에 대한 자세한 영상
[15]
귀가 긴 품종은 특유의 빠른 뜀뛰기로 귀를 방열판처럼 쓴다. 토끼 귓속을 보면 벌겋게 핏줄이 여기저기로 뻗어있는 게 그대로 노출되어 보이는 건 이 때문이다. 다만 품종에 따라서는 귀가 작은 토끼도 존재한다.
[16]
신인 배우들을 보면 얼굴 표정은 태연한데 귀만 빨간 경우가 종종 보인다.
[17]
블락비의
피오가 여기에 해당한다.
[18]
농도가 낮은 에탄올을 부으면 더 빨리 죽일 수도 있고, 식용유도 술도 없다면 급한 대로 물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귀 안의 피부가 벌레의 동작으로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미끈거리는 기름이 제격인 것
[19]
물론 담배 연기가 들어가면 벌레는 고통스러워하고 결국은 죽는다. 하지만 그 전에 연기가 다가오는 방향과 반대로, 즉 귀 안쪽으로 더 파고들며 도망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하다. 그리고 담배 잿더미가 귓 속 안에 들어가거나 작은 화상에 다치기가 더 쉽다.
[20]
특히 서브컬쳐 계통의, 만화풍/모에 그림에서.
[21]
그래서 만화가 등의 그림 업계 사람이 모종의 이유로 이름을 바꿔 다른 작가로 살아갔을 때 귀를 그리는 개성을 통하여 동일인물인 걸 추리하는 전개가 나오곤 한다.
쿠드랴프카의 차례,
2.5차원의 유혹이 예시.
[22]
간혹 원래 인간의 귀가 붙어있는 자리에 동물귀가 달린 형태로 그려지거나, 동물귀와 인간의 귀가 모두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사실상 귀가 4개가 되는 셈이지만 서브컬처에서 동물귀는 일종의 장식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귀가 4개라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