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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膽 囊(담낭) / gallbladder간 아래에 붙어있는 내장. 개인차는 있으나 보통 7-8cm 가량의 길이에 2-3cm 정도 굵기의 주머니 형태로 되어있다.
쓸개는 순우리말이고, 담낭은 한자어이다. 줄여서 담(膽)이라고 부른다.
약어로 GB라고 한다.
방광(urinary bladder)와 마찬가지로 주머니를 뜻하는 bladder라는 용어를 쓰는 장기이다. 두 장기 모두 다른 단어에서 사용될 때는 마찬가지로 주머니를 뜻하는 cyst라는 용어도 사용되는데, 쓸개는 특히 cholecyst라고 한다. 예를 들어 쓸개절제술은 cholecystectomy, 쓸개주머니관은 cystic duct이다.
2. 역할
쓸개의 가장 큰 역할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 담즙)을 저장하고, 지방을 유화시킨다[1]. 쓸개즙은 크게 담즙산염과 담즙색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화 작용에서 위산을 중화시키고 다양한 소화 효소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추가로 담즙색소의 색깔이 대변의 색깔을 결정하는 한 요소가 된다. 쓸개즙에는 노화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된 빌리루빈이 들어 있어 황녹색에 가까운데 이것이 소화 작용을 거쳐서 색깔이 변해서 흔히 아는 대변의 그 색깔을 내는 것이다. 쓸개가 저장하고 있는 쓸개즙의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쓸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2] 순대에 간을 곁들여 먹을 때 무척 쓴맛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쓸개가 있던 자리라고 보면 된다.쓸개즙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바로 분비되지만 쓸개에 농축되어 저장되었다가 사용한다. 쓸개에서 6-10배로 농축된 쓸개즙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분비되어 모두 분비되면 간에서 직접 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 것이다.
상당히 작기 때문에 따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볼 것 없이 그냥 떼어내는 경우가 많다. 인체 내장 기관 중에서는 없어도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실험용 시궁쥐[3]나 말 등의 포유류는 쓸개가 없다. 다만 그렇다고 쓸개즙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쓸개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분비되는데 쓸개는 그 쓸개즙을 담아두기만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쓸개가 없어도 간이 멀쩡하면 일단 쓸개즙은 잘 나온다. 모았다 나오질 않을 뿐이다. 다만 떼어내도 아무 상관 없다기 보다는 일단 한 번 담낭에 이상이 생기면 만성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담낭은 얇은 주머니의 형태라 한 번 터뜨리면 수습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루기도 까다로워 국소적으로 수술하는 난이도가 높은데 반해 떼어냈을 때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떼어내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제거할 경우 소화 능력, 특히 지방의 소화 및 흡수율이 조금 떨어진다. 다만 하루 세끼 나눠서 적당한 양을 먹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폭식을 했을 때 문제가 생길 확률이 올라간다.[4]
담낭은 초음파 검사로 검사하기 매우 좋은 장기 중 하나이다. 때문에 건강검진만 제때 받으면 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히려 초음파 검사로도 일부분만 확인할 수 있는 췌장이 가장 위험하다.
소, 돼지 등을 도축하거나 생선을 다듬을 때 방광과 더불어 잘못 다루면 큰일나는 내장 부위이다. 쓸개즙이 고기에 스며들어서 아무리 세척을 해도 고약한 냄새와 쓴맛이 올라와 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기가 초록색으로 물들어버리는 것도 있다. 일단 이 둘 중 하나라도 터졌다면 내장은 통째로 버려야 하고, 주위 고기에 맛이 배어든 경우 마찬가지로 도려내어 버려야 한다.
일부 동물들은 진짜 쓸개 빠진 동물들이 많다. 말과 사슴은 예전부터 쓸개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으며 그 외에도 낙타, 쥐, 코끼리, 코뿔소, 하마, 고래 등 여러 동물들한테서 쓸개를 찾아볼 수가 없다. 기린 같은 우제목 동물들은 태아 시절에는 쓸개가 있지만 어미 밖으로 나오면서 사라진다. 잘 보면 우제목과 기제목에 속한 동물들이 대체적으로 쓸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소나 돼지한테는 있고 놀랍게도 우제목에 속하는 가지뿔영양은 쓸개를 갖고 있다.
간흡충 등 후고흡충과 동물들이 성인기 때에 사는 곳이며 엄청 쓴 쓸개 속에서 버텨야 하는 만큼 이들은 감각기관이 퇴화되어 있다.
3. 관련 질병
쓸개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쓸개에 여러 가지 병이 생긴다. 담낭염, 담석증 등이 그것인데 쓸개 안에 모여있던 쓸개즙과 여러 성분이 뭉쳐 염증을 일으키거나 담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담석증의 경우 담낭(쓸개 내부)에 결석( 담석)이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의 경우 담석이 쓸개즙에 섞여 빠져나가지만 담석이 너무 크거나 배출이 잘 안 될 경우 담낭관(쓸개 입구)을 이 결석이 막아버려 담낭이 괴사하여 패혈증이 올 수 있으며[5] 담석에 의해 담낭염이나 그로 인한 패혈증이 올 수 있다.
활담석증 초기에는 UDCA 제제( 우루사가 대표적)를 사용하여 쓸개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돌이 빠져나오도록 하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한다. 담낭염의 경우에도 심할 경우 쓸개를 떼어내야 한다. 이러한 쓸개 제거 수술을 받더라도 간에서 원래 쓸개즙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소화에 큰 영향은 거의 없지만 음식을 한번에 많이 먹지 않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이나 간경변이 있는 사람의 경우 쓸개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간에 쌓인 독소나 지방을 잘 분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쓸개즙을 잘 나오게 하는 이담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담낭염 통증이 발발할시 체한 것과 같은 답답한 통증이 가슴 쪽 정확히는 명치 부근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담낭의 위치가 간 밑에 있는데 간이 위치한 장소가 명치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 불량 또는 급체로 인한 단순 통증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 담낭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담낭에서 위로 보내는 담즙이 담도를 통해 나가야 하는데 그 관을 담석이 막으면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고열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감기나 코로나 증상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위약이나 타이레놀을 먹어도 소용이 없으며 만약 소화가 빨리 되라고 오히려 소화제를 먹는 순간 최악의 상황이 나온다. 등 통증을 동반하며 오른쪽 갈비뼈 아래를 누르고 숨을 들이쉬었을 때 통증이 오면 의심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에 가야한다. 해당 테스트를 해보았고[6] 통증이 있어 왔다고 하면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바로 진단이 가능해 빠른 시간에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담낭염의 통증도 급성과 동일하다. 담낭염은 담석 때문에 발생하는데 오늘날의 일반적인 담석은 콜레스테롤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다. 기름진 것을 많이 먹을수록 담석이 더 빨리 생긴다. 야식, 폭식,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수록 담석의 생성 속도가 가속화되니 삼가야 한다. 만약 평소에 장기간 위염이라고 의심되는 통증을 겪는다면 위염이 아닌 담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담낭염은 과식을 한다고 바로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다. 먹고 자기 전까지도 멀쩡한듯 보이나 수면을 위해서 침대에 눕는 순간 명치가 눌린듯 답답하더니 통증이 시작된다.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눕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누울수록 오히려 담낭염의 통증이 심해지니 앉거나 서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한결 편해질 뿐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보통 수면 시간에 이럴 경우 통증이 가라앉는 시간은 못 해도 두 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이러기 시작하면 수면 시간도 부족해지고 통증은 통증대로 아프고 상당히 고생한다. 때문에 이러한 통증을 여러 번 겪은 사람들은 담낭염을 염두에 두고 내과에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통증 말고도 담낭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옛날에 비해서 기름진 것을 먹으면 뱃속에서 바로 신호가 와 즉시 대변을 보는 빈도가 높아지고 대변을 볼 시 설사를 많이 한다면 이 또한 담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물론 폭식과 야식을 한다고 담낭염에 걸리지는 않는다. 담낭담석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비율은 10명 중 1명으로 타고난 체질에 좌우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담낭염과 무관할 뿐이지 기름진 음식과 폭식은 어떻게든 다른 방법으로 몸에서 부정적 징후를 야기한다.
역류성 식도염 혹은 위염등으로 오진되기 쉽다.
그 외에도 간, 십이지장에 가까운데다 근육이 없고 담도(담낭관)가 좁아 일단 이 부분에 암이 생기게 되면 예후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타 기관으로의 전이가 매우 쉬운데다가 간암이 와 버리면 거의 회생이 불가능하다. CCA( 담관암) 항목 참조.
4. 담낭절제술
상기한 질환들로 인해 수술을 할 경우 보통 열에 아홉은 담낭을 절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술은 매우 간단하게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요즘 들어서 담낭 절제를 할때 주로 하는 수술 방법은 복강경으로 총 3~4개의 구멍을 복부에 뚫는다. 배꼽 및 명치에 하나씩, 오른쪽 옆구리에 1~2개를 뚫는다. 통증 및 환부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개복으로 인한 창상도 훨씬 작아 한결 통증도 덜하고 편하다고 한다. 허나 배를 째면 아픈건 똑같다. 보통은 99% 확률로 복강경으로 진행되며 집도의의 판단 아래 담낭염이 심해 복강경으로 뚫은 구멍으로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개복 수술을 시행하나 이렇게 될 확률은 1%라고 하니 담낭절제수술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은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보통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수술 전날에 입원하며, 황달이나 간수치가 높을 경우 수술 전 며칠에 걸쳐 투약을 하여 수치를 내리고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퇴원한다. 2020년 기준 담석 제거 기존 복강경 수술은 3~4개 구멍을 뚫는데 반해 1개의 구멍만 뚫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도 한국의 여러 병원에서 하고 있다. 2020년 3월 24일 매경헬스신문 [칼럼] 담낭염,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수술 후 통증의 경우 반응은 제각각이나 보통 수술 당일에는 수술 부위와 속이 아파서 많이 고생한다. 일반 진통제가 아닌 주치의 처방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도 처방할 정도로 아플 수도 있으니 만약 참지 못하겠으면 지체없이 간호사에게 진통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수술 전에 무통주사를 달 것인지 물어볼 텐데 국민건강보험 급여도 되고 통증을 확실히 지속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요청해야 한다. 소화계통기관을 절제했기에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물기 전에는 식사는 금지된다. 이는 수술 당일을 포함 하여 수일 동안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물을 마시는 행위도 금지되며 이는 보통 수술 당일을 포함해서 이틀 동안 유지된다. 금식이 풀리기 전까지는 수액을 통해 영양과 수분을 보충받으며 목이 마르고 입이 건조할 경우 거즈에 물을 묻히고 이를 빨아들여 구강 내의 수분기를 유지하는 정도는 허용된다. 하지만 마시면 절대 안된다. 통증은 수술 당일이 가장 심하지만 하루가 지날수록 통증이 빠르게 가라앉고 좋아지니 통증으로 심하게 고생하지는 않는다. 또한 수술 당일에는 잠을 자지 말고 계속해서 심호흡을 해야한다. 담낭절제술은 전신 마취를 통해서 진행되기에 폐가 호흡하지 않고 산소호흡기를 통해서 호흡한다. 때문에 수술 시간 동안 폐가 제 기능을 못하고 쪼그라들게 된다. 이 때문에 쪼그라든 폐를 심호흡을 통해서 다시 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후 고열 증상이 발생하므로 환부가 땡기고 아프더라도 조금은 참고 심호흡을 2~3시간 동안은 계속해야한다. 단번에 숨을 깊게 들이마시지 말고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이 통증도 덜하고 좋다.
불편한 점으로는 복부에 수술을 진행했기에 일상적으로 필요한 모든 행동이 제한된다. 배에 힘을 주거나 복압이 올라가는 행동을 하면 곧바로 환부에서 통증이 오고 상처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몸을 조심히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앉아있는 행동, 몸 굽히기, 소변이나 대변 등 모든 배를 쓰는 행동들이 2~3일 정도 불가능해진다. 특히 기침, 재채기와 같은 순간적으로 강하게 배에 압력을 주는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환부의 회복에도 좋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복부에 어마어마한 통증이 있을 것이다. 또한 복강경 수술의 사소한 부작용도 있는데, 복강경은 내부 시야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복부에 가스를 주입하여 시야를 확보한다. 수술 이후 복부에 들어찬 가스는 다시 배출하지만 수술 시간 동안 가스들이 신체로 어느 정도 흡수되는데 이때 빼지 못한 잔존 가스들이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가장 많이 통증이 발생하는 곳은 보통 어깨로 어깨 관절에 가스가 뭉쳐서 짜증날 정도의 관절통을 유발하니 참고하자. 또한 수술 후 복부에 들어찬 가스가 흡수되었다가 다시 배출되기 시작하여 배가 부풀어오른다. 위의 잔존 가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몸 밖으로 가스가 배출되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후 7~10일 이내에 완전 배출된다.
수술 당일과 다음 날은 몸을 움직이기 힘들지만 3일차부터는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해진다. 이때부터는 귀찮고 아프더라도 몸을 일으켜서 걷는 것이 회복에도 빠르고 좋다. 되도록이면 자주 걷는 것이 회복에 아주 좋다. 내부 장기를 건드리는 수술이 다 그렇지만 자주 움직여야 장기들도 같이 움직이게 되어서 수술 때 배를 부풀리느라 집어넣은 이산화 탄소를 방귀로 배출하기 쉬워진다. 간호사 및 의사들이 권장하니 믿고 따라야 한다. 물론 모든 행동은 간호사와 의사 동의 아래에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7]
이후 예후가 좋아지면 퇴원 전날에 피주머니(환부에서 발생하는 필요없는 액체들을 배출시키는 용기)를 제거하고 드레싱 처리한다. 퇴원을 하고 1주일 후에는 실밥을 제거하며 이때는 완쾌로 간주하며 더 이상의 의료적 진단이 필요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상처가 다 아문거까지는 아니라, 완전한 일생 생활을 하는데 까지는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다. 복부 압력이 높아지는 격한 운동은 두 달 정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대가 영국 일반진료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약 6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담낭제거수술이 결장암 위험을 약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그러나 그 차이는 미미하며, 담석이 있다는 자체가 담낭제거수술과 유사한 수준으로 결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했다. 2005년 9월 1일 메디칼타임즈 담낭제거수술 결장암 위험 약간 높여-영국 데이터베이스 이용 60여만 명 분석
병역판정검사에 있어서 과거에는 아예 군면제 대상이었고[8], 의료기술의 발전과 판정강화로 인해 담낭절제술은 4급 보충역으로 바뀌었으며, 2021년 2월 부로 담낭절제술을 해도 3급 현역 판정으로 바뀌었다. 담낭 관련해서 4급 판정이 나오려면 담낭과 담도(=담관)을 같이 절제해야 한다.
5. 여담
- 쓸개를 뜻하는 방언으로 '열'이 있다. 실제 발음은 '이을'을 짧게 발음한 것에 가까우며 이는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다. 강원도, 경기도, 경상북도, 충청도,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지역에서 사용한다. 문화어에서도 이 표현을 쓴다.
- 쓴맛 때문에 와신상담의 어원이 됐다. 추가로 매우 친한 사이를 간이고 쓸개고 다 내보여준다는 의미의 간담상조라는 말도 있다. 배신을 잘 하고 아부를 잘 하는 사람을 일컬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라고 표현한다. 하는 짓이 줏대가 없고 온당하지 못한 사람이나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쓸개 빠진 놈"이라고 부른다.
- 한국의 관용구인 '간담이 서늘하다', '간담이 내려앉다', '간담이 떨어지다' 등의 담이 바로 쓸개이다. 외과 세부전공인 간담췌외과의 '담'도 쓸개를 의미한다.
[1]
쉽게 말하면, 덩어리진 기름 덩어리를 잘게 흩뜨려놓는다는 거다.
[2]
웅담이 쓴 이유이다.
[3]
생쥐는 쓸개가 있다.
[4]
이는 쓸개즙이 지방 덩어리를 잘게 조각내어 이자에서 나오는 라이페이스가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5]
쉽게 말해 내장이 썩어버린 것인데, 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 보장이 어렵다.
[6]
이를 머피 징후(Murphy sign)라고 한다.
[7]
담낭수술에만 적용되는 항목은 아니고, 모든 수술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이 깊은정맥혈전증과 무기폐인데 깊은정맥혈전증은 누워만 있어서 다리에 혈전이 생겨 정맥이 막히는 병이고, 무기폐는 얕은 호흡만 쉬어서 폐가 제대로 안펴지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쉽다. 걷는 것은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8]
이에 대한 유명한 인물은
정의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