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04:55:12

설소대

사람의 신체 부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eee,#191919> 인체 · 신체
상체 <colbgcolor=#f5f5f5,#1f2023> 머리 두피 머리카락 · 정수리 · 뒤통수
얼굴 이마 · 눈썹 · · 속눈썹 · · · 입술 · · · · 관자놀이 · 미간 · 인중
내부 두개골 · 광대뼈 · · 비강 · 치아 · 잇몸 · · 설소대 · 입천장 · 목젖 · 침샘 · 편도선 · 인두
경추 · 식도 · 경동맥 · 성대 · 울대뼈 · 후두 · 기도(기관) · 갑상샘 · 목덜미
어깨 겨드랑이 · 쇄골 · 견갑골 · 삼각근
상완 이두박근 · 삼두근 · 위팔뼈
팔꿈치 오금
전완 전완근 · 노뼈 · 자뼈
손목 · 손등 · 손바닥 · 손가락 · 손톱
가슴 외부 유방 · 유두 · 유륜 · 명치
내부 심장 · · 대흉근 · 횡격막 · 갈비뼈 · 복장뼈
복부 외부 옆구리 · 배꼽
내부 · 위장 · 쓸개 · 비장 · 췌장 · 콩팥 · 작은창자( 샘창자) · 큰창자( 직장 · 맹장 · 결장) · 복강 · 복막 · 복벽
척추 · 광배근 · 척추기립근 · 척수
허리
하체 사타구니 골반 · 방광 · 회음부
성기 남성 음경 · 고환
여성 자궁 ·
볼기 엉덩이 · 궁둥이 · 항문 · 꼬리뼈
다리 넓적다리 허벅지 · 대퇴사두근 · 대퇴골
무릎 오금
정강이 정강뼈
종아리 종아리뼈 · 아킬레스건
발목 · 발꿈치 · 발바닥 · 발가락 · 발톱
기타 틀:사람의 뼈 · 골수 · 인대
근육 틀:근육 · 힘줄
혈관 동맥 · 정맥 · 모세혈관
소화계 위액 · 장액 · 융털
수염 · 코털 · 구레나룻 · 가슴털 · 겨드랑이 털 · 팔털 · 배털 · 음모 · 항문주위털 · 다리털 · 모낭
분비물 · · 눈물 · 피지 · 콧물 · 가래 · 쿠퍼액 · 정액 · 애액 · · 고름
노폐물 각질 · 눈곱 · · 귀지 · 코딱지 · 비듬
배출물 소변 · 대변 · 트림 · 방귀
이물질 결석증 · 편도결석 · 담석 · 요로결석 · 신장결석 · 위석 · 치태 · 설태
기타 피부 · 점막 · 신경 · 틀:포유동물의 기관계 }}}}}}}}}

1. 개요2. 설소대 단축증3. 기타

1. 개요

설소대(舌小帶, frenulum linguae[1]) 또는 혀주름띠는 혀 밑에서 아랫입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로띠 모양의 주름이다.

혀의 가동 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주는 역할을 하며, 삼킴 작용을 부수적으로 돕는다. 선천적으로 설소대가 없을 경우, 혀를 묶어줘야 할 힘줄이 없는 셈이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서 혀를 더 앞이나 뒤로 뻗을 수 있게 된다.

2. 설소대 단축증

이곳이 선천적으로 매우 짧으면 'ㄹ, ㅅ, ㅈ'을 'ㄷ'으로 발음하는 일명 '혀짤배기'가 될 수 있어 '설소대 단축증'이 있는 유아는 대부분 어릴 때 설소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수술할 때 레이저로 태우면 에서 연기와 함께 오징어 굽는 냄새가 마치 드래곤 브레스같이 입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젖을 못 빨면서 칭얼거린다 싶을 때는 이비인후과를 한 번 가보자. 설소대가 붙어 아이가 젖 빨기가 힘겨울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tongue-tie라고 하는데 신생아 기본 검사 항목 중 하나로 판정을 받으면 수술 대상이다. 수술은 금방인데 미키마우스 형태의 혀 받침대를 혀 아래에 넣고 마취 없이 가위로 순식간에 잘라버린다.

성인이 되어 설소대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다. 소위 '혀 짧은' 소리를 내는 것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 발음이 너무 어눌하거나, 혀로 ' 브르르르'가 안 되거나, 혀를 내밀 때 하트혀가 된다면 설소대 수술을 고려해봐도 좋다. 설소대가 너무 앞에 붙어있어 혀끝으로 음식을 핥아먹을 수가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회복 중 수술 전보다 발음이 더 어눌해지거나 침이 무심결에 흐를 수도 있고, 실수로 실밥이 터지거나 풀려버리면 다시 절개 부위가 붙어버릴 수도 있으며, 절개 부위가 의도와는 다르게 아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의외로 큰 수술은 아니며 회복에는 3~4주가 걸린다고.[2]

3. 기타

2000년대 초중반 경 한때 혀가 길어지면 영어 발음이 더 좋아질 거라는 황당한 발상에서 나와, 일부 극성 엄마들이 자식 영어 잘 하게 하겠다고 설소대를 수술시키는 것이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다.[3] 그런데, 한국어 화자가 어려워하는 영어의 'r' 발음은 흔히들 오해하는 '혀를 소용돌이처럼 돌돌 마는 꼬부랑 발음'이 아니다. 영어의 r 발음은 화자에 따라 두 가지로 갈리는데, 혀를 약간 움츠리는 발음이거나, 혀를 ㄹ보다 약간 덜 올린 발음이다. 따라서 익숙하지만 않을 뿐 설소대가 짧아도 매우 쉽게 발음할 수 있다.[4] 한국어에 없는 영어 발음은 모두 혀 밑동이 짧아도 얼마든지 발음 가능하기 때문에 혀 밑동을 자르는 것은 매우 터무니 없는 일이다.


[1] 일반적으로는 혀 줄(tongue web)이라고도 한다. [2] 다만 마취가 아프다는 후기가 많다. [3] 만화 식객 35화 남새와 푸새에서 한 초등학생이 이 수술이 싫어서 가출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화가 나올 때 당시 이 수술이 유행했었다. [4] 애초에 r 발음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설소대가 짧으면 한국어의 'ㄹ, ㅅ, ㅈ' 발음도 할 수 없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83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83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