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5:31:18

호빗(레젠다리움)


<colbgcolor=#baa866><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종족
호빗
Hobbits
<nopad> 파일:attachment/6a00d8341dd88553ef017c320cf648970b.jpg
이름 Kûd-Dûkan / Cūbugin / Holbytlan / Hobbits
쿠드두칸 / 쿠부긴 / 홀뷔틀란 / 호빗
Periannath / Periandi / Banakil / Halflings
페리안나스 / 페리안디 / 바나킬 / 반인족
이명 Little People
작은 민족
민족 털발족
풍채족
하양금발족
언어 서부어 (호빗어)
신체특징
수명 약 100년
평균신장 2'~4'(61 ~ 122cm)

1. 개요2. 이름
2.1. 별칭
3. 특징
3.1. 신체3.2. 정신력
4. 사회5. 역사6. 분류7. 이름이 알려진 호빗 (가나다 순)8. 타 매체에서
8.1. 호빗의 영향을 받은 소인 종족
9. 여담

[clearfix]

1. 개요

< 호빗>, < 반지의 제왕>, < 실마릴리온>에서 등장하는 종족. 샤이어 지역에 사는 소인족으로, 인간의 아종으로 보인다. 신다린으로는 반인족이라는 뜻의 페리안나스(Periannath)로 불린다.

2. 이름

작품 외적으로 딱히 어원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톨킨이 퍼뜩 떠올린 이름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호모+래빗( 사람+ 토끼)이 어원이라는 설이 잘못 알려져 있는데, 영어권에서도 땅굴 집에서 산다는 점이 토끼와 연관되어 비슷한 오해가 퍼지는 일이 있었지만, 톨킨은 오히려 토끼와 연관짓는 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적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톨킨은 굴, 구멍이라는 뜻의 Hole과 연관되어 있다고 여겼으며, <호빗>이 출간되기 몇 년 전에 나온 배빗이라는 동화의 영향도 알게 모르게 받았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작품 내적으로는 고대영어로 번역된 로한어 단어인 홀뷔틀란(Holbytlan)에서 영향을 받아 영단어 호빗(Hobbits)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하며, 좀 더 들어가보면 붉은책에는 로한어 단어인 쿠드두칸(Kûd-dûkan)을 서부어로 번역한 쿠부긴(Cūbugin)이라고 쓰여 있던 것을, 톨킨이 각각 고대 영어와 현대 영어로 번역한 것이 홀뷔틀란과 호빗이라는 설정.

2.1. 별칭

3. 특징

3.1. 신체

신장이 2피트에서 4피트(61cm~122cm) 사이로 평균 3피트 6인치(107cm) 가량되는 소인족으로, 난쟁이보다 더 작다. 호빗 원작에서 호빗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난쟁이들보다 작다는 언급이 있고, 키 차이보다는 체격 차이가 좀 더 크다고 묘사하긴 했지만 빌보가 에레보르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호빗의 다리 길이에 맞지 않는 계단 때문에 고생했다는 등 난쟁이보다는 호빗들이 좀 더 키가 작은 것처럼 묘사된 경우가 많다. 또한 반지의 제왕에서는 메리와 피핀이 나무수염과 지내면서 엔트주스를 마셔 호빗으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키가 커졌지만, 그래도 난쟁이 김리와 비슷한 정도였다고 한다.

이들을 처음 만난 두네다인들은 신장이 평균 190cm~2m에 달했다보니 호빗들의 키가 자신들의 절반(half)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기술하였고,[12] 이들의 영향을 받은 3시대의 곤도르인들에게는 흔히 반인족(halfling)이라고 불렸다. 수명은 인간보다 약간 긴 편으로 큰 병이 없는 이상 100살을 넘기는 경우는 흔한 듯하며 가장 장수한 툭 노인과 빌보가 130살, 131살[13]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30대가 된 이후에야 성인으로 대우받으며 그 이전인 20대는 트윈즈라고 부르는 풍습이 있다.

발바닥이 두껍고 질기며, 발등에 털이 나 있기 때문에 신발은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닌다. 덕분에 호빗들은 발자국 소리가 잘 나지 않아서 주위에 들키지 않고 은신하는데에 능하다고 묘사된다. 소설 호빗에서 간달프가 소린에게 빌보를 고용하도록 권할 때 내세운 명분이 "호빗은 잘 들키지 않는다."였으며 빌보를 못미더워하던 난쟁이들도 이 점은 딱히 반박하지 못한다.[14] <반지의 제왕>에 따르면 호빗들은 오늘날까지 가운데땅에 남아있지만 시각과 청각이 인간들보다 몇 배는 뛰어나서 누군가의 접근을 쉽게 포착하고 통통한 몸매에 비해 인간들보다 민첩성이 높아 은신에 능하기에 인간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라고 한다.

신체능력도 몸집에 비해 다소 뛰어난 편이다. 특히 호빗들은 누구나 돌팔매를 잘 던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호빗이 허리를 숙이면 바로 몸을 숨기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다. 호빗 일파인 툭 집안에는 반도브라스 툭이라는 호빗이 있었는데, 호빗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덩치가 커서 말을 탈 수 있을 정도였으며 몽둥이로 오르크의 머리를 쳐서 날려보냈더니 떨어진 머리가 멀리 날아가 토끼굴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골프라는 스포츠를 탄생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3.2. 정신력

간달프가 평가하기로 버터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나무뿌리처럼 질긴 종족. 아무래도 약해보이는 인상과 작은 체구 때문에 우습게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호빗이 주역으로 나서는 작품 내에서는 활약상이 대단하다. 특히 호빗들의 생명력과 정신력은 경이로운 수준인데, 예를 들어 프로도 나즈굴의 칼에 찔리고도 며칠을 버텼다. 만약 인간이었다면 아무리 강인한 전사라도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악령으로 변해 나즈굴의 노예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이는 데 큰 공을 세운 메리 에오윈과 함께 나즈굴의 사기에 중독되어 사경을 헤맸으나, 왕의 손을 가진 아라고른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메리는 에오윈이 열흘을 앓아누워있는 사이 고작 하루만에 일어나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간달프 또한 이런 호빗들의 강점을 잘 알기 때문에 절대반지를 호빗에게 맡긴 것으로, 아라고른 파라미르를 제외한 절대반지와 관계된 인간들은 모두 끝이 좋지 않았으니 반지 운반자가 다른 종족이었다면 아마 1부 후반쯤에 배드엔딩으로 끝났을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반지를 지니고 있었던 빌보는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 거의 타락하기 직전의 위험한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달프의 설득에 스스로 반지를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반지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골룸조차 호빗이라 반지의 영향 아래에서 인간보다 훨씬 오래 버틸 수 있었다. 간달프는 그가 반지의 힘으로 500년을 넘게 살면서도 반지를 자주 끼지 않았고 몸이 소멸되어가지도 않았다며 놀라워한다. 절대반지보다 격이 낮은 힘의 반지를 소유한 인간들은 수백년도 채 지나지 않아 육신을 잃은 망령이 되어버린 것을 생각해보면 호빗의 악에 대한 저항력은 초월적인 수준.

4. 사회

통치구조는 호빗들이 선출한 시장과 북왕국의 왕이 임명한 사인이 통치하는 이중통치구조이다.[15] 물론 아르세다인 멸망 후 사인은 명예직 정도로 전락했으며, 시장도 솔직히 말만 시장이지 별로 권력은 없는 편이다.
곤도르-아르노르 통합왕국이 성립된 이후에도 아라고른이 그동안의 우정과 명예를 위하여 자치령으로 만들었으며, 인간은 브랜디와인 강을 건너서는 안 된다는 법도 만들었다.

문해율이 굉장히 높은지 호빗들은 죄다 한나절 이상 거리에 사는 지인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보내 우체부들이 항상 바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호빗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우체부다.

주거 환경은 흙을 언덕처럼 쌓은 후 굴을 판 다음 내부에 벽을 만드는 방식의 건축을 선호하고,[16] 창문과 문은 둥글게 원형으로 만든다. 다른 종족처럼 굴이 아닌 평범하게 벽을 세운 집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으로 여겨진다고.

천성적으로 욕심이 별로 없어서 먹고 살기에만 충분하면 재물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으며 목가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간다. 이런 목가적이고 여유로우며, 기계를 싫어하는 모습은 실제 톨킨의 성격과 많이 비슷하다. 실제로 톨킨은 시골의 여유롭고 목가적인 생활을 좋아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 이런 목가적인 호빗골 풍경과는 별도로 정작 설정에서는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가장 근대에 가까운 문화를 갖고 있다. 상술된 대다수가 매일같이 편지를 주고받는 높은 문해율, 군주는 명목상으로 존경받는 어르신일 뿐 실질적인 행정 운영은 시장을 선출해 맡기며, 작중 대부분의 종족이 사용하는 '아무개의 아들/딸' 같은 호칭 대신 성씨를 사용한다. 그래서 현대에도 쉽게 적응한 모양

탐욕과는 거리가 먼 종족이지만 식탐만은 굉장히 강한데, 하루에 적어도 5끼 이상, 많을 때는 아홉 끼를 먹는다. 영화판에서는 - 아침 식사(Breakfast), 두번째 아침 식사(Second Breakfast), 오전 11시에 먹는 간단한 식사(Elevenses), 점심 오찬 (Luncheon), 오후 티타임(Afternoon Tea), 저녁 식사 (Dinner), 야식(Supper)까지 총 7가지의 끼니가 언급됐다. 그러다보니 호빗들은 누구나 요리를 할 줄 아는데, 원작에서도 요리는 호빗 사회의 중요한 교양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버섯을 좋아하여 인간이 고기를 좋아하는 것과 동급. 이 말고도 술, 특히 에일계열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브리의 달리는 조랑말 여관에서 메리가 가져온 맥주가 파인트잔으로 나온다는 것을 알자 피핀이 곧바로 술을 시키는 장면이 있다.

파이프 담배를 무척 좋아한다. 파이프 담배를 처음 발명한 것도 호빗이라고 알려졌으며,[17] 샤이어 지방의 담뱃잎은 가운데땅에서 가장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 간달프와 사루만조차 남파딩산 담뱃잎을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일에는 인간들처럼 축하 파티를 여는데, 하루종일 먹고 마시며 떠드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손님이 주인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손님들에게 선물을 주는 특이한 풍습이 있다.

5. 역사

기원이 알려져 있지 않은 종족.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초기에 3개 분파(털발, 풍채, 하양금발 혈통)로 나뉘어 로바니온에서 떠돌다가,[18] 동부의 위협이 강해지자 안개산맥을 넘어 후에 샤이어라고 불릴 바란두인 강과 바람산맥 사이의 땅에 정착했으며, 그 이전의 역사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다. 다른 지성체들은 누가 창조했는지 밝혀졌든가 누가 창조했는지는 알려지지는 않더라도 그 기원을 대략적으로나마 짐작해볼 수 있지만 호빗은 그런 것도 없다. 나무의 시대부터 살아왔던 나무수염도 메리와 피핀을 만나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노래에는 호빗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지성체들이 다 신적 존재들의 작품인데 비하여,[19] 호빗은 그런 언급이 전혀 없어 인간의 변종이다, 요정의 변종이다, 자체 진화다로 여러 설이 갈린다.[20]

다만 기원을 모르는 것에 비해서 작중의 호빗들은 족보 따지기를 굉장히 좋아하며 사돈의 팔촌에 그 사돈의 팔촌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21]

6. 분류

역사에서 호빗이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세 부류의 분파가 있었다고 한다. 다만 본편 시점에 와서는 많이 섞여 그렇게까지 큰 의미는 없다는 듯.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제3시대 말에서는 크게 샤이어 호빗, 노룻골 호빗, 브리 호빗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22] 샤이어 호빗은 폐쇄적이고 외부인을 얕잡아 보는 반면에, 브리 호빗은 개방적이다. 노룻골 호빗은 샤이어 호빗에 비해 개방적이라 배도 즐겨타지만, 샤이어 호빗을 얕잡아 보는 등 기본적으로 타지역 호빗에 대해 배타적인 것 같다.

7. 이름이 알려진 호빗 (가나다 순)

굵은 글씨는 모두 호빗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연들이다.
영어 위키 호빗 목록

8. 타 매체에서

원래부터 존재했던 설화 속 존재를 톨킨이 재정립한 경우인 요정(엘프), 난쟁이(드워프) 등과 달리 호빗은 톨킨이 직접 창안한 작명이라 톨킨 재단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톨킨의 작품이 아닌 다른 저작물에서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26] 실제로 그걸 모르고 호빗이라는 이름을 썼다가 저작권 문제에 걸려서 바꾸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난다.

드래곤 라자같은 경우는 초판에 호빗과 발로그를 비롯한 톨킨 및 D&D 용어를 썼다가 재출간본부터 수정한 사례가 유명하다. 근래의 예를 들자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들 수 있는데, 웹 연재에서는 호빗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정식 출판본부터는 '파룸'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바꾸었다.[27] 그래서 호빗의 설정을 작품에 가져다 쓸 때에는 호빗의 특성은 유지하되 이름은 새롭게 창안해낸 경우가 많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 하플링'이나 소드 월드 RPG의 ' 그래스러너'가 대표적.[28] 만화 드리프터즈나 라이트노벨 강철의 누이들에서는 그냥 갖다 썼다.저작권에 안 걸린게 이상

호빗이라는 말이 키 작은 사람의 별명으로도 쓰이는 바람에 판타지가 아닌 장르에서도 간혹 호빗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고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그래도 단발성 대사라서 그 부분만 고치면 된다.

호빗에 모티브를 둔 이런 종족들은 호빗의 여러 면모 중에서도 빌보가 잠시 맡었던 도둑 역할에 입각해서 "욕심 많고 손버릇이 나쁜 종족"으로 묘사된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호빗의 파생 종족을 만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하플링, 켄더를 이렇게 만들고, 후대의 다른 창작물들도 이를 답습한 탓으로 보인다.

8.1. 호빗의 영향을 받은 소인 종족

9. 여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의 애칭이다. 하지만 절대로 정식 명칭이 아니다. 리처드 도킨스 같은 사람은 괜히 '호빗'이라고 부른다고 짜증내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인기를 끈 후 키 작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대체로 키 작은 남자를 지칭하는 데에 주로 쓰이며, 키 작은 여자를 놀릴 때는 따로 호빗녀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9년 루저의 난 사건 이후 루저라는 새로운 멸칭이 등장하며 호빗의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루저라는 단어는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되어 비하적인 이미지가 더 크기에 호빗과는 용례의 차이가 있었고, 호빗이란 표현이 완전히 사장되지는 않았다.

한국어의 호빗이라는 단어와 싱크로가 상당하다.[30] 이외에도 우연의 일치로 한국어에는 발록도 있다. #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50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5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R] 로한어 [W] 서부어 [OE] 고대 영어 [4] Hole(구멍) [5] Dweller(거주자) [S] 신다린 [Q] 퀘냐 [W] [9] Half(절반). 원시 요정어 어근 PER에서 파생된 접두사이다. [10] Half(절반). 원시 요정어 어근 PER에서 파생된 접두사이다. [11] 감지네 샘와이즈의 서부어 이름인 바나지르도 절반짜리 지혜라는 의미이다. [12]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두네다인들의 단위 중에 랑가(ranga)라는 길이 단위가 있는데 1랑가는 약 38인치로 2랑가를 두네다인 성인 남성의 평균 키로 보았다(약 193cm). 헌데 호빗은 거의 1 랑가 수준의 키다 보니 반인족이란 별칭이 생기게 된 것이다. [13] 단, 빌보는 반지의 도움을 받았다. [14] 난쟁이들 또한 잠행술에 일가견이 있지만 호빗 기준에서 보자면 난쟁이들이 움직이면서 내는 소음은 시장 북새통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다. [15] 현실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안도라가 있다. 여기는 주교와 프랑스 대통령이 명목상 통치자들이다. [16] 이런 땅굴들을 스미알이라고 부른다. [17]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담배는 유사하게 묘사되기는 하지만 설정상 우리가 아는 그 담배와는 다른 식물이다. 연초 문서 참고. [18] 이때 북부인과도 교류가 있었는지 북부인의 후예인 로한의 전승에서는 땅 속에 굴을 파 생활하는 설화 속의 생물 홀뷔틀란이라는 전승으로 전해진다. [19] 요정 인간은 유일신 일루바타르가, 난쟁이 아울레가 만들었고, 독수리 만웨, 엔트 야반나, 오르크 모르고스와 관련이 있다. [20] 참고로 반지의 제왕 소설 부록에 따르면 기원이 난쟁이보다는 인간에 가깝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마도 인간 아종에 가까운 듯. [21] 이건 톨킨이 소설 호빗을 처음을 쓸 때, 실마릴리온의 몇몇 설정을 호빗에 응용했을 뿐, 소설이든 종족이든 호빗을 레젠다리움에 포함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속작인 반지의 제왕을 쓰면서 이들 작품들을 레젠다리움에 포함시키고자하는 욕망이 생겼고, 갑자기 나타난 종족이라는 설정 하에 편입시키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반영했는지 세오덴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족들이 호빗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22] 혈통보다는 문화적인 차이로 분류한 것으로, 세 분류 모두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살면서도 문화가 다르고 지역갈등이 상당하다. [23] 후일 이 일화가 전해져 골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골핌불(Golfimbul)에서 따온 이름. 여담으로 초기 서술에서 이 오르크 두목의 이름은 골핀(Fingolfin)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정왕의 이름을 일개 오르크 두목에게 붙이는 것이 그랬는지 변경되었다. [24] 피핀 또한 매곳을 '버섯만 안 건드리면 괜찮은 양반'이라 평했다. [25] 다만 그도 처음에는 나즈굴을 두려워했다. [26] 작중 공용어인 서부어는 톨킨이 고대 영어로 번역했다는 설정이라 완전한 톨킨의 창작은 아니다. 요정(엘프)과 난쟁이(드워프)는 당시 애들 동화에 나오는 명칭이고, 엔트는 고대영어로 거인, 오르크(오크)는 고대영어로 작은 악귀를 뜻하는 명칭이다. 즉 여타 종족은 톨킨이 고대 영어로 된 기존 종족을 재창조한 것이지만, 호빗은 톨킨이 오롯이 이름을 붙이고 창작한 종족이다. 설정이 동일한 것은 함부로 태클 걸기 어렵지만, 이름 자체를 창작해낸 호빗은 저작권 시비가 무조건 걸린다고 보면 된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설정이 비슷한데 이름만 다르다면 비교적 안전하다. [27] 다만 정발본 2권은 호빗으로 표기되어 있다. [28] 그런데 이 단어도 <반지의 제왕>에서 주로 인간들이 호빗족을 부르는 또다른 명칭으로 등장한다. [29] 기존에는 호빗을 대놓고 썼으나 수정되었다. [30] 익숙한 단어로는 '후비다'가 있는데, 해당 동사의 약한 표현이 '호비다'이고 이를 부사형으로 바꾼 것이 호빗, 호빗거리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