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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1:37:27

그랜드 투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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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대의 대표적인 그랜드 투어러들[1]

1. 개요2. 특징3. 확실하게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되는 차량들
3.1. 프리미엄 브랜드3.2. 럭셔리 브랜드3.3. 스포츠카, 슈퍼카 브랜드3.4. 대중차 브랜드
4. 애매하거나 착각하기 쉬운 차량들
4.1. GT 성향을 지향하나 리어 미드쉽 엔진(MR) 차량의 경우4.2. 퓨어 스포츠카와 그랜드 투어러의 요소가 적절히 섞인 경우4.3. 차량의 성향이 GT보다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경우4.4. 퓨어 스포츠카/슈퍼카이지만 이름에 GT가 들어간 경우4.5. 4도어, 5도어의 경우4.6. 차량의 트림명으로써 GT를 사용한 경우4.7. 차량의 명칭만 GT인 경우
5. 비슷하지만 다른 분류: 퍼스널 럭셔리 카

[clearfix]

1. 개요

영어: Grand Tourer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Gran Turismo
프랑스어: Grand Tourisme

'장거리 운전(그랜드 투어링)'을 목적으로 설계된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 쿠페/ 컨버터블을 지칭한다. 쇼퍼드리븐 성향의 럭셔리 세단과는 달리 오너드리븐 성향이 짙은데, 보통 엔진 앞에 두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면서, 2+2 방식의 시트를 채용해 운전자(오너)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고 뒷좌석 배려를 최소화시킨 구조를 갖는다.

퓨어 스포츠카 슈퍼카와 같은 스포츠 쿠페이지만 상이한 특징을 지닌다. 자동차와 드라이버가 마치 혼연일체가 된 듯한 조종감을 위해 조수석의 편의성마저 희생하는 구조를 채택[2]하는 스포츠카/슈퍼카 등과 달리, 그랜드 투어러는 상대적으로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하며 조수석 동승자의 편의성까지 챙기는 경향[3]을 보인다. 또한 퓨어 슈퍼카와는 달리 2열이 존재하여 뒷좌석이 다소 불편하지만 네 명이 탑승 가능하며, 몇몇 최고급 그랜드 투어러의 경우는 2열도 무리 없이 편안하다. 그리고 보통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미드쉽 구조보다는 FR 구조를 많이 택한다. 한마디로 여유롭고 이기적인 성향을 지닌 자동차들. 보통 이 분류에 속하는 차종들은 미드 사이즈 이상의 쿠페형 차량들이며, 가격도 매우 비싸다. 그도 그럴 것이 내부는 각종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편의장비로 이루어져 있고, 여기에 슈퍼카급의 높은 성능까지 갖춘 자동차들이니, 저렴하게 나오는 것이 이상한 수준이다. 전체적인 실루엣 역시 슈퍼카는 고성능 엔진을 뒤에 놓기 위해 운전석이 앞 범퍼 쪽으로 많이 당겨져 있어 뒤가 늘씬한 반면 그랜드 투어러는 엔진을 앞에 놓아 앞부분이 늘씬하며 뒤에는 비교적 슈퍼카보다 훨씬 큰 트렁크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컨셉은 그 명칭 그대로 그란 투리스모[4]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그랜드 투어러에 속하는 차량들의 목표와 용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2. 특징

좁은 의미에서의 그랜드 투어러는 몇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

의외로 가장 미국적이라는 머슬카와 많은 특징이 일치하는 편이다. 대부분 2인승에 토크와 출력이 잘 나오는 대배기량 자연흡기/슈퍼차져를 얹는다. 단 가격 차이에서 봐도 알 수 있듯 브랜드 가치나 실내 마감 등은 머슬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머슬카는 단거리 고속 주행과 단기적인 폭발적 성능에 집중한 반면, GT는 지속적이고 편안한 고속 주행과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낸다. 고급 가죽이나 알칸타라 등 머슬카들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화려한 실내를 볼 수 있다.

장거리빠르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럭셔리 스포츠카라는 컨셉에 걸맞게, 안락함[6]고성능을 양립시켜야 일반적으로 GT 클래스에 포함시킨다. 장거리 여행을 고속으로 항속 주행[7]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긴 시간 주행에도 운전자가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승차감이 좋아야 하고, 일반 목적의 승용차량보다 고성능이어야 하며 장거리 여행임을 감안하여 수납 공간이 넉넉해야 한다.[8]

스포츠성이 있는 차량이지만 기본적으로 무겁고 쿨링에 난점이 있어 서킷 주행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경량의 스포츠카들과 같이 달리기에는 디메리트가 크므로 GT카 전용 대회가 따로 열리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급가속과 급정거 없이 잘 뚫려 있는 도로를 직빨로 꾸준히 달리기 위한 차라고 할 수 있다.

GT카는 대부분 자기 브랜드 내에서는 전장이 긴 편이다. 간혹 소형차들도 GT 성향의 차들이 있으나 차체가 작고 휠베이스가 줄어들수록 실내공간은 줄어들며 안락함은 낮아지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기 힘들며, 각종 편의장치를 제공하기 힘들고, 작은차체로 고출력을 버텨내야 하기에 소음이라던지 진동 등의 주행 스트레스 때문에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이처럼 GT와 스포츠카는 분류가 다르다. 스포츠카라기보단 거주성[9]과 스포츠성을 동시에 지닌 럭셔리카를 지칭하는 의미로써 쓰인다. GT카의 형태에 대해 이렇다 할 정확한 정의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GT카라고 하면 2도어의, 2+2 시트 구성의 차를 의미하며, 4도어의 차량은 GT카로 보지 않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야기하듯, 짐 공간과 승차감을 이유로 전장이 긴 편이고 각종 편의장비를 집어넣다 보니, 날렵해 보이는 외관이 조금 민망할 정도로 한 몸무게들 하는 편이다. 게다가 초고속으로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특성상, 핸들링 세팅 역시도 퓨어 스포츠카의 그것처럼 민감하고 날카롭게 설정한다면 운전이 어려울뿐더러 스포츠성이 너무 부각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유격이 존재하는 둔하고 무른 특성을 지닌다. 특히 먼 거리를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승차감과 여러 노면 상태의 대응력을 키우는 쪽으로 가닥들을 잡는데, 코너링 성능을 위해 단단히 조여 놓은 퓨어 스포츠카의 서스펜션보다는 좀 더 일반적인 승용차에 가깝게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 댐퍼 역시도 부드럽게 세팅해 놓는다. 물론 그래봐야 일반 승용차들 보다는 많이 딱딱하다. 오버행과 최저 지상고 역시도 상당히 여유를 두는 설정을 취하는 편이고, 실내의 시트 역시도 퓨어 스포츠카의 몸에 맞지만 딱딱한 알칸타라 버킷 시트보다는 가죽과 직물을 시용하고 쿠션이 많이 들어가 안락한 편이다. 그 외에도 시야 문제 역시 중요한지라 지붕이 생각보다 그리 낮지 않다. 엔진의 특성 역시도 초고회전과 리터당 출력 같은 부분들은 조금 양보하고, 대배기량을 바탕으로 실제 고속도로 고속주행시나 여유있는 추월에 적합하도록 엔진의 중회전대 실용영역 파워를 한껏 부풀려 놓아 다루기가 부드러우며 유순하면서도 언제든지 충분한 출력을 내줄수 있게끔 세팅한다. 물론 엔진의 반응 역시 날카로우면 운전자들이 피로를 호소하기 십상이므로, 생각보다 엔진의 반응도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좀 더 좋은 수준에 그치는 세팅도 특징이다.

엔진의 경우 전기자동차 모델(예: 테슬라 로드스터)을 제외하면 안락함을 위해 V8 엔진을 탑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화로움과 초고성능을 위해 12기통 엔진을 탑재하거나, 다운사이징을 위해 6기통 엔진을 탑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같은 2도어 쿠페라도 공력적인 특성 역시도 GT카들은 퓨어 스포츠카와는 다소 대비점에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퓨어 스포츠카는 운동 성능 하나만을 위하여, 최고속도는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에어로 다이나믹 퍼포먼스의 상당부분을 다운포스에 할애하는 반면, GT카들은 다운포스가 증가할 때 같이 증가하는 공기저항이 커져 봐야 연비나 고속에서의 추월 가속력 등등 차량 특성에 도움되는 것보다 손해보는 부분들이 많아지므로, 다운포스는 필요 최저한으로 묶어두고 공기저항 감소에 좀 더 신경써 설계하는 편이다.

이런 종합적인 특징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퓨어 스포츠카와 비교하면 운동 성능, 특히 코너링 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조금 심한 자동차들은 좀 달린다 하는 스포츠 세단과 전반적인 운동 성능이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 특히나 짜릿한 손맛으로 표현되는 운전 재미 부분에서는 평론가들이 문짝이 두 개인 승용차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벤틀리의 경우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정도를 제외하면, 서킷에서 과격한 주행을 할 때 무거운 무게 탓에 서스펜션에 빨리 한계가 온다고 한다.

현재 판매되는 차량의 예를 들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이나 페라리의 미드십 V8 모델들은 GT카의 범주에 속하지 못한다. 위에서 설명한 고성능의 범주에는 해당하지만,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줄여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지 못하고, 차량의 특성상 잘 정돈된 도로에만 적합하며[10] 여행을 위한 짐을 넣을 트렁크가 부족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GT와 스포츠카, 혹은 슈퍼카는 다른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뛰어난 승차감 혹은 고성능임을 강조하기 위해 GT카가 아님에도 GT라는 이름을 붙인 모델이 수두룩하다. 많이 오해하지만 사실 이름부터가 달랑 GT인 메르세데스-AMG GT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포츠카이다.[11] 전자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BMW 3[12]/5[13]/6시리즈 GT, 아우디 아반트등이 있으며 5도어 패스트백이기 때문에 GT카가 아니다.

반대로 페라리 FF와 후속작인 GTC4루소의 경우에는 훌륭한 GT카의 모습인데, 위의 차량과는 달리 나름 넉넉한 뒷좌석 공간에 최대 800리터에 달하는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거나, 혹은 이런 뒷좌석 공간이 없거나 수납공간이 조금 적어도 장거리에 적합한 승차감과 다루기 유순한 성격등을 지녀, 슈퍼카이면서도 GT카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14]

GT로 유명한 메이커로는 벤틀리,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으로, 고급차 메이커가 많다.

애스턴 마틴의 차량은 GT카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한때는 GT카만 생산하기도 했다. 애스턴 마틴 외에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롤스로이스 레이스,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이 훌륭한 GT카로 꼽힌다.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이름에서부터 대놓고 GT임의 드러나는데, 6000cc 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압도적 출력과, 럭셔리하고 넓은 실내공간으로 GT카로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포드 GT, 헤네시 베놈 GT, 메르세데스-AMG GT는 이름에 GT가 들어가지만, 이들의 이름에 GT가 들어간다고 해서 이들을 GT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 문서의 5번 문단에 잘 나와 있다.

상술한 특징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매우 사치스러운 차종이며 운전자와 동승자 두 사람만 주로 그 사치를 누리기 때문에 4도어 차량들에 비해 사치와 낭비가 배가 되는 차량들이다. 따라서 과거에는 프리미엄 메이커들의 플레그쉽 모델이 전부 세단이 아닌 쿠페였다.[15] 그러나 90년대 이후로 침체된 경기 때문에 그랜드 투어러는 사실상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한때 럭셔리 쿠페의 대명사였던 미국의 캐딜락, 링컨은 물론, 포르쉐, BMW,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등 많은 브랜드들이 그랜드 투어러 모델들을 대폭 줄여야 했다. 하지만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다시 회복되는 경제에 힘입어 많은 그랜드 투어러들이 컴백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예전과는 다르게 고성능 모델도 짜릿한 손맛보다는 운행시의 쾌적함과 관리가 쉽고 편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금 현재의 스포츠카들은 정말 일부의 모델들은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차량들이 GT 성향을 띠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에 명성이 상당했던 차들이 부활의 수순을 밟고 있는데, BMW 8시리즈는 2018년 부활했고, 포르쉐 928 또한 90년대에 단종된 차들이지만 2020년대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현재는 일반적인 메이커에서도 GT 성향을 지닌 차를 많이 만들고 있다. 2000년대에 이르어 스포츠카들도 편의장치를 많이 탑재하고 있어 이 분류에 대해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16] 시대가 흐르면서 순수한 퓨어 스포츠카들이 줄어들기도 했고, 세그먼트 버스터급 차량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용어가 생소한 편이라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며, 렉서스 LC나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같은 그랜드 투어러인 차종을 소개하거나 리뷰할 때 럭셔리 대형 쿠페, 혹은 그저 쿠페라고 불려진다.

3. 확실하게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되는 차량들

3.1. 프리미엄 브랜드

3.2. 럭셔리 브랜드

3.3. 스포츠카, 슈퍼카 브랜드

3.4. 대중차 브랜드

대중차 브랜드에 GT가 웬 말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 대중차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던 때에는 오늘날 대중차 브랜드로 꼽히는 브랜드에서 프리미엄급과 경쟁하는 차량들을 자주 출시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 토요타 렉서스라는 독립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까지 자사의 프리미엄 차량들도 토요타 브랜드 산하에서 판매를 하였다. 오늘날에는 판매량을 문제로 그랜드 투어러를 생산하지 않지만, 그랜드 투어러가 인기가 있던 과거 시절엔 브랜드 독립이라는 것이 따로 없었다 보니 대중차 브랜드에서도 생산했었다.

4. 애매하거나 착각하기 쉬운 차량들

애매한 차량들은 보통 그랜드 투어러의 형태를 띠지만 성능은 슈퍼카급인 경우, 2시트나 미드십 엔진 등을 갖추고 있지만 차 자체의 성향이 그랜드 투어러에 가까운 경우이다. 즉 그랜드 투어의 요소는 어느 정도 갖추었으나, 몇 가지 요소가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리고 착각하기 쉬운 차량들은 실제로는 퓨어 지향의 차량이지만, 고성능임을 강조하기 위해 모델명에 GT가 들어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후술할 대중차 브랜드들이 고성능 트림명으로 GT를 붙이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4.1. GT 성향을 지향하나 리어 미드쉽 엔진(MR) 차량의 경우

리어 미드쉽 엔진의 구조를 가진 차량의 경우 프론트 엔진 구조보다 운동 성능에서는 유리하지만 엔진이 캐빈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엔진의 열과 소음이 쉽게 유입되며[20], 편의공간도 좁아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주로 일반적으로 안락함을 포기해서라도 운동성능을 더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퓨어 스포츠카 및 슈퍼카들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그랜드 투어러와는 어울리지 않는 구동 방식이다.

여기서 570GT와 스톰을 제외하면, 일단 모두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되고 있다.

4.2. 퓨어 스포츠카와 그랜드 투어러의 요소가 적절히 섞인 경우

4.3. 차량의 성향이 GT보다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경우

4.4. 퓨어 스포츠카/슈퍼카이지만 이름에 GT가 들어간 경우

4.5. 4도어, 5도어의 경우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E, F 세그먼트의 고성능 쿠페형 세단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논란이다. 이 차량들에 대해서는 고성능과 호화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여 GT카와 많은 부분들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하는 의견이 있으며, 다른 건 차처하더라도 2도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랜드 투어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위 차량들을 제외하더라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특성상 안락함을 충족시키면서도 고성능으로 차를 만들다 보니 그랜드 투어러로써 여러모로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 대표적인 모델을 꼽아 보자면 아래와 같다.

해외에서도 위와 같은 차량들을 그랜드 투어러로 묶어서 분류하는 경우도 꽤 존재하며, 특히 포르쉐 파나메라는 위키백과에서도 차급에 대형차와 그랜드 투어러를 같이 분류해둔 상황이다. 이에 해당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스포츠 세단, 혹은 쿠페형 세단이라는 이미 다른 분류가 존재하다 보니 그쪽으로 분류를 많이 하지만 스포츠 세단의 경우 닷지 차저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같은 이미 고급스러운 안락함과는 거리가 매우 먼 차량들도 같이 혼재되어있고, 쿠페형 세단은 차량의 성격이 아닌 외형적 분류일 뿐이다. 모든 스포츠 세단이나 쿠페형 세단이 전부 같은 차량의 성향을 띄지는 않는다.

보수적인 기준에서 그랜드 투어러는 차체의 경우 오로지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3도어 슈팅브레이크까지만을 그랜드 투어러로 보는 편이고,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좀 넓은 기준에서는 위에 나열된 저 차량들도 이견의 여지없이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4.6. 차량의 트림명으로써 GT를 사용한 경우

기아, 포드, 푸조 등의 대중차 브랜드 중에서 준고성능, 고성능 모델에 GT라는 트림명을 붙이기도 한다. 다만 본격적인 그랜드 투어러가 추구하는 안락함+럭셔리+고성능과는 거리가 먼, 단순히 출력만 높거나 외장만 드레스업된 가지치기 모델인 경우가 많다.

4.7. 차량의 명칭만 GT인 경우

5. 비슷하지만 다른 분류: 퍼스널 럭셔리 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퍼스널 럭셔리 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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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의 퍼스널 럭셔리 카(Personal luxury car)와 그랜드 투어러는 둘다 안락함을 지향하는 쿠페라는 점에서 비슷한 분류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으나, 자세히 파고들면 둘의 성향은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초기 북미시장에는 틈새 시장으로써 값비싼 대형 고급 쿠페들이 출시되었고 이들은 보통 준맞춤형 차량으로써 홍보되며 각종 고급사양들을 탑재해 나왔다. 여기에는 캐딜락 엘도라도, 링컨 컨티넨탈, 팩커드 캐리비안, 크라이슬러 뉴포트등이 포함되었고 이들 차량들은 기존 차량과 공유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로 컨버터블이나 2도어 하드탑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들 차량은 상위급 차량들의 고급 쿠페 또는 컨버터블 버전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다 1955년 초대 포드 썬더버드가 출시되며 '퍼스널 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세대 부터는 기존 2인승에서 4인승으로 바뀌며 퍼스널 럭셔리 카라는 개념을 창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자동차로써의 성향을 보면 퍼스널 럭셔리 카의 대표주자인 캐딜락 엘도라도의 경우 그랜드 투어러로써 스포츠성은 거의 없고 오로지 안락함만을 지향하는 쿠페, 컨버터블 차량이다. 비슷한 퍼스널 럭셔리 카 분류에 해당되는 차량을 몇개 꼽는다면 포드 선더버드, 컨티넨탈 마크 II, 뷰익 리비에라, 올즈모빌 98 피에스타, 폰티악 보네빌[23], 크라이슬러 코르도바, 쉐보레 몬테 카를로, 크라이슬러 300 레터 시리즈등이 있다. 그나마 300의 경우 당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스포츠성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어 그랜드 투어러로 볼 여지가 있지만, 그 외에 나머지 차량들은 스포츠성보다 오로지 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차량들이다.

오히려 유럽식 그랜드 투어러에서 추구하는 장거리를 고속으로 안락하게 주행하는데 특화된 미국식 자동차에는 머슬카가 더 GT카에 가깝다. 그렇지만 머슬카의 투박함은 그랜드 투어러의 고급감과는 또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차종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이러한 퍼스널 럭셔리 카들은 유럽식 세그먼트로 본다면 GT보다는 그냥 럭셔리 F-세그먼트의 쿠페, 컨버터블 버전 정도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 기본적으로 그랜드 투어러의 개념은 유럽의 자동차 문화에서 파생된 개념이기 때문에 미국의 과거 자동차와는 서로 다른 독자적인 분류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머슬카 역시 다른 유럽식 스포츠카들과 구분되는 것 또한 같은 이유. 그랜드 투어러는 퍼스널 럭셔리 카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 그리고 머슬카의 투박하더라도 고성능을 추구하는 스포티함의 중간쯤에 위치한 성향의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1] 좌측부터 BMW 8시리즈, 애스턴 마틴 DB11, 렉서스 LC, 벤틀리 컨티넨탈 [2] 람보르기니 맥라렌의 차량들, 페라리의 미드쉽 엔진 모델들, 그리고 아우디 R8 등등. 특징적으로 대부분 미드쉽 엔진을 가지고 있는 차들이다. [3] 덕분에 일반승용차처럼 차체가 높고 디자인이 슈퍼카와 비교했을때 무난한 편이다. [4] 영어식으로는 " 그랜드 투어." 약칭은 " GT." [5] 닛산 GT-R이 상당한 고성능에 뒷좌석이 있지만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다만 닛산도 이를 의식했는지 GT카 고객층에게도 어필하기 위해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인테리어를 대대적으로 손보아서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GT-R을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배지 엔지니어링해 판매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무산되었다. 애초에 닛산 GT-R은 슈퍼카로 분류되는 급인데다가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다. 인피니티 뱃지를 붙였더라도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하술하듯 제임스 메이를 포함해 몇몇 애호가들의 경우에는 그랜드 투어러로 분류하기도 한다. [6] 주로 후륜구동 4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전륜구동의 경우 토크 스티어 때문에 고성능 모델에 적합하지 않으며(일반적으로는 300마력이 한계) 전륜이 주행륜인 동시에 조향륜이기에 승차감이 후륜구동이나 4륜구동에 비해 떨어진다. [7] 차량기술의 발달로 2000cc급 중형차로도 200km/h 속도에 다다를 수 있지만, GT성향의 차량은 200km/h 넘나들기를 아주 여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좋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국토가 넓은 나라들은 적게는 몇 백에서 몇 천 킬로미터를 차량으로 종단/횡단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장거리를 편안하게 고속으로 항속 주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8] 브로셔나 홍보용 사진 등에서 트렁크에 골프백이나 가방들을 수납한 사진이 반드시 있는 것도 이런 넉넉한 수납공간을 어필하기 위함이다. [9] 차량에 대해서는 승차감이나 실내의 쾌적함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말로 쓰인다. [10] 장거리 여행을 가는 데 모든 도로상황을 파악해 놓기는 힘들다. 낮은 지상고도 한몫할 것이다. [11] 다만, AMG GT도 2세대부터는 2+2인승으로 바뀌면서 GT카의 성향도 지니게 되었다. [12] 단종 [13] 단종 [14]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똑같이 제로백 3.7초, 가야르도는 최고시속 325km/h, FF는 335km/h. [15]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벤틀리 브룩랜즈 (2세대 한정), 포르쉐 928,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BMW 8시리즈 (1세대 한정) 등. 다만 예외로 렉서스는 현재 플래그쉽 모델이 쿠페이다. [16] 현대 I30의 수출명도 엘란트라 GT다. [17] 6시리즈 쿠페, 컨버터블을 E세그먼트 쿠페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순 펫네임을 혼용해서 생긴 오해로, 6시리즈 쿠페는 E 세그먼트 기반의 승용 쿠페가 아닌 E9의 후속모델이자, 8시리즈 쿠페와 함께 BMW의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을 구성하는 S-세그먼트 그랜드 투어러 쿠페이다. 고급차 시리즈였던 노이에 클라세에서 이그제큐티브 세단 계열은 5시리즈로, GT 성향의 스포츠 쿠페는 3200 CS → 2000 CS → 3.0 CSL(E9) → 6시리즈 쿠페 1세대(E24) → 8시리즈 쿠페 1세대(E32) → 6시리즈 쿠페 2세대(E63), 3세대(F12) → 8시리즈 쿠페 2세대(G15)로 라인업이 이어진다. 6시리즈가 되기 전 노이에 클라세 이후로 E9부터 5시리즈와는 결별한 친척뻘이기 때문에 5시리즈와 6시리즈를 명백히 5시리즈 GT가 분리된 6시리즈 GT를 제외하면 동일 차종의 파생라인업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다른 예시로 들자면 닛산의 중형 쿠페 기반 고성능 모델인 스카이라인 GT-R의 후속이 GT-R이지만 GT-R은 이후 중형차인 스카이라인과 분리되어 별도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S-세그먼트로 분류하는것과 같다. [18] 하단의 대중차 브랜드 문단에 서술된 마쓰다 코스모의 배지 엔지니어링이다. [19] 하이페리온, 스웹테일, 보트 테일, 드롭 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20] 당장 아래 목록에 포함된 맥라렌 GT는 자동차 전문지에서 트렁크에 노트북을 싣고 실험해 본 결과, 심각한 수준으로 온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실제로 오너들 중에서도 열에 약한 물건을 트렁크에 넣었다 낭패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 [21] 회사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본 코닉세그의 말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퍼카를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22] 슈퍼카라고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고 GT & 스포츠카라고 일컫는다. [23] 탑기어 호주 스페셜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GT카를 가져오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제임스 메이가 GT-R을 끌고 온 걸 보면, 적어도 탑기어에서는 GT카로 인정하는 듯 하다. [24] GT R, GT 블랙 시리즈 등. [23] 쿠페 모델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