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당시 개발된 소련의 동명의 T-70의 파생형 경전차에 대한 내용은 T-70 문서 참고하십시오.
소련, 러시아의 주력전차/러시아식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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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세대 구분 | MBT 세대 구분(서구권) |
1세대 전차
T-34-76,
T-34-85,
T-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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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전차
T-54,
T-55,
T-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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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MBT
T-54,
T-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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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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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MBT
T-62,
T-64(A/BV),
T-72(A/B/BA),
T-80(B/B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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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전차
T-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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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MBT
T-64(BMU/EU),
T-72(B3U/B3MU),
T-80(U/UK/BVMU),
T-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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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전차
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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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대 M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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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는 주력전차로 분류 ※ 윗첨자U: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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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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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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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프 공장에서 제작된 T-80 다큐멘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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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U 및 T-80UK 기동 영상 |
흔히 서방권 매체들에서는 T-72를 비롯한 기존의 소련제 전차들이 중동 지역에서 자꾸 터지는 것을 목격한 소련 군부가 급하게 개발한 전차라는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사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T-72가 동네북으로 등극한 것은 걸프전이 벌어지던 1990년대의 일로서, T-80는 1968년~1969년부터 T-64A에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하는 등 키로프 공장에서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있었으니 동시기에 우랄바곤자보드에서 T-64A의 신뢰성의 향상 및 대량 양산에 용이하도록 오비옉트 167을 결합한 T-72(오비옉트 172M)와는 당연히 상관없다. T-72의 몰락에 수습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T-90으로 이는 T-72B에 콘탁트-5 반응장갑과 고성능 사격통제장치, 슈토라 능동방호체계를 결합한 것이다.[2]
2. 제원
<colbgcolor=#006400> T-80U 기준 | |
<colcolor=#FFF> 탑승 인원 | 3명[3] |
전투 중량 | 46t[4] |
크기 | 전장 6.98m (차체) |
전장 9.65m (전체) | |
너비 - 3.52m | |
전고 - 2.19m | |
엔진 출력 | 1,100 / 1,250 마력 |
엔진 형태 | GTD-1000TF 가스터빈 1,100 마력[5] |
GTD-1250TF 가스터빈 1,250 마력[6] | |
톤당 출력 | 27.2 hp/t (1250 마력 기준) |
최고 속도 |
80km/h(도로, 80U 기준) / 48km/h(야지, 80U 기준) 후진 11km/h[7] |
항속거리 | 335km |
변속기 | 수동 변속 5단 전진&1단 후진(초기형~80BV) |
수동 변속 4단 전진&1단 후진(80U) | |
주포 | 48구경장 125mm 2A46M-1 활강포 |
부무장 |
12.7mm
NSVT/
Kord 대공기관총 7.62mm PKT/PKTM 공축기관총 |
탄약 적재량 |
전차포탄 45발 적재 (자동장전장치 즉응탄 28발, 차체 예비탄 17발 적재) 12.7mm 탄약 300~500발 적재[8] 7.62mm 탄약 750~1,250발 적재 (지휘형 750발, 일반형 1,250발) |
장갑 | 고경도압연장갑(HHA) 및 주조장갑이 혼합된 복합장갑, 폭발형 반응장갑 |
3. 개발사
3.1. 오비옉트 219
소련이 서방제 전차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소련 최초의 주력 전차로 분류된 T-64는 신기술을 대폭 도입( 자동 장전 장치, 복합장갑, 중량 절감을 목적으로 제작된 알루미늄제 소형 전륜, 5TD 대항 피스톤 디젤 엔진 등)한 굉장히 의욕적인 전차였다. 그러나 당시에 소련의 기술력과 기술 신뢰성이 이에 따라가지 못했던 상황이라, 양산 4년만에 각종 결함에 따른 신뢰성의 문제로 결국 양산이 중단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T-64의 대안격 전차로 오비옉트 167의 차대를 기반으로 T-64의 껍데기의 일부만[9]을 가져와서 T-72가 개발되었다. 일반적인 국가라면 이제 T-72를 양산하면서 T-72를 개량하고 차기전차를 준비하면 됐을 텐데 문제의 원흉인 각 전차 설계국들간의 나눠먹기식 일감 배분, 그리고 정치적 후원자들의 알력과 타협으로 인해 T-64는 단종되지 않아서 소련 주력전차는 2종으로 구분된 상태였다.[10]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T-72와 T-64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차들을 개발해 소련군의 명실상부한 차기 주력전차로 삼기 위해서 오비옉트 219의 연구가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11]의 수석 디자이너 니콜라이 포포프 주도 하에 KB-3(3번 설계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 T-10 등 소련 중전차 설계를 담당했던 키로프 공장에서 설계가 진행되었으며, T-64에 가스터빈을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개발이 시작되었다. 사실 오비옉트 219번 이전부터, 이미 1950년대 중반에 소련 최초로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할 것을 목표로 오비옉트 278이라는 중전차가 설계되었었다. 비록 오비옉트 278은 중전차 개발에 대한 중지 명령이 떨어지면서 프로토타입도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가스터빈 장착에 대한 연구 노하우는 오비옉트 219의 개발에도 영향을 줬다. 덤으로 이미 T-64에 가스터빈을 장착하려는 아이디어 자체는 오비옉트 278의 개발이 중단되고나서 1960년대 초반에 700hp를 내는 GTD-3TL 엔진을 장착한 T-64T라는 계획을 통해 나왔는데, T-64T는 채택되지는 못했으나 T-64에 가스터빈을 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1960년대 후반에 오비옉트 219 프로젝트로 이어져서 1968년에 개발이 시작했다.
오비옉트 219번의 실질적인 차체의 개량은 후술할 옴스크트란스마쉬가 담당했다. 초기에는 큰 설계변경도 한것 없이 T-64A에 가스터빈을 달고 새로운 사항들을 적용하는 것에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기본형 T-64는 차체 크기도 작은데다가 구동계통 자체에도 문제가 많아서 고출력 가스터빈에 부적합한 문제가 있었다는게 주행 시험에서 입증되었다. 이에 T-64를 기반으로 차체를 늘리고 설계를 대폭적으로 수정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1976년에 완성된 전차가 T-80으로서 제식 채용이 결정되었다. 그럼에도 T-80의 차체는 T-64보다 1m가 조금 안되게 길다. T-64의 차체는 T-72, 심지어 T-55보다도 훨씬 작았다.
T-6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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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옉트 219 sp.2 |
위의 문단의 GTD-1000 엔진에 관한 내용에 관한 설명을 조금 더 보충하자면, T-80에 탑재되는 GTD 계열 가스터빈 엔진은 원래 클리모프(현재 JSC 클리모프로 민영화)에서 개발되던 것으로, 이 회사는 MiG-29에 탑재되는 RD33 엔진 등을 생산하던 제트 엔진 개발 및 생산업체다. 가스터빈엔진이 가지는 특성[12]을 생각하면 클리모프에서 전차용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 생산한 것도 이해가 가능하다.
GTD 엔진의 최초 시제품을 탑재하려고 만든 전차는 위에서 설명한 오비옉트 278로, 키로프 공장에서 1955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클리모프 공장과 키로프 공장 모두 레닌그라드(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있어 엔진 개발과 유지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가스터빈 엔진의 상태가 쓸만해졌다고 판단된 1960년대 후반부터는 니즈니 타길 지역에 위치한 우랄바곤자보드 UKBTM 설계국의 오비옉트 167T라는 명칭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고, 또한 옴스크트란스마쉬 KBTM 설계국과 키로프공장 KB-3 설계국 합작으로 오비옉트 219 1호기라는 명칭의 시제품이 제작되었다. 후자는 T-64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이 전차는 무장체계, 자동장전장치 등이 T-64와 동일했지만 구동계통은 1000마력 이상의 엔진은 탑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대형 보기륜과 스프로켓 등을 장비하는 등 전체적으로 구동계통이 강화, 차체가 90cm정도 길어졌으며 포탑에도 수정이 들어갔다. 이와 같이 개량된 전차가 T-80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아 1976년부터 생산되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구 소련의 엔진 생산공장과 전차 등장 지점 등의 위치이다. T-64를 개발한 하르코프 공장[13]의 정식 명칭은 하르코프 디젤공장이었고, T-64에 탑재되는 5TD/6TD 수평대향형 디젤 엔진도 생산하고 있었다. 2차대전 소련 전차에 표준적으로 탑재된 12기통 디젤 엔진의 원형 V-2 엔진은 하르코프 공장(2차 대전 이전에는 183번 공장이었다가, 후술할 우랄열차공장이 183번 공장 명칭을 유지하자 종전이후 소련 해체까지 75번 공장으로 불렸다)의 개발품이었으나, 183번 공장의 이름을 우랄열차공장이 유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엔진의 전후 생산량 대부분은 2차대전 시기 중전차를 생산해 탱코그라드라고도 불린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현재 ChTZ Uraltrak으로 민영화)이 가져갔고 첼랴빈스크는 T-62, T-72 등을 생산한 우랄열차공장이 위치한 니즈니타길과 매우 가까웠다. 항공기용 엔진을 생산해 가스터빈 엔진을 생산하기 적합했던 클리모프 공장이 있던 레닌그라드에 위치한 키로프 공장에 T-80의 개발과 생산 명령이 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만약 하르코프 공장에서 개발해 T-64에 탑재한 차세대 디젤 엔진 5TD의 수명과 생산성이 좋았다면 첼랴빈스크 공장 등에서도 5TD 엔진을 생산했을 것이고 우랄 열차공장, 트랜스마쉬, 키로프 트랙터 공장 모두 T-64를 생산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소련 전차 개발사의 비극이었다. 전차를 생산하는 공장, 그리고 인근에서 전차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 이를 후원하는 지역 정치가와 로비로 연결된 중앙 관료와의 유착은 어느 곳에서도 통일된 엔진을 탑재하는 전차가 생산되는 것을 방해했다. 더 가관인 건, 이 모든 문제의 원흉 하르코프 디젤공장은 T-64, T-72, T-80을 모두 만들었다는 점이다. 2차대전 시기 T-34를 개발 개량해 입지를 다졌고, 전후 하르코프 디젤 공장의 설계주임으로서 강력한 정치력을 행사했던 알렉산더 모로조프의 1976년 사망, 동년에 국방장관에 취임한 드미트리 우스티노프의 정치적 후원 등의 복합적 사정으로 말미암아, 소련 전차 개발사에서 IS-2, T-10 이후로는 거의 명맥이 끊겼던 키로프 공장은 하르코프 모로조프가 개발하던 T-64의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다 쓸 수 있었다. 이는 자동장전장치, 구동계통 등 완전히 별개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었던 우랄열차공장의 T-72 개발사와 대비된다. T-72의 설계팀도 T-64A와 T-64의 설계도를 받기는 했지만, 탄생한 것은 거의 별개의 전차였다. 항목 참조. T-80은 비록 옴스크트란스마쉬와 키로프 공장의 합작이었으나 사실상 T-64의 타사 근대화 재설계형이었다. 그래서 호환이 되는 면이 많았는데 T-64A에 신형 주포와 포발사 미사일을 장착한 화력 개선판인 T-64B가 나오자 T-80에도 동일한 개량을 거쳐 T-80B가 나왔다.
Zaloga의 서적에 의하면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우스티노프 덕분에 가스터빈 엔진 프로젝트는 우스티노프의 애완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으며, 옴스크트란스마쉬가 기존 전차 생산설비를 T-80 생산설비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하르코프 디젤 공장에서도 T-80을 생산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T-64의 개량형으로 개발된 Object 476를 위한 T-64용 신형 포탑이 하르코프에서 개발되었지만, 가스터빈 전차를 우선 원했던 우스티노프는 Object 476을 취소시키고 그 대신에 화기관제장치를 T-80에 가져다 쓰도록 하여 T-80U가 제작되었다. 우스티노프의 사망으로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난 하르코프 디젤 공장은 T-80의 차체를 기반으로 오비옉트 476 기반의 포탑과 자사에서만 생산하는 6TD 대향 피스톤 디젤 엔진을 결합한 오비옉트 478B를 T-80UD의 이름으로 1987년부터 생산개시하면서 T-64의 생산은 종료시켜버렸다. 이 과정속에서도 T-72는 전시에 싼값에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전차이며 기갑사단은 물론 기갑사단에 준하는 대규모 전차전력을 자랑했던 보병사단에 배치되는 전차로서 우랄열차공장 등지에서 계속 생산될 수 있었다.
3.2. 우크라이나군의 주력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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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4 |
T-80의 개발 및 생산은 키로프 공장(KB-3 설계팀)과 옴스크트란스마쉬이고, T-80UD는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KMDB)이 T-80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T-64을 통해 쌓아올린 경험을 반영해서 자체적으로 개량해서 만든 전차로 말리셰프 공장에서 생산했다. 사실 T-80의 원형이 T-64의 개량형과 다름 없는 설계안이었음을 감안하면 돌고 돌아 친정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1세계의 기준으로 본다면 같은 문서에 표기할 만한 전차는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분리 독립하면서 자국 영내에 있는 하르키우의 말리셰프 공장과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을 이용해서 T-64를 현대화 개조하고, T-80UD를 기반으로 러시아제 부품들을 자국산으로 교체하고, 현대화한 T-84를 완성시켰으며, 이후 이것을 개량하여 T-84 오플롯-M을 제조했다.
허나 우크라이나는 경제적 문제로 대량의 신무기를 도입할 여유가 없다보니, 말리셰프 공장은 타국에 기존 소련의 기갑장비들의 부품 수출과 동구권 기갑장비들의 개량을 진행했다.[14] T-80UD 계열의 경우 서방제 120mm 활강포를 달거나, 차체를 연장하고 메르카바처럼 병력 수송실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개조가 이루어지고 있다.[15]
그러나 이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해 공장이 위치한 지역인 하르키우가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동부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었고, 친러 지역이다보니 돈바스 전쟁 때 독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에 우크라이나군에 진압당했다. 그리고 러시아와 가깝다보니 러시아의 침공을 염려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3.3. 러시아군의 개량
T-80 전차가 실전배치된 이후에 러시아군은 여러 프로토타입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개량을 적용하고 있으나 현재 운용 중인 약 2~3000여대의 전차를 전부 신형으로 대체하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 예상되므로, 앞으로도 제법 오랫동안 러시아군에서 T-80 계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보유한 일부 T-80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다만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부품을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해야 하는 T-80UD는 전량 퇴역, 차체는 버리고 포탑만 T-80B의 재생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원본 T-80U 전차에 대해 열상, 측풍감지기 등을 개량하기도 했는데 잡다하게 개량된 이들을 뭉뚱그려 T-80UM 또는 T-80UE-1이라고 하며 개량전차가 T-80U와 구분되는 식별 포인트는 전면에서 볼 때 포탑 좌측의 적외선투시경이 없다는 점이다. 2가지 형식이 있는데 적외선 투시경을 뗀 버전과 반응장갑이 설치된 버전이 있다. 그 외에도 일부 개량형 중에는 프로토타입으로 끝난 경우도 있지만 성능 개랑안 중에는 APS를 추가하여 서구권 분류 상 3.5세대 전차의 성능을 일부라도 충족하는 T-80UM1 등의 일부 개량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영문) T-80 전차 종류 참고.4. 특징
T-80은 125mm 2A46M 라피라(Rapira)[16]활강포 (T-80U일 경우 2A46M-1) 와 9S517 포발사 미사일 발사시스템, PKT 동축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장갑은 주 장갑외에 콘탁트-5 반응장갑, 동력원으로는 GTD-1000TF 또는 GTD-1250[17] 가스터빈 엔진을 장비하고 있다.각 형식에 따라서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4.1. 화력
T-80의 125mm 2A46M 계열 활강포는 최대 유효 사정거리가 4km 가량으로 큰 구경의 포구초속 1700m/s를 달성할 수 있어 기존의 115mm 2A20 활강포에 비해 더 큰 파괴력과 더 나은 명중율을 자랑한다. 또한 사정거리 4~5km의 9M119 Svir(River, 뜻은 강) / 9M119M Refleks (Reflex, 뜻은 반사) 나토 코드명은 AT-11 스나이퍼 포발사 미사일을 사용할수 있다.T-80 모든 계열의 포탄은 최대 45발이 적재되며 T-64와 같은 구조의 코르지나식 자동 장전 장치에 28발을 적재한다. 따라서 험지나 장시간 사격에서도 안정된 발사 속도로 포를 발사할 수 있다. 나머지 17발은 예비탄으로 차체 곳곳에 적재해둔다.
그러나 이 특유의 자동장전장치 구조 때문에 상당한 단점이 있다. 우선 발사 속도가 분당 8.45발로 르클레르, 90식 전차, K-2 흑표 등이 채택한 벨트형 자동장전장치보다 속도가 느리다. 단, 그럼에도 수동 장전과 달리 지속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주포 이외의 부무장으로는 PKTM 동축기관총을 쓰며, 사용탄약은 7.62 x 54mm R 이다. 200발 탄통 1개는 기관총에 장전하고 나머지 9개는 전차장석 주변에 적재된다.(총합 2000발)
포탑 정면에는 81mm 구경 '투차, Toucha' 연막탄 발사기가 8개 있다. ZD-6이라는 공중 폭발 연막탄을 사용한다.(정면 양 옆에 각각 4개)
전차장용 대공 기관총으로는 NSVT 혹은 Kord(그중에서 6P49 모델) 중기관총을 쓰며 구경은 12.7 x 108mm 이다. 150발 탄통 3개를 적재할 수 있다. (포탑 바깥 2개, 기관총 장전 1개) 국군에 도입된 T-80U 전차는 NSVT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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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지나 장전방식의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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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T-90의 케로젤[18] 방식과 T-64, T-80의 코르지나[19] 방식과 비교 |
또한 더 큰 단점으로는 분리식 탄약을 사용하여 철갑탄의 탄심 길이가 서방에 비해 비교적 짧아 관통력이 낮다. 단면적당 충격량이 높을수록 관통력이 좋기 때문에 포탄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탄심 길이는 길고 지름은 얇으면서 무겁고 빨라야 관통력이 좋다. 125mm포는 속도와 지름은 서방제와 동등했으나 탄심이 짧았다.
80년대 서방진영의 105mm 날탄 중 최고인 M833[22]이 기준거리 1.5km 60도각 관통력 RHA 425mm급을 자랑할 때 소련의 T-80에 배치된 125mm용 날탄인 3BM42[23]는 기준거리 2km 0~20도각 관통력 RHA 450mm급 3BM32[24]는 RHA 540mm급으로 소폭의 우위를 점했지만 서방 120mm 활강포용 열화우라늄 철갑탄인 미국의 M829[25] M829A1[26]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525mm와 650mm급을 텅스텐탄으로는 서독의 DM12/23/33/33A1[27]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400/420/470/520mm급의 성능을 나타내 서방이 다소 우수했다.
냉전종식과 구소련붕괴 시대인 90년대 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러시아의 125mm 날탄은 텅스텐 탄자 3BM42M이 기준거리 2km 0도각 RHA 650mm 열화우라늄 탄자 3BM46은 2km 0~30도각 RHA 500~600mm 일때 서방 120mm탄은 통독의 텅스텐 탄자 DM43A1과 미국의 열화우라늄 탄자 M829A2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560mm와 ~725mm로 벌어졌고 21세기에 이르러선 기존 T-80계열 주포 2A46M-2에서도 제 성능이 나오는 신형탄은 3BM48이 유일한데 기준거리 2km 60도각[28] RHA 650mm급이나 2A46M-5에서 사용하는 3BM59/60탄은 목표성능인 기준거리 2.5km 60도각 RHA 700mm 정도라고 추정되지만 미국의 M829A3/A4는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750/800mm급으로 추정되고 독일은 비록 55구경장에서의 성능이지만 DM53/63/73 모두 RHA 690-720mm 관통력을 각각 기준거리 2/2.5/3km 에서 60도각 강판에 대해 갖고 있고 미독에 비하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모두 자국의 3~3.5세대 주력전차에서 사용하는 최신탄이 서방의 통상적인 표준시험 기준에서 RHA 600~700mm를 관통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T-80U를 도입 운용하는 대한민국에서도 서방시험 기준에 부합하는 조건에서 750mm+를 관통하는 55구경장용 날탄 K279를 실전배치한 상태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운동에너지탄에 대해선 2A46 계열이 Rh120 계열보다 확실히 열세이다. 다만 화학에너지탄류의 경우 2A46 계열이 포발사유도포탄을 사용하는 관계로 4~5km의 사거리에 탠덤탄두탑재로 반응장갑을 극복하고도 700~900mm급 관통력을 가진 9M112/119를 사용하면 44구경장 Rh120 계열 대비 2~3km 우월한 교전거리에서 확실한 우위를 담보할 수 있고 55구경장 Rh120과 비교해서도 4km 넘어의 장사정 사격에서 보다 우수한 초탄명중을 기대할 수 있어 전술적 유리함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역시나 주요한 전차전의 결전탄종은 현재 APFSDS이기에 날탄에서 격차를 반영하듯 우크라이나 T-84에서는 125mm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하였고 러시아 역시 T-90A 부터 채용하는 2A46M-5 부터는 장전장치를 개량해 탄자 길이를 대폭 늘렸다.[29]
날탄 대부분의 상세 제원은 기밀이라 해당 수치들은 추정치이므로 실제 관통력과 다를 수 있다. 그러니 간략히 말하자면, 125mm 활강포는 105mm포에 비하면 10% 가량 강하고 양측 모두 최신형탄이라면 120mm 포에 비해 30% 정도 약하다고 생각하면 쉽다.[30] 또한 목표와의 거리가 2km 즈음 되면 명중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위에 서술한 AT-11 포발사 미사일은 이 때문에 장착된 것이다.[31]
T-80U의 사격 통제장치는 기동간 사격에 필수적인 포신 안정기능의 경우 상하 축은 동등한 성능이나 좌우 축은 동세대 서방제 전차포보다 열세다. 한편 T-80의 탄도계산기는 탄도계산에 2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는 T-72의 계산 속도보다도 훨씬 느리다. 이렇게 탄도 계산이 느려진 이유는 측풍감지기의 탑재로 계산에 측풍 변수가 들어갔기 때문이다.[32]
2A46M 전차포는 날탄의 경우 포구초속이 1700m/s를 상회하여 1500m대 까지의 탄도가 매우 완만한 곡선이라 1500m 이하에선 구형 사통으로도 명중율이 높다. 탄속이 빠르고 탄도가 일직선에 가까우며 1000m에서 도달시간이 0.6초 수준이다.
그러나 기술발전으로 표준 교전거리가 2000m로 늘어난 상황에선 이는 분명한 단점이었고, 실제로 1500m에서의 명중률은 66%다. 일례로 1998년 그리스 육군 전차 도입사업에서 1500m 거리의 표적에 30km 속도로 기동간 사격해 10발 중 9발을 맞추는 평가항목이 있었다. T-80UE와 T-84도 이 사업에 참가했는데 모두 6발을 맞추면서 낙제점을 받았다. M1, 레오파트2, 르클레르 같은 어지간한 서방 전차들은 죄다 통과한 시험이었다.
또한 NVD만 장착하여 IR 열상을 장착한 전차 대비 전천후 작전 능력이 열세였다. 반응장갑을 장착할 자리에 루나(Luna) 광증폭기를 장착하여 방어력 약점 또한 존재하였다. 따라서 1992년 개량형인 T-80UM부터는 루나 광증폭기를 AGAVA-M2 IR 열상 조준경으로 교체하고 빈 자리에 콘탁트-5를 증설했다.
그럼에도 제식화된 80년대 당시엔 서방제 전차들에 비해 뚜렷한 열세에 놓여있지는 않았고 T-80U라면 한번 해볼만 했다는 점이다.
4.2. 방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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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의 장갑 구조 |
극초기 생산분까지는 기반이 된 T-64의 차체의 유리섬유 합성수지 복합장갑뿐만 아니라 포탑 내부 강판 삽입형 장갑도 적용되었으나[35], T-80B부터는 포탑 복합장갑이 생산공정이 더 간편한 타입이자 T-72A에 적용된 것과 동종의 kvartz 석영 세라믹 충전식으로 교체되었다.[36] 다만 순 두께가 더 두꺼웠기 때문에 방어력은 T-72A보다 T-80B가 우위에 있었다.
T-80U와 UD부터는 이전에 개발되다가 취소된 T-64 기반의 시제차 오비옉트 476의 포탑이 적용되면서 포탑 복합장갑도 476에 적용된 신형 적층식 장갑으로 교체되었다. 이는 T-72B의 장갑과 비슷하게 먼저 포탑을 주조할때 빈 공간을 마련해놓고, 다음 생산 단계에서 복합장갑재를 따로 삽입하고 지붕의 뚜껑을 용접하는 방식이다. 다만 내부 소재로 고무 복합재와 강철판이 공간을 두고 겹겹이 배치된 T-72B의 벌징아머와 달리, T-80U/UD의 포탑 장갑은 안을 가득 채운 두꺼운 특수 플라스틱 복합재 소재와 강판 두장이 배열된 구조로 T-72B의 것보다 두께 대기 방어력이 더 높은데, 순 두께도 더 두꺼웠으므로 방어력은 T-72B보다 위였다. T-80UD의 경우 먼저 포탑 내부 복합재가 세라믹과 강철판이 적용된 신형 장갑으로 교체되었고, 이는 1989년부터 생산된 후기형 T-80U에도 적용되었다.[37]
차체 장갑 적층 구조도 생산 모델과 시기별로 조정이 이루어졌다. # T-80B까지는 T-64A처럼 3층 구조 복합장갑이 적용되었으나, 신규 생산된 T-80BV부터는 T-64B/BV 최후기형에 도입된 5층 구조 복합장갑이 적용되었다. 초기형 T-80U까지는 직전 T-80BV에 적용된 5층 복합 장갑이 그대로 사용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간의 50mm 강판 두께를 소폭 줄이는 대신 운동 에너지탄 대응을 위한 공간장갑 설계를 확보하였고, 1989년부터는 방어력 추가 증대를 위해 유리섬유 층이 강화 세라믹으로 대체되었다.
적용된 장갑 타입은 T-80UD도 마찬가지이나, 생산 설비와 기술력등의 차이로 인해 주로 사용된 복합장갑 형식은 T-80U와 구분된다. 참조
소련붕괴 이후 90년대에 나온 T-80UM1 Bars나, 블랙이글 등은 APS(능동 방어 장치)를 달아 다층방어체계를 보완하여 실제 방호력을 더 높혔으며, 이 점은 T-90과도 공유한다.
소프트킬 방식으로 ' 슈토라-1(Shtora-1)' 혹은 쉬토라-1라고 읽는 APS(능동 방어 장치)가 있다. 유명한 '빨간 눈'이 바로 이 슈토라가 작동할 때 찍힌 사진이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교란장치, 레이저 감지장치, 연막장치 그리고 시스템 통제장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의 대전차 미사일 조준징후[38]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승무원에게 경고함과 동시에 우선 자체 교란장치로 1차 교란을 시도하며 이후에도 위협이 지속되면 미사일의 비행 방향으로 포탑을 돌려 연막을 치는 2차 교란으로 미사일의 명중을 억제한다. 연막탄 발사 절차는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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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E 하드킬 |
하드킬로는 '아레나 E 하드킬'이 있으며, 360도 방향으로 26개의 방호탄을 장착하여 700m 밖에 거리에서 부터 접근하는 미사일을 탐지하여 50m에서 요격한다. 이 능동 방어 시스템은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며 전자동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장애물 등이 있어 사용이 곤란하면 수동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몇몇은 드로즈드(Drozd) 하드킬 능동방어장비를 하고있는데 이 시스템은 107mm 로켓 8발과 레이더로 구성되어 있어 1km 이내에 접근하는 미사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파괴한다. 단, 드로즈드 하드킬 장비는 전방위를 방호하는 아레나와는 달리 포탑 기준 전방 60도 범위에 대해서만 방호를 제공한다. 물론 포탑을 돌려 전방위 방어 또한 가능하다
다만 MBT가 다 그렇듯 측면 방호력은 약했으며, 유폭으로 유명한 T-7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좁아터진 차내에 예비탄을 아무렇게나 쑤셔넣고 다녔기 때문에 측면 피탄 시 쉽게 무력화/격파되는 단점이 있었다. 거기에 예비탄 적재함에 강판을 두르지 못해 체첸전에서 피격시 생존성이 T-72보다도 열세[39]라는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서, 현대화 개량이 부실하여 서방 3세대 전차들은 꾸준한 개량으로 방호력 측면에서도 T-80U 대비 명확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40]
현재도 T-80U와 T-80BVM 등의 최종 개량형 T-80 시리즈는 40톤급 전차 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방어력을 지녔다. 다만 현재는 T-90M에 밀려 동급 최고의 방호력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해당 항목 참조.
4.3. 기동력
초기 T-80은 42톤 중량에 GTD-1000T 1,000마력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 동세대 전차중에서는 나름 준수한 기동력을 갖추었다. 이후 T-80B부터 T-80BV, T-80U 1980년대 생산분까지는 개량된 GTD-1000TF 1,100마력 엔진이 달렸다. T-80 전차는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초기형부터 BV 계열까지 5단 전진/1단 후진 기어박스이며, 80U 이후부터는 4단 전진/1단 후진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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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기동중 주포를 발사하는 T-80U |
이 기동은 동세대 레오파르트 2나 M1 에이브람스 90년대 중후반 이후 1500마력 50~60톤 내외 전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많이 그 우위를 상실한 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80이 M1이나 레오파르트 2에 비해서 기동성에서는 비교우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차의 기동력이라는 게 단순히 톤당마력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 T-80이 고속 험지주파를 하면서 점프샷을 하는 영상은 많아도 왜 M1이나 레오파르트가 점프샷을 하는 영상은 없는지 생각을 해보자. 이는 그러한 60톤대 고중량의 전차로 그런 고속 험지주파를 하면 토션바가 박살나기 때문이다. 당장 빙판길만 만나도 조향이 먹히지 않는 것이 바로 전차다. 전차라는 물건이 생각보다 험지주파에 있어서 능하지 않다. 평원이 많은 독일, 미국과 달리 험지가 많은 러시아의 지형을 감안해서 만든 T-80의 기동력은 적은 중량과 작은 차체, 높은 톤당마력, 우수한 현수장치에서 나오는 높은 토크의 복합적인 산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단점은 가스터빈의 특성상 태생적으로 연비가 매우 떨어졌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실제 T-80U 운용시 러시아 측의 설명과 다르게 항속거리는 겨우 300km 수준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후면 추가 연료탱크를 떼어낸 상태로서 실제 거리는 450km 수준이다. 그런데 이걸 장착하면 피격시 엔진이 쉽게 발화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연비는 떨어지지만, M1과 마찬가지로 유종은 잘 가리지 않고 등유를 넣어도 잘 먹는다. 심지어는 경유와 등유를 섞어서 주유해도 기동이 가능하다.
주 연료로는 등유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연소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연소성이 우수하다는 말은 엔진 내부에 그을음을 남기지 않고 완전연소되어 유류계통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41] 그리고 등유는 경유와 달리 러시아의 혹한에서도 잘 얼지 않는다. 일반적인 등유는 영하 40도까지도 버티고, 동결방지제를 첨가하면 영하 60도까지도 얼지 않는다. 경유는 특별히 동결방지 처리를 하지 않으면 영하 20도만 되어도 얼기 시작한다.[42] 때문에 온도가 낮은 상공에서 움직이는 항공유로는 모두 등유나 휘발유가 사용된다. 가스터빈 엔진은 태생이 항공기 엔진이기 때문에 등유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한 게 아니다.
더 정확한 정보는 M1 에이브람스 문서 참조.
그밖에 신뢰성 높은 현수장치와 넓은 궤도 덕분에 험지에서 기동이 매우 우수하고 도하장치가 충실해 5m 깊이의 물까지 건널 수 있어 전체적인 기동력은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스터빈 엔진의 나쁜 연비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T-80에 1000마력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파생형이 T-80UD로서 1991년까지 500대가 생산되었고 이 중 소련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350대 가량은 하르키우 공장에 남겨져 있다가[43] 후에 우크라이나군 용으로 현역에 투입되게 되며 이중 35대는 아예 우크라이나군에 쓰이지도 못하고 파키스탄으로 바로 건너갔다.
그러나 이러한 호평은 어디까지나 전차의 톤당마력과 속도만을 척도로 놓고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다. M1 에이브람스와 T-80은 197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T-80의 경우 아직도 수동 변속기어를 탑재했고 그 외에도 M1과 비교해 시동 절차도 복잡한 편이다.[44] 서방 국가들이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제자리선회(=pivot turn)가 가능한 고성능 트랜스미션 탑재 전차를 앞다투어 도입한 것과 달리 소련군/러시아군은 T-14에 가서야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직선으로 달리는 것 자체야 빠르다고 쳐도 자동기어를 탑재한 서방 전차처럼 민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가감속을 할 수 있지는 않다는 뜻이다.
T-80U 자체는 1992년까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히 몇 대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공개된 CFE 조약 관련 문서에 따르면 1989년 우랄 이서에 배치되어 있던 수량은 T-80UD를 포함해 410대라고 한다.[45][46] 물론 T-80B는 30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그것도 5-10년 안에![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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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T |
5. 형식
자세한 내용은 T-80/형식 문서 참고하십시오.6. 파생형
6.1. 소련
6.1.1. 비무장 파생형
6.1.1.1. 라도가 (Ladoga)
T-80 기반의 정찰 및 지휘 장갑차량. 우크라이나에서 1량이 자폭드론을 얻어맞고 격파당했다는 말이 있다.6.1.1.2. BREM-80U
구난전차 버전이다.6.1.1.3. BTM-4M 툰드라
자세한 내용은 BTM-4M 툰드라 문서 참고하십시오.참호 건설용 굴착기이다. 정확히는 T-80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2S7 피온 자주포의 차체를 사용하였다.
6.1.1.4. PDP (Izdeliye 561P)
러시아 육군의 공병용 수륙양용 교량 전개 차량이다.6.1.1.5. PTS-4
T-80 기반 수륙양용차량. T-64 기반의 PTS-2와 PTS-3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6.1.1.6. SPM
특수 소방차.6.1.2. 자주포 파생형
6.1.2.1. 2S7 피온
자세한 내용은 2S7 피온 문서 참고하십시오.6.1.2.2. 2S19 므스타-S
자세한 내용은 2S19 므스타-S 문서 참고하십시오.6.1.3. 대공 미사일 차대
6.1.3.1. S-300V
자세한 내용은 S-300 문서 참고하십시오.7. 실전
자세한 내용은 T-80/실전 문서 참고하십시오.8. 운용국
자세한 내용은 T-80/운용국 문서 참고하십시오.9. 평가
T-64의 뒤를 잇는 고품질의 전차로 T-64와 마찬가지로 우선적으로 개량을 적용받아 염가형 T-72와는 위상이 달랐다. 반응장갑도 훌륭했고 또한 사격 관제 시스템도 기존의 소련전차보다는 훌륭해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갖추었으며 기동간 사격도 가능했다. 덕분에 나름 동구권 최초의 3세대 전차로 동급 서방전차와 전면 대결이 가능했으며 지속적인 개량 덕분에 일부 면에서는 뛰어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작은 체구의 한계 때문에 동세대 타 전차에 비해 확장력이 매우 열세였고 이 점은 125mm 활강포에서 확인된다. 후에 개량형으로 나온 오비옉트 640이 서방전차처럼 보기륜이 7개로 늘어나 기존 T-80에 비해 대형화된 것도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설상가상으로 제작사의 부도로 러시아에서 T-80의 맥은 끊어진다. 다만 아직도 많은 수량이 존재하고 현재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1선급 전차로 활약 중인 만큼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가 손실될지언정 향후 10년 이상은 1선에서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소련 내부에서는 "T-80U는 T-72B에 비해 전투 효용성이 불과 10% 더 높을 뿐이지만, 가격은 3배"라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50] T-80U는 소련군의 교리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전차였던 듯하다. 사실 T-80에 고가의 가스터빈 엔진이 사용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스터빈 엔진은 특유의 고출력으로 전술적 수준의 기동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량의 연료소모로 인해 작전적 수준의 기동성과 보급선에 걸리는 부하 면에서는 디젤 엔진에 비해 훨씬 불리하다. 즉, 돈 값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 게다가 1980년대 T-72 계열의 V-46 디젤 엔진의 가격이 9,600루블일 때 GTD-1000 가스터빈 엔진은 104,000 루블이라는 끔찍한 가격을 자랑했다.[51] 엔진 가격 차이가 열한 배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된 가스터빈 엔진의 높은 유지비까지 고려하면... 그리고 연비는 안 좋기로 악명이 높다. 소련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말이다.
물론 전체 전차 구성품 중에 엔진이 차지하는 가격 비중(10% 가량)을 고려할 때, 끔찍한 유지비까지 포함한다 해도 가격이 3배 이상 차이 나게 된 것에는 역시 T-80U가 T-72B에 비해 고성능의 장갑, 미사일 시스템, 화기관제장치 등을 탑재한 영향도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소련과 러시아도 이 10% 격차를 인정했기 때문에[52] T-72B를 T-80U급으로 개량하는 안이었던 Object 188이 T-72BU, 즉 후의 T-90으로 채택되었고 T-80U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전차를 사용하게 되었다.
3세대 MBT치고는 비교적 작은 덩치에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을 달아서 속도가 매우 빠르다 못해 날아다닌다.
10.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T-80/미디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1. 모형
11.1.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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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모델,
레벨,
즈베즈다
1/35 스케일. 원조는 드래곤으로 나중에 레벨과 즈베즈다에서도 동일금형으로 발매된 것. 증가장갑이 없는 초기형[53], T-80BV, T-80UD가 있다. 초기 드래곤제 아니랄까봐, 조립성이 안좋은 걸로 악명높은데 T-80UD의 경우 차체와 사이드 스커트 사이의 간격이 궤도 폭보다 좁은 관계로?!위쪽 궤도를 장착할 경우 차체 조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쪽 궤도는 조립하지 말고 기동륜 조립할 때는 기동륜 좌우를 먼저 접착하지 말고 궤도를 미리 가조립한 다음 신중하게 조립하자. BV는 이 부분은 멀쩡한데 차체 측면 끝 부분과 사이드 스커트를 잇는 부분은 차이가 크게 나므로 역시 반드시 가조립을 하고 조립하자. 그 외에 콘탁트-1 반응 장갑은 나름 배려한답시고 여러 개를 한 부품으로 만들어놨는데, 이러면 조립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54] 한 조각씩 잘라서 조립하자. 디테일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비례가 조금 안 맞는다고 하며 특히 주포는 너무 크게 나와있으니 불만스러우면 메탈포신을 따로 사도록 하자.[55] 그래도 다 조립하고 나면 느낌은 꽤 괜찮다. 지금이야 트럼페터나 Xact같은 더 좋은 키트들이 나와있지만. 그외에는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Ronald Volstad의 박스아트가 인상적이다. 현재 절판된지 오래인 드래곤제는 구하기 매우 어려우며 보관상태도 썩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레벨에서는 T-80UD만이 동일 금형으로 나와있다. 국내가로 3만원대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나와있다. 박스 아트는 후기형의 모습으로 나와있지만, 키트는 드래곤의 구성이 그대로 들어있으니 낚이지 말자.
즈베즈다에선 T-80UD, T-80BV가 있다. 한편 2022년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념하여 1/35 T-80BVM을 신상품으로 준비하는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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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F
1/35 스케일. 우크라이나의 모형업체 SKIF에서 발매된 것. 디테일이 드래곤과도 비교해 심하게 안 좋다. 디테일은 상당히 많이 생략되어 있고[56] 전체적으로 뭉툭한 느낌에 전방/측면 스커트의 접합부는 80년대 B급 항공기 키트마냥 +몰드로 만들어져 있다. 트랙 역시 두껍고 두리뭉실하게 재현돼 있으며, 기름이 묻어 있는 등 사출상태가 좋지 않다. 전체적인 비율은 드래곤에 비해 낫다고는 하는데 다 만들고 나면 드래곤제가 더 나아 보일 정도. T-80UD, 정확히 말하면 콘탁트-1을 장착한 초기형을 재현했으며 이외에 지휘차량형인 T-80UDK와 에칭부품을 포함한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자국산 오리지널인 T-84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몇 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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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페터
1:35 스케일 T-80B, T-80BV, T-80BVD를 발매했었다. 몇몇 오류를 제외하고는 품질과 조립성도 나쁘지 않고, 가격은 적당한 5만원 초반대다. T-80BVD같은 다소 비주류인 바리에이션은 만들어 놓고 정작 유명한 T-80U는 안 만들었다. 다행히도 2018년 초에 T-80UD와 T-80U를 각각 내놓았다. ET model의 에칭세트를 추가해놓은 한정판 T-80U 키트도 잠시 시판되었다.
T-80BVM도 최근에 출시했다. 페이퍼플랜에서 끝나버린 T-80UM2 닮은 동구권 전차중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에 속한 만큼, 퀄리티도 좋게 출시되어 트럼페터의 T-80BVM 전차는 현존 러시아 최강+간지 전차 3대장 (T-14, T-90MS, T-80BVM) 에 걸맞게, 현역 러시아군의 1선급 최강의 전차 3대 중 하나라는 명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프라모델로 나와 동구권 전차 라인의 중요한 큰 블록을 끼워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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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ct Scale Models
초회판 한정으로 대한민국 국군 데칼이 포함되어 있었다. 도색 가이드에 대한민국 국군 위장도 포함 되어있는 것은 덤이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품질은 양호하나 실차 리서치를 대충 했는지 틀린 부분이 있다. 우선, 포신의 비례가 잘못되어있으므로, 메탈 포신을 사서 다는 게 좋다. 또한, 포탑 후방의 도하장비뭉치의 위치가 매우 잘못되어있다. 이것은 실차 도면을 참고로 수정을 해 주어야 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스프로켓 휠의 안쪽 부분과 기어 하우징 부분도 엄청 달라서 별매 부품들을 적용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고무제 궤도는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쪼그라 들어 바스러지는 현상이 있다. 반드시 별매궤도로 바꾸어 주자. RPG model 제품이 나온 이상, 가격적으로도, 고증적으로도 메리트가 전혀 없다. 우크라이나의 T-84 Oplot-M 또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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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모델
2018년말에서 2019년 초 무렵에 RPG model이라는 신생 메이커에서 새롭게 1/35 T-80U키트를 선보였다. 키트의 내용을 보면 Xact Sclae Models의 T-80U키트와 유사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가동식 트렉, 수정된 포신, 고무 부품과 에칭 부품)임을 알 수 있다. 2019년 9월까지 출시된 T-80U 키트들 중 가장 정밀한 만큼 조립에 난이도가 있어 중급자 이상의 모델러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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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필드 모델
2023년 11월 라이필드 모델(RFM)에서 1/35 T-80U를 출시하였다. 그동안 보여준 RFM의 명성답게 고급 플라스틱에 우수한 조립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각 모형회사별 T-80U 키트에서 재현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구현하고 있기에 결정판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2024년 6월에는 T-80UK도 출시하여 구소련/러시아 밀리터리 모형 팬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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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징하비
내부재현형 T-80U를 출시할 예정이다.
11.2. 브릭
11.2.1. 슬루반
T-80BVM&T-80U 2 in 1제품을 출시했다.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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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 - | ISU-152 · ISU-122 · 2A3 콘덴사토르-2P · 2B1 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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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 <colbgcolor=black> 3세대 | T-72B3M, T-80BV | ||||
3.5세대 | T-90M 프로리프-3 | |||||
장갑차 | 차륜장갑차 | BTR-82A, BRDM-2 | ||||
궤도장갑차 | BMP-3M, BMP-2 | |||||
MRAP | 체칸 | |||||
차량 | 소형 | UAZ 패트리어트, GAZ 티그르C | ||||
트럭 | UAZ 픽업, 우랄-4320 | |||||
자주포 | 자주평사포 | 2S5 기아친트-S, 2S7M 말카 | ||||
다연장로켓 | BM-21, BM-27 | |||||
자주대공포 | 판치르-S1, 9K35 스트렐라-1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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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
T-80 이전에도 가스터빈을 장착한 전차들이 여러번 개발되었으나 전부 시제차에서 개발 중단되었다.
참조
[2]
단, T-80U의 1A45의 문제점을 해결본 1A45T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전차장, 포수, 조종수.
[4]
Т-80 초기형은 42t, Т-80B의 경우 42.5t. 이후 개수형들은 46t보다 무게가 더 나갈 가능성이 높다.
[5]
T-80 초기형 ~ 1980년대 생산분 T-80U
[6]
1980년대 소수의 T-80U와 1990년대 이후 생산된 Т-80U 및 이후 T-80BVM 등의 개수형들
[7]
T-64와 동종의 변속기가 적용된 T-80UD/T-84는 4km/h.
[8]
T-80은 형식에 따라 탄약적재량에 차이가 있다. T-80~T-80BVM 계열은 100발 들이 탄약통 3개로 300발, T-80U 계열은 탄약통 5개로 500발, T-80UD 계열은 T-64 계열과 유사한 150발 들이 탄약통 3개로 450발이 적재됨.
[9]
매우 비슷하게 생긴 생김새와는 달리 T-64A와 T-72 두 전차에서 동일한 부분은 차체전면 상부장갑과 변속기가 전부였다. T-72는 기존 T-64의 거의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167 기반의 부품과 그 개선품을 장착했다.
[10]
아이러니하게도 이거랑 비슷했던 상태가 2차 대정 당시 나치 독일군이었다. 각 전차마다 제조사가 다르고 이들끼리의 알력다툼이 극심했던 것.
[11]
소련 시절에 줄여서 LKZ(Leningrad Kirovsky Zav)로 불렸으며, 소련 붕괴후 현재도 이름 그대로 민영화되어 러시아
대기업으로 남아 있다. 설계국은
2차대전부터
조제프 코틴 산하 SKB-2(2번 특수설계국), 이후에는 시기와 문헌에 따라 1970년대부터 니콜라이 포포프 설계팀의 KB-3(3번 설계국)으로 불렸고, 1990년대
스페츠마쉬라는 이름으로 키로프 공장에서 분리 민영화되었다가
우랄바곤자보드 계열사로 흡수된다.
[12]
가스터빈 엔진은 후연기가 없는 제트 엔진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
산하 설계국 명칭을 혼동할 수도 있는데 OKB-520은 하리코프 내 설계국이 2차대전 이전까지 사용했으나 우랄열차공장에 합쳐진 이후 지금까지도 우랄열차공장에 남아서 사용되는 우랄열차공장의 설계국 명칭이고 전후 50년대 초 우랄열차공장에서 구 하리코프 소속 인원들이 떨어져나가 새로 만들어진 모로조프 설계국이 새로 받은 명칭은 KB-60이다. KB-60은 현재 KMDB로 불리는데 이는 Kharkiv-Morozov Design Bueau의 약자다.
[14]
그래서 동구권 전차를 운용했거나 운용중인 국가의 냉전 이후 전차 도입과 개량을 할때 기존 기갑차량이나 그것의 부품들의 구매처나, 여러 제안을 우크라이나가 받는다.
[15]
이외에도 120mm 활강포와 버슬 탄약고를 가진 T-84-120 야타간과 중보병전투차인 BTMP-84 등이 개발되었다.
[16]
뜻은 레이피어라는 찌르기용 롱소드
[17]
T-80U 한국이 불곰사업때 들여온 물량이 바로 이 물건을 장착한 T-80으로, 얼마 생산되지 않은 물건이다.
[18]
Carousel, Карусель.
[19]
корзина
[20]
서방제 전차의 경우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한 경우 탄약고가 대부분 포탑 후방(버슬)이고 러시아제 전차는 주로 포탑 하부인데 이로 인해 장전장치의 탄 적재함에만 강판을 둘러 예비탄은 공간상의 한계로 어떠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피격시엔 유폭 확률이 많이 높다. 물론 서방제 전차 역시 적재함에 강판을 두르지 못하거나 Blow-out 패널이 없다면 유폭에 매우 취약하다.
[21]
차체에 남겨진 자동장전장치에 탄약을 끼우는게 카세트 테이프 끼우는 것과 비슷하다.
[22]
1984년 개발.
[23]
1986년 배치.
[24]
1985년 배치.
[25]
1984년 개발.
[26]
1988년 개발.
[27]
1979/82/87/90년 배치.
[28]
러시아는 21세기에 와서야 서방시험 기준인 60도 경사를 준 강판에 대한 관통력을 카탈로그 표준으로 선전하고 있다.
[29]
러시아는 현재 2A46M-5부터 탑재 가능한 3BM59/60의 배치에 힘쓰고 있다.
[30]
미국의 배치예정 M829A4는 러시아의 추정으로도 830mm의 관통력을 낼 것이라 추정된다.
[31]
물론 70년대 초중반 급속도로 증강되던 NATO의 대전차 미사일과 공격 헬리콥터 등을 상대하기 위해 배치된 것이기도 하다.
[32]
측풍감지기 탓에 계산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유명한 서방제 전차인
레오파르트2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러시아제만의 문제는 아니다. 르클레르 등에 탑재되는 서방제 신형 사통장치의 경우 해당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있으며,
T-14의 경우는 이 문제를 해결했을 수도 있다.
[33]
시기나 평가로 보아 HC 개량 미적용 모델로 추측된다.
[34]
도입 이후 국과연의 평가
[35]
T-64A 후기형부터 적용된 코런덤볼 복합장갑 직전의 장갑 형식이다.
[36]
채택 시기상으로는 T-80B가 먼저 해당 복합 장갑을 사용한 원조다.
[37]
이 복합장갑은 스웨덴에서 T-80U 1989년형을 확보하여 분석했을때 파악되었다.
[38]
레이저 빔이나 혹은 아레나(Arena)와 연동되어 탐지한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 등
[39]
놀랍게도 카르체프가 도입한 167/T-72의 케로젤 장전기는 신뢰성 뿐 아니라 T-64가 사용하던 코르지나 장전기가 너무 생존성이 낮다는 문제점을 보고 이를 개선한 장전기다. 더 정확히는 코르지나는 장약을 세워두기 때문에 자동장전기 탄약고의 부피가 더 컸고, 이 때문에 운전수가 부상으로 자력탈출이 불가한 상황에서 다른 승무원이 운전수를 도울 방법이 없었다. 케로젤은 매우 좁긴 하지만 운전석과 포탑 사이에 통로가 있긴 하기 때문에 운전수를 잡아당겨 포탑으로 끌고 나올 수 있다.
[40]
레오파트2는 KE 500mm에서 A4 700mm로 M1은 KE 400mm에서 A1HC 800mm로 이후 레오파트2A5나 M1A2는 각각 KE/CE 800/1200mm, 900/1000mm로 그리고 최신 레오파트2A7+랑 M1A2SEPv3는 KE/CE 900/1500mm, 990/1200mm로 추정되나 T-80BVM은 KE 800mm CE 1250mm로 T-90A 수준에 머물러 있다
[41]
등유가 난방유나 램프유로 사용되는 이유다. 등유는 불필요한 검댕이나 그을음, 연기 등을 발생시키지 않고 태웠을 때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는다. 제대로 정유하면 그야말로 깔끔하게 타는 기름이다.
[42]
그리고 경유에 동결 방지 처리를 하는 것은 보통 경유에 이 등유를 섞어 쓰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경유와 연료적 성질이 비슷한 적등유가 주로 사용된다. 이 등유와 경유를 섞은 군사 연료가 바로 DF-1. 물론 일반 승용차의 경우에는
파라핀 함량을 높여서 동결 방지 처리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연비가 낮아진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군사용으로는 부적합하다.
[43]
Zaloga, Steve J., T-80 Standard Tank: The Soviet Army's Last Armored Champion, Osprey, 2009, p.27
[44]
그러나 이는 배터리 및 엔진 정비후 시동걸 때나 하는 것이고 평소의 시동절차는 더 간단하다고 한다.
#
[45]
Zaloga, 2009, p.24
[46]
실제로 T-80U는 500대를 넘기지 못하는 양만 양산되었다. 대신, T-80D가 소련 시절에 800대 이상 양산되었다. 1991년까지 T-72를 사용하던 많은 부대가 T-80UD를 배치받았지만, 소련 붕괴의 여파로 전부...
[47]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전차생산이 되던 해에는 T-90 계열을 200대가 약간 못되는 양을 뽑은 수준이다. 저 수치라면 적으면 300대, 많으면 600대다!
[48]
소련 방공군(현
러시아 항공우주군)용 사양인 S-300P는
MAZ-7310 계열 차량인 MAZ-7910을 플랫폼으로 이용 중이다.
[49]
참고로 미군 또한 전차나 장갑차의 차대를 개조해 여러 무기들의 플랫폼으로 사용했고,
몇몇
성공
사례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M977 HEMTT나
FMTV같이 중장비의 이동형 플랫폼으로 쓰기에 훌륭한 트럭들이 있기에 굳이 장갑차나 전차의 차체를 대공미사일이나 다연장로켓과 같은 무기들의 플랫폼으로서 쓰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50]
VNII 트랜스마시의 연구 결과. S.J.Zaloga, "T-80 Standard Tank",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2 (2009) p.25 에서 재인용
[51]
Mikhail Baryatinskiy, "Main Battle Tank T-80", p.37
[52]
전장에서 10%는 대단히 큰 숫자이다.
[53]
T-80 MBT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54]
특히 포탑 전면에 쐐기형으로 장착되는 블럭들
[55]
트럼페터의 T-64,72,80,90등을 사면 125mm 활강포의 메탈포신과 일반 플라스틱 포신이 둘다 포함되어 있어 어느쪽이든 하나가 남고(T-64 1971년형처럼 서멀자켓 장착형과 아닌 것까지 주어지면 모델 하나에 125mm 활강포만 3개 얻을수 있다.), 거기에 고무 포방패도 몇개 남으니 참고하자.
[56]
동사의 T-64에 비해서도 상당히 초라하다. 금형을 제작하다 만 듯한 느낌.
[57]
별매 마인플라우 키트에는 T-84가 언급되고 있으며 박스아트도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