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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4:27:16

원격사격통제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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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가 RWS인 미국의 게임 제작사에 대한 내용은 러닝 위드 시저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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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ongsberg_Protector_RWS_on_M1126.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ws_stryker_interiorscreen.jpg
<colcolor=#000>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탑재되는 M151 프로텍터 M151 프로텍터를 내부에서 원격으로 운용중인 병사

전차,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등 기갑차량의 상부장착 무장체계를 무인화시켜서 소형의 무인총탑 내지는 무인 포탑의 형태로 만든 시스템을 일컫는다. 영어로는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s (RCWS)', 'Remote Weapon Station (RWS)', 'Remote Weapon System (RWS)' 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여기서 이 세 명칭은 거의 동의어로서 사용된다.

2. 상세

RCWS는 상부기관총 운용자가 차내에서 엄폐하며 공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존 포방패가 달린 화기더라도 저격, 폭발물에 사수가 사망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차량 자체가 격파되지 않는 한 승무원의 생존성을 극도로 높여줄 수 있다. 또한 RCWS는 차량에 달아서 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계지역에 고정포대로 설치할 수도 있다. 일부 GP에 K6의 RCWS 버전인 KR6가 설치되어 운용중이다.

아래에 써있듯 그 역사가 길다.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나치 독일 서독은 물론이고 냉전 당시 소련 전차들도 저격수에 대비해 간단한 유선 리모콘 조종용 RCWS를 사용했다. 대표적인 물건이 38(t) 기반 구축전차 헤처에 적용된 MG34 마운트. 잠망경과 와이어를 이용해 전차 내부에서 기계식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물건이었으며, 이후 서독에서 개발된 서방권의 첫 보병전투차 마르더 보병전투차의 초기형 역시 후방에 MG3가 탑재되는 리모콘 조종용 RCWS가 장착되어 있었다. 항공기에도 B-29같은 대전말기 폭격기들부터 쓰이기 시작했으며, 현대에도 Tu-95에 달렸던 2개소 중 1개소가 살아남아 있다.

RCWS는 거의 모든 상부기관총 마운트가 존재하는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으며, 주로 기관총, 자동 유탄발사기 등의 소구경 화기를 올려 사용하며 거기에 덤으로 연막탄 발사기 등을 소소하게 같이 달아주기도 한다.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여기서 규모를 더 키워 장갑차, 주력 전차의 주 포탑 자체를 원격 무인화시킨 무인포탑도 연구, 배치되고 있다. T-14, 에이브람스 X처럼 모든 승무원이 차체 승무원 집중방호구역에 탑승하고 포탑은 탐색, 장전, 조준, 발사 등 모든 기능을 원격 조작으로 실행한다.

파일:external/www.armyrecognition.com/K4386_4x4_armoured_vehicle_personnel_carrier_Kamaz_Russia_Russian_defense_industry_military_equipment_640_001.jpg
RCWS가 장착된 타이푼 VDV MRAP. 기관포는 BMP-2 Mi-28에 장착되는 소련제 30mm 기관포인 2A42로 보인다.

하지만 북유럽의 사양으로 기관포 등의 대구경 화기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버전들이 있고, 이 일환으로 FGM-148 재블린이나 헬파이어 등의 운용능력이 있으며, XM307 ACSW XM312 ACSW의 운용능력의 부여도 XM307와 XM312가 개발 취소를 당하기 전까지는 검토된 전력이 있었다. 거기다 현 미국에 납품되는 CROWS III도 이쪽 사양들.

파일:0293949239341233.jpg
서유럽 동유럽은 한술 더 뜬다. 프랑스나 러시아 쪽에선 20mm 기관포나 30mm 기관포, 심지어 57mm 기관포도 올려 놓아 이게 무인포탑인지 RCWS인지 구분이 안가는 수준이다.

또한 RCWS 조준을 위한 광학장비 덕분에 차체 내부에서 승무원이 안전하게 밖을 관찰할 수 있다. M1A1처럼 CITV(전차장용 독립 조준경)가 없는 일부 전차들은 RCWS를 CITV처럼 사용하며, 러시아의 PK-PAN은 아예 CITV에 기관총을 장착해 RCWS와 통합하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기존 상부기관총 운용자들이 차내에서 사격을 하는 것이기에 시야확보가 극히 제한되며, RCWS의 탑재 무기에 물린 탄환을 전부 소진하면 결국 승무원이 해치를 열고 나와 장전을 해야 하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개량판에서는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달고 내부 급탄 버전이 등장하는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파일:attachment/테크니컬/내부.jpg
2차대전부터 등장했을 만큼 워낙 만들기 쉽고 기술의 발달로 성능이 좋아지는 민간용 부품들의 보급 덕분에[1] 테크니컬에도 자작한 RCWS를 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테크니컬 문서 참조.

3. 국가별 RCWS 개발/운용 현황

3.1. 미국

3.2. 노르웨이



3.3. 독일

3.4. 소련/ 러시아/ 우크라이나

T-64(A B), T-80B(VM)/U(D), T-90(A)에 장착되었으며 포탑 상부 NSVT 대공기관총을 차장이 외부로 나와서 직접 운용하지 않고도 내부에서 장전을 제외하고 차장 조준경을 통해서 조준과 사격이 가능하다.

3.5. 영국

3.6. 일본

육상자위대 코마츠 LAV 등을 위해 M2 12.7mm 중기관총을 운용할 수 있는 RCWS가 개발되었으나 정작 육상자위대에는 단 1개도 배치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해상자위대가 먼저 채택해 아사히급 30FFM용으로 탑재하고 있다. 정황상 육자대용은 예산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함선의 사통 레이더와 연계될 수 있으며, UAV와 소형 고속보트 추적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7.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일부 GP에서 K6 중기관총의 고정형 RCWS 버전인 현대위아 KR6을 운용 중이다. 또한 아미타이거 4.0 계획의 일환으로서 우선 K151[2] K808[3] 같이 주포탑이 따로 없는 전술 차량이나 차륜형 장갑차에 RCWS를 장착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고, 향후 K-9A1 개량( K-9A2), K-1A2 개량( K-1A3), K-2 흑표 개량(가칭 K-2A1) 사업에서도 RCWS 장착이 예정되어 있다. 추후 예산이 더 확보되면 다른 장비에도 순차적으로 RCWS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도입 예정인 무인전투차량에도 당연히 사람이 잡고 쏘는 기관총 대신 RCWS가 달린다.

해병대의 경우 상륙돌격장갑차인 KAAVP-7A1에 한화디펜스(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복합화기형 RCWS를 장착하여 운용 중이다. K6 중기관총 K4 고속유탄기관총으로 무장한다.
2022 림팩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복합화기형 RCWS 장착 KAAVP-7A1

해군의 경우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었던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등에서의 전훈을 반영하여 신형 참수리급(PKMR)의 보조무장으로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상용 12.7mm RCWS를 장착하여 사용 중이다.

3.8. 북한

폭풍호, 선군호 전차, 신형 155mm 자주포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을 RCWS로 만들어 포탑 측면에 설치하고 있다.

3.9. 기타



[1] 고해상도 카메라, 포탑을 구동하기 위한 전자기부품, 모니터, 손에 익은 게임용 패드 등 [2] 21년 9월에 12.7mm RCWS를 탑재한 K151이 포착되기도 했다. # [3] 기사 참조 [4] 2017년 사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