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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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부터 촉발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분쟁을 날짜별로 서술한 문서다.2. 11월
2.1. 10일
앤소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우크라이나 안보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2.2. 11일
미국 관계자들이 유럽연합 회원국들을 비공개적으로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2.3. 13일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4개국 군함 7척이 흑해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다. #2.4. 18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감이 커지면서 조 바이든- 푸틴 간 2차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 1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키예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철저하다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이동에 대한 미국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의도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2.6. 21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관련된 정보를 유럽 동맹들과 공유하였다. #2.7. 22일
-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국장은 " 러시아가 92,000여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시켰고, 내년( 2022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
- 미국은 독일 - 러시아를 잇는 발트해의 해저가스관 노르트스트림 2에 추가 제제를 가했다. # 기존 노르트스트림 1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천연가스가 이동하는데, 노르트스트림 2는 독일 - 러시아 직통 가스관이기 때문에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노르트스트림 2를 통해 공급하면 우크라이나는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해 얻는 통행세를 받지 못해 경제난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 23일
2.9. 24일
-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
- 다음주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견제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 러시아가 흑해에서 해군, 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 #
2.10. 26일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연계된 쿠데타 모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2.11. 30일
- 나토 측은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하는 시도는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3. 12월
3.1. 1일
- 러시아가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50여 명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아서 2022년 6월 30일까지 강제로 출국하게 되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영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2022년 1월 31일 이전까지 떠나라는 추방 명령을 내렸다. #
3.2. 2일
미러 외무장관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에서 30분간 양자회동을 가졌다. #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2014년 체결된 민스크 조약 준수 및 우크라이나 접경에 주둔하는 러시아군을 철군시키라고 요구했고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군 병력 배치가 자국 안보를 위해서라고 맞받아쳤다.3.3. 3일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국경인근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동쪽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을 법적으로 보장하라는 요구를 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보도했다. ##
3.4. 4일
170,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여러 전선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3.5. 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난민 500만 명이 유입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3.6. 7일
미국과 러시아가 121분간 화상회담을 열었으나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린 현안에 이견만 확인했다. #3.7.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 합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배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러시아군 12만 명을 배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
소규모의 미군 무기와 탄약이 우크라이나로 향해서 이번 주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또한 지난 11월에 플로리다 국경경비대 태스크 포스 요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3.8. 9일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최악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규모가 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3.9. 11일
러시아 전투기가 출격하여 흑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미국의 P-8A 대잠초계기를 강제 귀환시켰다. 기사에서는 요격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방어의 개념으로 비행기의 진로방해 행위 역시 요격의 범주에 해당하기에 틀린 표현은 아니긴 하다. 다만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이다. #3.10. 12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시 끔찍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3.11. 13일
3.12. 14일
- 전쟁 불안으로 인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12월 한 달에만 40% 가까이 급등했다고 한다. #
-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서 러시아군이 군사훈련을 벌였다. #
- 독일 외무장관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엄청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이 노르망디 형식 회담의 진전을 촉구했다. 그러나 발트해에 설치된 독일 - 러시아 천연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2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 이 날 중국 - 러시아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
3.13. 15일
- 러시아 측이 미국에 안보 보장 구체적 제안을 전달했다. #
- 유엔 인권이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 우크라이나 국방안보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올렉시 다닐로프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회담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
- 브뤼셀에서 동방 파트너십 회원국들인 EU와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몰도바 정상들이 모여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
3.14. 16일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 군납비리 및 뇌물공여 사건 재판 과정에서 해당 군수업자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군에게 2주에 한번씩 물자를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증언했다. 러시아 정부 측에서는 개인주장이라고 주장하는 중이고,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서는 반박하는 중이다.러시아가 UN 총회에 제출한 반나치화를 위한 결의안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2개국만 반대하고 나머지 국가는 찬성 또는 기권했다.
3.15. 17일
- 러시아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에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계속 병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 미 정보기관의 평가 결과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및 주변 지역에 배치된 전술부대는 50개가 넘으며, 6개 부대가 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3.16. 18일
- 가스프롬이 야말 파이프라인[1]의 가스 공급량을 평상시의 6%로 낮췄다. #
3.17. 19일
- 러시아 측은 나토의 동진을 막는 조약을 요구하였고, 이에 미국 측은 대화를 환영하면서도 나토 회원국들과 협의한다고 밝혔다. # 평론가들은 "이전의 미국이었다면 단독으로 그 자리에서 무시했을 텐데 다른 나라들과 의논하겠다"라는 반응은 이례적이라고 평하였다.
- 러시아 측이 미국에 내놓은 요구는 다음과 같다.[2]
- 가스프롬이 어제에 이어 야말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을 5%로 낮췄다.
3.18. 20일
- 미국이 코로나19와 러시아의 군사위협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 #
-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한 러시아군이 철수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다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장비와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
-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또 평상시의 4%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유럽에서 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
- 증대되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3국 정상이 '루블린 3자동맹'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3국 모두 반러 성향을 보이는 국가다. #
3.19. 21일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의 명백히 공격적인 노선이 지속될 경우 우리는 적합한 군사·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비우호적 행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 미국이 러시아의 '안전 보장' 요구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새해에 가능한 한 빨리 나토-러시아 평의회(NRC)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
-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을 시 러시아 경제를 완전히 와해시킬 수 있는 강력제재를 고려 중이란 사실이 보도됐다. # 그리고 러시아로 스마트폰, 자동차 수출 통제도 고려하고 있다. #
- 유럽 내 에너지 대란 위기가 생겨나면서 초겨울부터 천연가스 가격이 20% 폭등했다. #
3.20. 22일
- 키예프 지역의 학교들이 대피소 운영을 위한 물품을 비축하고 있다. #
- 우크라이나 국경 200km 반경에 12만 2천 명의 러시아 병력이 집결했다고 올렉시 다날로프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T사무총장이 브리핑으로 밝혔다. #
- 러시아가 벨라루스 -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사흘째 중단하기로 했다. #
- 미국과 러시아가 내년 1월에 미국 협상단과 안보 보장에 관한 1차 회담에 들어갈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밝혔다. #
- 37개국과 EU가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허위 정보 공세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내부와 주변의 긴장을 완화하며, 우크라이나의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과 장비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
3.21. 23일
- 푸틴 대통령이 기자 500여 명을 초청해 회견을 가졌다. # 회견 내내 푸틴은 격양된 어조로 공세는 러시아가 아니라 NATO가 하고 있지 않느냐, 안보를 보장하라는 궤변을 토해내었다. 러시아 측은 진짜로 NATO가 러시아를 자극한다고 보는 모양.
-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용병들이 배치됐다. #
3.22. 24일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병력을 여전히 증강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
3.23. 25일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유럽 가스관의 공급도 20% 가까이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
-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 메세지로 대화를 통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
- 러시아가 크림반도 및 러시아 남부지역인 로스토프, 쿠반 등에 주둔했던 군사 10,000명이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다고 밝혔다. #
- 나토는 2022년 1월 12일 나토-러시아 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옌스 스톨렌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
- 러시아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부 지원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
3.24. 26일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안보보장을 거부하면 군사적, 기술적으로 다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3.25. 28일
-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 8개국 정상을 초청해 단합을 가졌다. #
3.26. 30일
-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 약 50분 간 전화회담을 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
- 2022년 1월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월 말 이후로는 동토가 녹아서 라스푸티차가 생기기 때문에 2022년 1월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사배치를 완료하고 땅이 얼어붙어, 침공하기 유리해지기 때문. #
3.27. 3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의 안보보장에 화답하지 않으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
러시아의 세 파이프라인 중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이어지는 라인.
[2]
EU가 이 요구를 정면 거부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미국은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는 EU가 회원국도 아닌
우크라이나를 위해 군사력을 적극 행사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국의 동의만 얻으면 성사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친러 성향의 평론가들은 "지금은 러시아가 요구를 하지만, 계속 지체할 수록 이 요구가 나중에는 최후 통첩이 될 것"이라며 EU에게 "대가가 더 비싸지기 전에" 생각 잘 해서 러시아와 타협하라는 뉘앙스의 조언을 하였다.
[3]
정당성 없는 요구는 아니다.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미국은 통일
독일을 나토에 존속시키는 대신
동독 지역을 포함하여 구공산권 지역 전체에 대한
나토군의 배치를 금하고, 독일 이상으로 나토를 확장하지 않기로
소련과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미 가입한 국가는 어쩔 수 없지만 더 이상 확장하지 말라는 뜻.
[4]
재래식 무기의 지원까지는 용납해도 직접적인 군사지원은 하지 말라는 소리다. 원래는
우크라이나 한정이었는데 이제는
러시아가 범위를 자국 주변으로 확대해 버렸다. 친러 내지 친
푸틴 성향의 평론가인 알렉산더 머쿠리스는 이전에 "미국과 서방이 시간을 질질 끌고 낭비할수록, 러시아가 부르는 '값'은 점점 올라갈 것이니 요구가 '비싸지 않을 때' 타협해야한다"라고 평론한 적이 있는데 상황이 그렇게 가고 있다.
[5]
폴란드 등 나토 가입 동유럽 전체가 해당되며, 사실상 동유럽을 러시아의 침략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나토가 이걸 받아들일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장악 및 러시아 주변지역 복속을 서방이 용납하게 하는 정도가 목적이지, 나토 해체를 의미하는 이런 요구까지 하는 건 진지하게 요구하는 조건은 아니고 협상 시 흔히 쓰는 판돈 올리는 수법이라고 보고 있다. 즉 100까지 요구하고는 실제로는 50 정도까지 타협하는 방법인데 북한과 중국이 미국 상대로 잘 쓰던 방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