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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0:38:26

Boy Meets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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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자주 쓰이는 이유4. 변용5. 유형
5.1. 평범한 만남5.2. 긴박한 상황5.3. 하늘에서 떨어진 여자아이
6. 해당 계열에 속하는 작품

1. 개요

Boy Meets Girl( 보이 미트 걸)이란, 로맨스 창작물에서 다루는 클리셰의 일종으로, 남자가 우연히 여자와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총칭한다.

영어에서 Boy-meets-girl이 로맨스 클리셰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처음 쓰인 것은 1945년부터라고 한다. #

2. 특징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남자가 우연 여자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말한다. 우연한 만남 자체는 창작물에서 너무 흔하니까 좀 더 좁히자면, 주인공과 히로인의 만남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거나,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사건의 초석이 되는 경우, 혹은 만남 자체가 매우 커다란 사건으로써 다루어지는 경우가 되겠다. 대개 "우연한 계기로 소년과 소녀의 만남 → 처음에는 사랑이 아닌 관계 → 점점 순수한 사랑으로 발전"이라는 전형적인 구도를 띤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Boy meets Girl에 속하지 않지만, 알던 사이였어도 오래 못 만났었다가 이야기 시작 시점에서 갑자기 만난 것이라면 이 부류로 볼 수 있다. 근래에는 두 남녀 사이의 과거의 인연도 넣기 위해서인지 이런 식으로 설정할 때도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아예 두 사람의 만남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세카이계와 교집합 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해당 문서 참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우연한 사랑을 다루기 때문에 첫사랑 비슷한 느낌의 풋풋함, 순수함을 드러낼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치유계 분위기로 묘사되는 일도 잦은 편이다.[1]

3. 자주 쓰이는 이유

창작물에서 우연적인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이다. 일단 이야기가 시작하려면 갑자기 뭔가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연애도 하려면 상대방이 나타나야 뭐든 시작이 되므로 이러한 상대방의 등장이 우연적일 때가 많은 것이다. 이렇게 우연적으로 등장시키는 경우, 상대방에 대한 배경 설명을 초장부터 할 필요는 없다는 이점이 있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주인공이 이능이나 드라마틱한 갈등에 빠지긴 힘들고, 역시 클리셰상 히로인을 구원하는 위치에 주인공이 서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갈등 없는 주인공에게 갈등을 부여하기 위해서 갈등이 이미 존재하는 히로인을 붙여주면 매우 간단하게 플롯을 전개시킬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독자의 감정이입을 위한 장치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우연한 만남에서 설렘을 느끼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

4. 변용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는 이 클리세를 비꼬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오프닝 나레이션에서 이 이야기는 Boy meets Girl이지만 Love story는 아니라고 못박는다. Boy meets Girl을 기대하는 남주가 절대 그렇지 않은 여주를 만나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성별이 주로 남자에서 여자 쪽을 우연히 만나는 게 많아서 단어도 그렇게 붙었지만, Boy meets Boy Girl meets Girl, 혹은 Boy meets Girls Boys meet Girl의 바리에이션이 나오기도 한다. 드물지만 여주인공이 히어로를 만나는 Girl meets Boy로 전개되는 작품도 있긴 하다. 다만 이러한 표현들이 쓰이지는 않는다.

배틀물에서도 비슷한 클리셰가 쓰인다.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이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닌 비범한 인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곤 한다. 다만 이 때는 꼭 여자여야 할 필요는 없어서 보이 미츠 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강한 인물을 여자로 두고 여러 싸움에 휘말리는 전개로 가면 싸우는 미소녀 장르가 된다. 이런 경우 배틀물로 하면서도 연애 전개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유형

5.1. 평범한 만남

가장 대중적인 Boy meets Girl이다. 연애물에서 주로 애용되는 클리셰로, 보통은 전학이나 이사를 와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 지각이다!"같은 말과 함께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전학생과 부딪히는 트러블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다. 이 클리셰가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학원게리온 TV판 26화에서 이카리 신지 리나레이가 길모퉁이에서 부딪혀 넘어지는 장면이다. 이 때, 여자 쪽이 식빵을 물고 있는 것이 포인트이며 나중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 재회가 꼭 따라온다. 이외에도 Navel 미연시 게임으로 유명한 ' SHUFFLE!'이 이 클리셰로 유명하고 수많은 작품에서 패러디되는 전형적인 Boy meets Girl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이걸 더 오묘하게 비틀면, 부딪혔는데 몸이 꼬여서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서로에게 최악의 인상을 심어주는 극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탄의 아리아' 킨지와 아리아.

아르바이트 같은 일로 만나는 경우도 있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그 상황에서는 멀쩡히 잘 얘기도 하고 웃고 떠들다가도 정작 공적인 장소에서 재회한 때에는 모르는 척 하면서 시침 뚝 떼는 경우도 많다.

실로 무난한 만남이지만, 여기에 뒷사정 같은 것을 붙여서 뒤로 이어지는 상황이 묘하게 꾸며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평범한 만남의 왕도물 토라도라!이다.

특이하게도 현실에서 평범하게 이루어지는 만남의 경로라고 할 수 있는 미팅, 소개팅, , 헌팅, 조별과제 등은 오히려 사용되는 경우가 적다. 실현될 만한 소재가 실제 사용되는 예는 학교 직장에서 그냥 친구나 동료로 지내다가 진전되는 정도다. 너무 평범하다고는 해도 주위에서 왕왕 일어날 만큼 너무 평범한 소재는 독자를 끄는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5.2. 긴박한 상황

주인공의 목숨이 위험할 때에 나타나 위험을 물리치는 상황에서, "목숨의 위협 따위는 머리속에서 잊히게 할 외모" 어쩌고 하는 만남. 배틀물에서 주로 활용되는 클리셰이다. 작안의 샤나 Fate/stay night가 이것으로 유명하다. 적으로 만나는 경우도 있다.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처럼... 이때는 금단의 사랑이라는 클리셰와 연결할 수도 있다. 싸우는 미소녀 캐릭터성과 연동된다.

딱히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무엇인가 상상하기 힘든 일이나 보통은 눈앞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에도 이런 것이 쓰인다. 가령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에서 와타루와 린나의 만남은 상상을 초월한다. 딱 누가 보면 거사를 치른 것으로 착각할 상황이다.

여하튼 가장 꾸밀만한 내용이 많기에 인기있는 Boy meets Girl이다. 보통 이런 상황의 만남은 둘 중 하나가 정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 둘다 정상이 아닌 경우는 스토리를 꾸미기가 힘들어 보기는 힘들지만, 만약 그런 경우의 예를 들자면 리나 인버스 가우리 가브리에프가 있을 것이다만…초기에는 가우리는 좀 아는 것이 많이 없었을 뿐이지 막장 해파리 지능은 아니었다.

테일즈 디 어비스에서의 루크와 티아는 아예 만나자마자 서로 싸우는 상황으로 첫 대면을 한다.

한쪽이 다른쪽에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 지는 Boy meets girl은 나중에 그 목적이 흐지부지 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상황이 막장이 되는 일도 많다. 그 목적이 한쪽에 대한 악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십중팔구 그렇다.

만남 자체가 극적이기에 일반적인 평범한 만남보다는 많이 쓰이는 클리셰다.

5.3. 하늘에서 떨어진 여자아이

空から落ちてくる女

소설 등에서 사용되는 클리셰 중 하나로, 모종의 이유로 히로인 하늘에서부터 등장하여 주인공과 만나게 되는 경우. 떨어지는 방법 및 이유에는 누군가에게 쫓기던 도중 도망을 위해 옥상이나 비행기, 행성 밖에서부터 추락하거나, 서로 다른 세계 또는 미래에서 무언가의 이유로 주인공 곁에 오는 경우 등이 있다. 이는 신화 모티프의 차용이라고도 볼 수 있다.

6. 해당 계열에 속하는 작품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작품만을 나열하며, 서술된 순서는 Boy → Girl[2] 순.

6.1. 라이트 노벨

6.2. 만화

6.3. 애니메이션

6.4. 영화

6.5. 게임

6.6. 기타 미디어믹스



[1]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유치하지만 그렇기에 순수한 사랑'이라고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순수하기에 유치한 사랑'이라고 한다. [2] 맨 처음 등장하여, 전개의 스타트를 끊는 타이틀 히로인 [3] 이쪽은 아예 대놓고 boy meets girl 이라고 써놨다. 항목 참조. [4] 대표적인 세카이계 작품이기도 하다. [5] 이외 스기이 히카루의 거의 모든 작품도 비슷하다. [6] 1권 제목이 싸우는 boy meet girl 이다. [7] 전체적인 내용 흐름은 이 클리셰를 잘 따르고 있으며 또한 소설과 애니메이션 모두 boy meets girl 제목의 에피소드가 있다. 대신 다른 작품과 차이는 처음이 아닌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이라는 점. [8] Boy Meets Girl 중에서도 갑자기 나타난 여자가 남자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장르의 시초. [9] 라무는 사실 원작 1화에선 타이틀 히로인은 커녕 일회용 엑스트라였다. 엄청난 인기로 인해 장편으로 스토리가 바뀌고 히로인이 교체된 케이스. [10] 엄밀히는 Girl Meets Boy. [11] 본작의 경우 불량학생에서 스포츠맨으로의 성장이 메인 테마이기에 타 작품과는 달리 로맨스 전개가 없다. [12] 역시 대표적인 세카이계 작품. [13] 아래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엔딩곡이 Boy Meets Girl.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모두 Boy Meets Girl 계열에 속한다. 결말이 조금 달라서 그렇지. [14]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녀의 시조격이자 대표적인 작품이다. [15] 그랑 한정이다. [16] 알퀘이드 루트 한정 [17] 김유정 출연분 한정. [18] Fate/Zero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Boy meets Girl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